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92건

"성탄 선물같은 공연"..2021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
  • "성탄 선물같은 공연"..2021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오는 12월 24~ 26일 사흘간 롯데콘서트홀에서 ‘2021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왼쪽부터 리처드 용재 오닐, 유키 구라모토, 대니 구(사진=크레디아)오는 12월 24일에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오랜 시간 그를 아껴온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무대를 마련한다. 올초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 수상 이후 첫 내한하는 리처드 용재 오닐은 클래식 음악의 정수이자 신비로움을 지닌 바로크 음악을 선보인다.1부에서는 첼리스트 문태국과 텔레만 비올라 협주곡, 비발디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JTBC 팬텀싱어 3 ‘라비던스’의 테너 존노와 함께 퍼셀의 ‘음악은 잠시 동안’,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등을 들려준다. 오는 12월 25일에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올해도 어김없이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한다. 연말에 어울리는 부담 없는 클래식부터 크리스마스 캐롤, 유키 구라모토의 스테디셀러 명곡들까지 한 무대에서 연주되는 자리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공연은 JTBC 팬텀싱어 3, ‘레떼아모르’의 크로스오버 싱어 박현수가 함께한다. 박현수는 영화 ‘시네마천국’의 ‘Love Theme’에 가사를 붙인 ‘Cinema Paradiso(Se)’, Paradiso(Se)’, 냇 킹 콜, 토니 베넷, 마이클 젝슨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한찰리 채플린 작곡의 ‘Smile’ 등을 선보이고, 유키 구라모토와 듀오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 26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홈파티처럼 편안하고 설레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한다. 최근 JTBC 슈퍼밴드 2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하는 감성이 굉장히 좋은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대니 구는 소중한 인연들을 한 무대에 모았다. 1부에서는 2021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함께 피아졸라의 ‘Asqualo’, ‘Adios Nonio’를 들려준다. 슈퍼밴드 2에서 호흡을 맞춘 비브라포니스트 윤현상과는 드보르자크의 ‘고잉 홈’, ‘호두까기인형 메들리‘를 앙상블로 선보인다. 2부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의 가수 양파, 조천영 밴드와 함께 달콤하고 따뜻한 무대를 준비한다.‘2021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은 12일, 15일, 16일 등 3일에 걸쳐 세 개의 공연이 차례로 오픈된다. 클럽발코니,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관람료는 3만~12만원.
2021.11.12 I 윤종성 기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릴렉스 더 프렌치 웨이’ 객실 패키지 출시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릴렉스 더 프렌치 웨이’ 객실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온전한 휴식을 돕는 ‘릴렉스 더 프렌치 웨이’ 객실 패키지를 선뵌다고 4일 밝혔다.(사진=소피텔 앰배서더 서울)릴렉스 더 프렌치 웨’ 객실 패키지는 국내에서 최초의 프랑스 럭셔리 호텔로 오픈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럭셔리한 모던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통한 일상 속 힐링을 돕고자 기획됐다.패키지에는 △프레스티지 스위트 객실 숙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클럽 밀레짐’ 2인 이용 △소피텔 스파 by 보떼비알의 마사지 트리트먼트 등이 포함됐다.먼저 패키지에는 ‘프레스티지 스위트’ 객실 1박이 포함됐다. 프레스티지 스위트에서는 거실부터 침실로 이어지는 전면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풍부한 채광과 아름다운 석촌호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 32층에 위치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클럽 밀레짐(Club Millesime)’을 2인 이용할 수 있어, 섬세한 서비스와 함께 조식과 올데이 스낵, 애프터눈티, 이브닝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다.‘소피텔 스파 바이 보떼비알(by Beaute BR)’의 마사지 트리트먼트 2인 혜택도 포함돼 한층 럭셔리하고 우아한 휴식을 돕는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로 단장된 ‘소피텔 스파 바이 보떼비알’은 프랑스 상위 1%의 럭셔리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 ‘비올로직 호쉐쉬‘와 테르메스 마린을 사용해 최상의 편안함과 힐링을 선사한다.‘릴렉스 더 프렌치 웨이’ 객실 패키지는 내년 3월 30일까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의 프랑스 럭셔리 호텔로 선보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이 제안하는 차별화된 모던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통해 바쁜 일상 속 품격 있는 휴식을 누리실 수 있도록 힐링에 집중해 이번 패키지를 선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에게 새로운 프렌치 럭셔리 경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뵐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1.11.04 I 윤정훈 기자
해외로 나가는 의료기기
  • [강경래의 인더스트리]해외로 나가는 의료기기
