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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한 두부의 세련된 변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뉴욕에서 헬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모던 재패니즈 디저트 바 앤 다이닝 `쿄토푸`(kyotofu)가 9월30일 프리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10월1일 서울 한남동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2006년 10월 뉴욕 맨해튼에서 처음 문을 연 쿄토푸(kyotofu)는 쿄토(Kyoto)와 두부(Tofu)의 합성어로 두부에 일본 식재료를 가미해 만든 신개념 디저트 바 앤 다이닝이다. ▲ `쿄토푸 서울` 매장 내부 전경.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든 두부를 기본으로 콩, 겐마이(현미), 미소(일본식 된장), 맛차, 참깨, 유자, 와사비 등의 일본 식재료를 가미해 만든 디저트는 20, 30대의 젊은 여성층이 주 타깃이다. 쿄토푸 뉴욕은 2007년 뉴욕매거진(NY Magazine)에서 베스트 뉴 레스토랑(The Best New Restaurant)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남동 꼼데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 맞은편에 위치한 쿄토푸 서울은 일본의 디저트 메카로 알려진 간사이 지방으로부터 수제두부의 원료 및 주요 식재료를 공수해 매일 신선한 유기농 제품을 제공한다. 일본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단맛을 줄여 다른 디저트와는 달리 차별화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쿄토푸의 메뉴는 디저트(Dessert)와 세이보리(Savory), 음료(Beverage)로 구성돼 있다. 대표 메뉴는 시그니처 스위트 토푸(Signature Sweet Tofu)로 부드러운 두부 푸딩 위에 쿠로 시럽(Kuro Syrup)을 곁들여 먹는 색다른 풍미의 디저트이다. 그날의 셰프 특선 디저트인 오마카세(Omakase)와 기존에 코스로 즐기던 요리처럼 디저트를 스타터(Starter), 메인(Main), 클로저(Closer) 3코스로 즐길 수 있는 카이세키(Kaiseki)는 쿄토푸(kyotofu)만의 특색 있는 메뉴다. ▲ 쿄토푸의 대표 메뉴 `시그니처 스위트 토푸`(Signature Sweet Tofu)세이보리 메뉴 중 3개의 미니 버거로 제공되는 치킨 앤 토푸 슬라이더(Chicken and Tofu Slider)는 1만원대의 가격으로 충분히 식사를 대신할 수 있다. 샌드위치 등의 브런치 메뉴는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에만 맛볼 수 있다. 점심과 저녁에는 아메리칸 재패니즈 다이닝을 추구하며 저녁에는 사케와 일본식 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와 함께 타파스(Tapas) 스타일 안주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스파클링 사케는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맛과 향으로 쿄토푸의 모든 메뉴와 잘 어울린다. 입구 쇼케이스에 진열된 메뉴는 테이크 아웃이 가능해 집에서도 모던한 재패니즈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다. 디저트 가격대는 9000원부터 1만원대이며, 세이보리 메뉴 및 브런치는 1만원대이다.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1시 30분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 막걸리도 전용잔에 마셔야 제 맛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막걸리를 따라 마시면 분위기를 더욱 살릴 수 있는 전용 용기가 개발됐다. 경기도는 19일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성진 한경대학교 총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막걸리 Boom Up Start!`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경기도가 진행한 `전국대학생 막걸리용기디자인공모전`의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전국 대학생 막걸리 용기디자인 공모전`은 도가 막걸리 붐 확산과 세계화 가능성을 열기 위해 시행한 첫 번째 수행 과제이다. 이번 공모전은 막걸리에 특화된 전용용기를 개발해 막걸리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와인이나 사케 등 외국 인기 주류와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됐다.국내 89개 대학을 비롯해 파슨즈뉴욕대학교 등 총 9개 외국대학에서도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 425점 등 우수작이 다수 출품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선병일 남서울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는 “특히 막걸리만의 특성과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트렌드를 접목하려는 시도는 물론, 용기의 재질이나 형태 등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돼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창의성·상품성·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 결과, 대상에는 홍익대 강동혁씨 외 2인의 작품 `To be 본`, 최우수상에는 한남대 김옥별씨의 `풍류를 마시다`, 우수상에는 경희대 최은영씨의 `한톨`과 남서울대 정광석씨 외 2인의 `세이크 막걸리`가 각각 선정됐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시장상황 및 소비 트렌드 등을 반영하고, 관련업체 및 디자인 전문회사 등과 협의해 경기 막걸리를 대표할 수 있는 용기 제작 리뉴얼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막걸리 용기 대량 생산 등 실용성 제고를 위한 재질 및 형태상 구조 변경을 추진, 와인이나 사케 등과 맞설 수 있는 전용 용기 상용화 및 브랜드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상에서는 `경기도 막걸리세계화사업단`이 출정식을 가졌다. 