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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소폭 상승해 9만 6000달러대 거래
  • 비트코인, 소폭 상승해 9만 6000달러대 거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해 9만 6000달러대에서 거래중이다.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8% 상승한 9만 689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3% 내린 3647달러에 거래됐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국내 주요 거래소에서는 가상자산 가격이 소폭 하락해 비트코인 가격이 1억3000만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업비트에서 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52% 하락한 1억3814만5000원, 이더리움이 1.81% 내린 520만4000원에 거래됐다.같은 기준 빗썸에서는 0.73% 하락한 1억3825만8000원, 코인원에서는 0.43% 하락한 1억3829만원을 기록했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가상화폐에 대한 친화적인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10만 3000달러대까지 오른 바 있다. 이후 10만달러를 전후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9만 6000달러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구글이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하락은 구글의 ‘윌로우’ 양자 컴퓨팅 칩 발표와 함께 이뤄져 주목된다”고 전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76점으로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12.11 I 강민구 기자
서울옥션, "글로벌 STO 유통망 확보" 미술품 경매 블록체인 적용 성공
  • 서울옥션, "글로벌 STO 유통망 확보" 미술품 경매 블록체인 적용 성공
  • 서울옥션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이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경매사 &lsquo;바운스&rsquo;, &lsquo;바운스비트&rsquo;와 함께 첫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경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옥션블루는 이번 경매를 통해 글로벌 STO(토큰증권) 유통 밸류체인 확보에 나섰으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사를 확대해 해외 STO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이번 경매 품목은 서울옥션블루가 지난 2021년 자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lsquo;소투(SOTWO)&rsquo;를 통해 공동구매를 진행한 &lsquo;모네&rsquo;의 작품 &lsquo;Paysage(풍경)&rsquo;이다. 서울옥션블루는 바운스 및 바운스비트와 협력해 해당 작품을 &lsquo;온체인(On-Chain)&rsquo; 방식으로 출품, 최종 낙찰까지 마쳤다. 온체인 경매를 통해 조각투자 방식으로 모집한 투자금 대비 16% 높은 금액으로 낙찰되는 데 성공했다.서울옥션블루는 이번 경매를 기점으로 글로벌 STO 선도국가인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바운스는 토큰, NFT(대체불가토큰), RWA(실물연계자산) 경매를 지원하는 글로벌 온체인 경매사다. 바운스비트는 비트코인 리스테이킹 서비스를 지원하며 중앙화 금융(씨파이)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를 결합한 씨디파이(CeDeFi)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온체인 경매는 전체 경매 프로세스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차세대 경매 방식이다. 입찰부터 최종 낙찰까지 모든 과정이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성과 안전성을 보장할 뿐 아니라 공간 및 참여자의 제약이 없어 미술품 거래 활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회사 관계자는 &ldquo;싱가포르 STO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 온체인 경매사인 바운스, 바운스비트와 협력해 첫 토큰 기반 경매를 진행했다&rdquo;며 &ldquo;이번 경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모네의 작품이 경매에 출품 및 낙찰된 세계 최초의 사례로, 싱가포르에서도 순수 예술과 디지털 금융을 결합한 혁신적인 아트 금융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dquo;고 말했다.그는 이어 &ldquo;바운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경매를 넘어 서울옥션블루의 글로벌 아트 파이낸스 기업으로서의 도약점&rdquo;이라며 &ldquo;향후에도 소투 투자자를 위해 미술품 거래 방식을 다변화해 온오프라인, 전통 경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해 나갈 것&rdquo;이라고 덧붙였다.서울옥션블루는 최근 금융과 미술을 결합한 &lsquo;아트 파이낸스&rsquo;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STO 사업 및 확대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조정국면···다시 10만 달러 밑으로
