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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보안 취약점 찾자" 정보보호R&D 데이터챌린지 예선결과 발표
- 지난 10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2018년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 AI기반 악성코드 탐지 분야’ 예선 대회(서울·강원 권역)에서 참가자들이 주어진 데이터셋을 분석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정보보호학회와 ‘R&D 데이터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난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2018년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 예선대회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이번 예선대회는 지난 9월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인공지능(AI)기반 악성코드 탐지(대학(원)생 대상 참가부문 별도 운영) △AI 기반 취약점 자동탐지 △AI 기반 안드로이드 악성앱 탐지 △차량주행 데이터 기반 도난탐지의 4개 분야로 진행했으며 총 124팀(298명)이 참가했다.예선대회 참가자들은 KISA와 한국정보보호학회에서 제공한 정상·악성코드, 차량주행 데이터셋 등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발한 AI 기술 성능 등을 경연했고, 그 중 우수한 기술을 선보인 ‘F1’, ‘Autobunter,’, ‘AA’, ‘IMLAB’ 등 32개 팀이 본선대회에 진출했다.올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AI기반 악성코드 탐지 분야 예선 대회는 이달 10일 서울·강원, 경기·충청, 호남 등 3개 권역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권역별 1위를 차지한 ‘이상SDS(서울·강원)’, ‘Chuiup Sicuejo(경기·충청)’, ‘Hawkis(호남)’팀을 포함한 총 7개 팀이 본선대회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본선대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박2일간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열리며, 기술 성능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분야별 1~3위 팀)를 선정한다. 본선 진출 명단 등 대회 진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불수능’에 예상 합격선도 줄 하락…서울대 경영 295점→287점
-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한 수험생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표를 작성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어와 수학(나형)의 1등급 구분점수가 80점대로 예측될 정도로 어려웠던 수능 탓에 주요 대학 예상합격선도 전년 대비 줄줄이 하락했다. 종로학원이 16일 발표한 ‘가채점 결과에 따른 주요대학 합격선’에 따르면 서울대 경영대학은 지난해 295점에서 올해 287점으로 8점이나 하락했다.이는 수능 영어 1등급, 국어·수학·탐구 원점수를 기준으로 추정한 합격선이다. 서울대 의예과도 294점에서 290점으로 하락했으며 정치외교(294→286)·국어교육(294→284)·화학생물공학부(287→281)도 최대 10점까지 차이를 보였다. 연세대 의예과는 291점에서 289점으로, 고려대 의대는 293점에서 288점으로 각각 하락했다. 인문계에서는 연세대 경영이 284점에서 269점으로, 고려대 경영은 293점에서 284점으로 떨어졌다. 이어 연세대 경영은 284점, 정치외교학과는 279점, 영어영문 278점으로 예측됐다. 고려대 영어영문과 사이버국방은 각각 278점, 276점이다. 종로학원은 성균관대 글로벌 경영 277점, 서강대 경영학부 275점으로 예상합격선을 제시했다.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각각 275점, 274점으로, 서강대 인문계열과 화공생명공학계열은 각각 271점, 267점으로 예측했다. 한양대는 정책학부 275점, 경영 271점, 의예 286점, 미래자동차공학 274점이다. 이화여대는 의예과 286점, 자연계열 259점, 의예과(인문) 284점, 인문계열 270점이다. 중앙대는 의학부 286점, 경영경제대학 275점, 사회과학대학 269점, 창의ICL공과대학 265점 등이다. 경희대는 의예과 286점, 한의예 276점, 경영 269점으로 예측됐다. 한국외대 LD학부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의 예상합격선은 각각 274점, 269점이다. 앞서 이날 오전 입시업체들이 예측한 1등급 구분점수는 국어가 85~86점으로 지난해 수능(94점) 대비 10점 가까이 하락했다. 메가스터디와 이투스가 85점을, 진학사·유웨이·대성·종로학원·스카이에듀는 86점을 1등급컷으로 제시했다. 수학은 자연계 가형의 1등급컷이 92점으로 예측됐다. 입시업체 7곳이 모두 같은 점수를 제시했다. 인문계 수학인 나형의 1등급컷은 88점으로 가형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 국어는 1등급컷이 94점, 9월 모의평가는 97점이었다. 수학 가형은 지난해 92점, 9월 91점을 기록했다. 수학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가 각각 92점으로 같았다. 수학 가형을 제외하면 모두 지난해보다 1등급컷이 하락한 것이다. 2019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른 주요대학 합격선(국어·수학·탐구영역 2과목의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으로 산출, 자료: 종로학원하늘교육)
- SKY대학 의예·경영 예상합격선…국·수·탐 281점↑
-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한 수험생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한 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과대학에 합격하려면 수능 국어·수학·탐구 영역이 290점은 넘어야 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수능 원점수 300점 만점, 영어 1등급을 기준으로 추정한 합격선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16일 이러한 내용의 ‘서울 주요 대학(학과) 정시 예상 합격선’을 발표했다. 수능 원점수 기준 서울대 의예과는 국어·수학·탐구 점수가 294점은 돼야 합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세대 의예 293점 △성균관대 의예 290점 △고려대 의대 288점 △이화여대 의예 286점 △한양대 의예 285점 순이다. 인문계는 서울대 경영대학이 28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대 인문과학계열 284점 △연세대 경영 281점 △서울대 지리학 281점 △고려대 경제 280점이다.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와 고려대 사회·사이버국방은 각각 275점이 합격선으로 예측됐다. 이어 연세대 영어영문 274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274점, 서강대 경영학부 272점, 한양대 정책 272점, 경희대 한의예 272점, 이화여대 인문 271점, 서강대 인문계 270점,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 270점, 한양대 정치외교 270점, 중앙대 사회과학 270점, 한국외대 LD학부 270점 순이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269점), 중앙대 인문(267점), 연세대 산업공학(264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264점), 한양대 에너지공학(264점), 서강대 화공생명공학(263점), 중앙대 공과대학(260점)도 260점은 넘어야 합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대학·학과 정시 예상 합격선(국어, 수학, 탐구영역 2과목의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으로 산출, 자료: 메가스터디교육)
