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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71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계증시 `써머랠리`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다음은 2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노키아·인텔 압도한 삼성전자의 힘-코스피 1500 돌파-2분기 GDP 2.3% 성장..경제 2년전 수준 회복-전국 땅값 석달째 상승 ▲뉴스포커스-골드라인 지하철 9호선 순조로운 출발 ▲종합 -금융위기 직전 실적 뛰어넘은 `슈퍼 삼성전자`-현대차·LG·포스코 이익률 도요타·소니·新日鐵 앞섰다-한국대표株 "하반기에도 느낌 좋다"-2분기 GDP 전기대비 2.3% 성장..경제 되살아나나-수출도 하반기 낙관할 처지 아니다  ▲국제-포르쉐 인수한 폭스바겐 세계 2위로-MS 창사 34년만에 첫 매출 감소-베트남 동화 폭락 사상 최저-태국 바트화 10개월만에 최고 ▲기업과증권 -청와대가 탄다는 국산 전기차 `E-Zone`-정몽구·조양호·박삼구회장 `올 여름휴가는 없다`-GM대우 그리말디 사장 한국 떠난다-포스코-SK에너지 제휴 석탄으로 천연가스 생산-글로벌증시 연일 상승..코스피는 오르락내리락-하나금융지주 키코덫 탈출 흑자전환-효성 순익 1134억 `분기 최대`  ▲부동산 -판교·광교·흑석뉴타운 등 청약 인기지역 연내 8100가구 더 나온다-서울 강남 재건축 상승세 주춤 ◇ 서울경제신문 ▲1면-삼성전자 불황전 실적 넘어섰다-2분기 GDP 2.3% 깜짝 성장-코스피 1500 돌파..이달에만 100p 껑충-쌍용차 사태 주말 최대고비 ▲종합-신울진 원전 재입찰 현대 삼성 대우 대림 컨소시업 4파전-부시, 제주서 재계인사 굿샷-초중고 이수과목-농촌지역서 인재 발굴해 키워야-휴대폰 세계시장 점유율 20% 첫 돌파-대기업들 과연 은행 소유할까-2분기 GDP 재정지출 효과일뿐-쌍용차 공권력 투입 결정 배경일 뿐-전국 땅값 석달째 올라-공정위 내부출신 수장 탄생할까 ▲정치-민주당 의원직 사퇴 초강수-민생법안 표류 장기화-한나라, 철저한 무시 전략-외교력 부재 또 드러낸 외교부 ▲국제-폭스바겐, 포르셰를 품다-미국경제 더블딥 경고 잇따라-동유럽 모기지 부실 위험 낮아 ▲산업-친환경 석탄에너지 기술 개발-하이닉스 2분기 실적 선방-GM대우 새 사장에 마이크 아카몬 ▲증권-하반기 지수 전망치 높여 높여-같은 펀드라도 미래 공격적 삼성 안정적-포스코 9일째 상승행진-삼성전자 K-IFRS 내년부터 조기도입-요즘 뜨는 ELW 투자하려면◇ 한국경제신문  ▲1면 -유동성에 실적가지..세계증시 `서머랠리`-`자동차稅 효과` GDP 서프라이즈-中 "통화·재정확대 정책 기조 변함없다" ▲종합 -월街 "다우 1만선 돌파 시간문제"-홀수해 7월엔 무조건 오른다..올해도 입증-"과외로 좋은 대학 가는 시대 끝내겠다"-IT코리아 질주, TV 소니 제치고..휴대폰 노키아 턱밑 추격-삼성전자 깜짝실적 주역은 `디지털TV`-공무원연금법 처리 늦어져 하루 12억 손실-하반기 `약발` 소진..경기회복 모멘텀 불투명 ▲정치 -국회 `食言정치`에 민생이 멍든다-천정배, 여의도 정치 접었다-`작지만 큰 선거` 10월 재보선 누가 뛰나 ▲국제 -`부가티` 품은 `비틀`..GM 제치고 세계2위-유가 다시 70달러 눈앞-역시 버핏..`골드만삭스 옵션` 20억달러 벌어 ▲산업 -지상파방송 콘텐츠 독점구도 깨진다-스킨십 늘리는 이재용 전무-국산 자전거 5년만에 다시 생산한다 ▲부동산 -달아오른 경매시장..낙찰가율 15%P 상승-전국 땅값 3개월 연속 오름세 ▲펀드·증권-`경기 바닥쳤다`..글로벌증시 동조화로 추가상승 모드-"기존 주도株 강세 여전..철강·건설도 관심"-현대모비스·성신양회 등 우선株 줄줄이 상한가-LG데이콤 2분기 매출 4626억..창사 이래 최대
2009.07.24 I 김유정 기자
  • 김종창 원장 "9월중 대기업 재무평가 재실시"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9월중 45개 주채무계열 대기업 집단에 대한 재무평가를 재실시, 기업 재무구조개선약정(MOU) 체결 여부를 다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19일 오전 KBS 방송 프로그램 `일요진단`에 출연, 이 같이 밝혔다.김 원장은 `9개 주채무계열 기업집단과 주채권은행간 MOU 체결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김상조 교수의 지적에 대해 "(재무평가에 불합격한) 14개 주채무 계열중 조선업체 3곳 등 5개 기업집단은 MOU를 체결하지 않았다"며 "상반기 실적을 보고 9월 중 다시 평가해 (MOU 체결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채권은행들은 45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재무평가를 진행, 14개 기업집단에 대해 `불합격`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실제 주채권은행과 MOU를 체결한 곳은 9곳에 그쳤다. 