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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시범지구 본청약 물량 9229가구
  • 보금자리 시범지구 본청약 물량 9229가구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오는 10월쯤 본 청약예정인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공공분양 물량은 당초보다 23% 정도 늘어난 9229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보금자리 시범지구 공급계획(단위:가구, 자료:국토부)이는 최근 사전예약 당첨자 적격 여부 검증을 통해 시범지구 4곳의 당첨부적격자 795가구와 서류미제출자(당첨포기) 930가구 등 1725가구가 본 청약 물량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 공급될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본 청약 물량은 전체 공공분양 2만463가구에서 사전예약물량(1만2959가구)을 뺀 7504가구였다. 하지만 이번에 부적격·당첨포기자 1725가구가 본 청약 물량으로 넘어감에 따라 9229가구로 늘었다. ▲ 각 지구별 당첨 부적격·포기자 현황(자료:국토부)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공급물량은 공공분양 이외에 영구임대와 국민임대 등 공공임대 2만42가구, 민간분양 1만4536가구 등을 포함 총 5만504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구별 본 청약 공공분양 물량은 강남 세곡의 경우 사전예약 당첨 부적격자와 포기자 92가구를 더해 1858가구로 늘어난다. 서초 우면은 당첨 부적격자와 포기자 64가구를 합쳐 769가구로 늘어난다. 모두 362가구에서 부적격·포기자가 나왔던 고양원흥은 1425가구로, 1207가구가 부적격·포기자였던 하남 미사는 3970가구가 본 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2010.02.23 I 문영재 기자
  • 분양임박 `위례 보금자리` 당첨전략은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위례신도시 가운데 `알짜`로 꼽히는 보금자리 24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임박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성대 골프장 대체부지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번주말쯤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적은 공급물량과 바뀐 주택공급규칙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에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바뀐 공급규칙 꼼꼼히 살펴야"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에 당첨되려면 우선 개정된 주택공급규칙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는 23일부터 적용될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에게 각각 50대 50으로 바뀌면서 서울 주민간 청약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모두 중소형 아파트로 무주택자이면서 청약저축통장을 갖고 있어야 청약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1순위 자격은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고 납입횟수가 24회 이상이어야 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물량의 당첨커트라인을 평균 1500만원이상으로 예상했다. ◇ 일반공급 당첨커트라인 1500만원이상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단 1500만원 이상을 납입한 예비청약자라면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특히 당첨가능성이 높은 특별공급을 노릴 것을 주문한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일반공급 물량은 전체의 35%인 840가구 정도다. 위례신도시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강남세곡과 서초우면보다 개발규모나 입지면에서 앞서기 때문에 예상 커트라인은 1차 보금자리주택지구보다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PB팀장은 "청약저축 납입액이 지난해 서초우면과 강남세곡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1200만원보다 높은 1300만~1500만원 정도 돼야 당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혼부부·생애최초 청약 전략짜야일반공급 물량에 당첨 가능성이 낮고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요건을 갖춘 경우라면 특별공급 물량을 노리는 게 유리하다. 위례신도시 특별공급 물량은 1560가구 정도다. 특별공급은 노부모부양자 120가구(5%), 근로자생애최초 480가구(20%), 신혼부부 360가구(15%), 3자녀 240가구(10%), 장애인·유공자 360가구(15%) 등으로 나눠진다. 생애최초의 경우 추첨으로 진행되지만 신혼부부의 경우 결혼 후 3년 이내 자녀수가 많을 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3년 이내의 신혼부부 중 자녀 수가 적다면 당첨이 어렵기 때문에 생애최초 청약을 노려볼만 하다. 또 노부모부양의 경우 공급 물량이 줄기 때문에 다른 특별공급을 통해 당첨확률을 높이는 전략도 필요하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1차 보금자리주택 당첨자 중 부적격 또는 포기로 당첨이 취소된 사례가 속출했다"며 "청약하고자 하는 공급 유형과 자격, 자금조달 능력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0.02.22 I 문영재 기자
부동산 투기·불법행위 1061건 적발
  • 부동산 투기·불법행위 1061건 적발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부합동 부동산 투기대책 단속반이 가동된 이후 지난달 말까지 탈법·불법행위 1061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9일 오전 국세청과 경찰청 등 관계부처,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지자체, LH공사, SH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차 정부합동 부동산 투기대책 점검 회의`에서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신도시·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지에서 투기나 불법행위를 대거 적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인 수도권 그린벨트 내의 불법행위 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토지거래허가제도를 엄중히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보금자리주택, 2기 신도시, 수도권 그린벨트 등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벌여 총 1061건의 탈법·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불법행위 적발 건수는 보금자리지구가 62건, 2기 신도시 50건, 수도권 그린벨트 500건, 토지거래허가 위반 251건, 판교 등 불법전매·전대 198건 등이었다. 정부는 앞으로 투기대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한편 단속의 실효성도 높일 방침이다. 우선 수도권 그린벨트에서 보상금을 노린 무허가 건축물, 농업용 비닐하우스 내 불법 주거, 벌통 반입 등은 지자체의 상시단속과 동시에 국토부·경찰청·국세청 등 정부합동단속반의 불시점검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또 땅값이 급등하거나 투기가 성행하는 지역 등은 보금자리주택 지정 때 제외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 관련 불법 청약통장 거래 등을 막기 위해 사이버 상시감시단을 운영하고 인터넷 사이트의 통장거래 알선 광고물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실거래가 허위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수도권 4곳의 신고 실태를 정밀히 조사한 후 제도 보완과 허위신고 등에 대해 처벌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 보금자리·신도시 투기행위 단속 현황(자료 : 국토해양부)
