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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 거래수수료 ‘페이백 이벤트’ 기간 연장
-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마켓 거래수수료 페이백 이벤트 기간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등 3개 마켓에 대해 거래수수료 20%를 돌려주는 페이백 2차 이벤트로,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연장하게 됐다.마켓이란 가상화폐를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시장의 단위를 말하며, 현재 업비트에서는 원화(KRW),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4개 마켓을 제공중이다. 이 중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마켓 기준 수수료 0.25%를 행사 기간 동안 0.2%만 낼 수 있는 셈이다.페이백 혜택은 거래수수료 선 수취 후 할인 금액만큼 이용자 계정으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각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로 돌려 받을 수 있다. 기존 11월 30일까지 진행된 1차 페이백 이벤트에 대한 금액은 12월 중순 이내 지급된다.이와 함께, 원화(KRW) 마켓에 대한 수수료 이벤트도 별도 공지 이전까지 계속해서 진행된다. 원화마켓의 경우 기존 0.139% 거래수수료에서 64% 할인된 0.05%로 거래가 가능하다.
- 반디·석화 내년에도 반짝…조선·자동차 굴뚝산업엔 먹구름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18년 새해 대한민국 경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주요 수출 업종이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올 한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조선과 자동차, 건설 등은 내년에도 상황이 나아지긴 어렵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수출을 이끌고 있는 분야에선 과감한 설비 투자와 기술 혁신이 이뤄지겠지만, 한·미 FTA 재협상 등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대외 상황은 녹록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통 등 내수 산업도 소비 심리 회복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5일 이데일리가 국내 30대 그룹(매출 기준) 소속 7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기업경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에 가장 호황을 보일 업종(복수응답 허용)으로 반도체(81.6%)가 꼽혔다. 이어 석유·화학(31.6%), 디스플레이(17.1%), 휴대전화(17.1%) 등의 순이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양대 반도체 업체들은 올 한해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양사의 영업이익이 70조원에 달하는 사상 유례 없는 호황을 누렸다. 내년에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열풍을 등에 업은 D램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SD(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 등 메모리 반도체가 20~30%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 인해 설문에 응한 주요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내년에도 반도체 호황이 계속될 걸로 내다봤다. 또 석유·화학 분야도 SK이노베이션(096770)과 LG화학(051910) 등이 나란히 올해 3조원 안팎의 수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의 새해 전망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이들 업종은 내년에도 설비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대부분 올해보다 투자 규모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이를 위해 정부의 투자 관련 규제 완화(81.6%)와 대출 등 금융지원(10.5%)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하지만 조선과 자동차, 건설, 기계 등 중공업 분야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업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내년에 가장 어려울 업종을 묻는 항목에선 조선(50%), 건설(36.8%), 자동차(22.4%) 등이 1~3위를 차지했다. 