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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주말] 볼 만한 뮤지컬…인기웹툰 '신과 함께' 뮤지컬로
-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의 한 장면(사진=서울예술단).[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웹툰 ‘신과 함께’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초연 30년 만에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공연되는 뮤지컬 ‘체스’와 조갑경과 두 딸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마이맘’도 관객을 찾아왔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2011년 부천만화대상 우수이야기만화상, 2011년 대한민국 콘텐츠어워드 만화대상 대통령상, 단행본 29만권 판매 등 인기를 끈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저승편’과 ‘이승편’, ‘신화편’ 등 총 3부로 이뤄진 원작은 이승과 저승을 막론하고 인간과 함께하고 있는 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에 선보일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는 이 중 ‘저승편’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다. 죽어서 저승에 간 김자홍이 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49일간 저승 재판을 받는 여정과, 한을 풀지 못해 이승을 떠돌고 있는 원귀(유성연)를 무사히 저승으로 인도하는 저승삼차사의 활약을 그렸다. 각 지옥의 모습과 변호 과정 등은 코믹하고 통쾌하게 표현하면서도 저승의 재판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진지한 작품이다. 변호사 진기한 역에 배우 김다현·박영수, 강림 역에 송용진·조풍래, 김자홍 역에 김도빈·정동화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최정수, 김건혜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체스’의 한 장면(사진=쇼홀릭. )△뮤지컬 ‘체스’(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 챔피언 프레디와 러시아 챔피언 아나톨리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개인적 대립과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담은 작품. 아나톨리 역에 조권·Key·신우·켄(빅스)이 캐스팅됐다. 아나톨리는 뛰어난 체스 실력과 예상치 못한 매력을 가진 인물로, 러시아 체제 속에서 자유를 잃고 새로운 세계와 사랑을 꿈꾼다. 자신의 안위보다 사랑하는 여인 플로렌스의 행복을 배려하는 로맨티스트의 면모도 가졌다. 프레디 역은 신성우, 이건명이 번갈아 연기한다. 플로렌스 역에 안시하·이정화 외에도 김장섭, 김법래, 박선우, 홍경수, 김금나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마이맘’의 한 장면(사진=극단 독무).△뮤지컬 ‘마이맘’(26일까지 소월아트홀) 홀어머니와 아들의 애틋한 정과 만나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소재로 가족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작품. 엄마와 단둘이 살던 건우는 엄마가 사고로 숨지자 단 한 시간이라도 엄마와 시간을 보내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 기도가 이뤄져 건우는 30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 자신과 동갑인 엄마를 만나고, 엄마와 친구가 돼 엄마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한다. 소박한 현실의 행복과 스타가 되고 싶은 꿈 모두를 충족시킨다는 점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전문 비보이댄스팀 주아트컴퍼니가 가세해 화려한 춤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초연 당시 창의체험학습사업에 선정돼 전국 교육기관의 교육자들이 ‘청소년 관람’을 추천하기도 했다. 청소년뮤지컬 예매율 1위, 학생현장학습 예매율 1위, 가족점유율 1위, 인터파크 관객 평점 9.8 등의 기록을 남겼다. 최교익 극단 독무 대표가 극작을, 청소년뮤지컬 전문연출가 천창훈이 연출을 맡았다. 조갑경과 함께 지난해 출연한 배우 김명희·박은영이 엄마 역을 소화한다. 주인공인 아들 건우 역은 그룹 야다 출신인 뮤지컬배우 장덕수와 신윤철이 번갈아 연기한다.
