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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은행 총재 비트코인 위험 재차 경고 “투자자 스스로 책임져야”
  • 프랑스은행 총재 비트코인 위험 재차 경고 “투자자 스스로 책임져야”
  • 프랑수아 빌레이 드 갈로 프랑스은행 총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프랑수아 빌레이 드 갈로 프랑스은행 총재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투기성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1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중국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투기성 자본이며 사람들은 스스로의 위험성을 떠안고 여기에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비트코인을 투기성 자본으로 규정하며 “우리는 비트코인이 화폐는 물론 암호화폐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가치나 그 극단적인 변동성은 경제에 기반을 둔 게 아니며 누구도 이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투자자는 본인 스스로 그 위험을 100% 책임져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드 갈로 총재는 앞선 6월에도 비트코인을 통제할 공공기관이 없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당시 “역사적으로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화폐는 모두 비극적 결말을 맞았다. 비트코인 역시 여기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비트코인은 최근 최고점을 찍은 후 15% 급락하는 등 요동치다가 1일 현재 1비트코인당 9600달러(약 1042만원)에 머물러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현 상황이 거품(버블)일 수 있다며 추가적인 하락을 경고하고 있다.
2017.12.01 I 김형욱 기자
美에도 비트코인 광풍…노인·운전사·대학원생도 투자 진출
  • 美에도 비트코인 광풍…노인·운전사·대학원생도 투자 진출
  • 비트코인 모형 주화.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전세계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개인투자자 사이로 퍼지고 있는 비트코인 열풍에 대해 소개했다.◇美 택시 운전사도 손자 권유에 비트코인 투자라스베가스에 거주하는 리 스콧(70)은 11월 중순 급등세를 보이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투자하도록 손자에게 설득됐다. 스콧은 “비트코인이 뭔지도 몰랐고 왜 동전의 조각에 투자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투자액은 수백 달러였었지만 그는 현지 카지노에서 포커를 하면서 하루에 몇 번씩 가격을 확인하게 됐다. 지난 27일 비트코인이 1만 달러 대에 접근했을 때, 손자는 자신과 할아버지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팔았다. 이로써 이들은 몇 주 동안 45% 정도의 수익률을 올렸다.택시 운전사이며 주식에도 투자하고 있는 스콧은 “T로우프라이스는 이렇게 즐겁게 해 준 것은없는 사실”이라며 기뻐했다. 비트코인은 올 들어 10 배 이상 상승하며 일반 투자자에게도 관심이 높은 테마가 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대학원생 사이에서도 비트코인이 ‘화제’한편 그 엄청난 성장세에서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사람도있다.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매우 높아 50% 이상 폭락한 것도 2011년 이후에만 8번 있다.비트코인은 올해 연초에 1034% 상승했다. 그래서 비트코인 상승에 이끌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진입해 우려가 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세계 최대 프랍 트레이딩 업체인 시카고 소재 DRW의 가상화폐 부문 자회사인 컴벌랜드에서 일하는 바비 나비는 “개인 투자자들은 1만 달러를 돌파한 것을 뉴스를 통해 알고 앱을 시작해 비트코인을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뉴욕에 거주하는 대학원생 폴 조셉 페르스(22)는 지난 추수 감사절에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했을 때는 비트코인이 화제였다고 한다. “집에 컴퓨터가 없는 여성조차 비트코인이 곧 1만 달러를 돌파하는 것에 대해 계속 이야기했다”고 그는 말했다.페르스는 주말에 밤새 비트코인 상승에 관련한 기사를 읽고 구글로 여러 번 비트코인 가격을 검색했다. 그리고 지난 29일 오전 6시 50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구입했다.몇 시간 후, 비트코인의 가격은 11% 상승했다. 그 몇 시간 후, 가격은 9 % 하락했다. 페르스는 “친구들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토니 호 스리(78)의 친구들은 그의 비트코인 투자를 이해해주고 있다. 호 스리는 포트폴리오에 “향신료”를 추가하기 위해 여름에서 비트코인에 투자. 그 후 포트폴리오의 5 %를 가상화폐와 비트코인의 상장지수펀드(ETF)로 채웠다.호 스리는 “너무 늦게 참여했다”면서도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의 친구중에서도 6명 정도는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다. 호 스리는 24일과 29일 아침에도 또다시 비트코인을 구입했다.◇1만달러에 차익실현 하는 개인투자자도 비트코인의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있다. 톰 리니가 소유하고 있는 런던의 레스토랑, 버거 베어는 고객의 요구를 받아 5년 전부터 비트코인으로 음식값을 받고 있다. 그러나 금융업계 등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변동성을 이유로 비트코인에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 홍콩에서 지난 29일에 개최된 아시아 증권업 금융시장협회(ASIFMA) 연례총회에서는 150 여명의 전문 투자자 중 가상화에폐 투자한 적이 있다며 손을 들은 것은 불과 2명이었다.홍콩 대학에서 핀테크 를 가르치는 아루스라니안은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약 30%는 가상화폐를 갖고 있다고 대답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에 뛰어드는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는 한편, 그 중에는 비트코인을 팔아치우는 사람도있다. 이것이 변동성을 더욱 높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런던에 거주하는 해군 조종사 훈련생 나단 호일(27)은 지난 9월에 재미삼아 1000파운드 어치의 비트 코인을 구입했다.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그는 구입시 3500 달러였던 1비트 코인의 가격이 1만 달러에 가까워지면 차익실현을 하기로 결정했다.29일에 비트코인이 9800달러에 도달했을 때는 그 때가 왔다고 판단해 1780파운드의 이익을 확정했다. ”지금은 다시 폭락하는 타이밍을 기다리고 이후 다시 구입 예정“이라고 호일은 말했다.비트코인 7일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
