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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네' 엔소닉 "드림콘서트 기점, 차트 역주행 노린다"
  • '미치겠네' 엔소닉 "드림콘서트 기점, 차트 역주행 노린다"
  • 엔소닉(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출할 거예요.”최근 ‘미치겠네’를 공개한 데 이어 두 번째 타이틀곡 ‘빠삐용(Pop Beyond)’ 발표도 예고한 그룹 엔소닉이 이번 활동의 목표를 밝혔다.지난 2011년 데뷔했지만 아직 국내에서 인지도는 충분히 쌓지 못했다. 이번에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에게 엔소닉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솔로 보컬리스트들과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며 재결합한 팀들까지 음원 차트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신인급에 속하는 팀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그럼에도 엔소닉이 이 같은 목표를 세운 것은 그 만큼 이번 음악에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 엔소닉은 “‘미치겠네’는 기존 곡들과 달리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디엄 템포의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안무도 파워풀하고 칼군무가 중심이 된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나 마이크 스탠드를 활용, 절제된 느낌으로 구성했다.엔소닉(사진=방인권 기자)아직 ‘미치겠네’가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고 있지만 차트 역주행이라도 노려볼 참이다. 엔소닉은 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드림콘서트’에 참여해 컴백 무대를 갖고 이후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그 때부터가 본격적으로 차트 내 순위를 끌어올릴 시점이다.엔소닉은 “아직 보컬적인 부분에서의 장점을 대중에게 충분히 어필하지 못한 것 같다”며 “이번 앨범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0월 ‘런 앤 런(Run & Run)’ 활동 이후 8개월 만의 국내 컴백이다. 자신감이 커진 이유는 해외 활동에서 성과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홍콩 등을 다니며 활동을 했다. 특히 홍콩에서는 ‘홍콩 아시아 뮤직 페스티벌’에서 한국 대표로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1주일간 하루 2회씩 공연을 했다. 그 만큼 팬도 빠르게 늘었다. 한국 활동의 답이 보이기 시작한 셈이다.“국내 팬들에게는 늘 죄송해요. 저희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기다려주니까요. 하루 빨리 부족함을 채워서 보답을 해 드려야죠.”세월호 참사 당시 팬들은 엔소닉의 이름으로 지원 물품을 보내고 직접 현장에 가서 봉사활동도 벌였다고 했다. 멤버들은 “우리 팬들은 진짜 착하고 고맙다”며 보답을 약속했다.
2014.06.07 I 김은구 기자
서울연희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
  • 서울연희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
  • [e-비즈니스팀] 요리 특성화 학교인 서울연희전문학교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2014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해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1개를 수상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울연희전문학교의 호텔조리학과 학생들로 3코스 라이브 부분에서 그 실력을 발휘하였다.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 3코스 라이브 부문은 주어진 시간 안에 에피타이져, 메인, 디저트를 요리해 내는 대회로 실시간으로 요리를 그릇에 담기까지 조리 시간, 요리의 맛, 팀웍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서울연희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은 소안심스테이크, 사색 채소, 연어스테이크 등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요리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서울연희전문학교 관계자는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은 지난달 11, 14일 교내 예선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대회 참가학생들을 선발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요리 실력과 요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1차 목표였으나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1개라는 쾌거를 거둬 더욱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2014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는 한식에 기초한 다양한 메뉴개발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고 현대화된 한식과 전통한식을 통해 한식의 미래를 재조명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조리기능인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12개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한편,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연희전문학교는 호텔조리과, 호텔한식학과, 서양요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빠띠시에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 와인칵테일학과, 푸드스타일학과, 웨딩파티플래너학과, 호텔조리창업학과, 커피바리스타창업학과, 외식몰창업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연희전문학교는 현재 100% 면접 심사로 2015학년도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onhee.