  • 비트코인 조정국면···다시 10만 달러 밑으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해 10만 달러 밑으로 다시 내려갔다. 미국 증시 3대 지수(S&P 500, 다우존스, 나스닥종합지수)가 모두 하락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줄어든 양상을 보인데다 10만 달러에서 조정 양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79% 하락한 9만 710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29% 내린 3708달러에 거래됐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국내 주요 거래소에서도 가상자산 가격이 소폭 하락해 비트코인 가격이 1억3000만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업비트에서 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1% 하락한 1억3804만1000원, 이더리움이 5.58% 내린 527만9000원에 거래됐다.같은 기준 빗썸에서는 1.57% 하락한 1억3852만5000원, 코인원에서는 1.88% 하락한 1억3853만원을 기록했다.다만 10만 달러를 놓고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과 추가 상승을 위해선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가상자산 시세는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상승세를 보여 왔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액이 100억 달러(약 14조347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가상화폐 중개업체 팰컨 엑스의 데이비드 로란트 리서치팀장은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를 하려면 추가 모멘텀이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83점으로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12.10 I 강민구 기자
반독점법 조사 '엔디비아' 악재에 뉴욕증시, 동반 하락
  • 반독점법 조사 '엔디비아' 악재에 뉴욕증시, 동반 하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에 대한 악재로 기술주들에 대한 투심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좌우할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증시가 몸을 사렸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中, ‘반독점법 위반’ 엔비디아 조사 착수-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엔비디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혀.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총국이 제시한 조건을 위반했다는 혐의. -중국 정부는 2020년 엔비디아가 멜라녹스를 69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획을 조건부로 승인.-엔비디아 주가는 2.55% 하락하며 3대 지수 하락 견인◇뉴욕증시 동반하락 마감-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내린 4만4401.93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1% 떨어진 6052.85를 기록.-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2% 빠진 1만9736.69에 마감. ◇비트코인 5%대 하락-비트코인 가격도 전장 대비 5%대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져 있음을 시사. -반면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금은 1% 이상 상승. ◇엔디비아 대항마 AMD, 5%대 빠져-엔비디아 대항마로 언급돼온 전통의 반도체 설계 기업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주가 5.57% 하락.-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와의 경쟁에서 밀린다“는 이유를 들어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155달러로 낮춰. ◇애플, 역대 최고가 또 경신-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 주가는 장중에 247.24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1.61% 오른 246.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올해 21번째 최고 기록.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 7’ 구성 종목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0.55%)·애플·구글 모기업 알파벳(0.49%)·테슬라(0.15%)는 오르고 엔비디아·아마존·페이스북 모기업 메타(1.64%)는 뒷걸음.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주목-투자자들은 11일 발표될 11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주목.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1일 발표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하며 지난달 수치(0.2%·2.6%)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 -예상보다 CPI가 강하게 나타나올 경우 연준의 12월 추가 금리인하가 불투명해질 수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확률은 85.8%,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14.2%로 반영.◇국제유가 4거래일만 상승중국 부양책 기대에 힘입어 국제유가도 4거래일 만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17달러(1.74%) 오른 배럴당 68.37달러 기록.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02달러(1.43%) 상승한 배럴당 72.14달러에 마감.
