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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뽀)연길의 인터넷 열풍①.."한메일로 매일매일 메일해요"
  • [edaily=연길,권소현기자] "한국의 선진 IT 기술을 전파한다".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관하는 "Korean Internet Pioneer"가 지난 23일부터 세계 21개국 50여개 지역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인도네시아 네팔 등으로 파견된 "인터넷 전파단"은 세계 각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한국의 인터넷 기술과 선진IT 문화를 전파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중 한 곳인 중국 연길 조선족 자치구에 edaily 권소현기자가 "인터넷 전파단"의 일원으로 함께 파견됐다. 권소현 기자의 현장 르뽀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주) "얕봤다간 큰 코다칠 것 같아요". 연길 파견팀 "As One"의 팀장 전이진씨는 지레 엄살이다.그러나 연길의 인터넷 인프라를 확인하면 전팀장의 걱정이 단순히 엄살만은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연변 과기대 전산실의 인터넷은 초고속통신망이 깔린 서울시내 PC방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었다.연길 시내 곳곳에 있는 PC방의 모습도 연길이 인터넷 오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었다. "As One"팀은 7월23일부터 8월4일까지 2주간 연길 지역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법에 대해 강의하는 일정이다. 23일 첫 수업을 앞둔 팀원들은 자못 걱정하는 눈치다. "기껏해야 모뎀으로 연결하는 수준 정도일 거라고 예상했거든요. 그런데 도착한 날 연변 과기대 전산실에서 인터넷을 해봤더니 속도가 한국과 비슷했어요. 오히려 배워가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짐짓 우스개 소리까지 한다. 수업 첫날인 23일. 입소문으로 이같은 강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첫날 강의에 참석한 인원은 모두 14명. 기초적인 컴퓨터 활용법은 다 안다며 포토샵이나 홈페이지 제작법을 가르쳐달라는 꼬마, 장춘에 있는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활용법을 자세히 모르겠다며 찾아온 대학생, 인터넷을 접해본 적은 없지만 사이버 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누를 수 없어 수업을 듣게 됐다는 아주머니 등 수준도 천차만별이다. "인터넷은 international과 network의 합성어로 각각의 컴퓨터를 연결해 줄 수 있는 틀입니다". 인터넷에 대한 개념소개로 수업을 시작한 As One팀도 무척 떨리는 모양이다. 첫 번째 인터넷 응용은 이메일에 관한 것이었다. 인터넷을 조금 한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메일 정도는 간단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수준. 놀랍게도 이메일 계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띄운 화면은 모두 "다음" 아니면 "시나닷컴"이다. 한국어와 중국어가 공용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양 언어의 대표적인 포탈 사이트에 계정 하나씩을 갖고 있는 셈. 이곳 사람들이 대부분 다음 메일을 사용하는 관계로, As One은 일단 "다음" 메일을 예로 들어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메일을 처음 배운 사람들도 곧장 각종 동호회에 들어가 게시판을 클릭하는 등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무직으로 있는 18살 림혜경양은 "인터넷을 전혀 몰랐는데 오늘 보니까 재미있는 내용이 많네요"라며 "우연히 요리동호회를 발견해 클릭했더니 사진자료도 풍부하고 읽을거리도 많았습니다"고 말했다. 또 중학교 1학년 김료령양은 이메일 계정을 만든 지 하루만에 텍스트로만 돼 있는 이메일은 시시하다며 애니메이션이나 플래쉬 카드를 보내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As One 팀의 장명화씨는 "배우러 온 학생들의 이해도가 너무 빨라서 깜짝깜짝 놀래요. 말로 간단하게 설명하면 스스로 여러 가지 아이콘을 눌러보면서 금방 터득하거든요. 2주일 교육기간이 지나면 청출어람하는 제자가 생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들에게 컴퓨터가 이토록 낯설지 않은 이유는 중·고등학교에 컴퓨터 교육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인 이춘길군은 "일주일에 한 시간씩 컴퓨터 과목을 배우고 있는데 컴퓨터 사양이 별로 좋지 않아 지금은 타자치는 연습만 합니다"라며 빠른 속도로 한타를 입력한다. 소프트웨어 활용법을 배우지 않아도 일단 컴퓨터가 익숙하다면 배우는 것은 시간 문제가 아닐까 싶다. 인터넷과 워드 작성법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나모 웹 에디터 등을 가르쳐주겠다는 As One 팀의 말에 수강생들의 눈이 반짝였다.
