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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기업소개)크레듀
  • (공모기업소개)크레듀
  •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오는 16일 삼성 계열사로는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정인 크레듀(대표 김영순·사진)는 2000년 5월에 삼성인력개발원으로부터 분사한 e러닝 전문기업이다. 크레듀는 삼성그룹을 비롯해 연간 1000여 기업 및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100만명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850여개의 교육콘텐트를 제공하고 있다. 수익원의 70~80%를 차지하는 교육서비스부문에서 삼성그룹 계열사 및 우리은행, 웅진그룹 등의 기업과 국방부, 서울시 교육청 등 총 1000개사, 8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경영, 금융자격 분야에 주력해 MBA 프로그램, 토익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크레듀는 매년 200여개 이상의 콘텐트를 개발하고, 이를 위해 R&D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3년에 개발한 학습관리시스템(LMS) 프로그램인 `크레시스(CREsys)`로 e러닝 국제표준인 미국의 SCORM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설립 첫 해인 2000년 매출 32억원을 거뒀다. 실적은 꾸준히 증가해 2002년에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고 2003년 208억원, 2004년에는 3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03년 41억원, 2004년에는 6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그룹으로부터의 안정적 수요를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크레듀의 실적은 매출액 419억원, 영업이익 84억원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 동안에만 222억원의 매출액과 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e러닝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3조원 수준이다. 매년 20% 이상 성장해 2010년에는 6조8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계 e러닝 시장 또한 2008년에는 52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크레듀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내년 미국기업교육협회(ASTD) 컨퍼런스에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시부스에 참가하기로 했고, 이를 기반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순 사장은 "우리나라의 e러닝 시장은 성장성이 높은만큼 정부와 업계 등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조만간 세계적 수준이 될 것"이라며 "크레듀는 이같은 흐름의 맨 앞에 서서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시장 기반을 바탕으로 크레듀는 사업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외형상으로는 2010년 매출액 2500억원, 경상이익 600억원, 연간 학습자수 300만명의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 e러닝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시장확대는 물론 평생교육사업, 지식정보사업, HRO(HR Outsourcing), 평가·자격사업, 해외사업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제일기획으로 34.65%의 지분(공모 전 기준)을 소유하고 있다. 그 외 주요주주로 삼성경제연구원이 13.86%를 보유한 것을 비롯해 삼성 에버랜드, 삼성 네트웍스, 삼성SDS 등이 있다. 이학수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임원들도 6.82%의 지분을 갖고 있다. 김영순 대표이사는 지분 2.46%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82년 광운대 전자계산학과 졸업후 92년 삼성시계로 입사한 삼성맨이다. 삼성인력개발원과 삼성SDS 등을 거쳐 2000년 5월 크레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공모 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소유주식 378만4000주(지분비율 67.23%)와 우리사주조합 물량 13만주는 상장일로부터 1년간 증권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돼 매각이 제한된다. 유통가능주식수는 171만4400주(30.46%)다. 크레듀의 일반청약일은 오는 7~8일이다. 공모주식수는 130만주며 일반청약물량은 39만주(지분비율 6.93%)다. 주당공모가격은 2만4000원(액면가 500원)으로 312억원 상당의 자금이 모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온라인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 시설자금에 140억원, 운영자금에 16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청약은 대표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23만4000주)과 삼성증권(15만6000주)에서 할 수 있다. ◆회사 연혁 2000. 05 주식회사 크레듀 설립(자본금 20억원) 2001. 08 유상증자 6935만원(자본금 20억6935만원) 2002. 01 노동부 고용보험 과정지정 1차 심사 결과 국내 최초 `A` 등급 획득 2002. 02 日 마쓰시타그룹 사이버교육 운영플랫폼 및 컨텐츠 일괄공급계약 체결 2002. 09 (주)가치네트 교육사업 부문 인수 2002. 11 산업자원부 주관 제6회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수상 2002. 12 日 산요그룹 사이버교육 컨텐츠 공급 계약 체결 2003. 03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iMBA 운영 2003. 03 LMS국제표준 `SCORM` 인증 레벨 `LMS-RTE3` 등급 획득 2003. 11 중국사업 진출(현지 e-Learning Center 개설) 2004. 11 노동부주관 `인터넷 통신훈련 기관평가` 2년 연속 1등급기관 선정 2005. 03 온·오프라인 인적자원개발협의체 `HR Leader's Club` 결성 2005. 09 D-Book, 출판사업 진출 2005. 10 외국어 테스트 사업진출(ACTFL Oral Proficiency Interview) 2006. 04 유상증자 9485만원(자본금 21억6420만원) -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 18만9700주(주당 3500원) 2006. 07 크레시스8.0 LMS국제표준 `SCORM2004` 인증 - ADLnet 2006. 07 코스닥상장을 위한 예비심사통과
2006.11.05 I 이대희 기자
(인물포커스)母子 보험설계사..`보험은 천직`
  • (인물포커스)母子 보험설계사..`보험은 천직`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한 번 인연 맺은 고객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어머니의 약속, 이제 제가 지켜나가야죠." 보험업계에서 `모자(母子)` 설계사가 탄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교보생명 설계사 정제호 씨와 어머니 정명숙 씨. 교보생명 압구정 브랜치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제호씨는 지난해 8월 교보생명에 입사해 어머니로부터 1000여명의 고객 리스트를 물려받았다. 자매나 형제가 함께 활동하고 있는 경우는 있지만, 어머니의 고객을 아들이 대를 잇는 것은 드물다. 정명숙 씨는 지난 7월 70세의 나이로 은퇴하기 전까지 24년간 교보생명에 설계사로 몸담았다. 정명숙 씨는 남들은 한번도 받기 어려운 보험대상을 세 차례나 수상하고 10년 연속 MDRT회원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왔다. 지난 99년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신지식금융인`에 선정됐으며, 이듬해에는 보험관련 전문 사이버센터를 개설하면서 ISO9002 품질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항상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그를 고객이 믿고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 그의 고객 중에는 자식과 손자까지 3대에 거쳐 고객이 된 가족도 수두룩하다. 이런 정명숙씨에게 고객 리스트는 24년간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보물 1호다. 정명숙씨는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설계사가 되겠다고 했을 때 내심 기뻤어요. 점점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됐을 때 저를 믿고 소중한 자산을 맡긴 고객들을 아무한테나 맡길 수 없잖아요. 그래서 아들에게 대물림 하기로 결정했죠." 정제호씨는 `정해진 길을 가듯` 설계사의 길로 들어섰다고 말한다. 보험영업이 `천직`인 셈이다. "대학 졸업 후 제조업체 생산 관리직으로 10년 정도 일하다보니 `여기서 내가 할 일은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보람되고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었죠. 바로 그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의 도움으로 가업을 이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입사 후 어머니 고객을 찾아 어머니에 이어 자산 관리를 맡아도 좋다는 동의를 얻는데 1년이 걸렸다. 최근 정 씨 모자는 `로열티 마케팅`이라는 책을 냈다. 이 책에는 정명숙 씨가 24년간 쌓아 온 영업 노하우가 빼곡히 담겨있다. 정 씨는 어머니만큼 고객에게 인정받는 보험설계사로 기억되고 싶어한다. "어머니는 항상 `바닷물`이 되라고 얘기하세요. 어머니 말씀대로 모든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 바다로 모이듯 마음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 한분 한분에게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 교보생명 모자 설계사인 정제호씨(사진 좌측)와 정명숙씨. 모자가 대를 이어 보험영업을 하고 있어 화제다.