2010.02.19 I 문영재 기자
보금자리주택 당첨포기자 930명..왜
  • 보금자리주택 당첨포기자 930명..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막노동을 하는 40대 후반 김모씨는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에 청약해 당첨됐다. 로또 당첨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어서 김씨는 한동안 구름 위를 떠다니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3억원에 가까운 분양금을 마련해야 하고 계약 후 7년 동안 못 판다는 조건을 곰곰이 따져본 뒤 당첨자격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처럼 보금자리 시범지구 사전예약에 당첨된 뒤 포기한 사람이 전체의 7%인 930명에 달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18일 "사전예약 당첨 포기자는 필요한 서류를 아예 제출하지 않은 사람"이라며 "묻지마 청약에 나섰다가 덜컥 당첨되자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은 전매금지기간이 계약 후 7~10년으로 다른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진다. 또 사전예약 후 준공에 이르기까지 최소 3~4년이 걸린다. 일반 아파트에 비해 1~2년 정도 더 길다.  이처럼 입주와 전매가능 시점이 늦기 때문에 주택시장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다. 분양가가 싸기는 하지만 향후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경우 실익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일부 당첨자는 이런 점 때문에 당첨을 포기했다. 사전예약 때는 본청약과 달리 계약금을 내지 않아 분양대금에 대한 사전계획 없이 무턱대고 신청하는 경우도 많았다.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3.3㎡당 850만~1150만원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편이지만 저소득층에게는 여전히 비싼 편이다. 이밖에 당첨된 곳이 기존 생활권과 멀다는 이유도 있었고, 향후 목 좋은 곳에 청약하기 위해 포기한 경우도 있었다. 한편 사전예약은 당첨을 포기를 하더라도 청약통장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과밀억제권역은 2년동안, 그 외 지역은 1년동안 사전예약을 신청할 수 없다. 일반 공공주택의 본청약은 가능하다.   ▲ 보금자리 주택 당첨포기자 사유
2010.02.18 I 하지나 기자
보금자리주택 당첨 부적격 사유는
  • 보금자리주택 당첨 부적격 사유는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이 취소된 부적격자들은 대부분 청약자격요건을 못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0월 사전예약을 받은 강남세곡과 서초우면, 하남미사, 고양원흥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당첨자(1만2958명) 가운데 부적격자 795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부적격자 현황(자료 : 국토부)당첨부적격자는 일반공급보다는 특별공급에서 많았다.  전체의 60%인 482명이 근로자 생애최초와 다자녀,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나왔다.  우선공급과 일반공급 부적격자 수는 각각 150명과 15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근로자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5년이상 소득세 납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거나(153명) 월소득 80%이하 기준을 맞추지 못한 사례(134명)가 많았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도시근로자의 주택 마련을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2852가구 모집에 1만6992명이 신청했었다. 청약저축 일반 1순위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급에서는 158명이 부적격자였다, 일반공급에서는 세대주 여부와 기간(101명), 당해 및 타지역 신청 오류(56명) 등의 사유가 많았다. 노부모 우선공급은 공고일로부터 3년 동안 노부모를 부양해야 하지만 총 130명의 부적격자 가운데 108명은 노부모가 주민등록상에 등록돼 있지 않거나 부양기간이 모자라는 등 조건에 미달했다. 3자녀 특별공급은 113명의 부적격자 중 101명이 배점표 작성오류로, 3자녀 우선공급은 부적격자 20명중 8명이 당해 및 타지역 청약 오류로 부적격 처리됐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부적격자가 26명으로, 자녀수 오류가 9명, 세대주 여부 및 기간 오류가 8명 등이었다. 부적격자로 판명되거나 당첨을 포기할 경우 과밀억제권역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2년간, 비과밀억제권역은 1년간 사전예약을 할 수 없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지구 부적격자는 수도권 일반 택지지구 본청약 포기율 30%에 비해 낮은(15%) 편"이라며 "그러나 보금자리주택의 홍보를 강화하고 사전예약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0.02.18 I 문영재 기자
  • 보금자리주택 청약하려는데 신혼·생애최초 어떤 게 낫나
  • [조선일보 제공] Q 4월 중에 사전 예약을 받는 2차 보금자리주택에 청약하려고 합니다. 다행히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특별공급 대상자여서 다른 사람들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둘 다 자격요건이 된다면 어디에 청약하는 게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요. A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은 종전에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이고, 그 기간에 출산(입양을 포함)하여 자녀가 있는 무주택 가구주라야 했지만, 자녀를 임신 중인 신혼부부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또 해당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2008년도 기준 월평균 소득은 3인 가구 이하 389만4709원)의 100%(맞벌이 부부는 120%) 이하여야 합니다. 청약저축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이 경과해야 합니다. 생애 최초 특별공급은 청약저축에 2년 이상 가입한 근로자와 자영업자로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하고, 기혼(이혼 등의 경우는 자녀가 있는 경우)이면서 주택 구입 사실이 없는 무주택자가 대상입니다. 그리고 생애 최초 특별공급 소득 기준을 전년도 도시 근로자 평균 소득의 80%에서 100%로 조정해 적용키로 하는 등 자격요건이 완화됐습니다.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특별공급의 당첨 가능성은 상황별로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을 잘 체크해야 합니다. 우선 신혼부부 1순위에 해당되며 자녀 수가 2명이라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유리합니다. 생애 최초 특별공급은 추첨제여서 운이 따라야 하지만 신혼부부는 순위별로 진행돼 1순위라면 당첨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혼부부 1순위가 아니라면 생애 최초에 청약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 주택 면적이 전용면적 60㎡ 이하에서 85㎡ 이하로 범위가 넓어져 물량은 늘게 됐지만 전용면적 85㎡ 이하는 인기 주택형인 만큼 더 많은 청약자가 몰릴 전망입니다. 반면 생애 최초 특별공급은 소득 요건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다른 특별공급보다 자격요건이 여전히 까다롭기 때문에 신청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H공사, 올해 5513가구 공급..4월말 보금자리 분양
