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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5년만에 날았다…美연착륙·AI 기대로 1분기 7.7%↑
  • 글로벌 증시 5년만에 날았다…美연착륙·AI 기대로 1분기 7.7%↑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주식시장이 5년 만에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했음에도 글로벌 증시 전반이 호실적을 거둬 주목된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발생한 총이익의 약 20%는 엔비디아가 끌어올렸다.(사진=AFP)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 세계 주식에 대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는 올해 들어 7.7% 상승해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MSCI는 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개발한 세계시장 지수로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미국 주식시장이 연착륙 기대 및 AI 열품에 힘입어 호황을 누린 영향이 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3개월 동안 사상 최고치를 22차례 갈아치웠다. 특히 엔비디아는 시장가치가 올해 1분기 1조달러(약 1348조 3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발생한 총이익의 5분의 1 규모라고 FT는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지난 1월에만 약 2770억달러(약 373조 4800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필리핀 모든 상장사들의 시총을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다. 영국의 FTSE100, 독일의 Dax, 프랑스의 CAC40, 스페인의 Ibex35 등 유럽 대표지수들 역시 3월 S&P500지수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본의 토픽스지수도 올해 16.2% 상승, 1989년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 및 횟수 등과 관련해 시장의 기대가 줄었음에도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최근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3명 중 2명이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1년 전 10명 중 1명만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던 것과 대비된다. 대다수 펀드매니저들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는 중기 전망을 제시했다. 인베스코의 글로벌 시장 수석 전략가인 크리스티나 후퍼는 “(글로벌 증시는) 지금 매우 낙관적인 시기”라며 “AI에 대한 흥미가 (증시 상승에) 도움이 됐지만, (올해 상승세는) 무엇보다도 통화정책 완화와 매우 탄력적인 세계 경제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당시와 비교하며 거품 논란이 제기되지만, BofA의 스티븐 서트마이어 전략가는 “과거 1950년과 1980년에 시작된 주식시장 상승 기간이 각각 16년과 20년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3년에 시작된 현재의 강세장은 중간 정도 지난 단계로 2029년 또는 2033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문디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아멜리 드람부레도 “대체로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양호한 인플레이션 완화를 달성했다”며 “(다음) 경제 약화가 빨리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현재의 흐름을 탈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실업률이 급등하거나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경우엔 랠리가 궤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찰스슈왑의 케빈 고든 수석 투자전략가는 “1월과 2월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지만, 연준이 노동시장 약세에 기인해 금리를 낮추기 시작하면 곤경에 처할 수 있다”고 짚었다.한편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며 비트코인 가격도 폭등했다. 올해 1분기에만 60%의 상승률을 기록, 시가총액이 150여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섰다.
2024.03.29 I 방성훈 기자
등락 반복하는 비트코인…9월까지 10만달러 돌파?
  • 등락 반복하는 비트코인…9월까지 10만달러 돌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일 7만달러를 두고 매수세와 매도세가 공방을 펼쳤으나 현재는 소폭 상승해 안착한 모습이다.(사진=픽사베이)2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07% 상승한 7만86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5% 상승한 3567달러에, 리플은 1.63% 오른 0.6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106만5000원, 이더리움이 508만7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91.2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7만달러를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7만달러를 돌파하면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오고, 하회하면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영향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미카엘 반 데 포페 가상자산 연구원은 “BTC 저항선이 7만달러에서 형성되면서 단기 가격 움직임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간 6.7만달러를 유지한다면 신고가까지 테스트가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시장을 볼 때 BTC 신고가는 가까이 왔다”고 설명했다.시장에서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올해 9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다음달 예정된 반감기 전에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9 I 김가은 기자
7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비트코인…"이번주 변동성 크다"
  • 7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비트코인…"이번주 변동성 크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을 회복한지 불과 이틀만에 6만9000달러대로 떨어졌다. 매수와 매도세가 반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2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7% 하락한 6만941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49% 하락한 3514달러에, 리플은 3.17% 내린 0.6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986만6000원, 이더리움이 505만5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84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6일 11일만에 7만달러를 회복, 1억원을 재돌파한 뒤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7만달러를 돌파하면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오고, 하회하면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영향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호스트 랜 노이너 CNBC 크립토트레이더 쇼 호스트는 “이번주 엄청난 변동성이 예상된다”며 “이번주에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첫 분기 마감이 도래하며 사상 최대 규모 BTC 옵션 만기가 예정돼 있다. 롱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기관들과 숏포지션을 취하는 헤지펀드 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이 싸움은 앞으로 3일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미카엘 반 데 포페 가상자산 연구원은 “BTC 저항선이 7만달러에서 형성되면서 단기 가격 움직임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간 6.7만달러를 유지한다면 신고가까지 테스트가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시장을 볼 때 BTC 신고가는 가까이 왔다”고 설명했다.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비트코인의 장기 생존 가능성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며 “우리는 지금 더 많은 유동성과 투명성을 갖춘 시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는 결코 예측하지 못했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ETF가 ETF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2024.03.28 I 김가은 기자
7만달러 유지하는 비트코인…연말 15만달러 된다?
