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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4·신길2 등 도심 복합사업 첫 지구 지정
  • 증산4·신길2 등 도심 복합사업 첫 지구 지정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 복합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7개 지역이 지구 지정까지 마쳤다.국토부는 31일자로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과 연신내역 구역 △영등포구 신길 2구역 △도봉구 방학역 ·쌍문역 동측·쌍문역 서측 구역 △경기 부천 원미구역 등을 도심 복합사업 지구로 지정한다. 도심 복합사업은 공공 주도로 도심 역세권·저층 주거지·준공업 지역을 고밀 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자료=국토교통부)도심 복합사업 지구가 지정된 건 올 2월 제도가 도입된 후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지구 지정된 지역에서 총 1만가구를 공급하려 계획 중이다.지구 지정 후엔 설계 공모와 시공사 선정, 도심 복합사업 계획 심의·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민간 정비사업과 달리 관리처분계획은 생략된다. 국토부는 이르면 내년 말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최근 국토부는 도심 복합사업 안착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선 도심 복합사업 등을 통한 주택 공급이 가시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토지주 호응을 얻기 위해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한 분담금을 민간사업보다 30% 줄였다. 일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형 기준 6억4000만원(방학역)~8억9000만원(신길2구역)으로 추산된다.국토부는 내년에도 5만가구 규모 도심 복합사업 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남영우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주택 공급의 효과가 조기에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9 I 박종화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32만가구...5년내 최저
  •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32만가구...5년내 최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5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 자료를 통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총 31만9165가구(입주예정 물량 포함)가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대비 4.5%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수도권은 17만9307가구로 전년보다 7.3% 줄었고 5대 광역시는 올해 5만2784가구가 입주하며 22.3% 감소했다. 지방도 올해 8만7074가구 입주에 그쳐 전년 대비 22.1% 감소했다. 이렇듯 입주물량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청약 시장 열기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은 18.8대 1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164.4대 1의 경쟁률로 전년 대비 84.9% 상승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 역시 공급 부족을 인식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나 대선 공약에서도 대규모 공급을 예고하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뜨거운 청약 시장 분위기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이처럼 전국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힐스테이트 초월역’ 등 최근 분양하는 신규 단지에도 수요자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대우건설은 대구 동구 효목동 일원에 짓는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3개 동, 전용면적 78~112㎡, 총 7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효신초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중·고등학교는 2학교군과 자유학구로 수성구 내 배정이 가능하다. 걸어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오갈 수 있으며 대구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KTX, SRT, 동대구터미널이 인접하다. 이밖에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743번지 일대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도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3개 동,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 481가구(전용 84㎡), 오피스텔 48실(전용 84㎡) 총 529가구가 공급된다.
2021.12.29 I 하지나 기자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서울 대방동 군부지도 115가구
  •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서울 대방동 군부지도 115가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3기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으로 1만7000가 공급된다. 특히 서울 대방동 공군부지에 공급되는 공공주택에 대한 사전청약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만36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3300가구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4차 공공사전청약...서울 대장지구도 포함 우선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부천대장·고양창릉 등 3기신도시에서 6214가구, 구리갈매역세권·안산장상 등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7338가구를 공급한다. 세부적으로 고양창릉 지구에는 공공분양 1125가구(S5ㆍS6블록), 신혼희망타운 572가구(A4블록)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공공분양에는 전용74·84㎡의 중형면적 물량 279가구도 포함된다. 고양창릉과 함께 지구계획이 승인된 부천대장 지구는 이번에 사전청약으로 공공분양(A7·A8블록) 821가구 및 신혼희망타운(A5·A6블록) 1042가구가 계획돼 있다. 이어 3기 신도시 외에 구리갈매역세권(1125가구)·안산장상(922가구)·서울대방(115가구)ㆍ성남금토(727가구) 등지에서도 7338가구가 공급된다.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서울과 근접한 지리적 이점이 있고 연접한 서울태릉·구리갈매 지구와 연계해 개발되는 지역으로, 사전청약으로 신혼희망타운 1125가구(전용46㎡·55m㎡)가 공급된다.2021년 공공사전청약 공급계획안산장상 지구는 신도시에 준하는 대규모 지구(100만㎡ 이상)로 안산시청, 광명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1만4000여가구 중 사전청약으로 공공분양 638가구(전용59㎡) 및 신혼희망타운 284가구(전용55㎡)가 공급된다.추정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 이하 수준으로 책정됐다. 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성남금토 등 대부분 지역이 3억~5억원대를 나타냈다. 서울대방은 전용 55㎡형으로만 공급되는 가운데 분양가는 7억2463만원(3.3㎡당 2853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인천검단·평택고덕, 3300가구 2차 민간사전청약2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인천검단, 평택고덕 지구에서 총 3300여가구가 공급된다. 중흥(중흥 S-클래스), 제일(제일 풍경채), 호반(호반 써밋), 대방(대방 디에트르) 등 4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전체 공급 물량의 94%가 전용면적 84㎡이상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100㎡를 초과하는 대형평형도 709가구(21%) 공급된다.인천검단 지구에는 이번 민간 2차 사전청약으로 3개 블록 내 전용 72~147㎡ 약 2666가구가 공급한다. 평택고덕 국제화지구에서는 전용 84~115㎡ 총 658가구가 민간사전청약을 진행한다.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민간분양 사전청약 단지도 분양가격 상한제가 적용된다. 추정분양가 산정 결과 인천검단은 3.3㎡당 1300만원으로 3억~7억원대, 평택고덕은 3.3㎡당 1400만원으로 4억~6억원대로 추정된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진행된다.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아 다양한 계층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11월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물량의 30%(302가구)도 추첨제로 공급된다. 다만 공공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 다른 분양주택 일반청약에 신청이 가능하나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에는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어 공공사전청약은 내년 1월10~14일 특별공급, 1월17~18일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 1월19~21일 경기도ㆍ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2월17일에 발표된다. 민간사전청약 접수는 1월10일 특별공급, 1월 11일 일반공급 1순위 등을 거쳐 18~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2021.12.28 I 하지나 기자