조선업의 경우 ‘빅3’로 거론되는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올 한해 1만명 이상의 직원이 회사를 떠나는 등 극심한 불황과 구조 조정의 칼바람을 거쳤다. 자동차 업체들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한미 FTA 재협상 등 대외 리스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건설업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와 해외 수주 부진 등으로 내년에도 힘든 시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내년 호황 업종을 예상하는 질문에서 76개 기업 중 건설을 예상한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특히 내년 채용 계획에 대한 질문에서 76개 회사 중 유일하게 올해보다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답한 곳 역시 건설업체였다. 이들 업종에선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및 세제 혜택 확대 등 기업이 회생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중공업 분야 한 기업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가) 과거 대비 상대적으로 투명성 및 공정성을 재고시킨 방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정책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연착륙)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거복지 로드맵 ‘투기 로드맵’ 되나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주거복지 로드맵 ‘투기 로드맵’ 되나- 상류층 취향 따라 차별화…‘억’소리 나는 호텔 회원권- 법정시간 넘긴지 이틀 만에…여야, 내년 예산안 지각 합의- 北 “새 ICBM 성공”…흔들리는 대북제재 공조- [사설]일자리 내쫓으려 법인세 인상하는가- [사설]가상통화 ‘뒷북 규제’에 나선 정부△줌인&- 우즈 like…‘타이거 귀환’- “새 회장 필요”…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재선 포기△주거복지 로드맵 ‘투기 로드맵 되나- 투기 대책 없이 풀리는 그린벨트…춤추는 금토·원종 땅값- “쉿~다음엔 여기 풀립니다”…기획부동산 기승△2018 예산안 타결- 합의안 서명은 했지만…한국당 “공무원증원·법인세 인상안은 유보”- 與, 8대 쟁점사항 실리 챙겨…野, 핵심공약 막았지만 아쉬움- 예산안 처리 스케치…정 의장 여야압박 ‘활약’, 원내대표 ‘도시락 협상’△2018 예산안 타결- 400兆대 슈퍼 예산…공무원 2만4500명 더 뽑는다- 超고소득층·대기업, 年 3.4조원 증세- 자영업자 한숨 돌렸다…최저임금 인상 보조금 3兆 집행△北 선제 타격론 고조- F-22, EA-18G 한국 상공 띄우고…美 백악관·공화당 ‘군사옵션’ 한목소리- 역대 최대 한·미 연합 공중훈련- “미국의 비현실적 北고립 구상, 중국은 협력 못해”△‘억’ 소리 나는 호텔 회원권- 방값 반값, 연회장 우대…대한민국 1%의 사교클럽 입장권, 없어 못판다- 초럭셔리 호텔 대표 ‘포시즌스’…18K 진짜 金타일 사우나- 식당만 있는게 아니네…‘미쉐린 가이드’서 스타 호텔 찾아볼까△금융- 농협은행장 선출 막판 혼전…‘전남 vs PK’ 세대결 움직임- 케이뱅크·8개 보험사 24시간 모바일슈랑스 오픈-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계기업도 ‘한계’ 맞나- 신한카드, 전략·조직문화·시스템 혁신 추진△산업&기업- 63빌딩 엘리베이터 만든 히타치 컴백…한국 시장 글로벌 격전지 급부상- 디젤 심장 품은 제네시스 G80, 내년 1월 출시확정 ‘두근두근’- SK, 사회적 기업 품은 전문 펀드 만든다- 권오준 “1·2차 협력사에 동반성장 활성화 지원”- 현대로템, 이란 철도청에 9293억 디젤동차 공급△산업- 접고 펴는 스마트폰…누가 먼저 주름 잡나- 에너지 설비 장애 ‘IoT’가 알려준다- 오디오 콘텐츠 발굴 나선 네이버…첫 주자는 ‘논어’- 애플 “韓이통사, 아이패드용 개통 시스템 마련해달라”△소비자생활- 다시 햇볕드는 한·중 관계…분유·패션업계 본격 대륙 진출- CJ오쇼핑, 모바일 생방송 채널 ‘쇼크라이브’ 개국- 설빙, 태국 이어 캄보디아 진출…동남아로 영토 확장△건강- 낮일 밤일 다 귀찮아…‘갱년기 우울증’ 앓는 중년男이 늘고 있다- 주말에 자도 자도 피곤해…‘만성피로증후군’이군요- 잦은 송년 술자리서 고관절 통증 땐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의심을△증권&마켓- 주식형펀드 1년 만에 자금 순유입…힘빠진 코스피 떠받치나- 규제완화 기대감 줄기세포株 쑥쑥- ‘중소형·커버드콜·4차 산업혁명’…돈 끌어모으는 펀드 3대 공통점△증권- 기준금리 인상에 불확실성 걷혀…회사채시장 훈풍 분다- LED조명 강자 인크룩스 매각 본격화…27일 본입찰- 할리스·투썸 최대주주 ‘매각보다 몸값 높이기’- 초대형 IB 등장에…PEF ‘기대반 우려반’△성공異야기- “냉장고門 프린팅으로 잘 나가다, 트렌드 놓쳐 휘청…사업영역 넓혀 위기극복”- “보험영업 성공비결은 정직... 