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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창업 프랜차이즈 전문가 도전하세요
  • [창업 LIVE] 외식창업 프랜차이즈 전문가 도전하세요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 외식창업프랜차이즈 전공은 국내 최고의 외식 및 프랜차이즈 전문인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외식창업경영전공 트랙과 프랜차이즈경영 전공트랙을 운영되고 있다. 최근 외식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외식 브랜드, 대기업, 특급호텔, 패션업체 등의 외식시장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고객의 욕구가 더욱 다양화해지는 환경에서 개인 창업과 더불어 외식 컨설턴트, 음식 칼럼니스트,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이 21세기 유망 전문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외식산업은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라는 것. 사이버대학교 윤남수 입학처장은 "외식창업경영 트랙의 경우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개설된 전공으로서 지난 2005년부터 최고의 지원율을 기록했다."며 "특히 스타벅스, 워커힐 호텔, 신세계푸드,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에버랜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국내 유수의 기업과 산업체 위탁계약이 체결되어 사원들을 위탁교육 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 온오프 모임부터, 대학원진출과 해외대학과 교류 가능해또한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학우들끼리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 프랜차이즈 업체는 짧은 기간 내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나 선진국에 비해 아직 낙후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이 분야에 대한 많은 연구와 인력이 필요로 하고 있다. ◇ 창업 동영상 뉴스 _ 세종 사이버대학교 윤남수 교수윤 교수는 "프랜차이즈경영 트랙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산업에 대해 이해하고, 프랜차이즈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실무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며 "졸업 후 에는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프랜차이즈경영전문가, 프랜차이즈 컨설턴트 등 선두주자로 활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대학원 진학과 해외 유수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장학금 지원과 함께 세종대학교 각종 편의시설의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2월 29일(월)까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입학 문의 : 세종사이버대학교 02-2204-8000 / www.sjcu.ac.kr  외식창업프랜차이즈전공1학년교양필수교양영어1 3교양영어2 3교양필수컴퓨터활용 3  전공필수경영학원론 3회계원리 3전공선택  3외식경영론:외창 3전공선택  3경제학원론 3전공선택  3경영통계학 32학년전공필수프랜차이즈경영론 3 전공선택식품학및조리원리:외창 3서비스매너:외창 3전공선택인적자원관리 3급식경영론:외창 3전공선택경영전산실무 3프랜차이즈시스템 3전공선택머천다이징 3유통정보시스템 3전공선택 조직행동론:프랜 33학년전공필수외식사업창업과경영 3서비스경영론  3전공선택유통물류관리 3상권분석 3전공선택레스토랑경영:외창 3경영분석:프랜 3전공선택마케팅관리 3체인식당경영세미나:외창 3전공선택주류학:외창 3식품안전및위생관리:외창 3전공선택소비자행동:프랜 3통합적마케팅커뮤티케이션:프랜 3전공선택인간관계론:프랜 3프랜차이즈관련법규:프랜 34학년전공선택외식사업 창업실무:외창 3외식사업사례연구:외창 3전공선택광고홍보:프랜 3외식사업계획및컨설팅:외창 3전공선택식품구매관리:외창 3전략적마케팅계획  3전공선택경영전략론:프랜 3최고경영자론 3전공선택프랜차이즈브랜드관리:프랜 3소매점관리론 3전공선택프랜차이즈컨설팅:프랜 3프랜차이즈사례연구:프랜 3전공선택  기업가정신과창업:프랜 3 
2008.12.22 I 강동완 기자
  • 오스템, `국가 전략기술 개발사업` 기관 선정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16일 지식경제부 주관 국가 전략기술개발사업의 차세대 의료기기 분야에서 `디지털융합 인공치아 치료지원시스템` 개발과제 총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연구과제는 4개의 세부과제로 나눠 진행되며, 각 세부과제 주관기업은 세부기술의 전문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 ㈜제노레이, ㈜사이버메드, ㈜오라픽스 등이 맡게된다. 아울러 분야별 핵심기술개발을 담당하는 위탁연구기관으로는 고려대학교의 치과보철과 및 치기공학과, 명지대학교 기계공학과, 서울대학교의 치과대학병원 및 기계공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성균관대학교의 컴퓨터비젼연구실, 연세대학교의 치과대학병원 및 의공학교실 등이 참여한다. 이번 국가연구과제는 정부의 R&D 정책예산으로 약 80억원을 지원하고 민간 참여기업에서 약 30억원을 출자해 총 110억의 예산이 투입되며, 박사 19명을 포함해 총 87명의 전문연구원이 참여하는 대규모사업으로 향후 5년간 수행하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국가전략기술개발사업 총괄기관 선정으로 국내 최고의 연구진과 공동으로 디지털 융합기술을 적용해 완성도 높은 `디지털 융합 인공치아 치료지원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2014년부터는 아날로그 방식의 임플란트 시술 및 보철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2008.12.16 I 한창율 기자
동양종금證, 총상금 1.1억 `실전 및 모의투자대회`
  • 동양종금證, 총상금 1.1억 `실전 및 모의투자대회`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내년 1월5일부터 2월27일까지 총 8주간, 개인 투자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상금 1억1000만원 규모의 2차 주식 실전 및 모의투자대회인 `투자왕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금번 2차 주식 실전투자대회는 지난 10월부터 8주간 열렸던 1차대회의 연장선. 1차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어 리그`, `넘버원 리그`, `영파워 리그`, `마이파트너 리그` 등 4부문으로 경합을 겨룬다. 프리미어 리그의 경우 예탁자산 2000만원 이상 고객, 넘버원 리그는 예탁자산 3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의 고객이 출전할 수 있으며, 영파워 리그는 예탁자산 100만원 이상의 대학생 및 30세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마이파트너 리그는 목표 수익률 달성을 위해 당사 영업관리자를 파트너로 하여 참가하는 리그로 예탁자산 1000만원 이상 고객이면 참여 가능하다. 각 리그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시상은 각 리그별로 일일시상, 주간시상, 전체 수익률 시상으로 각각 3위까지 선정,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일일시상자 중 연속 1등의 경우 기간별로 추가상금이 주어진다. 또 영파워 리그 참가자중 전체 수익률 1~10위 수상자에게는 취업특전의 기회도 제공된다. 모의투자대회는 1억원의 사이버 머니로 주식투자 초보자를 비롯해 주식투자에 관심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간 시상과 누적 시상으로 나뉘어 수상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및 총 9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신청 기간은 12월15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로 동양종금증권(003470) 전국 영업점과 홈페이지(www.MyAsset.com), HTS(MyNet plus) 또는 고객지원센터(1588-2600)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 10월6일부터 11월28일까지 8주간에 걸쳐 진행된 1차 주식 실전투자대회에는 총 4853명이 참가했다. 이중 프리미어 리그에 참가한 정미옥씨가 누적수익률 664.02%의 최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2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 관련기사 ◀☞동양종금證, 12일 건대역지점 투자설명회☞(머니팁)동양종금證, 원금보장+최대수익 50% ELS 공모☞동양종금證, 10일 서울 3개지점서 투자설명회