2001.07.28 I 권소현 기자
  • (초점)"금리생활자"를 꿈꾸던 K씨의 고민-저금리와 부동산
  • [edaily] 대기업 고참 부장으로 있다가 명예퇴직한 K씨는 요즘 밤잠이 오지 않는다. 퇴직후 "화려한 금리 생활자"의 꿈이 물거품이 된데다 나름대로 생각한 "노후 재테크" 전략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초 K씨는 주저없이 명예퇴직 신청서를 냈다. 임원 승진에서 몇번 물을 먹자 심신이 피곤했다. 막내가 내년이면 대학을 졸업하니 큰 돈 들어갈 걱정도 없다. 퇴직금에서 그럭저럭 나오는 "이자"로 생활을 꾸리면 될 거라 생각했다. 금리가 낮아 생각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며 주위에서 말렸지만 K씨는 나름대로 비책이 있었다. 소형아파트 임대사업. 퇴직금과 저축을 조금 합치면 소형 아파트 두 채는 얼추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비슷한 크기의 아파트를 또 하나 장만하면 세 채로 어엿한 임대사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은행대출 이자와 아파트 보수비용(벽지를 바꾸는 등 자잘한 집수리 비용) 을 빼더라도 월 150만~200만원은 남는 장사라는 계산이 나왔다. 은행금리가 6%선이니 생돈을 은행에 맡기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비교우위가 있었다. 자식들이 다 커서 목돈 들어갈 일도 없으니 이 정도면 두 늙은이가 살기에 부족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IMF이후 아파트 값이 바닥을 긴다고 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집값이 뛰면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을지. K씨가 명퇴를 한 올초까지만 해도 이같은 "전략"은 맞아떨어지는 듯했다. 퇴직후 이런저런 뒷치닥거리에 그래도 청춘을 바친 직장을 나오니 허탈한 생각도 있어 두어달 쉬었다. 역시 은행이자로는 생활이 되지 않았다. K씨는 소형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수도권 일대의 부동산을 돌아다녀봤다. 비책을 꺼내든 것이다. K씨는 그러나 한 여름이 다되도록 임대용 소형 아파트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연초만해도 두 채정도는 쉽게 살 수 있을 것 같던 아파트가 매물이 없다. 값도 뛰었다. 더구나 아파트 임대사업이 "저금리"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금자산이 아파트라는 고정자산에 묶이는 것까지는 좋다. 금융자산으로 가지고 있을 때보다 수익률이 높으니까 감내할 수 있다. 지금은 어떤 은행도 두자리 금리를 주지 않는다. 저금리는 필연적으로 K씨처럼 금리만으로 생활하려는 사람들, 이른바 "금리 생활자"들을 다른 투자수단으로 향하도록 만들었다. 경기가 좋지 않은데도 부동산 시장이 들먹거리는 것은 과거처럼 "투기적 수요"가 아니라 K씨와 같은 "실질적 수요 또는 생활적 수요"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사이버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상반기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7.74% 상승했는데 소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아파트 강세는 서울 수도권 전역에서 나타났다. 20평이하 소형 아파트값은 서울지역의 경우 10.19 %, 신도시 7.36%, 수도권 7.66%나 상승했고, 20~30평형대 아파트도 서울 5.84%, 신도시 4.99%, 수도권 4.73%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 상승률은 물가 상승률에도 못미치는 1% 미만에 그쳤다. 부동산 시장의 두가지 경향, 즉 임대사업을 위한 소형 아파트 수요와 재건축 아파트 붐이 최근의 부동산 값을 끌어올리는 주요인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역적으로 재건축이 가능한 지역에서만 국지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나 임대용 소형 아파트 가격의 상승은 수도권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문제는 아파트 임대사업이 K씨의 경우처럼 "이자소득"과의 비교우위에서 시도된다는 것이다. 아파트 시세의 변동이 금리 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된 것이다. K씨처럼 임대 사업을 위해 아파트 담보대출을 한다면 대출금리도 주요한 변수다. 이론적으로 따지만 아파트 임대수입이 이자수입과 비슷한 수준이 될 때까지 소형 아파트 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다. 또는 월세 시세가 저금리 상황에 맞게 하향조정돼야 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진정될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분석은 금리가 현 수준에서 상당 기간 안정된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하다. 아파트 시세가 금리에 영향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금리도 부동산 시장으로부터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인플레 심리를 "강하게" 자극한다. 우리나라는 주택 경기를 가늠하는 믿을만한 통계가 없다. 미국처럼 정기적으로 신규 주택판매와 기존 주택판매 지수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몇몇 아파트 중개인 연합이나 전문지에서 평균적인 아파트 가격 상승률만을 발표하고 있다. 결국 "부동산이 좋다더라"하는 구전이나 아파트 시세를 알아보면서 느끼는 체감 지표가 부동산 경기를 나타내는 실질적인 바로미터인 것이다. 이처럼 "감"에 의존하는 부동산 시장은 쉽게 통제되지 않고 버블이 생기기 마련이다. 정확한 통계가 없기 때문에 집값 상승은 주변 물가를 자극하고 인플레 심리를 확산시키는 파급력도 크다. 물가는 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경제논리(?)"에 따라 임대수입과 이자수입의 격차를 줄여주는 작용을 할 것이다. 만약 금리의 탄력성이 물가 또는 집값의 탄력성보다 떨어진다면 임대사업을 위한 소형 아파트 값의 상승은 한동안 지속될 수 밖에 없고 중장기적으로 물가와 금리에 대한 압력도 커질 것이다. K씨가 임대수입으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저금리 기조가 한동안 유지돼야한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는 소형 아파트 값의 상승을 부추기고 간접적으로 금리를 끌어올리는 작용도 하고 있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부동산 투자에 대해 세제지원을 하는 것이 어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지 고민해야할 때다.