2006.10.18 I 문승관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10.9~10.13)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8일(일) ▲재정경제부 -생산성과 규제완화간 연계 관계(12:00) ▲산업자원부 -‘06년 9월 디지털전자 수출입실적 분석(11:00) ▲농림부 -유용한 농업용 천적 제11·12호 탄생(11:00) ▲보건복지부 -제1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개최(11:00) -2005년 건강보험 환자의 진료비 부담 현황 조사(11:00) -암환자 진료비 본인부담 경감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11:00) ▲공정거래위원회 -하도급거래관련 우수업체에 포상 등 인센티브 부여(12:00) -상생협력강화를 위한 하도급법 개편추진(12:00) ▲금융감독원 -은행에 대한 신용공여한도제도의 운영성과 분석(12:00) -금융감독원 10월 첫째, 둘째주 소비자교육 일정(12:00) ◇9일(월) ▲재정경제부 -06년 소비자피해보상규정 개정(12:00) ▲산업자원부 -반도체장비 표준화로 국산화 견인(11:00) ▲농림부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 융자 ‘06.2학기 지원(11:00) -제4차 한-인도 CEPA 협상 참가:10.10~10.13, 서울(11:00) ▲보건복지부 -식약청 등 4개 국책기관 충북 오송 이전(06:00) ▲금융감독원 -2006. 9월중 직접금융 자금조달실적(06:00) -'06.3/4분기중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동향(12:00) ▲한국은행 -2006년 8월중 광의유동성 동향(12:00)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06년 3/4분기 동향 및 4/4분기 전망)(12:00) ◇10일(화) ▲재정경제부 -2006년 9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13:30) -제1차관, 강원경제인대회 기조연설(15:50) -국정감사 자료(배포시) ▲산업자원부 -제30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11:00) - Google R&D센터 협약식(11:00) -아·태파트너십 3차 PIC 이행위원회 개최(11:00) -반도체디스플레이전시회(11:00) ▲농림부 - 2006 지자체장이 주도하는 그린포럼 개최(11:00) ▲보건복지부 -2006 전염병위기대응 통합연습 실시(11:00) -장애아동 실종 예방대책 발표(11:00) ▲공정거래위원회 -모바일 커머스 거래기준 제시(12:00) ▲금융감독원 -2006년도 3/4분기 ABS발행 실적(06:00) -농·수산물 등의 재배 및 판매등을 가장한 고수익 투자자모집에 유의(12:00) ▲한국은행 -2006년 9월 생산자물가 동향(12:00) -10.13(금), `한은 금요강좌`개최:금리의 이해 및 금융기관 여수신 가중평균금리 동향(12:00) ◇11일(수) ▲재정경제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 입법예고(12:00) -2006. 8월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12:00) ▲산업자원부 -노후대비 부담도 표준으로 해결(11:00) ▲보건복지부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 사업 활성화(11:00) ▲금융감독원 -2006년 상반기 외은지점 영업실적 분석 결과(12:00) -상호저축은행의 위법행위 등에 대한 조기발견 및 재발 방지방안 마련(12:00) ▲한국은행 -2006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12일(목) ▲재정경제부 -제7차 한·러 경제공동위 개최(09:00) -정례브리핑(11:00) -그린북(최근경제동향)(11:00) ▲산업자원부 -한국인 체형정보가 한 눈에(06:00) -외국인직접투자(FDI) 비전 및 전략(11:00) -APEC지역 공동 표준화교육 실시(11:00) -앙골라 유전개발협력 본격화(11:00) -기업 氣살리기 전국 대장정(11:00) -전자거래분쟁조정위, 경찰청과 업무협력 MOU 체결(11:00) -제5차 무역구제지원센터 워크숍(11:00) ▲농림부 -‘06 시중유통 브랜드쌀 종합 평가회 개최(11:00) ▲보건복지부 -매월 12일 `나눔의 날` 로 선포(11:00) -`희망의 전화 129`, 추석연휴 후 봉사현장 찾아(11:00) -연극배우 이주실 국가암정보센터 1일 상담요원 봉사(11:00) ▲공정거래위원회 -다단계판매 피해예방수칙(12:00) ▲금융감독원 -`가계대출제도 및 관행 개선 협의회` 진행 경과 및 향후계획(06:00) -2006년도 상반기 상호금융기관의 영업현황(12:00) -우리은행에 대한 시장리스크 측정 내부모형 사용(12:00) ▲한국은행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배포시) -통화정책방향(배포시)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배포시) ◇13일(금) ▲재정경제부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10:00) ▲농림부 -WTO 병해충 비발생지역의 농축산물 수입허용절차를 마련중(11:00) ▲한국은행 -2006. 9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06:00)
2006.10.08 I 정재웅 기자
  • 김태희 ''결혼·임신설'' 유포 네티즌, 명예훼손 무더기 입건
  • [노컷뉴스 제공] 인기 배우 김태희씨를 다룬 기사에 결혼설 등 각종 악성 댓글을 게재한 네티즌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입건됐다. 지난 6월 3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김태희, 한달간 미국으로 어학연수’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당시 이 기사를 읽은 네티즌 백여명이 개인의 의견을 댓글로 남겼다. 그런데 이 가운데 상당수는 결혼설이나 임신설 등의 허위사실로 김 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김 씨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네티즌들이 악의적인 댓글을 달아 김태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나무엑터스는 6월 8일 악성댓글 가운데 정도 심한 것으로 판단한 34개 ID 사용자를 고소했다. 경찰은 ID 34개 가운데 2개는 사용자가 동일인이어서 33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던 중 나무엑터스가 22명에 대해선 ‘내용이 경미하다’며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나무엑터스의 소송대리인 손영호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의 명예훼손 행위는 극히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다. 김태희씨와 그 가족은 공인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면서 “사법기관이 엄히 처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소가 취하되지 않은 11명은 경찰조사에서 ‘다른 사람의 댓글을 읽거나 소문으로 들었던 내용을 심심해서 다시 옮겼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대학생 김모씨 등 11명 모두를 7일 불구속 입건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최재호 팀장은 “이번 사건은 네티즌들이 별다른 생각 없이 악성댓글을 올리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이라면서 “악성 댓글은 그 내용이 짧더라도 구체적이고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명예훼손 내용이 있다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에 따라 ‘7년이하 징역, 5천만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가수 비에 대해 악의적 댓글을 남긴 네티즌 4명이 벌금 70만원의 처벌을 받았다. 또, 89년에 방북했던 임수경 씨 아들의 죽음을 다룬 기사에 악성댓글을 올린 네티즌 4명이 벌금 백만원의 처벌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여전히 별다른 죄의식 없이 확인되지 않은 비방글을 인터넷에 게재하고 있어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받는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악의적 댓글을 마구 올리는 네티즌들에 대해 포털사이트와 협력해 제재조치를 취하는 한편 악성 댓글 피해자가 고소할 경우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돌아온 `MK맨` 박정인 현대차 부회장
