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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선장없는 韓, 美 관세전쟁 희생양 될 수도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선장없는 韓, 美 관세전쟁 희생양 될 수도-강남역·가로수길 상가도 텅텅…코로나 셧다운 때보다 어렵다-글로벌 기술전쟁 와중에…‘영업기밀 공개하라’는 국회증언법-KB금융·현대모비스 등 5곳, 밸류업지수 편입-[사설]잇따르는 경기 하방 경고…국정 주도권 다툼할 땐가-[사설]시총 3위로 밀린 K반도체, 이래도 특별법 꾸물대나△헌재 탄핵심판 본격화-尹 탄핵심판, 6인체제로 27일 시작…9인체제 완성 후 인용·기각 결정-주심 재판관에 尹이 지명한 ‘보수 성향’ 정형식△종합-“탄핵 후회 없다” 물러난 한동훈…사분오열 국힘, 다섯번째 비대위로-한덕수 권한대행 ‘거부권 딜레마’-檢·공조본 잇단 尹 소환 통보…불응시 강제수사 유력△이제는 경제다-역대 최대 대미흑자에 발목…현지투자 늘리고 미국산 수입 확대 나서야-“트럼프 1기보다 강경…IRA·칩스법 변경 대비해야”-경제단체 만난 최상목 “통상 불확실성 적극 대응”△텅텅 비는 상가-불황 엎친데 탄핵정국 덮친 자영업자 캄캄…셔터 내린 점포 는다-팝업스토어가 끌어올린 임대료…쫓겨나는 토박이 상인들-서울 상가 관심 뚝…경매 낙찰률, 12년 만에 최저 △밸류업 리밸런싱 나선 거래소-금융·통신주 추가됐지만…뒤늦은 편입에 증시 반응은 ‘미지근’-참여 저조한 비금융기업…당근책 마련은 언제쯤-찔끔배당·경영분쟁·적자기업 여전히 곳곳에…‘밸류다운’ 우려△종합-반도체·2차전지 기밀 유출 우려…글로벌 경쟁 속 韓경제에 타격-삼둥이 산모 태아보험 가입 거절 못한다-트럼프 ‘전략자산 비축’ 발언에…비트코인, 10만 6000달러 돌파-‘대출에 퇴직연금까지 영끌’…중도인출로 집 산 직장인 급증△경제-기업인 만나고 민생부터 업무보고…“경제회복이 1순위”-‘전력반도체·AI헬스케어’ 韓 이끌 10대 유망사업-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부실 시공업체 걸러낸다-尹탄핵안 가결에도 1430원대…원·달러 환율 고공행진△금융-리스크 관리 잘한 보험사 예보료 깎아준다는데…업계 “실효성 글쎄”-꼰대된 X세대, 가장 많이 벌지만 가족 부양하느라 노후 준비 걱정-탄핵정국에…카드사 수수료 개편 뒷전 우려-日 금융청 장관 만난 이복현 “한국 금융시장 안정적으로 관리”△글로벌-트럼프가 불붙인 강달러…월가 ‘내년 하반기 하락’에 배팅-매출 돌파구 절실한 애플…삼성처럼 폴더블폰 만드나-시리아 알아사드 일가, 러에 1년여간 현금 3600억원 빼돌려-中경제, 소비 침체에 발목…연 5% 성장 목표 ‘빨간불’△산업-솔루스첨단소재·SK넥실리스 ‘특허전쟁’ 과열-“이제 한가족 된 대한항공·아시아나, 전 세계에 韓항공 위상 뿌리내릴 것”-현대차·기아, 유럽 전문가 중심 경영진 재편-“트럼프 시대 대비”…한화에어로 대표에 美정부 출신 쿨터 내정-삼성重, 판교 사옥 4000억원에 매각…미래사업 투자 재원 확보-아비커스,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계약△산업-탄핵 가결로 한숨돌린 유통가, 연말 특수 살리기 ‘안간힘’-코카콜라음료 희망퇴직…LG생건에 피인수후 처음-트위치 빈자리 놓고…국내 스트리밍 시장 ‘2파전’-‘토종 클라우드’ 오케스트로, VM웨어 대체 솔루션으로 日 공략△제약·바이오-PFS 7.5개월…넬마스토바트 ‘대장암’ 임상 자신-티앤엘 글로벌화…내년 연매출 2000억 청신호-지노믹트리 ‘방광암 진단키트’, 美서 초대박 예고-엑셀세라퓨틱스, 中 블루메이지와 ‘T세포 배지’ 공급 협약△증권-尹탄핵 가결에 돌아온 개미, 외면한 외인-믿습니다, 산타랠리-“韓증시, 리스크 감안해도 저평가…지배구조·배당확대 주목”-탄핵 정국서 유일하게 줍줍…기관이 옳았다△부동산-‘될놈될’ 알짜사업지 잡아라…수주전 활활-“서울시 공공 건설공사 신속 발주할 것”-집값 상승폭 ‘뚝’…“탄핵 정국에 관망세 짙어질 듯”-서울 아파트 분양가 38% 급등…3.3㎡당 4720만원△문화-‘붉은 산수’ 너머 ‘붉은 서정’…“이젠 본질 얘기하고파”-‘힙’한 장단과 소리로 웃기고 울려드립니다△스포츠-역시 ‘손’…실력으로 증명했다-토트넘 가는 양민혁 “손흥민 ‘형’이라 부르고 싶어요”-김주형 “최고의 파트너 티띠꾼…다시 함께해 우승하고파”-노승열, PGS Q스쿨 공동 8위…2부 투어 출전권 획득-다문화 야구캠프·무등산 보호…KIA타이거즈, ESG 경영 빛났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나는 좌파·우파 아닌 데이터파…AI 크려면 공공데이터 개방해야”-“알뜰폰 도매대가 사전규제, 영세 사업자 난립 부추긴다”△피플-국내 첫 생체 간이식받은 시한부 아기…“건강하게 서른살 됐어요”-위조 신분증에 속은 소상공인 구제…구본규 법제처 부이사관 근정포상-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17년 만에 회장 승진-여경협 회장에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정몽구재단 지원’ 선율·정지원,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3위-최호종 “순수예술·대중 메신저 될 것”-SK, 취약계층에 김장나눔…29년쨰 이어온 온정-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연임-덕성학원 이사장에 이종구△오피니언-[목멱칼럼]국민연금 제대로 받는 법-[전문기자 칼럼]비상계엄에 상처입은 내수 되살리려면-[e갤러리]임호섭 ‘PFh17.3w14.5’-[기자수첩]정치 리스크에 위협받는 민생 금융△전국-돈줄 마른 충청권 현안사업…지역경제 직격탄-의정부 ‘시민공론장’ 세번째 항해…예비군훈련장 이전 해답 찾는다-사고 겪고도 제설장치 없어…안산 수영장 에어돔 ‘폭삭’-경기도 ‘생숙 지원센터’ 가동△ 사회-“처벌 받으면 어쩌지”…상부 지시 위법성 거듭 확인하는 기동 경찰들-“재판관에게 연하장 보내자”…헌재에 쏠린 눈-“호외 삽니다”…‘탄핵 가결’ 기념품 찾는 시민들-尹정부 공공병원 성적표, A등급 18→3곳-“영유아 교사 자격 취득은 희망자 한해”
