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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곡·세곡2지구에 보금자리주택 1836가구 분양
  • 서울 내곡·세곡2지구에 보금자리주택 1836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강남구 세곡2지구와 서초구 내곡지구에서 아파트 1836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분양은 오는 7~11일, 일반분양은 24~25일 실시된다.공급 대상은 세곡2지구 1단지 787가구와 내곡지구 1단지 1049가구다. 전용면적 59㎡ 175가구, 84㎡ 722가구, 101㎡ 279가구, 114㎡ 416가구로 이뤄졌다. 사전예약을 마친 794가구를 제외하고 1042가구(특별분양 358가구, 일반분양 684가구)가 일반 청약접수를 받는다. 사전예약 당첨자가 기간 안에 본 청약을 하지 않은 미신청 물량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84㎡ 이하 중소형 주택의 경우 세곡2지구가, 84㎡ 초과 중대형은 내곡지구가 더 저렴하다. 세곡2지구 전용 59㎡형은 2억7561만~2억8954만원, 84㎡형은 4억3088만~4억4975만원 선이다. 내곡지구는 전용 59㎡형이 2억7848만~2억9813만원, 84㎡형이 4억3582만~4억6365만원 대에 책정됐다. 전용 101㎡형 분양가는 세곡2지구가 7억3120만원, 내곡지구가 6억7063만원부터 시작된다. 분양물량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각각 절반씩 공급된다. 청약 대상은 전용 85㎡ 이하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다. 2년 이상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냈으면 1순위가 된다. 무주택 기간이 5년을 넘고 청약저축 총액이 많을수록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전용 85㎡ 초과는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인 자 또는 만 20세 미만인 세대주면 청약할 수 있다. 신청주택 규모에 맞는 청약예금 또는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지역별 예치금액 납입을 마쳐야 한다. 분양물량은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50%씩 공급되며, 1주택 이상 소유 가구의 세대원은 추첨제 1순위만 청약할 수 있다. 2주택 이상은 1순위 청약이 불가능하다. 특별분양 청약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일반분양은 국민은행 또는 금융결제원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일반분양 신청자는 입주자저축 가입은행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다음달 1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입주는 내년 8월부터 단지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분양 문의 : 1600-3456▲분양 가구수 (자료제공=SH공사)
2013.10.01 I 박종오 기자
'월배2차 아이파크'모델하우스 이틀간 1만8000명 몰려
  • '월배2차 아이파크'모델하우스 이틀간 1만8000명 몰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최근 대구지역 주택시장 호조에 힘입어 지난 27일 모델하우스를 연 ‘월배2차 아이파크’에 방문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29일 밝혔다.모델하우스 개장 첫날인 27일에는 평일인데도 1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며 약 8000명이 방문했고, 다음날인 28일엔 1만명이 몰려 이틀간 1만8000명이 찾았다. 현대산업개발은 29일까지 사흘간 2만5000명정도의 방문객이 모델하우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분양관계자는 “첫날 오전부터 수백대의 차량으로 주차장이 가득찼고, 모델하우스 입구에는 떴다방 업자들이 명함을 돌리며 사전 영업을 펼치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현대산업개발이 대구시 유천동 월배택지지구 A2블록에 공급중인 ‘월배2차 아이파크’는 지하2층~지상29층, 19개 동, 총 2134가구(전용면적 59~101㎡)규모 대단지다.전용면적별로는 ▲59A형㎡ 282가구 ▲59B형㎡ 83가구 ▲74A형㎡ 356가구 ▲84A형㎡ 503가구 ▲84B형㎡ 134가구 ▲84C형㎡ 612 ▲101A형㎡ 164가구다. 앞서 분양한 월배1차 아이파트 1296가구와 함께 총 3430가구의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청약은 오는 10월 1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4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1일 발표되며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달서구 월성 네거리 인근(월성동 598-1번지)에 있다. 분양문의 : 053-632-6100▲현대산업개발이 대구시 월배지구에 분양한 ‘월배2차 아이파크’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현대산업개발>▶ 관련기사 ◀☞현대산업개발, 대구에 `월배2차 아이파크` 분양☞현대산업개발, 유럽풍 스트리트 상가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 분양
2013.09.29 I 양희동 기자
일반분양 띄우려 '입주권 거래 금지'… 강남 재건축 신종 담합
  • 일반분양 띄우려 '입주권 거래 금지'… 강남 재건축 신종 담합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가 짜고 조합원의 입주권 전매를 제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급 물량을 줄여 아파트값을 뛰게 할 우려가 있는 시장 교란행위인 만큼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잠원’ 아파트(옛 대림아파트)의 일반분양 기간 동안 조합원들의 입주권 전매(조합원 지위 양도)를 금지했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지난 6일부터 3개월 간 입주권을 사고 팔 수 없도록 조치한 것이다.잠원동 대림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잠원 아파트는 지난 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12일 1·2순위 청약에 이어 13일에는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9~133㎡ 총 843가구 중 12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조합원들은 일반분양 및 임대아파트(81가구)를 제외한 636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가 제한된 조합원 물량이 전체 가구 수의 75%를 차지한다. 재건축 아파트의 조합원 입주권(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은 법적으로 매매 거래가 허용되고 있다. 2003년 노무현 정부는 강남권 재건축 투기를 막기 위해 조합원의 명의 변경을 금지했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규제가 전면 풀렸다. 당시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는 투기과열지구로만 그 적용 범위를 축소했고, 2011년 12월에는 마지막 투기과열지구였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마저 지구 지정에서 해제됐다. 