  • 디알텍 맘모시스템(여성유방암 엑스레이) (제공=디알텍)[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의료기기는 제약·바이오 산업에 있어 또 하나의 축을 구성합니다. 우리나라 의료기기 업체들이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전 세계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이 전년보다 무려 80%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지난해 코로나19 악재로 인해 수출길이 꽁꽁 얼어붙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입니다. 그동안 내수시장에서 검증받은 의료기기가 4차산업혁명과 함께 해외 시장으로 빠르게 뻗어 나가는 분위기입니다.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 증가세는 수치상으로도 드러납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따르면 2016년 당시 29억 2000만달러에 불과했던 의료기기 수출액은 이듬해 31억 6000만달러, 2018년 36억 1000만달러로 늘어났습니다. 이어 2019년에는 37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78.9%나 증가한 66억 4000만달러에 달했습니다.지난해 의료기기 수출 증가는 코로나19 상황과도 무관치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의료기기 수출 품목 상위에 디지털 엑스레이와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등이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폐 등을 촬영하기 위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움직임으로 보입니다.◇의료기기 수출 증가세 뚜렷해우리나라 의료기기 업체들이 해외로 뻗어 나가는 데는 4차산업혁명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는 게 핵심인데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정보통신기술이 진화하는 국가죠. 일례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우리나라가 2019년 4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나라 의료기기 업체들이 자사 제품에 정보통신기술을 빠르게 접목하면서 그동안 미국 GE와 유럽 지멘스, 필립스 등 해외 업체들이 장악해온 의료기기 시장에서 ‘메이드인 코리아’가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죠.이렇게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의료기기 회사들 중 일부를 다뤄볼까 합니다. 이들 업체는 매출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인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선 디알텍(214680)입니다. 디알텍은 엑스레이 안에 들어가는 디지털 장치인 디텍터(촬상소자) 분야에서 주목을 받습니다. 디텍터는 엑스레이로 촬영한 이미지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바꿔주는 기능을 합니다. 엑스레이를 카메라에 비유하면 디텍터는 필름인 셈입니다. 디알텍은 올해 초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동영상 디텍터를 출시하며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디알텍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일궜는데요.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2% 늘어난 209억원이었습니다. 이 회사가 분기 매출액 2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24억원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1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 디텍터를 활발히 수출했기 때문입니다. 디알텍 매출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5% 수준입니다.디알텍은 2000년 설립한 이래로 디텍터에 주력해왔는데요. 여기에 지난해 디텍터에 이어 엑스레이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기도 했습니다. 엑스레이에 들어가는 디텍터, 그리고 엑스레이까지 직접 업계에 공급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디알텍·레이·비올 등 의료기기 수출 ‘두각’다음으로 레이(228670)(Ray)는 치과용 엑스레이 분야에서 주목을 받는 업체입니다. 이 회사 역시 올해 2분기에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뒀는데요.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3배(204%) 증가한 237억원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49억원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2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매출액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92%에 달했습니다.레이는 2004년 설립한 이래로 치과용 엑스레이를 비롯한 치과용 의료기기 개발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2012년 출시한 치과용 엑스레이 ‘레이스캔 알파’가 국내외 시장에 활발히 공급되면서 매년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엑스레이에 이어 3D프린터, 3D페이스스캐너, 투명교정장치 등 치과용 디지털 의료기기와 관련한 토털솔루션을 확보했습니다. 그 결과 2017년 이후 3년간 연평균 40%에 달하는 고성장을 일궜습니다. 지난해 잠시 주춤했던 실적도 올해 들어서는 큰 폭으로 개선되는 추세입니다.마지막으로 비올(335890)(VIOL)입니다. 이 회사는 피부과 의료기기에 주력하는데요. 종전 피부과 의료기기는 피부 진피가 아닌 표피에 조사하기 때문에 피부 개선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올이 보유한 고주파 원천기술을 활용하면 진피까지 자극을 전달해 피부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비올은 매출액 중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에 수출하는 비중이 77%에 달합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44억원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출시한 피부과 의료기기 ‘실펌X’를 올해 2분기부터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수출하면서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입니다. 비올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 중견기업인 디엠에스(DMS(068790)) 자회사이기도 합니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함께 4차산업혁명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4차산업혁명 흐름을 타고 그동안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 의료기기 업체들이 주도해온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K의료기기’ 열풍이 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2021.10.09 I 강경래 기자
