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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내 가격 5000만원 중반대 답보
  • 비트코인 국내 가격 5000만원 중반대 답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에 관한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도 5000만원 중반대에서 답보 상태다.1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 비트코인은 5661만70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동안 4.3% 오른 것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 6100만원을 찍은 내려온 뒤로 줄곧 5500만원 안팎을 횡보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이 시각보다 3.5% 이상 올라 41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알트코인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플로우는 14%, 트론은 11% 오르며 각각 2만7040원, 141원에 거래 중이다. 폴카닷 역시 8.7% 상승한 4만5750원에 거래됐다.국제 비트코인 시세는 4만7000달러대로 상승했다. 이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4% 상승한 4만705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3418달러로 하루 전보다 3.8% 상승했다. 폴카닷 가격은 9% 넘게 오른 38.01달러였다.한편,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전날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코인베이스와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는 규제 기관에 등록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규제 강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021.09.15 I 김국배 기자
이번엔 포블게이트…코인 거래소, 원화마켓 중단 속출
  • 이번엔 포블게이트…코인 거래소, 원화마켓 중단 속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원화마켓을 임시 중단한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하기 위해 일부 영업을 종료하는 것이다. 이 법에 따르면 은행 실명 계좌가 없는 거래소는 원화마켓을 운영할 수 없다.포블게이트 공지 캡처14일 포블게이트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6시부터 원화마켓 거래를 중지할 예정이다. 같은날 비트코인(BTC) 마켓을 오픈한다. 원화 입금은 16일 오후 5시부터 먼저 중단되며, 원화 출금은 10월 말일까지 지원된다. 원화 출금 수수료는 무료다.회사 측은 “특금법 시행에 따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완료 등 대부분의 요건을 갖췄으나 실명계좌 발급 은행과 협의에 다소 시간이 소용돼 부득이하게 현재 운영 중인 원화마켓을 일시 중지한다”고 설명했다.포블게이트는 BTC 마켓을 연 뒤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접수한다. 이후 실명 계좌를 확보하면 원화마켓을 다시 열겠단 계획이다. 개정 특금법으로 기존 사업자들은 오는 24일까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를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원화마켓 종료 등 일부 영업을 종료하거나 폐업할 경우 최소 일주일 전인 17일까지 이용자들에게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한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ISMS 인증을 받은 거래소 28곳 가운데 24곳이 실명 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남은 일정을 고려할 때 원화마켓을 닫는 거래소는 더 나올 전망이다.앞서 텐앤텐, 플라이빗, 코어닥스, 오케이비트, 빗크몬 등 다른 거래소들도 원화마켓을 닫는다고 공지했다. 현재까지 FIU에 사업자 신고를 한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네 곳 뿐이다.
2021.09.14 I 김국배 기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ARK의 캐시 우드 CEO가 암호화폐와 테슬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재확인했다. 사진은 캐시 우드다. (사진= CNBC 캡처)[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이하 ARK)의 캐시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와 테슬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재확인했다.1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우드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헤지펀드 포럼 SALT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증시와 테슬라, 가상화폐에 대해 강세론적 입장을 내비치며 “우리가 (생각하는 게) 맞다면, 막대한 수익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우드는 그동안 전폭적으로 지지해오던 테슬라 지분을 일부 정리했는데, 이와 관련된 질문에 기술적 조치일뿐이라고 해명했다. 우드는 테슬라 주가가 5년 내 3000달러(약 352만원)에서 최대 4000달러(약 489만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 주가는 현재 750달러(약 88만원) 수준이다.전기차 제조사에 확신을 갖고 있던 우드는 오랫동안 테슬라에 베팅해왔다. 테슬라는 ARK의 주력 상장지수펀드(ETF)인 ‘ARK Innovation ETF(ARKK)’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향후 5년 동안 10배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기업들이 보유 자산을 다각화하고,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5%를 가상화폐에 할당한다면 50만달러(약 5억854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드는 이더리움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며, “NFT(대체불가능토큰)과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에 힘입어 이더리움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가 비트코인 60%와 이더리움 40%로 구성돼 있다고 부연했다.