따라서 현재는 사실상 전 지역에서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의 지위 양도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잠원 대림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월 조합 정관에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조항을 집어넣었다. 각 조합원이 조합에 신탁한 토지 소유권의 명의 변경을 막는 방식으로 거래를 제한한 것이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최근 새 아파트 일반분양을 앞두고 조합원에게 보낸 공문. 이 조합의 관리처분계획변경안에도 조합원의 입주권 전매를 제한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재건축 사업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기간 동안 조합원들의 토지 소유권을 조합에 맡기는 (관리)신탁등기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 입주권을 타인에게 넘기려면 기존 신탁등기를 해제하고 소유권을 이전한 뒤 다시 신탁등기를 해야 하지만, 조합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법으로 허용됐더라도 거래를 할 수 없다. 이영미 대림아파트 조합장은 “일반분양 기간인 3개월 동안은 조합원들의 신탁 명의 변경을 해줄 수 없다는 게 조합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근 E공인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로 분양가보다 싼 조합원 입주권이 시중에 대거 풀려 미분양이 속출하는 사업장이 많아지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사전에 막겠다는 조합의 의도가 아니겠냐”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조합이 법적 근거 없이 입주권 전매를 제한해 조합원들의 재산권 행사는 물론 소비자 선택권까지 침해할 수 있는 만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과거 사회적 논란이 된 강남 아파트 부녀회의 집값 담합과도 유사하다는 지적도 많다. 일각에서는 대림아파트 조합측이 일반분양 기간에 입주권 전매를 제한했다는 점에서 시공사가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관할 서초구청은 물론 법령을 주관하는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손을 놓고 있다. 국토부 주택정비과 관계자는 “재건축 조합원의 입주권은 자유로운 전매가 보장되지만 이처럼 조합과 건설사가 자체적으로 짜고 전매를 막을 경우 개입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신영호 공정위 카르텔총괄과 과장도 “담합 행위 사실이 입증되려면 복수의 사업자가 참여했다는 것을 전제해야 하는데 조합원 개인을 사업자로 보긴 어려워 추가적인 법적 해석이 없는 한 (부녀회의 집값 담합처럼) 제재가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공급 물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시장을 통제해 자기 재산권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대단히 반시장적인 발상”이라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제도적 보완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림아파트 조합 관계자는 “입주권 전매 제한에 대해서는 조합원들도 불만이 없었다”며 “정해진 3개월을 다 채우기 전이라도 일반분양 계약이 100% 완료되면 전매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잠원’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재건축 단지는 일반분양분과 조합원 입주권 모두 거래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아파트의 경우 수요자들이 일반분양 기간 동안 조합원 입주권을 살 수 없다.
2013.09.13 I 박종오 기자
"올해 마지막 장기전세 잡자"..이달 서울서 3500가구 공급
  • "올해 마지막 장기전세 잡자"..이달 서울서 35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가을 이사철 전세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최장 20년 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3565가구가 이달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1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이달 제25차 장기전세주택 35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곡2·내곡·마곡지구 등 입지도 좋다.지역별로는 마곡지구가 1462가구로 공급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세곡2(772가구)·내곡지구(529가구)·양재2단지(390가구)·신내3지구(368가구) 순이다. 물량은 전용면적 59㎡ 2368가구, 84㎡ 1085가구, 114㎡ 51가구, 101㎡ 38가구, 49㎡형 23가구 등이다. 전셋값은 전 회차인 24차의 경우 마곡2지구 59㎡형이 1억6240만원, 84㎡형이 1억9440만원에 공급됐다. 세곡2지구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8호선 문정·장지역이 가깝다. 인근에는 KTX 수서역 복합환승센터와 롯데·현대백화점, 가든파이브, NC백화점, 삼성서울병원 등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내곡지구는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가깝다. 단지 주변의 농협 하나로클럽, 코스트코, 청계산, 양재시민의숲, 양재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마곡지구의 경우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마곡나루역·양천향교역과 5호선 마곡역·발산역 등이 지구 안에 위치해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자유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각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장기전세주택은 청약 경쟁률이 높고 입주자 선정 기준이 복잡해 사전에 본인 및 세대원 무주택 여부, 소득기준, 가점기준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청약자격은 85㎡ 이하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인 세대주여야 한다. 85㎡ 초과는 만 20세 이상 서울 거주자면 청약할 수 있다. 소득 기준은 60㎡ 미만의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4인 기준 501만7800원) 이하여야 한다. 60~85㎡는 월평균 소득의 120%(602만1360원) 이하, 85㎡ 초과는 150%(752만6700원) 이하를 만족해야 한다. 다만 같은 면적이라도 단지별로 소득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9월 서울에 공급 예정인 장기전세주택 (자료제공=부동산써브)