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SPC그룹, 프랑스 밀가루로 바게트 만든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에서도 갓 빻은 프랑스 밀가루로 만든 ‘원조 바게트’를 맛볼 수 있게 됐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프랑스 원맥(빻지 않은 밀)을 들여와 빵을 만든다고 15일 밝혔다. SPC그룹은 1차분 110여톤을 포함해 올해 총 250톤의 프랑스 원맥을 들여와 바게트(Baguette, 긴 막대 모양의 대표적인 프랑스 빵) 제품을 만드는 원료로 쓸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진출한 170여 파리바게뜨 매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이로서 SPC그룹은 빵의 종류에 맞게 차별화된 원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장기적으로 프랑스빵류는 프랑스산 원맥, 미국빵류는 미국산 원맥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 3000톤 규모의 우리밀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프랑스산 밀은 단백질 함량이 약 11%로 낮고, 미네랄 함량이 높아 바게트나 깜빠뉴 등 프랑스빵의 바삭한 껍질을 만드는데 적합하다. 또한, 장시간 발효시켰을 때 더욱 쫄깃한 식감과 깊은 발효 풍미를 얻을 수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 원맥 도입은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원료에서부터 최고를 추구하는 허영인 회장의 품질경영 철학에서 비롯됐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파리바게뜨 매장에서도 원조 바게트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05.15 I 이승현 기자
대만 쌍둥이 자매, 美 '엘렌쇼'서 크레용팝 '빠빠빠' 완벽 재연
  • 대만 쌍둥이 자매, 美 '엘렌쇼'서 크레용팝 '빠빠빠' 완벽 재연
  • 美 ‘엘렌쇼’에 출연한 대만 조니·요니 쌍둥이 자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크레용팝 ‘빠빠빠’의 인기가 대만을 거쳐 미국까지 전해졌다. 크레용팝의 ‘빠빠빠’ 댄스 커버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대만 쌍둥이 자매가 미국 인기 쇼프로그램에 출연한 것.대만 쌍둥이 자매 조니·요니(6) 양은 9일(한국시간) 방송된 미국 NBC TV 인기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이하 엘렌쇼)에 출연해 ‘빠빠빠’의 모든 안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재연했다. 특히 발레 스커트에 헬멧을 쓰고 깜찍한 ‘직렬2기통 춤’을 선보여 방청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엘렌쇼’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 맞먹는 인기 토크쇼로,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는 4년 연속 에미상을 수상할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마돈나, 브래드 피트, 브리트니 스피어스, 조니뎁, 안젤리나 졸리, 싸이 등 유명인들만 출연하는 ‘엘렌쇼’에 대만 쌍둥이 자매가 출연한 건 지난 2월 유튜브에 올린 크레용팝의 ‘빠빠빠’ 댄스 커버 영상 덕분이다. 해당 영상은 대만은 물론 전세계에 걸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공개된 지 약 3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수 160만뷰를 돌파했다.크레용팝은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22일 한 달간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12개 도시 13회에 걸쳐 레이디 가가의 북미 투어 콘서트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2014.05.09 I 박미애 기자
암투병 96세 하반영 화백 '예술인 긴급복지' 수혜
  • 암투병 96세 하반영 화백 '예술인 긴급복지' 수혜
  • 국내 최고령 현역작가인 하반영(97) 화백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예술인 복지’ 첫 수혜자로 선정됐다(사진=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다 늙어 삶을 정리할 시점에서 수혜를 받는 것이 한편으로 부끄럽지만 후배들에게 본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받겠다.” 국내 최고령 현역작가인 하반영(96) 화백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재단)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예술인 복지’ 첫 수혜자로 선정됐다. 하 화백은 지난 29일 재단을 통해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예술인 복지사업이 시작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고 기쁜 일”이라며 “더 많은 후배 예술가들이 이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 화백은 2013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올해 초 임파선으로 암이 전이돼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별다른 수입이 없어 기초노령연금만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예술인을 찾아 지원한다는 취지로 지난 3월 시작한 이 사업대상자로 선정, 심사를 거쳐 하 화백을 긴급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하 화백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매달 1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하 화백은 조선미술전람회 최고상(1931)과 광복 후 국전 7회 입선을 비롯해 프랑스 꽁빠레종 살롱 금상 등을 수상한 예술가다. 