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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TV'' 혜믿스님 등장 "패러디 맞지만 박휘순 햇반스님이 모티브"
  • ''공유TV'' 혜믿스님 등장 "패러디 맞지만 박휘순 햇반스님이 모티브"
  • 혜믿스님[티브이데일리 제공] SNS 화제의 인물 혜믿스님의 정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공유TV 좋아요''에는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가 되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던 트위터 혜믿스님 계정의 운영자 김태경씨가 출연했다. 혜믿스님은 촌철살인의 현실풍자 및 독설 충고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트위터 33만 팔로워, 19만 RT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인물. 이날 김태경씨의 등장에 MC들은 "일단 스님은 아니다"라며 평범한 모습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김태경씨는 "혜믿스님 이름 자체는 혜민스님을 패러디한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처음 시작은 ''코미디빅리그''의 캐릭터 중 박휘순씨가 맡았던 ''햇반 스님''이 모티브가 됐다"고 밝혔다. 또 김태경씨는 "햇반스님 캐릭터는 일상에서의 추상적인 조언을 이야기 한 후에 현실적인 상황을 통해 구체적인 충고를 전하더라"면서 "이거 재밌겠다 싶어서 ''내가 이걸 비틀어보자''고 생각했다. 제 유희로 시작한 것일뿐 팔로우를 모을 생각은 없었다"고 혜믿스님 계정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믿는 종교는 없다"면서 패러디를 할 때 ''약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내가 재밌어야 한다'' ''시의 적절해야한다''라는 자신만의 원칙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사 박힌 괴물'은 잊어라
  • '나사 박힌 괴물'은 잊어라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사진=충무아트홀).[이데일리 양승준 기자]‘프랑켄슈타인’ 하면 머리에 나사 박히고 우락부락한 괴물의 모습을 생각하는데 고정관념을 벗어났다. 괴물의 재미있는 변화가 될 거다.“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출연하는 배우 박은태의 말이다. 그는 작품에서 앙리 뒤프레와 괴물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프랑켄슈타인’은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창조주가 되고 싶어하는 욕심으로 피조물(괴물)을 만들지만, 되레 자신이 파멸 당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사람(앙리 뒤프레)에서 괴물로 변하는 캐릭터가 극적이다. 박은태와 같은 역을 연기하는 한지상은 ”괴물로 변하기 전에 사람으로 존재했던 앙리가 어떤 모습이었는지와 어떤 트라우마를 지녔는지에 집중했다“며 ”의상도 그렇고 우리가 알고 있던 괴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빅터 박사 역을 맡은 유준상은 빅터와 앙리가 주고받는 호흡과 감정을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유준상은 ”대본리딩하면서 울기는 처음“이라며 이야기의 힘을 높이 샀다. “대본을 보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에너지가 나온다”며 “인생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까지 느껴져 고통스러우면서도 즐거운 작품”이라는 설명이다. 뮤지컬은 원작을 비틀었다. 영국 작가 메리 셜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근대의 프로메테우스’에서 뼈대만 빌려 와 줄리아 등 배역에 새 이야기를 입혔다. 창작뮤지컬인 만큼 관건은 음악이다. 왕용범 연출은 ”음악이 ‘프랑켄슈타인’을 닮았다“고 귀띔했다. 멜로디에 그만큼 절절함과 비극적인 감정이 실렸다는 소리다. 유준상은 “플랫(♭)과 샵()이 7개 달려 있는 악보를 받고 고생 중”이라고 농담했다. 멜로디의 기복과 박자의 전환이 많아 곡이 드라마틱하지만 소화하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실제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난 괴물’ ‘너의 꿈속에’ 등의 노래는 고음이 두드러지고 멜로디의 기승전결이 뚜렷했다. 이성준 작곡가는 “6개월 동안 곡을 쓰면서 두통이 생길 정도로 힘든 작업이었다”며 창작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프랑켄슈타인’은 화려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극까지 원작 속 여정을 무대에 재현해서다. 왕 연출은 “뮤지컬 장면이 50개가 넘는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충무아트홀이 개관 10주년 기념작으로 제작한 ‘프랑켄슈타인’은 3월18일부터 5월1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류정한,이건명,리사,안시하,서지영 등이 나온다. 1666-8662.