2013.09.10 I 박종오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서초 잠원’ 앱 출시
  • 삼성물산, ‘래미안 서초 잠원’ 앱 출시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삼성물산이 다음 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서초 잠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 이번 앱은 단지정보와 분양일정, 청약정보, 주변 정보, 견본주택 위치, 블로그 기자단, 평면정보, 단지 특·장점, e모델하우스, 지역 조감 가상현실(VR)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출시 기념으로 내달 20일까지 앱을 내려 받은 고객이 휴대전화 문자(SMS),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홍보하면 앱 설치 건수에 따라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누적 실적에 따라 로봇청소기, 백화점 상품권, 커피숍 기프티콘 등을 지급한다. 분양 관계자는 “스마트 폰 사용으로 정보접근성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오는 9월 분양하는 ‘래미안 서초 잠원’의 분양 정보 제공과 사전 관심고객 확보를 위해 앱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서초 잠원은 잠원대림아파트를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843가구(전용 9~133㎡)로 재건축해 전용 84~104㎡, 1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내달 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408-1번지 래미안 갤러리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6년 4월이다. 문의 : 02-569&#8211;3179‘래미안 서초 잠원’ 애플리케이션
2013.08.21 I 김경원 기자
보험영업, 이젠 모바일로 한다
  • 보험영업, 이젠 모바일로 한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생명보험사들이 태블릿PC를 포함한 모바일 환경에서 보험계약 업무를 할 수 있는 영업지원시스템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고객 만족도와 더불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흥국생명의 모바일 영원지원시스템 ‘엠-플랜’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최근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인 ‘엠-플랜(M-Plan)’을 오픈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보장과 재무·은퇴설계까지 가능하며, 보험가입설계와 전자서명 청약·전자서명·개인정보 동의·변액적합성진단 등도 할 수 있다.삼성생명(032830)도 지난달부터 ‘지식 온(ON)’을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모바일 기반의 영업지원시스템으로 ▲영업활동 때 발생한 문의사항 Q&A검색 ▲고객 질병에 대한 인수기준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스마트 보험심사▲보험금청구·변경 등 필요 서류 검색 ▲구비서류검색 등의 업무메뉴로 구성돼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영업지원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포함된 차세대시스템인 ‘NG&S’를 개발 중이며 연내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이처럼 모바일 영업 지원에 나서는 이유는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 시스템을 통하면 상품설명에서부터 가입설계서 작성과 입력 등 고객 관련 모든 업무를 현장에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불필요한 종이서류와 프린터 토너 등을 아껴 사업비 절감 효과도 동시에 볼 수 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언제 어디서든 청약서를 확인하고 서명할 수 있다”며 “설계사도 고객방문부터 청약서 보관까지 일일이 수행했던 과정이 간소화 돼 서로간 윈-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금융감독당국도 민원 감축을 위해 모바일 기기를 통한 전자청약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전자청약을 하면 대리서명 가능성이 작고 자기원칙에 대한 인식이 커져 최대 20분의 1까지 민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 보험사의 전자청약률이 낮게는 3%에서 높게는 15% 수준”이라며 “장기적으로 이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보험사 부동산 투자 '활기'
2013.08.08 I 신상건 기자
내곡·세곡2지구서 공공분양 3400가구 쏟아진다
  • [주목! 이 단지]내곡·세곡2지구서 공공분양 3400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달 서울 강남권의 마지막 노른자위인 서초구 내곡·세곡2지구에서 3400여가구의 공공 분양아파트가 쏟아진다.서울시 산하 SH공사는 다음달 5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내곡지구 3·5단지와 세곡2지구 3·4단지에서 보금자리주택 3403가구(일반분양분 1562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지난 2010년 4월 입주자 사전예약 접수 후 3년여만에 실시되는 본청약이다. 일반분양 청약 접수는 다음달 22~23일 이틀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30일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13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이다.▲내곡지구 3·5단지와 세곡2지구 3·4단지 일반분양 물량. <자료:SH공사>내곡·세곡2지구는 강남권 최고 입지를 자랑한다. 내곡지구의 경우 인접한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10분 안에 갈 수 있다.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 내곡간 고속도로 내곡IC, 용인 서울간 고속도로 헌릉IC도 가깝다. 인근 양재동에 현대차그룹 본사 등 업무시설이 많아 입주 수요도 풍부하다.세곡2지구는 지하철 3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과 8호선 장지역이 가깝다. KTX수서역과 문정 법조타운, 위례신도시 등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한 편이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최근 정부가 4·1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를 통해 서울·수도권 공공 분양물량을 대폭 줄이기로 하면서 앞으로 공공물량에 대한 희소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라며 “내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청약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내곡·세곡2지구 공공 분양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내곡·세곡2지구 위치도. <제공:SH공사>일반분양 청약은 ▲사전예약 당첨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85㎡ 초과 중대형 등 3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일부터 계속해서 본청약 모집공고일까지 사전예약 당첨자 또는 그 세대에 속한 구성원 모두가 다른 주택을 소유(상속은 제외)하거나 분양주택 당첨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사전예약 때 당첨 자격(신혼부부, 다자녀 등)으로 본청약을 해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기면 중복 당첨자로 규정돼 탈락될 수 있다.