2001.07.18 I 정명수 기자
  • 문홍집 대신증권 전무,"아시아 50인"에-비즈니스위크
  • [edaily] 대신증권 IT본부장인 문홍집 전무가 세계적인 경제주간지인 비즈니스위크지의 "Stars of Asia 50"인에 선정됐다. 대신증권은 24일 자사 IT본부장인 문홍집 전무이사가 비즈니스위크에서 선정하는 아시아를 이끄는 50인(Stars of Asia)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위크의 "Stars of Asia"는 아시아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개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부문은 기업인, 금융인, 매니저, 이노베이터(INOVATOR), 오피니언 리더 등 5개 부문이다. 문홍집 전무는 사이버증권거래 발전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 전무는 대신증권 IT본부를 이끌면서 한국 사이버증권거래의 표준모델을 만들었다. 문 전무의 노력으로 대신증권 사이버 증권거래 규모는 97년 처음 도입된 이후 800조원을 넘어섰고 각 부문 평가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55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난 문 전무는 경북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전자계산학을 전공한 후 GE사 등을 거쳐 88년 대신증권에 입사했다. 그는 입사이후 온라인시스템, 관리시스템, 종합계좌시스템 등의 개발을 총괄했고 유가증권관리시스템, 자산부채관리시스템 등의 개발을 주도했다. 이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능률협회"KMA 인터넷대상 CIO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에따라 증권계에서 몇 안되는 전산통 CIO로 통한다. "Stars of Asia" 50인 시상식은 오는 27~28일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프 메나라(Menara)에서 "제10회 아시아 지도자포럼"과 공동 개최되며 문홍집 전무는 수상과 함께 지도자포럼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2001.06.24 I 김희석 기자
  • 정통부, IT인력양성에 5년간 1조 투자-종합계획(상보)
  • [edaily] 정보통신부는 올해 당초 2000억원 수준이었던 IT전문인력 양성 예산을 4311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이를 통해 5만명 이상의 우수한 IT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IT전문인력 양성에 총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IT전문인력 채용설명회"에서 "지식정보강국 e코리아 건설을 위한 IT인력양성 종합계획"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IT관련 학과 및 대학(원)의 정원 확대와 민간교육기관의 IT전문교육 등 기존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우수한 I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날 정통부가 밝힌 IT인력 양성 계획의 주요 신규사업계획 및 기존 계획의 확대 내용이다. ◇주요 신규사업 ▲수도권 지역 IT관련학과 정원 확대= 수도권 대학의 정원 감축분을 활용하여 지난 2년간 동결됐던 수도권 지역에 IT학과를 중심으로 증원을 허용키로 함 ▲S/W 인재 양성기반 확충= IT분야중 인력부족이 심각한 소프트웨어(S/W)분야의 학과 및 대학(원)을 설립하는 경우 첨단시설장비 및 교수요원 확충 등을 위해 설립시 2년간 20억원을 지원하고, S/W학과의 경우에는 2년간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함 ▲산업현장 지향 교육강화= IT관련 학과가 커리큘럼을 JAVA, HTML 등 산업체 수요가 많은 교과목 중심으로 개편하는 경우 학교당 1.5억원 한도내에서 첨단시설장비 및 교수요원 확충 등을 지원하여 실무적응능력을 제고함. 이와 함께 비IT학과가 IT교과 과정을 도입하는 경우 학교당 1억원 한도내에서 첨단시설장비 및 교수요원 확충 등을 지원하여 IT인력의 저변을 확산하고 컨텐츠산업의 발전을 도모함. ▲해외교육 기회확대 및 연구개발 활성화= 대학이 첨단 IT지식 및 기술을 가진 해외 우수대학의 교수 및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 채용비용을 1인당 연간 1억원 한도내에서 지원하여 국내에서 선진 IT 지식 및 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교육의 세계화를 추진하여 글로벌한 IT 전문인재를 양성함. 또 "미디어 랩 아시아"를 설립, "MIT미디어 랩"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첨단 미디어/IT 통합기술을 개발함. ▲IT영재 발굴·육성= 과학영재고에 첨단 교육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정보통신 관련 대학(원) 교수가 과학고에 출강하여 지도함으로써 미래의 빌게이츠나 손정의씨 같은 IT분야 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육성함. 이를 위해 현재 교육부와 협의중인 S/W분야의 학부를 신규로 설립하여 고교·대학·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일관되고 체계적인 IT 영재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S/W, 미디어 및 콘텐츠 분야의 선도인력을 확대 양성함. ▲제도적 기반조성= 노동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해 신속하고 정확한 인력수급 통계 및 실태조사체계를 구축하고 인력양성사업 성과측정 및 평가체계를 개발하여 IT 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기반을 조성함 ◇기존 사업 확대 내용 ▲인력양성 규모확대= 교육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교육대상자수를 당초 2000명에서 2만명으로 확대함. 또 정규교육기관을 통한 IT인력양성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4대 권역별 정보통신 대학원설립 등 IT정원을 확대하는 교육기관에 첨단장비, S/W 등을 지원함. 대학원의 경우 2년간 15억원, 대학은 10억원을 지원함. 이와 함께 정보보호 및 전자상거래 등 교육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IT과목에 대한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고, 2003년부터는 정보통신사이버대학으로 인가를 받아 정식 학위취득이 가능하도록 추진함. 더불어 국제수준의 IT교육기관을 육성하기 위해 우수한 IT교육기관을 10개 범위내에서 "MIC IT아카데미"로 지정하고, 이들 학원에게 학원당 2억원씩의 기자재 확충 예산을 지원하고, 디지털 컨텐츠, 게임 등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분야를 전문으로 교육하는 "디지털컨텐츠/게임분야 전문교육기관"을 육성하여 대학 등 정규교육기관의 틈새를 보완함. ▲산업현장 지향 교육강화= 산업체, 연구소 등의 IT전문가를 대학에서 객원·겸임교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객원교수는 1인당 3500만원, 겸임교수는 1500만원씩의 예산을 지원하고, ASIC, JAVA, RF 등 IT 특성화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관련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우수 창업아이템에 대해 IT창업기업가 및 벤처전문가를 양성하는 벤처아카데미를 개설·운영함. ▲해외교육 기회확대= 올해 200명 규모의 해외 우수대학의 석·박사 유학을 지원하고, 민간 우수 IT교육기관 파견교육을 확대하여 국제경쟁력있는 인재를 양성함. ▲정보화 교육실시= 정보격차 해소 및 잠재적 IT인력양성을 위해 130만명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함.
