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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 LG유플러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협력
  • 테라젠바이오, LG유플러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협력
  •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좌)와 박종욱 LG유플러스 CSO(우). (사진=테레젠바이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테라젠바이오는 LG유플러스(032640)와 손잡고 유전체 기반의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본격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양 사는 앞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및 솔루션 공동 개발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테라젠바이오의 개인 유전자 및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검사와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및 홈 통신 서비스가 결합된 신규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된다.앞으로 양 사는 이들 기존 주요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융합해 신규 서비스 및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LG유플러스는 신사업을 담당하는 사업조직인 ‘신규사업추진부문’을 통해 헬스케어 등 통신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특히 양 사는 비의료기관용 개인 유전자 검사인 DTC(Direct to consumer) 서비스를 일반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신규 플랫폼을 개발하고 가격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테라젠바이오는 2019년과 2020년 정부가 주관한 2차례의 ‘DTC 인증제 시범사업’에서 연속으로 국내 최다 항목 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현재 ‘진스타일’이라는 브랜드로 DTC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영양소, 운동, 피부, 모발, 다이어트 등 웰니스 분야 70개 항목, 78개 세부 영역에 대한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테라젠바이오의 장내 미생물 검사 ‘테라바이옴’은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 및 군집 비율, 주요 프로바이오틱스 19종과 병원균 5종 유무 등을 분석하고 장 건강 관련 대처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이와 관련,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술 융합 중심의 K-바이오 시대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소비자 중심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지윤 LG유플러스 신규사업추진담당(상무)은 “그동안 어렵고 생소하게 여겨지던 유전체 및 장내 미생물 검사에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테라젠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헬스 데이터에 기반한 예방 차원의 건강관리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2 I 노희준 기자
비즈니스온, 외형 성장 가시화…주가 상승 지속 전망-유안타
  • 비즈니스온, 외형 성장 가시화…주가 상승 지속 전망-유안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비즈니스온(138580)에 대해 외형 성장 가시화 국면에 진입하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비즈니스온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2.8% 증가한 8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4% 늘어난 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인수한 플랜잇파트너스 실적이 연결로 인식되고 전반적인 사업 확장 기조가 유지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3% 증가한 305억원, 영업이익은 151.7% 늘어난 92억원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적 성장의 근거로는 전자세금계산서 부문의 안정적 성장, 빅데이터 부문의 성장 가시화, 플랜잇파트너스 실적 연결 반영 등 외형 확장 등이 꼽힌다. 비즈니스온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 한다는 점과 M&A 등 다양한 외형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 대주주 변경 3년 차로 다방면의 호재가 기대된다는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전반적인 사업 성장 국면 속에서 빅데이터 사업과 M&A 성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M&A 시너지 기대감도 여전하다. 비즈니스온은 지난해 7월 전자계약 서비스플랫폼 업체인 글로핸즈 지분 86%를 약 60억원에 취득하고 같은 해 11월에는 빅데이터 사업체인 플랫인파트너스 지분 100%를 27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월에도 재무 솔루션 관련 업체인 넛지파트너스 지분 80%를 100억원에 인수하면서 경쟁력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즈니스온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정보 서비스를 고객기업의 거래처 리스크 관리나 미수채권 관리, 신규 거래처 발굴 및 시장조사 등에 활용하고 있다”며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파워풀한 솔루션으로 향후 추가적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4.12 I 김성훈 기자
유경하 DB금투 연구원, 오하임아이엔티로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유경하 DB금투 연구원, 오하임아이엔티로 ‘주간수익률 1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이 지난주(4월 5~9일) 보고서를 발간한 연구원 가운데 가장 우수한 주간 수익률을 보여줬다. 특히 유경하 연구원은 주간 수익률과 함께 당일 수익률도 가장 높았다. 유 연구원 외에도 주간수익률 상위 연구원 일부는 당일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가운데 유경하 연구원이 37.23%로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을 기록했다.유 연구원은 지난 7일 ‘패션 가구’ 시대의 선두주자라는 오하임아이엔티(309930) 보고서를 발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보고서 발간 이후 오하임아이엔티 주가는 6일 3290원에서 9일 4515원으로 37%나 뛰었다.오하임아이엔티는 지난해 12월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온라인 가구 유통기업이다. 소비자에게는 ‘레이디가구’, ‘상일리베’ 등의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하임아이엔티의 지난해 총액 기준 매출액은 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억원으로 86.8% 늘었다. 유 연구원은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크게 신장됐다”며 “재택근무 확산으로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격 메리트가 있는 온라인 채널로 가구를 구매하는 빈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하임아이엔티는 대형 브랜드사와 중소 비브랜드사가 제공하기 어려운 ‘가격과 품질을 모두 잡은’ 상품으로 온라인 가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탁월한 상품기획 능력과 마케팅 역량이 오하임아이엔티의 강점”이라고 분석했다.주간 수익률 2위는 한미반도체(042700)를 분석해 23.96% 수익률을 낸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차지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지난 5일 대만 TSMC의 대규모 증설은 한미반도체에 긍정적이라는 보고서를 냈고 한미반도체 주가는 2만6500원에서 3만2850원까지 상승했다. 티앤엘(340570)을 분석한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33% 수익률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톤스포츠(123750)(15.82%), 서희건설(035890)(9.88%), 삼천리자전거(024950)(6.62%) 등의 보고서를 내 이들 평균인 10.77%의 수익률로 4위를 차지했다. 5위에는 대림B&Co(005750) 보고서를 낸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9.76%)이 올랐다. 당일 수익률(당일 시가 대비 고가) 기준 1위는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29.35%)이었다. 유 연구원은 주간수익률 1위에 이어 당일 수익률에서도 선두에 올라 장단기 수익률 모두에서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2위는 삼천리자전거(21.09%), 알톤스포츠(20.85%), 서희건설(10.28%) 보고서를 낸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차지했고, 3위는 한미반도체 보고서를 낸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4위와 5위는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지어소프트(051160), 9.87%),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세진중공업(075580), 8.40%)이 각각 차지했다.한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지난주 211명의 연구원이 총 497개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주 341개 대비 보고서의 수가 45.75%(156개) 늘었다.