  • 7만달러 유지하는 비트코인…연말 15만달러 된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회복한 뒤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전날 8% 가량 상승한 뒤 횡보하는 모습이다.(사진=픽사베이)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1% 하락한 7만24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22% 하락한 3604달러에, 리플은 1.5% 내린 0.6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33만6000원, 이더리움이 515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905.1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6일 오후 4시18분경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7만1000달러대를 돌파했다. 한화 기준으로도 1억원을 재탈환했다. 지난 15일 이후 11일만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자금 유출 규모가 줄어들고 순유입세로 돌아선 점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향후 가격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을 대거 보유한 일명 ‘고래’가 매수세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물 ETF에 대한 신규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는 이유다.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고래가 BTC를 매집하고 있다”며 “반감기 전까지 랠리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BTC 고래의 매집과 더불어 이달 거래소로의 BTC 이체 규모도 줄었다. 이는 일반적으로 BTC 가격에 긍정적인 신호다”라고 덧붙였다.최대 15~16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톰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8만2000달러에 도달하고, 올해 말까지 15만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가상자산 분석가 데이브 더 웨이브 또한 “BTC 로그성장곡선(LGC)에 따르면 현재 시장 구조가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이 이번 상승장에서 16만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신중론도 존재한다. JP모건 체이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은 반감기가 반영됐다”며 “4월 이후 반감기에 따른 그동안의 행복감이 가라앉으면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3.27 I 김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타다금지법 4년…혁신기업도 택시도 눈물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타다금지법 4년…혁신기업도 택시도 눈물-“내년 R&D 예산 대폭 늘린다”-반도체·배터리 기술유출에 엄벌…최대 징역 18년-금융시장 혁신일꾼 찾습니다-[사설]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매의 눈으로 옥석 가려내야-[사설]‘관세 폭탄’ 내건 트럼프, 대미 무역 대비책 마련해야△종합-‘초급간부 지원 늘려라’ 특명...주1~2회 구두 벗고 현장行-“광복 100주년 빛낼 청년 리더 육성”...경제·외교·정치 인사들 의기투합△타타금지법 4년-‘여객운송사업 하려면 택시면허 사!’...높은 진입장벽에 혁신도 막혔다-콜 몰아주기·분식회계의혹...규제당국 압박에 위축된 카카오T△종합-“서울 아파트 절반이 상속세 대상인데...30년된 과세방식, 손볼 때 됐다”-“똑같은 제품이 반값에...‘알테쉬’ 때문에 망할판”-미성년에게 마약 팔면 평생 감옥서 못 나온다-서울 강북 ‘경제도시’ 탈바꿈...상업시설 3배 확대-‘대개조 2탄 강북 전성시대’ 발표...상계·중계·하계, 재건축도 속도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내년 나라살림도 허리띠 졸라매지만...R&D·필수의료엔 집중 투자-세수 불안한데...올해 깎아주는 세금 77.1조 ‘역대 최대’-저출생 대응 예산 마련 위해 교부세·교부금 손질△정치-박근혜 예방하고, PK 달려가지지 호소...집토끼 단속 나선 한동훈-‘용산 후광’ 최소화한 국힘...‘비명횡사’ 잘피해간 민주-美, 중국 ‘레거시 반도체’까지 규제 확대 조짐...“韓기업 대미수출 증가 전망”△정치-‘54분 만에 200억’ 조국펀드도 돌풍...속내 복잡해진 민주당-이·조 싸잡아 비판...與 스피커 부재 속 구원 등판한 인요한-“동 이름 모르는 사람 안뽑아” vs “잘해온 민주당 후보 지지”-“테마파크 유치해 지역경제 살릴 것”-“대통령실 이전시켜 용산공원 시민품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韓·伊는 140년 지기...양국 중소도시 이어 더 돈독한 사이 만들고 싶어-“혁신강국 韓과 고품질제품 생산 기대”...삼성·현대차 찾아간다△경제-서영경 금통위원 “금리 인하, 내수 회복에 긍정적”-“올해 고용률 ‘역대 최고’ 62.8% 전망”-‘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1호 사업은 단양 관광단지·구미 산단 주거시설-과일값 고공행진에 기대인플레 3.2%...5개월 만에 반등△금융-‘적자도 괜찮다’는 저축銀, 부실채권 매각은 난항-‘JB금융 vs 얼라인’...주총 대결 2라운드 전운-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일관된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 제고”△글로벌-EU ‘빅테크 갑질’ 겨냥 반독점 칼날 휘둘렀다-AI 경쟁서 밀린 애플, 위기론 확산-안보리, 이-팔 전쟁 즉각휴전 요구 결의 첫 채택-美, 러시아 핀테크 기업 제재-엔비디아 대항마 나선 구글·인텔·퀄컴△산업-초대형 전기 SUV ‘네오룬’ 북미시장 질주 채비-“LG전자, 플랫폼·B2B사 M&A 준비”-고려아연·영풍, 상법 위반 불사...서린상사 3월 주총 무산-한화 첫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 나왔다-LG화학, 충남 대산공장에 ‘바이오 오일’ 생산기지 구축-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폰용 OLED 독주 ‘굳히기’△ICT-주총서 AI방점...SKT “오픈AI·구글과 협력”-아프리카TV, 글로벌 플랫폼 ‘SOOP’ 2분기 출시-“네이버, AI·빅데이터로 알테쉬에 맞설 것”-비트코인 11일 만에 7만달러 회복...단기 과열 경고△소비자생활-‘무인화·로봇’...K프랜차이즈 ‘푸드테크’ 바람-‘현장경영’ 팔걷은 신동빈 회장 “전기차 충전기, 해외 확장하자”-“새벽에도 편의점서 갓 구운 피자 즐기세요”-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확장 위해 체질 개선”△증권-2년 3개월 만에 돌아온 8만 전자-고유가·정제마진 강세...겹호재에 불붙은 정유주-금리인하 머지않았는데...파킹형 ETF 넣어? 말아?-무학소주 ‘눈물의 물타기’-1등 성적표 받아든 ‘KB 다이나믹TDF’△부동산-같은 GTX 지나는데...동탄 후끈, 성남 미지근-HDC현산,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집값 떨어졌다, 세 부담 줄이자”...서울 아파트 증여 ‘쑥’-‘여의도 재건축 1호 따낸 현대건설△건강-인공관절 수술 VR·AR 솔루션 개발...환자 만족도 100% 향해 구슬땀-이물감 들며 이유없이 ’콜록콜록‘...