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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정보, 금융연수원 통합연수시스템 추가사업 수주
- [edaily 김기성기자] 중견 시스템통합(SI)업체인 대상정보기술(대표 이문희 www.daesangit.com)은 한국금융연수원이 발주한 통합연수정보시스템 가용성 확보를 위한 솔루션 도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금융연수원이 통합연수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한 데 이은 추가 사업으로 방송강의 모니터링 시스템, 시스템 통합관리 솔루션, 웹 로그 분석 툴, 중앙방역 솔루션, 문제은행관리 솔루션, 원격지 백업 센터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금융연수원은 이번 추가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처리시간 단축, 운영의 편의성 제고, 운영 안전성 등을 확보해 대내외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고품질 시스템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상정보기술은 그동안 광주시 교육연수원 사이버연수시스템, 부산시 교육청 교육정보화센터 멀티미디어지원 시스템, 광주시 교육청 교육종합정보서비스망, 해군중앙경리단 교육정보화체계 등 다수의 교육관련 공공프로젝트을 수행하고 인천기능대학, 송원대학교, 호원대학교, 전주대학교 등에 각종 교육연수정보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
- (자료)①민생점검회의-소득창출기반 강화
- [edaily 김춘동기자] 다음은 민생분야 3대분야 10대과제 89개시책 추진실적중 제1분야 소득창출기반 강화(5개 과제)
□과제1.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을 통한 적극적 고용안정
(1-가)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추진
ㅇ 예산 643억원, 48천명(인턴취업지원 13천명, 연수지원 35천명)을 목표로 추진중
ㅇ 7월말 현재 45천명 지원
- 인턴취업 3천명, 연수지원 42천명
(1-나)전직지원 서비스 활성화
ㅇ 14개사업장 연인원 2,124명에게 290백만원(98.7%) 지원
-사업주의 부담완화를 위해 소요비용지원 상향조정 추진
(1-다)장기실업자 및 여성의 자영업 창업지원활성화
ㅇ 예산 400억원, 장기실업자 및 실직여성 331명에게 165억원 지원
(1-라)청년무역인력 양성
ㅇ 지방대학에 무역실무사업단을 설치, 대학생에게 1년간 무역실무 교육 후 실습기회를 제공하는 Tarde Incubator사업
- 1기(‘01.9~’02.8) 300명 양성, 2기(‘02’9~‘03.8) 300명을 현재 양성
(1-마)벤처인력 인큐베이터
ㅇ `02.7월부터 대학생 및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벤처 및 기업실무 집중 교육
ㅇ 전국 7개지역에 벤처인력인큐베이팅센터를 설립·운영 중
- 1단계 사업기간(‘02.7~’03.6)중 4개의 표준교육과정 및 표준교재 개발 완료
- Off-Line 교육(1300여명), On-Line 교육(640여명) 육성 배출
(1-바)산업기술인력 전직지원
ㅇ `02.9월부터 퇴직 산업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실시
ㅇ 1단계 사업기간(‘02.9~’03.8)중 산업기술인력아웃플레이스먼트센터 설립·운영중
- 전직지원서비스제공 : 588명
- 재취업서비스종료 : 289명
- 재취업 성공 : 137명(성공률 47.4%)
(1-사)여성 e-비즈니스 사이버아카데미 추진
ㅇ `여성 e-비즈니스 사이버아카데미` 사이트 오픈 (`03.1.28)
- 총 16개 디지털콘텐츠 개발 및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축
- 제2기 약 80명 교육 실시(6.30~)
(1-아)대학생 중소·벤처기업 현장활동(중활) 활성화
ㅇ 대학생에게 중소기업체험기회를 제공할 참여기관 선정
- 대학 160개, 창업보육센터 150개
ㅇ 재학중 교과운영과 연계한 단기체험과정 운영