가을밤 채울 '현의 선율'..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 가을밤 채울 '현의 선율'..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금호문화재단이 깊어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두 개의 공연을 마련했다. 금호아트홀에서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로 펼쳐지는 비올리스트 이한나의 ‘활의 춤’(10월 14일), 첼리스트 김두민과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더 첼리스트’(10월 21일) 무대가 그것. 사진=금호문화재단비올리스트 이한나의 ‘활의 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활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무대다. 1부는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중 5곡과 리게티의 비올라 소나타를, 2부에서는 녹스의 비올라 스페이스 제8번과 클라크의 비올라 소나타를 연주한다. 강렬하고 묵직한 표현부터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표현까지 비올라 고유의 음색을 교감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한나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평창 대관령음악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성남시향, KBS교향악단 협연 등 비올리스트로서 설 수 있는 국내의 모든 대표적인 무대를 섭렵해 왔다. 북미와 유럽 굴지의 무대에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스티븐 이설리스, 킴 카쉬카시안, 콜린 카 등의 명연주자들과 호흡도 맞췄다. 2019~20년에는 ‘All About Viola’ 시리즈를 통해 비올라의 넓은 스펙트럼을 펼쳐 보였다. 사진=금호문화재단첼리스트 김두민과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오는 10월 21일 ‘더 첼리스트’ 시리즈로 금호아트홀을 찾아온다. ‘더 첼리스트’ 시리즈는 동갑내기 두 첼리스트 김민지와 김두민의 음악을 조명하는 자리다. 지난 2월에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 작품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 보인 김민지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두민은 김태형과 함께 1부 스트라빈스키의 이탈리아 모음곡과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소나타 d단조, 2부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g단조 등 러시안 레퍼토리를 풀어낸다. 김두민은 아스펜 협주곡 콩쿠르 우승, 파울로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하며 국제 콩쿠르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베르비에 음악 페스티벌에서 APCAV상을, 유럽문화재단에서 차세대 예술가상을 수상하고, 2000년부터 안네 소피 무터 재단의 후원을 받으며 클래식의 본토 유럽에서 그의 예술가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깊은 울림이 있는 연주로 사랑받는 그는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빼어난 균형감각과 논리 정연한 해석으로 일찍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주목받았다. 독주와 협연은 물론, 음악의 흐름을 아우르는 탁월한 감각으로 실내악과 성악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경희대학교 정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021.09.30 I 윤종성 기자
천적없고 기후변화 악영향…'중국매미' 뉴욕서 활개
  • 천적없고 기후변화 악영향…'중국매미' 뉴욕서 활개
  • 일명 ‘중국매미’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서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꽃매미가 뉴욕에서 활보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NYT 캡처)[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일명 ‘중국매미’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서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꽃매미가 뉴욕에서 활보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꽃매미는 7년 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지난해 뉴욕까지 서식지를 넓혔다. 보도에 따르면 주말에 아내와 뉴욕 허드슨 야드에 간 다미안 비올로는 “그날 34스트릿 11번가에 꽃매미들이 널려 있었다”며 “2시간 동안 76마리를 잡았다. 그 중 40마리는 단 몇 분 만에 죽였는데, 나는 비디오 게임 속에 있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뉴욕 농부무는 꽃매미가 포도농가에 끼칠 영향을 우려해 강력 지침을 내렸다. (사진= 뉴욕 농무부 홈페이지)뉴욕 농부무는 꽃매미가 포도 농가에 끼칠 영향을 우려해 강력 지침을 내렸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꽃매미를 발견하면 봉지나 소독된 병에 넣어 얼리고 도로명 및 우편번호, GPS 좌표 등의 세부 정보를 농무부에 보내야 한다. 펜실베니아주도 꽃매미 문제를 매우 엄격히 다루고 있다. 펜실베니아 주정부는 레저 차량(RV), 트랙터, 잔디 깎는 기계, 이동식 주택 등을 통해 의도적으로 꽃매미를 다른 지역으로 옮길 경우 벌금과 형사처벌을 부과하는 ‘꽃매미 검역 및 치료 명령(Spotted Lanternfly Order of Quarantine and Treatment)’을 공표했다.NYT는 꽃매미가 야기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70종 이상의 식물 수액을 먹은 뒤, 식물들을 질병과 천적에 취약하게 만들어 기후변화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짧은 거리만 이동할 수 있지만 쉽게 움직이고 매우 빠르게 번식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브루클린 식물원의 로니트 벤다비드-발 원예 책임자는 “꽃매미는 거의 모든 천, 금속, 가구, 건물, 나무 등에 알을 낳을 수 있다. 천적도 없으며, 자연 성분 살충제도 없다”며 “만일 꽃매미를 발견한다면, 짓밟아 버려라”라고 조언했다.현재 미국 연구원들은 꽃매미 개체수를 영구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2021.09.18 I 김다솔 기자
