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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예측한 레이 달리오 “또다른 경제 재앙 온다”
  • 금융위기 예측한 레이 달리오 “또다른 경제 재앙 온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레이 달리오가 미·중간 무역전쟁이 새로운 ‘경제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진= AFP)7일(현지시간) CNBC는 달리오 CEO가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전쟁 위험에 처한 것 같다”며 “상당 부분은 오해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그는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했으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미국 경제에 수년간의 장기간의 재정적인 부담이 생길 것으로 예견하기도 했다. 달리오는 자신의 예측이 틀린 적이 있으며, 이번에도 빗나갈 수 있겠으나 지난 500년간의 역사적 패턴을 봤을 때 경제적 재앙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미·중 갈등이 아니라도 다른 요인이 세계 경제에 ‘재난급’의 충격을 줄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2018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무역전쟁으로 △임금이 삭감되고 △기업 이윤이 낮아지고 △소비자 물가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한 연구에 따르면 무역전쟁이 발발한 첫 해에 미국인들은 최소한 30만개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지난해 연방준비제도의 한 연구에서는 무역전쟁으로 미국 기업들이 시가총액이 1조7000억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당사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경고는 여러 차례 나왔다. 두 강대국의 대립이 생산 및 무역 관련 비용을 높이고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해 세계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경기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는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양국간 무역 비용 증가는 교역 감소와 소비자 가격 상승, 무역전환(차별관세 등으로 수입이 저비용 역외국가에서 고비용 역내국가로 전환되는 현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 상공회의소는 전면적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이 현실화되면 통상, 투자, 인적교류, 연구개발(R&D) 측면에서 미국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항공, 반도체, 화학, 의료장비 산업의 수익 저하와 일자리 감소를 우려했다. 달리오 CEO는 경제 재앙에 대비할 수 있는 두가지 팁이 있다면서 재정 리스크 진단과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제시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 재정 위험을 따져봐야 한다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한다고 권했다. 예를 들어 실직했을 경우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계산해 현금 비중을 조정하고, 채권·금·비트코인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도 추천했다.
2021.12.08 I 장영은 기자
오미크론 우려 완화, 비트코인은 5만달러선 유지
  • 오미크론 우려 완화, 비트코인은 5만달러선 유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5만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비트코인 값은 5만527달러였다. 24시간 동안 0.08% 상승한 것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우려가 다소 누그러들며 미국 증시가 반등하자, 비트코인도 한때 5만2000달러에 근접했지만 상승폭이 줄며 5만달러대에 거래 중이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4%, S&P500지수는 2.07%, 나스닥 지수는 3.03% 뛰었다.이더리움도 0.82% 내린 4295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11%, 이더리움은 7% 이상 하락한 상태다.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매도세를 벗어났지만 크게 상승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5만3000~ 5만5000달러가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다른 알트코인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솔라나와 에이다는 각각 2.5%, 2.9%씩 하락했으며, 리플 역시 1% 떨어졌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하루 전보다 0.6% 오른 6301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6% 내린 535만6000원에 거래됐다. 샌드박스는 3% 정도 떨어진 6615원이었다. 빗썸에 상장된 위믹스는 3% 떨어진 1만1960원에 거래됐다.
2021.12.08 I 김국배 기자
한국 상륙한 美스타트업 베가엑스 "연내 스테이블코인 투자 상품 출시"
  • 한국 상륙한 美스타트업 베가엑스 "연내 스테이블코인 투자 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개인·기업을 겨냥한 스테이블 코인 투자 상품이 나올 전망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 등 실물화폐와 연동된 암호화폐다.미국 암호화폐 자산관리 기업 베가엑스는 7일 스테이블 코인 투자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상화 베가엑스 대표는 이날 연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 한국”이라며 한국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이상화 베가엑스 CEO (사진=베가엑스)뉴욕에 기반을 둔 베가엑스는 BNP파리바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이상화 대표를 비롯해 월가 출신들로 구성돼 있다. 베가엑스가 운영하는 자산 총액(AUM)은 지난달 기준 약 2억 달러(한화 약 2362억원)에 달한다.지난해부터 한국 사업을 준비해오다 최근 국내 머신러닝 기반 투자 기업인 시나몬랩스를 인수하며 한국 사업을 본격화했다. 석·박사급 AI 연구진과 헤지펀드 애널리스트 출신 트레이더로 구성된 시나몬랩스는 고빈도 거래(HFT), 차익 거래 전략 등 다양한 퀀트 투자 전략 상품을 제공 중이다.베가엑스는 이날 스테이블 코인 투자 수요를 겨냥한 투자 상품을 연내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스테이블 코인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현금화 수단이기도 하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비트코인을 스테이블 코인으로 교환해 보관하면 4.5%의 이자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기 위해 현금화를 할 때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품을 통해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와 달리 달러·유로 등 주요 법정화폐와 일대일로 가치가 연동되기 때문에 가격 등락이 심하지 않다.그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국내 마케팅 활동을 늘리고,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국내 인재도 활발히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베가엑스는 특정금융정보법 상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해야 하는 대상은 아니다. 이 대표는 “특금법 규제 자체는 거래소 위주”라며 “새로운 규제가 나오면 바로 따를 수 있도록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했다.
2021.12.07 I 김국배 기자
주말 20% 폭락했던 비트코인 5만달러 회복
  • 주말 20% 폭락했던 비트코인 5만달러 회복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5만달러대를 회복했다. 지난 주말 폭락 이후 매도세가 다소 약화되며 안정화되는 모습이다.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7% 가량 오른 5만513달러를 거래됐다. 지난 4일 4만2000달러대까지 폭락한 뒤 반등했다. 다만 일주일 전에 비해선 12% 넘게 떨어진 가격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20% 급락한 지 이틀만에 20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오며 안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을 5만5000~ 6만달러로 보고 있다.이더리움은 3.8% 이상 상승한 435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보다 2% 낮은 가격으로 사실상 주말 하락분을 모두 만회한 것이다. 에이다와 리플은 각각 3%씩 올랐으며, 솔라나는 1.5% 떨어졌다.국내 비트코인 값도 업비트 기준 비슷한 시각 1% 상승한 6251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2% 오른 538만2000원이었다.지난 주말 비트코인은 오미크론 공포, 경제 불확실성 등 악재에 더해 선물 시장의 레버리지 거래 청산까지 겹치며 하루새 20% 폭락했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학살이 벌어졌다”고 했다.
