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86건

가르텐, 퓨전요리주점 시장 진출
  • 가르텐, 퓨전요리주점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가르텐이 네 번째 브랜드로 퓨전요리주점 `주전부리`를 론칭했다. 가르텐은 지난 10일 대전 배제대 인근에 약 100m²의 규모로 주전부리 직영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 가르텐이 제4브랜드 `주전부리`를 대전 배제대 인근에 오픈했다. 10일 열린 오픈식에서 한윤교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등 귀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신개념 퓨전요리주점인 주전부리는 소주, 맥주를 기본으로 막걸리와 사케 등 다양한 주종을 판매한다. 안주 역시 기본적인 안주 메뉴에 꼬치, 전, 참치회, 생선구이 등 특색있는 메뉴까지 갖춰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켰다. 여기에 가르텐의 냉각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신형테이블을 설치, 맥주뿐 아니라 막걸리, 소주도 처음부터 끝까지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에 놓은 테이블에도 냉각홀더를 설치해 밖에서도 시원한 술맛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추억의 만화캐릭터인 `돈데크만`을 닮은 주전자에 술을 따라 마실 수 있도록 해서 고객들에게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목재를 기본으로 해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동네에서 모임 장소가 되는 주점의 분위기를 살렸다. 한윤교 가르텐 대표는 “주전부리는 전통적이고 현대적인 다양한 맛을 결합시킨 신개념의 퓨전 요리주점으로 고객에게 맛의 즐거움과 만남의 기쁨을 제공하는 장소”라며 “2년전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온 만큼 성공적인 운영으로 주점프랜차이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0.09.14 I 이승현 기자
신선한 두부의 세련된 변신
  • 신선한 두부의 세련된 변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뉴욕에서 헬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모던 재패니즈 디저트 바 앤 다이닝 `쿄토푸`(kyotofu)가 9월30일 프리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10월1일 서울 한남동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2006년 10월 뉴욕 맨해튼에서 처음 문을 연 쿄토푸(kyotofu)는 쿄토(Kyoto)와 두부(Tofu)의 합성어로 두부에 일본 식재료를 가미해 만든 신개념 디저트 바 앤 다이닝이다. ▲ `쿄토푸 서울` 매장 내부 전경.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든 두부를 기본으로 콩, 겐마이(현미), 미소(일본식 된장), 맛차, 참깨, 유자, 와사비 등의 일본 식재료를 가미해 만든 디저트는 20, 30대의 젊은 여성층이 주 타깃이다. 쿄토푸 뉴욕은 2007년 뉴욕매거진(NY Magazine)에서 베스트 뉴 레스토랑(The Best New Restaurant)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남동 꼼데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 맞은편에 위치한 쿄토푸 서울은 일본의 디저트 메카로 알려진 간사이 지방으로부터 수제두부의 원료 및 주요 식재료를 공수해 매일 신선한 유기농 제품을 제공한다. 일본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단맛을 줄여 다른 디저트와는 달리 차별화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쿄토푸의 메뉴는 디저트(Dessert)와 세이보리(Savory), 음료(Beverage)로 구성돼 있다. 대표 메뉴는 시그니처 스위트 토푸(Signature Sweet Tofu)로 부드러운 두부 푸딩 위에 쿠로 시럽(Kuro Syrup)을 곁들여 먹는 색다른 풍미의 디저트이다. 그날의 셰프 특선 디저트인 오마카세(Omakase)와 기존에 코스로 즐기던 요리처럼 디저트를 스타터(Starter), 메인(Main), 클로저(Closer) 3코스로 즐길 수 있는 카이세키(Kaiseki)는 쿄토푸(kyotofu)만의 특색 있는 메뉴다. ▲ 쿄토푸의 대표 메뉴 `시그니처 스위트 토푸`(Signature Sweet Tofu)세이보리 메뉴 중 3개의 미니 버거로 제공되는 치킨 앤 토푸 슬라이더(Chicken and Tofu Slider)는 1만원대의 가격으로 충분히 식사를 대신할 수 있다. 샌드위치 등의 브런치 메뉴는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에만 맛볼 수 있다. 점심과 저녁에는 아메리칸 재패니즈 다이닝을 추구하며 저녁에는 사케와 일본식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와 함께 타파스(Tapas) 스타일 안주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스파클링 사케는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맛과 향으로 쿄토푸의 모든 메뉴와 잘 어울린다. 입구 쇼케이스에 진열된 메뉴는 테이크 아웃이 가능해 집에서도 모던한 재패니즈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다. 디저트 가격대는 9000원부터 1만원대이며, 세이보리 메뉴 및 브런치는 1만원대이다.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1시 30분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2010.09.11 I 이승현 기자