2008.12.15 I 손희동 기자
`주식 좀하는 여대생 오라` 현대證 투자대회 개최
  • `주식 좀하는 여대생 오라` 현대證 투자대회 개최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현대증권(003450)은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현대증권 여자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가 접수는 현대증권 여성 전용홈페이지 '레이디퍼스트(lady.youfirst.co.kr)'와 네이트온 메신저의 스탁온 메뉴를 통해 11일부터 이달말까지 가능하다.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5000만원의 사이버머니를 지급받아 현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Youfirst ACE'를 이용해 투자하게 된다. 수익률 상위 19명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1, 2위에게는 현대증권 인턴 직원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트온의 스탁온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50명(1인2매)에게 영화 예매권도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금융과 재테크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여대생들이 올바른 투자습관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지난 2000년 업계 최초로 대학생 모의투자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여름 방학 기간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모의투자대회를 열어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 관련기사 ◀☞"우린 증권사 객장에서 동창회 합니다"☞(머니팁)현대증권, 최고 年35% ELS·DLS 공모☞현대증권, 온라인 거래수수료 면제 이벤트
2008.12.10 I 안승찬 기자
  • [Weekly BIZ] 미네르바, 넌 누구냐?
  • [조선일보 제공] 도지사와 경제학자와 심리학자와 국회의원과 변호사가 최근 저녁밥을 함께 먹었다. 이날 대화를 압도한 주제는 오바마도, 환율도, 정치도, 대통령도, 강만수 장관도, 경제 위기 그 자체도 아니었다. 단연 '미네르바(Minerva)'였다. "미네르바가 도대체 누구냐", "맞는 말을 하는 거냐", "익명의 인사가 왜 이리 스타가 됐냐"…. 문답은 끊이지 않았다.익명(匿名) 뒤에 숨은 인터넷 경제 논객이 요사이 유령처럼 화제의 중심을 떠돈다. 남녀노소가 방방곡곡에서 실체도 모르는 그를 복기(復棋)하고 논박한다. 찬반 토론의 대상으로 그가 떠오를 때 인터넷에 형성되는 보호막의 단단함으로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에 필적할 정도다. 조금 과장하면, 익명의 필자 한 명에게 한국 경제 주체들이 휘둘리는 형국이다. 왜 그럴까? 물론 그가 일찌감치 리먼브러더스의 부실화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했고, 환율 변동 등 경제 예측을 대체로 잘 짚어오긴 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름과 신분을 숨긴 사이버 필자가 '경제 대통령'으로 추앙받는 현상은 결코 정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에서 미네르바 못지 않게 우울한 예언들을 쏟아내고 있는 누리엘 루비니(Roubini) 뉴욕대 교수는 결코 익명의 그늘 속에 숨지 않는다. 그는 실명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금융정보 사이트를 통해 보고서를 내놓으며, 언론에 나와 공개적으로 토론한다.■경상·자본수지도 헷갈리는 잦은 오류그러나 루비니 교수와 미네르바를 구별 짓는 결정적인 차이는 전문성과 논리적 정합성이다. 루비니 교수의 주장이 과학적 분석에 입각해 있다면, 미네르바의 주장에는 보통 수준의 경제 상식을 갖춘 사람이 보기에도 논리적 흠결이 적지 않다. 최근 그가 평소의 욕설을 자제하고 차분하게 정리해 한 월간지에 기고한 글을 보더라도 오류가 적지 않다. 미네르바가 논란이 되자 A금융기관 직원들은 그의 기고문을 정밀하게 분석해 내부 토론을 가졌다. 이 회의에서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게 10건이 넘었다.(이 금융기관은 회사 이름을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미네르바 비판의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A금융기관의 내부 토론 자료에 따르면 미네르바가 '10월 이후에도 단기 외채상환금액을 제외하면 경상수지는…'이라고 쓴 것은 자본수지와 경상수지가 별개라는 경제학 기초 개념을 착각한 것이다. 또 '5월 말에는 환율 등락폭이 25%에 달할 정도로 경고등이…'라고 썼지만, 당시 환율은 1030원 선 안팎에서 안정돼있었다. '금리를 인하할수록 실질금리는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는 표현도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미네르바는 또 '미국의 대외부채가 1경(京) 달러 이상'이라고 썼지만, 터무니없다. 1경 달러는 9999조 달러보다 1조 달러가 더 많은 엄청난 액수다. '달러 가치가 급락하면 이에 따라 원화 가치 역시 동반 하락할 공산이 크므로'라는 그의 분석도 "달러가 약해지는데 원화도 약해진다니 이해할 수 없는 논리"란 비판을 받는다. 또 이 월간지에 기고한 글에서 미네르바는 주가와 관련, '한국은 500선, 미국은 5000선이 올해 바닥이고 중국은 1000선이 붕괴될 것'이라고 섬뜩한 예측을 내놨지만, 아무런 논리적 근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10월 24일 한국 증시 폭락을 초래한 원인 중 하나로 회자되는 그의 글도 자주 비판받는다. 그는 그날 상황을 한국이 긴급 구제금융 대상에 오르고 한국 경제가 IMF 외환위기 당시나 다름없이 간주되고 있다는 요지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많이 다르다. IMF는 당시 조건 없이 돈을 빌려줄 수 있는 통화스와프 대상, 즉 한마디로 상황이 괜찮은 국가 군(群)에 한국을 포함시킬 것을 검토한다는 것이었으므로, 이 소식은 호재에 가까웠다. 그러나 그의 글은 이를 악재성으로 오해했다. 인과 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런 부정적 해석이 제시된 시점을 즈음해 주가는 급락세를 탔다.또 그의 글에는 올 하반기 물가 폭등이나 식량난도 전망되고, 독일의 예를 들어 석달치 생활필수품을 사재기하라는 조언도 나온다. 이런 내용은 실현되지 않았고 실현될 것 같지도 않다. 요사이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이 엄습할 분위기다.또한 한·중·일 통화스와프가 불가능하다고 그는 내다봤지만, 현실은 달랐고 주가 전망도 종종 어긋났다.이런 익명의 논객이 내놓는, 부분부분 논리적으로 하자가 있는 분석이 신드롬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현상이다. 도대체 무엇이 한국에 미네르바 신드롬과 같은 '비이성적 열광'을 가져왔을까? 1. 익명의 역(逆)권위원론적으로 실명(實名)은 익명(匿名)보다 권위와 힘을 갖게 마련이다. 그만큼 책임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일관되게 비관론을 내놓고 있는 루비니(Roubini) 교수나 마크 파버(Faber) 대표는 늘 실명으로 주장하고 논박하면서 권위와 신뢰를 다져간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익명의 역(逆)권위'란 왜곡이 생겼다는 분석이다.