2001.06.21 I 이경탑 기자
  • 대흥멀티통신 등 위성PP로 최종 선정-디지털위성방송
  • [edaily]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올 연말 시험방송 예정인 위성방송 채널사용사업자로 대흥멀티통신의 취미/생활 채널인 "여행레저21" 등 TV49개 채널과 오디오 60개 채널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15일 채널사용사업자로 ▲영화채널 10개 ▲스포츠 6개 ▲음악 5개 ▲오락 7개 ▲정보 3개 ▲취미/생활 7개 ▲다큐 2개 ▲교육2개 ▲공공 3개 ▲뉴스 2개 ▲종교 2개 등 TV 49개 채널과 오디오 60개 채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기채널로 관심을 모은 스포츠채널에는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전체 스포츠채널 6개중 5개를 배정받았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단일 MPP채널과 지상파 운영채널은 전체 운영채널의 각각 10%와 20%이내로 한정하고, "1종교 1채널 선정 원칙"과 오디오 채널의 경우 최소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의 채널 수를 배분한다는 원칙하에서 PP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이 날 선정된 PP는 자사의 선정목표 채널수인 TV 59개 및 오디오 60개 중 일부이며 ▲기독교 ▲농어민 ▲소비자정보 ▲홈쇼핑 분야의 채널 선정은 사업자간 자율적 통합과 신규홈쇼핑채널의 사업 정상화 등을 감안해 채널 선정을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날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선정한 분야별 PP현황이다. ◇영화채널(10개) 뮤직네트워크(NTV, M1, M2)/미디어엔커뮤니케이션(제3영화채널)/오리온시네마네트워크(OCN, OCN Action, HBO, HBO PLUS)/씨넥서스(시네포에버)/씨맥스커뮤니케이션즈(SPICE-TV) ◇스포츠채널(6개) 타이거풀스 인터네셔널(스피드레져채널)/MBC스포츠(MBC스포츠)/SBS(SBS위성스포츠, SBS위성축구, SBS위성골프)/Sky KBS(KBS-Sports) ◇음악채널(5개) 뮤직네트워크(m.net)/서울음악방송(SOUND&STAR)/온뮤직네트워크(MTV)/한국스타티브이채널브이(CH[V]KOREA)/현대오토넷(KMTV) ◇오락채널(7개) 대원 씨앤에스 홀딩스(ANIFUN)/스포츠서울21(TV스포츠서울)/월드와이드넷(코미디채널, 시네플러스)/투니버스(투니버스)/MBC드라마넷(Drama.net)/Sky KBS(KBS Drama) ◇정보채널(3개) 와우티브이(한경와우TV)/한국부동산티브이(부동산TV)/KBS(KBS Korea) ◇취미/생활채널(7개) 겜티브이(겜티브이)/동아티브이(동아TV)/대흥멀티미디어통신(여행레저21)/뮤직네트워크(채널F)/세계사이버기원(KSB-TV)/올게임네트워크(GGTV)/MBC게임(g@mbc) ◇다큐(2개) 중앙방송(Q채널, History Channel) ◇교육(2개) EBS(EBS위성1TV, EBS위성2TV) ◇공공(3개) 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국립방송)/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학TV) ◇뉴스(2개) 와이티엔(YTN-S)/매일경제TV(MBN) ◇종교(2개) 불교텔레비전(btn)/평화방송(평화방송TV) ◇오디오(60개) 디에프엑스(Satio)/한양위성방송(YSN)
2001.06.15 I 이경탑 기자
  • 디지털 금융혁명 (1부)온라인트레이딩-신한증권(하)
  • [edaily]edaily의 기획취재 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 (1부)온라인 트레이딩 부문의 아홉 번째 소개기관은 신한증권입니다.(상편에서 이어집니다.) "다양한 고객층에 맞은 시스템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needs)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가장 우선시할 것입니다" 현재 신한증권에서 인터링크(interlink)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조성숙 상무는 지난 11일 여의도 본사 5층에서 edaily 기자와 만나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조 상무는 49년 충남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사스대학 경제학과를 나와 서던 메소디스트(southern methodist)대학 경제학박사를 거쳐 업계에서도 대표적인 브레인(brain)으로 통한다. 그동안 대용투자자문에서 자문역, 대용증권에서 부장 등을 거쳤고 신한증권에서 10년간 인사 총무 기획 마케팅부서 등을 두루 맡아왔다. 이번에 한국 ECN컨설팅에서 비상임 감사직을 담당하게 됐다. 다음은 조성숙 상무와의 인터뷰 내용. - 우선 현재 맡고 계시는 IT 조직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인터링크 본부로 이름 붙여진 조직은 크게 4개 부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이버마켓부와 전산정보부, 업무개선팀, 제휴영업부가 그것입니다. 업무개선팀은 업무의 표준화와 자동화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제휴영업부는 은행과의 제휴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전체 조직원은 80명 정도됩니다. - 전산개발 쪽이나 전체 본부 조직의 규모가 타사에 비해 적은 편인데요. ▲그렇습니다. 최소의 정예화된 인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발생할 때마다 아웃소싱을 활용하되 자체 업무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전산개발 인력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회사 전체 약정에서 사이버비중은 얼마나 됩니까. ▲현재 전체 약정 중에서 사이버 쪽의 비중은 65% 정도입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2~3% 정도의 변동은 있습니다. -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것입니까. ▲현재 정보계 쪽에서 이지스탁2000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객관리를 위해 데이터웨어하우스와 CRM을 구축하는 작업을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시스템 운영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재난복구 시스템을 갖추려고 합니다. 우선 회사내에 로컬 백업센터를 운영하고 이후 원격지 백업센터 구축을 추진할 것입니다. - 한해 IT부문 예산은 얼마 정도됩니까. ▲지난해와 올해는 150억원~200억원 정도입니다. 물론 시스템 운영비용을 포함한 것입니다. 신규 프로젝트가 포함되면 금액이 다소 많아지지요. 특히 올해에는 거래소 규정 변경 등 예산을 유동적으로 책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투자를 결정하고 집행하시는데요, 투자에는 어떤 원칙이 있으십니까. ▲누군가 개인의 독단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전산 실무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경제성과 투자의 효과, 당위성,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는 IT전문가인 사외이사도 참여하게 되어 투명성있는 결정이 이뤄지게 되는 것입니다. - 회사의 온라인화는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지요. ▲기본적으로 모든 사내 회의에 전산 담당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산쪽과 영업쪽의 인적 교류가 이미 부분적으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전산인력이 지점으로 파견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지점에서 전산 마인드를 고취시키는 등 회사 전산화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으로는 지점 인력도 전산부로 옮겨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이번에 한국ECN컨설팅의 비상임 상무를 맡으셨는데요. ECN시장의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미국에서도 여러 ECN중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유동성이지요. 국내에서도 이 부분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유동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느냐가 성공 여부를 가늠할 것이며 단일가 거래로는 다소 힘들어 보입니다. 장기적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럴 경우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제도에 따른 영향이 클 것입니다. 일단 초기에는 24시간 거래체제를 갖췄다는데 의의가 있을 겁니다.