- 대학단위 중소기업취업교실 153회, 우수중소기업탐방 634회 등(7월말 현재)
ㅇ 추경예산(15억원)을 통해 15천명 추가확대
- 참여대학 선정중 (지방청으로 예산재배정)
(1-자)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활동 지원
ㅇ 7.31현재 13,684업체, 3448억원 지원
* 금년자금이 이미 소진되어 중소기업기금 잔액을 활용하여 1,000억원을 추가 조성하여 지원(금년예산: 2,500억원→ 1,000억원 추가지원)
ㅇ 또한 은행 자체자금으로 지원토록 협조를 얻어 7월말 현재 2,258업체 500억원 추가지원
(1-차)전업주부 재취업 지원사업
ㅇ 전업주부 재취업 훈련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38개 여성인력 개발센터 선정
* 하반기(6월~12월)에 957명 훈련실시 예정(5억원 지원)
(1-카)여성기술인력 창업자금 지원사업
ㅇ 자금추천: 437개 업체 172억원
* 대출현황: 286개 업체 96.5억원(8월말현재)
(1-타)문화콘텐츠 채용박람회 개최
ㅇ 채용사이트 구축 및 운영 기본계획안 확정: ‘03.3월
ㅇ 사업공고 및 업체 선정 : ‘03.5~6월
ㅇ `03. 7월부터 온라인상시채용관시스템 구축중
(1-파)게임 특수교육과정 운영
ㅇ 게임프로그래밍 과정 : 66명 수료(초급4기:6.23~8.14, 중급2기:4.7~8.22)
ㅇ 게임그래픽과정 : 81명 수료(중급2기:4.7~8.22, 초급2기:6.23~8.14)
ㅇ 청소년 현장체험학습 2기 : 26명 수료(1.6~1.17)
(1-하)방송광고 전문인력 양성
ㅇ 디지털방송 영상 전문인력 양성 : 14개 과정, 291명
ㅇ 광고 전문인력 양성 : 17개 과정, 1,035명
(1-거)한국영화아카데미 영상전문인력양성
ㅇ 연출전공 21명, 촬영전공 10명, 애니메이션전공 17명 교육 중
(1-너)국악·연극 강사풀제 운영
ㅇ 국악강사풀제 운영 : 942명 선발(‘03.3~4월)
ㅇ 연극강사풀제 운영 : 113명 학교파견
□과제2. 교육지원 확대와 정보화 능력배양 등을 통한 교육·인적자원 개발
(2-가)대학(원)생 학자금 융자 확대
ㅇ `03. 9 현재 융자 현환
- 수혜인원 : 296,974명
- 대 출 액 : 7,640억원
(2-나)저소득층 자녀 PC 및 통신비 지원 확대
ㅇ 03년도 정보화교육 사업 지원
- 총지원예산액 : 131억원
- 상반기지원액 : 91억원(총지원금의70%)
(PC리스료 : 46억원, 인터넷통신비 : 45억원)
* 인터넷통신비 월 21,450원/학생1인 지원
(2-다)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LM통화) 요금인하
ㅇ 03. 6월초 : LM 요금인하(안) 마련
- 이동망 접속료 인하에 따른 KT 접속비용 절감분 1,040억원을 요금인하에 전액 반영
ㅇ 03.7.1일부터 평균 5.2% 인하
(2-라)정보 격차 해소 사업
ㅇ 정보소외계층에 중고PC 보급(5,161대, 7월말기준)
ㅇ 지역정보접근센터 설치
- 지역정보접근센터 선정(120개소, 03. 4), 117개 지역 설치 완료(8월말 기준)
ㅇ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기기 보급
- PC, 점자정보단말기 등 1만여대 보급
(2-마)국민정보화교육사업 추진
ㅇ e-Korean 교육, 여성 e-Business교육등 상반기에 실용위주의 교육 95만명실시
ㅇ 농어민, 장애인, 노인에 대한 기초교육 54만명 실시
(2-바)IT 전문인력 양성
ㅇ IT전문교육 : 03년 8월말 현재 80개 교육기관(99개 과정), 990명(배정 2,130명) 교육중
ㅇ 해외우수교육기관 IT 연수 : ‘02년 선정된 17개대 343명 교육완료(3개대 29명 연수중)
-‘03년 19개 대학, 332명 신청서 접수 (18개교 230명 선정)
(2-사)저소득청소년 S/W 기술교육
ㅇ `03년 상반기중 전국 16개 교육장에서 총 9,585명 교육
(2-아)중소기업 근로자 능력개발지원 확대
ㅇ `03년 7월말 현재 유급휴가훈련지원 343명 413,780천원
(2-자)IT분야 전문과정 운영
ㅇ `03년 7월말 현재 12,840여명 훈련중
(2-차)중소기업 직업훈련컨소시엄 운영
ㅇ `03년 7월말 현재 가입업체 3,361개소, 10,194명 훈련실시
- 예산 : 150억원중 58억원(39% 집행)
(2-카)능력개발비용 대부제 실시
ㅇ `03년 1학기 학자금 대부 13,965명, 330억원 대출