2024.12.16 I 이지은 기자
"1억도 놀라웠는데 1억5천만원"…비트코인, 또 신고가
  • "1억도 놀라웠는데 1억5천만원"…비트코인, 또 신고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점을 높였다.16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 가격은 한 때 10만 65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지난 4일 기록했던 코인베이스 기준 이전 역대 최고치 10만4000달러를 11일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사진=픽사베이)지난 13일 10만 달러선에 다시 올라선 비트코인이 3일째 10만 달러대를 유지하다 오른 것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코인 정보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직전 주에는 7번 상승했고, 크리스마스가 끝난 다음 주에는 상승과 하락이 각각 5번이었다. 이 기간 비트코인의 평균 상승률은 1.3%를 기록했다.또 비트코인을 가격을 끌어올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로운 ‘친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주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이 석유 비축 기금과 같은 ‘비트코인 전략 비축 기금’을 만들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국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가결 통과된 이후 오르는 추세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비트코인 거래가는 업비트가 하루 전보다 0.74% 오른 1억5036만원, 빗썸은 1.89% 오른 1억5054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한때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약 1억3000만원에서 8800만원까지 대폭 하락했다가 회복하기도 했다. 이번 탄핵안 가결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가격이 상승하며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는 일부 전망이 나온다.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이날 발표한 12월 9일부터 15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는 전주 대비 2.77% 상승해 2만2738.26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는 1.81% 하락해 1만1799.42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5.84% 상승하며 UBMI에 주요 영향을 미쳤다. UBAI 지수에는 3.69% 하락한 가상자산 리플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섹터별로는 렌딩 섹터가 25.0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오라클과 DID 섹터도 각각 12.43%, 10.33% 상승세를 보였다. 렌딩 섹터 상승세는 에이브가 34.01%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메타버스 섹터는 14.6%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고, 샌드박스가 15.93% 하락하며 큰 영향을 줬다. 업비트 관계자는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66.58로 ‘탐욕’ 상태를 유지했다”라며 “주간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루어진 디지털 자산들은 에이브, 온도파이낸스, 체인인링크이고 가장 공포에 잠긴 투자가 이루어진 디지털 자산들은 비트코인골드, 제타체인, 이캐시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
2024.12.16 I 김아름 기자
누누티비 운영자 잡혔다…비트코인·고급차량 등 압수