2017.12.01 I 차예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섀도보팅 폐지땐 상장사 30% 주총 못 연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섀도보팅 폐지땐 상장사 30% 주총 못 연다-유아인·태연 뭇매, 악플도 관심인가요-LG, 역대최대 승진 파티-超저금리 파티는 끝났다-[사설]‘유동성 잔치’ 이후 충격에 대비해야-[사설]‘낙태죄 파문’과 조국 수석의 경솔한 처신△줌인&-‘민선2호’ 우리은행장에 손태승 내정…꼼꼼한 글로벌·전략通-‘제3판교 테크노밸리’ 2020년까지 만든다-생보협회장 신용길 KB생명 대표 내정…‘명분’보다 ‘실리’ 따진 깜짝 선임△北 ICBM 발사 충격파-“로켓맨에게 석유 공급 말라” 트럼프 압박에…‘인도주의 활동’ 고집하는 中-北, 文대통령 경고한 레드라인 넘었는데…평화해법 진퇴양난-크기·모양 다른 ‘화성-15’를 ‘화성-14 계열’ 평가…軍 정보력 또 도마△77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이주열 “추가 금리인상 여부는 성장·물가 보면서 신중히 판단”-한은 돈줄죄기에 주식·원화값 동반 추락…“곧 반등 온다”-‘까마귀’ 금리 날자, 비트코인 떨어졌네-1년 미만 단기 대출은 변동금리…1년 이상은 고정금리가 유리-대출 규제에 금리 인상 덮쳐…부동산 ‘거래 절벽’ 현실되나-이자 부담 2.3조 증가…1400조 가계부채 ‘직격탄’△섀도보팅 폐지 D-31-주총 정족수 못 채워 경영중단돼선 안돼…“의결요건, 기업에 권한 주자”-상장사들 주총 대란 걱정△정치-여야 “예산 합의안 만들자”…자동부의 내일 정오로 연기-軍 사이버사 19대 총선 개입, 심리전 작전지침 추가 발견-“재벌 중심 경제 한계, 中企 육성으로 풀겠다”-개헌특위, 예산편성 의회가 할지 정부에 둘지 격론△경제·금융-30년만에…다시 금융메카로 뜨는 ‘을지로 장교’-목사·스님도 내년부터 소득세 낸다-準대기업 된 삼라마이더스, 순환출자고리 148개로 1위△산업&기업-‘성과있는 곳에 보상’…사장급 이상 6명, 부사장 16명 탄생-SK이노, 배터리·전자소재에 1조 투자-60대 대신 ‘63년생’ CEO…신세계 세대교체 인사-현대차 미국서 ‘커넥티드카 플랫폼’ 서비스△산업-5G, 2019년 세계 첫 상용화…자율차, 2020년 고속도로 달린다-‘검은사막 모바일’ 게임 사전예약 100만명 넘어-보안 스타트업 요람 ‘정보보호 클러스터’ 문열어-中역직구·네일아트…사업 분사하는 티몬, 왜△소비자생활-한우 나와라 뚝딱, 다운재킷 나와라 뚝딱…자판기의 부활-KT&G “8년 내 글로벌 4대 담배회사로 도약”-끝까지 대박난 ‘평창 롱패딩’이 쏟아낸 진기록△도넘은 ‘인터넷 마녀사냥’-일반인도 마음에 안 들면 신상 털어…까딱하면 ‘마녀’로 찍히는 세상-악플러에 “기대해…” 했더니 안티카페로 공격받아…정준하 결국 ‘백기’-익명성 뒤에 숨어 “나 잡아보라”…피해자도 지쳐 포기 일쑤-한성열 고려대 교수의 제언 “서로가 적이라 느끼는 사회, 사람들 ‘화’부터 다스려야”-상복 없는 디캐프리오 ‘우는 합성사진’…해외스타들도 못 피해간 악플△증권&마켓-빚내 투자했는데…코스닥 롤러코스터場에 개미들 울상-미래에셋운용 홍콩 1호 ETF 상장폐지 결정-‘FANG’ 떨어지고, 금리 올라가고…IT주 ‘빨간불’△증권-증시열기 식기 전에…알짜기업 연말 IPO 잰걸음-‘부동산 자문’ 공들이는 4대 회계법인-내년 만기 회사채 3조원…건설사 자금조달 어쩌나-한컴MDS, 지능형 로봇전문 ‘코어벨’ 품었다△트로트 레볼루션-임창정·티아라도 뽕끼가 흐른다-트로트★유망주 소유미△여행-근대로의 시간여행 ‘군산’ 오롯이 영화로, 문화로 꽃피다-[여행+]정창수 관광公 사장 “평창은 스키어 천국, 관광허브 부상할 것”△스포츠-JGTO 코리안 6인방 출사표 “철저한 루틴으로 올 日투어 유종의 미 거둘 것”-우즈 ‘나, 살아있어요~’-[평창in]썰매 누워서 타면 ‘루지’, 엎드려 타면 ‘스켈레톤’△사람&나눔-취임 석달 맞은 조영선 국가인권위 사무총장 “인권은 삶의 문제…시간 걸려도 신중하게 접근”-최태원 SK회장 둘째딸 최민정 해군 중위 전역, SK 입사 등 진로는 결정안돼-조정래 “가족문학관 건립으로 아버지 되살아난 듯한 감동”-하나금투, 인도네시아와 인프라 프로젝트 논의△오피니언-[허영섭 칼럼]평창올림픽은 성공할 수 있을까-[목멱칼럼]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장 ‘부부는 곁에 있어주는 것’-[기자수첩]국제 망신 자초한 건설노조 불법시위△부동산-8·2대책 무색…송파 아파트값 1% 뛰었다-‘주거복지 로드맵’ 그린벨트 해제지역 기대반 우려반-한미연합사 평택으로…‘용산공원 조성’ 탄력받는다-KTX 진주역 3분…‘신진주역세권 시티프라디움 2차’ 분양△사회-공무원 성범죄 적발 4년새 3배나 늘었다-대학 평가 상위 60%는 입학정원 안 줄여도 된다-지난해 수술환자 5명중 1명은 ‘백내장’-서울 지하철 9호선 부분파업 첫날 풍경, 차량고장·지연운행에 콩나물 시루된 ‘지옥철’
2017.11.30 I 김미경 기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기준금리↑비트코인↓ 상관관계는?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기준금리↑비트코인↓ 상관관계는?
  • 비트코인 7일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이데일리 김형욱 차예지 기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한국은행이 30일 6년5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1.25→1.50%) 올렸다. 공교롭게 같은 날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20% 가까이 내렸다. 일각에선 전반적인 금리 인상으로 비트코인에 몰렸던 투기 성향 자본이 높아진 금리를 찾아 기성 금융권으로 되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기준금리 인상은 실제로 시중의 거품(버블)을 걷어내는 역할도 한다.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절해 시중 유동성을 조절한다. 위험 자산 성격의 국내 주식 시장도 이날 코스피·코스닥지수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미국 IT주 급락 여파가 주 요인이지만 단기적으론 금리인상 부담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1~2일 새 1비트코인당 1만달러를 넘어 1만1000달러도 돌파한 비트코인도 간밤부터 이날 오전 최저 9009달러까지 급락했다.금융·증권업계는 기준금리 인상과 비트코인 하락의 상관관계는 없거나 있더라도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현 거래 형태가 투기 성향을 띠고 있고 투기 자금은 기준금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왔다는 것이다.