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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펀드`
  • [인생 2막의 든든한 동반자]한국투자증권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펀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제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내걸은 공약들을 보면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구동성으로 정년 연장을 약속하고 있는 것. 이는 은퇴 이후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가 활짝 열렸지만, 일할 수 있는 시기는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기준 300인 이상 기업의 평균 정년은 57.4세다. 그러나 명예퇴직 등을 고려하면 실질 퇴직 나이는 53세까지 내려간다. 은퇴 이후 상당한 시간을 수입 없이 보낼 수도 있다. 정년이 더 길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지금부터 은퇴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당면한 명제다. 노후를 준비하는 자금인 만큼 원금 손실 가능성을 줄이면서 자신의 수입형태에 맞도록 준비해야 한다. 저금리, 저성장 시대인 만큼 해법은 쉽지 않다. 재테크 전문가들이 설계한 은퇴 상품에 맡겨보는 것도 현명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편집자] 연금저축은 공적 연금 이외의 노후 준비자금 및 절세상품으로 꼽힌다. 10년 이상 장기 투자 상품으로 최근과 같은 저금리시대에는 확정금리형 상품보다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투자하는 것이 절세효과뿐 아니라 고수익 추구도 가능하다.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증권 전환형1’ 펀드는 계약 기간 10년 이상 적립식펀드로 만 55세 이상부터 연금으로 수령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의 경우 불입금액 중 연간 400만원까지 100% 소득공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더 커졌다젊었을 때부터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 18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회 초년생과 직장인들은 관심을 갖고 연금저축 가입을 고려할 만 하다. 하지만, 연금수령 시 5.5%의 연금소득세와 매년 받는 연금액이 6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된 금액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와 금융종합소득세에 가산된다는 것과, 중도해지 또는 일시 수령 시 22%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증권 전환형펀드’ 의 특징은 기업의 본질적 내재가치를 분석해 저평가된 우량주식에 투자하며,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가치투자의 제1원칙인 ‘잃지 않는 투자’를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편입자산에 대한 매매가 빈번하지 않아 매매로 인한 보이지 않는 비용(Hidden Cost)를 최소화 시켜 장기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다.또한 한국투자증권의 10년투자 연금증권 전환형 펀드는 한국투자 밸류자산운용의 채권형 연금펀드와 전환수수료 없이 펀드간 전환이 가능하다. 전환권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전환권을 잘 활용한다면 시장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박진환 WM컨설팅부장은 “최근과 같은 노령화, 저금리시대에 국민연금에 부가적으로 연금저축을 가입하는 것이 필수적일 분만 아니라, 절세효과가 크기 때문에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 연금펀드를 활용해보면 좋다”며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2012.11.28 I 김보경 기자
"1000만원대에선 고를 게 없다".. 홀대 받는 서민車
  • "1000만원대에선 고를 게 없다".. 홀대 받는 서민車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3년차 직장인 전대인씨(가명·33)는 최근 첫 차를 사기 위해 1000만원대 초·중반의 신차를 알아봤다. 그러나 딱히 마음에 드는 차가 없었다. 그는 결국 생각했던 것보다 500만원 많은 2000만원 초반대의 국산 준중형 디젤 모델을 샀다. 전 씨는 “신차는 쏟아지는데 정작 사회 초년생이 살 만한 차는 많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데일리가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가 판매하고 있는 차종을 가격대별로 분석한 결과 서민용 혹은 직장 초년생을 위한 ‘퍼스트 카(first car)’ 격인 2000만원 미만 차량은 별로 많지 않았다. 국내에 시판중인 511대의 모델중 기본가격 기준 1000만원 미만은 불과 4종에 그쳤다. 1000만~2000만원 미만 역시 42종으로 모두 합쳐 전체의 9.0%에 그쳤다. 2000만원 미만의 경·소형차의 국내판매 비중이 41.6%(1~10월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 대비 소비자 선택폭은 좁은 셈이다.*2012년 11월 현재 판매중인 511종 대상으로 조사한 가격대별 차종 수(기본가 기준).*세단/해치백 등 디자인과 엔진 배기량 및 형태(가솔린/디젤/LPG/하이브리드) 구분.2000만원 미만의 42종도 그나마 디자인(세단·해치백)과 엔진형식 구분(가솔린·디젤·LPG)을 더한 것으로, 여기에 봉고나 그랜드 스타렉스(LPG) 등 소형 상용차 5종을 빼면 실제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승용차는 13종에 불과하다.이에 반해 2000만원대는 57종, 3000만원대와 4000만원대 차종은 각각 70종으로 값이 비쌀수록 선택 폭은 넓다. 