2021.12.07 I 김국배 기자
美증시, 오미크론 공포 완화에 급반등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오미크론 공포 완화에 급반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반등했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이 예상보다는 덜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이에 암호화폐를 비롯한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다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전직 테슬라 직원의 내부 고발에 따라 조사를 시작하면서 테슬라는 하락했고, 루시드 또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상장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 다우지수 1.9% 급반등-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7% 상승한 3만5227.03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7% 오른 4591.67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3% 뛴 1만5225.15를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05% 오른 2203.48에 마감.-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1.38% 하락한 27.18. 그만큼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났다는 의미.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지속하고 있지만 예상보다는 위험성이 덜하다는 관측들이 나오며 위험 선호 심리가 불거져.-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N에 나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 입원 환자가 급증하는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같다”고 말해◇ 미국 SEC 조사에 전기차株 하락-로이터 통신과 CNBC 방송은 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태양광 패널의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수년간 주주들과 대중에게 제대로 통지하지 않았다는 내부고발이 제기돼 SEC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 이런 사실은 SEC가 내부고발자인 테슬라 전직 간부 스티븐 헹키스에게 보낸 정보공개 요청 관련 답변서한을 통해 확인. 테슬라 SEC의 조사 소식에 장중 6%가량 하락했으나 0.6% 하락세로 장을 마쳐.-루시드도 SEC의 소환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에 5% 이상 급락. SEC은 루시드가 상장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루시드에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져.-루시드는 최근 유행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상장. SPAC은 기업인수목적회사로, 기업 인수 합병만을 위해 설립하는 서류상의 회사. SEC은 루시드가 SPAC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루시드를 소환한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소셜미디어 SPAC 조사 착수-CNBC방송 등이 6일(현지시간) 미국의 금융감독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회사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합병 추진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트럼프 측 소셜미디어와 합병 예정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은 이날 공시 자료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합병 발표 전 거래 등에 관한 자료와 정보 제출을 요구받았다고 밝혀. DWAC는 “규제 기관들로부터 예비적인 진상조사를 위한 요청을 받았다”며 “조사에 협력 중”이라고.-나스닥에 상장된 DWAC는 지난 10월2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한다고 발표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지난 1월 지지자들의 의사당 폭동 사태 후 기존 소셜미디어로부터 퇴출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서는 DWAC와의 합병을 통해 자신의 회사를 손쉽게 증시에 상장하고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돼. 이와 관련해 FINRA는 합병 발표 전 거래 등에 관한 정보 제출을 요구했다고 DWAC는 전해.◇ 전 골드만 회장 “인플레 ‘일시적’ 판단, 연준이 틀린 것”-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 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은 지나갔어야 한다”고 밝혀.-오닐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등에서 일했고, 영국 재무차관도 역임. 특히 지난 2001년 보고서에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 4개국을 합쳐 ‘브릭스’라는 용어를 만들었을 정도로 이머징마켓에 정통한 이코노미스트.-오닐은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두고 강조해 왔던 ‘일시적(transitory)’ 용어를 버린데 대해 “(연준이 했던) 이전 평가들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메아 쿨파(mea culpa·내 탓이야의 라틴어)’라고 묘사. 오닐은 또 “가까운 미래에 또 다른 경제 충격으로 추가 부양책이 필요할 경우 중앙은행의 선택권이 줄어들 위험이 있다”고 경고. 그는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 등 악재로 인해) 연준이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끝내는데 24개월이 더 걸릴 수도 있다”며 “연준이 이 조치를 더 빨리 종료해야 한다고 본다”고.◇ “연준, 내년 3월 테이퍼링 종료 계획”-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진행 속도를 높여 내년 3월까지 종료하는 계획을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마련할 전망이라고 보도.-지난달부터 시작된 연준의 당초 일정표는 월 120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씩 줄여나가 8개월 뒤인 내년 6월에 테이퍼링 절차를 종료하겠다는 것.-상황에 따라 축소액을 조정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정말로 조정에 나선 것은 예상을 넘어선 인플레이션과 고용회복 때문.-지난달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 2%의 두 배 이상인 5∼6%에 이른다는 통계가 잇따라 발표되고, 실업률은 최근 4.2%까지 낮아진 것으로 집계.-특히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2001년 이후 최대폭인 1.3% 급등했다는 노동부 발표가 연준 내부에서 테이퍼링 가속에 관한 논의를 촉발했다고 신문은 전해.-연준의 통화정책 목표가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점에서 이런 지표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초완화적 통화정책의 명분을 약화한 것으로 평가.◇ 헝다그룹, 리스크해소위원회 출범-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이날 공고를 내고 리스크해소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혀. 공고문은 “이 조직은 이사회는 아니지만 그룹의 향후 리스크를 완화하고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로이터는 헝다그룹의 이런 움직임이 부채 구조조정이 임박했음을 나타낸다고 해석.-지난 3일 헝다그룹은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에서 채무 상환이 어렵다고 인정. 이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성명을 내고 헝다 위기의 주요 원인이 스스로 경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맹목적인 확장을 추구한 데 있었다고 지적. 그러면서 “부동산 기업의 단기적 위험이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정상적 융자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태의 파장을 제한적이라고 주장.◇ 암호화폐도 일제히 상승-최근 오미크론 공포로 인한 뉴욕증시 급락으로 폭락했던 비트코인 다시 5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비트코인은 7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30% 상승한 5만351달러를 기록. 이날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오미크론의 증상이 경미하다는 보고가 잇따르자 뉴욕증시가 급반등했기 때문으로 풀이. 비트코인은 지난 4일 20% 이상 폭락해 4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졌었음.-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69% 상승한 43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3위는 바이낸스코인은 5.78%, 시총 5위인 솔라나는 2.08% 각각 상승.◇ 국제유가, 오미크론 공포 완화에 상승-6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3.23달러(4.90%) 상승한 배럴당 69.49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는 지난 11월29일 배럴당 69.95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덜 위협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유시장의 불안 심리는 가라앉는 양상. 당초 원유시장은 오미크론의 여파로 경제가 침체되면 원유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지만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하다고 말하면서 이같은 우려는 완화.-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1월 인도분 아랍 경질유 공식 판매가격(OSP)을 인상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영향.
2021.12.07 I 박정수 기자
비트코인 폭락에…코인베이스 주가 장중 2개월래 최저
  • 비트코인 폭락에…코인베이스 주가 장중 2개월래 최저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장중 2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2% 하락한 주당 260.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44.46달러까지 폭락했다가, 오전 중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 장중 최저가는 지난 10월 6일(주당 242.20달러)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낮다.코인베이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여파를 반영한 것이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은 4일 당시 하루에만 20% 이상 떨어졌다. 주말을 지나 이번주 증시가 열리자마자 코인베이스 주가부터 타격을 받고 있는 이유다.이는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시장이 흔들리자 비트코인 투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읽힌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을 두고 ‘디지털 금’이라고 했지만, 정작 위기 징후가 보이자 위험자산으로 여겨짐을 방증한 것이다.크레이그 얼람 오안다 수석시장분석가는 “비트코인은 별다른 증거가 없음에도 수년간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왔다”며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가상자산 신화(crypto myth)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말했다.
