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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보험설계사 적발위해 신고보상제 도입 필요"
  • "불량 보험설계사 적발위해 신고보상제 도입 필요"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보험계약 품질보증제도를 악용, 부당하게 선지급 수당을 챙기는 보험설계사들을 적발하기 위해 신고보상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서대교 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7일 `품질보증제도의 악용 가능성 검토`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품질보증제도는 유지돼야 하지만 그 악용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고보상제도를 도입하고 적발 설계사들의 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품질보증제도란 보험계약 체결시 자필서명과 상품설명, 약관과 청약서 전달 등의 의무사항이 지켜지지 않았을 경우 보험계약 후 3개월 이내에 취소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일부 설계사들은 계약자와 공모해 실적을 올려 선지급 수당을 받은 후 보험계약을 취소하고 수당을 반환하지 않고 있다. 선지급 수당이란 계약실적에 따라 수수료(통상 40~60%)를 미리 지급하는 것으로 최근 대부분의 보험회사에서 도입하고 있다. 서 연구위원은 "선지급 수당을 받은 보험설계사들이 계약 취소후에도 수당을 반환하지 않고 있다"며 "미환수 잔액은 지난 2007 회계연도말 194억원에서 지난해 9월말 현재 366억원으로 88.7% 증가했다"고 말했다.(★아래 표 참고)그는 "보험설계사가 품질보증제도를 악용하자고 제의한 사실을 계약자가 신고할 경우 계약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도입이 필요하다"며 "이로써 설계사와 계약자 공모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잦은 이직 경력을 가진 보험설계사에 대한 정보를 유관기관에 공유함으로서 일부 품질보증제 악용 설계사들의 채용도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불완전판매로 인한 계약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험계약 모집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내용을 계약자에게 설명하고 확인받는 보험상품 설명서제도(07년4월), 보험금지급 설명제도(08년4월) 등을 시행하고 있다. ▶ 관련기사 ◀☞보험硏 "재판外 분쟁조정제 활성화 필요"☞`하이브리드카 車보험료 어떻게?` 논란
2009.05.17 I 백종훈 기자
공모주 열기 `후끈`..공모주펀드도 관심
  • 공모주 열기 `후끈`..공모주펀드도 관심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공모주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공모주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공모주펀드의 경우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받는데다 어떤 공모주를 편입하느냐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커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공모주펀드, 연초 수익률 3~5%수준17일 편드평가사 제로인이 순자산액 10억원 이상 공모주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채권알파형` 공모주펀드 117개의 평균 수익률은 5.22%로 나타났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70개의 평균 수익률은 3.60%였다. `채권알파형` 공모주펀드는 공모주를 10%내외로, 나머지는 주로 채권을 편입해 안정성과 함께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공모주 하이일드`의 경우 투기등급 채권인 고수익고위험채권 및 일반주식과 공모주 등을 함께 편입한다. 같은 유형이지만 개별 펀드별 성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채권알파형` 공모주펀드의 경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 퍼블릭증권투자신탁`이 12%로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 반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 월드와이드아시아플러스10채권혼합`은 1.50%에 그쳐 평균 수익률에 크게 못미쳤다.  `공모주 하이일드` 가운데는 동양투신운용의 `동양 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 혼합투자` 펀드가 11.78%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반면 한국운용의 `KM 신종분리과세 공모주뉴하이일드`는 1.30%로 가장 저조했다.  ◇ 펀드별로 차별화.."`옥석가리기` 필요" 채권알파형 공모주펀드 중 최고 성적을 달성한 `미래에셋맵스 퍼블릭증권투자신탁`은 최근 공모주에 약 15%가량 투자하고 있다. 류경식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철저한 사전분석으로 우량 공모주를 선정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량종목은 장기보유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와 운용사의 운용전략 등에 따라 펀드별로 성과가 달라지는 만큼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수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공모주 열기가 높을 때는 공모주펀드의 매력이 높아지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는 만큼 시장상황에 따라 투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어떤 공모주를 편입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는 만큼 `옥석가리기`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달 들어 청약을 받은 STX엔파코와 한국정밀기계, 서울마린, 중국원양자원공사 등의 경우 각각 1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뉴그리드테크놀로지와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차이나그레이트스타, 조이맥스, 어보브반도체 등은 이달 중 공모주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 (채권알파형)공모주 투자펀드 수익률 현황 (단위:억원, %)기준일:2009년 5월14일순자산 10억원 이상, 유형별 연초후 수익률 순자료:제로인 ▶ 관련기사 ◀☞STX그룹 1Q 실적, 땅에선 `웃고` 바다에선 `울고`☞STX엔파코, 15일 코스피시장 신규상장☞STX "안산도시개발 인수 검토 중..미확정"
2009.05.17 I 김유정 기자
인천發 청약바람 수도권 휩쓸까