사람 두려워해서는 안돼”△문화&스포츠- 녹슨 춤에 기름칠…멈췄던 12년 세월 보여줄 것- 천상의 목소리…환희의 찬가…연말이면 천사들이 온다△엔터테인먼트- ‘통장요정’을 따르라- 로맨스 영화 ‘가뭄’, 리바이벌로 푸세요- 아나운서 서현진 ‘12월의 신부’ 된다△스포츠- ‘통합MVP’ 양현종, 황금장갑도 끼나…골든글러브 후보 85명- 떨어졌다 붙었다…속도 높이는 스피드스케이팅 날- 자고나면 ‘쌩쌩’…이상화 500m 시즌 첫 36초대- 이일희마저…女골퍼 6명, LPGA Q스쿨 전원탈락△사람&나눔- “주변 어떤 사물도 소홀히 않는게 지브리의 철학…호시노 고지 대표- GS그룹 ‘지진복구·이웃사랑’ 50억 성금 기탁- 방탄소년단 만든 방시혁 대표 ‘대통령 표창’받는다- 심형래 “웃음 사라진 대한민국에 활력 불어넣고 싶다”- 하나금융그룹 출범 12주년 행사…임직원 120명 참석△오피니언- [목멱칼럼] 원화강세, 달갑지 않은 중소기업- [생생확대경]선진국으로 가는 특수교육- [기자수첩]일자리 창출 앞장선 산골도시 제천△부동산- 오피스텔 수익률…서울은 역세권, 동탄·판교는 직주근접 ‘짭짤’-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 ‘여의도 면적 80배’ 달해- ‘해 넘기기전 물량 털자’…올 최대 28곳 청약접수- 경의중앙선 야당역 걸어서 3분…지하철로 서울역까지 40분대△사회- 어린이 안전지대 어디로…도심 흉물 된 ‘옐로카펫’-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사태 일파만파…손해배상은 미지수- 연날 강남·홍대에 ‘올빼미버스’ 달려요- 교육감이 특수학교 신설 요구하면 우선 승인- 구속영장 기각 9일만에…뇌물의혹 전병헌 재소환
- 정부, "가상화폐, 통화 아니다"…거래규제법 제정 착수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13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비트코인 이미지.[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가 ‘가상화폐는 통화가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규제법 제정을 준비하는 등 최근의 투기과열과 잇따르는 관련 범죄 발생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4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부 부처들은 이날 오전 ‘가상통화 대책 TF’를 발족하고 가상통화 거래를 엄정 규제하는 방안을 조속히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이 TF에는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참여한다. 정부 부처들은 이날 회의에서 관계기관 합동 가상통화 TF를 통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법무부는 주관부처로서 유관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규제대책 마련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정부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본질적으로 권리의무 관계 등 내재된 가치가 없고 가치와 강제통용을 보증하는 국가나 기관도 없어 금융이나 화폐로 볼 수 없다고 규정했다. 정부는 가상화폐는 화폐로서 필수요소인 ‘가치 안정성’이 없어 장래에 화폐가 될 가능성도 없다고 못박았다.정부는 가상화폐 거래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안전하다는 주장도 적극 반박했다.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은 가상통화의 안전한 거래를 보증할 뿐 가상통화 자체의 가치를 보증해 주는 건 아니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은 전자화폐 안전한 거래에 기여할 수 있겠지만 현재의 가상화폐는 현금으로 지급보증이 되지 않고 금액의 표시도 없어 합법적인 전자화폐가 될 수 없다”고 했다.정부는 이러한 이유로 가상통화의 현재 거래실태를 방치하면 일반 국민들의 피해가 커질 우려가 높다고 보고 있다.정부는 가상통화 거래를 규제하는 법률을 제정해 가상통화를 이용한 범죄에 엄정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유관부처와 협의와 여론수렴 등 준비과정을 거친 뒤 가상통화 거래규제법 제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