비올리스트 신경식, 요하네스 브람스 콩쿠르 1위
  • 비올리스트 신경식, 요하네스 브람스 콩쿠르 1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폐막한 제28회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비올리스트 신경식이 비올라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4일 전했다. 같은 부문 3위도 우리나라의 장윤지가 차지했다. 비올리스트 신경식(사진=금호문화재단)신경식은 결선에서 버르토크 비올라 협주곡, Sz.120, BB 128을 연주하며 1위를 수상했으며, 상금 3000유로(약 415만원)를 받는다. 신경식은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서울대 음대 현악전공 전체수석으로 졸업한 뒤 현재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Berlin UDK)에서 하르트무트 로데(Hartmut Rohde) 사사로 솔리스트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지난해 KBS한전음악콩쿠르에서 비올라 최초로 현악부문 금상을 수상한 신경식은 KBS 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저스트비바체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과 꾸준히 협연 무대를 가지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세이지 오자와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 텐진 줄리아드 음악원 실내악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993년 시작해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실내악, 성악 부문을 진행한다. 특히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로 유명한 콩쿠르다. 심사위원들은 청중 앞 공개된 장소에서 심사를 진행하며, 연주가 끝난 직후 심사위원간 논의 과정 없이 바로 점수를 적어 제출한다. 역대 한국인 우승자로는 이윤수(2008, 피아노 공동1위), 이화윤(2010, 비올라 1위), 김강은(2011, 피아노 1위), 최하영(2011, 첼로 1위), 허자경(2013, 첼로 1위), 유박듀오(2016, 실내악 1위), 김규리(2016, 비올라 1위), 이은빈(2017, 비올라 1위)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최하영, 허자경, 김규리, 이은빈이 금호영아티스트 출신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첼로 부문에서 얀 세카치(루마니아) △성악 부문에서 이바오 첸(중국)과 안카트린 님치크(독일) △실내악 부문에서 체코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된 트리오 보에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021.09.14 I 윤종성 기자
엔에프씨, 美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참가
  • 엔에프씨, 美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참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화장품 소재 업체 엔에프씨(265740)가 지난달 8월 29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1 북미 코스모프로프’에 참가,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한 엔에프씨 전시 모습. (사진=엔에프씨)북미 지역 최대 B2B 뷰티 박람회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는 이탈리아 볼로냐, 홍콩과 더불어 세계 3대 뷰티 박람회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의 최신 뷰티 트렌드를 공유하고, 기업과 바이어 간의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엔에프씨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의 핵심 소재가 적용된 세라마이드 제품 라인을 비롯해, 클렌징밤, 스틱 제품 등 총 14종의 완제 화장품을 선보였다.엔에프씨는 △토너, 에센스, 크림 등 고함량 수용성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세라마이드 라인’ △특화된 충진기술을 적용해 완벽한 제형 형태를 자랑하는 ‘클렌징밤 라인’ △기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스틱 라인’ 등 주력 제품들을 전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CBD(칸다나비올·대마 추출물) 뷰티’ 섹션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엔에프씨는 해당 섹션에 참석해 CBD 뷰티 제품의 세계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CBD 화장품 개발에 대비한 운영 노하우를 점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엔이프씨는 현재 경북 안동 헴프 특구에 대마 천연물 연구소를 개소해 CBD 화장품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략적 MOU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화장품 패키징 기업 ‘네스필러’와 함께 이뤄졌다. 엔에프씨는 네스필러가 글로벌 기업들과 거래 관계가 구축하고 있는 만큼, 신규 고객사 확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화장품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완제품 사업은 북미 지역을 필두로 유럽, 동남아 등지에서 수출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수출 계약은 물론,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에 매진해 해외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전했다.
