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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64건

'힙합 유닛' 인피니트H, 브랜뉴뮤직 손잡고 '다시 한번 날자'
  • '힙합 유닛' 인피니트H, 브랜뉴뮤직 손잡고 '다시 한번 날자'
  • 인피니트H 동우(왼쪽)와 호야(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힙합으로 다시 한번 날아보고 싶어요. 그래서 ‘플라이 어게인’이죠.”인피니트 힙합 유닛 인피니트H가 돌아왔다. 인피니트H 동우, 호야는 2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활동 재개를 알렸다. 지난 2013년 1월 첫 유닛 앨범 ‘플라이 하이’를 낸 이후 2년 만이다.인피니트H는 “2년 동안 가사를 많이 쓰면서 준비를 했다”며 “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느낌이랄까? 굉장히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이 몸담고 있는 그룹 인피니트는 이미 정상급 인지도를 쌓은 그룹이다. 인피니트H는 인피니트의 댄스 음악에서 탈피, 힙합을 전문으로 하는 유닛이다. 모험일 수도 있지만 두 번째 앨범까지 발매함으로써 동우와 호야는 힙합이라는 장르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버벌진트, 산이, 범키, 팬텀 등을 정상에 올리며 힙합 명가로 자리 잡은 브랜뉴뮤직의 대표 라이머를 비롯해 애스브라스, 마스터키, 제피, 9999 등 전 프로듀서진이 밑그림을 그렸다. 스웨그만을 강조하거나 지나치게 힘이 들어간 힙합이 아닌, 인피니트H만의 유니크함을 바탕으로 앨범이 완성됐다.총 7곡의 수록곡 중 사랑에 빠진 감정을 동우와 호야가 각자의 표현방식과 스타일로 이야기를 나누는 ‘예뻐’가 타이틀곡이다. 호야는 “엄마를 생각하면서 ‘예뻐’ 가사를 썼다. 오랜만에 본 엄마가 너무 예뻐 보였다”고 말했다. 호야는 이어 “반말로 시작해서 엄마에게 죄송하다”며 웃었다.동우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예쁜 여자들을 찾았다. 그러면서 가사 작업을 했다”며 엉뚱함을 드러냈다.“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하늘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하늘을 볼 여유를 갖고 사는 사람들이 별로 없잖아요. 음악을 들으면서 하늘을 볼 여유를 드리고 싶어요.”(동우).“새싹 같은 앨범입니다. 여러분이 사랑을 주시는 만큼 쑥쑥 자랄 겁니다.”(호야)
2015.01.26 I 김은구 기자
죠앤 오빠 이승현, 슬픔 뒤 기쁨…득녀 '널 만나게 돼 기뻐'
  • 죠앤 오빠 이승현, 슬픔 뒤 기쁨…득녀 '널 만나게 돼 기뻐'
  • (사진=이승현 웨이보).[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가수 고 죠앤의 오빠인 이승현에 슬픔 뒤 기쁨이 찾아왔다. 교통사고로 동생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지만 최근 딸을 얻게 돼서다.이승현은 17일 중국 SNS인 웨이보에 ‘너를 만나게 돼서 너무 기뻐...나의 작은 여왕아!’라며 ‘엄마와 아빠는 너를 사랑해“라는 짧은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려 팬들의 관심을 샀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승현은 아이의 발을 자신의 볼에 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귀엽다’ ‘축하한다’며 응원했다.이승현은 그룹 테이크 출신 가수로 그룹 해체 후 중화권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배우 치웨이와 결혼 후 현지에서 살고 있다. 앞서 미국 세리토스에 살던 조앤은 지난달 26일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관련기사 ◀☞ '우결' '이병헌·이지연 문자' 패러디 "로맨틱,성공적"☞ "이지연母, 판결 후 답답한 부분 풀려" 왜?☞ 장영남, 7세 연하 남편에 "나이 들에 애 낳았으면 도와줘야지" 폭소☞ 스키장서 썰매타는 대한·민국·만세, 송일국은 '기진맥진'☞ '하트 입술 분장' 여진구 '개콘-닭치고' 출연 모습 보니
2015.01.18 I 양승준 기자
소극장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압도적 힘, <주홍글씨> 연습현장
  • 소극장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압도적 힘, <주홍글씨> 연습현장
  • 연습현장"/>과연 27명의 배우들이 내뿜는 '무리의 힘'은 강했다. 서재형 연출이 "미친 짓"이라고 하면서도 "앞으로 몇 년간은 소극장에서 이런 광경을 만나기 힘들 것"이라 말한 것이 이해가 된다. 배우들이 입을 한데 모아 내는 합창 장면은 귀 뿐 아니라 보는 이의 기운도 압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개막을 열흘 앞둔 지난주 수요일, 뮤지컬 <주홍글씨>의 연습실. 각 장면 별 인물들이 주고 받는 세세한 대사의 느낌들을 하나씩 다잡아 가고 있는 모습이다. "왜 그 부분이 어색하게 들리는지 알아? 말하는 동기가 없어서 그래." 평범하게 들리는 대사 같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인물의 의도와 정황을 파악하고 공유해 나가는 서재형 연출의 모습은 세심했다. 나다니엘 호손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유부녀 헤스터 프린이 사생아를 낳은 죄로 평생 '간음'을 뜻하는 A라는 글자를 가슴에 달고 살아야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사생아의 아버지이자 존경받는 목사는 쉽게 자신의 행위를 밝히지 못한 채 죄책감에 병들어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헤스터 프린의 남편은 목사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기 시작한다. 2013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지원사업 대본 공모 당선작으로 서재형 연출의 아내이기도 한 한아름 작가가 오랜 시간 "언젠가는 극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벼르던 작품이라지만, 서재형 연출은 "처음에는 뮤지컬로 만들기 어려웠다."고 이야기한다. 서재형 연출"내가 평범한 타입의 연출을 하는 것도 아니고, 상업성이 짙은 사람도 아니지 않나. (웃음) 미국에서는 학생들이 대학 진학 전에 소설 <주홍글씨>를 꼭 읽고 우리네 논술 식으로 쓴다고 한다. 처음엔 왜 그럴까 생각했었는데 자꾸 읽어보니 인간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지점을 알겠더라. 한 작가에게 (뮤지컬) 대본으로 압축할 때 단순히 내용을 잘라내는 것보다 다른 생각으로 이야기한다는 느낌으로 고쳐보라고 했고 흔쾌히 따라줘서 현재까지 오게 됐다." 연출의 말을 경청 중인 배우들(위)본격 연습이 시작되기 전 몸풀기(아래)초기 당선 대본이 좀 더 대중적인 사랑이야기였다면, 현재 공연을 앞둔 작품은 '솔직한 인간의 모습'에 집중하고자 한다. 자신의 잘못을 사회적 위치와 두려움 등의 이유로 쉽게 밝히지 못하는 인간을 비춰내고자 하는 것이다. "딤즈데일 목사 역의 박인배에게도 큰 도전이 되고 있다. 평소 강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었는데 그간 본인도 갈증이 있어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하더라. 