2024.12.10 I 김경은 기자
20만 달러까지 상승?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
  • 20만 달러까지 상승?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4% 상승한 10만94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05% 내린 4002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미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는 소식에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9만 3000달러대까지 떨어진뒤 다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국내 주요 거래소에서는 가상자산 시세가 소폭 상승해 비트코인 가격이 1억4000만원대 재진입을 앞두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68% 상승한 1억3990만3000원, 이더리움이 0.54% 오른 559만2000원에 거래됐다.같은 기준 빗썸에서는 0.21% 상승한 1억3993만9000원, 코인원에서는 0.72% 오른 1억3994만원을 기록했다.비상계엄 선포 직후 시세가 급격하게 변화한 것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정족 수 미달로 지난 7일 부결됨에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 가상화폐 정책 추진에 따라 가상화폐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20만 달러까지 상승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급등 이후 ‘디지털금’이라고 명명했다. 보고서 작성자는 “비트코인은 분산형 금융(DeFi) 세계에서 가치 저장소이자 ‘디지털 골드’인 것으로 보인다”며 “투기적 관심이 지금까지 디지털 토큰의 성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82점으로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12.09 I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가격, 9만 달러서 횡보…尹탄핵안 부결에 소폭 변동
  • 비트코인 가격, 9만 달러서 횡보…尹탄핵안 부결에 소폭 변동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트럼프 효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9만 달러 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차익 실현을 위한 매수 흐름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뒤 별다른 가격 상승 동력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가상자산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03% 하락한 9만997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26% 하락한 4008달러에, 리플은 7.31% 상승한 2.59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조66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0.07% 줄었다.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하는 등 요인에 힘을 받으면서 10만3900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이튿날 비트코인 가격은 9만6500달러로 하락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주요 거래소에서는 가산자산 가격이 오름세다. 이날 9시20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1억3910만원으로 전일 대비 0.12% 증가했다. 이더리움도 0.29% 증가한 557만원을 기록 중이다. 다만 리플의 경우 0.8% 감소한 3604원 선에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정족 수 미달로 지난 7일 부결됐지만,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선 큰 변동이 없는 상황. 비상계엄 선포 전후 시세가 급격하게 변화한 것과 비교된다. 업비트에선 지난 3일 비트코인 가격이 1억2000만원 대까지 떨어졌고 리플은 시세가 50%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일부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는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탐욕을 측정하는 NUPL 지표가 상승 궤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사례를 봤을 때 해당 지표가 상승 궤도에 오른 뒤 비트코인은 12개월 뒤 고점을 찍었는데, 이런 흐름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 강세 모멘텀은 내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2.08 I 최연두 기자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탈환…이더리움도 상승세
  •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탈환…이더리움도 상승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비트코인이 6일(현지시간) 10만달러선을 재탈환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9개월 만에 4000달러선을 돌파했다.(사진=로이터)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낮 12시43분(서부 시간 오전 9시4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2% 내린 10만618달러(1억4333만원)에 거래됐다.‘트럼프 효과’에 힘입어 지난 4일 사상 첫 10만달러선에 오른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까지 10만달러선을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10만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24시간 전보다 가격은 내렸지만, 전날 오후보다 가격이 상승해 하루 만에 10만달러선을 회복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친 암호화폐 인사를 내각에 전진 배치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더리움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5% 오른 4043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이다.지난 3일 3500달러대였던 가격은 3일 만에 15%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이 약 6% 오른 것보다 큰 상승 폭이다. 이더리움 상승세는 비트코인이 10만달러선에 오르는 등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낮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24.12.07 I 최정훈 기자
다시 10만 달러 밑으로 내려간 비트코인, 심리적 정점?
