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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주 열기 `후끈`..공모주펀드도 관심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공모주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공모주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공모주펀드의 경우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받는데다 어떤 공모주를 편입하느냐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커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공모주펀드, 연초 수익률 3~5%수준17일 편드평가사 제로인이 순자산액 10억원 이상 공모주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채권알파형` 공모주펀드 117개의 평균 수익률은 5.22%로 나타났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70개의 평균 수익률은 3.60%였다. `채권알파형` 공모주펀드는 공모주를 10%내외로, 나머지는 주로 채권을 편입해 안정성과 함께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공모주 하이일드`의 경우 투기등급 채권인 고수익고위험채권 및 일반주식과 공모주 등을 함께 편입한다. 같은 유형이지만 개별 펀드별 성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채권알파형` 공모주펀드의 경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 퍼블릭증권투자신탁`이 12%로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 반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 월드와이드아시아플러스10채권혼합`은 1.50%에 그쳐 평균 수익률에 크게 못미쳤다. `공모주 하이일드` 가운데는 동양투신운용의 `동양 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 혼합투자` 펀드가 11.78%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반면 한국운용의 `KM 신종분리과세 공모주뉴하이일드`는 1.30%로 가장 저조했다. ◇ 펀드별로 차별화.."`옥석가리기` 필요" 채권알파형 공모주펀드 중 최고 성적을 달성한 `미래에셋맵스 퍼블릭증권투자신탁`은 최근 공모주에 약 15%가량 투자하고 있다. 류경식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철저한 사전분석으로 우량 공모주를 선정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량종목은 장기보유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와 운용사의 운용전략 등에 따라 펀드별로 성과가 달라지는 만큼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수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공모주 열기가 높을 때는 공모주펀드의 매력이 높아지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는 만큼 시장상황에 따라 투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어떤 공모주를 편입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는 만큼 `옥석가리기`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달 들어 청약을 받은 STX엔파코와 한국정밀기계, 서울마린, 중국원양자원공사 등의 경우 각각 1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뉴그리드테크놀로지와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차이나그레이트스타, 조이맥스, 어보브반도체 등은 이달 중 공모주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 (채권알파형)공모주 투자펀드 수익률 현황 (단위:억원, %)기준일:2009년 5월14일순자산 10억원 이상, 유형별 연초후 수익률 순자료:제로인 ▶ 관련기사 ◀☞STX그룹 1Q 실적, 땅에선 `웃고` 바다에선 `울고`☞STX엔파코, 15일 코스피시장 신규상장☞STX "안산도시개발 인수 검토 중..미확정"
