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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366건

  • 벤처CBO,발행한도 100~300억원-기보 발행안 확정
  • 상장기업이나 코스닥 등록기업의 벤처CBO 발행을 위한 CB발행한도가 1개 회사당 300억원으로 결정됐다. 또 프리코스닥기업의 경우 신용등급 BBB- 이상 기업은 사당 300억원, BB+~B 등급기업은 200억원, B-~CCC 등급기업은 사당 100억원으로 발행한도가 설정됐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은 5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벤처CBO 보증운용 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상장 및 코스닥기업은 사당 300억원 한도내에서 CB를 발행할 수 있다. 다만 관리종목 편입기업과 B-이하 등급의 기업은 제외된다. 상장 및 등록기업의 관계회사들은 총 1000억원으로 발행이 제한된다. 프리코스닥기업중 신용등급 BBB-이상 기업은 사당 발행한도가 300억원이며 관계기업군의 총 발행한도는 1000억원이다. 신용등급 BB+~B기업은 사당 200억원이며 관계기업군의 총 발행한도는 500억원이다. 또 신용등급 B-~CCC인 회사는 사당 100억원까지 발행할 수 있으며 관계기업군의 발행한도는 200억원이다. 관계기업군의 발행한도는 소속기업의 회사채등급중 최하등급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또한 개별기업의 신용등급이 BBB- 이상인 경우 1개기업의 발행한도는 관계기업군의 발행한도와 상관없이 발행할 수 있다. 기술신보는 증권사들의 벤처CBO 발행과 관련 1개 기업의 발행비중을 전체 CBO발행금액의 10%로 제한하고 관계기업군의 비중도 CBO발행금액의 15%이내로 제한했다. 이밖에도 벤처CBO 발행은 60개기업 이상이 편입돼야 하고 신용등급별로는 전체 발행금액의 30% 이상을 B등급 이상으로 채워야 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을 60% 이상, 중소기업을 90% 이상 편입해야 한다. CBO에 편입되지 못하는 채권은 ▲은행감독규정에 의한 30대 주채무계열기업중 투기등급(BB+이하) 회사채 ▲기술신보의 대위변제기업이나 보증사고가 있는 기업회사채 ▲워크아웃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신용등급 CC급이하 회사채 등이다. 기술신보는 벤처CBO 발행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산관리회사 및 주간사에 대한 성공보수를 지급하기로 했다. CBO발행 주체인 SPC(자산유동화회사)가 청산한뒤 이익이 CBO발행금액의 1~5%일 경우 자산관리회사는 이익금의 5%, 주간사는 이익금의 1%가 지급된다. 또 이익이 발행금액의 5~10%인 경우 자산관리회사는 이익금의 10%, 주간사는 이익금의 3%를 받게 된다. 이익이 발행금액의 10%를 초과할 경우 자산관리회사는 이익금의 15%, 주간사는 이익금의 5%를 받게 된다. 주간사는 벤처CBO 발행을 주관하며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발행제안서를 제출하면 기술신보가 선정한다. 자산관리회사는 CBO에 편입되는 전환사채의 전환청구 등 SPC의 자산부실화 및 수익극대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CBO 발행주체인 SPC는 자본금 1000만원으로 기술신보가 전액 출자하며 보증료는 CBO원리금에 대해 연 1%이다. CBO는 전액 CB를 편입하며 3년만기로 발행된다.
