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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일제히 반등…7400만원 육박
  •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일제히 반등…7400만원 육박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26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87% 오른 737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5.70% 뛴 565만5000원을 기록했다.국제 시세도 오름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8% 오른 5만9094달러로 6만달러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46% 오른 수치다. 이더리움도 6.39% 오른 45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도 1.4% 넘게 오르고 있으며 에이다, 리플 등도 각각 0.48%, 0.77%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비트코인 가격은 이번주 약세를 이어가며 6만달러를 밑돌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5만500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했다. 인도 정부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고, 국제통과기금(IMF)도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는 등 여러 압박에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바닥권에 근접했다고 생각하는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이날 소폭 반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전날 20~30%의 급등세를 보였던 메타버스 관련 코인 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등은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 샌드박스는 전날보다 4.80% 내린 8920원, 디센트럴랜드는 1.62% 하락한 6365원에 거래 중이다.
2021.11.26 I 이후섭 기자
비트코인 약세…샌드박스·디센트럴랜드 급등
  • 비트코인 약세…샌드박스·디센트럴랜드 급등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 주자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메타버스 관련 코인 일부 알트코인은 폭등했다.2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 하락한 7142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1.5% 떨어진 531만9000원을 기록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최근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차익 실현 매물 영향 등으로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인도 정부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하는 국가가 된다.반면 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등 메타버스 관련 코인은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샌드박스는 전날보다 38.8% 오른 9255원, 디센트럴랜드는 28.7% 상승한 6465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3000원이 안 됐던 샌드박스는 이날 한때 9970원까지 오르며 1만원에 육박했다.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샌드박스를 발행하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더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아디다스의 ‘트윗’이 올라온 뒤 가격이 급등했다고 전했다. 디센트럴랜드 역시 이달 초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디센트럴랜드, 샌드박스 국제 시세도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20~30%씩 올라있다. 비트코인 국제 시세는 1.1% 내린 5만7012달러였으며, 이더리움은 2.4% 떨어진 4247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와 에이다는 각각 8%, 5% 내렸다.
2021.11.25 I 김국배 기자
국제유가 2%대 급등…주요국 비축유 방출 결정 ‘무색’
  • [뉴스새벽배송]국제유가 2%대 급등…주요국 비축유 방출 결정 ‘무색’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과 한중일 등 주요 6개국이 전략 비축유를 풀겠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간밤 국제유가가 전날 대비 2.3% 올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사회가 공동 비축유 방출에 나선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에너지 발(發) 인플레이션 우려를 조속히 해결하려는 국제사회 움직임에 유가가 잡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혼조…나스닥 0.5%↓-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194.55포인트) 오른 3만5813.8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7%(7.76포인트) 상승한 4690.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50%(79.62포인트) 떨어진 1만5775.14로 장을 마감.-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파월 연준 의장을 4년 임기의 연준 의장으로 재지명.-파월 의장의 연준 의장 연임 소식에 국채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나스닥 지수는 전날 1% 이상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추가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1.65%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2bp 이상 추가로 올라. 10년물 금리는 한때 1.66%까지 오르며 10월 25일 이후 최고치.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bp가량 오른 0.63%에서 거래. 2년물 금리는 지난해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 IMF “비트코인, 법정통화로 쓰면 안돼”…엘살바도르에 또 경고-국제통화기금(IMF)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에 재차 부정적인 의견을 보여.-IMF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엘살바도르 방문을 토대로 낸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 보호와 재정 건전성, 재정 안정성에 중대한 위험을 수반한다”고 지적.-IMF는 또 “비트코인 법정통화 사용은 우발 부채도 야기한다”며 “이러한 위험들 때문에 비트코인은 법정통화로 사용돼선 안 된다”고 경고.-중미 엘살바도르는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 바이든 “분명한 차이 있을 것”…유가잡기 강력 의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연설을 통해 “국제적인 기름값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상들과 통화를 하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오늘 역대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 결정을 발표했다”고 밝혀.-백악관은 이날 오전 별도 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유가를 낮추기 위해 미국의 비축유 5000만 배럴 방출을 지시했다며,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인도, 영국 등도 동참한다고 발표.-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나라들도 동참하도록 했다. 