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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서장훈 "이번 출연자, 귀에서 피 나올 각오"…날선 경고 왜?
  • '고딩엄빠4' 서장훈 "이번 출연자, 귀에서 피 나올 각오"…날선 경고 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의 MC 서장훈이 “이번에 나오는 출연자는 귀에서 피 나올 각오를 해야 한다”며 시작부터 ‘날 선 경고’를 날린다.오는 30일(수) 밤 10시 20분에 방송하는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6회는 사연자가 직접 제작진에 도움을 요청한 ‘SOS’ 특집으로 꾸려진다. 이날의 출연자 ‘고딩엄마’ 황유림은 재연드라마에서 “고등학교 시절 씨름부였던 남자친구와 더 자주 만나기 위해 여성 씨름부에 입단했다”며, “남자친구와 저희 집에서 씨름 연습을 하다가 사랑이 깊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밝혀 3MC를 뒷목 잡게 만든다. 이어 황유림은 “얼마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양가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아이의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중환자실에 한달간 입원해 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더 큰 문제는, “출산 후 남편과 잦은 다툼이 이어졌고 그러다 남편이 학교 선생님과의 관계를 오해하게 되면서 양가 싸움으로까지 번졌다”는 것.제작진은 “이후에도 황유림이 파란만장한 사연을 털어놓는 한편, 황유림의 친정 엄마가 직접 제작진에게 딸의 문제점을 전해오며 상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뒤통수를 맞은 것 같다’는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탄식이 터져 나온 황유림의 사연이 무엇인지 들어본 뒤, 현재 안고 있는 고민을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할 수 있을지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의 게스트로는 ‘고딩엄빠’의 ‘식구’같은 존재인 개그우먼 김지민이 출연, ‘마음 속에 몽둥이를 들고 왔다’는 각오를 건넨 뒤 친언니 같은 마음으로 질책과 위로를 건넨다. 고딩엄마 황유림이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6회는 30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한다.
2023.08.28 I 김보영 기자
마이쉘, 수박바·죠스바 콜래보 한정판 굿즈 출시
  • 마이쉘, 수박바·죠스바 콜래보 한정판 굿즈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에스티엘의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이쉘’이 롯데웰푸드와 함께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다.(사진=한국에스티엘)마이쉘은 여름을 맞아 ‘썸머 레트로(Summer Retro)’라는 테마 아래 롯데웰푸드와 콜래보레이션한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마이쉘의 조개 모양 캐릭터와 수박바, 죠스바, 빵빠레 등 롯데웰푸드의 인기 아이스크림 제품을 디자인에 활용한 의류 및 엑세서리 제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수박바, 죠스바, 빵빠레 아이스크림을 레트로한 느낌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들이 크롭 스타일의 티셔츠, 가벼운 나일론 소재의 가방과 모자, 키링 등에 디자인되어 있다. 이번 콜래보 한정판 굿즈는 마이쉘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귀여운 캐릭터 제품에 열광하는 MZ세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콜래보 굿즈 출시와 함께 콜래보레이션 팝업스토어도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는 인증샷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포토존도 함께 조성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마이쉘은 롯데 계열사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여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롯데호텔과는 8월 9일까지 ESG 캠페인 ‘2023 그린 트래블러 위드 마이쉘(2023 Green Traveler with MYSHELL)’을 함께 진행중이다. 사회공헌 플랫폼 ‘포아브(FOAV)’ 애플리케이션에서 본인의 걸음 수를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국내 20개 롯데호텔·리조트 투숙 고객과 마이쉘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걸음 기부 1등에서 100등까지 등수에 따라 마이쉘 친환경 니트백, 시그니엘 숙박권,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뷔페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지난 6월 한달 동안에는 환경의 달을 맞아 엔제리너스와 함께 ‘바다와 지구를 지키자’는 테마로 다양한 콜래보 굿즈를 선보이기도 했다.김진엽 한국에스티엘 대표는 “이번 콜래보레이션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재미를 전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이쉘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MZ세대와 소통하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3 I 윤정훈 기자
‘고딩엄빠3’ 김수빈 "신내림 받아 무속인…살아야겠다는 생각뿐"
  • ‘고딩엄빠3’ 김수빈 "신내림 받아 무속인…살아야겠다는 생각뿐"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19세에 고딩엄마가 된 김수빈이 6개월 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됐다는 사실을 어렵사리 가족들 앞에서 털어놓은 가운데 굳건한 가족의 사랑을 확인해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3’) 20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후 열 살, 아홉 살 연년생 형제를 키우고 있는 김수빈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고민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김수빈은 게임 중독이었던 전 남편이 떠넘긴 빚을 갚기 위해 출산 직후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야만 했던 파란만장한 과거사를 비롯해, 가족에게 미처 밝히지 못했던 ‘무속인’으로서의 삶을 용기내 고백해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 이날 방송분은 2.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했다.먼저 김수빈이 고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중학교 2학년 시절, 수학여행을 갈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란 김수빈은 갑작스러운 새엄마의 등장으로 혼란을 겪었다. 고3이 된 후 김수빈은 채팅앱을 통해 만난 남자친구와 사귀게 됐는데, 새엄마를 “엄마”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호통을 치는 아버지로 인해 가출을 결심, 남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했다. 직후 김수빈은 첫 아이를 임신하자마자 유산해 큰 슬픔에 빠졌고, 3개월 뒤 새로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다.그러나 출산 직후 김수빈은 게임에 중독되다시피 한 남편으로 인해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심지어 김수빈의 남편은 “둘째를 임신했다”는 아내의 이야기를 듣자 “군대를 안 갈 수 있다”며 기뻐했다. 결국 김수빈은 “둘째를 임신했던 시절, 신용불량자였던 남편이 내 명의까지 빌린 채 휴대폰 요금과 고리 대출을 갚지 않아, 저도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극한의 재연드라마가 끝난 뒤, 김수빈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남편 없이 홀로 자리에 앉은 김수빈은 “전 남편과는 둘째를 낳기 직전 헤어졌고, 법적으로는 첫째 아이가 네 살 때 이혼했다”면서, “가족에게 아직 말하지 못한 고민이 있어 ‘고딩엄빠’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잠시 후 김수빈은 부모님을 비롯해,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다섯 식구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금까지도 남편의 빚을 갚아나가는 중”이라는 김수빈은 이른 아침 카페로 출근해, 새벽이 되어서야 귀가하는 고된 ‘가장’의 삶을 보여줬다. 김수빈의 부모는 손주들을 잘 보살펴주었지만, 딸과는 수시로 부딪혀 냉기류를 형성했다. 특히 육아 스타일, 경제적인 문제 등에서 이견을 보여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무엇보다 김수빈이 출근을 한다면서 향한 곳은 부모님이 알고 있는 일터인 카페가 아닌 일반 가정집이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방 안에는 ‘신당’까지 차려져 있었다. 이에 대해 김수빈은 “사실 6개월 전까지만 해도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며 “누군가가 다치는 꿈을 많이 꾸면서 신내림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라, 갑작스럽게 신을 모시게 됐다”고 가족들에게 숨겨왔던 ‘무속인’의 삶을 털어놨다.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김수빈은 이날 저녁, 아버지와 경제적 문제로 인해 또다시 언쟁을 벌였다. 