2014.02.17 I 양승준 기자
"쇼를 위한 쇼는 싫다..공감대 형성으로 뉴욕 패션계도 접수"
  • "쇼를 위한 쇼는 싫다..공감대 형성으로 뉴욕 패션계도 접수"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27세때 브랜드 런칭과 동시에 서울 패션위크 데뷔, 7년 만에 연매출 20억원 달성, CJ홈쇼핑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매출 1위. 올해로 경력 7년차를 맞은 고태용(33) 디자이너를 설명해주는 화려한 이력이다.11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뉴욕 패션위크(Fashion Week) 본행사 가운데 하나인 ‘컨셉코리아 F/W 2014’ 패션쇼를 앞두고 고 디자이너를 만났다. 이날도 트레이드 마크인 커다란 검정 선글래스를 착용한 그는 인터뷰 내내 솔직하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남성복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을 이끌고 있는 고 디자이너는 이번 ‘메인 컨셉코리아’에 참여하는 4명의 디자이너 가운데 가장 젊지만, 최근 주목받는 젊은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비욘드 클로젯은 클래식을 한번 비틀고 컬러 포인트를 사용해 ‘위트한 클래식’을 제안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데, 실제 패션쇼에 등장한 의상이 실생활에서도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레디 투 웨어(Ready to Wear)’를 지향하고 있다.“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테마입니다. 그래서 제 패션쇼에는 지금 당장 실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의상이 많이 나오죠. 처음 매출이 많지 않았을 때는 패션쇼에서 모델이 입었던 옷을 그 다음 주에 곧바로 판매해 다음 패션쇼 비용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그의 이런 생각은 젊은 남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비욘드 클로젯의 인기가 나날이 치솟자 2년 전 편집매장인 ‘오프닝 세리머니(Opening Ceremony)’의 한국 디자이너 특집 당시 처음 뉴욕에 소개됐다. 현재 그의 의상은 어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명 패션디렉터인 닉 우스터의 추천으로 미국 내 편집매장 ‘에이트리움(Atrium)’에 공급을 시작했다.뉴욕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패치도그(Patch Dog)’ 티셔츠다. 기존 티셔츠들이 캐릭터를 단순히 프린팅한 것이라면, 패치도그 티셔츠는 면 티셔츠와 다른 소재인 폴리에스테르에 직접 디자인한 강아지 캐릭터를 프린트해 덧붙인 형태다. 소재를 결합한 최초의 프린팅 티셔츠란 점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그의 뉴욕시장 공략은 지난 가을 패션위크 때 컨셉코리아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당시 컨셉코리아에서 감명을 받은 뉴욕타임스(NYT)의 패션매거진 에디터 브루스 파스크는 그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고, 이번 컨셉코리아에도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번 시즌 컨셉은 ‘Last Millitary Leave’, 이른바 ‘군대 말년휴가’로, 요즘 자신의 관심사인 힙합과 스트리트 문화에 밀리터리룩을 결합했다.그는 “밀리터리와 스트리트 문화를 결합해 마지막 휴가를 나온 껄렁한 군인들의 감성을 스트릿 감성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라며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거지만, 한국에선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도전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디자이너는 앞으로 뉴욕 패션계 유명인사들과 교류하는 한편 코카콜라나 리복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뉴욕이 아무리 진입하기 어렵다고 해도 파리와 밀라노 같은 유럽보다는 개방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뉴욕시장을 개척하려면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위해 미국 마케팅에 당분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터뷰 말미에 고 디자이너에게 소위 ‘옷 잘입는 남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물었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 남성들의 경우 지나치게 편한 것만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편한 것도 좋지만, 한 가지 스타일만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 스타일을 찾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옷 사이즈를 지금보다 한 사이즈만 낮춰서 입어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4.02.12 I 김혜미 기자
디즈니 왕자님들, 당황하셨어요? '겨울왕국'의  반전플롯 셋!
  • 디즈니 왕자님들, 당황하셨어요? '겨울왕국'의 반전플롯 셋!
  • 겨울왕국[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다음의 글엔 스포일러가 있다.) 엘사와 안나. 올 겨울 두 여인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명가다운 실력을 제대로 뽐낸 ‘겨울왕국’ 이야기다. ‘겨울왕국’의 흥행 신드롬에 엘사와 안나를 역대 디즈니 영화 속 공주들과 비교하는 이들이 많다. ‘뉴 프린세스’의 탄생에 반가움을 보이고 있다. 조금은 21세기 한국적인 시선에만 맞춰진 해석같다.견해의 차이가 있겠지만, 이 영화는 공주보단 왕자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층 흥미로울 것 같다. 역대 디즈니 영화 속 왕자들이 ‘겨울왕국’을 극장에서 함께 봤다면 어땠을까. “진정한 사랑만이 마법을 풀 수 있어요”라는 말에 다들 ‘후훗’했을 거다. ‘역시, 결정적일 땐 백마 탄 왕자가 나와줘야’라며 자신들이 원샷을 받을 순간을 기다렸을 거다. 진정한 사랑은 왕자의 키스가 아니다. ‘겨울왕국’ 속 왕자는, “키스해도 되나요?”, “키스 할까요?”, “우리 키스할래요?” 등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를 만큼 허둥대는 평범한 수컷으로 그려졌다. 그 모습이 귀엽다는 듯 ‘후훗’한 건 공주의 몫이었다. 오히려 야수의 모습을 한 왕자를 마법에서 풀려나게 한 벨(‘미녀와 야수’)이나 그가 없이는 그 큰 집안 살림이 돌아가지 못한 살림꾼 신데렐라(‘신데렐라’), 목소리를 내놓을 만큼 사랑에 목숨 걸었던 에리얼(‘인어공주’), 사랑에 빠져버린 남자와 자신의 부족까지 지켜낸 포카혼타스(‘포카혼타스’)가 ‘겨울왕국’을 봤다면 “역시, 우리 엘사와 안나 잘 했어”라고 뿌듯해할 법하다.‘겨울왕국’이 재미있었던 건 간단했다. 