매년 느는 천식 환자-약간 강도 있는 칫솔모로...이와 이 사이 잘 닦아야 치석제거△Book-날개 단 K문학...세계로 훨훨-고장난 뇌, 과연 비정상일까-‘860만 은퇴 쓰나미’ 60년대생은 누구△MICE-2028년 국제회의 1400건...K마이스 ‘글로벌 톱’ 노린다-“다보스포럼급 대형 국제회의, 지역특화 행사 개발 총력”-정부, 170억 예산 투입해 컨벤션·박람회 국제화 등 지원△오피니언-국민 지키는 군인, 군인 지키는 국민-조선업 상생협력이 밝힌 K조선의 길-용산이 챙겨야 할 美 취업비자△피플-학생 창업 아이디어로 제3세계 도와...진정한 상생 실천-노동진 수협회장 “수산지원 3000억대 확대”-오영주 장관·장미관 차관 ‘머니포차’ 민생토크 나선다-모아저축은행장에 김진백 “고객 최우선”-기아, 올리버 샘슨·임승모 디자이너 영입-팝페라테너 임형주, 英 RSA 저널 소개-“우리 아이가 사용할 화장품...한의학 지식 쏟았죠”-5000억 도박사이트 조직 검거 경찰관 특진-“푸바오를 잘부탁해” 갤S24로 준비하는 이별△사회-‘사직 투쟁 당사자’ 빠진 의·정 대화...韓총리 “협의체 구성 희망”-안양교도소 찾은 박성재 “마약사범 57% 증가...재활정책 중요”-法, 한미약품 아들들 대신 ‘모녀 손’ 들어-“상장되면 수익금 1000%” 투자 리딩방 일당 덜미-서울시내버스노조 내일 총파업 예고△AI로봇, 일상 속으로-인공지능, 교감하다-피자·치킨 척척...로봇 셰프 손맛 좋네-JY가 지목한 집사로봇 ‘볼리’...삼성, M&A 통해 로봇사업 키운다-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작업환경 제공...동료·친구로 자리잡은 ‘AI협동로봇’-호텔 서빙, 박물관 안내, 제철소 순찰...손 하나 까딱 않고 OK-지구 반대편 무인 굴착기, 원격으로 땅 고른다-100m 19.87초...세계서 가장 빠른 ‘K사족보행로봇’-양재동 사옥 보안요원으로 투입된 ‘스팟’...품질 검사원 역할도 ‘척척’-표준 플랫폼 기반한 ‘주차로봇·순찰로봇’-‘AI 협동로봇’ 자동화작업 한계를 넓히다-AI·통신기술 결합...통합관제 플랫폼 고도화-로봇전용 금융서 중고매매까지 통합 서비스-초경량 근력 보조...고령자도 북한산 등반 거뜬-웹 기반 로봇용 OS ‘아크마인드’...로봇계 ‘안드로이드’ 발돋움 꿈-자율주행·배송로봇...플랫폼 연동해 일상속으로-무인 로봇·AI운영으로 효율 극대화...‘로켓배송’ 전성시대 열었다-비포장도로·엘리베이터 탑승 OK...테헤란로는 이미 로봇배송 ‘한창’
2024.03.26 I 이건엄 기자
11일만에 7만달러 회복…비트코인 상승랠리 시작?
  • 11일만에 7만달러 회복…비트코인 상승랠리 시작?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순유출 영향으로 내리막길을 걷던 비트코인이 11일 만에 7만달러선을 회복했다. 한화 기준으로도 1억원을 재돌파했다. 6거래일 만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순유입세로 돌아선 점이 주효했다.26일 비트코인 가격 변동 추이(사진=업비트)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내내 가상자산 시장이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시장이 단기에 과열됨에 따라 ‘밈(Meme) 코인’, ‘인공지능(AI) 코인’ 등에 대한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 중이다.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3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만13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는 1억44만원이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순자금 유출이 줄어들어 순유입으로 돌아선 점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판단 중이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57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6거래일 만에 유입세로 전환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피델리티 FBTC에 2.61억달러, 블랙록 IBIT에 3584만달러, 프랭클린템플턴 EZBC에 2053만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는 3.5억달러가 순유출됐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사상 최고가인 7만3797달러를 기록한 뒤 줄곧 하락세를 보여왔다. 시장에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산 유출이 최근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 중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최근 현물 ETF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 중이다.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BTC 현물 ETF에서 첫 주간 순유출이 발생하며 가격도 하락했다”며 “시장이 펀더멘털보다 ETF 자금 흐름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레이스스케일 GBTC에서 발생한 유출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 순자산 유출은 4일간 이어졌다. 총 유출 규모는 18억3000만달러다.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 관계자는 “(현물 ETF) 자금 유출 이유는 GBTC에서 유출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전문가들은 제네시스 청산 절차와 관련해 자금 현금화가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는 아니더라도 GBTC에서의 자금 유출 가능성은 항상 열어둬야 한다”며 “운용 수수료가 다른 ETF에 비해 많게는 7배 이상 비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향후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다음달 반감기(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앞두고 있는 것은 물론, 신규 자급 유입과 기준금리 인하 등 여러 호재가 예정돼 있어서다. 다만 전문가들은 시장 과열에 따라 밈 코인 등에 대한 투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임민호 신영증권 디지털자산 담당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기관투자자 진입과 리테일 투자자의 투기 수요가 혼재하며 자금 유입이 가속화돼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그러나 밈 코인, AI 코인 등의 급등은 투기적 수요의 지표로,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대중적 채택을 이끌 킬러앱은 여전히 부재하며, 비트코인 외 다수의 프로젝트들은 가치 증명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6 I 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7만달러 회복…"저가 매수세 유입"
