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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파괴로 성공창업 앞장서다!
  • 개념파괴로 성공창업 앞장서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 기자] 경기상황에 맞게 급변하는 창업시장에서 생각을 바꿔 성공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어 화제다. 이제는 고루하고 평이한 상식으로는 소비자에게 통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먹는 방법부터 메뉴 그리고 음료와 인테리어까지 독특하고 특이한 것들이 개성 강한 현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러한 인기 창업아이템 중 상상을 뛰어넘은 기술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 새로운 아이디어 전환으로 ‘고객몰이’ 100% 쌀을 이용해 떡은 찌는 방식이 아니라 굽는 방식을 이용해 차별화에 성공한 프랜차이즈 쌀베이커리전문점 ‘굽찐가’(www.gkoreafood.kr)가 바로 그 주인공. 굽찐가는 자체 개발한 기술력으로 떡을 찌는 방식에서 오븐에 굽는 방식을 적용해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깼다. 초기에는 떡을 구워도 떡 고유의 부드러움과 쫀뜩함이 살아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구운 오븐떡을 맛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떡 고유의 맛은 그대로 살리고 떡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입맛까지 사로 잡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존의 변하지 않는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도와 방법을 찾아 모든 사람들이 빵을 밥 대용을 먹듯이 오븐떡을 실생활에서 자연스레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바로 굽찐가의 성공노하우이다. 최근 소비시장에서 유행하는 웰빙에 맞춰 재료 역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들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음료 역시 커피부터 건강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비해 젊은층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문의 : 02-355-6112] 잡다한 정보를 순서에 의지해 고루하게 편집한 정보지 사이에서도 고정관점을 깬 편집형식을 접목해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누구나 쉽게 보기 편하게 ‘만화’ 형식을 도입해 ‘투니웍스’(www.tooniwox.com)가 다양한 분야에 도전장을 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투니웍스에서는 현재 신개념 만화 지역정보지 ‘투니콜’, 초․중․고용 무료 월간 학습만화 ‘투니몽’, 회원제형 차세대 음식정보지 ‘투니홈’, 만화 지역 자동차정보지 ‘투니카’를 발행 중에 있다. 이처럼 지역정보는 물론 계층별, 연령별, 분야별에 맞춘 정보까지 보기 편하게 제공하고 있는 것. 특히 편집하는 내용의 만화는 기존 만화작가들 중 실력이 뛰어난 몇몇 작가와 단독 계약을 맺고 매월 독특하고 차별적인 내용을 담아 신선함을 더해 주고 있다. 지국을 개설한 가맹점에는 각 해당 지역에서 발행하는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독점권을 부여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창업아이템으로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도 단연 인기가 높다. 지국사업계약금은 해당 지역 사업권 라이센스 비용으로 1만 세대당 200만원, 평균 1500~2000만원의 창업비용이 소요된다. [문의 : 02) 412-8890] ◇ 합리적인 가격과 고객체험 마케팅으로 승부 가격에 있어 상상을 초월한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몰이를 하는 브랜드도 눈에 띈다. 최근에 소비자들의 사고방식이 세대간 또는 국가간에 상관없이 넓어지면서 마시는 음료 역시 다국적으로 변화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세계의 인기 병맥주를 최대 40% 이상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www.coolluck.kr)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고객들이 마시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물담배’ 등과 같은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다. 또한 물담배 향 재료를 고객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 고객맞춤서비스를 모범적으로 실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주류도 소주부터 양주, 사케 그리고 세계맥주 등 고객의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안주 역시 퓨전요리부터 탕류까지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이처럼 주류부터 메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제1브랜드 꼬치구이전문점 ‘꼬챙이’(www.kkci.co.kr)의 노하우를 접목했기 때문이다. [문의 : 080)327-5885] 합리적인 가격의 또 다른 브랜드로는 저가형 고주파 셀프스킨전문점 ‘벨스킨’(www.belleskincare.co.kr)이 있다. 벨스킨은 전문가가 고객에게 직접 케어해 주는 시스템을 탈피해 고객이 스스로 본인 피부상태에 맞춰 스킨케어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피부관리전문점으로 유명하다. 특히 고가의 비용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1회 이용료가 9000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했다는 점이 가장 차별적이다. 무엇보다 케어를 받으면서 발이나 등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기기들을 매장에 구비해 피부관리는 물론 피로도 풀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장점들이 입소문 나면서 여성들 사이에 사랑방의 기능까지 소화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벨스킨은 일반적인 마사지전문점이 예약제에 따라 운영하는 것에 비해 시간 제한없이 모든 매장 내에 설치 또는 구비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어 시간을 관리하는 데에도 편리하다. 그리고 가격이 저렴해 20대 초반부터 50대 후반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확보하고 있다. 요즘은 피부관리에 관심은 많은 젊은 남성들도 즐겨 찾고 있다. [문의 : 1544-5433]
2010.01.21 I 강동완 기자
고객 부르는 건강한 일품요리
  • 고객 부르는 건강한 일품요리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 기자] 식재료의 식감과 풍미를 잘 살린 고기조림은 어떠한 식재료와 양념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메뉴다. 최근 대세인 ‘잘 먹고 잘살기’와도 잘 부합하는 고기조림은 조리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기름기를 제거, 특유의 담백함을 무기로 음식점의 경쟁력 있는 메뉴로 부상하고 있다.◇ 상상력을 뛰어넘은 신선함으로 틈새 공략조림은 특정 식재료를 선택, 국물에 간이 잘 스며들도록 자작하게 끓이는 요리를 말한다. 음식점 혹은 요리사의 스타일에 따라 조리는 재료, 방법, 간의 정도 등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조림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공통적으로 오랜 세월 이어져온 조리법이다. 특히 고기는 조림 요리에서 많이 활용되는 식재료 중 하나로 저장성이 강한 장조림의 경우 밑반찬으로 가장 대중적인 음식이기도 하다. 장조림 외에도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 있는 조림메뉴는 매장을 차별화 하는 똑똑한 일품요리로도 손색이 없다. 부드러운 식감과 식재료의 풍미를 잘 살려주는 고기조림은 우리나라, 일본, 중국 뿐 아니라 세계 각 나라 고유의 조리법이 다 다르다. 그러나 해외를 오고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세계의 음식,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있는 요즘, 요리의 경계 또한 명확히 구분되고 있지는 않다. 기본적으로 우리 입맛에 익숙한 간장을 베이스로 한 조림요리가 많은 편이지만 최근에는 식재료, 향신료의 다양화에 따라 여러 가지 재료를 혼합한, 기존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신선한 레시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홍대 정문 근처에 위치한 일본풍 음식점인 <카페소스>에서는 돼지고기를 두반장 양념으로 주물냄비에서 조리한, ‘가정식 수제요리’ 콘셉트를 잘 살린 돼지고기 조림을 선보이고 있다. 살짝 간장에 조린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채소, 그리고 두반장 양념이 어우러진 달콤 매콤한 맛은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함을 무기로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일품메뉴로 인식되며 젊은 고객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잔여육을 활용한 색다른 고기조림으로 특화동서양을 막론하고 대표적인 양념으로 꼽히는 간장의 경우 중독성 있는 맛으로 우리 입맛에 가장 친숙한 양념이다. 한우 등심을 전문으로 하는 <한우만>은 친숙한 간장을 활용, 색다른 조리방법을 적용한 즉석 고기조림으로 차별화 하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 간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장이 담긴 열전도율이 높은 종지그릇에 등심을 손질한 후의 잔여육을 넣고 칼칼한 청양고추와 함께 고객이 즉석에서 익혀먹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생등심과 더불어 즉석에서 끓이는 양념조림육을 동시에 맛 볼 수 있어 좋고 매장 입장에서는 잔여육을 활용한 특색 있는 서비스 메뉴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어 좋다. 또한 프랑스 대표음식으로도 잘 알려진 꼬꼬뱅은 닭고기와 채소, 그리고 와인을 넣고 오랜 시간 조린 요리로 느끼하지 않아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서양음식 중 하나다. 고깃집, 한식당의 조림메뉴가 꼭 간장양념일 필요는 없다. 물론 우리 입맛에 가장 익숙하고 밥과 잘 어우러지는 양념임에는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약간의 아이디어를 더한 새로운 맛의 개발 또한 틈새메뉴를 공략, 매출향상을 꾀하는 음식점에 있어 중요한 소스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등심 잔여육을 활용한 즉석 장조림 <한우만> 특상등급 한우 생등심 전문점 <한우만>에서는 등심 잔육을 활용한 즉석 장조림이 화제다. 이곳은 유명 고깃집에서 14년간 고기를 배운 이주백 대표가 오랜 기간 경험을 살린 자신만의 노하우로 등심만을 특화한 전문점이다. 등심을 손질하고 남는 잔육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던 중 떠오른 것이 바로 즉석장조림이다. 등심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서비스로 제공되는 즉석장조림은 한 주먹 크기의 종지에 손질한 고기, 삶은 메추리알, 청양고추를 넣고 마지막에 간장소스를 부어 고기와 함께 익혀먹는 방식. 