  • 인천發 청약바람 수도권 휩쓸까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인천에서 시작한 분양시장의 열기가 수도권으로 확산될까?청라지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성공적인 청약결과를 보이자 뒤를 이어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계획을 잡고 있는 건설사들도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최근 분양에 성공했던 단지들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했다는 점에서 `분양가격`에 따라 분양 성패가 갈릴 수 있고 올 9월 공급될 보금자리 주택 공급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분산시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당장 인천에서는 서구 신현동에서 분양 대기중인 재건축 물량과 청라 동시분양 물량이 최근 달궈진 열기를 이어받을 채비를 하고 있다. ▲ 인천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조감도 (자료: 대림산업)대림산업(000210)과 코오롱건설(003070)은 지난 14일 인천 신현동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1116가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이 단지는 재건축 임대주택 건립의무제도가 폐지되면 임대 일부를 분양으로 돌릴 수 있어 분양을 미뤄왔지만 서둘러 분양일정을 잡았다. 분양시기를 미뤄 사업성을 높이는 것보다는 수도권 분양시장의 호조 분위기를 업고 가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이달 29일 동양메이저(001520)건설, SK건설, 반도건설, ㈜한양 등 4개 건설업체가 총 2400여가구의 동시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 분양일정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청약은 6월 초부터 이뤄질 전망이다.이어 이달 말 경기도 광교신도시, 다음달 서울 은평뉴타운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광교신도시 A8블록에서 선보이는 `오드 카운티` 668가구는 모두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지난 2007년 10월 `48대 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이 부지를 낙찰받은 동광종합토건은 새 브랜드를 런칭해 149㎡형 단일 면적의 단지를 분양한다. 현재 수원시에 분양승인심사를 받고 있는 단계. 분양가가 확정되는 대로 분당신도시 정자동 주택문화관에서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 은평뉴타운 공구별 위치도 (자료: SH공사)오는 6월에는 서울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1139가구의 일반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2지구의 경우 1지구보다 교통여건이 나은데다 은평뉴타운 진관외동에서 종로 자하문길까지 터널로 왕복 4차로의 민자도로를 신설한다는 서울시 계획까지 발표 돼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보인 분양시장의 분위기라면 인천지역의 분양예정 단지나 광교신도시, 은평뉴타운 등의 공급물량도 무리없이 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기대다.다만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을 경우 수요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 있다는 점, 올 하반기 사전 청약을 받는 미사 보금자리 신도시 등의 보금자리주택으로 관심이 분산될 수 있다는 점은 분양성공을 불투명하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청라지구의 가장 큰 분양성공 요인은 저렴한 가격이었다"며 "은평이나 광교에서 나오는 아파트는 이보다는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청약예정자들이 심리적으로 비싸다고 느끼면 이들 지역 분양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또 "올 가을 사전예약제로 선보이는 보금자리 주택도 분양주택 면적이나 가격 등을 고려하면 수요층은 다르겠지만 전체적인 시장의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13일)☞(청라 분양열전)⑧동시분양 29일 개막
2009.05.15 I 윤도진 기자
  • 갈아탄 만능통장 알고보니 `빈수레`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아뿔싸" 직장인 이 모씨(32)는 올 9월 1만4000여가구의 보금자리 주택이 사전청약 방식으로 첫 선을 보인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을 쳤다. 3년 넘게 부어 온 청약저축 통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달 초 분위기에 휩쓸려 `만능청약통장`으로 갈아탄 때문. 기존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었다면 보금자리 주택 마련에 도전이라도 해볼 수 있었겠지만 새로 가입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가입기간이 안돼 청약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 유주택자는 청약제한만능청약통장이라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열풍 후 기존 통장을 교체한 이들 사이에서 뒤늦게 땅을 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통장교체 전 자신의 청약 자격을 꼼꼼히 체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활용도나 혜택이 적어 `괜히 갈아탔다`고 후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유주택자들은 보금자리 주택에는 청약할 수 없다. 유주택자의 경우 만능통장에 가입할 수는 있지만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한 보금자리 주택에는 청약이 불가능하다.◇ 소득공제 혜택도 반쪽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도 반은 물거품이 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경우도 현행 소득공제 대상 청약저축의 감면요건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만능청약통장에 우선 소득공제를 해주되 추후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에 청약할 경우 감면세액을 추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무조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는 다른 셈이다. ◇ 2년뒤 당첨 바늘구멍  분양 주택형을 선택하는 데 제한이 없다는 종합저축의 `장점`은 당첨 확률을 낮추는 `단점`이 될 수 있다. 기존 통장은 민간·공공, 중대형·중소형, 무주택자·유주택자로 청약이 세분화돼 있었지만 이에 대한 장벽이 대부분 없어졌기 때문이다.  인기 지역 및 주택형으로 청약자들이 쏠릴 확률이 커지기 때문에 청약자들 사이에선 정작 원하는 주택형에 `소신 청약`을 하기보다 당첨 가능성을 따지는 `눈치 작전`도 횡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약통장 가입이 출시 초기 200만명을 넘을 만큼 몰린 탓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청약통장 취급은행 관계자는 "청약통장 출시 초기에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효과가 다소 과장된 듯하다"며 "통장 갈아타기 수요자들은 조건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2009.05.13 I 윤도진 기자