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투기 자금은 보통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대세가 되면서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나스닥도 선물 거래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온전한 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려면 현재의 거품은 빠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주요국 중앙은행의 분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비터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2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이 높은 가격에서 매수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투기적 자산”이라며 “비트코인에 계속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다른 시장에는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뉴저지 주 럿거스대 연설에서 “화폐로서 필수 요소인 ‘가치 안정성’이 없는 만큼 투기활동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관련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최근 2~3일 비트코인의 급등락은 중앙은행의 정책과는 별개로 개인 투자자의 관심 증가와 거래소의 불안정성이 꼽힌다. 주요 비트코인 거래소의 중단·지연이 대규모 매도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가치는 2017년 한 해 10배 가까이 올랐으나 이 과정에서 세 차례 25% 이상 급락했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대표적 코인 거래소 GDAX 등의 거래가 중단이나 지연되면서 매도세가 대거 나온 게 급락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블록체인 기반 리서치회사 ‘트라이브’의 데이비드 몬드루스 최고경영자(CEO)는 “단기간 두 배 이상 상승하며 차익 실현 매도가 몰렸고 이때 거래가 중단·지연되면서 가격이 더 낮아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비트코인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의 경고는 이어지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앞선 28일 국무회의에서 “가상통화가 투기화하고 있다”며 “이대로면 심각한 왜곡·병리현상이 벌어질 수 있으므로 관계부처가 이 문제를 들여다볼 때”라고 말했다. 하루 뒤엔 최중구 금융위원장이 “가상통화 수익의 원천은 다른 투자자가 나보다 더 비싸게 사주기를 바라는 투기적 원칙뿐”이라며 “여기에 정부가 공신력을 부여하고 금융업으로 공식화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 컬럼비아대 교수는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큰 폭으로 오르내리며 사람에게 흥분을 안기는 버블”이라며 “사회적으로 유용한 기능이 하나도 없으므로 불법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모형 주화. 사진=노진환 기자
2017.11.30 I 김형욱 기자
  • [특징주]한일진공, 보안성과 안정성 높인 가상화폐 거래소 오픈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일진공(123840)이 강세다. 암호화폐 거래소 ‘KCX(Korea Cryptocurrency Exchange)’를 내년 1월 정식으로 오픈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30일 오후 2시12분 한일진공은 전날보다 13.12% 오른 2845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한일진공 관계자는 “KCX는 모든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거래소가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KCX는 국내 블록체인 업체 통블록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암호화폐 거래소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기존 거래소와 비교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KCX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량 급증으로 서버가 쉽게 다운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네트워크 용량을 2배 이상 확대했으며 사용자 개인 차원의 보안성을 제고하기 위해 구글의 OTP가 아닌 새로운 인증 솔루션을 도입했다.새로 도입된 인증 솔루션은 서버 차원의 보안과 함께 개인의 시스템에 대한 보안도 철저히 관리할 수 있어 고객정보 유출과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해킹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 금액 이상의 거래가 감지될 경우 사용자에게 거래 위험을 통보하는 ‘거래위험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사내 망을 분리 구성해 고객 자산이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한일진공은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거래소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4일 케이피엠테크 및 디지탈옵틱과 KCX 지분 30%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2017.11.30 I 박형수 기자
엔터업계서 실사용 가능 가상화폐 '스타코인' 론칭
  • [단독]엔터업계서 실사용 가능 가상화폐 '스타코인' 론칭
  •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커밍에서 론칭한 스타코인(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실제 사용이 가능한 가상화폐가 선보인다. 한국 업체 스타코인(STAR COIN Company)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가상화폐 스타코인을 글로벌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커밍을 통해 거래한다고 30일 밝혔다.스타코인은 비트코인 등 요즘 관심을 끌고 있는 다른 가상화폐처럼 투자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현금처럼 거래에 이용할 수도 있다. 