  • 돌아온 `MK맨` 박정인 현대차 부회장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원로의 예우를 받는 `고문`의 자리에서 현대차(005380) 그룹 핵심조직인 기획총괄담당 부회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박정인 부회장(사진)은 현대정공 인맥 좌장격 인사로 정몽구 회장(MK)의 최측근인사로 분류된다. 69년 현대자동차에 입사, 77년 정 회장과 함께 현대정공 설립을 주도한 이후 30년을 정 회장의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사석에서 정 회장과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현대차그룹의 경영진. 박 부회장은 지난해 9월 현대모비스(012330) 회장에서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경영일선에서 퇴진했다. 앞서 현대정공 인맥 `오른팔`로 꼽히는 유인균 현대INI스틸(현 현대제철) 전 부회장과 현대자동차써비스 출신의 측근인 이상기 현대모비스 부회장이 각각 2004년과 2005년 경영일선에서 퇴진했기 때문에 그의 퇴진은 현대차그룹의 세대교체로 인식됐다.이 같은 그룹 원로들이 다시 재조명받기 시작한 것은 올해 내부 비리사건으로 현대차그룹이 위기에 처하면서부터. 박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원로들은 지난 4월 검찰이 정 회장의 사법처리 여부를 고심할 당시 1조원 규모의 그룹의 사회공헌 발표를 도왔다. 이 중 박정인 부회장이 다시 중용된 이유는 박 부회장이 MK의 최측근으로서 MK가 도입하려고 하는 시스템 경영과 투명경영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시스템경영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자동차 모듈부품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현대차의 원가·품질 경쟁력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현대차 계열사 중 화상회의와 이메일 결재를 먼저 도입한 기업도 박 부회장이 이끌었던 현대모비스. 올해 62세인 박정인 부회장은 젊은 세대 못지 않게 IT와 사이버 문화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의 기본은 사람`이라는 박 부회장의 경영철학 역시 `위기의 현대차`를 구할 수 있는 덕목으로 평가됐다는 설명.박 부회장은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과거 경영 일선에 있을 당시 박정인 부회장은 퇴근 길에 아무 부서나 들러 평직원들과 함께 소주잔을 종종 기울이곤 했다"며 "좀 깐깐해 보이는 첫 인상과 달리 자상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만능 스포츠 맨이자, 속도광을 자처하기도 할 만큼 활동적이다.◇약력-1943년 12월9일 충북 영동 출생-영락상고,중앙대 경영학과,경희대 경영대학원,고려대 노동대학원 졸업-69년 현대그룹 입사-78년 현대정공 입사-83년 현대정공 상무-92년 현대정공 부사장-97년 현대정공 대표이사 사장,한국NC연구조합 이사장-99년 한국철도차량공업협회 회장-2002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회장,현대자동차 등기이사-2005년 현대모비스 고문-2006년 현대자동차 기획총괄담당 부회장
2006.09.01 I 좌동욱 기자
아내 사진까지… 못말리는 ‘음란 교수’
  • 아내 사진까지… 못말리는 ‘음란 교수’
  • [조선일보 제공] 낮에는 교수님, 밤에는 음란 사진 게시자…. 27일 음란물 게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권모(34·대학 겸임교수)씨는 아내와 두 딸을 둔 평범한 가장이었다. 2005년 1월부터 최근까지 권씨가 모 ‘페티시’(특정 신체 부위에 대해 성적으로 흥분하는 것) 사이트에 올린 아내 사진은 총 7014장. 한 달 평균 1000장의 사진을 올린 셈이다. 누드 사진도 있었고, 옷을 입은 채 특정 부위를 찍기도 했다. 촬영장소는 집 안뿐 아니라 엘리베이터와 집 앞 계단, 차 안, 야외공원 등으로 과감했다. 30만여명의 회원들이 이 사진을 한 번 다운받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당 50~150원. 운영자와 권씨는 수익금의 50%인 2000만원을 나눠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이트는 활동 정도에 따라 대장부터 이등병까지 계급이 나눠지는데, 권씨는 일반회원 중 가장 높은 소장 계급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젊었을 때 아름다운 몸매를 찍어서 소장하자”고 대학강사인 아내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여성이 자신의 아내임을 입증하려고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재미로 올렸는데, ‘몸매가 예쁘다’ ‘너무 멋있다’ 등의 댓글이 달리면서 권씨가 점점 더 이 사이트에 중독됐다”며 “경찰 조사에서 ‘왜 개인 사진을 올렸는데 죄가 되느냐’며 항의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음란 사진을 올린 회원 중에는 현직 군수의 대학생 아들, 무역회사 대표, 증권사 간부, 영화시나리오 작가, 자영업자 등도 일부 포함됐다. 이들이 사진을 올린 애인 또는 아내는 사전, 사후에 약 90%가 동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경찰에 적발된 사람 중에는 애인의 사진을 올린 주부 등 여성도 3명 끼어 있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7일 권씨와 함께 이 음란 사이트를 운영하며 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운영자 이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음란물을 게재한 회원 4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 사이트를 해킹해 음란물 1만여건을 무료로 다운받은 H사 전산팀장 민모(28)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음란 사진 2만여건을 압수하고,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이 사이트의 폐쇄를 요청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국민소득, 53년 67弗서 1만6291弗로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8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뛰는 GM대우-뒷걸음질 쌍용차.. 외자유치 두회사 엇갈린 운명 -`순환출자금지` 공방전.. 재계 "효과없다" 시민단체 "규제해야" -동아시아 통화통합.. 정부, 로드맵 추진 -일본서 선풍 `100엔숍` 한국남자가 움직인다.. 박정부 한일맨파워사장 ▲종합 -고액권 발행 이번에는 성공할까 -`경기`에 대한 시각차로 재정정책도 엇박자 -광복이후 한국 어떻게 달라졌나.. 소비자물가 40년동안 28배로 -올해 국채이자 10조원 돌파 -최상위층 사교육비, 저소득층의 10배.. 격차 더 커져, 빈곤 대물림 가능성 -경기 이미 꺾여, 내년 더 어렵다.. 삼성경제硏 ▲정치.외교안보 -전시 작전통제권 與野 인식차 뚜렷 -교육부총리 할 사람 누구 없소? ▲국제 -인도, 경제 발목잡는 에이즈퇴치 나선다.. 환자수 570만명으로 세계 1위 -이슬람 테러 영국서 빈발하는 이유.. 무슬림 차별에 대한 반발 -총성 멈춘 레바논.. 