암 투병을 하면서도 그는 창작에 열정을 쏟고 있다. 하 화백은 최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내 평화화랑에서 ‘열정’이란 주제의 개인전도 열었다. 이런 그의 예술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는 그의 이름을 건 상설전시코너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예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이 되지 않아도 질병·재난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예술인은 지자체나 단체의 추천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kaw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4.30 I 양승준 기자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 "화장품 사업 관심 있다"
  •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 "화장품 사업 관심 있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적합한 매물 대상이 나오면 인수(M&A) 방식으로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겠다.”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사진)은 지난 17일 제주도 켄싱턴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 년 전부터 화장품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부회장은 “현재 중국에서 거래하고 있는 다수의 유통그룹도 패션, 외식뿐 아니라 화장품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다만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다면 M&A 작업을 통해 진출하는 방향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 부회장은 화장품 사업을 하면 기존 패션 사업과 시너지를 내 그룹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중국 시내 백화점의 경우 이랜드 브랜드를 전 층에 넣어주시겠다는 식으로 선호도가 높다”며 “따로 화장품 인수 의뢰가 온 곳은 없지만 기술 노하우를 갖고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빠바이반 백화점의 경우 20여개의 이랜드 계열 브랜드가 매장 명당 자리를 꿰차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 9층에 새롭게 들어선 애슐리에 이어 아동복, 캐주얼, 여성복 등 대부분 해당층의 매출 1~3위 브랜드를 이랜드가 싹쓸이 하고 있다.박 부회장은 면세사업에 대한 관심도 내비쳤다. 그는 “국내는 대기업에 면세 사업이 제한돼 있는 상황이지만 사이판 등 해외나 현재 이랜드가 진출해 있는 나라에서 논의한다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아웃렛 진출에 대해서는 “기존 롯데나 신세계가 선보인 단순 프리미엄 아웃렛보다는 다른 형태로 구상 중”이라며 “다른 타 백화점과 이미지가 겹치지 않는 스토리가 있고, 차별화된 아웃렛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이 이날 밝힌 화장품과 면세사업에 언급을 보면 어느 정도 사업 구상은 끝났고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부회장은 평소 잘 하고 잘 할 수 있는 사업만 하는 것이 이랜드의 경영 철칙이라면서 역량이 부족한 부분은 M&A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왔다. 해외 명품인 만다리나덕, 여행업 투어몰 인수 등이 이 같은 맥락이다.
2014.04.29 I 김미경 기자
'K팝스타3' 보아 등장에 심사위원 박진영·양현석·유희열 반응이...
  • 'K팝스타3' 보아 등장에 심사위원 박진영·양현석·유희열 반응이...
  • △ 과거 ‘K팝스타’ 심사위원이었던 보아가 ‘K팝스타3’에 등장해 빼어난 가창력을 과시했다. / 사진= SBS ‘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가수 보아가 ‘K팝스타3’에 깜짝 등장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보아는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 등장해 ‘톱10’ 참가자들과 합동 공연을 펼쳤다. 방송에서 권진아, 짜리몽땅, 알맹, 썸씽, 남영주 등은 ‘K팝스타3’의 주제곡인 ‘원 드림(One dream)’을 열창했다. 이어 무대 가운데 문이 열리면서 보아가 나왔다. 과거 ‘K팝스타’ 심사위원이었던 보아의 등장에 현재 심사위원인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도 밝게 웃었다.이날 보아는 ‘톱10’ 참가자들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빼어난 미모도 그대로였다. 한편 ‘K팝스타3’ 우승자는 버나드 박으로 결정됐다. 버나드 박은 샘김과 파이널 라운드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버나드 박은 우승자 특전인 기획사 선택에서 JYP행을 결정지으며 가수 데뷔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 관련기사 ◀☞ ''k팝스타3'' 우승자는 버나드 박, ''2위'' 샘김이 펄쩍뛴 이유는?☞ `K팝스타3` 버빠 박진영, 버나드 박 JYP 선택에 자리서 벌떡☞ `K팝스타3` 우승 버나드 박, 소속사 JYP 선택한 이유는..☞ `K팝스타3` 박진영-양현석-유희열 "술도 심사위원석 배치대로" 센스☞ ''K팝스타2'' 이천원 11일 ''서울이 싫어졌어''로 데뷔
2014.04.14 I 박종민 기자
`K팝스타3` 박진영-양현석-유희열 "술도 심사위원석 배치대로" 센스
  • `K팝스타3` 박진영-양현석-유희열 "술도 심사위원석 배치대로" 센스