같은 모델을 한데 묶는다 하더라도 2000만원대는 44종, 3000만원대는 54종으로 2000만원대 차량에 비해 선택폭은 각각 4배였다.특히 3000만원대의 경우 최근 수입차업체들이 BMW 신형 1시리즈같은 2000만~3000만원대의 중소형 신차를 잇따라 내놓으며 선택폭이 한층 넓어졌다. 현재 이 차급에는 국산 중형 세단 및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수십여 종의 수입차가 있다.반면 2000만원 미만 신차의 경우 스파크·모닝·레이 등 경차 3종과 프라이드 같은 소형차와 아반떼·K3 등 준중형 세단이 전부다.제조업체 입장에서 볼 때 2000만원 미만 신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반면 수요는 꾸준해 구태여 신차 공세를 펼 이유가 없다. 오히려 국산 브랜드는 수입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성 개선과 함께 가격대를 올리고 있는 추세다. 현대차(005380)가 ‘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스타일(PYL)’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i30나 벨로스터의 경우 최저가는 1800만원 안팎이지만 옵션을 더할 경우 2100만~2300만원을 호가한다.지난 4월 출시한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벨로스터의 기본 가격은 1757만원부터 시작하나 올해 출시한 터보 모델의 최고사양은 중형 세단급인 2405만원이다. 현대차 제공경차 역시 옵션 추가를 이유로 매년 가격이 뛰어 레이의 2013년형 풀옵션의 경우 1400만원~1600만원 선이다.정부 정책도 고가 차량을 선택케 하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9월 소비진작을 위해 개별소비세 1.5%p 인하를 일률적으로 적용했고, 그 혜택은 고가차량이 누렸다. 개별소비세를 면제받는 경차의 경우 아예 혜택이 없었다. 고연비·소형차에 혜택이 집중된 유럽·일본 등과는 거꾸로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연간 130만대 전후로 한정된 국내 승용차 시장의 경우 제조사가 구태여 저가 시장에 뛰어들 이유가 없다”며 “정부가 정책적으로 저가 중소형에 혜택을 확대하는 시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美연비조정 불구 높은 잔존가치 유지☞현대차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200억 기탁☞현대·기아차, 美연비보상 순조.. 신차 마케팅 재개
2012.11.27 I 김형욱 기자
신입사원 80% `대인관계가 가장 어려워`
  • 신입사원 80% `대인관계가 가장 어려워`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신입사원 10명 중 8명은 사회초년생으로서 ‘대인관계 구축’, ‘환경 적응’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커리어가 입사 2년 미만의 신입 직장인 2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0.6%가 ‘입사 후 사회초년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어려움을 겪은 상황(+복수응답)은 60.8%가 ‘상사나 동료와 대인관계를 맺는 것’을 1위로 꼽았다.이어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50.7%) ▲ 업무가 버겁거나 적성에 맞지 않는 것( 38.8%) ▲ 퇴근할 때 눈치 봐야 하는 것(37.9%) ▲ 술 권유나 회식자리에 참석하는 것(34.8%) ▲ 신입사원다운 밝고 적극적인 모습을 항상 유지하는 것(28.6%) ▲ 실수나 잘못을 질책받는 것(27.3%) ▲ 잔심부름을 도맡는 것(18.5%) ▲ 출퇴근 등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15.0%) 등의 순이었다.사회초년생으로서 겪은 어려움이 본인에게 미친 영향은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52.8%였다. 또 ▲ 퇴사를 고려하게 됐다 ▲ 사회생활에 자신감을 잃었다 ▲ 스트레스로 질병이 생겼다 ▲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됐다 등의 부정적 의견이 있었다.반면, ▲ 행동하는데 눈치가 늘었다 ▲ 생각이나 행동이 어른스러워졌다 ▲ 더 잘하려는 의욕이 생겼다 ▲ 많이 배워서 업무능력이 향상됐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사회초년생으로서 겪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34.4%는 ‘주변에 해결책을 상담했다’고 답했다.이어 ▲ 꾹 참고 버텼다(27.3%) ▲ 혼자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26.4%) ▲퇴사했다(7.9%) ▲ 잘하기를 포기하고 대충대충 했다(2.6%) 등이 있었다.고민상담대상은 30.4%가 ‘친구’를 꼽았다. 이어 ▲ 직장동료(22.8%) ▲ 부모님(21.5%) ▲직장상사(17.7%) ▲ 연인(5.1%) ▲ 인터넷(2.5%) 등이 있었다. ▶ 관련기사 ◀☞직장인 52% `창업계획`..피해야 할 아이템 1위는?☞직장인이 꼽은 일상생활 미루기 습관 1위는?☞직장인 이런 `팀장` 부끄럽다☞직장인 `첫인상` 결정하는 요인.. `얼굴 표정`☞직장인 회사 다니는 이유? `생계유지 때문`☞직장인 예고없는 무자비 회식, 연령대별 대처법은?☞직장인 76%, 충동구매하는 이유 `이것` 때문
2012.11.13 I 김민정 기자
만능통장, 금리 인하에도 재테크용으로 '굿'