  • 9월 보금자리주택 "이렇게 청약하세요"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세곡, 서초우면, 고양원흥, 하남미사에 총 6만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사업승인예정 물량인 3만가구 중 1만2000가구~1만5000가구가 처음 공급될 예정이다.  - 올해 처음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 물량은 ▲ 오는 9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서 처음 공급될 물량은 사업승인 예정물량인 3만가구가 나온다. 3만가구는 대략 1만8000가구가 분양, 1만2000가구가 임대로 공급된다. 1만8000가구 중 사전예약방식으로 분양될 물량은 전체 물량의 대략 80%선인 1만2000가구에서 1만5000가구 안팎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나머지 20%인 3000~6000가구는 정식 모집단계에서 추가모집형태로 공급된다. 단 20% 추가모집물량은 사전예약당첨자 포기물량, 공급물량 변경 등으로 유동적이다. - 9월 분양 물량의 청약자격은 ▲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9월 공급물량의 경우 새로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24회차가 되지 않아 청약을 할 수 없다. 신혼부부, 근로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신청도 기존과 같이 이뤄진다. - 사전예약은 어떻게 진행되나 ▲ 사전예약 신청접수는 대한주택공사 홈페이지(www.jugong.co.kr)에서 인터넷 접수로만 가능하다. 기존방식대로 개별 단지별로 청약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계획 승인을 마친 여러단지 중에서 원하는 단지를 1~3지망까지 예약신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에서 당첨되면 입주예약권을 확보하는 것이고, 당첨자격은 정식 입주자 모집 단계에서 얻게 된다. - 사전예약당첨 포기할 수 있나 ▲ 특별한 사유가 없는데도 예약당첨을 포기하거나 청약자격 부적격자임이 발각되면 일정기간동안 사전예약을 할 수 없다. 과밀억제권역은 2년, 그 외 지역은 1년간 사전예약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사전예약 당첨권의 명의변경은 당첨자의 사망 또는 재판에 의할 경우에만 일부 허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사전예약시 주의가 필요하다. - 입주자 선정방법은▲ 주공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신청하면 '지역우선>지망>순위'를 기준으로 예약당첨자를 선정한다. 먼저 지역 우선을 기준으로 지역별로 사전예약 물량을 배정하고 각 지망에 따라 순차적으로 현재 청약저축 입주자 선정기준을 적용한다. 입주자 선정 기준은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서 월 납입금을 60회이상 납입한 사람 중에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이 최우선으로 선정된다.  그 다음 입주자는 3년 이상 무주택세대주로서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 납입횟수, 부양가족에 따른 순차제를 적용하게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입주자의 경우 지망 순위에 따라 우선순위가 있다는 점이다. 실례로 1지망으로 신청한 사람이 2지망으로 신청한 사람보다 저축금액이 적어도, 입주자는 1지망을 신청한 사람이 된다. 결국 지망 선택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 시범지역 4곳의 지역우선 기준은 ▲ 강남세곡과 서초우면지구는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100% 공급된다. 고양원흥과 하남 미사는 해당 지역거주자에게 30%범위 내에서 우선공급하고 나머지는 해당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고양시와 하남시는 지역우선 자격의 경우 1년 이상 거주 제한을 적용했으나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09.05.12 I 김자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원화가격 가파른 상승세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다음은 1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원화값 가파른 상승 견딜만한가-엔씨소프트 사상최대 실적 `아이온`의 힘 -중국 본토에 첫 신종플루환자 -그린벨트에 대규모 아파트단지▲트렌드-비관론자까지 낙관론 펼때가 위험?-금융중심지 `나일론` 지고 `상콩` 뜬다-유학파 U턴-한국주식 성장성 크다▲종합 -정부 "금융시장 안정세 반영되는 과정" 아직 관망-"달러당 1200원 단기고점 연말 1100원까지 갈수도"-외국인 꿩먹고 알먹고-`초고령 한국` 지탱할 경제안전망 확충을▲경제 종합-단기자금 증가율 3년7개월만에 최고-농가현장 안가보고 AI조사-상반기중 전기요금 인상추진-하도급법 위반기업 명단 일괄공개-中·日 분담금 기싸움 치열 한국이 캐스팅보트役 성과▲정치· 외교안보-몸낮추는 MB 측근들-"물류·IT 新실크로드 만들자"-한나라 쇄신 출발부터 삐걱▲국제 -텅빈 공장 주변엔 문닫은 상점·빈주택 널려-日 오자와 끝내 사의-경쟁사 150만고객·영업망 AT&T, 통째로 넘겨받아-커피·설탕값 동반 급등-日 노후자금 회사채로 쏠린다-중국 충칭시 보시라이의 모험-인도 "외국인 조종사 짐싸라"▲금융·재테크-産銀 통한 은행권 재편 내년 이후 추진-카드, 할인혜택 받기 정말 어렵네-BBB급 회사채 발행늘고 금리 큰폭 하락-이팔성 우리금융회장 뿔났다-저축은행 안에 증권창구 개설▲기업과 증권 -모바일인터넷·DMB·IPTV 줄줄이 쓴잔-반도체 치킨게임 승자는 한국-종로 귀금속상들까지 金선물 거래-외국인 바이코리아 파워 언제까지-3월결산법인 시가배당률 대신증권 우선주 12.9% 1위-중국·러시아펀드에 3200억 몰려-우선주 가격이 보통주의 23%라고!-주식거래 급증에 증권사 `흐믓`-창사이래 47년간 적자안본 유화證-삼성重 1분기 영업이익 30%↓-안정성 높은 ELS에 돈 몰린다-한국 펀드 수수료 미국보다 2배 비싸▲기업·경영-삼성 넷북·캐논 카메라 없어 못판다-불안한 유화·해운 경기-환승 수요에 항공업계 희비▲중소기업·벤처-휴·폐업 공장 정부가 산다-귀뚜라미, 에어컨 새 강자되나-전자여권 전문스캐너 美 FBI 인증-정규직 채용하면 급여 80% 지원▲부동산 -그린벨트에 6만가구 들어선다-9월께 사전예약제로 청약가능-통일로 상승정체 해소나선다◇ 서울경제 ▲1면 -`만능청약통장` 소득공제 혼선-미사리에 `보금자리 신도시` 만든다-IT분야-자원·물류 협력 `新실크로드` 구축제안-환율 3거래일새 39원 떨어져 1237원▲종합 -車업계 생산 정상 되찾는다-中서 첫 신종플루 환자발생-`2030 청년 사업가` 서울시 1000명 육성-대만 반도체社 TSMC "태양광 LED사업 진출"▲해설 -`구조조정 방향타` 産銀 행보에 주목-외환당국 움직임 촉각-"최악 상황 대비 금융안정기금 준비"▲종합-5개 신규광구 탐사·개발협력 합의-통계청 `엉터리통계` 틀통-시중 유동성 증가속도 둔화-시장 뒤흔드는 `세금파동` 또 오나-보금자리 신도시 어떻게 개발되나-올들어 빈곤층 빠른 속도로 증가-"양도세 내달 1일까지 신고하세요"-선박운용사 출자제한 폐지-말로만 발주 없앤다▲금융-원·엔 환율 급락에 엔화대출 `꿈틀`-"올 생보사 영업침체 지속될 것"-주가 뜨자 ELD 시장도 `기지개`-저축銀 14곳 자산재평가 통해 BIS 비율 높여▲국제 -"크라이슬러 이어 GM마저"...유령타운 전락우려 확산-러·加 업체 손잡고 오펠 인수전 가세-경기부양 급급, 개혁 소홀 中 장기적 성장동력 고갈-타타 회장 "JLR 인수 시기 안좋았다"-헤지펀드들 수수료 낮춰 투자자 모시기▲산업 -LG전자 `미래선점 마케팅` 대박-삼성·하이닉스 D램 점유율 확대-삼성전자 "반도체 R&D 투자 안줄인다"-현대차, 中시장서 `쾌속질주`-`아이온`의 힘-LG쿠키폰 인기 佛 타오른다-하이브리드 자전거 공동 개발 나선다-해외식품 브랜드 `한국 맞춤식 전략` 통했다▲증권 -순환매 장세...금융·건설·철강주 `매력`-"증시 상승 발목잡을 악재"-전기료 인상 가능성 전기가스업종 강세-유가급등...에너지株 다시 `날개`-우량 신용채 스프레드, 리먼 파산전 수준 회복-인프라웨어 `인텔·SKT와 협력` 으쓱-환율 하락 수혜주 관심가져볼 만▲부동산-조합원 입주권 가격 `고공비행`-수익형 부동산 시장 `회복기미`◇ 한국경제 ▲1면 -산은 `바이백` 적용...구조조정 속도낸다-세곡·우면·미사·원흥에 `보금자리 新도시`-`인텔폰` 국내업체가 개발주도-"경제위기 이후가 걱정"-원·달러 환율 또 떨어져 1230원대▲종합 -일본 車시장 하이브리드카 `질주`-금융공기업, 같은 `神의 직장`이라도 급이 다르네-"보도·종합편성 채널 확대...하반기 `미디어 빅뱅` 시작"-"北 사전계획 짜 美 여기자 2명 납치했다"▲종합·해설-피델리티 등 대거 참여...한국에 `뜨거운 관심`-"한국 외채상환 우려 제거됐다"-"美 경제 3분기부터 성장세로"-상가 수익형 부동산 거래 회복▲경제-돈 은행권에서만 맴돈다-전기·가스 요금 이르면 내달 오른다-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에 2천620억 투자-하도급 구두계약도 내년부터 효력▲금융-국민銀, 커버드본드 성공은 강정원의 힘-모집수당 줬더니 보험해약 유도하고▲국제 -"GM 변화대응 못해 자멸"...폰티악市엔 한숨만-中 신종 플로 첫환자-중국 자본이 대만 기술을 사들인다-美, 반독점법 강화..다국적기업 비상-中 4월 소비자물가 1.5% 하락-세계 금융허브 `나일론` 지고 `샹콩` 뜬다▲산업 -글로벌 `인텔PC폰`에 코리아 기술 담는다-어려울 때 빛나는 `구본무식 인재경영`-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삼성화재 사외이사 맡는다-반도체 시황 여전히 불투명▲산업 종합-"컴퓨터 바이러스 공격땐 핵폭탄보다 더 치명적"-동부메탈, 산은에 매각 확정▲중기·과학-동화기업 "새집증후군 걱정없는 자재 내놓겠다"-국가 R&D 외국투자 비중 매년 뒷걸음-한미약품, GSK와 제휴 해외 `노크`▲부동산 -미사지구, 평촌보다 크게..세곡·우면지구는 생태마을로-청약저축 3년 넘어야 당첨기대...분양주택은 내년 9월 공급-20억넘는 고가 아파트 경매시장도 `꿈틀`-은평뉴타운 도심 진입 빨라진다-7월부터 중개법인도 아파트 분양대행 가능▲증권 -코스피 1400 굳히기...옵션만기 부담크지 않다-환율 원자재값 반등·중국 수혜주 주목할 때-우선株, 반등장서 보통주보다 덜 올라-"한국증시 단기급등 충분한 이유있다"-헤지펀드 부활...상승장서 베팅상품 지난달 30% 수익▲펀드·증권-글로벌 금융주펀드 `기지개`-엔씨소프트, 실적호조...외국인 돌아올까 `관심`-퇴출 기사회생 급등락 조심해야