  • 비트코인, 7만달러 회복…"저가 매수세 유입"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회복했다.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점이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03% 상승한 7만32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96% 상승한 3612달러에, 리플은 1.58% 오른 0.6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962만1000원, 이더리움이 512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912.8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사상 최고치인 7만3797달러를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약 9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20일에는 약 6만80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시장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이번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나다니엘 코헨 디지털 헤지펀드 인디고 펀드 설립자는 “6만달러 근처 매수 호가에 주문이 몰렸다”며 “더 낮은 수준에서 매수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전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시사·실행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연내 3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또 스위스 중앙은행은 금리를 전격 인하하기도 했다.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신규 자금 유입과 새로운 강세 주기가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연말까지 9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26 I 김가은 기자
3% 오른 비트코인…'롤러코스터' 장세에 엇갈린 전망
  • 3% 오른 비트코인…'롤러코스터' 장세에 엇갈린 전망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3% 가량 상승하며 6만7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인하 신호 등 거시환경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향후 전망 또한 엇갈리고 있다.(사진=픽사베이)2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26% 상승한 6만695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7% 상승한 3441달러에, 리플은 1.6% 오른 0.6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639만1000원, 이더리움이 495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911.9원이다.현재 비트코인은 다음달 반감기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격 하락은 현물 ETF 자금 순유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엠버CN은 “이번주 BTC 현물 ETF에서 8.87억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로 인해 BTC 가격이 조정을 겪었다”고 분석했다.향후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상승을 점치는 측과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자산 분석업체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 냉각기가 끝난 것 같다”며 “비트코인이 신고점에 도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의 1차 저항선으로 7만6000달러를 제시했다. 조나단 드웻 디지털 자산운용사 제로캡 최고투자책임자(CIO)는 “4월 반감기 전 비트코인은 8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그 다음 달에는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면 렉트 캐피털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반감기 전 되돌림(하락)이 시작되는 위험구간에 진입했다”며 “이에 추가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4.03.25 I 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저가 매수 유입에 6만4000달러 회복
  • 비트코인, 저가 매수 유입에 6만4000달러 회복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전일 6만2000달러까지 밀렸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2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 오른 6만445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5% 상승한 336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 늘어 2조4700억 달러가 됐다.이날 비트코인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새벽 한때 6만600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하루 새 4% 넘게 급락하며 6만2000달러까지 떨어졌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유출된 영향을 받았다. 그레이스케일에서 이날 하루 유출된 자금 규모는 3억5900만 달러에 이르면서, 미국 현물 ETF는 4일 연속 유출을 기록했다.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를 찍으면서 차익 실현에 매물이 출회한 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을 앞두고 금리 인하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것도 자금 유출의 배경으로 꼽힌다.비트코인이 가격이 더 하락하면 비트코인 ETF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지난 22일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고래(큰손 투자자), 특히 ETF 구매자의 온체인 비용 기준이 약 5만6000달러이며 비트코인 가격이 이 수준으로 떨어지면 ETF로 상당한 유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그는 또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 시 일반적으로 최대 30% 하락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인 7만3750달러에서 5만1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03.24 I 임유경 기자
등락 반복하는 비트코인…'롤러코스터' 장세에 엇갈린 전망