  • △ ‘K팝스타3’ 박진영이 뒷풀이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박진영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K 팝스타 3’ 박진영이 뒤풀이 현장을 공개했다.박진영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술도 심사위원석 배치대로.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 팝스타 시즌3(이하 K 팝스타)’ 심사위원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의 뒤풀이 현장이 담겨있다. 이들은 각각 JYP, YG, 안테나뮤직 대표로 ‘K팝스타3’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이날 ‘K팝스타3’에서는 버나드박이 ‘사랑하기 때문에’를 열창, 샘김을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자신의 소속사로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 엔터테이먼트를 선택했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K 팝스타 시즌4 기다릴게요” “이번 참가자들 실력 대박이었다” “샘김은 안테나뮤직 갈 거 같다” “유희열 잘생겼다” “뒤풀이 자리도 순서대로 앉는 센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 `K팝스타3` 버빠 박진영, 버나드 박 JYP 선택에 자리서 벌떡☞ `K팝스타3` 우승 버나드 박, 소속사 JYP 선택한 이유는..☞ 버나드 박 ''K팝스타3'' 우승…박진영 품으로☞ ''K팝스타2'' 이천원 11일 ''서울이 싫어졌어''로 데뷔☞ ''K팝스타3'' 알맹, ''쓰리데이즈'' OST 참여..''잊자'' 9일 공개☞ ''K팝스타3` 샘김 298점으로 1위.."''소울김'' 진짜 뮤지션이다"
2014.04.14 I 김민정 기자
'밀회' 김희애 vs '마녀' 엄정화..월화夜의 멜로 2연타
  • '밀회' 김희애 vs '마녀' 엄정화..월화夜의 멜로 2연타
  • 김희애 유아인의 ‘밀회’와 엄정화 박서준의 ‘마녀의 연애’가 월화 안방극장에서 시간차로 방송돼 ‘멜로 2연타’를 날린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온몸에 돋았던 소름을 유쾌하게 가라앉힐 시간이 왔다.월화 안방극장이 ‘멜로 2연타’를 맞는다.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 미니시리즈 ‘마녀의 연애’가 종합편성채널 JTBC ‘밀회’와 함께 여성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전망이다. 19세 어린 유아인을 상대로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마음이 문을 연 김희애의 우아함에 취하고, 14세 어린 박서준을 상대로 발랄하고 당찬 로맨스에 빠질 엄정화의 파격적인 연기에 웃을 수 있게 됐다. ‘신의 선물인 골든크로스의 3일에 걸친 갑동이 찾기’라 불릴 만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온통 수사극, 복수극 등 선굵은 이야기로 두뇌싸움에 바빴던 시청자들도 이 시간만큼은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즐거운 대리만족에 빠져도 될듯 싶다.‘밀회’의 김희애.◇‘밀회’, 어느덧 중반 앞으로의 전개는어느 덧 중반에 오른 ‘밀회’. 오혜원(김희애 분)와 이선재(유아인 분)는 어느 덧 베드신을 두고 “했다 안했다”의 왈가왈부까지 이어지는 멜로의 정점을 찍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은 선재의 방이란 좁은 공간에서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에 대한 남편 강준형(박혁권 분)의 의심은 더해가고 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아슬아슬한 가운데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의 등장인물이 긴장감을 조성할 전망이다.혜원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을 때 부끄럽고 치욕스러운 느낌을 받게 만들었던 서한예술재단 사람들과 존재 자체로 질투와 화를 느끼게 되는 선재의 친구 다미(경수진 분)까지. 선재를 둘러싼 혜원과 혜원의 삶을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이 보다 복합적으로 보여질 예정이다. “사회적인 통념상 돌맞을 일”이고, 작품을 두고도 ‘불륜을 미화하고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 만큼 선재와 혜원의 마지막은 이미 ‘새드 엔딩’으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 엔딩을 향한 중반전에 놓여있는 ‘밀회’가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마녀의 연애’의 엄정화.◇‘마녀의 연애’, ‘로필’ 1,2 제작진의 귀환‘마녀의 연애’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로맨틱’이라는 장르의 일부는 장담한다. 여성 시청자들을 ‘로필 앓이’에 빠트렸던 ‘로맨스가 필요해’의 원년 제작진이 뭉쳤기 때문. 대만 드라마 ‘패견여왕’이 원작인데, 그 작품의 인기도 워낙 높았던지라 ‘마녀의 연애’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본적인 수요는 보장된 셈이다.여기에 추가된 ‘코미디’라는 장르가 ‘마녀의 연애’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 연출을 맡은 이정효 PD는 “정말 웃기려고 만든 작품이다. 코미디라는 게 ‘나만 재미있으면 어떻게하지?’라는 걱정에 빠질 수 있는 위험한 장르라 조절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엄정화와 상의를 제일 많이 한다. 현장이 유쾌해야 보는 분들도 유쾌할 것 같아서 그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정효 PD와 엄정화, 박서준 등 주연배우들에 따르면 ‘마녀의 연애’는 당초 여성 시청자를 타깃으로 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촬영을 거듭할 수록 발견되는 엄정화의 ‘의외의 매력’에 남성 시청자들에게도 충분히 어필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 PD는 “엄정화를 보면 굉장히 귀엽다”고 자신했고 박서준은 “엄정화의 이름을 ‘엄블리’(엄정화+러블리)로 개명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더하기도 했다.‘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를 자처하는 반지연(엄정화 분)과 혈기왕성한 ‘알바의 달인’ 윤동하(박서준 분)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표방하고 있다.
