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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47건

  • 인터넷기업협회, 사이버 e-비즈 클리닉 개설
  • [edaily]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있는 "e-비즈 활성화 지원단" 사업의 일환으로서 협회 사이트(http://www.kinternet.org/">www.kinternet.org) 내에 "e-비즈 클리닉" 코너를 개설하고 인터넷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온라인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e-Biz 클리닉"의 온라인 컨설팅 코너에는 15명으로 구성된 지원단 자문위원 가운데 7개 분야에 7명의 전문위원이 참여한다. 재무/회계는 삼일회계법인 최권수 상무, 특허/산업재산권 부문은 특허법인아람의 최태창 대표 변리사, 코스닥 등록은 윈즈컨설팅의 심규철 이사, PR/IR 부문은 비즈커뮤니케이션의 이상교 사장, 중국 진출과 관련해서는 이차이나센터의 배우성 사장, 인력/조직부문은 한국왓슨와이어트의 송덕호 사장, 교육/경영부문은 이코퍼레이션의 김이숙 사장이 각각 맡게 된다. "e-Biz 클리닉" 코너는 기업인들과 웹상에서 자류롭게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는 "Q&A"코너와 자문위원들이 수시로 제공하는 분야별 "최신자료 보기" 2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Q&A" 코너는 질문에 대해 24시간 내에 답변을 해주며, 컨설팅 비용은 무료다. 한편 오피니언 리더로서 e-비즈 관련 최신 동향 및 정책적 대안을 발굴, 여론화하는 창구로 활용하기 위한 전문가 컬럽 "사이버 펠로우쉽(Cyber Fellowship)" 코너는 경영일반, 재무/자금, 마케팅/PR, 해외사업, 인력/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유기고가 게재되며, 협회의 대학생 명예기자들이 매주 발간하는 뉴스레터 KISS(Kinternet Students newS)를 통해 인터넷 관련 업계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전문가 컬럼 필진 ▲경영일반, 재무/자금 안중호(서울대 교수), 임성택(지평법률사무소), 정태명(성균관대 교수), 최권수(삼일회계법인 상무), 심규철(윈즈컨설팅 이사), 박훈(KTB네트워크 이사) ▲마케팅/PR, 해외사업 최태창(법무법인 아람), 이상교(비즈커뮤니케이션 사장), 신현암(삼성경제연구소), 배우성(이차이나센터 사장), 박채천(아이클러스터 사장), 서범석(호서벤처투자 사장) ▲인력/교육 김상경(한국국제금융연수원장), 김이숙(이코퍼레이션 사장), 송덕호(한국왓슨와이어트 사장)
2001.05.22 I 김윤경 기자
  • "자본시장 선도 사이버투자은행 목표"-리딩증권 박대혁사장
  • [edaily] "21세기 한국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사이버투자은행을 만드는 것이 우리회사의 목표입니다. 사이버공간을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에게 투자에 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5월 영업을 개시한 리딩투자증권 박대혁 사장의 말이다. 리딩투자증권은 법인중심의 영업을 통해 첫해 12억원을 순이익을 올렸고 현재는 지난 1월 인수한 이큐더스를 통해 온라인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투자상담사(CIC) 제도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도 기관투자가들이 받는 것만큼의 전문적인 투자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현재는 주식에 관한 투자컨설팅만을 해주고 있지만 앞으로 채권, 한국물, 종합자산관리 등 그 취급범위를 넓혀, 궁극적으로 투자은행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박 사장은 "현재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을 한국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액채권, 뮤추얼펀드, 수익증권 등도 온라인 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사장은 "우리나라가 미국식 자본시장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M&A시장은 활성화될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5∼10년간은 M&A가 시장의 주요 테마로 자리잡을 것이고 사모M&A펀드는 M&A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박 사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투자은행에서 경쟁력을 갖춘 증권사의 대형화에 대해 "현재의 포지티브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인위적인 통폐합을 통해 대형화를 이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선 시스템을 변경해 자율경쟁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업을 시작한 지 1년이 됐는데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는. ▲지난해 5월 영업을 개시한 후 우리회사는 주식, 채권, 코리안 페이퍼(한국물)을 중심으로 법인에 특화하여 영업을 해 왔습니다. 3월까지 38조3000억원의 채권중개실적을 올린 데 따라 창업 첫해 12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리딩투자증권만의 영업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별다른 영업전략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정공법으로 승부할 뿐이죠. 조직구성을 고객을 중심으로 구성했고 선진 준법감시제도인 컴플라이언스 오피서(Compliance Officer)제도를 도입, 고객의 이익과 준법여부를 항시 감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받으면 세일즈맨이 아닌 전문적인 딜러가 주문을 처리하고 결재는 백오피스에서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금융사고가 발생할 소지를 없앱니다. 또 고객의 정보를 역이용하는 것도 철저히 방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지. ▲궁극적으로 사이버 공간상에서 투자은행으로 자리잡는 것입니다. 사이버공간을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에게 투자에 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재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을 온라인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소액채권과 장외주식, 수익증권, 뮤츄얼펀드 등도 온라인 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올해 1월 이큐더스의 온라인사업부문을 인수했는데 인수 이유와 온라인 사업부문의 현황은. ▲온라인 상에서의 투자은행으로 자리잡기 위해 지난 1월 이큐더스를 인수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온라인영업을 시작했는 데 지금까지 실적은 뚜렷한 것은 없습니다. 