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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 사흘 연속 상승 3000선 회복…‘7만전자’ 반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압박 및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 기대감 유입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개선됐고, 미국채 금리 급등세와 원달러 환율도 진정되는 모습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공=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2포인트(0.88%) 상승한 3015.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012.62에서 거래를 시작해 한때 2999선까지 내려갔지만 상승 폭을 키워 3021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상회하는 것은 지난 10월 5일 이후 2주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백악권에서 물가 상승이 둔화되기 시작하고 있음을 목격했다고 주장했고, 물가 상승을 제어하기 위해 미국 항만의 정체와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물가와 공급망 병목현상에 대한 불안심리가 완화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펀더멘털 변화보다는 심리변화만으로도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증시가 불확실성과 이에 근거한 불안심리를 상당부분 선반영했음을 보여주는 한편, 기술적 반등이 전개 중임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현 시점부터 1개월 전후 동안의 기술적 반등은 강하게 나올 수 있지만, 코스피 3100선 이상에서는 현금을 확보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가자는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963억원을 내다팔았다. 외국인이 867억원을 사들였고, 연기금 등이 337억원, 금융투자가 1216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기관이 2096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24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기계가 2%대, 은행과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유통업, 종이목재, 증권, 섬유의복 등이 1%대 올랐다.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금융업, 제조업, 보험, 서비스업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통신업과 화학이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우위였다. 대만 파운드리업체 TSMC가 반도체 공급난에도 호실적 달성 및 가이던스 상향으로 주가 강세를 시현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005930)(1.01%)와 SK하이닉스(000660)(4.90%)가 강세였다. 삼성전자는 7만원선을 회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대, 삼성SDI(006400)가 3% 가까이 상승했다. 카카오(035720)가 1% 미마으로 올랐다. NAVER(035420)가 1% 미만으로 하락했고, LG화학(051910)이 1%대 빠졌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1%미만으로 하락했다.종목별로는 원전테마 강세에 두산중공업(034020)이 4.45% 상승했다. 숙박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국내 1세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파크를 새주인이 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꼽히는 한화투자증권(003530)(7.36%)이 비트코인 강세와 맞물려 오름세를 보였다. 정작 인터파크(035080)는 -4.76% 하락했다. VIP자산운용의 거듭된 적극적 주주환원 요구에 아세아시멘트(183190)가 9.09% 상승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4749만6000주, 거래대금은 12조3730억99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6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0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47개였다.