목사가 중요한 진실 앞에서 물러서는 이유에 대해 계속 이야기 나누고 있다. 사람은 높은 자리로 올라갈수록 자신뿐 아니라 조직, 그 밑의 사람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입 열기가 굉장히 어렵다. 굉장히 현실적인 부분이다. 남자주인공이 마지막에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고 끝나는 일반적인 뮤지컬 방식이 아니라, 벌벌 떨고 있는 나약한 인간, 그걸 솔직히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게 바로 리얼이라고 생각한다." (서재형 연출) 아서 딤즈데일 목사 역의 박인배(왼쪽)와 헤스터 프린 역의 오진영(오른쪽)유부녀가 사생아를 낳자 술렁이는 마을 사람들헤스터 프린 역의 오진영은 끝까지 아이를 보호하려는 모성애 가득한 엄마의 모습과 함께 아이 아빠의 존재를 밝히지 않는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모습을 흔들리는 눈동자, 번민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딤즈데일 목사 박인배의 노래는 더더욱 아슬하게 다가온다. 이들 사이에서 제3의 인물로 자신의 존재를 가린 채 등장하는 헤스터의 남편 칠링워스 역의 박은석 만이 포효할 뿐이다. 서재형, 한아름 콤비와 함께 <왕세자 실종사건> <호야> <청춘, 18대 1> 등을 채웠던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신작이라는 점도 많은 공연 팬들에게 기대를 안겨줄 듯 하다. "극단 작품만 안 했을 뿐 작년에 오페라, 창극, 음악극,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외부 작품을 함께 했고, 그래서 배우들에게 공부는 더 많이 됐던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도 오페라틱한 부분이 있는데 배우들이 하나도 불편해하지 않는다." 목사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하기 시작하는 칠링워스(박은석)"젊은 배우들이라 편견 없이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배우들과 "여자 작곡가로서 사랑을 표현하는 섬세한 선율이 남다르다."는 <트레이스 유>의 박정아 작곡가도 <주홍글씨>의 주역이다. "우리 작업이 한번에 되는 게 아니라 계속 잔소리하고 합의하면서 느는 일이고, 그 발전하려는 의지가 곧 죽도록달린다 아니겠는가."라고 말한 서재형 연출까지 가세한 뮤지컬 <주홍글씨>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본방사수' 김부선 "삼둥이? 못난이 삼형제 같잖아" 폭소
  • '본방사수' 김부선 "삼둥이? 못난이 삼형제 같잖아" 폭소
  • 8일 첫 방송된 KBS2 ‘작정하고 본방사수’.[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김부선이 송일국의 세 쌍둥이에 대해 “못난이 삼형제 같다”고 농담해 시청자의 웃음을 샀다.김부선은 8일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작정하고 본방사수’에서 ‘해피선데이’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며 “얼굴이 조그맣고 쌍꺼풀이 딱 지고 코도 오뚝하지 않다”고 말했다. 추성훈의 딸 사랑에 대해서는 “올 한해 사랑이 때문에 힐링이 다됐다”고 했다.‘작정하고 본방사수’는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김부선은 이날 ‘무한도전’ 얘기도 꺼냈다. 딸인 이미소 씨와 함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보면서다.김부선과 이 씨는 지누션의 ‘말해줘’가 흘러나오자 노래를 부르고 춤을 따라 췄다. 이에 이 씨는 “어? 엄마도 지누션 노래 아네?”라고 신기해하자, 김부선은 “그럼 얘네가 얼마나 쓸었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누션이 그만큼 인기 있었다는 얘기다.또 김부선은 “네가 ‘무한도전 나가면 뜬다면서. 근데 뜨긴 뭘 떠. 댓글은 재밌다고 난리인데 나는 아무도 안 불러주더라”고 말해 다시 한번 시청자의 웃음을 샀다. ▶ 관련기사 ◀☞ "맞으면서 웃어" '미생물' 속 '로봇연기' 뒷얘기☞ "웃겨서 많이 놀랐죠?"…'미생물' 폭소만발 촬영현장☞ 정우성, 30대 재미교포와 열애설
2015.01.09 I 양승준 기자
'슈퍼맨', 편성 변동에도 막강 파워..'日예능 17주 연속 1위'
  • '슈퍼맨', 편성 변동에도 막강 파워..'日예능 17주 연속 1위'
  • 슈퍼맨[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는 해가 바뀌어도 변함이 없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피선데이’는 전국 시청률 17%, 수도권 시청률 18.3%를 기록하며 일요 예능 1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한민국과 사우디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인해 평소보다 40분 이른 4시 10분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막강 파워를 확인케 했다. 이날 방송에선 새해를 맞는 슈퍼맨과 아이들의 각오가 담겼다. 4년 전 하와이에서 새해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빈 후 사랑을 가졌다는 야노 시호는 2015년 일출을 보며 사랑의 동생이 탄생하기를 바랐다. 국민 쌍둥이 서언과 서준의 아빠 이휘재는 이사하기, 금연하기 등을 다짐했고,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의 아빠 송일국은 기저기 떼기를 목표로 삼았다. 모든 게 서툴렀던 2014년 새해와 달리, 한 살 더 먹은 슈퍼맨과 아이들은 2015년을 보다 뜻 깊게 시작했다. 삼둥이는 아빠와 일본 여행을 하며 두려움을 떨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 사람이 분장한 공룡을 보고도 무서워하던 아이들은 수족관에서 상어도 보고, 돌고래에게 다가가 먹이를 주고 만지기도 하며 동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냈다. 처음 합류한 엄태웅과 엄지온의 가족은 이사간 집에서 첫 출발을 했고, 사랑의 가족은 처음으로 세 사람이 함께 일출을 보러 갔다. 한 살 더 먹은 아이들은 한 뼘 더 자랐다. 삼둥이는 새해 첫날 우애가 더 넘쳤다. 대한이는 케이크를 민국과 만세에게 번갈아 나눠주고 입을 닦아주는 등 의젓한 맏형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랑은 깨우지 않아도 새벽에 혼자서 일어나 외출 준비를 했고,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아빠에게 사달라고 하는 등 감수성 풍부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아이들의 폭풍애교는 어디 가지 않았다. 애교천사 엄지온이 가세한 2015년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보기만 해도 살살 녹는 아이들의 폭풍애교가 더 강하게 몰아쳤다. 지온은 ‘엄포스’ 엄태웅을 눈물아빠로 만들 정도로 애교덩이였다. 흥이 많은 삼둥이는 새해부터 동요 메들리를 선물했다. 남편 이휘재의 생일을 맞아 깜짝 생일상을 차렸던 엄마 문정원은 서언과 서준이 세배로 한 해를 시작했다. 어느새 이렇게 컸나, 기분 좋은 새해를 맞았다.슈퍼맨 가족들의 기분 좋은 출발을 보며 시청자들도 한마음으로 마음 속 계획을 다잡았다. 누군가는 이휘재처럼 금연하기를 목표로 잡았고, 또 누군가는 새 가족의 탄생을 기원했다. 슈퍼맨 가족을 버팀목 삼아 목표를 지킬 수 있는 2015년이 되기를, 모두가 힘찬 출발이 되는 방송이었다는 반응이다.▶ 관련기사 ◀☞ ''품절'' 삼둥이 달력, 벌써 중고 매물로..5500원→6만원 ''10배↑''