부녀는 서로 자기의 입장만 반복해 이야기했고, 김수빈은 “싸움을 피하기 위해 가족들 앞에서 자꾸 입을 닫게 되는 것 같다”며, 진짜 직업을 숨길 수밖에 없는 속내를 고백했다. 얼마 뒤, 김수빈은 자신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친오빠를 만났고, “이제 직업이 어느 정도 안정된 만큼 진실을 밝힐 때가 온 것 같다”고 밝혔다.잠시 후, 김수빈의 오빠는 전 남편의 소식을 물었다. 이에 김수빈은 “마지막으로 만난 게 오래 전”이라며 “아이들이 자신을 찾으면 (아빠가) 죽었다고 이야기하라고 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또한 김수빈은 “전 남편이 양육비를 요구해도 능력이 안 된다며 막무가내로 주지 않으려 한다. 압류도 해보고 소송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속상해했다. 이를 들은 이인철 변호사는 “양육비는 소멸시효가 없다, 최후의 방법으로 신상 공개까지 가능하다”며 “과거에 밀린 양육비도 청구가 가능한 만큼 절대 포기하지 말라. 정 안 되면 내가 도와주겠다”고 조언했다.며칠 뒤, 김수빈은 부모님과 함께 신당을 찾아 자신의 진짜 직업을 공개했다. “신을 받은 거야?”라며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하는 아버지와 달리, 김수빈의 새어머니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남편이) 싫어할까 봐 미리 말 못 한 것 같다”며 딸의 편을 들었다. 혼란스러운 대화 끝에 김수빈의 아빠는 “어쩌다 무속인이 된 것이냐”고 물었고, 김수빈은 “가족들이 아프고, 경제적으로 휘청거리는 상황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덤덤히 고백했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아버지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바람막이가 되어주겠다”고 약속했다. 6개월 넘게 가슴앓이를 했던 김수빈이 드디어 가족의 지지를 받으며 새 직업을 당당하게 이어갈 수 있게 돼, 모두가 뜨거운 응원을 박수를 보냈다.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06.01 I 유준하 기자
'고딩엄빠3' 김수빈 "게임중독 전 남편 빚 갚느라 쉬지도 못해"
  • '고딩엄빠3' 김수빈 "게임중독 전 남편 빚 갚느라 쉬지도 못해"
  • ‘고딩엄빠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의 MC 하하 인교진과 게스트 한영이 전 남편에 관련한 ‘고딩엄마’의 충격 고백에 분노한다.31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0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김수빈이 출연한다. 김수빈은 10세 9세인 연년생 두 아들을 홀로 키우는 삶을 공개하는 동시에 그간 가족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비밀을 고백한다.먼저 김수빈은 “게임 중독인 전 남편이 진 빚을 갚느라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는 사연을 재연드라마로 공개했다. 이어진 일상 카메라에서 김수빈은 자신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친오빠와 조우해 긴밀한 상의를 나눈다. 이 자리에서 친오빠는 김수빈의 전 남편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며 “아이 아빠가 애들을 보러 오긴 하냐”고 묻는다. 김수빈은 “마지막으로 본 지가 한참 오래됐다”며 깊은 한숨을 쉰 뒤, “아이들이 본인을 찾으면 죽었다고 하라더라”고 전했다.이야기를 듣던 MC 박미선은 “저런 아빠가 세상에 어딨어?”라고 입을 다물지 못하고, 이날의 게스트인 한영은 “방송 중 혈압이 이렇게 떨어지는 건 처음”이라며 어지러움을 호소한다. 더욱이 김수빈은 “양육비 문제로 마지막 연락을 나눴었는데, (전 남편이) ‘차를 바꿔서 양육비를 줄 능력이 없으니 애들은 지금처럼 혼자 알아서 잘 키우라’고 했라”며 당시의 대화 내용을 공개한다. 내용을 확인한 하하와 인교진 역시, “오늘은 정말 너무 화가 난다, 정말 미치겠다”며 고개를 떨군다.제작진은 “아이 아빠에게 양육비를 받을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김수빈에게 이인철 변호사가 ‘절대 포기하지 말라’며, 상세한 해결책 제시와 함께 직접적인 도움을 자처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나오길 잘했다는 반응을 자아낸 김수빈의 솔루션 과정과 가족에게 밝히는 ‘비밀 고백’의 현장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고딩엄마’는 3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2023.05.31 I 김가영 기자
장동윤·설인아 '오아시스', 10.9% 자체 최고 종영…사이다 엔딩
  • 장동윤·설인아 '오아시스', 10.9% 자체 최고 종영…사이다 엔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 주연 KBS2 드라마 ‘오아시스’가 고단한 시절을 살았던 그 시대 청춘들을 위로하며 안방에 긴 여운을 남겼다. 세 청춘의 이야기는 80~90년대 시대를 관통하며 그 시대를 살아온 시청자들은 물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젊은 시청자들까지 모두를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자체 최고 시청률로 화려한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마지막회 시청률이 최고 10.9%까지 치솟은 것이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캐릭터들이 가진 무수한 매력이 오랜만에 만난 청춘 시대극의 존재 이유를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지난 25일 막을 내린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연출 한희 / 극본 정형수 / 제작 세이온미디어㈜, ㈜래몽래인) 마지막 회에서는 오랫동안 돌고 돌아 가장 빛났던 시절과 마주한 이두학(장동윤 분)과 오정신(설인아 분), 최철웅(추영우 분)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2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오아시스’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9.7%, 수도권 기준 9.6%의 시청률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 채널 통틀어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월화드라마 16회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황충성을 무너뜨릴 증거 테이프를 가진 두학과 정신 그리고 총을 겨눈 철웅의 최후 대치 장면(22:34)’으로, 전국 기준 순간 최고 10.9%까지 치솟았다.‘오아시스’ 마지막 회는 두학과 철웅을 둘러싼 진실들이 수면 위로 드러난 후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잠재우고, 두학과 정신, 철웅 세 청춘이 학창 시절 가장 행복하고 순수했던 순간으로 돌아가는 엔딩을 그렸다. 나쁜 사람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권선징악’ 엔딩은 ‘사이다’를 안기는 한편, 둘도 없는 친구였던 두학, 정신, 철웅이 비로소 평안을 되찾는 장면으로 가슴 따스한 여운을 남겼다.앞서 15회 말미, 황충성(전노민 분)은 진실을 덮기 위해 자기에게 충성한 오만옥(진이한 분)을 살해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만옥에게서 두학이 심은 도청 장치를 발견한 후 두학을 간첩으로 몰아 발견 즉시 사살을 명령했다. 궁지에 몰린 두학은 검사를 이용해 권력층의 수서지구 택지 특혜 기사를 터트려 이에 연루된 강여진(강경헌 분)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충성은 모든 걸 빠르게 덮으며 막강한 권력을 과시했다. 두학은 여진에게 충성과 철웅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증거를 보이며 마지막 거래를 제안했다. 그러나 두학을 죽이겠다는 충성의 결심은 확고했다. 여진은 점암댁(소희정 분)을 이용해 두학과 정신을 파리살롱으로 불러들였다. 철웅은 두학에게 총을 겨누며 증거를 내놓고 자수할 것을 종용했다. 서로를 죽일 듯 싸우는 두학과 철웅을 말리기 위해 점암댁은 두 사람이 형제라는 사실을 밝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두학은 아랑곳하지 않는 철웅에게 여진과 충성이 친아버지 이중호(김명수 분)를 죽게 한 장본인이라는 진실을 공개했다. 이때 충성과 요원들이 파리살롱을 급습했고, 두학은 이들이 쏜 총에 맞았다. “지금 안 쏘면 내 자식 아니다”라는 충성의 경고에 철웅은 자신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만옥은 물론 중호까지 죽인 충성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두학은 피를 흘리면서도 날아오는 총알에서 철웅을 구해내며 형제애를 보여줬다.위기의 상황 속 김형주(도상우 분) 등 교도소 동기들과 미리 두학이 부탁한 검사가 경찰들과 함께 나타났다. 그러나 두학은 충성이 쏜 총을 맞고 쓰러졌다. 철웅은 정신을 잃어가는 두학에게 “형…나가 잘못했네. 다 자수해서 벌 받을 텐게. 이러지 말고 일어나”라며 진심으로 뉘우쳤고, 두학은 “이미 지난 일”이라며 철웅을 감쌌다. 두학은 눈물을 흘리는 정신과 철웅의 손을 잡고 “여수 내려가서 살자”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눈을 감아 충격과 슬픔을 자아냈다.체포영장을 받으며 추락한 충성은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여진은 정신병원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자기를 위해 남의 고통은 못 본 척 이기적인 삶을 살았던 충성과 여진의 비극적인 결말은 통쾌함을 안겼다.두학과 정신, 철웅은 상처 가득한 모습으로 남해극장에서 함께 영화를 보며 예전처럼 투덕거려 미소를 자아냈다. 시대적인 비극에 놓여 고단했던 청춘들이 제자리를 찾으며 비로소 평온해지는 엔딩은 긴 여운을 남겼다.여진, 중호, 점암댁 등 주어진 순리를 거슬렀던 그 시대 어른들의 선택은 다음 세대를 혼란에 빠트렸다. 형제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지금까지 서로를 죽일 듯 미워했던 행동들에 허탈감을 느끼는 두학과 철웅. 