- 9월 보금자리주택 "이렇게 청약하세요"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세곡, 서초우면, 고양원흥, 하남미사에 총 6만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사업승인예정 물량인 3만가구 중 1만2000가구~1만5000가구가 처음 공급될 예정이다. - 올해 처음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 물량은 ▲ 오는 9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서 처음 공급될 물량은 사업승인 예정물량인 3만가구가 나온다. 3만가구는 대략 1만8000가구가 분양, 1만2000가구가 임대로 공급된다. 1만8000가구 중 사전예약방식으로 분양될 물량은 전체 물량의 대략 80%선인 1만2000가구에서 1만5000가구 안팎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나머지 20%인 3000~6000가구는 정식 모집단계에서 추가모집형태로 공급된다. 단 20% 추가모집물량은 사전예약당첨자 포기물량, 공급물량 변경 등으로 유동적이다. - 9월 분양 물량의 청약자격은 ▲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9월 공급물량의 경우 새로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24회차가 되지 않아 청약을 할 수 없다. 신혼부부, 근로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신청도 기존과 같이 이뤄진다. - 사전예약은 어떻게 진행되나 ▲ 사전예약 신청접수는 대한주택공사 홈페이지(www.jugong.co.kr)에서 인터넷 접수로만 가능하다. 기존방식대로 개별 단지별로 청약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계획 승인을 마친 여러단지 중에서 원하는 단지를 1~3지망까지 예약신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에서 당첨되면 입주예약권을 확보하는 것이고, 당첨자격은 정식 입주자 모집 단계에서 얻게 된다. - 사전예약당첨 포기할 수 있나 ▲ 특별한 사유가 없는데도 예약당첨을 포기하거나 청약자격 부적격자임이 발각되면 일정기간동안 사전예약을 할 수 없다. 과밀억제권역은 2년, 그 외 지역은 1년간 사전예약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사전예약 당첨권의 명의변경은 당첨자의 사망 또는 재판에 의할 경우에만 일부 허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사전예약시 주의가 필요하다. - 입주자 선정방법은▲ 주공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신청하면 '지역우선>지망>순위'를 기준으로 예약당첨자를 선정한다. 먼저 지역 우선을 기준으로 지역별로 사전예약 물량을 배정하고 각 지망에 따라 순차적으로 현재 청약저축 입주자 선정기준을 적용한다. 입주자 선정 기준은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서 월 납입금을 60회이상 납입한 사람 중에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이 최우선으로 선정된다. 그 다음 입주자는 3년 이상 무주택세대주로서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 납입횟수, 부양가족에 따른 순차제를 적용하게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입주자의 경우 지망 순위에 따라 우선순위가 있다는 점이다. 실례로 1지망으로 신청한 사람이 2지망으로 신청한 사람보다 저축금액이 적어도, 입주자는 1지망을 신청한 사람이 된다. 결국 지망 선택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 시범지역 4곳의 지역우선 기준은 ▲ 강남세곡과 서초우면지구는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100% 공급된다. 고양원흥과 하남 미사는 해당 지역거주자에게 30%범위 내에서 우선공급하고 나머지는 해당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고양시와 하남시는 지역우선 자격의 경우 1년 이상 거주 제한을 적용했으나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원화가격 가파른 상승세
-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다음은 1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원화값 가파른 상승 견딜만한가-엔씨소프트 사상최대 실적 `아이온`의 힘 -중국 본토에 첫 신종플루환자 -그린벨트에 대규모 아파트단지▲트렌드-비관론자까지 낙관론 펼때가 위험?-금융중심지 `나일론` 지고 `상콩` 뜬다-유학파 U턴-한국주식 성장성 크다▲종합 -정부 "금융시장 안정세 반영되는 과정" 아직 관망-"달러당 1200원 단기고점 연말 1100원까지 갈수도"-외국인 꿩먹고 알먹고-`초고령 한국` 지탱할 경제안전망 확충을▲경제 종합-단기자금 증가율 3년7개월만에 최고-농가현장 안가보고 AI조사-상반기중 전기요금 인상추진-하도급법 위반기업 명단 일괄공개-中·日 분담금 기싸움 치열 한국이 캐스팅보트役 성과▲정치· 외교안보-몸낮추는 MB 측근들-"물류·IT 新실크로드 만들자"-한나라 쇄신 출발부터 삐걱▲국제 -텅빈 공장 주변엔 문닫은 상점·빈주택 널려-日 오자와 끝내 사의-경쟁사 150만고객·영업망 AT&T, 통째로 넘겨받아-커피·설탕값 동반 급등-日 노후자금 회사채로 쏠린다-중국 충칭시 보시라이의 모험-인도 "외국인 조종사 짐싸라"▲금융·재테크-産銀 통한 은행권 재편 내년 이후 추진-카드, 할인혜택 받기 정말 어렵네-BBB급 회사채 발행늘고 금리 큰폭 하락-이팔성 우리금융회장 뿔났다-저축은행 안에 증권창구 개설▲기업과 증권 -모바일인터넷·DMB·IPTV 줄줄이 쓴잔-반도체 치킨게임 승자는 한국-종로 귀금속상들까지 金선물 거래-외국인 바이코리아 파워 언제까지-3월결산법인 시가배당률 대신증권 우선주 12.9% 1위-중국·러시아펀드에 3200억 몰려-우선주 가격이 보통주의 23%라고!