2015.01.05 I 강민정 기자
시크릿 한선화, 연기돌 넘어 배우로…MBC·SBS 신인상
  • 시크릿 한선화, 연기돌 넘어 배우로…MBC·SBS 신인상
  • 시크릿 한선화(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시크릿 한선화가 연기자로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했다.한선화는 구랍 30일 2014 MBC 연기대상과 31일 2014 SBS 연기대상에서 연이어 신인상을 수상했다.한선화는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는 ‘장미빛 연인들’의 백장미 역으로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으며 SBS 연기대상에서는 ‘신의 선물-14’에서 연기한 꽃뱀 출신 제니 역으로 신인상에 해당하는 뉴스타상에 호명됐다. 2014년 본업인 가수 외에 연기자로서도 롱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걸 확인시킨 셈이다. 아울러 2015년 다방면에서 활동하기 위한 토대도 마련혔다.한선화는 MBC 신인상 수상 소감에서 드라마 스태프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남기며 “김태송 대표님, 저희 TS 가족들 너무 감사하다. 엄마 속을 많이 썩였는데, 그래도 옆에서 도움을 많이 주는 엄마 사랑하고 감사하다. ‘장미빛 연인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SBS 뉴스타상 수상 후에는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지나고 생각해 보니까 애틋한 마음이 든다”며 “시크릿 멤버들, 정말 다들 감사하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멤버들과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2015.01.01 I 김은구 기자
  • 화상 아동 치료 돕는 따뜻한 나눔 선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윤현숙 이사장)과 한림대한강성심병원(전욱 병원장)은 29일 투다리(김진학 대표)로부터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을 위한 의료지원금 3100만원을 전달받았다. 영등포에 위치한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을 방문한 투다리 임직원 및 영등포지사장은 의료지원금을 기부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지정 기탁했다. 이날 투다리가 기부한 지원금은 현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 입원 중인 김상규(남·5), 박민영(남·13), 함주호(남·3) 환아의 치료를 위해 각각 쓰일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인 상규는 베트남 출신 엄마와 아빠, 누나 2명을 둔 다자녀 가정의 막내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는 상규네 가족은 성장할 때까지 반복되는 피부재건 수술과 치료비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주호와 민영이네집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다. 주호는 한부모가정 자녀로 2013년 10월 뜨거운 우유에 데여 목과 가슴, 손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주호는 오는 2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민영이는 2004년 화상을 입고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을 찾았다. 엄마도 건강이 좋지 않아 아빠 혼자 경제생활을 하며 부인과 아들의 치료비를 감당하고 있는 실정으로, 민영이는 특히 오른쪽 팔 부분의 구축이 심해 수술이 시급한 상태다. 전욱 병원장은 “화상은 평생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고 특히 어린이들은 성장하면서 관절의 움직임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제때 수술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투다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영준 투다리 상무는 “지정 기탁사업을 내년에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전국 매장을 통해 고객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귀한 기금이 미래의 새싹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쓰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투다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20여년 전부터 전국 2000여점포에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해부터 매년 생명을 구하기 위한 다양한 기부와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금 또한 각 점포에서 고객으로부터 모금된 성금과 전 임직원·협력사 기금, 본사 출연금을 모아 전하면서 화상환아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2014.12.30 I 이순용 기자
`슈퍼맨` 엄태웅-엄지온 부녀 등장 예고 `기대`..굿바이 타블로-이하루
  • `슈퍼맨` 엄태웅-엄지온 부녀 등장 예고 `기대`..굿바이 타블로-이하루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슈퍼맨’ 천사들이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마무리했다.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8회 ‘하루하루 더 행복해’에서는 슈퍼맨 천사들의 2014년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슈퍼맨과 아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제대로 걷지도 못했던 국민쌍둥이 서언-서준은 1년 사이 부쩍 자라 이젠 애교까지 떠는 ‘국민 귀요미’가 됐다. 하나부터 열까지 마치 온 국민이 부모처럼 자신들을 지켜보고 응원한 마음을 아는 걸까. 곱게 한복을 입고, 어설픈 세배인사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국민 베이비’ 사랑은 어느덧 의젓한 누나가 됐다. 올해 초만 해도 아기 같았던 사랑은 집에 놀러 온 대한-민국-만세를 챙겨주는 의젓한 모습으로 ‘어느새 이만큼 컸나’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사랑은 강아지 ‘쿄로’ 때문에 겁먹고 우는 대한과 만세에게 직접 초콜릿을 먹여주고, 숟가락까지 챙겨줬다. 대한-민국-만세도 그런 사랑 누나를 따르며 ‘사랑이 누나’를 입에서 떼지 않았다. 