2021.12.07 I 김정남 기자
비트코인 흔들리자 P2E 게임株도 출렁…옥석가리기 본격화
  • 비트코인 흔들리자 P2E 게임株도 출렁…옥석가리기 본격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오미크론 변이 속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시장에 퍼지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가격들도 역시 주말새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이에 그간 가상자산을 활용, 게임 내 독자적인 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선 위메이드(112040) 등 플레이 투 언(P2E) 관련 게임 종목들의 주가 역시 큰 폭의 하락을 피하기 어려웠다. 이에 단기간 급등했던 만큼 콘텐츠에 대한 이해 등을 기반으로 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비트코인 급락에 국내 관련株도 ‘우수수’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국내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121800)가 11.57% 하락했고,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보유한 위지트(036090)도 7.69% 하락했다. 또한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기술투자(041190)가 5.71% 하락하고, 한화투자증권(003530)과 한화투자증권 우선주 역시 1~2%대 내렸다. 이는 지난 주말 비트코인 등 대표 가상자산들이 하루에만 20% 넘게 하락하는 등 우려를 키웠기 때문이다. 지난 5일 기준 비트코인은 9월 이후 최저치 수준인 4만2000달러선을 하회했다가 이내 회복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오미크론 변이 속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가상 자산에까지 번져간 것이다. 이에 비트코인뿐만이 아니라 가상자산과 이를 활용한 생태계를 구축 중인 관련주들까지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실제로 국내 ‘P2E’ 대표 게임주로 꼽히는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10.23%(1만8400원) 급락한 16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맥스(101730) 역시 12.24%(7100원) 급락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초 주가가 3만원대에 불과했지만, 지난 8월 글로벌 론칭한 게임 ‘미르4’에 P2E 시스템을 적용하며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내 재화를 채굴해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이를 위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갖추며 가상 자산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에 주가는 지난 한 달에만 160% 넘게 뛰었다. 현재 주가 역시 연초와 비교하면 5배 가까이 뛴 상태지만, 지난달에는 약 8% 수준으로 오름폭이 줄어들었고, 이달 들어서는 불과 4거래일 만에 18% 가까이 하락한 상황이다. ◇ P2E에 몰려드는 게임株, “선별적 접근해야” 위메이드의 P2E 시스템이 주목받자, 중소형 게임주들 역시 관련 전략을 접목하기 시작한 상태인 기업들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실제로 NHN, 액션스퀘어 등 다수의 상장 게임사들은 위메이드의 위믹스 플랫폼에 진입하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지난 10월 이후 꾸준히 주가가 오르고 있는 룽투코리아(060240)가 있다. 룽투코리아는 지난 3일 하루 만에 16% 넘게 주가가 올랐지만 이날은 4.58% 하락했다. 룽투코리아(060240)는 대표 무협 IP인 ‘열혈강호’를 활용해 오는 2022년 블록체인을 접목한 ‘열혈강호 for wemix‘를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관련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열혈강호의 위믹스 버전은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버전과 연동이 가능해 위믹스 화폐를 통한 아이템 거래가 가능하다. 열혈강호라는 중국, 동남아 등 시장에서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확장성이 기대되는 국면인 셈이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신작 IP 확장과 더불어 P2E가 가능한 신작들을 선보일 수 있는 만큼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투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위믹스 생태계 밖에서 자체적인 NFT 사업을 전개하는 중소형 게임사들도 있다. 드래곤플라이(030350)는 ‘스페셜포스’라는 게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P2E 기능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 ‘디에프체인’을 통해 대체불가능 토큰(NFT) 시스템을 준비하기도 했다. 다만 암호화폐, NFT 등 가상 자산들의 높은 변동성, 제한된 정보 등을 고려하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는 조언도 나온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메가 IP를 보유해 P2E뿐만이 아니라 메타버스, NFT 자산화 등의 수혜가 가능한 기업들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라며 “플랫폼 경쟁력과 메가 IP 등을 보유한 개발사 위주로의 주목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1.12.06 I 권효중 기자
오미크론 말고 더 있다…코스피 끌어내릴 악재 셋
  • 오미크론 말고 더 있다…코스피 끌어내릴 악재 셋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변동성을 키운 증시가 좀처럼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다. 아침에 떨어졌다가 오후에 오르는 등 하루에도 등락을 반복하며 예측불가 상태다. 투자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900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다시 280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봤다. 중국 헝다 디폴트에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 데이) 수급 불안, 가상화폐 하락 등 여러 변수가 남아 있어서다.◇ 中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어질라 ‘조심조심’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2포인트(0.17%) 오른 2973.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954.82로 전 거래일(2968.33)보다 하락 출발했다. 장중에는 2932.49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 반등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코스피는 오미크론이 세상에 알려진 지난주부터 변동성을 키웠다. 11월 마지막주 평균 변동폭은 69.37포인트나 된다. 11월 첫주부터 넷째 주까지 변동폭이 30~37포인트 수준에서 움직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2배 정도 뛴 것이다. 이날도 51.01포인트나 변동폭을 보이며 11월 평균 변동폭(38.31포인트)을 뛰어넘었다.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오미크론 우려는 일정부분 해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은 불안한 모습이다. 여기에는 다른 변수가 더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말 동안 불거진 중국 헝다 디폴트 이슈와 오는 9일로 다가온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을 앞둔 투자심리와 수급불안이 단기 하방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2800선까지 내려갈 여지가 남았다는 전망이다.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는 천문학적인 채무 속에서도 각종 자산을 매각해 위기를 넘기며 연명해왔다. 헝다는 채권 만기일에는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가 30일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마지막 날 대금을 치르는 방식 세 번의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당장 이달 6일에도 달러채 이자 8249만달러(976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파산 위기에 빠진 헝다를 해체하는 수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헝다가 파산하면 중국 국내총생산(GDP)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분야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 경제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하기도 했다. 중국판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최근 광동성 정부는 위험관리를 위한 실무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에서 부동산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할 때 가뜩이나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을 동반한 경착륙 리스크에 직면한 중국 경제가 커다란 성장 악재를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널뛰기 변동장 ‘네 마녀의 날’ 성큼오는 9일은 3개월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의 선물과 옵션 총 네 가지 파생 상품의 동기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이다. 