2014.04.14 I 강민정 기자
`K팝스타3` 버빠 박진영, 버나드 박 JYP 선택에 자리서 벌떡
  • `K팝스타3` 버빠 박진영, 버나드 박 JYP 선택에 자리서 벌떡
  •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K팝스타3’에서 최종 우승한 버나드 박이 자신의 소속사로 박진영의 JYP 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버나드 박은 13일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 1, 2라운드의 심사위원 평가와 문자투표를 통해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함께 오른 샘김을 앞서며 우승을 결정지었다.이날 버나드 박은 우승 소감을 말한 뒤 YG, JYP, 안테나뮤직 가운데 소속사를 선택했다. 그가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지만 각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박진영은 “‘버빠’(버나드 박 팬)가 오너로 있다”고 말했고, 양현석은 “악동뮤지션이 요즘 1위를 하고 있다”며 유혹의 멘트를 전했다. 유희열 역시 “안테나뮤직은 평생 같이 간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버나드 박의 선택은 ‘JYP’ 였다. 이에 박진영은 심사위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기뻐했고, 버나드 박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박진영은 버나드 박의 선택에 대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좋은 서포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탈락 후보까지 됐었는데 그런 것까지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온 것이 대단하다”고 말했다.버나드 박은JYP에서의 가수 데뷔 준비는 물론 3억원의 상금과 준중형 자동차를 거머쥐게 됐다.▶ 관련기사 ◀☞ `K팝스타3` 우승 버나드 박, 소속사 JYP 선택한 이유는..
2014.04.13 I 박지혜 기자
소율, 셀카 사진서 '귀요미' 매력 한껏 과시 "뿌잉뿌잉"
  • 소율, 셀카 사진서 '귀요미' 매력 한껏 과시 "뿌잉뿌잉"
  • △ 걸그룹 크레용팝의 소율이 독특한 자세를 하고 있다. / 사진= 크레용팝 공식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의 소율이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소율은 10일 크레용팝 공식 트위터에 “뿌잉뿌잉, 오늘은 엠카(Mnet ‘엠카운트다운’)하는 날. 아침은 힘들어. 어쨌거나 한번 뿐인 인생! 돌격”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소율은 20대 중반의 나이답지 않게 동안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는 왼손 엄지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대며 앙증맞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작은 얼굴과 커다란 눈망울, 도톰한 입술, ‘일자(一)’ 앞머리도 그의 귀여운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크레용팝은 신곡 ‘어이’로 활동 중이다. ‘어이’는 크레용팝이 지난해 6월 ‘빠빠빠’ 이후 10개월 만에 내놓은 싱글로 작곡가 강진우가 작업했다. ‘빠빠빠’에서 직렬5기통 춤 등 독특한 콘셉트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크레용팝은 이번 신곡에서는 모시 저고리와 고무신, 빨간 두건을 쓰고 나와 다시 한 번 타 걸그룹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크레용팝, 앨범 ''어이(Uh-ee)'' 쇼케이스 사진 더보기☞ 크레용팝 등 육군 홍보위원 위촉 사진 더보기☞ 크레용팝 광고 현장 사진 더보기☞ 걸그룹 크레용팝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크레용팝, 목동에 뜬다...엘린 소율 시구 시타☞ 크레용팝 일베 논란 이어 왜색 논란..신곡 ''어이'' 방송 부적합 판정☞ 크레용팝, 오늘(3일) 명동 한복판서 ''어이'' 쇼케이스 개최☞ 美 빌보드, “크레용팝 ‘어이’.. 상상할 수 없는 놀라움 선사”☞ 크레용팝 日 입국 공항패션 ''모시옷-고무신-빨간 두건'' 눈길