듬직한 누나와 귀여운 세 쌍둥이의 모습은 미소 짓게 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그런가 하면, ‘슈퍼맨’ 아빠들은 아이들을 웃게 하는 건 특별한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으며, 아이들 때문에 더 행복해질 내년을 기약했다. 삼둥이와 사랑은 아빠 추성훈이 직접 만든 케이크를 먹으면서도 까르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아빠들은 지난 1년간 아이들에게 더 많은 걸 보여주고 경험하게 하려고 곳곳을 돌아봤다. 그런 소중한 경험 속에서 돈독해진 가족은, 그저 한자리에 함께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에게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한편,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타블로-하루 부녀에 이어 배우 엄태웅-엄지온 부녀가 예고편에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엄태웅은 “예쁘지는 않지만, 애교가 많다”는 등 ‘꾸밈없는 딸바보’ 아빠의 모습으로 예고만으로도 기대를 높였다.시청자들은 “웃을 일 없던 올해 아이들 때문에 즐거웠다” “슈퍼맨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게 해주세요” “5개월밖에 차이 안 나는데 어쩜 그리 잘 챙기니~ 사랑이 동생 태어나면 누나 언니 노릇 정말 잘할 듯” “눈이 반짝 반짝하네요. 빨리 만나고 싶다. 지온양” 등의 반응을 보이며 2015년, 다시 찾아올 ‘슈퍼맨’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관련기사 ◀☞ 로또630회 당첨번호, 1등 3명 48억원씩.. 당첨지역은 어디?☞ 정동영, 탈당 후 신당 참여하나?..."기득권 내려놓고 밀알, 밑거름되겠다"☞ `뿔난` 허지웅, 국제시장 "토나오는 영화" 발언 해명하다 결국..☞ 이윤지, 마르지만 탄탄한 몸매.."운동·스트레칭"☞ 장서희, 절제된 섹시함과 아찔 매력 어필.. 화보 공개
2014.12.29 I 우원애 기자
'연극 대모' 박정자 "스물넷 강하늘과 키스신, 자신있다"
  • '연극 대모' 박정자 "스물넷 강하늘과 키스신, 자신있다"
  • ‘연극계 대모’ 박정자(오른쪽)가 드라마 ‘미생’에 출연 중인 배우 강하늘과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의 실제 나이차는 49살. 박정자는 “여전히 무대 위에서 80세 모드로 살고 있다”며 “19살의 푸릇한 청년 해롤드를 만나 다시 사랑에 빠져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사진=샘컴퍼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9세 소년과의 사랑? 언제든 자신 있다.” 연극계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배우 박정자(73)가 또 한번 연하남과 사랑에 빠질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서 공연되는 연극 ‘해롤드 앤 모드’를 통해서다. 박정자는 극중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 상대 배역인 해롤드 역으로는 tvN드라마 ‘미생’에서 장백기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강하늘(24)이 출연한다. “매번 어린 남자배우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강하늘과 키스신도 소화할 예정이다. 팬들에게 테러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하하.” ‘해롤드 앤 모드’는 콜린 히긴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1980년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프랑스와 독일을 거쳐 전 유럽에서 재공연을 거듭하며 호평을 받았다. 국내엔 2003년 ‘19 그리고 80’으로 처음 소개됐다.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해롤드가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과 두 사람 사이의 우정·사랑을 다뤘다. 시종일관 황당한 사건이 펼쳐지지만 이면에는 죽음이라는 테마를 통해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가를 깨닫게 하고 진정한 행복에 대해 되짚는다. “무대 위에서 춤을 추기도 하고 큰 나무에 오르기도 한다. 아마 극장에 오면 저절로 동화가 될 거다. 거창한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지만 이 나이까지 모드를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하다.”박정자는 1962년 연극 ‘페드라’로 데뷔해 ‘위기의 여자’ ‘단테의 신곡’ ‘굿나잇, 마더’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등 지난 52년간 140여편에 출연했다. 그런 그녀가 가장 애착이 간다고 꼽은 작품이 바로 ‘해롤드 앤 모드’. 국내 초연 당시 직접 작품을 기획해서 무대에 올렸고 50주년 기념 공연으로도 이 작품을 택했다. 같은 역으로 서는 건 이번이 여섯 번째. 횟수로는 11년째 모드 역을 맡고 있다. 박정자는 “극중 모드는 무공해에 사랑스럽고 지혜로운 할머니”라며 “이 세상에 모드 같은 할머니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연기를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도 19세 소년과 사랑에 빠지는 것은 과연 가능할까. 박정자는 “해롤드 같은 남자라면 가능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모드라면 자격이 있다. 19세 소년이든 아니든 얼마든지 환영한다. 자신이 없다면 모드 역을 연기할 수 없다.” 모드는 불안정한 나이지만 엄마도 정신과 의사도 들어주지 않는 해롤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와 진정으로 소통한다. 자칭타칭 연극계의 ‘어른돌’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기 때문. 당장 이달만 해도 31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나는 너다’(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의 출연과 함께 ‘해롤드 앤 모드’의 연습을 겸하고 있다. 한마디로 쉴 틈이 없다. “아침부터 ‘해롤드 앤 모드’를 연습하고 파김치가 돼서 ‘나는 너다’를 공연하러 간다. 하지만 무대를 기다리며 느끼는 행복감은 배우가 아니면 누릴 수 없는 호사다.” ‘대세남’ 강하늘과 호흡을 맞추는 덕에 티켓 예매 상황이 좋다며 “저절로 신이 난다”고도 했다. 바람이 있다면 극중 나이인 80세가 될 때까지 이 작품을 공연하는 것이다. 그때 무대에 설 때는 배우 윤석화 씨가 연출을 맡기로 이미 약속까지 했단다. “한 배우가 20여년에 걸쳐 극중 나이까지 가는 이런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도 아마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때가 되면 나는 많이 늙을 거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 늙어가는 모습까지도 관객이 지켜봐 주길 바란다. 여든이 돼서도 대한민국 여배우로서 참 잘 살았구나 하는 축복을 받고 싶다.”