2009.05.11 I 장순원 기자
  • (문답풀이)보금자리주택 입주자격은?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국토해양부는 11일 서울 강남구 세곡·우면지구, 고양 원흥, 하남 미사지구를 총 6만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6만가구 중 73% 정도인 4만4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나머지 1만4000가구는 중대형아파트로 공급되며 내년께 분양될 예정이다.  - 보금자리 주택이란 ▲ 보금자리 주택은 공공기관이 직접 건설하는 중소형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포괄하는 명칭으로 올초 명칭 공모에서 `뉴플러스`로 명명됐다. 총 150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이중 수도권에 100만가구, 지방에 50만가구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중소형 공공분양 70만가구 ▲공공임대(10년) 20만가구 ▲장기전세(20년 전세) 10만가구 ▲장기임대(30년 임대) 50만가구 등을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공급할 예정이다. - 입주자격은 ▲ 전용면적 기준 85㎡이하 공공아파트로 무주택세대주인 청약저축가입자와 주택청약종합통장 가입자가 대상이 된다. 입주자 모집 후 청약순위에 따라 입주자로 선정되며 ▲1순위 청약저축가입 2년경과 및 납입횟수 24회 이상 ▲2순위 가입기간 6개월 이상, 납입횟수 6회 이상 ▲3순위 1·2순위 이외의 무주택세대주로 구분된다. - 시범단지 개발 일정은 ▲ 강남 세곡·우면, 경기 하남 미사, 경기 고양 원흥지구 등 4개 지구는 이달 중 지구지정을 거쳐 9월 중순께 지구단위계획(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9월 말 사전예약을 거쳐 올해 말 주택건설 승인을 받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 사전예약제란 ▲ 현행 청약시기보다 1년 가량 전에 미리 예약을 하는 방식으로 예약 당첨자는 예약포기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본 청약의 당첨자로 인정된다. 사전예약자는 입주시기, 분양가, 입지 등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 올해 공급물량은 ▲ 4개 단지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총 4만4000가구다. 이중 3만가구 가량이 올해 안에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주택이 1만8000가구, 임대주택은 1만2000가구 정도다. 분양물량 중 80%정도인 1만2000~1만4000가구가 9월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2009.05.11 I 박성호 기자
"보금자리 `미사신도시` 나온다"..9월 1만4천가구 청약
  • "보금자리 `미사신도시` 나온다"..9월 1만4천가구 청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사실상 신도시를 추가 지정했다. 국토해양부는 11일 서울 등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개발하는 `보금자리주택지구` 4곳의 805만6000㎡를 시범지구로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시범지구는 하남 미사지구(546만6000㎡) 서울 강남 세곡지구(94만㎡) 서초 우면지구(36만3000㎡) 고양 원흥지구(128만7000㎡) 등이다. 규모별로는 소규모 택지지구급에서 신도시급으로 다양하다. 총 6만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보금자리주택은 4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주택 첫 분양은 애초 계획보다 한 달 빨라진 9월에 사전예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단지 사실상 신도시급 개발 보금자리주택단지는 중소형 분양주택, 10년 임대, 장기전세, 국민임대, 영구임대 등 서민을 위해 짓는 주택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국토부는 작년 9월 2018년까지 보금자리주택을 총 150만가구(수도권 100만가구)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정된 4개 시범지구에는 모두 6만가구가 들어서 2012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 85㎡이하 중소형 공공분양·임대주택인 보금자리주택 4만4000가구와 민간 중대형 1만6000가구다. 지구별로는 하남 미사 4만가구, 고양 원흥 9000가구, 강남 세곡 7000가구, 서초 우면 4000가구 등이다. 4개 지구 가운데 하남미사지구는 개발면적이 500만㎡를 넘어 사실상 신도시로 개발된다. 경기도 하남시 망월·풍산·덕풍·선동 일대 미사리 조정경기장 바로 옆으로 10만4000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 세곡지구는 강남구 자곡·세곡동 일대, 서초 우면지구는 서초구 우면동 일대로 강남권과 가까워 주목된다. 세곡지구는 도심속 생태전원마을, 우면지구는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성장 시범지구로 각각 개발된다. 고양 원흥지구는 고양시 원흥·도내동 일대로 미디어파크 등 지역전략산업을 유치하고 첨단 디지털산업 육성과 영상산업,컨텐츠미디어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 9월말 1만2천~1만4천가구 사전예약방식으로 청약4개 단지는 5월말에 지구지정, 9월 중순경에 지구계획(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9월말 사전예약, 연말 주택건설 승인 및 착공 순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4개 단지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총 6만가구 중 4만4000가구다. 이 중 3만가구는 올해 안에 인·허가를 모두 마쳐 공급된다. 3만가구 중 분양 물량은 1만8000가구이고 임대물량은 1만2000가구다. 분양물량 1만8000가구 중 80%선인 1만2000가구~1만4000가구가 9월말 사전 예약 방식으로 분양된다. 사전예약이란 본 청약에 앞서 수요자들이 입지, 주택유형, 가격 등을 비교한 뒤 선택할 수 있는 청약방식을 말한다. 나머지 물량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본 청약때 분양된다. 보금자리주택 4만4000가구를 제외한 1만6000가구는 민간업체가 중대형 위주로 공급한다. 중대형 아파트 공급은 2010년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한강·양주옥정 등 기존신도시 `비상`..공급과잉 논란 정부가 사실상의 신도시를 수도권에 지정함에 따라 공급 과잉 논란과 함께 기존 신도시의 반발도 예상된다. 실제 이번에 지정된 하남미사지구의 경우 개발면적이 546만6000㎡에 달한다. 평촌신도시(510만㎡)보다 크고 인근 송파(위례)신도시(678만㎡)보다는 약간 작은 규모다. 이 곳에 들어설 주택만 4만가구에 달한다. 위례신도시에 4만3000가구가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서울 동남부 일대에만 8만가구가 넘는 주택이 2010년~2012년 사이에 집중 공급되는 셈이다. 이번에 지정된 4개 시범지구의 경우 사실상 강남권과 서울에 인접해 있다. 입지적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는 파주 교하, 김포 한강, 동동탄, 양주 옥정, 광교 보다 낫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는 "이번에 나온 보금자리주택단지는 위례신도시보다 입지 측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곳들"이라며 "수요자들 입장에서 이들 단지가 나올 9월까지 청약을 유보할 가능성이 커 분양을 앞둔 김포 한강, 양주 옥정 등 신도시 입장에선 상당부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5.11 I 윤진섭 기자