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미치는 힘이 무시할 수 없게 됐다며, “밀레니얼(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세대가 가상화폐와 미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우드는 최근 시장에 지배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신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비용이 줄어들며, 인플레이션 대신 디플레이션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중국 중시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최근 중국 규제기관이 기술·교육·게임 및 다양한 산업에 대해 규제를 강화한다는 이유에서다. 우드는 컨퍼런스에서 “(중국에서) 사회적 불안이 일어나고 있다”며 최근 중국 투자를 크게 줄였다고 귀띔했다.실제로 지난 7월 말에 ARK는 ETF 보유 주식 중 텐센트, 바이두, 징동닷컴 등의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2021.09.14 I 김다솔 기자
월마트 결제 허용 가짜뉴스에 라이트코인 급등…비트코인은 4만5000달러
  • 월마트 결제 허용 가짜뉴스에 라이트코인 급등…비트코인은 4만5000달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 월마트가 라이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한다는 가짜 뉴스에 이 코인의 가격의 한때 30% 가까이 치솟았다. 비트코인은 4만5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같은 가짜 뉴스로 지난 13일(현지시간) 아침 175달러였던 라이트코인 가격이 225달러까지 급등했다. 가짜뉴스로 밝혀진 이후 다시 떨어져 14일 오전 7시 24분 현재는 181달러 수준(코인마켓캡 기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대 비트코인은 4만5057달러, 이더리움은 3293달러에 거래 중이다. 24시간 동안 각각 0.6%, 1.6%씩 하락했다. 에이다는 6%, 리플은 3% 가까이 떨어졌다.국내 비트코인 시세는 5400만원대로 내려갔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1.1% 빠진 5447만원이다. 이더리움도 2.4% 하락하며 4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이런 가운데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5050개를 추가로 매수했다. 이로써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11만4042개가 됐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51억 달러에 이르는 규모다. 평균 매입가는 2만7713달러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그간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수해왔다.
2021.09.14 I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 과세 재검토하겠다는 與…홍남기 "들은 바 없다"
  • 가상자산 과세 재검토하겠다는 與…홍남기 "들은 바 없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원다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를 재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조세정책을 책임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가상자산 과세 여부를 놓고 논쟁이 불거질 전망이다. 민주당 가상자산특별원회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금융당국, 국세청 등 관련 부처와 당정 협의를 갖고, 가상자산 제도화 추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유동수 민주당 가상자산특별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당초 내년부터 가상자산의 양도차익에 20% 세금을 부과하기로 한 것과 관련, “가상자산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에 따라 세금 부분도 열어두고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법에서 (가상자산을) 기타자산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금융자산으로 볼 것이냐에 따라 과세가 달라진다”며 “금융자산은 5000만원까지 공제가 되고 기타자산은 250만원이 공제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포함해 좀 더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의 양도차익을 복권 당첨금과 유사한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25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20%를 과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를 들어 한 투자자가 1000만원 어치 비트코인을 사서 2000만원에 팔아 1000만원의 양도차익을 얻었을 경우, 250만원까지는 공제되고 750만원에 대해 세금이 부과돼 165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실제 과세금액에는 거래액의 0.1~0.25% 수준인 거래수수료가 부대비용으로 공제되는 만큼 실제 세금은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다만 가상자산의 양도차익을 기타소득이 아닌 금융소득으로 분류할 경우 기본공제액이 5000만원으로 올라간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가상자산 과세 재검토 입장에 대해 질문을 받자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지금 정해진 대로 하는 것 외에 다른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이날 오전 과세 재검토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당정 입장이 확정된 게 아닌 셈이다.