인도와 일본, 한국, 영국이 비축유 풀기에 동의했다”며 “중국 역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 글로벌 비축유 방출에도 국제유가 급등…WTI 2.3%↑-간밤 국제 유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소비국들의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큰 폭으로 올라.-이날 뉴욕상업거래소(NT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1.75달러) 오른 78.50달러에 거래 마감.-미국과 한중일을 포함해 모두 6개국이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풀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당장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한 모양새.-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를 증산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듭 거부하는 상황에서 비축유 방출만으로는 유가 상승세를 누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
2021.11.24 I 유준하 기자
IMF의 경고…"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화폐 사용 안 된다"
  • IMF의 경고…"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화폐 사용 안 된다"
  • 엘살바도르의 한 상점에 비트코인 결제 가능 문구가 붙은 모습.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legal tender) 채택을 두고 재차 경고했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IMF는 이날 엘살바도르 방문 후 낸 보고서를 통해 “높은 가격 변동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사용하는 건 소비자 보호와 재정 건전성, 재정 안정성에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고 지적했다.IMF는 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쓰면 우발 부채를 야기한다”며 “이 때문에 법정통화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IMF는 그러면서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 법의 범위를 좁힐 것을 권고한다”며 “아울러 새로운 지불 생태계에 대한 규제·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MF가 엘살바도르를 향해 경고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엘살바도르는 지난 9월 미국 달러화와 함께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정했다.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나라 안팎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행해 왔다. 심지어 ‘비트코인 도시’ 건설 구상까지 밝힌 상태다.부켈레 대통령은 이날 IMF의 지적 이후 트위터에 “(IMF가 말한) 몇몇 문제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나라에 대한 분석은 흥미롭다”고 했다.
2021.11.24 I 김정남 기자
인플레 잡겠다는 파월…비트코인값 한달來 최저 급락
  • 인플레 잡겠다는 파월…비트코인값 한달來 최저 급락
  • (출처=코인마켓캡)[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한달여 만의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고 있다.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5만68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기준 2.1% 이상 하락한 수치다. 24시간 내 최저가는 5만5633달러다. 지난달 13일 이후 한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가상자산 내 시총 2위인 이더리움 역시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테더, 솔라나, 카르다노, XRP 등 다른 가상자산 역시 떨어지고 있다.이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재지명 소식에 따른 것으로 읽힌다. ‘파월 2기’ 통화정책 방점은 인플레이션 타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채굴량이 정해진 비트코인의 경우 효과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를테면 무한정 찍어낼 수 있는 현금은 인플레이션이 닥치면 가치가 폭락하지만, 비트코인은 그런 위험에서 자유로운 것이다.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부르는 이유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잦아들 경우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파월 의장은 전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고 했다. 근래 발언들과 달리 고용보다 물가를 앞세워 발언했다.
2021.11.24 I 김정남 기자
BoA "내년 '금리인상 쇼크'올 것…약세장 전망"
  • BoA "내년 '금리인상 쇼크'올 것…약세장 전망"
  • BoA가 내년 ‘금리인상 쇼크’가 올 것이라며 하락장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내년 ‘금리인상 쇼크’가 올 것이라며 하락장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CNBC는 마이클 하트넷 BoA 전략가를 인용해 “2022년 주식 시장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가 인상될 것이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에 따른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긴축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트넷은 “최근 자산 가격은 중앙은행의 유동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유동성을 줄이는) 테이퍼링이 막 시작됐다”며 “기업 이익이 급증하고 있지만, 연준의 긴축정책이 곧 주당순이익(EPS)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약세장이 오고, 투자자들은 자산을 불리기 보다는 지키는 데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하트넷은 덧붙였다. 그는 내년 하반기 위험은 연준이 공격적으로 긴축에 나서는 것인데 아무도 이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경종을 울렸다. 그러면서 올해가 ‘인플레이션 쇼크’의 해였다면, 내년에는 ‘금리인상 쇼크’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충격으로 변동성 및 수익률이 줄어들 것이라는 게 하트넷의 주장이다. 추전종목으로 하트넷은 미국 달러, 변동성 지수(VIX), 필수 소비재, 통신, 대형 제약주, 에너지, 구리, 반도체 등의 관련 종목을 꼽았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에 하락 베팅하는 상품을 구매하라고 조언했다. 피해야 할 투자처로는 금, 신흥국, 상업용 부동산, 소형 가치주 등의 종목을 언급했다.앞서 하트넷은 연준의 긴축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실물자산 다음으로 무너질 도미노”라고 진단했다. 하트넷은 “내년 1분기 중에 현재 신흥국 주식 및 통화 시장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긴축 신호가 암호화폐에 타격을 입히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11.23 I 김다솔 기자
"美 추수감사절 모임 대화 주제는 NFT와 도지코인"
  • "美 추수감사절 모임 대화 주제는 NFT와 도지코인"