- [전문]文, 한·아세안 정상회의 마무리발언…“1억불 신남방펀드 조성”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썬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문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사진=연합뉴스)[싱가포르=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아세안 협력과 관련, “2022년까지 1억불 규모의 ‘신남방지원펀드’를 민관 공동으로,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선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아세안의 발전은 곧 한국의 발전”이라면서 “아세안과 ‘더불어 잘사는 상생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겠다. 경제 성장의 경험을 아세안과 공유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새마을 사업과 같은 농촌개발, 더 쉽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 개선 등 아세안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성의를 다하겠다”며 “한국 거주 아세안의 권익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마무리발언 전문한-아세안 협력에 대한 지혜를 나눠주시고,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제안을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을 중시하는 것이 아시아의 공통점입니다. 전세계 인구의 10%인 7억 명에 이르는 양측 국민들이 함께 잘사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한국 신남방정책, 최우선 목표는 ‘사람 중심 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세안과 한국 국민이 서로 오가고 더욱 가까워지길 바라며 내년도 한-아세안 협력 기금을 2배로 증액했습니다. 새마을 사업과 같은 농촌개발, 더 쉽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 개선 등 아세안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성의를 다 하겠습니다. 미래 협력의 주역인 차세대를 키우겠습니다. 우수 이공계 대학생 등 장학생 촉진 사업을 크게 확대하고, 기술직업교육훈련 등 기관 설립을 지원할 것입니다. 한국에는 50만 명이 넘는 아세안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세안 출신 근로자, 결혼 이민자, 유학생 들은 한국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 거주 아세안의 권익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아세안의 발전은 곧 한국의 발전입니다. 아세안과 ‘더불어 잘사는 상생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경제 성장의 경험을 아세안과 공유하겠습니다. 2022년까지 1억 불 규모의 ‘신남방지원펀드’를 민관 공동으로,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아세안의 교통·에너지·수자원 분야 인프라 구축에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것입니다.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ASCN) 구축 사업은 우리 정부의 큰 관심사입니다. 한국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공유하며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개발 격차를 줄이는 것은 공동체 발전의 핵심입니다.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아세안 공동체 구축을 위해 한국도 함께하겠습니다. 아세안 지역에 대한 무상 원조의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아세안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중점 지원할 것입니다. 아세안과 한국은 중소기업을 통해 더욱 강하게 연결될 것입니다. 한국은 아세안 내에 ‘기술지원센터(TASK)’를 설치해중소기업 기술교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회(AKBC)’를 통해 한-아세안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도 돕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세안과 함께‘국민이 안전한 평화 공동체’를 구축하겠습니다. 올해, 아세안 지역은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난으로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후변화의 속도를 보면재난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사전 예방이 중요합니다. 재난 대응에 있어서도 아세안과 함께하겠습니다. 재난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돌발 홍수에 대비하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국경을 초월한 테러리즘과 폭력적 극단주의, 사이버 안보 등 비전통적 안보 도전도 같이 이겨나갈 것입니다. 아세안 사이버 안보센터 설립에 참여하고,아세안의 대테러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의장, 정상 여러분, 한반도는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동아시아 공동체의 완성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이곳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까지지난 1년간 극적인 변화들이 이뤄졌습니다. 