ㅇ 2학기학자금대부는 9.1~9.30까지 시행하여 270억원을 대출 계획(’03년예산: 600억원)
(2-타)이공계 우수여학생 육성 및 지원
ㅇ 이공계 우수여자대학원생 지원대상자 선정, 중고생팀과 공동실험연구사업중(예산 2억원, 65명 지원, 8월말현재)
(2-파)여성 IT 전문교육
ㅇ 상반기중 IT 기반과정 299명 수료, e-Biz 기획전문과정 229명 교육진행중(6월말 현재)
(2-하)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 지원사업 실시
ㅇ 지원대학 선정(5개교)
- 1차 국고보조금 교부: 2억원
- 취업지원 프로그램 이수 : 3,384명(6월말 현재)
(2-거)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
ㅇ 02.3~03.6까지 총314억을 투입하여 78개 정보화 시범마을 조성
□과제3. 재래시장 등 서민층 종사 분야의 사업환경 개선
(3-가)재래시장 활성화
ㅇ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 등 국고보조 189억원(43개시장) 기교부
* 추경예산(550억원) 추가반영(100개시장)
ㅇ 시장재개발·재건축사업 : 8개시장 (123억원)
ㅇ 재래시장활성화를위한특별조치법 개정
- 사업 완료시장의 시장등록 의무화, 주거지역 용적률 특례 및 분쟁조정기구 설치 등
(3-나)재래시장 기반시설 확충
ㅇ `03년 대상사업 33개시장, 196억원(특별교부세) 지원
ㅇ (행자) `03년 8월중 침체된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19개 시장에 100억 지원
(3-다)프랜차이즈 창업 활성화
ㅇ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및 전시회 개최(‘03년 2회)
- 12개 업종 창업가이드 제작&8228;보급 추진(’02년 20개업종 완료)
* 프랜차이즈 창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남(02년 조사결과 가맹점 12만개)
(3-라)중소 유통업 인프라 확충
ㅇ 중소유통업 실태조사 실시완료 및 전국중소유통업 총람 발간(’03.4.25)
ㅇ 대규모점포와 중소상인간 분쟁해결을 위해 유통산업발전법상 분쟁조정기능 강화(03.7.30 개정공포, 04.1.30 시행)
(3-마)중소상인 경영 현대화 교육
ㅇ `03. 8월말까지 중소상인 총 2,140명 교육·연수실시 완료
□과제4. 금융·제 분야 서민층 보호 및 재산형성 지원
(4-가)봉급 생활자 소득세 부담 경감
ㅇ 근로소득공제 및 세액공제폭 확대(03.7 임시국회, 소득세법개정)
- 근로소득공제 확대 : 종전) 연급여 500~ 1,500만원 : 45%→개정) 50%
- 세액공제 확대: 종전 산출세액 50만원 이하 45%→개정 55%
(4-나)종업원 재산형성을 위한 우리사주제 활성화
ㅇ 현장 노사관계자를 대상으로 우리사주제도 홍보
- `03. 1~7월 중 지역설명회 14회 개최, 홍보책자 1천부 배포
ㅇ 전문가 토론, 관련부처 협의 등을 통해 세제지원 확대 등 제도활성화 방안 강구중
- `03.4월이후 빈부격차해소 및 차별시정 T/F에서 제도 활성화 방안 논의중
□과제5. 농어민 소득증대 기반구축 및 농어촌 복지강화
(5-가)농촌복지여건 개선 추진
ㅇ `03년부터 농업인 연금보험료 최저등급보험료의 1/2을 정부지원
- `02년 총707억원 → ’03년 총760억원지원
ㅇ 농어민세대 및 농어촌 500만원 이하 소득자 건강보험료 22% 경감
ㅇ 「농어민삶의질향상특별법」제정 관련
- 입법예고(계획 : 9.9~9.19), 금년 정기국회에서 입법화 추진
(5-나)농가부채 부담경감
ㅇ 농수산업경영개선자금 기간연장(‘03.5.27)
- 2년거치 3년상환 → 3년거치 7년상환
ㅇ 농민단체, 학계, 관계부처 등이 참여한「부채대책위원회」 구성&8228;운영(‘03.4~6)
- 정부에 부채대책 건의서 제출(‘03.7.2)
- 정책자금 금리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경영회생지원제도」상설화 등
ㅇ 정부입법안에 대하여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중
(5-다)직접지불제 확충
ㅇ 현행 직불제의 개선 및 새로운 직불제 도입을 위해 ‘중장기 직불제 확충계획 실무기획단’ 구성ㆍ운영(3.15~5.31)