  • 누누티비 운영자 잡혔다…비트코인·고급차량 등 압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 운영자가 구속 기소됐다. 이는 문체부가 지난해 7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K 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을 발표한 뒤 1년4개월 만이다.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저작권 침해 웹사이트 ‘누누티비’와 후속 불법 웹사이트 티비위키, ‘오케이툰‘(OKTOON)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펼쳐 지난 11월 운영자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누누티비 운영자 검거 당시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누누티비’는 도박사이트 홍보를 위해 K-콘텐츠를 무단으로 게시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고, 지난해 4월 사이트 폐쇄 이후에도 수많은 유사 사이트를 양산해왔다.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검거는 문체부와 대전지방검찰청, 부산광역시경찰청, 국가정보원,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해외 현지 수사기관 등이 긴밀하게 공조한 결과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디지털 증거 확보와 분석에 함께 힘썼다. 특히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금융·가상자산·통신 추적 수사와 서버 분석은 물론 자체 데이터분석 도구를 만들어 수사에 활용함으로써 ‘누누티비’ 운영자를 특정하고 검거할 수 있었다고 문체부 측은 전했다.‘누누티비’와 ‘티비위키’, ‘오케이툰’의 도메인을 모두 압수하고 접속경로를 ‘압수 안내 페이지’로 변경시킴으로써 방문자들에게 무단 복제 저작물이 송출·전송되지 않도록 즉각적인 차단 조치도 실시했다. 압수·수색 현장에서는 운영자가 보유하고 있는 고급 차량 2대와 고급 시계 1정 외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도 범죄수익으로 압수했다.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는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수립과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 발족 이후 최대 성과이자 이제 더 이상 국내 창작자들의 권리를 위협하는 불법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수사망을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계속 관계 부처와 협력하고 국제공조 수사를 강화해 창작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누누티비 운영자 검거 당시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압수 차량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2024.12.16 I 김미경 기자
비트코인 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10만5천달러 돌파
  • 비트코인 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10만5천달러 돌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점을 높였다.사진=코인마켓캡 홈페이지 캡처16일 오전 9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을 보면,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51% 오른 10만5266.47달러(한화 약 1억 5071만원)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지난 4일 기록했던 코인베이스 기준 이전 역대 최고치 10만4000달러를 11일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지난 13일 10만달러선에 다시 올라선 비트코인은 3일째 10만 달러대를 유지하다 오른 것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비트코인을 10만 달러선으로 끌어올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로운 ‘친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는 전망이다.국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가결 통과된 이후 오르는 추세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비트코인 거래가는 업비트가 하루 전보다 0.74% 오른 1억5036만원, 빗썸은 1.89% 오른 1억5054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한때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약 1억3000만원에서 8800만원까지 대폭 하락했다가 회복하기도 했다. 이번 탄핵안 가결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가격이 상승하며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는 일부 전망이 나온다.