  • (단독)외국계, 하이닉스 증자 특혜요구..당국 "사태파악"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외국계 투자은행(IB)이 하이닉스반도체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주관하는 증권사들에 일종의&nbsp;특혜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nbsp;특혜가 현실화 될 경우 일반공모 대상을 불특정 다수로 규정하고 있는 자본시장법과 경쟁률대로 안분배정한다는 하이닉스의&nbsp;유가증권신고서를 위반하는 것이어서 감독당국의 사태파악 및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nbsp;<이 기사는&nbsp;11일&nbsp;오후 1시&nbsp;21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 'ALL THAT MONEY' 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실시간 방송보기>&nbsp;또한 이 뉴스는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같은 시간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nbsp;11일 하이닉스 유상증자에 정통한 한 금융권 관계자는 "외국계에서 원하는 주식 물량을 청약 경쟁률에 상관없이 우선 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하이닉스(000660) 유상증자를 주관하고 있는 다수의 증권사가 똑같은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A 외국계가 특정주식 물량 100만주를 확보하고 싶다면, 주관 증권사와는 이 같은 사실을 공유하고 향후 나올 경쟁률에 따라 훨씬 많은&nbsp;주식을 청약한 것처럼 꾸미는 방법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nbsp;&nbsp;이에 따라&nbsp;해당 외국계 IB는 청약 경쟁률과 상관없이 청약 금액의 100%를 배정받게 해줄 것을 국내 증권사들에 공공연하게 요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본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서 청약주식수가 공모주식을 초과하면 경쟁률에 따라 주식을 배정받는다. 누군가 100만주를 사고 싶은데 예상 경쟁률이 10 대 1이라면, 1000만주를 청약하고&nbsp;증거금을 납입해야 한다.&nbsp;&nbsp;이는 현행 자본시장법에서는 일반공모 증자를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배제하고 불특정 다수(해당 법인의 주주를 포함)를 상대로 신주를 모집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가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에서도 "청약처별(인수단)로 청약대금이 모집주식수를 초과했을 때는 경쟁률 대로 안분배정한다"고 못박고 있다.&nbsp;&nbsp;하지만 한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계 IB의 우선 배정&nbsp;요구는 기존에 해당 외국계와의 거래 관계가 있거나,&nbsp;유상증자 완료&nbsp;후 다시 주식을 매도(블록딜 등을 통해)할 경우 받게 될 수수료 등 반대급부를&nbsp;감안해&nbsp;받아들여질 여지가&nbsp;있다"고 말했다.&nbsp;만일 증권사가 외국계 IB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자본시장법을 위반하고, 유가증권신고 내용을 위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nbsp;관계자는&nbsp;"해당 외국계는 대규모 물량을 인수한 뒤 하이닉스 M&A 등 기회를 봐서 블록딜을 진행, 차익 실현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nbsp;금융감독원도 이 같은 정보를 입수하고&nbsp;사태 파악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사가 일반공모 증자를 할 때 특정인에게 사전에 물량을 우선 배정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처럼 증자하려면 사모와 공모로&nbsp;분리해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nbsp;관계자들 역시&nbsp;일반공모 증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균등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법 취지상&nbsp;공모시장에서 대표적인 불공정거래 사례로 꼽을만하다고&nbsp;분석하고 있다.&nbsp;하이닉스는 오는 13~14일 일반공모 방식으로 7000만주(7245억원)의 유상증자 청약을&nbsp;실시한다. 기존 주식 5억2000만주의 13.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이 맡고 있다. 공동주관회사는 우리·크레디트스위스·굿모닝신한·현대·한국투자·NH투자·신영·동양종합금융증권이다.&nbsp;지난해 말 현재 주요 주주는 한국외환은행,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등으로 4개 은행 합산 1억3500만주(29.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09.05.11 I 이태호 기자
  • 외국계, 하이닉스 증자 특혜요구..당국 "사태파악"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외국계 투자은행(IB)이 하이닉스반도체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주관하는 증권사들에 일종의&nbsp;특혜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nbsp;특혜가 현실화 될 경우 일반공모 대상을 불특정 다수로 규정하고 있는 자본시장법과 경쟁률대로 안분배정한다는 하이닉스의&nbsp;유가증권신고서를 위반하는 것이어서 감독당국의 사태파악 및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nbsp;11일 하이닉스 유상증자에 정통한 한 금융권 관계자는 "외국계에서 원하는 주식 물량을 청약 경쟁률에 상관없이 우선 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하이닉스(000660) 유상증자를 주관하고 있는 다수의 증권사가 똑같은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A 외국계가 특정주식 물량 100만주를 확보하고 싶다면, 주관 증권사와는 이 같은 사실을 공유하고 향후 나올 경쟁률에 따라 훨씬 많은&nbsp;주식을 청약한 것처럼 꾸미는 방법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nbsp;&nbsp;이에 따라&nbsp;해당 외국계 IB는 청약 경쟁률과 상관없이 청약 금액의 100%를 배정받게 해줄 것을 국내 증권사들에 공공연하게 요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본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서 청약주식수가 공모주식을 초과하면 경쟁률에 따라 주식을 배정받는다. 