  • 오는 미 추수감사절 기간 가장 인기있는 대화주제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도지코인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가장 인기 있는 대화 주제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도지코인 등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에서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은행(IB)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의 스티브 차바론 멀티자산 솔루션 책임자를 인용해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암호화폐가 크게 주목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물가가 오를 때마다 (가상화폐 가격이) 비싸졌다”며 “벌써 투자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크게 늘었다.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활동반경이 제한되자 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다. 비트코인 기반 상품 판매업체 뉴욕 디지털 투자그룹(NYDIG)이 올해 초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인구 22%에 해당하는 4400만명이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재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더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해 뉴욕증시에 상장한 코인베이스는 73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분석업체 앱애니에 의하면 코인베이스는 올해 연초부터 9월까지 1300만건의 앱 다운로드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립토닷컴과 바이낸스의 다운로드 회수도 각각 700만건, 350만건에 달했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관련 주제가 오는 미 추수감사절 저녁 테이블을 장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셰어스의 멜템 데미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추수감사절에) 모두가 암호화폐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며 “가상자산은 현재 시대정신과 문화의 일부이며 금융 시스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퍼스트아메리칸신탁의 제리 브라크만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사람들은 가상화폐에 대해 질릴 정도로 얘기해왔으며 여전히 화두가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1.11.23 I 김다솔 기자
파월 미 연준 의장 연임, 비트코인은 4% 하락
  • 파월 미 연준 의장 연임, 비트코인은 4% 하락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23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6% 이상 떨어진 5만6466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11% 넘게 떨어진 상태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 가격은 4095달러로 하루 전보다 5% 이상 내렸다. 솔라나, 에이다, 리플 등 다른 알트코인도 2~5% 하락했다.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700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이 시각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 하락한 7085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3% 내린 514만3000원이었다.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의 연임을 결정하면서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역점을 두면서 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파월 의장보다 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인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가 연준을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암호화폐 가격은 상승했었다. 파월 의장과 함께 유력한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됐다.바이든 대통령은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박사는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고 가격을 안정화하며 완전 고용을 달성함으로써 이전보다 우리 경제를 강력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1.11.23 I 김국배 기자
코인 열풍 속 국내도 '디파이' 서비스 속속 등장
  • 코인 열풍 속 국내도 '디파이' 서비스 속속 등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올해 들어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디파이는 전통적인 금융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암호화폐를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22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문 운용사인 델리오는 이달 비트코인을 담보로 현금을 빌려주는 ‘블루’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의 담보인정비율(LTV)은 50%로, 1억원어치의 비트코인을 맡기면 5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개인 대출 한도는 없다.델리오는 2019년부터 7월부터 디파이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기업으로, 내 암호화폐를 다른 암호화폐로 바꿔주며 수익을 내는 ‘델리오스왑’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누적 예치금은 2조4000억원 가량 된다. 다음 달에는 대체 불가 토큰(NFT) 거래소도 연다. 델리오는 지난 9월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를 접수한 상태다.게임회사 위메이드도 싱가포르 법인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디파이 서비스 ‘클레바’를 연내 출시하기로 했다. 위메이드와 위메이드가 투자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스타트업 수호아이오가 공동 개발했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더 많은 암호화폐를 대출해 이른바 ‘이자 농사’에 참여할 수 있다.클레바 서비스는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익명 기반의 디파이 서비스가 악의적인 자금 갈취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에 비해, 클레바는 상장사 위메이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충분히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보다 앞서 체인파트너스는 지난 9월 ‘멋쟁이 사자처럼’과 함께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 ‘돈키’를 내놓은 바 있다. 돈키의 예치액은 이날 오전 기준 1051억원에 달한다. 출시한 지 불과 10여일만에 1000억원이 모였다.디파이는 수익률이 기존 금융 상품보다 높다는 이유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아직 정부 규제가 모호한 상황인 데다 높은 수수료 등 위험 요소 탓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디파이에 투자할 경우 스왑(교환), 예치, 출금 과정에서 나가는 수수료가 만만치 않다. 이자율도 실시간으로 변동한다.하지만 해외 디파이 시장은 이미 빠르게 커지는 중이다. 디파이 정보 사이트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디파이 서비스 예치 금액은 1040억달러(약 123조원) 수준이다. 1년 전에 비하면 9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발전포럼 자문위원은 “디파이는 대체로 이더리움 기반이라 거래마다 발생하는 수수료가 상당하고, 중앙화된 거래소와 달리 디파이 운영 주체의 도덕적 해이에 의한 이자수익 미지급 등 피해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며 “높은 이자 수익에 현혹되지 말고 업력과 업계 평가 등을 확인한 후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11.22 I 김국배 기자