- 클롭 랜섬웨어 유포…국제 범죄조직 자금세탁 총책 등 4명 입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전 세계에 클롭 랜섬웨어 유포한 국제 범죄조직의 자금세탁 총책 등 4명이 국제공조 수사를 펼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6월부터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경찰 및 미국 연방수사국(FBI), 인터폴과 함께 국내 대학·기업 등에 클롭 랜섬웨어(CLOP Ransomware)를 유포해 시스템을 마비시킨 후 금전을 갈취한 국제 랜섬웨어 범죄조직에 대해 합동수사를 실시한 결과, 피의자 4명(우크라이나 3명, A국가 1명)을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자금세탁 총책 등 피의자 2명(우크라이나 1명, A국가 1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6월부터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경찰 및 미국 연방수사국(FBI), 인터폴과 함께 국제 랜섬웨어 범죄조직에 대해 합동수사를 실시한 결과, 피의자 4명을 입건했다. 우크라이나 경찰특공대가 피의자 주거지 입구를 강제개방 후 진입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찰청)클롭 랜섬웨어는 암호화한 시스템 파일의 확장자를 ‘clop’으로 변경시켜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건 피의자들은 2019년 2월 국내 대학·기업 4곳을 대상으로 클롭 랜섬웨어를 유포해 학사운영, 제조유통, 설비설계 등 정보자산이 보관·운영되던 피해업체들의 주요 시스템 720대를 암호화시켜 장애를 발생시킨 후 암호를 풀어주는 대가로 총 65비트코인(4억1000만원, 현 45억원)을 갈취했다. 피해 발생 직후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고, 획득한 추적 단서(이메일, 제어·유포 서버)에 대해 총 20개국을 상대로 80여회에 걸쳐 국제공조를 진행했다. 아울러 한국 경찰과 인터폴이 주도해 18개(인터폴·유로폴, 16개국) 법집행기관이 참여하는 ‘클롭 랜섬웨어 범죄조직 검거 및 피해확산 방지’ 위한 공동대응 작전(작전명‘사이클론(Cyclone)’)을 추진했다. 또한 약 2년여간 피해업체에서 지급한 가상자산을 역추적해 자금세탁에 사용된 약 1500여개의 가상자산 지갑주소를 확인하고 국내·외 가상자산거래소 6곳을 상대로 공조수사를 펼친 끝에 피의자들이 갈취한 가상자산을 최종적으로 수신한 외국 국적 피의자 9명을 특정했다.올해 2월 한국과 우크라이나 경찰은 우크라이나 국적 피의자 3명에 대한 소재를 확인한 후, 현지 합동수사를 결정했고, 우크라이나 경찰에서 피의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에 사이버수사국에서는 해킹 수사, 포렌식 분석, 가상자산 추적 등 분야별 전문가 4명으로 수사팀을 구성해 우크라이나로 파견했다. 약 2주간 3개국(한국·우크라이나·미국) 80여명의 수사관 등과 함께 한국 경찰이 특정한 피의자 3명과 우크라이나 경찰이 자체 확인한 관련자 3명의 주거지 등 21개소를 압수수색해 6명을 검거했다. 현지에서의 피의자 조사 및 압수물 분석을 통해 피의자들이 클롭 랜섬웨어를 유포한 해커조직과 공모하고 범죄수익으로 취득한 가상자산을 다단계 전송을 거쳐 세탁한 후 최종적으로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현금화한 것을 확인했다.한국 경찰은 해커들과 공모해 자금세탁을 한 혐의가 확인된 우크라이나 국적 조직원(3명)과 압수한 증거분석 등을 통해 추가로 특정된 A국가 국적 조직원(1명)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이 중 자금세탁 총책 피의자 2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이번 사건은 해외에서 해당 국가와의 합동수사로 자금세탁 피의자를 검거한 첫 번째 사례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사이버수사국은 인터폴 적색수배로 피의자들을 신속히 검거하고, 자금세탁에 가담한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혐의를 명확히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 클롭 랜섬웨어를 제작·유포한 해커들에 대해서도 실체가 규명될 때까지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사이버수사국에서 운영 중인 ‘랜섬웨어 및 가상자산 추적수사 지원팀’과 사이버테러 수사팀을 중심으로 초국가적인 랜섬웨어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큰 손은 60대, 20대는 단타…고팍스 이용자 분석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에서 가장 많은 돈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조사됐다. 가장 빈번하게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건 20대였다.15일 고팍스 운영사인 스트리미가 발간한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총 누적 거래액은 36조원, 누적 원화 입금액은 6조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출범 당시 4만3000명 수준이었던 가입자 수는 현재 80만명(80만3746명)을 넘었다.고팍스 경영보고서 캡처100만원 이하의 소액 투자자가 44%로 가장 많았지만, 1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투자자도 5%나 됐다. 76%의 투자자가 1000만원 아래로 투자했다. 고팍스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크레딧코인, 이더리움 세 개였다. 다음은 리플, 도지코인 등이 뒤를 이었다.고팍스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는 72종이다. 지금까지 113개의 암호화폐가 상장되고, 41개가 상장 폐지됐다.