이스라엘, 헤즈볼라와 포로석방 협상 -고이즈미 야스쿠니 8.15 참배 강행카드에 中 주일대사 임시소환 -단것 좋아하면 기억력 나빠진다 ▲금융 재테크 -이자 5%대 정기예금 인기몰이 -LG카드 새 주인 내일 발표.. 채권단 전량매각 원해, 인수조건 막바지 조율 -하나銀 30년짜리 마이너스 통장.. 아파트시세 60%까지 대출가능, 틈새시장 공략 -"이번엔 내부행장 나와야".. 수출입銀 직원설문 ▲기업과 증권 -정유社 기름 팔아 1조 벌었다 -해상 경비정에 투자하세요.. 신종 선박펀드 내달 118억 공모, 비과세 혜택 -BNG스틸 노현정 효과?.. 흑자전환에 강판가격 인상 겹쳐 주가 강세 -24세 이하 오너3세들.. 4천억 주식보유 ▲부동산 -상반기 서울시 부동산거래 신고 살펴보니 강남 55% 매매않고 증여·교환 -용산개발·송파신도시 풀어볼까.. 건교장관-서울시장 다음주 회동 -낙후된 면적이 절반넘는 3~5곳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내달 낙점 ◇서울경제 ▲1면 -"광복절·개천절 구분 못하는 못난 어른들 많아요".. 사이버 외고사절단 `반크` 亞홍보대사 양혜정양 -저축銀부실 야기 기업 900곳 책임 묻는다.. 예보, 내년부터 채무불이행 업체 조사착수 -미국産 쇠고기 수입 추석께 재개 -"日도요타·印타타그룹 등도 환상형 출자로 지배구조 형성".. 전경련, 공정위 주장 반박 ▲종합 -국민소득, 53년 67弗서 1만6291弗로.. 통계청 발표 `광복 61년 사회·경제 변화상` -뉴스위크 선정 `100대 글로벌 대학`에 한국은 1곳도 없어 -"환율 떨어지면 고용 는다".. 금융경제硏 보고서 ▲금융 -국책·지방銀까지 `전업보험사 영토뺏기` 가세.. 생보사 `사면초가 위기` -시중銀 해외영업 3년째 호조.. 신한·우리등 상반기 순익 작년보다 절반이상 늘어 -7월 車보험 손해율 동부화재 90% 넘어.. 11개 손보평균 80.6% -연리 5%이상 정기예금 봇물 ▲국제 -`액체폭탄` 공항 면세점 강타 -이-헤즈볼라 반쪽 휴전. 이 "평화유지군 배치될때까지 자국군 주둔" -中 긴축재정 탄력 받는다.. 오늘부터 지준율 8.5%로 높여, 시중 유동자금 동결 예상 -도쿄 대규모 정전.. 크레인선이 고압선 건드려 지하철 운행중단 등 큰혼란 ▲산업 -SK네트웍스, 고품격 오피스텔 사업에도 진출, 복합 서비스기업으로 우뚝 -디지털TV 또 가격인하戰 -SK그룹 경영투명성 높인다.. 계열사 사장단, 임직원들에도 기업IR -쌍용차 희망퇴직 신청자 432명 구조조정 목표치 절반 육박 -10원짜리 동전가격이 "90만원".. 새동전 발행 발표후 경매사이트서 `귀하신 몸` 변신 ▲증권 -조선주 "하반기 실적場 연다" -포스코, 선물투자 손실 불구 상승 반전 ▲사회 -친일파 후손 유산싸움 눈살 -한강 야외 수영장 `싼게 비지떡`.. 이용료 싸지만 카드 안받고 직원들 불친절 `불만` ▲부동산 -아파트 매도·매수호가 差 크다 -내달 전국 입주물량 급감.. 38개 단지 1만4669가구로 이달 절반에 불과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 정착.. 서울 2분기 6만7703건으로 96% 늘어 ◇한국경제 ▲1면 -노동계 이젠 `옥쇄파업`까지.. 쌍용차노조, 내일부터 공장문 잠그고 철야농성 -放·通논란 법정가나.. 케이블TV "하나TV 불법방송 고발" 하나로텔 "무고죄·명예훼손 맞고발" -경찰 `가짜명품` 전면 수사키로 -경비정 투자 `거북선펀드` 나온다 ▲산업 -일본 몰아낸 中企 기술독립.. 쿠쿠홈시스·유닉스전자·무등·제이앤제이 -협력업체 인재육성.. 삼성전자, 지원확대 -6·7월 중국發 해킹 기승..게임 아이템 노린 개인정보 탈취용 많아 ▲부동산 -산·바다·호수·공원을 `한눈에`.. 다음달 송도 더샵·용인 인스빌 등 `멀티조망권` 분양주목 -인기지역은 그래도 분양가 올라.. 광장동 평당 3000만원·용인 2000만원 등 -버블세븐지역 경매인기 `시들` ▲증권 -외국인 석달새 9조 순매도.. 경기 `아리송`, 일단 차익실현 -하반기 성장株 `찜` 하세요.. 해룡실리콘·아가방 등 실적호조 기대
2006.08.14 I 이진철 기자
‘13兆 시장’온라인 쇼핑몰 소비자들엔 ‘불만 백화점’
  • ‘13兆 시장’온라인 쇼핑몰 소비자들엔 ‘불만 백화점’
  • [조선일보 제공] 김현국(47·가명)씨는 최근 오픈마켓(직거래 장터)인 G마켓을 통해 산 새총을 시험해보다 깜짝 놀랐다. 새총으로 쇠구슬을 쏘자 3㎝ 정도 두께의 나무 판자가 뚫렸기 때문이다. 김씨는 “말이 새총이지 사람에게 쏘면 자칫 죽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옥션 관계자는 “판매 금지 또는 위험 품목이 거래되는지 수시로 점검하지만, 전체를 단속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온라인 쇼핑 성장만큼 소비자 불만 커져 국내 온라인 쇼핑이 10조원대 시대를 열고 있다.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뒤를 잇는 유통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온라인 쇼핑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쇼핑몰 운영자가 직접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해 마진을 챙기는 전통적 개념의 쇼핑몰과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사고 팔 사람을 연결시켜주고 거래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수익으로 챙기는 오픈마켓이 있다. 온라인 쇼핑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지난해 접수된 전자상거래 소비자 상담은 2004년(1만7600여건)보다 40% 증가한 2만4700여건에 달했다. 가장 큰 불만은 ‘화면에서 봤던 사진·설명과 배달된 제품이 다르다’는 것이다. 옥션을 통해 아들의 신발을 산 이민주(가명)씨는 210㎜짜리를 주문했는데 230㎜짜리 신발이 배달돼 업체에 반품을 요청했다. 신발을 돌려보내자 업체에서는 “치수가 잘못 찍혀서 그렇지 줄자로 재어보면 210㎜가 맞다”며 “물건을 다시 보낼 테니 배송료 2500원을 내라”고 말했다. 이씨는 몇 달을 씨름한 끝에 소비자보호원의 도움을 받아 환불받았다. 배송 지연 등의 서비스 불만도 많다. 김대종(22)씨는 ‘삼성몰’에서 지난달 휴대폰을 주문했으나, 당초 약속했던 평균 배송일(1~2일)이 지나서도 물건을 받지 못했다. 김씨는 “지연되는 이유를 물으니, 삼성몰측에선 ‘재고가 없다’고 미루다가 1주일이 넘어서야 배송했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황정선 사이버연구팀 팀장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너무 싸거나 과대 광고를 하는 제품은 사지 않는 게 좋고, 전자상거래의 경우 물품 구입일로부터 7일간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권리 등 관련 기본 정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업체, 유통의 ‘권력자’로 온라인 쇼핑업체의 성장으로 매출 영향을 받고 있는 곳 중 하나는 재래시장이다. 남대문시장에서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는 김모(42)씨는 “경기가 안 좋은 탓도 있지만 2년 전부터 인터넷 쇼핑몰 때문에 매출이 30% 정도 준 것 같다”며 “나도 빨리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복잡한 게 많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오픈마켓으로 판매업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높은 수수료는 업자들을 울리고 있다. 옥션을 통해 책을 판매한 김모씨는 “5만7000원어치를 팔았더니 수수료로 6800원을 떼갔는데 수수료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옥션과 G마켓은 높게는 낙찰가의 12%를 수수료로 챙기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김성환 전자거래 팀장은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에 관한 법이 있지만, 워낙 업자 수가 많아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의 이병태 교수는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투명하지 않은 상품을 취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 대해 소비자는 무방비 상태”라고 지적했다.