통상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엔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다. 선물은 만기가 되는 날인 미래 날짜에 얼마에 거래할지 미리 정하는 거래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등은 선물의 현재 가격과 미래 가격 간 차이를 이용해 차익을 남긴다. 가격이 싼 근월물을 사고 가격이 비싼 원월물을 파는 방식이다. 그런데 만기 땐 이렇게 거래하던 것을 모두 청산하거나 다음 만기 선물로 갈아타거나(롤오버) 해야 하니 변동성이 커지는 것이다. 투자전문가들도 이날까지 코스피가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가격의 급락도 또 다른 위험 신호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주말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14% 이상 급락했다. 지난 2일 5만7029달려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5일 4만8852달러까지 떨어졌다. 전고점 대비 25% 폭락한 것이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과열 논란에 시달리던 가상자산 시장에 직격탄을 미친 거라는 설명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 투자 전문가들도 전략적 접근에 차이를 보였다. 이경민 연구원은 “이런 변동성 구간에선 평정심이 필요하다”며 “2800선 초반에선 단기 트레이딩 측면에서 매매전략 구사가 가능하나, 3000선에 근접할수록 오히려 주식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 복원 구간에서 진행될 신흥, 경기 민감주의 선별적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며 경기 민감주는 미디어와 여행·레저 등 리오프닝주와 투자 사이클과 연관된 산업재(공급망재편, 산업자동화, 항공·운송)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지속된 가격 조정의 경우 추세 전환의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내년엔 재화소비보다 서비스 소비, 투자 사이클 연계 테마로의 주도주 이동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1.12.06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폐업 내몰린 자영업자, 기업 일자리가 희망이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7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폐업 내몰린 자영업자, 기업 일자리가 희망이다-정부 ‘오락가락’ 부동산정책에 종부세 500배 뛴 임대사업자-4대금융 임원 70% 세대교체 태풍 분다-국내선 ‘하락’ 해외시장선 ‘상승’ 베팅한 개미들-[사설]“청소년 방역패스는 학습권 침해” 주장에 일리 있다-[사설]멀어진 내집 마련, 투기꾼 대신 서민 잡은 부동산 정책△종합-대우證 합병 진두지휘한 ‘창업 공신’ 업계 첫 전문경영인 회장 시대 열다-한미 증시 디커플링…투트랙 전략으로 대응-북미서 냉혹한 현실 체감한 JY 신시장 개척 위해 중동으로△종부세 여진 지속-“거래 꽁꽁, 팔고 싶어도 못팔아”…퇴로막힌 생계형 임대업자들 분통-세금지옥 피하려…다세대, 다가구로 용도변경 바람-與 다주택자 양도세 일시적 완화…당정 엇박자에 시장 혼란△일자리정책 백지서 다시 짜자-비전·전문성·도전정신 없는 공직사회…퇴출제 도입, 순환보직 개혁 시급-주4일제·노동이사제…정규직 위한 공약만 800만 비정규직을 위한 정책은 안 보인다△일자리정책 백지서 다시 짜자-기대수명 83세인데 ‘50대 초반’ 실직…정년 없는 평생 일자리 논의할 때-기업 주도, 정부 지원할 때…좋을 일자리 는다△종합-‘대선 겨냥’ 지역 예산 늘리기엔 여야 한뜻…예비비·국방비만 1.7兆 줄여-인천 뚫고 안산·충북까지…오미크론, 서울 상륙하나-中 태양광 ETF, 국내 첫 상륙한다-국민·신한·하나 “젊은 부행장 오르나” 우리 “CEO 연임이냐 교체냐” 촉각△정치-尹 선대위 띄운 날…이재명 ‘코로나 민생’ 행보로 맞불-與, 개발이익환수법 당론 채택…“野 협상 지속”-윤석열 41.2%, 이재명 37.9%…‘김종인 효과’ 주목-與 당원게시판 재개 내년부터…실명제 도입△정치-김종인·김병준·이준석 ‘3톱’과 손 맞잡은 尹…첫 행보는 청년표심 잡기-안철수·심상정 첫 만남…‘제3지대’ 공조 논의 시동-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에 與 “2차위기 올 것” 혹평△경제-국고채 이자 예산 ‘무늬만 감액’…금리 가파르게 오르면 어쩌나-매연·소음 없이 바다 만끽…조금 느려도 괜찮아-마스크 넣고 급식비 빼고…소비자물가지표 5년 만에 개편-한수원, 미국·프랑스와 원전산업 협력 ‘박차’△금융-줄지 않는 실손 손해율…손보사 “4세대로 갈아타주세요”-대출 총량 예측 데이터 구축…도미노 중단사태 비켜가-은행 대출문 좁아지자…P2P로 몰려가는 사람들-손태승 회장의 자신감 자사주 5000주 또 샀다△글로벌-떨어지는 성장률 막자…中 지준율 0.5%p 인하-헝다發 ‘부동산 파산 도미노’…中 양광100 디폴트 선언-평균의 2배…中마오타이酒, 연봉도 남다르네-美·中 군비경쟁 아프리카까지 확산△산업-2년 만에 오프라인 CES, 오미크론 복병 되나-젖은 부츠도 금세 뽀송뽀송…매일 새 신발 신는 기분-승계,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美 반도체 공장 계획도 미정-내연차보다 싼 전기차 시대, 최소 3년 더 걸린다△제약·바이오-경쟁사 10분의1 가격…지노믹트리 ‘얼리텍’, 수출 승부수-산업육성 외치더니 법개정 나몰라라…‘정부 리스크’-본격화된 레이저티닙 효과…3분기 매출 15억원 달해-코로나 백신 개발 지원금 ‘빅2’ 셀트 322억·SK바사 243억원△증권-비트코인 흔들리자 P2E 게임株 출렁…“옥석가리기 본격화”-“화장품도 팝니다”…활로 찾아 나선 제약·바이오-연말 배당 앞두고 은행株 담는 외국인△증권-“MZ세대 일상된 SNS 잡아라”…기업들 투자 러시-“ESG 중 S 주목…기업들 산업안전 챙겨야”-“공매도 전면 재개”…시점은 대선 이후일까-국민연금 투자위 ‘정비’ 위원장 대행역할 정교화△부동산-같은 단지 2억差…시프트도 ‘이중가격’ 못 피했다-비규제 풍선효과…이천·제천 11월 2%대 급등-1주택 양도세 비과세 기준 상향, 이르면 8일부터-한화 컨소시엄, 2조 규모 ‘잠실 마이스’ 수주 나선다△스포츠-최혜진·안나린, 내년 LPGA 진출이 보인다-“박민지·최혜진 선배처럼 신인왕, 1승 이상이 목표”-연달아 이글 2개 쏙…호블란 대역전승-선제골 돕고 쐐기골 넣고…토트넘 리그 3연승 이끈 손흥민-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내년 KPGA 코리안투어 대회 개최△문화-BTS 향하던 렌즈, 비운의 조각가 눈빛에 멈추다-겉다르고 속다른게 사람 언어의 양면성을 들추다△피플-음악적 욕심보다…한명이라도 더 많은 관객 만나고파-삼성전자 1100억달러 최고액 ‘수출의 탑’-“행동하는 지식인의 표상” 소설가 송기숙, 숙환으로 별세-솔비,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 대상-대신금융그룹, 병상 어린이들 의료지원 확대-흥국화재, 소비자중심경영 신규 인증 획득△오피니언-승리 바라는 李·尹, 이 사람들은 꼭 잡아라-이견 없는 ‘탄소중립’, 정치색 빼야 성공-공연장 오미크론 방역, 옥죄기는 답 아니다-(e갤러리)박능생 ‘스페인-그리나다’△전국-오징어게임도, 지옥도…‘메이드 인 대전’-탄소중립 둘러싼 사회갈등 산림청 민관協이 방향 제시-부천시, 종합운동장 주변 개발 추진…주민들 ‘운동장 없앨라’ 전전긍긍△사회-무인점포에 접종확인 직원 뽑으라니…방역패스에 뿔난 자영업자들-“200억 손해” 대장동 땅주인들, 남욱·정영학 상대 소송-‘김건희 전시회 협찬 의혹’ 일부 무혐의-‘생명과학Ⅱ 20번’ 오류 가릴 재판 내일 시작…수험생 구제 되나-‘김건희 전시회 협찬 의혹’ 일부 무혐의
2021.12.06 I 이은정 기자
반발 매수세에 소폭 반등…비트코인값 일단 진정세
  • 반발 매수세에 소폭 반등…비트코인값 일단 진정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토요일 20% 이상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며 5만달러 부근에 머물고 있다6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폭락이 오기 전 5만7000달러대였던 비트코인 값은 이날 오전 9시 12분 4만935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일 한때 20% 이상 추락하며 4만300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가 반등한 상태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더리움 등 덩달아 휘청거렸던 알트코인도 천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5% 이상 급락했던 이더리움은 4200달러까지 회복했다.이는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5월 하락 때와 달리 투자자들이 빠르게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했다. 반등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추가 매입에 나섰다는 얘기다.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150개를 개당 4만8670달러에 사들였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번에 비트코인 값이 하락한 건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공포, 미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돈 풀기 축소) 등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선물 시장에서 비트코인 투매가 벌어지면서 하락폭이 더 가팔라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있고, 더 위험한 투자에서 손을 떼고 있다”고 했다.비슷한 시각 국내에서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값은 6100만원 후반대로 반등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520만원대다.하지만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안토니 트렌체프는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 창업자는 “4만~4만2000달러 선을 지지하지 못하면 7월 저점인 3만~3만5000달러로 다시 내려갈 수 있다”고 했다.