3기 신도시 보상 속도내는 LH
  • 3기 신도시 보상 속도내는 LH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토지 보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0일 경기 남양주 왕숙2지구 토지·지장물(공공사업을 위해 이전하거나 제거해야 하는 물건) 보상을 시작했다. 이로써 지구 지정을 마친 3기 신도시 지구 다섯 곳(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중 고양 창릉지구를 뺀 네 곳에서 보상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해 토지 보상을 시작한 계양지구와 교산지구 보상률(토지 평가액 대비 보상금 집행 비율)은 각각 87%, 83%에 이른다. LH는 내년 상반기 창릉지구에서도 보상을 시작해 해가 바뀌기 전 3기 신도시 보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이처럼 LH가 토지 보상 속도를 높이는 건 주택 공급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다음 달엔 왕숙지구(2300가구)와 대장지구(1900가구), 창릉지구(1700가구), 계양지구(300가구) 등에서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실시하는 청약)이 진행된다. 내년 하반기엔 인천 계양지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LH 측은 “본 청약 등 적기 공급을 위해 3기 신도시 사업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조기 공급시행 등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3기 신도시 위치도. (자료=LH)
2021.12.28 I 박종화 기자
국토부 "내년 집값 하락 불가피...재개발·재건축 규제 기조 유지"
  • [일문일답]국토부 "내년 집값 하락 불가피...재개발·재건축 규제 기조 유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27일 내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205만가구를 공급 계획을 서둘러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게 핵심이다. 공공 주도 공급 정책을 펴왔던 기존 정책 기조와 달리 내년부터는 민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2022년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7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국토부 브리핑을 기초로 한 일문일답.-새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 등 공급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일각에선 내년에도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데 어떻게 대응해 나갈 계획인가. △거래 가격으로 보나 내수 심리로 보나 거래량으로 보나 모든 시장지표가 시장이 안정되는 징후를 아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집값의 추세적인 하락 국면은 불가피해 보인다. 공급 문제만 봐도 205만호 공급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굉장히 강한 공급 기반이 구축된다. 전 세계적인 상황에서 가계 부채 관리도 더 강화돼 나갈 것이다. 인구 구조를 봐도 인구도 줄고 있고 가구 수 증가도 둔화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하방 압력이 굉장히 강하다. 내년만 봐도 전국적으로 인허가나 분양, 입주 전망 등 모든 공급 지표가 다 금년보다는 호전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확고하게 하향 안정화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속도감 있는 공급대책이 필요하다. 이런 차원에서 7만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받아서 공급을 조기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단기간에 도심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서 민간 재개발·재건축과 도심 자투리땅을 이용한 소규모 주택 공급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재개발 ·재건축 등 민간정비사업 속도와 사업성을 제고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는데 그간 규제 기조가 큰 틀에서 바뀌는 건가.△결론적으로 큰 기조가 변화한 것은 없다. 도심에 주택 공급을 하려면 불가피하게 재개발 ·재건축을 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진 시장이 굉장히 민감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장 안정을 전제로 하는 정비사업을 추진을 해왔다. 내년도 업무계획에서 밝힌 재개발 ·재건축 촉진 정책은 사업 초기 단계를 지나서 인허가 이후 단계에 있는 사업들이 대상이다. 공급 속도를 빨리할 수 있는 효과는 있는 반면 시장 불안 효과는 적은 지역이 대상이다. 서울시나 민간 건설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통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 -국토연구원이 내년도 수도권 집값이 5.1%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오늘 정부는 앞으로 집값의 하락 국면 진입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는데 새로 진단한 내년도 집값 전망치가 있는가. △내년도 주택가격 변동률과 관련해선 다양한 영향 요인과 다양한 전망 모델에 의해서 결과가 산출될 수 있겠지만 정부에서 따로 주택가격 변동률 전망을 내놓는 것은 없다. 국토연에서 추정한 변동률도 세수 추계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참고하기 위해서 활용했다. 그렇지만 주택공급 확대라든가 여러 가계대출 축소 같은 거시경제 여건 변화 속에서 주택가격 상승세도 계속 지속될 수만은 없다는 점에 대해선 많은 전문가가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집값 하락 국면에 진입하는 시기도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직개편안은 언제 어떻게 확정되나.△LH 혁신방안과 관련해 지난 6월 35개 과제를 발표한 바가 있다. 현재까지 29개 과제는 완료했고 경영·관리 과제 4개와 기능·조직 개편 과제가 2개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당초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계속 점검해 나가겠다. 조직 개편과 관련해선 그동안 두 차례 공청회와 전문가 자문회의도 거친 바가 있다. 조직 차원에서 견제와 균형을 회복하고 주거복지 기능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는의견을 받았다. 그 의견들을 반영해 국회 등 관련 기관과 보완방안을 협의를 하고 있다. 국회 논의를 거쳐서 조속히 LH 조직 개편 방안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전·월세 임대료를 직전 계약 대비 5% 이내로 올린 1주택자 임대인에게 실거주 1년을 채운 것으로 인정해주는 상생임대인 제도를 마련했다. 시장 안정에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하나. 이를 다주택자로 확대하거나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은 없나.△전세시장이 최근 들어서 안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갱신계약이 증가했고 금리 상승 등에 따라 전세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세 가격 급등이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 내년 8월이 되면 계약갱신청구권이 소진된 물량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신규 계약이 가능한 주택들은 많아지는 효과가 있다. 그런 측면에서 안정적인 전세시장이 예상된다.상생 임대인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전세시장을 더 안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추가적인 인센티브 부여와 관련해선 세제당국에서 검토를 해야겠지만 정책 일관성이라든가 매매시장,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서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겠나.