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한국에서는 언젠가부터 지식인이나 전문가가 실명을 걸고 말할 때는 자기 조직의 이익에 맞춰 수위와 방향을 조절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됐다"며 "이런 소신의 실종이 익명에 끌리게 만드는 변칙을 일반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미네르바도 아마 처음부터 실명과 전·현 직함을 밝힌 채 같은 주장을 폈다면 오히려 열광이 덜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미네르바도 이제는 본격적인 사회적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으므로 익명의 커튼을 열고 나와 자신을 드러내고 토론에 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2. 대중의 오묘한 심리 못 읽은 정부 이번 위기 국면에서 우리 정부는 국민의 신뢰 획득에 실패했다는 게 다수설이다. 오락가락한 환율 정책이 지핀 불신의 불에 '리만(Lee-Man) 브라더스'로 희화화된 대통령과 재정부 장관의 부적절한 코멘트가 기름을 부었다. 어설프게 미네르바 수사 방침을 밝혔다가 흐지부지한 것도 결국 익명 논객의 지명도만 높였다.여기서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한발 더 나간다. 황 교수는 "정부 지도자들은 한국 대중이 단순하게 반응하고 움직인다는 옛날 경제학식 착각을 하는 바람에 심리전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며 "정부가 경제 상황에 대한 적절하고 솔직한 우려와 긍정적 자신감을 버무렸어야 한다"고 비판한다.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심리학자인 대니얼 카너먼(Kahneman) 교수가 수상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이제 경제학은 심리학을 수혈한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으로 발전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과거처럼 경제 주체가 '단순한 합리성'에 따라 행동한다고 가정하지 않고, '복잡한 합리성 혹은 비합리성'에 터잡아 움직인다고 보는 점. 황 교수는 "위기에서도 정부는 일단 낙관론을 펴야 경제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대중의 오묘한 심리를 도외시한 견해"라며 "무조건적 낙관론을 펴는 지도자는 대중의 관심권에서 아예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비가 와서 둑에 물이 차오를 때 군수가 "비도 곧 그치고 둑도 튼튼하니 움직이지 말라"는 말만 되풀이하면 주민들은 불안감을 줄이는 게 아니라 아예 군수를 외면한 채 "둑이 곧 터지니 도망가자"는 이장의 선동적 비관론에만 몰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도 "불안할수록 사람들은 대세를 따르려는 군중 심리가 강해진다"며 "정부가 이번 위기에서 대세로부터 너무 동떨어지면서 미네르바 같은 비관론자들은 무주공산에 손쉽게 입성한 셈이 됐다"고 말했다. '설득의 심리학'으로 유명한 로버트 치알디니(Cialdini) 애리조나 주립대학 교수는 "상황이 어려울수록 사회적 증거의 법칙(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더 많이 팔릴 것으로 믿고 싶어한다)이 더 강해진다"고 말한다.3. 진실의 트라우마와 X-파일김난도 교수는 "한국인들은 '진실은 밝은 이곳이 아니라, 어두운 저곳 X-파일에 있다'고 과신(過信)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속성이 불안과 공포 속에 증폭되며 '미네르바 신드롬'과 결합했다"고 분석했다. 왜 한국인은 어두운 X-파일을 과신할까? 김 교수는 그 이유로 '급변한 진실의 트라우마(trauma·충격으로 인한 정신 장애)'를 들었다.예를 들어 한국인의 뇌리에는 둘도 없는 국부(國父), 나라 망친 친일파, 건국의 영웅으로 등락을 거듭했던 '이승만 재평가'의 충격이 각인돼 있다는 설명이다. '공식적 설명과 진짜 스토리가 완연히 다른 사건들'은 한국에 특히 많았고, 이것이 '어두운 저곳'에 정답이 있을 것이란 기대, 혹은 환상을 불러일으켰다는 해석이다.이런 성향은 한국인의 '음모론', '배후론' 선호로도 이어진다. 신문 기자 출신인 한 언론학 전공 교수는 "처음 대학교로 옮겨갔을 때의 충격을 잊기 힘들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B신문에만 공직자 비리 기사가 크게 실리면 현업 메커니즘을 아는 제 눈에는 '아, B신문 특종했구나'하는 게 바로 보이죠. 그런데 일부 교수들은 '정부가 요새 C프로젝트와 관련, B신문을 섭섭하게 만든 바람에 이런 기사가 나왔다'는, 근거가 미약한 음모론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옆에서 '과연 그렇군'하며 고개를 끄덕이고요."이렇게 전문가·비전문가를 막론하고 우리 사회가 공식 설명보다 비공식 배후와 인과(因果) 관계에 더 매혹당하는 데다, 11년 전 'IMF 환란 위기'를 앞두고 정부와 언론이 제대로 '공식 경고음'을 내지 못했던 기억도 맞물린다는 지적이다. 4. 재야 프리미엄 과잉+제도권 홀대"뉴라이트 운동할 때는 그렇게 제 이야기를 경청하던 사람들이 제가 국회의원이 되자 너무나 제 발언을 무시하는 바람에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지금이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더 정확하고 의미 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도요." 시민단체인 자유주의연대 대표 출신 신지호 의원(한나라당)의 토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올리버와이만 정호석 한국지사 대표는 "외국과 비교할 때 한국에서는 고위 공직자나 정치인 등은 '그렇고 그런 사람들'로 홀대하는 반면, 시민운동가나 교수 등 '재야 인사'를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확연하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한국처럼 교수 출신이 장·차관급으로 직행하는 나라는 선진국에서는 거의 없다. 미국의 경우 교수가 행정부에 들어갈 때는 국장이나 차관보급 자리에서 검증받은 후에 최고위직으로 옮겨가는 게 일반적이다.전문가들은 이런 재야(在野)에 대한 과잉 프리미엄과 제도권 공직자에 대한 홀대 풍조가 경제 관료보다 미네르바 견해를 훨씬 더 존중하는 결과에 일조했다고 진단한다.5. 노스트라다무스는 족집게?지금의 미네르바 신드롬에는 노스트라다무스 신드롬의 그림자가 읽힌다는 전문가들도 있다. 정신과 전문의인 표진인 박사는 "큰 사건이 벌어지면 사람들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서 적당한 것을 골라 사후적이고 결과론적으로 적중한 것처럼 믿어버리려 한다"며 "이는 세기말적 불안감이 엄습할 때 대중들이 이를 설명해주는 '족집게 현자(賢者)'가 있다고 믿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예전에 겪지 못한 경제 위기가 오자 대중들은 적중한 것으로 보이는 미네르바의 예측들만 골라 선택적으로 기억을 집중시키면서 위안을 삼는다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심리학자도 "너무나 불안할 때는 역설적으로 차라리 불안을 정당화시켜주는 논리를 과감히 끌어안으면 편해지는 심리가 사람에게는 있다"며 "미네르바는 그런 기제로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6. 비관론자가 유리한 게임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이런 위기 국면의 구도는 비관론자에게 훨씬 유리하다고 입을 모은다.박남규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비관론자가 틀리는 상황은 일이 잘 풀리는 경우이므로 욕을 먹을 가능성이 높고 '위기를 예고한 덕분에 피해갈 수 있었다'는 변론도 가능한 반면, 낙관론자는 조금이라도 틀리면 훨씬 잘못이 도드라져 보인다"고 말했다.마치 한국 기상청이 호우 예보를 제대로 못한다는 비난에 시달리자 웬만하면 호우 주의보나 경보 같은 기상 특보를 발령한 경우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처럼 미증유의 위기 국면에서는 미네르바 같은 철저한 비관론 견지가 일관성도 있어 보이고 유리해질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edaily인터뷰)경제유니버시아드 대학생부문 대상 이현진씨