현재는 이큐더스를 통해 주식에 관한 투자컨설팅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루에 20개씩 계좌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지난 4월에 100억원의 약정을 했고 이번달에는 200억원, 6월달에는 400억원의 약정을 하는등 급속히 약정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IC, 즉 사이버투자상담사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에 -사이버투자상담사(CIC, Cyber Investment Consultant) 제도를 도입, 온라인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 제도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한다면. ▲CIC(사이버 투자상담사)제도는 온라인상에서 투자상담사가 한 지점이 돼 투자상담을 하고 회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시스템 측면보다는 컨텐츠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CIC는 HTS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잘못된 의사결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안전하고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컨설팅을 해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주식 컨설팅에 머물고 있지만 그 영역을 점차 확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사모M&A펀드가 허용되면서 M&A가 활성화되리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M&A시장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지. ▲M&A는 비즈니스 영역으로서 시장전망이 밝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도가 발생하거나 사실상 망한 기업이 살아 있는 기업이 많이 있고 또 우리나라가 M&A가 활발한 미국식 자본시장모델을 받아들임에 따라 M&A가 앞으로 5∼10년간은 시장의 주요 테마로 자리잡을 것으로 봅니다. 이런 측면에서 사모M&A펀드는 시장의 효율성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고 M&A시장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상당한 자금이 몰릴 것이고 빠른 시일내에 실제로 M&A되는 기업이 생길 것입니다. -이제 증시가 바닥은 벗어났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올 하반기이후 증시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미국의 경우 경기저점에 근접하거나 저점을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상황에 있습니다. 구조조정의 큰 틀에서 봤을 때 치료기는 지나갔고 회복기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 하반기때 1000포인트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6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1000포인트 이상의 주가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정치수준과 기업의 경쟁력이 현재보다 더 나아져야 1000포인트 이상의 주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의 증권사의 투자은행화/대형화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증권업을 자율경쟁으로 만들어 놓으면 투자은행화는 자연스레 이뤄집니다. 현재 증권업은 진입장벽이 높고 업무규제 또한 많아 제한적인 시장을 두고 나눠먹기식 영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포지티브 시스템 아래에서는 경쟁이 안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시스템을 그대로 놔둔채 인위적으로 통폐합, 대형화를 이룬다고 해서 투자은행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우선 자율경쟁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그것은 한국의 토양이 투자은행을 받아 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이지요. -소수인력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조직 구성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것같은데 인사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우리회사는 기본적으로 스타플레이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팀웍과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도록 짜여져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 개인이 빠져 나간다고 해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것, 이것은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한편으로 IMF이후 구성원들의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졌다는 것이 어려운 점입니다.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대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지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으로 직원을 데려오고 평생직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생각입니다. <박대혁 사장 경력> 1984.2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졸업 1986.2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 졸업(재무론 전공) 1985.8∼1990.2 LG증권 근무 1990.3∼1993.6 BARCLAYS de ZOETTE WEDD(BZW) 근무 - KOREA DESK 담당 이사 1993.7∼1998.12 LG증권 영국현지법인 근무 - KOREA DESK 총괄,현지법인 장 역임 1999.4∼2000.3 리딩캐피탈 대표이사 2000.3∼현재 리딩투자증권 대표이사
2001.05.21 I 김세형 기자
  • 하나로통신, 교육채널 통합사이트 오픈
  • [edaily] 하나로통신(www.hanaro.com)은 종전 유아/어린이 대상의 "교육/어린이채널"과 대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교육원" 등으로 구분, 운영해온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하나로 합친 교육채널통합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의 교육채널통합사이트는 ▲한글과 영어학습, 놀이학습을 제공하는 "어린이채널"과 ▲초·중·고 교과과정 및 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틴틴채널", ▲토플/토익 및 영어회화,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어학채널" ▲각종 IT 및 공무원, 회계사 등의 자격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자격-IT 채널" ▲서울대 행정학, 연세대 신학 및 간호학, 경남대 북한과정 등의 강의를 제공하는 "아카데미 채널" 등 총 5개 채널로 구성돼 있다. 사이버강좌수도 900여종에 달한다. 이번 교육채널통합사이트에서는 또 수강생이 자신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강의검색", "강의실 바로가기"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송형준 하나넷 사업담당 이사는 "최근 교육포털의 급증으로 컨텐츠의 질이 시장선점의 관건이 되고 있는 만큼, 하나로통신은 양질의 컨텐츠 육성을 통해 고객편의 증대뿐 아니라 평생교육 문화정착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1.05.17 I 이경탑 기자