  • 등락 반복하는 비트코인…'롤러코스터' 장세에 엇갈린 전망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 영향으로 내리막길을 걷던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며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또다시 하락하는 모습이다.(사진=픽사베이)2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4% 하락한 6만539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07% 하락한 3208달러에, 리플은 8.62% 오른 0.6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570만2000원, 이더리움이 509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932.2원이다.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가격 전망은 다소 엇갈리는 편이다. 추가 하락을 점치는 측과 상승에 무게를 싣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먼저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여전히 과매수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과매수 상태”라며 “BTC 가격이 이번주 초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앞으로 압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4.2만 달러 수준 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가상자산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비트코인이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펀더멘털과 관련해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며 “SOPR(홀더들이 수익 혹은 손실을 보고 자산을 매도하는지 가늠하는 지표) 수치가 매우 높은 수준에서 정점을 찍었다. 이는 홀더들의 이익실현이 진행 중이라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비트코인이 지난주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약 17% 하락하고 약간 반등했다.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31% 하락했던 이전 주기를 기억나게 한다”며 “동시에 나쁜 소식은 거시적 리스크가 상승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인내심 게임이다”고 설명했다.또다른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기존 8만달러에서 9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번스타인 분석가 고탐 추가니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신규 자금 유입과 새로운 강세 주기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투자심리도 많이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2024.03.22 I 김가은 기자
美 연준 덕에 비트코인 8%↑…"연내 금리인하"
  • 美 연준 덕에 비트코인 8%↑…"연내 금리인하"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 유지에 8% 상승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 영향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재차 반등한 모습이다.(사진=픽사베이)2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8.19% 상승한 6만770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9.75% 상승한 3208달러에, 리플은 5.17% 오른 0.6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900만원, 이더리움이 515만3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94.4원이다.지난 19일부터 비트코인은 급락하기 시작했다. 6만4000달러대로 떨어진 뒤 불과 하루만인 20일에는 6만1000달러대까지 추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GBTC 등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해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상승세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준 건 미국 Fed다. 20일(현지시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Fed는 올해 0.25%씩 3회에 걸쳐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준금리도 5.25~5.50%로 5회 연속 동결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9월, 11월, 12월과 올해 1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바뀌지 않았다”며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오웬 라우 오펜하우머 연구원은 “금리와 비트코인 가격 사이에는 반비례 관계가 있어왔다”며 “2022년 Fed가 금리를 인상했을 때 시장에 유동성이 회수됐고, 이는 기술주와 함께 비트코인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24.03.21 I 김가은 기자
'땡큐 엔비디아'…삼성전자 5% 날자 코스피도 봄바람
  • '땡큐 엔비디아'…삼성전자 5% 날자 코스피도 봄바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가 5% 날아올랐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도 움직이지 않던 주가가 8만원을 향해 오르자 코스피 지수 역시 2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시작한데다 최근 일본의 금리인상으로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한국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며 코스피에도 봄이 오리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땡큐, 엔비디아…삼성전자 5% 날았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4100원(5.63%) 오른 7만69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9월 1일(6.13%)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뿐만 아니라 거래대금도 3조769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6번째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가 달리자 코스피 역시 이날 33.97포인트(1.28%) 오른 2690.14에 거래를 마치며 2700선에 바짝 다가섰다.이날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한 마디에 강세를 탔다. 황 CEO는 19일(현지시간) 자사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4’의 전 세계 미디어 간담회에서 ‘삼성의 HBM을 사용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현재 테스트하고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대역메모리반도체(HBM) 공급 물량은 현재 SK하이닉스가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급등하는 국면에서도 별다른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SK하이닉스(000660)가 5.88%, 한미반도체(042700)가 25.37%의 상승세를 타는 동안 삼성전자는 오히려 1.36% 하락했다. 