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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순천 ‘조례수자인디에디션’ 11일 모델하우스 오픈
  • 한양, 순천 ‘조례수자인디에디션’ 11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양은 전남 순천시 조례동 일대에 들어서는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1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순천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 투시도.(사진=한양)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은 지하 4층~지상 27층 5개동, 전용면적 101·125㎡ 총 340가구 규모이며 타입별로는 △101㎡A 74가구 △101㎡B 43가구 △125㎡A 131가구 △125㎡B 92가구로 구성된다.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순으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31일, 정당계약 기간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다. 모델하우스는 순천시 풍덕동에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은 편리한 교통환경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조례동에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봉화로와 백강로, 순광로, 중앙로, 봉화터널을 통하면 시·내외는 물론 구도심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순천IC, 동순천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직선거리로 약 300m 떨어진 왕조초를 비롯해 동산여중 등 학교와 조례동 학원가가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주민센터, 은행,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워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췄다.단지 콘셉트인 ‘340 펜트하우스 컬렉션’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공간 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남동·남서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해 쾌적한 거주환경을 제공한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배치해 안전한 단지 내 환경을 조성했고 주차대수는 세대당 약 1.86대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이에 더해 집안 곳곳에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등 전용 101·125㎡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내부 공간을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3연동 현관중문과 하이브리드 쿡탑, 한샘 주방가구 등을 모두 기본 제공 품목에 포함시켰으며, 발코니 확장 시 드레스룸 슬라이딩 도어 및 고급시스템장, 거실·주방 우물천장 간접등 등도 기본 제공해 상품성을 높였다.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은 봉화산 근린공원(약 8만1000㎡)과 맞닿아 있어 봉화산 산책로는 물론 인근에 위치한 조례 호수공원과 서당골공원, 송정공원 등 풍부한 녹지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양 관계자는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은 우수한 입지여건은 물론 차별화된 어메니티와 조경을 갖춘 단지로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순천 최초의 시어터룸 조성 등 지역 주거 가치를 높이는 랜드마크로 기대가 높은 만큼 대체 불가한 고품격 아파트로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10 I 강신우 기자
"감평 시간끌기로 가격 높이나"..분양전환 공공임대 '분통'
  • "감평 시간끌기로 가격 높이나"..분양전환 공공임대 '분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조기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감정평가가 지체되면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입주민들은 감정평가액을 높이고자 법적 구속력이 없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의 사전심사제도가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동탄2 LH 26단지 “감정평가 고의 지연”9일 화성동탄2신도시 LH 26단지 레이크빌 관계자는 “법적 근거도 없는 협회 내부 규정 때문에 당초 1개월로 예상했던 감정평가 기간이 5개월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LH 26단지는 입주 후 5년이 경과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조기 분양 전환 신청 통보에 따라 90%의 임차인이 분양 전환 신청을 하면서 지난해 11월 29일 화성시에서 발주해 2개의 감정평가법인에서 감정을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나도록 감평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감평법인에서 한 감평결과를 협회에서 심사하고 있는데, 이 심사 절차가 늦어지고 있어서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 내부 규정상 분양전환뿐만 아니라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보상 평가 등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감정평가사의 신뢰성, 투명성,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협회 자발적으로 하고 있으며 감정평가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와 방법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감정평가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여부를 사전 검토하는 품질 관리 시스템”이라면서 “감정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향상시키고 부실·과다평가의 방지 및 감정평가제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동탄2신도시 LH 26단지 레이크빌 전경(사진=카카오맵)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입주민들은 협회의 사전심사제도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심지어 일부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회의 사전심사제도를 활용, 감정평가액을 높이려고 고의적으로 심사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감정평가액이 높아지면 분양전환가를 높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 LH가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탄2신도시 LH 26단지 외에도 의정부시 민락동 민락 2단지, 구리 갈매 이스트힐 2단지, 천안시 불당동 LH천년나무 7단지 등도 현재 협회의 사전심사제도 관련해 갈등을 겪고 있다. 일부 단지들은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법무법인 고원의 이지영 변호사는 “협회 내부 규칙에 의해 확정된 감정평가액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다퉈볼 만한 사항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만약 이 같은 사례들이 늘어난다면 사전심사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이 생길 것이고 수정 또는 폐지 요구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관계자는 “분양전환가격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는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제56조에 의거, 지자체장이 실시 후 공사에 통보하게 돼 있어 가격산정절차에 일체 개입이 불가하다”고 말했다.◇“법 취지 고려해 감평 반영 비율 낮춰야”일각에서는 LH와 입주자들의 분양 전환가를 둘러싼 불신의 근본적인 원인은 산정 방식에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10년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분양전환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2개의 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금액의 산술평균액으로 정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판교발 10년 공공임대 논란 이후 지난 2019년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4단지를 첫 시작으로 5년이 지난 경우 입주민 요청에 따라 조기 분양 전환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최근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분양 전환 가격도 함께 상승한 것이다. 시흥이나 광교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동탄 2신도시 LH 26단지 관계자는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으로 들어오려고 청약통장을 사용하고 까다로운 자격 심사도 충족해야 했다. 또 입주한 이후에는 장기수선충당금과 재산세도 납부했다”면서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도입 취지를 고려했을 때 시세 영향을 덜 받도록 감정평가액의 반영 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기에 공공분양으로 진행한 동탄2신도시 하우스 더레이크의 경우 전용면적 74㎡ 매매가는 현재 8억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2014년 분양 당시 74㎡ 기준 분양가는 2억6000만원 수준이었다. 3배 넘게 상승한 것이다. 감정평가협회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LH 26단지와 관련해 “감정평가법인에서 최종 감정평가서를 협회로 제출하고 심사 요청을 하면 협회 내부 절차에 따라서 심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09 I 하지나 기자
'IPO 대어' SK쉴더스 상장 물거품, 왜?