2014.04.11 I 박종민 기자
배영수-김상수 이구동성 "제 잘못입니다"
  • 배영수-김상수 이구동성 "제 잘못입니다"
  • [울산=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제 잘못이죠.” “죄송합니다. 선배님.”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롯데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배영수와 야수 김상수가 맞닥드렸다. 배팅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김상수가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던 배영수를 보자, 어찌할 바를 모르며 고개를 숙였다.그러면서 김상수가 “죄송합니다”라며 배영수 앞에서 허리숙여 인사했다. 지난 2일 뼈아픈 기억에서 비롯된 김상수의 사과였다. 삼성은 2일 대전 한화전에서 패했다. 유격수 김상수의 실책이 빌미가 됐다. 당시 마운드엔 배영수가 서있었다. 발단은 이랬다. 삼성이 3-0으로 앞서던 6회말 1사 후 정현석의 평범한 땅볼을 김상수가 가랑이 사이로 빠트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미소 띈 사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두 사람.그러나 후폭풍은 거셌다. 배영수는 고동진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다시 몰린 뒤 송광민에게 일격을 당했다. 동점 스리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흔들리기 시작한 배영수는 김회성에게도 연이어 홈런포를 얻어맞았다. 결국 실책으로 비롯된 위기를 넘기지 못하며 배영수는 4회까지 잘던지다 5.2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패전의 멍에도 배영수가 썼다. 이날 경기 전 먼저 배영수를 만났다. 배영수는 자책했다. “실책 이후 실점한 내 잘못이다. 그 전부터 불규칙 바운드가 많았다. 상수도 잡기 어려웠을 것이다”며 후배 김상수를 감싼 배영수. 그러면서 오히려 “포수 (이)흥련이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배영수는 “내가 흥련이의 사인에 고개를 세 번이나 저었다. 바깥쪽 사인이 났다. 그 전타석에서 몸쪽으로 삼진 잡은 기억이 있어서 몸쪽으로 던졌는데, 송광민이 다리를 뒤로 빼고 치더라. 그렇게 치는 건 또 처음봤다. 경기 후반부니까 한 방을 안맞기 위한 볼배합이 필요했다. 흥련이의 바깥쪽 사인대로 갔어야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래도 첫 등판에서 만루 홈런을 안맞아 다행이다”며 허허 웃어 넘긴 배영수다. “작년엔 개막전에 8점을 줬는데, 그에 비하면 괜찮다. 4회까지 리듬이 정말 좋았었다”며 당시 컨디션이 좋았던 부분에 대해선 의미를 뒀다. 그때 김상수가 지나갔다. 김상수는 어찌할바를 몰랐다. 대고참 선배의 시즌 첫 선발등판을 돕지 못했다는 생각에 김상수의 마음은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김상수는 배영수에게 허리를 굽혀 공식(?) 사과했다. 김상수는 “경기 끝나자마자 ‘죄송했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정말 죽는 줄 알았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옆에 있던 배영수는 “올해 FA니까,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웃으며 김상수를 토닥였다. 김상수는 “네!”라고 힘차게 답했다. 김상수는 “꼭 임팩트 있는 실책을 배영수 선배 등판 때 했었다”면서 “다음부터는 꼭 다이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김상수가 라커룸으로 들어가자 배영수는 “그래도 상수가 수비는 정말 최고다. 미국에 가도 통할만한 수준인 것 같다”며 김상수의 수비 실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2014.04.04 I 박은별 기자