스타코인은 앞으로 콘서트 티켓 결제와 음악 앨범, 굿즈 판매 등에서 전세계 K팝 팬들에게 결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스타코인은 한국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으로 최근 중국 IME엔터테인먼트그룹과 공식적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앞으로 콘서트 티켓 구매와 음반 판매 및 굿즈 판매에 대해 결제시스템으로 적용할 예정으로 양사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키로 했다. IME는 음악 산업에서 다수의 유명 음악 중개업체와 거래하면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1000회가 넘는 대규모 공연과 콘서트 등을 성공적으로 연출했으며 좋은 평판과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 IME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정식으로 블록체인 영역에 발을 들이게 됐다.김효진 스타코인 대표는 “K팝은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비롯해 국제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엄청난 규모의 팬을 거느리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최근 몇년간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며 “전세계적으로 K팝 팬은 약 3억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한국을 방문하는 팬들만 연간 1000만명에 이른다. 이들의 각기 다른 비용 지불 및 결제 환경을 스타코인이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11.30 I 김은구 기자
비트코인 장중 9009달러까지 고꾸라져…조정 시작됐나
  • 비트코인 장중 9009달러까지 고꾸라져…조정 시작됐나
  • 비트코인 모형 주화.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이 1만달러 고지를 넘어선지 하루만에 가운데 조정이 온 듯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29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9324.54달러에 거래되며 최고점인 1만1413.03달러에서 20%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미 대형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7시 39분 현재 1만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7시 53분 현재 9982달러로 또다시 1만달러선을 뚫고 내려갔다.29일 비트코인은 1만달러를 넘어섰다는 얘기가 나온 뒤 24시간도 채 안돼 1만1000달러 고지를 넘어서는 등 파죽지세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한순간에 9009달러까지 빠지며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변동성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자체가 하나의 시장으로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이런 높은 변동성이 완화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1년도 채 안돼 이미 10배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 광풍과 자주 비교하는 튤립 버블 때도 10배 가격이 오르는데 2년이상이 걸렸으며 1990년대 닷컴버블 때에도 나스닥100지수가 10배 뛰는데 5년이 걸렸다. 한편 리서치업체 오토노머스넥스트에 따르면 가상화폐에만 집중 투자하는 헤지펀드가 이미 월가에서만 124곳에 이른다. 총자산도 23억달러, 원화로 약 2조5000원 규모에달한다.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9000달러 후반으로 추락했다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 사진=비트파이넥스
2017.11.30 I 차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창시자?…머스크 "사실 아냐" 일축
  •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창시자?…머스크 "사실 아냐" 일축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민간 우주 여객 기업 ‘스페이스X’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그가 비트코인을 창시한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스페이스X에서 일했던 사힐 굽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는 아마도 머스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굽타는 머스크가 경제와 암호학에 능통하다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은행 간 신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개발했다고 추측했다. 굽타는 이외에도 머스크가 비트코인 창시자일 수 있다는 다양한 증거들을 블로그에 게재했다. 이후 머스크가 비트코인 창시자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 친구 한 명이 비트코인 조금 내게 보내주긴 했다. 근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시장에선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나카모토 사토시가 누구인지에 대해 수많은 추측이 제기됐으며, 현재까지도 그를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4년 뉴스위크는 비트코인 창시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64세의 일본계 미국인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해엔 호주 기업가 크레이그 라이트가 자신이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주장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17.11.29 I 방성훈 기자