아세안이 보내 준 한결같은 지지는 평화의 여정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흔들리지 않는 평화가 구축될 때까지 정상들께서 계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께서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북한 정상을 초청하는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아주 주목할 만한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반도의 정세가 계속해서 더 평화적으로 증진된다면적극적으로 검토해서 한-아세안 회원국들과 사전에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제안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내년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2018년 11월 14일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 한국MS, AI컨퍼런스 개최..나델라 CEO 기조강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퓨처 나우(Future Now)’ AI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외 AI 전문가를 비롯한 고객사 및 관계자 등 1500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MS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창출되는 비즈니스 기회와 책임성, 신뢰에 이와 함께 동반되는 책임에 대한 AI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AI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가 아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에 초점을 맞추며 기존 AI 컨퍼런스와의 차별화된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퓨처 나우’ AI 컨퍼런스의 키노트는 이번에 한국을 두 번째로 방문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직접 나섰다. 나델라 CEO는 트랜스포메이션 테크놀로지 도입을 위해서는 모든 기업들이 디지털 기업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티야 나델라 CEO(사진=김유성 이데일리 기자)그는 프라이버시, 사이버 보안과 함께 윤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국내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룬 삼성전자, 펄어비스, 365mc, 카닥, 메타넷의 사례도 소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Microsoft Research)와 국내 대학연구진이 함께한 AI 사례도 발표됐다. 고려대학교의 뇌 신호를 기반으로 신체를 컨트롤할 수 있는 ‘로봇 팔 컨트롤(Robot Arm Control)’ 프로젝트, 카이스트(KAIST)의 애저 AI 기반 교통 예측, 예방 및 지역별 교통 수요 제어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AI 최고설계임원을 맡고 있는 에릭 차란(Eric Charran)은 AI 기술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더불어 글로벌 정책그룹 총괄부사장인 크레이그 샹크(Craig Shank)가 인간 중심의 마이크로소프트 AI 철학에 대해 발표한 후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AI의 기술적 진보로 당면한 사회적과제와 해결책, 기업이 존중해야 할 가치 및 원칙에 대한 심도 있는 AI 윤리 패널토의가 진행됐다.이외에도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제조, 금융, 헬스케어 업계에서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고 있는 시나리오들이 공개됐다. 또한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향상 및 보안 사례 세션들도 마련돼 현업에서 실질적으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방안들이 함께 소개됐다.개발자 세션은 개발자들이 실제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문 지식과 인사이트가 공유됐다.사티아 나델라 CEO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규모와 상관없이 발전을 가속화하고 보다 많은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도입하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한국의 모든 조직과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 "사이버보험 가입 의무화 확대…인센티브 제도 도입도 필요"
- 출처: 보험연구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사이버보험의 가입률이 저조해 의무화 도입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지만 의무화로 한계가 있는 만큼 재보험풀이나 인센티브 제도 도입같은 대안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5일 보험연구원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4차 산업혁명과 사이버보험’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연구위원은 “가계성 사이버보험의 경우 단독형 사이버보험에 대한 수요가 있어 다른 상품의 부가상품의 형태로 판매하는 것이 하나의 판매 전략이 될 수 있다”며 “공공부문은 민영보험회사로 위험을 전가하기 어려운 경우 위험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공부문이 보유하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일본·중국 등의 해외사례를 참고하여 국내 보험산업 및 정책당국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세인트존스(St. John’s) 대학의 권욱진 교수는 제1주제 보험의 사이버-피지컬 시장으로의 전환 발표를 통해 사이버위험의 특성 및 사이버보험 상품의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권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단독형 사이버보험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약 15억 달러이며, 2011년부터 2015년 기간 동안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다. 일본의 사이버보험 시장규모 역시 2017년 기준으로 약 188억 엔으로, 2014년의 105억 엔과 비교할 때 약 80%의 성장률 기록했다. 중국의 개인정보 침해 상황은 사이버 공격 증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라는 보고도 발표됐다. 중국은 랜섬웨어 공격 발생 건수, 스팸 이메일 수신 비율, 모바일 멀웨어 공격 발생 건수에 있어서 모두 상위 2위권(2017년 기준)을 기록, 지난해 6월 중국은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침해를 막기 위해 ‘사이버보안법’ 시행키도 했다.