전용 85㎡ 이하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만능통장) 가입자 중 서울·수도권 거주 무주택 가구주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청약저축 또는 만능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났고, 월 납입금을 24번 이상 내면 1순위로 인정된다. 1순위에서 경쟁이 있으면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 중 월 납입금 60회 이상이면서 저축 총액이 많은 청약자가 우선이다.전용 85㎡ 초과는 서울·수도권에 사는 가구주 중 청약저축 또는 만능통장 가입자로 해당 주택형에 신청 가능한 청약예금에 가입, 1순위 자격을 얻은 경우 청약할 수 있다. 내곡·세곡2지구는 가점제(85㎡ 이하 100%·85㎡ 초과 50%)가 적용돼 1주택 이상 소유자는 1순위 청약이 불가능하다. 청약 커트라인은 3년 전 사전 예약 때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내곡지구는 1290만원, 세곡2지구는 1150만원 수준이었다. 분양 문의 : 1600-3456.▲자료:SH공사
2013.07.30 I 양희동 기자
  • 서울시, 청약통장 불법거래 '철퇴' 나선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시는 15일부터 강서구를 중심으로 전 자치구에서 청약통장·분양권·철거민 입주권 불법거래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다음달 SH공사의 마곡지구 분양주택 공급을 앞두고 최근 불법 거래가 기승을 부린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시는 청약통장 거래가 예상되는 강서구 뿐 아니라 장기전세주택 수요를 노리고 서초·강남구에서 활개치는 철거예정 가옥 거래와 분양권 불법전매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다른 자치구에서도 주택부서와 부동산중개업자 단속부서 합동으로 주택 공급 질서 교란행위를 제재할 예정이다.현행 주택법상 청약통장을 매매하면 거래 당사자, 알선자, 광고행위를 한 자 모두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불법거래한 청약통장으로 주택에 당첨되더라도 발각되면 해당 계약이 취소되며 10년 이하의 기간 동안 청약자격이 제한된다. 주택 전매제한 기간에 분양권을 거래하는 경우도 같은 처벌이 가해진다. 도시계획사업으로 철거가 예정된 가옥의 사전 거래를 알선한 중개업자는 부동산중개업 자격 정지·취소와 함께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물어야 한다. 주민열람 공고일 전 이뤄지는 개인 간 주택 거래는 불법이 아니지만 부동산 중개업자가 해당 주택을 미리 사서 공고일 전 되팔거나 허위 정보를 제공해 매매케 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서성만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주민열람 공고일 이전에는 어떤 가옥이 철거될 지 불분명하므로 기획부동산의 말에 현혹되어선 안된다”며 “청약통장 거래도 징역, 벌금, 청약자격 제한 등 무거운 처벌이 뒤따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3.07.14 I 박종오 기자
  • 임대아파트, 올 하반기 전국 1만7387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올 연말까지 임대아파트 1만7387가구가 신규로 공급된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는 올 연말까지 전국 42개 사업장에서 1만7387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까지 유형별로 국민임대는 26개 사업장에서 1만3466가구, 장기전세는 12개 사업장에서 3439가구, 영구임대는 4개 사업장에서 482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LH는 올 12월까지 17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주택과 영구임대주택 1만760가구를 선보인다. 국민임대주택은 남양주별내 A8-1·A9, 화성향남 A1·2, 평택소사벌 A-3, 청주율량2 A1, 전북혁신 A10, 음성금석 A-1 등 13개 사업장에서 26~59㎡(이하 전용면적) 1만278가구로 구성된다. 영구임대 주택은 서울강남 A3, 서울서초 A3, 논산내동2 A2, 군포당동2 A1 등 4개 사업장에서 21~33㎡ 482가구를 쏟아낸다. 청약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자이다.SH는 12월까지 25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6627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국민임대주택은 천왕2지구1·2, 신내3지구2, 마곡지구 등 13개 사업장에서 39~84㎡ 3188가구다. 장기전세주택은 세곡2지구3·4단지, 내곡지구1·3·5단지, 마곡지구 등 12개 사업장에서 59~114㎡ 3439가구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좋은 입지에 물량이 많은 만큼 임대로 주거지를 마련하는 수요자들은 공급일정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며 “당첨될 수 있도록 소득제한 등 입주자격을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3.07.09 I 김경원 기자
  • 삼성물산, “사전예약하면 붙박이장 드려요”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현석동에 공급하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사전예약자 중 정상 계약한 고객에게 안방 붙박이장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붙박이장을 원하지 않으면 빌트인 김치냉장고나 드럼세탁기로 바꿀 수 있다. 사전예약은 견본주택 상담석에 비치된 ‘사전예약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내달 3일 특별공급일 이전까지 받는다. 이들 중 같은 달 16~18일 3일간 계약하는 당첨자와 예비당첨자에게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용면적 59~114㎡ 모든 주택형이 해당된다. 다만 84D는 발코니 확장을 해야만 붙박이장이 들어가기 때문에 확장을 선택하지 않으면 김치냉장고나 드럼세탁기를 준다. 마포구 현석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이날 견본주택 문을 열고 내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2순위, 5일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11일 발표하며 계약은 16~18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견본주택은 서울 종로구 운니동 삼성래미안 갤러리에 있다. 문의 : 02-765-0773 ▶ 관련기사 ◀☞삼성물산, 6846억원 규모 삼성전자 부품 연구소 건립공사 수주☞삼성물산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28일 분양☞삼성물산 "용산랜드마크 타워 사업정상화 방안 확정 안돼"