인터넷 수입대행 쇼핑몰 체크포인트 3
  • 인터넷 수입대행 쇼핑몰 체크포인트 3
  • [조선일보 제공] 인터넷 수입대행 쇼핑몰(해외에서 팔리는 외국 브랜드를 대신 구매해서 수입·배송까지 해주는 업체)에서 19만8000원짜리 청바지를 주문한 홍신정(25)씨. 홍씨는 주문하고 난 다음날 같은 제품을 1만원 더 싸게 팔고 있는 쇼핑몰을 발견했다. 그는 “주문한 청바지를 취소하자니 번거롭고 수수료까지 떼이고 나면 별 차이가 안 날 것 같아 그냥 1만원을 손해보고 말았다”며 “이후부터는 여러 사이트를 비교해보는 습관이 생겼다”고 말했다. A사이트에서는 ‘베컴 셔츠’로 불리는 티셔츠가 3장에 9만9800원으로 한 장당 3만3300원꼴이지만, B사이트에서는 같은 제품이 한 장에 7만4800원이었다. 값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층 사이에 수입대행 쇼핑몰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같은 제품이라도 수입대행사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어떻게 해야 보다 싸게 살 수 있을까? 가격이 차이 나는 이유는 수입대행사마다 물건을 사오는 가격이 다르고, 수수료와 배송료, 적용 환율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지에서 상품을 싸게 확보하고, 운송료를 줄이고, 수수료를 적게 받는 대행사가 국내 소비자에게 더 싼 값에 상품을 공급하게 된다. 결국 소비자로서는 ‘손품’을 팔아 한 푼이라도 더 싸게 파는 쇼핑몰을 찾아야 한다. 여러 사이트를 비교하는 것은 기본.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수입대행 사이트를 방문한다는 대학생 이시현(23)씨는 “직접 상품을 골라 구매만 대행하는 경우는 배송료를 비교해 본다”고 말했다. 현지 쇼핑몰과 제휴해 대행사에서 수수료를 받지 않는 업체를 이용하면,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어 그만큼 싸게 살 수 있다. 세일 여부를 자주 체크해야 한다. 해외 쇼핑몰의 세일 일정에 따라서도 상품 가격이 수시로 바뀐다. 직접 해외 쇼핑몰에서 물건을 골라 배송·통관·결제만 쇼핑몰에 맡기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쇼핑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수입대행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5만원짜리 폴로 티셔츠 3장을 구입할 경우, 소비자는 티셔츠 3장에 따로따로 배송료를 내게 된다. 반면 같은 해외 쇼핑몰에서 폴로 티셔츠 3장을 한꺼번에 구매할 경우 3장이 함께 배송되기 때문에 배송료는 한 번만 내면 된다. 하지만 배송료 등이 비쌀 경우 해외 쇼핑몰이 더 비쌀 수도 있으니 따져봐야 한다. 수입대행 쇼핑몰을 이용할 때 생길 수 있는 피해를 줄이고 안전하게 쇼핑하는 것은 알뜰쇼핑의 지름길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사이버연구팀 나광식 차장은 “수입대행은 환불이나 교환이 어렵고, 반품을 할 때 배송료까지 물어야 한다”며 “또한 상품 규격이 우리나라와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한경종 경제분석팀 사무관은 “해외 수입대행 쇼핑몰 이용시 기본적으로 판매자의 신원, 통신판매 신고, 사업자 등록 여부가 명확한지 확인하고 판매자에 대한 평가, 불만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며 “무통장입금보다 카드 결제나 후불 거래를 이용하는 게 보다 안전하다”고 말했다.
해외 인터넷 쇼핑몰 이렇게 쌀 줄이야…
  • 해외 인터넷 쇼핑몰 이렇게 쌀 줄이야…
  • [조선일보 제공] 클래식 음악 마니아인 양모(35·회사원)씨는 지난달 초 영국의 대형 인터넷쇼핑몰(www.amazon.co.uk)에서 카라얀 CD 1박스(20장)와 베토벤 교향곡 1박스(5장)를 샀다. 구입가격은 총 46.76파운드(8만1999원). 배송료(5.07파운드·8891원)를 포함하면 모두 51.83파운드(9만890원)가 들었다. 그런데 양씨가 같은 CD를 국내 한 인터넷쇼핑몰에서 주문하면 가격(배송비 무료)이 29만5100원까지 오른다. 양씨는 “해외 사이버몰을 잘 활용하면 훨씬 싼 가격에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 인터넷 쇼핑몰은 배송 기간이 2주 정도 걸리고, 도착한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주문한 것과 달라 반품할 때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가 복잡한 단점이 있다. ◆국경 없는 인터넷쇼핑 시대 인터넷 쇼핑에 국경(國境)이 사라지고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전 세계 사이버몰을 누비며 보다 저렴하고 개성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주문 제품의 종류도 서적, CD에서부터 의류, 화장품, 스포츠·레저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국내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해외 사이버몰은 30~40개이며 주 고객층은 20~30대. 세계적인 대형 쇼핑몰인 아마존(www.amazon.com)과 세계 최대 경매포털사이트인 이베이(www.ebay.com)는 물론, 패션·의류에서 노드스트롬(www.nordstrom.com)과 메이시(www.macys.com), 가구·생활·주방용품은 윌리엄스소노마(ww5.williams-sonoma. com)와 타깃(www.target.com), 제약·화장품은 드러그스토어(www.drugstore.com)와 에이본(www.avon.com), 스포츠 용품은 풋락커(www.footlocker.com) 등이 인기가 있는 쇼핑몰로 꼽힌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제품을 싼값에 해외 사이버몰은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무점포 거래를 하기 때문에 유통·재고 관리 비용 절감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20~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 찾기 힘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000년부터 해외 사이버몰을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이모(25·대학생)씨는 지난 4월 미국의 스케이트보드용품 판매 사이트(www.skatewarehouse.com)에서 맘에 드는 운동화 두 켤레를 주문했다. 가격은 배송비를 포함해 156.23달러(14만8700원). 국내 한 인터넷 쇼핑몰에선 한 켤레에 10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씨는 “내가 산 운동화가 6개월~1년 후에 국내에서도 유행하곤 한다”고 말했다. 해외 유학을 준비 중인 이모(여·27)씨는 아마존 등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외국 원서(原書)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있다. 해외 유명 인터넷 쇼핑몰은 대개 유피에스(UPS), 페덱스(FedEx) 등 세계 영업망을 갖춘 전문업체를 통해 배달한다. 항공 배송은 1~2주, 선박 배송(배송료는 항공의 절반 수준)은 3~4주 이상 걸린다. 늦어도 1주일 내에 물건을 갖다주는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 비하면 배송기간이 긴 편이다. 해외 사이버몰 이용이 익숙지 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구입을 대행해 주는 업체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해외구매 대행업체 ‘지오패스’ 서진원 해외쇼핑팀장은 “소비자가 직접 해외 쇼핑몰에서 구입할 때보다 비용이 약간 비싸지만 원하는 물건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업자 주소가 없는 인터넷 쇼핑몰은 주의해야 해외 인터넷 쇼핑몰은 국내 사이버몰에 비해 소비자 보호를 제대로 받기가 쉽지 않다. 당장 제품을 반송하고 환불·교환을 하려 해도 고객의 반송료 부담이 크고 반송기간도 오래 걸린다. 따라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인지도가 높은 해외 유명 사이트를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 특히 웹사이트에 사업자의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 명시돼 있지 않은 쇼핑몰은 주의해야 한다. 또 결제는 무통장 송금이나 은행계좌이체보다는 가급적 신용카드로 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피해가 발생할 때 즉시 카드사에 신고해 결제를 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목!이기업)(18)엠케이전자..고성장·고배당기업