  • 만능통장, 금리 인하에도 재테크용으로 '굿'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대폭 내려가면서 만능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이 재테크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시중은행 정기적금 금리가 보통 4%대에서 최고 5%를 웃돌아 4.5% 금리를 보장한 만능통장의 매력이 떨어졌지만 최근엔 상황이 달라졌다. 이달 1일 기준 시중은행 정기적금 금리는 대략 3.2~3.5%선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대략 1%포인트 내렸다. 기업은행이 출시한 ‘新서민섬김 적금’은 연이율이 3.35%다. 연초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했다. KB국민은행 ‘e-파워자유적금’ 3.3%, 우리은행 ‘우리V적금’ 3.25%, 농협 ‘정기적금’ 3.4% 등이다. 4% 보장 상품도 일부 있지만 은행이 제시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만능통장도 12월 중순부터 금리가 0.5%포인트 내려가지만 시중은행 금리 인하폭이 더 커 웬만한 시중은행 상품보다 재테크용으로 쏠쏠하다는 평가다. 만능통장은 가입기간별로 1년미만 2.0%, 1년~2년 3.0%, 2년 이상 4.0%로 조정된다. 무주택세대주가 만능통장에 가입하면 납입액(한도 120만원)의 4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것도 장점이다.안명숙 우리은행 PB부동산팀장은 “만능통장은 주택 청약용도로 쓰이지만 최고 4% 금리를 보장해 재테크용으로도 좋다”며 “특히 소득공제 혜택도 있어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에게는 여전히 필수 재테크 상품”이라고 말했다.만능통장은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의 기능을 모두 합쳐놓은 것으로 민영주택은 물론 공공주택까지 청약할 수 있다.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고 1인 최고 15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이자는 통장 해지시점 때 일괄 정산하며 2년 이상 가입하면 무조건 최고 금리가 적용된다. 만능통장 가입자는 올해 꾸준히 증가해 9월말 현재 1160만명에 달한다. ▲만능통장 금리 (자료=국토해양부)
2012.11.02 I 김동욱 기자
  • 박근혜 '목돈 안드는 전세'등 집값대책 발표(종합)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3일 세입자가 보증금을 마련하는 기존 전세제도 대신 집주인이 주택담보대출로 보증금을 마련하고 이자는 세입자가 납부토록 하는 새 제도를 추진키로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집 걱정 덜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가 제시한 방안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소득자가 일정금액(수도권 3억원 지방 2억원)이하의 전세를 구입 하려는 경우에 한한다. 대출을 얻게 되는 집주인에게는 대출이자 상환 소득공제 40% 인정 및 집주인의 전세보증금 이자액에 대한 과세를 면세하는 등의 ‘당근책’도 들어갔다. 박 후보는 이외에도 하우스 푸어 대책을 위해 ‘지분매각제도’와 ‘주택연금 사전가입제도’도 도입한다고 밝혔다.지분매각제도는 소유 주택의 일부 지분을 캠코 등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매각하고 매각대금으로 금융회사 대출금 일부를 상환할 수 있게끔 한 제도다. 캠코 등은 이 지분을 바탕으로 유동화증권(ABS)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게끔 했다. 지분매각제도의 대상은 1가구 1주택(수도권 6억원 이하. 그 외 3억원 이하)을 가진 사람으로 LTV 상한이 80%인 경우다. 주택연금 사전가입제도는 현행 60세인 주택연금제도의 가입 조건을 50세로 낮추어 부채상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게끔 했다. 박 후보는 아울러 철도부지 상부에 인공대지를 조성해 아파트와 기숙 사등을 만드는 ‘행복주택 프로젝트’도 제안했다. 철도 역사나 차량기지 위에 ‘행복아파트’와 ‘행복기숙사’등을 40년 장기임대 형식으로 짓는 형태다. ‘행복주택 프로젝트’는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5개 지역에 1만 여호를 착공하게 된다. 성과를 바탕으로 20만 가구까지 확대하게 된다. 박 후보는 “오늘 발표한 대책을 꼭 지켜서 국민 누구나 주거 걱정 없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2.09.23 I 이도형 기자
  • 10대 대기업 저소득층 '열린 채용' 도입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LG 등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공채부터 저소득층 지원자에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열린 채용’을 시작한다. 기업들이 저소득층에 대해 사회공헌 차원의 지원이 아닌, 직접 채용에 대거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과 삼성, LG 등 7개 그룹 사장과 임원은 13일 오전 저소득층 열린채용 10대 그룹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복지부가 먼저 저소득 사회초년생의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 채용’을 제안했고 대기업들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마련됐다. 우선 2012년 하반기에는 LG, 롯데, 삼성, SK, 포스코가 신입사원 공채시 저소득층(기초수급자,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 지원자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별도 채용비율을 설정한다.LG, 롯데, 포스코는 서류전형에 가산점을 주고, SK는 대졸 신입사원 공채시 전 계열사에서 인·적성검사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LG와 SK는 당장 전 계열사에, 포스코와 롯데는 각각 1개(포스코), 2개 계열사(롯데제과, 롯데리아)에 시범적용한다. 삼성은 앞으로 매년 대졸 신입사원의 5% 수준인 약 500명을 저소득층으로 선발한다. 한화, 두산은 2013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 저소득층 열린채용 도입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임채민 장관은 “저소득 사회초년생이 일자리를 통해 빈곤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12.09.13 I 장종원 기자
사회초년생, 장년층보다 저축 많이한다