김 원장은 "조선업체의 경우 선수금이 들어도면 자산과 부채가 같이 늘어나 부채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선업체 3곳은 (MOU 체결대상에서) 제외했다"며 "나머지 2개는 당시 상황이 괜찮다고 봤기 때문에 (MOU 체결을) 유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했던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채권금융기관들이 9개 그룹과 MOU를 맺었는데 이 과정에서 상당히 불투명한 측면이 많다"며 "(대기업 구조조정이) 감독당국과 해당 그룹 사이 물밑 협상을 통해 이뤄진 측면이 없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금융당국이 겉으로는 (구조조정을) 채권금융기관 자율로 하겠다고 하면서 법적 근거가 없이 여러차레 (구조조정에) 개입한 것은 금융기관 팔 비틀기를 통한 관치금융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감독규정상 (은행들로부터) 보고를 받도록 돼 있기 때문에 (감독당국이 구조조정 과정에) 개입할 근거가 있다"며 "감독기관이 유도하고 독려하고 한 측면이 분명히 있지만 이 과정에서 불투명한 점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2009.07.19 I 좌동욱 기자
  • ''화끈한'' 추성훈, UFC 데뷔전 ''투혼의 승리''
  • [노컷뉴스 제공] 추성훈이 UFC 데뷔전에서 투혼의 승리를 거뒀다. 추성훈(34,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UFC 100 미들급 매치에서 앨런 벨처(25, 캐나다)를 2-1 판전승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전적은 13승 1패 2무효가 됐다. 장신의 타격가 벨처를 맞아 추성훈은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특유의 싸움꾼 기질을 발휘하며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타격전에선 다소 밀리는 양상이었지만 테이크다운과 포지션 점령 등 그라운드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짜릿한 데뷔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추성훈은 그의 테마곡 '타임 투 세이 굿바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UFC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파이터 오카미 유신과 우노 카오루를 양 쪽에 대동한 채 입장했다. 그의 등장복인 유도복과 경기복인 팬츠엔 일장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새겨져 있었다. 자신의 이름이 소개되자 양 국기를 툭툭 치는 모습도 여전했다. 데뷔전이지만 추성훈의 표정은 여느 때처럼 자신만만했다. 관중들에게 머리 숙여 공손히 인사하는 모습도 똑같았다. 1라운드느 추성훈의 완벽한 우세였다. 추성훈은 활발한 스텝을 밟으며 킥과 펀치 등 선제공격을 날렸다. 안으로 파고 들어오는 벨처의 안면에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창 기세를 올리던 중 상대의 레그킥에 급소를 맞고 고통스러워 하며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그러나 추성훈과 벨처의 타격전은 계속 불을 뿜었다. 추성훈은 안면에 상대의 기습적인 레프트 정타를 허용해 엉덩방아를 찧는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지만 금방 일어나 위기를 면했다. 1분 30여 초를 남긴 시점에선 오히려 왼발 헤드킥과 라이트 스트레이트 콤비네이션을 적중시켰다. 시종일관 맞불작전으로 나선 추성훈은 경기종료 20여 초를 남기고 상대를 테이크다운 시킨 후 파운딩펀치로 몰아붙였짐반 공이 울렸다. 경기를 끝낼 찬스를 아깝게 놓쳤지만 관중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2라운드는 추성훈의 유도식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에서의 경기 운영능력이 돋보였다. 추성훈은 벨처를 테이크다운시킨 후 사이드포지션 상태에서 파운딩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벨처는 몸을 비틀면서 불리한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애썼지만 밑에 깔린 상황은 오랫동안 유지됐다. 추성훈은 후반으로 접어들자 가드가 내려오면서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상대의 레그킥에 왼쪽 다리엔 데미지가 쌓인 듯 움직임이 둔해지고 정타를 몇 차례 허용했지만 점수 면에서는 벨처를 앞섰다. 3라운드는 전체적으로 밸처에 밀렸다. 추성훈은 왼쪽 눈이 완전히 감긴 탓에 거리 조절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상대의 킥과 펀치에 맞불작전으로 나섰지만 그다지 위력은 없었다. 라운드 막판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지만 공격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3라운드 종료 후 판정을 앞두고 추성훈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2-1로 승리가 선언되자 그대로 옥타곤 바닥에 누워 데뷔전 승리의 감격을 만끽했다.