미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임박…비트코인은 6만달러 하회
  • 미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임박…비트코인은 6만달러 하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이 조만간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6만달러를 밑돌고 있다. 지난주 10% 이상 하락한 후 안정화되는 모습이다.2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 내린 5만9066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9.4% 가량 떨어졌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 가격은 전일대비 2% 내렸지만 4300달러 이상(4322달러)을 유지했다. 에이다, 리플는 각각 3.4%, 2.5% 정도 떨어졌으며, 솔라나만 6.9% 이상 올랐다.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7300만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이 시각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0.8% 떨어진 7304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8% 내린 535만원이었다. 상승세를 거듭해온 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은 각각 3.7%, 7.5%씩 하락하며 주춤했다.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된 위믹스는 8% 이상 오르며 2만8890원에 거래 중이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합병한 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다.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위메이드 주가와 함께 위믹스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에서는 연준 차기 의장 지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 의장이 누가 되느냐가 암호화폐 산업 규제, 통화 정책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제롬 파월 현 의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롬 파월 현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가운데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다만 두 후보의 정책 입장이 유사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한편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각) 중남미 비트코인·블록체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세계 첫 ‘비트코인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2021.11.22 I 김국배 기자
'깜짝' 실적 이어진 반도체 장비, '슈퍼사이클' 끝은?
  • '깜짝' 실적 이어진 반도체 장비, '슈퍼사이클' 끝은?
  • 한미반도체 마이크로쏘&비전플레이스먼트 장비 (제공=한미반도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반도체 증착장비에 주력하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올해 3분기에도 큰 폭의 매출액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169억원보다 423% 늘어난 88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 238억원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14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27%에 달했다.주성엔지니어링은 누적 기준으로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일궜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877억원보다 169% 늘어난 236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519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16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들어서도 반도체 장비 수주가 이어지면서 경기 광주 본사 내 반도체 공장이 풀가동을 이어간다”고 말했다.반도체 장비기업들 사이에서 ‘깜짝’ 실적 공개가 이어진다. 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미반도체, 유진테크 등 업체들은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 흐름을 타고 3분기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다. 장비업계에서는 내년까지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수급 불균형 상황이 이어지고 이에 따라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이 증설 투자를 지속하면서, 내년까지 반도체 장비기업 실적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042700)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난 917억원이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4% 증가한 309억원이었다. 이익률은 무려 34%에 달했다. 3분기를 포함한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51%와 66% 증가한 2715억원과 867억원이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2574억원을 올해엔 이미 3분기 만에 넘어섰다.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절단·검사 기능을 하는 ‘비전 플레이스먼트’(Vision Placement) 장비 분야에서 전 세계 1위 자리를 이어간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5G(5세대 이동통신)를 비롯해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비트코인, 데이터센터 등 4차산업 활성화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로 국내외에서 반도체 장비 주문이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유진테크(084370) 역시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유진테크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2% 늘어난 94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4억원에서 273억원으로 90%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479억원을 기록, 이미 전년 연간 실적 2026억원을 넘어섰다. 유진테크는 반도체 증착장비 일종인 저압 화학증착장비(LP CVD) 등을 삼성전자와 함께 SK하이닉스에 활발히 납품한다.업계 관계자는 “업계 일각에서 반도체 경기 하강을 우려하지만, 올해 4분기 들어서도 여전히 전반적인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의 공장 증설 투자 역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장비기업들 상당수가 올해 기록적인 실적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이 전년 711억달러보다 34% 증가한 95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에는 1013억 1000만달러로 사상 처음 10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1.11.22 I 강경래 기자
변동성 장세엔 '분산투자'…원자재·비트코인 전략은?
  • 변동성 장세엔 '분산투자'…원자재·비트코인 전략은?