  • SH공사, 올해 5513가구 공급..4월말 보금자리 분양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SH공사는 올해 분양주택 5513가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특별 공급물량은 상암2지구 등 7개 지구 3186가구이며 일반 공급물량은 2327가구로 은평3지구 212가구, 내곡지구 1000가구, 세곡2지구 1115가구 등이다. 내곡 및 세곡2지구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물량으로 오는 4월말께 입주자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특별공급은 모든 물량이 해당 지구 및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등으로 인한 철거민에게 공급된다. 일반공급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청약저축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는 1순위로 인정된다. 다만 1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는 5년 이상의 기간 무주택세대주로서 매월 약정 납입일에 월 납입금을 60회 이상 납입한 자 중 저축 총액이 많은 자가 우선하게 된다. 85㎡ 초과 주택은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공급물량의 50%에 대해서는 청약가점제를 적용하며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서울시 기준 청약예금 600만원, 1000만원, 1500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2010.02.12 I 박철응 기자
양도세 감면종료..`알짜물량`을 잡아라
  • 양도세 감면종료..`알짜물량`을 잡아라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양도세 한시 감면혜택 종료로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위례신도시와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물량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양도세 감면 종료에 맞춰 지난해 4분기부터 밀어내기 분양에 나섰던 민간건설사들이 종료일 이후 분양일정을 줄줄이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향후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청약저축과 주택청약종합저축(만능통장)에 가입한 실수요자의 경우 알짜 택지지구에서 나오는 물량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주문한다. ◇ 위례신도시·강남권 보금자리 `각광` 서울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단연 위례신도시 물량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말쯤 위례신도시내 보금자리주택 24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뒤 3월 중순까지 생애첫주택,신혼부부 등 공급유형별로 순차적으로 예약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유형별 공급물량은 설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보금자리시범지구인 강남세곡이나 서초우면지구보다 조금 비싼 3.3㎡당 1100만~12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내곡·세곡2지구 등 강남권 2차보금자리주택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내곡·세곡2지구는 각각 4000가구씩 총 8000가구가 보금자리 물량이다. ◇ 재개발·재건축, 흑석푸르지오·왕십리뉴타운 `굿` 교통입지가 뛰어난 일부 역세권 재개발·재건축 단지도 `알짜물량`으로 통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왕십리뉴타운 1·2구역과 흑석푸르지오, 반포힐스테이트  등을 유망지역으로 꼽았다. 총 493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왕십리뉴타운의 1,2,3구역 중 1, 2구역이 상반기 분양예정이다. 1구역은 총 1702가구 중 6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구역은 총 1148가구 중 5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52~194㎡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다. 대림산업과 GS건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을 맡았다.흑석4구역을 재개발한 동작구 흑석동 푸르지오는 총 863가구로 지하철역이 가깝고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21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77~162㎡대로 구성됐다.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한 현대건설(000720) 힐스테이트는 오는 4월 분양 물량이 나온다. 총 397가구 규모다. 6월 분양예정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 재건축아파트(SK뷰)는 지상 25층,3개동 규모로 총 240가구(일반분양 46가구)로 구성됐다.◇ 광교신도시 `e편한세상` 입지 최고 신도시 가운데선 판교·광교신도시 등에서 나오는 물량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입지가 양호한 데다 시세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000210)이 A7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이 눈에 띈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1970가구이며 공급면적 100~145㎡로 구성돼 있다. 오는 4월 분양예정이다. 대우건설(047040)이 인천 연수구 송도 글로벌 캠퍼스 부지에 짓는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아파트 1703가구와 오피스텔 545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최고 45층 높이에 12개 동 규모로 117~302㎡형이 건립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85㎡이하는 3년, 전용면적 85㎡초과는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분양은 오는 3월 예정이다. ▲ 올해 유망 분양예정 단지 현황▶ 관련기사 ◀☞"중동 플랜트 모멘텀 여전..건설株 매수기회"☞"싸게 팝니다" 미분양 파격 마케팅☞('09건설사실적)①매출-현대건설 `군계일학`
2010.02.11 I 문영재 기자
보금자리시범 당첨 부적격·포기자 1725명
  • 보금자리시범 당첨 부적격·포기자 1725명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서울 강남세곡과 서초우면, 경기 하남미사, 고양원흥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당첨 부적격 가구가 795가구로 나타났다. 또 서류미제출(당첨포기) 가구는 930가구, 추가소명이 필요한 가구는 837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이들 가구는 본청약으로 이월돼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예약 당첨 1만2959가구를 대상으로 서류 검증을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LH는 당첨자 전원에게 적격여부와 부적격 사유를 지난 9일 우편으로 통보했다. LH에 따르면 당첨적격자는 전체가구의 80%인 1만397가구였다. 부적격은 795가구(6%), 당첨포기는 930가구(7%) 등으로 조사됐다. 부적격자 사유로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거나 과거 당첨사실이 있고 소득초과, 무주택가구주 기간미달, 노부모 부양기간 미달 등 청약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 추가소명이 필요한 가구는 837가구(7%)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택소유 여부와 과거 재당첨사실, 자격요건 서류를 보완해 추가로 소명해야 한다. 추가 보완서류 제출 및 소명기간은 오는 16~26일이며 소명을 제때 하지 않을 경우 부적격 처리되며 부적격자 및 당첨 취소자 물량은 향후 본청약으로 이월돼 공급될 예정이다. ▲ 당첨자 적격검증 지구별 현황(단위 : 가구, 자료 : LH)
2010.02.10 I 문영재 기자
(라이벌 열전)특별공급 `신혼부부vs생애최초`
  • (라이벌 열전)특별공급 `신혼부부vs생애최초`