  • [특징주]제이씨현, 文4조 규모 '드론산업' 육성 지시..비트코인+드론 쌍끌이수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제이씨현시스템이 가상화폐 시장과 드론 산업 성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제이씨현시스템(033320)은 전거래일보다 3.16%(250원) 오른 8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스마트시티, 드론사업 등 선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보이라고 주문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드론산업 확대를 위한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2017~2026)을 발표했다. 국내 드론 시장을 2026년까지 현재 704억원보다 58배 큰 4조1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게 골자다. 기술경쟁력 세계 5위권 진입, 산업용 드론 6만대 상용화도 목표로 설정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2022년까지 R&D 비용으로 1조원을 투입해 선진국 대비 90%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우선 영상, 관측, 건설 등 유망 분야의 산업용·미래형 드론 시장을 겨냥한 특화분야 R&D를 확대한다.제이씨현시스템은 국내 그래픽 카드 시장 점유율 1위기업으로 3분기 그래픽카드 누적 매출이 지난해 연매출을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드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관련 매출액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제이씨현시스템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56.8%, 97.0% 늘어난 875억원, 6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는 수능시험 종료와 겨울방학 시작, 크리스마스 등으로 제이씨현시스템의 최대 성수기”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그래픽 카드와 메인보드 등 PC 사업 뿐 아니라 드론, 가상현실 사업부의 전반의 고른 성장예 예상돼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11.29 I 오희나 기자
인덱스펀드 창시자 보글 "비트코인을 전염병처럼 멀리하라"
  • 인덱스펀드 창시자 보글 "비트코인을 전염병처럼 멀리하라"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비트코인 모형 주화.[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 열풍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에는 뱅가드그룹 창업자이자 인덱스펀드 창시자인 존 보글이 비트코인에 쓴소리를 퍼부었다.88세인 보글은 28일 뉴욕에서 개최된 미국외교협회(CFR)의 이벤트에서 청중의 질문에 “비트코인에 접근하지 않는 편이 좋다. 내 말을 확실히 알아들었죠?”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올들어 945% 오르며 소규모 거래소에서 1만달러를 돌파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내년에 2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듯 비트코인에는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그러나 1976년 최초의 인덱스펀드를 시작한 보글은 “비트코인은 증빙 수익률이 없다. 채권은 이자, 주식은 기업 실적과 배당이있다. 금에는 아무것도 없다. 비트코인을 지탱하는 것은 자신이 산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는기대뿐”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그런 측면에서 비트 코인에 투자하는 것은 ‘미친 짓(crazy)“라고 잘라 말했다.보글은 “비트코인은 2만달러 이상 갈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내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이 100달러로 다시 돌아가면 그때 얘기해보자”고 덧붙였다.사진=CNBC
2017.11.29 I 차예지 기자
비트코인, 소규모 거래소에서 1만달러 돌파
  • 비트코인, 소규모 거래소에서 1만달러 돌파
  •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 가격이 일부 소규모 거래소에서 1만달러를 돌파했다. 다음달로 예정된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가상화폐 정보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38분 현재(한국시간)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날보다 3.18% 오른 1만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9000달러 돌파 후 단 3일 만에 1000달러가 더 올랐다. 대형거래소인 비트스탬프에서도 비트코인은 9857.21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1만달러 돌파가 시간문제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올들어 약 950% 상승했다.경제난과 정정불안을 겪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이미 1만달러를 돌파한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는 비트코인이 28일 1만78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IT기업인 루미아의 블록체인 담당 이사인 솔 레더러는 “비트코인이 1만달러에 가까워지면 오랫동안 비트코인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수년동안 조롱을 받았으나 결국에는 진지하게 여겨지며 정당성을 입증받은 기분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비트코인이 1만달러 고지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트코인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레더러는 “비트코인은 수년간 심각한 기술적 문제를 직면했으며 새롭고 더 정교한 블록체인과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됐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계속 존재할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사진=코인마켓캡사진=코인마켓캡
2017.11.29 I 차예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주담대 죄니, 가계빚 ‘質’ 더 나빠졌다