  • 'IPO 대어' SK쉴더스 상장 물거품, 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SK쉴더스가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사이버 보안 사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이 ‘몸값 거품’ 논란으로 이어졌고,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는 증시 상황까지 맞물리면서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한 탓이다. SK쉴더스의 상장으로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가치가 재평가되기를 기대했던 보안 업계에서도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박진효 SK쉴더스 대표 (사진=SK쉴더스)◇‘몸값 3조5000억’ 보안 대장주 탄생 물거품SK쉴더스는 6일 공모 철회 신고서를 공시하며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으며, 이로 인해 상장을 철회한다”는 입장을 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4일(현지시간) 22년만에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다.SK그룹 사이버 보안 기업 SK인포섹이 물리보안 회사 ADT캡스를 인수하며 출범한 SK쉴더스는 지난 수개월 동안 상장을 추진해왔다. 희망 공모가 범위를 3만1000~ 3만8800원으로 제시하며 시가총액 최대 3조5000억원의 보안 기업이 탄생할지 주목받았다.하지만 물리보안 기업 에스원(012750)(시총 2조5000억원대)과 비교당하며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더니 지난 3일과 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사전 수요예측 단계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SK쉴더스가 공모가를 2만원대까지 낮출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결국 상장을 포기했다.SK쉴더스는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장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SK쉴더스 측은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할 것”이라며 “현재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았고,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실시 전이라 투자자 보호 문제는 없다”고 했다.◇여전히 인정받기 어려운 사이버 보안 사업 이날 SK쉴더스는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을 상장 철회의 직접적 이유로 꼽았으나, 국내에서 사이버 보안 산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으로도 해석된다. 애초에 SK쉴더스의 ‘몸값 거품’ 논란은 사이버 보안 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시작됐다.SK쉴더스는 갈수록 주목받고 있는 사이버 보안 사업의 성장성을 강조했지만 돌아온 답은 “어떻게 보안업계 1위 기업 에스원보다 몸값이 높을 수 있느냐”였다. 에스원은 물리보안 업계 1위 기업이고, SK쉴더스는 이 영역에서 2위 사업자(ADT캡스)이며 매출도 더 낮다는 이유다. 사이버 보안의 경우 1위 사업자(SK인포섹)지만 사실상 성장성을 크게 인정받지 못한 셈이다.사이버 보안 업계에서도 SK쉴더스의 상장 실패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국내 사이버 보안 1위 사업자가 성공적으로 IPO를 마친다면, 상징성 뿐 아니라 업계 전체가 재조명받을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도 있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사이버 보안 산업은 중요성에 비해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퍼져있다. 단적인 예로 안랩은 국내 대표 사이버 보안 기업임에도 정치 테마주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사업협회(KISIA) 회장은 “정보·물리·융합 보안을 아우르는 대기업의 탄생으로 국가 정보보호 수준 제고와 산업 활성화, 글로벌 시장 경쟁력 향상 등을 기대했는데 아쉽다”며 “머지 않아 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SK쉴더스 관계자는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등 회사의 성장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해 SK쉴더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06 I 김국배 기자
‘규제풀되 신중하게’ 尹정부 도심공급 활성화한다(종합)
  • ‘규제풀되 신중하게’ 尹정부 도심공급 활성화한다(종합)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3일 윤석열정부의 부동산정책 방향으로 규제완화는 신중하게 하면서도 공급에는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 등 공급안 이행 방안이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 여부 등 구체적인 부동산정책이나 규제완화안에 대해선 밝히지 않아 새정부 출범 후 세부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오른쪽)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사진=연합뉴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부동산 정책으로는 ‘국민 눈높이에서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겠다’는 기치를 내 걸고 △주택공급 확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주거안정 실현 △안정적 주거를 위한 부동산세제 정상화 △대출규제 정상화 등 주택금융제도 개선 △촘촘하고 든든한 주거복지 지원 등을 약속했다. ◇재건축부담금·안전진단 완화해 도심공급 촉진먼저 공급 정책으로는 연도별, 지역별로 250만가구 이상의 주택공급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주택공급을 조기에 확대하기 위해 분양가상한제, 재건축 부담금, 안전진단 등 정비사업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도심 공급을 촉진한다. 또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 단축 및 공급 관련 관행적 규제 발굴·개선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사전청약을 확대해 내 집 마련 시기도 조기화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는 ‘1기신도시특별법’을 제정해 양질의 10만가구 이상의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 심교언 인수위 부동산TF팀장은 “1기 신도시는 특별법안이 먼저 통과하고 법안이 준비되는 동안 지역과의 소통을 통해 어떻게 정비안을 마련할지 고민할 것”이라며 “단순히 아파트를 짓는다는 것을 넘어서 그 지역 자체의 고용과 4차산업 등을 고려한 지역 재창조를 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팀장은 이어 “(1기 신도시 재창조를 위해서는)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마스터플랜을 통해 지역 종합발전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질서있게 지역마다 어느정도 재정비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임대차 시장에선 임대리츠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촉진하고 건설임대 등 등록임대 주택을 확중한다. 임대차법은 임대차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장혼선을 최소화하고 임차인 주거안정 등을 고려해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공시가격 변동으로 국민 부담이 급증하지 않도록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역시 재검토한다.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와 모니티링을 통해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는 연평균 10만가구, 5년간 총 50만가구를 공급하고 품질 향상과 생활SOC 결합으로 공공임대의 질을 높인다. 