  • 온라인 MBA대 카딘대 제프리 콕스 총장 14일 방한
  • [edaily] 온라인 MBA대학 카딘대학교 총장이며 원격교육 분야의 혁신가로 불리는 제프리 콕스 박사가 14일 방한한다. 이번 방문은 세계적인 온라인 교육전문업체 유넥스트의 한국 합작법인 유넥스트 코리아(www.unext.co.kr)의 본격적인 서비스 실시와 때맞춰 이뤄진 것이다. 콕스 박사는 14일 오전 유넥스트 코리아 최경석 사장과 함께 기업 및 학계 주요 인사와 면담하고, 오후에는 조선호텔에서 기업 인사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대학과 기업 교육(The Virtual University and Corporate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온라인 교육과 효과적인 기업 임직원 교육을 위한 비전을 제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 비용대비 효과가 뛰어나 최근 국내에서 부쩍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온라인 MBA 과정에 대한 개인과 기업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카딘대학교 주요 임원의 기업대상 온라인 교육 사례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콕스 박사는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싱가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온라인 교육 컨퍼런스 "온라인 러닝 2001 아시아(Online Learning 2001 Asia)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하며, "리딩 솔루션 프로바이더" 세션을 진행한다. 제프리 M. 콕스(Geoffrey M. Cox)는 지난해 7월 카딘대의 교무처장 및 유넥스트의 학사 관리 및 평생 교육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콕스 박사는 스탠포드 대학의 러닝 테크놀로지 및 평생 교육 담당 부 교무처장 및 학장으로 재직했으며, 스탠포드 대학에서 원격 교육 및 관련 교육 사업에 대한 비전 및 현실화를 위한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2001.05.13 I 김윤경 기자
  • 온라인 MBA 교육기관 유넥스트 코리아 출범
  • [edaily] 세계적 온라인 교육회사인 유넥스트(UNext)가 국내 합작 법인 유넥스트 코리아(www.unext.co.kr)를 설립하고, 자사의 공인 온라인 교육기관인 카딘대학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카딘대학은 개인과 기업에 지적 자원, 직무능력 및 기술을 제공, 인적자원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컬럼비아대, 스탠포드대, 시카고대, 카네기멜론대, 런던정경대 등 5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컨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있다. 카딘대학은 미국 원격 교육협의회의 인증과 일리노이 고등교육위원회에서 MBA 학위수여를 허가받았다. 카딘대학의 교육과정은 경영과 리더쉽, 마케팅과 파이낸스와 같은 전통 경영학 분야에서 데이터 마이닝, 경영 전략, 경영 혁신 등 전문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GM, 타임워너, Bank One, 3M 등 세계 40여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임직원의 자기개발과 회사의 성공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경석 유넥스트 코리아 사장은 "스탠포드와 같은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과 공동으로 개발된 최고 수준의 온라인 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과 전문인력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고 "문제중심형 과정이라는 새로운 교수설계와 세계 각지의 전문 인력들과의 풍부한 교류를 통한 새로운 수업 방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텍스트는 고객요구에 따라 제휴를 맺은 대학들과 온-오프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며 MBA 학위 이외에 일정한 일련의 과정들을 이수하면 콜롬비아 대학 등의 컨소시움 대학과 공동 명의의 수료증을 부여하고 있다. 유넥스트 코리아는 삼성전자의 CEO를 역임한 이해민 유넥스트 코리아 회장을 비롯, 국내외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진 및 자문단을 확보했다. 또 카딘대학의 글로벌 교육/지식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해외 교육 컨설팅 사례, 프로그램 개발 자원을 공유하고 게리 베커, 케네스 애로우, 마이론 숄즈 등 경제분야 노벨상 수상자들이 포함된 미국 유넥스트의 고위 경영진과 이사진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유넥스트 코리아는 제일제당 등 국내 12개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교육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를 진행중이며, 현재 상당수 기업과 계약 체결을 협의중이다. 하반기에는 한글화 등 교육프로그램을 국내 환경에 맞도록 현지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유넥스트 코리아 출범에 맞춰 오는 14일에는 "원격교육 분야의 혁신자"로 불리는 카딘대학교 총장 제프리 콕스(Geoffrey Cox)씨가 방한, 주요 기업 인사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대학과 기업 교육(The Virtual University and Corporate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유넥스트사와 카딘대학교 주요 임원들의 사례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2001.05.08 I 김윤경 기자
  • 인투스,"사이버 교육 시장의 수혜주"-현대증권
  • [edaily] 현대증권은 인투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e-learning시장의 수혜주"라며 조정시 매수기회를 노려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24일 현대증권은 스몰캡 브리프(Small Cap Brief)를 통해 인투스는 어도브 등 소프트웨어 대행판매에서 e-learning 솔루션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툴 및 통합솔루션 공급업체로 변모, e-learning 시장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e-learning시장의 규모는 사이버 교육 이용자의 증가에 힘입어 올해 5000억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인투스는 오는 7월 통합교육 솔루션인 "ACE +4.0"의 출시를 감안할 때 이 부분에서 70%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투스는 지난해 KCU(한국가상대학연합)의 주관사압자로 선정돼 KCU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사이버 교육 시스템 이외에 원격회의 세미나 등에서도 매출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는 점을 미뤄 볼 때 마케팅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0%와 70% 늘어난 331억원과 35.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와 관련해서는 직전 고점 대비 36% 하락한 뒤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며 정보솔루션업종 평균 PER를 감안하면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분 구성측면에서 벤처캐피탈을 포함한 기관투자가 전체의 17%에 육박하고 있어 공급물량이 어느정도 대기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01.04.24 I 김기성 기자