2001.02.05 I 박호식 기자
  • 코스닥 등록예비심사 기각·보류비율 15.7%
  • 코스닥시장에 등록하기위해 예비심사를 신청한 기업중 기각이나 보류판정을 받아 등록이 좌절되는 비율이 15.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9년8월 예비심사제도가 도입된 이후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한 회사는 476개사로 이중 15.7%인 59사는 기각·보류(기각 39사, 보류 20사)됐다. 연도별로는 99년 15개사, 2000년 44개사 였고 1사당 기각·보류결정 사유는 99년 1.7건에서 2000년 3.1건으로 증가했다. 기각·보류의 사유는 사업성 및 수익성 검증 미흡, 신규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전체 건수의 46.0%로 주종을 이뤘다. ◇연도별 예비심사 현황 99년 00년 합계 =========================== 예비심사청구 163 313 476 --------------------------- 승 인 114 203 317 기 각 12 27 39 보 류 3 17 20 합 계 129 247 376 주1)코스닥위원회 심사 이전에 예비심사청구를 철회한 회사는 98개사임 주2)99년12월 및 00년12월 청구한 회사는 각각 6사, 2사임(실제심사는 익년도) 주3)예비심사청구는 청구일 기준, 예비심사결과는 심사일 기준 ◇기각·보류 사유별 분포 사유 건수 비율 ----------------------------- 사업성 검증 미흡 29 17.8 수익성 검증 미흡 29 17.8 관계회사 관련 위험 16 9.8 신규사업 불확실성 15 9.2 재무안정성 미흡 11 6.7 재무자료 신뢰성 미흡 11 6.7 경영투명성 미흡 8 4.9 매출채권 관련 위험 6 3.7 기타 38 23.3 합계 163 100.0 주)각 회사별로 기각·보류 사유를 중복 집계함
2001.01.25 I 김희석 기자
  • 한국통신위성방송,내주중 법인 설립 완료키로
  • 지난달 19일 방송위원회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방송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통신 주도의 한국디지틀위성방송(KDB)이 위성방송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KDB 관계자는 12일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다음주중 자본금 5000만원으로 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설법인의 대표이사는 KDB 사무국이 지명한 강현두 서울대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사내이사에는 강현두사장과 한통의 김진홍 위성방송사업단장, 김경호 마케팅국장 및 KBS의 장윤택 뉴미디어센터 전문위원 등 4인이 맡을 예정이며, 사외이사는 학계,시민단체 및 업계의 방송전문가 5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KDB는 김진홍, 김경호, 장윤택씨가 각각 본부장을 맡게될 기획, 영업 및 방송본부 등 3개 본부와 그 아래 12개 팀으로 조직되며, 인력은 모두 150여명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KDB는 지난 6일 한국통신 사내공모를 통해 20여명의 인력을 1차로 내부 충원한 상태이며, 나머지 인력은 3∼4월 공모주 모집과 함께 충원, 7월과 10월로 각각 예정된 시험방송 및 본방송을 준비할 계획이다. KDB는 당초 공모주 모집을 통해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었으나, 모집 설립시 공모주 모집기간 등 법인 설립시기가 2∼3개월 더 늦어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컨소시엄 계약과 함께 각 참여사로부터 받은 분담금(1사당 500만원) 중 일부로 발기 설립형식으로 법인을 등록한 뒤, 3월이후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3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KDB는 기존 케이블TV 44개 채널를 포함한 총 74개채널로 1차년도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2001.01.12 I 이경탑 기자
  •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 모범기업 선정 및 우대-거래소
  • 증권거래소는 내년부터 매년 기업지배구조 모범기업 10개사를 선정, 발표하고 모범기업 3개사와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한 최고경영자 3인 및 모범사외이사 3인을 선정해 우대할 계획이다. 모범기업에 대해서는 재경부장관과 금감위원장, 거래소이사장의 표창과 해당 연도의 연부과금 및 상장수수료 전액을 면제해 주고 각 사당 1인의 공시업무유공자(공시책임자 또는 공시담당자)를 선정해 해외 연수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모범 최고경영자 및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경부장관, 금감위원장, 거래소이사장의 표창과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요한 선정기준은 우선 자격요건의 경우 최근 2년간 불성실공시가 없는 법인, 수시공시 건수가 모든 상장법인 평균공시건수의 0.5배이상인 법인, 최근 2년중에 배당실적이 있는 법인등이다. 계량적 평가 요건은 기업지배구조의 적정성, 기업정보 제공의 충실성, 기업경영 과실배분의 적정성, 시장의 기업평가, 경영의 효율성 등이다. 질적 요건은 주주권리행사의 용이성, 이사회 운영의 효율성, 사외이사 선정 및 운영의 적정성, 감사기구 설치 및 운영의 합리성 등이다. 