노모 히데오 지바 롯데 새 감독 물망...산케이 스포츠 보도
  • 노모 히데오 지바 롯데 새 감독 물망...산케이 스포츠 보도
  • ▲ 노모 히데오 [로이터/뉴시스][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토네이도' 노모 히데오(40)가 지바 롯데 새 감독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산케이 스포츠는 30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바비 밸런타인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한 지바 롯데가 이미 새로운 감독에 대한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 이 중 노모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노모는 일본인으로 메이저리그를 개척한 인물로 풍부한 경험과 함께 훌륭한 인격을 보유하고 있다"는 지바 롯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노모가 롯데의 유력한 새 감독 후보임을 전했다. 또한 노모가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만큼 메이저리그 출신 감독이 떠나며 생길 수 있는 변화의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지바 롯데는 지난해 12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밸런타인 감독과 재계약 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밸런타인 감독에게 사임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밸런타인 감독이 계약기간을 채우겠다고 밝히며 1년이 미뤄진 것이다.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노모를 비롯해 니시무라 롯데 코치, 요다 WBC 대표팀 투수코치 등이 노모와 함께 물망에 올라 있다. 노모는 일본 프로야구(전 긴테쯔)서 모두 4차례의 다승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1995년 LA 다저스에 입단, 일본 야구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한 바 있다. 몸을 뒤로 완전히 비트는 독특한 투구폼으로 '토네이도'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각도 큰 포크볼이 장기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도 아시아 선수 최다승인 123승을 기록, 미.일 통산 201승을 기록한 전설적인 투수다. 메이저리그서 두차례나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찬호와는 다저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당시 묘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이후 세월을 함께하는 속깊은 동료사이로 발전했다. 지난해 은퇴 후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기술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산케이 스포츠는 "지바 롯데측은 여전히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리스트를 바탕으로 조만간 그룹의 동의를 구해,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이승엽의 2S 이후 홈런이 의미 있는 이유☞이혜천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이승엽 3구삼진☞'3G 연속 홈런' 이승엽 "3경기 연속 안타라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
2009.06.30 I 정철우 기자
`휘리릭` 가서 `톡` 따오자
  • `휘리릭` 가서 `톡` 따오자
  • [조선일보 제공] 지난 주말 비가 쏟아지더니 이번 주에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든 거지요. 여름은 열매의 옛말이기도 합니다. 자연과 더 밀착해 살았던 옛 어른들은 무더위 속에서 실하게 익어가는 열매를 보았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 주말매거진에서는 '수확' 여행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복분자, 자두, 블루베리처럼 제철을 맞은 과실(果實)은 물론 연중 내내 수확하는 버섯 수확 체험여행입니다. 아이들을 데려가면 좋겠죠. 우선 '체험여행 천국' 경북 김천의 자두·버섯 수확 체험을 소개합니다. 세포 어느 한구석에 이 과일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었을까. 귀엽고 통통하고 투명하게 푸른 아기 자두와 눈을 맞추는 사이 입에 침이 확 고였다. 올해 신록은 이제 끝인가 했더니 덜 익은 자두 피부가 여린 새싹 빛깔을 똑 닮았다. 때 이른 탐심(貪心)에 빠졌던 마음이 경북 김천 '양각골 자두농원' 최만동씨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 물 올라 곧 '색깔'이 들 자두. 아직은 신록의 연두를 지녔다. 김천 '양각골 자두농원' 최만동씨는 "6월 28일쯤 수확이 가능할 것 같다"고 가늠했다. / 조선영상미디어 "색깔이 오고 있어. 색깔이…." 도시 사람 눈엔 언제 익을까 싶은 연둣빛 자두 어디에 '색깔'이 오고 있다는 건지 모르지만 최씨는 "일주일 있으면 '대석' 종부터 수확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자두는 장기 저장이 안 되기 때문에 '제철'에만 맛볼 수 있고 그래서 수확 체험이 더 인기다. 가장 이른 대석 다음엔 홍로센, 포모사, 미금, 피자두가 8월 초까지 순서대로 이어진다. 자두에 홀렸다고, 김천에 자두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김천은 따서 먹는 체험 여행 하기 아주 편한 도시예요.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소비자와 농가를 연결해주는 '사이버 농산물 장터'를 운영 중인데 여기 참가하는 50여 개 농가가 대부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든요."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경영담당 전인진씨의 '자랑'을 따라 두 번째 수확 체험을 위해 버섯 농장으로 향했다. 축축한 흙 바닥 위에 나란히 줄 맞춰 앉아 있는 톱밥 원기둥 옆에 주먹 쥔 아기 팔뚝 같은 버섯들이 뽕뽕 솟아 있다. 저마다 갈 방향을 알고 있는지 생동감으로 가득 차 삐뚤삐뚤 하늘로 향한다. 톱밥을 뭉쳐 만든 버섯 배지(培地)를 하나 얻어다 집에서 표고버섯을 키워봤다는 김천시청 새마을문화관광과 김나형씨는 "뻥튀기처럼 금방 자라더라고요."라고 했다. 줄줄이 자라고 있는 표고버섯은 바람 채운 풍선처럼 팽팽했다. 김천시 어모면 버섯 농장 '버섯나루' 이상철씨가 톱밥에 달린 표고버섯을 하나 꺾더니 먹어보라며 건넸다. 작은 조각을 찢듯이 손으로 잘라서 그대로 씹어보라는 것이다. "농약이고 뭐고 없으니 그냥 드시면 됩니다." 백설기 뜯어 먹듯 버섯 갓 한 귀퉁이를 찢어 입에 넣었다. 입 안에서 뽀드득뽀드득 소리를 내며 속살 하얀 표고버섯이 부서졌다. 버섯의 맛은 고소함이 전부. 단순한 맛과 달리 향은 다양하고 강렬했다. 버섯이 빨아들인 참나무 톱밥과 그 아래 흙의 기운이 입안에서 '뻥'하고 터진 듯했다. 