2021.04.12 I 박정수 기자
KOTRA, ‘세계 최대 산업전’서 우리 혁신기술 선보여
  • KOTRA, ‘세계 최대 산업전’서 우리 혁신기술 선보여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KOTRA가 12일부터 5일간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2021 하노버 산업전 온라인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통합 한국관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지원하는 53개사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지원하는 6개사까지 총 59개사가 참가한다.독일 하노버 산업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계, 가공, 에너지 산업 전시회다. 올해에는 글로벌 대표기업 지멘스, 쿠카 등 총 49개국, 1780여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산업 트렌드를 선보인다.올해 하노버 산업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는 1947년 하노버 전시회가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전시회 한국관 홍보를 위해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가운데)와 KOTRA 담당자(왼쪽),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OTRA)참가기업은 온라인 장점을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바이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참가기업이 자사 온라인 부스에 제품 영상과 사진을 올려 홍보하면 참관객은 관심 기업 대상으로 일대일(1:1) 화상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올해의 전시회 슬로건은 ‘아날로그·디지털·하이브리드(Analog, Digital, Hybrid)’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간 융합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이에 맞춰 전시회 기간 중 다양한 콘퍼런스, 강연 등이 개최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아날로그 산업기기의 디지털 융합 관련 최신 동향을 상호 공유할 기회가 마련된다.한국관 참가기업은 전시회에서 생산 자동화, 디지털 에코시스템 등 분야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간 통합을 바탕으로 한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 방안도 제시한다.KOTRA는 하노버 산업전 플랫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국내 참가기업 제품을 전 세계 참관객 대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해외무역관의 현지 마케팅과 무역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화상상담도 주선한다.올해 전시회에는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나서 한국관 홍보를 위해 힘을 보탰다. 전시회 주최국인 독일 문화에 익숙한 다니엘은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와 함께 한국의 4차 산업 강점을 예능 형식 토크쇼로 풀어냈다. 이 영상은 전 세계 참관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류재원 KOTRA 무역투자기반본부장은 “하노버 산업전은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인 독일의 가장 큰 산업 전시회다”며 “4차 산업 분야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1 I 김영수 기자
브레이브걸스, 걸그룹 브랜드평판 진입 2개월 만에 1위
  • 브레이브걸스, 걸그룹 브랜드평판 진입 2개월 만에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브레이브걸스가 걸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11일 발표한 2021년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브레이브걸스는 2위 블랙핑크, 3위 우주소녀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달 블랙핑크에 이어 2위로 걸그룹 브랜드평판 순위에 진입한 데 이어 1개월 만에 1위를 달성했다.브레이브걸스(사진=이데일리DB)이후 30위까지는 오마이걸, 트와이스, 아이즈원, 마마무, 레드벨벳, 여자친구, 위클리, (여자)아이들, ITZY, 소녀시대, 러블리즈, 에이핑크, 퍼플키스, 스텔라, 라붐, 스테이씨, 이달의 소녀, 드림캐쳐, 에스파, 애프터스쿨, 우아!, 다이아, 엘리스, EXID, 모모랜드, 로켓펀치, 프로미스나인 순이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걸그룹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1개월간 측정한 브랜드 빅데이터 3895만6768개를 분석해 걸그룹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걸그룹 브랜드 평판지수는 걸그룹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브랜드평판 에디터 100명의 브랜드 모니터 분석도 포함됐다.(표=한국기업평판연구소)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브레이브걸스 브랜드에 대한 링크분석에서는 ‘역주행하다, 공개하다, 광고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론린, 역주행, 군통령’이 높게 나왔다”며 “브레이브걸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3.77%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이번 걸그룹 브랜드평판은 브레이브걸스, 블랙핑크, 우주소녀, 오마이걸, 트와이스, 아이즈원, 마마무, 레드벨벳, 여자친구, 위클리, (여자)아이들, ITZY, 소녀시대, 러블리즈, 에이핑크, 퍼플키스, 스텔라, 라붐, 스테이씨, 이달의 소녀, 드림캐쳐, 에스파, 애프터스쿨, 우아!, 다이아, 엘리스, EXID, 모모랜드, 로켓펀치, 프로미스나인, 베리굿, 걸스데이, 에이프릴, 위키미키, 시그니처, CLC, 카밀라, 픽시, 네이처, 에프엑스, 루나솔라, 핫이슈, 트라이비, 프리스틴, 체리블렛, 아이씨유, 브라운아이드걸스, 베스티, 레이디스코드, 헬로비너스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2021.04.11 I 김은구 기자
삼성카드, 마케팅플랫폼 '링크 파트너' 오픈
  • 삼성카드, 마케팅플랫폼 '링크 파트너' 오픈
  • 서울 중구 삼성본관 삼성카드 본사 모습.(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삼성카드가 고도화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마케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선보였다.삼성카드는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인 ‘링크(LINK) 파트너’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링크 파트너는 2014년 삼성카드가 업계 최초로 시작한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인 링크를 고도화 한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이다. 기존 링크는 제휴사가 마케팅을 요청하면 삼성카드가 빅데이터를 통해 해당 제휴사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회원을 타겟팅해 마케팅을 대신해 줬다. 이에 비해 이번 링크 파트너는 제휴사가 플랫폼에 접속해 이용자 타겟팅, 시뮬레이션, 모니터링 등 마케팅 전 과정을 제휴사가 직접 수행할 수 있다. 링크 파트너는 △LINK offer(빅데이터 마케팅) △LINK ad(광고서비스) △LINK insight(리서치 서비스) △LINK report(분석정보 제공) △LINK board(트렌드 리포트)의 5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제휴사는 링크 파트너 플랫폼에 접속해 삼성카드의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실적 실시간 모니터링, 타겟 고객 대상 LMS(문자메시지) 발송, 설문 항목과 대상을 직접 선정한 이용자 리서치 등 마케팅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다.또한 방문고객 특성, 주변 상권 분석, 업종 전망 등의 분석 정보와 최근 시장과 이용자 트렌드, 베스트 마케팅 사례 등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삼성카드 관계자는 “링크 파트너를 통해 제휴사가 더욱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이용자와 제휴사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1 I 김유성 기자