2021.09.14 I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 과세 재검토한다는 與…홍남기 "들은 바 없다"
  • 가상자산 과세 재검토한다는 與…홍남기 "들은 바 없다"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당에서 제기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 재검토 입장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올해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여부를 놓고 논쟁이 불거질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가상자산 과세 재검토 입장에 대해 질문을 받자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지금 정해진 대로 하는 것 외에 다른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이날 오전 과세 재검토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당정 입장이 확정된 게 아닌 셈이다. 앞서 국회는 가상자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작년 말에 처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을 양도 또는 대여해 얻은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보고 연 250만원을 넘을 경우 20%의 세율로 분리 과세한다. 예를 들어 한 투자자가 1000만원어치 비트코인을 사서 2000만원에 팔아 1000만원의 양도차익을 얻었을 경우, 250만원까지는 공제되고 750만원에 대해 세금이 부과돼 165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실제 과세금액에는 거래액의 0.1~0.25% 수준인 거래수수료가 부대비용으로 공제되는 만큼 실제 세금은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하지만 여당은 과세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혔다. 유동수 민주당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단장은 13일 오전 5차 TF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 “법이 (가상자산 성격을) 어떻게 규정할 것이냐에 따라 (과세 방식도)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며 “세금 부과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유 단장은 “금융자산은 5000만원이 공제금액이고 기타자산은 (공제금액이) 250만원이라서 달라질 영역이 있다”며 “가상자산을 다루는 과정에서 가산자산 규정을 어떻게 할지에 따라 택스(세금) 부분도 열어놓고 고민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 단장은 “정부에 법에 대한 스탠스(입장)를 정확히 해달라고 요청했다”라며 “이를 듣고 나서 방향과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9.13 I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운명의 일주일`…빅4만 생존, 3조 피해 우려
  • 가상자산 거래소 `운명의 일주일`…빅4만 생존, 3조 피해 우려
  •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에서 관계자가 가상자산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오는 24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신고 마감을 앞두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운명의 일주일`이 찾아왔다. `빅4`는 예상대로 사업자 신고를 마친 가운데 나머지 거래소들은 17일까지 영업 종료 여부를 결정해 알려야만 해서다. 일단 사업자 신고를 위한 핵심요건 중 하나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한 거래소들은 `코인 간 거래소`로 신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추후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하면 변경 신고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오는 17일까지 원화마켓 등 영업 종료 관련 사실을 공지해야 하기에 사실상 생존 거래소 리스트가 이번 주에 나온다.특금법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영업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선 은행 실명계좌와 ISMS 인증 등 요건을 갖춰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 수리를 마쳐야 한다. 신고 접수 기한은 24일까지다.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빅4`는 예상대로 사업자 신고를 마쳤지만, 나머지 59개 중 41개 거래소들은 ISMS 인증도 받지 못했다. 특히 두코인·비트체인 등 24개는 ISMS 인증을 신청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상 사업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ISMS 인증만 가진 18개 거래소들은 원화 거래 서비스는 중단하고, 코인 간 거래만 지원하는 형태로 신고할 수는 있다.이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일단 사업자 신고를 위해 원화마켓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코어닥스는 오는 15일, 플라이빗은 오는 17일부터 원화마켓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대신 각각 비트코인·이더리움 마켓, 테더 마켓을 열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다만 원화 거래 없이 코인 간 거래만 지원할 경우 사업성이 떨어져 빅4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소들은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한다. 이에 금융당국에 ISMS 인증 만으로 일단 신고 접수를 받아주고, 추후 실명계좌 요건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금융당국은 빅4 외에 다른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지원책은 없다는 입장이다. 중소형 거래소의 줄폐업을 방치하면 투자자 피해가 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발전포럼 자문위원은 “중소형 거래소에만 상장된 김치코인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오는 17일까지 거래소들의 공지를 잘 살펴보면서 코인을 옮기는 등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금융당국은 이번 주에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2021.09.12 I 이후섭 기자
①부동산 책 읽는 3040에 관련서 인기
  • [위클리 핫북]①부동산 책 읽는 3040에 관련서 인기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부동산 카페를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책으로 출간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시리즈가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예스24 9월 2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12위에 올랐다. 책은 출간과 동시에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이후 3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20위권 내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예스24 관계자는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다뤄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실제로 주 구매 연령층으로도 3040세대가 80.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인기 유튜버들이 출간한 책이 팬덤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믹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흔한남매가 주인공인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2 지구와 달’이 4위에 새롭게 올랐고,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4’가 예약판매와 동시에 13위를 기록했다. 유튜버 밀라논나의 인생 내공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가 지난주와 동일하게 8위를 유지했으며, 유튜브 채널 ‘김작가TV’의 김작가의 신간 ‘럭키’가 출간 후 14위로 새롭게 올랐고 ‘나씨TV-비트코인 단타의 모든 것’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나씨가 최근 출간한 ‘가상화폐 단타의 정석’이 두 계단 하락해 15위를 기록했다.인기 소설 작가의 도서는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어른들의 힐링 판타지 ‘달러구트 꿈 백화점 2’와 전작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이번주 다시 1위와 3위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이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2위, 소설가 한강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과 동시에 7위에 올랐다. 또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특별한 도서관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가 한 계단 상승해 9위를 기록했으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김호연 작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20위로 차트에 재진입했다.전자책 분야에서는 거장 미야베 미유키의 새로운 시리즈 제1탄 ‘기타기타 사건부’가 두 계단 상승해 1위에 올랐고,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박현숙 작가의 또 다른 저 세상 이야기 ‘구미호 식당 2 : 저세상 오디션’이 두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다.