푹 삶아서 찢어먹는 일반 장조림과는 또 다른 부드러운 식감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3~4회는 리필해서 먹을 만큼 인기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해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는 효자메뉴이기도 하다. 등심의 잔육은 장조림 외에도 직접 띠운 된장으로 끓여내는 시골된장찌개(3000원)에도 넣고 있는데 이러한 남는 부위를 활용한 메뉴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매장 입장에서는 로스를 없앨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한우만>의 대표메뉴인 생등심은 1인분에 2만7000원(180g)이며 점심에는 70인분 한정 판매하는 한우갈비탕(1만원)이 인기다. 갈비탕용으로 70인분 만큼만 재료를 들여와 제공하는 ‘한정 메뉴’로 생등심과 함께 <한우만>을 대표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문의 : (02)588-1727 ◇ 데미그라스 소스를 적용, 대중성을 확보한 규탄 조림 <키라> 올 3월 청담동에 문을 연 <키라>는 인근의 고급 이자카야와 차별화 한 합리적인 가격의 사케다이닝이다. 이곳은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한 30년 경력의 다카스키 슈우지 조리장이 개발한 일본 가정요리와 아메리칸 스타일을 적절히 가미한 다양한 일본요리로 30여 가지 사케와 잘 어우러지는 1만~3만원대의 일품요리를 선보이고 있다.조림요리가 주특기인 조리장의 영향에서인지 <키라>에서는 조리법을 달리한 3가지 조림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5월 신메뉴로 출시한 ‘규탄 야와라카니(2만원)’는 기존 간장조림에서 탈피. 데미그라스 소스를 곁들여 제공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조림으로 여성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규탄은 우설(소혀)을 뜻하는 일본어로 우리나라에서 즐겨먹는 대중적인 부위는 아니다. 오히려 ‘혀’라는 부위에 선입견을 지닌 고객들이 더 많아 대중적인 데미그라스 소스를 적용했다는 것이 김도영 매니저의 설명이다. 소 혀 중에서도 가장 부드러운 부위를 선별하여 약한 불에서 6시간 정도 조려내는 규탄 야와라카니는 기본 간을 한 후 제공할 때 소스를 곁들여 편평한 접시에 스테이크처럼 제공, 담음새에서도 개성을 잘 살렸다. 이처럼 조리방법, 담음새 등을 대중적인 기호에 맞추어 규탄이란 생소한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인 것. 이외에 부타가쿠니와 챠슈야마조유와 같은 간장 베이스의 전통 일본조림이 있다. 문의 : (02)546-6656[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2010.01.17 I 객원 기자
  • 베이비붐 세대 은퇴… 시니어 창업 봇물 일 듯
  • [조선일보 제공] <!-- 기사 내용 -->2010 창업시장 전망웰빙 막걸리·친환경 사업 새해에도 '효자 아이템'한 점포에 여러 기능 갖춘 통합형 점포 주목 받아경기 회복 여부를 둘러싸고 우려와 낙관이 엇갈리는 2010년, 창업 시장 기상도는 어떨까. 새해에는 은퇴 연령에 도달한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창업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기업들도 잇따라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 어느 해보다 창업 시장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본지 '출동, 창업 전문가' 코너를 이끌고 있는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와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이 새해 창업 시장에서 어떤 업종이 유망할지 분석했다.◆베이비붐 세대 퇴직… '시니어 창업' 증가베이비붐 세대는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47~55세에 해당하는 중·장년층 집단을 가리킨다. 기업 평균정년이 56세임을 감안할 때 2010년부터 이들의 은퇴가 본격화될 예정이며 현실적으로 이들의 재취업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창업 시장에 이들 시니어 그룹이 대거 나설 것으로 보인다.오랜 직장생활을 통해 경제적 기반을 갖춘 이들 중·장년층은 남 보기에도 괜찮고 노동 강도에 비해 수익성도 좋은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보쌈전문점과 같은 중·대형 음식점 등에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직접 점포를 운영하지 않고도 매월 일정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형 창업 방식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창업자와 가맹본사가 공동으로 비용을 투자해 점포를 개설하고 운영은 본사가 담당하는 '공동창업'이나 창업자가 가맹본사에 점포 운영 전반을 위탁하는 '위탁경영 창업' 등도 시니어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이다.◆막걸리·와인·사케… 신주류(新酒類) 3인방2009년을 뜨겁게 달궜던 막걸리 열풍이 2010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웰빙 트렌드를 타고 유산균·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막걸리가 서민 술을 넘어 국민 술로 가고 있다. 퓨전전통주점 짚동가리쌩주는 청포도막걸리, 딸기막걸리 등의 칵테일 막걸리를 선보이고 있고, 홍합요리전문주점 홍가는 바나나·홍시·블루베리를 얼려 막걸리와 함께 갈아 만든 막걸리 칵테일을 내놓았다. 전통 스타일의 부침&막걸리 전문점 행복전은 60~70년대 대폿집 분위기로 차별화에 나섰고 프랜차이즈점 탁사발도 옛날 학교 교실, 옛 거리 풍경 등으로 실내를 꾸몄다.대중화는 됐지만 창업 아이템으로는 큰 각광을 받지 못했던 와인이 새해엔 창업시장에 본격 명함을 내밀 것으로 보이며, 최근 1~2년간 급속히 늘어났던 사케 주점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麵)요리 삼국지올해 국수 열풍에서 시작된 면요리의 창업 바람은 새해엔 일본전통면, 해물짬뽕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국수는 최근 과열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전통 스타일인 명동할머니국수, 순우리쌀 퓨전을 내세우는 봉채국수,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닐니리맘보 등이 여전히 적극적이다. 조리기술이 쉽지 않아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인 일본전통면이나 해물짬뽕 등의 시장에서는 LG패션계열사인 LF푸드의 하코야, 중식프랜차이즈의 대표업체 아시아푸드가 운영하는 상하이짬뽕 등이 가맹점 모집에 적극적이다.◆컨버전스(통합형) 점포가 뜬다한 점포 내에서 여러 기능을 갖춰 다양한 고객을 끌어들임으로써 점포 가동률도 높이고, 수익도 올리는 컨버전스 점포가 새해에도 주목받는다. 메뉴나 업종을 묶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 미스터돼지는 식당과 주점의 기능을 묶어 한자리에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김치찌개, 해물된장찌개, 제육쌈밥 등 충실한 식사 메뉴를 갖췄다.부대찌개두루치기전문점 박가부대찌개·두루치기는 점심 메뉴인 부대찌개와 술자리 안주인 두루치기를 접목했다. 일본라멘&마키전문점 멘무샤는 낮에는 '라멘전문점'이었다가, 밤에는 '사케전문점'으로 변신한다. 점심시간부터 오후까지는 일본라멘을 판매하고, 저녁에는 일본 술 '사케'와 일식 안주류를 판매한다.컨버전스를 통해 계절적 매출 편차를 극복할 수도 있다. 젤라토 아이스크림 카페 카페띠아모는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접목해 사계절 꾸준한 매출이 가능한 점포를 만들었다. 외식업에 판매업의 기능을 접목한 경우도 있다. 테이크아웃 도시락 전문점인 한솥도시락이 도시락을 판매하면서 매장 안에 음료수나 컵라면 등의 추가 상품을 갖춰 놓고 같이 판매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역시 그린비즈니스 창업!천연제품을 사용해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관리해 주는 실내환경관리업이 대표적이다. 비교적 확실한 시장을 갖고 있어 수익 안정성이 높은 데다, 점포 없이 1000만~20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무점포 창업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점 에코미스트는 천연제품을 사용해 실내 공기 중에 있는 부유세균과 냄새 등을 제거함으로써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해 준다. 화학성 방향제와 달리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을 뿐 아니라 방충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닥스리빙클럽은 침대, 소파, 카펫 등에 기생하며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해 실내 환경을 개선해 준다. 환경오염과 자원 부족에 맞서 리필이나 리폼 등을 통해 제품을 다시 쓸 수 있도록 해주고 폐기물 발생을 줄여주는 잉크토너충전업, 욕실리폼업 등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도 친환경 비즈니스로 주목받고 있다.◆소호 서비스업 인기정부의 1인 기업, 서비스업 육성에 힘입어 1000만~2000만원대의 소액으로 창업할 수 있는 소호(SOHO·소규모 자영업) 서비스업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추가 투자 여력이 없는 자영업자나 투자비가 적은 청년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창업분야다. 팀으로 짜인 가사도우미가 호텔식 가사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렁각시', 아로마 향기를 이용한 마케팅 향기 사업인 '바이오미스트' 등이 대표적인 소호업종. 개인의 재능을 발휘하는 저술사업, 전문강연자, 테마를 가진 이벤트 전문가 및 컨설턴트, DIY(do-it-yourself) 양초공예 등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취미 활동 사업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 일본에서 한국 전통식품 상표권 보호받는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앞으로 일본내에서 '안동소주', '포천막걸리' 등 지역명칭이 포함된 상표권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상표법상의 지리적 표시 상표제도와 농수산물품질관리법상의 지리적 표시 제도를 통해 보호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일본은 지역단체상표제도를 활용해야 한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지난 12월 18일 대전 특허청에서 호소노 테츠히로(細野哲弘, HOSONO Tetsuhiro) 일본 특허청장과 제21차 한일 특허청장회담을 갖고 ▲ 지리적 표시와 전통식품 브랜드 보호 문제 ▲ 지식재산 인력양성 협력 ▲ 특허심사 상호공조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청장은 막걸리, 사케 등 전통식품 브랜드가 정당하지 않은 자에 의해 상표로 등록되어, 소비자 피해 및 전통식품 명성의 훼손 우려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양국의 지리적 표시 목록 및 지리적 단체표장(한국), 지역단체상표(일본) 목록 교환을 위한 실무논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것. 이를 위해 양국이 보유한 관련 목록을 상호교환하여 상표 심사 단계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였고, 일본측이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여 내년 상반기 상표분야 전문가회의에서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됐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이번 한일 특허청장회담은 해외에서 우리의 전통식품 브랜드가 더욱 강력히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 전통식품의 해외수출과 막걸리, 한식의 세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제적인 지재권보호에 더욱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22 I 강동완 기자