GS25, ‘라이브 방송’으로 점주 교육… 점주 만족도도 높아
  • GS25, ‘라이브 방송’으로 점주 교육… 점주 만족도도 높아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S25는 라이브 방송으로 1만5000여점 전국 경영주들에게 점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GS25 점포에서 교육서비스팀 담당직원과 박원영 서비스 강사(사진 오른쪽)가 ‘경영주 온라인 열린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GS25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합 교육 및 대면 교육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고자 ‘경영주 온라인 열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라이브 방송으로 경영주들에게 꼭 필요한 커리큘럼을 통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경영주 온라인 열린 아카데미’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경영주 교육을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변경한 점이 특징이다.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교육 내용을 확대함과 함께 교육 횟수를 년 10회 이상으로 늘렸다.교육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자 녹화 방송이 아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 경영주는 PC 또는 모바일로 어디서나 교육이 가능하며, 교육 도중 채팅을 통해 소통 가능하다. 점포 운영 및 개인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경영주는 라이브 방송이 종료 된 후 점포시스템에서 영상을 통해 셀프 학습이 가능하다.지난 2월에 진행한 1차 아카데미에서는 전문강사가 출연해 비대면 시대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과 편의점에서 자주 발생하는 노무 이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첫 교육은 선착순 신청이 조기 마감되어 약 400여명의 경영주가 실시간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이후 교육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을 때 95% 이상의 경영주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기존 경영주 교육뿐만 아니라, 1년 미만 운영 경영주를 위한 커리큘럼도 별도로 준비해 경영주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 예정이다. ‘경영주 온라인 열린 아카데미’는 시즌별, 경영주 점포 운영 연차별, 사업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경영주에게 실질적인 도움되는 노무, 세무, 법률, 마케팅, 시스템 활용 등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또한 점포 빅데이터 분석으로 사전에 필요한 내용이 적시에 제공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GS25 창업 설명회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 창업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불필요한 대면 접촉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줌으로 비대면 창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내 ‘온라인 창업설명회’ 코너에서 간편하게 예약이 가능하다.이준호 GS25 교육서비스팀 팀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점포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경영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라이브 방송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교육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경영주가 함께 소통하며 참여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21.04.11 I 김무연 기자
우리금융지주, 스타트업 개발 기업 분석 플랫폼 도입
  • 우리금융지주, 스타트업 개발 기업 분석 플랫폼 도입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우리금융지주는 스타트업(Start-up)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에서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기업 분석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도입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은 ㈜앤톡이 개발한 ‘허블데이터베이스’로 70만개에 육박하는 국내기업의 개별정보를 표본 조사 및 분석을 통해 개별 기업에 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적, 수집, 분석해 주는 시스템이다.예컨데 이번에 도입하는 플랫폼은 기존 재무자료 중심의 기업조회 서비스와 달리 기업의 사업, 기술, 조직, 인증, 투자 등 재무·비재무 모든 영역에서 종합적인 분석 자료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기업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반영돼 거래기업의 성과 관리는 물론, 잠재 기업 고객발굴에도 적용 가능하다. 향후 우리은행 등 자회사 영업현장에서 대출기업의 사후관리 모니터링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도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디노랩에 참여한 스타트업이 직접 개발한 기업정보 포탈을 활용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미래기업 발굴 및 협업에 있어 보다 정교해지고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한해동안 디노랩에 참여한 기업과 7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1.04.11 I 김유성 기자
글로벌 바이오시장 진출과 스마트팩토리
  • [74]글로벌 바이오시장 진출과 스마트팩토리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바이오 산업은 일반적으로 크게 화이트 바이오, 레드 바이오, 그린 바이오 산업으로 구분한다. 우선 레드 바이오 산업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레드 바이오 산업(Red Bio Industry)은 정부 주도의 응급의료와 독거노인 안전관리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시행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헬스케어 산업으로, 더 나아가 병·의원, ‘IT-BT-NT 융합형’ 벤처 및 중소기업으로, 바이오·정보기술 활용 진단기기 및 소프트웨어 기업 및 SI/가전 산업 등으로 구성되는 대-중-소기업 협력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다시 말해 수 십년 전부터 모든 기업이 바이오 산업에 진출해 있는 상태라고 봐야 할 것이다.바이오기술이 발전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나노기술(NT) 등 신기술과의 융합이 급속히 진전되면서 바야흐로 바이오 경제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OECD는 바이오경제를 “바이오기술에 의한 새로운 발견이 관련 제품의 보급이나 서비스의 향상을 통해 인류에 편익을 가져다 주는 다양한 경제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바이오경제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경제에 버금가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바이오경제(Bioeconomy)는 바이오기술이 활용되는 바이오산업에서 생산되는 모든 사회경제적 편익과 효용을 총칭한다. 바이오경제를 구축하는 바이오기술 기반 혁신의 원천은 유전정보를 포함한 바이오정보이며, 생물정보학(BI, Bioinformatics)의 바이오정보를 활용하는 혁신은 바이오 산업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혁신으로 연결되고 있다.