2021.12.27 I 박종화 기자
신통기획 전국 확대..내년부터 민간재건축도 통합심의(종합)
  • 신통기획 전국 확대..내년부터 민간재건축도 통합심의(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가 내년 도정법 개정을 통해 현재 공공정비사업에만 적용되고 있는 통합심의를 민간 정비사업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가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민간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사실상 공공주도 주택 공급 방식의 한계를 인정한 것으로 해석한다. 다만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안전진단 기준 완화나 분양가상한제 등을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22년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비사업 통합심의 확대...9월 도정법 개정 국토교통부는 27일 2022년 정부 업무계획을 통해 내년 9월 중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통해 도시·건축·경관 등 심의를 한번에 진행하는 통합심의를 민간 정비사업에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정비사업에만 적용하도록 한 통합심의 규정이 민간 정비사업에도 확대되는 셈이다. 통합심의로 인허가단계가 간소화되면서 사업 기간이 5개월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현재 통합심의를 적용한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이다. 이달 중 25곳을 선정하고 2만6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비계획 결정부터 사업인가까지 서울시가 적극 개입하는 대신 사업 절차와 기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하지만 건축·교통·환경 통합 심의에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에 서울시는 앞서 도정법 개정안을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정부가 민간 정비사업에 일부 전향적인 입장을 나타낸데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입지·시기 등의 미스매치 공급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도정법 개정 외에도 직주 근접성 높은 10만 가구 이상의 도심 후보지를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경우 주민 지자체 상시제안을 통해 기존 후보지 65곳, 8만9600가구를 비롯해 올해 추가 5만 가구(서울 2만8000가구)를 추가로 선정한다. 이어 서울시 신통기획과 조화롭게 추진되도록 국토부-서울시 합동공모 등을 통해 내년 6월 중 공공재개발 2만3000가구 등 총 2만7000가구의 공공정비사업지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민간 사전청약 본격화..서울에도 4000가구 서울 도심에서 첫 민간 사전청약도 실시한다. 증산4, 연신내역, 방학역, 쌍문, 신길2 등 지구지정이 완료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서울·수도권 지역에 4000가구 가량의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정부는 이를 비롯해 내년 한해동안 민간 사전청약을 통해 총 3만8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성남복정, 의왕월암, 시흥하중 등 수도권내 우수입지에 3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60㎡초과 중대형(58%)도 공급되는 한편 지난해 도입한 청년·신혼부부 추첨제 등 청약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공공 사전청약은 계속된다. 내년 공공 사전청약 규모는 3만2000가구로 이 중 3기신도시에서 1만2000가구 이상이 공급된다. 1분기 남양주 왕숙(600가구), 인천계양(300가구) 등 3200가구를 시작으로 매분기 마다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정부는 공공·민간 분양예정물량 39만가구와 전년대비 두배 수준의 7만가구 규모의 사전청약 공급을 통해 총 46만가구의 압도적인 공급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정부는 내년 광명시흥 등 27만4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 지구지정을 연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만5000가구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수도권 공공택지 연간 20만가구는 2000년대 들어 2007년 25만8000가구 이어 두번째다. ◇공공자가주택 첫 선...통합공공임대 주택 도입정부는 내년 6월 공공과 이익을 공유하는 ‘공공자가주택’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1만5000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주택 소유권을 민간에게 주되 주택을 처분할 때 생기는 차익 일부를 공공이 환수할 수 있는 주택이다. 이익공유형·지분적립형 주택(입주자가 집값의 일정 비율만 내고 매각할 땐 지분만큼 공공과 차익을 공유하는 주택)이나 토지임대부 주택(택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민간에 분양하는 주택) 등이 대표적이다.복잡했던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공공임대주택도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된다. 입주기준을 단일화하는 대신 소득 기준에 따라 시세 35~90%까지 임대료를 차등적용하는 방식이다. 신규 공공임대주택 14만7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인데 전용 60~85㎡인 중형평형이 6000가구 포함된다. 청년 등 1인가구 입주가능 면적도 기존 전용 18㎡에서 최대 36㎡로 넓힌다. 주거급여도 확대한다. 중위소득 45%에서 46%로 대상을 늘리고 평균지원액도 월 15만5000원에서 16만1000원으로 상향한다. 주거급여를 받지 못하는 청년에게는 최대 월 20만원까지 월세를 한시 지원한다. 총 15만2000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 역시 공공주도로 주택공급에 한계를 인정한 것”이라면서 “다만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나 분양가상한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은 민간공급 활성화를 위해서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2021.12.27 I 하지나 기자
미성년자 고가주택 매입 집중단속 한다
  • 미성년자 고가주택 매입 집중단속 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정부가 내년에도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첫번째 타깃은 미성년자 투기 행위 단속이다. 또 비수도권의 저가 주택에 대해서도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27일 내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편법증여 등 탈세, 투기ㆍ교란행위에 대해선 범정부적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편법 증여와 불법 전매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강공을 예고했다.우선 수도권 주택 시장에선 미성년자 투기 행위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성년자 집주인이 고가주택을 매입했거나 부모와 주택 매매·임대차 계약을 맺는 등 편법 증여로 의심되는 사례를 대상으로 내년 4월 실거래 조사에 나선다. 편법증여 의심 거래는 국세청 과세정보를 활용해 정밀검증에 들어간다.수도권 중소도시와 비수도권에선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저가 주택이 주요 감시 대상이다. 국토부는 지난달부터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주택을 매수한 외지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실거래 실태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는 다음 달 발표한다. 업·다운계약(세금 탈루를 위해 거래 가격을 실제와 다르게 신고하는 것)이나 편법 증여, 명의 신탁 등이 드러나면 경찰과 국세청 등과 함께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나아가 저가 주택 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방향도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불법 전매나 다운계약, 양도세 대납 등 분양권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된다. 수도권 등 부동산 규제 지역에선 올해 신고된 분양권을 대상으로 기획조사가 진행된다. 질병 치료나 진학 등 법에서 규정한 전매 사유가 없는 데도 분양권을 사고판 거래가 단속 대상이다. 비규제지역에서도 이르면 2월 다운계약이나 양도소득세 대납 등 분양권 불법 계약 조사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불법 청약 감시 인력도 확충해 감시 대상을 올해보다 두 배로 늘린다.국토부는 부동산 투기 감시 시스템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신고가 등 부동산 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특이 동향 지역을 파악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2월 구축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시장 과열 움직임을 더 빠르게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자 연락처와 청약 가점 등을 바탕으로 청약 브로커 개입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불법행위 점검 알고리즘 개발도 추진한다.부동산 소비자 보호 제도도 강화된다. 내년 하반기 부동산 서비스 사업자의 책임 범위와 개인정보 관리, 서비스 취소·환불·보상 규정을 담은 시범표준이 제정된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해선 내년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사전검토제도와 표준 계약서를 도입해 사업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원 보호 제도를 강화한다. 현재 사업장별로 제각각인 오피스텔 청약 신청금 반환도 관련 규정을 정비해 법정 절차를 만들 예정이다.