김보성 "으리으리한 패러디, 팬들께 거듭 감사하다"(인터뷰)
  • 김보성 "으리으리한 패러디, 팬들께 거듭 감사하다"(인터뷰)
  • ‘의리남’ 김보성의 패러디는 만우절 4월1일 서울경찰청 페이스북에 ‘만우절이라고 112에 장난전화 하기 없기다! 그건 의리가 아니니까”라는 글이 올라오는 등 봇물처럼 쏟아졌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시작은 유머에 불과했다. ‘꽃남’ 이민호와 함께 의리를 외치는 김보성이 등장하다니. 화장품업체 이니스프리 CF 때문이다. 세면대에서 우연히 이민호를 만난 김보성. 그리고 그가 남기고 간 화장품 하나. “아니, 의리의 선물인가.”(김보성)네티즌의 눈이 번뜩였다. 이니스피리는 ‘이니슾으리’ ‘이니스프으리’ 등으로 패러디됐다. 김보성의 의리가 ‘으리으리’한 덕이다. 실제로 김보성은 한남동에 고깃집 ‘으리으리한집’의 문을 열었다. 패러디는 금세 폭발했다. 말을 채찍하는 말은 ‘으리야’가 됐고, 화제작 SBS 수목 드라마 ‘쓰리데이즈’는 ‘쓰으르데이즈’로 변했다. ‘으리’의 발음을 강조한 단어는 패러디 사진과 함께 네티즌의 호응을 얻었다. 꽹과리는 ‘꽹과으리’로, 개나리는 ‘개나으리’라는 우스개로 변했다.김보성이 말을 탄다면 ‘으리야’,‘쓰리데이즈’를 본다면 ‘쓰으리데이즈’.“빰빠빠밤, 빰빠빠밤” 김보성의 소감을 듣기 위해 전화를 걸었더니 ‘미션 임파서블’의 주제곡이 컬러링으로 흘러나온다. 의리파인 그는 여전히 ‘011’ 번호를 쓰고 있었다. 전화 연결이 잘 안됐지만 불과 1,2분 만에 ‘콜백’이 이어졌다. 전화번호 인삿말 설정 문구는 ‘정의의 사나이’였다. “여보세요.” 묵직한 김보성 특유의 목소리가 이어졌다.“얼마전에 봤어요. 제가 컴맹까지는 아니지만 인터넷에 익숙하지는 않거든요. 기억나는 패러디 사진을 꼽으라면 말 타는 것? 으리야, 이렇게 말하는 거요. 참, 기발하신 분들 많아요. 으리으리하네요.”김보성은 의리라는 단어와 자신의 사진 등이 패러디로 쓰이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거듭 말했다. 그만큼 대중의 관심이 모아진다는 것은 배우로서 행복한 일이라는 설명이다.“패러디만 되도 고마운 일이죠. 제가 ‘의리’든 ‘으리’든 외칠 때마다 우스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각오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긍정적으로 봐주신다는 건, 의리남으로서 참 고맙습니다.”걸그룹 걸스데이의 팬페이지는 만우절 하룻동안 김보성의 팬카페로 깜짝 변신하기도 했다.김보성은 자신이 희화화되든 패러디되든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의리라는 단어가 떠오른 건 그만큼 사회의 도덕성 회복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게 아니냐는 인문학적 분석도 내놨다. 배우의 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의리에 대한 관심이 사회와 이웃의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도 했다.“의리라는 게 정의를 기초로 할 때 필요한 것 아니겠어요? 범법자들이 의리를 찾는 것은 말도 안돼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의리를 지키느라 뒤통수도 많이 맞았거든요. 그래도 열 명 중 한 명의 의리파를 찾는다면, 저로서는 행복한 일 아닐까요?”김보성이 ‘의리’를 외치게 된 때는 언제일까? 앞서 영화 ‘투캅스’에서 주먹을 앞으로 내미는 특유의 포즈를 만들어냈다. 또 김보성은 1990년대 인기였던 몰래카메라인 SBS ‘꾸러기 카메라’에서 집적거리를 남자를 해치우고 도망가는 도둑을 잡는 등 몸을 사리지 않고 일반 시민을 돕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의리남’으로 손꼽혔다. 김보성은 “‘의리’라면 김보성이 떠오를 정도로 트레이드마크처럼 된 게 즐겁다”면서 “앞으로 의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04.03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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