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관리기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약물 재창출 기술”이 플랫폼화 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이 특허로서 보호를 받는다면 수 많은 약물들에 적용이 가능하게 되어 그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등을 약물 재창출 기술개발에 활용할 경우 개발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어 바이러스 변이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토로나 19와 긴급한 상황 속에서 더욱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 나아가 기존의 제품개발기간보다 속도(speed)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점유하게 될 것이다.일반적으로 레드 바이오 산업(Red Bio Industry)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정보에 기반한 바이오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된 의료제품 및 개인화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와 스킨케어(기능성 화장품), 세포치료제, 항체치료제 등 바이오기술 기반 새로운 바이오 신약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레드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펩타이드(Peptide)는 아미노산이 펩타이드 결합을 통해 연결된 생체 물질로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아미노산의 중합체이다. 펩타이드는 그것을 만드는 아미노산 분자수를 나타내는 수사(그리스어)를 앞에 붙여 디(2), 트리(3), 테트라(4), … 올리고(10 이하의 소수, 분자량 1,000 이하), 폴리(다수) 펩타이드 등으로 부른다. 생물체에는 펩타이드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루타티온(트리펩타이드), 하수체(下垂體) 후엽 호르몬(옥타펩타이드), 하수체 전엽의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ACTH)이나 색소 세포 자극 호르몬(MSH) 등의 폴리펩타이드 등이 있다.체내 고유 물질인 펩타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하면서 효과는 확실하다는 것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아미노산들의 조합이기에 사용하였을 경우 피부로의 흡수가 빠르며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보통 소수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형태를 펩타이드라 부르고 많은 아미노산이 연결되면 단백질로 부른다. 이러한 펩타이드 및 단백질 구조에서 아미노산 간의 연결은 아미드 결합 또는 펩타이드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펩타이드 결합이란 카르복실기(-COOH)와 아미노기(NH2-) 사이에 물이 빠져나가고 -CO-NH- 형태를 이루는 결합이다.어떤 아미노산의 카르복실기와 다른 아미노산의 아미노기 사이에서 -CO-NH-라는 결합이 생겨 그 때마다 HO-H, 즉 물 한 분자가 없어지면 아미노산이 사슬처럼 몇 개 연결된 분자가 된다. 이를 총칭하여 펩타이드라고 하며, -CO-NH- 결합을 펩타이드 결합이라고 한다. 그러나 펩타이드라는 것은 원래 단백질을 산이나 알칼리와 함께 가열하거나 단백질이 펩신 등의 소화 효소에 의해 소화 분해될 때 생기는 중간 생성물군(群)에 주어진 명칭이었다.애니젠(주)의 국내최초 GMP 공장은 펩타이드 의약품 원료 생산 전문 시설로서 펩타이드 의약품 원료의 합성, 정제, 건조 및 품질관리에 필요한 제반 설비와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우수의약품제조시설기준에 부합되도록 설계, 제작되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국내 최초로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대한 적합 승인과 품목허가를 획득하였다. 아래 그림은 애니젠㈜의 펩타이드 전문화된 시설과 모든 생산 기술이 적용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s) 규정에 적합한 설비들의 모습이다. 출처: 애니젠㈜의 펩타이드(peptide) 전문화된 GMP 시설(성균관대 스마트 팩토리 융합학과 박정수 교수 재인용)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GMP와 스마트팩토리의 동기화(synchronization)가 필수적이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원료도입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의 스마트화이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오 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생명과 직결되는 산업으로 원자재부터 제조과정, 포장까지 모든 공정에서 위생을 최우선으로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 바이오 산업에서의 품질관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우수의약품 품질관리기준(GMP)을 설정해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0년대부터 GMP 기준을 설정해 대부분의 제약 및 바이오 회사는 이러한 기준에 따라 생산설비를 비롯해 원료의 투입에서부터 보관·제조·포장·출하에 이르기까지의 전 공정에 걸친 제조 및 품질관리를 시행해야 한다. 참고로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란 우수한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하여 공장에서 원료의 구입부터 제조, 출하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관리기준을 규정한 것이다. 미국 FDA가 1963년 GMP를 제정·공표하면서 WHO(세계보건기구)와 각국에서 GMP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1977년에 GMP를 도입했으며, 1995년에 의무화 했다.이에 제품 설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 등 제조업 전 과정에서 사물인터넷(IoT), 행동인터넷(IoB: Internet of Behaviors),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리기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제품의 품질관리, 원가절감, 납기관리 등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최적 운영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또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기존의 생산운영 및 실행 시스템(MES)이 특정 제조사들의 생산계획에서 실행관리에만 적용되는 것에 반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기획, 설계, 생산(GMP), 유통, 판매 등 전 생산과정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해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생산 최적화와 지능화를 구현해야 한다.왜냐하면 스마트팩토리는 CPS(Cyber Physical System)의 도입으로 인해 생산, 물류, 유틸리티 등 모든 공정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최적화된 운영(optimized control) 효율성과 제어가 가능하여 피드백(feedback:자동조절원리)이 유용해지기 때문이다. 각 제조공정마다 인위적 오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예지적인 유지보수관리(Predictive Maintenance)와 제품의 주요공정 데이터가 실시간 수집 분석 되는 품질운영시스템(QMS), 그리고 실험실관리시스템(LIMS), 무인지게차(LGV)와 수직이송 시스템(VTS)을 통해 제조 공정간 반제품을 이송하고 포장 완제품은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와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시장 대응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스마트팩토와 cGMP를 연동시켜 품질관리는 물론 이력추적이 가능하도록 사물이동을 감시하는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바이오 제조 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시작은 GMP와 스마트팩토리의 “동기화 전략”이 필수이다. 그것이 뉴노멀(new normal)플랫폼이기 때문이다.