  • 막걸리도 전용잔에 마셔야 제 맛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막걸리를 따라 마시면 분위기를 더욱 살릴 수 있는 전용 용기가 개발됐다. 경기도는 19일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성진 한경대학교 총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막걸리 Boom Up Start!`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경기도가 진행한 `전국대학생 막걸리용기디자인공모전`의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전국 대학생 막걸리 용기디자인 공모전`은 도가 막걸리 붐 확산과 세계화 가능성을 열기 위해 시행한 첫 번째 수행 과제이다. 이번 공모전은 막걸리에 특화된 전용용기를 개발해 막걸리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와인이나 사케 등 외국 인기 주류와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됐다.국내 89개 대학을 비롯해 파슨즈뉴욕대학교 등 총 9개 외국대학에서도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 425점 등 우수작이 다수 출품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선병일 남서울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는 “특히 막걸리만의 특성과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트렌드를 접목하려는 시도는 물론, 용기의 재질이나 형태 등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돼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창의성·상품성·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 결과, 대상에는 홍익대 강동혁씨 외 2인의 작품 `To be 본`, 최우수상에는 한남대 김옥별씨의 `풍류를 마시다`, 우수상에는 경희대 최은영씨의 `한톨`과 남서울대 정광석씨 외 2인의 `세이크 막걸리`가 각각 선정됐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시장상황 및 소비 트렌드 등을 반영하고, 관련업체 및 디자인 전문회사 등과 협의해 경기 막걸리를 대표할 수 있는 용기 제작 리뉴얼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막걸리 용기 대량 생산 등 실용성 제고를 위한 재질 및 형태상 구조 변경을 추진, 와인이나 사케 등과 맞설 수 있는 전용 용기 상용화 및 브랜드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상에서는 `경기도 막걸리세계화사업단`이 출정식을 가졌다. 사업단은 경기도와 막걸리 업체,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산·학·관·연의 유기적이며 혁신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경기 막걸리의 명품화 및 세계화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명품 경기미를 사용한 고품질·고기능의 특화된 막걸리를 생산 보급하기 위한 규모화와 연구체계 구축, 제품 개발, 생산 전문인력 양성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2010.08.20 I 이승현 기자
창업시장 일식 열풍 여전
  • 창업시장 일식 열풍 여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일본식 요리가 인기 외식업으로 주목 받으면서 전통적인 맛을 살린 일본 전문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크게 활약하고 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유행한 일본식 주점인 이자카야(居酒屋)를 넘어 일본식 분위기를 따른 다양한 창업 아이템들이 개발되고 있다. ▲ 라멘만땅의 대표메뉴인 `탄탄멘`일본식 생라멘을 주 메뉴로 내세운 `라멘만땅`(www.ramenmt.net)은 기름에 튀기지 않는 자연 친화적인 생면을 그대로 사용한다. 육수도 각종 야채와 돼지사골 등의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오랜 시간에 걸쳐 우려낸다. 라멘 조리의 전 과정을 모두 일본식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전통이 깊은 일본 레시피를 100% 활용해 완성된 요리를 포장 상태로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라멘만땅은 신선한 야채와 육류 제품을 사용하고, 모든 메뉴가 고객의 눈앞에서 주문과 동시에 요리되는 시스템을 통해 일본식 레스토랑을 그대로 재현했다. 쇼유라멘, 미소라멘 등의 타이틀 메뉴 외에도 오코노미 야끼, 야끼소바, 참치 타다끼 등 다양한 일본식 정통 일품요리를 맛볼 수 있다. `오뎅사께`(www.odengok.co.kr)는 순하고 담백한 맛의 안주와 어울리는 사케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수제 오뎅으로 유명한 오뎅사께의 오뎅탕오뎅사께는 공장에서 만든 어묵이 아닌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특제어묵을 포함해 다양한 스타일의 새로운 메뉴들로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뎅새우, 오뎅닭꼬치, 오징어 오뎅순대 등 60여 개의 다양한 일본식 퓨전요리를 10여종의 사케와 함께 맛볼 수 있다. 특히 사케는 알코올 도수가 13~17도로 낮아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젊은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모든 재료를 원팩 가공해 공장에서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조리법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맛의 일관성을 잃지 않아 초보창업자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무엇보다 공간 효율이 좋고 회전율이 빠른 것이 오뎅사께의 장점이다. 손님들이 직접 오뎅통 주변에서 직접 빼먹고 난 뒤, 남은 꼬챙이 개수로 계산을 하는 독특한 방식도 손님을 끌어들이는 요소다.