  • (edaily인터뷰)경제유니버시아드 대학생부문 대상 이현진씨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이데일리 등이 주최한 경제유니버시아드가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의 대학생부문 대상 수상자인 이현진씨를 만나봤다. "자신만의 분석기법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데일리 등이 주최한 `제10회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종합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이현진(사진·인하대 산업공학과 4년·27세)씨는 "그동안 여러 공모전과 투자게임 참여한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면서 "경제관련 서적과 언론매체를 통해 경영·경제·금융 관련 지식을 꾸준히 접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고등학교때부터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본격적으로 경제공부를 하게 된 것은 군대에 복무하면서 선임병의 권유로 거시와 미시 경제관련 서적을 읽은 것이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주식투자와 관련해선 챠트의 양봉과 음봉을 보고 나름대로의 기술적 분석기법을 터득했다"면서 "이러한 기법을 통해 증권사 모의투자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매일 밤 인터넷과 케이블TV를 통해 미국증시를 체크하고, 저녁에는 이데일리TV 등에서 종목관련 분석을 시청해 왔다"면서 "처음에는 용어 등이 어려웠지만 6개월 정도 꾸준히 접하다 보니 점차 익숙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에는 주식워런트증권(ELW) 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실제 투자도 하고 있지만 요즘 시장이 좋지 않아 수익률은 저조하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이씨는 "주식은 부동산과 같이 장기투자를 해야 성공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이 성장하면 그만큼 수익도 커지는 만큼 장기적으로 커갈 수 있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나름대로의 철학이다. 그는 "앞으로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주식투자 관련 일을 해보고 싶은 생각도 한때 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주식투자는 경험만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근무기간이 길수록 기술이 늘어가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는 요즘 친구들과 함께 사이버 투자카페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주식 등 경제에 관심있는 친구와 토론을 하다가 아예 친한 친구들과 공개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지금은 투자카페를 만든지 얼마 지나지 않아 회원이 몇명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친구들과 관심분야에 대해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 좋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 미국증시 관련 뉴스에 심취해 있지만 부모님이 믿고 많이 이해해 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8.11.28 I 이진철 기자
맥쿼리증권, ELW 모의투자대회 `Hot Shot` 개최
  • 맥쿼리증권, ELW 모의투자대회 `Hot Shot` 개최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맥쿼리증권은 이달 15일부터 12월17일까지 주식워런트증권(ELW) 모의투자대회 `Hot Shot`을 진행한다. ELW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실제 거래와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된다. 증권선물거래소(KRX)에 상장돼 맥쿼리증권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ELW 종목을 대상으로 실시간 거래하는 방식이다. 특히 ELW가 주식투자의 효율적인 수단으로 활용되도록 일일 매매회전율에 제한을 둔 것도 특징이다. 단기매매보다 기초자산을 선정하고 기초자산의 방향 예측에 따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회기간 동안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맥쿼리 ELW 바른 투자 워크샵`도 병행할 예정이다.  대회는 크게 일반인 부문과 대학생 부문으로 나뉘며, 총 2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가입 시 지급되는 계좌원금은 사이버머니 500만원이며, 대회기간 중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공되는 쿠폰으로 사이버머니 50만원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수상 내역은 일반 부문 1,2차 전체 우승자에게는 호주 시드니행 항공권이 주어지고, 회차별 우승자는 홍콩행 항공권이 제공된다.  대학생 부분은 1,2차 전체 우승자는 홍콩에 있는 맥쿼리 아시아 본사에 방문할 기회가 주어지고, 장학금 200만원과 한국맥쿼리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회차별 우승자는 장학금 100만원과 한국맥쿼리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신청과 대회규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맥쿼리증권 공식 ELW 웹사이트(www.warrants.co.kr)나 Hot Shot 사이트(http://hotshot.warrants.co.kr)를 참고하면 된다. *대회개요
2008.10.14 I 유환구 기자
(상장기업을가다)사이버다임 "기업 정보 통합의 최강자 되겠다"(VOD)
  • (상장기업을가다)사이버다임 "기업 정보 통합의 최강자 되겠다"(VOD)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IT라고 하면 주로 반도체나 LCD 등의 하드웨어만 각광을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특히 포털과 인터넷 게임 뿐만 아니라 사이버다임(066690)과 같은 기업형 소프트웨어 인프라 영역 역시 각광을 받고, 또 좋은 테마로 자리잡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코스닥 새내기 상장사 사이버다임(066690)의 현석진 대표는 회사 비전을 이같이 제시했다. 사이버다임은 기업형 소프트웨어 패키지 전문업체. 지난 1998년 포항공대(現 포스텍) 실험실 벤처 1호로 출발해 스핀오프 과정을 거쳐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사이버다임의 주력 사업은 EDMS와 KMS 등 크게 2가지다. EDMS는 Enterprise Document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일컫는다. 기업내 수없이 많은 문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비용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 컨텐츠 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EDMS는 문서 뿐만 아니라 이메일을 비롯해 UCC 등 멀티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컨텐츠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MS는 Knowledge Management System으로 지식관리 시스템을 뜻한다. 즉, 직원들이 업무 수행중에 얻게되는 다양한 노하우들이 머릿속에만 머물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시킨 것. 쉽게 말해 회사의 핵심 지적 자산을 시스템化 시켜 최대한의 업무 성과를 지원해 주는 것이 바로 KMS 라고 할 수 있다. 