2021.12.06 I 김국배 기자
헝다, 채무 상환 실패 가능성…美증시 하락
  • [뉴스새벽배송]헝다, 채무 상환 실패 가능성…美증시 하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가 결국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중국 정부는 헝다 사태에 개입하기로 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11월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데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제공◇ 헝다, 채무 상환 실패 가능성 언급-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가 결국 디폴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선언. 중국 정부는 헝다 사태에 개입하기로. 5일 차이롄서(財聯社) 등에 따르면 헝다는 지난 3일 밤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에서 “2억6000만달러(약 3075억원)의 채무를 상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만약 채무 이행에 실패할 경우 기타 채무 책임 아래 일부 채권단들의 채무 상환 요구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밝힘. 헝다가 채무 상황이 어려울 것이란 점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셈.-다만 헝다 측은 관련 채무가 무엇인지, 상환 데드라인이 언제까지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음. 이로부터 몇 시간 후 광둥성 정부는 쉬자인 헝다 회장을 웨탄(예약면담) 형식으로 불러. 예약면담은 주로 상부 기관이 하부기관의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제도.-광둥성 정부는 “헝다그룹의 요청에 응해 실무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헝다그룹의 위험(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각 방면의 이익을 보호하고 사회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게 정부 측의 설명. 이어 중국인민은행,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택도시농촌건설부가 기다렸다는 듯 입장을 냄. 이들 부처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헝다가 실제로 공식 디폴트를 내게 되더라도 중국 경제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헝다는 천문학적인 채무 속에서도 각종 자산을 매각해 위기를 넘기며 연명. 헝다는 채권 만기일에는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가 30일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마지막 날 대금을 치루는 방식 세 번의 위기를 모면. 그러나 당장 이달 6일에도 달러채 이자 8249만달러(976억원)의 만기가 도래.◇ 고용 부진·오미크론 경계에 하락…나스닥 1.92%↓-뉴욕증시는 11월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데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71포인트(0.17%) 하락한 3만4580.08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67포인트(0.84%) 떨어진 4538.4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5.85포인트(1.92%) 내린 15,085.47로 장을 마감.-미국의 지난 11월 고용은 전달 수치와 월가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 미쳐 경기 둔화 우려를 부추겨.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1만 명 증가했다고 밝혀.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7만3000 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경제 활동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여행, 항공 관련주 하락. 라스베이거스 샌드의 주가는 3% 이상 하락했고, 델타 항공의 주가도 1% 이상 떨어져. 노르웨이 크루즈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했고, 카니발의 주가는 3% 이상 떨어져. 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은 상장폐지 소식에 20% 이상 하락.◇ 美 두 달 만에 신규 확진자 10만명 넘어-미국에도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상륙한 가운데 두 달 만에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CNN 방송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1437명으로 두 달 만에 10만명을 넘겼다고 5일 보도.-10월 초 마지막으로 10만명을 기록한 뒤 다시 이 선을 넘은 것. 한동안 감소하던 사망자 수도 증가세로 돌아서. 4일 기준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1651명으로 집계. 뉴욕타임스(NYT) 데이터를 봐도 4일 기준 7일간의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19% 늘어난 10만8462명, 사망자는 5% 증가한 1179명으로 각각 집계.◇ 골드만삭스, 내년 美 성장률 4.2%→3.8%-5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2022년 연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4.2%에서 3.8%로 하향 조정. 내년 4분기 미 GDP는 올해 4분기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내다봐. 기존 전망치 3.3%에서 0.4%포인트 내려간 것.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성장률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언급.-조지프 브릭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활동 재개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서비스 지출에 “단지 약간의 장애가 초래될 것”으로 예상. 브릭스는 보고서에서 “바이러스가 더 빨리 확산하지만 중증 질환에 대한 면역은 조금만 약화하는 완만한 수준의 하방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그러나 오미크론 변이로 직장 복귀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면 인력난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전망. 또 다른 나라들이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제한 조치를 도입한다면 글로벌 공급망이 더 악화할 수 있지만, 미국의 무역상대국들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심각한 차질까지는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 비트코인, 4만8000달러 회복-비트코인이 낙폭을 어느 정도 회복해 현재는 4만8000달러 선에서 거래. 비트코인은 6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52% 하락한 4만8701달러를 기록.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4만2000달러대까지 폭락. 지난 4일 오후 3시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 이상 폭락해 4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져. 이는 선물시장에서 비트코인 매도 물량이 대거 출현했기 때문.-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 약 6억 달러어치(약 7098억원)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자 현물가격도 덩달아 떨어졌다고 분석. 선물시장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은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공포’ 때문. 오미크론 공포로 인해 세계의 중앙은행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금리인상을 빨리 할 것이라는 우려.-금리가 인상되면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에는 치명타.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랠리하는 것은 코로나19로 각국 중앙은행이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자 시장에 엄청난 유동성이 풀렸기 때문.◇ 국제유가, 오미크론 확산 지속에 하락-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석유 수요가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원유시장은 하락. 3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0.24달러(0.4%) 하락한 배럴당 66.26달러에 거래를 마감.-원유 시장은 장초반 OPEC+의 증산 규모 유지 결정의 영향으로 지지력을 보였으나 오미크론 확산세에 다시 위축. 오전에 유가는 전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1월 증산 규모 유지 결정에 지지력을 보여.-오미크론 발생과 미국 등 주요국의 전략적 비축유 공급 등에 원유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 OPEC+가 증산 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지만 종전의 하루 40만 배럴 증산을 유지하면서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하지만 오전에 배럴당 69.22달러까지 올랐던 유가는 장후반 하락 전환. 미국 최대 6개 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된 점은 원유 수요 우려를 부추겨.◇ 오늘부터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 제한-6일부터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4주간은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 또 식당,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에 방역패스가 신규로 적용.-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였던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이날부터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조정. 식당·카페에는 방역패스가 새롭게 적용돼 시설 입장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제시.-식당·카페는 필수 이용시설이어서 미접종자 1명이 단독으로 이용할 때는 음성확인서를 따로 제시하지 않아도 됨. 식당·카페에서 사적모임을 가질 때에는 지역별 최대 허용 범위 안에서 미접종자 1명까지는 허용.-학원과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경기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에 들어갈 때도 접종증명서 또는 음성확인서를 필수적으로 제출.-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유원시설, 오락실, 상점·마트·백화점, 실외경기장, 실외체육시설, 숙박시설, 키즈카페, 돌잔치, 전시회·박람회, 이·미용업, 국제회의·학술행사, 방문판매 홍보관, 종교시설은 생활 필수시설이거나 물리적으로 증명서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는 사정 때문에 적용 시설에서 빠져.