향은 서울로 돌아오는 내내 목과 코 사이를 맴돌았다. '버섯나루' 표고버섯은 톱밥―지면(地面) 재배 방식으로 기른다. 통상적으로 표고버섯은 참나무를 잘라 재배하는데 버섯 기르기 적당한 크기의 원목을 구하는 데 품이 너무 많이 든다는 단점을 보완한 방식이다. 이씨는 원목 대신 톱밥으로 배지를 만들어 이를 봉지에 담아 '모조 통나무'를 만들어 쓴다. 쪼그리고 앉아야 하는 땅 위에 톱밥 배지를 늘어놓고 기르는 이유에 대해 이씨는 "땅의 기운을 받아야 버섯이 딱딱하니 잘 큰다"고 했다. 땅 위에 배지를 놓는 '지면 재배' 대신 '시설 재배'를 해봤더니 "맛 없고 매가리 없는 '물버섯'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설명이었다. 이렇게 버섯나루 농장 땅에 앉아 제 몸에서 버섯을 '기르고' 있는 배지는 8만5000여 개에 달한다. 깊은 바다 산호를 닮은 '녹각영지버섯'은 가격이 비싸(100g 3만5000원) 체험까지 진행하긴 어렵지만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베타글루칸 함량이 일반 영지버섯보다 20배나 많아 사가는 이들이 많다. 물에 넣어 끓여 먹는데 이씨는 "두 개 넣어 끓이면 두 말(약 36L) 넘게 나온다"고 했다. 버섯 수확 체험에 오면 한 사람당 표고버섯 500g 한 봉지를 1만원에 가져갈 수 있다. 나무에 달린 과일을 따거나 땅에 뿌리내린 야채를 뽑는 것과는 방식이 다른, '꺾기' 방식으로 수확한다. 우선 배지를 통째로 들어서 딸 만한 크기의 버섯을 고른다. 배지 하나에 보통 많게는 7개 정도 버섯이 솟아 있는데 그중 '덩치'가 큰 것은 두 개 정도다. 왼손으로 배지를 잡고 덩치 큰 버섯 밑동을 엄지와 검지로 잡은 다음 비틀면 똑 떨어진다. 배지에 종균을 남겨둔 버섯은 몇 주 지나 또 전처럼 자라난다. 이씨는 "갓 지름이 5~7㎝ 정도인 표고버섯이 따기 적합하다"고 했다. 김천에서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은 김천 대표 작물인 포도 자두는 물론 참외 복숭아 살구 고구마 블루베리 호두 매실 사과 오미자 오디 등 30여 종에 이른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54-420-5061)에 전화하면 철 따라 수확 체험하기 좋은 농가를 연결해준다. 자두_ '양각골 자두농원'의 규모는 약 9920㎡(약 3000평) 정도로 크지 않은 편이다. 가족 단위 체험만 받고 있는데 따로 '입장료'는 없고 2㎏ 정도에 1만원을 받는다. 28일 이후 가능. 전화로 확인 필수. (054)434-3480·www.yanggak.com 버섯_ '버섯나루'에선 10명 이상 신청하면 그 자리에서 숯불을 피워 참가자가 수확한 버섯을 구운 다음 참기름에 찍어 먹는 약식 바비큐를 준비해준다. 체험하러 온 사람에 한해 표고버섯 종균(種菌)을 배양한 참나무 배지 한 개를 5000원에 판다. 적어도 한 주 전엔 예약해야 한다. (054)433-7376, 011-535-1530·www.bsnaru.com 복분자_ 삼도봉 복분자 호두 농원(054-437-2431·www.od.or.kr)에선 6월 말까지 복분자 체험 행사(어른 1만원, 어린이 5000원)를 연다. 배_ 오케이농원(054-436-0077· www.okfarm.co.kr)에선 8월말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배나무를 분양한다. 배나무 한 그루에 10만원. 수시로 가서 돌보고 가꾼 다음 수확 철이 되면 그 나무에서 나는 배를 모두 수확해오는 방식이다. 한 나무에서 40~50㎏(80~100개) 정도의 배가 난다. 자가용으로: [버섯나루 농장]경부고속도로 김천 나들목으로 나와 좌회전→10분쯤 가다 '직지교사거리'에서 '상주' 방향으로 좌회전→15분 정도 가면 오른쪽에 '버섯나루' 간판이 보인다. 주소 김천시 어모면 중왕리 323 [양각골 자두 농장]경부고속도로 김천 나들목으로 나와 좌회전→'직지교사거리'에서 우회전→ '대구' 쪽 고가도로로 올라가지 말고 오른쪽 '거창' 방면 길로 강을 따라가면 오른쪽에 '양각분교' 이정표→양각 분교 지나 50m. 주소 김천시 구성면 양각리 381 대중교통으로: 서울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1688-4700)과 구의동 동서울종합터미널(1688-5979)에서 김천행 버스가 떠난다. '버섯나루 농장'은 김천터미널에서 22번이나 222번 버스를 타고 '갈말'에서 내리면 된다. '양각골 자두 농원'은 '구성' 행 버스를 타고 '양각마을 입구'서 내린다. 김천시청 새마을문화관광과 (054)420-6633 ▶ 관련기사 ◀☞6쪽마늘·갯낙지…'6월의 서해' 군침도네
  • IMF, 왜곡된 세제가 금융위기 부추겼다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세제 왜곡이 금융위기에서 나타난 과도한 레버리지와 금융시장 문제를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왔다.국제통화기금(IMF)은 16일 "이같은 영향이 직접적으로 조사되지 않았지만 잠재적으로 거시적인 연관이 있다"며 "왜곡된 세제가 차입의 수백 퍼센트포인트(bp)에 달하는 보조금과 부채대비 자기자본비율 증가, 자본 흐름의 취약성을 야기한 것"으로 분석했다.IMF는 세제 자체가 국가별로 매우 광범위하지만 몇가지 일반적인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기업들이 주식보다는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더 선호하게 만드는 세제 규정으로 인해 금융위기 주범인 부채 규모를 과도하게 늘렸다고 평가했다.현 세제 시스템 상에서 기업들은 부채를 통한 자금조달시 이자비용에서 세금공제를 받으면서 세금부담을 낮출 수 있다. 반면,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어떤 수혜도 돌아오지 않는다. 결국 세율이 높을 수록 레버리지와 부채의 세금 공제 배분에 대한 유인이 더 높아지게 됐다는 것. IMF 보고서를 인용한 파이낸셜타임스(FT)도 렉스칼럼에서 세율이 10포인트 상승할 경우 자산대비 부채는 2.6%까지 증가한다며, 비금융기업의 레버리지가 20년간 하락 추세를 보인 한 가지 이유 역시 법인세율이 일반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그러나 사모펀드들의 경우 기업인수를 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철저하게 차입금융을 했고 은행들도 자기자본에서 부채 유형의 자금조달 수단을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했다.IMF는 복잡한 금융상품 활용이나 개발 또한 비과세를 고려해 나왔으며, 자본 이득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처우나 국가간 세제 차이도 세금 왜곡을 강화했다고 판단했다.증권 유동화 역시 서브프라임 관련 비용을 줄여주면서 세금 왜곡에 따른 경제 비용을 증가시켰다는 지적이다.이밖에 각 국가별 다양한 세율과 세제 기반들이 국제적인 세금 아비트러지를 만들어내면서 부채에 대한 세금 편중을 보강시켰다고 평가했다.이와 관련해 FT는 금융위기 이후 각종 규제와 회계규정을 재설정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세제 시스템 역시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009.06.17 I 양미영 기자
''깡마른'' 베컴부인 배불리 먹게한 미모의 영양사
  • ''깡마른'' 베컴부인 배불리 먹게한 미모의 영양사