2021.09.12 I 김은비 기자
비트코인, 5000만원 중반 횡보…이더리움·리플 등 소폭 오름세
  • 비트코인, 5000만원 중반 횡보…이더리움·리플 등 소폭 오름세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트코인이 5000만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있고, 이더리움도 400만원을 밑돌고 있다.1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0% 오른 549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0.32% 내린 5485만원을 기록 중이다.비트코인은 미국, 중국 등 각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월초 5만달러를 넘어섰다. 엘살바도르에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비트코인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호재도 있었다.하지만 비트코인 시세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다. 오히려 엘살바도르의 공식 화폐가 된 첫날인 지난 8일 10% 급락하더니 4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4만5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2% 오른 4만52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44% 떨어졌다.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을 비롯해 리플, 도지코인 등도 소폭 오름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13% 오른 397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과 도지코인도 각각 0.38%, 0.3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1.09.12 I 이후섭 기자
특금법 2주 남기고 `빅4`는 사업자 신고…원화마켓 폐쇄 `희비 교차`
  • 특금법 2주 남기고 `빅4`는 사업자 신고…원화마켓 폐쇄 `희비 교차`
  • 지난 7일 진행된 거래소 신고 정상화 긴급 성명 발표 온라인 기자회견 모습 캡처.(왼쪽부터) 강대구 보라비트 대표,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 김성아 한빗코 대표, 임요송 코어닥스 대표[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신고 기한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빅4`는 예상대로 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반면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잇따라 원화거래를 중단하고 있어 희비가 교차되는 모양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가 케이뱅크와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하고 지난 8월 20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서를 접수한데 이어 최근 빗썸, 코인원, 코빗도 잇따라 업자 신고서를 제출했다.빗썸과 코인원은 기존 제휴 관계였던 NH농협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고를 진행했으며, 코빗은 신한은행으로부터 확인서를 받아 지난 10일 신고서를 냈다. 신고서를 접수한 FIU는 3개월 내 수리 여부를 통지해야 한다.특금법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영업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선 은행 실명계좌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등 요건을 갖춰 사업자 신고 수리를 마쳐야 한다. 신고 접수 기한은 오는 24일까지다.하지만 은행들이 그간 빅4 이외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추가로 내주지 않으면서 특금법 신고가 요원해진 나머지 거래소들은 거세게 반발해왔다. 지난 7일 보라비트·에이프로빗·코어닥스·코인앤코인·포블게이트·프로비트·플라이빗·한빗코·후오비코리아 등 9개 거래소는 공동 성명을 내고 “은행이 거래소와 논의조차 회피하는 상황을 만든 장본인은 바로 금융당국”이라며 비판했다.이들은 “그동안 금융당국은 거래소 심사와 평가를 은행에 떠넘긴 채 방치했다”며 “금융당국이 개별 은행의 업무 기준에 따라 알아서 평가하고 책임지면 될 일이라는데 감히 나설 수 있는 은행이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결국 이들은 사업자 신고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원화 거래를 중단하고 있다. 