만화 속 왕자들과 관객의 시선이 비슷해서가 아니었을까. ‘겨울왕국’은 빤하게 예상된 이야기를 곳곳에서 비틀었다. 숨은 포인트를 몇가지 찾아보자.◇마법을 거는 자도, 푸는 자도 ‘나’‘겨울왕국’의 주인공은 아란델 왕국의 왕비가 된 엘사와 그의 여동생 안나다. 엘사는 어려서부터 마법을 타고났다. 그의 손끝에선 모든 걸 얼음으로 바꾸는 힘이 나왔다. 만지는 것마다 꽁꽁 얼게 만드는 마법 때문에 어려서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성문을 굳게 잠구고 사람과의 접촉을 피했다. 하지만 온 세상 사람들이 그의 마법을 알게 됐고, 더 이상 자신을 숨기고 살지 않게 된 엘사는 북쪽 산속으로 들어가 자신만의 얼음왕국을 세우고 자유를 만끽한다. 안나와 아란델 사람들은 엘사를 찾아나섰고, 꽁꽁 얼어붙은 나라의 마법을 풀기 위해 엘사를 설득한다.보통 만화 속 공주들은 엘사와 마찬가지로 마법이라는 장치와 고군분투해왔다. 말을 못하거나, 12시까지만 아름다워질 수 있다거나, 머리카락에서 초인적인 힘이 발휘된다거나, 독사과를 먹고 잠에 빠져버린다거나 그런 식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그 마법에서 자유로워지는 데는 왕자의 힘이 컸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겨울왕국’은 이 부분에서 이야기의 신선함을 안긴다. 마법을 푸는 자도, 거는 자도, 엘사로 설정했다. ◇사랑의 범주, 남녀보다 ‘가족’엘사가 마법을 통제할 줄 아는 힘을 갖게 된 데는 안나의 몫도 있었다. 진정한 사랑을 느낄 때, 마법이 풀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사람이 안나였기 때문. 이 역시 신선한 플롯이다. 진정한 사랑이 왕자와의 키스가 아닌, 자매애라는 데 반전이 있다. 위기에서 엘사를 구한 것도 안나의 목숨을 건 희생정신 덕이었다. 그 동안 공주들이 자신을 대신해 위기를 맞은 왕자를 안고 흐느꼈던 것과 달리 엘사는 자기가 쓴 마법에 심장이 얼어붙게 된 안나를 안고 울었다. 그 눈물에 담긴 진정한 사랑의 힘에 안나는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겨울왕국’은 사랑의 범주를 남녀가 아닌 가족으로 확대했다. 이러한 엔딩에서 순주들의 손을 잡고 극장을 찾은 조부모 세대나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보게 된 20~30대 관객이나 모든 이들이 가족애의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전 세대, 성별을 뛰어 넘는 공감스토리를 만들었다는 호평은 바로 이런 장치에서 비롯된 셈이다. ◇악역의 존재감을 훔쳐온 ‘친구’‘겨울왕국’은 만화 속 존재감 강했던 악역의 비중을 낮춘 대신 친구의 소중함을 키웠다. ‘라이온 킹’의 스카나 ‘인어공주’,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마녀처럼 악의 축을 형성한 캐릭터가 뚜렷하지 않다. 뭔가 음모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 존재하긴 했지만 내용의 기승전결 흐름을 바꿀 만큼 임팩트 있는 캐릭터는 아니었다.그 빈자리는 친구들이 채웠다. 엘사가 만든 살아 움직이는 눈사람은 자매의 어린 시절을 상징함과 동시에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추위에 떠는 안나를 벽난로 앞으로 데려간 눈사람은 “거기 있으면 넌 녹아버려”라는 말에 “친구를 위해선 없어져도 괜찮아”라고 사랑스럽게 말한다.또 다른 매력덩어리들은 트롤이다. 영화의 배경이 된 스칸디나비아와 노르웨이 등 유럽지역에서 실제로 ‘사랑’이란 의미를 가진 신화 속 이미지에서 차용된 캐릭터들이다. 평소엔 바위처럼 보이는 트롤들은 ‘사랑 전문가’라 불리는 순수한 존재들이다. 엘사의 병을 낫게 해준 은인이기도 하고, 안나와 크리스토프를 연결시켜주기 위해 즉석 결혼식까지 만들어주는 능구렁이들이기도 하다.눈을 뗄수 없게 하는 3D 영상미와 ‘렛 잇 고’를 비롯해 국내 음원차트를 강타한 OST, 감동과 반전의 스토리텔링까지 더해진 ‘겨울왕국’은 이번 주말 흥행가도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14.02.01 I 강민정 기자
①이종(異種) 프리미엄끼리 만나다
  • [車마케팅의 진화]①이종(異種) 프리미엄끼리 만나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21일 서울 청담동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제품 전시 공간 ‘라베르샤’에는 아우디 고객 10여 명이 모였다. 이곳에서 열리는 요리·미용 교실에 참가하기 위해서다.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제품 수입사인 코리아테크는 아우디 딜러 태안모터스와 손잡고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이런 고객 행사를 열고 있다. 라베르샤를 운영하는 김정진 코리아테크 이사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 고객과 우리 고객의 생활 방식이 비슷해서 고객에 호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년 새 서로 다른 산업의 고급 브랜드끼리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협업, collaboration)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고급 수입차 고객이 늘어난데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산차도 다양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매달 아우디 고객 초청 요리· 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 청담동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시 공간 라베르샤. 코리아테크 제공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6월까지 서울 청담동 하만사 특수 청음실에서 ‘제네시스 프리미엄 사운드 익스피리언스’ 고객 초청 행사를 펼친다. 신형 제네시스의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56회 그래미 어워즈’ 테크니컬 부문에서 수상한 걸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 브랜드 아이덴티티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능성(New Thinking New Possibility)’을 발표한 이후 ‘제네시스 프라다’를 출시하는가 하면 ‘에쿠스 바이(by)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다양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 또 외식 프랜차이즈 TGI 프라이데이와 손잡고 ‘i30 칵테일’을 내놓는가 하면 SM엔터테인먼트 보아·제시카, 리쌍의 길 등과 공동 앨범을 선보이기도 했다. 기아차(000270)도 지난 9일 K9 2014년형을 출시하며 숫자 ‘9’를 모티브로 다양한 고급 서비스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9일부터 아흐레 동안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9층에서 칵테일과 얼굴 마사지, 면도를 곁들인 ‘살롱 드 나인(Salon de 9)’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 기아차는 지난 연말에도 패션브랜드 반하트디알바자와 손잡고 K7 고객에게 패션쇼 체험 행사인 ‘젠틀맨 클래스’를 펼친 바 있다.