ㅇ 농민단체, 전문가 의견수렴 및 부내 토론회 등을 거쳐 "04년도 예산을 중심으로 「중장기직불제 확충 기본방향」수립
- 분할지급 방식의 경영이양직불제, 조건불리지역직불제, 친환경축산직불제 등 기존 직불제의 내실화 및 새로운 직불제 도입 추진
* 경영이양직불제의 분할지급 방식으로 개편관련 농특위 본 위원회 의결(‘03.6.24)
(5-라)농업재해지원확대
ㅇ 농경지·농업시설물의 보조율 상향조정 및 융자금리 인하
- 농경지·농업시설물 보조율 : 35~100%↑
- 융자금리 인하 : 4 → 1.5%
ㅇ 농작물 대파대 인상 (5종)
ㅇ 수리시설 복구비 인상 (26종)
(5-마)농외소득 증대
ㅇ 다양한 농촌관광정보 제공을 위한 포털사이트 개설·운영("03.2.21)
ㅇ 도시민의 주말·험영농을 위한 소규모 농지 소유 허용을 위한 농지법 개정
ㅇ 농촌지역의 취업 기회를 확충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84~"14년까지 농공단지 400개소 조성 목표로 추진중
- "03년 19개소(신규 11, 계속 7, 준공 1) 추진중
(5-바)어가부채부담 경감
ㅇ 어가부채대책자금중 중장기정책자금과 연대보증피해자금 금리인하("03.1.1, 5.0→3.0%)
- 금리인하로 인한 어업인 부담 경감효과 : 연간 40억원
ㅇ 어가부채대책자금중 수산업경영개선자금 상환기간 연장("03.5.27)
- (현행) 2년거치 3년분할 상환→ (변경) 3년거치 7년분할 상환 (150억원 부담 경감효과)
(5-사)수산물 수급안정 대책
ㅇ `03. 1.17~1.30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 추진
- 수산물 평균 4.9% 상승(농산물 6.5%)
ㅇ `03년도 수산물수급 및 가격안정대책 수립 시행 중
- 정부물가관리목표(3.0%)에 근접 노력
(5-아)어선·어선원 정책보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ㅇ 『어선원및어선재해보상보험법』제정
- 연근해 어선과 어업인의 재해에 대한 신속한 보상을 위해 정부가 보험료 일부를 부담
ㅇ 양식어가의 안정적인 어업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도입 추진
- 연구기관 : 수협·한국보험개발원(‘02. 1 ~ ’03. 12)
(5-자)어촌종합개발 등 어촌정주여건 개선
ㅇ 어촌의 생산 및 소득기반 시설 등의 개선을 위한 어촌종합개발사업 추진(12개 권역, 143억원)
ㅇ 어획물의 신속한 양륙 및 가공 등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어항개발사업 추진
- 국가어항(62개항), 지방어항(26개항)
(5-차)수산업 직접지불제 도입 추진
ㅇ 환경친화형 양식어업 직불제 시범실시를 위한 용역실시
- 연구기관 : 한국해양수산개발원(‘03.6~‘03.12월)
(5-카)농어촌 교육발전 종합방안 추진
ㅇ 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합시범지역 지정·지원(‘03.2)
- 1개 지역(전남 곡성군), 610억원
(5-타)도서벽지 농어민 전력공급 지원
ㅇ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도서·벽지 지역의 전력공급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지원(‘03년 35억원, 12개지역, 192가구)
(5-파)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ㅇ 농어민 삶의 질 향상 및 정주의욕 고취를 위해 1976~2008년까지 33년간 사업 시행
- 총사업비 : 주택개량, 마을정비, 빈집정리 등 8조 5억원
- (기업탐방)텔슨정보,`글로벌 제품 만들겠다`
- [edaily 김기성기자] "하나의 제품이라도 세계시장에 내다팔 수 있는 글로벌 프로덕트(global product)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2년여 동안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생활무전기업체에서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 장비업체로 변신하며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텔슨정보통신(18180)의 김지일사장이 제시한 회사 비전이다.