2021.09.02 I 김겨레 기자
디알텍 등 부활한 의료기기 3인방 "하반기 더 좋아"
  • 디알텍 등 부활한 의료기기 3인방 "하반기 더 좋아"
  • 레이 치과용 엑스레이 ‘레이스캔알파’[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알텍(214680)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일궜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2% 늘어난 209억원이었다. 디알텍이 분기 매출액 2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24억원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두자릿수(12%)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1억원에 달했다.디알텍은 2000년 설립한 이래로 진단시스템(엑스레이)에 들어가는 장치인 디텍터(촬상소자)에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진단시스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기도 했다. 디알텍 관계자는 “지난해에서 올해로 넘어온 이연수요가 있었다. 여기에 새롭게 출시한 디텍터 제품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라며 “진단시스템 신사업도 기존 디텍터와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의료기기 업체들이 최근 매출액 증가와 함께 흑자로 전환하는 등 잇달아 호실적을 내놓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이들 의료기기 업체는 지난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해외 시장이 막히면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연수요 발생과 함께 지난해 준비한 신사업 실적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이(228670)(Ray) 역시 올해 2분기 큰 폭의 매출액 증가와 함께 흑자 전환을 실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204%) 증가한 237억원이었다. 이는 역대 2분기 최고 기록인 동시에 2019년 4분기 이후 분기 최대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49억원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2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레이는 2004년 설립한 이래로 치과용 진단시스템(레이스캔 알파)을 비롯한 치과용 의료기기에 주력하며 매년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진단시스템에 이어 3D프린터(레이덴트 스튜디오), 투명교정장치 등 치과용 토털솔루션을 확보한 2017년 이후 3년간 연평균 40% 성장을 일궜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악재로 역성장했다. 레이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지지만,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 노력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일굴 수 있었다”고 말했다.비올(335890)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44억원이었다. 다만 판관비 증가 등 영향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원에서 1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비올은 피부과 의료기기 중 고주파 방식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매출액(지난해 기준) 중 수출 비중은 60% 수준이다.비올은 지난해 출시한 피부과 의료기기 ‘실펌X’를 올해 2분기부터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수출하면서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다. 비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실펌X 등 수출이 미뤄지면서 예상했던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며 “최근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관련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올 들어 매 분기 실적이 개선된다”고 말했다.이들 업체는 올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디알텍은 올해 초 출시한 동영상 디텍터 ‘익스피드’를 최근 일본 치과용 진단시스템 업체에 공급했다. 진단시스템 ‘아이디아’ 역시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비올 역시 올 하반기 들어 미국 등지에 실펌X를 수출하는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다.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기 업체들이 지난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며 “올해 들어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지만, 이연수요 발생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있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디알텍 유방암 진단시스템 ‘아이디아’
2021.09.02 I 강경래 기자
디엠에스, 2분기 실적 회복세 "하반기 더 좋다"
  • 디엠에스, 2분기 실적 회복세 "하반기 더 좋다"
  • 디엠에스 중국 웨이하이 공장 전경 (제공=디엠에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스플레이장비 전문기업 디엠에스(DMS(068790))가 올해 2분기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외 OLED(발광다이오드) 설비 투자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디엠에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595억원보다 4% 늘어난 618억원이었다고 18일 밝혔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8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영업이익률은 두자릿수(14%)를 이어갔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은 직전 기간 388억원과 비교해 60%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디엠에스 관계자는 “올해 2분기부터 국내와 함께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중심으로 장비 수주량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올 하반기 들어서는 장비 수주량이 더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디엠에스는 세정(클리너)과 현상(디벨로퍼), 박리(스트리퍼), 도포(코터) 장비 등 OLED 습식(웨트) 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일괄 공급할 수 있는 풀라인업을 갖췄다. 이 회사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 비오이(BOE), 차이나스타(CSOT) 등과 거래한다.증권가에서는 디엠에스가 올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 파주 사업장에 OLED 공장 증설에 3조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2017년 OLED 증설에 7조 8000억원을 투자한 이후 국내에서 4년 만에 이뤄진 조 단위 투자다.아울러 비오이, 차이나스타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 역시 OLED 증설 투자에 나서면서 OLED 습식 공정장비 분야에 강점을 가진 디엠에스 수주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와 관련, 디엠에스는 중국 현지 업체들에 대한 근접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웨이하이에 생산법인을 운영 중이다.한편 디엠에스 자회사로 피부과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335890)은 올해 들어 ‘실펌X’ 등 주력 제품군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44억원을 기록했다.