(피특의 뉴욕 다이어리)전바에서 만난 몽고기마병
  • (피특의 뉴욕 다이어리)전바에서 만난 몽고기마병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얼마 전 주말 맨해튼 소호 거리를 거닐다 우래옥(Wooraeok)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사실 우래옥에 들어간 것은 서울에서 즐겨먹던 평양냉면 생각이 나서였습니다. 그러나 소호 우래옥에는 평양냉면이 없더군요. 그대신 대치동 우래옥에서 볼 수 없는 비빔밥, 찌개 등 각종 한식 메뉴가 가득했습니다. 18달러짜리 육회비빔밥을 주문하자 백인 종업원은 주방에 `유캐비빔바브`라는 어눌한 발음으로 전달했고, 주방에서는 히스패닉 요리사들이 열심히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팁을 포함해 22달러를 계산하고 나오는 동안 손님이든 종업원이든 한국 사람은 별로 눈에 띄지가 않았습니다. 아직 몇 달 안 되는 뉴욕 생활의 경험으로 보면, 이곳에서 성공했다고 하는 한국 음식점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느낌입니다. 우래옥이나 반(Bann)처럼 미국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 있는 반면, 감미옥이나 강서회관처럼 손님 대부분이 한인들인 식당도 있습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미국인들이 동질감을 느끼느냐, 이질감을 느끼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 미국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한국인 종업원과 한국인 손님만 가득한 곳에서 식사를 하면 혼자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어 식사가 편치 않다고 하더군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입니다. 한국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미국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절충점을 찾을 수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뉴욕 플러싱에 새로 문을 연 탕(Tang)에서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탕은 뉴저지 감미옥의 최형기 사장이 새로 오픈한 설렁탕 전문점입니다. 탕은 인테리어를 보면 우래옥이나 반에 가까운 퓨전 느낌이 들지만, 종업원들의 개량한복, 무형문화제가 만든 수저, 한국에서 공수해 온 솥을 보면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그러나 여전히 손님의 대부분은 한인들이었습니다. 마침 동석한 최 사장과 막걸리를 나눠 마시던 도중 요즘 한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한식 세계화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미국인들은 한국색이 강하면 거부감을 갖는다, 한식을 전공한 요리사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 요리사들이 세계 시장에 나와 경험을 쌓고 소통을 해야 한다, 불고기나 김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등의 얘기를 나누던 중 최 사장은 뜬금없이 몽고 기마병을 거론했습니다. 무슨&nbsp;의미냐고 묻자 최 사장은 "몽고 기마병은 작지만 민첩했기 때문에 유럽까지 세력을 확장할 수 있었지 않느냐"고 말하며 식당 한 켠에 자리잡은 전바(煎bar)를 가리켰습니다. &nbsp;전바에는 몇몇 한인들과 미국인들이 어울려 전과 술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바는 최 사장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한식 세계화 컨셉트입니다. 일본식 스시바를 연상시키는 이곳에서는 요리사들이 철판에서 전을 부치고, 손님들은 갓 부쳐 나온 파전이나 굴전, 고추전, 김치전을 안주 삼아 와인이나 막걸리, 소주, 사케를 마십니다. 최 사장이 몽고 기마병을 언급한 것은 큰 규모가 필요없는 전바를 뉴욕 시내 곳곳에 만들어 미국인들의 생활 속에 한식이 빠르게 스며들도록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전은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즐겨 먹는 한국의 대표 음식입니다. 고기, 생선, 채소 등 거의 모든 식재료가 전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입맛을 가진 세계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불고기나 갈비보다 요리하기도 쉽고, 김치처럼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막걸리에 거나하게 취할 무렵,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듯 언젠가 저녁을 먹고 전바에서 막걸리 한 잔을 할 수 있는 뉴욕 생활을 상상해 봤습니다. 최 사장은 몽고 기마병 같은 미소를 지으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이곳은 열려 있으니까요. 뉴욕이니까요".
2009.12.17 I 피용익 기자
  • 신세계百, 최고 VIP고객 구매 금액은..`9억2천만원`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올 한해 신세계백화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최고 VIP고객의 금액은 9억2000만원, 가장 고가의 청바지 가격은 10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14일 올 1월부터 12월6일까지 전국 8개 점포에서 누계 고객 5만9000여명에게 판매된 상품 및 매출 분석을 통해 `2009 신세계백화점 부문별 기네스 기록`을 발표했다. 이번 기록은 마케팅·패션·식품 3부문으로 나눠 올해의 소비 트렌드도 함께 소개했다. 장재영 신세계 고객전략담당 부사장은 "올 한해는 건강, 가치소비, 문화, 친환경이 백화점 소비 트렌드를 주도했다"며 "고객의 니즈와 개개인의 개성이 더욱 강해지면서 브랜드 뿐만 아니라 상품 마케팅에서도 다양한 차별화가 부각돼 내년에는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와 맞물려 올해 소비를 이끈 가치소비가 한단계 더 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상위 20% VIP 고객 전체 매출 80% 차지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얼어붙은 소비심리에도 백화점은 두자릿수 이상의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백화점의 마케팅은 구매력을 갖춘 `VIP`고객과 환율 영향으로 큰손으로 떠오른 `외국인`에 포커스를 맞춘 한 해였다. 상위 20% VIP 고객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마케팅 파레토법칙`이 백화점 매출을 주도했다. 올 한해 백화점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구매한 고객은 신세계최상위 등급인 트리니티 고객으로, 센텀시티에서 9억2000만원을 구매했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고환율의 영향으로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들의 원정 쇼핑이 이어졌는데, 환율이 가장 높았던 2월에는 본점 매출의 10%를 외국인 구매액이 차지했다. 백화점은 또한 단순히 쇼핑만의 공간이 아닌 뮤지컬과 영화, 미술 등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떠올랐다. 올해 최고의 문화홀 공연으로는 소프라노 신영옥의 `아리아 콘서트`로 본점·센텀시티·경기점 순회 공연 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문화센터에서는 최근 고령화사회 트렌드에 맞춰 50~60대 시니어군을 타겟으로 한 강좌가 대폭 늘었다. `김정의 실버댄스`는 골다공증 예방과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댄스강좌로 매 학기 600명이 수강하며 마감사례를 이룬 히트 강좌로 기록됐다. ◇패션 트렌드 `길게, 비싸게, 빠르게` 올해는 어느 해 보다 미니스커트 길이가 25cm내외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GGPX, 에고이스트 등 영캐주얼 브랜드에서는 가장 짧은 23cm의 미니스커트를 내놓는 등 너도나도 짧은 미니스커트를 선보였다. `킬힐` 하이힐 역시 올 한해를 이끈 트렌드 아이템이다. 신세계 명품 구두 편집매장인 `슈 컬렉션`에서 올 한해 판매된 구두 중 가장 굽이 높았던 구두는 `구찌`의 플랫폼 힐로, 굽의 높이가 무려 14cm에 이르는 `킬힐`이었다.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긴 길이의 `싸이하이 부츠`는 하체가 굵은 동양인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지만 유행의 돌풍을 타고 큰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 슈컬렉션에서 판매된 부츠 중 가장 길이가 긴 제품은 `미우미우`의 싸이하이 부츠로, 뒷굼치에서 가장 높은 부분까지 약 65cm를 기록했다. 폭 넓고 펑퍼짐한 남성복도 올해에는 전혀 볼 수 없었다. 비즈니스캐주얼이 보편화되면서 20대뿐 아니라 40~50대까지도 패션에 신경을 썼던 한 해로 허리가 잘록한 재킷, 허벅지 라인을 흐르는 통이 좁은 바지가 인기였다. 빅 로고 또한 베스트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신세계 데님&캐주얼 편집매장 블루핏에서 올 한해 판매된 청바지 중 가장 고가의 상품은 베컴 진이라 불리는 `PRPS`브랜드로 가격은 105만원을 기록했다. 매년 40% 이상 성장한 화장품은 저마다 기능성을 앞세운 고가 화장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가장 고가의 화장품은 160만원짜리 `끌레드뽀 보떼`의 시나끄띠프`크림으로 1ml에 4만원에 이르는 초고가 화장품이다. 이밖에 디자인·생산·판매를 일주일에 해결한 빠른(Fast)패션도 전성시대였다. ◇식품 트렌드 `Health` `친 환경` 올해는 몇 년 간 주류 시장을 선점했던 와인과 맥주의 자리를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은 `사케`와 `막걸리`가 채운 한 해였다. 사케는 고급술 이미지와 다양한 종류에 올 상반기에 큰 인기를 얻었다. 잔향이 없이 깨끗한 맛이 특징인 가라탄바가 (1만1600원) 290개가 팔리며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하반기는 `막걸리`의 부활이 화제였다. 가장 많이 팔린 막걸리는 `배다리 햅쌀막걸리`로 11월 한달만에 5300병이 판매됐다. 이는 3900병이 판매돼 와인 판매 1위인 이탈리아산 `보시오 모스카토 다스티`보다 1.3배 많은 것이다. 화려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생수`도 돌풍이다. 웰빙 바람으로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생수가 인기 몰이를 하면서 글라소 비타민워터(2300원)가 7700개가 판매됐다.&nbsp;특히 사회 전반적으로 친환경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비닐봉투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신세계는 미술 작가, 패션디자이너, 유명 탤런트와 콜레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패션 장바구니가 인기를 끌면서 올 한해동안 신세계 고객에게 증정한 장바구니 수량은 63만7000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nbsp;
2009.12.14 I 이성재 기자
  • 쌀로 만드는 휘발유…과연 가능할까?