  • [조선일보 제공] "호나우두가 내 덕분에 8㎏이나 감량했죠. 그러면서도 달리기나 피로회복 등 신체기능은 오히려 향상됐고요." 파트리샤 텍세이라(Teixeira·35)는 호나우두를 비롯, 브라질 전·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의 식단을 책임지는 영양사이다. 그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학 의대에서 영양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 5대학에서 영양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스페인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 전속 영양사로 일하면서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 등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 식단을 짜줬다. "선수 집까지 방문해 무엇을 먹는지 확인하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려줘요. 베컴 부부는 채소를 너무 적게, 요만큼 (주먹을 내보이며) 섭취하더군요. 제가 '각자 큰 접시로 하나 가득 먹어야 한다'고 하자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가 살찌진 않을까 걱정하데요. 하지만 그렇게 먹어도 살찌지 않고 건강해지자 무척 좋아했어요." 다음은 텍세이라가 아침식사용으로 제안하는 주스와 스무디 여섯 가지다. 텍세이라와 호텔체인 파크하얏트 요리사들이 영양과 맛을 고려해 완성한 레시피다. 전 세계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는 "주스로 아침식사를 한다면 단백질 보충을 위한 요거트, 탄수화물이 든 통밀빵을 한 쪽 추가하라"고 덧붙였다. ▲ (왼쪽부터) 디톡스 주스, 항산화 스무디,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주스, 소화를 돕는 주스, 신체 균형 회복을 돕는 스무디, 굿 에너지 주스.  '영양만점' 6색(色) 음료 만들어보세요 ■ 열심히 공부하는 고3 수험생-항산화 스무디(Anti-Oxidant Smoothie) 재료: 바나나 70g, 두유(또는 우유) 250mL, 그라놀라(또는 귀리) 25g, 블루베리 50g, 간 헤이즐넛(또는 다른 견과류) 10g 영양성분: 단백질 15g, 지방 13g, 탄수화물 40g, 섬유질 7g, 열량 343㎉ 효과: 블루베리는 만성질환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며 시력향상과 눈의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산은 뇌신경 세포를 성장시켜 두뇌 발달,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다. ■ 날씬한 몸매가 소원인 20대 여성-소화를 돕는 주스(Digestion Juice) 재료: 키위 1개, 풋사과 1개, 포도 15알, 파인애플 100g 영양성분: 단백질 2.3g, 지방 1.5g, 탄수화물 43g, 섬유질 6.6g, 열량 204㎉ 효과: 키위와 파인애플은 소화촉진효소를 지녔고, 사과의 섬유질은 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고기 먹을 때 곁들여 마시면 좋다. 식전에 마시면 과식을 예방. ■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는 40대 남편-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주스(Anti-Stress Juice) 재료: 물 453mL, 딸기 10개, 배 1/2개, 바나나 1개, 맥주 효모 1큰술, 간 아몬드 1큰술 영양성분: 단백질 2g, 지방 1g, 탄수화물 34g, 섬유질 5g, 열량 158㎉ 효과: 바나나는 탄수화물과 아미노산 트립토판을 함유해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맥주 효모에 든 홉 성분은 지친 신경조직을 진정시키고 수면을 촉진해 밤에 마시면 좋다. 비타민B는 신경장애와 빈혈에도 효과적이다. ■ 피부가 거칠어져 걱정인 30대 직장여성-디톡스 주스(Detox Juice) 재료: 껍질 벗긴 오렌지 400g, 청포도 100g, 수박 250g, 민트 잎 4개 영양성분: 단백질 6g, 지방 3g, 탄수화물 32g, 섬유질 11g, 열량 387㎉ 효과: 수박의 시트룰린 아미노산은 이뇨 효과가 있다. 오렌지는 비타민C·P와 몸에 필요한 섬유를 다양하게 함유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포도는 항암 성분의 레스버라트롤이 있어 염증을 완화하고, 박하는 스트레스 해소와 소화기능 향상을 돕는다. ■ 심혈관 질환이 걱정되는 50대-신체 균형 회복을 돕는 스무디(Balance Smoothie) 재료: 바나나 70g, 오렌지주스 250mL, 시금치 5줄기, 코코아가루 1큰술, 두유(또는 우유) 125mL, 아몬드 간 것 20g 영양성분: 단백질 12g, 지방 11g, 탄수화물 53g, 섬유질 4g, 열량 363㎉ 효과: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한 데다 식물성 섬유의 일종인 펙틴을 함유해 장 기능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코코아는 혈액순환을 돕고 항우울제 역할을 한다. 아몬드 등 견과류는 뇌졸중,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 나른하고 기운이 떨어질 때-굿 에너지 주스(Good Energy Juice) 재료: 비트 400g, 시금치 40g, 당근 500g, 사과 100g, 잘게 썬 딜(dill) 1큰술 영양성분: 단백질 8.5g, 지방 4g, 탄수화물 115g, 섬유질 23g, 열량 512㎉ 효과: 시금치는 해독작용을 돕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비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정화작용 및 단백질 소화·흡수를 돕는다. 몸에 활력을 주는 주스로, 아침식사뿐 아니라 공복감을 없애주는 간식으로도 훌륭하다. ▶ 관련기사 ◀☞사과보다 작아도 식이섬유로 꽉 찬 ''영양덩어리''
  • (재송)12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다음은 12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이네트(042340)= 전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김홍산 등기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혜인(003010)= 계열사 유콘산업㈜의 채무 50억원 보증을 내년 6월12일까지 1년 연장.▲삼성물산(000830)= "프랑스 토탈, 중국 페트로차이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 남슈리거 가스전 사업 참여방안을 협의 중이나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대우차판매(004550)= 유상증자설 조회공시 요구. ▲케드콤(011050)= 전환사채 전환권 청구로 최대주주가 김영수 외 2인에서 플래티넘 파트너스 밸류 아비트라지 펀드(지분율 5.35%)로 변경.▲이지바이오(035810)세스템=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동산진흥(03196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2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일이화(007860)= 계열사 강소한일모소유한공사의 한국수출입은행 울산지점 대출 125억원(미화 1천만달러) 채무보증을 내년 6월14일까지 1년 연장.