  • 사회초년생, 장년층보다 저축 많이한다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사회초년생인 20~30대가 장년층인 40~50대보다 저축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초년생은 주로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장년층은 노후 준비를 위해 저축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저축자 비중 (도표출처:대한상의)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금융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70.6%가 ‘현재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이 저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저축 비율은 30대(93.4%), 20대(83.0%), 50대(68.2%), 40대(67.5%) 순으로 조사됐다. 저축을 하는 이유에 대해 20대(67.1%)와 30대(38.4%)는 ‘결혼자금 마련’을 꼽았고, 40대 이상은 ‘노후 준비’ 때문이라고 답했다. 사회 초년생은 생활비 등 가계 지출면에서 아직 여유가 있어 저축을 하고 있으나 40대부터는 자녀 교육비와 주택마련에 따른 부채 상환, 조기은퇴 등으로 저축할 여력이 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부채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3.4%가 ‘있다’고 답했고, 연령대별로는 40대(64.1%), 50대(62.5%), 60대 이상(45.5%), 30대(30.2%), 20대(10.2%) 순으로 조사됐다. 부채의 주된 이유로는 ‘주택마련’(60.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투자 자금’(16.6%), ‘교육 및 생활비’(16.6%), ‘자기계발’(2.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기관을 선택할 때 우선 고려되는 것은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으로 조사됐다.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안전성’(44.3%)과 ‘이용편의성’(42.7%)을 고려한다고 답했고, 신용카드사는 ‘부가서비스’(50.6%)를, 보험사는 ‘취급 상품’(77.5%)을 주요 선택 기준으로 삼는다고 답했다.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금융권 구조조정과 저금리의 여파로 금융기관을 고르는 소비자의 눈이 한층 까다로워지기 시작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수수료를 대폭 정비하는 등 금융권의 노력이 있었지만 아직 남아 있는 불합리한 수수료가 있는지 살펴보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2.09.09 I 임일곤 기자
  • [1m 인터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레이싱모델 서하늬
  • Q.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올해로 경력 4년 됐고요, 최근 팬분들한테 ‘스윗하늬’(^^)로 불리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nbsp; &nbsp; ▲ 레이싱모델 서하늬 Q. 데뷔는 언제였고 첫 느낌은 어땠나요?A. 2008년 모터쇼 때 데뷔했고 그땐 얼떨결에 하게 됐어요, 주변에서 권유를 많이 해서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마냥 재밌고 신났던&nbsp;것 같아요. 그때 당시만 해도 사회초년생이여서 일하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즐거웠어요.Q. 레이싱모델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A. 광고홍보 회사를 다니면서 모델분들을 많이 접했는데, 모델분들이 한 번 해보라고,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많이 권유해주셨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아르바이트식으로 하다가 저랑 일이 잘 맞는 것 같기도 해서 여기까지 왔죠. &nbsp; &nbsp; &nbsp; Q.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무엇인가요?A. 처음 했던 부산모터쇼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블랙 미니 원피스에 푸른색 베스트를 입었어요. 어떤 옷을 입었는지 기억날 정도로 저에겐 뜻 깊은 행사였죠.Q. ‘리틀 구지성’이란 별명이 있던데…어떠신가요?A. 처음 일을 시작하러 갔는데 같이 무대에 섰던 언니들이 “지성이 닮았다”, “지성인줄 알았다” 많이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때만 해도 저는 동료 모델들을 잘 몰라서 구지성 언니가 누군지 몰랐어요. 아무튼 그때 처음 봤는데 지성언니가 너무 예뻐서 제가 하나도 안닮았다고 얘기했죠.실제로도 구지성 언니랑 2009년 서울모터쇼 때 GM대우에서 같이 무대에 선 적이 있는데, 그때 언니가 조언도 많이 해주고 잘 챙겨주셨어요. 지금도 가끔 SNS 통해서 자주 연락합니다. &nbsp; &nbsp; &nbsp; Q. 태권도, 웨이크 보드, 스쿠버 다이빙 등 운동마니아라고 알려졌는데…A. 고등학교 때는 태권도 선수를 했었어요. 체대를 가려다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밥먹고 운동만 하는 게 힘들기도 하고 집안에서도 많이 반대했어요. 그래도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겨울에는 숏스키, 여름에는 웨이크보드 등을 주로 하고 스쿠버다이빙은 방송에서 한번 배웠는데 너무 재밌어서 자주 하고 있어요.Q. 최근 TV 출연도 하셨는데, 인기를 실감하시나요?A. 사실, 저는 너무 레이싱모델 같다는 이유로 첫 회에 탈락해서 조금 아쉬워요. 그리고 방송을 해서 큰 인기를 얻기보다는 저 스스로 나은 발전을 기대해 출연한 거였어요. &nbsp; &nbsp; &nbsp; Q. 일 없을 때 뭐하고 지내나요?A. 주로 쉴 때는 친한 동료들과 만나서 차도 마시고 여행도 가고 그래요. 그냥 별반 다를 건 없는 것 같아요.Q. 레이싱모델 중 친한 모델은?A. 류지혜, 김현진, 한가은, 김하율, 한지은 등과 친해요. 같이 친목계도 해요.^^ 다 친한데 가장 처음 친해진 친구는 김현진입니다. 뭐 근데 다 친해요. &nbsp; &nbsp; &nbsp; Q. 가장 눈 여겨 보는 모델은?A. 서하연이라고 이번 오토살롱에서 같이 일했는데 일도 열심히 하고 몸매도 좋고 청순한 면도 있고 매력이 많더라고요.Q. 