2021.12.27 I 박종화 기자
내년 서울에도 첫 민간사전청약 나온다
  • 내년 서울에도 첫 민간사전청약 나온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내년 서울 도심에서 민간사전청약이 최초로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2022년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3만8000가구 규모의 민간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성남복정, 의왕월암, 시흥하중 등 수도권내 우수입지에 3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1분기 1만2000가구, 2분기 6000가구, 3분기 4000가구, 4분기 1만2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은평구의 빌라 밀집지역 모습. 2021.12.06.(사진=뉴시스)60㎡초과 중대형 공급 물량이 58%로 다양한 평형이 공급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공공사전청약의 경우 60㎡ 이하가 79%를 차지했고 85㎡ 초과는 공급되지 않았다.또한 지난해 도입한 청년·신혼부부 추첨제 등 청약기회도 확대된다. 민영 아파트의 생애최초·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서 물량의 30%는 신청 자격을 완화해 추첨제로 뽑는다. 생초 특공의 경우 30% 추첨 물량에 대해 1인가구도 청약을 허용하고, 소득이 160%를 초과해도 신청할 수 있다. 신혼특공도 30% 추첨 물량에도 160%를 초과하는 맞벌이 신혼부부가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내년에는 서울 도심에서 첫 민간사전청약을 추진한다. 내년 12월 증산4, 연신내역, 방학역, 쌍문역, 신길2 등 지구지정을 마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지에 4000가구 규모의 민간사전청약을 실시한다. 내년 초까지 지구지정 완료된 사업구역은 연내 사업계획승인을 마치고, 토지주 우선공급 후 사전청약 절차 본격 착수한다. 전체 1만3000가구 공급가능 물량 중 토지주 우선공급 5000가구, 사전청약 4000가구를 추진한다. 이밖에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 사전청약 3만2000가구를 추진한다. 앞서 계획된 3만가구보다 2000가구가 늘었다. 이 중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은 1만2000가구 이상이다. 1분기 남양주 왕숙(6000가구), 인천계양(3000가구) 등 3200가구를 시작으로 매분기 마다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정부는 공공·민간 분양예정물량 39만가구와 전년대비 두배 수준의 7만가구 규모의 사전청약 공급을 통해 총 46만가구의 압도적인 공급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12.27 I 하지나 기자
올해 코스닥 115개사 신규 상장…공모액·수익률 역대 최대
  • 올해 코스닥 115개사 신규 상장…공모액·수익률 역대 최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신규 상장 기업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공모금액도 3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기업공개(IPO) 공모청약 붐을 타려는 기업들이 1월 초부터 대거 몰리며 역대 최대 시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최다 코스닥 노크…최대 공모자금은 HK이노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올해 코스닥시장에 115개사가 상장했다고 밝혔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을 제외하더라도 91개사나 된다. 2015년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업이 122개사였지만 스팩을 제외하면 77개사로 줄어든다. 이는 2002년 이후 최고치다.올해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기업 자체가 많았다. 총 158개사로 청약붐이 일기 시작한 지난해(160개사)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신청기업이 몰린 것이다. 공모금액은 3조6000억원으로 전년(2조6000억원) 보다 38.5% 증가했다.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기업은 HK이노엔(195940)이었다. 공모금액만 5969억원이나 된다. 이 외에도 네오이뮨텍(1125억원)과 케이티비네트워크(030210)(1160억원)가 1000억원 이상 공모자금을 모았다.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기업수는 2년 연속 50여개사나 됐다. 혁신기업의 높은 상장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술특례기업 상장을 위한 사전단계인 전문기술평가를 신청한 기업이 81개사나 됐다.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기술특례를 통한 신규 상장사는 31개사로 2005년 기술특례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연간 30개사를 돌파했다. ◇ 非 바이오 기술특례 상장 러시…올해 키워드 ‘2차전지’그동안 기술특례 상장 기업 대부분은 바이오 기업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비 바이오기업의 진출이 두드러졌다. 신약개발 기업이 6개사, 체외진단 관련 기업이 2개사 등 총 9개사가 바이오기업이었다. 그 외 22개 기업은 AI, 메타버스 등 4차산업 관련 기업이었다. 2016년 이후 연간 10개사도 되지 않던 비 바이오업종이 기술특례를 활용해 약진하고 있는 것이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도 원바이오젠(307280), 피앤에이치테크, 래몽래인 등 13개사로 집계됐다. 2013년 코넥스 시장 설립 이후 최고치다. 코넥스의 성장사다리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 기업은 △기술특례상장 5개사 △일반상장 5개사 △스팩합병상장 3개사 등 다양한 상장트랙을 활용했다.올해도 상장 키워드는 2차전지였다. 엔켐(348370), 지아이텍(382480), 원준(382840), 와이엠텍(273640), 엔시스(333620), 유일에너테크(340930) 등 2차전지 관련 6개사가 상장해 흥행을 이끌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의 수요 증가에 따라 핵심부품인 2차전지 관련 투자가 급증했다”며 “이에 따른 국내 산업의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코스닥 신규상장기업의 지수 대비 초과수익 종목비중 및 평균 초과수익율공모 투자수익도 역대 최고였다. 스팩과 비공모기업(스팩합병, 재상장)을 제외한 신규상장종목 74개사 중 43개사(58.1%)가 초과수익(공모가 대비 연말 주가 비교)을 시현했다. 코스닥지수 대비 평균 초과수익률은 38.5%나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개인투자자 참여 증가로 신규 상장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높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유한 혁신기업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12.27 I 이지현 기자
내년 41만가구 민간분양…올해 대비 50% 증가
  • 내년 41만가구 민간분양…올해 대비 50% 증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내년 전국에서 약 41만 가구가 민간 분양될 예정이다.2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23일 기준 ‘2022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공공제외)’을 조사한 결과, 전국 470개 사업장에서 40만7374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말까지 분양되는 430개 단지 27만1261가구보다 50.2% 증가한 수치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과 3기 신도시 등 유망 지역 및 단지들에 분양이 집중되면서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청약시장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며 “다만 재개발·재건축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에서 변수가 많은 만큼, 실제 분양물량은 더 줄어들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53개단지 4만7626가구, 경기에서 127개단지 11만6017가구, 인천에서 33개단지 3만259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213개단지 19만6241가구 규모다.부산(3만5663가구), 대구(2만7810가구), 광주(1만4111가구), 대전(2만3242가구), 세종(2064가구), 울산(6838가구) 등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전체 138개 단지 10만9728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단지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에 굵직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상반기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서 ‘홍은 13구역 아이파크’(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86가구 규모로, 이 중 41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삼성물산은 내년 5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조성하는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27층, 40개 동, 전용면적 52~99㎡, 총 2904가구 규모로 이 중 80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또한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하반기 서울 송파구 신정동 일원에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43~157㎡, 총 267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3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DL건설은 내년 2월 경기 안성시 당왕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67~116㎡, 총 136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내년 8월 경기 광명시 광명동에서 ‘베르몬트로 광명’(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2022년 주요 분양 예정 단지 리스트(사진=리얼투데이)