▲한국가스공사(036460)= 지난달 천연가스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4.4% 감소한 123만8414t 기록.▲인터파크(03508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오는 15~16일 자사주 2000주(총 1200만원 상당)를 주당 6000원에 행사자 계좌로 이체.▲진도에프앤(088790)= 정승섭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임영준 전 임오통상 상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대웅(003090)= 윤영환 회장의 3남 윤재승 씨를 대표이사로 선임. 대표이사는 윤영환, 정난영 씨 등 3인으로 증가.▲케이엠에스(038830)= 상장폐지 실질심사위가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 7일 이내 이의 없으면 상장폐지 절차 진행.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주권 매매거래 정지. ▲지엔텍홀딩스(065410)=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공시를 번복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고, 15일 주권 매매거래 정지. ▲아이알디(084810)= 소송 등의 제기신청 사실을 지연 공시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고, 15일 주권 매매거래 정지.▲소예(035010)=대표이사 변경과 주주총회소집 결의를 지연 공시해 오는 15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됨.▲휴리프(006210)= 자본금 전액을 잠식해 오는 29일까지 주권 매매거래 정지. 최대주주 대상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공시했다가 번복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케이알(035950)= 최근 2사업연도 동안 각각 자기자본의 50%를 넘는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입어 투자 유의 필요.▲알덱스(025970)= 최낙훈 대표이사 외에 송동수 전 풍전비철 전무를 대표이사로 추가 영입.▲룩소네이트(033880)= 코스닥시장본부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해 오는 15일 하루 동안 주권 매매거래 정지.
2009.06.15 I 김국헌 기자
  • 12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다음은 12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이네트(042340)= 전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김홍산 등기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혜인(003010)= 계열사 유콘산업㈜의 채무 50억원 보증을 내년 6월12일까지 1년 연장.▲삼성물산(000830)= "프랑스 토탈, 중국 페트로차이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 남슈리거 가스전 사업 참여방안을 협의 중이나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고 조회공시 답변.▲대우차판매(004550)= 유상증자설 조회공시 요구. ▲케드콤(011050)= 전환사채 전환권 청구로 최대주주가 김영수 외 2인에서 플래티넘 파트너스 밸류 아비트라지 펀드(지분율 5.35%)로 변경.▲이지바이오(035810)세스템=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동산진흥(03196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2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일이화(007860)= 계열사 강소한일모소유한공사의 한국수출입은행 울산지점 대출 125억원(미화 1천만달러) 채무보증을 내년 6월14일까지 1년 연장.▲한국가스공사(036460)= 지난달 천연가스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4.4% 감소한 123만8414t 기록.▲인터파크(035080)=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오는 15~16일 자사주 2000주(총 1200만원 상당)를 주당 6000원에 행사자 계좌로 이체.▲진도에프앤(088790)= 정승섭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임영준 전 임오통상 상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대웅(003090)= 윤영환 회장의 3남 윤재승 씨를 대표이사로 선임. 대표이사는 윤영환, 정난영 씨 등 3인으로 증가.▲케이엠에스(038830)= 상장폐지 실질심사위가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 7일 이내 이의 없으면 상장폐지 절차 진행.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주권 매매거래 정지. ▲지엔텍홀딩스(065410)=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공시를 번복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고, 15일 주권 매매거래 정지. ▲아이알디(084810)= 소송 등의 제기신청 사실을 지연 공시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고, 15일 주권 매매거래 정지.▲소예(035010)=대표이사 변경과 주주총회소집 결의를 지연 공시해 오는 15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됨.▲휴리프(006210)= 자본금 전액을 잠식해 오는 29일까지 주권 매매거래 정지. 최대주주 대상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공시했다가 번복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케이알(035950)= 최근 2사업연도 동안 각각 자기자본의 50%를 넘는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입어 투자 유의 필요.▲알덱스(025970)= 최낙훈 대표이사 외에 송동수 전 풍전비철 전무를 대표이사로 추가 영입.▲룩소네이트(033880)= 코스닥시장본부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해 오는 15일 하루 동안 주권 매매거래 정지.▶ 관련기사 ◀☞대우차판매, 유상증자설 공시요구☞GM대우, 6개월 만에 직판체제 중단☞(이데일리ON) 강남큰손의 "지수와 무관하게 상승가능한 2종목"
2009.06.12 I 김국헌 기자
'트랜스포머2' 內 한국 주력 수출품 '우뚝'
  • '트랜스포머2' 內 한국 주력 수출품 '우뚝'