2021.08.18 I 강경래 기자
에스메 콰르텟, 10월 세종 체임버홀 무대에
  • 에스메 콰르텟, 10월 세종 체임버홀 무대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2021 세종 체임버시리즈’ 두 번째 아티스트인 에스메 콰르텟의 무대를 오는 10월 16일 선보인다. 에스메 콰르텟(사진=세종문화회관)2015년부터 시작된 ‘세종 체임버시리즈’는 클래식 전용홀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의 극장 특성화 전략에 따른 실내악 기획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에는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의 수석 및 단원 등으로 구성된 ‘앙상블 클럽M’이 올해 첫 주자로 나서 무대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에스메 콰르텟은 독일을 거점으로 활동 중이던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와 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이 2016년 결성한 현악사중주단이다. 런던 위그모어 홀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 실내악단 최초로 우승한 것을 비롯해 창단 후 참가한 모든 콩쿠르에서 입상한 실력파 그룹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싱그러운 햇살의 에너지를 담은 하이든 현악사중주 78번 △달콤한 한여름 밤의 꿈같은 코른골드 현악사중주 2번 △따뜻하고 정열적인 사랑을 그려낸 슈만 현악사중주 1번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티켓은 12일(오늘)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등 온라인 주요 예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관람료는 4만~ 5만 원.
2021.08.12 I 윤종성 기자
다시 불붙은 수출…중소·벤처 해외 공략 '재시동'
  • 다시 불붙은 수출…중소·벤처 해외 공략 '재시동'
  • 미국 아마존을 통해 현지 시장에 판매하기 시작한 인산가 죽염 (제공=인산가)[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텔레칩스(054450)는 러시아 최대 완성차 업체인 ‘아브토바즈’에 최근 반도체 ‘돌핀+’(Dolphin+)를 공급했다. 아브토바즈는 르노 계열사로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인 텔레칩스가 유럽 시장에 차량용 반도체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텔레칩스는 그동안 현대차·기아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들어가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활발히 공급해왔다.텔레칩스는 이번 아브토바즈 공급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해외시장 진출에 다시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아브토바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돌핀+’를 적용한 것은 처음 유럽 완성차에 공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미국과 유럽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 사이에서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잔뜩 움츠렸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움직임이 최근 백신 보급 확대와 함께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죽염업체 인산가(277410)는 최근 미국 최대 쇼핑사이트인 아마존에 입점했다. 인산가 죽염은 미국 제품명 ‘케이라바솔트’(K-LAVA SALT)로 아마존에서 판매에 착수했다. 아울러 지난해 출시한 죽염 화장품 브랜드 ‘씨실’(SeaSeal)과 관련, 죽염탈모샴푸와 죽염트리트먼트, 죽염두피스케일러 탈모 3종 역시 아마존에 입점했다.특히 씨실 탈모 3종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인증을 받아 미국 시장에서의 공신력 확보와 함께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산가 관계자는 “죽염이 ‘건강한 소금’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대부분 정제염을 사용하는 미국 시장을 두드릴 것”이라며 “올해를 죽염 수출 원년으로 삼아 미국을 필두로 중국과 아시아 권역으로 수출 지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비올 역시 피부과 의료기기 ‘실펌X’를 최근 미국 지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 우선 출시한 ‘실펌X’는 종전 피부과 장비 기능을 모두 갖춘 고주파 범용 의료기기다.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300㎛(마이크로미터) 깊이 피부 손상이 적은 시술이 가능하다. 비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실펌X’ 등 피부과 의료기기 해외 수출이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예상했던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며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다시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 2분기부터 실적도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을 비롯해 최근 우리나라 수출이 전반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6% 증가한 507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1988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최대다. 전달(41.2%)에 이은 두 달 연속 40%대 성장도 이어갔다.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인 미국에서 백신 접종률이 60%를 넘어서는 등 전 세계적으로 백신 보급이 확대하면서 국가 간 교역이 다시 활발해지는 분위기”라며 “이에 따라 중소기업 사이에서도 그동안 미뤄왔던 수출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말했다.비올이 미국 시장에 수출하기 시작한 피부과 의료기기 ‘실펌X’ (제공=비올)