  • 디지털 금융혁명 (1부)온라인 트레이딩-대우증권(하)
  • [edaily] edaily의 기획취재 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 (1부)온라인 트레이딩 부문의 세 번째 소개기관은 대우증권입니다.(상편에서 이어집니다.) "증권사의 온라인 트레이딩은 이미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면서 타당한 비즈니스 모델로 판명됐습니다. 이같은 온라인 트레이딩을 수익원천으로 삼고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웹상에서의 부가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daily 기자와 지난 18일 과천 IT전산센터에서 만난 한일섭 대우증권 이사는 이같은 점을 강조하며 "지난해 CIO로 부임하면서 기존 조직을 해체하고 모든 조직을 온라인화하면서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들에게도 보다 가깝게 다가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일섭 이사는 58년 서울 출생으로 성균관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마친 뒤 대우그룹 공채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현재까지 모두 19년간 대우증권 한 직장에만 몸담아 왔다. 그동안 한 이사는 기획실과 지점 영업, 인사부, 투자공학부, 상품개발부, 리서치센터 본부 등을 두루 거치며 증권업에 관한 한 거의 모든 업무를 체득했다. 특히 사이버금융부가 신설되면서 초대부장을 맡아 온라인 트레이딩 분야에 대한 묘미를 느끼게 됐다. 다음은 한일섭 이사와의 일문일답. -현재 CIO를 맡고 있지만 이 분야의 전공자가 아닌데. 전산쪽과는 어떤 관련이 있나. ▲물론 전공자가 아니다. 하지만 사이버 금융부에서 초대부장을 맡으면서 사이버 금융과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했다. 또 지난 85년 퍼스널컴퓨터가 처음 도입될 당시 사내 PC도입을 담당했던 실무자였다. 당시 새로운 분야를 접하면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다. -대우증권에서는 리서치와 전산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강한 것 같다.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 리서치센터장을 하면서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개개인의 능력은 우수하지만 시스템적인 지원이 없어 축적된 백그라운드를 가지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느껴졌다. 이는 회사의 리서치 표준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하우가 시스템상으로 체계화되어야만 개인의 능력이 조직의 지적 자산이 되는 것이다. 또 리서치는 온라인 트레이딩을 위한 우수한 컨텐츠가 되기도 한다. -이를 위해 회사에서는 어떤 노력을 해왔으며, 또 하고 있나. ▲이미 지난해초부터 eKM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부터 가동됐는데 이를 토대로 베스트이지닷컴의 성공이 있었다고 본다. 또 이는 eCRM과 연계돼 리서치와 고객 서비스가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CIO를 리서치 마인드를 갖춘 인사들로 배치한 것도 하나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맡고 있는 IT전산센터의 세부조직에 대해 설명해달라. ▲현재 IT전산본부 내에는 크게 4개의 부서가 있다. 본사에 있으면서 사용자의 요구를 분석하고 기본적인 업무를 설계하는 업무개발팀이 고객과 전산본부를 이어주고 있다. 과천에는 3개 부서가 있는데 지점영업과 온라인 부문을 담당하는 트레이딩 사업부와 본부업무와 홈페이지를 맡은 업무시스템부, 네트워킹이나 통신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 지원부가 있다. 이밖에 보안기획팀과 종합상황실이 별도로 존재한다. 인원은 과천에 128명 등 총 151명으로 슬림화되어 있다. -시스템의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를 위해서 책정되는 예산은 어느정도인가. ▲연간 시스템 운영비로 300억원 정도 투자된다. 이는 타 대형 증권사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프로젝트가 있을 때마다 추가로 수십억원의 예산이 배정되고 있다. 예산을 무작정 늘려 잡을 수는 없다. 따라서 효율성을 최대한 추구해 새로운 인프라 투자에 대한 소요를 메워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시스템의 순간 동시접속자 수와 현재 평균 접속인원은. ▲순간적인 동시 접속자수는 최대 10만명 정도이다. 약정규모로는 최대 20억주까지 거래 가능하다. 현재는 하루 4만명 정도, 많을 경우 5~6만명 정도가 접속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우증권이라는 조직이 얼마나 온라인화됐다고 생각하나. ▲지난해말 조직을 해체해 재편할 때 전조직을 온라인화했다. 팀 이름부터 "사이버"라는 명칭을 뺏다. 모든 조직이 사이버화됐는데 굳이 붙일 이유가 없었다. 변화가 쉽진 않았다. 모든 파트의 직원들이 온라인 상에서는 고객과의 접점에 있다는 인식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다. 최근 2단계 베스트이지닷컴 개편과정에서 각 부서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메뉴를 고르는데 오히려 고민할 정도였다. -해외에 시스템을 판매할 계획은. ▲그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다. 본업에 충실하고 싶다. 각 국가별로 제도와 여건이 달라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다 판매할 수 없으며 상당한 인력과 시간이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필요하다. 이럴 경우 국내에서의 시스템 유지와 개발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 또 실제 수익성이 있을 지도 미지수다. 현재 이 부분은 국제금융부로 넘긴 상태며, 기술지원이나 자문이 있을 경우만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 각오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특별한 각오보다는 직원들과 나 자신에게 자주 하는 말로 대신하고 싶다. 일반 관리와 영업직원들과 달리 전산쪽에서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치 않는다는 것이다. 이 방면에서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자는 얘기를 자주 한다. 이러기 위해선 사소한 것까지 따지고 넘어가야 한다. 불편하겠지만 최고를 위해 감수해야할 것이다.