  • [이데일리 온혜선 기자] 올해 무주택 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내집 마련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쏟아지는 `알짜 물량`이 많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자격만 갖췄다면 경쟁이 치열한 일반공급 대신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노려볼 수 있다. 다음달로 예정된 위례신도시 사전예약과 4월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는 변경된 청약제도가 적용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차이점을 비교해 본다. ◇ 신혼부부, 자녀 임신하면 1순위신혼부부 특별공급 1순위 청약자격은 다음달부터 달라진다. 종전에는 결혼 후 3년 안에 출생신고를 마친 자녀가 있어야 신혼부부 특별공급 1순위 청약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자녀를 임신 중인 신혼부부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종전과 마찬가지로 청약통장 6개월 이상 납입 실적도 있어야 한다.  우선공급 제도가 특별공급으로 통합되면서 전체적으로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비중은 줄었다. 공공물량 비중은 그대로지만 민간물량 비중은 30%서 10%로 줄었다.  대신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 주택 크기는 전용 60㎡ 이하에서 전용 85㎡ 이하까지 확대된다. 비중은 줄었지만 실질적인 공급 물량은 늘어나는 셈이다. 이는 전매제한기간(7~10년) 때문에 자녀가 성장한 후 넓은 집으로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 생애최초, 소득기준 완화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청약저축 2년 이상 가입 ▲근로자·자영업자 5년이상 소득세를 납부 ▲기혼자(이혼 등의 경우는 자녀가 있는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80%이하 ▲주택구입 사실 없음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반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00%, 부부소득 합산시 120% 이하까지 인정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월소득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된 이유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 기준을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311만원, 3인이하)에서 100%(389만원, 3인이하)로 조정해 적용한다.   ◇ 신혼부부, 경쟁 더 치열해질 듯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자녀요건 등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면적 60㎡ 이상 85㎡ 이하를 노리는 수요도 가세하게 됐다.  지난해 출시된 주택종합청약저축 가입자 800만명이 올 상반기 청약자격을 갖추는 점도 변수다. 청약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더욱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소득 기준 완화로 청약자격을 갖춘 대상이 늘어났다. 하지만 소득세 납부 기록 등 기준이 까다로워 신혼부부 특별공급보다는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신혼부부 가운데 자녀 수가 적은 사람은 요건만 충족하면 예상경쟁률이 낮은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0.01.29 I 온혜선 기자
"위례신도시 노려라"..하남시 전세 품귀
  • "위례신도시 노려라"..하남시 전세 품귀
  • [이데일리 온혜선 기자]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경기도 하남시 전셋집이 동났다.   사전예약을 앞두고 전세 계약을 연장한 세입자들이 늘어난 데다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일대 전세난을 피해 온 수요자들이 가세해서다. 하남, 성남의 경우 지역우선공급에 따라 해당지역에 거주하면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29일 하남시 일대 중개업계에 따르면 하남 덕풍동 한솔리치빌3단지 109㎡ 전셋값은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이다. 지난달보다 1000만원 가량 올랐다. 덕풍동 풍산아이파크1단지 128㎡는 지난달보다 2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덕풍동 H공인 관계자는 "면적별로 물건이 1~2개만 나와 있는 상황"이라며 "워낙 전세가 귀하다 보니 물건이 나오면 곧바로 거래가 되는 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남시에 거주할 경우 납입금액이 적더라도 당첨확률(청약저축 1순위자 7674명)이 높다고 판단, 사전예약을 기다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바뀌면서 위례신도시 주택 중 하남 지역에서 공급되는 물량의 30%는 하남시에 배정된다. 성남시의 경우 하남만큼은 아니지만 전세문의가 늘었다. 성남시 수정구 일대 전용면적 60㎡ 빌라는 전세금 1억~1억2000만원에서 거래된다. 1000만원 가량 호가를 높인 매물도 등장했다.  H공인 관계자는 "성남시 자체가 워낙 크고 집이 많다 보니 전세 문의는 늘었지만 아직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지는 않았다"라며 "성남지역 고도제한 완화로 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위례신도시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덜하다"라고 설명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를 비롯해 경기 하남시, 성남시에 걸쳐 조성된다. 강남과의 거리가 가까워 강남권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신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총 4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24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을 당초 예정보다 두달 앞당긴 오는 2월말 실시한다. ▲ 위례신도시 위치도
2010.01.29 I 온혜선 기자
  • 노부모 특별공급비율 3→5% 상향 조정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노부모 부양자에 대한 특별공급 비율이 3%에서 5%로 상향 조정된다.국토해양부는 청약제도 변경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규칙 입법예고가 26일로 끝남에 따라 이 기간에 나온 의견을 수렴해 특별공급비율을 변경, 법제처 심사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전체 특별공급 물량은 종전 70%에서 입법예고 때 63%로 줄었다가 다시 65%로 조정됐다.국토부는 지난 5일 청약제도 변경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규칙을 발표하면서 노부모 부양자에 대한 특별공급 비율을 10%에서 3%로 낮췄다.국토부는 지난 2008년 주거실태 조사를 분석한 결과 노부모 부양자의 주택수요가 2%에 그쳤다며 특별공급비율의 축소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노부모 특별공급 비율이 대폭 줄면서 노부모 부양자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입법예고기간 만료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에는 법 개정 취지와 정책 방향이 잘못됐다는 비난의 글이 잇따랐다.국토부는 또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역(66만㎡)의 민영아파트 우선공급 비율을 해당 지역 30%, 광역자치단체 20%, 수도권 50% 등으로 확정했다.이에 따라 다음 달 하순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위례신도시 서울시 부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공급물량의 50%가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청약기회를 준다. 또 성남과 하남시 부지에 공급되는 주택은 각각 공급물량의 30%가 성남, 하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되고 각각 20%는 경기도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진다.국토부는 주택공급규칙 입법예고가 끝남에 따라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하순께 개정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2010.01.27 I 문영재 기자
  • 보금자리주택 신청하려면 어떤 통장이 필요하죠?