누군가 100만주를 사고 싶은데 예상 경쟁률이 10 대 1일이라면, 1000만주를 청약하고&nbsp;증거금을 납입해야 한다.&nbsp;&nbsp;이는 현행 자본시장법에서는 일반공모 증자를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배제하고 불특정 다수(해당 법인의 주주를 포함)를 상대로 신주를 모집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가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에서도 "청약처별(인수단)로 청약대금이 모집주식수를 초과했을 때는 경쟁률 대로 안분배정한다"고 못박고 있다.&nbsp;&nbsp;하지만 한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계 IB의 우선 배정&nbsp;요구는 기존에 해당 외국계와의 거래 관계가 있거나,&nbsp;유상증자 완료&nbsp;후 다시 주식을 매도(블록딜 등을 통해)할 경우 받게 될 수수료 등 반대급부를&nbsp;감안해&nbsp;받아들여질 여지가&nbsp;있다"고 말했다.&nbsp;만일 증권사가 외국계 IB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자본시장법을 위반하고, 유가증권신고 내용을 위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nbsp;관계자는&nbsp;"해당 외국계는 대규모 물량을 인수한 뒤 하이닉스 M&A 등 기회를 봐서 블록딜을 진행, 차익 실현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nbsp;금융감독원도 이 같은 정보를 입수하고&nbsp;사태 파악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사가 일반공모 증자를 할 때 특정인에게 사전에 물량을 우선 배정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처럼 증자하려면 사모와 공모로&nbsp;분리해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nbsp;관계자들 역시&nbsp;일반공모 증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균등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법 취지상&nbsp;공모시장에서 대표적인 불공정거래 사례로 꼽을만하다고&nbsp;분석하고 있다.&nbsp;하이닉스는 오는 13~14일 일반공모 방식으로 7000만주(7245억원)의 유상증자 청약을&nbsp;실시한다. 기존 주식 5억2000만주의 13.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이 맡고 있다. 공동주관회사는 우리·크레디트스위스·굿모닝신한·현대·한국투자·NH투자·신영·동양종합금융증권이다.&nbsp;지난해 말 현재 주요 주주는 한국외환은행,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등으로 4개 은행 합산 1억3500만주(29.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하이닉스, 뉴모닉스·파이슨 제휴..낸드 경쟁력 강화
2009.05.11 I 이태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본토펀드 자금 한국주식 사들인다
  • [이데일리 원정희기자] 다음은 1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LG전자, 협력사 500곳 스트레스테스트-중국 본토펀드 자금 한국주식 사들인다-한국 첫 우주발사체 이름은 `나로`▲트렌드-"LED에 IT기술 접목한 디지털 조명혁명 온다"-프로부스트 필립스 조명사업부 CEO-美서 세번째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종합 -정부 거시정책 기조전환 이번주가 고비-원화값 어디로.."당분간 상승세 유지"-노동유연성 해소 손놓고 있는 국회-닌텐도형 기업이 뜬다-新선장동력 그린산업 `왓컴`버블 함정에 조심▲경제 종합-채권단-대기업 자산매각 물밑 줄다리기-규제 풀어야 미디어 발전-CNN 등 다녀온 최시중 방통위원장-자원개발펀드 1조원 만든다-심야 전기 요금부터 오른다-생산자물가 석달째 오름세▲정치. 외교안보-경주 공천파문...한나라 `발칵`-화난朴 "발목잡은게 뭐 있냐"-육군만 챙기는 국방계획-北 "남북대화 논의여지 없다"-MB, 중앙亞 자원.에너지외교 시동 ▲국제 -美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숨겨놓은 스트레스 있나-中외자여행사 설립 쉬워진다-오바마 "신용카드 개혁법안 처리 시급"-대만경제, 글로벌위기속 중국 덕 보나-원자바오 "4조위안외 추가 부양"-말레이시아, 성장률 -1% 밑돌 수도-남미7개국, 남미은행 창설합의▲금융.재테크-만능청약통장 인기..기존 1순위자는 갈아타기 신중해야-삼성화재 차보험 손해율 10년만에 최저-보금자리론 판매 3개월 연속 증가▲기업과 증권 -팬택, 북미시장서 화려한 부활-STX, 선박장비 글로벌 기업으로-LG텔, 휴대폰요금 혁신 나섰다-코스피200편입예상 종목은..삼성카드 대한통운등 13개-연결실적과 본사실적 완전 딴판이네-수출많은 기업 투자땐 연결재무제표 꼭 확인을-증권사 차이니스월 설치 잇따라-금감원 출신 줄줄이 증권사行-러시아펀드 한달새 1천억 몰려-퇴직연금, 저금리땐 DC형 유리▲기업. 경영-"IPTV 3사 참여 스포츠채널 준비-SK컴즈의 변신..싸이월드 완전 개발-조선용 후판값 인하 초읽기▲부동산 -30평대 갈아타기 어려워졌네-개포 주공1단지 차익3억원 기대..은마아파트도 사업성은 좋아져◇ 서울경제 ▲1면 -재무구조개선 약정체결 대상 10개 대기업집단 가닥-의료관광용 '메디컬 비자' 신설-원자바오 "1년간 계속 추가부양책"▲종합 -재정부 "올해 전기료 안 올릴 것"-"보유외환 늘려 시장 불안정 해소를"-이대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원달러 환율 1250원 밑으로.."정부 개입 가능성..1200선은 지킬것"-중소기업 정책자금 1조6000억 추가지원..중기청 오늘부터-기업회생 신청 작년 3배 급증-기업들 "환율효과 이후 대비하라" 비상▲해설 -대상 선정서 한발 밀린 은행들 "MOU체결 때 보자" 전의 -내일 기준금리 동결 확실시▲풀려난 유동성 곳곳에 기웃-수도권 분양시장 갈수록 `후끈`-공모주 청약대금 1조 예사▲금융-시중銀 외화자금 차입 속도낸다-현대건설 최대주주 산은 행보 주목-키움證 "예한울저축은행 본입찰 불참"▲국제 -美베이비부머 세대 "다시 일터로"-"美스트레스 테스트는 부실평가"확산-버핏의 굴욕..버크셔 헤서웨이 8년만에 첫 분기손실 기록▲산업 -佛라파즈 10년만에 한국사업 손떼나-STX "해양제품 기술력 강화"-KT "이달 10만명 이통 신규확보"-삼성 터치위즈폰.E250 `효자노릇`-IPTV가입자 30만명 돌파-온라인 몰은 지금 `다이어트중`▲증권 -`스트레스`풀린 은행주..."상승세 지속"-씨티은행 출신들 증권가 약진-1년 수익률 플러스 펀드 알고보니 `자투리 펀드`-코스닥 업체들 장사 잘했네-해외증시포커스, 상승추세 이어지겠지만 탄력은 둔화-환율하락 수혜 종목, 증권주 노려라▲부동산-인천 `3색 분양` 시장 열기 이을까◇ 한국경제 ▲1면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또 표류-총,칼, 몬스터 이미지 벗고 게임한국 제2의 신화 써라▲종합 -원더걸스 中공연때 세금 24%낸다..주중대사관 `세무가이드` 발간-한국형 원전 첫 수출 청신호..UAE원전 입찰 사전심사 통과▲종합.해설-20개 주요기업 CEO경기전망.."금융위기 벗어났지만..실물경기 연내 회복 어렵다"-경제硏 "과잉 유동성 우려" 한목소리-IMF, 한국 올 경상흑자 207억弗예상▲복수노조.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난항` -노조 "결사반대"포문..정치권 "급할 것 없다"후퇴▲경제-PF사업장 자율 워크아웃협약 내달부터 전 금융권 확대 ▲금융-"부실채권 증가 둔화...은행 실적 3분기 본격회복 기대"-저축은행 대출잔액 8년만에 줄었다-이진혁 칼리온銀 한국대표 크레디아그리콜 한국총괄 겸직▲국제 -돌아온 사모펀드..M&A 사냥감 찾아 '잰걸음`-美`메가뱅크`시대 끝?-모건스탠리.웰스파고, 하룻만에 115억달러 조달-유가 60달러 눈앞..경기회복 기대로 원자재 가격 `꿈틀`▲산업 -비지오의 역습...북미LCD TV판도 바뀌나-LG텔, 세이브 요금제로 SK텔과 맞짱▲산업 종합-현대모비스, 에어백.MDPS 달러박스 됐다-태양광 사업자, 정부 보조금 50MW로 제한에 반발▲중기.과학-한성엘컴텍, 페덱스서 1천만弗 수주▲부동산 -전매 노린 투기수요 가세..청약과열 조짐-신일건업, 워크아웃 조기 졸업-부천 원미구에 2만가구 뉴타운-남양주에 50년 임대 보장 산업단지 조성▲증권 -코스피 체감지수는 이미 1600선 근접-실적 좋아지니...PER 11배로 낮아져-주총앞둔 증권사 현금배당 계획 잇따라-증권사, 차이나 머니 유치 `팔 걷었다`-코스닥 2분기 실적기대주 급등 ▲펀드.증권-월마트 등 소매업체 실적 추가상승 모멘텀 될까-주초 발표 4월 산업생산지표 주목-상장사들 국내외 IR적극 나선다