2024.12.16 I 김아름 기자
'누누티비' 운영자 잡혔다…고급차량·비트코인 압수
  • '누누티비' 운영자 잡혔다…고급차량·비트코인 압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 하던 ‘누누티비’ 운영자가 구속기소됐다.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누누티비’와 후속 불법 웹사이트 ‘티비위키’, ‘오케이툰’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를 펼친 결과 지난달 운영자 A씨를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A씨가 지난 2021년 개설한 누누티비는 국내외 유로 OTT 신작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해 논란이 된 사이트다.해당 사이트는 도미니카공화국과 파라과이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정부 단속을 피해 도메인 변경 등의 수법으로 운영을 지속해왔다.A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서버에 접속시 다중 가상 사설망(VPN)과 해외 신용카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작품을 무단으로 복제해 게시하는 과정에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정식 웹툰 사이트 계정을 수집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뿐만 아니라 수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개인 간 공유(P2P)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해 영상 전송 비용을 낮춘 것으로도 확인됐다.체포와 함께 A씨가 운영 중이던 누누티비와 티비위키, 오케이툰 등 불법 웹툰 사이트인 도메인을 압수하고 즉각 접속 차단 조치했다. 더불어 A씨의 고급차량 2대와 고급시계 1정,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등도 범죄수익으로 압수했다.문체부 관계자는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는 ‘K 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수립과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 발족 이후 최대 성과이자 이제 더이상 국내 창작자들의 권리를 위협하는 불법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의 수사망을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2024.12.16 I 김민정 기자
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치…가상화폐 관련株 급등
  • [특징주]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치…가상화폐 관련株 급등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50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투자증권(003530)이 강세다.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한화투자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5.15% 오른 4085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말 기준 두나무 지분 206만 9450주(5.94%)를 보유하고 있다.이 외에도 가상화폐 관련주로 꼽히는 TS인베스트먼트(246690)(12.23%), 컴투스홀딩스(063080)(9.55%), 제이씨현시스템(033320)(6.67%),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5.76%), 우리기술투자(041190)(5.41%), 티사이언티픽(057680)(3.61%)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가상자산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9% 오른 10만 43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10만 4000달러를 처음으로 기록한 후 12일 만에 10만 4000달러를 재돌파했다.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27분께 전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USDT 현물 마켓 기준 10만5250달러선을 터치하기도 했다.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150% 가까이 올랐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친(親) 가상자산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등 호재가 이어지며 파죽지세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데일리DB]
2024.12.16 I 신하연 기자
尹탄핵 불확실성 걷혔으나 갈등 지속…비트코인 다시 들썩
  • 尹탄핵 불확실성 걷혔으나 갈등 지속…비트코인 다시 들썩[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금융 시장 불안을 초래했던 불확실성이 걷혔다. 다만 차기 정권이 출범할 때까지 컨트롤타워 부재에 따른 불안정한 매크로 상황에 무방비로 노출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장 중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 마감했다. 미국 브로드컴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역시 크게 올랐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연합뉴스◇尹 탄핵 여파 지속…정치 갈등 지속-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결된 가운데 정치권 갈등 지속-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정 정상화 및 혼란 극복 등을 위해 여야와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국민의힘은 거절 의사 밝힌 가운데 당정협의 통해 국정 수습 방침-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서 기자회견 예정한 가운데 대표직 사퇴할 가능성-한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 당내 사퇴 압박, 사퇴한다면 7·23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146일 만-한 대표가 사퇴하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 맡을 예정,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권한도 가져◇헌재, 尹 탄핵심판 첫 재판관 회의-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관련 첫 재판관 회의 열고 심리 절차 착수-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재판관 회의를 열고 심판준비기일과 증거조사 절차 