모범 최고경영자 선정기준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 도입, 사외이사제도의 정착을 위한 노력, 이사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노력, 주주의 경영참여 유도를 위한 노력, IR개최 및 참석 실적 등이다. 모범 사외이사 선정기준은 자격의 적정성, 선정의 공정성, 이사회 참석율, 사외이사 활동의 충실성, 필요정보 획득을 위한 노력, 직무수행의 노력, 보상의 적정성, 사외이사 관련 교육 참여도 등이다. 선정절차는 1단계로 전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심사하고 2단계로 1단계를 통과한 법인중 사업보고서 등을 근거로 심사해 상위 20개사를 후보기업으로 선정한 뒤 마지막으로 법인, 최고경영자, 사외이사각 1인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실적서 등을 제출받아 심사한다. 최종적으로 기업지배구조모범기업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모범기업을 선정한다. 증권거래소는 "사외이사제도를 근간으로 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적 틀이 완비됨에 따라 이 제도가 한층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00.12.28 I 박호식 기자
  • 주택은행 지역별 거점점포 59개 명단 전화번호
  • <주택은행 지역별 거점점포 59개 명단> ▲서울(02) = 개인영업부(본점)(769-8802), 개포동(3411-3341), 남대문(775-8831), 법인영업부(769-8881), 사당동(586-8451), 성내동(475-3541), 역촌동(356-1382), 영등포(2631-8238), 장안동(2216-0385), 창동(997-4633) ▲경기(031) = 수내동(분당)(716-7871), 수원(248-7451), 안산(486-8600), 안양(445-9950), 이천(638-8211), 일산(915-0763), 중동중앙(032-326-4490), 평택(618-6041) ▲강원(033) = 강릉(646-1151), 동해(533-3884), 속초(635-5121), 원주(732-8211), 춘천(241-2222) ▲충남(041) = 공주(856-5983), 논산(734-2921), 서산(665-9561), 천안(564-2051), 홍성(633-5991) ▲충북(043) = 서청주(269-4291), 제천(644-3601), 충주(843-3721) ▲경남(055) = 양산(372-2293), 진주(746-6151), 창원(275-3811), 통영(649-0292) ▲경북(054) = 경주(742-0941), 구미(453-0181), 김천(439-9861), 상주(536-1561), 안동(854-1850), 영주(633-6021), 포항(272-3241) ▲전남(061) = 목포(244-6045), 순천(752-7474), 여수(663-7191), 해남(536-9751) ▲전북(063) = 군산(442-5770), 남원(632-6841), 익산(841-0161), 전주(232-8211), 정읍(531-8211) ▲제주(064) = 제주(723-6011) ▲부산(051) = 김해(333-7751), 부전동(809-5301) ▲인천(032) = 구월남(438-9670) ▲대구(053) = 대구(251-6403) ▲대전(042) = 둔산(480-6572) ▲광주(062) = 광주(231-5630) ▲울산(052) = 울산(242-1010)
2000.12.25 I 조용만 기자
  • 시스코, 네트워킹-반도체 업체 주가 끌어내려
  • 네트워킹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됐던 시스코의 실적 발표가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반대로 7일 뉴욕 증시에서 네트워킹 주가를 끌어내렸다. 또 반도체 납품업체 주가도 끌어내렸다. 시스코 주가만 상승하고 다른 네트워킹 업체 주가가 하락한 것은 시스코의 성장세가 너무나 강해 경쟁업체들이 끼어들 틈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독주로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고사당했던 과거 상황이 연상됐기 때문. 시스코가 내년도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CSFB, 메릴린치 등이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았다. 특히 이들 증권사들은 시스코가 향후 통신장비 시장에서 다른 업체들을 크게 앞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텔 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 JDS유니페이스 등이 잇따라 하락, 아멕스네트워킹 지수가 0.5% 떨어졌다. 또 지난 봄에 부품 부족현상을 겪었던 시스코가 이에 대비, 그동안 재고를 늘려왔다고 발표함에 따라 시스코의 반도체 주문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도체 제조업체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WR햄브레츠 증권은 재고 조정 우려를 이유로 통신 반도체 업체인 브로드컴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했고, 뱅크오브 아메리카 증권도 시스코의 재고 문제가 광대역 통신 반도체 제조업체인 PMC시에라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목표가격을 325달러에서 22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시스코 공급물량이 많은 업체들인 갈릴레오 테크, PMC-시에라, 브로드컴, MMC 네트워크,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 비테스 반도체 등의 주가가 대부분 10% 이상 하락했다.