2010.07.15 I 이승현 기자
  • 하코야 소자본창업 모델 탄생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통일본 생라멘 전문점 하코야(www.hakoya.co.kr)가 소자본창업자들을 위한 새로운 콘셉트의 점포모델을 개발하고 가맹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기존의 하코야는 실평수 15평 이상의 점포에 평균 투자금액이 1억5천만~2억원선이었으나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1억원 이하의 생계형 위주 창업자를 위한 작은 규모의 점포다. 하코야는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M-Shop`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M-Shop은 실평수 7~10평 정도로 점포임대료를 제외한 총 투자비가 기존 투자금액의 50~60%선인 3천만원대다. 정통일본 스타일의 점포형태로 인력투입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구조로, 점주 외 추가로 1명 정도의 인력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1인 바(Bar) 형태를 도입했다. 운영하는 메뉴도 단순화 시켜 일본생라멘 5~6종에 돈부리 2종, 일본사케나 생맥주를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주방과 고객이 가까워 고객과의 친밀성을 확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고민인 주방인력문제를 최소화 시킨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M-shop형태 점포는 기존의 백화점 내 아일랜드 형태의 델리숍을 모델로 개발됐으며, 실제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델리숍과 롯데청량리백화점 델리숍에 7월과 8월에 각각 오픈이 예정돼 있다. 점포의 위치도 대로변의 임대료가 비싼 매장을 피해 소형점포나 2면도로를 중심으로 오픈 할 예정이다. 하코야는 M-Shop 매장에서 일평균 80만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직장 조기퇴직자나 취업이 어려운 젊은 창업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 잡게 할 생각이다. 박보준 하코야 사업부장은 “그동안 소자본창업자들부터 가맹 요구가 많았으나 마땅한 형태가 없어 미루어 왔다”며 “이번 M-Shop 개발로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창업을 하기 원하는 예비창업자에게 하꼬야를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코야는 M-shop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신사동에 있는 ㈜엘에프푸드 본사에서 실시한다. [문의 : 02-3441-8586]
2010.07.01 I 이승현 기자
술 소비량 감소..막걸리만 두배로 `급증`
  • 술 소비량 감소..막걸리만 두배로 `급증`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막걸리 소비량이 1년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점유율도 12%까지 올라 국민 한 사람당 일 년 동안 9병 이상의 막걸리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9일 올 1분기 막걸리 출고량이 9만킬로리터(㎘)로, 지난해 4만4000㎘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전체 주류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약 12%로 늘었다. 맥주와 소주는 각각 52.9%, 30.5%를 차지했다. 막걸리는 지난해에도 연간 26만1000㎘가 출고돼 2008년 17만6000㎘보다 무려 47.8%가 증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19세 이상 국내 성인 1명당 9.19병(750밀리리터 기준)의 막걸리를 마신 셈이다. 막걸리 출고량은 지난 2005년 2.9%에서 2006년 2.3%, 2008년 2.4% 등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50%에 가까운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막걸리는 1972년 생산 직후에만도 전체 주류 출고량의 80% 이상을 점했지만, 국민소득 향상과 저질 막걸리 범람 등으로 1995년 이후 10% 이하에 머물러 왔다. 최근 5년간 5%대를 유지했던 막걸리의 점유율은 지난해 7.9%로 늘었고, 급기야 올 1분기 12%까지 상승했다. 수출량도 급증했다. 지난해 막걸리 수출량은 7404㎘로, 2008년 5457㎘보다 35.7%가 늘었다. 80% 이상을 일본에 수출했고, 미국 8.8%, 중국 3.7%, 베트남 1.4%, 호주 0.8% 순이었다. 반면 막걸리를 포함한 술 전체 출고량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술 전체 출고량은 333만3000㎘로 2008년 339만7000㎘보다 1.9% 감소했다. 소주와 맥주 출고량은 지난해 각각 7.4%, 2.7% 정도 줄었다. 위스키의 경우 17% 줄면서 최근 5년 동안 최저 소비량을 보였고, 과실주도 17.9%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청주의 경우 일본 `사케`가 유행한 영향으로 출고량이 전년대비 7.9% 늘었다. 막걸리, 사케 등에 밀린 약주 역시 19.2% 줄어들면서 6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웰빙 트렌드의 확산과 신종 플루로 인해 각종 행사와 모임 등이 크게 줄면서 술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며 "저세율(5%)인 막걸리 소비가 큰 폭으로 늘고 고세율(72%)인 맥주 소비 감소가 지속할 경우 주세 세수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말 현재 주세 세입은 전년대비 약 980억원(잠정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06.29 I 박기용 기자
  • `사케 꺾은 막걸리`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대일본 막걸리 수출액이 국내 사케 수입액을 넘어섰다.농수산물유통공사는(aT) 21일 "지난달(5월) 막걸리 수출액이 557만 달러로 우리나라의 일본 사케 수입액인 530만 달러를 앞질렀다"며 "최근 들어 사케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실적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이처럼 막걸리의 해외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막걸리 수출협의회`가 출범된다.aT는 "농림수산식품부과 함께 상신주가, 초가,이동주조 등 22개 업체들과 `막걸리 수출협의회`를 구성해 막걸리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막걸리는 6월 둘째주 현재 수출액이 8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00%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며 작년 전체 수출액 630만달러도 훌쩍 넘은 수치다. 주력 수출시장인 일본에서는 막걸리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일본 사케의 경우 수입단가가 막걸리 수출단가에 비해 3.7배 가량 높다. 업계에서는 막걸리 시장의 수출규모 확대를 위해 우리나라 막걸리도 `고가의 제품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윤장배 aT 사장은 "향후 막걸리 수출시장을 소주처럼 1억달러 규모로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개발과 철저한 시장조사, 업체간 상생구도가 필요하다"면서 "오늘 출범한 막걸리 수출협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aT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0.06.21 I 신혜리 기자