주요 매출처는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및 연구소 등 총 4곳. 일반 기업의 경우 KT(030200)와 POSCO(005490), 한화(000880) 등 총 125개 달하는 회사들을 고객으로 삼고 있으며, 지식경제부와 노동부 등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특허청에 이르기까지 100군데가 넘는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사이버다임은 회사 설립이후 최근까지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5년 5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사이버다임은 2006년에 75억원, 작년에 100억원을 각각 달성하면서 매년 30%대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올해 목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억원과 30억원. 회사측은 앞으로도 매년 평균 30%의 성장률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측은 특히 주력제품인 EDMS와 KMS의 업그레이드 버젼 제품 출시와 함께 새로운 제품이자 웹 기반의 정보 통합 시스템인 EP가 가세한다면 오는 2010년까지 약 45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현 대표는 최근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장 일정을 바꾸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신뢰`라고 답했다. 현석진 대표는 "현재 주식시장이 좋지 않더라도 계획했던 일들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 일정대로 상장을 추진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가 시장에서 신뢰를 쌓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사이버다임,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는 상회
2008.10.13 I 김일문 기자
  • (`09예산)"SOC투자로 성장잠재력 확충"-문답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다음은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09년 예산 및 기금안`에 대한 문답내용이다. - 내년도 재정기조는.▲'09년 재정정책 기조는 민간경제를 위축시키지 않는 중립 수준이다. '09 예산안 재정충격지수(FI)는 △0.05%로서 '08년 예산 대비 중립 수준이다. '09년 예산증가율 7.2%는 경상성장률(7.4%)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 재정수지는 GDP 대비 △1.0% 적자로서 '08년 대비 적자폭이 감소했다. 재정을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서민생활 안정과 삶의 질 선진화, 미래대비 투자 강화를 중점 지원하고 작고 효율적인 실용정부 구현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09년 성장률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은지.▲국제유가, 세계경제 등 대외 경제여건이 내년 하반기 이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국제유가 추세 등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금년보다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 견해다.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 둔화는 '09년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감세·규제완화 등의 추진효과도 내년 이후에는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면 '09년 경제성장은 '08년보다 높아지면서 점차 정상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09년 성장률 전망은 실질 4.8~5.2%, 경상 7.2~7.6%다. 다만, 최근 미국 투자은행 부실화 등 국제금융시장의 새로운 불확실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 - 감세를 하면서도 국채를 발행하는 사유는.▲감세와 국채발행은 목적과 지원대상에서 차이가 난다. 감세는 투자 및 소비 활성화를 통한 내수진작, 성장기반 확충 등을 위해 추진하나, 저소득층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 국채발행은 저소득·서민생활 안정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감세는 중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을 촉진함에 따라 국채발행 축소에 기여한다. 감세를 통해 성장잠재력이 확충되면 세입기반이 확대된다. 이를 통해 세수가 증대되면, 국채발행이 축소되거나 국채가 조기 상환되어 재정건전성 강화에 도움이 된다. 주요 선진국에서도 적자재정 하에서도 감세정책을 추진 중이다. 미국, 영국, 독일 등은 투자·소비 위축 등 경기둔화로 재정수지가 악화되고 있으나, 법인세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감세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내년도 SOC 예산이 대폭 확대된 이유는.▲그간 SOC투자 정체로 SOC사업 장기화, 물류비용 증가 등 사회적 비용 발생이 불가피했다. SOC 스톡면에서도 선진국에 비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선도프로젝트와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SOC투자 규모를 확대해, 선도프로젝트와 같이 광역경제권의 경제 활동에 기반이 되는 필수시설에 집중 투자하여 투자성과를 조기 가시화하고, 아울러 행정도시, 여수EXPO,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등 지역의 新성장거점 구축에 필요한 소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SOC사업의 조기완공으로 국민 편익을 앞당겨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서민층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확충에도 기여할 것이다. - GDP대비 5%수준까지 R&D투자 확대가 가능한지.▲정부는 R&D 재정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08년 11조1000억원 수준인 정부 R&D 재정투자 규모를 '12년에는 1.5배인 16조6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09년에는 전년대비 10.8% 증가된 12.3조원으로 편성한다. R&D 증가율이 전체 분야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액공제 등 세제개편을 추진해 민간 R&D 투자 확대도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R&D비용 세액공제도 확대한다. R&D 준비금 손금 산입제도 도입한다. 이같이 정부와 민간 부문의 R&D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R&D 총투자의 GDP대비 5% 목표는 차질없이 달성될 전망이다. - 복지지출 증가율이 낮은 것 아닌지.▲전체 지출 증가율의 둔화폭에 비해, 복지지출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 유지했다. 복지지출의 비중도 높아졌다. 지출은 기초노령연금 등 기존 복지프로그램의 확충 소요를 뒷받침하면서, 저소득층·서민생활 안정 소요를 적극 반영했다. 최저생계비 4.8% 인상을 통한 기초생활보장급여 확대, 저소득층 에너지보조금 지원, 무상보육 대상 확대, 보육시설 미이용 0세아 자가양육비 신규 지원, 지적장애아동 재활치료 프로그램 신규 도입,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복지전달체계 효율화, 바우처 확대 등 재정지원방식 변경을 통해 같은 예산으로 지원효과를 배가시키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 '09년 농수산물 유통부문의 특징은.▲전문 경영능력을 갖춘 시·군 유통회사를 설립한다. 산지유통조직의 규모화·전문화를 통해 소비지 유통조직과의 교섭력·마케팅 능력을 제고한다. 