2001.06.12 I 이정훈 기자
  • (인터뷰)"해외 교육솔루션시장 공략하겠다"-인투스 홍윤택사장
  • [edaily]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중에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를 만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상교육 솔루션(e-learning) 분야의 선두업체로 인정받고 있는 인투스테크놀로지의 홍윤택 사장도 이런 부류에 속한다.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 박사 출신인 홍사장이 벤처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을 되짚어 보면 우연에 필연이 겹쳤다는 느낌이다. "지난 92년 가까운 친척이 경영하던 비앤씨라는 출판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영고문으로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대학교수가 제 직업이라고 생각했던 때였습니다" 홍사장은 벤처기업과의 첫 인연을 이렇게 설명했다. 내로라하는 시카고대 경제학 박사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의지만 있었다면 대학교수라는 그의 바램은 어렵지 않게 달성됐을 것이라고 짐작할 만하다. 하지만 홍 사장에게 그 다음으로 다가온 것은 필연에 가까웠다. 93년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한 뒤 새로운 주주를 맞이하고 어도브 등 소프트웨어 판매업체로 변신한 비비컴(비앤씨 후신)의 최대주주가 됐을 때 만해도 회사를 정상화시키고 원래 목표대로 진로를 결정할 생각이었다. 이런 와중에 행운이 뒤따랐다. 정부에서 처음으로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을 실시한 것이다. 이 덕택에 비비컴의 매출과 이익이 급증했고 회사의 빚을 단시기간내에 모두 갚는 데 성공했다. "상황은 쉽지 않았지만 경영인이라는 자체의 매력도 느꼈고 부채를 모두 청산하는 과정에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벤처기업의 경영자로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홍사장이 경제학 박사가 아닌 벤처기업 사장으로 본격적으로 변신한 것은 이 때부터다. 홍사장은 곧바로 회사의 주력사업을 찾는 작업에 착수했다. "남의 것을 판매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생각 끝에 엔터테인먼트 에듀케이션(교육) 전자상거래 등 3개 분야중 한가지를 주력 사업으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이들 3가지 분야중에 승부가 판가름 나는 데 시간은 걸리지만 한번 성공하면 확실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에듀케이션 분야에 주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컨텐츠 보다는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구요" 인투스는 이런 계획을 바탕으로 97년부터 교육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시뮬레이션에 대한 기술도 인정받아 삼성전자와 휴대폰 등의 컨텐츠를 점검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도 맺었다. 또 이를 계기로 산은캐피탈과 한국기술투자로부터 25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기술을 어느정도 인정받고 여유있는 자금을 유치한 97년은 분명 인투스에게 행운의 해였다. 더군다나 한국 경제를 추락시킨 국제통화기금(IMF) 사태가 인투스에게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했다. 풍부한 자금을 유치한 덕택에 우수한 인력을 끌어들일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뛰어난 가상교육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에이스 플러스(ACE+)"를 상업화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인투스가 가상교육 솔루션업체로 알려지기 시작한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해 연세대를 비롯해 강원대 등 36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이뤄 설립한 한국싸이버대학(KCU)의 교육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부터. KCU는 인투스의 멀티미디어 시스템통합 솔루션인 "ACE+"를 바탕으로 구축된 시스템을 이용, 올해부터 사이버강의에 들어갔다. 이 솔루션은 초당 10프레임 이상의 데이타를 전송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어 원격강의는 물론 출석자 체크, 온라인 퀴즈시험 등 다양한 학사관리 기능을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투스는 올초에도 "국방부 정보화환경개선 구축사업"을 완료, "ACE+"의 성능을 또다시 인정받기도 했다. 홍사장은 "KCU와 국방부 등 대형 고객은 인투스의 수익 확보 뿐 아니라 기술 발전에도 매우 큰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이들로부터의 지속적인 피드백이 솔루션을 고객지향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인투스는 세계적인 가상교육 솔루션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외진출과 고객지향적인 솔루션개발에 착수했다. 이같은 계획은 내년 1~2월 개발 완료될 예정인 "ACE+ 5.0"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CE 5.0"은 인투스가 100% 출자한 인지학습연구소와 공동 개발하는 버전으로 프로그램의 설계부터 완전히 바꾼 새로운 제품이라는 게 인투스의 설명이다. 교육심리학 교수 중심으로 구성된 인지학습연구소와 협력, 고객이 원하는 대로 솔루션을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인투스는 또 "ACE 5.0" 상용화에 맞춰 해외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중 미국 시장 서베이를 목적으로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하반기중 싱가포르 콘텐츠업체와 현지 합작법인을 만들 예정이다. 싱가포르 합작법인은 중국 진출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홍사장은 "미국보다는 중국이 더욱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화교 네트워크를 이용해 중국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섣부른 진출 보다는 ACE 5.0 처럼 해외에서 어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승부를 걸기 위해 해외진출을 당초 계획보다 늦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인투스는 교육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솔루션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 제휴나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상유치원도 계획중이다. 