2000.11.08 I 김홍기 기자
  • 엔피아, 내년 인터넷망 사업 비중 70% 이상으로 확대
  • 인터넷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인 엔피아는 지난 7월 IDC 센터와 제휴로 시작한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사업을 본격화하고 내년에는 이를통한 인터넷망 사업 매출을 전체 매출의 70% 이상으로 확대, 회사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엔피아의 매출액 비중은 벽지부문(GNI)이 95.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인터넷 망 사업부문은 4.8%에 불과했다. NMS(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서비스로 출발한 엔피아는 CDN 서비스를 강화, 내년 3월 인터넷 망 사업부문의 비중을 50%로 끌어올리고 연말에는 7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엔피아 김상국 부사장은 "현재 현대증권과 LG 증권에 CDN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트레이드 코리아에는 연말 정도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이밖에도 리딩증권, 굿모닝 증권, 동부 증권 등과 현재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네이버와 인터파크, 심마니, 큐리오 등과의 계약도 성사단계에 있으며 라이코스, 현대자동차 VPN, 다음, 이세일 등과 계약 추진중이라고 김부사장은 덧붙였다. 엔피아는 증권사당 월 3억정도의 매출이 예상되며 CP업체의 경우 서버당 월 67만원의 이용료 수입이 있어 내년 인터넷망 부문의 매출액이 3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내년초에는 CDN 관련 기기를 OEM 방식으로 납품받아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해외로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어서 목표 매출액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한편 엔피아는 벽지부문(GNI)에서도 현재 5%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 강화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내년 벽지부문 예상 매출액은 총 110억원이다. 김상국 부사장은 "IMF로 급감한 벽지부문 매출액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목표 매출액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부가가치가 인터넷 사업에 비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분사할 수도 있다" 밝혔다. <용어설명> ※CDN 서비스: 컨텐츠를 전달하는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으로 미국 등지에서는 활성화된 개념이다. 그러나 기존 CDN이 캐싱서버를 가입자와 가까운 곳에 분산하여 제공하는 이용자 위주의 방식이었던데 반해 엔피아 CDN 서비스는 인터넷에 서비스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것으로 IDC를 연결한 자체 백본망을 이용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000.10.30 I 권소현 기자
  • 증권업계 공동 전산백업시스템 구축 추진- 금감원
  • 동원증권 전산사고 등에 영향받아 증권업계가 공동백업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중이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그동안 백업시스템 구축을 지도해 왔으나 이에 소요되는 경비(사당 100~300억원)문제로 적극적으로 추진되지 못해왔다"며 "온라인 거래급증에 따라 사고시 파장이 커져 금감원의 후원아래 증권업계 공동백업시스템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백업체제 구축을 강력히 요구하고 필요하면 온라인 거래증권사의 백업체제 구축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공동백업체제 구축사업자를 증권전산 단일체제로 할 것인지 복수사업자 체제로 할 것인지등의 구체적인 방안은 업계의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증권업계의 백업을 미러사이트체제(원격지에 동일한 전산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운영해 전산장애 발생시 즉시 백업시스템이 가동되도록 하는 체제)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증권업계가 백업체제 구축을 추진할 경우 증권거래소 및 코스닥시장 매매시스템의 백업체제 구축도 조기에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증권업계가 공동으로 백업체제를 구축할 경우 투자비용이 최소 1/3에서 최고 1/5까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자보호와 동원증권 전산사고로 실추된 대내외신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별도 백업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
2000.10.17 I 박호식 기자
  • 에브리존, 동영상 백신메일 30개사와 계약체결
  • 인터넷 마케팅 업체 에브리존(www.everyzone.com)이 지난 6월 이메일 컨텐츠를 활용한 동영상 광고를 선보인 이래 4개월만에 모두 2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에브리존은 이달 들어서만 삼성화재 애니카, 유니에셋닷컴, 오픈뮤직, 티지랜드 등 9개 사와 잇달아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30개 업체와 계약했으며, 현재 10여 개 사와 광고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에브리존은 이에따라 올해 약 6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브리존의 동영상 백신메일 광고는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컨텐츠인 바이러스 백신을 제공하면서 직접 광고를 전달하는 "푸쉬형 광고"의 한 형태로, 타겟 광고가 가능하며, 클릭률이 40%를 상회할 정도로 광고 효과도 크다. 또한 광고주가 이를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광고주 1개사 당 광고 단가는 10만 명 노출을 기준으로 광고제작비 200만원을 포함, 평균 1000만원 선이다. 에브리존 신동윤 사장은 "광고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광고에 대한 국내 광고주들의 인식이 호전되고 있다"면서 "올해까지 총 500만 명의 네티즌에게 동영상 백신메일을 서비스할 계획이며, 광고상에 설문 형식의 리서치 기능을 도입,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브리존은 현재 온세통신 신비로, 마이폴더넷,넷포츠, 와와컴, 나라비전, 미소메일, 이비커뮤니케이션 등과의 제휴를 통해 300백만 명의 네티즌에게 동영상 백신메일을 서비스 하고 있다.