하지만 이같은 비전은 `미래에 대한 낙관`보다는 `향후 생존을 위한 절심함`에서 출발한다. 국내외 주변여건상 국내 네트워크장비업계의 성장 발전이 녹록치 않은 만큼 `보편적인 세계시장에 팔 수 있는 특화된 제품이 꼭 필요하다`는 게 김사장의 현실인식이다.
"코어(core·핵심)가 아닌 인티그레이션(integration·조립)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네트워크업계의 미래는 장미빛이 아닙니다. 국내시장은 규모도 작은 데다 척박해 이윤을 제대로 내기 힘든 구조거든요. 일본과 중국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도 나오고 있지만 냉철해져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 업체 선정에 깐깐할 뿐 아니라 ADSL기술에 바탕을 둔 추세로 볼 때 신규아파트를 제외하고 VDSL시장이 형성되기 어렵고, 중국은 현지업체의 저가 물량공세가 예상되는 쉽지 않은 시장이다. 대만 등 경쟁국보다 한국업체의 기술이 나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김사장의 부연 설명이다.
이런 생각 때문일까. 김사장은 `텔슨정보통신이 VDSL 장비업체로 변신에 성공했다`는 외부 평가에 대해 "운이 좋았고 이제 데뷰한 정도"라며 자세를 낮췄다.
그러나 김사장의 겸손에도 불구하고 텔슨정보통신은 국내 초고속인터넷장비부문의 선두권업체임에는 틀림없다. 지난 2000년 네트워크장비업체로 방향을 돌린 이후 작년 5월부터 지금까지 KT에 13Mbps와 20Mbps VDSL 장비 100만회선 가량을 공급했다는 게 이를 입증한다.
또 최근 VDSL업계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KT 50Mbps VDSL 장비입찰에 인피니온칩을 탑재한 QAM부문에 참여, BMT를 통과해 다산네트웍스 미리넷 코어세스 삼성전자 등 7개업체와 함께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같은 변신에는 무엇보다 창립 이후 10여년간의 주력사업이었던 생활무전기사업이 중국제품의 저가공세에 밀려 적자에 허덕이자 과감하게 접는 등 지난 2년동안 실시한 대폭적인 구조조정이 뒤를 받쳤다. 생산공장을 비롯해 투자유가증권 등 돈되는 유무형 고정자산을 모두 팔아 재무구조도 개선했다.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무선모뎀(PCMCIA)을 제외하고 장비생산은 임대공장의 아웃소싱방식으로 조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텔슨정보통신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VDSL을 `무재고`라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연초 289명이었던 직원수도 이제 134명으로 줄었다.
텔슨정보통신은 이런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신사업 호조 덕택에 올 상반기 매출 359억원에 영업이익 19.7억원, 경상이익 20.1억원, 순이익 18.6억원을 달성했다. 2001년 198억원, 2002년 404억원이라는 2년 연속의 대규모 적자터널에서 벗어난 것이다.
김사장은 "줄일 수 있는 것은 모두 줄였기 때문에 더이상 나빠질 것은 없다"며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가 유지되면서 상반기 보다 나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슨정보통신은 또 `글로벌 프로덕트`라는 비전 아래 VDSL에 기반을 둔 L2/L3 스위치(switch)와 사이버아파트솔루션인 AIU(Adaptive Interface Unit)를 일본 유럽 등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축 사이버아파트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세대 단자함솔루션으로 전화와 LAN을 함께 꽂아 사용할 수 있는 AIU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사장은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는 이들 제품에 대한 해외시장의 반응은 괜찮은 편이다"라며 "하반기 전체 수출목표는 100만달러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R&D)의 효율극대화를 위해 자체 50, 외부업체 50 정도의 비율로 협력하고 있는데, 성공적인 협력이 이뤄지면 향후 외부업체의 M&A까지 고려해 기술력을 더욱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며 "현재는 2개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액주주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난 2년동안 적자로 인해 배당도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펀더멘탈을 개선해 나가는 건실한 기업의 모습을 보이는 데 최우선의 목표를 두고 있고, 이런 추세라면 내년부터는 배당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본금이 완전 잠식된 투자관계사 텔슨상호저축은행에 대해서는 "텔슨상호저축은행이 작년 12월 금감원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개선협약을 체결한 뒤 경영이 개선되고 있어 감액손실 처리는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회계법인의 판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텔슨정보통신은 텔슨상호저축은행에 63.1억원을 투자, 19.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지일사장(53)은 홍익대 도시공학과, 헬싱키대학 MBA 출신으로 데이콤 행전전산망 사업부장(87~91), 데이콤인터내셔말 총괄이사(94~98), 시스코코리아부사장(98~01)을 거쳐 2001년8월부터 텔슨정보통신의 사령탑을 맡아 회사의 턴어라운드를 주도하고 있다.