코어닥스는 오는 15일, 플라이빗은 오는 17일부터 원화마켓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대신 각각 비트코인·이더리움 마켓, 테더 마켓을 열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들은 금융당국이 안내한 대로 일단 원화마켓의 문을 닫고 ISMS 인증 만으로 사업자 신고를 한 뒤 추후에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해 다시 신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공동 성명을 통해서도 ISMS 인증을 보유한 거래소들에 대해서는 반려 없이 접수를 받아주고, 심사가 끝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방식대로 영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원화거래 없이 코인 간 거래만 지원할 경우 사업성이 떨어져 나머지 거래소들은 사실상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추후 실명계좌 요건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것이다.현재 거래소들은 금융감독원의 요청에 따라 영업 종료일 최소 일주일 전(17일)까지 이용자에게 원화마켓 등 영업 종료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하기에 코어닥스나 플라이빗처럼 원화 거래를 중단하고 추후 변경 신고를 노리는 업체들이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1.09.11 I 이후섭 기자
코인원·코빗도 사업자 신고…코인 거래소 '희비 교차'
  • 코인원·코빗도 사업자 신고…코인 거래소 '희비 교차'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코빗이 업비트, 빗썸에 이어 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사업자 신고 마감 기한을 2주 남기고 거래소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10일 코인원과 코빗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코인원 관계자는 “원활한 신고 수리를 위해 금융당국의 심사 과정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와 금융당국의 기준에 부합하는 트래블룰 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에서 한 관계자가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현행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르면 거래소들은 영업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선 은행 실명계좌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등 요건을 갖춰 사업자 신고 수리를 마쳐야 한다. 신고 접수 기한은 오는 24일까지다.업비트와 빗썸은 기존 제휴 관계였던 케이뱅크, NH농협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고를 진행했다. 빗썸과 함께 NH농협은행에서 확인서를 받은 코인원, 최근 신한은행으로부터 확인서를 받은 코빗도 이날 신고서를 접수했다.이로써 현재까지 신고를 마친 거래소는 네 곳이 됐다. 신고서를 접수한 FIU는 3개월 내 수리 여부를 통지해야 한다.두 거래소가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한 날 실명 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플라이빗은 원화마켓 거래 서비스 종료 사실을 알렸다.당장 영업을 종료할 순 없으니 우선 원화마켓의 문을 닫고 사업자 신고를 한 뒤 추후 실명 계좌 요건 등을 보완해 변경 신고를 하겠다는 심산이다. 원화마켓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으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만으로 사업자 신고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사업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코어닥스도 지난 8일 실명 계좌 발급 전까지 원화마켓을 닫겠다고 공지했다. 코어닥스는 오는 15일, 플라이빗은 오는 17일 원화마켓 서비스를 종료한다. 대신 각각 비트코인·이더리움 마켓, 테더 마켓을 열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업계는 다음 주까지 코어닥스나 플라이빗처럼 원화 거래를 중단하고 신고하는 ‘플랜B’를 택하는 거래소들이 더 나올 것으로 본다. 현재 거래소들은 금융감독원의 요청에 따라 영업 종료일 최소 일주일 전(17일)까지 이용자에게 원화마켓 등 영업 종료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한다.