면허는 있는지…또 보유하고 있는 차종은?A. 면허는 정말 최근에 땄어요. 한 달 정도 됐는데 도로에 한 번도 나간적은 없어요. 차를 사고 싶어서 알아보는 중인데, 주변에서 너무 얘기가 많아서 지금 고민 중이에요. &nbsp; &nbsp; &nbsp; Q. 드림카는?A. 어릴 때는 폭스바겐의 비틀이 갖고 싶었어요. 지금은 포르쉐 911 터보가 드림카에요. 너무 예쁜거 같아요. 부릉부릉.Q. 일하면서 돈은 많이 모으셨나요?A. 돈은 많이 모으지 못했어요. 버는 것도 있긴 하지만 직장인들과 다르게 여가 시간도 많고 한가할 때는 시간이 많아서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하하. 여행을 정말 좋아해서 국내 해외 안가리고 잘 다녀요. 주로 다이빙이나 하러 따뜻한 남쪽나라로 간답니다.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A. 앞으로 활동 계획은 그냥 열심히 하는거고요,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nbsp; &nbsp; &nbsp; Q. 결혼 계획은?A. 좋은 사람 만나면 어느 때라도 하고 싶어요. 그래도 아직은 일을 더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A. 안녕하세요, 서하늬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항상 팬들에게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nbsp; [관련기사] ·[차탄당이 만난 사람들] 서바이벌 레이싱퀸의 꽃사슴녀 이아린·[포토] 레이싱모델 서하늬, "스윗하늬 잘 부탁드립니다"·[포토] 링컨 MKS 출시행사, 아름다운 그녀 '은빈'·[차탄당이 만난 사람들] 한번 보면 홀릭되는 레이싱모델 '황미희'·[포토] 레이싱모델 황미희, ‘팔색조’ 매력 뽐내&nbsp;
사회초년생에게 보내는 격려 "흔들려도 괜찮아"
  • 사회초년생에게 보내는 격려 "흔들려도 괜찮아"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요즘 젊은이들, 특히 대학생들이 인생을 길게 보지 않고 조급하게 사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인생의 시계’를 놓고 볼 때 20대 초반 청춘은 아직 하루의 정오도 지나지 않는 시기였다.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그렇게 세상에 나왔다. 저자의 첫 에세이집은 국내 최단시간 100만부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우리 사회 ‘힐링 열풍’의 근원지가 됐다. 처음 낸 에세이가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지만 ‘깊이가 없다’는 지적과 ‘젊은이들을 조급하게 만드는 사회구조적인 문제에서는 눈 감고 있다’는 비판은 뼈아팠다. 자신의 역할은 수술하는 외과의사보다 수술 후 회복을 돕는 재활치료의사라고 여겼다.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직장과 사회에 들어간 새내기 사회인을 주 독자층으로 설정했다. 그들은 일정 부분 성취했음에도 인생의 본질에 부딪히며 또 다른 고민과 방황을 이어간다. 저자는 그들이 아직 ‘어른아이’라서 그렇다고 봤다. 살아온 기간 만으로는 어른 대접을 받지만 내적으로는 어른이 되지 않은 상태. 자라오면서 스스로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유예됐기에 빚어진 결과다. 책은 젊은이들이 흔히 겪는 이직과 퇴사에 대한 갈등부터 결혼·가족·건강 등 인생에서 겪는 포괄적인 고민들을 주제로 삼았다. 그리고 저자가 어른이 되면서 겪은 경험담과 여러 인용문을 토대로 인생문제에 대한 조언을 특유의 조근한 문체로 풀어낸다. 핵심은 ‘성장’이다. 숱하게 흔들리면서도 끝내 어제보다 나아지려는 과정, 그게 성장이고 어른이다. 그처럼 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때 많은 인생문제들이 어느새 해결될 것임을 저자는 확신한다.
2012.08.30 I 김용운 기자
김난도 "어른아이여 흔들림은 필수다"
  • 김난도 "어른아이여 흔들림은 필수다"
  • 27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신간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출판 기자간담회를 연 김난도 교수(사진=문학동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남들이 부러워하는 번듯한 직장에 들어갔다. 1년도 안 됐는데 마음이 어지럽다. 상사와의 갈등, 생각보다 적은 연봉, 고된 업무. 제자들은 다시 ‘란도샘’ 김난도 교수에게 물어본다. ‘왜 사회와 직장은 만만치 않은 걸까요.’ 지난해 힐링 열풍의 단초가 된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통해 젊은 세대들의 멘토로 공인받은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신간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308쪽, 오우아)를 출간했다. 김 교수가 책에서 독자로 상정한 대상은 ‘학생으로 보호받는 시기는 끝나버렸지만 그렇다고 어른으로 대접받지도 못하는 사람들’이다. 김 교수는 이들을 스펙경쟁에 치여 자신의 본질적인 고민을 유예한 채 사회에 나온 ‘어른아이’로 지칭했다. 27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출간 기념 간담회를 연 김 교수는 “애초 40대를 위한 에세이를 내려했다”며 “그러나 졸업 뒤 사회에 진출한 제자들이나 산학협동 과정을 통해 사회초년생 직장인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어려움이 더 절실하게 느껴져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가 ‘어른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꾸준하게 조금씩 자기완성을 위해 성장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성장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의 흔들림은 필수다. 그렇다면 어렵게 취업하자 마자 퇴사나 이직을 고민하는 ‘어른아이’들에게 김 교수는 어떤 충고를 했을까. “스스로 성장한다고 느끼면 객관적인 조건이 안 좋은 직장이라도 더 다녀봐야 한다. 하지만 대우가 좋은 직장이라도 내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때가 바로 이직할 때다.”