  • (주목!이기업)(18)엠케이전자..고성장·고배당기업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엠케이전자(033160)(사장 송기룡·사진)는 지난 82년 설립돼 반도체 소재란 한우물만 판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반도체 소재업체로는 보기 드문 장수기업이지만 늦깍이 성장세가 무섭다. 반도체 성장과 함께 매출액은 최근 매년 20% 이상 확대되고 있다. 성장주의 면모를 갖췄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고배당주로 잘 알려져 있다. 성장주이면서 가치주인 셈.지난해말 최대주주로 올라선 사모투자펀드(PEF) FG10은 향후 성장할 수 있는 여지를 더욱&nbsp;높게 샀다. ◇ 현란한 성장세엠케이전자의 주력부분은 본딩와이어로 이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44%)와 세계 시장점유율 4위(12%)를 차지하고 있다. 엠케이전자의 성장력을 가늠하려면, 먼저 회사 매출 비중의 85%가 넘는 본딩와이어(Bonding wire)에 대한 이해가 곁들여져야 한다. 본딩와이어란 반도체 생산에 없어서는 안되는 핵심 소재로, 반도체 리드프레임과 실리콘칩을 연결해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미세선이다. 머리카락의 4분의 1 정도로 얇지만, 강도가 높아야하고 고열에서 오래 견딜 수 있는 기술력이 요구된다. 세계 본딩와이어 시장 확대와 함께 엠케이전자의 매출액도 급성장했다. 2003년 146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04년 2023억원, 2005년 2248억원으로 늘어났다. 평균 25%의 성장을 기록한 셈이다. 이같은 성장세는 세계 본딩와이어 시장 성장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2004년과 2005년에는 각각 5.9%, 9.5%씩 성장한 세계 본딩와이어 시장은 2008년까지 매년 8%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성장세는 더욱 기대된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2% 늘어난 32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1분기에 이미 지난해 동기 대비 49% 증가한 7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해외시장 공략&nbsp;본딩와이어 주력업체인 엠케이전자의 성장 비결은 어디 있을까. 송기룡 엠케이전자 사장은 해외시장 판매강화와 생산성 향상를 꼽는다. 2004년초 취임 이후 송 사장은 먼저 본딩와이어의 해외판매 네트워크 강화에 힘썼다. 송 사장은 "취임 당시 국내 매출이 60% 이상이었고 해외 매출은 40% 미만이었지만,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 올해는 해외 매출이 60% 이상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출액이 매년 두자릿수씩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외시장 공략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주법인장 등 삼성전자에서 25년간 몸담아 송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발이 넓은 전문경영인이다. 6시그마 경영혁신을 통해 품질불량을 대폭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2003~2005년 8% 인원증가를 통해 약 60% 증가된 물량을 생산하는 효과를 거뒀다. 회사의 체질개선과 함께 소홀히 하지 않은 부분이 제품 라인업이다.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솔더볼(Solder Ball)에 대한 기대가 높다. 솔더볼은 반도체패키지와 PCB(인쇄회로기판), 또는 칩과 칩을 붙여주는 접착제 역할을 하는 볼 형태의 반도체 소재이다. 아직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크지 않지만 매년 평균 4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생산수량이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유일하게 본딩와이어와 함께 숄더볼을 만드는 엠케이전자는 제품 영업에도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 신제품 개발로 블루오션 노크&nbsp;송 사장은 그러나 본딩와이어와 솔더볼은 블루오션 제품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늘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을 강조하는 이유다. 본딩와이어는 통상 강도가 높고, 열전도가 잘되는 금을 재료로 사용해 원가가 높다. 최근에는 원가절감 효과가 탁월한 구리나 은합금을 재료로 하는 본딩와이어 개발에 한창이다. 이미 구리 본딩와이어를 납품하고 있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쉽게 산화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납품 규모는 크지 않다. 금값이 오른다고, 제품가격에 금값을 반영해서 파는 엠케이전자에는 부담이 거의 없다. 하지만 주요 매출처인 종합반도체회사나 반도체팩키지회사가 치솟는 금값에 심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 일본의 다나카 등 세계적인 본딩와이어업체들도 구리 본딩와이어 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환경 때문이다. 송 사장은 "국내외 유수대학과 함께 구리의 단점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늦어도 내년이면 혁신적인 구리 본딩와이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충격에도 떨어지지 않는 고강도의 솔더볼을 개발중이다. ▲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회사 전경전체 직원 170명 가운데 30% 이상이 석사 이상의 연구인력이지만 적극적으로 사이버 연구개발(R&D)를 활용한는 점도 독특하다. 엠케이전자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해외 유수대학 등과 적극적인 산학협동을 통해 기술개발을 일궈낸다. 송 사장은 "3년째 산학협동을 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이 효과높은 R&D를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기술개발은 반드시 회사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발상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리스크 요인은 환율송 사장은 향후 삼성전자, 하이닉스와 같은 종합반도체업체를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종합반도체업체와 패키지업체의 본딩와이어 사용량 비중은 거의 동일하지만, 엠케이전자의 종합반도체업체의 매출비중은 20%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다시 말하면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엠케이전자 손익계산서매출규모와 비교했을 때 엠케이전자의 영업이익은 크지 않다. 지난해 22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96억원에 불과했다. 단순 영업이익률은 5%도 못 미친다. 그렇지만 엠케이전자의 매출액에는 금값이란 허수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총 매출의 88%가 금재료비다. 금값은 어차피 제품가격에 전이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실제 매출액은 금값을 제외해야 한다. 이럴 경우 실제 영업이익률은 30%를 웃돌게 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엠케이전자은 리스크 요인을 반도체 경기보다 환율로 보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작은 비메모리 매출 비중이 80%여서 반도체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에 환율은 원화절상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환헤지를 하지만 원화가 10원 절상될 때 3억원의 영업이익 손실이 나는 구조다. ◇ PEF가 최대주주엠케이전자의 최대주주는 지난해말 UBS캐피탈에서 코아구조조정 계열의 PEF인 FG10로 변경됐다. 엠케이전자를 300억원대에 인수한 FG10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PEF는 부실기업을 사들여 회생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FG10은 성장성이 높은 엠케이전자를 선택한 것이다. 그만큼 향후 성장성을 높게 사고 있다. PEF가 최대주주로 올라서 경영권 안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하지만 FG10에서 엠케이전자로 파견한 최성호 부사장은 "수년째 이어져온 전문경영인 체제를 계속 가져갈 것"이라면서 "장기투자를 통해 회사 기업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FG10은 엠케이전자의 단점으로 꼽히던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무상증자(50%)와 유상증자(20%)를 실시했다. 최근에는 기관투자자들이 물량을 내던지며 주가가 크게 조정받자,&nbsp;40억원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내려 시장이&nbsp;반기기도 했다. 이 회사의 가장 큰 매력은 고배당에 있다. 지난해 사업연도에 대해서는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당시 시가배당율은 4.9%. 사실 외국계인 UBS캐피탈이 최대주주로 있으면서 실적에 비해 과할 정도로 배당이 많았다. 최 부사장은 "최근 몇년간 지급했던 배당 수준보다는 낮겠지만 올해도 정기예금 금리 수준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부터 7월5일까지 주가 추이>