벤또랑, 신개념 도시락전문점으로 부상
  • 벤또랑, 신개념 도시락전문점으로 부상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본격적인 급식이 시작되기 이전 기성세대라면 누구나 새벽부터 정성껏 싸주신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도시락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어서 더욱 즐거웠던 도시락이 이제 외식시장에서 새로운 메뉴 구성과 이색적인 맛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다. 삼겹살 전문 브랜드로 유명한 떡쌈시대를 운영하는 에프알푸드시스템(주)이 도시락 전문 브랜드 `벤또랑`(www.bentorang.com)을 론칭했다. 벤또랑은 일식과 퓨전을 접목한 다양한 메뉴구성과 건강까지 생각해 양념의 사용을 줄여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맛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메뉴는 암퇘지를 직화로 바로 구운 바비큐차슈랑(7000원). 닭다리 순살치킨을 바삭하게 바로 튀겨낸 도리오야꼬랑 벤또(8000원), 도미뱃살만으로 담백하게 구성한 도미데리야끼 벤또(9000원), 참치와 연어를 알차게 구성한 사케마구로 벤또(1만2000원) 등 12종이다. 벤또랑이 눈에 띄는 것은 도시락을 담는 그릇이다. 일반 도시락 전문점들이 스티로폼이나 간단한 플라스틱 식기에 메뉴를 담는 것과 달리 벤또랑은 일본에서 볼 수 있는 목기에 메뉴를 담아 이색적인 느낌으로 도시락을 즐길 수 있다. 또 오픈 주방 시스템을 도입해 매장에서 도시락을 제조하는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게 해 신뢰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모든 메뉴에는 칼로리가 표시돼 있고 건강에 이로운 메뉴 효능과 정보를 적어놔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고를 수 있다. 벤또랑의 창업비용은 15평 기준으로 5000만원으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매장의 위치도 어디에 열어도 큰 상관이 없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부동산 비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맞출 수 있다. 일반적인 음식점 인테리어를 탈피해서 오렌지풍의 깔끔한 오픈 주방과 혼자 와서도 식사에 부담이 없는 바(bar)형태의 카페형 인테리어를 표방하고 있어서 여성창업이나 부부 창업으로 운영하기에 용이하다. 또한 본사에서 물류센터를 통해 부분조리 제품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매장에서의 실질적인 조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최소의 인건비와 식자재 로스율 감소를 통해 원가절감이 용이하다. 특히 매장에 입점하는 고객뿐 아니라 도시락 포장 고객으로 부가매출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장 규모 대비 효율이 높다. 실제로 벤또랑의 직영점인 분당서현점은 일평균 6.5회전이상, 15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에프알푸드시스템은 벤또랑을 남아공 월드컵 기간에 계약하는 고객에게 500만원의 창업비용을 본사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에프알푸드시스템에서은 16일 오후4시에 브랜드 연구소(발산역 5번 출구)에서 벤또랑의 성공창업 노하우와 메뉴시연 및 개별상담이 이뤄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02- 734-3360~4]
2010.06.11 I 이승현 기자
(호텔나들이)"월드컵 응원 어디서 하세요?"
  • (호텔나들이)"월드컵 응원 어디서 하세요?"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호텔가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패키지를 내놨다. 이 패키지에는 호텔 객실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새벽 경기를 응원할 수 있는 게 특징. 각종 응원도구와 함께 시원한 맥주 등이 제공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발로 차! GO! GO!`패키지를 마련했다. ▲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제공>이 패키지에는 객실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응원할 수 있도록 버드와이저, 소시지 모둠 안주 등이 포함됐다. 객실은 비즈니스 디럭스 룸이 제공되며, 한국 예선 경기가 있는 날에는 버드와이저 팬 스카프와 모자를 준다. 이병천 객실팀 과장은 "고객들에게 시청 쪽이 보이는 객실을 우선적으로 배정할 계획"이라며 "지난 월드컵 기간에는 시청 쪽 객실은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만실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일부터 7월11일까지 주말 및 한국 예선전 경기일(17일·22일·23일)에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28만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오~대한민국(Victory Korea)`패키지를 선보인다. 42인치 TV가 설치된 디럭스 룸에서 월드컵 경기 응원을 펼칠 수 있는 패키지다.&nbsp;호텔 내 카페 아미가, 가든테라스, 로비 라운지 중 한 곳에서 생맥주 2잔을 즐길 수 있다. 12일·17일·23일(22일 투숙객 대상)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승리할 경우, 당일 투숙 고객에 한해 1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스크래치 이벤트를 통해 객실 숙박권, 뷔페 식사권, 사케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오는 11일부터 7월12일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16만원. 4만원을 추가시 조식이 제공된다. 복층 스위트 또는 코너 스위트 선택 시 가격은 32만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오는 27까지 월드컵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주방 등의 편의 시설이 구비된&nbsp;스위트 객실에 머물며 월드컵 응원을 할 수 있다. 하이네켄·믹스넛·붉은 악마 수건 등이 제공되며, 조식도 포함됐다. 가격은 20만200원(10% 세금별도)이다.