노후공공임대는 노후도와 개발여건 등에 따라 최적의 정비 방안을 적용해 노후 공공임대의 절적 개선을 추진한다. ◇종부세 일원화…LTV 지역무관 70%로 단일화부동산세제 정책으로는 먼저 종합부동산세 체계를 개편하고 세부담을 적정수준으로 낮춘다. 올해 종부세 부담완화를 위해 공시가격,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 1세대1주택 고령자 등에 대한 납부유예 등을 도입한다. 세율체계는 중장기적으로 재산세와 통합한다. 양도소득세는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제도를 개편한다.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부동산세제 종합개편 과정에서 다주택자 중과세 정책을 재검토한다. 서민 주거비에 대한 세제지원도 강화한다. 월세세액공제율을 올리고 주택임차자금 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를 확대한다. 취득세는 생애 최초로 구입한 주택은 감면을 확대하고 다주택자 중과 또한 완화한다. 대출 정책으로는 생애최초 주택구입 가구는 LTV 최대 상한을 80%로 완화한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외에는 주택시장 상황과 DSR 안착 여건 등을 고려해 LTV 합리화를 추진한다. 이를테면 LTV를 지역과 무관하게 70%로 단일화하고 다주택자 LTV는 규제지역 0%에서 30~40%로 완화한다. 현재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는 40%(생애최초 60%), 조정대상지역은 50%(생애최초 70%)다. 다만 DSR규제 완화는 국정과제로 제시하지 않아 LTV 상한 완화에 대한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오는 7월부터 총 대출액이 1억원을 넘으면 DSR 40% 규제 대상이 된다. 이 때문에 LTV 상한이 풀려도 DSR 규제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인수위는 “실수요자의 주거사다리 형성과 서민층 노후 주거 안정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2.05.03 I 강신우 기자
금감원 올해 금소법 준수·IPO 배정실태 등 집중 검사 나선다
  • 금감원 올해 금소법 준수·IPO 배정실태 등 집중 검사 나선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 검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실태 및 증권사의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및 배정 실태 등을 중점 검사사항으로 삼을 것이라고 3일 예고했다. 증권사의 비상장주식 중개 등 신규 영업분야에 대한 잠재리스크 등도 면밀히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금감원은 2022년 검사계획에 따른 본격적인 검사 실시에 앞서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중점 검사사항은 △투자자 보호체계 강화 △취약부문 중심 사전예방적 검사 강화 △잠재 불안요인에 대한 상시 감시 강화 △자산운용업 신뢰 제고 4가지 분야로 나눴다. 자료=금융감독원우선 금감원은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분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금융투자회사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적정한 내부 통제장치를 갖추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환매가 중단된 사모펀드 관련한 검사는 지속하기로 했다. 앞서 라임·옵티머스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사모펀드의 주요 운용사와 판매사를 중심으로 검사·제재를 실시했다. 올해는 다른 환매중단 사모펀드의 운용사와 판매사에 대한 검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또 증권사의 금소법 준수 실태도 조사한다. 증권사의 금소법 내규 반영 및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청약철회권·위법계약해지권·자료열람요구권 등 금융소비자의 신설된 권리 행사 실태도 확인하기로 했다.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 실태, 사모펀드 투자자 보호장치 준수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IPO 주관 증권사의 수요예측과 기관투자자 배정업무의 적정성 등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이는 금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분야를 사전에 예방적 검사를 통해 사고를 막기 위한 목적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그외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 펀드 관계사 등 취약부문을 검사하고 자산운용사 위험관리·내부통제 등도 점검한다. 아울러 증권사의 △랩어카운트 판매와 운용 실태 △해외주식중개 영업 관련 내부통제 적정성 △상장지수증권(ETN) 발행 증권사 발행·유통업무 적정성 △비상장주식 중개 등 신규 영업분야 잠재리스크 등도 확인하기로 했다. 자산운용사 신뢰 제고를 위해 해외대체투자 펀드의 불건전 자산운용 행위, 업무집행사원(GP)의 불건전 운용, 영업행위 점검 등도 나선다. 금감원은 정기·수시 검사 및 상시감시를 통해 이번에 예고한 중점 검사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금감원과 금융투자회사 간 소통 창구를 활성화해 금융투자회사의 자율시정 기능을 강화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022.05.03 I 김소연 기자
안전진단·분상제·재초환 규제완화…도심공급 촉진
  • 안전진단·분상제·재초환 규제완화…도심공급 촉진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3일 윤석열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사진=연합뉴스)부동산 정책으로는 ‘국민 눈높이에서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겠다’는 기치를 내 걸고 △주택공급 확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주거안정 실현 △안정적 주거를 위한 부동산세제 정상화 △대출규제 정상화 등 주택금융제도 개선 △촘촘하고 든든한 주거복지 지원 등을 약속했다. 공급 정책으로는 연도별, 지역별로 250만가구 이상의 주택공급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주택공급을 조기에 확대하기 위해 분양가상한제, 재건축 부담금, 안전진단 등 정비사업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도심 공급을 촉진한다. 또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 단축 및 공급 관련 관행적 규제 발굴·개선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사전청약을 확대해 내 집 마련 시기도 조기화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는 ‘1기신도시특별법’을 제정해 양질의 10만가구 이상의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 임대차 시장에선 임대리츠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촉진하고 건설임대 등 등록임대 주택을 확중한다. 임대차법은 임대차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장혼선을 최소화하고 임차인 주거안정 등을 고려해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공시가격 변동으로 국민 부담이 급증하지 않도록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역시 재검토한다.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와 모니티링을 통해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인수위는 “수요에 부응하는 250만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을 통해 주택 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의 주거 상향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강화하고 공시가격 변동으로 인한 국민 부담도 덜어 줄 것”이라고 했다.