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이 시행된 올해만 34개를 상폐했다.가입자의 연령대를 보면 30대(35.6%)의 비중이 가장 컸다. 20대는 29.7%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40대는 21.2%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은 4.2%에 불과했다. 하지만 일 평균 거래대금은 60대(434만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두 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30대(208만원)와 차이가 작지 않았다. 20대(28만원), 40대(45만원), 50대(50만원)는 모두 50만원 이하였다.평균 자산 보유액도 60대 이상이 4495만원으로 30대(2271만원)의 두 배에 가까웠다. 40대와 50대는 각각 3940만원, 2743만원이었으며, 20대는 52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 일평균 거래횟수는 20대(3.13회)가 제일 많았다. 30대 0.48회, 40대 0.29회, 50대 0.23회, 60대 0.76회였다.한편 스트리미가 밝힌 지배구조를 보면, 대주주는 이준행 대표 등 공동 창업자(63%)이며 2대 주주는 13.9%를 보유한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이다. DCG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투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액셀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국내 핀테크 기업 ICB도 각각 2.2%, 2%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팍스는 은행 실명계좌 없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만으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를 접수하고, 신고 수리를 기다리는 중이다. 실명 계좌를 확보하기 전까지 원화로는 암호화폐를 매매할 수 없다.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경영보고서 인사말에서 “은행과 협상이 길어져 기한 내에 실명 계좌 확인서를 받지는 못했지만 기나긴 여행의 시작에 앞서 작은 과속방지턱을 넘는 중이라 생각하고 더욱 더 이용자 보호와 가상자산의 제도권 안착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했다.
- 美, 中 제치고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 국가 됐다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비트코인 최대 채굴 국가가 됐다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강도 높은 암호화폐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캐임브리지 대안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비트코인 채굴능력을 보여주는 해시레이트의 35.4%가 미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이는 지난해 9월과 비교해 428% 폭증한 규모”라며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공식적인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 국가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이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 국가였다. 세계 각국의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은 그간 전기료 등 원가 절감을 위해 석탄 생산량이 많은 중국 네이멍구나 수력발전량이 많은 윈난, 쓰촨성 등지에 채굴 공장을 뒀다. 하지만 중국 규제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이후 속속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시키고 있다. 미국 채굴 기업들 역시 중국 채굴장에 있는 설비들을 미 본토나 캐나다로 옮기고 있다. 북미 암호화폐 채굴 업체인 코어 사이언티픽은 “2020년 5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제조된 신규 (채굴) 장비 대부분은 미국과 캐나다로 선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중국의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약 67%였지만, 7월 발표에선 0%로 표기됐다. 영국 핀테크 데이터 분석가인 보아즈 소브라도는 “중국이 비트코인을 통제하기 시작한 이후 모든 이야기가 완전히 뒤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CNBC는 “중국에 채굴 공장을 뒀던 업체들이 세계에서 가장 값싼 전기료를 찾아나서기 시작했고, 미국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며 “놀라운 반전”이라고 평가했다. (사진=AFP)미국이 채굴 업체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값싼 전기료다. 