  • [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주담대 죄니, 가계빚 ‘質’ 더 나빠졌다-중 유화 제스처? 한 단체관광 일부 허용-“지진·재난 조기경보 카톡으로 받으세요”-[사설]‘김영란법 완화’에 제동 건 권익위-[사설]‘바가지 올림픽’ 비난 들어서야△줌인&-D램 3위 마이크론 목표주가 올리더니…1위 삼성전자엔 ‘공급과잉’ 잣대 들이대-靑 정무수석에 한병도 비서관 승진 임명-안철상·민유숙 대법관 임명 제청△가계부채 폭탄 째깍째깍-은행 주담대 길 막힌 L씨…2금융권서 00빌리니 月이자 00쑥-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빚에 지갑까지 닫았다-가계는 여전히 빌릴 곳 필요 총량 규제 부작용 상당할 것△친勞시대 기업들 비명-1900명 ‘쇠사슬 파업’에 1200대 생산 차질…잘 나가는 新車 제동 건 노조△정치-경제로 눈 돌린 文…“혁신성장 주역은 민간·中企”-근로시간 단축 또 합의 불발-법인·소득세 인상 등 예산부수법안 25건 지정△경제·금융-미국 이어 중국 무역장벽 높이기 반덤핑 조사 당하는 韓 화학제품-가상화폐 규제법안 ‘정부입법’으로 추진-벌금에, 여론에, 일부는 고사까지 ‘싱겁게 끝난’ 은행연합회장 선출△산업&기업-‘51년 애증’ 금호타이어와 결별…“고속·건설·항공 3각 체제로 그룹 재건”-50대 CED 전면배치… 젊어진 GS-삼성, 베트남에 동남아 최대 ‘B2B 전시관’△삼성전자 ‘김치플러스’-저염김치 안 얼리고 숙성, 3주 된 바나나 싱싱…우리집 ‘맛술사’-“땅속 김치 온도 찾아 6년…와인냉장고로 손색없죠”△산업-야놀자와 손잡은 네이버, 모텔 예약도 한다-삼성전자 ‘빅스비’ 기능 강화 위해 대화형 AI 스타트업 ‘플런티’ 인수-“日게임 춘추전국시대…잘 만들면 국적 신경 안써”△소비자생활-이제 편의점서 택배 찾고 중고폰 거래하세요-신세계푸드, 동남아 공략 할랄푸드에 한식 더한다-하이트진로 맥주공장 1곳 매각 ‘안갯속’△중소기업·벤처-벤처단체 “규제 없애면…2022년까지 일자리 200만개 창출 가능”-코웨이 “정수기 이물·이취 불만상담 점수 33% 줄어”-더 선명해진 ‘디텍터’로…유방암 조기 발견 책임진다△IR라운지-美 OTC 등록, 국내 첫 할랄 인증… 세계 아우르는 ‘100년 기업’ 꿈꾼다-年 매출 5% R&D 투자 500대 기업 평균의 2배-태국·인도네시아 발판 삼아… ‘뜨는 시장’ 동남아에 K뷰티 전파△증권&마켓-셀트리온·신라젠 숨고르기…바이오株 랠리 소외된 종목 찾아라-들끓는 가상화폐株 李총리 ‘투기화’ 경고-삼성전자 판 외국인…금융株 쓸어담아△증권-대유·세아 등 4곳 도전장…동부대우전자 매각 ‘청신호’-‘업계 2위’ 서울공항리무진 미래에셋PE서 인수 추진-코넥스, 잘 키운 엔지켐·패션플랫폼 코스닥 보낸다△재테크-‘이 건물은 우리가 찜’…수백억원 없어도 건물주 되는 방법 있었네-“직접투자 아니지만 발품·손품 팔아 부동산 정보 챙기세요”-클릭 한 번에 157개 채권 분산 투자…은행이자보다 짭짤△名士의 서가-왜 우리는 강남에서 살기 원하는가…‘승’-콜롬비아 시장의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 집값 잡으려면, 땅을 놀리지 말라△Book-돈은 남에게 안맡기면서…건강은 의사에게 잘도 맡기시네요-‘脫세계화’ 행렬에 발을 들여라-변기과녁·피아노계단이 당신을 움직이는 비밀△스포츠-“서른에 도전한 일(日)무대… 준우승 두 번, 만족해요”-러브콜 2~3곳… 이정은 ‘몸값 대박’도 예고-‘내가 손흥민 짝’… 국내파 서바이벌 돌입△사람&나눔-“급변하는 날씨정보, SNS·앱 통해 더 자주 전달할 것”-文정부 신남방정책 발맞춰… 신동빈 회장 ‘인니’ 투자 확대-김용범 “비트코인, 자금세탁 통로 안되게 막겠다”△오피니언-일자리정책 핵심은 노동의 질-1년 미만 근로자도 퇴직금 주자-사법절차 무시하는 입법부△부동산-‘사업성 매력만점’ 올림픽선수촌 강남 재건축 대장주 등극 눈앞-“서울 오피스 임대료 홍콩 4분의 1 수준”-임대주택 인센티브 방안 석달째 만지작…다주택자 어쩌나△사회-성범죄자 어린이 급식관리센터서 근무하다니…-성희롱 공무원 징계 최하 ‘정직’ 피해자 불이익땐 기관장도 책임-근로복지공단, 내년 1453명 더 뽑는다
2017.11.28 I 윤여진 기자
머쓱한 李총리…투기경고 귓등으로도 안듣는 가상화폐 테마株
  • 머쓱한 李총리…투기경고 귓등으로도 안듣는 가상화폐 테마株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상통화가 투기화 되는 현실”이라며 “이대로 놔두면 심각한 왜곡현상이나 병리현상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열풍에 국내 주식시장 관련주(株)도 들썩이고 있다. 그간 무수히 제기된 거품론이 무색하게도 가상화폐는 연일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나서 투기화를 우려한 만큼 향후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CI평가정보(036120) 주가는 전일대비 29.82% 급등한 141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SCI평가정보는 100% 출자방식으로 설립한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다음달 6일 오픈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SBI인베스트먼트(019550)와 손오공(066910) 주가도 각각 전날대비 16.02%, 5.36% 급등했다. SBI인베스트먼트와 손오공도 가상화폐 관련 지분투자나 채굴기술 개발 등 호재가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옴니텔(057680) 포스링크(056730) 비덴트(121800) 한일진공(123840) 등 주가가 가상화폐 관련 이슈에 따라 출렁거렸다.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무서운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시장 관심을 다시 불러모으고 있다. 가상화폐 대표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사상 최고가인 9700달러(약 1053만원)를 찍으며 1만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량은 올해 최대치인 26조원 이상을 기록했고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만 6조5000억원 상당의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월가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4만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연말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금이나 주식과 같은 새로운 투자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도 있다. 증권가에서는 비트코인 선물거래 도입과 새로운 자산군으로의 지위확보는 투자를 활성화시키고 투기가 아닌 투자수단으로서 가치를 부각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러나 거품 논란 및 투기 우려는 여전하다. 이날 이낙연 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가상통화가 투기화 되는 현실”이라며 “이대로 놔두면 심각한 왜곡현상이나 병리현상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가상화폐 문제를 들여다볼 때가 됐다고 강조하면서 가상화폐 규제를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지난 12일 가상화폐 거래량 폭주에 빗썸 서버가 1시간 이상 접속 장애를 일으키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집단소송에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가상화폐 거래 관련 규제가 명확하지 않아 금융당국의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가상화폐 열풍에 휩싸여 코스닥업체들의 무분별한 사업 진행으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존 사업과 전혀 연관성이 없던 가상화폐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옴니텔은 모바일 플랫폼 및 컨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비덴트는 방송장비 제조업체다. 포스링크는 철도 통신장비 설치와 부동산사업을, 한일진공은 진공증착장비 생산을 담당하던 업체다. 