2021.12.06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산업 격변기 세대교체 가교, 부회장이 늘었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산업 격변기 세대교체 가교, 부회장이 늘었다-“고령층·고위험군 추가접종 간격 3개월로 일괄 단축하자”-성장·일자리창출 모두 잡은 쿠팡-오늘부터 식당·카페도 방역패스 적용-[알림]좋은 일자리 정책을 찾습니다-[사설]국민도 반대하는 기본소득 공약, 기업 왜 끌어들이나-[사설]여야가 따로 없는 퍼주기, 재정준칙 법제화 시급하다△종합-가계빚 급한불 잡은 고승범… “중저신용자, 총량규제서 제외 검토”-‘30대 임원’ 천국인 美… 이곳엔 선배도 후배도 없다, 오직 동료뿐-‘묻지마 공약’ 낱낱이 파헤칩니다△오늘부터 4주간 거리두기 강화-의료계 “모임 인원축소·방역패스 확대로는 한계”… 3차접종 속도전 주문-“해외 출국자, 최대 한달 앞당겨 접종 가능”-연말 특수 날린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 확대해야”△종합-지역 투자, 고용 창출, 소상공인 확대… ‘상생’ 쿠팡, 매출 20조 쾌속 질주-서울 집주인 5명 중 1명 종부세 낸다… “1주택자 비과세 필요”-비트코인 ‘검은 토요일’ 이후… ‘추가하락 VS 연말 랠리’ 엇갈린 전망-3분기 밥상물가 5.0%↑… OECD 회원국 중 ‘4위’△2022 대기업 인사 트렌드 뜯어보니-여성·혁신·공학도·해외통·MZ세대에 ‘기업 미래’ 맡겼다-후배에 밀려… ‘50대 초반’ 대거 짐 싸△정치-금태섭·임태희 등 속속 합류… 尹 선대위 ‘김종인 원톱’ 진용 갖췄다-‘오미크론’에 정치권 촉각 곤두… 대선 판세 뒤흔드나-청년 목소리 제대로 담아내려면 ‘우리가 옳다’ 태도부터 버려야-안철수, 홍준표에 잇단 러브콜… 김동연, 조만간 신당 출범-與, ‘尹 장모’ 농지법 위반 의혹 추가 제기△경제-세입예산 4조 7000억 증액… 내년에도 ‘종부세 폭탄’ 터지나-열심히 벌어도 수수료로 다 나가… ‘온플법’ 처리 언제까지 늦출 건가-오미크론 변수에도… 한은 “내년 세계경제 회복세”-납품업자에 갑질한 홈쇼핑 7곳 41억 과징금△글로벌-맥 못 추는 美증시… 오미크론보다 무서운 ‘파월 입’-예상보다 불안한 中경제… “적절한 시기 지준율 인하”-美 내년 GDP 성장률 전망… 골드만삭스, 3.8%로 하향-헝다, 디폴트 불가피… 결국 해체 수순 밟나-佛 공화당 첫 여성 대선후보로 선출된 페크레스△증권-IPO시장 12월 찬바람에도… 옥석 잘가리면 ‘따상’도 기대-인사관리 ‘시간+비용 절감’ 두 토끼… HR테크 투자·인수 줄이어-오미크론서 美 FOMC로 증권시장 시선 옮겨갈 듯△부동산-‘양도세 비과세 12억’ 시행일 깜깜… “잔금일 미루자” 북새통-GTX 호재 믿고 샀는데… 인덕원 ‘3억원’ 뚝-공공주택 다섯 개 단지서… LH, 이달 2351가구 공급-3기 신도시 3차 사전청약, 오늘부터 일반공급 접수4△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라라랜드 만든 ‘엔데버 콘텐츠’ 한가족 돼… 글로벌行 천군만마 얻은 듯-“넷플릭스보다 불편? 익숙함의 차이일 뿐”△돈이 보이는 창 - 커버 스토리-작년보다 신용카드 5% 넘게 썼다면 최대 137만원 더 돌려받아요△‘13월의 월급’ 연말정산의 모든 것-연금저축과 함께 활용땐 최대 115.5만원 더… IRP 막차, 아직 안늦었다-신용·체크카드 ‘지출 밸런스 팁’ 기본… 환급액도 미리 알려줘△투자 지렛대 CFD 빛과 그림자-2.5배 레버리지 장점, 급락장선 독… CFD 활용 배당주·리츠 투자 짭짤-개인이 주문하면 증권사 이름으로 거래하고 차액만 정산△아트테크&-하나뿐인 미술품… 주머니 사정 맞춰 사서 묻어둬라-‘돈나무 언니’ 반대로 베팅했더니… 한달새 수익률 26%-보장은 기본 절세까지… 보험으로 두 토끼 잡아라△산업-해외서도 빛난 ‘JY 동행’-종횡무진 ‘崔 경제외교’-친환경차 판매 1년새 두배 껑충… 수입차, 탈내연기관 ‘가속페달’-中, 원통형 2차전지 도전장… 韓·日 ‘양강구도’ 흔들리나-‘먼지괴물 제거 미션 클리어’… LG 광고영상 1000만뷰 돌파△ICT-중소 알뜰폰 보호냐 VS 알뜰폰 소비자 편익이냐-키오스트에 스마크공장까지… 맞춤형 ‘보안 끝판왕’-카카오, OECD에 中企 상생 사례 소개-“유튜버 대신 ‘이프랜드’로 환승”… 메타버스서 가상 인플루언서가 뜬다△중소벤처기업-“반·디·태 장비 3박자 척척...글로벌 기업과 어깨 나란히”-기업 1만5000곳 대상 수·위탁 부당거래 조사-로롯이 목재 자르고 가구 뚝딱...생산량·속도 5배↑-화력·안전·친환경 업그레이드...인덕션 쏟아진다△소비자생활-10만명 다녀간 ‘두껍상회’ 전국 순회...“내년에도 달려야죠”-성탄절 홈파티 특수 겨냥 이마트 ‘키친델리’ 기획적-집콕·캠핑족 덕에...롯데百, 구스 침구 매출 ‘쑥’-KT&G, 청년 손잡고 문화예술·지역상생 프로그램 지원△식품박물관 시즌5 -반백년 한국인 입맛 사로잡은 새우깡...‘젊은 브랜드’로 우뚝 서다-송로버섯 품은 ‘새우깡블랙’ 최고 궁합 와인 안주로 인기△스포츠“도전 멈추면 발전도 멈춘다”...이경훈 집념 결실-드라이버샷 연습한 타이거 우즈, PNC 챔피언십 나오나-전북 ‘K리그 5연패’ 금자탑-김찬, 日프로골프 상금왕-왼 엄지발가락에 체중 실어 스윙하면 프로급 ‘굿샷’-KIA 새 감독에 김종국 수석코치...3년 계약-모리카와, 男골프 1위 예약△오피니언-[법조 프리즘]입법지상주의에 제동 건 윤창호법 위헌 판결-[데스크의 눈]금융당국 수장의 말뿐인 시장친화 행보-[기자수첩]보여주기식 인재영입에 체면 구긴 與-[e갤러리]채혜선 ‘친구들’△피플-BTS “‘버터’는 우리에게 특별한 곡… 상 받게 돼 감사”-흩어진 정보 모아… 고객 투자진단 콘텐츠 제공할 것-차기 한국언론법학회장에 권형둔 공주대 법학과 교수-BFG그룹, 결식아동에 따뜻한 한 끼 선물-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 사회공헌대상 특별상-신임 농정원장에 이종순씨-[알림]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사회-윤 후보 사건 ‘올인’하는 공수처… “정치 중립성 잃어, 폐지 불가피”-또 연기된 결혼식… “이젠 화낼 힘도 없어요”-3연발 ‘한국형 테이저건’ 도입… 강력사건 현장대응력 높아질까-겨울 바다 수놓는 서퍼들-‘대장동 4인방’ 재판 본격화… 로비·윗선 드러날까-홍남기 아들 서울대병원 ‘특혜 입원’ 논란
2021.12.05 I 윤기백 기자
비트코인 '검은 토요일'…연말 반등 올까
  • 비트코인 '검은 토요일'…연말 반등 올까
  • [이데일리 김국배 장영은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12월이 시작되자마자 하루새 가격이 20% 급락하며 ‘검은 토요일’을 보냈다. 최근 고점에서 30% 넘게 하락하면서 사실상 약세장에 진입했다. 다만 연말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5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6% 이상 떨어진 4만9051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20% 이상 폭락하며 4만3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가 그나마 반등한 것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날 비트코인이 추락하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5분의 1이 날아가 2조2000억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6만9000달러까지 다가서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할 때만 해도 암호화폐 시총은 3만달러를 넘겼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다수 암호화폐가 폭락한 동안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는 잠시 급등하기도 했다.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건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응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고, 기준금리 인상을 앞당길 조짐을 보이면서 주식,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이 급락했다는 것이다.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하며 안전 자산으로 보지만, 전체 시장에선 여전히 위험 자산으로 인식되는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금리가 높을수록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덜 매력적”이라며 “연준이 2017년과 2018년 금리를 인상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떨어졌다”고 전했다.여기에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포지션 청산이 매도세를 확대시켰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투자자들은 적은 돈으로 더 큰 수익을 내려고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데. 가격이 떨어지면 한꺼번에 청산을 당할 수 있어서다.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발전포럼 자문위원은 “지난 5월 가격 폭락 때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에서 매수 물량이 없는 상태로 도미노처럼 강제 청산이 일어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급락시켰다”고 했다.일각에선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부회장이 암호화폐에 대해 “닷컴 버블(IT 버블)보다 더 심각하다”고 경고한 것이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멍거 부회장은 호주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서 “암호화폐는 만들어지지 않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엇갈린다. 4만~4만2000달러 사이에서 지지선을 찾은 뒤 연말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편, 7월 저점인 3만~ 3만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통상 4분기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연말 랠리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다.최 위원은 “앞으로도 대출 플랫폼을 통한 강제 청산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일은 빈번하게 반복될 것”이라며 “기관과 고래가 매도 물량으로 가격 하락을 유도하면 개미들은 강제 청산에 대응할 방법이 없는 만큼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레버리지 투자보다는 보유 코인의 수량을 늘리는 안전한 투자를 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일부에선 이번을 ‘저점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폭락하자,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추가 매수에 나섰다. 개당 4만8670달러에 비트코인 150개를 추가로 구매한 것이다. 그는 트위터에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빌어먹을, 7분 차이로 바닥을 놓쳤다”고 적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9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바 있다.