2006.07.06 I 조진형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7.2~7.7)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2일(일) ▲재정경제부 - 법인세법시행규칙 개정안(12:00) - 2006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12:00) ▲산업자원부 - 고부가가치산업 특별인력양성과정 주관기관 선정(11:00) - 일반기계산업 경쟁력 혁신 전략 마련(11:00) - 7월中, 2.5억배럴 규모 오일샌드 광구 인수 본계약 체결 예정(11:00) ▲금융감독원 - 향후 주택담보대출 감독방향(12:00) - 최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인상에 대하여(12:00) - 7월 중 소비자교육 일정(12:00) ▲보건복지부 - 문화유적지 관리사업 추진(11:00) - 노인수발보험제도 제2차 시범사업 급여 제공(11:00) - 노인수발보험제도 제1차 시범사업 결과(11:00) - "금연! 내일이면 늦으리..." 특집 코너 방영(11:00) ▲농림부 - `06년 2학기 농촌희망재단 대학생 장학금 지원 계획(11:00) - 우수농업인 추가지원 대상자 선정(11:00) - 원예특작시설 재해경감대책(안)(11:00) - 가축분뇨 자원화 시스템 평가 추진(11:00) -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11:00) ◇3일(월) ▲재정경제부 - 주간업무 추진계획 및 실적(11:10, 브리핑 11:10) - 공유물 공매시 공유자에게 우선매수권 부여(12:00) - 2006. 6월 소비자물가동향(13:30, 브리핑 13:30) - 제2차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채관련 간담회 개최(배포시) ▲산업자원부 - 시민단체, 에너지절약에 적극 참여키로(06:00) - 전력산업 경쟁력 확보위한 연구개발과제 확정(11:00) - 온실가스 국제 표준 절차 따라 측정(11:00) - `06년 상반기 세계일류상품 선정(11:00) ▲공정거래위원회 - 홍보관리관 브리핑(11:40) - 2006.6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12:00) ▲금융감독원 - 전자공시시스템(DART) 홈페이지 개편(12:00) ▲보건복지부 - 의료급여법 위반 16개 병·의원에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11:00, 장관 브리핑 10:30) ▲농림부 - 주간업무 정례 브리핑(10:40) - 한-캐나다 FTA 제6차 협상 결과(11:00) - 제3회 나의 농촌 문화체험기 공모전 개최(11:00) - 민간육종활성화방안 용역과제 많은 관심 속에 중간보고회 마쳐(11:00) - 2006년 6월 가축통계조사결과 발표(11:00) ◇4일(화) ▲재정경제부 -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 결과(12:00) ▲산업자원부 - `06년 하반기 수출입전망(06:00) - 중미시장 공략에 팔 걷어 부친 민관(11:00) - `06년 6월 디지털전자 수출입실적 분석(11:00) - 제10회 산업기술혁신대상 시상식(11:00) - 지역 맞춤형 인력정책 본격 추진(11:00) - 한·중 신재생에너지분야 협력 교류 추진(11:00) - 무선인식(RFID) 성능 인증시스템 구축 추진(11:00) ▲기획예산처 - 2005년도 공공기관 혁신평가 결과 보고(12:00) ▲공정거래위원회 - 한국까르푸㈜의 대규모 소매점업고시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12:00) ▲금융감독원 - 정례브리핑(10:00) - 상호저축은행의 적기시정조치 제도 개선(12:00) ▲한국은행 - 2006년 6월중 외환보유액 동향(06:00) - 2006년 하반기 경제전망(12:00) - 7.7(금),「한은 금요강좌」: 브레튼우즈기구 개혁 논의(12:00) ▲보건복지부 - 연금개혁 설문조사 결과 발표(11:00) ▲농림부 - 여름휴가철에 가볼만한 농산어촌체험여행 정보안내(11:00) - 농업펀드 신규결성 업무 집행 조합원 확정(11:00) ◇5일(수) ▲재정경제부 - 2006. 5월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12:00) ▲산업자원부 - 민관합동 지식재산 대 토론회(11:00) - 한·미 FTA 통한 산업구조 선진화전략(11:00) - `06년 2분기 외국인투자동향(11:00, 브리핑 11:00) ▲공정거래위원회 - 2006 상반기 업무혁신 경진대회 결과(06:00) - 하도급 거래 사실이 불확실한 원사업자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12:00) - 한국철도공사의 부당지원행위 적발 및 시정조치(12:00) ▲금융감독원 - 증선위 안건 관련(12:00) - 상품권판매가장 등을 통한 유사수신혐의 업체 23개사 고발(12:00) ▲한국은행 -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2006년 2분기 동향 및 3분기 전망(12:00) - 2006년 5월중 광의유동성(L) 동향(12:00) ▲보건복지부 - 200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토론회개최 -영양부문(06:00) - `국가암조기검진사업` 홍보 소책자 발간(11:00) ▲농림부 - 정례 브리핑: WTO 소규모 각료회의 결과(11:00, 브리핑 11:00) - 농업농촌종합대책 투융자평가 협의회 현장 워크샵 개최(11:00) ◇6일(목) ▲재정경제부 - "바젤 II 도입의 영향과 정책대응: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에 대한 시사점(06:00) - 경제자유구역 출범 3주년 기념세미나 연설(09:30) - 2006년 6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13:30, 브리핑 13:30) - 2006년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추진경과 및 주요내용(15:00, 브리핑 15:00) ▲산업자원부 - 전략물자 관리 위한 상생프로그램 개발 시연회(06:00) - 해외광물자원 개발 적극 나서기로(06:00) - 한·미 FTA를 통한 자동차산업 구조 선진화 전략회의(11:00, 브리핑 10:30) - 종이문서 쌓아둘 필요 없어(11:00) - 외국의 수입규제 애로해소 종합시책 마련(11:00) - 국내 최초 2,500lm급 백색조명용 LED 개발(11:00) ▲공정거래위원회 - 2006 상반기 우수학습 동아리 선정결과(06:00) - 광주지역순회심판 개최(12:00) - 구매권유광고 수신거부의사 등록시스템 개편(12:00) ▲한국은행 - 2006년 6월 생산자물가 동향(12:00) - 2006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 해외경제포커스 <2006-26호> ▲농림부 - 농업경영혁신시리즈 4탄 발간(11:00) - 국립종자관리소 농정체험학습 적극적 참여 속에 마쳐(11:00) - FTA기금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점검 평가결과(11:00) ◇7일(금) ▲재정경제부 -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10:00) - 정례브리핑(11:00) - 그린북(최근 경제동향, 6월)(11:00, 브리핑 11:00) ▲기획예산처 - 공공기관 CEO 혁신토론회 개최(토론회 이후) ▲금융감독원 - 금감위 안건 관련(12:00) ▲한국은행 -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10:30이후 배포시) - 통화정책방향(11:00이후 배포시) -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11:00이후 배포시) - 금융경제연구: 금융환경 변화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배포시) ▲농림부 - 한·미 FTA 제2차 협상개시(7.10-14)(11:00)
2006.07.02 I 윤도진 기자
(공모기업소개)사이버패스