2009.05.10 I 원정희 기자
만능청약통장 벌써 160만명 예약
  • 만능청약통장 벌써 160만명 예약
  • [이데일리 김자영 윤진섭기자] 청약저축과 청약예금·부금 등의 기능을 묶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오늘 출시된 가운데 157만명이 사전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은행별 중복가입, 기존 청약통장가입자의 중복가입 등을 제외할 경우 사전예약자 수는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취급이 가능한 우리은행 등 5개 은행들이 사전 가입예약을 받은 결과 약 157만명에 달했다. 은행별 사전 예약자는 우리은행과 농협, 하나은행이 각각 40만명 수준에 달했다. 또 신한은행이 30만명 정도의 사전예약을 받았으며 기업은행도 7만명 정도가 가입 예약을 했다. 은행들은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이 본격 출시됨에 따라 사전 예약자를 통장 가입자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전 예약자를 모두 통장 가입자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출시 첫 날인 6일 오전에만 통장을 찾으려는 사전 예약자들 때문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말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기존 청약통장과 달리 통장 하나로 공영주택과 민영주택에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일단 가입한 뒤 청약시점에 주택 규모를 고를 수 있다. 가입자들은 월 2만∼50만원씩 납입할 수 있다. 또 미성년자와 무주택자, 유주택자 등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없다. 기존 통장을 해지하고 신규로 가입하더라도 과거 가입 기간과 금액은 인정되지 않는다. 또 다수 은행에 사전 예약한 경우에는 한 곳만 유효하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는 중복가입자를 선별해 실질 통장 가입현황을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김이탁 국토부 주택시장제도과장은 "금융결제원을 통해 은행별 중복가입, 기존 통장 가입자 등을 선별해 실질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 현황을 집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출시하면서 각 은행별로 가입예정자를 대상으로 1호 통장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주택기금취급 5개 은행의 우리은행 이종휘 행장, 기업은행 조준희 전무 등이 참석했다.
2009.05.06 I 김자영 기자
  • (단독)국토부 `만능청약통장` 은행 과당경쟁 제동
  • [이데일리 윤진섭 백종훈기자] 국토해양부가 내달 6일 출시 예정인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과 관련해 은행권의 과당 유치경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29일 국토해양부는 지난주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취급하는 우리·신한·하나·기업·농협 등 5개 은행에 통장 유치와 관련해 과당 경쟁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29일 오전 9시 29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 '유재희의 굿모닝마켓 3부' 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실시간 방송보기> 또한 이 뉴스는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같은 시간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이탁 국토해양부 주택시장제도과장은 "최근 5대 은행들이 직원 할당, 현금 지급 조건 등을 내걸고 판촉전을 펼치는 등 통장 출시를 앞두고 과열 경쟁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 주 유치 과열경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해당 은행에 발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5개 시중은행 실무담당자들 사이에 과열 경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들 담당자들이 국토부에 지점에 보낼 공문을 정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속칭 만능청약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85㎡이하 공공주택용인 청약저축에다 민영주택 청약용인 청약 예금·부금 기능을 추가한 종합통장이다. 내달 6일 출시 예정인 이 통장과 관련해, 취급이 가능한 5개 시중은행은 이달 초부터 사전예약제로 고객 끌기에 나서고 있다. 사전예약제란 미리 거래신청서를 작성해둔 뒤 출시일에 최소 가입금액(2만원)을 납부하면 가입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국토해양부가 사전예약제를 허용한 것은 출시 당일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서였다. 하지만 이렇게 도입된 사전예약제는 은행 간의 과열경쟁을 촉발시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A은행의 경우 행원별로 300건을 유치토록 할당량을 배정한 뒤 각서를 쓰게 했고, B은행은 경영관리중인 C건설사에 통장 유치를 요청해 지나친 요구라는 비난을 받았다.&nbsp;특히 신한은행이 홈페이지에 게시된 청약저축관련 퀴즈를 푸는 고객 100명을 추첨해 1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나은행과 기업은행도 유사한 행사 준비에 착수,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은행들이 주택청약종합저축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데는 신규가입자가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새로 유치한 고객은 다른 예금이나 대출 등 다양한 상품의 잠재 수요자가 될 수 있어 은행들이 유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09.04.29 I 윤진섭 기자
  • 국토부 `만능청약통장` 은행 과당경쟁 제동
  • [이데일리 윤진섭 백종훈기자] 국토해양부가 내달 6일 출시 예정인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과 관련해 은행권의 과당 유치경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29일 국토해양부는 지난주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취급하는 우리·신한·하나·기업·농협 등 5개 은행에 통장 유치와 관련해 과당 경쟁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이탁 국토해양부 주택시장제도과장은 "최근 5대 은행들이 직원 할당, 현금 지급 조건 등을 내걸고 판촉전을 펼치는 등 통장 출시를 앞두고 과열 경쟁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 주 유치 과열경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해당 은행에 발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5개 시중은행 실무담당자들 사이에 과열 경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들 담당자들이 국토부에 지점에 보낼 공문을 정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속칭 만능청약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85㎡이하 공공주택용인 청약저축에다 민영주택 청약용인 청약 예금·부금 기능을 추가한 종합통장이다. 