등을 결정, 증거 조사 등을 관장할 수명재판관 2명을 지정하고, 헌법연구관들로 구성되는 법리 검토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사건의 주심 재판관도 이날 정해질 예정, 비공개가 원칙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에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공개한 바 있음-헌재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청구서 등본을 송달하고 답변서 제출도 요청할 방침-청구서를 송달받은 피청구인은 헌재에 답변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답변서에는 심판 청구의 취지와 이유에 대응하는 답변을 기재하나 의무 사항은 아님◇뉴욕증시, 혼조 속 브로드컴 급등-지난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06포인트(0.20%) 내린 4만3828.06에 거래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포인트(0.00%) 내린 6051.09, 나스닥종합지수는 23.88포인트(0.12%) 오른 1만9926.72에 장 마쳐-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호실적에 주가가 24%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반도체 테마주에 온기-엔비디아와 AMD는 2% 넘게 하락했으나 TSMC가 4% 이상 뛰었고 Arm은 2%,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 이상 상승, 마블테크놀로지는 10% 넘게 급등◇비트코인, 다시 사상 최고치 근접-비트코인, 10만 달러선을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에 다시 근접-크리스마스 앞두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직전 주에는 7번 상승했고, 크리스마스가 끝난 다음 주에는 상승과 하락이 각각 5번-비트코인을 10만 달러선으로 끌어올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로운 친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이스라엘 총리 “트럼프와 중요한 대화”-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하며 시리아 사태, 이란과 헤즈볼라 대응, 가자지구 인질 석방 협상 등을 두루 논의했다고 밝혀-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어젯밤 내 친구이자 미국 대통령 당선인인 트럼프와 이 모든 것들을 다시 논의했다”고 발언-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이스라엘이 적대하던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지난 8일 반군에 무너진 후 이스라엘군이 북부 접경지 넘어 시리아 영토 내 완충지대로 군을 진입시킨 것을 정당화하려는 발언으로 풀이-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당시 이란을 고립시키는 정책을 펴는 한편 예루살렘이 이스라엘 수도라는 주장을 인정해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등 밀착한 바 있음◇전세사기 후폭풍…수도권 빌라 월세 50% 돌파-수도권 빌라(연립·다세대) 임대 시장의 월세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보증금 미반환 사고로 불거진 ‘전세사기’ 여파-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월세 12만7111건의 거래 가운데 월세 거래는 6만8116건으로 전체의 53.6%-국토부가 실거래가시스템에 관련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 전세사기 피해가 본격화하기 전인 2020년의 29.5%에 비해 24%포인트 이상 급증-올해 아파트의 월세 비중 41.6%와 비교해서도 크게 높은 수치
2024.12.16 I 이정현 기자
10자년 걸릴 계산 5분만에...IBM·구글, 첫 상용화 타이틀 전쟁
  • 10자년 걸릴 계산 5분만에...IBM·구글, 첫 상용화 타이틀 전쟁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5년 전 양자컴퓨팅 기술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했던 IBM과 구글 간 경쟁이 더욱 격화됐다. 두 회사는 불과 한 달 간격으로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을 담은 양자칩을 발표하며,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가속화하고 있다.IBM과 구글의 경쟁은 2019년에 시작됐다. IBM이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던 중, 미 항공우주국(NASA) 게시판에 기존 슈퍼컴퓨터가 1만 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3분 20초 만에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바로 구글의 ‘시커모어’ 프로세서다.구글보다 3년 먼저 양자컴퓨팅 플랫폼 ‘IBM Q 익스피리언스’를 공개하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던 IBM은 즉각 이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구글이 양자우월성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는 블로그를 게시하기도 했다. 이는 2011년 세계 최초 상용화 양자컴퓨터 ‘디웨이브 원’ 이후 양자컴퓨팅 발전 역사에 기록된 중요한 사건이었다.양자 칩 IBM ‘퀀텀 헤론’(왼쪽)과 구글 ‘윌로우’.(사진=각 사)현재 IBM과 구글은 2030년을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원년으로 목표로 삼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IBM이 큐비트의 안정적 확장에 집중하고, 구글은 큐비트 연결성과 낮은 오류율 확보에 중점을 두고 각각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한다. 최근 두 기업은 상용화를 가로막던 난제를 해결한 양자칩을 연이어 공개하며 더 격렬히 경쟁하고 있다.(그래픽=김정훈 기자)◇ IBM-구글, 칩 제조·설계 경쟁 점화지난달 IBM은 최신 양자 프로세서 ‘퀀텀 헤론’을 발표했다. 이 프로세서는 IBM의 양자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인 ‘퀴스킷(Qiskit)’과 연동해 유용성 실험에서 이전 모델(112시간)보다 50배 빠른 2.2시간 만에 데이터 처리를 완료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IBM은 여러 양자칩을 연결해 큐비트 수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예를 들어, 1큐비트 100개를 지닌 양자칩을 연결해 200개 큐비트로 동작하도록 만들 수 있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의 성능을 나타내는 단위다.구글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차세대 양자칩 ‘윌로우’를 공개했다. 