하지만 지지부진했던 주가가 이제는 ‘가격매력’으로 부각하고 있다는 평가다.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반도체 붐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이날 주주총회에서 AI업계가 요구하는 고용량 제품을 통해 시장 우위를 되찾겠다고 밝혔다.◇일본 금리인상·코인시장 약세…기대 커지는 코스피 외국인의 매수세도 다시 유입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422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섰다. 이달 들어 가장 큰 폭의 매수세라는 점도 특징이다. 삼성전자(005930)를 필두로 AI반도체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데다 최근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 역시 국내 증시의 매력을 더해줄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는 셈이다.전날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종료는 엔저 추세의 마무리를 시사한다”며 “엔화에 비해 원화가 약세를 보일 때,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매수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분석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엔화 가치 변화는 엔저의 피해국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한국시장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약세 역시 증시에는 호재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6일 기준 1억원 선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기준)은 이날 9100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CIO)는 “최근 예탁금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대다수 코인 시장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라며 “코인시장이 숨고르기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코스피는 삼성전자라는 상승동력을 찾았기 때문에, 다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기대했다.다만 이날 코스피 200의 상승률이 5.99포인트(1.68%)에 달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0.10포인트 오르는 데 그치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아직 미국 통화정책과 거시 환경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던 종목들도 주주총회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3.21 I 김인경 기자
2700선 안착 노리는 코스피…돌아온 ‘빚투’ 개미들
  • 2700선 안착 노리는 코스피…돌아온 ‘빚투’ 개미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빚투’(빚내서 투자)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5개월만에 19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레버리지를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0일 금융투자협회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장 전체에 대한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9조214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최대치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19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지난달 20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약 18조1947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약 1조원 넘게 늘어난 셈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모두 신용융자거래 잔고가 빠르게 불어났다. 같은 기간 코스닥에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8조4348억원에서 8조9438억원으로, 코스피에서는 9조7599억원에서 10조2705억원으로 각각 약 5000억원씩 늘었다. 신용융자잔고는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갚지 않고 남은 자금을 뜻한다. 신용융자잔고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면서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을수록 늘어나는데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하면서 ‘빚투’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스피는 지난 1월 말 2420선에서 바닥을 찍고 서서히 반등을 시작하더니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7.73% 상승했다. 보험·증권·지주 등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테마와 함께 엔비디아로부터 시작한 인공지능(AI) 붐이 불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이 움직이면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97포인트(1.28%) 오른 2690.14로 거래를 마치면서 재차 2700선을 뚫을 기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바이오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900선 돌파를 넘보고 있다. 바이오 업종에 순환매가 들어온데다 개별 기업 호재와 더불어 최근 미·중 갈등에 의한 호재까지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3위인 HLB(028300)는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53.10%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4위인 알테오젠(196170)은 같은 기간 무려 153.69% 올랐다. 코스닥에서 신용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HLB바이오스텝(278650)으로 신용비율이 9.80%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빚투가 ‘포모 증후군(FOMO·Fear Of Missing Out)’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가상자산인 비트코인부터 미국과 일본 증시까지 랠리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마저 상승장에 돌입하자 소외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빚투’가 많아지면서 시장이 과열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 신용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KODEX 코스닥 150선물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로 비율이 10.62%다.