  • [조선일보 제공] Q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소형 새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통장을 갖고 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고 300만원을 납입했습니다. 4월에 위례신도시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물량이 있어 청약하려고 했더니 저는 청약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청약통장의 종류에 따라 용도가 다르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nbsp;A 보금자리주택은 공공이 짓는 중소형 주택이어서 청약예·부금이 아닌 청약저축통장(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독자님께서 갖고 계신 통장은 청약부금으로 보입니다. 보금자리주택은 공공이 지어서 분양 공급하는 중소형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통틀어 부르는 명칭입니다. 공공주택으로서 기본적으로 청약저축통장을 가진 무주택 가구주가 청약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공급될 서울 내곡·세곡2, 부천 옥길, 시흥 은계지구 등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예약분이나 은평뉴타운 3지구 중소형 아파트를 비롯해 송파 위례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 등의 중소형 공공주택도 청약저축통장이 필요합니다. 만약 독자님께서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분양주택에 청약하려면 가지고 계신 통장을 해지하고 새롭게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신규 개설해야 합니다. 이 경우 기존 통장의 효력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따라서 예·부금 통장 납입 금액이 300만원가량 되고, 청약가점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된다면 통장을 해지하는 것보다 민영주택에 청약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청약통장은 기존의 청약예금·부금, 청약저축통장이 있고, 지난해 청약종합저축통장이 새로 출시됐습니다.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통상적으로 민간사업자가 건설하는 민영주택에 청약할 때는 청약부금과 예금통장을 사용합니다. 특히 청약예금 통장은 전용면적 85㎡ 초과 민영주택과 공공이 짓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주택에도 쓸 수 있습니다. 청약부금은 민영 소형 주택에 사용합니다. 하지만 2009년 5월 신설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의 출현으로 이러한 불편은 앞으로 점차 사라질 예정입니다. 새로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이용하면 공공, 민영주택에 모두 청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합저축통장은 한 가구에서도 모든 가족이 가입할 수 있고,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김규정·부동산114 콘텐츠본부장>
  • 보금자리 흥행위해 위례 조기분양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정부가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시기를 앞당기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2400여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시기를 당초 오는 4월에서 2월말로 앞당겨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와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겹쳐 따로 할 지, 당초 계획대로 실시할 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일단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을 앞당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앞서 국토부는 구랍 31일 위례신도시 1단계 보금자리주택 총 5551가구 중 2400여가구를 오는 4월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불과 1주일도 채 안돼 사전예약 시기를 앞당긴 이유는 뭘까? 업계에서는 보금자리주택 흥행 실패를 막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을 4월에 할 경우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과 겹쳐 자칫 2차 보금자리 일부 지구의 청약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nbsp;우려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위례신도시 입지가 2차 보금자리보다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에 사전예약을 비슷한 시기에 하거나 위례신도시를 나중에 할 경우 2차 보금자리에 수요가 덜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보금자리 시범지구의 경우 청약 결과 강남권에 비해 입지가 떨어지는 고양원흥과 하남미사는 몇 차례 미달사태를 겪으며 겨우 모집인원을 채웠다. 현 정부 주택공급 정책의 요체인 보금자리주택은 지난해 가격과 도심접근성 등을 무기로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역시 이런&nbsp;흥행을 잇겠다는 분위기다. 정종환 장관도 신년사에서 "보금자리공급을 통해 시장의 수급을 안정시키겠다"며 보금자리주택의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어쨌든 국토부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골자로 한 관련절차를 서둘러 밟은 뒤 2월말쯤 입주자공고를 내고 3월중 사전예약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2010.01.06 I 문영재 기자