2021.09.10 I 김국배 기자
실명 계좌 없는 코인 거래소, 잇따라 원화마켓 폐쇄
  • 실명 계좌 없는 코인 거래소, 잇따라 원화마켓 폐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사업자 신고 마감 기한을 2주 남겨두고 은행 실명 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잇따라 원화 거래를 중단하고 있다.은행 실명 계좌는 사업자 신고를 위한 핵심 요건이나, 원화 거래를 하지 않고 코인 간 거래만 지원하는 거래소에는 필수가 아니다. 사업자 신고를 위해 거래소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원화마켓의 문을 닫는 것이다.플라이빗 공지사항 캡처플라이빗은 10일 오후 공지사항을 통해 “금융정보분석원(FIU) 및 금융감독원의 가이드에 맞춰 원화마켓 거래 서비스를 일시 종료하고 추후 실명 계좌 확인서 발급을 통해 변경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플라이빗은 오는 13일 테더마켓을 열고, 17일 원화마켓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원화 입금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중단됐으며, 출금은 다음달 24일 오후 3시까지 지원한다.앞서 코어닥스도 지난 8일 원화마켓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공지한 뒤 비트코인, 이더리움 마켓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원화마켓은 오는 15일 종료한다.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은 있지만, 실명 계좌가 없는 거래소들이 차선책으로 원화마켓을 닫고 코인 간 거래소로 전환해 신고할 채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원화마켓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사업성이 매우 떨어질 수밖에 없음에도 우선 사업자 신고를 한 뒤 실명 계좌 발급 등 요건을 보완해 추후 기회를 노리겠다는 의도다. 그간 이 거래소들은 다른 거래소들과 함께 지금의 사업자 신고 절차가 불공정하다며 개선을 요구해왔지만, 금융당국은 묵묵부답이었다.반면 실명 계좌 확인서를 발급받은 거래소들은 차례로 신고에 나서고 있어 희비가 엇갈린다. 전날 빗썸은 업비트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코인원은 이날 오후, 코빗도 이르면 다음주 초 사업자 신고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9.10 I 김국배 기자
"여름에 에어컨 많이 틀어서"…올 겨울 천연가스 가격 두배 뛴다
  • "여름에 에어컨 많이 틀어서"…올 겨울 천연가스 가격 두배 뛴다
  • 지난 여름 역대급 폭염이 닥친 미국 데스밸리(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올 들어 99% 폭등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세가 겨울철을 맞이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혹독할수록 가격 상승을 부추겨 현재 가격의 두 배까지 뛸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그동안 풍부한 매장량에 힘입어 낮은 가격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기점으로 공급량이 급감, 가격이 크게 뛰었다. 특히 올 여름엔 천연가스 수출국인 미국에 역대급 폭염이 닥치면서 에어컨 사용량이 폭증해 가격을 끌어올렸다. CNBC는 9일(현지시간)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가 계속돼 올 겨울엔 두 배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벌써부터 급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미국 헨리허브 기준 천연가스 10월물 가격은 100만BTU당 5달러를 돌파했다. 2014년 2월 이후 처음이다. 냉·난방용으로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물론, 생산공정에 천연가스를 쓰는 기업들의 비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외에도 천연가스는 화학제품이나 비료, 종이, 유리 등의 가공에도 폭넓게 쓰이는 원자재여서 산업계 전반에 타격이 예상된다. 천연가스 가격이 올 들어 두 배 뛰었다(사진=CNBC)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한 것은 공급이 줄고 수요는 늘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스 생산 설비에서 일할 사람들이 대폭 줄었다. 반면 코로나19로 멈췄던 경제가 회복되고 천연가스가 청정에너지로 평가받으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지난 여름 미국 북서부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 에어컨 수요가 크게 늘었다. 냉방용 천연가스를 여름에 다 끌어다 쓴 탓에 겨울철 난방에 쓸 물량이 줄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업계에선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기업들이 향후 20년간 생산할 물량의 90%를 이미 매도했다고 보고 있다. 올 겨울 혹한이 오게 되면 천연가스 가격은 더 뛸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추운 날씨는 가격 급등을 유발한다”며 100만BTU당 1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탈 파트너는 “천연가스는 경제에 긴밀하게 묶여 있어 오랫동안 가격이 문제되지 않았지만 더이상은 아니다”라며 “과거 우리는 천연가스가 6달러에서 8달러, 그리고 10달러까지 치솟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날이 추워지면 가격상승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천연가스 수출국인 미국의 가격 상승은 글로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작년까지만 해도 미국과 아시아, 유럽에서 모두 2달러였던 천연가스는 현재 미국에서 5달러, 유럽과 아시아에선 20달러를 넘는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천연가스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모습(사진=AFP)문제는 최근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 남동부를 강타해 천연가스 생산량이 급감했다는 점이다.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시설 중 77.3%는 여전히 폐쇄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내 천연가스 저장량은 지난 5년 평균치보다 7.4% 적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6.8% 부족한 물량이다. 한편 천연가스 가격이 뛰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및 생산업체 주식에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돈이 몰리고 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재생에너지 투자를 강조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천연가스의 중요성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IA는 미국 전체 발전량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올해 35%, 내년 34%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천연가스 평균 가격은 100만BTU당 4.69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2021.09.10 I 김보겸 기자