너무 멀리 돌아왔지만, 비로소 평화를 되찾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무엇보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는 맡은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리며 인생 캐릭터를 새로 썼다. 장동윤은 순수한 ‘머슴 아들’ 두학부터 거친 풍파 속 대담해지는 두학까지, 드라마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한 인물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완성했다. 설인아는 불의를 못 참는 여고생 정신부터 자기 일을 할 때 자신감 넘치는 정신, 사랑하는 두학을 위해 겁 없이 자신을 던지는 정신까지 매력적이고 당찬 여성상을 그려냈다.추영우는 악의는 없지만 질투가 많은 철부지 도련님부터 암울한 시대 속 프락치로 살아내는 대학생 철웅, 정신에게 집착하며 두학을 더 괴롭히는 검사 등 미워할 수 없는 이유 있는 악역 철웅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연민을 자극했다. 세 주인공 외에도 강경헌, 김명수, 소희정, 전노민, 진이한, 도상우, 이한위 등 출연진 모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맡은 역할의 200%를 충족하는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도왔다.‘오아시스’ 마지막 회를 본 시청자들은 “’오아시스’는 마지막 회까지 시간 순삭 드라마였다”,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 이대로 못 보낼 것 같다”, “배우들 모두가 너무나도 찰떡이었던 작품!”, “마지막 회 나오는 그 시대 음악, 영상미도 한몫했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였다. 각박하고 힘든 현시대의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목마름을 채워주는 ‘오아시스’ 같은 작품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3.04.26 I 김보영 기자
이재명의 `개딸` "문빠가 文대통령 만들었듯…李대통령 만들 것"
  • 이재명의 `개딸` "문빠가 文대통령 만들었듯…李대통령 만들 것"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중진 의원들은 14일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 딸’(개딸)을 만나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한 과도한 비판과 악의적 비난의 자제를 요청했다. 문자 폭탄 등 내부 공격을 자제해 당의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취지다.다만 개딸들은 오히려 내분을 일으킨 것은 비명계 의원들이라 주장하며 당내 의원들의 반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는 이 대표에 대한 ‘비토’를 놓는 의원들의 낙선 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도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5월 8일 인천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6·1 보궐선거 계양을 지역구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상희, 우원식, 정성호 민주당 중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원존에서 열린 ‘2023 버스에서 내려와, 당원과의 대화’ 행사를 열고 최근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갈등 과정에 대해 논의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행사는 앞서 민주당 4선 의원들이 기획했던 ‘단결과 총선 승리를 위한 2023, 버스에서 내려와’ 캠페인의 연장이다.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은 지난 2016년 촛불시위 당시 경찰 버스에 올라가는 등 과격 시위를 하는 일부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자제를 요청한 것에서 나오게 됐다.우 의원은 “당의 단결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하는데 최근 당내 분란 상황이 걱정됐다”며 “강하게 주장하는 분들이 버스에서 내려오고 서로 단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대화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정 의원은 “정당 정치는 추구하는 노선, 가치를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임”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늘 말하듯 작은 차이보다 우리가 추구하려는 목표, 가치, 노선이 비슷하다면 함께 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제대로 안 뛴 것 아니냐고 질책할 수 있다”며 “그러나 소통 방식이 거칠고 어떤 면에서는 폭력적인 측면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너무 지나친 소통 방식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나 ‘개딸’을 포함한 지지자들은 당의 통합을 저해하는 것은 비명계라고 규정하며, 자신들의 목소리를 자제 당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토론회에 참석한 박모씨는 “당의 주인으로서 국민이 주권자. 정당 주인은 당원인데 ‘왜 당원이 내려와야 하나’”라며 “의원들이 먼저 반성하는 게 정치인 자세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박씨는 “‘개딸’이 불편하다면 ‘잼딸’(이재명의 딸)이라 하겠다.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려고 입당을 하게 됐는데 지금 윤석열 정부가 이 대표를 향해 하는 수사 방향이 모두 잘못됐다고 하는데 왜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지 않고 이 대표를 당과 분리해야 한다고 하느냐. 그런데 왜 이 대표를 지키려 하는 지지자를 향해 공격하나”라고 질타했다. 한 여성 당원은 마이크를 잡고 “이 대표 혼자 대선을 치렀다. 너무 불쌍하더라”며 “지금도 마찬가지고 정말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또 다른 참석자인 임모씨는 “(개딸을) 악성 훌리건, 팬덤으로 얘기하는데 역사를 돌아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무엇으로 됐나. ‘노빠’로 되지 않았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문빠’가 만들었다. 그럼 이 대표도 ‘개딸’ 즉, 적극 지지자를 통해 대선 후보가 된 것이고 대통령까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모씨는 “현재의 의석를 가지고도 언론 개혁, 사법 개혁, 재벌 개혁을 전혀 못 한 원인이 특정 계파에 속한 정치인에 있다고 본다”며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낙연 전 대표 등에 대한 제명 청원이 10만 명까지 갔다는 것은 당심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고, 당 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과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한 여성 당원은 “옛날 전두환, 이명박이 우리에게 물대포를 쏘고, 총을 쏘는 것과 똑같이 ‘버스에서 내려와’ 캠페인으로 우리의 흐름을 꺾으려 한다는 느낌이 든다”며 “다음번에는 우원식 의원에 대한 낙선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다. 2024년 ‘3선 동일 지역 연임 버스에서 내려와’ 캠페인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 대표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여러분과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의 가치를 갖고 정책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정무적인 판단이 다를 수 있다”면서도 “그런 부분에 대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주면 좋겠다. 당원도 이 대표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가진 의원이나 정치인을 공격하는 것이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우원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들이 지난달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2023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4.14 I 이상원 기자
김지민 "김준호와 공개 열애 덕분에 싸움 자제…사이 좋아졌다"
  • 김지민 "김준호와 공개 열애 덕분에 싸움 자제…사이 좋아졌다"
  • ‘고딩엄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1주년 맞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 진솔한 입담으로 장내를 휘어잡는다.오는 8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8회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미녀 개그우먼 직속 후배”라는 MC 박미선의 열렬한 환대 속 등장한 김지민은 이날 오프닝 토크 도중 남자친구 김준호의 존재를 언급하며, “공개 연애 덕분에 싸움을 자제하게 돼 오히려 사이가 좋아졌다”고 밝힌다. MC 하하가 김준호를 디스(?)하자 “소중히 아껴 달라”고 당부하는 등, 꿀 떨어지는 애정을 드러낸다는 전언.이어 김지민은 “평소 ‘고딩엄빠’들에게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예전엔 청소년이 아이를 낳는다는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들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다시 보이더라”며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낸다. 그러나 직후 “내 아이가 ‘고딩엄빠’가 된다면?”이라는 공식 질문에 “이놈의 XX”라고 육두문자(?)를 날리며, “나의 일이 된다면 암담하고 막막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한다.잠시 후 이날의 주인공인 고딩엄빠 이송이 이지섭 부부의 사연이 재연 드라마로 소개된다. 김지민은 극중 이송이의 전 남친이 보수적인 발언을 이어가자 “나의 전 남친이 기념일에 속바지 천 개를 선물한 적이 있다”고 깜짝 발언한 뒤, “그 때부터 간섭이 점점 심해지더라”며 연애 흑역사를 셀프 고백한다. 이어지는 이송이 이지섭 부부의 반전 가득한 사연에 김지민은 “내 동생이었으면 정말”이라며 과몰입을 이어나간다.제작진은 “김지민이 이송이 이지섭 부부의 고민에 마치 친언니처럼 공감하고, 적극적인 조언을 이어나가며 1주년 게스트 다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모두의 한숨을 자아낸 고딩엄빠 부부의 숨겨진 속사정은 무엇일지, ‘고딩엄빠’에 출연하길 잘했다는 반응을 이끌어 낸 이들의 사연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김지민이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8회는 8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2023.03.06 I 김가영 기자