2001.04.20 I 이정훈 기자
  • 정통부, 정보화지원과제 19개 사업에 84억원 투입
  • [edaily] 취·정수장에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하여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수과정이 국민에게 공개되고, 지자체가 보유중인 상수도 GIS 관망도와 연계한 수질감시 추적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복지기금 및 복지시설에 대한 운영에 대한 투명성과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금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수돗물 수질감시 및 공개시스템 구축,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한 가정 및 이동원격진료시스템 등 19개 과제를 올해의 정보화 지원과제로 확정하고, 이들 19개 사업추진에 총 83억 5000만원을 투입,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정보화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올해의 정보화지원과제로 선정된 분야는 공공 부문의 정보화 촉진분야의 ▲수돗물 수질감시 및 공개시스템(환경부) ▲장애인 고용정보 시스템(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국민법률복지지원시스템(대한법률 구조공단) 등 8개 과제 및 지역정보화지원사업 부문의 ▲사이버유교박물관(경상북도) ▲전통소리문화 정보시스템(전라북도) ▲사이버향토지방 문화원 정보시스템(충청남도) 등 6개 과제다. 또 초고속정보통신서비스의 기술적 적합성과 사회·문화적 타당성 검증을 위해 첨단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추진하는 선도응용 시범사업의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한 가정 및 이동원격진료시스템(서울대병원) ▲웹GIS·웹KIOSK 및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한 사이버 제주 구축(제주도) ▲디지털 유·무선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전라 남도) 등 5개 과제다. 정통부는 4월 중 사업자 입찰공고를 거쳐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들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정통부는 지난 94년이후 지난해까지 정보화지원사업으로 전자도서관 구축사업, 원격대학교육 등 각 부문의 정보화사업에 1942억원을 투입하여 250개 과제를 지원한 바 있다.
2001.04.19 I 이경탑 기자
  • "인터넷 경기방어주"에 주목-대우증권
  • [edaily] 17일 대우증권은 인터넷기업을 평가하는 우선잣대는 돈벌이가 되느냐하는 수익모델로 귀결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이미 수익모델에 대한 검증을 받았거나 실제 수익을 내고 있는 사업영역과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금창출이 우수한 게임시장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분야, 특히 온라인교육과 문화전시사업 등 소위 지식산업 테마와 관련된 기업군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기업은 온라인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오프라인상의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인터넷 경기방어주라는 추가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우선 사교육비 지출이 연간 7조원이 넘어섬에 따라 온라인교육 관련 업체들이 무한한 성장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혜종목으로는 웅진닷컴 이루넷 솔빛미디어 삼일인포마인 인투스 등을 꼽았다. 이루넷의 경우 마진율이 높은 프랜차이즈사업과 영어학원 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삼일인포마인도 삼일회계법인의 축적된 지식기반을 활용한 인터넷 서비스 개시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삼일아카데미를 통한 교육사업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이버대학 관련 솔루션 제공업체인 인투스테크놀로지는 교육 컨텐츠 개발업체인 인지학습연구소를 운영중이며 매출 뿐만 아니라 순이익증가율도 돋보이는 성장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이와 함께 21세기 최대의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문화 및 관광산업 중 전시/테마파크 산업은 경기변동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업체인 시공테크의 경우 인터넷기반의 영상컨텐츠 분야의 매출비중이 15%에 달하며 전시관과 박물관의 설계 및 인테리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1.04.17 I 문병언 기자
  • (화제) IT기업,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앞장선다
  • [edaily] IT기업들이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컴퓨터 기증, 무료 인터넷 교육, 인터넷망 제공 등 다양한 정보화 지원과 모금활동을 펼친다.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는 지난달부터 자사가 운영중인 한/소프트쇼핑몰(shop.haansoft.com)을 통해 "한글 워디안"을 구매하는 장애인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17일 한국신체장애인 복지회에 장애인들의 정보화 환경 개선을 위해 중고PC 20대를 기증한다. 힌국HP는 4월부터 매달 두 곳의 복지시설에 신형PC를 후원한다. 대입 인터넷 교육방송을 운영중인 J&J교육미디어(www.jnhedu.net)는 한국소아마비협회가 운영하는 노들장애인 학교 소속 대입준비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키 위해 강사가 실제 강의하는 장면을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 인터넷으로 제공해 장애인 학생들이 학원에 직접 나오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원격교육 솔루션 개발업체인 알트애드(www.alted.com)는 자체 개발한 원격교육 솔루션인 ITS(쌍방향교육시스템)를 장애인정보화교육협회에 무상으로 기증했으며, 교육부 인가를 받은 사이버 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www.sdu.ac.kr)은 올해 입학한 11명의 장애인 전원에게 1년간 등록금을 면제해 주고 별도의 장학금도 지원했다. 천리안의 아이필아이 쇼핑몰(www.ifeeli.com)은 13일부터 19일까지 장애인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이 쇼핑몰을 통해 패션용품을 구입하면 수익금의 15%를 서울 상일동의 주몽재활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하게 된다. 한글과컴퓨터 전하진 사장은 "IT벤처기업들이 솔선수범하여 정보격차 해소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지금은 작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IT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이 점차 나눔의 문화를 정착, 더욱 많은 장애인들이 정보화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1.04.13 I 김윤경 기자