2021.04.10 I 류성 기자
의료·바이오·인공지능 전문가 그룹 뭉쳐 ‘디지털 헬스’ 활짝 연다
  • 의료·바이오·인공지능 전문가 그룹 뭉쳐 ‘디지털 헬스’ 활짝 연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KAIST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단장 이도헌),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웨이센(대표 김경남)과 ‘인공지능(AI)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활용기술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9일 오전 11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도헌 단장, 김경남 대표이사, 송영구 병원장 등 협약 관련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모두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거행됐다.업무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진단 및 예측 방법과 새로운 치료물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강남지역 중추 대학병원으로서 축적해 온 중점 질환에 대한 유전· 임상 정보 등 의료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적용 시킬 수 있도록 플랫폼 제공에 노력한다. KAIST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은 컴퓨터 가상인체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인체 생리현상을 컴퓨터로 예측하는 실험을 집중하여 시행한다. ㈜웨이센은 양 기관의 산출물을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AI) 연구를 맡는다. 이번 협약은 의료, 바이오 및 뇌공학, 인공지능 등 각 분야 전문가 그룹이 협력하여 정밀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기초연구부터 장기적으로는 응용 및 융합기술을 구현하고, 미래 대한민국 의료를 이끌어 갈 의료 데이터 전문인력 육성까지 계획할 만큼 광범위하며 깊은 의미를 지닌다.송영구 병원장은 “의료 빅데이터는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로 나아가게 될 미래 의료의 핵심 요소이기에 연구와 활용 가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해당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지닌 세 기관의 협력은 의료 인공지능, 가상 인체 실험 등 미래 의료 판도를 변화시킬 핵심가치의 발전을 촉진 시키고 병원 연구 역량의 극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 KAIST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 이도헌 단장(왼쪽부터).
2021.04.09 I 이순용 기자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오늘부터 스마트 경기장으로 탈바꿈
  •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오늘부터 스마트 경기장으로 탈바꿈
  • 지능형(스마트) 경기장으로 바뀌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스마트 경기장으로 변신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의 연고 구장인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지능형(스마트) 경기장으로 조성하고, 4월 9일부터 관중들에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지능형(스마트) 경기장은 거대자료(빅데이터)나 실감형 기술을 활용해 관중에게 실시간 경기기록 등 다채로운 정보와 실감 나는 경기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문체부와 협회는 2018년부터 지능형(스마트) 경기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고 2020년에는 공모를 통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선정해 지원했다.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전용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입장권과 식음료, 공식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구단은 고객의 활동 내역을 기반으로 회원 실적(멤버십포인트) 적립 및 등급별 혜택 강화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경기장 내외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강화된다. 투수 마운드, 외야, 1루석, 더그아웃, 중앙석, 행사 무대에 촬영 카메라를 설치해 다시점 중계 영상을 송출하고, 3차원(3D) 입체사진(홀로그램)을 통해 오늘의 경기 정보, 선수단 약력(프로필), 퀴즈, 게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이 밖에 지능형 출입구(스마트 게이트)를 통한 무인 검표와 좌석 안내, 태양광 판(패널)을 활용한 스마트폰 충전, 태블릿 컴퓨터(PC) 대여, 관중 간 실시간 채팅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2018년부터 3년간 야구장 3개소(수원KT위즈파크, 창원NC파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축구장 3개소(서울월드컵경기장, 이순신종합운동장, 대전월드컵경기장), 실내체육관 2개소(서울특별시 학생체육관, 천안 유관순체육관)를 지능형(스마트) 시설로 만들기 위해 지원했다”며 “올해도 1개소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아울러 “관중들에게 편리하고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지능형(스마트) 경기장을 통해 국내 프로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고, 새로운 관람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1.04.09 I 이석무 기자
 모더나가 주목한  나이벡의 mRNA 백신 핵심 ‘전달 플랫폼’
  • [리포트분석] 모더나가 주목한 나이벡의 mRNA 백신 핵심 ‘전달 플랫폼’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나이벡(138610)의 유전자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의 극저온 보관 해결 및 부작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나이벡 진천공장 전경. [사진=나이벡]전 세계적으로 mRNA 백신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약물 전달체’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벌써 글로벌 빅파마들이 점찍은 회사가 있다. 2011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바이오벤처 나이벡이 그 주인공이다. mRNA(메신저 RNA) 백신은 우리 몸이 특정 단백질을 만들도록 하는 설계도를 담고 있다. 인체 주입 후 세포 안으로 설계도를 전달(메신저)하면, 가짜 코로나바이러스 단백질을 형성하고 우리 몸은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그 다음에 진짜 코로나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기억을 하고 있던 면역세포가 즉각 공격을 하는 기전이다. 문제는 mRNA가 외부 환경에 노출되자마자 쉽게 변형되기 때문에 세포벽을 뚫고 세포 안까지 들어가기가 힘들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mRNA 겉을 얇은 막으로 감싸줘서 세포 안까지 안전하게 들어가게 하는 ‘약물 전달체’가 개발됐다. 모더나와 화이자 mRNA 백신은 ‘지질나노입자(LNP)’를 약물 전달체로 사용한다. 지질 성분의 LNP는 불안정해 극저온 보관이 필수라는 단점이 있다. 화이자 백신 영하 70도, 모더나 백신 영하 20도에서 보관되는 이유도 mRNA가 아닌 LNP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특히 LNP를 더 안정된 상태로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PEG(폴리에틸렌글리콜) 때문에 심각한 전신 알레르기 증상인 ‘아나필락시스’ 부작용이 있다. 