예를 들어 미 텍사스주의 경우 에너지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미국의 전력 생산 상당 부분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라는 점에서 채굴 업체들에 있어선 인센티브가 크다고 CNBC는 부연했다. 아울러 일부 주(州)에선 비트코인 채굴에 친화적인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채굴 업체들을 수용하기 위한 각종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실례로 텍사스,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에서 채굴 인프라를 제공하는 업체 컴퓨트 노스는 최근 몇 달 동안 급증하는 수요에 대비해 5개 지역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텍사스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새로운 부지 개발에 이미 착수했다.이외에도 미 정부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이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 비트코인이 주요 투자처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진단이다. 룩소르 마이닝의 알렉스 브래머는 “채굴 산업을 둘러싼 자본시장, 금융(투자) 수단의 성숙도 등으로 미국에서 채굴 산업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채굴 엔지니어인 브랜든 아버내기도 “팬데믹 기간 동안 더 많은 돈을 찍어낸다는 것은 더 많은 자본이 투입된다는 의미”라며 “사람들은 현금을 넣어둘 곳을 찾고 있었고, 대규모 투자에 대한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풀린 돈의) 상당 부분이 중국 이외 지역의 비트코인 채굴 작업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돈풀기, 인플레 촉발…나랏빚 다시 줄여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돈풀기, 인플레 촉발…나랏빚 다시 줄여야- 원자재發 인플레 공포…주식·원화·채권 ‘트리플 약세’- 현대重 ‘3세 경영’ 가속…정기선 사장 승진- ‘대장동 키맨’ 남욱 뒤엔 사조직 ‘남욱사단’ 있었다-[사설]더 벌어진 MZ세대 자산 격차, 기회의 사다리 늘려야-[사설]정부도 국회도 미룬 연금개혁, 대선 후보들도 눈 감나△종합-피아니스트 꿈꿨던 ‘40억불의 사나이’ 한국 年예산 주무르는 월가 큰손으로- ‘與든 野든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대장동 의혹 저격수 ‘국힘 3인방’△‘블랙홀’된 대장동 개발사업-“유동규, 이 시장 취임 직후부터 사업 관여…주민 면담하고 현장 방문”- 끈끈한 사업관계…‘남욱사단’은 대장동 깐부?- 성남도개공 설립 ‘반대→찬성’ 돌변…수상한 변심△종합-“美 연준 테이퍼링 시작 땐 국채금리 급등 불가피”- GM과 리콜비용 1.4조원 분담 합의 LG에너지솔루션 연내 IPO 청신호- 與 “고발사주 수사” VS 野 “대장동 수사”…공수처 첫 국감서 난타전-“韓 재정준칙 마련 늦으면 신뢰도 약화”- 위드코로나 전 마지막 거리두기 15일 발표…현 단계 유지할 듯△요동치는 4분기 경제-韓 경제 ‘인플레 위협’ 초근접 한은 내달 금리인상 못박았다-1년새 유가 2배, 가스 8배 ↑…오일쇼크 오나-연쇄 악재에 투자심리 급랭…코스피, 2900도 위태롭다△정치-봉합? 파국?…李 손 안에 있소이다- “경기도 국감이후 도지사직 사퇴” 이재명 ‘대장동 국감’ 정면 돌파- 안상수, 洪캠프 합류…최재형·하태경·황교안 누구에게로-“대장동 사건, 검·경 협력해 진실규명”-정부, 베트남·태국에 AZ 백신 공여-정의당 대선후보에 심상정△글로벌-시진핑 전방위 규제 칼춤…빅테크·사교육 이어 금융기관 정조준-집값이 너무 비싸…美 밀레니얼 세대 ‘주택공구’ 급증- 전력난에 놀란 中 “탈탄소 속도조절하라”-뉴욕증시 롤러코스터 장세에도…IPO시장 여전히 호황△경제-코로나 불확실성 여전한데…기저효과 사라지자 꺾인 세수 동력-만들어도 못 쓴다…제주 풍력발전 올해만 55회 셧다운- 수출기업 지원사격…보관비 20% 저렴한 물류센터 짓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앞두고…경사노위 ‘산업안전위’ 신설△금융-금리 상승에 예대마진 ‘쑥’ 4대 금융지주 ‘실적 신바람’-주거난에…청년 전·월세 대출 3조 훌쩍-특판예금 인기에도…저축銀, 추가 판매 안하는 이유-쌓이는 민원에…금감원, 단순 보험민원 협회로 이관하나△산업-LG전자 ‘연매출 70조 시대’ 곧 연다- ‘부회장 4각 편대’ 꾸려…현대重 3세 경영 힘 싣는다- 김승연 회장 “역전의 DNA로 위기 넘자”-새 차보다 비싼 중고차…왜△ICT-SKT 2.0 시대 개막…전체 임직원에 자기주식 100주씩 준다-삼성 vs 애플…스마트워치 ‘가을대전’ 승자는?-“AI로 고객 행동 예측”…한국후지쯔 ‘휴먼센싱’ 기술, 국내 공략 박차-AI투자 전문기업 파운트 4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소비자생활-배달앱…못믿을 리뷰말고 ‘만나이츠’ 믿으세요-인디에프×정구호, 하이엔드 여성복 ‘존스’ 내년 론칭-쉰 살 새우깡, 블랙을 입다-입출금부터 체크카드 발급까지…CU, 하나은행 제휴 편의점 오픈△건강-비흡연자도 위협하는 폐암…‘다학제 협진’으로 맞춤 치료·재활 도와-속쓰리고 더부룩…헬리코박터균 검사 받아보세요-주름개선·턱선보정 2중 효과…보톡스리프팅 아시나요△증권-대주주 요건 10억 그대로 연말 매물 폭탄 줄어들까-“위드코로나 코앞…리오프닝株서 기회 찾아야”-신용등급 없는 기업도 유동화증권 발행 가능△증권-비트코인 값 ‘훨훨’…국내외 가상자산기업 M&A 열기 ‘활활’-‘CB 전환가액 상향 의무화’ 11월께 시행할 듯-국제유가 7년여 만에 80달러 넘자…붉게 