2021.12.05 I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 수익 보장`…가상자산 유사수신 사기 주의보
  • `비트코인 수익 보장`…가상자산 유사수신 사기 주의보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가상자산 유사수신에 의한 사기 피해액이 약 3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사수신은 인허가나 등록·신고하지 않은 업체가 일반인에게 `몇 배 수익 보장`을 약정하고 출자금을 수입하는 불법 행위를 말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서영교 의원실)5일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64명이었던 가상자산 유사수신 피해자는 올해 10월 기준 5854명으로 5배 이상으로 늘었다. 피해액은 2136억에서 2조 9299억으로 무려 1200%이상 폭증했다. 반면 사기 범죄 몰수·추징 보전은 미비한 실정이다. 올해 유사수신 사기 몰수·추징 보전금은 5508억원에 불과해 많은 피해자들이 보전받지 못하고 있다. `02-516-XXXX`로 걸려오는 보이스피싱 전화번호는 무려 206회선이나 개통돼 `긴급 재난지원 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로 피해자를 유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인터넷 전화·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업체는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알면서도 대포폰·인터넷 전화번호 4000여개를 시스템에 등록시켜 범죄 행위를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복합적인 신종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 위원장은 “현행법으로는 체계적 대응이 힘들다. 사기죄만으로는 다중 피해 사기 범죄 조직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재범 방지가 곤란하다”면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기 방지책을 추진하기 위해 신분 비공개·위장 수사, 신고자 신변보호, 신고 보상금 지급, 범죄자 신상공개 등의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명 대선 후보 역시 관련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특별사법경찰단 전국 확대, 경찰청 앱 핸드폰 기본 탑재 추진, 빅데이터·AI기반 방지기술 개발, 경찰청 전담 인력 확대, 통신사와 금융회사의 책임 강화 등”을 대책으로 내놓았다.한편, 경찰은 복합 사기 범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112 신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폰에 자신도 모르게 깔린 악성 앱을 찾아 삭제까지 `원스톱`으로 해주는 보안 서비스 앱 `시티즌 코난` 설치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1.12.05 I 이성기 기자
곤두박질친 비트코인, 하루새 20% 폭락 왜?
  • 곤두박질친 비트코인, 하루새 20% 폭락 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하루새 20% 넘게 폭락했다. 현재는 소폭 반등하며 일부 하락분을 만회했다.5일 암호화폐 시황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 하락한 4만9346달러에 거래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는 전날 20% 이상 떨어지며 9월 이후 최저치인 4만3000달러까지 내려갔다가 겨우 반등한 것이다. 한 시간만에 1만달러 가까이 떨어질 정도로 무섭게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추락하면서 한때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5분의 1이 사라지며 2조2000억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지난달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 부근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할 당시 암호화폐 시총이 3만달러를 넘었던 것과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시총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한때 17% 넘게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해 4105달러를 기록했다. 7000만원 초반대였던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5600만원까지 추락한 뒤 간신히 6000만원대를 회복한 상태다.이번 폭락은 오미크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금융 시장을 휩쓴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의해 촉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미크론으로 경제 활동 재개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연임 후 매파로 돌변한 파월이 조기 금리 인상을 암시하면서 주식,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이 급락했단 것이다.일각에서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암호화폐에 대해 “닷컴 버블(IT 버블)보다 더 심각하다”고 경고한 것이 암호화폐 시장을 크게 출렁이게 했다는 분석도 있다. 멍거 부회장은 호주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서 “암호화폐는 만들어지지 않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비트코인이 폭락했지만 4만~4만2000달러 사이에서 지지선을 찾은 뒤 연말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7월 저점인 3만~ 3만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4만8670달러에 비트코인 150개를 추가로 구매했다. ‘저점 매수’ 기회로 삼은 것이다. 엘살바도르는 올해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바 있다.
2021.12.05 I 김국배 기자
 ‘돈나무 누나’를 역방향 베팅한다면…‘SARK’
  • [이번주 ETF] ‘돈나무 누나’를 역방향 베팅한다면…‘SARK’
  • 사진=아크인베스트[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공매도’(空賣渡, short selling)는 주식시장에서 언제나 뜨거운 주제입니다. 단어 그대로 ‘없는 것을 파는’(空賣) 행위 입니다. 주로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사용하는 투자 전략으로,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고 추후 값싼 가격으로 해당 주식을 사서(숏커버링) 결제일 안에 주식대여자에게 돌려주면서 시세 차익을 내는 방법입니다. 현재 10만원인 종목 A에 대해 매도 주문을 낸 후에 추후 가격이 9만원으로 떨어지면 이때 주식을 매수해 빌린 주식을 갚으면 1만원을 쥘 수 있는 거죠. 직접 공매도를 하지 않고도, 공매도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인버스 ETF입니다. 기초지수의 역방향으로 등락률이 결정되는데요, 주가 급락시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선호됩니다. 최근 특정 액티브 ETF의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ETF도 처음 등장했는데요, 바로 Tuttle Capital Short Innovation ETF(SARK)입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SARK ETF는?터틀사(社)가 운용하는 SARK는 지난달 9일 상장했습니다. 글로벌 금융 기관과 스왑(swap) 계약을 통해 ARK Innovation ETF(ARKK)의 성과에 따라 수익을 교환함으로써, ARKK의 일일 수익률을 -1배로 달성하도록 설계된 액티브 ETF입니다. SARK 상장 후 흐름을 보면 ARKK와 등락률 절대값이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평균 0.3%포인트 정도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ARKK가 5% 하락하면 SARK는 5% 상승하는 식입니다. 상품명과 티커 또한 굉장히 노골적입니다. ‘Innovation ETF’, 즉 ‘ARKK’를 ‘공매도’(short) 하는 ETF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총보수도 ARKK와 동일한 연 0.75%이고요, 현재 운용자산(AUM)은 3460만 달러(1일 기준, 우리돈 407억원) 수준입니다.ARKK는 2020년을 대표하는 ETF죠. ‘돈나무 누나’란 애칭으로 불리는 캐서린 우드(캐시 우드)가 이끄는 ARK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액티브 ETF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중에 풀린 유동성은 성장주로 향하면서 지난해 성장주는 눈부신 상승 그래프를 그렸고, 파괴적 혁신에 관여하거나 그 혜택을 받는 기업을 주로 담은 ARKK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월가의 여타 펀드 매니저들이 테슬라를 기피할 때 우드는 적극적으로 테슬라에 투자했고, 그 결과 지난해 ARKK는 3월 저점 대비 200% 급등했습니다. 덕분에 자금도 20억 달러가 몰렸습니다.눈부신 지난해를 보냈지만, 한편으론 보유 종목들은 ‘주가 수준이 과연 펀터멘털에 근거하고 있는가’라는 고평가 논란이 따라붙었습니다. 이것이 공매도로 연결되면서 ARKK의 유통주식수 중 대주잔고 비중은 올해 연초부터 우상향해 10%를 웃돌고 있습니다. SARK가 등장한 배경이기도 한데요, 터틀사는 숏스퀴즈(주가가 상승할 때 숏 매도를 했던 투자자들이 숏 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해 혹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수하는 것)나 마진콜(선물계약 기간 중 선물가격 변화에 따른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에 대한 우려 없이 ARKK에 대해 ‘편리하게’ 숏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SARK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전략 옳다면 ‘추가 수요’ 동력”일단 SARK 등장 시점은 적절했다고 평가 받습니다. 상장 이후 이달 2일(현지시간) ARKK는 17.87% 하락했고, 덕분에 SARK는 19.77% 상승했으니까요. 같은 날 기준 ARKK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10.49%),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베이스(5.94%), 원격 의료 업체 텔라닥(5.64%), 회상 회의 업체 줌(5.37%),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5.33%) 등을 담고 있는데요, 이들의 최근 한달 주가 흐름이 부진했습니다. 터틀캐피탈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인 매튜 터틀은 최근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ARKK는 혁신적인 기술에 투자하지만 일부 기업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환경에서 이처럼 수익성이 없는 성장주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SARK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헤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쯤되면 ‘돈나무 누나’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우드는 지난달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SARK에 대해 “이것은 시장의 방식으로,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우리의 전략이 옳다면 (투자한 종목들의 주가가 올라) 그들은 숏커버링을 해야하고, 이것은 향후 해당 종목에 대한 추가 수요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2000년 닷컴 버블과 같이 시장 정상에서 맛보는 희열에 제동을 건다는 점에서 이 같은 회의론을 환영하고, 긍정적인 ‘기브앤테이크’에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2021.12.04 I 김윤지 기자