2013.06.28 I 김경원 기자
“알짜 아파트 잡자”…하남미사·위례·판교서 공공분양 ‘봇물’
  • [부동산캘린더]“알짜 아파트 잡자”…하남미사·위례·판교서 공공분양 ‘봇물’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6월 둘째 주 분양시장에는 하남미사·위례·판교신도시 등 수도권 유망지역에서 분양하는 공공물량이 풍성하다. 입지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9일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엔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아파트 총 8742가구가 청약을 실시한다. 이중 공공이 공급하는 물량이 6853가구(국민임대 2904가구·공공분양 3949가구)로 전체의 78%를 차지한다.하남시 도시개발공사는 11일 경기도 하남 학암동에 짓는 ‘위례에코앤캐슬’의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최고27층 1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5~84㎡ 1673가구로 이뤄진다. 모두 중소형이기 때문에 분양받으면 향후 5년 간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분양가는 75㎡가 3억 9673만원, 84㎡가 4억 4667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주는 2016년 2월 예정이다.12일에는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A18, 19블록에서 보금자리 물량이 쏟아진다. 최고26층 27개동으로 지어져 전용 74·84㎡의 중소형 227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사전예약 물량(1174가구)을 제외하고 일반에 분양되는 건 1102가구다. 분양가는 3.3㎡당 970만원 선이며 2016년 8월 입주예정이다.13일에는 최근 성남시와 LH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도 판교신도시의 백현마을 4단지 국민임대 아파트가 청약에 나선다. 전용 30~51㎡의 1974가구로 이뤄졌으며 아파트가 이미 준공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임대료는 면적에 따라 보증금 2620만~4420만원, 월세 18만~30만원 선이다. 이 단지는 현재 성남시가 수원지방법원에 일반공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해 오는 10일 법원 판결에 따라 청약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이번 주 견본주택은 전국 10곳에서 문을 연다. 13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에서 59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 ‘일산 요진 와이시티’가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일산신도시에서는 16년 만의 신규분양이다. 서울 마포구 ‘공덕자이’와 종로구 ‘인왕산2차 아이파크’, 위례신도시에 공급되는 ‘래미안 위례신도시’, ‘위례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은 오는 14일 일제히 개관한다.▲6월 둘째 주 주요 분양단지 (자료=각 정보업체 취합)
2013.06.09 I 박종오 기자
  • 디오텍, 횡령 악재 털고 주가 '훨훨'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해 내부직원의 횡령사고로 상장 폐지 위기에 처했던 디오텍이 다시 뛰고 있다. 각종 악재가 해소된 데다 실적도 좋아지면서 투자자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디오텍은 이달 들어 2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1.84% 상승에 그쳤다. 지난 1분기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매수 주문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디오텍은 1분기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원보다 107%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2억원으로 37% 늘었고, 순이익은 20억원으로 123% 증가했다.1분기 이익 증가는 단순히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9월 디오텍은 재무팀 과장이 43억원을 횡령했다고 공시했다.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약 2개월 동안 거래가 중지되기도 했다. 횡령에 따른 손실을 반영하면서 지난해 실적도 나빠졌다. 184억원 매출에 순손실만 48억원에 달했다.횡령사고 직전 5000원선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3000원선까지 추락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개인투자자가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디오텍 경영진은 횡령 사고 수습과 실적 개선이라는 2가지 과제를 6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고객사를 직접 찾아다니며 경영상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덕분에 올해 들어 굵직한 계약을 잇따라 수주했다. 지난 4월 삼성전자와 90억원 규모의 전자사전 솔루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LG전자와 광학문자인식(OCR)과 전자사전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영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은 뒤 디오텍은 10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음성인식과 필기인식 등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조달한 자금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대주주 측 보유 주식을 늘릴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 지분율은 19.33%(324만7215주)다. 청약 결과 실권주 규모에 따라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높아질 여지가 있다. 증권업계는 경영 정상화에 따라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해 디오텍이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순이익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도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필기인식과 음성인식 등 모바일 인식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바일 단말기의 진화와 스마트 교육 확산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2013.05.24 I 박형수 기자
SH공사, 올6월 장기전세주택 2785가구 공급