- 9월에는 어떤 테마가 뜰까..추석·정기국회 주목
- [edaily 권소현기자] 9월에는 어떤 테마가 뜰까. 29일 증시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와 정기국회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추석은 통상적인 대목이며 정기국회의 경우 산적한 법안 처리가 예정되어 있어 관련 종목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밖에 북핵 처리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 방카슈랑스 본격 시행, 10대 신성장동력 과제 수행 등의 변수가 있어 이에 따라 테마주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가위만 같아라..추석 "대목" 수혜주
우선 증권사들은 추석 연휴에 따른 수혜주를 9월의 첫째 유망 테마주로 꼽았다.
대표적인 것이 영화관련주. 늘 연휴때면 모처럼 영화를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영화관. 배급사들은 개봉일을 일부로 추석연휴에 맞추기도 하는 등 영화업계에 있어서 추석은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한국투자증권은 추석연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해리포터3, 매트릭스3, 반지의제왕3가 차례로 개봉될 예정이어서 주가에 선반영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 관련주인 플레너스, CJ엔터테인먼트, 스타맥스, 동양제과가 테마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도 플레너스를 9월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또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유통 및 소비관련주도 추석 관련 내수주로 테마를 이룰 것으로 분석됐다.
한양증권은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롯데미도파, 대구백화점 등 백화점과 LG홈쇼핑, CJ홈쇼핑 등의 홈쇼핑주, 태평양과 LG생활건강 등 화장품주를 예로 들었다.
이와 함께 음식료(동원F&B, 오뚜기, 풀무원, 롯데제과 등)와 운송/택배(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현금서비스 및 문화상품권(한네트, 청호컴넷) 관련주도 추석과 맞물려 관심 테마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국회 진행..법안통과 영향에 주목
9월 정기국회가 진행되면서 상정된 각종 법안이 어떻게 처리되느냐에 따라 관련주들이 민감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한투증권은 "외국인의 기간통신 사업자 경영권 행사때 공익성 심사를 의무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과 몰래카메라 무단촬영시 처벌기준 강화 법안, 신행정수도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건설 특별조치법 등이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테마와의 연관은 어렵지만 자산운용법 등이 상정돼 증시동향에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신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충청권 연고기업인 충남방적, 계룡건설, 동양백화점, 대아건설 등이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한투증권은 전망했다.
한양증권은 여기에 더해 한라공조, 우성사료 등도 신행정수도 이전 테마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양증권은 이밖에도 신도시 개발관련 건설주인 LG건설과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태영, 삼성물산 등을 수혜 예상주로 지목했다.
몰래카메라 무단 촬영과 관련된 법안이 통과될 경우에는 최근 몰카 탐지기를 개발한 플래닛82가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한투증권은 전망했다.
◇신규 등록주와 함께 춤을
웹젠이 기업공개하면서 관련 게임주가 부각된 것처럼 장외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거물급 기업들이 신규등록할 경우 비슷한 업종끼리 테마로 뭉칠 가능성도 높다.
현재로서 기대되는 테마주는 `인터넷 수능주`다. 인터넷 교육업체인 디지털대성이 이미 예비심사를 통과했고 메가스터디도 예비심사를 조만간 청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사이버 대학입시 학원으로 장외에서 상당히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양증권은 이들 업체의 등록 기대감에 이루넷과 에듀박스, 능률영어사 등 인터넷 교육주들이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포털사이트 `엠파스`를 운영하는 지식발전소가 이번주 예비심사를 통과, 9~10월 공모를 거쳐 등록할 예정이어서 인터넷주도 부각될 수 있다. 현재 인터넷 4인방으로 꼽히는 옥션, 다음, 네오위즈, NHN과 함께 지식발전소는 강력한 인터넷 테마 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또 시스템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는 코스닥 예심 청구를 내년 하반기쯤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일단 신규 등록 관련주가 테마형성의 조류를 형성한다면 9월 로또 관련주도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9월부터 5000개의 로또 판매점을 추가로 확충하고 당청금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하는 등 로또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여건이 조성될 수도 있다. 따라서 한투증권은 범양건영, 로토토, 콤텍시스템, 케이디미디어 등 로또 관련주도 9월 예상테마 종목군이라고 밝혔다.