  • (공모기업소개)사이버패스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인터넷 비즈니스와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결제 시스템이다. 돈을 주고 받는 방법이 다르다는 뜻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직원이 직접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받으면 그만이지만 인터넷상에서 발생하는 상거래는 신용카드나 휴대폰, 전자화폐, 계좌이체 등 다양한 지불결제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그러나 인터넷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모든 사업자들이 이런 결제 시스템을 만들기는 불가능하다. 아니 그럴 필요가 없다. 누군가 그런 결제 솔루션을 만들어서 필요로 하는 사이트마다 설치해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사이버패스는 이런 결제시스템을 만들어서 필요한 곳에 제공해 주고 결제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 것을 수익모델로 하는 회사다. 사이버패스는 전자결제사업과 텔레콤사업 두가지 사업을 진행중이다. 주력사업은 전자결제사업으로 '빌게이트(BillGate)'라는 전자결제솔루션이 주력제품이다. 이 솔루션은 유선전화결제, 휴대폰결제, 신용카드, 은행계좌이체, 상품권결제, POS(편의점)결제 등 모든 결제수단 두루 갖추어 전자상거래 몰의 특성에 맞게 제공한다.사이버패스는 벤처 열풍이 최고조에 이르던 1999년 데이콤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회사다. 류창완 대표이사(사진)는 한양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9년 데이에 입사한 후 사이버패스 사업팀 소사장을 거쳐 2000년 데이콤사이버패스(현 사이버패스)를 설립했다.비슷한 사업을 하는 상장업체로는 다날(064260)과 모빌리언스(046440) 이니시스(035600), 시스네트(060250) 등이 있다. 현재 유선전화를 이용한 결제 시스템은 사이버패스와 인포바인, 모빌리언스 등 7~8개의 업체가 영업 중이고, 휴대폰 결제의 경우는 다날, 모빌리언스, 인포허브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게임 등의 특화된 유료콘텐츠에 대한 상품권 결제시장에서는 사이버패스와 이니시스가 주요 업체다.모두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사이버패스는 유선전화결제, 휴대폰결제, 신용카드, 계좌이체, 상품권 결제, 편의점 결제 등 다양한 수단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사이버패스는 또 별정통신 1호 사업자 면허를 갖고 가입형 국제전화 서비스, 선불형 국제전화 서비스 등의 통신사업도 함께 진행중이다.작년 매출은 274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 75억원 영업이익 10억원 순이익 8억원이다.최대주주인 류창완 대표는 125만1900주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전 기준으로 18.6%, 공모후에는 15.8%가 된다. 데이콤이 87만5550주(공모후 11%)의 지분을 갖고 있다.이번에 매출하는 주식은 총 120만주이며 공모가는 4500원~5000원으로 예상된다. 우리사주조합에 24만주, 일반청약자에 24만주가 배정되며 기관투자자가 60만주, 고수익간접투자기구가 12만주를 받아간다. 대표주관사는 교보증권이며 배정주식수는 19만2000주다.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에 각각 1만2000주씩 배정됐다.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접수하며 다음달 4일부터 매매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연혁 2000. 07 데이콤의 사내벤처 '사이버패스팀'에서 (주)데이콤사이버패스로 독립 분사 2000. 11 사이버 우체국 지불사업자로 선정 (정보통신부) 2000. 12 벤처기업 인증(기술평가기업, 중소기업청) 2001. 03 유무선 전화결제방식 도입 및 통합전자결제서비스 'BillGate' 서비스 개시 2001.11 일본 현지 합작투자법인 SK Cyberpass(주) 설립(초기 지분율 : 49%) 2001.12 한국산업은행 우수 벤처기업 선정 및 투자 유치 2003. 09 인천국제공항 인터넷 이용시설 구축 및 운영사업자 선정 2003. 11 신용카드 ISP 결제시스템 구축 2004. 10 휴대인터넷(Wibro) 관련 사업 협력 계약 체결 (KT) 2005. 02 휴대폰 소액결제서비스를 위한 업무계약 체결 (KTF) 2005. 03 통합 게임카드 출시 음성 통화연결서비스 VoicePass 출시 2005. 06 휴대폰 소액결제서비스를 위한 업무계약 체결 (SKT) 2005. 09 ㈜데이콤사이버패스에서 ㈜사이버패스로 사명 변경
2006.06.18 I 이진우 기자
  • 당정 "복지재원 위한 세목신설·세율인상 없다"(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관련해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해 새로운 세목을 만들거나 세율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지 않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열린우리당은 또 정부측에 내년도 유아보육 지원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학자금 신용대출도 확대하도록 요청했다. 당정은 12일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강봉균 정책위의장, 송영길 정책위 수석부의장, 각 정조위원장, 김진표 교육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첫번째 당정협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강봉균 의장은 "내년도 예산은 중산층과 서민층을 위한 복지수요를 뒷받침하되 그 재원은 재정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하기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의장은 최근 일고 있는 세금 인상 논란을 의식한 듯 "복지재정 확대를 위해 새로운 세목의 신설이나 세율의 인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한 "내년 예산은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재정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예산의 낭비요인이나 비효율성 요인을 제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은 `06~`1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안과 각 부처별 `07년 예산 요구안에 대한 당정협의를 이날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부처별로 갖기로 했다.정부 각 부처는 이번 당정협의 결과를 반영해 내년 예산 요구안을 기획예산처에 오는 20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며, 당정은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초 2차 협의를 갖고 총괄적인 재정규모와 재원조달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한편 여당에서는 그동안 정책조정위원회와 각 상임위별로 당정협의 과정에서 행정부에 요구한 사항들이 내년도 예산 요구안에 제대로 반영됐는지 점검하고 각 부처별 예산편성을 위한 권고사항도 행정부에 전달했다.교육, 법사, 통일, 외교, 안보 등의 분야를 논의한 이날 첫 회의에서 여당은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에 대한 재정투자의 비중은 OECD 주요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획기적 증액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뒷받침하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구체적으로는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한 2단계 BK 21 지원 확대,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 및 산학연 협력사업 지원 확대, 국립대 통폐합 등 특성화와 연계한 대학구조개혁 지원, 학자금대출 신용보증재원 확충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요구했다. 또 만5세 미만의 무상교육 지원대상을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소득의 130% 수준으로 확대해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하고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 및 평생교육센터 운영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직업능력 개발기회를 제공하도록 했다. 초중고와 대학의 노후교사, 기숙사 등을 조기 확충하기 위해 BTL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교육 재정 효율화를 위해 소규모학교 통폐합, 유휴교실 활용, 효율적 교원 수급계획 마련, 교육부문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투자 활성화 유도 등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사회안전분야에서 저소득층의 권익향상을 위한 법률구조대상 지속 확대, 사이버범죄 수사장비, 디지털 무선망 확충방안, 적정수준의 남북협력기금 출연, 국제분담금 체납의 조속 해결, 인건비 소요 정상화, 유가 급등에 따른 유류재원 확보에 노력, 국방개혁 재원 확보 등도 요청했다. 당정은 13일에는 사회, 문화 분야, 14일에는 경제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협의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2006.06.12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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