글로벌 주요 제약사들은 LNP보다 더 안정적이고, 상온이나 냉장 보관이 가능한 약물 전달체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상태다. 나이벡은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모더나와 존슨앤존슨, 다이치산쿄, 오츠카, 머크 등 수십개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기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나이벡의 약물 전달 플랫폼기술 ‘NIPEP-TPP’에 큰 관심을 보였다. NIPEP-TPP은 지질이 아닌 펩타이드 성분이다. 4~10도의 냉장 보관이 가능하며, PEG가 안 들어가면서 ‘아나필락시스’ 부작용도 없다. 전임상 결과 LNP만큼 전달 효율이 뛰어나면서 안전성 면에서는 훨씬 유리함을 입증했다. 빅파마들은 아나필락시스가 없다는 점에 가장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제약사 중에서 가장 조급한 곳은 모더나다. 모더나의 LNP 기술 권리는 알뷰투스바이오파마(Arbutus Biopharma)에 있다. 지난해 양측은 특허권 소송을 벌였고, 미국 특허심판원(PTAB)이 알뷰투스의 손을 들어줬다.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더나는 코로나 백신을 팔 때마다 거액의 런닝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 바이오업계 임원은 “지금 모더나 CEO의 최대 관심사는 알뷰투스의 LNP를 다른 전달체로 바꾸는 것”이라며 “높은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코로나 백신으로 돈을 많이 못 벌고 있다고 알려졌다. 모더나 주가가 작년에 갑자기 안 좋아졌던 것도 약물 전달체 특허소송에서 패소하면서부터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곳의 기술을 들여올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모더나가 새로운 약물 전달체를 찾게 되면 백신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이벡은 지난 2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2곳이 먼저 연락해오면서 유전자 약물 전달체에 대한 물질이전계약을 맺었다. 계약 상대는 밝히지 않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약사들은 백신뿐만 아니라 CAR-T, 유전자 치료 분야에도 나이벡의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나이벡 관계자는 “물질이전계약은 빅파마가 직접 물질을 갖고 가서 검증한 다음에 공동연구계약을 하고, 전임상 연구 중에 또는 전임상 연구를 마치고 기술이전 협의가 진행된다”며 “시급할 경우 전임상 안전성 시험 전에도 갖고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유럽 최대 규모 바이오행사 바이오유럽 2021(BIO-EUROPE SPRING 2021)’을 통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락은 계속 오고 있으며, 여러 곳과 계속 협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약물 전달체에 대한 빅파마들의 높은 수요로 인해 플랫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물질이전계약은 기술이전 전단계로 추후 긍정적 데이터가 확보된다면 공동연구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전자 약물전달기술은 확장성이 높아서 mRNA 분야 다수의 러브콜이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1.04.09 I 김유림 기자
인크로스, 모바일 환경 내 디지털 광고·커머스 성장세 긍정적 -키움
  • 인크로스, 모바일 환경 내 디지털 광고·커머스 성장세 긍정적 -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9일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디지털 콘텐츠 활황에 따라 미디어렙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1분기 미디어렙(광고) 부문 매출액 66억원, 티딜(커머스) 부문 매출액 13억원을 각각 예상했다. 이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8% 늘어난 33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티딜’은 내재화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문자메시지와 커머스를 결합한 형식으로 이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크로스의 특화 서비스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티딜은 재고 및 운영과 관련한 비용 발생 부담이 적어 다른 커머스 서비스에 비해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여기에 매출이 늘어날수록 원가 및 비용 증가가 제한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영업이익의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비즈니스 참여자인 소비자와 판매자, 플랫폼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인 만큼 티딜은 지속적인 이들의 매칭을 통해 거래 확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처럼 모바일 환경에서 특화돼있는 인크로스의 서비스는 향후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 콘텐츠 성장에 따라 이와 관련된 광고 마케팅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디어렙 부문의 성장성 역시 지속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짚었다.이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특화된 티딜 모델 역시 플랫폼 강점을 통해 론칭 이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결합해 제공되는 인크로스의 서비스 모델들은 지속 가능한 모델로서 자리잡아 고도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키움증권이 추정한 올해 인크로스의 매출액은 522억원, 영업이익은 256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3%, 72.7%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2021.04.09 I 권효중 기자
단골평가가 신용…네이버 대출, 둘 중 한명은 '비금융데이터' 덕봤다
  • 단골평가가 신용…네이버 대출, 둘 중 한명은 '비금융데이터' 덕봤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캐피탈이 손잡고 내놓은 소상공인 대출(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을 받은 차주 열 명 가운데 1~2명은 저축은행 문턱조차 넘기 힘든 저신용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파이낸셜이 고객 상품평이나 응답속도 같은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결과, 상대적으로 금리가 싼 제도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에서 대출 승인을 받은 차주 중 16.0%가 기존 금융정보만으로 인터넷은행이나 저축은행 등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업자로 나타났다. 금융권은 보통 정량화된 신용평가를 통해 1~3등급을 고신용자, 4~7등급을 중신용자로 분류하고 중신용자까지만 대출을 제공한다. 저신용자(8등급 이하)는 정책금융에 기대거나 대부업으로 밀려나 고금리를 감당해야 한다. 특히 금융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나 주부, 학생들은 저신용자로 밀려나기 일쑤다. 