물든 ‘정유주’- M&A 통해 상장 기업에 투자 ‘삼성 글로벌 M&A 펀드’ 출시△부동산-비례율 놓고 조합원 갈등…방배5 ‘연내 분양’ 물건너가나-반값 복비에도 거래절벽…곳곳 “거래세 인하” 목청-두산건설 ‘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 676가구 분양-“文정부 믿고 기다렸는데…집 사려면 4.4억 더 필요”△이데일리 문화대상-지친 우리를 위로해줬던 예술의 감동 한번 더-한평생을 국악에 헌신한 ‘이시대 최고의 소리꾼’-‘현대무용은 어렵다’는 고정관념, 몸짓으로 깨다△Book-잊고 있던 나 잇고 싶어요-치솟는 집값 해법, 지방에 답이 있다- 인스타 속 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령화 속도 세계 최고…노후 준비 현황 알 수 있는 ‘연금통계’ 만들 것- “집값 통계 신뢰성 논란 연말까지 재점검할 것”△오피니언-[목멱칼럼]한국 사회 대개조 ‘자영업’서 희망 찾자-[기고]한복차림 국무회의가 뜻하는 것-[기자수첩]동학개미 향한 선심성 공약, 역풍 부를 수도△피플-부부CEO 가장 큰 장점은 공감…출산·육아, 부부만의 문제 아냐-김선영·김우형 “작품 아름다워 부부 동반출연 받아들여”-이스트스프링운용, 박천웅 대표 4연임-폴 매키트니 “비틀스 해체는 존 레논 탓”- 포스코 中企에 기술 무상이전…“친환경·스마트화 속도”△사회-화천대유와 연결고리 있나…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에 쏠린 눈-“일가족 살해했는데 사형 아니라니” 김태현 무기징역에 유가족 ‘울분’-檢, 김만배 구속영장 청구-다음주부터 ‘접종 인센티브’ 확대…수도권 야구 관람 가능해지나-유은혜 “위드 코로나 맞춰 수도권 등교 확대”
- [뉴스새벽배송]원유, 80달러선 '돌파'…비트코인, 6만달러 '육박'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결국 배럴당 80달러선을 넘겼다. ‘그린플레이션’ 등이 지속되면서 대표 에너지 가격이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영향에 상승하던 뉴욕 증시는 장중 하락 전환해 그대로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자산으로 각광받으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상승 중이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결정한다. 인상 소수의견이 나오고 11월 올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음은 개장 전 볼 만한 뉴스들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뉴욕 증시 장중 하락 전환-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2% 하락한 3만4496.06에 거래를 마침.-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9% 내린 4361.19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내린 1만4486.2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56% 떨어진 2220.64에 마감.-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6.55% 오른 20.00을 기록했다.-주요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강세를 보임. 다만 오후장 들어 유가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 전환. -한편 뉴욕채권시장은 이날 콜럼버스 데이로 휴장.◇ WTI, 배럴당 80.52달러 마감-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배럴당 80.52달러에 거래를 마침. 장중 82.18달러까지 치솟기도.-WTI 가격이 종가 기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건 2014년 10월 31일 이후 처음. 전거래일인 지난 8일 장중 80달러를 돌파했고, 이날 마감가까지 80달러를 넘어섬. -슈나이더 일릭트릭의 브라이언 스완 원자재 분석가는 “전세계의 경제 활동이 회복하면서 원유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겨울이 다가오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함.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톰 에세이 창립자는 “에너지 가격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라며 “세계 전반에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말함. -시장은 일단 오는 13일 나오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음. 인플레이션이 지속할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이번주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월가 금융사들의 실적 발표 역시 관전 포인트. ◇ 원유, 배럴당 100달러 넘는다?-최근 유가 급등은 원유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은 부족하기 때문.-원유 공급의 키를 쥐고 있는 주요 산유국들은 증산에 미온적.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최근 석유장관 회의를 통해 “11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힘. 