2022.05.03 I 강신우 기자
1인가구 수도권 아파트 청약 여전히 '넘사벽'
  • 1인가구 수도권 아파트 청약 여전히 '넘사벽'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1인 가구의 청약 가능성이 여전히 ‘넘사벽’이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이 부여됐지만, 배정 물량이 소수에 불과하고 청약경쟁률이 수 백대 일에 달하면서 당첨 확률이 극도로 낮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의 증가 등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제도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서울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청약 희망자들이 길게 줄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1인 가구 모이며 ‘생초 특공’ 경쟁률 수백대 일2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파주 운정신도시 A49블록 시티프라디움(사전청약)’ 59㎡A 기준 생애최초 특별공급 기타지역 경쟁률은 444대 1로 집계됐다. 이는 다자녀와 기관추천 특별공급 전형에서 미달 된 것과 상반된 결과다. 서울 1인 가구의 청약 가세가 원인으로 분석된다.정숙희 내꿈사 대표는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1인 가구가 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조건을 얻으면서 경쟁률이 크게 불어나고 있다”며 “자격요건과 배정 물량을 꼼꼼히 살핀 후 청약해야 당첨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작년 11월 16일 이후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주택부터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의 30%는 1인 가구도 당첨이 가능한 추첨제로 공급하도록 변경했다. 비중도 바꿨다. 당초 우선공급 70%(소득기준 130% 이하), 일반공급 30%(소득기준 160% 이하)로 공급하던 비율을 우선공급 50%, 일반공급 20%, 추첨공급 30%(소득요건 미반영)로 변경했다. 다만 1인 가구의 경우 전용 60㎡ 이하 소형에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그간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주택 소유 이력이 없고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했으며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최대 160% 이하인 자에게 공급됐다. 특히 ‘혼인 중’이거나 ‘유자녀 가구’로 자격을 한정해 1인 가구는 아예 신청이 불가능했다.◇제도는 열렸지만 배정물량은 여전히 찔끔1인 가구에도 청약 당첨 길이 열렸지만, 서울 1인 가구가 도전할 수 있는 물량은 넉넉잖다. 실제 지난달 분양한 시티프라디움의 생애 최초 특별공급 전형을 보면 59㎡A 전형의 추첨 물량은 생애 최초 전형에 배정된 39가구 가운데 30%인 11가구다. 이중 서울 1인 가구가 도전할 수 있는 물량은 5가구 불과하다.분양가가 높고 공급 물량이 작은 서울에서는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북서울자이폴라리스’의 경우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은 총 327가구 중 4가구가 배치됐지만, 추첨물량은 0가구로 나타났다. 전용 32㎡ 1가구, 전용 51㎡ 1가구, 전용 59㎡ 2가구 밖에 안되다 보니 모두 우선공급과 일반공급에 배정되면서 추첨물량이 남지 않은 탓이다. 서울 영등포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도 생애최초 특별공급 10가구 중 단 1가구 만이 추첨제로 공급됐다.전문가들은 택지와 주택 공급 부족이 겹친 상황에서 1인 가구의 특별공급 비중을 늘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1인 가구의 증가추세와 인구변화 등을 면밀히 살피며 주택공급 방안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택지와 주택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나의 가구를 공급했을 때 1인 가구보다 3·4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효용성이 높은 것이 사실인 만큼 당장 1인 가구에 대한 추첨물량을 높이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다만 1인 가구의 증가추세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인구 구조의 변화에 맞는 주택공급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2.05.02 I 신수정 기자
눈치싸움 들어간 분양시장...5월 2.1만가구 분양
  • 눈치싸움 들어간 분양시장...5월 2.1만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달 전국에서 2만여 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새 정부 출범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분양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자료=리얼투데이)부동산 리서치 회사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1284가구(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주택 포함·1순위 청약일 기준)가 분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만295가구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013가구(29.63%), 비수도권에서 1만4282가구(70.37%)가 일반분양한다. 경기(5851가구)와 경북(4108가구), 부산·전남(각 2424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론 경기 수원시 망포6지구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가 꼽힌다. 두 단지를 합쳐 1566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DL이앤씨는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 A24블록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938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양주시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서울 등 수도권 전체에서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수도권 밖에선 한신공영이 광주 동구 금남로3가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 분양에 나선다. 99가구 모두 전용면적 84~230㎡ 중대형으로 이뤄졌다.