농수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하여 직거래 자금 확대,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시스템 구축 등 지원한다. 소비지 유통업체에 대한 농수산물 매입자금 지원으로 산지 규모화 유도 및 농수산물 직거래 촉진한다. 농수산물 직거래 자금을 융자해주고, 농수산물 직거래를 위한 사이버거래소 구축으로 유통단계축소 및 물류비 절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농수산물 사이버 거래시스템(B2B) 구축할 예정이다. - 최근 대학생 등록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재정지원 대책은.▲정부는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맞춤형 국가장학 제도를 구축하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08년 2학기부터 차상위 저소득층 중·고교생 자녀까지 학교운영지원비 지원 확대한다. 대학생의 경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현재 신입생 대상에서 2학년까지로 확대한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차보전사업 규모도 확대하고, 근로 장학금은 현재 전문대생 대상에서 4년제 대학생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이공계 국가 장학금과 지방대 인문계생 장학금도 지원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과 국가장학기금을 신설하여 장학금 및 학자금 지원업무를 통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채권발행 등 학자금 대출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 '09년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특징은.▲정부는 창업 활성화 및 SOC 투자 확대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우선 추진한다. 향후 5년간 신기술 벤처기업 5만개 창업을 지원하여 15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민간先투자, Land Bank, SOC예산 등 SOC 실질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Job-Training을 강화하여 청년 취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성장유망성이 높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미래 산업분야 핵심인재를 5년간 10만명 양성하고, 글로벌 인재양성 및 청년층 해외취업 촉진을 위해 5년간 10만명 파견한다. 청년층의 경력형성 및 취업 가능성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 청년인턴, 중소기업 인턴제를 추진한다.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지원 확대한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직업훈련 확대 및 종합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일센터` 운영하고, 주유·택배원 등 노인 적합형 일자리 지원 확대한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다. - '09년 공무원 보수 동결 배경은.▲공직사회가 경제살리기에 솔선수범하기 위해서다. 고용난 및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기본급 동결분('08수준 2.5% 가정시, 5,800억원) 등 인건비 절감재원을 서민생활 안정, 경제 활성화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외환위기 당시에도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해 보수삭감을 실시, 경제위기 극복에 선도 역할을 했다. 민간부문도 임금인상을 자제하는 대신에 고용을 늘리는 등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물가 안정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금과 물가 상승간의 연결고리를 차단함으로써 근로자의 실질소득 하락 및 가계의 소비생활 위축 등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8.09.30 I 박옥희 기자
  • 이 가을, 용인에 가면 흥겹다
  • [조선일보 제공] 용인시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용인 시민의날 축제', 사이버페스티벌 등 6개 축제를 개최한다. 용인 시민의 날 축제는 27일 저녁 금난새 유라시안 필하모닉 공연이 마련된다. 29일엔 음식문화축제 특설무대에서 녹야국악관현악단의 국악으로 편곡한 가요와 영화 주제가 연주, 단국대·경희대·강남대 등 용인 지역 대학에서 뮤지컬 갈라쇼, 힙합, 스포츠댄스를 각각 선보인다. 30일엔 올해 23회를 맞는 용구문화예술제(처인승첩 길놀이)가 있다. 고려말 용인사람들이 몽골군을 물리친 처인성 전투의 승리를 기념한 데서 유래하는 행사로 오후 5시부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문화복지행정타운까지 행진한다. ☎(031)324-2063용인 사이버페스티벌은 27일과 28일 행정타운 야외광장,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등에서 '제1회 용인시장배 전국 샷온라인 게임대회', '게임앤게임월드 2008 한국대표선발전', '전국 배틀로봇대회' 등 대회가 연이어 있다. ☎(031)324-208329·28일 있을 '웰빙! 건강축제 한마당'은 문화복지행정타운 광장에서 골밀도 검사, 노화방지 피부관리 상담과 케어, 체성분 검사와 비만상담, 한방체질분석, 우울진단 평가, 치매검사, 구강검진, 발마사지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031)324-4941 용인시 평생학습축제에선 27일과 28일 유아성장 마사지 체험, 도자기 만들기, 전래동화 퍼즐맞추기, 탁본뜨기, 누름꽃 휴대폰줄 만들기, 명리 상담, 다식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접하고 체험도 해볼 수 있다. ☎(031)324-305729·30일 펼쳐질 용인음식문화축제는 행정타운 주 진입로에서 20개 음식점이 실력대결을 벌이는 요리경연대회, 먹거리장터 등이 있을 예정이다. ☎(031)324-2231 또 26~28일 도·농 어울림한마당은 '난타'·가족인형극 '애기똥풀' 등 공연과 가마니짜기와 다듬이질 등 체험 행사로 처인구 원삼면 우리랜드에서 꾸며진다. ☎(031)324-4024
동양종금證, 총상금 1억원 투자수익률 대회
  • 동양종금證, 총상금 1억원 투자수익률 대회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내달 6일부터 11월28일까지 총 8주 동안 개인 투자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주식 실전 및 모의투자대회`를 진행한다. 주식 실전투자대회는 참가 금액별로 `프리미어 리그`(2000만원 이상), `넘버원 리그`(300만원~2000만원), `영파워 리그`, `마이파트너 리그` 등으로 진행된다. 각 리그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영파워 리그는 예탁자산 100만원 이상의 대학생 및 30세 미만 고객이 참여 가능하며, 마이파트너 리그는 당사 영업관리자를 파트너로 하여 참가하는 리그로 예탁자산 1000만원 이상 고객이 참여 가능하다. 시상은 각 리그별로 일일 및 주간, 그리고 전체 수익률 시상으로 각각 3위까지 선정한다.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일일시상자 중 연속 1등의 경우 기간별로 추가상금이 주어진다. 또 영파워 리그 참가자 중 전체 수익률 1~10위 수상자에게는 취업 특전의 기회가 제공된다. 모의투자대회는 1억원의 사이버 머니로 주식투자 초보자를 비롯해 주식투자에 관심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월간 시상과 누적 시상으로 나뉘어 수상자에게 노트북과 소형 휴대용PC, 그리고 총 19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주식실전 및 모의투자대회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1월14일까지로 동양종금증권(003470) 전국 영업점과 홈페이지(www.MyAsset.com), HTS(MyNet plus) 또는 고객지원센터(1588-2600)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 관련기사 ◀☞동양종금證, 신사지점서 6일 투자설명회☞동양종금證 "손실난 펀드 대처법 알려드려요"☞동양종금證, 강동구민회관서 한달간 재테크 강좌