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새로이 부상하고 있는 사이버위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사이버보험 역할 제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경희대 이봉주 교수(좌장)와 발표자, SK인포섹 강용석 본부장, 보험개발원 김성호 부문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종현 프로젝트리더, 한양대학교 심현우 교수, 한화손해보험 최용민 상무 등이 참여했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與지도부, 전북 예산정책협의회서 새만금 현안 논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2일(오늘)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전북 전주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북지사 등 전북도 관계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 예산과 관련한 지역 의견을 청취한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새만금 지역 투자여건 개선 등 전북 지역 숙원사업과 현안이 의제가 될 전망이다.2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는 재영솔루텍(049630)(유상)이 신주배정기준일이 되며 노바텍은 신규상장을, 일야(058450)는 유상청약을 한다. 이날 추가상장을 하는 기업은 특수건설(026150), 동부건설(005960), 세동(053060)(유상), 코스온(069110), 우진(105840), 스포츠서울(039670)(CB), 파크시스템스(140860)(주식매수선택권) 등이다.다음은 2일 주요 일정이다. ◇경제·금융오전, 기업체·사업자단체 임직원 대상 카르텔 예방교육(공정위)08:00 기획재정부,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주재)(고형권 1차관, 서울청사) 09:30 기획재정부, 재정관리점검회의(주재)(2차관, 서울지방조달청) 10:00 통계청,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시험작성 결과(박상영 복지통계과장, 세종1 브리핑실)10:00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관리점검회의(김용진 2차관, 서울지방조달청)10:00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정승일 차관, 세종)10:30 통일부, 정례브리핑(이유진 부대변인, 서울본관)10:30 한국은행, 하반기 확대간부회의(총재·부총재, 인천 인재개발원)12:00 통계청, 2018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 14:00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감사 워크숍(김용진 2차관, 예금보험공사)14:00 산업통상자원부, 대학생 자율차경진대회(성윤모 장관, 대구)16:40 산업통상자원부, 울산 현장방문 및 간담회(정승일 차관, 울산)◇정치·사회09:00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난민법의 현재와 미래’ 국제학술대회(서울대 근대법학 100주년 기념관 주산홀)10:00 서울고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선고10:00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 논란 경찰 출석조사(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10:00 보건복지부,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장관, 세종청사)10:00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정책과제 학술대회(차관,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11:00 해양수산부, 해군·국적 선사 등과 국적선박 피랍 대비 해적진압 훈련(경남 거제도 앞 해상)11:00 해양수산부, 제37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연례회의 참석13:25 환경부, 제12차 국가생물다양성위원회(박천규 차관,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14:30 대한변호사협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협약(역삼동 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15:00 법무부, 올해의 명예 보호관찰관 시상식(정부과천청사 1동 7층 대회의실)16:00 환경부, KBCSD ceo 리더스포럼(박천규 차관,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與지도부, 전북 예산정책협의회서 새만금 현안 논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2일(내일)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전북 전주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북지사 등 전북도 관계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 예산과 관련한 지역 의견을 청취한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새만금 지역 투자여건 개선 등 전북 지역 숙원사업과 현안이 의제가 될 전망이다.2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는 재영솔루텍(049630)(유상)이 신주배정기준일이 되며 노바텍은 신규상장을, 일야(058450)는 유상청약을 한다. 이날 추가상장을 하는 기업은 특수건설(026150), 동부건설(005960), 세동(053060)(유상), 코스온(069110), 우진(105840), 스포츠서울(039670)(CB), 파크시스템스(140860)(주식매수선택권) 등이다.다음은 2일 주요 일정이다. ◇경제·금융오전, 기업체·사업자단체 임직원 대상 카르텔 예방교육(공정위)08:00 기획재정부,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주재)(고형권 1차관, 서울청사) 09:30 기획재정부, 재정관리점검회의(주재)(2차관, 서울지방조달청) 10:00 통계청,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시험작성 결과(박상영 복지통계과장, 세종1 브리핑실)10:00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관리점검회의(김용진 2차관, 서울지방조달청)10:00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정승일 차관, 세종)10:30 통일부, 정례브리핑(이유진 부대변인, 서울본관)10:30 한국은행, 하반기 확대간부회의(총재·부총재, 인천 인재개발원)12:00 통계청, 2018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 14:00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감사 워크숍(김용진 2차관, 예금보험공사)14:00 산업통상자원부, 대학생 자율차경진대회(성윤모 장관, 대구)16:40 산업통상자원부, 울산 현장방문 및 간담회(정승일 차관, 울산)◇정치·사회09:00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난민법의 현재와 미래’ 국제학술대회(서울대 근대법학 100주년 기념관 주산홀)10:00 서울고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선고10:00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 