김성태 前쌍방울 회장 “이재명 만난 적 없다…대북송금은 개인돈”
  • 김성태 前쌍방울 회장 “이재명 만난 적 없다…대북송금은 개인돈”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만날 계기도 없고 만날 만한 이유도 없다”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부인했다. 대북 송금 의혹에 대해서는 개인 돈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13일 태국 경찰 이민국이 김 전 회장의 모습을 모자이크해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태국 경찰)김 전 회장은 지난 15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그 사람을 왜 만나냐. 그 이재명 때문에 제 인생이 초토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와 전화를 한 적도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 중이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그룹의 전환사채 등으로 거액의 수임료가 대납 됐다는 내용이다.김 전 회장은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두고는 “회사에 피해 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검찰에 가서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임 이런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검찰 수사 받으면서 제가 잘못했으면 처벌 받아야겠다”며 “저는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그건 나중에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대북 송금 의혹을 처음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중국) 단둥 심양에 비즈니스를 하려고 한국 기업들이 많이 나가 있었다”며 “회삿돈을 10원도 준 게 아니고, 제 개인 돈을 준 거니까 회삿돈 날린 것은 하나도 없다”고 했다. 대북 송금 의혹은 쌍방울그룹이 2019년을 전후로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64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72억 원)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뒤 북측에 전달했다는 내용이다.김 전 회장은 자진 귀국 이유에 대해 “수사 환경이나 가족들 환경이 너무 안 좋아서 제가 빨리 들어가서 사실을 사실대로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에서 구속된 친동생(김 모 부회장), 태국 파타야에 수감 중인 매제(김 모 쌍방울 재경총괄본부장), 태국에서 함께 체포된 사촌 형(양선길 쌍방울 회장)을 언급하며 “집안이 완전히 초토화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회장은 횡령 등 혐의로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받던 중 지난해 5월 출국했다. 이후 지난 10일 태국 빠룸타니 지역의 한 골프장에서 현지 이민국 검거팀에 붙잡혔다. 태국 이민국은 강제 추방 결정을 내렸고, 김 전 회장은 국내 송환을 거부하는 소송을 포기하고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오는 17일 오전 대검 수사관들과 함께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뇌물공여,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대북송금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변호비 대납 의혹 등으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현재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2023.01.16 I 이재은 기자
'프리미엄·친환경' 롯데百, 설 선물세트 본판매 돌입
  • '프리미엄·친환경' 롯데百, 설 선물세트 본판매 돌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전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해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2023 설 마중 사진. (사진=롯데백화점)코로나 기간 중 확대된 고급 선물 문화가 엔데믹에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설은 지난 설보다도 직접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대표 프리미엄 명절 선물로 꼽히는 ‘한우’ 세트의 경우 지난해 추석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매출이 전년 추석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100만원 이상의 한우 선물 세트 매출은 같은 기간 2배 신장하며 더욱 크게 늘어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을 맞아 주요 선물 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상품을 더욱 강화하고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는 친환경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한우 등급과 청과 당도를 상향하고 인증 수산물을 확대 도입하는 등 선물의 품질을 더욱 높였다. 지난해 판매된 전체 한우 선물세트 중 1+ 등급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코로나 이전(2019년) 대비 약 30%포인트 증가한 점을 감안해올해는 1+ 등급 이상의 프리미엄 한우 선물 세트 품목 수를 40% 이상 늘려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프레스티지 No.9 특선 GIFT (150만원)’, ‘지정농장 명품 혼합 GIFT(85만원)’, ‘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58만원)’, ‘특선한우 로스 혼합 GIFT(40만원)’ 등이 있다. 또 청과 선물 세트는 ‘프레스티지 한라봉, 배, 사과, 샤인 GIFT(19만5000원)’, ‘프레스티지 애플망고, 한라봉, 사과, 배 GIFT(16만5000원)’, ‘’푸드에비뉴 샤인, 사과, 배 GIFT(16만원)’ 등 과일의 평균 당도를 기존보다 약 10% 높였다.수산 선물 세트는 ‘동원 MSC 인증 참치 혼합 GIFT(26만9000원)’, ‘ASC 활전복 GIIFT 坎(감)(20만원)’, ‘장수천 무항생제 장어 GIFT(15만원)’ 등 인증 선물 세트를 확보해 상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와인은 롯데백화점의 전문 소믈리에가 직접 큐레이션해 업계 최고 수준으로 선보인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롯데백화점의 경민석, 최준선, 한희수 소믈리에는 이번 설을 맞아 ‘셀러 셀렉션’과 ‘데일리 셀렉션’을 테마로 추천 와인을 엄선해 준비했다. ‘셀러 셀렉션’은 숙성 가치가 뛰어나 고급 선물로 알맞은 와인으로, 대표 상품으로는 ‘카스텔로 반피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30만원);, ‘제나토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29만원)’, ‘펜폴즈 야타나 샤도네이(29만원)’가 있다. 또 가격 이상의 품질을 보장해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와인으로는 ‘로디 아이덴티파이드(3만5000원)’, ‘어니스트 라프노 샴페인 브륏(4만5000원)’, ‘도멘 브라나 아리 고리 이룰레기(4만5000원)’을 추천했다. 그 외에도 ‘보르도 1등급 빈티지 컬렉션 (5병 버티컬 세트, 1050만원)’, ‘보르도 우안 신구 쌩떼밀리옹 명가 컬렉션(5병 세트, 540)’, ‘샴페인 보엘&크로프 엔젤골드 리미티드 에디션(2병 세트, 799만원)’, ‘봉발레 컬렉션(3병 세트, 32만원)’ 등 엄선된 와인 상품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상품부터 선물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친환경’ 콘텐츠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업계 최초로 일반 한우보다 탄소 배출량이 65% 적은 ‘저탄소 한우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저탄소 한우 로얄 GIFT(56만원)’, ‘저탄소 한우 특선 GIFT(46만원)’, ‘저탄소 한우 혼합 GIIFT(43만원)’ 등으로 친환경 상품인 만큼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한 보랭 가방에 넣어 판매한다. 