신규 등록 관련주의 연장선상에서 코스닥 등록 대기업체에 투자한 창투사들도 테마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IPO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란 기대감에 최근 창투사들은 종종 랠리를 보여왔다.
한미창투와 한국기술투자, KTB네트워크, 동원창투 등 창투사 관련주들이 등록 대기업체에 지분을 투자했거나 M&A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시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양증권은 분석했다.
◇남북경협에 방카슈랑스 관련주까지
이밖에도 북핵 문제와 남북경협, 방카슈량스, 10대 신성장동력 관련주 등이 테마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한투증권은 한반도 긴장완화에 따른 남북경협 수혜주와 내수관련주를 예상테마로 꼽았다.
북핵관련 6자회담이 진행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감소하고 남북경협 사업이 진행되면서 수혜주를 내수주 관점과 병행해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른 관심 종목으로는 현대상사, 삼성물산, 삼부토건, 롯데제과, 한화, 녹십자, 삼천리자전거, 현대상선, 현대건설, 영진닷컴 등을 제시했다.
또 무선통신망 개방으로 다음, NHN, 다산인터넷, 필링크, 지어소프트, 야호, 시스윌 등 인터넷주 및 컨텐츠 프로바이더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양증권은 8월말 본격적으로 방카슈랑스를 시행함에 따라 은행주와 보험주가 테마를 이룰 수 있으며 10대 신성장동력 사업인 디지털TV방송, 디스플레이, 미래형자동차, 차세대 반도체 및 이동통신, 지능형 홈네트워크, 디지털컨텐츠 및 S/W 솔루션, 차세대 전지, 바이오 신약 등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한화증권, 수익률게임 1등 한승환씨..1548.2%
- [edaily 홍정민기자] 한화증권은 최근 3개월간 개최한 제11회 실전 사이버수익률 게임대회에서 수익률 1548.2%를 기록한 대학생 한승환씨(23세, 투자경력 4년)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한승환씨는 300만원의 투자원금으로 드림리그(투자금액 300만원이상 1000만원미만)에 참가, 5180만원을 벌어들였다. 그는 "재료가 있는 종목들을 관심종목에 등록하고 차트와 재료의 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종목을 선정했다"면서 "여기서 선정된 종목에 대한 상한가 따라잡기를 주요 매매기법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전체 2등은 1000만원의 투자원금으로 9180만원의 수익(수익률 918.8%)을 내 스타리그(투자금액 1000만원이상) 1등을 차지한 류성하(남, 30세)씨다.
한편 지난 제10회 대회 우승자(수익률 1209.4%)인 서태원씨(남, 39세)가 이번 대회 스타리그에서 585.2%의 수익률로 전체 4등(스타리그 2등)을 차지, 2회 연속 상위권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선물·옵션투자 그룹인 퓨처리그(투자금액 1500만원이상)에서는 62.2%를 기록한 윤인명씨가 1등으로 상금 1500만원을, 금융상품 투자그룹인 웰스리그(투자금액 1000만원이상)에서는 김수남씨가 47.1%의 수익률로 1등을 차지해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한화증권은 "이번 대회 전체 참가자수 1만3674명 가운데 이익을 실현한 투자자는 8937명, 손실을 낸 참가자는 4737명이었고 최고 수익률과 최저 수익률이 각각 1548.2%, -123.3%로 나타났다"면서 "전체 참가자 평균 수익률은 5.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주식투자 수익률게임 대회에 업계 최초로 금융상품을 접목한 웰스리그를 도입한 것"이라며 "웰스리그는 투자자산의 90%이상을 금융상품에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나머지 자산을 주식매매에 투자해 추가수익을 올리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웰스리그 참가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4.44%(연율 17.6%)로 주식, 선물리그 참가자들보다 최고 수익률과 최저 수익률간 격차가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수익률게임 대회 내용은 한화증권 홈페이지(www.koreastock.c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