  • 비트코인 이미지(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내년 증시는 수익률보다 안전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코스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분산투자 전략을 짜야 합니다.”내년 증시가 기업이익 성장세 둔화,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등에 변동성이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산투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기보다 나눠 담아야 할 때란 것이다.증권사들은 주식에 대해 여전히 기대 수익률이 높지만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고배당과 리츠 등 인컴(income·정기적인 수입)형 투자 비중을 높이거나 추가 자금 투입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봤다. 금리 상승 시 비트코인이 위험회피 수단으로 떠오를 수 있지만 높은 변동성을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따른다. ◇ 증권사 80% “증시 외 자산배분 필요”…주식은 ‘인컴’ 늘려야이데일리가 10대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5곳이 증시 외 자산배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4곳은 여전히 주식의 기대 수익률이 우위인 만큼 조정 시 저가 매수를 추천했으나 추가 자금 투입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봤다. 나머지 1곳은 응답하지 않았다.자산배분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증권사 중 4곳(80%)은 채권, 달러나 금, 원자재를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국채금리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어 당장은 달러를 중심으로 한 유동성 확보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정상화 속 채권, 달러에 대한 비중을 늘려가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단기적 헤지 수단으로 원자재 등 실물자산 비중 확대 추천한다”고 전했다. 주식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고 본 증권사들은 모두 구조적 성장이 보이는 종목에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박스권 증시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에서다. 모멘텀 둔화에도 내년에 급격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고, 소비와 투자 확대에 따라 경기 소순화 사이클의 회복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다른 자산 대비 주식 기대 수익률이 우위일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자금 투입에는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시중금리 상승 시 주가는 이익에 의해서 결정된다”며 “금리가 상승하면서 증시 내 이익 증가,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질 수 있는 국가나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주와 가치주를 보란 조언도 나왔다. NH투자증권은 “기업 이익 피크,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에 금융주·가치주가 수혜를 받지만 성장주·배당주는 상대적으로 성과가 부진할 수 있다”며 “다만 현재의 물류 대란 등 공급망 혼란이 지속될 경우에는 성장주의 성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코스피 3300포인트 이상에서는 ‘매도’, 2900포인트 이하에선 ‘매수’ 전략을 권했다. (사진=AFP)◇ 인플레 수혜 원자재, 금리상승 제한시 국채 봐야아울러 증시 외 자산군(채권, 금, 달러, 원자재, 비트코인 등) 중 원자재를 추천한 곳은 10곳 중 4곳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원유, 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원부터 알루미늄, 구리, 아연 등 광물까지 원자재 전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이는 또 다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도미노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플레의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한 원자재 편입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원자재는 변동성 노출에 따라 자산 선별 과정이 필요하다. 원유, 산업금속, 목재, 농산품 비중 확대 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친환경 전환에 필요한 알루미늄, 구리 등 일부 원자재 수요는 견조하다”고 했다.