  • SH공사, 올6월 장기전세주택 2785가구 공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주변 전세 시세의 80%이하 가격으로 최장 20년까지 살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시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 2700여가구가 다음달 공급된다.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SH공사는 오는 6월 제24차 장기전세주택 278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지역별 공급물량은 ▲세곡2지구 778가구 ▲내곡지구 122가구 ▲마곡지구 857가구 ▲천왕2지구 553가구 ▲신내3지구 475가구 등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소형인 59㎡가 1774가구로 가장 많고 84㎡ 735가구, 101㎡ 92가구, 114㎡ 184가구 등의 순이다.장기전세주택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고, 임대료도 시세 보다 저렴해 입주 경쟁이 치열하다. 실제로 올 2월 SH공사가 공급한 23차 장기전세주택은 452가구 모집에 1만 566명이 청약 신청해 평균경쟁률 23.4대1로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또 지난 4월 공급된 잔여공가 물량 82가구도 5195명이 신청, 평균경쟁률 63.4대1을 기록,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될 장기전세주택은 세곡2지구, 내곡지구, 마곡지구 등 입지가 좋은 알짜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세곡2지구는 동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 분당~내곡 간 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지구 인근에는 KTX 수서역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롯데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삼성점, 가든파이브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내곡지구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양재대로와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이 가깝다. 지구 인근에는 농협 하나로클럽, 코스트코, 청계산, 양재시민의숲, 양재천 등이 위치해 있다.마곡지구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마곡나루역, 양천향교역과 5호선 마곡역, 발산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자유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한 이동이 쉽다. 지구 인근에는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이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 “장기전세주택의 예비 청약자들은 사전에 본인 및 가구원의 무주택 여부, 소득기준, 가점기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부동산써브
2013.05.20 I 양희동 기자
엑세스바이오 "IPO로 시장지배력 강화"
  • 엑세스바이오 "IPO로 시장지배력 강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기업공개와 함께 생산능력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해외기업으론 올해 첫 상장을 앞두고 있는 엑세스바이오의 최영호 대표이사(사진)는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엑세스바이오는 2002년 뉴저지에서 설립된 미국의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크게 말라리아 즉시진단시약(RDT, Rapid Diagnostics Test)과 G6PD결핍증 진단시약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말라리아 즉시진단시약 분야에선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말라리아는 에이즈, 결핵과 함께 세계 3대 감염성 질병으로 분류된다. 매년 감염 의심인구가 약 10억명에 달하는 고위험성 질병으로 꼽힌다. 최 대표는 “말라리아 진단시약은 장소와 상관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며 “특히 치료제 남용에 따른 내성 말라리아의 확산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말라리아 진단시약 수요는 연 평균 50% 가까이 늘고 있다. 최 대표는 이어 “G6PD 결핍증은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사전진단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세계 인구의 약 5%인 3억5000만명이 G6PD 결핍증을 앓고 있다”고 소개했다. G6PD결핍증은 신생아와 말라리아 환자에게 급성 빈혈과 황달 및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유전적 질병이다. 엑세스바이오는 200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시행한 제품 평가에서 최우수제품권으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2009년 18%에 불과하던 시장점유율은 2012년 34%로 치솟았다. 매출도 692만달러에서 3283만달러로 급증했다. 엑세스바이오는 90%에 가까운 매출이 유니세프(UNICEF)와 WHO 등 공공부문에서 발생한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공장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가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장지배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엑세스바이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870만달러를 넘겼다. 4월말 현재 확정된 수주금액만 약 3100만달러에 달한다. 올해 예상 매출은 4300만달러로 목표금액을 대부분 충족한 셈이다. 내년 상반기엔 말라리아와 G6PD 외에도 스트렙A, A형독감, B형독감, 뎅기열바이러스, 돼지독감 등 다양한 감염성 질병 및 동물 진단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오는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오는 13~14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3600~4100원이며, 공모총액은 183억~208억원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2013.05.06 I 하지나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의 블루칩 ‘위례신도시’ 청약전략은?