또 플라스틱 대신 종이 펄프를 사용하거나 부자재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포장 선물 세트도 기존 ‘청과’ 및 ‘수산’ 등에 이어 이번 설부터는 ‘견과’ 선물 세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지난 추석때 처음으로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던 ‘보랭가방 회수’ 프로모션은 ‘곶감’과 ‘정육’ 세트뿐 아니라, ‘선어’ 선물 세트로까지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직접 매장에 가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온라인 단독 혜택 및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평일 오전 10시마다 롯데백화점몰이 준비한 특가 상품을 공개하며, 롯데온 앱에서 롯데백화점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70만점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오는 1월 17일까지 롯데백화점 식품 설 선물세트를 구매한 후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부산 티(TEA)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 티 여행’은 인도의 최고급 홍차인 압끼빠산드 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으로 부산 롯데호텔 1박 숙박권과 압끼빠산드 티뷰티크 본점 티클럽 체험이 포함돼 있다.조용욱 롯데백화점 프레시푸드 부문장은 “보내는 분의 정성과 품격이 느껴지도록 프리미엄 선물부터 친환경 선물까지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롯데백화점이 엄선한 선물과 함께 더욱 뜻 깊고 따듯한 명절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01 I 백주아 기자
'고딩엄빠2' 19세 임신 차희원, 남사친과 무슨 사이?…만두도 나눠먹어
  • '고딩엄빠2' 19세 임신 차희원, 남사친과 무슨 사이?…만두도 나눠먹어
  • ‘고딩엄빠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의 3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이 고딩엄마와 남사친의 ‘만두 데이트’로 인해 ‘깻잎 논쟁’에 버금가는 격한 토론을 벌인다.13일 방송하는 ‘고딩엄빠2’ 28회에서는 19세에 임신해 2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차희원이 친정엄마와 함께하는 육아 라이프를 선보인다. 동시에 중학생 시절부터 ‘찐친’이라는 남사친과의 묘한 데이트 현장을 공개한다.VCR 속 영상에서 차희원은 아들 하준 군의 예방접종을 위해 집을 나서는데 차희원의 오랜 남사친이 현장에 동행한다. 이들은 병원에 가던 중 시장에 있는 분식집에서 간식 타임을 가지는데, 아이를 안고 있는 차희원을 위해 남사친이 직접 물떡을 먹여준다. 더욱이 차희원이 먹던 만두를 남사친이 자연스럽게 받아먹는 장면이 이어져 모두를 놀라게 한다.영상을 지켜보던 박미선과 하하는 “여사친이 먹던 만두를 같이 먹는 게 진짜 남사친 맞느냐?”며, ‘깻잎 논쟁’에 이은 후속 논쟁을 가동한다. “요새는 그럴 수 있잖아”라며 ‘쿨’한 답변을 건네는 박미선과 달리, 하하는 “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위장 남사친’에 관한 의심을 드러낸다. 이때 하하가 “이봉원 형님이 조혜련 누나에게 잘해주면 어떨 것 같느냐”고 박미선에게 묻자, 박미선은 “혜련이는 뭐든 괜찮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제작진은 “차희원의 남사친이 병원에 동행해서도 하준이의 ‘보호자’를 자처하며 예방접종을 도와줘 3MC의 격한 반응을 자아냈다”며”며, “그런가 하면 이날 저녁에는 차희원의 또 다른 남사친이 ‘드라이브를 시켜주겠다’며 집 앞에 등장, 박미선이 ‘오랜만에 망붕렌즈를 껴보겠다’며 영상에 격하게 몰입한다. 박미선을 비롯해 게스트 신아영의 부러움을 자아낸 두 ‘남사친’의 정체와, 이들의 종잡을 수 없는 관계의 전말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차희원이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는 1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2022.12.13 I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2' 김예진, 소아암 투병 4세 아들과 애틋 일상…눈물바다
  • '고딩엄빠2' 김예진, 소아암 투병 4세 아들과 애틋 일상…눈물바다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가 ‘19세에 임신’한 고딩 엄마 김예진이 4세 아들과 보내는 애틋한 일상을 공개한다.29일(화)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6회에서는 ‘고딩엄마’ 김예진이 현재 소아암 투병 중인 아들과 단둘이 지내는 사연과 근황을 전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다.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예진은 박미선, 하하, 인교진 3MC와 씩씩하게 인사를 나눈다. 이어 19세에 임신하게 된 사연을 재연드라마로 보여준 뒤, 그 후의 근황을 들려준다. 김예진은 “현재 아이와 단둘이 살고 있다”며 지난 해 11월 협의 이혼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잠시 후, 4세 아들 리안이와 살고 있는 김예진의 집과 일상이 공개된다. 김예진의 집에는 양갈래로 머리를 묶은 귀여운 리안이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딸처럼 예쁜 모습에 3MC와 스페셜 게스트 윤소이는 “진짜 아들이라고?”라며 놀라워한다. 그런데 엄마의 품에서 잠들었다가 눈을 깬 리안이의 모습이 ‘민머리’ 상태이자, 전 출연진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걱정의 눈빛을 보낸다.“부은 것 같다”는 걱정스러운 MC들의 이야기에, 김예진은 “사실 리안이가 ‘망막모세포종’이라는 소아암에 걸려 항암 치료 중”이라고 털어놓는다. 박미선과 윤소이 등은 “어린 아이가 항암 치료라니 얼마나 힘들까…”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스튜디오 전 출연진은 이내 눈물을 쏟는다. 그러던 중, 김예진의 집에 한 남성이 등장하는데, 이를 본 리안이는 “아빠”라고 외쳐 3MC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남성은 리안이를 친아들처럼 보살펴주는 김예진의 남자친구였다. 김예진 남자친구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미선은 “인연은 따로 있었네”라며 흐뭇해하고, 하하도 “남자친구, 진짜 대박이야”라고 감탄한다.제작진은 “김예진의 밝고 씩씩한 모습을 4세 아들 리안이가 그대로 닮았다. 소아암 투병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자(母子)의 모습이 따뜻한 웃음은 물론,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김예진 모자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는 29일(화)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2022.11.28 I 김보영 기자
'고딩엄빠2' 19세 임신 김보현, 5남매 출산 "외롭게 자라서…"
  • '고딩엄빠2' 19세 임신 김보현, 5남매 출산 "외롭게 자라서…"
  • ‘고딩엄빠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엄마’ 김보현이 불우했던 가정사와 학교 폭력을 당했던 아픈 상처에도 열 살 첫째 아들부터 100일 된 막내까지 5남매를 키워낸 모습을 공개했다.2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5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김보현의 안타까운 과거사가 공개되는 한편, 현재 남편과 오남매를 두고 ‘알콩달콩’ 사는 일상이 그려졌다. 또한 김보현은 시부모와 오래된 앙금을 털어내는 모습으로 박미선, 하하, 인교진 3MC와 스페셜 게스트 배윤정은 물론, 시청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7%(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탄탄한 지지와 관심을 반영했다.먼저 19세에 엄마가 된 김보현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공개됐다. 초등학생 때 부모님의 이혼과 학교 폭력을 겪으며 외로운 삶을 살아온 김보현은 교회에서 만난 10세 연상의 교회 선생님과 가까워지며 사귀게 됐다. 남자친구 아버지의 반대로 비밀 연애를 하게 된 김보현은 18세의 나이에 임신을 했다. 친아버지에게조차 임신 사실을 숨긴 김보현은 이후 홀로 미혼모센터로 찾아가 출산을 했다. ‘아이 아빠’인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나홀로 출산’을 한 김보현의 모습에 3MC와 배윤정, 전문가 선생님들은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사연이 마무리된 후, 김보현네 가족의 일상이 VCR로 공개됐다. 김보현은 일찍 일어난 열 살 아들에게 시리얼을 챙겨주고 설거지를 하는 등 바삐 움직였다. 이때 남편 김은석이 나타나, 아내를 뒤에서 껴안으며 닭살 행각(?)을 선보였다. 이어 열 살 아들부터 100일 된 막내아들까지 무려 5남매가 속속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10년 동안 다섯 번의 임신과 출산을 이어간 김보현은 “외롭게 자라다 보니 가족이 많은 게 좋다”며 ‘진주 독수리 5남매’를 낳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얼마 뒤, 김보현은 어마어마한 양의 도시락을 만든 뒤 다섯 남매와 외출에 나섰다. 첫째는 동생들을 인솔해 차 트렁크 쪽으로 하나둘씩 탑승을 시켰고, 마치 테트리스 게임을 보는 듯한 진풍경에 박미선 등 3MC는 ‘동공대확장’을 일으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아이들과 나들이를 하게 됐다는 김보현은 5남매의 최애 장소인 동물원으로 갔다. 이중 둘째 딸은 동물들의 임신과 출산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배가 아프면 병원에 가야 하는데, 엄마가 아기를 또 낳을까 봐 걱정된다”며 엄마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한참을 놀고 난 뒤 조용히 도시락을 먹던 첫째 아들은 부모님에게 “피아노나 태권도, 미술학원을 다니고 싶다”는 속마음을 조심스레 털어놨다. 이에 아빠 김은석은 “세 군데는 힘들고, 한 군데 정도는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김은석은 직장에서 발등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현재 쉬고 있는 상황. 