2010.06.03 I 안준형 기자
막걸리 애칭 `드렁큰 라이스`...시민들 '시큰둥'
  • 막걸리 애칭 `드렁큰 라이스`...시민들 '시큰둥'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막걸리의 영문 애칭이 `드렁큰 라이스`(Drunken Rice·술취한 쌀)로 정해졌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막걸리에 대한 한국민들의 각별한 정서나 문화를 전혀 담아내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막걸리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막걸리 영문애칭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총 3910건이 접수됐고 미문화권 외국인 어문학자, 칼럼니스트, 전통주 전문가, 관광마케팅 전문가 등 5명이 심사를 맡았다. 이 결과 ,쌀로 만든 술이라는 것을 쉽게 알수있는 `드렁큰 라이스`가 1위를 차지했고 , 막걸리와 알코올의 합성어인 '막콜(Makcohol)'과 막걸리와 불로장생약을 뜻하는 영어의 '일릭서(eilxir)'를 합친 '막컬릭서(Markelixir)'가 뒤를 이었다. &nbsp;▲ 농림수산식품부 트위터 화면이에 대해 시민들은 인터넷 게시판이나 트위터등을 통해 `드렁큰 라이스`가 막걸리의 이미지와 연결되지 않는다며 `와인`과 `사케`같은 고유어를 그대로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의견들을 올렸다. 한 시민(트위터 아이디:saganim)은 "해외의 `와인`은 와인으로 `스테이크`는 스테이크로 받아들이면서 우리 막걸리는 왜 다른 이름으로 알려야 하나"며 "막걸리가 경쟁력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 시민(LJAYOUNG)은 "이미 여기서는 `막걸리`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씨(43)는 "우리 국민들의 막걸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각별한 것은 각자 막걸리에 대한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정서가 반영되고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을수 있는 이름을 기대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미 공식 명칭은 Makgeolli로 사용되고 있고 `드렁큰 라이스`는 막걸리 애칭으로 사용하는 것 뿐이다"며 "막걸리가 조금 더 외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 방안 중 하나로 생각해달라"고 설득했다.
2010.05.27 I 신혜리 기자
이색 공간연출로 고객 시선 잡아라
  • 이색 공간연출로 고객 시선 잡아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트렌드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요즘, 유행에 민감한 패션·외식업계는 고객의 눈길을 끄는 인테리어를 꾸미기에 분주하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게 나라별 특징을 살린 인테리어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nbsp;일본 생라면 전문점 `니혼만땅` &nbsp;▲ 일본식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고 있는 `니혼만땅` 매장&nbsp;전경.일본의 지역별 대표라면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일본 생라면&퓨전사케 전문점 `니혼만땅`은 매장별로 다양한 콘셉트의 일본풍 인테리어를 느낄 수 있다. 니혼만땅 입구에 들어서면 고양이신 마네키네코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진열돼 있으며, 실내 곳곳엔 일본 전통 등불이 비춰주고 있다. 또한 달마 도사를 모티브로 한 니혼만땅의 캐릭터인 다루마 인형은 소원을 이뤄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전통적인 이미지로 친근감과 재미를 더해줬다. 이밖에도 니혼망땅 부산 동래점은 복층구조와 아늑한 인테리어로 최근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유럽풍 쇼핑몰 `엔터6` 대형 패션 전문몰 `엔터6`는 1030세대를 주 타깃으로 한 멀티 테마형 패션 쇼핑몰이다. 엔터6는 유럽의 거리풍경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르네상스식 중세 유럽풍 인테리어에 매장마다 테라스를 만들어 마치 외국의 유명패션가를 쇼핑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바닥은 유럽풍 문양의 자재에 실제 맨홀뚜껑을 붙이고 길가에 가로등을 세워 압구정이나 청담동 거리의 분위기를 냈다. 타이마사지 `촉디마사지` 논현동에 위치한 촉디 마사지는 입구부터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이국적인 액자들로 마치 타이 현지의 숍을 방문한 느낌을 준다. 촉디 마사지는 타이마사지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이를 개선 발전시킨 정통 마사지숍으로, 인테리어부터 사소한 소품까지 모두 태국에서 공수해왔다. 덕분에 태국의 문화를 눈으로 보는 마사지까지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인도풍 와인바 `부다` `부다`는 화려한 실내 호수와 좌식 테이블, 은은한 빛이 도는 커튼 등 인도풍의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요리와 술을 즐길 수 있는 와인바다. 부다에 들어서 신발을 벗은 후 좌식 테이블 앞에 앉으면 묘한 조명과 음악이 긴장을 풀어주며, 이국적인 목각인형과 자연 그대로 같은 꽃잎, 자갈 그리고 실내호수, 패브릭과 비즈를 적절히 조화시킨 독특한 인테리어가 고객의 맘을 사로잡고 있다. 데이트를 즐기려는 젊은 고객들 이외에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맛있는 요리와 와인 한잔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10.05.24 I 이승현 기자