내달 6일 출시 예정인 이 통장과 관련해, 취급이 가능한 5개 시중은행은 이달 초부터 사전예약제로 고객 끌기에 나서고 있다. 사전예약제란 미리 거래신청서를 작성해둔 뒤 출시일에 최소 가입금액(2만원)을 납부하면 가입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국토해양부가 사전예약제를 허용한 것은 출시 당일 극심한 혼잡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서였다. 하지만 이렇게 도입된 사전예약제는 은행 간의 과열경쟁을 촉발시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A은행의 경우 행원별로 300건을 유치토록 할당량을 배정한 뒤 각서를 쓰게 했고, B은행은 경영관리중인 C건설사에 통장 유치를 요청해 지나친 요구라는 비난을 받았다. 특히 신한은행이 홈페이지에 게시된 청약저축관련 퀴즈를 푸는 고객 100여명을 추첨해 1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나은행과 기업은행도 유사한 행사 준비에 착수,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은행들이 주택청약종합저축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데는 신규가입자가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새로 유치한 고객은 다른 예금이나 대출 등 다양한 상품의 잠재 수요자가 될 수 있어 은행들이 유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09.04.29 I 윤진섭 기자
  • (프리즘)워크아웃 건설맨의 비애
  • [이데일리 윤도진 박성호기자] "미분양 팔기도 바쁜데, 통장까지 팔아야 한다고?" 얼마 전&nbsp;은행과 워크아웃(기업정상화) 약정을 체결한 A건설사. 이 회사는&nbsp;각 팀별로 `만능 청약통장`이라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nbsp;청약통장 가입목표는 직원수의 1.5배. 이 회사 직원들은 본인이 가입하는 것은 물론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에게까지 특정 시중은행의 청약통장에 가입할 것을 권하며 판촉에 나서고 있다. &nbsp;건설사 직원들이 뜬금 없이 청약통장 판촉에 나선 것은 이 회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가&nbsp;채권은행의 경영관리를 받고 있기&nbsp;때문이다.&nbsp;통장도 다름 아닌 이 회사의 주채권은행인 B은행 상품이다.&nbsp;최근 기업 농협 신한 우리&nbsp;하나&nbsp;등 시중은행들은 다음달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를 앞두고 통장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은행에 따라서는 지점 및 직원들에게 100~300좌까지 유치 할당량을 배정할 정도로 경쟁이 뜨겁다.&nbsp;이 같은 상황에서&nbsp;B은행이 A사측에 임직원들의 청약통장 단체 가입을 `권유`해 왔고 A사는 이에 응해 직원들과 친지를 대상으로 청약통장 판촉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nbsp;A사측은 "만능 청약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기왕이면 주채권은행 통장을 팔아주자는 차원에서 판촉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의 권유에 따라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것이지, 강압적으로 행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nbsp;하지만&nbsp;상황이 상황인지라 `은행이 워크아웃&nbsp;건설사에게 영업을 강제한 것`으로 보는 눈이 많다.&nbsp;워크아웃이 시작돼 수 년간 은행의 경영관리를 받아야 하는 건설사 입장에서 은행의 권유는 사실상 `명령`이기 때문이다.&nbsp;&nbsp;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다른 워크아웃 건설사 직원들까지 술렁이고 있다. 아직까지 은행으로부터 판촉 대행 요청을 받지는 않았지만&nbsp;A사와 똑같은 입장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nbsp;자신의 회사에서도 이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한 워크아웃 대상 건설사 직원은 "지금은 청약통장 수준이지만 나중에는 카드나 보험까지 팔아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nbsp;쓴웃음을 지었다.
2009.04.24 I 윤도진 기자
만능청약통장 잠재고객 300만명 잡아라!
  • 만능청약통장 잠재고객 300만명 잡아라!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다음달 6일 출시를 앞둔 `만능 청약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nbsp;은행권에서도&nbsp;고객 유치전에 적극&nbsp;나서고 있다.&nbsp;새로 선보이는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이 `만능 청약통장`이라 불리는 이유는&nbsp;임대주택, 민영주택 등 모든 주택에 청약할 수&nbsp;있고 미성년자와 주택 소유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기 때문.&nbsp;&nbsp;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를 앞두고 `상상 이벤트`란 이름의 고객 유치 행사을 벌이고 있다.&nbsp;모든 연령대의 고객이&nbsp;집을&nbsp;갖는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에서 행사 이름을 이같이 붙였다.&nbsp;신한은행은 다음달 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청약통장 관련 퀴즈를 풀면 100여명을 추첨해 1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행복한 상상`이라는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벌여 디지털 카메라 5대 등을 상품으로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사전예약제는 이미 지난 9일부터&nbsp;시행중이다.&nbsp;기업은행도 지난 10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판매하고 있다. 기업은행도 이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말 경품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nbsp;지난&nbsp;6일 사전예약제를 시작한 하나은행도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자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가장 먼저 사전예약제를 실시한 우리은행은 아직 경품 이벤트 등 행사는 계획하지 않고 있지만 꾸준한 창구 안내를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반면 농협의 경우 "은행 간 과당경쟁을 염려해 각종 이벤트나 사전예약제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nbsp;은행들이&nbsp;이같이 주택청약종합저축 고객 유치에 목을 매는 이유는 신규가입자가&nbsp;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 새로 유치한 고객은&nbsp;다른 예금이나 대출 등 다양한 상품의 잠재&nbsp;수요자가 될 수 있다.&nbsp;임도연 우리은행 차장은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2006년 730만명에 육박했으나&nbsp;최근에는 600만명으로 줄어든 상태"라며 "내부적으로 유효 신규고객이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nbsp;(자료: 각 은행)
2009.04.15 I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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