또 4년동안 3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되는 KCU 수주 등를 바탕으로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3%와 71% 증가한 220억원과 21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매출 330억원과 순이익 3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5월까지 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점을 미뤄볼 때 이같은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홍사장은 "교육솔루션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회의 문화와 인프라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ESP(Education Service Provider) 업체로써 한건 한건의 수주가 아닌 철저한 고객컨실팅과 선투자를 통해 기존 사업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의 안정적인 이연구조를 갖춰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주들을 위해서는 한건 한건의 이슈성 발표 보다는 지속적인 이익관리를 통한 높은 배당으로 이익을 환원하는 경영철학을 꾸준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윤택 사장 이력> 62년 서울 출생 81년 경동고등학교 졸업 85년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93년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 박사 92년 비앤씨 경영고문 93년 인투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2001.06.07 I 김기성 기자
  • 중기청, 하반기에 벤처전문 인터넷 방송 개시
  • [edaily] 올해 하반기부터 벤처전문 인터넷 방송이 시작된다. 중소기업청은 벤처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인터넷 방송시설을 갖추고 있는 춘천 등 지자체와 KIST, 각 대학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6월 중으로 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 방송을 개시하고 이를 통해 벤처기업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인터넷 방송은 각 벤처관련 전문가의 세미나와 저렴한 비용의 고급컨설팅 정보, 투자유치, 신기술 등의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업IR, 사이버투자마트 등을 통해 엔젤투자자들의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은 모두 참여업체 및 민간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위탁운영토록 하고 인터넷 방송에 필요한 서버, 네트워크, 영상 장비 등은 이미 각 대학교, 연구소, 지방단체 등이 확보하고 있는 설비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컨텐츠 제작 등은 지자체의 벤처인프라 구축 사업과 연계하여 지원함으로써 최소의 예산으로 질 높은 방송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E-community, 대덕넷, Ceo-stock, Venture bank 등의 민간업체들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번 인터넷 방송으로 각 벤처관련 전문가의 세미나와 저렴한 비용의 고급컨설팅 정보, 투자유치, 신기술 등의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벤처기업관련 정보를 확산시키고 특히 지방소재 벤처기업은 정보 소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인터넷방송을 통해 축적한 방송컨텐츠, 운영 노하우 등을 위성방송과 연계해 벤처전문 위성방송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2001.06.07 I 권소현 기자
  • 경희사이버대, 전자책 기반 전자도서관 구축
  • [edaily] 국내 최초로 전자책의 관외(館外)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한 전자도서관이 등장한다. 경희사이버대학교(www.khcu.ac.kr)는 솔루션 개발 업체인 워드씨피엘(www.wordcpl.com)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전자책 기반의 전자도서관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오는 9월 문을 열 이 전자도서관은 워드씨피엘의 다이나폴리오시스템(Dynafolio System)을 적용, 인터넷상에서 전자책의 대출과 열람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의 전자도서관은 단순히 문서목록이나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이 전자도서관이 구축되면 경희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은 집이나 직장에서 언제든지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게 되고 또한 메모, 밑줄 등의 개인 지식을 인터넷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워드씨피엘은 현재 을유문화사, 미래사 등 30여 개 출판사와 컨텐츠 제공에 관한 업무협조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중 50% 이상을 사이버대학의 강좌에 필요한 학술 및 전공서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올 3월 개교한 사이버대학으로 현재 4개 학과( 미디어문예창작학과 / E-비즈니스학과 / 디지털멀티미디어학과 / 사이버NGO학과 )에 800명의 학생이 등록하고 있다.
2001.05.31 I 김윤경 기자
  • 사이버카이스트, e-벤처경영자과정 워크샵 개최
  • [edaily] 사이버카이스트가 "e-벤처경영자과정"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제1기 e-벤처경영자과정 워크샵"을 오는 6월 2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8시 30분까지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로즈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e-벤처경영자과정"의 수강생 200여명을 비롯, 국민기술금융, 금창창업투자, 기보캐피털, 무한기술투자, 아주기술투자, 우리기술투자, 포스텍, 한미창업투자, 프론티어 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산은캐피탈, LG벤처투자 등 12개사의 벤처캐피털리스트 20여명과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샵은 벤처캐피탈리스트와의 직접적인 대면을 통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생 벤처기업 경영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교류와 상호이해의 장을 마련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정규창 서울중소기업청장의 "벤처 기업 1만개 시대의 과제와 지원정책"과 손영복 프론티어 인베스트먼트 사장의 "벤처캐피털에서 본 펀딩전략" 특강이 있을 예정이며, 벤처캐피털리스트와의 조별 간담회도 마련됐다. 사이버카이스트 (www.cyberkaist.ac.kr)의 "e-벤처경영자과정"은 국내 벤처기업 경영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산업자원부 지원으로 지난 4월 16일 개설됐다. 총 12주 (60시간)로 이루어진 이 과정은 매주 경영부문 주제별에 따른 전문가들의 강의와 사례분석, 신기술 및 시장동향 특강으로 구성됐으며 KAIST를 비롯한 국내 유수 대학의 교수들과 메디슨 이민화 회장, 옥션의 이금룡 사장 등 기업체 실무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수강생은 현직 CEO가 39%, 이사급이 14%, 관리자급이 32%로 구성되어 있다.