  • 외식업계 `봄심` 잡기 마케팅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5월 들어 본격적인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 명소와 도시 근교의 야외 장소에는 뒤늦게 찾아온 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하는 인파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막바지 봄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외식업계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세트나 봄철 입맛을 고려한 메뉴들을 선보이는 한편, 나들이 장소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고객 모시기 전략에 나선 것. 리치푸드의 코리안 펍 `짚쌩` 종로 본점은 서울 주요 관광 명소에서 봄나들이를 마치고 매장에 들러 전통주와 푸짐한 먹을거리를 즐기는 수요가 많을 것을 감안해 서울 5대 고궁 방문객에게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6월30일까지 5대 고궁, 즉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을 방문하고 입장권을 소지한 고객들에게 한산소곡주의 비법을 바탕으로 제조된 쌩주(生酒)를 1병 무료로 증정한다. 막걸리보다 맑고 사케보다 풍부한 맛과 향으로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은 쌩주(生酒)는 1500년 전 백제 왕실에서 즐겨 마시던 한산소곡주의 비법을 바탕으로 제조된 술로 국내산 쌀과 누룩을 주재료로 해 대한민국식품 명인이 직접 빚은 전통주. 각 궁궐 별 개별 관람권을 비롯해 5월부터 문화재청에서 새롭게 실시하는 서울 5대 고궁 통합 관람권으로도 같은 혜택을 볼 수 있다. 프리미엄 립 하우스 `토니로마스`는 봄나들이 고객을 겨냥해 버거 전용 테이크아웃 용기를 개발했다. 테이크아웃 용기는 토니로마스의 높고 두툼한 버거 크기에 맞춤 제작됐고 손잡이를 달아 봄나들이를 떠날 때 편하게 만들어 스위트 아보카도 버거를 포함한 토니로마스의 8종 버거뿐 아니라 모든 메뉴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 여영주 리치푸드 대표는 “봄 정취와 잘 어울리는 전통주로 봄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고궁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전통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이상 기온과 한파로 봄나들이를 미뤄온 고객들이 최근 1~2주 사이 늦은 봄나들이를 즐기는 추세로, 평소보다 2배가량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05.22 I 이승현 기자
이효복 대표 “술맛 좋은 집 소문나면 성공”
  • 이효복 대표 “술맛 좋은 집 소문나면 성공”
  • [이데일리 EFN 이승현 기자] 세계맥주전문점 `WABAR`(와바)를 운영하는 (주)인토외식산업이 전통주 프랜차이즈 `창작`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인토외식산업은 와바로 주류 전문 프랜차이즈로 자리를 잡고 있고 `뚝탁`이란 막걸리 전문 프랜차이즈를 운영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창작`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업계의 이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남도와 함께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어서 지자체와 프랜차이즈 기업 간의 협력 모델을 만들 것이란 기대도 크다. 본지는 이효복 인토외식산업 대표를 만나 이번 `창작`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전남도와 함께 사업을 시작한 것이 눈에 띈다. 어떤 계기로 함께 사업을 하게 된 것인가. ▲ 전남도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전남에 좋은 전통주들이 많은데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생각했고, 좋은 파트너를 찾다가 우리 회사를 소개받고 함께 사업을 해보자고 제안을 해 온 것이다. 우리 역시 지자체와 함께 사업을 하는 것도 그렇고 전통주 프랜차이즈는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어서 수락을 했다. 사실 올해는 와바의 리뉴얼 작업에 집중하기로 하고 신규 사업을 검토하진 않았는데 갑작스럽게 시작하게 된 것이다. - 이번 사업에서 전남도와 인토외산업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는가. ▲ 대부분의 사업은 우리의 주도로 이뤄진다. 올해 안에 10개 이상의 매장을 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전남도는 도내 전통주 업체들을 모아 양질의 다양한 전통주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다. 그리고 `창작`의 창업자들에 대해 저리로 창업자금을 대출해 주기로 했다. 올해는 10억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들었다. 조건은 연이율 2%에 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창업자들에게는 꽤 좋은 조건이다. 이 정도 조건이면 매장 10개를 여는 것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자금은 모두 가맹점 창업자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 - 지자체와 함께 사업을 하는 것이면 더 많은 자금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지 않았나. ▲ 지자체에서 많은 자금을 지원 받으면 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부분을 함께 해야 한다. 자금력이 부족하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자체와 업무적으로 많이 연관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려면 이런 일은 피해야 한다. 지금 정도의 지원이면 충분하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자체와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간의 좋은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 - 인토외식산업에서는 `뚝탁`이라는 막걸리 프랜차이즈를 운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창작`과 비슷한 콘셉트가 아닌가. ▲ `뚝탁`은 우리가 직접 운영하던 것은 아니고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창작`을 시작하기 전에 `뚝탁`을 운영하는 측에 지분을 모두 넘기기로 합의를 했다. 따라서 사업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 다만 아쉬운 점은 `뚝탁`이 정말 좋은 브랜드인데 기대만큼 성장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 `창작`은 어떤 브랜드인가. ▲ 전남은 곡창지대여서 예로부터 술이 많이 발달해 있다. 지금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술도가가 운영되고 있다. `창작`은 이런 전남 지역에서 제조되는 전통주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전통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사업 초기에는 10여종의 전통주를 판매하고 이를 30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고객들로 하여금 `술맛이 좋은 집`으로 소문이 나도록 할 것이다. - 그동안 전통주를 판매하는 외식업소들이 종종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나. ▲ 소비자들에게 전통주에 대한 입맛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창작`에서는 모든 고객들에게 `오늘의 전통주`와 같은 형식으로 전통주를 한잔씩 무료로 제공할 것이다. 그렇게 마셔본 고객 중 맛이 마음에 드는 고객이 있다면 그 술을 주문해 마시지 않겠나. 이런 식으로 저변을 확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가격 저항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사케를 보면 분위기와 맛만 보장된다면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