2021.12.27 I 김나리 기자
GS건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견본주택 24일 오픈
  • GS건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견본주택 24일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남 나주 첫 자이(Xi) 아파트인 ‘나주역자이 리버파크’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청약일정에 돌입한다.나주역자이 리버파크 조감도 (자료=GS건설 제공)GS건설(006360)은 전남 나주시 송월동 일대에 들어서는 나주역자이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지하 3층~지상 32층, 18개동 전용면적 59~179㎡ 총 155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54가구 △84㎡ 1054가구 △116㎡ 328가구 △131㎡ 5가구 △132㎡ 8가구 △179㎡ 5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나주시 최대 규모로 조성돼 상징성을 갖췄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췄다. 우선 KTX 나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광주 송정역이 약 10분, 서울 용산역, 수서역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가까이에 빛가람로, 13번국도 등이 있어 차량을 통해 광주전남혁신도시와 광주시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나주역은 광주~나주 광역철도(총 28.1㎞)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현재 1단계(광주 서구~강진 성전)구간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다. 단지 남측으로 영산강이 흐르고, 단지 서측으로 금성산 자락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 속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롯데마트(나주점), 나주시청, 나주법원, 나주세무서, 나주 문화예술회관,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등 나주 원도심의 주요 편의시설들이 반경 약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 농구장, 축구장, 실내수영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추고 있는 나주 종합스포츠파크가 단지 바로 남측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야구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을 갖춘 영산강 둔치체육공원도 인근에 있어 여가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다.나주역자이 리버파크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우선 지상 31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외부테라스가 조성돼 입주민들은 탁 트인 영산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스카이라운지 좌측으로는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된다. 총 2개 실로 이뤄진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영산강 조망이 가능해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방문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하층에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 ‘클럽자이안’에는 나주시 최초로 입주민 전용 영화관(CGV SALON)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골프연습장 및 로비&카페테리아, 키즈룸, 피트니스, 사우나, 열린 도서관, 독서실, 시니어클럽 등 라이프, 교육, 스포츠 등의 입주민 편의를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또한 엘리시안가든, 커뮤니티가든, 웰컴가든 등 친환경적인 플랜으로 조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 나주의 경우 비규제지역으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전 타입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나주시를 비롯해 전남 및 광주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및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일 경우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고,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을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계약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의 청약일정은 내년 1월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며, 정당계약은 24일~29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나주에 처음 선보이는 자이(Xi) 아파트로 나주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다”며 “나주 원도심의 생활인프라도 쉽게 이용 가능하고, 투자선도지구 개발 기대감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과 관련된 사항은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견본주택은 전남 나주시 송월동 1475번지(KTX나주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2021.12.24 I 오희나 기자
인천 송도서 ‘더샵송도아크베이’ 모델하우스 오픈
  • 인천 송도서 ‘더샵송도아크베이’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2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더샵 송도아크베이’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덛샵 송도아크베이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청약 일정으로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내년 1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6일에는 1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청약 대상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모두 인천광역시 거주자 및 기타 수도권(서울특별시, 경기도) 거주자(주민등록표등본 기준), 만 19세 이상이다. 미성년자라도 세대주라면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특별공급은 기관추천,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부양자,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그 외 자세한 청약 조건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1월 14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2월 7~12일까지 진행된다.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예약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당첨자에 한해 사전예약 후 당첨자 서류접수 기간 동안 방문 가능하며 방문 예약은 더샵 송도아크베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 송도동 30의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아파트 775가구, 오피스텔 255호실 등 총 103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외국인 임대 물량을 제외한 608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며 타입별로는 △84㎡ 174가구 △98㎡ 94가구 △112㎡ 99가구 △121㎡ 232가구 △155㎡ 3가구 △168㎡ 3가구 △179㎡ 3가구로 고루 구성된다.더샵 송도아크베이는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매우 좋다. 여기에 인천타워대로와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으로의 접근성도 좋아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더샵 송도아크베이 외관은 회오리형 특화 설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자랑거리다. 2개의 레인과 유아풀장을 갖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멀티룸,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게스트하우스 및 시니어하우스, 키즈하우스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을 갖췄다. 또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주차장 웰컴라이팅 및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효율적인 에너지 설비를 계획했고 ‘우리집 앞 안심시스템’ 및 ‘3선 보안 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초역세권과 조망권을 동시에 갖춘 우수한 입지에 더샵만의 차별화된 외관 설계가 적용돼 송도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한 차원 높은 고급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했다.