더욱이 옴니텔·비덴트·한일진공 등은 3분기 누적 기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 한일진공은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케이씨엑스(KCX)의 지분 확보 소식을 밝히며 KCX의 자본금을 1조원으로 표기했다가 10억원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가상화폐나 거래소 관련 사업들은 제도적 불활실성이 상당히 높은 산업”이라며 “가상화폐 관련 규제 여부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규제 방향성에 따라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의 실적은 천차만별로 나타날 것”이라고 경계했다.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가 난립하고 있는데 규제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올 때까지는 사실상 모 아니면 도식의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황 실장은 “막연히 비트코인이 어마어마하게 오르고 있다고 해서 대박의 환상에 젖어 투자하는 것은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주의깊게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11.28 I 이후섭 기자
가상화폐 규제법안 '정부입법'으로 추진
  • [단독]가상화폐 규제법안 '정부입법'으로 추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회에서도 길을 찾지 못한 가상화폐 규제 법안이 결국 금융당국의 정부입법으로 추진된다. 금융당국은 가상화폐 거래업(자)를 유사수신업(자)으로 규정해 ‘원칙 불법 예외 허용’으로 다루고 가상화폐를 통한 자금조달(ICO, 가상화폐 공개)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입법안에 모두 담기로 했다.정부입법이라는 ‘정공법’을 택한 것은 투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상화폐 시장을 국회에만 매달려 더는 내버려둘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여야 의원 대부분이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입법이 ‘지원책’보다는 ‘규제책’에 가까운 내용이라 의원입법 발의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정부입법 절차를 밟게 되면 통상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게 보통이어서 제때 법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정부 “규제법안 밀어붙인다”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리는 가상화폐 관련 공정회 후 가상화폐 규제 법안을 정부안으로 내놓기로 했다.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12월 4일 국회 공청회를 들어보고 정부 입법으로 할 것”이라며 “유사수신 규정, ICO 금지, 거래소 인가제 불가 등 기존 기조가 그대로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준 유사수신행위로 규정해 불법으로 규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고객자산을 별도로 예치하는 등 소비자보호 장치를 마련할 때만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ICO는 주식시장의 기업공개(IPO)와 같은 개념으로 가상화폐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말한다.금융당국은 지난 9월 29일 범정부 차원의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열고 기술·용어 등에 관계없이 모든 형태의 ICO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ICO를 앞세워 투자를 유도하는 유사수신 등 사기위험 증가, 투기수요 증가로 소비자피해 확대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거래소 인가제를 허용하면 자칫 정부가 가상화폐를 인정했다는 잘못된 신호를 시장에 줄 수 있어 인가제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가상화폐가 통화가 아니라는 태도에 변함이 없다.이낙연(왼쪽 네번째)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여야 ‘찬바람’…금융당국 “더 기다릴 수 없다”가상화폐 대표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규제 공백을 틈타 해외 가상화폐 업체까지 국내 시장에 밀려오고 있다.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고 있어 온라인 쇼핑몰처럼 통신판매업자로 신고하면 운영할 수 있다.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가상화폐투기 문제를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가상 통화가 투기화하는 현실”이라며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이 문제를 들여다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간 금융위는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가상통화거래를 업으로 하는 행위(자)를 유사수신행위(자)로 취급하는 ‘유사수신행위 등 규제법’을 의원입법 형태로 제출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법안 내용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마련하되 국회 의원실과의 협의를 통해 국회의원 이름을 빌려 제출하는 방식이다.하지만 여야 의원들은 대부분 정부안이 가상화폐 시장의 ‘지원책’보다는 ‘규제책’에 가까운 내용이라 법안 발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정부가 입장을 선회했지만 시간이 문제다. 정부입법 절차를 밟게 되면 통상 6개월 이상이 걸린다. 관계기관 및 당정 협의→입법 예고→규제개혁위원회 심사→법제처 심사→차관회의→국무회의→대통령 등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의원입법은 의원 10명 이상이 ‘품앗이’를 통해 동의하면 법안 발의를 할 수 있어 빠르면 한 달 내에도 논의할 수 있다. 정부나 금융권은 정부 입법을 본격화하면 국회가 정부안에 의견을 첨부해 의원입법으로 재논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정부안 발의에 나서면 국회에서도 정부안에 의견을 첨가하는 식으로 의원입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8 I 노희준 기자
구글에 '신용카드로 비트코인 구매' 검색 급증…거품 논란 '재점화'