2010.03.29 I 이승현 기자
(호텔나들이)`특급 주방장이 왔다`
  • (호텔나들이)`특급 주방장이 왔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특급호텔에 특급 주방장이 왔다.&nbsp;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의 프랑스식 레스토랑에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출신의 주방장이 왔다.&nbsp;그는 해산물과 생선을 이용한 프랑스 요리를 선보인다. 또&nbsp;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는 일본 `가이세키`요리 전문가가 단 2일간&nbsp;&nbsp;방한한다.&nbsp;▲ 니콜라스 드 비쉬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프랑스식 레스토랑 `테이블 34`는 새 주방장으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출신의 니콜라스 드 비쉬(Mr. Nicolas De Visch)를 선임했다. &nbsp;니콜라스 주방장은 한국에 오기 전 프랑스 페리고 지역에서 직접 레스토랑을 운영한 오너 셰프 출신이다. 그의 전문 분야는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다. &nbsp;니콜라스 주방장은 "신선하고 풍부한 생선과 해산물을 이용해 현대적인 프랑스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주방장은 첫 요리로 8코스의 데구스테이션과 6가지 코스의 프리스티지를 선보인다. 각 코스엔는 까나페, 테린, 블랙 앵거스 쇠고기 등 다양한 프랑스 요리가 제공된다. 프레스티지 세트 메뉴는 9만원, 데구스테이션 메뉴 13만원.(봉사료·세금 별도)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는 정통 가이세키 요리 전문점인 와케토쿠야마 레스토랑의 노자키 히로미츠 총주방장을 초청했다. 그는 다음 달 1일과 2일에 걸쳐 가이세키 요리를 주제로 한 갈라디너를 연다. 이 요리는 벚꽃 고니두부, 완두 스리나가시, 벚꽃 모양 사시미, 전복 이소베야끼, 성게 돌솥밥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와케도쿠야마에서 직접 공수한 `다사이 준마이다이긴죠 원심분리 도정 2할3분` 사케를 2인당 1도쿠리 제공하며, 노자키 히로미츠 총주방장의 요리책 1권을 제공한다. 이틀간 40명만 초대되며, 가격은 28만원.(봉사료·세금 별도)&nbsp;
2010.03.18 I 안준형 기자
퇴직창업,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라’
  • 퇴직창업,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라’
  • [이데일리 EFN 성은경 기자]올해는 본격적인‘베이비붐’세대의 퇴직이 시작되는 해이다. 베이비붐 세대란 6.25 이후 점차 경제가 안정되면서 출생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의 1955년 ~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뜻한다. 한마디로 퇴직하는 사람들이 예년에 비해 많아진다는 뜻이다. 한꺼번에 세상으로 쏟아져 나오는 퇴직자들에게 공통된 고민은 퇴직 후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퇴직했지만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그리 사회에서는 많지 않는 나이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이들이 목돈인 퇴직금을 들고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창업이다. 큰 꿈을 안고 시작한 창업에서 한 번의 결정이 제 2의 인생의 명암을 선택하게 된다. 퇴직자들이 가장 먼저 눈을 돌리는 것이 외식창업이다. 그중 치킨전문점의 창업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치킨전문점은 이미 포화상태이지만 그만큼 꾸준한 수요가 보장되는 것이 장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비창업자들에게 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치킨전문점 매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오븐구이 치킨 브랜드 빅투치킨은 저렴한 비용으로 2개의 전문적인 매장을 동시에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예비창업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빅투치킨은 100% 국내산 냉장 10호 닭만을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특히, 강제적으로 수분을 분사하는 스팀식 오븐구이 방식이 아닌 닭고기 자체에 압력을 가해 굽는 오븐구이 아이템으로 웰빙 치킨을 표방한다. 은은한 새우향을 특허출원 시켜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새우, 마늘, 치자, 양파 등의 재료를 사용해 튀김옷을 입힌 것 또한 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다. 기존 배달형 치킨전문점과는 달리 패밀리레스토랑 형식의 웰빙 치킨전문점 닭잡는 파로가 대표적인 이색 치킨 아이템이다. 기름에 튀긴 후라이드 치킨이 아닌 오븐에 구운 치킨에 살코기만 발라내 각종 야채와 싸먹는‘닭쌈’이 가장 대표적인 메뉴이다. 칼로리도 낮은데다가 야채와 함께 먹기 때문에 건강 웰빙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호프창업으로는 단순한 생맥주 전문점이 아닌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이 새로운 호프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쿨럭은 세계 각국의 인기 병맥주를 최대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해 저렴해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다양한 맥주 뿐 아니라 양주와 사케 등 다른 주류도 함께 판매해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고객들까지 만족시키고 있다. &nbsp;<!--StartFragment-->◇ 가르텐비어, '특허 받은 냉각테이블' 신선도 유지외식전문업체 디즈의 ‘가르텐비어’ 는 특허 받은 냉각테이블과 독특한 맥주잔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맥주전문점이다. 