2021.06.20 I 강경래 기자
'클래식 마니아' 고종 즐겼던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재연
  • '클래식 마니아' 고종 즐겼던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재연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자와 예방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석조전 음악회’를 오는 30일 오후 7시 석조전 중앙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예방접종자는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이고, 예방접종완료자: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이다.‘석조전 음악회’는 1918년 당시 피아노 연주자였던 김영환이 대한제국의 대표 건축물인 석조전에서 고종 황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피아노 연주를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기획됐다. 이번 음악회는 예년과 같이 국내 클래식 음악 영재 발굴과 육성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금호문화재단이 공연 기획과 진행을 담당했다.주요 국제 대회를 석권하고 세계무대에서 그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금호솔로이스츠 단원들이 출연한다.30일 공연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온 시민들의 마음에 작은 위안과 희망이 되어줄 아름다운 현악 연주를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송지원, 비올리스트 이한나와 김규리, 첼리스트 김민지가 오직 현악기의 소리로 베토벤의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이중주, 안경’, 드보르작의 ‘2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테르제토’에 이어 멘델스존의 ‘현악 오중주 제2번’ 등을 연주하여 조화로운 선율을 들려준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예방접종완료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자와 완료자에 한해 현장관람을 운영한다. 현장관람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를 할 계획이다. 음악회 현장관람 예약은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를 통해 23일 오전 10시부터 예방접종자 및 접종완료자 중 선착순 20명에 한하여 신청받는다. 관람료는 무료.더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로 문의.
2021.06.18 I 김은비 기자
전설이 된 영화음악을 만나다
  • 전설이 된 영화음악을 만나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올 여름 히사이시 조, 엔니오 모리꼬네, 존 윌리엄스 등 영화음악 거장들의 음악을 만나는 콘서트가 개최된다.사진=위클래식‘시네마 천국’, ‘넬라 판타지아’로 유명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큐레이션한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콘서트’는 지난해 타계한 그를 추모하는 콘서트다. 많은 아티스트들의 사랑을 받은 명곡 ‘넬라 판타지아’를 베이스 구본수가 부르고, 뮤지컬배우 박강현이 ‘시네마 천국’ 삽입곡을 부른다. 70인조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배성우, 피아니스트 김종윤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는 7월 17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는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의 음악을 담당한 히사이시 조의 베스트 컬렉션 콘서트다. 지난 5월 롯데콘서트홀에서 매진을 기록한 공연으로, 오는 7월 수원과 서울을 다시 한번 찾는다. 히사이시 조의 첫 애니메이션 음악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시작으로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키쿠지로의 여름’, ‘천공의 성 라퓨타’, ‘바람이 분다’, ‘하나비’, ‘굿’바이’, ‘키즈 리턴’,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피아노 연주와 지휘를 동시에 진행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오보이스트 고관수, 첼리스트 배성우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는 7월 24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는 ‘스타워즈’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곡가 존 윌리엄스의 베스트 컬렉션 콘서트다. ‘슈퍼맨’, ‘인디아나 존스’, ‘쉰들러 리스트’, ‘나 홀로 집에’, ‘E.T.’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의 음악을 엄선해 들려준다. 지휘자 김경훈의 노련한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함께 한다. 공연은 오는 8월 7일 오후 6시 롯데콘서트홀.