폭스바겐은 지난해 연말 서울 한남전시장 인근 꼼데가르송 길 내 6곳의 카페와 레스토랑, 의류매장과 손잡고 이색 전시·문화 행사인 ’더 비틀 아이코닉 애비뉴‘를 열기도 했다.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한 자동차 회사의 마케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이런 이종(異種) 브랜드 간 협업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어 현대 미술이나 설치미술 등으로 협업 분야가 넓어지는 추세다.한 국내 자동차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회사마다 경쟁적으로 VIP 고객에 대한 다양한 프리미엄 체험 행사를 선보이고 있어 단순한 프리미엄만으로는 고객도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며 “앞으로도 다른 분야,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은 더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기아자동차는 지난해 10월 K7 고객을 대상으로 연 패션쇼 체험 행사 ‘젠틀맨 클래스’를 열었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패션브랜드 반하트디알바자와 손잡았다. 기아차 제공지난해 9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열린 현대자동차 ‘PYL 더 팩토리’ 모습. 이 곳에는 젊은 작가의 문화 콘텐츠와 함께 벨로스터 아트카 등 차량이 전시됐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車마케팅의 진화]②예술·문화에 빠진 자동차 회사들☞[마감]코스피, 1940선 회복..'형제의 나라' 터키의 결단☞현대차, 설 고속도로 톨게이트서 교통안전 캠페인
2014.01.30 I 김형욱 기자
美 언론 "김연아의 최대 경쟁자, 비트 아닌 도로시 해밀"
  • 美 언론 "김연아의 최대 경쟁자, 비트 아닌 도로시 해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전설적인 스케이터 도로시 해밀(57·미국)과 비견된다는 보도가 나왔다.야후는 최근 김연아와 도로시 해밀의 비교 기사를 내놓으며 두 사람의 공통점을 분석했다. 기사는 본문에서 소냐 헤니, 자넷 린, 카타리나 비트, 이토 미도리 등 세계 여자 피겨 역사상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언급하며 김연아의 위상에 대해 되짚었다.△ 김연아가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온하우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대회 한국선수단 결단식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신문은 헤니에 대해선 현시대와 지나치게 거리가 먼 초창기 스타라며 직접비교를 꺼렸다. 또 “자넷 린은 김연아보다 카리스마가 있지만 경기력은 비교되지 않는다”고 했으며 “이토 미도리는 점프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선수였지만 피겨보단 곡예에 가까운 느낌이었다”고 평가 절하했다.카타리나 비트와 관련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 신문은 비트의 ‘올림픽 2연패’ 업적을 높이 사면서도 현재의 김연아만큼 압도적인 선수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는 지난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에서 로잘린 섬너를 0.1점 차로 물리쳤고 1988년 캘커리 동계올림픽에서도 데비 토마스가 상대적으로 긴장한 탓에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했다. 비트는 음악적 표현력과 승부욕에서 라이벌들에 비해 우위를 가지지만 기술력에서는 떨어진다고 조명했다.끝으로 김연아와 가장 근접한 피겨 스타는 도로시 해밀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해밀은 1975년부터 2년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1976년)과 세계선수권, US 내셔널 타이틀 등을 모조리 휩쓴 전설적인 피겨스타다. 그는 월드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으며 미국의 ‘레이디스 홈 저널’이 선정한 ‘가장 믿음직한 스포츠스타’로 꼽히기도 했다. 신문은 해밀을 파워, 스피드, 예술성과 창조성 등을 두루 갖춘 ‘토털 패키지’(total package)라고 표현했다. 심지어 김연아의 ‘유나 스핀(Yuna Spin)’도 해밀이 만든 ‘해밀 카멜 스핀의 변형판’(a variant of Hamill Camel)이라고 지적했다.하지만 기사는 이달 초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227.86점으로 우승한 사실을 들며 김연아의 컨디션이 최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23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에서 2연패 가능성에 대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담담히 얘기했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소치 동계올림픽은 다음 달 7일 막을 올린다.▶ 관련기사 ◀☞ 이탈리아 언론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터 이상의 록스타" 극찬☞ 美 언론 ''김연아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할 5가지'' 조명☞ 캐나다 토론토 선 “소치 금메달은 김연아의 몫”☞ 김연아 라이벌 無? 日 재팬타임스 “2연패 확률 85-90% 이를 듯”☞ 시카고 트리뷴 "김연아, 소치서 스완송 즐기는 것이 목표"☞ IOC, 김연아 특별 조명 ''타라 리핀스키-카타리나 비트''와 비교
2014.01.24 I 박종민 기자
많이 사용해 생긴 팔꿈치 통증, 사용않고 쉬면 좋아져
  • [전문의 조언]많이 사용해 생긴 팔꿈치 통증, 사용않고 쉬면 좋아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취미로 주말 농장을 하는 화곡동에 사는 이모씨(50)는 두 달 전부터 시작된 양쪽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중이다. 김포에 사는 친척 땅 옆에 조그만 밭 하나를 분양받아서 봄부터 시작된 취미가 가을까지 이어 졌는데 생각보다 일이 많아 팔도 많이 쓰고 가끔 친구들과 가볍게 라운딩까지 하고 난후 팔꿈치 통증이 생겼다.소동혁 원장이 모씨처럼 주말 농장을 하거나 골프, 등산 등을 하고 난후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식당일을 하거나 일반 가정주부들도 팔꿈치가 아프다며 병원을 많이 찾는다. 이는 팔꿈치를 사용할때 힘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팔의 근육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팔을 굽히는데 사용하는 근육을 굴곡근, 팔을 펼때 사용하는 신전근이 있다. 각각 팔꿈치 안쪽과 바깥쪽에 튀어나와 있는 뼈 돌기에 붙에 있다. 뼈에 붙을 때는 근육은 인대로 변해 안쪽에는 굴곡건이 붙고 바깥쪽에는 신전건이 붙는다. 