우크라이나 비트코인 합법화 조치, 시세는 무반응
  • 우크라이나 비트코인 합법화 조치, 시세는 무반응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엘살바도르에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비트코인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비트코인 시세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에서 해당 법안이 발효되려면 대통령 승인이 필요하다.10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비트코인은 4만6537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동안 0.8% 상승한 것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7% 떨어졌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 가격도 전날보다 1.1% 떨어진 3449달러를 기록했다. 에이다와 리플, 도지코인도 일주일 전보다 10% 넘게 내려간 가격에 거래 중이다.같은 시간대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5600만원대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 오른 5615만원에 거래됐으며, 이더리움 가격은 0.6% 오른 416만원이었다.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우크라이나 의회가 암호화폐를 포함한 모든 가상자산을 합법화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둔 상태다. 우크라이나처럼 법정 화폐로 채택하는 건 아니다. 우크라이나에 앞서 쿠바도 암호화폐를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하지만 시장은 반응하지 않았다. 최근 석달 반만에 5만1000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은 엘살바도르의 공식 화폐가 된 첫날인 지난 8일 10% 급락하더니 4만5000달러대에 계속 머물고 있다.한편 결제 기업 마스터카드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를 추적하는 회사인 ‘사이퍼트레이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1.09.10 I 김국배 기자
우크라이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합법화 법안 통과
  • 우크라이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합법화 법안 통과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우크라이나 의회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채택했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발의된 이 법안은 거의 만장일치로 가결됐으며, 현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서명을 받기 위해 그의 책상으로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암호화폐는 법 규제를 받지 않는 ‘회색’ 지대에 있었다. 암호화폐를 사거나 교환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제재가 없었던 만큼, 거래는 자유롭게 이뤄졌다. 규제당국이 이따금씩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감시하는 정도였다. 다만 우크라이나 규제당국은 암호화폐를 ‘사기’로 간주하고 있다. 지난달엔 “수도 키에프에서 비밀 암호화폐 거래망을 차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돈세탁과 비실명 거래를 조장한다는 게 당국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 등에 쓰이는 고가 장비들을 압수하곤 했지만,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즉 우크라이나 의회가 이날 암호화폐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규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는 셈이다. 앞으로 비트코인 등을 제도권 내로 끌어들여 ‘규제·관리’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엘살바도르, 쿠바 등에 이어 암호화폐를 합법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되지만, 엘살바도르처럼 암호화폐가 결제 수단이 되거나 공식 법정통화 지위를 갖지는 못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트코인 연구개발(R&D) 연구소의 제레미 루빈 최고경영자(CEO)와 같은 암호화폐 지지자들에게는 우크라이나의 합법화가 그다지 중요하지도 새롭지도 않은 일이라고 CNBC는 전했다. 루빈 CEO는 “우크라이나가 비트코인의 법적 지위를 향상한 것은 개인의 권리를 보편적으로 존중하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칭찬할 만한 상징적 조치”라면서도 “그러나 단지 상징적일 뿐이다. 비트코인은 정부로부터 부당하게 박해를 당하는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사명에서 허가나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NBC는 우크라이나가 암호화폐를 합법화한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면서 “세계 각국 정부가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라는 점을 깨닫고 있다는 가장 최근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앞서 엘살바도르가 암호화폐를 법정 통화로 공식 인정했고, 쿠바 역시 암호화폐를 인정하고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에선 1조달러 인프라 법안에서 암호화폐 브로커에 대한 규칙이 제안됐으며, 독일에선 기존에 암호화폐 투자를 금지했던 자금에 대해서도 최대 20%까지 투자를 허용키로 했다.