-주식거래 급증에 증권사 `흐믓`-창사이래 47년간 적자안본 유화證-삼성重 1분기 영업이익 30%↓-안정성 높은 ELS에 돈 몰린다-한국 펀드 수수료 미국보다 2배 비싸▲기업·경영-삼성 넷북·캐논 카메라 없어 못판다-불안한 유화·해운 경기-환승 수요에 항공업계 희비▲중소기업·벤처-휴·폐업 공장 정부가 산다-귀뚜라미, 에어컨 새 강자되나-전자여권 전문스캐너 美 FBI 인증-정규직 채용하면 급여 80% 지원▲부동산 -그린벨트에 6만가구 들어선다-9월께 사전예약제로 청약가능-통일로 상승정체 해소나선다◇ 서울경제 ▲1면 -`만능청약통장` 소득공제 혼선-미사리에 `보금자리 신도시` 만든다-IT분야-자원·물류 협력 `新실크로드` 구축제안-환율 3거래일새 39원 떨어져 1237원▲종합 -車업계 생산 정상 되찾는다-中서 첫 신종플루 환자발생-`2030 청년 사업가` 서울시 1000명 육성-대만 반도체社 TSMC "태양광 LED사업 진출"▲해설 -`구조조정 방향타` 産銀 행보에 주목-외환당국 움직임 촉각-"최악 상황 대비 금융안정기금 준비"▲종합-5개 신규광구 탐사·개발협력 합의-통계청 `엉터리통계` 틀통-시중 유동성 증가속도 둔화-시장 뒤흔드는 `세금파동` 또 오나-보금자리 신도시 어떻게 개발되나-올들어 빈곤층 빠른 속도로 증가-"양도세 내달 1일까지 신고하세요"-선박운용사 출자제한 폐지-말로만 발주 없앤다▲금융-원·엔 환율 급락에 엔화대출 `꿈틀`-"올 생보사 영업침체 지속될 것"-주가 뜨자 ELD 시장도 `기지개`-저축銀 14곳 자산재평가 통해 BIS 비율 높여▲국제 -"크라이슬러 이어 GM마저"...유령타운 전락우려 확산-러·加 업체 손잡고 오펠 인수전 가세-경기부양 급급, 개혁 소홀 中 장기적 성장동력 고갈-타타 회장 "JLR 인수 시기 안좋았다"-헤지펀드들 수수료 낮춰 투자자 모시기▲산업 -LG전자 `미래선점 마케팅` 대박-삼성·하이닉스 D램 점유율 확대-삼성전자 "반도체 R&D 투자 안줄인다"-현대차, 中시장서 `쾌속질주`-`아이온`의 힘-LG쿠키폰 인기 佛 타오른다-하이브리드 자전거 공동 개발 나선다-해외식품 브랜드 `한국 맞춤식 전략` 통했다▲증권 -순환매 장세...금융·건설·철강주 `매력`-"증시 상승 발목잡을 악재"-전기료 인상 가능성 전기가스업종 강세-유가급등...에너지株 다시 `날개`-우량 신용채 스프레드, 리먼 파산전 수준 회복-인프라웨어 `인텔·SKT와 협력` 으쓱-환율 하락 수혜주 관심가져볼 만▲부동산-조합원 입주권 가격 `고공비행`-수익형 부동산 시장 `회복기미`◇ 한국경제 ▲1면 -산은 `바이백` 적용...구조조정 속도낸다-세곡·우면·미사·원흥에 `보금자리 新도시`-`인텔폰` 국내업체가 개발주도-"경제위기 이후가 걱정"-원·달러 환율 또 떨어져 1230원대▲종합 -일본 車시장 하이브리드카 `질주`-금융공기업, 같은 `神의 직장`이라도 급이 다르네-"보도·종합편성 채널 확대...하반기 `미디어 빅뱅` 시작"-"北 사전계획 짜 美 여기자 2명 납치했다"▲종합·해설-피델리티 등 대거 참여...한국에 `뜨거운 관심`-"한국 외채상환 우려 제거됐다"-"美 경제 3분기부터 성장세로"-상가 수익형 부동산 거래 회복▲경제-돈 은행권에서만 맴돈다-전기·가스 요금 이르면 내달 오른다-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에 2천620억 투자-하도급 구두계약도 내년부터 효력▲금융-국민銀, 커버드본드 성공은 강정원의 힘-모집수당 줬더니 보험해약 유도하고▲국제 -"GM 변화대응 못해 자멸"...폰티악市엔 한숨만-中 신종 플로 첫환자-중국 자본이 대만 기술을 사들인다-美, 반독점법 강화..다국적기업 비상-中 4월 소비자물가 1.5% 하락-세계 금융허브 `나일론` 지고 `샹콩` 뜬다▲산업 -글로벌 `인텔PC폰`에 코리아 기술 담는다-어려울 때 빛나는 `구본무식 인재경영`-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삼성화재 사외이사 맡는다-반도체 시황 여전히 불투명▲산업 종합-"컴퓨터 바이러스 공격땐 핵폭탄보다 더 치명적"-동부메탈, 산은에 매각 확정▲중기·과학-동화기업 "새집증후군 걱정없는 자재 내놓겠다"-국가 R&D 외국투자 비중 매년 뒷걸음-한미약품, GSK와 제휴 해외 `노크`▲부동산 -미사지구, 평촌보다 크게..세곡·우면지구는 생태마을로-청약저축 3년 넘어야 당첨기대...분양주택은 내년 9월 공급-20억넘는 고가 아파트 경매시장도 `꿈틀`-은평뉴타운 도심 진입 빨라진다-7월부터 중개법인도 아파트 분양대행 가능▲증권 -코스피 1400 굳히기...옵션만기 부담크지 않다-환율 원자재값 반등·중국 수혜주 주목할 때-우선株, 반등장서 보통주보다 덜 올라-"한국증시 단기급등 충분한 이유있다"-헤지펀드 부활...상승장서 베팅상품 지난달 30% 수익▲펀드·증권-글로벌 금융주펀드 `기지개`-엔씨소프트, 실적호조...외국인 돌아올까 `관심`-퇴출 기사회생 급등락 조심해야