  •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2월말 사전예약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24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시기를 당초 오는 4월에서 2월말로 앞당기기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6일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이 2차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과 겹쳐 분리해 할 것인지, 같이 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일단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을 앞당기는 쪽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실시계획 승인, 공급규칙 개정 등의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며 "이번에 사전예약을 앞당기지만 본청약은 당초 계획대로 올 연말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토부는 두 군데 사업지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벌일 경우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위례신도시로 대기수요가 몰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국토부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분 2400가구는 송파구 관내 2개 블록에서 공급될 예정이라며 절반인 1200가구는 서울 거주자에게, 나머지 절반은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토부는 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하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오는 3월말쯤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규모는 미정이다.국토부는 구랍 31일 위례신도시 총 6.8㎢ 중 1단계지역 1.2㎢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2010.01.06 I 문영재 기자
국토부, 아파트 특별공급비율 축소
  • 국토부, 아파트 특별공급비율 축소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공공주택 우선공급이 특별공급으로 통합되고 특별공급 비율도 공공은 종전 70%에서 63%로, 민영은 43%에서 23%로 각각 조정된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안을 오는 4월 사전예약접수를 받는 서울내곡과 세곡2지구, 부천옥길, 시흥은계, 구리갈매, 남양주진건 등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과 위례신도시에 적용할 계획이다. ▲ 특별 우선 공급비율 조정 현황(자료 : 국토부)개정안에 따르면 우선공급은 특별공급에 흡수되고 특별공급 비율은 축소된다.&nbsp;&nbsp;이에 따라 공공의 특별공급 비율은 종전 70%에서 63%로 바뀐다. 다른 비율은 같고 노부모 부양자에 대한 특별공급 비율이 종전 10%에서 3%로 낮아졌다. 국토부는 지난 2008년 주거실태 조사를 분석한 결과 노부모 부양자의 주택수요가 2%에 그쳐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민영주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면적이 종전 60㎡ 이하에서 85㎡ 이하로 늘어나고 민영주택의 특별공급 비율이 43%에서 23%로 줄어든다. 국토부는 신혼부부 물량을 30%에서 10%로 하향조정(공공주택은 15% 유지)하되 현재도 임대주택은 85㎡ 이하까지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공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민영주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면적을 60㎡ 이하에서 85㎡ 이하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도 현행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 80%에서 100%로 상향 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을 낮춘다고 하더라도 특별공급 면적을 85㎡ 이하로 확대했기 때문에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물량은 1300여가구 정도 더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임신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 개정안은 특별공급 대상 가운데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에만 청약저축을 사용하던 것을 모든 특별공급으로 확대하되 철거민과 장애인은 청약저축에 가입하지 않고도 특별공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공주택을 특별공급 받기 위해선 청약저축에 6개월 이상 납입해야 하고 민영주택은 6개월이상 가입 및 지역예치 최소금액 이상을 납입해야한다. 지역예치 최소금액은 서울·부산이 300만원이며 광역시는 250만원, 기타지역 200만원 등이다. 개정안은 또 신혼부부 특별공급(국민임대의 경우 우선공급) 대상에 임신중인 부부를 포함하고 입양으로 특별공급 받은 사람은 입주할 때까지 입양을 유지토록 규정했다. 이밖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청약 1순위가 되기 위한 청약저축 가입기간을 현행 24개월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단축키로 했다. 다만 청약과열이 우려되는 등 필요한 경우 지자체장이 24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지방 지자체장에게 민영주택 청약가점제 적용여부와 적용비율에 대한 자율성도 부여된다. 그러나 수도권에서는 청약가점제가 현행대로 유지된다. 그 동안 부적격당첨자는 당첨 취소와 함께 청약통장 효력을 상실했지만 앞으로는 통장 효력은 유지하되 일정기간(과밀억제권 2년, 그외지역 1년) 통장 사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발생한 철거주택 소유자의 일시적인 주거난 해소를 위해 도입한 국민주택 임시사용 공급량도 현행 10%에서 30%로 늘어난다.
2010.01.05 I 문영재 기자
새해 부동산 월별 체크포인트