논란 경찰 출석조사(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10:00 보건복지부,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장관, 세종청사)10:00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정책과제 학술대회(차관,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11:00 해양수산부, 해군·국적 선사 등과 국적선박 피랍 대비 해적진압 훈련(경남 거제도 앞 해상)11:00 해양수산부, 제37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연례회의 참석13:25 환경부, 제12차 국가생물다양성위원회(박천규 차관,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14:30 대한변호사협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협약(역삼동 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15:00 법무부, 올해의 명예 보호관찰관 시상식(정부과천청사 1동 7층 대회의실)16:00 환경부, KBCSD ceo 리더스포럼(박천규 차관,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 양대 보안인증 통합발표 그 후..후속작업 속도낸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인증제도 안내 홈페이지 초기화면 캡처[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부의 사이버 보안 인증제도 통합 발표 이후 후속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관련 개정안을 최종 의결한데 이어, 인증 신청 기업·기관에 대한 실사와 평가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도 시작한다.1일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부처·기관들에 따르면 이달 기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개인정보보호체계(PIMS) 인증 통합 추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통합 인증인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에 맞춘 환경을 마련한다.ISMS 인증은 연간 전체 매출 1500억원이거나 온라인 매출이 100억원 이상, 혹은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 중 한가지만 해당해도 의무로 받아야 한다. PIMS 인증은 별도 의무대상 기준 없이 권장만 해왔다.◇중복 기준 통폐합 ISMS-P 개정안, 방통위 최종 의결ISMS는 전반적인 정보화 시스템에 대한 정보보호 체계(시스템)가 갖춰야 할 사항을 평가한다. 104개 인증 기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진행해 이를 통과해야 부여받을 수 있다. PIMS는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 금융거래 사항 등 개인정보에 대한 86개 인증 기준을 충족해야 역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기본적으로 ‘정보’를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대부분의 요소는 중복된다. 이에 기업들은 ‘어차피 비슷한 조항이 많은데 인증은 두 가지라 비용이 이중으로 발생한다’는 의견을 건의해왔다. 방통위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들도 일정 기준 이상에게는 의무인 ISMS 인증과 달리 PIMS 인증은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고 이중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공감하고 통합을 준비해온 끝에 102개 인증기준을 정리한 통합안을 마련했다.이들 기관은 지난 9월 통합 인증기준 발표에 이어 인증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기준인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고시’ 전부개정안을 지난달 말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 통합 이후 명칭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고시’다.새로운 인증체계에 따르면 정보보호 관련 80개 인증기준으로 ISMS 인증 획득이 가능하고, 여기에 22개 개인정보 관련 기준에 대해 추가로 인증받으면 ISMS-P 인증까지 취득하는 투트랙(Two-track) 체계다. 새로운 제도는 고시발령일인 이달 6일부터 바로 시행된다.◇통합인증 심사평가원 교육 시작..새로운 고객군도 확대단위: 건, 수치 출처: KISA 홈페이지문제는 바뀐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할 인증심사원이 없다는 점이다. 이때문에 우선 시행 후 6개월까지는 기존 기준의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동시에 기존 ISMS와 PIMS 인증심사원 자격을 취득한 이들을 대상으로 전환교육을 진행한다. KISA는 한국CPO포럼에 위탁해 지난달 말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초까지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ISMS와 PIMS 인증심사원 자격을 모두 보유한 경우는 하루, 한쪽만 보유한 경우는 이틀에 걸쳐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한쪽만 보유한 경우에 한해 평가시험도 통과해야 한다. 이를 통과한 이들이 배출되면 새로운 기준의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KISA는 내년 상·하반기에도 추가 교육과정을 개설해 심사원을 늘릴 계획이다.보안 인증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학 등 교육기관과 병·의원 등 의료기관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의무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당초 대학들은 예산 부족 등을 바탕으로 반대해왔으나, 올 2월 순천향대가 처음 인증을 받았고 10여개 대학이 인증 획득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암호화폐 거래소도 새롭게 부상하는 신규 수요 창출처다. 최근 고팍스(스트리미)가 첫 스타트를 끊었고 현재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의무대상은 물론 의무가 아닌 곳들도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한 차원에서 ISMS 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다.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당초 여러 거래소 업체가 연내 획득을 추진했으나, 세부사항에서 미비한 점이 있어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며 “대규모 거래소가 아닌 중소·신생 거래소들은 아에 새로운 ISMS-P 인증 획득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