여기에 아이들의 교육비를 뺀 한 달 고정비만 330만 원이라고 해, 생계에 대한 걱정을 유발했다. 결국 김은석은 힘겹게 면접을 보러 다녔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그런가 하면, 김보현은 집안 일을 하던 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침대에 앓아눕게 됐다. 아픈 엄마를 바라보던 첫째, 둘째 남매는 “우리가 동생들을 돌보겠다”고 한 뒤, 넷째 동생의 기저귀를 능숙하게 갈아주고, 막냇동생이 울지 않도록 놀아주는 등 열심히 육아를 했다. 잠시 후, 김보현의 여동생 김보영이 언니의 도움 요청에 집으로 찾아왔다. 김보영은 5남매 육아로 힘든 언니를 걱정하는 한편, 발등 부상으로 수입이 없는 형부의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처제의 등장에 바짝 긴장한 김은석은 주방으로 가 아내를 위한 새우 죽을 만들었고, 김보영은 뒤에서 요리 과정을 감시(?)했다.남편과 아이들의 사랑으로 기운을 차린 김보현은 얼마 뒤, 온 식구와 함께 시댁을 방문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김보현은 시댁에 도착해서도 어색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김보현은 시부모님에게 용기내 가슴 속에 품은 이야기를 꺼냈다. 김보현은 “실은 저희가 좋게 결혼한 게 아니지 않냐, 소문 때문에 오해가 있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꽃뱀처럼 (남편에게) 접근해 목사님(시아버지) 집안에 계획적으로 들어갔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지난 10년간 속앓이를 해야 했던 답답함을 털어놨다.또한 김보현은 “지금까지도 (시부모님이) 저를 미워하시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시아버지는 “그건 너의 착각이다. 전혀 미워하지 않는다”며 며느리를 다독였다. 김보현은 “저희 때문에 목회를 그만두시게 된 것 같아서 죄송했다”며 속상해 했고, 시아버지는 “너희들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당했다고 생각지 않는다. 지금은 다섯 아이들을 잘 키우는 모습이 나에겐 보상이다”라고 답하며, 그간의 앙금을 완전히 풀었다.며칠 후,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안받은 김은석은 일을 끝마친 뒤 귀가해 아내, 5남매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김은석은 “아내에게 한마디 하라”는 제작진의 이야기에, 눈물부터 펑펑 쏟았다. 이후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고, 아이들 키운다고 고생 많이 했다. 어렵고 힘들고 갖추지 못했지만, 좋은 날을 바라보면서 살자. 사랑해”라고 진심을 전했다.MBN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2.11.23 I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2’ 사유리 재출격…15kg 아들 육아 고충 토로
  • ‘고딩엄빠2’ 사유리 재출격…15kg 아들 육아 고충 토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 ‘슈퍼맘’ 사유리가 스페셜 게스트로 재출격한다.15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고딩엄빠2’ 24회에서는 23개월 된 아들 후지타 젠의 엄마 사유리가 다시 출연해 19세에 엄마가 된 사연을 듣는다.이날 사유리는 “3kg 살이 빠졌다. 15kg인 아들을 업고 다니니 살이 쭉쭉 빠진다”며 육아 고충을 토로한다. 이에 박미선은 “정말 무서운 얘기가 있는데, (헬육아는) 이제 시작이야”라고 해 사유리를 좌절케 한다.15일 방송하는 MBN ‘고딩엄빠2’ 24회 예고 장면(사진 제공=MBN ‘고딩엄빠2’).또 방송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조혜원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그려진다.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친아버지, 새엄마와 함께 살던 조혜원은 아버지의 지나친 간섭에 답답함을 느껴 온라인 ‘사모임 톡방’에 고민을 털어놓았다가 한 남자와 ‘온라인 연애’를 시작한 사연을 들려준다.이 남자친구와 실제로 만난 뒤 급속도로 가까워졌다는 조혜원은 “시간이 흐른 뒤, 남자친구는 ‘남사친’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에 언성을 높이며 돌변했다”며 “급기야 SNS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누구와 연락하는지 감시하는 등 집착 증세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본 박미선은 “저건 위험하다”며 걱정스러워한다.제작진은 “19세에 엄마가 된 조혜원이 불우했던 가정사와 SNS에서 만난 남자친구에게 받은 상처를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든다”면서도 “현재 의붓여동생과 네 살 된 딸을 책임지고 있는 당찬 가장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다.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는 15일 밤 10시 20분에 방송한다.
2022.11.13 I 김미경 기자
'고딩엄빠2' 19세 임신 유현희, 父 반대에 시할머니집서 신혼
  • '고딩엄빠2' 19세 임신 유현희, 父 반대에 시할머니집서 신혼
  • ‘고딩엄빠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엄마’ 유현희가 엄한 아버지의 반대에도 가정을 이뤘다.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2회에서는 19세에 아이를 낳은 유현희가 친정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혔던 사연을 털어놓어놨다. 이어 첫 돌을 맞은 아들, 사랑꾼 남편과 시할머니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먼저 19세에 엄마가 된 유현희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졌다. 2세 때 이혼한 유현희의 아버지는 딸을 애지중지 하면서도 엄격하게 키웠다. 이에 답답함을 느낀 유현희는 집을 나와 친구와 함께 독립 생활을 했다. 이후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친구와 ‘부모의 이혼’이라는 공통점 등으로 급격히 가까워졌고, 교제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보수적인 아버지에게 이를 밝힐 수 없었던 유현희는 새엄마에게 자신의 편이 되어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아이를 지우든지, 아니면 부녀의 연을 끊자”며 딸에게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사연이 마무리 된 뒤 유현희는 첫 돌을 앞둔 아들, 남편 홍우원, 시할머니와의 일상을 VCR을 통해 공개했다. 이른 아침에 기상한 유현희는 남편과 함께 아들을 목욕시킨 뒤, 시할머니가 정성스레 차려준 아침 식사를 먹었다. 시할머니는 손주며느리의 입맛에 맞춘 계란찜을 만들어줬고, 이를 맛보던 홍우원은 “왜 내 입맛엔 안 맞춰주냐?”며 할머니를 향해 귀엽게 투정을 부렸다. 할머니의 편파적(?) 사랑에 홍우원은 “솔직히 조금 질투가 나지만, 아내를 신경 써 주는 할머니가 고맙다”고 말했다.아침 식사 후, 유현희는 시할머니와 함께 재래시장을 다녀왔고, 시할머니표 양념 게장과 배추겉절이를 만드는 비법을 배웠다. 그러다 유현희는 “할머니는 저 처음 봤을 때 어땠어요?”라고 물었다. 시할머니는 “솔직히 기가 막혔지만, 차츰 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시할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희가 처음엔 얼굴에 그늘이 져 있어서 걱정했다. 지금은 많이 밝아졌고, 현희를 친손녀처럼 더 사랑해주고 싶다”고 해 뭉클함을 더했다.한편 홍우원은 ‘이사 토탈 케어’ 사업을 시작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주택가에 있는 한 공터에서 친한 동생들을 불러, 사무실 설치 작업에 착수했다. 세 사람은 사무실용 컨테이너 박스를 놓기 위해 매트를 까는 기초 작업을 했다. 그러다 뜻밖의 위기 상황에 부딪혔다. 중고거래 앱을 통해 구입한 컨테이너 박스를 싣고 온 차량이 인근에 도착했지만, 좁은 골목과 주차되어 있는 차량으로 인해 안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 이에 홍우원은 신속하게 현장을 진두지휘했고, 무사히 컨테이너 박스를 인계받아 사무실을 세팅했다. 홍우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업을 통해) 35세쯤 수중에 50억 원, 환갑 때는 100억 원을 갖는 게 목표”라는 원대한 꿈을 내비쳤다.집으로 귀가한 홍우원은 할머니, 아내와 즐겁게 식사를 했다. 유현희는 오늘의 일에 대해 하소연하는 남편의 말이 끝나자마자 “아기 어린이집 보내고 (내가) 일하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우원은 1초의 고민도 없이 “안 된다”고 답했다. 그는 “아기는 엄마 품에서 자라야 한다”면서, “저는 엄마 없이 자랐지만 아들에게는 엄마가 늘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털어놨다.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유현희는 “사회성을 위해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고, 남는 시간 동안 일을 해서 가정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이었다”고 재차 설명했다. 이에 박상희 심리전문가는 “아이가 3세가 될 때까지는 (부모와의) ‘애착’이 가장 중요하다. 애착이 잘된 아이들은 사회성이 저절로 따라오게 돼 있다. 엄마와 아들이 같이 있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얼마 뒤, 유현희 우원 부부는 아들의 돌잔치를 열었다. 유현희는 친정 식구들이 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지만 결국 오지 않았고, 이에 대해 유현희는 “코로나19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셨다”고 시할머니와 남편에게 알린 뒤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는 메시지와 가족사진을 친정식구들에게 보냈다. 마지막으로 유현희는 “아버지는 (제게) 무섭고 어려운 분이지만, 저를 가장 사랑해주시는 분”이라며 친정 아버지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았다.한편 MBN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2.11.02 I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2' 19세 엄마 유현희 "임신 사실, 아빠 대신 새엄마에게 털어놔"