  • 다시 10만 달러 밑으로 내려간 비트코인, 심리적 정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트럼프 효과’로 사상 첫 10만 달러까지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세다. 2차 계엄 정황 주장, 탄핵 정국 속에도 국내 주요 거래소의 가상자산 가격은 소폭 하락세만 보이고 있다.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 하락한 9만 830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12% 오른 3906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44.1%) 급등했던 리플은 전일 대비 1.66% 하락한 2.33달러에 거래중이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미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은 금과 같다. 달러의 경쟁자가 아니고 금의 경쟁자다’고 CNBC에서 발언하면서 가상자산은 10만 3000달러도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주요 거래소에서는 2차 계엄 정황 소식 등에도 큰 변화 없이 1억3000만원대에서 가격이 오르내리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2% 상승한 1억3794만2000원, 이더리움이 2.22% 오른 548만4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준 빗썸에서는 5.01% 하락한 1억3783만3000원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국내에서는 비상계엄 이슈를 딛고 시장이 안정화되는 상황이며,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무엇보다 내년 초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가상자산 산업과 활성화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만 달러가 ‘심리적 정점’처럼 여겨지고, 실제 차익 실현 매물도 나왔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며 “내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정책과 시스템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산업과 시장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6 I 강민구 기자
‘계엄 패닉’에 코인거래소 먹통…금감원, 업계 점검·보상책 살핀다
  • ‘계엄 패닉’에 코인거래소 먹통…금감원, 업계 점검·보상책 살핀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비상계엄’ 여파로 지난 3일 가상자산거래소의 접속과 거래가 지연되는 ‘먹통’ 사태가 벌어지자 금융당국이 점검에 나섰다.서울 강남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라운지 전광판. (사진=연합뉴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상자산거래소가 이용자 피해와 관련한 보상에 나서는지 확인하고, 가상자산거래소 애플리케이션(앱) 먹통 문제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3일 계엄령 선포 직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30% 넘게 급락하며 요동쳤다.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들도 일제히 폭락했다. 시장 과열 우려가 지속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계엄 선포가 ‘패닉셀’을 일으켰다. 이에 투자자들이 무더기로 앱 접속을 시도하며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일시적으로 접속이 지연됐다.거래소가 긴급 대응에 나서며 접속은 약 2시간 만에 대부분 정상화됐다. 정부가 계엄 해제안을 발표하며 가상자산 가격 역시 원래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앱 접속이 제한되던 당시 매매·매도 시점을 놓쳤다는 투자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한 국내 가상자산 이용자는 “소액이지만 손해를 봤다”며 “더 떨어지기 전에 팔려고 했으나 매도 주문이 체결이 안됐다”고 울상을 지었다. 일부 투자자들은 금감원에 민원을 넣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당국은 가상자산거래소에게 이용자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하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또 접속이 지연된 원인을 찾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업무연속성계획(BCP)도 잘 구축돼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이용자 측면에서 불편을 초래한 것이기 때문에 관련한 점검을 요청했다”며 “IT 보안을 담당하는 부서와 논의 후 추가 요청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06 I 이수빈 기자
서머스 전 美재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은 미친 소리"
  • 서머스 전 美재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은 미친 소리"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는 아이디어는 미친(crazy) 소리다.”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일각에서 국가적으로 비트코인 준비금을 비축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사진=AFP)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캠페인을 펼치며 연방 정부가 압류를 통해 축적한 비트코인의 소유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하면 이를 활용해 국가 부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미 정부는 현재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親)가상자산’ 성향의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 이에 트럼프 2기 정부에선 비트코인을 원유나 희토류 등의 자원처럼 전략비축 품목으로 지정하고, 적극적으로 사들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서머스 전 장관은 “금융 혁신을 지원하는 것은 중요하다. 가상자산이 지나치게 열성적인 규제 기관에 의해 과도하게 규제된 측면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미 정부는 전략비축유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과 1세기 전에 포트 녹스에 금을 보유해야 할 필요성을 구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원해야 할 수많은 가격(자산) 중에 왜 하필, 그것도 아무런 소득도 없는 재고를 쌓아둠으로써, 대량의 비트코인을 지지하기로 결정했을까”라고 반문했다. 비트코인은 원유와 같은 전략비축 품목이 아닐 뿐더러, 비축시 실익도 없다는 설명이다. 서머스 전 장관은 또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신설되는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방정부 지출을 2조달러 삭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실제 연방정부의 급여 지출 총액은 그보다 적다”고 지적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연방정부 지출 대부분이 국방비와 노령층 지원에 묶여 있다. 이는 정치적으로 바꾸는 게 엄청나게 어려울 것”이라며 “사람들이 오랫동안 받을 자격이 있다고 느꼈던 것들을 더 이상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정치적 용기가 필요하거나, 세금을 올려야 한다. 나는 후자를 지지한다”고 조언했다.