2021.12.24 I 강신우 기자
하남교산 등 3차 사전청약 평균경쟁률 16대1
  • 하남교산 등 3차 사전청약 평균경쟁률 16대1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4개 지구에 대한 3차 사전청약 결과 평균 1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LH는 23일 하남교산지구 등 4개 지구 4167가구 모집에 총 6만8302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공분양은 1995가구 모집에 6만1111건, 신혼희망타운은 2172가구 모집에 7191명이 접수했다. 각각 30.6대 1, 3.3대 1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당첨선은 평균 1871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청약통장의 월 납입 최대 인정액이 1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5년6개월이 넘게 불입해야 당첨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앞서 진행한 2차 사전청약 보다는 전반적으로 성적이 양호하다. 지난 2차 사전청약에서는 평균 경쟁률은 10.1대 1, 일반공급 당첨선은 평균 1770만원을 기록했다.청약저축 최고 불입액은 하남교산이 차지했다. 하남교산은 3440만원, 양주회천은 2320만원, 과천주암 2490만원으로 나타냈다. 다자녀 특별공급은 지구별 최고 배점 당첨자는 하남교산 85점, 양주회천 80점, 과천주암 90점으로 집계됐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우선공급의 경우 최고 배점은 13점을 기록했다. 잔여공급은 양주회천 2순위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 양주회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구는 모두 1순위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 지구별 청약저축 최고 불입액은 △하남교산 2480만원 △양주회천 1070만원 △과천주암 222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혼희망타운은 우선공급의 경우 시흥하중 5~8점, 과천주암 5~9점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잔여공급 당첨자는 시흥하중 3~7점, 과천주암 3~10점에서 추첨으로 선정했다.
2021.12.23 I 하지나 기자
대구 ‘호반써밋 하이브파크’ 청약 경쟁률 240대1 기록
  • 대구 ‘호반써밋 하이브파크’ 청약 경쟁률 240대1 기록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구시 북구 칠성동 일대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하이브파크’가 지난 21일까지 진행한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호반써밋 하이브파크.(사진=호반건설)22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홈페이지 청약시스템을 통해 접수됐으며 그 결과 민간임대아파트 청약에서 10만여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240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A타입(기타지역)은 87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하이브파크가 성공적인 청약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입지 상품성 등이 두루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로 10년간 합리적인 조건에 장기 거주할 수 있고 취득세,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이 단지는 바로 앞 이마트 칠성점이 있고 북구청, 삼성창조캠퍼스, 롯데백화점, 메가박스 등 인근에 여러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오페라하우스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콘서트하우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 문화·레저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신천대로, 북대구IC, 대구권 광역철도(예정)가 가까워 대구 내 주요 지역은 물론 시외까지 편리하고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호반써밋 하이브파크는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4Bay(일부 타입 제외) 설계가 적용됐다. 여기에 실거주 수요자들의 향상된 주거 여건을 위해 발코니 확장과 풀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된다.분양 관계자는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한 침산생활권 내에서도 롯데마트 부지에 들어서 탄탄한 주거환경을 갖춘데다 민간임대아파트로 일찌감치 많은 관심이 이어져 왔다”며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장점이 많은 민간임대아파트인 만큼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고 말했다.향후 일정은 2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은 3일간 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델하우스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같이 공급되는 호반써밋 하이브파크의 오피스텔은 22일 공고를 시작으로 27일 청약, 28일 당첨자 발표, 30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호반써밋 하이브파크의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일대에 있고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2021.12.22 I 강신우 기자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안성 공도’ 23일 모델하우스 오픈
  •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안성 공도’ 23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진흥기업·효성중공업은 오는 23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안성 공도’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안성 공도 투시도. (사진=진흥기업·효성중공업)안성과 평택 두 도시를 잇는 최중심에 들어서서 멀티 생활권을 누리는 만큼 탄탄한 생활 여건을 갖춘데다, 뛰어난 상품성까지 갖춰 일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공식 홈페이지 내 사전 예약 신청자에 한해 방문이 가능하다.경기 안성시 공도읍 일원에 들어서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안성 공도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5세대 규모다. 타입별 분양 세대 수는 △59㎡A 281세대 △59㎡B 203세대 △75㎡ 169세대 △84㎡ 52세대다.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안성 공도는 안성과 평택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해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안성과 평택을 연결하는 38번 국도가 앞에 위치해 두 지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안성IC, 공도시외버스정류장, 강남행 버스정류장 등도 가깝다.생활 편의를 높여주는 인프라도 잘 갖췄다. 차량 10분 거리에 스타필드 안성이 위치해 쇼핑·문화생활을 한번에 누리기 좋고, 하나로마트, 공도읍행정복지센터도 인근에 자리한다. 용머리초, 용이초, 공도초, 안성시립진사도서관 등 자녀 교육 여건도 양호하며, 테마파크 안성팜랜드도 가까워 여가 생활을 즐기기 좋다.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29일 이틀간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 6일이며 정당계약은 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분양 관계자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안성 공도는 안성과 평택을 잇는 최중심지에 들어서는 만큼, 이들 지역에 조성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분양 전부터 문의가 이어졌다”며 “여기에 단지 내부 상품부터 커뮤니티 시설까지 주거 가치를 높여주는 요소들도 어우러져 올해 안에 내집 마련에 나서려는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2 I 신수정 기자