2008.09.08 I 손희동 기자
  • 정보공개서 등록업체, 366개 브랜드 발표 (서울 185개) (1)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브랜드명 검색은 'Ctrl + F' 를 통해 찾을수 있다.&nbsp;연번상호브랜드등록번호접수일등록일담당기관1(주)아시아스타넷웍스피아노스타200801000012008060520080726본부2프레임시스템(주)투엔디200801000022008060520080726본부3(주)고려이스쿨고려e스쿨200801000032008061220080726본부4(주)고려이스쿨고려e네트200801000042008061220080726본부5(주)이어도아이엔비e-어도참치200801000052008061920080726본부6(주)무무잉글리쉬 무무200801000062008061920080726본부7(주)오피스넥스officenex200801000072008062020080726본부8(주)미당프랜차이즈맛밥200801000082008062020080726본부9(주)미당프랜차이즈와우 돈가스1900200801000092008062020080726본부10이레F&C객잔차이나200801000102008062420080726본부11(주) 부자마을피부천사200801000112008062420080726본부12(주)미래지앤에스버담삼겹살200801000122008062420080726본부13(주)미래지앤에스럼보트200801000132008062420080726본부14(주)이디야이디야커피200801000142008062420080726본부15주식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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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6 I 강동완 기자
  • (정보보호대책)우수인력, 전문기관서 군 복무 대체 가능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해킹방어 기술을 상시 훈련할 수 있는 온라인 훈련장 운영이 확대된다. 또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와 해킹방어 대회 수상자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이와 함께 우수 정보보호 인력이 군 정보보호 병과 혹은 정보보호 전문기관에서 군 복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제도가 개정된다.방통위는 22일 '인터넷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정보보호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방통위는 우선 범국민 정보보호 인식를 위해 캠페인을 전개한다. ‘정보보호 기상예보’, 윤리강령 및 자율규약 제정 등 정보보호 인식확산 및 수준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정보보호 전문가(SIS) 자격 제도를 내실화하고, 대학 정보보호 지원 및 해킹방어 대회 수상자에 대한 혜택 확대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확충한다.이와 함께 해킹공격을 능동적으로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기술, 개인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자 ID 지갑 시스템' 개발 등에 예산 배정을 늘린다. 이밖에 방통위,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포털 및 통신사업자 등 유관기관 간 핫라인(Hot-Line)을 구축되고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등 국내외 사이버 위협 대응 공조체제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2008.07.22 I 박지환 기자
  • "무조건 신용카드 발급? 일단 의심"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올해 초, 서울에 사는 20대 남모씨는 대학생이나 무자격자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광고를 봤다. 광고에 나온 번호로 전화를 하자, 해당 업체는 카드발급 수수료로 30만원을 먼저 입금하라고 했다. 이에 남씨는 30만원을 보냈다. 하지만 이 회사는 돈을 받은 다음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고 남씨는 속수무책으로 30만원을 떼였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남씨 처럼 온라인상의 무자격 불법 금융업체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금감원은 올 6월 1일부터 한달간 인터넷에서 영업중인 자금모집업체, 이른바 투자자문업체, 신용카드회원 모집업체 등의 실태를 점검한결과 모두 29개의 불법금융행위사를 적발, 수사기관에 조치 의뢰했다고 밝혔다. 12개사는 유사수신행위로 적발됐는데 이들은 `외국의 유수한 카지노업체에 투자한다`, `1년 투자하면 투자금의 300% 지급을 보장한다` 등의 문구로 사람들을 현혹했다. 금감원은 또 무등록 신용카드회원 모집업체 21개사도 적발, 시정토록 조치 했다. 이들은 `무직자도 100%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광고를 했지만 사실과 달랐다. 무등록 신용카드 모집업체는 카드발급을 신청한 사람에게 받은 서류를 등록 모집인에게 넘겨주고, 중간에 수수료를 받는 곳으로 카드회사와는 무관하다. 금감원은 "온라인상에서 이런 불법 금융을 발견하면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나 사이버금융감시반(3786-8522)에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8.07.14 I 김수연 기자
(프로필)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
  • (프로필)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으로 내정된 안병만 미래기회위원회 위원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안 내정자는 교육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한국행정합회장, 사이버외국어대학교 총장,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등 교육계를 두루 섭렵했고, 올초 새로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된 대통령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았다. 안 위원장은 94년과 2002년에 각 4년동안 한국외대 총장을 두 번 지냈다. 재임 기간 동안 용인에 한국외대 부속 외국어고등학교를 세우고 중국 베이징외대, 일본 도쿄외대와 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한국외대를 글로벌한 대학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81년부터 90년까지, 델라웨어대에서 93년까지 특임교수로 행정학을 강의해 왔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인연은 2006년 2월 안 위원장이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이사장을 맡으면서부터 시작됐다. 행정에 정통하다는 평. 이명박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 물망에도 올랐다. ▲충북 괴산 출생(41년)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 졸업 ▲미국 플로리다대 정치학 박사 ▲ 한국외국어대 총장(제 5대,7대)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제7대 이사장 ▲ 제5대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대통령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2008.07.07 I 김보리 기자
  • 교육 학계 "정진곤 표절 아니다"