  • 새해 부동산 월별 체크포인트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부동산은 정책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올해 부동산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nbsp;새해 달라지는 제도가 의외로 많은 만큼 꼼꼼히 챙겨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올해도 정부 정책과 세제가 부동산시장의 큰 변수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nbsp;◇ 1월, 양도세율 하향조정 = 이달부터 양도세 기본세율이 지난해 6~35%에서&nbsp;6~33%로 하향 조정된다. 양도차익이 1200만~8800만원일 경우 1%포인트, 8800만원을 초과하면 2%포인트 낮아진다.&nbsp;또 양도세 예정신고세액공제가 폐지된다. 다만 과표 4600만원 이하와 공익사업 수용토지에 대해서는 현행 10%에서 5%로 축소된다.&nbsp;지난 10월 안전진단 용역이 발주된 강남권 대표 재건축단지 은마아파트는 이르면 이달중 재건축 실시여부가 결정된다. 세종시 수정 최종안은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nbsp;◇ 2월, 양도세 감면혜택&nbsp;종료 = 미분양을 줄이고 분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2월 도입했던 양도세 한시 감면혜택이 다음달 11일에 끝난다. 따라서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매매계약 체결과 계약금 지급을 다음달 11일 이전에 마쳐야 한다.&nbsp;&nbsp;보금자리주택 청약절차도 간소화된다. 국토부는 2월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해 우선공급을 없애는 대신 특별공급으로 단일화할 계획이다. 청약일정도 공급유형에 따라 통합조정된다.&nbsp;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자에 임신부부도 포함돼 임신진단서만 받으면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청약 1순위 입주자저축 가입기간이 종전 2년에서 6개월로 대폭 단축된다. 또 지역수요에 맞게 주택공급이 이뤄지도록 청약가점제 적용 등 입주자 선정권한이 각 지자체장에게 이양된다.&nbsp;◇ 3월, 3호선 연장선 개통 = 수서~오금간 지하철3호선 연장선이 개통된다.&nbsp;◇ 4월, 보금자리·위례신도시 사전예약 = 4월에는 내곡, 세곡2, 옥실, 은계, 갈매, 진건 등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분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이 때 위례신도시내 보금자리 2400가구와 2차보금자리주택 1만5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nbsp;국토부는 4월 보금자리주택 특별법을 개정해 보금자리주택 입주자들에게 5년간의 거주의무를 부과토록 할 계획이다.&nbsp;&nbsp;◇ 5월,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본격화 = 국토부는 5월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도시형생활주택 2만가구를 본격 공급하고 공급유형을 연립주택(단지형 연립)까지 확대할 예정이다.&nbsp;◇ 6월, 미분양 주택 취득·등록세 감면 종료 = 올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됐던 미분양 아파트 취득·등록세 50% 추가 감면혜택도 오는 6월30일이면 종료된다. 2일에는 시도지사, 기초단체장, 비례대표 등을 뽑는&nbsp;지방선거가 치러진다.&nbsp;국토부는 6월 주택법을 개정해 오피스텔이나 고시원, 노인복지시설 등도 이른바 `준주택`으로 분류할 계획이다.&nbsp;◇ 7월, 에버라인 개통 = 7월에는 용인 구갈~에버랜드 구간의 용인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nbsp;◇ 11월, 종부세 폐지 추진 = 정부는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하고 지방세인 재산세로 전환할 예정이다.&nbsp;◇ 12월, 양도세 중과규제&nbsp;완화&nbsp;연말까지 적용 = 양도세 중과세 규제 완화도 올해 말까지만 적용되므로 다주택자라면 올해 안에 집을 파는 게 좋다.&nbsp;2011년부터는 2주택 보유자의 양도세는 50%, 3주택 이상 보유자의 경우 60%의 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다만 2009년 1월1일부터 2010년 12월31일까지 새로 산 주택은 언제 양도하더라도 일반세율이 적용된다. &nbsp;또 12월에는 경춘선복선전철(망우~춘천), 인천국제공항철도 2차 구간(김포공항~서울역), 제2자유로(파주 운정~서울 상암) 등이 개통예정이다.&nbsp;▲ 2010년 부동산캘린더(부동산써브 제공)
2010.01.04 I 문영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호산업·금호타이어 워크아웃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다음은 12월31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nbsp;◇매일경제 &nbsp;▲1면 -금호산업·타이어 채권단 2조~3조원 출자전환-노조법안 환노위 통과했지만…-용산참사 협상 타결-KB금융 강정원 회장선임 철회하나&nbsp;▲종합 -금호 오너일가 보유주식·자산 전액 담보로 묶여-"워크아웃 어쩔수 없는 선택" 곤혹스러운 채권단-노동관계법 국회 환노위 통과했지만 `갈길 멀다`&nbsp;▲SOC·지역경제 분야 업무보고-지방 6개월이면 청약 1순위..`준주택` 건설땐 인센티브-한우 사육기간 3개월 줄여 가격 낮춘다&nbsp;▲경제종합 -재고 확 줄어들고 광고업 생산 급증-대한민국 국부 7000조원-`차세대 IT 주도권 잡자` 2014년까지 6146억 투자&nbsp;▲국제-170년만에 `21세기 아편전쟁`-일본, 美 달래기로 급선회-미국 테러정국..오바마 "테러방지 구조적 실패"-노키아, 美ITC에 제고..한국 전자업계 촉각-베트남 최고부자 재산은 얼마?&nbsp;▲금융·재테크-강정원 KB회장 선임 철회로 가나-車보험 손해율 급등세 지속&nbsp;▲기업과 증권-총수들의 `경영발언` 그후…-모바일월드콩그레스 삼성만 참여?-암초 만난 3D TV-한진家 두 자녀 전무로-삼성TV, 박지성·이청용 투톱 모델-금융위기 이후 기로에 선 펀드 -선량한 투자자 속이는 상장사 많네-`금호 악재` 증시복병 아니다-역동적 코스피..올 49% 상승-올해 달러-원 환율 1164.5원에 마감..외화빚 많은 기업 "휴~"&nbsp;▲유통 -대형마트 PB 세제값이 이상해-작심삼일 막아주는 결심도우미 상품-정용진 부회장 첫 외부행사는 음악회-잘 나가는 여성복 `보브`&nbsp;▲증권·시황-`1월 효과` 기대감에 10P 상승&nbsp;▲부동산-용산참사 협상 타결로 재개발사업 탄력-인천 검단 7만가구 2012년 분양&nbsp;◇서울경제 &nbsp;▲1면 -금호산업·타이어 워크아웃 확정-복수노조 18개월 유예..`추미애案` 환노위 통과-증시 시가총액 1년새 350조 급증-전국 교통체계 고속철 중심으로 바뀐다&nbsp;▲종합 -"공공기관 부채도 나랏빚 포함"-`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 나선다-내년 공무원 채용 23% 줄인다&nbsp;▲금호산업·타이어 워크아웃-자금줄 일단 숨통…출자전환→감자 수순 밟을듯-핵심 계열사에 4조~5조 출자전환 요구-채권단서 사모펀드 조성 인수후 제3자에 매각 추진&nbsp;▲종합-자원빈국에서 원전 강국으로-광공업생산 증가폭 3년2개월來 최대-"국민연금 투입해 우라늄광산 확보"-플래시메모리 가격담합 무혐의 판정&nbsp;▲금융 -KB지주 강정원회장 사퇴 수순 밟나-産銀 도심형 산단 투자펀드 첫선-기업銀, 자회사 이름 `IBK`로 바꾼다&nbsp;▲국제 -亞 신흥국 휩쓰는 인플레 쓰나미…빈곤층 생존 위협-올 상하이 주택거래 75% 급증-골드만삭스, IPO시장도 석권-中 부패 관료들 `수난시대`-이머징마켓 사상 최대 해외자금 유입-"홍콩 내년 중반께 더블딥 가능성"&nbsp;▲산업 -내년 자동차 내수시장은..