사업단은 경기도와 막걸리 업체,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산·학·관·연의 유기적이며 혁신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경기 막걸리의 명품화 및 세계화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명품 경기미를 사용한 고품질·고기능의 특화된 막걸리를 생산 보급하기 위한 규모화와 연구체계 구축, 제품 개발, 생산 전문인력 양성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 술 소비량 감소..막걸리만 두배로 `급증`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막걸리 소비량이 1년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점유율도 12%까지 올라 국민 한 사람당 일 년 동안 9병 이상의 막걸리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9일 올 1분기 막걸리 출고량이 9만킬로리터(㎘)로, 지난해 4만4000㎘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전체 주류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약 12%로 늘었다. 맥주와 소주는 각각 52.9%, 30.5%를 차지했다. 막걸리는 지난해에도 연간 26만1000㎘가 출고돼 2008년 17만6000㎘보다 무려 47.8%가 증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19세 이상 국내 성인 1명당 9.19병(750밀리리터 기준)의 막걸리를 마신 셈이다. 막걸리 출고량은 지난 2005년 2.9%에서 2006년 2.3%, 2008년 2.4% 등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50%에 가까운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막걸리는 1972년 생산 직후에만도 전체 주류 출고량의 80% 이상을 점했지만, 국민소득 향상과 저질 막걸리 범람 등으로 1995년 이후 10% 이하에 머물러 왔다. 최근 5년간 5%대를 유지했던 막걸리의 점유율은 지난해 7.9%로 늘었고, 급기야 올 1분기 12%까지 상승했다. 수출량도 급증했다. 지난해 막걸리 수출량은 7404㎘로, 2008년 5457㎘보다 35.7%가 늘었다. 80% 이상을 일본에 수출했고, 미국 8.8%, 중국 3.7%, 베트남 1.4%, 호주 0.8% 순이었다. 반면 막걸리를 포함한 술 전체 출고량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술 전체 출고량은 333만3000㎘로 2008년 339만7000㎘보다 1.9% 감소했다. 소주와 맥주 출고량은 지난해 각각 7.4%, 2.7% 정도 줄었다. 위스키의 경우 17% 줄면서 최근 5년 동안 최저 소비량을 보였고, 과실주도 17.9%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청주의 경우 일본 `사케`가 유행한 영향으로 출고량이 전년대비 7.9% 늘었다. 막걸리, 사케 등에 밀린 약주 역시 19.2% 줄어들면서 6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웰빙 트렌드의 확산과 신종 플루로 인해 각종 행사와 모임 등이 크게 줄면서 술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며 "저세율(5%)인 막걸리 소비가 큰 폭으로 늘고 고세율(72%)인 맥주 소비 감소가 지속할 경우 주세 세수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말 현재 주세 세입은 전년대비 약 980억원(잠정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꼬지마루, 새해맞이 이벤트메뉴 출시
- [이데일리 EFN 강동완 기자] 한국식 수작 꼬치구이 주점 꼬지마루(www.cozymaru.com)가 2010년 새해를 맞아 이벤트메뉴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메뉴는 고추장 양념을 발라 그릴에서 구워내는 매콤한 ‘고추장양념 떡꼬치’와 담백하고 고소한 고등어에 데리야끼 소스를 바른 ‘데리야끼 고갈비’,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꼬지마루 물만두’ 등 총 3종이다.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기업 ㈜이안F&B에서 런칭한 꼬지마루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베이컨, 닭고기, 해물 등 다양한 꼬치를 직접 그릴에서 구워내는 수작 꼬치가 특징으로 최근 특색있는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유망 창업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즉석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고, 데리야끼, 땅콩, 생강 소스 등 다양한 소스를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어 고객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주류 또한 생맥주, 소주, 정종, 사케, 양주, 와인, 막걸리 등 꼬치메뉴와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종류가 구비돼 있어 술에 따라 안주를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문의 : 080-719-5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