  • 수도권 분양시장의 블루칩 ‘위례신도시’ 청약전략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블루칩인 위례신도시 분양이 다음 달 시작된다. 주변 서울 송파구와 성남 판교신도시에 비해 최대 20% 낮은 3.3㎡당 1700만원 안팎의 분양가, 역대 신도시 중 강남과 가장 가까운 최상의 입지조건, 풍부한 공급 물량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춰 치열한 청약전쟁이 예고된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은 자신이 선택할 아파트의 전용면적과 위치, 청약통장의 종류 등에 따라 세심한 분양전략이 요구된다.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위례신도시에 공급 예정인 일반 분양 물량은 7개 단지, 총 6448가구에 달한다. 이처럼 풍부한 물량을 갖춘 위례지만 신도시가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하남시 등 3개 지자체에 걸쳐있어 자신의 청약조건에 맞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약할 단지의 위치에 따라 지역우선공급량의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단지는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주택공급량의 5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경기도·인천·서울 1년 미만 거주)에게 50%를 배정한다. 서울시 청약통장 보유자의 당첨확률이 더 높은 것이다. 반면 성남시와 하남시 등에 위치한 단지는 해당 지역(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거주자에게 20%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수도권에 배정한다. 성남시와 하남시 거주자의 청약당첨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이다.분양받을 아파트의 전용면적에 따라서도 청약 전략이 달라진다.4·1부동산대책 발표로 청약가점제 적용대상이 전용 85㎡이하로 축소되면서 중대형은 100% 추첨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중대형 물량이 공급되는 A3-7블록(현대엠코)이나 A2-5블록(삼성물산) 등은 청약예금이나 주택청약종합통장 가입자 중 자금여력 있는 여유층이나 유주택자, 갈아타기 수요자 등이 고려해 볼만하다. 위례신도시의 중대형은 5년 의무거주기간 구속이 없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받지 않아 유동성과 담보대출이 용이하다.장기 무주택 청약저축가입자라면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A3-8블록에 공급하는 공공 분양 물량이 최적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 85㎡이하라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면제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위례보금자리주택 사전 예약 당시 당첨선이 청약저축 불입액 1000만~1800만원선이었던 점을 참조하면 당첨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만약 불입액이 적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라면 3자녀 이상, 노부모,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의 특별공급을 노려볼 수 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 등 3개의 행정구역이 공존하는 만큼 위치에 따라 형성될 향후 자산 가치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자료:부동산114
2013.04.24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고령화시대 보험 역할 커진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일자(22일)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령화 보험 역할 커진다..민영보험으로 사각 해소해야-빌게이츠 “한국, 모방 말고 자기 길 가라”-단독주택 ‘단독질주’..내집 짓기 열풍▲종합-2000만원 이상 예금 뭉칫돈이 샌다-셀트리온 이번주 고비-보조금 규제 한달..‘스마트폰 콧대’ 10% 꺾였다-기업들 “어~休” 탄식..대체휴일제도 부담 반발▲정치-한미 군사훈련 30일 종료..한반도 정세 분수령-예상보다 높은 사전투표율, 재보선 승부 가르나-대통령 전용기 ‘코드원’ 내달 첫 비행▲경제·금융-리볼빙 이자폭탄, 언제까지 당해야 하나-현오석 부총리, 미국 출장서 대기업에 경고-SC저축銀, 3억원대 대출 사기 피해-생명보험도 인터넷 시대..보험료 저렴 인기▲글로벌 마켓-중 남서부에 7.0강진..여진만 1165번-환율전쟁 면죄부 받은 日, 재정 긴축 병행-렉서스, 너마저 가나-이탈리아 대선 나폴리타노 연임-보스턴 테러 용의자 생포..“형제 단독범행 추정”-日 “기업, 돌아오면 감세”▲마켓 종합-저가 매력 커진 화학·조선 대표株 관심-달러-원 환율 박스권 예상 속 엔화 100엔 돌파 주목-애플·엑슨모빌 등 실적 발표▲마켓 증권-코스닥 ‘자금조달 기능’ 되살아난다-실적개선 기대 IT주 ‘러브콜’-‘한라건설 구하기’ 나선 만도, 한주간 9.5% 급락-악재 또 악재..증시 봄날은 언제 오나-주가조작 과징금 도입 물 건너가나▲엔터테인먼트-‘뱀파이어돌’이 왔다..2PM·빅스·퓨어-‘다섯글자 제목’ 흥행공식 깨져▲산업 종합-섬세한 현대차..럭셔리 기아차..파워풀 쌍용차-팀리 GM 사장 “한국서 철수하는 일 없다”-판매매장서 본 갤럭시 중국 1위 비결-핀에어 “전 항공편에 한국인 승무원·비빔밥 기내식”▲산업-현대차 노사갈등 생산차질 1조원 육박-삼성 갤럭시노트 8.0 “아이패드 미니 비켜”-SKT, LTE 가입자 1000만 돌파-불황에 소비 위축..먹는 것도 아낀다-저가 수입산 유리 공세..한글라스 휘청-억! 소리나는 명품시계 한자리에▲창업-프랜차이즈 ‘필리핀 시장’ 노린다-외식업계 “야구장서 홈런 치자”▲피플-이병기 “데이터 쓴 만큼 지불..종량제 도입해야”-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특사경 처우 개선할 것”-정동기 금성풍력 대표 ‘4월의 중기인’▲골프·스포츠-매운 맛 봤다 류현진-매운 맛 보여줬다 추신수-양수진, 넥센-세인트나인 역전 우승▲문화-삼성 VS LG ‘강남 랜드마크’ 대결-배우 인생 50년 손숙▲사회·부동산-“못믿을 수돗물”..마시는 국민은 고작 5%-청약통장 있는 유주택자도 80제곱미터 초과 주택 분양받는다-치매환자 5년간 3배 ↑-재활용 실적 뻥튀기 부당지원금 ‘꿀꺽’-“한국어 배울래요” 시험친 외국인 6만명
2013.04.21 I 김미경 기자
  • 하남 미사지구 입주예정자, “LH에 뿔났다”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내년 상반기 첫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경기 하남 미사보금자리 입주예정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난하고 나섰다. 지구계획 변경으로 공공시설 규모가 축소됐고 열병합발전소 건립도 지연될 뿐 아니라 지하철 연장사업 부진으로 생활여건이 나빠졌다는 이유에서다. 25일 하남 미사보금자리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당시 교통해양부)의 4차 지구계획 변경 고시 이후 문화복지시설과 도서관을 비롯한 공공시설이 대폭 축소됐으나 LH가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구계획 변경 전인 2011년에 본청약을 진행했던 A9, A15구역 입주자들은 계약금을 다 치렀기 때문에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다. 당초 도서관 건립부지 면적은 1만1206㎡였으나 4차 지구계획 변경 후 2002㎡로 82%나 줄었다. 3만3074㎡ 규모로 조성하려던 문화시설은 건립계획이 백지화됐다. 하영광 하남 미사지구 입주예정자 연합위원은 “지구계획변경 이전부터 녹지율과 복지시설 비율이 환경영향평가에 모두 반영돼 있었다”며 “4차 변경에서 공공시설이 대폭 축소됐다는 것은 심각한 직무태만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게 된 직접적 계기는 열병합발전소 건립 지연 때문이다. 