- "보금자리 `미사신도시` 나온다"..9월 1만4천가구 청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사실상 신도시를 추가 지정했다. 국토해양부는 11일 서울 등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개발하는 `보금자리주택지구` 4곳의 805만6000㎡를 시범지구로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시범지구는 하남 미사지구(546만6000㎡) 서울 강남 세곡지구(94만㎡) 서초 우면지구(36만3000㎡) 고양 원흥지구(128만7000㎡) 등이다. 규모별로는 소규모 택지지구급에서 신도시급으로 다양하다. 총 6만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보금자리주택은 4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주택 첫 분양은 애초 계획보다 한 달 빨라진 9월에 사전예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단지 사실상 신도시급 개발 보금자리주택단지는 중소형 분양주택, 10년 임대, 장기전세, 국민임대, 영구임대 등 서민을 위해 짓는 주택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국토부는 작년 9월 2018년까지 보금자리주택을 총 150만가구(수도권 100만가구)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정된 4개 시범지구에는 모두 6만가구가 들어서 2012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 85㎡이하 중소형 공공분양·임대주택인 보금자리주택 4만4000가구와 민간 중대형 1만6000가구다. 지구별로는 하남 미사 4만가구, 고양 원흥 9000가구, 강남 세곡 7000가구, 서초 우면 4000가구 등이다. 4개 지구 가운데 하남미사지구는 개발면적이 500만㎡를 넘어 사실상 신도시로 개발된다. 경기도 하남시 망월·풍산·덕풍·선동 일대 미사리 조정경기장 바로 옆으로 10만4000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 세곡지구는 강남구 자곡·세곡동 일대, 서초 우면지구는 서초구 우면동 일대로 강남권과 가까워 주목된다. 세곡지구는 도심속 생태전원마을, 우면지구는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성장 시범지구로 각각 개발된다. 고양 원흥지구는 고양시 원흥·도내동 일대로 미디어파크 등 지역전략산업을 유치하고 첨단 디지털산업 육성과 영상산업,컨텐츠미디어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 9월말 1만2천~1만4천가구 사전예약방식으로 청약4개 단지는 5월말에 지구지정, 9월 중순경에 지구계획(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9월말 사전예약, 연말 주택건설 승인 및 착공 순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4개 단지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총 6만가구 중 4만4000가구다. 이 중 3만가구는 올해 안에 인·허가를 모두 마쳐 공급된다. 3만가구 중 분양 물량은 1만8000가구이고 임대물량은 1만2000가구다. 분양물량 1만8000가구 중 80%선인 1만2000가구~1만4000가구가 9월말 사전 예약 방식으로 분양된다. 사전예약이란 본 청약에 앞서 수요자들이 입지, 주택유형, 가격 등을 비교한 뒤 선택할 수 있는 청약방식을 말한다. 나머지 물량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본 청약때 분양된다. 보금자리주택 4만4000가구를 제외한 1만6000가구는 민간업체가 중대형 위주로 공급한다. 중대형 아파트 공급은 2010년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한강·양주옥정 등 기존신도시 `비상`..공급과잉 논란 정부가 사실상의 신도시를 수도권에 지정함에 따라 공급 과잉 논란과 함께 기존 신도시의 반발도 예상된다. 실제 이번에 지정된 하남미사지구의 경우 개발면적이 546만6000㎡에 달한다. 평촌신도시(510만㎡)보다 크고 인근 송파(위례)신도시(678만㎡)보다는 약간 작은 규모다. 이 곳에 들어설 주택만 4만가구에 달한다. 위례신도시에 4만3000가구가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서울 동남부 일대에만 8만가구가 넘는 주택이 2010년~2012년 사이에 집중 공급되는 셈이다. 이번에 지정된 4개 시범지구의 경우 사실상 강남권과 서울에 인접해 있다. 입지적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는 파주 교하, 김포 한강, 동동탄, 양주 옥정, 광교 보다 낫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는 "이번에 나온 보금자리주택단지는 위례신도시보다 입지 측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곳들"이라며 "수요자들 입장에서 이들 단지가 나올 9월까지 청약을 유보할 가능성이 커 분양을 앞둔 김포 한강, 양주 옥정 등 신도시 입장에선 상당부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국계, 하이닉스 증자 특혜요구..