  • [조선일보 제공] 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내정자의 ‘자기 표절’ 논란과 관련, 한국교원교육학회·한국교육과정학회 등 교육 학계 회장들은 “표절로 보기 어렵다”는 성명서를 24일 발표했다.한국교원교육학회 양옥승 회장, 한국교원과정학회 김경자 회장,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 최성우 회장, 한국교육평가학회 김성훈 회장, 한국교육행정학회 김명수 회장, 한국열린교육학회 김재웅 회장, 한국초등교육학회 송광용 회장,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 김영수 회장은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정 내정자가 자신의 과거 논문들 중 일부를 학술지와 교육관련 월간지 등에 중복 게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표절이란 ‘타인의 아이디어·연구내용·결과 등을 정당한 승인 또는 인용 없이 도용하는 행위’이다. 그러나 정 내정자의 경우 과거 논문에 제시된 자신의 아이디어와 연구결과 일부를 다른 글에서 밝힌 것으로, 엄밀한 의미에서 표절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또 “정 내정자가 자신의 논문 일부를 시·도 교육청 정기간행물에 게재를 허용한 것은 사회봉사활동의 일부로 이해되며 논문의 자기표절이라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이들은 “교육분야에서는 연구자가 지식이나 이론을 퍼뜨리기 위해 이를 반복 표현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며 연구자 본인의 아이디어를 평생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23일 정 내정자는 교내외 논문집과 교육관련 기관이 발행하는 월ㆍ계간지에 유사한 글을 실어 ‘자기표절’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청와대에 수석 발령을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검·경 촛불집회 강경대응…촛불 정국 고비
  • [노컷뉴스 제공] 최근 촛불집회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가 주춤해지면서 검찰이 기업 광고 중단 위협을 단속하기로 하고 경찰은 전경버스 파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입장을 밝히는 등 정부가 촛불시위에 대해 강공으로 선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검찰이 나서 '인터넷상 광고중단 운동 단속' 대검찰청은 23일 오후 경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불러 네티즌의 광고 중단 운동을 단속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는 업무 방해의 범위나 협박의 정도 등 구체적인 단속 대상과 그에 따른 수사 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했다.이에 따라 검찰은 일선 지검에 설치된 신뢰저해사범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위협의 수준이 중대하다고 판단되는 사건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이에 앞서 김경한 법무장관은 지난 20일 기업에 대한 광고 중단 위협에 대해 단속하는 등 최근 인터넷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단속과 관련해 특별지시를 내렸다. ◈ "불법시위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경찰 강경대응 경찰은 미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나선 시민단체들의 불법시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3일, 지금까지 촛불집회 과정에서 시위대가 부순 전경버스가 57대에 이른다며 사후에라도 집회를 주최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촛불 집회 주최자 12명에 대해서 지금까지 여러 차례 소환을 통보했지만 불응했기 때문에 체포영장을 신청해 신병을 확보할 방침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경찰은 또 시위기간이 길어지면서 세종로 4거리를 일대를 통과하는 시민차량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소규모 인원의 도로점거에 대해서는 강경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3천명 이상 군중의 도로점거는 불가피하더라도 수백 명 단위의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할 경우에는 현장에서 엄히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밤 12시를 넘어 새벽까지, 심야 시간의 경우 통과차량이 적어 큰 문제가 없지만 출근시간이 가까워 질 때까지 도로를 점거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도 강경했다. 경찰 저지선 앞에서 망치나 흉기를 소지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진채증을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도 잇따랐다. ◈ ‘망치남’에 영장 실제로 촛불시위 현장에서 경찰버스를 망치로 휘두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이른바 ‘망치남’으로 알려진 20대 대학생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3일 촛불시위에서 전경버스를 망치로 수차례 때려 부수고 경찰버스에서 빼앗은 소화기를 경찰을 향해 뿌린 혐의를 서울 모 대학 재학생 유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 씨는 지난 8일 새벽 1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동십자로터리에서 청와대 방면 도로를 막고 있던 전경버스를 수차례 친 뒤 전경 버스 안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전의경에게 뿌린 혐의다. 경찰은 “유씨가 검거 당시 망치 뿐 아니라 칼과 밧줄, 팔보호대 등을 가방에 넣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유씨는 "30일 이상 계속된 비폭력 촛불시위만으로는 더 이상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보고 청와대로 진격하기 위해 차벽으로 설치한 경찰버스를 망치로 부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유 씨가 경찰의 프락치라며 인터넷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김 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프락치 공개수배’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 유 씨의 폭력 장면을 편집해 올려 정부가 시위대를 폭력진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프락치를 시위 군중 속에 침투시킨 것처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주말 ‘48시간 비상국민행동’ 촛불 집회에서 22일 새벽 연행된 11명 가운데 경찰버스에 불을 지르려한 혐의로 연모(31)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23일 새벽 연행된 4명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0일 연행된 시위자 5명 가운데 여경기동대장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로 서모(46)씨를 23일 구속 전 심문할 예정이다. 이로써 미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로 연행된 시위 참가자는 지금까지 모두 606명이며 이 가운데 2명 구속, 512명 불구속, 즉심 56명, 훈방 20명, 구속 전 심문 1명, 15명은 조사 중이다. 촛불집회를 주관하고 있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재협상만이 소고기 문제의 해결책”이라며 일단 이번 주까지는 지금까지의 촛불집회 방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검경의 촛불집회에 대한 입장은 더 강경해 질 것으로 보여 이번 주가 촛불 정국의 최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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