또 대출을 받은 차주 중 42.3%는 네이버의 대안신용평가에서 기존 금융정보만으로 매기는 신용평가보다 더 높은 등급을 받았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기존 금융정보에 단골 고객평가나 상품배송 속도, 고객 질문 대응 속도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ACCS)를 구축해 신용을 평가했다. 신용정보가 없어 대부업체같은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로 내몰렸던 자영업자 등이 새로운 평가시스템을 활용해 10% 미만의 대출을 받을 길이 열린 셈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대안신용평가를 바탕으로 대출을 시작한 지 석 달이 넘었지만 지금까지 연체율은 0%다. 금융당국 역시 네이버파이낸셜을 시작으로 금융업체들이 각종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신용을 평가,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주부, 학생, 소상공인 등 씬파일러(Thin-filer)도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대출을 제공, 자금 길을 터주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와 토스 등 빅테크 기반 인터넷은행들도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 구축에 돌입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페이의 간편 결제나 카카오모빌리티의 데이터 등을 활용해 금융데이터에서 살필 수 없었던 신용도를 들여다보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다고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게 아니다. 갚을 능력은 충분하지만 기존 금융정보 위주의 신용평가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자금 조달 길을 넓히겠다는 취지”라며 “금융의 포용력을 넓히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이데일리DB
2021.04.08 I 김인경 기자
'한 채에 80억' 압구정…일주일안에 재건축 깃발 꽂나
  • '한 채에 80억' 압구정…일주일안에 재건축 깃발 꽂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80억원의 신고가를 경신하며 재건축사업 기대를 키워온 서울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 단지가 일주일 안에 재건축 첫발을 뗄 수 있을까. 후보시절 “당선되면 일주일 안에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오세훈 신임시장이 시정을 잡은 만큼 대표 재건축 단지인 압구정 아파트 단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 압구정동은 1970년대에 아파트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상태다. 그러나 서울시가 확정 고시를 미루면서 재건축 사업이 올스톱했다. 지구단위계획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심정비사업시 각 구역의 건축물 용도·용적률·건폐율·높이 등을 정한 도시관리계획이다. 압구정지구는 아직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에 따른 토지이용계획과 건축계획을 세울 수도 없는 처지다. 압구정동 아파트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오 시장이 압구정 재건축 사업에 변수가 되는 이유는 지구단위계획의 최종 권한이 서울시장에 있어서다. 자치구가 지구단위계획을 만들어 신청하면 시가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어 심의한 뒤 시장이 최종 결정·고시한다. 지구단위계획 확정 고시가 나면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안중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장은 “서울시가 집값 상승을 우려한 탓에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수년째 미뤄왔다”며 “오 시장이 주민들의 재산권 등을 보호하는 조치를 하루빨리 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시장은 이 같은 변화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런 기대감은 실거래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 245.2㎡는 지난 5일 80억원의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8월 같은 면적이 65억원에 거래된 후 15억원 뛰었다. 이 지역 ‘현대1차’ 196.21㎡는 지난달 63억원에 거래됐는데, 한 달 전 거래 건보다(51억5000만원) 보다 10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다만 사업성에 직격탄인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와 35층 높이 규제는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있다. 재건축 사업 단계 중 하나인 안전진단 쉬운 관문이 아니다. 먼저 수익성과 연결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는 법률로 규정된 데다 높이규제는 시의회 의결이 필요하다. 특히 높이규제는 2030 도시기본계획에서 정한 높이관리원칙에 근거하고 있다. 시에서 마련해 시의회 의결을 거쳤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도 시의결이 필요한데,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110석 중 101석을 점유하고 있어 동의를 얻기 쉽지 않다.안전진단 규제는 대부분 중앙정부 소관 법령과 고시에 규정돼 있어 서울시장 단독권한으로 바꿀 수 없다.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해도 공공기관으로부터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하고, 재건축 수익성을 좌우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시장 권한으로 줄여줄 수 없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팀장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와 안전진단 규제 등 재건축에 족쇄가 되는 중 어느 것도 해결된 것이 없는 상황이어서 단기간에 재건축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재건축 조합 인가로 기대를 모으면서 올랐던 호가가 유지되기 힘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한강변 아파트의 경우 사업 수익성을 위해선 건폐율은 낮게, 용적률은 높게 가져가려고 하면서 층수규제가 중요하다”며 “조례 개정 등 시의회의 설득을 통한 정비사업 규제 완화가 필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2021.04.08 I 신수정 기자
두 돌 맞은 금융규제 샌드박스…78건 출시돼 358만명 이용(종합)
  • 두 돌 맞은 금융규제 샌드박스…78건 출시돼 358만명 이용(종합)