리츠와 채권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리츠는 물가와 성장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자산군으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리츠를 포함해 부동산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키움증권은 미국 장기 국채 접근을 제시하며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중장기적인 달러 가치의 강세 전망에 기인한다”며 “연준 긴축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면 미국 장기 국채 금리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올해 연말부터 내년까지 ‘달러→미국채→위험자산’ 순으로 보유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내년 상반기까진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하반기엔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내년 상반기까지 달러 중심의 유동성을 확보한 후 올 연말 이후 경기 둔화 본격화 속 국채금리 상승이 제한되면 미국 국채 투자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며 “내년 하반기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예상돼 위험자산을 확대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통화정책 정상화 속 관심…변동성 감안해야비트코인에 대해선 증권사 10곳 중 2곳이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통화정책 정상화 속 비트코인 비중을 늘리는 것도 적절하다고 본다”며 “비트코인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출시된 만큼 현물 코인에 비해 변동성이 안정적일 전망으로, 자산배분 관점에서 알파를 낼 수 있는 수단으로 성장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실질금리가 상승하면 비트코인이 위험회피 수단으로 작동할 수 있지만,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하면 지극히 낮은 비중으로 편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비트코인은 금리 상승 시 피해가 예상돼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2021.11.22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거래절벽에 집값 주춤…대선후 거래 회복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11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거래절벽에 집값 주춤…대선후 거래 회복△이재영, 美서 ‘민간외교’ 종횡무진 이르면 주초 제2반도체공장 발표△“기준금리, 내년까지 최대 4차례 올릴 수도”△“주택공급 더 노력했었어야…”文 대통령 부동산 뒤늦은 후회△고등교육-청년 일자리 따로 노는 한국, 해법 왜 없나△방역 실책으로 고령층 돌파감염 급증, 비상 대응해야◇종합△“20년 만에 드디어 ‘지옥’서 탈출했죠△배우와 호흡하고 관객과 교감 메타버스 속 ‘예술의 場’ 활짝△‘팀별 인건비 묶는다’는 삼성전자…신상필벌 원칙 속 낙제자 품는다◇文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재난지원금 지급, 내각 판단 신뢰…피해 많은 분 우선 지원하겠다”△文 “3차 접종 이뤄지면 돌파감염 사례 줄어들 것”△요소수·부동산 질책성 질의…실정비판 질문 안 보여◇종합△이주열 총재 임기까지 코로나 이전 금리인 1.25%로 돌아갈 것△‘지원금 논쟁 판정승’ 정부, 소상공인 손실보상 늘린다△닷새째 확진자 3000명대인데…오늘부터 ‘불안한 전면등교’△우대금리 줄이자 대출금리 ‘쑥’…올해 1%p 올랐다◇부동산 전문가 10인 내년 시장 전망△“공급부족·전세불안 등 상승 불씨 여전…똘똘한 한채 선호 더 커질 듯”△“입주물량 더 줄어…내년 전셋값 더 오를 것”△“자금력 있다면 집 사라”VS“고점, 서두를 필요없어”◇정치△‘메머드급’에서 ‘몽골 기병’으로 선대위 李색채로 환골탈태 고삐△김한길 “정권교체에 힘 보탤 것” 尹캠프 합류…反文 구심점 주목△여야 ‘대장동 특검’ 시작전부터 신경전…대선전 결론 나올까△홍준표 “尹 3김 선대위는 잡탕밥”△김정은 집권 10년 차…최악 경제난 속 절대권력 공고화◇경제△1년 만에 경마장 찾은 관객…“온라인마권 필요성 실감”VS“사행성 우려”△독도 수호 외치면서…독도해양연구기지 국비 지원 ‘0’△정부 ‘SRF 발전소’ 관리 강화…주민 반발 해소될까◇글로벌△美·中 ‘대만·남중국해·올림픽’ 곳곳서 충돌…신냉전 우려 고조△포드 “전기차 공동생산 계획 철회” ‘포스트 테슬라’ 리비안과 결별△‘흑인차별 반대’ 2명 사살한 리튼하우스 ‘무죄’…다시 갈라진 美◇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안미경중 고집에 기업만 피해…안보 밀접한 경제분야는 美와 함께해야△종전선언·비핵화 쉽지 않아 핵 보유 北과 공존도 고민을◇증권△가상자산 시장 발만 걸쳤는데 실적이 쑥…상장사 ‘함박웃음’△2~3년 주기로 기회…성과 내면 ‘다시 선정’ 유리한 구조△코스피보다 단단 ‘코스닥’ 外人 장바구니엔 ‘대형주’◇부동산△‘은마+마래푸’ 종부세 5441만원…“집 파느니 증여세 낼것”△서울 성북구 ‘길음시장 정비’ 시공사로 ‘호반건설’ 선정△세종 이어 대구 집값도 ‘뚝’…수도권은 상승폭 줄여△현대건설 , ‘마추픽추’ 관문 페루 친체로 신공항 착공◇돈이 보이는 창△반도체 쇼티지 풀린다 기아·삼성전가 쾌속질주 예고◇2022 증시 전망△박스피 뚫고 반등랠리 기대…내년 최고 3600 찍는다△주식 옥석 가리고 안전자산 늘려라…비트코인 비중은 적게◇MZ세대 맞춤형 금융정책△청년에 주고 또 주고…300만원 적금 내고 1200만원 받았다△승진한 김과장, 신용등급 오른 이대리…대출 금리 깎았다◇아트테크&△그림값 아닌 그림값 ‘갤러리수수료’를 아시나요△“‘100세 시대 필수’ 암보험 이건 꼭 알고 가입하세요”△주당 400만원 넘는 아마존 주식, 0.1주씩 쪼개산다◇산업△동부 6G·서부 신기술…美대륙 가른 JY△휘발유값 내렸다는데…왜 실감 안 날까△극한환경서 오작동 테스트…“여기가 미래차 실험실”△오렌지 껍질, 소나무 수지 사용…타이어△렌털 정수기 중도 해지 때 설치·철거비 물지 마세요업계 ‘녹색’ 변신 중◇ICT△‘오픈소스 생태계 강화’ 당근마켓 개발자 몰리네△SK-도이치텔레콤 합작사, 유럽 첫 ‘실내 5G 중계기’ 출시△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처리 움직임에 해외 플랫폼 놀이터로 전락하나…업계 ‘촉각’△CJ ENM ‘디즈니식 멀티스튜디오’ 경영 시동◇중기·바이오△“소비자 입장서 생각, 끊임없는 연구…선풍기는 다 비슷하다는 편견 깨”△글로벌제약사들 앞다퉈 삼바와 위탁생산 물량 확대△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선정◇소비자생활△“저렴+신선 식재료 공급…농협이라 가능하죠”△롯데百 ‘노벨티 눕시 숏패딩’ 인기…27일 재출시△하림지주, 엔에스쇼핑 합병 논란…소액주주 ‘부글부글’△GS25, 제주도 1호 ‘자활기업’ 편의점 오픈◇스포츠△두홀 중 한홀은 버디…안나린, 올시즌 무승 한풀이△‘지옥의 시드전’ 생존자는? 