윌로우의 핵심은 양자컴퓨터의 고질적인 문제인 오류율 증가를 해결한 점이다. 현재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터가 10의 24제곱(셉틸리언) 번 반복되는 문제를 5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큐비트 수가 많아질수록 오류율이 증가하는 양자컴퓨팅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시간으로 오류를 기하급수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칩 설계와 제조까지 양자 기술 경쟁이 확장되면서 기술 발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사업 총괄 부사장(CQO)은 “헤론과 윌로우는 각각 안정성과 혁신이라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면서 “큐비트 기술 경쟁이 칩 설계와 제조 공정으로 확장된 것은 양자컴퓨터가 상업적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업계와 학계에서는 양자컴퓨팅 기술이 신약 개발, 차세대 물질 개발 등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의 무력화나 범죄에 연루된 가상자산 수익 추적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팅이 비트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시스템을 무력화할 가능성에 대해 아직 시기상조라고 보고 있다. 하재현 프레스토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양자컴퓨팅이 이론적으로는 블록체인 보안에 위협을 미칠 수 있지만, 현재 양자컴퓨팅 능력에는 한계가 있어 실제로 위협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더라도 블록체인 기술은 이미 양자내성암호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양자컴퓨팅의 위협에 대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크립토 댄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구글과 IBM이 2030년으로 예상하는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 양자컴퓨터의 등장에 대비해 양자 내성 암호와 같은 새로운 암호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도 양자 컴퓨터에 대응할 준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양자컴퓨터가 거래 내역을 바로 추적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해 범죄자들을 추적하는 방식이 더 쉽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체인 데이터’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직접 기록되는 정보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변경이나 조작이 불가능한 불변성과 분산 원장에 영구적으로 저장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2030년 양자컴퓨터 상용화 가능성↑IBM 퀀텀 헤론과 구글 윌로우의 등장으로 2030년 목표였던 상용화 시점이 앞당겨다는 해석은 섣부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2030년 상용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주장한다. 김재완 연세대 양자정보기술연구원장은 “IBM과 구글이 각각 헤론과 윌로우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실생활에 유용한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한다. 여전히 수천 배 더 많은 큐비트가 필요하다”며 “진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2030년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부와 국내 기업들이 양자 기술 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는 양자암호통신이나 양자센서 등 관련 기술을 지원할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다소 뒤처져 있지만, 양자 컴퓨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은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키아에서 많은 기술자들이 나와 설립한 양자컴퓨터 기업 IQM은 이미 20큐비트를 보유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교수는 “현재 국내 기업들이 양자 기술 투자에 주저하는 경향이 있지만, 정부 주도로 국립연구소 등이 몇 년 전부터 기술을 발전시키고 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기업들이 이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으면, 기술과 인력이 다른 국가로 빠져나갈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그래픽=김일환 기자)
2024.12.16 I 김가은 기자
尹 탄핵안 가결이후…비트코인 가격 '10만달러선' 안정세
  • 尹 탄핵안 가결이후…비트코인 가격 '10만달러선' 안정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최근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을 돌파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사진=코인마켓캡 홈페이지 캡처)15일 오전 9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을 보면,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4% 하락한 10만1393.58달러(약 1억 4562만원)로 거래 중이다. 다만 이날 1시간 전보다는 0.27%, 일주일 전보다는 1.49% 올랐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97% 하락한 3869.18달러(약 555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시간 전보다는 0.14% 올랐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3.26% 낮아진 수준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띄우고 있는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3% 하락한 0.398달러(약 560원)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1시간 전보다는 1.01% 올랐지만, 7일 전보다는 12.28% 하락했다.