  • [노컷뉴스 제공] 쌀로 만든 휘발유. 엄밀히 말하면 일반 휘발유에 쌀로 만든 바이오 에탄올을 섞어 만드는 기름이다.이웃나라 일본에서 쌀 생산에 비해 소비가 줄어들면서 쌀이 남아돌자 고안해 낸 쌀 소비대책 가운데 하나이다.일본 제 2의 평야로 불리는 에치고 평야를 끼고 있어 훗카이도(北海道)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고 있는 니가타(新渴) 현에는 쌀을 이용해 바이오 에탄올을 만드는 공장이 있다.바이오 에탄올을 만드는 과정은 흔히 사케로 불리는 일본 전통 청주를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다.현미를 분쇄해 가루로 만든 뒤 효소를 섞어 액화와 당화 과정을 거치고 효모를 이용해 에탄올 발효과정을 겪게 된다. 이렇게 만든 술이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사케. 알콜농도가 평균 15도 정도이다. 순한 것은 10도, 독한것은 20도 정도 된다고 한다.이렇게 알코올 농도가 낮은 술을 증류하고 탈수하는 과정을 거쳐서 고농도의 에탄올을 만들게 된다.이런 바이오에탄올 3%를 일반 휘발유 97%와 섞어 만든 이른바 "쌀 휘발유"를 파는 곳은 니가타 현 관내에서 농협이 운용하는 주유소 19곳.올 2월에 준공한 이 공장에서 만든 쌀 바이오에탄올 휘발유는 지난 7월부터 이들 농협주유소에서 일반 휘발유와 같은 가격인 리터당 100엔에 팔리고 있다.이런 바이오 에탄올 휘발유를 만드는 공장은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전농)이 정부의 보조금 50%를 합해 모두 14억엔 우리돈 180억원 정도를 들여 만들었다.JA 전농 관계자는 "아직은 실험단계여서 1년에 모두 1,000 킬로리터 정도는 생산하는 것이지만 쌀을 이용한 바이오에탄올의 상용생산은 세계에서 처음이다"라고 소개했다.이렇게 바이오에탄올을 만드는 쌀은 실은 일본 국민들이 밥용으로 먹는 일반 쌀과는 조금 다르다.북륙(北陸) 193호라고 부르는 다수확 품종. 흔히 300평으로 불리는 10a 당 생산량은 880kg으로 일반 쌀에 비해 생산량이 아주 많은 품종이다.일반 식용 쌀과는 달리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제한없이 쓸수 있기 때문에 쌀 1kg 당 생산비는 50엔, 주식용 쌀의 생산비가 1kg 당 230엔인점을 감안하면 1/5 정도에 불과하다.현재 일본이 이렇게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기 위한 쌀을 생산하는 면적은 모두 300ha 정도라고 일본 전농관계자는 전했다.일본 전체 논 면적의 40%는 주식용 쌀 대신 이렇게 가공용이나 사료용 쌀, 콩 등을 생산하고 있다.이런 논에서 생산되는 쌀을 이용할 경우 쌀 1t 당 생산가능한 에탄올은 445리터. 물론 농가 입장에서는 주식용 쌀을 재배할 때보다 수입이 적기 때문에 농민들이 선호하지 않는다.일본 정부는 10a 당 3만 5천엔에서 5만엔 사이의 보조금을 주면서 재배를 독려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8만엔 정도로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쌀로 만든 바이오 에탄올을 이용한 휘발유.언뜻 보기에 경제성이 없어 보이는 이 사업은 미래 식량위기를 대비해 쌀 생산기반인 논을 지키면서 화석연료 소비를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축소한다는 일본의 계산에서 나온 것이다.
겨울맞이 신메뉴 출시와 함꼐 이벤트 진행
  • 겨울맞이 신메뉴 출시와 함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일본 생라면 전문브랜드인 하꼬야(http://www.hakoya.co.kr/) 올 겨울을 맞이하여 추운 겨울나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와별도로 겨울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 먼저, 새롭게 출시되는 신메뉴는 어육함량이 높은 일본오뎅을 사용한 “간사이오뎅탕”과 바다의 우유라는 신선한 굴을 바삭하게 튀겨 영양과 함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굴튀김”등이 있다. 이들은 일본전통 오뎅과 새우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메뉴”이며, 이들 안주류와 일본사케를 주문하면 20%할인된 가격에 일본사케를 먹을 수 있는 행사를 오는 2010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용평리조트점 오픈 기념으로 하코야 전점포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매주 5명씩 5만원권 쿠폰 25매를 증정한다. 이와함꼐 하코야 홈페이지를 통해 생맥주 500cc를 1,000원 할인쿠폰을 출력해 오면 할인해 주는 행사를 한 달간 동시에 진행한다. 한편, 일본정통 생라멘 전문 브랜드인 하코야()는 현재 30점포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2009년 12월 3일(목) 오후 2시 본사사옥에서 가맹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문의: 02-3441-8586, www.hakoya.co.kr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27 I 강동완 기자
와인보다 더 다양한 ''五味의 세계''
  • 와인보다 더 다양한 ''五味의 세계''
  • ▲ 막걸리와 막걸리 안주로 어울리는 김치, 두부, 마늘 편 튀김(오른쪽부터) / 사진=조선영상미디어 이경호 기자 ho@chosun.com / 음식 스타일링=콩두 레스토랑&nbsp;[조선일보 제공] 햅쌀로 빚은 막걸리 막걸리 열풍이 뜨겁다. 하지만 막걸리의 인기가 농민들에게 반갑지만은 않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막걸리와 청주는 압도적으로 수입산 농산물이 원료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탁약주·청주는 92.9%가 수입산 쌀과 밀로 빚는다. 국산 쌀이 수입산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막걸리가 팔리면 팔릴수록 수입 쌀과 밀이 소비되는 셈이다. '우리술'이라고 부르기 무색할 정도다. 이러한 모순적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지난 19일 있었다. 서울역사박물관 1층 콩두레스토랑에서 '누보 막걸리 데이' 행사가 열렸다. 19일은 프랑스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 와인이 출시되는 날이었다. 보졸레 누보는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그 해의 포도를 수확해 담근 와인을 전 세계적으로 출시하는 행사를 벌인다. 보졸레 누보가 매년 햇포도를 사용해 담근 와인으로 축제를 벌이는 데서 착안, 올해 수확한 햅쌀로 빚은 막걸리를 선보이는 행사였다. 누보 막걸리 데이는 '막걸리학교'에서 주최했다. 막걸리학교에서 전국 15개 양조장에 '국내산 햅쌀로 막걸리를 빚어달라'고 부탁했다. 막걸리학교 '교장'이자 술품평가, 여행작가인 허시명씨는 "한국 쌀로 빚은 막걸리라야 한국술이란 이름으로 세계에 나갈 수 있다"면서 "현재 1병(750mL 기준)에 700~800원에서는 수지가 맞지 않지만 1500~2000원 정도만 받을 수 있다면 양조장들도 수지를 맞출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막걸리 애호가들과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가한 양조장들은 한껏 고무된 상태. 대부분의 양조장들은 사전 주문에 한해서 햅쌀 막걸리를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한 15개 막걸리를 막걸리 애호가 모임 '물불'에서 시음하고 품평했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음식을 오미(五味) 즉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 다섯 가지 맛으로 구분한 데서 착안, '단맛' '신맛' '쓴맛' '농도' '향' 다섯 가지 막걸리 맛을 평가하는 기준을 세웠다. 이 다섯 가지 맛이 얼마나 약하냐 혹은 강하냐에 따라 0부터 5까지 점수를 매기고, 이를 5각형으로 시각화했다. 물불에서는 이를 '막걸리오감도'라고 이름 붙였다. '물불'의 멤버이자 일본에서 '사케 소믈리에(기키사케시)'로 활동하고 있는 임은영씨는 "음식이나 술이 발전하려면 맛을 평가하는 어떤 기준이 필요하다"며 "막걸리를 평가하는 틀 혹은 시스템을 제시하려 한 것이지, 절대적인 평가를 내리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누가 언제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맛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주관적 분야에 속한다는 것이다. 임씨는 "일본에서는 사케(청주) 라벨에 양조장 알코올 도수 용량 재료 등을 구체적으로 표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면서 "막걸리가 발전하려면 이런 표기 지침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게재 순서는 브랜드명을 가나다 순으로 배열한 것임. ※소량 생산하는 막걸리로, 사정에 따라 생산 일정이나 물량 또는 판매 여부가 변경될 수 있음.