  • (자료=금융위원회)[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 2019년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 후 2년간 혁신금융서비스 78건이 시장에 출시돼 테스트를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2주년을 맞아 이러한 내용의 성과를 8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총 139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돼 이 중 78건이 시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누적 기준 108건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 이용자 수는 358만명에 이른다.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현행 규제에 구애받지 않고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시장에서 테스트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인가나 영업행위 등 규제 적용을 최대 4년간 유예나 면제받을 수 있다.금융위는 이 제도를 통해 금융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와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의 ‘해외주식 소수단위 투자 서비스’와 기업은행 및 신한은행의 ‘대면거래 간편 실명확인 서비스’가 대표적이다.신한카드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는 비대면 서비스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는 사례로 꼽힌다. 핀다와 비바리퍼블리카, 페이코 등 15개사의 ‘온라인 대출비교 모집 플랫폼’ 등은 소비자의 금융비용과 시간을 절약해주는 서비스로 평가받는다.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핀테크와 스타트업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57개의 핀테크 기업이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송금 및 결제, 인증, 인슈어테크, 자본시장 등 분야에 진출해 있다.이를 통해 52개 핀테크 기업이 562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핀테크 기업 29곳은 총 5857억원를 외부에서 유치했다. 영국과 베트남, 핀란드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핀테크 기업도 10곳에 이른다.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 등 혁신 신기술의 활용 확산되는 효과도 있다.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의 ‘가맹점 매출대금 신속지급 서비스’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위한 포용금융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금융위는 샌드박스를 통해 시장 테스트를 해 소비자 편익이 크고 안전성이 검증되면 신속히 규제개선 작업에 나선다. 현재 규제건수 기준 68개 중 14개 규제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 22개 규제의 정비방안은 마련 중이다.금융위는 앞으로 ‘찾아가는 샌드박스’를 운영해 금융권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정된 서비스에 대해 사후 컨설팅과 테스트베드 비용 지원 등을 제공한다. 가칭 ‘디지털 샌드박스’ 시범사업도 실시해 초기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아이디어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할 방침이다.올해 혁신금융심사위원회는 각 분기별 2회 개최될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혁신금융심사위 모두말씀에서 “지난 2년은 혁신의 씨앗이 뿌리내리도록 지원하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씨앗이 자라나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은 위원장은 이를 위해 △혁신금융서비스가 규제개선으로 연결되도록 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 내실화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또 가칭 디지털 샌드박스를 통해 소규모 핀테크 스타트업과도 혁신의 기회를 공유하겠다고 했다.은성수(왼쪽) 금융위원장이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2주년을 맞아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금융심사위원회 민간위원 최미수 서울디지털대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2021.04.08 I 이승현 기자
두 돌 맞은 금융규제 샌드박스…78건 출시돼 358만명 이용
  • 두 돌 맞은 금융규제 샌드박스…78건 출시돼 358만명 이용
  • (자료=금융위원회)[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 2019년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 후 2년간 혁신금융서비스 78건이 시장에 출시돼 테스트를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2주년을 맞아 이러한 내용의 성과를 8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총 139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돼 이 중 78건이 시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누적 기준 108건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 이용자 수는 358만명에 이른다.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현행 규제에 구애받지 않고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시장에서 테스트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인가나 영업행위 등 규제 적용을 최대 4년간 유예나 면제받을 수 있다.금융위는 이 제도를 통해 금융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와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의 ‘해외주식 소수단위 투자 서비스’와 기업은행 및 신한은행의 ‘대면거래 간편 실명확인 서비스’가 대표적이다.신한카드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는 비대면 서비스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는 사례로 꼽힌다. 핀다와 비바리퍼블리카, 페이코 등 15개사의 ‘온라인 대출비교 모집 플랫폼’ 등은 소비자의 금융비용과 시간을 절약해주는 서비스로 평가받는다.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핀테크와 스타트업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57개의 핀테크 기업이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송금 및 결제, 인증, 인슈어테크, 자본시장 등 분야에 진출해 있다.이를 통해 52개 핀테크 기업이 562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핀테크 기업 29곳은 총 5857억원를 외부에서 유치했다. 영국과 베트남, 핀란드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핀테크 기업도 10곳에 이른다.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 등 혁신 신기술의 활용 확산되는 효과도 있다.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의 ‘가맹점 매출대금 신속지급 서비스’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위한 포용금융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금융위는 샌드박스를 통해 시장 테스트를 해 소비자 편익이 크고 안전성이 검증되면 신속히 규제개선 작업에 나선다. 현재 규제건수 기준 68개 중 14개 규제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 22개 규제의 정비방안은 마련 중이다.금융위는 앞으로 ‘찾아가는 샌드박스’를 운영해 금융권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정된 서비스에 대해 사후 컨설팅과 테스트베드 비용 지원 등을 제공한다. 가칭 ‘디지털 샌드박스’ 시범사업도 실시해 초기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아이디어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할 방침이다.올해 혁신금융심사위원회는 각 분기별 2회 개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날 혁신금융심사위에서 논의된 안건을 오는 14일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 후 발표할 예정이다.
2021.04.08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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