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가상자산 친화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5시쯤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가결 통과된 이후 현재까지 유의미한 가격 변동 없이 10만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전날 오후 6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비트코인 거래가는 업비트가 하루 전보다 0.71% 오른 1억4542만원, 빗썸은 1.20% 오른 1억4537만원을 기록했다. 현재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앞서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한때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약 1억3000만원에서 8800만원까지 대폭 하락했다가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탄핵안 가결 이후에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만 가격이 뛰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이번 탄핵안 가결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가격이 상승하며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는 일부 전망도 있었지만, 현재 국내와 글로벌 시장 가격 차이는 표결 전후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이 수순적으로 이미 예견되면서, 국내와 글로벌 시세가 차이 없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2024.12.15 I 김범준 기자
트럼프 효과에 치솟는 머스크 테마주…500% 급등한 ‘이 종목’
  • 트럼프 효과에 치솟는 머스크 테마주…500% 급등한 ‘이 종목’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뉴욕 증시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대선 이후 테슬라도 50% 넘게 상승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스페이스X를 담은 한 펀드 종목은 최근 한달간 상승률이 52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 등 비상장 유니콘 기업에 투자하는 ‘데스티니 테크100(Destiny Tech100 Inc.·티커명 DXYZ)’는 지난달 6일 이후 지난 12일까지 약 한달간 525.88% 급등했다. 이 펀드는 지난 9월말 기준 보유 자산의 3분의 1 이상을 머스크의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후 정부 규제 완화 등이 스페이스X의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개인 투자자 수요가 몰리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19일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용 우주선 스타십의 6차 지구궤도 시험비행 현장에도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가 이끄는 ‘아크 이노베이션(ARK Innovation·티커명 ARKK) 상장지수펀드(ETF)도 선거 이후 25%가 넘는 수익률을 내고 있다. 테슬라와 비트코인 등에 투자하는 아크인베스트의 ‘ARK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ARK Next Generation Internet·티커명 ARKW)’ ETF는 올해 50%가 넘는 수익률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테슬라의 주요 주주이자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론 배런이 이끄는 ‘배런 파트너스 펀드(Baron Partners Fund·티커명 BPTRX)’ 역시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전체 보유 자산의 40%를 테슬라로, 10%를 스페이스X로 구성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 역시 지난 13일 전일대비 4.34%(18.13달러) 오른 436.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248.42달러에 출발한 테슬라 주가는 연중 75.6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2024.12.14 I 허지은 기자
매도 물량에 줄타는 비트코인…10만달러 등락 반복
  • 매도 물량에 줄타는 비트코인…10만달러 등락 반복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일 3일만에 10만달러를 재돌파했으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픽사베이)1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95% 하락한 10만20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42% 상승한 3886달러에, 리플은 1.75% 하락한 2.35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4318만원, 이더리움이 556만5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3373원이다.비트코인은 지난 5일 10만달러를 첫 돌파한 이후 9만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재차 10만달러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와 매수세가 교차하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CPI에 이어 발표된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를 상회하는 수치다.다만 여전히 시장의 기대감은 큰 상황이다. 정치적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하원의원 지오바니 카프릴리온은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주 정부가 세금, 수수료, 기부금을 비트코인으로 최소 5년간 보관하며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주 정부의 재정 건전성 강화 및 비트코인 혁신의 선두주자 자리매김을 목표로 한다는 목표다. 그는 “투자의 가장 큰 적은 인플레이션이다. 해당 법안을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하면 국가에 윈윈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데이터스코프(datascope)는 “현재 비트코인은 상승장에 위치해 있으나,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정점에 도달하려면 30일 불베어 마켓 사이클 지표의 이동 평균이 365일 이동 평균과 크로스오버돼야 한다”며 “전자가 후자 위에 머무는 한 장기 전망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3 I 김가은 기자
美 CPI 힘입은 비트코인…10만달러 재돌파