2001.05.29 I 김윤경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5.28~6.2)
  • [edaily] ◆5월27일(일) -재경부 : 에너지세제시행에 따른 석유제품 매점매석 방지를 위한 고시제정(오후) -금감원 : 은행권에서 관리중인 법정관리·화의 업체 현황(오후) -산자부 : 전자무역 활성화로 새로운 수출경쟁력 확보(오후) 석유판매부과금 고시 개정(오후) 중국과 공동으로 석유비축 추진(오후) -전경련 : 통일한국을 위한 남북한 산업지도(오후) 생명윤리 기본법 시안에 대한 긴급 건의(오후) -중기청 : 재단법인 성남산업진흥재단 설립허가(오후) 대학생의 중소기업 현장체험 활동실시(오후) ◆5월28일(월) -재경부 : 6월 임시국회 및 중장기 세제개편방안(오후) -한 은 : 2000년 북한 GDP추정결과(오후) -산자부 : 디스플레이업계 장관간담회(오전) 2001년도 제1차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기술성평가 결과발표(오후) 전자상거래 기술개발사업 지원(오후) -전경련 : 기업금융의 당면문제와 정책과제 세미나 내용(오후) -정통부 : 초고속 무선LAN 포럼 창립총회(오후) -중기청 : 중소제조 업종별 인력부족율 및 실태조사 실시(오후) 중소기업 육성자금 배정(오후) ◆5월29일(화) -재경부 : 2000회계년도 정부결산(오전)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오전) 세종연구원 월례조찬 강연(오전) 2001년 4월중 산업활동동향(오후) 2000회계년도 국유재산 및 물품결산(오후) -한 은 : 2001년 4월중 국제수지 동향.. 잠정(오후) -금감원 : 금융감독원 국제자문단(IAB)포럼개최(오후) -산자부 : 2001년 4월중 석유소비 동향(오전) 전기공사업 등록 등 국가사무 대폭 지자체 이양(오후) -공정위 : 재능교육 등 4개사의 중요정보고시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오전) -전경련 : 하이벤 벤처카페 LG상사와의 투자 및 제휴상담(오후) -정통부 :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BA 2001(오후) 통신위원회 심의·의결 내용 -중기청 : 고급기술인력 도입 및 연수사업 알선 개실(오후) 여성기업 투자펀드 결성계획 확정(오후) 제1회 중소·벤처 창업박람회 개최 결과(오후) ◆5월30일(수) -재경부 : 산업경쟁력 강회회의 개최(오전) 부총리, IIF총회참석 및 한국경제 설명회 개최(오후) 2000년 농어업총조사 잠정결과(오후) -한 은 : 2001년 4월중 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오후) -산자부 : 음성정보기술산업지원센터 개소식(오전) 수송용 LPG수급 동향(오후) -전경련 : 우리나라 기업의 컨설팅 현황조사(오후) -정통부 : 생체인식기술 워크숍 개최(오후) -중기청 : 중기청 벤처투자조합 출자 예산조기 소진(오후) 사이버 창업강좌(오후) ◆5월31일(목) -재경부 : 2001년 5월중 물가동향(오전) 1분기 도시근로자 가계동향(오후) -한 은 : 2001년 5월중 생산자물가동향(오전) -금감원 : 은행 영업점의 자정감사기능 제고방안에 관한 워크숍 개최(오후) -산자부 : 일본 e-비지니스 신기술 동향 발표(오전) 기계류 수출동향 분석(오후) 신기술 실용화유공자 포상으로 신기술 개발촉진(오후) -공정위 : 11개 손해보험회사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오후) -전경련 : 최동규 중소기업청장 초청 간담회내용(오전) 미 메릴랜드대 제임스 그루닉 교수 초청강연회 내용(오후) -중기청 : 전남 신용보증재단 설립(오후) ◆6월1일(금) -재경부 : IIF총회 부총리 기조연설문(오후) 한국경제설명회 부총리 연설문(오후) -한 은 : 2001년 1분기중 신용카드 등의 해외사용실적(오전) 2001년 5월31일자 외환보유액(오후) -산자부 : 2001년 5월중 수출입 동향분석.. 잠정(오후) -공정위 : 2001년도 5월중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내용(오전)
2001.05.26 I 오상용 기자
  • 제일제당/인투스 등 주간추천 4선-대우
  • [edaily] 대우증권은 제일제당 자화전자(거래소) 이루넷 인투스(코스닥) 등 4개 종목을 다음주(5월28일~6월1일)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추천 사유는 다음과 같다. ◇제일제당(01040)= 저수익 사업부문 분사에 따른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전망. 관계사의 실적호전으로 자금지원 부담 완화와 지분법 평가손실이 줄어들 전망. 삼성전자 등 투자유가증권 매각차익 금액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으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 ◇자화전자(33240)=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인 마그네트 및 관련부품 제조업체. 우수한 R&D 능력으로 고부가제품 개발 및 기존 주력제품의 경쟁력 유지 가능. 2000년 12월 기준 부채비율이 46.1%로 우량한 재무구조 보유. 향후 진동모터는 동사의 성장엔진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이루넷=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3%증가한 70.4억원,순이익은 17%증가한 17억원. 이는 종로엠스쿨 프렌차이즈 학원수가 전년동기대비 41%증가한 것에 기인. 프렌차이즈 학원 수의 지속적인 증가,외형확대로 인한 규모의 경제,금융수익 증가로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8%,56%증가한 319억원,81억원에 이를 전망. ◇인투스= 가상교육 솔루션업체로서 성장잠재력이 있는 e-learning 시장의 수혜주. 1분기 매출과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6%와 74% 증가한 89억원과 8억원 시현. KCU(한국가상연합대학) 주관사업자 선정 및 국방부 정보화사업 수주 등으로 기술력 인정과 함께 사이버교육시장 선점으로 성장성 부각.