  • (디지털 금융혁명)온라인 트레이딩 최강자-대신증권(하)
  • [edaily] edaily의 기획취재 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 (1부)온라인 트레이딩 부문의 첫 소개기관은 대신증권입니다.(상편에서 이어집니다.) "증권업계 전산부문의 전략은 기술력이 가장 우선돼야 하며 이는 전산담당 인력 뿐만 아니라 전 직원들과 고객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지난 2일 대신증권 광명 전산센터에서 edaily와 인터뷰를 가진 문홍집 전무는 "대신증권이 사이버부문에서 강자(强者)로 통하게 된 것은 직원과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체 개발력 때문"이라는 점을 시종 강조했다. 문 전무는 현재 국내 증권사 CIO중 가장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몇 안돼는 IT를 전공한 전문CIO다. 그는 지난 88년 대신증권에 입사한 이후 "제3차 온라인시스템" 개발과 업무계-정보계 통합관리시스템, 종합계좌시스템 등 업계 최초로 다양한 성과를 일궈냈다. 그는 1955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전자계산학을 전공했고 졸업 이후에도 해군 전산장교를 거쳐 83년 당시 금성반도체 컴퓨터사업부문에 입사하며 IT에 투신했다. 또 GE코리아에서 CAD/CAM사업부문을 맡으며 UNIX계열도 전담했다. 대신증권에 오기 전에도 대신전산센터에서 유가증권관리시스템과 자산-부채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하며 사실상 금융기관 업무에도 정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대신증권에서 IT본부를 총괄하고 있으며 증권업협회의 증권전산위원회 실무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1999년에는 이같은 점을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에서 시상하는 CIO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음은 문 전무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 - 대신증권이 사이버부문에서 최강자중 하나로 꼽히게 된 비결은 뭡니까. ▲무엇보다 자체 기술 개발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증권은 기존 대신정보통신을 분리시키면서 자체적으로 90여명의 순수 개발인력을 가지고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집중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타 증권사와 달리 개발과 유지, 보수에 있어서 효율적이고 연속성을 가질 수 있었다고 봅니다. 또 직원과 고객의 트레이딩 시스템이 일치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고객의 불만 사항은 쉽게 청취할 수 있게 됐고 이를 신속하게 반영하다 보니 시스템이 점차 개선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근 증권업계에 IT열풍이 불면서 기존 조직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텐데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그렇습니다. 물론 초기에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IT환경으로 인해 조직 내부적으로도 몸살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젠 전산직원들도 어느 정도 마케팅 마인드를 가지고 기존 오프라인 직원들도 전산 마인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것입니까. ▲저희는 "사이보스2002" 시스템 트레이딩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타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것처럼 주어진 전략에 따라 시스템 트레이딩하는 것을 뛰어 넘어 사용자가 직접 프로그램 설계 단계에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고객은 사이보스 플러스라는 별도 프로그램을 통해 차트와 데이타 등을 대신증권에서 받아와 고객이 직접 로직(logic)을 짜서 입력하면 자신만의 차트와 데이타 설정이 가능해집니다. 이달 말부터는 엑셀 등에서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짜서 주문을 연결하면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일종의 "맞춤 시스템 트레이딩"이 되는 서비스도 제공하게 됩니다. 또 파워챠트 프로그램에서 툴바(tool box)를 제공해 기존 차트들을 자신의 정의에 맞게 제작하는 일종의 한국형 트레이드 스테이션(trade-station)을 만들 것입니다. 이는 개발 중에 있으며 4월말에 정식 오픈할 예정입니다. - 중국과 대만 등에 대한 시스템 수출 등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맞습니다. 그간 여러 차례 중국과 대만 등을 오가며 그들 국가의 증시 환경을 확인했습니다. 충분히 사업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과 경험을 접목시켜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이 확립되는 시점에 진출할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나갈 경우에는 현지법인을 세워 각국 현실에 맞게 현지화(customizing)하고 대신증권은 연구개발(R&D) 기지화가 되는 것입니다. 또 미국 증시를 비롯해 국가간 거래(cross-boarder trading)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안으로 세계 증시의 중심인 미국 시장에부터 진출할 것입니다. 