증산량을 늘리지 않겠다는 것.-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산유국에 증산을 요청하고 미국이 전략비축유(SPR) 방출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유가 우상향 추세를 꺾지 못하고 있음. -시장 일각에서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배럴당 100달러 가까이 치솟을 수 있다고 보고 있음. 이는 시장에 만연해 있는 인플레이션 공포를 더 키우는 재료.◇ 머크, FDA에 승인 신청 미국 제약업체 머크가 식품의약국(FDA)에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 몰누피라비르가 입원 가능성 등 치명률을 약 50% 줄여줄 수 있다는 게 머크의 설명.-FDA의 승인 여부 결정은 몇 주 내로 나올 전망. FDA가 긴급 사용을 허가할 경우 첫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됨.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알약이 보편화한다면 업무가 몰린 병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다만 이날 머크 주가는 0.87% 하락.◇비트코인 5개월 만 5만7000달러 재돌파-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5만7000달러를 돌파.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5만7602달러에 거래되고 있음. 최근 24시간 내 기준 상승률은 4% 이상. 비트코인 가격이 5만7000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 5월 초 이후 5개월여 만.-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경우 1.5% 안팎 오른 3600달러대에서 거래 중.-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건 당국과 월가를 중심으로 나온 우호적인 발언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기 때문.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최근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한 중국의 전례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게 대표적.-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주목. 채굴량이 정해진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유한하다는 점에서 안전자산으로서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꾸준히 나옴.◇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상 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 8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10월 또는 11월에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란 점이 기정사실화. 다만 그동안의 금리 인상 패턴을 고려하면 10월보다는 11월 금리 인상이 더 유력하다는 의견이 나옴. -0월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금리 인상’ 관련 소수 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높음. 한편 이주열 총재 임기가 종료되는 내년 3월말 직전에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 -이데일리가 금통위를 앞두고 국내 증권사와 경제연구소 소속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월 금리 동결을 전망한 전문가가 9명. 이들은 10월이 아닌 11월 인상을 전망. -이유는 한은이 그동안 금리를 인상해왔던 패턴. 8월 통화정책방향 문구에선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는 등 금리 인상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진 않을 것이란 데 힘이 실리고 있음.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회의가 연 12회에서 8회로 축소됐던 2017년 이후 한은은 연달아 금리를 인상한 적이 없음. 특히 2014년 4월 이 총재 재임 이후로 12차례의 금리 조정이 있었는데 이중 11차례의 금리 조정에서 사전에 소수의견이 나옴. 실제로 8월 금리를 올릴 때에도 7월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왔음. 이에 따라 10월에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온 후 11월에 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 ◇환율, 1194.60원서 개장 전망-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97.00원에 최종 호가.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85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94.60원)보다 1.55원 가량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