  • (국제협상 25시)한국 뒤통수 치는 일본의 대미협상전술
  • [이데일리 박상기 칼럼니스트] 최근 하토야마 유키오 신임 일본 총리가 다음달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자민당 정권 시절 미일간에 합의된 후텐마 미공군기지의 이전 약속을 재검토할 의사를 비쳐 미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는 자신이 지난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지위 협정 개정을 통한 대등한 일미 관계 구축'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는 관점에서 앞으로 하토야마 총리가 과연 어디까지 대미 정책의 변화를 모색할 것인지, 또한 동북아 최대 미군사 거점인 일본의 뜻밖의 비협조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미국은 과연 어떻게 일본을 압박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태평양 전쟁 종전 이후, 전쟁 재도발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한 전후 복구 사업을 위한 막대한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그리고 아태지역에서 확고한 경제대국으로 자리 잡고 더 나아가 월드 파워로 부상하기 위해, 그리고 우방을 넘어 맹방으로서의 확고한 보살핌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일본은 그동안 처절하고도 굴욕적인 대미 외교 협력 노선을 줄기차게 견지해 왔다. 최근 들어와서는, 한국과 중국과의 역사 문제를 표면 쟁점으로 부각시키고 있으나 실제로는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전략적 천연 자원 확보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또한 독도 분쟁으로 대표되는 영토 침탈 계획을 은폐하고 서방국들의 이해와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일본은 미국의 속국’으로 자조할 만치 철저하고도 계획적인 친미 혈맹관계를 주장해 왔다. 이런 역사적 배경에서 과연 신임 히토야마 총리의 핏줄에 흐르고 있는 미국 의존도 탈피 의지는 어디까지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인가는 한번 생각해 볼 만하다. 그러나 결론부터 얘기한다면,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 이다. 이유는 미국의 절대적 지지 없는 일본은 아직까지 그들이 갖고자 하는 것들을 자력으로 획득하기엔 군사, 외교, 심지어 그들의 가장 큰 장점인 경제력 측면에서도 역량 미달이며, 오히려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중국의 동북아 경제와 군사력 모두에서 패권 장악 위세에 눌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요즘 형편은 어떠한가? 어느새 무시 못할 아시아의 패주로서 넘쳐나는 달러를 군사력 증대에 퍼 붓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한편, 지리하게 그러나 끈질기게 핵문제 하나 가지고 미국의 체면을 다 구기고 있는 북한을 어떻게든 다독여야 하는 피곤한 상황이다. 경기 좋던 시절처럼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는 미국의 입장으로선, 전략요충지인 극동 지역에서 예전 같은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말 잘 듣고 돈 잘 대는 일본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그런데 간혹 드물게 언짢은 내색을 내비치고 토라진 적이 없진 않았지만, 대체로 종전 후 60여 년간 변함없이 또한 배알도 없이 시키는 대로 하이! 하이! 하며 말 잘 들었던 일본이 갑자기 배신을 때리니 난감하기 이를 데 없는 상황일 것이다. 옛날 같으면 버릇을 고쳐 놓겠다며 곧장 촉대 뼈 까듯, 경제, 외교, 군사적 압박 수단을 가하겠지만, 난감하게도 미국은 예전처럼 함부로 그리고 곧 바로 일본을 틀어쥐고 흔들어 댈 만큼 사정이 좋지 않은가 보다. 일본의 당돌한 거부 표시에 실제적인 외교적 비난이나 군사 외교 경제적 제재조치를 퍼 붓는 대신, 몇 마디 당혹스럽다는 등 기존 정부의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라는 실무자 급 수준에서의 외교적 수사만 내 놓은 체 마냥 끙끙 앓고만 있는 것이 그 반증이다. 필자는 이 또한 미국의 형편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일본 외교 협상팀의 선방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선방이라니? 무슨 얘긴가? 이번 일본 총리의 거부 발언은 단순한 객기가 아니다. 또한 언론에 드러나는 표면적인 입장이나 태도가 진짜가 아니라 흔히들 ‘혼네(진심)’니 ‘오까네(허울)’니 라고들 부르는 그것, 외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막후에서 사케잔 기울이며 나누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진짜라는 것을 지난 세월 속에서 알아채고 있지만 짐짓 당황한 척 외교적 너스레를 떨어 주는 미국과의 단수 높은 교감을 믿고 하는, 한마디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여기까지 보면 금번 하토야마 총리의 대미 강경노선적 입장과 일본 정국내의 혼전기류는 우리와는 무관한 일본의 문제로만 인식될 수 있다. 또한, 역대 일본 정부와 내각에서 중의원 의장, 총리, 외무장관을 배출한 정치 명문으로서 대미의존 노선 탈피를 끈질기게 모색해 온 친가의 내력을 본다면 더더욱 일본과 미국만의 문제로 비쳐질 수 있다. 그러나 일본과는 좁은 대한 해협 하나만 건너면 되는 지척에 있는 데다, 대규모 정예 미군의 일본 주둔의 근본적 원인인 중국과 북한을 실제로 접하고 있는 우리로선, 금번 하토야마 총리의 미군기지 이전 재검토 사태는 결코 남의 일로만 볼 수 없다는 판단이다. 그에 따른 피해 당사국은 다름아닌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탈레반의 수그러들 줄 모르는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막대한 군사비를 퍼 부었고 수많은 미국과 연합군의 희생자가 속출하면서도 전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딜레마에 빠진 아프카니스탄이나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경제적 비용분담 요구에 대한 경제대국 일본의 안면몰수 식의 거부는 결국 규모의 차이는 있겠으나, 꿩 대신 닭이라고 우리에게 불똥이 튈 것은 자명한 이치다. 또한 채권 대국이자 미국 산업 투자의 큰손이며,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중국 군사력 견제에 있어 이미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는 자위대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에 비해, 무역 수지 불균형에다 미국의 대외 군사외교 정책에 실질적인 기여를 그다지 하고 있지 못한 한국은 크게 입장이 다른 것이다. 여기에다 최근 들어, 실제 당사자인 한국을 북핵 문제 협상테이블에서 철저하게 배제해 온 미국을 향해 우리 정부가 발표한 “그랜드 바겐” 제의는 가뜩이나 여러모로 짜증 나 있던 미국에게 좋은 빌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일본의 거부 사태가 결국 그 도화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미국이 일본에게서 얻고자 하는 것을 일본이 최근 발표한 것처럼 완전 무시 한다거나 미국의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지역에서의 미국의 군사외교전략 수행에 실질적 차질을 야기할 만치, 일본이 미국측의 협조 요구 지나치게 오래 외면한다거나 해서 미국의 원초적으로 자극하는 사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게 맞다. 오히려, 일본은 미국측의 요구사항을 최종적으로는 수용하되 그 협의 과정에서 (특히 외부 언론을 철저히 차단한 막후 교섭에서) 양국간의 다각적인 현안 문제 들에 대한 미국측의 양보의 폭과 수준 넓히기, 국제 외교 경제 문제에서의 미국의 일본측 역성 들기 등을 들이 밀며 일본의 협조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미국을 압박 상당부분 성과를 얻어 낼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향후 일본의 대미 외교 협상 성과는 결국 직간접으로 우리에게 이익보다는 피해를 안겨다 줄 공산이 크다. 당장 아프가니스탄 파병 협조 범위와 규모 확대 요구를 해 오면서 동시에 주한미군의 미국의 해외분쟁 지역 재배치 이야기를 비치며 이미 우리 정부를 압박해 오고 있다. 한편으로는 한미 FTA 의회 비준통과를 위해 재차 노력하고 있다는 등 FTA 매니아인 우리 정부 당국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당근 회유책도 잊지 않고 챙기고 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간 또 한번 미국의 회유와 압박에 밀려 또 다시 실익 없는 바겐세일 협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것도 이웃 일본이 지불하기로 되어 있는 외상값을 우리가 애꿎게 물어야 되는 꼴 날까 두렵다. 과연 이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우선, 미국측이 요구해 올 각 사안에 대한 수용 불가 혹은 조정 불가피 논리를 뒷받침 해 줄 수 있는 어려운 재정 상황, 반 국민 정서, 미국측의 미온적인 한미FTA 비준 처리태도 등을 이슈화하여 성에 차진 않지만 그래도 협상에서 최소한의 제한적인 주도권이라도 확보하는 노력은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일단 만나 보고, 얘기나 들어보고 나서 하는 식의 비주도적 협상태도와 전략은 이미 진 것이나 다름없음을 이미 우리는 너무 많이 경험해 오지 않았던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우리 정부의 외양간은 제대로 고쳐 졌는가? 정말 더 이상 소를 잃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겉으로는 숭고한 민주주의와 자유경제로 위장한 체, 속으론 극도의 국수주의와 냉혹한 시장자본주의로 우리를 사방에서 옥죄어 오는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우리 정부는 어떤 협상전략을 갖고 있기에 필자의 눈엔 넋 놓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 진정 보고 싶다. 우리 정부의 현란한 국제협상력을. 박상기 글로벌협상컨설팅 대표
2009.11.09 I 박상기 기자
사케와 담백한 수제 어묵, 천상의 궁합!