마관우·손예빈 수석 합격△김주형, 내년 ‘다승, 콘페리투어 출전권’ 두 토끼 노린다△여성용 골프채 판매 급증 골프용품 수입업체 호황△일본 꺾고…럭비대표팀 17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식품박물관 시즌5 ⑨카누△언제 어디서나 즐겨요 당신을 위한 홈카페 ‘카누’△민초·디카페인·너티카라멜…라떼는 말이야, 10종은 돼야지◇오피니언△전국민 재난지원금 논란과 與의 착각△코로나 2년…진퇴양난 빠진 K바이오△지스타 불참 게임 빅3…이용자에 부채의식 없나◇피플△“인사처 출범 7주년…인사혁신 넘어 공직혁신 노력할 것”△캐서린 타이 美USTR 대표 “한미 상호호혜적 관계 강화”△“라그나로크 호황기 안주 않고, 내년에 새IP 도전장”△트럼프 전 美대통령 ‘태권도 명예 9단’ 됐다△BTS ‘버터’ 버라이어티 선정 올해의 음반상◇사회 △사이키 조명에 ‘부비부비’…클럽 문 닫아도 ‘춤추는 음식점’은 불야성△“현재 체온은 어떠신가요…재택치료자 24시간 모니터링” △대장동 의혹 특검 논의 본격화…檢 윗선수사 동력될까△이번주부터 확 추워진다…비·눈 오며 대기질은 개선△데이트폭력 긴급호출에도…경찰은 왜 안 왔나
2021.11.21 I 김은비 기자
엘살바도르, 10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해 비트코인 투자
  • 엘살바도르, 10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해 비트코인 투자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엘살바도르가 10억달러(약 1조19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섰다. 엘살바도르는 조달한 자금을 비트코인 매입 및 채굴에 사용할 예정이다.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사진=AFP)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회사 블랙스트림의 샘슨 모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엘살바도르가 자사 서비스 ‘리퀴드 네트워크’를 통해 10억달러 규모의 만기 10년물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권 발행은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모우는 엘살바도르가 조달한 자금 중 절반은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지열 발전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채권이 5년의 매매 제한 기한이 종료되면 비트코인을 판매해 추가 배당을 진행하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예상 채권 금리는 6.5%다.모우는 “5년 내 비트코인이 100만달러(약 11억9000만원) 선을 돌파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의 예상 가치를 감안하면 채권 만기가 도래 시 연간 수익률(APY)는 146%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6만달러(약 714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모우 CSO는 “비트코인 채권으로 엘살바도르는 ‘세계의 금융 중심지’이자 ‘라틴 아메리카의 싱가포르’가 될 것이며, 다른 국가들도 엘살바도르의 정책을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채권 자금으로 지열 발전 인프라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친환경 도시 ‘비트코인 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시티가 비트코인 심볼처럼 보이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한 원형 모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전 세계에서 활용하게 하려면 알렉산드리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알렉산드리아는 페르시아를 정복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3세가 건설한 도시로 세계의 상업, 지식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엘살바도르는 지난 9월 7일부터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다. 이민자가 고향으로 보내는 돈이 엘살바도르 국내총생산(GDP)의 24%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비트코인을 사용하면 수백만 달러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부켈레 대통령은 주장해 왔다. 다만, 시시각각 가치가 변동하는 비트코인의 특성상 도입에 반대하는 시위도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2021.11.21 I 김무연 기자
1년만에 경마장 절반 채운 관객들…온라인마권엔 찬반양론
  • [르포]1년만에 경마장 절반 채운 관객들…온라인마권엔 찬반양론