2014.12.22 I 이윤정 기자
명품 베이비 주얼리 "뽀르띠", 엄마와 함께하는 연말 파티 개최
  • 명품 베이비 주얼리 "뽀르띠", 엄마와 함께하는 연말 파티 개최
  • [e-비즈니스팀] 프리미엄 베이비 주얼리 ‘뽀르띠’가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20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연말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연말파티는 반얀트리 회원 중 PRE-MOM 회원과 소수의 VIP 가족을 모시는 자리다. 뽀르띠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 베이비 & 키즈 주얼리와는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주얼리를 직접 경험해 보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파티 당일에는 엄마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첫번째 순서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캔버스 보드에 그림을 그린 후 인기투표를 통해 많은 표를 획득한 가족에게 깜짝선물 증정 및 럭키드로우가 진행된다. 또한 풍선에 소원을 적어 하늘에 날려 보내는 ‘위시벌룬’행사도 진행되며, 뽀르띠 베이비주얼리를 착용하고 전문 포토그래퍼에게 사진촬영을 받을 수 있는 포토월 마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파티를 주최하는 뽀르띠 관계자는 "앞으로도 VIP 자녀분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베이비 & 키즈 주얼리에 대한 이해를&nbsp;돕고, 엄마와 아이의 추억을 만드는 새로운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미엄 베이비 주얼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뽀르띠의 전 제품은 K24 순금과 K18 750 금만을 사용해 제작되어 민감한 아이의 피부에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으며, K24 돌반지 및 미아방지목걸이 그리고 엄마와 아기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커플주얼리도 판매하고 있어 백일과 돌 선물 및 연말 선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뽀르띠 홈페이지(www.porti.co.kr) 또는 블로그(http://blog.naver.com/porti070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스터 백' 신하균, 잠든 이준에 "넌 내 아들이다" 눈물
  • '미스터 백' 신하균, 잠든 이준에 "넌 내 아들이다" 눈물
  • MBC ‘미스터 백’(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신하균과 이준이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13회에서는 최신형(신하균 분)과 최대한(이준 분)이 서로의 숨겨둔 속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최신형이 자신의 아버지 최고봉 회장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최대한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캠핑을 떠났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 “이건 아버지한테도 안 한 얘기인데 나 고2때 엄마 돌아가시고 상담치료 했었다. 미치기 일보직전이었다. 5분만 일찍 엄마를 발견했어도, 아버지만 제때 병원에 왔어도 엄마 그렇게 보내진 않았을 텐데”라고 털어놓았다.그리고 “상담 때 의사가 아버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가슴에 맺힌 말 다 털어놓으라고 했다. 아버지. 왜 날 혼자 내버려뒀냐. 자식, 아내보다 그까짓 돈이 더 중요했냐. 내가 아버지랑 하고 싶었던 게 얼마나 많았는데. 아버지가 나한테 얼마나 큰 사람이었는데. ‘사랑한다, 믿는다’ 그 말 한마디만 해주면 되지 않냐”며 속내를 털어놓아 신형의 마음을 흔들었다.신형은 잠든 대한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돌이키고 싶어도 이제 너무 늦었다는 거 안다. 그러니까 아비가 멀리 떠나더라도 이거 하나만 기억해라. 아비의 자랑, 내 유일한 분신 최대한은 누가 뭐래도 최고봉의 아들이다”라며 눈물을 흘려 애틋함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최신형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2014.12.18 I 연예팀 기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마법의 시간 <라카지> 개막
  • 모두가 행복해지는 마법의 시간 <라카지> 개막
  • 개막"/>지난 2012년 초연하여 그 해 열린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외국뮤지컬상, 남우조연상 등 총 4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화제를 모은 <라카지>가 더욱 화려해진 라카지걸의 군무와 함께 풍성해진 무대의 개막을 알렸다.지난 16일, <라카지>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언론을 대상으로 작품의 주요 장면을 공개했다.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애를 전하는 <라카지>는 클럽 라카지폴을 운영하는 사랑스런 게이 커플인 조지와 엘빈의 아들 장미셀이 극우 보수 정치인의 딸과 결혼을 선언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무대에는 클럽 라카지폴의 여가수 자자로&nbsp;&nbsp;분한 김다현이 가장 먼저 등장해 ‘마스카라(Mascara)’를 부르며, 더욱 아름답고 사랑스런 자자의 모습을 보여주였다. 이어 정성화, 남경주 등이 <라카지>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아이 엠&nbsp;왓 아이 엠(I am what I am)’, ‘Best of times(베스트 오브 타임즈)’ 등 여섯 곡과 해당 장면을 선보였다. 또한 새로워진 라카지걸들이 흑조로 변신해 선보인 라카지쇼도 만날 수 있었다. 시연을 마친 후, 자코브 역의 김호영의 사회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 기자간담회가 시작됐다. 