2012.08.27 I 김용운 기자
위스키 업계 "젊은 고객이 王"
  • 위스키 업계 "젊은 고객이 王"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위스키 업계가 주요 소비 연령층 이외에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40~50대의 중년남성을 대상으로 했던 기존의 마케팅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20~30대 젊은 직장인이나 예비 직장인인 대학생까지로 그 타깃을 확대하는 추세다. 참신하고 젊은 감각의 마케팅을 앞세워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31일 업계 따르면, 하이트진로 그룹의 위스키 ‘킹덤’은 ‘직장인 스킨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커리어 관련 강연을 개최하고 정기적으로 위스키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사회 초년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킹덤은 직장인들의 자기계발과 커리어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해주기 위해 4회에 걸친 ‘직장인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그 시작으로 지난 5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를 초빙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오는 9월에는 ‘여자는 사랑이라 말하고 남자는 섹스라 말한다’의 저자이자 ‘배정원의 행복한 성 연구소’ 배정원 소장이 직장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에 대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킹덤 위스키 클래스디아지오코리아 임직원들은 건전한 음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매년 캠퍼스 홍보대사와 함께 전국의 캠퍼스를 방문하고 있다. 특히 과음, 폭음이 빈번한 축제기간을 선택해 올바른 음주 방법, 상식 등을 학생들에게 전파하고 술이 대학생 문화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72개 대학에서 79명의 캠퍼스 홍보대사를 선발해 운영 중이며, 이들은 학생들에게 책임 음주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술에 대한 인식과 습관을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은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 채널을 통해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과 소통하고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기원, 역사, 에피소드, 즐기는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어, 위스키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 특히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이 크다. 하루 평균 3000여명이 맥캘란 SNS 채널을 방문하고 있으며, 트위터 팔로워와 페이스북 팬을 더하면 약 1만5000명이 넘는다. 덕분에 싱글몰트 위스키가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뛰어난 안목을 가진 젊은 층이 즐기는 새로운 음주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페르노리카그룹은 매년 ‘술을 적당히 즐겁게 마시자’를 골자로 하는 ‘책임음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청소년과 음주’로, 그 동안 대학생 신입생 환영회나 MT에서 폭음으로 인한 사고로 골치를 앓아 왔던 대학가의 음주 문화를 개선하고 20대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하이트진로 그룹 위스키 ‘킹덤’ 관계자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남성들이 주요고객인 위스키의 경우 술을 처음 접하게 되는 20대 초반부터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업계의 추세”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20대를 위해 다양하고 참신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07.31 I 정태선 기자
  • 신용등급별 은행 대출금리 비교 가능해진다(상보)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이르면 내달부터 개별 은행의 신용등급별 평균 대출금리와 가산금리 구성항목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된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7일 기자들과 만나 “신용등급별 평균 대출금리를 공개해 은행별대출금리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은행별 대출금리 비교시스템이 구축되면 가산금리가 많이 붙는 은행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진다”면서 “그러면 기준금리 인하가 실질적인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지면서 이자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기준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과도하게 높여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신용등급별 대출금리 비교공시 방안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은행별로 내부등급 평가는 물론 금리산정 과정도 상이한 만큼 은행권과 협의해 내달 중으론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가산금리 구성항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가산금리 산정기준을 투명하게 알려 불합리한 가산금리 부과 등의 관행을 차단하겠다는 차원이다. 금감원은 가산금리 산정절차 등에 대한 은행별 실태조사도 진행 중이다. 권 원장은 학력에 따른 대출금리 차별화와 관련해선 “금감원은 그 동안 신용평가시스템 모형을 볼 때 은행의 안정성과 건전성만 체크하고 세부항목은 보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평가모형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총부채상환비율(DTI)의 기본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방침도 재차 확인했다. 권 원장은 “DTI는 주택대출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기본 틀인 만큼 바꿔선 안된다”면서 “일정한 예외범위를 정해두고 그 범위 내에서 은행이 판단하도록 하면 된다”고 말했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 당장은 월급이 적지만 조금씩 올라간다는 점을 고려해 DTI의 예외를 두는 식이다. 아울러 “가계부채를 급격히 줄이려면 대출자들의 자산이 크게 늘어야 하는데 지금은 부동산 및 주식가치가 떨어지고 있어 쉽지 않다”면서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선 증가 속도를 늦추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금융회사들이 이젠 소비자 위주로 근본적인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관행이나 타성으로만 보면 잘못이 아닐 수도 있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은행들도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고, 금융당국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합리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07.29 I 송이라 기자