손아귀 힘을 꽉 주고 팔을 굽히거나 펼 때, 손목을 돌리거나 비틀면서 긴장된 근육의 힘이 인대로 전달되고, 반복적이거나 갑자기 강한 힘이 들어가면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인대가 뒤틀리면서 염증 반응이 생긴다. 이를 내상과염 또는 외상과염 이라고 하고, 흔히 골프 엘보우, 테니스 엘보우 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심한 운동을 한 사람들에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일반 가정 주부들에서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런 분들은 성격상 더러운 것을 못 참는 분들이 많다. 아직도 손빨래를 하시거나, 손 걸레질을 박박 한다거나, 행주를 힘껏 짠다든가하는 일상적인 일에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원인은 명확하나 의외로 치료는 어렵다. 외래에서 주사치료와 체외 충격파 치료를 병행하면 금세 호전 되는 경우가 많은데, 손을 안 쓸 수가 없어서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또 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전전 하는 경우도 많아 지속적인 치료가 안 되어 만성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주사치료, 물리치료에 호전이 없으면 팔에 속칭 기브스를 대어 팔을 고정 시키면 좀 더 효과가 좋다.간혹 수술적인 치료를 하기도 하나 대부분 외래에서 참을성을 갖고 꾸준히 치료 받으면 대부분은 좋아지게 되고 환자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크다. 쉽게 말하면 손을 많이 써서 생긴 병은 손을 안 써야 좋아지니 의사가 노력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소동혁 여러분병원 원장
2014.01.24 I 이순용 기자
"최악의 중고차는 마즈다 CX-7 ·BMW 미니쿠퍼 ·폭스바겐 뉴비틀"
  • "최악의 중고차는 마즈다 CX-7 ·BMW 미니쿠퍼 ·폭스바겐 뉴비틀"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마즈다의 ‘CX-7’이 미국 자동차 딜러들이 꼽은 최악의 자동차로 꼽혔다. 미국 자동차 전문 블로그 모토라믹(Motoramic)은 17일(현지시간) 자동차 딜러들이 선정한 ‘최악의 중고차 톱 10’을 발표했다. 모토라믹은 자동차 중개업체 보고를 토대로 엔진과 변속기 등 부품 문제 발생건수를 토대로 최악의 중고차를 정했다. 특히 주행거리 약 19만km 미만 차량 부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추가 감점요인이 된다.2008년형 마즈다 CX-7 출처=모토라믹최악의 중고차는 엔진 결함이 심각한 마즈다 ‘CX-7’이 차지했다. 딜러들은 중고 매매시장에 나와 있는 CX-7의 약 30%에 대해 엔진 수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마즈다 브랜드는 이번 순위에서 각각 1위, 5위,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악의 중고차라는 낙인이 찍혔다. 최악의 중고차 2위는 영국 랜드로버가 출시한 ‘프리랜더’, 3위는 BMW 미니의 ‘미니쿠퍼’가 차지했다. BMW 미니쿠퍼는 변속기가 불안정하고 교체비용이 많이 든데다 인테리어가 조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특한 외관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폭스바겐 ‘뉴비틀’도 최악의 자동차 톱10에 포함됐다. 뉴비틀은 잦은 자동변속기 고장과 조잡한 인테리어가 문제로 지목됐다.
2014.01.21 I 김태현 기자
'황금무지개' 정일우·유이, 격렬한 키스신에 현장은 '초긴장'
  • '황금무지개' 정일우·유이, 격렬한 키스신에 현장은 '초긴장'
  • 유이 정일우 키스신[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정일우와 유이가 키스신으로 현장을 달궜다.MBC 주말 연속극 ‘황금무지개’에 출연 중인 두 사람은 각각 도영, 백원 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본심을 알지 못하고 다투는 장면을 소화했다. 이후 “왜 자꾸 미안하게 만드냐”는 백원의 말에 입맞춤으로 화해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당시 현장은 두 사람의 리얼한 키스신에 ‘초긴장 모드’가 됐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백원의 입맞춤을 받은 도영은 백원의 몸을 비틀어 격렬한 키스로 이어갔고 카메라의 각도에 따라 수차례 반복이 이어졌다”며 “실제 상황을 연상시키는 격렬한 키스 연기에 지나가던 행인들은 물론이고 스태프들까지 긴장을 풀지 못했다”고 전했다.‘황금 무지개’는 지난 방송분에서 도영과 백원이 천원(차예련 분) 때문에 생긴 서로에 대한 오해로 신뢰를 잃어가는 안타까운 모습이 연출된 바 있다. 도영이 백원을 찾아가 “정말 내 마음을 모르겠느냐”며 눈물의 고백을 했지만 백원은 도영을 완강히 뿌리치며 “더 이상 너랑 엮이기도 싫다”며 돌아섰을 정도로 둘 사이의 벽은 높아지기만 했다. 하지만 이번 키스신을 계기로 어떤 사건이 두 사람의 키스를 유도하고 화해의 길로 돌아서게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014.01.09 I 강민정 기자
  • WSJ "2013년 유행한 단어 살펴보니.."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연말을 맞아 각종 매체에서 올해의 단어를 선정하는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도 2013 유행한 단어를 정해 발표했다. 가장 널리 퍼진 말은 ‘셀피(selfie)‘였다. 셀피는 자가촬영사진(self-portrait)의 줄임말이다. 스마트폰이나 웹 카메라 등을 통해 자기 자신을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얼마 전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서 올해의 단어로 선정할 정도로 10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셀피라는 말은 2012년 전까지는 넓게 쓰이지 않았지만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달하면서 일반적인 줄임말로 자리 잡았다. 엉덩이를 심하게 흔들면서 추는 춤을 가리키는 트워킹(twerk)도 꼽혔다. 트워크는 미국 여배우 겸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가 MTV 비디오뮤직어워즈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동작이다. 지난 9월 미국 뉴욕 헤럴드 광장에서는 358명이 2분 동안 동시에 트워킹을 하는데 성공해 세계 기록을 세우는 등 ‘제2의 싸이춤’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크로넛’이라는 음식도 등장했다. WSJ는 올 한해 뉴욕을 강타한 음식으로 이 크로넛을 꼽았다. 바삭바삭한 크로아상과 부드러운 도넛을 합친 퓨전빵 크로넛은 프랑사 제빵사 도미니크 앙셀이 뉴욕 맨해튼 소호 거리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 개(Dog)를 비틀어 부사처럼 쓰는 말 ‘Doge’, 터키 총리가 반정부 시위대를 가리켜 부른 말 ‘차풀주‘(capulcu·터키어로 약탈자라는 뜻)’ 등도 꼽혔다.