2000.10.10 I 김윤경 기자
  • (초점)정치권에 발목잡힌 구조조정과 증시
  • 22일 주식시장이 다시 폭락했다. 정부가 공적자금 조성을 통해 구조조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시장반응은 싸늘한 것이다. 정치권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정부는 국회가 공적자금 추가조성을 승인하는대로 자금을 즉각 투입키로 하는 등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공적자금 추가조성에 대한 국회동의가 이뤄지는 대로 3년, 5년, 7년만기 예금보험기금채권을 단계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치권 움직임을 보면 10월중 국회가 공적자금문제를 처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국회공전으로 시기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진념 재경부 장관이 22일 오전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를 찾아가 협조를 구한 것도 야권의 협조를 얻기 위한 것이다. 대우의 구조조정도 국회 탓에 늦어지고 있다. 대우 대우중공업은 모두 분할준비를 마쳤으나 조세감면관련 법안의 개정이 늦어져 실제 분할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포드의 대우자동차 인수포기에 따라 대우자동차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우 대우중공업 등 다른 대우관련사들도 해당기업과 채권금융기관, 투자자들은 여의도 서쪽 국회의사당만 쳐다보고 있다. 이같은 정치권의 늑장에 여의도 동쪽 증권가의 반응은 싸늘하다. 정쟁을 빌미로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지 않는 것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감만 키울 것이고 지적한다. 정부는 내달이나 늦어도 11월중에 공적자금 조성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모든 기업 금융 구조조정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위가 어떻든 정치권의 공방이 은행권의 부실대출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것도 못마땅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반응이다. 산업은행과 금융감독위원회 등 대우처리 관련기관들은 벌써 국정감사 준비를 하느라 많은 시간을 축내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정치권을 설득해 관련법안을 신속히 처리하지 못하는 정부나 경제위기 앞에서도 정쟁만 일삼는 정치권은 오십보 백보라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2000.09.22 I 허귀식 기자
  • 상장사 경영감시장치 아직 미흡-상장사협의회 조사
  • 상장사들이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경영위원회 등에 관해 정관규정을 두고도 실제 이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1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자료 코너 참고 상장사협의회는 26일 12월결산상장사 566개사를 대상으로 1분기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정관에 이사회내 각종 위원회 설치근거를 규정한 회사는 115개(20.3%)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실제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17.7%인 100개사에 그쳤다.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회사는 모두 81개사로 이중 12개사가 자율적으로 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들 81개사의 감사위원수는 254명에 달했다. 이중 사외이사는 195명(76.8%), 사외이사가 아닌 상근감사위원은 59명(23.2%)에 달했다. 위원회 설치회사는 평균 3.1명의 총위원중 2.4명을 사외이사로, 0.7명을 상근감사위원으로 두고 있는 것이다. 감사위원회를 설치하지 않은 회사는 485개사(전체 대상회사의 85.7%)에 달했다. 이들 회사의 감사수는 모두 667명으로 이중 상근감사가 382명(57.3%), 비상근감사 240명(36.0%), 사외감사 45명(6.7%)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산규모 2조원 이상 법인으로서 법상 설치 의무회사인 73개사 중 위원회를 설치한 회사는 42개사이며, 나머지 31개사는 증권거래법상 설치유예 규정에 따라 위원회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위원회를 설치한 42개사의 총위원수는 168명, 이 중 사외이사는 102명으로 나타났다. 위원회 설치회사는 평균 4명의 총위원 중 평균 2.4명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이사의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과 관련, 전체 대상회사 566개사 중 112개사(19.8%)가 임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가입회사들의 연간 보험료 및 보험금 총액은 각각 268억원(1사당평균 2.4억원), 1조746억원(1사당평균 95.9억원)이었다. 연간 보험료는 최소 564만원에서 최대 43억5000만원까지 부담해 최소 3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까지 보험금을 보장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사들은 1분기중 이사회를 평균 4.8회 개최했다. 전체 사외이사 중 이사회에 참석한 사외이사는 53%로 2명중 1명만 이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대상회사의 5.1%인 29개사는 상임이사와 사외이사의 임기를 차등하여 적용하는 규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은행이 13개사로 나타났는데 은행들의 경우 옛 은행법에서 상임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규정한 반면에 주주들(대주주대표 및 소액주주대표)이 추천한 비상임이사의 임기는 1년으로 규정한 것이 관행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운영을 화상회의로 가능토록 정관에 명시한 회사는 149개사(26.3%)로 나타났다. 이는 정관규정을 통한 도입사항은 아니나 "상장회사 표준정관"의 예시에 따른 것이다. 이사회결의만으로 화상회의가 채택이 가능하므로 실제 이를 도입하는 회사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상장사협의회는 추정했다.
2000.06.26 I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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