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하고, 레버리지 투자를 통해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신용융자를 통한 투자 금액이 높아진다는 것만으로는 과열됐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출을 받아 주식 투자를 하는 경우가 늘어난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면서 “신용비율이 높아진다고 해서 단순히 시장이 과열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주가가 하락하면 반대매매에 몰리기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03.21 I 이용성 기자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FOMC 회의 결과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5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6% 하락한 39086선에서, S&P500지수 역시 0.06% 내린 5175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12% 하락한 1614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은 미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하는 모습이다.이번 회의에서 FOMC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연준이 공개하는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올해 금리 인하가 더 적게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점도표를 통해 올해 총 3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한편 이날 비트코인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 하락한 6만353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멕시코 음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치폴레멕시칸그릴(CMG)이 미국 증시 역대 사상 최대인 50대 1 주식 분할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 중이다. 회사는 오는 6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분할 결정에 대한 승인을 받으면 6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은 미국 행정부로부터 반도체법에 따라 최대 195억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 소식에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테슬라(TSLA)는 오는 4월 1일부터 중국에서 제조된 모델Y의 가격을 약 700불 인상할 것이란 소식을 전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시그넷주얼러스(SIG)는 배당금을 인상하고 자사주 매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매출과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 중이다. 바이오엔테크(BNTX) 역시 지난 분기 재고 폐기 증가로 인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03.20 I 장예진 기자
ETF 자금 유출에 비트코인 추락?…6만1000달러대로 '뚝'
  • ETF 자금 유출에 비트코인 추락?…6만1000달러대로 '뚝'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거듭 하락하고 있다. 하루만에 9.22% 떨어져 6만1000달러대에서 머무르고 있다.20일 비트코인 가격 변동 추이(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1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2시46분 기준 6만14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6만2573달러) 대비 1.8%, 전일 오전 8시보다는 9.22% 떨어졌다. 이날(20일) 오후 2시33분 비트코인 가격은 6만873달러까지 추락하기도 했다.시장에서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산 유출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스팟온체인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3억26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거래일 연속 순유출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GBTC에서 6억43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연구원 호들15캐피털(HODL 15Capital)은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 자금 유출 이후 GBTC에서 비트코인 25만600개 손실을 목격했다”며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620K BTC에서 368K BTC로 감소해 40%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다음달 반감기를 앞둔 만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분석도 있다. 찰스 에드워드 가상자산 전문 투자사 카프리올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설립자는 “비트코인 반감기 전후로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2024.03.20 I 김가은 기자
‘꼭지 신호?’ 코인베이스, 최고 경영진 대규모 주식 매도(영상)
  • ‘꼭지 신호?’ 코인베이스, 최고 경영진 대규모 주식 매도(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오는 20일로 예정된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엔비디아(NVDA) 주가가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한 것과 달리 이날 정규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월가의 증시 낙관론도 2년여만에 최고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글로벌 펀드매니저 226명을 대상으로 서베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위험자산 선호도가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은 주식비중을 2월 21%에서 이달 28%로 확대했고, 미국 경제가 착륙 없이 지속적으로 플러스 성장을 할 것이란 견해가 19%에서 23%로 높아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910.97, -8.96%) 서버 및 기타 컴퓨터 제품 제조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가 9% 급락하며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단기 급등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이날 슈퍼마이크로는 20억달러(약 2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참여 주주를 대상으로 최대 30만주 추가 발행할 수 있는 옵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제조시설 확장, 연구개발 투자, 기타 운전자본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의 현재 총 발행주식수는 5593만주 규모로 이번 신주 발행 비중은 약 4% 수준이다. 