  • ▲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포스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에 한국의 주력수출상품인 자동차와 휴대폰이 극중 중요 캐릭터와 소품으로 쓰였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트랜스포머2'에 GM대우에서 올해 하반기 생산할 경차 비트와 LG전자의 휴대폰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특히 GM대우의 경차 비트는 '트랜스포머2'에서 스키즈란 로봇 캐릭터로 나와 '트랜스포머'의 아이콘인 오토봇의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보다 등장 횟수가 높았다. 인간들의 수호자인 오토봇 군단에서 스키즈는 시보레의 트랙스를 모델로 한 머드플랩과 함께 '트랜스포머2'의 중요한 캐릭터로 당당히 자리를 잡은 것.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 일각에서는 GM대우의 경차 비트의 출연비중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트랜스포머2'의 예고편 등에서 비트의 모습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 그러나 비트를 모델로 한 스키즈는 영화에서 차량 내부까지 공개되며 조연 이상의 대접을 받았다.  ▲ 시보레 카마로를 모델로 한 범블비(노란색 승용차)뒤에 GM대우의 경차 비트를 모델로 한 스키즈(연두색 승용차)마이클 베이 감독은 1편 개봉 당시 한국의 현대차 브랜드를 언급하며 "속편에서는 한국차를 캐릭터로 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비록 브랜드는 다르지만 비트가 한국의 GM대우에서 생산할 차이기 때문에 마이클 베이 감독은 약속을 지킨셈이 됐다. LG전자의 휴대폰 또한 '트랜스포머2' 주인공들의 휴대폰으로 쓰여 관객들의 뇌리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극중 주인공 샘과 샘의 엄마가 휴대폰을 쓸때 LG전자의 로고가 2회 정도 비춰져서다. LG전자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TIA 와이어리스 2009(CTIA Wireless 2009)’ 전시회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2'의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특수 제작한 '트랜스포머 버사(Versa)폰'을 선보였다. 당시 LG전자는 "'트랜스포머2'에 LG휴대폰이 PPL(간접 광고)로 협찬하기로 했다"며 "'트랜스포머2'에 LG휴대폰이 등장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한편 '트랜스포머2'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2007년 6월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750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역대 외화 개봉작 중 흥행 1위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포토]다시 한국 찾은 '트랜스포머2', '바빠도 너무 바쁘네~'☞[포토]한국 찾은 '트랜스포머2' 마이클 베이 감독과 샤이아 라보프☞'트랜스포머2' 외화 첫 1000만 관객 가능성은?☞'트랜스포머2'에 한국 휴대폰 있다...'美 방영 CF 실체는?'☞'트랜스포머2' 흥행 자신...개봉 3주전 예매시작
2009.06.09 I 김용운 기자
정수영, 월화 '지화자' 수목 '정부미'...시청률1위 맹활약
  • 정수영, 월화 '지화자' 수목 '정부미'...시청률1위 맹활약
  • ▲ 정수영이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과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에서 코믹 감초연기로 두 드라마의 시청률 1위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탤런트 정수영이 '코믹 감초연기'로 시청률 1위 드라마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수영은 현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인 MBC '내조의 여왕'에서 여자주인공 천지애(김남주 분)의 여고 동창생인 지화자로 출연해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지화자는 신기를 찾아볼 수 없는 점쟁이로 천지애가 고민이 있을 때마다 상담을 요청하지만 늘 엉뚱한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정수영은 대본상에 ‘무당’이라고만 나온 지화자 역을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나 '유령신부’에 나온 캐릭터를 응용, 기괴하면서도 낙천적인 지화자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정수영의 활약은 '내조의 여왕'에서만 그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29일 첫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오른 '시티홀'에서도 주인공 신미래(김선아 분)의 친구이자 시청동료인 정부미로 분해 '지화자'와 또 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것. 극중 정부미는 인주시청 9급 공무원으로 애가 셋인 억척엄마에 신미래와 속옷도 나눠 입는 막역한 인물. 정수영은 세상만사에 툴툴되면서도 업무 하나는 똑바로 하는 정부미 역을 연기하며 신미래 역의 김선아와 종종 콤비 플레이로 웃음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실 정수영의 감초연기는 이미 방송가에서 정평이 나있다. 정수영은 2006년 하반기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약간 모자라면서도 순수한 ‘강자’ 역으로 출연해 극의 웃음과 감동에 일조했기 때문이다. 당시 ‘환상의 커플’도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1982년생인 정수영은 현재 한국예술종합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으며 TV 드라마에서 활약하기 전에 연극무대와 뮤지컬 무대 등을 통해 재능을 인정받은 기대주였다. ▶ 관련기사 ◀☞'시티홀', 4회 연속 시청률 ↑...수목극 정상 굳히기☞'수목극 절대 강자 없다'...'그바보' 등, '시티홀'과 격차 좁혀☞'내조의 여왕' 수도권 시청률 31.1%...월화극 1위 독주 '순풍'☞[포토]오지호 '내조의 여왕, 더욱 사랑해주세요'☞'내조의 여왕' 웃음 바이러스, 경기침체에 '수출 호조'
2009.05.08 I 김용운 기자
  • [스포츠토토] 2009시즌 축구토토 스페셜 베팅 노하우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축구는 공이 둥글어서 이변이 자주 나오는 스포츠다. 아무리 전력이 강한 팀이라도 항상 이기는 것이 아니고 약팀에게 일격을 당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프로토 축구의 경우 정배당이 50%, 무승부가 25%, 역배당이 25%의 비율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이변의 비율이 적어도 30%는 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포츠종합 매거진 스포츠 온 5월호에서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 베팅 노하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변이 도사리고 있는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의 적중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 국내외 이슈가 되는 ‘빅 매치’는 혼전 확률 높아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의 대상 경기는 국내외 경기 중 이슈가 되는 빅 매치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경기는 혼전양상이 펴쳐질 가능성이 높다. 