아이스잔과 냉각테이블이 맥주의 맛을 그대로 유지시켜주어 신선함이 오래가 한번 찾은 고객은 다시 찾게 만든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가르텐비어의 본사 전략은 ‘내 가족이 창업 한다’는 마인드로 창업자를 돕는데 있다. 디즈의 대표 한윤교이사를 비롯해 가르텐비어 직원들은 각자 담당 매장이 정해져 있다. 퓨전스타일의 선술포차 ‘홍합이야기’는 서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홍합을 이용한 퓨전메뉴를 선보이며 창업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홍합이야기는 다양한 요리에 이용이 가능한 홍합을 주재료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다양한 퓨전메뉴로 변신했다. 예비창업자들이 홍합이야기에서 가장 주목해야하는 점은 바로 체험창업프로젝트이다. 탄탄한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체험실습 거치면서 초보창업자들에게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은 "퇴직창업자들은 가장 크게 실수 하는 많은 정보 수집 없이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아이템, 탄탄한 본사의 관리를 비교해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2010.02.18 I 성은경 기자
불황 모르는 맥주전문점의 ‘비밀’은?
  • 불황 모르는 맥주전문점의 ‘비밀’은?
  • [이데일리 EFN 성은경 기자]창업시장에서 블루오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맥주전문점들이 최근 들어 자신들 만의 특화된 전략을 내세워 변신을 꾀하고 있다. 단순히 맥주를 파는 곳에서 고객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체 노하우를 이용해 특허 받은 기술로 만든 냉각테이블과 독특하고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디자인된 맥주잔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 &nbsp;&nbsp;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맥주전문점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냉각테이블은 맥주가 가장 맛있는 온도인 4~6℃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주며 아이스 잔은 입구가 좁아 공기와 만나는 면적을 최소화 해 맥주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 신선한 맛을 유지시킨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장인은 물론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가장 즐겨 찾는 매장으로한편 가르텐비어는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활발한 문화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뮤지컬과 다양한 영화 티켓을 제공하는 추첨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단골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병맥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 이 세계 각국의 맥주를 최대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쿨럭은 세계 각지의 유명맥주 저렴한 가격으로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맥주를 좋아하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명소로 불린다. 물론 다양한 양주와 사케 등 다른 주류도 함께 판매해 다양한 입맛을 가진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쿨럭 에서는 레몬, 박하 등 좋은 향과 니코틴이 전혀 없는 물 담배를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이 가능하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은 “다양한 맥주전문점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 만의 독특한 경쟁력과 차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화된 맛과 고객에 대한 맞춤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을 통해 고객들의 시선과 발길을 끌어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0.02.12 I 성은경 기자
막걸리發 호황… 전통주 매출 220%↑
  • 막걸리發 호황… 전통주 매출 220%↑
  • [조선일보 제공] 예년 같으면 차례상이나 소수의 애주가만 즐기는 전통주가 최근에는 젊은 고객들도 많이 찾으면서 설 선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막걸리 인기가 크게 작용했다고 주류업계에서는 분석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한 1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전통주 선물세트의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220.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난해 전체 주류 중 1%대에 불과하였던 전통주 매출이 올해는 4%로 높아졌다. 백화점측은 "막걸리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전통주도 사람들의 선물 목록에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백화점의 1월 1일~2월 4일까지 막걸리 매출은 지난해보다 7300%의 신장률을 보였고, 이런 막걸리의 인기가 전통주로 이어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는 막걸리를 비롯한 전통주의 부상(浮上)이 고급스러운 포장과 유기농 쌀 재료, 살균 처리하지 않은 생술의 도입 등 새로운 시도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국순당은 "고려시대 고급 탁주인 이화주를 그대로 복원했다"고 주장하는 '이화주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고급 백자로 만든 전용 막걸리 주전자와 술잔을 세트로 구성했다. 롯데 주류는 청주의 대명사로 꼽히는 '백화수복'을 출시하면서 1L(리터)짜리를 새로 선보였다. 기존 700mL는 조금 작고, 1.8L는 너무 크다는 소비자 의견을 수용해 출시한 것이다. 롯데 주류 관계자는 "한때 젊은이들 사이에서 불었던 사케 열풍이 막걸리를 비롯한 전통주로 옮겨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