내년 첫 입주를 앞둔 상황에서 열병합발전소 건립부지를 선정조차 못한 상태다. 공사기간이 2년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입주예정자들은 입주 후 첫해부터 열병합발전소를 이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LH 관계자는 “열병합발전소 건립부지는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가 해결해야 할 사안인데 현재 조정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다만 열병합발전소는 1만 가구가 넘어서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게 통례”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가구당 600만원이 넘는 분담금까지 냈던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더디게 추진되는 것도 입주예정자들을 자극했다. 하 연합위원은 “사전 예약 때 LH가 밝혔던 2015년까지 ‘미사역’ 연장은 고사하고 첫 삽도 뜨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입주 후 정상적인 출퇴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푸념했다. LH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들과 계속 협의 중”이라며 “원래는 LH가 하남 미사지구까지만 부담하려고 했는데 지하철 구간을 풍산에서 검단산까지 연장키로 하면서 비용부담 문제 때문에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입주예정자들은 내달 초 LH 관계자와 만나 추가 협상을 한 뒤 손해배상과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3.03.25 I 김경원 기자
SH, 올해 서초구등 5곳서 8천가구 분양
  • SH, 올해 서초구등 5곳서 8천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오는 4월 서초구 내곡지구를 시작으로 올해 5개 지구에서 총 8179가구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마곡지구 2856가구 ▲내곡지구 1833가구 ▲세곡2지구 1634가구 ▲천왕2지구 521가구 ▲신내3지구 335가구 등에 전용면적 59~114㎡ 아파트가 공급된다. 공급대상은 전용 85㎡이하의 경우 철거민, 생애최초주택구입자, 3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자, 국가 유공자,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가입자다. 85㎡ 초과주택은 청약예금 또는 청약종합저축가입자이거나 3자녀가구, 노부모 부양자에게 특별 및 일반공급된다. 공급물량의 절반은 청약가점제를 적용하고 나머지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청약통장 납입금액이 101㎡는 600만원, 114㎡는 10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했으면 우선공급 대상이다. 내곡·세곡2지구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에 속해 경기도에 물량의 절반이 배정된다. 또 내곡지구 1·3·5단지와 세곡2지구 1·3·4단지의 85㎡이하 공급물량 중 일부는 사전 입주예약자에게 공급된다. 사전예약자가 입주자 모집기간 중 본 청약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엔 일반 분양한다. SH공사는 하반기부터 아파트 분양시점을 과거 공정률 80%에서 60% 수준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입주예정자가 사전에 오븐과 식기세척기, 옷장, 수납장 등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분양문의 : 1600-3456▲SH공사의 올해 분양주택 공급계획 (자료제공=SH공사)
2013.03.10 I 박종오 기자
  • 재형저축의 화려한 부활..'은행원은 괴로워'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재형저축이 18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서민들의 재테크는 유리해졌지만 은행원들은 속을 끓이고 있다. 은행간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적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탓이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부분 은행들은 지난 6일부터 재형저축 판매를 시작했지만 고객 유치 경쟁은 이미 이전부터 불붙었다. 사전 안내광고는 물론 금리가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사전예약 판매까지 실시했다. 재형저축은 일단 가입하면 최소 7년간 고객을 묶어두면서 카드나 보험 판매 등으로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어 은행 입장에서는 고객을 한 명이라도 더 끌어모으는 게 유리하다. 그러다 보니 직원들에 대한 과도한 판매 할당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참 전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S은행의 한 직원은 “한 달 전부터 지인들에게 가입 서류를 받고 있다”면서 “직원별로 수십장에서 수백장까지 가입 신청을 받아오도록 해 영업 압박이 심하다”고 토로했다. 이 은행은 예약판매 고객이 실제 가입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해당 직원에게 벌점을 주는 제도도 만들었다. 다른 직원은 “금리가 정해지기 전에 예약판매를 한 건데 금리가 더 높은 은행으로 간다는 고객을 어떻게 말릴 수 있겠냐”며 “벌점을 주는 건 너무하다”고 하소연했다. 은행원들 사이에서 재형저축은 ‘제2의 주택청약저축통장’으로 통한다. 2009년 출시된 주택청약저축통장은 ‘만능청약통장’이라고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은행끼리 경쟁이 심해 은행원들이 자신의 돈으로 타인의 명의만 빌려 가입하는 ‘자폭통장’을 만드는 등 부작용을 낳았다. 입사 5년차인 W은행의 한 직원은 “주택청약저축통장을 팔 때도 경쟁이 심해 자폭통장은 기본이었다”며 “이번에도 실시간으로 개인 실적을 체크하는 등 벌써 과열경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상품이 나오면 은행원들은 보통 본인부터 가입해 실적을 채우곤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재형저축은 대부분의 은행원들은 가입할 수 없다. 연봉 5000만원 이하라는 가입 조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K은행의 한 직원은 “한 지점의 정규직 일곱 명 중 다섯 명은 가입 자격이 안된다”며 “입사 3년차만 지나도 조건이 안돼 실적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 지점은 거래 중소기업체의 급여이체 고객들 명단을 뽑아 재형저축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이 은행의 또 다른 직원은 “재형저축은 초기 금리가 높아 ‘역마진’이 날 수밖에 없다”며 “결국 향후 교차판매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 실적 압박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관련이슈추적 ◀☞ 재형저축의 부활
2013.03.08 I 송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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