우열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경기에서도 적중률이 50%를 간신히 넘는 수준이고 혼전 경기에서는 30%수준이라면, 혼전경기가 대게 두경기 정도 포함되는 스페셜 게임은 예상대로 결과가 나오는 정상적인 경기는 3경기중 겨우 1경기에 불과하며 나머지 2경기는 예상과 다른 무승부와 이변이 각 1경기씩 나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페셜게임에서 이변은 승패가 바뀌는 것뿐만 아니라 예상밖의 0-0과 같은 저득점과 3점대 이상 고득점을 말한다. 스페셜 게임에서 일반적으로 분석을 예측을 해보면 대체적으로 100배에서 1,000배 사이의 배당이 나온다. 이변이라면 예측 가능한 범위를 벗어난 배당이 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이변경기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를 구성해 봐야한다. ▶ 스페셜 게임 베팅포인트… 정석베팀, 무승부베팅, 변칙베팅 스페셜 게임의 베팅포인트는 ‘정무변 3단 베팅’이다. 일반적인 예상으로는 100배 수준의 배당이 형성된다. 이 경우 2경기를 살짝 비틀어서 예상하고 베팅하는 것이 베팅 포인트다. 즉 3경기 중 한경기는 정상경기, 또 한경기는 무승부경기, 다른 한 경기는 이변경기로 예상하고, 베팅은 (1)정석베팅, (2)무승부베팅, (3)변칙베팅의 ‘정무면’ 3단 베팅으로 구성한다. 최근 최근 스페셜 게임 5개 회차의 배당률은 살펴보면 9회차 1,283배, 10회차 718.8배, 11회차 9,470.2배, 12회차 537.6배, 13회차 426.6배이다. 거의 500배에서 1,000배 사이에서 배당이 나오는데 11회차처럼 5회중에 1회는 고배당이 출현한다. 이변경기를 맞힌다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경기를 예측한다는 뜻이다. 스페셜 게임 11회차를 보면 서울-수원 1-0 승리, 대전-대구, 2-0 승리, 3경기 부산-광주, 2-3패배였으며 배당률은 9.470배에 달했다. 큰 이변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이 높았던 것은 점수대가 일반적인 예측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11회차는 1경기 서울-수원 라이벌전이라는 점에서, 2경기 대전-대구의 하위권 매치라는 점에서, 3경기는 올시즌 돌풍의 핵인 광주가 원정경기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어려운 매치였다. 특히 문제는 3경기였다. 홈팀 부산은 개막전 승리 이후 리그에서 승리가 없었고 광주는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광주는 원정 경기력이 취약한 점을 보였다. 그렇더라도 초반 태풍의 눈으로 등장한 광주가 최근 몇 시즌 동안 리그 초반에 힘을 냈는데 올 해가 그 절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력 측면에서 광주의 우세는 예상가능 했다. 하지만 점수대가 3점을 넘어가면서 고배당이 나오게 된 것이다.
2009.04.30 I 김상화 기자
먹고 먹히는 포르셰·폭스바겐의 질긴 인연
  • 먹고 먹히는 포르셰·폭스바겐의 질긴 인연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독일 폭스바겐 지분을 50% 보유하고, 향후 75%까지 지분을 늘릴 계획이었던 포르셰가 오히려 역으로 폭스바겐에 피인수당할 상황에 처하면서 두 자동차업체 사이의 질긴 인연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폭스바겐이 포르셰의 자동차 사업 부문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폭스바겐 경영진들이 부채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포르셰 지주사를 돕기 위해 포르셰를 매입하는 옵션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담하다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는 폭스바겐의 포르셰 인수 시도는 최근까지 포르셰가 폭스바겐 지분 확대를 추진해온 상황을 완전히 뒤집는 양상이다. 사실상 포르셰가 3년반전 매출 규모가 15배가 넘는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 지분을 20% 인수하겠다고 밝혔을 당시에도 세간의 이목을 끌었었다. 이후 포르셰는 50%까지 폭스바겐 지분을 늘렸고, 75%까지 추가 지분을 늘리겠다고 공언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페르디난트 피에히 폭스바겐 CEO가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포르셰를 폭스바겐의 10번째 모델로 통합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폭스바겐 비틀을 개발한 창립자 페리르디난트 포르셰의 손자이기도 한 피에히 회장 입장에서는 그의 가족들의 유산을 다시 재통합한다는 의미 역시 크다. 현재 포르셰와 피에히 일가는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포르셰 지주회사를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고, 폭스바겐 지분 역시 50.76%를 보유 중이다. 한편, 폭스바겐의 재통합 계획은 최근 포르셰가 90억유러의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불거졌다. 포르셰는 최근 부채 재융자에 성공했지만 올해 부담해야 할 이자가 5억유로로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포르셰는 2억8000억유로 규모의 배당금과 운영이익 등으로 올해 부채에 대한 이자 상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경기후퇴에 따른 판매 급감과 폭스바겐 지분 인수 시도로 경영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태다. 폭스바겐이 향후 추가적 배당을 계획하지 않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포르셰가 폭스바겐 옵션 거래로 680억 유로에 달하는 수익을 내면서 주목받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이 장부상의 이익에 불과해 현금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결국 포르셰가 빚을 갚기 위해 폭스바겐의 107억유로에 달하는 순수현금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폭스바겐에게도 장애물은 있다. 포르셰의 가치 측정이 60억~90억유로 사이로 광범위한데다 폭스바겐 지분 20%를 가지고 있는 독일의 로어 삭소니주가 폭스바겐의 시도를 지지할지도 아직은 미지수다. 로어 삭소니주는 폭스바겐이 포르셰를 지원하기 위한 현금 사용에도 난색을 표시할 가능성도 있다.
2009.04.23 I 양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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