2024.12.06 I 방성훈 기자
하루 만에 10만 달러 밑으로···비트코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 하루 만에 10만 달러 밑으로···비트코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날 ‘트럼프 효과’로 사상 최고인 10만 달러까지 돌파했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다.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77% 하락한 9만 380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3.12% 내린 3741달러에 거래됐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미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은 금과 같다. 달러의 경쟁자가 아니고 금의 경쟁자다’고 CNBC에서 발언하면서 10만 3000달러를 돌파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국내 주요 거래소에서도 가상자산 시세가 하락해 비트코인 가격이 1억3000만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9% 내린 1억3613만원, 이더리움이 0.74% 하락한 536만2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준 빗썸에서는 6.03% 하락한 상승한 1억3634만8000원, 코인원에서는 1.92% 하락한 1억3623만원을 기록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81점으로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12.06 I 강민구 기자
숨고르기 나선 美증시…비트코인 사상 첫 10만달러 돌파
  • 숨고르기 나선 美증시…비트코인 사상 첫 10만달러 돌파 [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최근 랠리를 이어온 뉴욕증시가 숨고르기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일 사상최고가를 기록하며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만큼, 투자심리를 자극할 만한 추가 호재가 나오기 까지는 주가 상승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를 지켜보면서 이달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 연합뉴스]◇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반도체株 투매-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내린 4만 4765.71에 거래를 마침.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떨어진 6075.1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내린 1만 9700.26에 각각 마감.-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가까이 하락.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5% 넘게 밀렸고 전날 강세를 보였던 마블 테크놀로지도 4% 넘게 하락. 인텔도 5% 넘게 하락.-M7 종목은 혼조세.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1% 이상 상승. 알파벳은 1% 가까이 하락. 엔비디아는 약보합.◇11월 고용보고서 ‘주목’…FOMC 전 마지막 고용지표-6일 미국 노동부가 11월 전미고용보고서 발표. 월가에서는 11월 비농업일자리가 전달 대비 21만4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 만약 고용이 걱정할 수준이 아닐 만큼 강할 경우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할 가능성도 있음.-앞서 전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와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11월 민간 고용 지표 결과가 다소 엇갈려 투자자들은 11월 고용지표에 촉각 곤두세우는 중.-10월 구인 건수는 774만 4000건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와 직전월 수치를 모두 웃돌았으나 ADP 11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 6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15만명)를 밑돌았고 전월 대비 증가폭도 둔화.◇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한달 만 최고치-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1월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 수정치 대비 9000건 늘어난 22만4000건으로 집계. 한 달 만의 최고치. 전문가 예상치(21만 5000건) 역시 9000건 상회.-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경우 주간 단위로 발표돼 변동성이 크긴 하나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며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는지 투자자 관심 커져-한편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17~23일 주간 187만1000건을 기록해 직전주 수정치(189만6000건) 대비 2만5000건 감소. 시장 전망치(191만건)는 3만9000건 하회. ◇비트코인, 사상 첫 10만달러 돌파…‘트럼프 효과’-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 사상 최초로 10만달러선 돌파. 비트코인 가격은 ‘친(親)가상화폐 대통령’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급등중.-특히 전날 날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를 지명했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반면 암호화폐 산업에 단속과 규제를 추진해 온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다음 달 20일 사퇴하겠다고 예고.◇테슬라 3%대 상승…로보택시 기대감↑-테슬라 주가가 3.23% 오른 369.49달러에 마감. 올 들어 상승률은 50%에 육박.-장중에는 전장보다 4.89% 뛴 375.43달러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 기록. 이는 2022년 4월 4일(종가 381.82달러)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날 엑스(X·옛 트위터) 등 온라인에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 담당 엔지니어가 사이버캡이 놓인 한 테슬라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사이버캡의 주요 사양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서 사이버캡을 2026년에 대량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12월 FOMC서 금리인하 가능성 71% 반영-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70.1%,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29.9% 반영 중. 전일 금리인하 가능성 78.1% 대비로는 8%포인트 하락.-이달 스몰컷(0.25%포인트 금리 인하) 단행 후 다음 달(내년 1월) 동결 가능성은 59.7%로 반영.