2021.06.17 I 윤종성 기자
클래식 레볼루션, 8월 개최..이번엔 '브람스&피아졸라'
  • 클래식 레볼루션, 8월 개최..이번엔 '브람스&피아졸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8월 13~ 22일 신영증권과 함께 하는 클래식 레볼루션 2021 ‘브람스 & 피아졸라’를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클래식 레볼루션은 특정 작곡가를 중심으로 그들이 생전에 남긴 걸작들을 마티네, 저녁 공연으로 다채롭게 조명하는 고품격 클래식 축제다. 지난해 ‘베토벤’에 이어 올해는 ‘브람스’와 ‘피아졸라’를 주제로 진행한다. 브람스는 19세기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음악가로, 당대의 수 많은 음악가들과 교류하며 교향곡, 관현악곡, 협주곡, 실내악곡, 성악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고루 남겼다. 이번 축제 기간 중에 브람스 교향곡 1번~4번, 피아노 협주곡 1번~2번,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이중 협주곡, 브람스 현악 4중주 1번~3번, 피아노 5중주, 현악 6중주, 클라리넷 5중주,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등의 그의 명곡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아울러 2021년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작곡가 피아졸라의 불꽃과도 같은 정열의 음악들을 조명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피아졸라 & 그의 유산’이라는 테마로 꾸며질 이번 무대에서는 그의 대표작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비롯해 교향악 탱고, 리베르 탱고, 망각 등을 들려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리스토프 포펜이 음악감독 및 지휘자로 활약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 대표 교향악단 외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이진상,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김수연, 김동현, 비올리스트 박경민, 첼리스트 문태국, 박유신,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오보이스트 함경, 노부스 콰르텟, 기타리스트 박규희,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등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2021.06.09 I 윤종성 기자
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파견지원' 활동비 올해도 선지급
  • 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파견지원' 활동비 올해도 선지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예술로’(이하 ‘예술로 사업’) 참여 예술인 600명에게 7억 2000만원의 활동비를 선지급하고, 지역 예술인 참여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예술인들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21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예술로’ 오리엔테이션(사진=한국예술인복지재단)‘예술로 사업’은 예술인과 기업·기관 매칭을 통해 홍보 마케팅, 조직문화 개선, 공간과 환경의 변화 등을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올해는 199개 기업·기관과 1000여 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사업은 별도 모집된 기업·기관과 예술인이 연결돼 활동하는 ‘협업사업’, 기업·기관과 예술인이 사전에 팀을 이뤄 사업에 참여하는 ‘기획사업’, 지역문화재단과 연계하는 ‘지역사업’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지난해 8개 지역에서 316명의 예술인과 함께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던 ‘지역사업’은 지역 예술인들의 호응 속에 올해 12개 지역(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 약 410명의 예술인 참여로 확대됐다. 지역 예술인의 복지 증진과 가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업 참여 예술인들의 활동비는 약 6개월간 월 120만~140만원이다. 매달 활동 종료 이후 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지급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예술인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동비 선지급을 결정했다.‘예술로 사업’ 참여 예술인들은 활동기간 동안 예술인 고용보험에 가입된다. 사업 기간을 포함해 24개월 중 9개월 이상 예술인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은 향후 구직급여, 출산전후급여 등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박영정 재단 대표는 “코로나19로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예술의 가치는 모두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며 “‘예술로 사업’을 통해 예술인과 사회 간의 새로운 소통과 가치 공유의 방식을 제시하고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8 I 장병호 기자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 '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 우승
  •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 '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 우승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Arete String Quartet)이 ‘제72회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을 차지했다.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사진=목프로덕션)14일 금호문화재단과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은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드보르작홀에서 열린 ‘제72회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현악사중주 부문 우승과 5개 부문 특별상을 모두 차지했다.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연주자가 현악사중주 부문을 우승한 것은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이 처음이다. 이들은 1위 수상 외에도 심사위원상, 프라하 도시상 등 현악사중주 부문에 주어지는 5개 특별상을 모두 수상했다. 체코인 자격으로 수상할 수 있는 특별상 부문 하나를 제외하고 모든 부문을 수상한 셈이다.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의 이번 수상은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6년 만에 열린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이룬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16년 전 당시 우승자는 현재 세계 최정상의 현악사중주단 중 하나이 파벨하스 콰르텟이며, 2위는 현재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이전에 몸 담았던 지겐 콰르텟이다.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전채안(23), 김동휘(25), 비올리스트 장윤선(25), 첼리스트 박성현(27)으로 구성돼 2019년 9월 창단한 현악사중주단이다. 같은 해 금호아트홀 영체임버콘서트 오디션에서 만장일치로 합격했고, 이듬해 9월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을, 국내에서 노부스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을 사사하고 있다.이번 콩쿠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1·2차 예선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결선 무대는 체코 드보르작홀에서 무관중으로 중계됐다.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은 “관객이 아닌 카메라 앞에서 콩쿠르가 진행되는 것이 집중력이나 몰입도면에서 훨씬 어려웠던 과정이었지만, 현악사중주단으로서 길을 열어준 스승 김재영에게 이 수상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라파엘 쿠벨릭과 체코필 멤버들이 1946년 설립한 음악 콩쿠르다. 역대 수상자로는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 등이 있다. 한국인 연주자로는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2015년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2021.05.14 I 장병호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