비트코인 횡보…"연내 10만달러 가능성 희박"
  • 비트코인 횡보…"연내 10만달러 가능성 희박"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당초 비트코인이 연내 1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3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 내린 5만6556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4% 이상 떨어진 가격이다. 시가총액은 1조667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도 1% 떨어진 4518달러를 기록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지난달 6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5만5000~ 5만7000달러 사이를 오가며 횡보하고 있다.일각에선 비트코인이 4분기마다 상승세를 보여왔다는 점을 근거로 연말 랠리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연말을 맞아 투자자들이 수익을 확정짓기 위해 매수를 멈춰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연내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레버리지 상승도 우려되고 있다. 다만 시장 분석가들은 장기적으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솔라나, 에이다 등의 알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였다. 솔라나는 2% 이상 올랐으며, 에이다는 12% 가까이 상승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7000만원선을 가까스로 유지했다. 이 시각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0.2% 내린 7038만4000원이었다. 이더리움은 전날과 같은 56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1.12.03 I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 과세 2023년부터…양도세 비과세 9억→12억
  • 가상자산 과세 2023년부터…양도세 비과세 9억→12억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2023년으로 1년 유예된다. 1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 금액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완화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연합뉴스)국회는 2일 밤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소득세법 개정안 등 내년도 예산안 부수법안 17건을 의결했다. 이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처리된 소득세법 개정안이 그대로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앞서 작년 12월 국회는 가상자산 과세를 결정했다. 당시 여야는 2022년 1월부터 가상자산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하고, 수익 250만원의 초과분에 대해 20%의 세율로 과세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비트코인을 팔아 1000만원의 수익을 봤다면 공제액(250만원), 거래 수수료, 취득가를 뺀 순수익에 20%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선을 앞둔 여야는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여야는 지난달 조세소위, 기재위에서 과세 시기를 2023년으로 1년 유예하는데 합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준비 없이 급하게 추진된 과세는 정당성을 얻기 어렵고, 조세 저항과 현장 혼란을 불러오게 된다”며 “(2022년으로 예정됐던) 가상자산 과세를 1년 늦추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현재 상태에서 과세는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여야는 비과세 확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현행 가상자산 비과세 한도를 25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에 기재위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과세 시점을 미루면 한도는 추후 논의하면 된다”며 후속 논의 과제로 넘겼다. 이날 국회는 1주택 양도세 완화안도 처리했다. 앞서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인 유동수 의원은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관련 고가주택 기준을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1가구 1주택자의 장기보유특별공제율(장특공제, 거주기간 40%+보유기간 40%)을 차등 변경하는 내용을 놓고는 세 부담이 늘 수 있어 이번에 개정하지 않기로 했다. 국회는 이번 양도세 완화안을 ‘공포 후 즉시 시행’하기로 해, 이달 중순 이후 시행될 전망이다.
2021.12.02 I 최훈길 기자
"암호화폐 수익률도 조회돼요"…핀테크 마이데이터 써봤더니
  • "암호화폐 수익률도 조회돼요"…핀테크 마이데이터 써봤더니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트코인, 샌드박스 수익률과 시세도 봐요”12월부터 본격적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가 시작됐다. 은행권이 아닌 핀테크 회사들은 어떤 서비스를 선보였을까?◇기상자산까지 조회…은행·카드·보험 내역 한눈에핀크 앱에서는 가상자산(암호화폐)도 연결해 조회 가능하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등 최근 뜨거운 메타버스 관련 코인들도 검색해 추가할 수 있다. 다만 업비트, 빗썸 등의 거래소와 연동된 것은 아니라 코인 보유량, 매입단가 등을 직접 입력해야 한다.핀크 관계자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의 수익률과 현재 시세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뱅크샐러드에서 보내준 소비 리포트 알림을 확인하고 앱을 열었더니 본인 명의의 은행 잔고 뿐만 아니라 이달 카드 결제내역, 보험료 납입내역, 보유 자동차 및 부동산 시세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핀크 앱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수익률 및 시세까지 살펴본다.12월부터 본격적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의 막이 올랐다. 핀테크 업계에서는 뱅크샐러드와 핀크가 지난 1일부터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고, 카카오페이·네이버파이낸셜·토스 등은 12월 중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뱅크샐러드와 핀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앱을 깔고,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을 신청해야 한다. 서비스 동의 절차와 통합인증 절차를 거쳐 앱에 들어가면 은행, 간편결제, 카드, 증권, 보험, 자동차 및 부동산 등 실물자산 등 항목에서 자신이 이용하는 금융기관을 선택해 자산을 연동하면 된다. 통합인증 절차의 경우 뱅크샐러드는 자사의 인증서를 적용했으며, 핀크 앱에서는 공동인증서 외에 네이버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연동할 금융기관을 선택하고 2~3분만 지나면 앱 화면에 은행 예·적금, 페이머니, 카드 납부예정 금액, 대출 현황, 자동차 및 부동산 시세까지 볼 수 있도록 펼쳐진다. 투자상품의 경우 펀드명, 상품구분, 투자원금, 수익률, 보유수량에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확인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의 경우 기존에는 일일이 각 금융기관을 선택해 연동할 때마다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표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적용으로 처음 통합인증만 거치면 한 번에 연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후에도 추가 금융기관을 선택해 연결할 수도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기존 스크래핑 방식에서는 10개 금융사 기준 연동시 평균 30분 이상이 소요된 반면, 마이데이터를 이용하면 연동 시간이 90% 이상 줄어든다”고 설명했다.◇금융기관·서비스 대상 한정 “2% 아쉬워”…대출만 비교 가능아직은 시범 서비스 기간이라 모든 금융기관의 데이터가 연동되지 않는다. 뱅크샐러드는 은행 5곳, 간편결제 2곳, 증권 1곳, 카드사 5곳 등과 연결할 수 있으며 보험사는 아직 연동이 안된다. 핀크의 경우 은행 19곳, 카드 15곳, 증권 11곳, 보험 12곳 등이 가능하다.핀크 관계자는 “일부 금융기관이 빠져 있지만, 12월 내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뱅크샐러드는 트래픽 분산을 위해 신규 고객 중 일부에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작위로 대상을 선정하는 것이라 당장 오늘 앱을 깐다고 해서 바로 되는 것이 아니라 며칠 후에 가능할 수도 있다. 뱅크샐러드는 신규 고객 중 서비스 대상을 점차 늘려가고, 기존 900만명 이용 고객에게도 이달 내 순차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여파로 보험, 펀드, 카드 등 맞춤형 비교·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뱅크샐러드나 핀크 앱에서 금융상품 항목에 들어가면 여러 보험, 카드, 펀드 등의 혜택과 상품 광고가 쭉 나열돼 있지만, 그 중에서 내 자산 및 소비패턴 등에 맞춘 적절한 상품을 추천받는 서비스는 불가능하다. 사실 이게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핵심으로 꼽혔던 부분인 만큼, 막상 마이데이터가 시행됐지만 규제에 막혀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현재 맞춤형 비교·추천 서비스는 대출상품에서만 제공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대출 모집인으로 등록하고 중개 행위를 할 수 있는 반면, 보험업법과 자본시장법상 전금업자나 마이데이타 사업자가 보험, 투자 중개업 등록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1사 전속주의로 인해 신용카드 비교 추천 서비스도 제한되고 있다.핀테크 업계에서는 보험, 펀드, 카드 등에 대한 진입규제를 낮추고, 당장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서라도 맞춤형 비교·추천 서비스 재개가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한다. 금융당국도 보험업법 시행령에 온라인 플랫폼 보험대리점 신설을 추진키로 했고, 전향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1.12.02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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