2013.12.30 I 염지현 기자
  • [증시브리핑]양적완화의 사전적 의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시대에 따라 단어의 의미는 조금씩 달라진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뒤 2009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악마의 사전-금융판’을 소개하며 경제 용어의 의미를 재해석했다. ‘무죄판결=부(富)’, ‘질병=조물주가 기부한 의과대학의 기금’ 식으로 20세기 초반 사회를 냉소적으로 비틀었던 앰브로스 비어스의 책 ‘악마의 사전’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이다. 악마의 사전 금융판에서는 양적완화 정책을 두고 ‘미국 개척기를 배경으로 한 서부 영화에서 총알을 다 써버린 보안관이 마지막으로 총을 악당에게 던지는 점에서 착안한 조치’라고 정의 내렸다. 미국은 지난해 9월 세 번째로 총을 내던졌다. 2008년과 2010년 1·2차 양적완화가 실시된 뒤 다시 맨몸으로 던져진 미국 경제는 나아지는 모양새다. 이번주 발표된 경제지표 가운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개인 소비지출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호조세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뉴욕증시 역시 ‘산타 랠리’를 보여줬다. 미국 다우존스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올해 들어서 전날까지 벌써 각각 50번째, 44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국내 증시는 아직 유동성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의 최장기간 매수라는 기록에 힘입어 2050선에 도달했던 증시는 어느새 2000선 밑으로 힘없이 내려와있다. 유동성 장세가 실적 장세로 넘어가지 못하면서 한계에 부닥친 셈이다. 특히 전날 코스피지수의 하락 또한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이어 중국의 유동성에 대한 우려 탓이 컸다. 중국의 인민은행이 유동성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입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퍼지면서 중국 증시가 하락하자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를 실망시켰던 실적은 4분기라고 나아질 것이 없어보인다. 실적 악화로 기업이 배당을 줄이자 배당 매력마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적완화는 이제 테이퍼링이 시작되면서 그 위력이 조금씩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양적완화의 그림자는 여전히 우리 증시에 남아있다. 이 그림자 속에서 어떻게 빠져나오느냐에 따라 양적완화의 사전적 의미는 한 번 더 달라질 수도 있다.
2013.12.27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아베 기습 도발···전세계가 분노"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아베 기습 도발···전세계가 분노”13일만에 마주앉은 철도노사중견기업법 국회 통과 당신의 기부 온도는 △아름다운 중독 ‘기부’107명의 발이 되고 2000원짜리 밥이 되다빛나는 역대 기부왕착한가게 운영 상희·수진 천사표 자매‘구세군의 24시’ 동행 르포△2014년 이렇게 달라집니다개인연금 납부액의 12% 세액공제오토바이 등 이륜차도 정기검진 대상출생·혼인 신고때 도로명 주소 사용의무시간당 최저임금 5120원으로 인상예비군 훈련참가비 1000원↑·병사월급 15% 올라편의점 심야 영업강요 등 ‘갑횡포’ 금지4대 중증질환에 약값·영상검사비 보험 적용열병합발전소 산단 입주지역 확대△정치 지지율 급락 아베 ‘극우세력 결집’ 노려중견기업도 금융지원·세금감면 혜택 받는다아베 도발에 각국 성토△경제·금융금융권 거센 여풍...‘하이힐 임원’ 늘리기“동남아 금융외교 지원” 금감원 베트남사무소 개소건설사 워크아웃 때문에...은행 연체율 두달째 오름세“내년 초장기 국채선물 도입 국고채 시장 선진화 추진”내년 서민금융제도 개선△규제개혁이 창조경제다방카슈랑스 도입 10년...판매인원 2명 제한은 그대로금융사 해외진출 지원 “일회성” 그치면 안된다정부 물가안정 핑계로 보험료 현실화 ‘발목’△산업‘말’로 채널 바꾸고 ‘손짓’으로 음량조절‘엄동설한’ 철강업계 용인술로 성장 달군다제조업체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경기회복”SK소액기부문화 통근 행복 키워요LG전자 명품 주방가전 집중공략△산업파밍사이트 ‘알리미’효과 톡톡 팡팡 터진 포바일게임, 규제에 울었다SK하이닉스, 처리속도 4배 빠른 메모리 개발셋톱박스 없이 고화질 영화 안방서 본다△산업면세점 대기업 입찰허용‘사장이 中서 먹고 자라’ 한샘 대륙공략 초강수오리온, 초코파이값 16개월만에 50% 인상유통업계 “유통법 헌법소원 각하 결정 유감”△재테크소비패턴 맞춰 카드 갈아타라...연 100만원 아낀다최고 연 3.1% 정기예금 특판 투자 고수의 뀌뜸...“전세가율 높은 아파트가 돈 된다”온라인도 오프라인도 앱카드 전성시대아듀 신데렐라 체크카드△문화靑馬의 힘찬 기운 미리 느껴보세요논갈고 밭매고...쟁기도 보물이다젋은 작가 5인 슈퍼히어로를 화폭에 펼쳐놓다△스포츠절대강자 사라진 남자 프로배구내 스윙 영상 ‘충격의 셀카’연봉 불운 이동현 “올해는 큰 기대”△마켓 증권사, 사는 쪽도 파는 쪽도 ‘웃었다’실적개선 일진전기, 쾌속질주 계속하까 中여유법 충격 끝...호텔신라 주목 △증권고강도 재무개선책에도 ‘주가 약발’ 안받네화승인더·일진홀딩스...새해 실적개선 유망주꼬리 자리기식 동양사태 책임론 이름값 못한 JYP 내년엔 달라지나 동양증 불완전판매 배상비율 내년 5월 결정 부진했던 스몰캡 기없들 새해엔 상승탄력 △글로벌 마켓고물가·재정적자·고환율 ‘탱고경제’ 비틀건설비리 초대형 스캔들 터기 내각 물갈이아베, 마오 생일날 신사참배...거침없는 ‘우향우’中 올 경제성장률 7.6% 선방日 증시 호황에 기업 시총 2배 껑충△오피니언중국을 읽는 기술영화관개 2억명 시대의 新보타리論교육 대신 정치 택한 교육부△피플연임 대신 ‘첫 여성은행장’ 만든 금융 대선배‘열애 중’ 최원영-심이영, 내년 2월 결혼고영욱 전자팔찌 1호 연예인 불명예△역대 최장기 철도파업산업계 손실 12ㅗ원 예상 설명절 규성대란 불보듯코레일 하루 이자만 13억 방만경영이 화 불렀다△사회·부동산대학총장 다음엔 교육감?...10며명 워밍업 암 조기발견 생존율 90%상사 눈치 보여서 직장이 60% 습관적 야근