  • '고딩엄빠2' 19세 엄마 유현희 "임신 사실, 아빠 대신 새엄마에게 털어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의 ‘고딩엄마’ 유현희가 시할머니와 함께 사는 ‘시월드’ 일상을 공개한다.1일(오늘)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2회에서는 유현희가 19세에 엄마가 된 사연을 털어놓는 한편, 첫돌을 앞둔 아들과 남편, 시할머니와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이에 앞서 유현희는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시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 과정을 밝힌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과 엄격했던 아버지의 가정교육으로 힘들어하던 그는 “부모의 이혼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남자친구와 사귀게 됐다”면서 “이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으나 보수적인 아버지에게 차마 말할 수 없어 새엄마에게 털어놨다”고 전한다. 나중에 이를 알게 된 아버지는 딸에게 “아이를 지우든지, 아니면 부녀의 연을 끊자”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유현희는 고민 끝에 시할머니가 사는 집으로 들어가 가정을 꾸린다.재연드라마 후, 유현희는 시할머니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른 아침, 유현희는 남편과 함께 아들을 목욕시키고, 시할머니는 손주 며느리의 입맛에 맞춘 계란찜을 만들어 아침상을 차린다. 유현희의 남편 홍우원은 “왜 내 입맛엔 안 맞춰주냐?”며 귀엽게 질투를 한다. 유현희 가족의 일상을 지켜보던 하하는 “이게 얼마나 행복한 장면이야”라며 미소짓는다.잠시 후, 유현희는 시할머니와 함께 재래시장을 다녀오고, 본격적으로 시할머니표 배추겉절이 담그기와 양념 게장 만들기 비법을 전수받는다. 시할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현희가 처음엔 얼굴에 그늘이 져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밝아졌다. 친손녀처럼 더 사랑해주고 싶다”고 밝힌다. 제작진은 “유현희가 시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에 많이 밝아졌다고 한다. 친정아버지와 아직 소원한 상황이긴 하지만, 이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유현희 가족의 일상과, 친정아버지를 향한 진심을 털어놓는 유현희의 모습이 가족의 정과 의미를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19세에 엄마가 된 유현희의 이야기는 1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22회에서 만날 수 있다.
2022.11.01 I 김보영 기자
우유·계란·버터 없이도 맛있다...베이커리 업계는 비건 '홀릭'
  • 우유·계란·버터 없이도 맛있다...베이커리 업계는 비건 '홀릭'
  • 베이커리업계가 고기, 우유, 계란 등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빵' 출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홍두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베이커리업계가 고기, 우유, 계란 등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빵’ 출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일반 빵과 다를 바 없는 맛과 한층 건강한 영양성분, 낮은 칼로리, 친환경적인 요소 등이 돋보이는 비건 빵을 앞세워 급증하고 있는 비건 인구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와 가치소비에 주목하는 일반 소비자까지 사로잡겠다는 목표다.7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 3대 빵집 근대골목단팥빵은 ‘부추천연발효빵’과 ‘바나나비건바게트’ 등 신제품 비건 빵 2종을 선보였다. 부추천연발효빵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함유된 부추를 넣은 바게트다. 바나나비건바게트는 바나나의 달콤한 맛이 잘 느껴지는 빵으로, 호두, 크랜베리 등을 넣어 영양을 챙겼다. 비건빵 2종은 우유, 계란 등을 사용하지 않고 통밀로 만들어 유제품이 맞지 않는 사람도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또 방부제와 보존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해썹)을 획득한 제조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했다.뚜레쥬르는 ‘글루텐 프리’를 앞세운 ‘착한 빵식 통밀 식빵’을 출시했다. 밀가루 대신 밀의 속껍질을 가공한 원료 ‘밀기울’과 맥주박에서 얻은 친환경 재료 ‘리너지 가루’를 사용해 식이섬유 등 영양소는 더하고 열량은 낮춘 제품이다. 뚜레쥬르가 직접 개발한 ‘맥주 발효종’을 활용해 만들어 빵의 식감은 더욱 촉촉하고, 높은 효모 함량으로 속이 편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레댄코는 가치소비를 반영한 브랜드 ‘Doppey Donut(도피도넛)’을 신규 론칭했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 등을 소비행위로 적극 표현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로, 친환경적인 요소, 지속가능성 등을 포함했다. ‘빠나나나나’, ‘초코홀릭’, 키치멜로우‘, 코코지브라’ 등 10종의 도넛에 각각 비건, 베지테리안, 할랄, 락토프리 등 마크를 부착해 원하는 성분의 도넛을 선택해 맛볼 수 있다. 도피도넛은 유럽인증을 받은 비건, 베지테리언 도넛으로, 공정무역 코코아만을 사용하는 등 환경과 생산자, 소비자까지 고려했다.매일유업은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와 협업해 비건 식빵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을 선보였다.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은 매일유업의 식물성 음료 ‘어메이징 오트’에 통밀가루와 귀리, 오트밀 원물을 더한 락토프리 비건 식빵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복합탄수화물을 사용한 식사빵으로, 우유나 버터 등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유당이 몸에 맞지 않는 사람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몬드 가루와 설탕을 이용해 맛을 냈으며, 밀도만의 블렌딩 방법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세븐일레븐의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다움은 ‘아몬드비건쿠키’, ‘초코비건쿠키’등 비건쿠키 2종을 출시했다. 브레다움 비건 쿠키 2종은 세븐일레븐과 비건 상품 전문 생산업체가 1년 넘는 시간 동안 연구·개발해 탄생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쌀, 미강, 귀리, 현미, 옥수수 다섯 가지 곡물을 베이스로, 각각 아몬드, 초콜릿을 첨가해 맛을 냈다. 곡물 본연의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했으며 낮은 탄수화물 함량으로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동물 유래 원재료와 동물 실험을 이용하지 않고 교차오염 여부를 따져 부여하는 한국 비건인증원의 비건인증을 받았다.근대골목단팥빵을 운영하는 정성휘 홍두당 대표는 “비건 빵이 등장하면서 빵이 ‘탄수화물 폭탄’이며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표현은 이제 옛말이 됐다”며 “다채롭고 매력적인 비건 식재료를 이용한 베이커리 메뉴가 당분간 꾸준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10.07 I 문다애 기자
'고딩엄빠2' 박유진·전민재, 통장 잔고 3만원에도 배달음식 지켜
  • '고딩엄빠2' 박유진·전민재, 통장 잔고 3만원에도 배달음식 지켜
  • ‘고딩엄빠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 박유진이 남편 전민재와 ‘하루살이’ 부부로 사는 삶을 공개했다.지난 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18회에서는 박유진이 첫 출연해 16세에 첫 출산을 겪은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하는 한편, 18세에 낳은 딸 수민이를 남편 전민재와 함께 키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친정식구와 서먹했던 갈등을 풀게 된 근황을 털어놨다. 먼저 박유진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졌다. 중1이었던 박유진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남사친’에게 고백을 받아 사귀게 됐다. 그러나 1년 뒤, 변심한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출산이 임박해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돼 16세에 아이를 낳았다. 몇 년 뒤, 박유진은 두 번째 남자친구와 사귀다가 또 다시 임신을 했다. 이번엔 결혼을 결심한 남자친구와 함께 박유진은 부모님에게 결혼 허락을 구했고, 부모의 허락 하에 두 사람은 친정에서 더부살이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소한 일로 친정식구들과 부딪히던 박유진은 결국 남편, 아이와 함께 집을 나와서 분가를 선택했다. 이후 현재 박유진네 가족의 일상이 VCR로 공개됐다.