  • [과천(경기도)=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토요일 경마 대회가 열린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가 시작하자 출발선에서 경주마들이 힘차게 땅을 구르며 박차고 나왔다. 코너를 돈 경주마들이 관중석 앞 직선 주로를 지나니 본인들이 점찍은 말들을 응원하는 소리가 힘차게 들린다. 지난 14일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경마가 열리고 있다. 가운데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은 가로 길이만 127m가 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사진=이명철 기자)현장에 함께 있던 한국마사회 직원은 “경주마 한 마리가 압도적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보다는 0.01초까지 다투는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많아야 더 인기를 끈다. 그게 바로 스포츠의 묘미”라며 웃는다. 1년여간 텅 비었던 경마장에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오징어게임` 속 음침한 경마장? “옛날이야기”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하면서 경마장은 이달 5일부터 전국 사업장에서 고객 입장(좌석 50%)을 시작했다. 마사회에 고객이 다시 들어온 것은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1년여만이다.지난 13일 찾은 렛츠런파크는 경마를 즐기러 온 관객들로 주차장이 만석이었다. 내부로 들어서니 혼자 경마장을 찾은 중장년 남성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커플로 보이는 젊은층들도 눈에 띄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성기훈(이정재)이 찾았던 경마장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1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경주마들이 달리고 있다. (이미지=이명철 기자)마사회 관계자는 “과거에는 담배연기 자욱하고 도박 중독자들만 모여 있는 곳으로 묘사됐지만 마권 발매가 디지털화되고 경마를 즐기는 분위기도 선진화되면서 이제 그런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라고 강조했다.경마에 참여하려면 마권을 사야 한다. 경마장 내부나 장외 발매소에서 전자카드 앱을 설치하고 돈을 입금하면 온라인을 통해 100원 단위로 마권을 살 수 있다. 경주 한번 베팅금액은 1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경마 방식은 다양하다. 1~3등을 순서대로 맞춰야 하는 낮은 확률의 방법이 있는가 하면 2등 안에 들어올 경주마를 맞추는 비교적 쉬운 방식도 있다. 마사회 전광판에는 각 경주마에 대한 배당률이 실시간으로 뜨기 때문에 참고할 수 있다. 1년 반 만에 경마장을 찾았다는 한 40대 남성은 “집이 근처라 한가할 때 종종 오곤 했다”며 “배당률이 낮은 대신 확률이 높은 방식으로 베팅하면 꼭 고액이 아니라 2만~3만원만 들여도 하루 종일 충분히 경마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경마장 와야지만 즐길 수 있나…의견 분분마사회는 지난 1년여간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마를 치르면서 큰 손실을 겪었다. 이달부터 제한적 입장을 재개하면서 관중과 매출이 다소 증가했지만 예년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14일 기준 전국 사업장 전체 입장인원은 3만6701명으로 전년동기(1만7973명)대비 두배 가량 늘었으나 2019년 동기(10만2532명)보다는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매출액은 295억원으로 전년동기(97억원)대비 204% 증가한 반면 2019년 동기(411억원)에는 못 미친다.앱을 통한 온라인 마권 구매가 가능하고 영상만으로도 경마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온라인 마권 발매에는 무리가 없다는 게 마사회 입장이다. 청소년 구매나 도박 중독 등 사행성 문제가 있지만 보안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주무부처인 농식품부는 마사회의 보완 조치 미비와 사행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이유로 여전히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관람객 사이에서도 온라인 경마에 대한 의견이 나뉘었다. 찬성하는 편은 이미 과거에도 온라인 경마가 허용됐었고 디지털화 추세에 맞춰 프로야구·축구나 경륜·경정 등 다른 경기와 형평성에 맞춰야 한다는 판단이다.이날 경마장을 찾은 한 50대 남성은 “예전에는 집에서 가족들끼리 경마를 보면서 소소한 재밋거리였는데 사정이 있어 경마장을 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경마를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경마는 주 3일만 진행하고 한도도 정해졌는데 오히려 주식이나 비트코인 같은 것이 사행성은 더 심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사행성 우려가 높은 경마를 굳이 온라인으로까지 확장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있었다. 남편과 함께 경마장에 온 한 30대 여성은 “우리처럼 주말에 나들이 겸 경마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며 “온라인 경마를 시행하면 도박처럼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할 테고 (나라면) 참여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14일 렛츠런파크 서울 입구에서 관중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명철 기자)
2021.11.21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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