- '동상이몽', 100분 편성 확정.."시청자 호응, 2배로 보답할 것"
- 동상이몽[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100분 편성을 확정했다. 오는 20일 방송될 ‘동상이몽’ 9회는 파격적인 ‘100분 편성’으로 방송이 진행된다. 안방극장에 전에 없던 신선하고 건강한 웃음을 전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호평 받고 있는 ‘동상이몽’이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100분 동안 더 큰 웃음과 감동, 공감을 선사하는 것. 이와 관련 ‘중독된 아이들’ 편으로 꾸며진 9회에서는 운동 중독인 중학교 3학년 남학생과 쇼핑 중독인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의 사연이 다뤄진다.특히 ‘운동 중독’ 편에서는 ‘동상이몽’ 최초로 부자(父子) 주인공이 출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들의 키가 160에서 멈춰질 것을 걱정하는 태권도 10단 아빠와 태권도 4단, 합기도 2단에 일명 야마카시라 불리는 파쿠르까지, 다양한 운동에 빠져있는 아들이 재기발랄한 입담을 과시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이어질 쇼핑 중독 편에서는 쇼핑 중독인 딸이 걱정되는 엄마와 옷은 개성을 살리는 수단이라는 딸의 팽팽한 갈등이 담긴다. 또한 주인공 딸과 친구들이 직접 준비한 깜짝 패션쇼와 함께 유재석과 게스트로 등장한 김나영이 합류한 막간 댄스파티까지 벌어져 안방극장에 깨알 웃음을 안긴다.제작진 측은 “이번 ‘동상이몽’은 특별하게 100분으로 구성돼, 운동중독 아들과 쇼핑중독 딸 등 ‘중독 시리즈’로 꾸며진다”며 “더욱 다양한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배로 전할 ‘동상이몽’ 100분 특집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20일 오후 9시 15분 방송.▶ 관련기사 ◀☞ "친절한 PD님"..'가면' 하이라이트 편집, 시청률 1위 '신의 한수'☞ '극비수사', 김윤석X유해진 힘 통했다..박스오피스 1위☞ 이민정, 근황 공개..변함없는 '동안 미모'☞ '님아', LA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영예.."진심 읽어줘 감사"☞ "썸과 밀당의 시대, '사랑하는 은동아'는 '첫사랑 순애보'다"
- 더이상 아프지 않은 청춘이기를 바라는 사과엄마의 위로
- [뉴미디어팀] 한창 꿈을 꿔야 할 청춘들이 7포세대(연애·결혼·출산·인간관계·내집마련·희망·꿈을 포기한 세대)로 불릴 만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잘 마련된 사회적 제도에 앞서, 누군가 전하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이다. '미안해, 엄마 아빠도 몰랐어'는 세상의 모든 부모를 대표해 아이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는 감성에세이로,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청춘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책의 저자 엄도경은 책을 통해 한 가정의 엄마로 살아온 본인의 모습을 회상하며, 엄마라는 특권과 사랑이라는 미명 아래 자녀에게 저지른 실수에 대해 고백하고 이에 대해 사과한다. 사과엄마는 아파하고 흔들리는 청춘들, 모든 잘못은 엄마에게 있다고 말하며, ‘너는 누구니, 너는 뭘 원하니?’란 질문보다 엄마가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해서만 일방적으로 이야기했고, 남에게 인정 받기 위한 인생만을 강요했다고 전한다. 저자는 “너는 오늘도 열심히, 잘살고 있어. 괜찮아, 용기를 가지렴”이란 말로 용기를 북돋아준다. 또한 ▲ 네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 인생에서 무엇을 놓고 무엇을 잡아야 하는지 ▲ 어떻게 사는 게 잘사는 것인지 ▲ 그리고 행복이 어디에 있고 무엇인지 등 삶의 여러 가지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더불어 “미안해, 엄마도 처음 살아본 인생이기에 너에게 잘못된 길을 강요했어. 고백하건대 엄마 말은 진리가 아니었어”란 용기 있는 사과를 전함으로써, 독자인 청춘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6월의 추천 에세이로 대표될 만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은 물론, 부모에게도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미안해, 엄마 아빠도 몰랐어'는 전국 서점을 통해 만날 수 있다.한편 저자 엄도경은 <나는 별이다>와 <강강수월래>를 출간했으며, 경기매일의 ‘화요칼럼’과 대한불교 (재)선학원 불교저널에 ‘엄도경의 강강수월래’를 연재하고 있다. 현재 ㈜나는별이다의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