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선 대우건설이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 전용 84~110㎡ 534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전용 110㎡ 127가구는 추첨으로만 당첨자를 정한다.이달 서울에선 아파트가 한 가구도 분양하지 않는다. 청약 대어로 꼽혔던 둔촌주공아파트, 신반포15차 아파트 등이 조합 내부 갈등 등으로 분양 일정을 못 잡은 탓이다.(자료=리얼투데이)앞으로도 분양시장 불확실성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철근, 콘크리트 등 건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공사비 증액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이 늘고 있어서다. 공사비가 늘어나면 분양가 상승으로도 이어진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 실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단기간에 그칠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관심 있는 수요자라면 당분간 입주 및 분양시장의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달 9일 출범하는 새 정부 출범도 변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분양가 상한제 등 분양가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일부 사업장에선 분양가 규제 완화를 기대하며 정책이 가시화될 때까지 분양을 미룰 채비를 하고 있다. 반대로 청약 대기자로선 윤 당선인이 공약한 추첨제 청약 확대에 따른 유불리를 잘 따져 청약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부동산 정책 발표 시점을 연기하면서 건설사들도 분양일정 눈치싸움에 들어가는 모양새”라고 했다.
2022.05.01 I 박종화 기자
한신공영, ‘금곡역 한신더휴’ 견본주택 개관…분양 돌입
  • 한신공영, ‘금곡역 한신더휴’ 견본주택 개관…분양 돌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신공영이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금곡역 한신더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금곡역 한신더휴 투시도 (자료=한신공영)금곡역 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금곡역 한신더휴’는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404-20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4층~지상 21층 6개 동, 전용 30~84㎡ 총 406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은 192가구다. 주택형별로는 △30㎡ 52가구(일반 38가구) △44㎡ 94가구(일반 46가구) △59㎡ 159가구(일반 61가구) △65㎡ 32가구(일반 13가구) △75㎡ 19가구(일반 11가구) △80㎡ 32가구(일반 13가구) △84㎡ 18가구(일반 1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금곡역 한신더휴’ 분양일정은 오는 5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해당지역에 이어 11일 1순위 기타지역, 12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30일~6월 1일이다. 또한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금곡역 한신더휴’는 경춘선 금곡역과 도보 약 5분 거리인 역세권으로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한다. 금곡역에서 5정거장이면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향후 4호선과 8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별내역, 평내호평역으로 이동하면 GTX-B노선(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 경춘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 강변북로 등 다양한 도로망이 인접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탄탄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여건도 돋보인다. 금곡초·중·고 등 전 연령대 학군이 도보권으로 입주민 자녀들은 걸어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여기에 다산신도시와 가깝고 롯데백화점, 한양병원, 남양주시청1청사, 주민센터 등 각종 시설이용도 편리하다. 이에 더해 홍유릉 역사공원이 단지 앞 위치해, 세계문화유산인 홍유릉을 관람하면서 여가 및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산이 자리하면서 친자연 요소를 더했다.금곡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 수혜도 주목할 만하다. 남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금곡로 상권 활성화, 스마트 교통 네트워크 구축, 행정복지센터 및 창업지원시설 조성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3기 신도시 왕숙지구와 가까워, 이에 따른 수혜도 누릴 전망이다.이외에도 전용 30㎡부터 전용 84㎡까지 다양한 주택형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급증하는 1~2인 가구 및 젊은 신혼부부, 4인가구 등 여러 가족 구성원들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게다가 각종 특화설계 및 커뮤니티 시설도 더해질 계획이다.한편 ‘금곡역 한신더휴’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로에 위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2022.04.29 I 오희나 기자
국토부 자체 평가 91.65점..'현실외면' 부동산정책 자화차찬
  • 국토부 자체 평가 91.65점..'현실외면' 부동산정책 자화차찬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부동산 정책을 ‘셀프 칭찬’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엔 역대급 집값 상승에 대한 반성은 빠져 있다. 자체적으로 내놓은 개선·보완과제도 주거난 해소와는 거리가 있다.국토부는 지난주 ‘2021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국토부가 추진한 주요 정책 39개에 대한 자체 평가가 담겨 있다. 보고서에서 국토부가 매긴 자체 평가 점수는 평균 91.65점.이 가운데 부동산 정책은 부문별로 B~D등급을 받았다. 평가등급이 A~G등급으로 나뉘는 걸 생각하면 중간 내지 중상 정도에 해당하는 점수다.부동산 정책 중 가장 후한 점수를 내린 부문은 ‘주택공급 혁신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지원’이다. 3기 신도시 지구계획을 확정하고 사전청약을 통해 주택 공급을 조기화했다는 이유에서다.