2013.12.26 I 신하영 기자
  • 금융위, 쌍용건설 구원투수 또 성공할까.."글쎄"
  • [이데일리 김영수·나원식 기자] 금융위원회가 10여개월 만에 쌍용건설(012650)의 구원투수로 또 다시 나섰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정부 입김이 상대적으로 미약한 비협약채권자인 군인공제회(이하 군공)가 복병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위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채권단과 군공 간 마찰이 지속될 경우 쌍용건설의 법정관리는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6일에 이어 이날 오후 늦게 다시 쌍용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군공 담당자를 불렀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채권단과 군공의 입장차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현재 채권단은 군공에게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자탕감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군공은 기존 PF 대출 원금 상환 및 연체이자 분할상환이 받여들여지지 않으면 채권단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에서도 군공은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군공 관계자는 “PF 대출 원금은 약속한대로 올해 400억 원을 받고, 나머지(450억원)는 내년에 받을 수 있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자의 경우 2년 유예하고 이자율도 현재 10.5%에서 회원들한테 주는 이자 수준인 5.4~6.1% 정도로 낮출 수 있지만, 이보다 더 양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채권단에서 우이동 사업장의 2순위 채권자 자리를 주겠다고 역제안했는데, 그건 제안이라고 할 수도 없다”며 “군공은 회원의 이익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워크아웃이라는 점을 감안해 지난 3월부터 계속 협상을 해왔지만 10월 중순 이후 채권단이 돌변했다”고 덧붙였다.군공의 완강한 태도에 금융위나 채권단의 설득 명분도 약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채권단 역시 예일회계법인의 실사대로라면 3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자마자 이중 상당부분을 출자전환해야 한다. 채권단 입장에선 회생 가능성이 낮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 자체가 업무상 배임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채권단도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익명을 요구한 채권단 한 관계자는 “쌍용건설의 기업가치는 3000억원이지만, 현재까지 지원된 금액은 5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된다”며 “조선사의 경우 자금지원이 이뤄지면 RG(선수금환급보증)가 축소되지만, 건설사는 대출증가에 따른 이자비용이 고스란히 증가하는 구조로, 선뜻 지원이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밑빠진 독에 물 붓기식의 자금지원이 이뤄질 경우 채권단도 배임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정부의 중재 노력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금융권은 사실상 전 정부가 쌍용건설의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했지만, 현재는 상황이 바뀐 만큼 금융위의 역할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쌍용건설의 자금지원 문제가 불거졌던 올해 초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중견 건설업체에 대한 회생론을 펼쳐 채권단 간 갈등을 봉합했었다. 하지만 신제윤 위원장은 지난 6월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피니언리더스클럽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과거처럼 칼을 들고 존재감을 나타내는 리더십은 안 하겠다”고 말해, 지난 정부와 일정 부분을 선을 그었다. 금융당국이 특정 기업을 살리기 위해 금융회사의 팔을 비틀어 돈을 대도록 하진 않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의 이번 중재 노력은 전 정부에서의 구조조정 기조와는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권이 바뀐데다, 두 차례나 금융위가 발벗고 나서서 쌍용건설을 구제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창조금융의 의미가 전 구조조정 기업을 살리자는 뜻이 아니지 않느냐”며 “쌍용건설의 경우에도 현 정부가 과거처럼 관치를 통해 채권단을 쥐어짜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쌍용건설 법정관리 위기, 금융위 중재 약발 먹힐까☞ 정부, "군공에 쌍용건설 가압류 풀어라"☞ 법원, 쌍용건설에 780억원 규모 채권가압류 판결☞ 군인공제회, 쌍용건설 공사대금 계좌 가압류
2013.12.09 I 김영수 기자
김연아, 종합선수권 발판삼아 '전설' 카타리나 비트와 어깨 나란히?
  • 김연아, 종합선수권 발판삼아 '전설' 카타리나 비트와 어깨 나란히?