당국 "사태파악"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외국계 투자은행(IB)이 하이닉스반도체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주관하는 증권사들에 일종의 특혜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혜가 현실화 될 경우 일반공모 대상을 불특정 다수로 규정하고 있는 자본시장법과 경쟁률대로 안분배정한다는 하이닉스의 유가증권신고서를 위반하는 것이어서 감독당국의 사태파악 및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하이닉스 유상증자에 정통한 한 금융권 관계자는 "외국계에서 원하는 주식 물량을 청약 경쟁률에 상관없이 우선 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하이닉스(000660) 유상증자를 주관하고 있는 다수의 증권사가 똑같은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A 외국계가 특정주식 물량 100만주를 확보하고 싶다면, 주관 증권사와는 이 같은 사실을 공유하고 향후 나올 경쟁률에 따라 훨씬 많은 주식을 청약한 것처럼 꾸미는 방법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외국계 IB는 청약 경쟁률과 상관없이 청약 금액의 100%를 배정받게 해줄 것을 국내 증권사들에 공공연하게 요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본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서 청약주식수가 공모주식을 초과하면 경쟁률에 따라 주식을 배정받는다. 누군가 100만주를 사고 싶은데 예상 경쟁률이 10 대 1일이라면, 1000만주를 청약하고 증거금을 납입해야 한다. 이는 현행 자본시장법에서는 일반공모 증자를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배제하고 불특정 다수(해당 법인의 주주를 포함)를 상대로 신주를 모집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가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에서도 "청약처별(인수단)로 청약대금이 모집주식수를 초과했을 때는 경쟁률 대로 안분배정한다"고 못박고 있다. 하지만 한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계 IB의 우선 배정 요구는 기존에 해당 외국계와의 거래 관계가 있거나, 유상증자 완료 후 다시 주식을 매도(블록딜 등을 통해)할 경우 받게 될 수수료 등 반대급부를 감안해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만일 증권사가 외국계 IB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자본시장법을 위반하고, 유가증권신고 내용을 위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관계자는 "해당 외국계는 대규모 물량을 인수한 뒤 하이닉스 M&A 등 기회를 봐서 블록딜을 진행, 차익 실현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도 이 같은 정보를 입수하고 사태 파악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사가 일반공모 증자를 할 때 특정인에게 사전에 물량을 우선 배정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처럼 증자하려면 사모와 공모로 분리해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 역시 일반공모 증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균등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법 취지상 공모시장에서 대표적인 불공정거래 사례로 꼽을만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오는 13~14일 일반공모 방식으로 7000만주(7245억원)의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다. 기존 주식 5억2000만주의 13.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이 맡고 있다. 공동주관회사는 우리·크레디트스위스·굿모닝신한·현대·한국투자·NH투자·신영·동양종합금융증권이다. 지난해 말 현재 주요 주주는 한국외환은행,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등으로 4개 은행 합산 1억3500만주(29.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하이닉스, 뉴모닉스·파이슨 제휴..낸드 경쟁력 강화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본토펀드 자금 한국주식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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