  • 사케와 담백한 수제 어묵, 천상의 궁합!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그동안 잠들어 있었던 겨울호황 외식아이템들이 슬슬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여름 한철 시원한 맥주관련 브랜드들이 호황을 누렸던 외식업계도 겨울에 인기 많은 아이템들이 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주점 업종에서는 단연 맥주 대신 사케다. 그리고 순하고 담백한 맛의 안주와 어울리는 사케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 뜨끈한 오뎅탕을 앞세운 ‘오뎅사께’(www.odengok.co.kr)이다. 오뎅사께는 길거리 대표음식인 어묵을 업그레이드시킨 특제오뎅전문점으로서 그 외에 다양한 퓨전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뎅이 비록 일본음식이지만 오뎅사께는 한국적인 맛을 추구한다. &nbsp;이에 이신천 오뎅사께 사장은 “직접 부산을 오가며 개발한 특제어묵과 오뎅 국물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곳은 공장에서 찍어낸 어묵이 아닌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특제어묵을 포함해 다양한 스타일의 새로운 메뉴들로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뎅새우, 오뎅닭꼬치, 오징어 오뎅순대 등도 단골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이외에도 60여 개의 다양한 퓨전요리를 10여 종의 사케와 함께 맛볼 수 있다. 특히 사케는 알코올 도수가 13~17도로 낮아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젊은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오뎅사께는 일본식 오뎅바지만 기존 스타일에서 탈피해 주류 바와 같은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그래서 일본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기성세대와 신세대들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젊은층에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어울려 사케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오뎅사께는 적은 투자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10평 내외의 좁은 공간이라도 충분하며 설비비용도 많이 들지 않는다. 또 전문 주방장이 필요 없어 인건비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인건비도 인건비지만 주방장이 자주 바뀌면 음식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손님으로부터 외면당하기 일쑤이다. 오뎅사께에서는 모든 재료를 원팩 가공해 공장에서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조리법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맛의 일관성을 잃지 않아 초보창업자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또한, 공간 효율이 좋고 회전율이 빠른 것도 오뎅사께의 장점이다. 그리고 손님들이 직접 오뎅통 주변에서 직접 빼먹고 난 뒤, 남은 꼬챙이 개수로 계산을 하는 독특한 방식도 손님을 끌어들이는 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런 장점을 갖고 있다 보니 당연히 수익률이 높다. 오뎅사께의 창업비용은 33㎡(10평) 기준 3280만원 정도다.&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24 I 강동완 기자
  • 심상치 않은 美-日 동맹...신경전 ''위험수위''
  • [노컷뉴스 제공]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민주당 정권이 출범한 지 한 달여 만에 미.일 동맹관계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일본 민주당 정부가 중국과의 유대 구축을 중심에 두면서 이른바 '아시아판 유럽연합'과 같은 '동아시아 공동체(East Asian Community)'를 역설하고 있고, 또 지난 2006년 합의된 주일 미군 개편 계획을 재검토하려는 데 맞서 미국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일본을 방문했던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21일(현지시간) 하토야마 총리를 면담한 뒤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후텐마(普天間) 미군기지 이전문제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표출했다.게이츠 장관은 이날 기타자와 방위상의 만찬초청과 자위대 사열을 거부했다.워싱턴포스트는 22일 "오랜 동맹국인 일본과의 관계에 새로운 주름살(wrinkles)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이란, 북한, 중국 문제에 부담을 안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에 맹방인 일본과의 관계가 새로운 난제(troubles)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포스트는 이어 게이츠 장관은 일본이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재정의'하는 데 대해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우려와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익명을 요구한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은 그동안 아시아에서 일본을 '편안함을 주는 상수(a constant)'로서 여겨왔고, 이같은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면서 "오히려 지금 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중국이 아니라 일본"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9일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과 후지사케 이치로 주미 일본대사의 '언쟁'은 안보 현안을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신경전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당시 모렐 대변인은 인도양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미군 주도의 다국적군 함대에 대한 일본 해상자위대의 급유지원이 계속돼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했지만 바로 다음날 후지사케 대사는 "그같은 결정은 전적으로 일본의 몫"이라고 반박했다.그는 이어 "이 문제는 (국방부) 대변인을 통해서 언급될 사안이 아니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그런가하면 지난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는 후텐마 기지 이전문제를 놓고 다니오카 구니코 일본 참의원과 케빈 마허 국무부 일본 과장이 설전을 벌였다.당시 마허 과장은 "후텐마 기지 협의는 이미 일단락된 문제"라고 말하자, 다니오카 의원은 "협상과정이 투명하지 못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일본 자민당 정권과 부시 전 행정부가 2006년에 합의한 주일미군 재편 계획에 따르면, 미 해병대 후텐마 비행기지의 비행장 기능은 2014년까지 오키나와 북부 해안기지로 옮기고, 주둔중인 8천명의 해병대원은 괌으로 이전하게 돼 있다.오랫동안 일본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한 존스 홉킨스大 라이샤워 동아시아연구소의 켄트 칼더(Kent Calder) 소장은 "지난 30년동안 일본이 미국에 공개적으로 반박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미국이 '합의가 됐습니다'라고 말하면, 일본은 '소우데스카(그렇습니까)'라고 답변하고 모든 게 끝나는 식이었지만 이제 새로운 상황이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쌀쌀해진 날씨 사케와 함께합니다.
  • 쌀쌀해진 날씨 사케와 함께합니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와인에 대한 인기만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일본의 청주, ‘사케’.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큼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사케는 단순히 취하기 위해서 마시는 술이 아닌 일본 요리의 일부로 음식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마신다고 전해진다. 쌀쌀한 가을이 오면서 퇴근길 저녁식사와 함께 따뜻한 사케한잔의 풍류를 증기는 회사원들도 늘어나고 있다. 사케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산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근육이 이완되는 마사지 효과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사람들에게는 정신적인 편안함을 가질 수 있다. 일본라멘 전문점 ‘라멘만땅’에서는 브랜드구축 및 경영시스템 재정비에 이어 새로운 메뉴들을 출시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점심에는 식사메뉴(일본라멘)들이 주를 이루고, 저녁에는 다양한 안주와 주류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 라멘만땅은 올 가을 프리미엄 사케들을 다양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판매에 앞서 각 매장에서는 사케 시음회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하며, 프리미엄 사케들의 브랜드들도 선별했다. 건강한 외식문화를 선두 하고 있는 브랜드 ‘라멘만땅’ 에서는 올 가을 식감을 돋우는 다양한 메뉴들과 프리미엄 사케 들로 방문 고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술의 하나인 사케는 와인만큼이나 미묘한 향과 맛의 차이로 마시는 이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또한 370년 주조역사의 일본 최대 사케(청주) 제조사인 월계관이 1994년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교토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던 '가츠라'가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가츠라'는 입소문을 통해 고객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조리와 운영 매뉴얼을 체계화, 재작년 10월부터 가맹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외식종합 프랜차이저 (주)이안F&B에서 런칭한 '꼬지마루'에서도 색다른 분위기와 수작으로 만든 꼬치와 함께 맛좋은 사케를 즐길수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12 I 강동완 기자
바람 부는 날엔 이곳에 간다
  • 바람 부는 날엔 이곳에 간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여름에 종말을 고하듯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허해진 속을 바람이 휑하니 불어가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이런 때 갈 만한 곳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 ‘홍합이야기’(www.honghab.co.kr)는 홍합만의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홍합이야기에서 사용하는 홍합은 국내 최고의 홍합서식지인 여수 앞바다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질이 매우 좋으며 패류독수가 전혀 없다. 또한 홍합은 건강에 좋은 핵산, 불포화 지방산,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풍부해 죽부터 밥 그리고 탕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홍합이야기는 선술포차 컨셉트의 주점으로 서민적인 메뉴를 내세우며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기본메뉴인 홍합탕을 주문하면 무한리필 해주는 서비스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격 역시 저렴한데다 젊은 세대부터 중&#8231;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편안하게 음식과 주류를 즐기는 대표적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홍합이야기는 독특한 형태로 구성한 메뉴로 눈길을 끌고 있다. ‘홍합이야기’라는 타이틀의 메뉴에는 홍합을 기본으로 만든 무한리필양푼홍합탕, 대박짬뽕탕, 홍삼오, 홍합골뱅이쫄면 등의 메뉴가 갖춰져 있다. 또 ‘포차이야기’에는 일반적인 포장마차의 메뉴들이 포함돼 있어 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손님들의 취향에 맞게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주류도 구비한 가운데 특히 다른 퓨전주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막걸리는 최근 인기 트렌드와 맞물려 높은 매출을 올리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홍합이야기 창업비용은 82.5㎡(25평) 기준 5250만원 정도다. 또한 서울지역에 가맹점을 오픈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가맹비 500만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다. 국물하면 떠오르기 쉬운 것이 길거리에 서서 마시는 오뎅국물이다. ‘오뎅사께’(www.odengok.co.kr)는 사케 한잔과 곁들이는 특제 어묵의 맛이 일품인 이자카야식 퓨전주점이다. 길거리 대표음식 어묵을 업그레이드시킨 특제 어묵전문점으로서 사케 역시 다양한 퓨전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뎅사께는 일본식 오뎅바지만 한국적인 맛을 추구하는 퓨전요리주점에 걸맞게 기존 스타일에서 탈피해 주류 바와 같은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그래서 기성세대와 신세대들 모두에게 인기가 좋아 젊은층에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술잔을 주고받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따끈한 국물 외에 도시인들의 지친 속을 달래주기엔 죽이 제격이다. ‘밥앤죽’(www.babnjuk.co.kr)은 죽 전문점다운 노하우를 살림과 동시에 식사류의 부가메뉴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는 퓨전 죽&분식전문점이다. 밥앤죽은 점점 서양화 돼가는 식문화에 대한 대안으로 슬로우 푸드인 ‘죽’을 내세운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이유식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환자회복식 등 다양한 메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28 I 강동완 기자
한 가지에 주력, 전문성 높인 브랜드 뜬다!