  • △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연아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김연아는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귀국 기자회견에서 “4대륙선수권대회에는 나가지 않을 계획이다. 출전한다면 종합선수권대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예전에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을 완벽하게 연기해 실전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래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분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실제로 김연아는 올해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다가오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한 리허설 무대를 가졌다. 덕분에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소치 동계올림픽을 두 달 반 앞둔 상황에서 김연아는 컨디션을 다시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발판을 필요로 하는 셈이다. 지난 6~8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김연아는 204.4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더블 악셀 등 몇몇 기술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때문에 아직은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 카타리나 비트(왼쪽)와 김연아는 과거 동계올림픽 자국 유치를 두고 치열한 PT 경쟁을 펼친 바 있다. / 사진= KBS2 ‘이야기쇼 두드림’ 방송화면 캡처컨디션을 끌어올린 김연아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쾌거를 이룩한다면 ‘피겨전설’ 소냐 헤니(3연패, 1928, 32, 36년)와 카타리나 비트 이후 올림픽 2연패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앞서 미국 NBC 스포츠 등은 김연아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그를 비트에 비교하기도 했다.비트는 1984년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와 1988년 캐나다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네 차례(1984, 85, 87, 88년) 우승을 차지하며 피겨 역사상 가장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뛰어난 기술과 압도적인 카리스마, 빼어난 외모로 사랑을 받았던 그는 만 23세였던 1988년을 끝으로 은퇴해 현재는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비트는 자국 독일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돕기 위해 나섰으나 함께 경쟁한 ‘후배’ 김연아의 PT실력에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한편 김연아의 기자회견대로라면 그는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리는 제68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종합선수권대회가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냥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이미 타라 리핀스키와 미셸콴 등 당대 피겨 스타들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연아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비트까지 뛰어 넘을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김연아 귀국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금의환향' 김연아 "두 달 뒤 완벽한 모습 기대해달라"☞ 피겨여왕 김연아, 대회서 착용한 귀걸이..뭐?☞ MBC 김연아 프리스케이팅 무대 시청률 17.8%☞ 김연아 "중요한 점프 놓쳐 아쉬워...완벽 연기 위해 더 노력"☞ '204.49점' 김연아, 아사다와의 간접 대결도 이겼다
2013.12.09 I 박종민 기자
  • 포르셰 설립자, 나치 전력에 고향 표지판서 '삭제'돼
  • (프라하 블룸버그=연합뉴스) 독일 자동차기업 포르셰의 설립자가 태어난 곳임을 자랑했던 체코의 한 마을이 그의 나치 전력이 문제 되자 마을 표지판에서 그의 이름을 지우기로 했다.6천500여명이 사는 체코의 브라티슬라비체 나트 니소우 마을은 26일(현지시간) 마을 진입 표지판에 있던 ‘페르디난트 포르셰(1875∼1951)의 출생지’라는 표시를 지우겠다고 밝혔다.알레스 프라이슬러 시장은 “유대인 단체와 나치 수용소에서 불행하게 친지를 잃은 주민들의 항의를 받았다”며 “포르셰가 천재적인 엔지니어임은 분명하지만 그의 어두운 면도 숨기지 말고 이야기하는 것이 옳다”고 설명했다.그를 기념해 이 지역에 만들어진 자동차 박물관에는 이미 한 달 전부터 그가 나치의 친위대(SS) 소속이었다는 것을 표시하고 있다고 프라이슬러 시장은 덧붙였다.이 같은 시의 움직임에 이 지역 포르셰 자동차 소유자 단체는 “65년 전 포르셰가 프랑스 당국에 수감됐을 때에도 직접적인 나치 활동을 했다는 증거는 없었다”며 “그의 명성을 훼손하려는 일부의 시도에 대항하는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딱정벌레’ 모양의 폴크스바겐 비틀을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포르셰는 1875년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영토였던 브라티슬라비체 나트 니소우에서 태어났다.그는 2차 대전 당시 나치의 탱크 등 무기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차 대전이 끝난 뒤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22개월간 수감되기도 했다.
'총리와 나' 이범수 윤시윤, '코믹 男男 커플' 활약 기대
  • '총리와 나' 이범수 윤시윤, '코믹 男男 커플' 활약 기대
  • 윤시윤 이범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범수와 윤시윤이 ‘코믹 쌍두마차’로 활약을 예고했다.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총리와 나’는 27일 이범수와 윤시윤의 코믹한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이범수와 윤시윤은 마치 ‘코믹 쌍두마차’ 임을 인증하듯 요염하게 입술을 모은 채 눈썹을 치켜 뜨고몸을 살짝 비튼 채 한 곳을 집요하게 쳐다보며 ‘코믹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마치 쌍둥이 같은 두 사람의 코믹한 자태가 눈길을 끄는 것은 물론,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묘한 케미(Chemistry, 강한 끌림이나 감정-궁합)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입술을 ‘앙’ 다문 이범수의 코믹함이 섞인 카리스마 자태에 윤시윤의 웃음이 터진 모습에서는 훈훈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 밖에도 입술을 꾹 다문 코믹한 이범수의 모습과, 핫팩을 손으로 조물락 거리는 윤시윤의 모습 등 다채로운 표정과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공개된 사진은 윤아(남다정 역)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장면. 이에 두 사람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총리와 나’의 코믹듀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진지한 코믹연기의 대가 이범수와 이를 발 빠르게 흡수해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윤시윤의 코믹연기가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담는다. KBS 2TV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 '총리와 나' 윤아, 이범수 바라기 변신.."총리 내꼬야!"☞ '총리와 나' 윤시윤, 뺨에 손바닥자국 누가 그랬어?☞ '총리와 나' 대쪽총리 이범수 ♡ 20대 꽃처녀 윤아 '잘 어울려'☞ '총리와 나' 윤아 윤시윤, 쓰레기통 앞 첫 만남 '웃음만발'☞ '총리와 나' 이범수, '대쪽 총리'로 변신..버럭의 업그레이드 버전!
2013.11.27 I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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