  • 직장 초년생·현금수입없는 자산가, DTI 완화한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직장 초년생과 현금수입은 없지만 집을 여러 채 보유한 자산가에 대해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될 전망이다.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미래 소득이 확실한 직장 초년병과 월소득은 없지만 집을 여러 채 보유한 소유주는 DTI 규제 완화의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20·30대 직장인과 현금 수입이 없는 자산가에 대해 DTI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시사했다. DTI 규제의 핵심은 앞으로의 상환능력을 검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기준에서는 기준에 미달하지만 상환능력이 담보되는 그룹에 대해서는 대출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그는 “누가 봐도 번듯한 일자리를 가진 젊은 층은 당장은 소득이 낮지만, 소득이 늘어날 수 있어 DTI를 앞으로 3∼4년 후 맞출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은 없지만, 자산은 충분히 있는 노령층도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파산 우려가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박 장관은 DTI 규제 완화가 가계부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미세한 보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DTI 규제는 기본 틀은 유지하되 일부 불합리한 부분을 미세 조정하는 것”이라며 “추가적인 (DTI) 완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박 장관은 이번 DTI 규제 완화는 취약계층의 빚을 늘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계부채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수입이 었더라도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상환능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부채규모 자체가 많다는 것을 문제 삼아서는 안 된다”면서 “현재 가계부채는 질적인 차원에서 저소득층의 가계부채 부실화가 가장 문제가 되는데, 이번 DTI 규제 완화는 이들 계층과 연관이 없어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TI 규제 완화 조정 방안은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을 중심으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사회 초년병의 할지 신입사원 월급으로 할지 어느 시점의 평잔으로 할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금융위 등에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리 기자 boris@edaily.co.kr
2012.07.24 I 김보리 기자
외환銀 2X카드, 출시 한 달 만에 10만장 돌파
  • 외환銀 2X카드, 출시 한 달 만에 10만장 돌파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외환은행은 ‘2X 카드’ 10만장 돌파를 기념해 10만번째 발급 고객에게 3돈 가량의 순금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2X카드는 6개월 이상 사용시 혜택이 2배로 늘어나는 카드로 지난 6월12일 출시이후 한달 만에 10만장을 돌파했다.외환은행은 카드 출시 당시 일평균 약 1000장 내외로 접수됐으나 1달여 경과된 현재 일평균 약 1만장 이상이 접수되는 등 카드 발급을 위한 신청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X카드 10만번째 발급의 행운으로 본인의 이름이 양각된 순금 2X 카드를 받은 이재욱(34세) 고객은 “정친한 지인들로부터 2X카드의 다양한 혜택에 대한 입소문을 들어 신청하게 되었는데 큰 행운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외환 2X 카드의 평생 카드 컨셉에 맞게 오랫동안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깜짝 이벤트 행사에 직접 참석한 외환은행 윤용로 행장은 “이번 새롭게 출시된 2X카드의 출시 1달만에 10만 고객 달성은 그 수치를 떠나 신용카드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외환은행의 강한 고객 사랑 철학이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된 결과”라며 “2X 카드가 고객 라이프 사이클별 시리즈 상품인 만큼 사회초년생부터 중장년층까지 평생 만족할 수 있는 카드로 고객들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로 행장(사진 가운데)이 23일 외환은행 본점 에서 열린 ‘2X카드 10만매 돌파 기념’ 깜짝 이벤트에 당첨된 이재욱 고객(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에게 본인의 이름이 양각된 순금 2X 카드를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2.07.23 I 이현정 기자
  • [하민회의 이미지업]스펙 그 이상의 스펙
  • [이데일리 하민회 칼럼니스트] “방학 때 특별한 계획은 있니?”“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토익에 중국어에, 거의 고3 수준이에요.”며칠 전 만난 대학 3년생 멘티의 착찹한 대답이었다. 한참 세상에 대해 호기심어린 눈빛을 반짝여야 할 청년기에 취업 스펙 쌓기라니! 대학 입학 축하 꽃다발이 시들기도 전에 취업 걱정이 시작된다더니 틀린 말이 아니었다. “괜찮은 곳에 입사하려면 두 가지 정도 외국어 구사는 기본이고, 연수나 인턴 경력에, 어지간한 자격증도 갖춰두야 한답니다.” 문제는 스펙의 중압감이 취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그룹사 입사 3년차 인 윤소영씨.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MBA과정을 알아보고 있다. 그가 속한 기획부서에서 인정받고 승진한 선배들은 거의 MBA출신이기 때문이다. 최근엔 고등학생까지 스펙 쌓기에 혈안이다. 봉사활동이나 리더십활동 같은 특별활동을 하면 입학사정관제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학생부터 구직자까지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스펙. 과연 취업에, 승진에, 인생살이에 그 만큼 중요한 걸까? 영어단어 `Specification`의 준말인 스펙은 2004년 국립국어원에 등록된 신조어로 학력과 학점, 토익 점수 외 영어 자격증, 그외 관련 자격증들을 총칭한다. 바꿔말해 지원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한 일종의 증빙자료를 뜻하는 우리말이다. 그렇다면 흔히 말하는 스펙 쌓기란 능력을 입증하는 증빙자료들을 시간과 돈과 공을 들여 하나 둘 모은다는 뜻인데 정말 그렇게 쌓아 내보이는 증빙자료가 그 만큼의 가치가 있는것일까? 아이러니하게도 기업 인사책임자들은 결코 스펙으로 인재를 뽑지 않는다고 말한다. 