  • 한 가지에 주력, 전문성 높인 브랜드 뜬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요즘은 여러 가지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종합형 가게보다는 어느 한 가지 아이템에 포커스를 맞춰서 테마형으로 진행하는 가게가 ‘먹힌다’고 표현하는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컨셉트의 효과는 한 가지에 주력하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킴으로써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심어준다는 데에 있다. 그래서 관련 아이템을 선택하려고 할 때 그 브랜드를 자연스레 떠올리는 연상효과를 갖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컨셉트로 진행할 경우 단점도 있다. 해당 아이템 외의 기타 아이템에 상대적으로 약할 것 같은 느낌에 평소에는 발걸음을 잘 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처음 점포를 방문했을 때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기타 그 점포에서 선보이고 있는 다른 아이템에 대한 신뢰를 충분히 심어주게 되면 그런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 학교풍의 향수를 느낄수 있어 퓨전선술집 개념의 '짱구야학교가자' ( http://www.jjang9.co.kr/ )는 몇해전부터 학교컨셉을 잡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학창시절의 향수에 젖어서 그때 그시절을 이야기 하면서 가볍게 즐길수 있다. 또한 학교풍의 인테리어는 그런 향수를 더 강하게 느끼게 만들어 준다. 짱구야학교가자의 창업비용은 66.116m²(20평) 기준에 4600만원정도 예상된다. 한편, 짱구야학교가자는 오는 24일(목) 오후5시부터 성공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 어묵이라는 아이템에 맞는 인테리어 특징적 프랜차이즈 주점 전문점인 ‘오뎅사께’(www.odengok.co.kr)는 어묵이라는 아이템에 주목해서 점포 분위기를 비롯한 기타 여러 가지 컨셉트를 그에 맞춰 잡았다. 메뉴 역시 어묵에 어울리는 사케라는 술과 기타 퓨전요리를 부가해 구성했다. 오뎅사께의 주축인 어묵은 공장에서 찍어낸 것이 아닌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특제어묵을 선보인다. 그에 더해 다양한 스타일의 새로운 메뉴들을 선보여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60여 개의 다양한 퓨전요리를 10여 종의 사케와 함께 맛볼 수 있는 것.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전체적으로는 일본식 오뎅바지만 한국적인 맛을 추구하는 퓨전요리주점에 걸맞게 기존 스타일에서 탈피해 주류 바와 같은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그래서 일본에 대해 거부감이 남아 있는 기성세대와 친숙함이 공존하는 신세대들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메리트를 가졌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는 젊은층에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사케와 수제 어묵을 곁들여 술잔을 주고 받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오뎅사께의 창업비용은 33㎡(10평) 기준 3280만원 정도다. ◇ 홍합의 다양한 메뉴 느낄수 있어 또한 ‘홍합이야기’(www.honghab.co.kr)는 홍합이라는 아이템에 주목한다. ‘홍합의 유혹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테마로 포장마차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인기 많은 홍합요리를 선택한 것. 특히 홍합이야기에서 사용하는 홍합은 국내 최고의 홍합서식지인 여수 앞바다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해 그 신선한 맛을 더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질이 매우 좋으며 패류독수가 전혀 없다. 또한 홍합은 건강에 좋은 핵산, 불포화 지방산, 아미노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또 다른 웰빙식으로 각광받고 있어 반응이 좋다. ‘홍합이야기’라는 타이틀 아래 홍합을 기본으로 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들 메뉴리스트에는 무한리필양푼홍합탕, 대박짬뽕탕, 홍삼오, 홍합골뱅이쫄면 등이 갖춰져 있다. 그리고 ‘포차이야기’라는 테마의 메뉴는 일반적인 포장마차의 메뉴들로 구성돼 서민들이 선호하는 메뉴들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 간단한 식사메뉴와 과일주부터 소주 그리고 전통 쌀막걸리 등 다양한 주류를 구비하고 있다. 홍합이야기 창업비용은 82.5㎡(25평) 기준 5250만원 정도이며 서울지역에 가맹점을 오픈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가맹비 500만원을 할인해 준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22 I 강동완 기자
꼬치구이 주점의 역사를 새롭게 쓴다!
  • 꼬치구이 주점의 역사를 새롭게 쓴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수작 프리미엄 꼬치구이 전문점 꼬지마루가 인근 직장인과 가족 단위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식종합 프랜차이저 (주)이안F&B에서 런칭한 꼬지마루는 꼬치의 방언 ‘꼬지’와 산봉우리, 최고를 뜻하는 순 우리말 ‘마루’의 결합어로 ‘최고 품질의 꼬치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꼬지마루의 가장 큰 특징은 손으로 직접 만들어 내는 수작 꼬치구이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해물, 베이컨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꼬치를 주문과 동시에 주방에서 그릴을 이용해 직접 구워내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다. 데리야끼, 땅콩, 생강 소스 등 입맛에 따라 다양한 소스도 준비돼 있다. 여기에 각각의 꼬치 메뉴는 큰 접시에 구운 마늘과 양송이 버섯, 양파 등과 함께 데코레이션 돼 있어 눈으로 보는 재미 또한 일품이다. 꼬치마루 메뉴는 꼬치뿐만 아니라 숯불 등갈비 양송이 구이와 같은 숯불구이와 샐러드, 탕, 볶음, 튀김 등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다양한 메뉴에 어울리게 주류 또한 하이트 생맥주, 기네스 서저, 소주, 정종, 사케, 양주, 와인 등 폭넓게 준비됐다. 꼬지마루 인테리어는 밝은 톤의 목재와 중후한 파벽돌의 조화로 고급스러움과 아늑함을 동시에 연출하고 있다. 매장 벽면은 사케 주전자와 도자기 술잔 등으로 장식돼 있고, 나무 테이블과 다다미 형태의 의자로 고급 선술집의 분위기를 살려내고 있다. 또한 매장 안쪽 단체석 뒤로 붉은색 페브릭에 상호를 노출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주방은 개방형으로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고 꼬치를 굽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색다른 분위기와 수작으로 만든 꼬치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꼬지마루는 오픈한지 한달이 채 안됐지만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단골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평 규모지만 일평균 매출이 150만원을 기록할 정도다. (주)이안F&B는 성공적인 직영점 운영 성과와 자체 물류센터 운영 등 선진화된 본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꼬지마루 정자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9-4번지 젤존타워 ll 109호 가맹점 문의 031) 702-9282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11 I 강동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보금자리주택 32만가구 조기공급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 매일경제 ▲1면 -보금자리주택 32만가구 조기공급-삼성 SDI·독일 보쉬 울산에 합작 전지공장-민주당 전격 국회등원 선언-"신종플루 대유행땐 최대 2만명 사망"▲트렌드-세종문화회관 옥상 시민에 개방 -한반도 지진 잦아졌다▲종합 -CD금리 더 올라도 2.8%는 넘지 않을 듯-경기 아직 중환자... 금리인상 신중해야-한은의 딜레마 -보금자리주택 5년거주 의무화로 투기차단 -`힘받는 낙관론` 3분기 성장률 1% 웃돌듯 -돈 빌려 은행소유 못하게▲국제 -엔케리 시대 가고 `달러캐리` 시대 오나 -초당적 협상가 케네디 타계 미국 의료보험개혁 변수로-日 LCD-TV, 남미서 한국에 도전장-자민 前총리 세습의원 몰락 예고 -"미국식 세계화 버리고 아시아로"-사르코지 "2011년 G8->G14로 확대"▲금융 재테크 -은행권 부실채권 처리놓고 삼중고-은행권 `장마` 소득공제 폐지 대책 부심-보험 제대로 설명하고 판매하라-신혼부부 전세대출보증한도 연소득 2배에서 2.5배로 늘려▲기업 -기아차노조의 배짱 투쟁-현대제철 철강값 내달 전격 인상-글로벌 LCD 패널업계 증산 경쟁-SK, `W`로 휴대폰단말기 재도전-현대重, GE와 손잡고 쿠웨이트 발전소 수주-STX도 해양플랜트 사업-벤처투자, IT지고 녹색 뜬다-무역장터로 변신한 KOWIN 행사장▲유통 -1cm 더 큰 새우 찾으려 8시간 헤매-신도시 대형마트 사업조정 기각-올들어 와인 수입물량 양주보다 2.3배나 많아▲기업과 증권 -쪼그라드는 국내주식형 펀드 언제까지-대우조선 풍력사업 M&A 효자될까-외국인이 편애하는 알짜株 뜯어보니...-닭고기株 하반기에 날개?-김종학프로덕션 경영권 분쟁으로 출렁-에어테크솔루션 삼성전자측 16% 보유. 한솔 LCD 최대주주 건설->제지-코스피 나흘만에 다시 1600밑으로 ▲부동산 -연립 타운하우스 분양 기지개 -마포 신수동 아파트촌으로 변신-"위례신도시 투기 꼼짝마"◇ 서울경제 ▲1면 -5000억弗, `중국판 마셜플랜` 나온다-은행으로 돈 몰리는데 대출은 `제자리` 신종 `돈맥경화` 우려-`그린벨트 보금자리` 32만가구 조기공급▲종합 -기아차·금호타이어 입단협 장기레이스 돌입-"오피스텔 허위·과장 광고 확인 안한 입주자도 책임"-중기청, SSM 사업조정 신청 첫 기각-돈 풍년속 中企·서민은 가뭄... 