이 작품에 배우이자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송승환은 “<사의 찬미> 이후 20년 만의&nbsp;뮤지컬 무대이다. 여주인공의 아버지 딩동 역으로&nbsp;2막부터 등장하는데 노래는 네 마디만&nbsp;부르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그는 초연과 달라진 점에 대해 “라카지걸들을 오디션 때 신중하게 뽑았다. 뮤지컬계에서 내로라하는 춤꾼들로 라카지걸들이 구성됐다. 이 작품이 드라마도 강하지만 라커지걸들의 춤 또한 볼거리다.”고 설명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초연에 이어 이번에도 조지이자 ‘라카지오폴’의 전설적인 여가수 자자를 맡은 정성화는 “엘빈은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이다. 육십 세가 되어서도 하고 싶다. 제가 그리고자 한 엘빈은 한국적인 어머니다. 자기 자식에게&nbsp;모든 것을&nbsp;쏟아붓는 한국 어머니들과 비슷한 점이 많다.&nbsp;그래서 어머니들이 많이 모이시는&nbsp;곳에 일부러 가기도 했다.”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한 덧붙여 “이 작품은 할 때마다 다음에 또 하고 싶어지는 공연이다. 공연 내내 굉장히 행복하다. 관객분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퇴장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새로운 엘빈으로 이번 재연 공연에 합류한 이지훈은 “두 분 엘빈이 다 특색있다. 김다현은 아름답고 여자다운 엄마라면, 정성화는 굉장히 호들갑스럽고 유난 떠는 엄마이다. 그래서 제 엘빈은 어떻게 보여줘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나이도 어리고 어리광도 피우고 히스테릭하면서 감정 기복이 심한 젊은 엄마 캐릭터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연말 대형 뮤지컬의 홍수 속에 개막한 <라카지>에 대해 송승환은 “뮤지컬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이 커져야 하고 관객층이 다양해져야 한다. 우리 작품이 관객들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는 레퍼토리가 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영빈과 함께 엘빈역으로 초연에 이어 참여하고 있는 남경주는 이 작품만의 매력에 대해 “비슷한 소재의 작품이 많이 공연이 되고 있는데, 우리가 가장 내세울 만한 것이 있다면 평균 나이가 제일 높다는 것이다(웃음). 그 평균 나이를 높이는 데 일조한 저나 송승환 씨가 무대 위의 발란스를 아주 굳건히 만들어 주고 있다. 오랜 경험을 통해 나오는 연기를 바탕으로 관객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대학로의 젊은 배우들과 베테랑 배우들이 조화를 이루며 실력파 춤꾼들로 구성된 라카지컬들의 화려한 군무가 더해진 <라카지>에 대해 전수경은&nbsp; “한국 <라카지>가 세계 최고일 거라고 자부한다.”며 자신있게 이야기했으며, 마지막으로 이경미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이야기로,&nbsp;연말&nbsp;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꼭 보러오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공연하는 배우도 관람하는 관객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뮤지컬 <라카지>는 2015년 3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허삼관' 하지원, "이 영화 찍고 결혼하고 싶어졌다"
  • '허삼관' 하지원, "이 영화 찍고 결혼하고 싶어졌다"
  • 배우 하지원이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결혼 생각하게 됐다.”배우 하지원이 영화 ‘허삼관’ 촬영 후 달라진 결혼관을 언급했다. 하지원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제작보고회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이번에는 허삼관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 역할을 하지 않았나. 엄마로서는 처음 이었던 역할인 것 같다.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됐다. 결혼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 작품이었고, 아이들이 얼마나 예쁜지 알게 됐다. 나도 결혼을 하면 아들 셋을 낳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하지원은 극중 남자들의 로망 허옥란 역으로 새침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준다. 예쁜 외모는 물론 강한 생활력으로 뭇 남성들과 허삼관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최고의 신붓감으로 손꼽힌 허옥란은 허삼관(하정우)의 적극적인 구애와 물량 공세에 넘어가 순식간에 결혼을 하게 된다. 이런 허옥란 캐릭터를 통해 하지원은 밝고 사랑스러우면서도 도도한 듯 순진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하정우와 보여주는 특별한 밀당 연기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하지원또 허삼관과 결혼한 후 세 아들을 키우면서 보여주는 따뜻하면서도 억척스러운 모습과 위급한 상황에 터져 나오는 의외의 당찬 모습은 또 다른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허삼관’은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다룬 코믹휴먼드라마다.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가 원작이다. 허삼관이 전하는 눈물과 웃음의 감동 스토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정우가 주연과 감독을 겸한 작품으로 국내 팬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하정우와 함께 하지원, 전혜진, 장광, 주진모, 성동일, 이경영, 김영애, 정만식, 조진웅, 김기천, 김성균, 윤은혜 등이 출연한다.내년 1월 15일 개봉.