2024.12.06 I 신하연 기자
뉴욕증시, 11월 고용보고서 앞두고 숨고르기…테슬라 3.2%↑
  • 뉴욕증시, 11월 고용보고서 앞두고 숨고르기…테슬라 3.2%↑[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날 3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잠시 숨고르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내일 발표될 11월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내린 4만4765.71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떨어진 6075.11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8% 내린 1만9700.26에 거래를 마쳤다. ◇내일 발표될 고용보고서 앞두고 숨고르기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투자자들은 새로운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주가가 상당히 오르며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호재가 없다면 더는 주가가 올라가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킬리 테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브라이언 레너드는 “밸류에이션이 전반적으로 높아져 있는 게 문제”라며 “기록적인 주가 상승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열광은 별로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투자자들은 6일 발표될 11월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11월 비농업일자리가 전달 대비 21만4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0월 비농업일자리가 보잉파업과 허리케인 여파로 1만2000명 증가에 그친 데 따른 반등이지만, 예상치 만큼 늘어날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내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를 통해 더 자세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꺾이지 않은 고용시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보고서는 17~18일 개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주요 지표다. 대체로 연준이 12월 25bp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용이 걱정할 수준이 아닐 만큼 강할 경우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연준이 금리인하에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테슬라는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3.23% 상승했다. 뱅크오브어메리카(BOA)의 수석애널리스트 존 머피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공장 방문 이후 테슬라가 핵심 전기차사업과 로보택시 출시, 장기적으로는 옵티머스에 대한 투자를 통해 2025년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서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테슬라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했다.테슬라의 올해 들어 상승률은 48.7%까지 올라갔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주춤하다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급격히 상승 중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만큼 차기 정부에서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회사인 시놉시스는 중국 매출 부진으로 2025회계연도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 12.4% 하락했다.매그니피센트7에서는 애플(0.91%)과 엔비디아(-0.05%)가 보합에 거래를 마쳤고, 마이크로소프트(1.19%), 아마존(1.1%)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알파벳(-1.01%)과 메타(-0.79%) 약세를 보였다.미 최대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브라이언 톰슨 보험부문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새벽 맨해튼 미드타운의 힐튼호텔 부근에서 총격에 사망하면서 5.21% 급락했다. ◇프랑스 정치 안정화 기대에 유로화 강세…달러 0.57%↓국채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올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5bp 오른 4.146%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글로벌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4.18%로 거의 변동이 없엇다.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7% 내린 105.7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정부 붕괴 하루 만에 프랑스 국채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 미셸 바르니에 총리 내각이 3개월 만에 붕괴했지만 곧 이어 등장할 새 내각은 쉽게 무너지지 않고 내년 예산안을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불신임안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원내대표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끌어내릴 계획은 없으며 (새 내각이 구성되면) 몇 주 안에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유로당 달러는 전거래일 대비 0.74% 오른 1.0590달러를 기록 중이다.◇OPEC+ 감산 연기에도 국제유가↓…비트코인 10만달러 하회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24달러(0.35%) 낮아진 배럴당 68.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22달러(0.30%) 내린 배럴당 72.09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온라인 회의를 열고 하루 22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내년 1월에서 4월로 미루기로 하면서 장초반 1%가까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수요가 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강했다.비트코인은 사상 처음 10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소폭 하락해 9만94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4.12.06 I 김상윤 기자
최고치 경신한 뉴욕증시 잠시 숨고르기…테슬라 3.2%↑
  • [속보]최고치 경신한 뉴욕증시 잠시 숨고르기…테슬라 3.2%↑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전날 3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잠시 숨고르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내린 4만4765.71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떨어진 6075.11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8% 내린 1만9700.2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투자자들은 새로운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주가가 상당히 오르며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호재가 없다면 더는 주가가 올라가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킬리 테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브라이언 레너드는 “밸류에이션이 전반적으로 높아져 있는 게 문제”라며 “기록적인 주가 상승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열광은 별로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투자자들은 6일 발표될 11월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11월 비농업일자리가 전달 대비 21만4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17~18일 개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주요 지표다. 대체로 연준이 12월 25bp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용이 걱정할 수준이 아닐 만큼 강할 경우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연준이 금리인하에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테슬라는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3.23% 상승했다. 올해 들어 상승률은 48.7%까지 올라갔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주춤하다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급격히 상승 중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만큼 차기 정부에서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비트코인은 사상 처음 10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소폭 하락해 9만94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4.12.06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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