다른 주거정책 가운데는 투기 근절과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 공공 정비사업 추진, 공공주택 품질 개선, 청약 제도 개편, 중개 수수료 경감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이런 자화자찬은 사상 최악 수준으로 집값이 오른 지난해 시장 상황과 괴리돼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전국 아파트값은 14.1% 올랐는데 부동산원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국토부와 비슷한 시기에 자체평가 보고서를 작성한 기획재정부가 “연말부터 (주택)시장 안정세가 점차 확산되고 있으나 그전까지 국민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및 서민 주거 부담 경감’ 정책에 ‘부진’ 평가를 내린 이유다. 국토부 보고서엔 이런 자성마저 빠져 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사전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지원했다고 하지만 실제 입주는 최소 5년이 지나서야 이뤄지는 것들이다. 실제로 시장 안정 효과를 냈다고 보기엔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국토부가 자랑한 또 다른 성과인 투기 근절과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도 마찬가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내부통제 방안’ 마련을 세부 성과로 내세우면서도 보고서엔 그 배경이 된 LH 직원들의 신도시 예정지 투기에 대한 평가는 찾을 수 없다.국토부가 부동산 정책 개선·보완 방안도 시장 요구와는 거리가 멀다. 전면적인 정책 전환보다는 공공주택사업지구 내 소통·갈등 관리 강화 등 부수적인 것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이런 것들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들이다. 이런 것들을 정책 개선·보완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2022.04.24 I 박종화 기자
SK에코플랜트, 부산 ‘센텀 아스트룸 SK뷰’ 분양
  • SK에코플랜트, 부산 ‘센텀 아스트룸 SK뷰’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SK에코플랜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동 일대에 ‘센텀 아스트룸 SK뷰’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센텀 아스트룸 SK뷰 투시도(사진=SK에코플랜트)센텀 아스트룸 SK뷰는 지하 2층~지상 28층, 아파트 8개동, 총 750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54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59㎡A 133가구 △59㎡B 86가구 △74㎡A 108가구 △74㎡B 93가구 △84㎡A 73가구 △84㎡B 51가구 등이다.5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해당지역, 4일 1순위 기타지역, 6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인터넷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당첨자발표는 5월 12일이며, 계약체결은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41만원이다.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일대에서 이날부터 운영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를 시행한다. 예약은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센텀 아스트룸 SK뷰는 부산 센텀시티와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만큼 센텀시티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 시립미술관 등 센텀시티 내 쇼핑 및 문화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무정초·장산중은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지하철역으로는 부산 지하철 동해선 부산원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판상형, 타워형 평면을 고루 구성했다. 헬시 정원, 스포츠 정원, 비오토피아 정원 등 다채로운 조경시설도 조성된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어린이집,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스터디카페,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센텀 아스트룸 SK뷰는 부산 해운대구에 2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라며 “센텀 생활권이 가능한 해운대구 핵심 입지를 선점했을 뿐 아니라 부산에서 보기 어려운 평지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2.04.22 I 김나리 기자
집값 천정부지 올려놓고 '중간은 했다'고 자평한 국토부
  • 집값 천정부지 올려놓고 '중간은 했다'고 자평한 국토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부동산 정책에 중간 정도 점수를 내렸다. 공공주택 공급 등에서 성과를 냈다는 게 국토부 자평이다.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자체평가 결과 보고서’를 21일 공개했다. 보고서엔 국토부가 지난해 추진한 39개 주요 정책에 대한 평가가 담겼다.부동산 분야에선 6개 정책을 평가했는데 B등급이 하나였고 C등급과 D등급이 각각 두 개, 세 개 나왔다. 평가 등급이 A~G등급으로 나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간 정도 점수를 준 셈이다.‘공적주택 지속 공급기반 마련’과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 도모 ·거주자 중심 주택 관리’, ‘부동산 산업 혁신을 위한 견고한 토대 마련’이 D등급을 받았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지구 지정 완료, 사전청약 추진, 청약 제도 개편 등을 성과를 꼽으면서도 공공주택지구를 둘러싼 갈등 관리 등이 미흡했다고 자평했다.‘주택공급 혁신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지원’은 가장 높은 B등급을 받았다. 공공택지 발굴, 공공 정비사업 추진, 부동산 통계 신뢰도 제고 등에서 성과를 냈다는 게 국토부 평가다.부동산 외 정책 가운데 ‘광역거점 중심 철도인프라 강화·서비스 품질 제고’, ‘항공산업 코로나 위기 극복·재도약 지원’이 A등급을 받았다. 반면 ‘공간정보 데이터를 통한 디지털 트윈국토 기반 마련’과 ‘편리하고 품격 있는 스마트건축 조성’은 최하점인 G등급 정책으로 분류됐다.국토부에 앞서 자체평가 보고서를 공개한 기획재정부는 “연말부터 (주택) 시장 안정세가 점차 확산되고 있으나 그전까지 국민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및 서민 주거 부담 경감’ 정책에 ‘부진’ 평가를 내렸다.