한편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18일 S&P500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코인베이스(COIN, 230.12, -3.96%)미국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4% 내렸다.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최고 경영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도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중 내부자들이 3억59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도했다. 공동 창업자 1억1600만달러, 현재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 9000만달러를 비롯해 최고 재무 책임자,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법률책임자 등 최고 경영진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내부자 특히 최고 경영진의 자사주 매매는 사업 전망 및 가치 평가에 대한 신뢰 지표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노드스트롬(JWN, 18.66, 9.4%)대형 백화점(패션 쇼핑몰) 체인 노드스트롬 주가가 9% 넘게 급등했다. 창립 일가가 노드스트롬을 비공개 기업(자진 상장폐지)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최근 2년간 의류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사업을 재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노드스트롬 창립 일가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센터뷰 파트너스를 통해 사모펀드와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거래 의향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노드스트롬의 창립 일가는 상당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통상 비공개 전환을 위한 잔여 지분 인수시 현 주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인수가격을 산정하는 만큼 이날 주가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한편 노드스트롬은 지난 2017~2018년에도 비공개 전환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 2797.56, 0.9%, 4.9%*)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운영 기업 치폴레 멕시칸 그릴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5% 올랐다. 이사회가 50대 1의 주식분할을 승인했다는 소식 영향이다. 치폴레는 오는 6월 6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안건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들도 승인하면 최종 확정된다. 주식분할은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종전 주가대비 주가가 싸보여 오르는 효과가 있다. 월가에선 뉴욕증권거래소 역사상 가장 큰 비율의 주식분할이라고 설명했다. 50대 1의 주식분할이 최종 확정되면 치폴에 주가는 50~60달러 수준으로 낮아지는 대신 1주당 50주로 늘어난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3.20 I 유재희 기자
7% 떨어진 비트코인…6만2000달러대로 '후퇴'
  • 7% 떨어진 비트코인…6만2000달러대로 '후퇴'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거듭 하락하고 있다. 하루만에 6만2000달러대로 떨어진 것이다. 시장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 증가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쏠리는 ‘리스크오프(Risk Off)’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사진=픽사베이)2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55% 하락한 6만257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8.88% 하락한 3208달러에, 리플은 7.93% 내린 0.5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316만8000원, 이더리움이 478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72.6원이다.상승세를 유지하던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한 이유로 시장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 증가와 투자 위험회피를 꼽았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데일리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GBTC에서 6억43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연구원 호들15캐피털(HODL 15Capital)은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 자금 유출 이후 GBTC에서 비트코인 25만600개 손실을 목격했다”며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620K BTC에서 368K BTC로 감소해 40%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헨리 로빈슨 데시멀 디지털 커런시 공동 창립자는 “비트코인이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2만, 3만, 5만달러에 산 사람들이 테이블에서 칩을 몇 개 꺼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베틀 룬데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K33 수석 연구원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미국 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리스크 오프를 ㅅㄴ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4.03.20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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