中 저가차 상륙·日 공세강화 예고-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현장이 집무실"-기아차 연내 임협타결 사실상 무산-롯데 미소금융재단 환동 시작-올 최대 이슈는 `몸집 키우키`-팬택-팬택앤큐리텔 통합법인 `㈜팬택` 출범-중진공 마케팅사업 올 4억5천만弗 성과-올 치킨·떡볶이·커피전문점 잘나갔다-홈플러스, 보육사 10년간 10만명 양성-정용진 부회장 첫 외부행사 `고객과 음악회`&nbsp;▲증권 -외국인 IT·車 등 수출주 집중매입 상승 주도-펀드시장선 23조 `썰물`-금호 악재에 계열사·은행주 급락-`정책 수혜` 영유아株 새해에도 상승?-코스닥 폐장일도 `스마트폰株 잔치`-"금호 워크아웃, 은행株에 긍정적"&nbsp;▲부동산 -내년엔 `브랜드타운` 노려볼까-9만가구 검단신도시 2012년 첫 분양&nbsp;◇한국경제 &nbsp;▲1면 -금호석화·아시아나 자율구조조정 `정상화`-`누더기 노조법` 환노위 통과-지방 청약 1순위 2년→6개월로&nbsp;▲종합 -일반인도 교육감 된다-오늘밤 연인과 함께 2010 `카운트다운 파티` 가볼까-`힘 센 공무원` 2000명 다른 지자체로 전보-"북한, 外貨로 물품구매 전면금지"&nbsp;▲경제-수서~평택 `수도권 KTX` 2014년말 개통-李대통령 "대운하는 물리적·시간적으로 불가능"-11월 산업생산 17.8% 급증..3년2개월만에 최대&nbsp;▲경제·금융-KB금융, 갑작스런 이사회..`보이지 않는 손`에 회장선출 뒤집나-내년부터 막걸리 원산지 표시제 시행-지난해 5억 이상 증여받은 미성년 274명&nbsp;▲금호아시아나그룹 어디로-출자전환 통해 기업살리기…오터일가 3000억 사재 출연-재무구조 나쁘지만 현금창충능력 좋아 조기정상화 기대-금융권, 금호에 빌려준 돈 16조..산은‥우리銀 수천억 손실-워크아웃 결정까지..금호, 10월 산은 컨틴전시플랜 제안 `거절`&nbsp;▲국제 -12조달러 빚 짊어진 美…금값 1218달러 `하이킥`-푸틴, 통화거품 조장 핫머니와 전쟁선포-日 "年 2%씩 성장..일자리 476만개 창출"-`구제금융 먹는 하마` GMAC&nbsp;▲산업 -박병엽 부회장의 회생 승부수…`뉴 팬탠` 출범-전자제품·자동차 연말특수-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에 6146억 투자&nbsp;▲부동산 -오피스텔·고시원 `준주택`으로 지정…주택기금 지원해준다-보금자리 청약 단순화…사전예약때 `우선공급` 폐지-`분양가 상한제` 손실…내년 분양가 더 오른다&nbsp;▲증권 -올 공모주 대박 속출…에이테크솔루션 수익률 279% 최고-코스피 최고치 1718…하루거래대금 9조8758억 최대-2010년 증시 `짝수해 부진` 징크스 턴다-"하이닉스 실적행진 지속될 것"..52주 최고가-폐장일 프로그램 매물폭탄 없었다-KEBI, 채권시장 `풍향계`로 안착
2009.12.30 I 김유정 기자
  • 내년 4월 보금자리 1만8천가구 분양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정부는 내년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20㎢(605만평)를 풀어 3·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키로 했다. 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은 이르면 내년 3월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4월에는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 1만5000여가구와 위례(송파)신도시 사전예약분 3000여가구가 몰려 분양시장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nbsp; 아울러 보금자리주택 청약일정을 줄이고 공급유형을 간소화해 종전 특별·우선공급의 경우 `특별공급`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국토부는 3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10 합동 업무보고회`에서 보금자리주택 공급 2년차인 내년에 수도권(14만가구)과 지방(4만가구)에서 모두 18만가구를 공급키로 했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국토부는 우선 내년에 보금자리주택 18만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8만가구를 짓고 신도시·도심에 6만가구, 지방 4만가구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내년 4월 위례(송파)신도시 보금자리지구(3000가구) 사전예약과 2차 보금자리지구(1만5000가구) 사전예약도 차질없이 시행키로 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수도권 그린벨트 20㎢를 해제해 8만가구 규모의 3·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3차지구 지정은 내년 3월쯤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사전예약을 끝낸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경우 보상·착공 일정을 당초 계획대로 실시해 내년 말부터 본청약하고 2012년 하반기 첫 입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공급유형 구분과 청약절차도 대폭 손질할 계획이다.공급유형은 현재 특별·우선·일반공급 등 7개로 복잡하게 얽혀져 청약자들이 보금자리청약때 큰 혼란을 겪었다. 국토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우선 공급을 특별공급으로 일원화할 방침이다. 청약일정도 공급유형별 성격에 따라 통합 조정된다. 국토부는 내년 2월쯤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규칙을 개정키로 했다. 생애최초주택 신청요건도 신혼부부 수준으로 완화된다. 이에 따라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에서 100%까지 상향조정된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을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하기 위해 입주 뒤 5년간 거주의무를 부과할 방침이다. 거주의무 확인을 위해 내년 4월 지자체 등 출입조사 근거를 담은 보금자리주택 특별법을 개정키로 했다.
2009.12.30 I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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