식신,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 사전 청약 9시간만에 완판
  • 식신,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 사전 청약 9시간만에 완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식신은 지난 20일 시작한 국내 최초 전국단위 메타버스 기반 가상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의 서울 지역 사전청약이 개시 9시간 만에 전체 분양 지역 100% 완판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전 청약을 통해 식신은 총 4만6000여 명의 분양자를 모집하는데 성공했으며, 상권을 기준으로 총 94개 권역으로 구분한 서울 지역의 1차 사전 청약은 전날 오후 7시58분 기준 공개한 모든 지역이 분양을 마감했다. 특히 약 2만여 명의 대기 청약자도 발생해 트윈코리아의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트윈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시작한 사전 청약은 개시 1분 만에 신사, 강남, 홍대, 을지로, 여의도 등 상권이 많은 핫플레이스 38곳을 중심으로 빠르게 마감되기 시작했다. 최단 시간 내 완판에 성공한 지역은 ‘신사-가로수길’로 약 11초 만에 분양을 마감했으며, ‘강남역(17초)’, ‘청담동(20초)’, ‘압구정-도산공원/로데오(26초)’, ‘홍대(29초)’ 등이 뒤를 이었다. 신청 가능 인원 대비 대기 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 역시 ‘신사-가로수길’로 확인됐으며, 해당 지역은 1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인사동(9.2:1)’, ‘압구정-도산공원(8.5:1)’ 등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트윈코리아는 월간 방문 유저 300만 명에 달하는 위치기반 맛집 정보 서비스 플랫폼 식신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실제 식당 및 상점의 데이터를 융합시킨 최초의 현실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전국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정확한 약 75만 개의 외식업 데이터와 5만여 개의 결제 가맹점 데이터를 메타버스 세계 속에 구현하고 이를 통해 실물경제 기여형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청약에 성공한 분양자는 신청한 지역 내 1만㎡(약 3000평) 단위의 ‘셀(Cell)’ 1개를 분양 받아 ‘셀 오너’가 되며, 분양 받은 셀 위에서 진행된 다양한 액티비티에 따라 여러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셀’은 트윈코리아의 공간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로, 셀에는 실제 해당 위치의 식당과 상점이 노출될 예정이다. 일반 유저들이 셀 상의 식당 및 상점에서 식사를 하거나 상품을 구매하는 등 경제 활동을 진행하고, 리뷰 작성 및 영수증 인증 등의 액티비티를 할 경우, 유저는 액티비티 참여 보상을 지급받고 셀 오너는 유저들의 액티비티 참여도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다.해당 수익은 트윈코리아 내 별도 ‘포인트’로 지급되며, 이 포인트는 다시 식당이나 상점에서 재화를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현실 경제 활동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반영되고 플랫폼 내의 활동이 현실 공간에 반영되는 것이다.현재 식신은 트윈코리아의 셀 거래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ERA 코리아’ 및 ‘센츄리21 코리아’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년 상반기 거래 플랫폼 오픈 및 정식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번 서울 지역 청약을 기점으로 빠르게 개발을 이어나가 전국 단위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ERA 코리아 및 센츄리21 코리아와 협력해 셀 거래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1 I 안혜신 기자
트윈코리아 메타버스, 서울 주요지역 1분만에 완판
  • 트윈코리아 메타버스, 서울 주요지역 1분만에 완판
  • 트윈코리아 서울 주요 지역 완판(음영부문) 이미지 (사진=식신)[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맛집 추천서비스로 잘 알려진 식신(대표 안병익)이 새롭게 론칭한 현실 공간 메타버스 ‘트윈코리아’가 사전 청약 첫날부터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트윈코리아는 현실에 존재하는 구역을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속 하나의 셀로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실제 공간과 매칭이 이뤄진다. 메타버스 셀과 실제 해당 위치에 있는 식당과 상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활동(액티비티)이 일어나면 보상을 지급하거나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돕는 마케팅 플랫폼 기능을 한다.이번 사전 청약에서는 서울을 약 100㎡(약 3000평) 단위의 셀(Cell)이라는 단위로 분할해 판매했다. 청약자가 몰리면서 을지로, 도산공원, 가로수길, 강남역, 삼성동, 한남동, 홍대, 청담동, 여의도, 용산 등 38개 지역의 셀이 1분 만에 완판됐다. 전통의 인기 상권과 더불어 실제 고가 주거 지역의 인기가 디지털 공간 부동산에서도 동일하게 이어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공간 메타버스의 인기는 더샌드박스, 어스2, 디센트럴랜드 등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확인되는 현상이다.트윈코리아의 셀 소유주는 분양받은 자기의 셀 안에서 이용자들이 식당 방문소감(리뷰)을 작성하고 영수증으로 인증을 하거나 결제를 하는 등 실제 액티비티가 일어나면 보상을 지급받는다. 메타버스 속 일종의 세금인 셈이다. 셀 내의 식당 및 상점이 진행한 광고 마케팅의 비용 일부를 수익으로 받거나 쇼핑몰, 전시장, 플레이 공간 등 셀 내 다양한 공간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가치를 올린 셀을 다른 오너에게 판매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트윈코리아는 안정적인 셀 거래를 위해 유명 부동산 회사인 센츄리21코리아, ERA코리아와 협력하여 거래 플랫폼 론칭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식신 안병익 대표는 “그동안 물리 공간과 온라인 디지털 공간이 분리가 되어 있었다. 트윈코리아를 통해 현실 공간과 온라인 공간을 융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트윈코리아’를 통해 실제 실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트윈코리아는 서울 청약 오픈을 기념해 친구 초대 시 청약권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 진행하고 있다. 청약은 트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1.12.20 I 이대호 기자
내년 공공재개발·재건축-도심 복합사업 추가 공모