2022.04.21 I 박종화 기자
롯데호텔, 실버케어 사업 첫발…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 론칭
  • 롯데호텔, 실버케어 사업 첫발…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 론칭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호텔이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실버케어 산업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부산 기장 ‘VL 오시리아’(사진=롯데호텔)롯데호텔은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 & Liberty, 이하 브이엘)’을 공식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브이엘은 국내 최초로 호텔 기업에서 선뵈는 시니어 레지던스 전문 브랜드로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주거단지에 접목한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을 보장하고 나아가 생동감 넘치는 매일을 약속한다’는 가치를 브랜드 이름에 담았다. 롯데호텔은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노하우를 브이엘에 집약해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브이엘은 고령화되는 한국 사회에 대응해 액티브 시니어의 니즈에 맞춘 ‘에이지 프렌들리(Age Friendly)’ 서비스를 지향한다. 우선 고품격 호텔 서비스가 눈에 띈다. 24시간 응대 가능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주 2회 제공되는 하우스키핑 서비스, 기사 동행 렌터카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제고한다. 자녀와의 동거 대신 개인생활을 선택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욜드의 거주 형태 변화를 고려했다.건강관리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 문제에 부쩍 신경을 쏟고 있는 시니어 고객들에게 더욱 반가운 대목이다. 단지 인근 대형 의료 기관과의 연계로 전문의료진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호텔 셰프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 식단까지 제공하여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입주민의 교류를 증진하고 여유를 만끽하게 해 줄 문화?여가 서비스도 선뵌다. 단지 내부에는 도서관, 사우나, GX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취미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인문학, 미술, 운동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릴 뿐만 아니라 롯데JTB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요트 투어와 같이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수준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 입주민간 소통의 기회와 경험의 저변을 늘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국내 최초로 단지 내 반려견을 허용하는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정책은 반려인구들이 반길 소식이다.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구인 점을 감안했다. 그동안 국내 시니어 레지던스에서는 허용치 않았던 반려견의 동반입주가 가능해져 반려견 때문에 입주를 망설이던 이들의 시름을 덜었다.브이엘 브랜드의 첫 레지던스인 ‘VL 오시리아’는 오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동안 사전 청약에 들어간다. 부산 기장군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18층 대지면적 6만 1031㎡, 연면적 19만 8670㎡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 복합단지이다.향후 롯데호텔은 교통과 생활 여건이 뛰어난 수도권 내 역세권 지역과 광역시 복합단지중심의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오시리아 외에 현재 서울 마곡에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5성급 실버타운을 건설할 방침이다.국내 실버 이코노미 규모는 2030년이면 168조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특징은 국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50~74세 인구가 과거와 달리 여전히 활발하게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로 구분된다는 점이다.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국내 실버산업은 불과 10여년만에 100조원대 시장으로 급성장했지만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 평가하며 “브이엘은 롯데호텔이 여가산업에서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이지 프렌들리 시대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신사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2022.04.20 I 윤정훈 기자
도심 복합사업 보상 서두르는 LH...입주까진 가시밭길
  • 도심 복합사업 보상 서두르는 LH...입주까진 가시밭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보상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주택 공급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서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을 방문해 LH 관계자와 함께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를 둘러보고 있다. 2021.06.30. (사진=뉴시스) 주민 반발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사업이 순항할 수 있을진 아직 미지수다.LH는 최근 도심 복합사업 지구 여섯 곳에 대한 지장물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지장물 조사는 보상 평가에 앞서 지장물(공공사업을 위해 제거하거나 이전해야 하는 물건) 현황을 조사, 평가하는 단계다. 토지 수용·보상 절차 중 첫 단계로 평가받는다.LH가 보상을 준비 중인 도심 복합사업은 공공 주도로 도심 역세권·저층 주거지·준공업 지역을 고밀 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문재인 정부 주택 공급 정책 중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국토교통부는 도심 복합사업을 통해 총 19만6000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금까지 총 76곳이 후보지로 지정돼 이 중 8곳이 본 지구 지정까지 마쳤다.이번에 LH는 이 중 6곳(증산4·연신내·쌍문역 동측·쌍문역 서측·방학역·신길2)에서 지장물 조사에 들어간다. 지난해 첫 후보지가 발표된 지 1년 여 만이다.LH가 보상 작업을 서두르는 건 주택 공급 일정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하반기 증산4구역 등에서 사전청약(본 청약에 2~3년 앞서 주택 일부를 분양하는 것)을 받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준공 목표는 2026년이다.이런 구상이 그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공공 주도 개발에 대한 주민 반발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증산4구역 주민들은 최근 도시 복합사업 지구 지정 고시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아직 지구 지정이 안 된 후보지에서도 국토부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하고 있다. 민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공약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다른 도심 복합사업 사업지에서도 반발 내지 이탈이 거세질 것이란 우려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22.04.13 I 박종화 기자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 72대 1 경쟁률로 청약 마감