  • 美 CPI 힘입은 비트코인…10만달러 재돌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3일만에 10만달러를 재돌파했다. 주요 경제지표 중 하나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11만달러에서 최대 25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사진=픽사베이)1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47% 상승한 10만118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5.74% 상승한 3829달러에, 리플은 0.97% 상승한 2.38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4349만원, 이더리움이 545만3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3396원이다.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11월 미국 CPI 결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3.3% 상승했다. 11월 상승률은 9월(2.4%), 10월(2.6%)보다 높았으나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 재차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 중이다.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현물 매수세에 따라 10만 달러를 재돌파했다”며 “미국 11월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현물 매수세가 살아남에 따라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2024.12.12 I 김가은 기자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나스닥100 편입 거론…월가는 찬반 엇갈려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트코인 강세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이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 편입이 거론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나스닥100 편입시 보다 많은 투자회사들이 지수 구성을 위해 포트폴리오 내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매수하며 해당 종목 상승에 추가적인 힘이 실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주도로 2020년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채택했으며 약 40만 개의 비트코인을 소유하며 디지털 자산 최대 보유 기업으로 알려지게 됐다.B라일리자산운용의 아트 호건 수석 마켓 전략가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달들어 나스닥100 진입을 위해 박스권에서 점검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베타파이의 토드 로젠블루스 EFT 책임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편입 결정되면 나스닥100이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으며 관련 EFT는 젊은 투자층에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수석 마켓 전략가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시장 가치는 소프트웨어 회사 자체로의 사업 결과가 아닌 비트코인 투자에 다른 결과”라며 “나스닥100에 진입할 수 없는 근거”라고 지적했다.한편 올해 비트코인 강세에 힘입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485%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4.12.12 I 이주영 기자
냉탕온탕 韓증시, ‘금투세 폐지’ 긍정…정치 변수 여전
  • 냉탕온탕 韓증시, ‘금투세 폐지’ 긍정…정치 변수 여전[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 증시가 폭락과 급등이 반복되는 롤러코스터 장세 속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가상자산 과세 유예 소식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11일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늘 한국 증시도 달러·원 환율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국내 정치 뉴스 플로우, 중국 정책, 미국 반도체 업종 부진 등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간밤 엔비디아 약세에 따른 반도체주 부진과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도 관전 포인트”라 짚었다.전일 국내 증시는 전거래일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및 환율 급등세 진정,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 등이 어울리며 코스피가 2.4%, 코스닥 지수는 5.5% 오르는 등 급등 마감했다. 정국 혼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나 증시에 압력을 가할만한 새로운 악재가 나타나지 않으며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는 모양새다. 아울러 장 종료 후 금투세 폐지 소식 등이 전해진 것도 긍정적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연말 랠리의 시동을 켜는 듯했으나,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대만반도체제조회사) 실적이 반도체 시장에 우려를 안겨 시장이 주춤했다. 엔비디아는 주가가 2%대 상승세에서 3%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3대 지수를 흔들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4.10포인트(0.35%) 내린 4만4247.8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94포인트(0.30%) 낮은 6034.9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45포인트(0.25%) 밀린 1만9687.24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만9887.08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2거래일 만에 새로 썼으나 하락 전환했다.김 연구원은 “기술주 내에서도 흐름이 엇갈리며 차별화가 진행됐다”며 “알파벳은 양자칩 ‘윌로우’를 장착한 양자컴퓨터를 공개하며 5%대 상승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하락에 반도체 지수도 2%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양자컴퓨터 소식에 보안체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한때 낙폭을 확대했다”고 했다.
2024.12.11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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