  • 구글에 '신용카드로 비트코인 구매' 검색 급증…거품 논란 '재점화'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구글에서 ‘신용카드로 비트코인 구매(Buy bitcoin with credit card)’라는 검색어가 급증했다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는 비트코인 투자에 거품이 생기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공동 설립자이자 월가 애널리스트인 닉 콜라스는 이날 “구글 트렌드에서 ‘신용카드로 비트코인 구매’한다는 검색어가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면서 “비트코인 관련 전체 검색의 3%에 불과하지만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폭등세에 힘입은 인기와 호기심으로 레버리지를 사용하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CNBC는 설명했다. 즉 주식시장에서 신용거래를 이용하는 것처럼 사실상 빚을 내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주식시장에선 신용거래 비중이 늘면 시장이 과열됐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콜라스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불안정한 자산 투자에 신용카드를 쓰는 성향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금융자산과 실물경제 간 전승 매커니즘(transmission mechanism)에 대해 고심하는 투자자들이 더이상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콜라스는 또 신용거래 성향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도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무려 7%나 급증했으며, 지난 한 주 동안엔 17.5% 올랐다. 이날 오전 96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 가격은 1만달러선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수많은 가상화폐들 중에서도 비트코인은 구글 검색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개의 가상화폐가 현재 시가총액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중 비트코인은 무려 1624억달러로 70개 가상화폐 시총을 합한 것보다 많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올해 안에 비트코인 선물상품 출시를 예고하는 등 투자 자산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선 비트코인의 거품 우려에 대해 여전히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인페스트먼트 파트너스 대표는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은 연내 1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내년 말엔 4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크라이언트퍼스트 스트래트지의 미첼 골드버그 대표는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과열 현상을 ‘닷컴버블’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강세장의 막바지에 달했으며 투자에 있어선 가장 어리석은 시점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시타델의 켄 그리핀 헤지펀드 매니저도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거품은 눈물을 흘리며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7.11.28 I 방성훈 기자
김용범 "범정부적 자금세탁 방지 대응체계 구축"
  • 김용범 "범정부적 자금세탁 방지 대응체계 구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용범(사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국가 자금세탁 위험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범(凡) 정부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자금세탁방지 업무는 금융정보분석원(FIU)와 관련 기관(금융기관, 법집행기관간 등)간 협력이 매우 긴요하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FIU 설립일(2001년 11월28일)을 자금세탁방지의 날로 지정하고,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이해 제고와 인식 확산을 위해 2007년 이후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또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의 거래가 자금세탁의 새로운 통로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가상통화의 자금세탁 위험을 제대로 평가하고 위험도에 상응한 규율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금융거래의 안정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패범죄의 조기적발, 심사분석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FIU 심사분석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부패범죄 등에 대한 테마 전략분석을 적극 실시하고 검찰 등 법집행기관에 대한 양질의 정보제공을 충실하게 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자금세탁방지 유공자 포상에서는 중소기업은행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업은행은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확대·재구축하고 위험기반접근 방식의 자금세탁위험평가 시스템(RBA)을 도입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케이비손해보험와 케이비증권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올해 제금세탁방지제도 이행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여수농업협동조합,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 광명새마을금고, 키움저축은행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농협·수협중앙회 등 검사 수탁기관 직원, 국·관세청, 검·경 등 법집행기관 직원 및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업무 종사 직원 등 26명도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2017.11.28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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