  •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 72대 1 경쟁률로 청약 마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동광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일원에 공급하는 민간임대 아파트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가 두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 투시도. (사진=동광건설)동광건설에 따르면 지난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 홈페이지를 통해 임차인을 모집한 결과 604가구 모집에 많은 청약자가 몰려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 당일에 해당하는 관람 예약일정이 사전예약 페이지 오픈 10분 만에 조기 마감되는가 하면, 모델하우스 내부는 상담을 희망하는 인파로 인해 추가 대기석을 마련했다. 또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수요자들의 문의 전화도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분양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된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는 민간임대 아파트의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며 “특히 태장동 일대에 대형 개발호재가 연이어 추진 중으로 이 단지 역시 높은 미래가치를 품고 있다. 이에 실수요자는 물론 광역 투자자들의 분양 열기도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후 당첨자 발표는 12일 진행되며 계약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단 16일은 14~15일 내 계약금을 납부한 사람에 한해 모델하우스에서의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단지는 최대 10년간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돼 임대료 상승률이 연 5%로 제한되며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는 태장동의 생활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차량 약 5분 거리에 원주IC가 있어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고 원주역과 원주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이 있다. 도보 약 2분 거리에 태장초가 있는 안심 학세권이며 북원중, 진광중, 진광고, 강원과학고 등으로 진학 가능하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돌봄센터가 들어서 어린 자녀를 키우기에도 적합하다. 한편 원주 동광뷰웰 레이크포레는 지하 3층~지상 28층, 6개동, 전용면적 84㎡A, B, C 총 6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2.04.12 I 신수정 기자
KCC건설, 아산 벨코어 스위첸 견본주택 개관
  • KCC건설, 아산 벨코어 스위첸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CC건설은 8일 ‘아산 벨코어 스위첸’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산은 대표적인 비규제지역으로 꼽히는 데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풍부한 일자리에 개발 호재도 더해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충남 아산시 모종동 555-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6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92㎡ 299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84㎡ 20실로 구성된다.아산 벨코어 스위첸 반조감도 (자료=KCC건설)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시는 미래산업 개발 호재의 최대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 건립(2024년 완공 예정)을 통해 백신 산업을 포함한 바이오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를 중심으로 각 200억원 규모의 배터리 플랫폼 지원과 차세대 2차 전지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외 기업들이 아산시에 약 15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해 미래산업 개발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아산 내 핵심 인프라를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로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자리하고 있어 강남 및 인천공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인근에는 1호선 온양온천역과 KTX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단지 반경 500m 내외에는 권곡초, 아산중, 한올중·고교, 온양여고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이 입점한 대형 쇼핑몰과도 맞붙어 있어 진정한 몰세권으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아산 첫 스위첸 브랜드인 만큼 KCC건설만의 섬세한 기술과 고급스러운 마감 시설을 접목시킬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46층의 랜드마크로 들어서는 데다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이 적용돼 차별화된 시그니처 외관 디자인과 조망형 유리난간대를 적용해 극대화된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기존 아파트 대비 10cm 더 높인 2.4m 천장고와 알파 공간을 이용한 풍부한 수납 시스템이 도입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각 세대에는 와이드 거실과 대면형 주방, 건습식 분리형 욕실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KCC건설 분양 관계자는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차 및 각종 산업단지가 인접한 직주 근접 수요와 각종 개발 호재로 주택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위첸 브랜드인 만큼 단지 조성과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단지가 위치하는 충남 아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은 물론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아산 벨코어 스위첸의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월이며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풍기동에 위치한다. 견본주택은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2022.04.08 I 오희나 기자
전국 1순위 청약자수, 작년보다 21.4% 늘었다
  • 전국 1순위 청약자수, 작년보다 21.4% 늘었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 1분기 1순위 청약시장에 작년보다 20% 넘는 수요자가 몰렸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분기(1월 1일~3월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 민간 사전청약 포함) 전국 113개 단지에 71만9271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경쟁률은 18.1대 1이며, 1순위 마감률은 56.6%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만2479개(88개 단지) 보다 21.4%가 증가한 양이다.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19.7대 1)보다 떨어졌지만 1순위 마감률은 작년(53,4%)보다 오히려 높았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13.2% 감소한 28만6155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됐지만 지방은 지난해 대비 무려 64.7%가 증가한 43만3116개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주춤했지만, 분양가가 합리적인 검단·평택고덕 신도시, 오산 세교2지구 등 신도시·택지지구에 많은 청약 통장이 던져졌다.지방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청약을 할 수 있는 세종이 1위를 기록했다. 5개 단지에 무려 18만7103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그 뒤로 부산이 6만7754개를 보였다. 부산은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적어 대기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단지별로는 세종 ’도램마을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20가구 모집에 무려 7만228개,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1104가구 접수에 6만5110개, 세종 ’가락마을 6, 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에 각각 5만6426개, 4만1647개가 몰렸다. 그 뒤로 인천 ’검단 AB20-2블록 중흥S-클래스(민간 사전청약)‘와 경북 ’포항자이 애서턴‘, 경기 ’평택고덕 A-46블록 디에트르(민간 사전청약)‘, 인천 ’검단 AB20-1블록 제일풍경채 3차(민간 사전청약)‘ 순이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금융 규제와 대통령 선거로 1분기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1순위 청약자수는 의외로 늘었다”라며 “특히 수도권은 실수요자, 지방은 투자자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2분기 전국 각지에서 유망 분양 단지들이 봄 분양 시장을 수 놓을 전망이다. 특히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4월에만 전국에서 3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27층, 2개 단지, 총 1022가구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이번 일반 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39~59㎡, 아파트 429가구다. 서울 광화문·시청 등 중심업무지구와 가깝다. 금성백조건설은 12일 경기 화성 비봉지구 B-3블록에서 ’화성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917가구다.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서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창원 롯데캐슬 어반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한일건설은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일대의 ’한일 베라체 인비디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8~96㎡, 총 168가구 규모다.
2022.04.06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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