현재 골드만삭스와 전략모색을 추진 중이며 성사될 경우 국내에서도 미국 증시에 직접 투자가 가능할 것입니다. 법적인 문제는 거의 없고 투자규모 제한이나 비거주 외국인에 대한 과세부과도 없어 시스템 개발을 마치면 곧바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최근 증권사 수수료가 낮아진 반면 시스템 투자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증권업이 장치산업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일단 절대 투자금액면에서도 그다지 크지 않다고 보고 온라인 투자로 인해 시장 전체의 볼륨 증가효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의 경우 지점을 만들고 직원을 뽑고 전광판과 전산장비를 갖추는 등 부담이 더 큰데다 증시가 위축되더라도 쉽게 정리하기 힘듭니다. 반면 온라인 부문의 경우에는 회선비용 등을 줄여 신축성있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 투자는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 전산부문에 대한 투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지난해 대신증권에서는 전산운영 비용으로 200억원, 개발투자 비용 200억원 등 총 400억원 정도를 투입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이상의 비용은 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수준이 될 것입니다. 이미 회선의 경우 10만명의 순간 동시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4만5000명~5만명 수준이라 앞으로 2배로 늘때까지는 투자가 필요없는 상황입니다. 전면적인 트레이딩시스템 개발이 아니라면 큰 돈이 들어갈 일은 없을 것입니다. - 국내 27개 증권사들이 설립하는 한국ECN에 참여했는데, 전망은 어떻습니까. ▲사실 미국에서 ECN이 처음 설립된 것은 미국내에서의 필요성 때문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직도 주요 종목에 대한 매매가 플로어에서 이뤄지고 있고 손에 의한 작업이 대부분입니다. 그에 비해 국내에서는 전체 거래가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고 있어 ECN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국내에서 ECN은 단일호가를 가지고 거래하지만 기존 거래소외에 "또 하나"의 거래소 역할을 해 거래소간 경쟁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는 정도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 끝으로 앞으로 각오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시죠. ▲항상 "앞서 생각하고 먼저 실천하자"는 신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IT환경을 능동적으로 수용하되 항상 앞서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만 시장선점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 기술력을 최우선시 하는 전략을 지속할 것입니다. 하드웨어에 의존해서는 한계에 봉착할 수 밖에 없으며, 앞선 기술력만이 최소 비용과 최대 효율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IT실무자나 임원의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2001.04.06 I 이정훈 기자
  • LG전자,맞춤형 인재육성 온라인 시스템 구축
  • [edaily] LG전자가 필요한 인재를 채용, 핵심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인재육성 제도"를 도입했다. LG전자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본부장 김쌍수 사장)는 개인이 미래설계서를 입력하면 이를 직속 상사와 인사담당자가 공유, 인사 정책에 반영하는 "사이버 인재육성시스템"을 구축,시행에 들어갔다. "미래 설계서"란 개인의 신상정보, 경험직무, 업무성과, 근무하고 싶은 부서, 받고싶은 교육, 본인의 비전, 애로사항 등을 입력한 것으로 직속상사와 인사담당자가 언제든지 조회해 직원들의 적성과 소질을 알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 직속 상사와 인사 담당자는 소속 직원의 인사 정책을 논의하는 인재위원회에서사이버 시스템에 등록된 미래 설계서를 바탕으로 교육, 희망 근무 부서 이동 여부 등 향후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직원은 자신의 미래설계서에 대한 직속상사의 의견과 지원 방안을 조회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직원은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알맞은 근무부서 조정 및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회사는 인재육성시스템에 누적된 자료를 활용해 직원 개개인에 대한 육성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LG전자는 이같은 인재 육성 시스템과 별도로 재학중인 대학생을 선발, 교육을 통해 회사에 필요한 인재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맞춤형 인재 채용 제도 "디지털 스칼라쉽"을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 스칼라쉽(Digital Scholarship)"이란 디지털 사업의 급속한 전개에 필요한 디지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공대생 중 전자공학 비전공 학생을 선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공학생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킨 후 채용하는 맞춤형 인재 채용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전자공학 비전공 분야 4학년 공대생 중 전자공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선발, 방학을 이용해 LG전자 러닝센터(연수원)에서 4주동안 전자공학 기초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실시한다. 또한 학기 중에는 회사가 지정한 전자공학 전공 중 2과목(6학점)이상을 수강해 B0이상의 학점을 취득하면 입사 특전을 부여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디지털 스칼라쉽」은 모든 과정을 수료한 1기생 14명이 올해 졸업과 동시에 LG전자에 연구직으로 입사했고 현재 2기생 59명이 장학금을지원 받으며 교육을 받고 있다.