2001.05.26 I 김기성 기자
  • 디지털금융혁명 (1부)온라인트레이딩-교보증권(하)
  • [edaily]edaily의 기획취재 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 (1부)온라인 트레이딩 부문의 일곱 번째 소개기관은 교보증권입니다.(상편에서 이어집니다.) "증권업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온라인트레이딩 시스템과 그 인프라 등의 기본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올 연말까지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때문에 임원으로 부임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실무 부서장이라는 각오로 일하고 있습니다." edaily는 지난 24일 오후 교보증권 여의도 빌딩 18층에 자리잡고 있는 정보시스템실을 직접 찾았다. 교보증권에서 현재 정보시스템실을 총괄하고 있는 이상률 이사는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기본"을 강조했다. 올해 그가 담당할 일만해도 자체 통신망, 지식관리시스템(KM) 등 산적해있는 상태다. 이미 그는 지난 99년말 대우증권에서 교보로 옮겨온 뒤 원장이관과 시스템 재구축, KINGS-PRO, 오토스탁 등을 개발해냈다. 이 이사는 경북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계산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앞서 인터뷰했던 문홍집 대신증권 전무와는 고등학교, 대학교 1년 선후배 간이다. 졸업 후 포철과 국제상사 등에서 근무한 뒤 삼도데이타시스템을 거쳐 대우증권에 지난 89년 입사했다. 대우증권에서는 시장부 배분시스템과 투자정보시스템 등을 개발했고 유닉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신공동온라인시스템과 대우증권 통합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등 전공자로서 각종 시스템 개발을 도맡아왔다. 다음은 이상률 이사와의 인터뷰 내용. - 교보증권의 정보시스템실 조직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정보시스템실 산하에 부서급 팀이 3개로 구성돼 있습니다. 일반뱅킹 업무를 담당하는 전산지원팀과 시스템 개발을 맡은 사이버지원팀, 전산기획과 시스템 운영 등을 담당하는 시스템지원팀 등 3개팀입니다. 모든 팀 명칭에 "지원"이라는 단어를 포함시킨 것은 타 부서와 직원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마인드가 표현된 것입니다. - 세종증권과 함께 도입했던 사이버지점의 현황은 어떻습니까. ▲현재 사이버 지점은 총 28개에 이르고 있으며 지점에 따라서는 기존 일반 영업점을 웃도는 좋은 실적을 기록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지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지점은 자체 운영비를 충당할 정도는 됩니다. 아직 검토 단계지만 실적이 좋은 사이버지점을 일반 지점으로 승격하는 등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전산부문에 대한 예산은 얼마나 됩니까. ▲전산운영비로는 매년 90억원 정도로 책정돼 있습니다. 일부 개발비로 포함돼 있는 것이구요. 또 투자비는 따로 책정돼 100억원 가량 됩니다. 올해도 총 200억원 가까이 될 것입니다. - 중형사이다 보니 전산 개발과 투자에 있어서도 남다른 철학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그동안 투자효율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효율성을 제고해 최소 투자로 최대 효율을 노릴 것입니다. 이런 생각은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의 아웃소싱과 타 증권사와의 공동 개발 등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제 제일투신증권, SK증권과 공동으로 IT경영평가에 대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대표이사께서 전산부문에 대해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98년부터 온라인트레이딩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전산부문을 중시하고 계십니다. 실제 전산부문에 투자되는 예산 편성과 집행을 총괄자인 CIO에게 일임하고 있습니다. - 타 부서와의 연계는 어떻습니까. ▲IT부문과 일반 영업부서, 또 고객을 연결시켜주는 고리가 다양합니다. 우선 업무개발부에서 중개역할을 하고 있고 정보시스템실의 팀장들이 직접 정기적으로 지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 지점별로 사이버도우미와 전산실 내 지점도우미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시스템의 처리용량과 현재 처리하고 있는 규모는 어느정도나 됩니까. ▲주문건수 기준으로는 거래소와 코스닥 통틀어 하루 20억주 가량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지난 번 거래량이 역대 2위를 기록했을 때에도 14억주 정도 완벽하게 처리하는 등 여유가 있습니다. 동시 접속자수로는 최근 서버 증설을 완료해 2만명 정도이며 이중 50% 가량만 사용 중입니다. - 지식관리시스템(KM)을 구축하고 있으신데, 그 목적과 오픈 일정은 어떻습니까. ▲리서치자료나 기존 영업차원에서의 아이디어 등을 개인의 PC에서 관리할 경우 축적되지 않지요. 그런 점에서 데이터베이스화가 필요합니다. 낡은 그룹웨어를 재구축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1차는 6월말까지, 2차는 8월까지 완료 예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각오에 대해 한 말씀하신다면. ▲"비전2005"라는 회사의 전략이 있고 그 아래에 3S가 있는데 "고객만족, 주주만족, 직원만족"이 그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직원만족이 우선시돼야만 고객과 주주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 신경쓸 것입니다. 또한 거듭 말씀드리지만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도 기본을 충실히할 것입니다.
2001.05.25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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