최근 삼성그룹이 전국의 대학들을 돌며 벌이는 열정樂서에서 삼성전자의 인사담당 원기찬 부사장은 “보여주기 위한 스펙 필요없다”며 스펙보다 더 중요한 건 균형감각과 사고의 깊이 그리고 진실성임을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계에서 평생을 몸 담은 CEO 한 분은 채용 기준을 한마디로 명쾌하게 정리한다. “주니어는 애티튜드(Attitude), 시니어는 로열티(Royalty)” 하버드 출신이건, SKY를 나왔던 사회초년생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에 대한 마음가짐과 태도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기업에서 실제로 원하는 것은 능력을 증빙하는 자료가 아니라 일을 해 낼 수 있는 진정한 능력, 일에 임하는 태도와 업무처리 과정에서 보여지는 생각과 행동, 의사소통을 포함한 업무력 그 본질인 셈이다. 최근 직장인 500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입사 전 쌓은 스펙의 약 39% 정도만이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고 하니 막연한 스펙 쌓기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손실이 얼마나 큰지를 가늠하게 해준다. 십 여년 전 나는 이른바 스펙이 화려하지 않은 지방국립대 출신을 신입직원으로 뽑았다. 홍보맨이 되겠다는 꿈을 위해 대학 4년간 학교매거진을 만들고 학생회 주최 이벤트도 10여 차례 책임 운영했다는 그는 자신의 대학생활을 영상으로 기록한 독특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했다. 업무에 대한 열정과 관련 실무 능력이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연세 드신 부모님 곁에서 장학금을 타며 학교를 다니기 위해 서울행을 포기했다는 독립적이면서도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 친구였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수습 기간 중에도 입사 5년 차 이상으로 깔끔하게 일을 해냈다. 3년이 되기도 전에 담당 협력사에서 스카우트제의가 들어왔고 그는 지금 그 회사의 최연소 팀장이 됐다.스펙은 그저 참고자료일 뿐이다. 원하는 것을 진정으로 이루고자 한다면 스펙을 넘어서는 그 이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가고자 하는 길을 알고, 열정을 쏟고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그 일을 꼭 해낼 수 있는 인재로 스스로를 다듬어가는 성숙함을 갖추어야 한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스펙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스펙 그 이상의 스펙을 가지게 된다.
2012.07.08 I 하민회 기자
  • 하나銀,`스마트 N센터` 오픈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하나은행은 2일 영업점 방문 없이 화상상담, 채팅상담 등을 통해 금융상품 상담 및 가입, 종합재무상담 등 다양한 스마트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 N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스마트 N센터’는 기존의 홈페이지, 하나N뱅크, SNS채널, 콜센터 등 다양한 채널과 연계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직원들이 비대면 채널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신개념 채널이다.총 70명으로 구성된 이 센터는 하나 Loan센터·하나 Plan센터·하나 Global센터·하나 N채널센터·하나 Plus센터의 5개의 혁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하나 Loan센터는 기존의 영업점 방문 및 번거로운 각종 서류 준비절차를 줄인 혁신적인 주택담보대출 서비스인 ‘원클릭 모기지원’과 ‘원클릭 전세론’, ‘e-패밀리론’ 등의 대출상품을 상담 및 판매한다. 하나 Plan센터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직장인, 연금생활자 등에게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상품을 제안하는 등 영업점 PB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화상 및 유선 상담을 통해 맞춤형 PB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하나 Global센터는 사이버 환전서비스와 외국어 상담 및 외국어 해외송금 폰뱅킹 서비스(영어, 중국어, 몽골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를 제공하게 되고 하나 N채널센터는 네이버, 다음 등 53개 온라인 상품몰과 제휴중인 하나 N플라자와 2800개의 사이버 하나은행 등에서 화상, 채팅, 원격지원 상담, 실시간 예약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올 하반기에는 SNS 가상 브랜치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3000만 스마트폰 시대에 맞추어 고객과 소통하며 진화하는 금융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2.07.02 I 이현정 기자
현대증권 "20대여, 누려라"..`love20`서비스 실시
  • 현대증권 "20대여, 누려라"..`love20`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증권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20대만을 위한 서비스를 진행한다. 현대증권(003450)은 만20~27세(주민등록상 생년월일기준)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들이 현대증권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love20`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love20` 서비스 가입 후 주식매매 시 계좌평가금액 500만원까지 온라인매매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한다. 또 매월 10만원 이상 적립식펀드 가입 시 영화예매권 2매, 1년 납입 시 영화예매권 2매를 추가제공(매월 20만원이상 1년 납입 시 4매)하며, SNS를 통해 `love20`을 홍보하는 고객에게도 매월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증권은 `love20` 가입자 1000명 돌파 시, 매월 수익률을 체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고객에게 태블릿PC를 제공하고 6개월이상 상위 수익률을 달성하는 고객에게는 현대증권 인턴십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love20` 서비스는 가까운 현대증권 지점에서 `love20 가입신청서` 작성 및 계좌 개설 후 이용 가능하며 `신한 love 체크카드` 발급 시 주유, 쇼핑, 외식, 영화, 놀이공원 등 다양한 카드할인과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손호영 온라인기획부장은 "이번 `love20`서비스는 20대 고객들이 현대증권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들이 현대증권 금융 서비스를 통해 자산관리의 초석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증권, 50주년 특판상품 `인기 좋네`..1000억원 돌파☞[머니팁]현대증권, 50주년 기념 두번째 특판 상품 출시
2012.06.15 I 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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