  • 내년 공공재개발·재건축-도심 복합사업 추가 공모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정부가 내년에도 주택 공급 정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존에 발표했던 후보지도 다음 단계로 속도를 낸다.한강 변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사진=뉴시스)정부는 20일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 방향’에서 1분기 중 공공 재개발·재건축,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 역세권·저밀 주거지·준공업지역을 고밀 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부지 1만㎡ 미만 소규모 정비사업) 후보지를 추가 공모하겠다고 발표했다. 주택 공급을 늘려 부동산 시장을 하향 안정시키기 위해서다. 이 가운데 공공 재개발 2차 후보지는 연말 공모에 들어가 내년 초 선정할 예정이다.앞서 발표한 주택 공급 부지에선 관련 행정절차를 서두른다. 내년 중 3만가구 규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本) 지구를 지정하고 사업계획 수립에 들어가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공공택지 가운데 서울 태릉골프장(6800가구)과 경기 광명·시흥지구(7만가구), 과천지구(대체 택지 포함 4300가구)도 내년 중 지구 지정을 마친다. 서울 마곡 미매각 부지에선 상반기 중 설계를 끝내고 7월 1200가구 규모 택지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청약을 받는 것)도 확대된다. 국토부는 내년 3만2000가구 사전청약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3만8000가구(공공 3만가구·민간 8000가구)로 늘렸다. 추가로 더 늘리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사전청약으로 수요를 분산해 주택 매수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다.시장 감시도 강화한다. 정부는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 조작 △불법 전매 △부당 청약 등 ‘4대 시장 교란행위’는 1년 내내 단속을 이어가기로 했다. 저가주택 이상 거래와 편법 증여, 부정청약은 1분기 중 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한다. 정부는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를 위해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도 서둘러 달라고 국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분양가 상한제 도입, 이윤율 상한제 등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 관련 법령은 내년 상반기 중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2021.12.20 I 박종화 기자
올해 비아파트 강세…아파트는 가격 상승·거래량 감소
  • 올해 비아파트 강세…아파트는 가격 상승·거래량 감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아파트 시장은 매매가와 전세가격 상승세가 최고점을 찍고 내려온 것으로 분석됐다. ◇매매가·전셋가 급등후 상승세 주춤20일 직방이 발표한 ‘2021년 주택시장 결산과 2022년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21년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0년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되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정부가 △2월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인 확대방안 △4월 가계부채 관리방안 △8월 공공주택 사전청약 확대방안 △10월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공급확대 △수요관리 △수요분산 등의 대책을 내놓았으나 가격 상승은 지속됐다. 다만 2021년 11월 전국 0.80%, 수도권 0.89%, 지방 0.72% 상승하면서 연말 들어서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먼저 올해 집값 상승률을 보면 2021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1월까지 전국 13.7% 상승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인천이 23.9% 상승하면서 가장 높았고, 경기 22.1%, 제주 17.9%, 대전 14.4%, 부산 14.0% 순으로 상승하며 전국 평균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은 7.8% 상승에 그치면서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2021년 1월~10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9.7만건으로 2020년 동기간(1월~10월) 73.8만건에 비해 14만건이 줄었다. 다만 2020년과 2015년(68.8만건) 다음으로 많은 거래가 이루어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5.4만건, 지방 34.3만건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020년 같은 기간 36.9만건에 비해 11만건 이상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거래량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수도권은 서울을 중심으로 정부의 정책 효과가 영향을 미치면서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아파트 전세가격은 2020년 연말의 급등세가 완화되는 국면을 나타냈다. 상반기에 2020년 말의 급등세가 점차 완화되는 국면을 보였으나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1년차인 3분기 전세가격 불안이 나타났고, 연말 들어서는 가격 상승폭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4분기에는 2019년 4분기 계약된 전세계약 만료 물건이 시장에 출시되며 가격 안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말 대비 2021년 11월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국 9.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인천 15.8%로 상승해 매매가격과 함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울산 13.9%, 대전 13.8%, 제주 13.3%, 경기 11.6% 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폭이 컸다. 서울은 6.2% 상승해 다른 지역에 비해 상승폭이 낮았다. ◇전년대비 23%작은 입주물량2021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1만 4381세대(330개 단지)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11만 6963세대(전년 대비 21%↓), 지방은 9만 7418세대(전년 대비 25%↓)가 공급되며 2020년(27만 7188세대)보다 23% 가량 적은 물량이 입주했다. 다가오는 2022년은 총 26만 1386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보다 22%가량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물량이 증가한다. 수도권이 14만 2751세대, 지방이 11만 8635세대로 각각 22% 올해보다 새 아파트 입주가 많다. 코로나19 이후 자산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이루어지면서 나타난 가격 급등현상은 2022년에는 진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금리인상이 시작되고, 미국의 테이퍼링 종료시점이 기존 2022년 6월에서 3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상황에 반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수요가 서울 외 지역과 아파트 외 주거상품으로 이동하고, 청약인기도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잠재적 수요심리는 가격과 거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 수요심리가 완전히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이어지는 점도 수요자들이 기대하는 부분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입주물량 부족과 도심정비사업 지연이 겹치면서 전반적인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도드라졌다”며 “내년 부동산시장은 금리인상과 부동산 정책 변경 이슈를 유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12.20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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