2014.12.17 I 강민정 기자
'펀치', 박경수 작가의 새로운 한방..'OO이 다르다'
  • '펀치', 박경수 작가의 새로운 한방..'OO이 다르다'
  • 펀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박경수 작가의 ‘새로운 한방’이다.SBS 월화 미니시리즈 ‘펀치’가 연일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빠른 전개, 강력한 캐릭터의 몰입, 귀를 사로잡는 대사. 3박자가 맞은 결과다. ‘믿고 보는’ 박경수 작가의 대본은 ‘펀치’에서도 유효한 분위기다.‘펀치’는 박경수 작가 특유의 매력을 담고 있으면서도 전작과 다른 포인트를 안고 있다는 점에 기대가 실린다. 출연배우들이 앞서 한 목소리로 강조한 캐릭터 간 감정선이 차별화됐다. 여기에 남성성이 짙은 선굵은 이야기에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더해 보는 재미를 달리했다.△남자, 다르다많은 작품에서 ‘남남(男男) 케미’라는 말이 화제였다. 남자와 여자의 로맨스를 넘어 의리, 우정으로 표현되는 끈끈한 남자들의 관계를 두고 한 말이었다. 극과 극으로 대립하는 남자와 남자의 강한 구도에도 ‘남남 케미’가 빛난다는 표현이 적용됐다.‘펀치’는 처음부터 그런 감정선이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박경수 작가의 전작인 ‘추적자: THE CHASER’의 손현주와 김상중이 그랬고 ‘황금의 제국’의 고수와 손현주 또한 극강의 조합을 보여줬기 때문. ‘펀치’에서도 김래원과 조재현이 중심 축이 됐다.지난 15,16일 방송된 1,2회에선 김래원과 조재현은 ‘극강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관계로 그려졌다. 김래원은 전 부인과 그 사이에서 낳은 아이보다도 자신의 성공과 조재현과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야욕이 큰 남자였다. 조재현은 그런 김래원을 밀고 끌어주는 묘한 카리스마의 손으로 등장했다. 김래원이 극중 시한부 삶을 살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를 둘러싼 악과 동지의 무리가 어떤 관계로 변질될지 주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김아중△여자, 힘이 세졌다‘추적자’와 ‘황금의 제국’에서 극의 중심을 잡는 여배우들이 있었다. 김성령, 고준희, 장신영이 ‘추적자’에서 이요원이 ‘황금의 제국’에서 그러한 역할을 했다. 드라마를 되돌려보면 떠오르는 느낌은 남성성이 짙다. 박경수 작가의 선굵은 이야기 속에서 핵심은 남자들의 기운에 좌우되는 경향이 짙었다.‘펀치’에선 김아중의 존재감이 다르다. 각기 다른 이유와 욕망을 가지고 비정상의 ‘공직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남자 캐릭터들 사이에서 김아중은 정의의 편에 선 유일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의 멘토이자 남자 캐릭터들과의 갈등을 유발하는 또 다른 여자로 등장하는 최명길도 비슷한 지점에 있다.김아중은 ‘펀치’에서 검사이자 엄마, 여자로 열연한다. 전 남편이지만 한때 사랑했던 남자를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우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민의 손을 잡고 딸의 이름을 걸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고군분투가 외롭지만 그런 강한 존재감 덕에 ‘펀치’는 시청자의 일반적인 감정과 궤를 같이 하게 됐다. “김아중의 캐릭터가 대중의 가장 큰 지지를 얻을 것”이라던 연출자 이영우 PD의 말처럼 그는 ‘펀치’의 강력한 한방으로 입지를 넓힐 예정이다.최명길 조재현△전개, 몰입이 다르다‘펀치’가 박경수 작가의 전작과 차별화되는 매력은 빠른 전개에도 찾을 수 있다. 첫회에 주인공인 김래원이 악성 뇌종양으로 시한부 삶을 산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2회에 상태가 악화돼 길에서 쓰러지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조재현은 검찰총장으로 임명됐고, 동시에 인사권을 둘러싼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이 시작됐다.캐릭터 간 관계는 물론 사건의 전개 속도도 달랐다. 유치원 버스 사고를 둘러싼 ‘더러운 수사’ 결과도 2회만에 발표됐다. 김래원의 시한부 삶을 알게 된 박혁권이 모종의 거래를 계획하는 속도에도 탄력이 붙었다. 3회 예고편에선 조재현이 김래원의 건강 상황을 알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펀치’의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첫 방송 전 5회까지 대본이 나왔다. 19부작 중 5회면 초반부 이야기가 거의 완성됐다는 뜻이다. 탄탄한 이야기로 몰입감을 줄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구성이 완성돼 시청자의 몰입을 높일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2014.12.17 I 강민정 기자
'펀치'의 한방, 월화극 판도 뒤집을까..'자신감 포인트 셋'
  • '펀치'의 한방, 월화극 판도 뒤집을까..'자신감 포인트 셋'
  • 펀치 첫방송[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펀치’는 안방극장에 강력한 한방이 될 수 있을까.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펀치’가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남자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그려낼 작품이다.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이라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닌 배우 조합에, ‘추적자-THE CHASER’, ‘황금의 제국’의 박경수 작가가 집필을 맡아 작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가운데, 첫 방송에 앞서 미리 알아두면 유용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묵직한 스토리-세상을 향한 한 남자의 강렬한 여정 ‘펀치’는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던 검사 박정환(김래원)이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남은 생(生)을 돌아보면서 시작된다.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만들어내며 불법과 비리의 온상으로 불리던 정환이 생의 마침표를 통해 자기 삶을 돌이킬 결심을 하며 본격적으로 문이 열린다. 차기 검찰총장을 꿈꾸고 법무부장관의 자리에까지 오르겠다며 의지를 다지던 불도저 같은 정환이 뇌종양 후유증과 싸워나가며 세상을 향해 강펀치를 날리는 과정이 통쾌하면서도 묵직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그가 맞서야 할 상대는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검찰 악의 축, 2000여 검사를 지휘하는 수장이자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한 법의 제왕 이태준(조재현)이다. △진심 담은 메시지-진한 휴먼스토리불법과 비리도 괘념치 않고 앞으로 전진만 하던 정환을 돌이켜 세운 건 6개월 시한부 판정만이 아니다. 이를 통해 정환의 마음을 비로소 움직인 건 마지막 순간 그의 곁을 지키는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이다.