2001.04.02 I 이의철 기자
  • 태평양특허법률사무소-호서대, 벤처 지원 제휴
  • [edaily] 태평양특허법률사무소(http://baekimlee.com)와 호서대 산학협동연구소(www.hoseo.ac.kr)는 20일 업무제휴를 맺고, 벤처인큐베이팅 및 법률자문과 특허관련 업무 등에서 상호 포괄적 협력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호서대는 이번 제휴를 통해 호서대 산학연 지역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30여개의 지역 벤처기업들을 위한 특허 출원 및 소송 등 지적재산권 법률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태평양특허법률사무소와 호서대는 이번 제휴를 통해 ▲특허 관련 자문, 출원 및 소송과 기타 법률 관련 업무 ▲벤처 인큐베이팅 및 컨설팅 대상회사 탐색 ▲공동 프로젝트 수행 ▲ 태평양의 사이버로펌인 "로앤비(www.lawnb.com)"서비스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태평양특허법률사무소는 100명이 넘는 변호사와 변리사를 확보한 법무법인 태평양의 지적재산권분야 법률자문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며, 지난 99년부터 "벤처팀"을 구성해 벤처기업들을 위한 종합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호서대 산학협동연구소는 대학의 우수 연구인력과 기자재를 활용,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생산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94년 설립됐으며, 현재 산학연 컨소시엄에는 3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호서대는 지난 99년 BK21 사업장으로 선정되면서 국내대학으로선 처음으로 벤처전문대학원인가를 받았다.
2001.03.20 I 김윤경 기자
  • 정부, e비즈니스 기반구축에 2002년까지 4459억 투입
  • [edaily] 정보통신부는 세계 e-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적극 창출함으로써 차세대 e-비즈니스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차세대 e-비즈니스 기반구축전략"를 마련, 19일 발표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정통부는 2002년까지 모두 4459억원을 투입해 ▲ 공공부문의 e-Business 조기 도입을 통한 시장창출 ▲On-Off Line의 결합 촉진 ▲글로벌 e-Business 환경 조성 ▲모바일 e-Business 확대 ▲차세대 e-Business 확산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등 5대 과제 추진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정통부가 이처럼 차세대 e-비즈니스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한 것은 국내 전자거래 규모가 지난해 7조원으로 GDP의 약 1.4%에 이르는 등 양적으로는 이미 선진국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활성화되고 있으나, IT기술을 체화하여 생산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등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크게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경제시대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경제체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정보통신부의 추진전략은 디지털경제시대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통산업의 IT화를 적극 추진 함과 동시에 글로벌 유무선통합의 차세대 e-Business 환경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두가지로 요약된다. 또한 이러한 추진전략은 디지털경제의 특성에 맞게 민간중심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역할에 주력하되 공공부문이 앞장서 e-Business를 체화시키고 전자거래를 선도함으로써 민간수요를 촉진하는 역할을 적극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러한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5대 과제와 61개 세부과제를 제시했으며 2001년과 200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e-Business 기반구축전략 5대과제별 주요내용(2002년까지 완료) ▲공공부문의 e-Business조기 도입: -연간 65조원의 공공 조달업무에 전자거래 도입을 완료하여 3만6천개 기업의 e-Business화 촉진 -세금, 공과금 등 고지서를 인터넷으로 고지·납부 -농수산물 사이버 도매시장 구축 및 온라인 직거래 도입 -공기업의 지식경영체제 구축 및 전자조달을 금년중 50%로 확대 ▲On-Off line의 결합 촉진: -원하는 모든 기업에게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 임직원 6만명에게 무료 정보화 교육 실시 -800개 기업에게 무료 정보화 컨설팅 실시 -각 e-Marketplace들을 연계하는 중개시스템 구축 -Off-Line 기업과 IT기업과의 정보 교류 및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이버 IT기술지원센터를 설립 -전통기업과 닷컴기업 결합을 위한 시범사업 및 자금지원 실시 -ASP 인증감리제도 도입 및 IDC 피해보상 보험가입 의무화 -교육, ASP, N/W, H/W, S/W 등 IT기업 컨소시엄을 통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국적인 기업정보화 시범사업 실시 ▲Global e-Business환경 조성: -전세계 e-Marketplace 관련 상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Global e-Business 지원센터 설립 -한국, 호주, 일본, 싱가폴 등과 기업간 전자거래 연계사업 추진 -PKI 기반 전자서명의 국제적인 상호인정 추진 -인터넷사이트 안전마크제도 확산 및 선진국과 상호인정 추진 ▲Mobile e-Business확대: -무선 인터넷망의 고속화 및 패킷 요금제도 조기 도입 -무선 PKI 인증체계 마련o Mobile 단말기를 이용한 지급·결제 수단 마련 -컨텐츠 사업자와 이동통신사업자간 수익배분 기준 마련 -Mobile 인터넷 접속시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방 ▲차세대 e-Business확산을 위한인프라 고도화: -총 1900억원을 투입하여 세계 일류 수준의 차세대 e-Business 기술 개발과 차세대 e-Business 환경 구축을 위한 표준화 조기 추진 -실업계 고등학교, 전문대학 등에서 ERP, 전자거래 등 e-Business 활용 교육 지원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에 필수적인 IT 전문 컨설턴트 양성사업 추진 -전자서명 이용자 1,000만명 확보o 전자거래 시스템과 금융망, 물류망과의 연계 표준 개발 및인증체계 구축 -e-Business 촉진을 위해 24개 법령 정비
2001.03.19 I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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