은행 자금펌프 기능 상실-中긴축 조짐에 달러는 웃는다-담배판매 거리제한 확대 적용-중장기 집값안정 도움 강남권 수요흡수 한계-3분기 성장률 `1%돌파` 확실시-`기업, 은행경영 관여` 규제 강화-"경제위기로 세계각국 성장능력 10년 정체"-"올 플랜트 수출 400억弗 이상 가능"▲금융 -중소형 보험사 순위 쟁탈전 치열-産銀, GM대우 신규자금 지원 긍정적-은행권 `소득공제 폐지 장마저축` 대책 부심-"보험상품 완전판매로 고객 보호해야"▲국제 -"천연가스 가격 더 떨어진다"-"달러 단일 기축통화 시대 끝났다"-"中 수출의존도 줄여야 지속성장 가능"-이라크 사상최악 물 부족 사태-유럽 내달부터 100W 백열등 판매 금지▲산업 -삼성도 中에 8세대 LCD라인-"中시장 없인 성장도 없다" 절박감 작용-GS그룹, 중소협력사에 390억 지원-"2011년초까지 신차 3종 출시 수년내 하이브리드차도 생산"-작년 국내 철강 축척량 사상 최대-SK, 휴대폰 사업 재시동 걸었다-KT, `IPTV 서비스` 대대적 개편-삼성 `스타폰` 4개월만에 500만대 팔려-中 연길에 `한국 中企 백화점` 오픈-신설법인 두달 연속 5000개 넘었다-"산단시설 유통매장 용도변경땐 차익 환수"-신성장동력펀드 본격 투자 나서-온라인 쇼핑몰 `꽃남 마케팅` 열풍-`타임`, `구호`, `마인` 등 여성패션 빅3 브랜드 영등포 타임스퀘어 입점 안할듯▲증권 -코스피, 나흘만에 1600 붕과 "숨고르기 거친후 재상승 시도할것"-"주요 임원들 자사주 처분" 녹십자 9%대 `미끄럼`-금호타이어, 생산재개 소식에 강세-보험업종 이틀째 "힘받네"-자산운용사, 환매·세금·저수익 `3중고`-이달 CB전환가 하향조정 속출▲부동산 -전세 씨 마르고... 월세는 쌓이고...미계약 `로또 아파트` 잡아볼까-현대산업, 덕이지구 시공권 인수 막바지-지하철 개통 약발 "이젠 옛말"◇ 한국경제 ▲1면 -3분기에도 `플러스 성장` 계속된다-서민용 반값아파트 조기 공급-"국내 신종플루 대유행시 2만명 사망할수도"-"EBS 제역할 못하고 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종합 -코캄 2차전지 기술로 포드 전기車 만든다-휘발유값 16일 연속 연중 최고치-기후변화로 年1250억弗·30만명 사망-`IFRS관리사` 시험 생겼다-산업자본, 빌린 돈으로 은행 인수 못한다-경제부처 `부동산 종합대책` 동상이몽-`장마저축` 저소득층 소득공제 유지 검토-2012년까지 60만채 공급... 수도권 1순위 56% `당첨 가능`-5년간 의무 거주·최대 10년 전매금지로 `로또 투기` 차단▲경제·금융 -"급격한 남북통일 비용 충격적"-대기업 계열사간 빚보증 1조6천억원-"日, 올 최대 5천만명 감염"-연말 연금보험료 6~10%↑ 종신5%↓-대출금리 올리고 수신금리는 낮추고 -LIG손보 "보험 불완전 판매 척결"-한국씨티銀, 연내 지주사 체제 전환▲국제 -日 `정권교체 바람`에 전직 총리들도 `촛불신세`-달러·엔화 리보금리 역전... 달러캐리 시대는 `글세`-오바마 "케네디는 아메리칸 드림의 수호자"-잘 풀리던 양안 `달라이 라마 암초`-美 사모펀드, 은행업 진출 쉬워진다-中, 풍력 등 신에너지 과잉투자 규제▲산업 -올 수주액 500억弗... 플랜트 `제2중동대첩`-금호석화, 여수에 바이오에탄올 공장 짓는다-SB리모티브·울산시, 2차전지 공장 건설 MOU-"노조와 일렬로 앉아 협상하니 통하더라"-기아차 노조 정상조업 시작했지만 임협 10월 연기로 판매 차질 우려-GM대우 차기 CEO, 비밀리 방한-케이블TV, 프로그램 직접 편성 못한다-고려아연, 아연정광 볼리비아서 직도입-"햄 본고장 獨대사관도 우리 제품만 쓰죠"-"할수있다" 긍정의 힘으로 만든 웅진-나노기술 난제 産學 공동연구로 풀었다-광진윈텍, 獨합작 부산에 車부품공장-제 3의 맥주회사 나온다-전통주, 와인·사케와 `맞장` 뜨려면-롯데마트 광주 수완점 사업조정 기각▲부동산 -하남 미사, 당첨확률 가장 높아.. 고양 원흥, 분양가 최고 저렴-신규 분양가 억제 효과... 길게보면 집값 안정-만능통장으로 85m 초과 당첨땐 불입액 2% 강제환수 ▲증권 -외국인, 자동차 팔고 철강·게임株 산다-美증시 낙관론 2년만에 최고-하이닉스 놓고 외국인-기관 한달 넘게 `치고받기`-금호전기, 실적기대감에 1년신고가-`알짜 子회사` 상장하는 기업들 주목-상장사 순익 `사상 최대` 전망.. 추가상승 기대감-KEBI 100선 회복... `출구전략 시기 상조` 발언 영향-해외펀드 연내 환매 많지 않을 듯-코스피 종목 40% 반등장서 오히려 하락-3노드디지탈 "넷북서 내년 매출 3억弗 달성"
2009.08.27 I 안준형 기자
음식점을 춤추게 하는 대박키워드 ‘세트메뉴’
  • 음식점을 춤추게 하는 대박키워드 ‘세트메뉴’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과거에는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데이 등 스페셜데이를 위한 세트메뉴 혹은 패밀리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전문점에서의 세트메뉴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푸짐한 한 가지 메뉴보다 적은 양의 음식이라도 다양하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세트메뉴가 대중화되고 있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음식점 경영자들은 트렌드를 고려한, 음식점의 개성과 성격을 반영한 특색 있는 세트메뉴 개발에 골몰하고 있다. ◇ CONCEPT 1하나의 세트메뉴만으로 대박집 등극선택과 집중은 모든 일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음식점에서의 선택과 집중은 매장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기에 더욱 그렇다. 세트메뉴라는 콘셉트만으로 차별화하여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음식점들이 있다. 합리적인 가격 범위 내에서 두세가지 메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는 메리트는 고객 입장에서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것. 여기에 ‘세트 메뉴만 하는 집’이라는 인식은 고객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다. 고객 니즈에 따른 세트메뉴 증가한 가지 품목의 음식으로 유명해진 음식점이 있는가 하면 자신 있는 메뉴의 다채로운 조합으로 튀는 음식점이 있다. 물론 매장 특성에 따라 메뉴 구성이야 달라지겠지만 대체적으로 세트메뉴 하면 서양요리에 국한되는 경향이 대부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식은 기본적으로 밥, 국(찌개), 몇 가지 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어 원래부터 약간 ‘세트메뉴’의 성향에 가깝고 서양요리는 스테이크면 스테이크, 파스타를 주문하면 한 가지 맛의 파스타만 제공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욕구가 더 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양식 레스토랑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식점에서 세트메뉴 도입이 늘고 있다. 이는 요즘 고객들의 성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객들에게 외식은 더 이상 배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닌 맛있는 식사를 통해 기쁨과 만족을 느끼는, 끼니를 채우는 그 이상의 무엇이 되었기 때문. 일품메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 두 세가지 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는 배가 된다. 한 가지 메인 메뉴를 강조, 판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곁들이는 세트메뉴부터 점심시간 직장인 고객들의 유치를 위한 저렴하고 푸짐한 런치세트, 어린이세트메뉴, 레이디세트메뉴까지 지역상권, 타깃고객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세트메뉴가 개발되고 있다. 점점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더해져 가는 세트메뉴는 고객 유치를 위한 좋은 매개체가 되고 있기도 하다. 잘 나가는 음식점 뒤엔 세트메뉴 있다?!한·중·일 양식을 빼고서라도 여러 나라의 다국적 음식점, 브런치 카페 등 수많은 외식업체 간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한 음식점에 간다고 해서 한 가지 음식만 먹고 나오기엔 너무나 즐길거리가 많다. 메뉴판을 뚫어져라 보고 또 봐도 무엇을 골라야 할지 선택이 힘들다. 이런 상황이 되면 오밀조밀한, 적절한 구성의 세트메뉴가 그리워지게 되는 것. 차돌박이쟁반쌈 전문점 <미락>에서는 차돌박이 2인분과 쟁반국수로 구성된 차돌박이쟁반쌈(3만2000원)세트로 소위 뜨는 음식점이 되었다. 어느 날 고객이 차돌박이를 쟁반국수에 싸먹는 것을 계기로 개발된 이 메뉴는 쌈채소에 쟁반국수와 차돌박이를 곁들여 먹는, 기존 고기음식점과 차별화한 구성으로 전체 매출의 98%를 차지하고 있다.세 가지 재료가 어우러진 색다른 맛은 고객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고 푸짐한 메뉴 구성은 가족단위고객 방문율이 높은 주거상권에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또 한 사례를 들어보자. 신촌에 위치한 한정식전문점 <산굼부리>는 코스 메뉴를 주문하면 작은 병의 사케를 함께 제공, 반주로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색다른 한정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일본·이탈리아 음식을 한식에 접목한 코스메뉴로 와인 등의 과실주보다는 쌀로 빚은 사케가 이곳의 음식 맛을 잘 살려준다고. <산굼부리>는 방문고객들에 의한 열혈 포스팅으로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인정받은 맛집으로 통하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여의도 오피스 상권에서 저가 세트메뉴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끄트머리집>의 ‘갈갈이’가 있다. 기존 음식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갈비탕과 매운 갈비찜을 6000원에 제공하는 ‘갈갈이’메뉴를 개발한 것. 고객들은 갈비탕 가격으로 탕은 물론 감칠맛 나는 갈비찜까지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메뉴의 앞자 만을 딴 튀는 메뉴명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고객에게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지거나 매장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만든 이색 세트메뉴, 각 메뉴의 어울림을 고려한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세트메뉴 등 각각의 개발 동기는 다양하다. 그러나 어떤 의도에서 개발된 메뉴이건 간에 ‘세트메뉴’는 고객들의 구미를 당기는 여러 충분조건을 지니고 있는 것은 분명한 듯하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8.24 I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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