박유진 전민재 부부는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딸에게 분유를 먹인 뒤, 텅 빈 냉장고를 확인한 후 배달 앱으로 커피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한 달에 배달 음식 주문비만 약 7~80만 원이 나간다”고 털어놨으며, 심지어 커피 주문 후 남은 두 사람의 통장 잔고와 수중에 있는 현금은 모두 합쳐 3만 원에 불과했다. 바닥난 잔고를 확인한 전민재는 곧장 배달 일을 하러 나섰고, 조금씩 잔고를 채워나갔다.잠시 후, 박유진은 집으로 찾아온 친구와 함께 점심 식사를 배달 앱으로 주문했다. 여기에 아이스크림까지 주문해, 남편이 배달 일로 불려놓은 잔고는 다시 8천 원이 됐다. 그러던 중, 전민재의 핸드폰이 정지되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선불 요금제로 쓰고 있던 휴대폰의 데이터가 모두 소진돼, 당장 요금 충전이 필요했던 것. 결국 전민재는 친할머니에게 돈을 부탁해 상황을 모면했다. 이에 대해 박유진은 “최근 배달 오토바이가 고장 나서 수리하느라 비용을 많이 썼다. 그리고 수리하는 동안 (남편이) 일을 못 나가서 생활이 많이 힘들어졌다”고 나름의 사정을 설명했다.배달을 마치고 귀가한 전민재와 박유진은 아찔한 가계 상황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초 긍정적인 두 부부의 모습에 3MC와 치타는 고구마 천 개를 먹은 듯 답답함을 호소했다. 급기야 치타는 박유진에게 “배달 앱 VIP 되는 건 쓸모없는 일이다. 사회에서 VIP가 되어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다음 날, 박유진 전민재 부부는 친정엄마가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전민재는 음식 재료값을 벌기 위해 급하게 일을 나섰고, 박유진은 집 청소에 매진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의 집을 찾은 친정엄마는 친구처럼 편안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또한 사위가 차려준 음식에 감동받았으며, 생후 100일인 손녀딸을 위해 한복을 선물했다. 이어 친정엄마는 “아빠가 너희들이 미워서 그런 것 아니다”며, 딸과 오해가 깊어진 남편 이야기를 꺼냈다.박유진은 딸 수민이를 출산하기 한 달 전부터 친부와 서먹해졌으며 현재까지 불편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친정엄마는 “네가 섭섭한 걸 엄마가 다는 모르지만, 미안하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늘 밝게만 웃던 박유진도 엄마의 눈물에 결국 함께 눈물을 쏟았다. 친정엄마는 “(아빠를) 만나면 인사부터 먼저 하고, 3~4년이 걸리더라도, 인사를 받을 때까지 노력해 달라. 그래야 풀릴 것 같다”고 당부했다.일상 VCR이 끝난 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유진은 “사실 촬영 2~3일 전, 부모님의 집에 가서 이틀을 자고 왔다”며 “아빠와 화해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2.10.05 I 김가영 기자
현대차그룹, 중남미·유럽 5개국 대상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 현대차그룹, 중남미·유럽 5개국 대상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세계에 걸쳐 구축돼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 나섰다.9월 21일 칠레 산티아고의 외교부청사 앞에서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사진 오른쪽부터)이 파트리시오 포웰(Patricio Powell) 칠레 외교부 아태국장과 마우리시오 부드닉(Mauricio Budnik) 기아 칠레 대리점 대표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16~27일(현지시간) 우루과이와 칠레, 페루 등 중남미 3개국과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등 유럽 2개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기아 송호성 사장은 지난달 27일 한-우루과이 양국간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Omar Paganini)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빠블로 셰이너(Pablo Scheinor) 주한 우루과이 대사 내정자 등을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송 사장은 부산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에 있으며, K-컬처를 통한 글로벌 문화교류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이어 지난달 18~23일에는 남아공과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현지서 유치활동을 펼쳤다.현대차그룹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전세계에 펼쳐져 있는 현대차그룹 권역본부 차원에서도 유치전에 나서기로 하고, 최근 중남미권역본부와 유럽권역본부가 해당 권역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지 득표활동에 나섰다.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은 지난달 21일 칠레 산티아고의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파트리시오 포웰 외교부 아태국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안드레스 잘디바르 전(前) 상원의장과 토마스 라고마르시노 하원의원을 연이어 만나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추진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알렸다.칠레 방문단은 현지 유치 활동 과정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랩핑된 EV6 차량을 타고 산티아고 주요 지역을 이동하는 등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홍보했다.22일에는 페루 리마에서 루이스 미겔 카스티야 페루 전 기획재정부장관과 후안 카를로스 카푸냐이 전 APEC 사무총장, 프란시스코 테냐 하세가와 전 외교부 사무총장 등과 면담시간을 갖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이어갔다.유럽에서도 부산 유치를 위해 주요 고위급 인사 대상 유치활동을 벌였다.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지난달 16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경제개발기술부를 방문해 데얀 쥐단 경제개발기술부 차관과 스네자나 포포비치 경제개발기술부 국제협력국장 등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같은 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는 야고다 라자레비치 세르비아 외교부 경제외교 차관보 등과 면담한 데 이어 19일에는 타짜나 마티치 세르비아 통상·관광·통신부 장관과 시니샤 말리 재무장관을 차례로 만나 세르비아 산업환경에 대해 논의를 한 후 부산 개최 지원을 호소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강점인 글로벌 권역본부를 적극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세계 권역본부별로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득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03 I 손의연 기자
'고딩엄빠2' 이예서, 17세에 나홀로 출산…남친 母 "나와 상관 없는 일"
  • '고딩엄빠2' 이예서, 17세에 나홀로 출산…남친 母 "나와 상관 없는 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고딩엄마’ 이예서가 파란만장한 ‘나홀로 출산기’를 털어놓는다.오는 27일(화)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고딩엄빠’ 17회에서는 17세에 엄마가 된 이예서가 남자친구와의 이별 후, ‘나홀로 출산’을 겪은 사연을 고백해 박미선-하하-인교진 등 3MC를 안타깝게 만든다. 우선 이예서의 사연은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공개됐다. 이예서는 중3이었던 16세에 한 친구의 소개로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한다. 이후 1년간 사귄 두 사람은 임신 소식을 알게 돼, 아이를 낳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양가 부모가 모인 자리에서, 남자친구의 친모는 “그쪽 딸이랑 우리 아들이 아이를 낳든 말든,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싸늘하게 반응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하하와 인교진은 “저 정도면 엄마가 아니다”, “엄마 자격이 없다”라며 분노한다.심지어 이예서는 한 친구의 이간질로 인해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된다. 그러다 집을 나와 낯선 도시에서 갑자기 아이를 출산한다. 충격적인 상황을 지켜보던 하하는 “(임신과 출산이란 게) 인생을 이렇게 확 바꿔놓는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는 한편, 청소년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운다.제작진은 “16세에 임신해 17세에 아이를 출산한 ‘고딩엄마’ 이예서가 십대 시절에 겪은 가슴 아픈 사연과 함께 현재 8세 딸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한다. 또한 이예서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악착같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이예서를 친딸처럼 돌봐준 어린이집 원장님의 사연이 그려져 스튜디오가 먹먹해졌다. 힘든 상황에서도 책임감으로 아이를 키워낸 이예서의 모습을 함께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2’ 17회는 27일(화)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2022.09.27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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