2021.09.09 I 방성훈 기자
한 달 만에 300% 급등…7위 암호화폐된 이 코인은 무엇
  • 한 달 만에 300% 급등…7위 암호화폐된 이 코인은 무엇
  • 한 달 만에 300% 급등하며 암호화폐 시가총액 기준 7위에 등극한 이 코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 cnbc 캡처)[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한 달 만에 300%의 급등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시가총액 기준 7위에 등극한 이 코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블록체인 데이터분석업체 코인게코를 인용해 가상화폐 ‘솔라나’가 시총 500억달러(약 58조4900억원) 규모의 7위 암호화폐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CNBC는 ‘이더리움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솔라나가 속도와 수수료 면에서 이더리움에 앞선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은 트래픽이 급증할 때 네트워크가 불안정하고 수수료인 ‘가스’비가 비싸다는 비판을 받아온 반면, 솔라나 블록체인은 초당 1000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평균 거래 수수료가 0.00025달러(0.25원)에 그친다. 대시보드 생산업체 스텝 파이낸스의 조지 하랍 공동 설립자는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확장이 불가능하며, 비싸고 예측 불가능한 거래 수수료 등의 한계를 지닌다고 꼬집었다.애널리스트들은 솔라나 급등의 배경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열기를 꼽았다. 많은 NFT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통해 구축되고 있는데 솔라나를 포함한 다른 플랫폼들이 이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디지털자산 관리회사 JST 캐피털의 스콧 프리먼 공동 설립자는 “사람들은 솔라나 프로토콜이 NFT를 지원하기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이들이 NFT 구축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솔라나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기관 투자자들도 솔라나를 눈여겨 보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회사 코인쉐어즈의 제임스 버터필 전략가는 기관 투자자들이 솔라나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 결과, 일주일 동안 (코인쉐어즈 솔라나 관리자산에) 1300만달러(약 152억원)가 추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6월에는 벤처캐피털(VC)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솔라나에 3억달러(약 3507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어 VC 폴리체인 캐피탈과 가상자산 유동성 공급회사 알라메다리서치의 샘 뱅크맨-프리드 최고경영자(CEO)도 솔라나에 관심을 보였다.한편, 가상화폐의 큰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를 이유로 솔라나 투자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4월 6만달러(약 7015만원)에 머물던 비트코인은 6월에 3만달러(약 3507만원) 아래로 떨어진 뒤 최근 4만5000달러(약 5261만원)선으로 반등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으며,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유니스왑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 바 있다.
2021.09.09 I 김다솔 기자
다날 페이코인, 가상자산 프로젝트 최초로 'ISMS 인증' 획득
  • 다날 페이코인, 가상자산 프로젝트 최초로 'ISMS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라이프스타일 기반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으로서 가상자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다날(064260)의 페이코인이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날 다날핀테크는 가상자산 프로젝트 중 최초로 페이코인(PCI)의 발행사인 ‘페이프로토콜 AG’가 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페이프로토콜AG의 ISMS 인증 획득은 가상자산 발행사가 지갑 및 노드 등 블록체인 전 부문에 걸쳐 인증을 받은 최초 사례로 곧 시행되는 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페이코인 서비스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시스템의 보호조치가 기준에 적합한지 검증하는 것으로, 가상자산 사업자는 ISMS 기본 세부 통제 항목 325개 외에도 가상자산 특화항목 56개 항목을 추가로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페이코인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보장됨에 따라 다날핀테크가 제공 중인 페이코인(PCI) 결제서비스는 물론, 가상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확대에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페이코인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CGV, 도미노피자 등 다양한 업종과의 폭넓은 제휴를 통해 생활 속에서의 가상자산 결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결제서비스 외에도 비트코인(BTC) 연동 결제서비스와 페이코인 쇼핑, 페이코인 기프트 등 가상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오픈, 실제 결제가 가능한 국내 유일 가상자산으로서 그 활용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이번 페이프로토콜AG의 ISMS 인증 취득을 통해 페이코인 서비스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우리 생활 속 결제 수단으로서 페이코인의 신뢰성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가상자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9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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