미래 없는 검사 박정환을 선택해 결혼하고 모두가 외면하는 때에 오히려 손을 내미는 엑스 와이프 신하경(김아중)의 등대 같은 헌신과, 아들에게 찾아온 병마에 가슴을 쥐어뜯는 가난한 엄마(송옥숙)의 눈물과 절절한 모정, 불법과 비리의 세력이지만 동생을 지키기 위해 가시방석에 앉기를 자처하는 이태섭(이기영)의 우애 등 ‘펀치’에는 인간을 변화시키는 건 결국 사랑이라는 메시지가 먹먹하게 그려진다. △묘한 감정라인-男男 VS 男女‘펀치’에는 남녀 보다 진한 남남(男男) ‘러브라인’과, 남자들 보다 더 뜨거운 남녀의 ‘의리라인’이 펼쳐질 전망이다. 동료애를 넘어선 박정환·이태준의 뜨거운 인간관계와, 사랑 보다 깊은 박정환·신하경의 묵직한 동지애가 바로 그것이다. 서로를 향해 강펀치를 날리게 되지만, 그에 앞서 박정환과 이태준은 서로를 ‘선택한 형제’로 여기며 자기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줄 정도로 먹먹한 관계를 이어간다. 이태준은 박정환을 “내 관을 들어줄 사람”으로 부르는 것은 물론, 그의 시한부 판정을 알고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그랬기에 두 사람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는 단순한 갈등 관계를 넘어 더 묵직한 감정을 끌어내게 된다. 박정환과 신하경의 사랑을 넘어선 끈끈한 동지애와 의리는 숭고하기까지 하다. 변해버린 남편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어 이혼을 택했지만, 그 자리에서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정환의 가장 강력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하경의 굳은 의지는 그저 그런 사랑들과는 깊이부터 다르다. 사랑 보다 깊은 휴머니즘을 펼칠 두 사람의 관계는 ‘펀치’가 움직이는 동력이자 박경수 작가가 ‘펀치’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 관련기사 ◀☞ ''슈퍼맨'', 단독시청률 17%..24주 연속 1위 ''진기록''☞ 미니시리즈 보고있나..주말드라마, 자체 최고시청률 전성시대☞ ''전설의 마녀'', 또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24% 벽도 넘었다''☞ ''가족끼리 왜이래'', 37.9% 자체 최고시청률..''父子오열 안방 울렸다''☞ ''해피선데이'' vs ''일밤'', 日예능 엇갈리는 희비..''2배 격차 시청률''☞ ''K팝스타4'', 상승세 탄력 받았다..''이진아+α'' 효과 톡톡☞ 이진아 ''마음대로'' 둘러싼 이대화 vs 박진영, 말말말
2014.12.15 I 강민정 기자
"故 김자옥, 마지막 두 달 간 비상벨·보행보조기구까지 사용"
  • "故 김자옥, 마지막 두 달 간 비상벨·보행보조기구까지 사용"
  • 사진=MBC[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달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자옥의 남편이자 가수 오승근이 생전 병마와 싸운 그녀의 투병생활에 대해 전했다.오는 13일 MBC TV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안녕 내 사랑, 자옥이’편을 방송한다. 아내를 떠나보낸 지 10일 만에 ‘사람이 좋다’ 카메라 앞에 선 오승근은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루머, 오승근의 빚 때문에 김자옥이 암 투병 중에도 연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풍문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김자옥은 떠나기 두 달 전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집에서 비상벨을 이용했으며 보행보조기구 없이 거동하는 것도 힘들어했고 독한 항암치료에 머리도 빠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족들을 제외한 그 누구도, 심지어 친한 동료 배우들에게도 본인의 상태를 알리지 않았다. 큰 딸 지연씨는 새엄마였던 김자옥과 마음을 터놓고 지내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쏟았다. 아들 영환씨는 항암투병 중에도 엄마가 일을 놓지 않았던 이유를 자신 때문이었을 거라고 했다. 내년 3월 결혼을 앞둔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기 위해서 ‘엄마 김자옥’이 끝까지 일을 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승근은 고인을 매장하지 않고 화장한 이유에 대해 “매장을 하면 다시 파헤쳐 보고 싶을 것 같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이번 방송에서 김자옥이 오래전부터 적어왔다는 다이어리가 공개된다.▶ 관련기사 ◀☞ 故 김자옥 딸 지연 "새엄마와 마음 터놓고 지내지 못해" 눈물☞ 오승근 "김자옥 화장한 이유는.." 말 잇지 못해 `안녕 내 사랑, 자옥이`
2014.12.12 I 박지혜 기자
故 김자옥 딸 지연 "새엄마와 마음 터놓고 지내지 못해" 눈물
  • 故 김자옥 딸 지연 "새엄마와 마음 터놓고 지내지 못해" 눈물
  • 故 김자옥의 큰 딸 지연씨(사진=MBC)[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암투병 끝에 지난달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자옥의 큰 딸 지연씨가 방송을 통해 속마음을 털어놓는다.오는 13일 MBC TV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안녕 내 사랑, 자옥이’편을 방송한다. 아내를 떠나보낸 지 10일 만에 ‘사람이 좋다’ 카메라 앞에 선 오승근은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루머, 오승근의 빚 때문에 김자옥이 암 투병 중에도 연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풍문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김자옥은 떠나기 두 달 전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보행보조기구 없이 거동하는 것도 힘들어했고 독한 항암치료에 머리도 빠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족들을 제외한 그 누구도, 심지어 친한 동료 배우들에게도 본인의 상태를 알리지 않았다. 큰 딸 지연씨는 새엄마였던 김자옥과 마음을 터놓고 지내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쏟았다. 아들 영환씨는 항암투병 중에도 엄마가 일을 놓지 않았던 이유를 자신 때문이었을 거라고 했다. 내년 3월 결혼을 앞둔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기 위해서 ‘엄마 김자옥’이 끝까지 일을 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승근은 고인을 매장하지 않고 화장한 이유에 대해 “매장을 하면 다시 파헤쳐 보고 싶을 것 같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이번 방송에서 김자옥이 오래전부터 적어왔다는 다이어리가 공개된다.▶ 관련기사 ◀☞ "故 김자옥, 마지막 두 달 간 비상벨·보행보조기구까지 사용"☞ 오승근 "김자옥 화장한 이유는.." 말 잇지 못해 `안녕 내 사랑, 자옥이`
2014.12.12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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