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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잉홈프로젝트, 8월 돌아온다…피아니스트 손열음 협연
  • 고잉홈프로젝트, 8월 돌아온다…피아니스트 손열음 협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 창단한 고잉홈프로젝트가 올 여름 다시 한 번 관객을 찾아온다. 고잉홈프로젝트는 오는 8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세 차례 공연을 갖는다.2023 고잉홈프로젝트 포스터. (사진=고잉홈프로젝트)고잉홈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 음악가들과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 음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결성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창단 연주회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지휘 없이 선보여 화제가 됐다.이번 공연은 각각 ‘신(新) 세계’ ‘볼레로: 더 갈라’ ‘심포닉 댄스’라는 각기 다른 타이틀과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신(新) 세계’(8월 1일)에서는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악단의 리더 격인 스베틀린 루세브의 리드 아래 지휘 없이 연주한다. 지난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협연자가 되는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를 낳았던 ‘볼레로: 더 갈라’(8월 2일) 공연은 새로운 셋리스트로 구성해 돌아온다.‘심포닉 댄스’(8월 3일)에서는 올해 탄생 150주년과 서거 8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최후작 ‘심포닉 댄스(교향적 무곡)’를 선보인다. 우크라이나 태생의 젊은 지휘자 발렌틴 우류핀이 지휘한다.고잉홈프로젝트 아이디어의 모태를 제공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오는 8월 1일 공연의 협연자로 나서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오보이스트 함경은 오는 8월 3일 공연의 협연자로 출연해 호주 작곡가 나이젤 웨스트레이크의 오보에 협주곡 ‘스피릿 오브 더 와일드’를 한국 초연한다.고잉홈프로젝트의 핵심 멤버는 첼리스트 김두민(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종신 수석 역임), 호르니스트 김홍박(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 종신 수석 역임), 플루티스트 조성현(독일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역임),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역임)이다.이번 공연에는 이들을 중심으로 바수니스트 유성권(독일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수석), 트럼페티스트 알렉상드르 바티(독일 뮌헨 필하모닉 수석), 플루티스트 한여진(독일 NDR 필하모닉 수석 발탁), 첼리스트 문웅휘(독일 코부르크 극장 오케스트라 수석)·이세인(미국 오레곤 포틀랜드 심포니 수석), 비올리스트 헝웨이 황(캐나다 벤쿠버 심포니 수석)·랄프 시게티(벨기에 리에주 왕립 오케스트라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독일 베토벤 본 오케스트라 제2악장)·플로린 일리에스쿠(독일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 악장) 등 14개국의 40여 개 교향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이 총출동한다.올해 새로이 합류하는 연주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제1악장)·이깃비(런던 필하모닉 수석 역임), 플루티스트 임혜령(스웨덴 말뫼 심포니 부수석)·이영기(중국 베이징 국립음악원악단 부수석), 오보이스트 마성예(독일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 단원), 호르니스트 김유빈(독일 킬 필하모닉 단원 발탁), 타악기 주자 이승민(독일 아우구스부르크 필하모닉 단원) 등이다.
2023.04.20 I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 K클래식 차세대 주역 조명…첫 주인공 예수아
  • 예술의전당, K클래식 차세대 주역 조명…첫 주인공 예수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K클래식 차세대 주역을 집중 조명하는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더 넥스트’를 오는 5월 3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한다.피아니스트 예수아. (사진=예술의전당)이번 공연에서는 예술의전당이 뽑은 차세대 클래식 스타 10인의 당찬 패기가 돋보이는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5월 피아니스트 예수아를 시작으로 9월 퍼커셔니스트 공성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피아니스트 최형록, 10월 피아니스트 김준형, 트럼페터 백도영, 11월 피아니스트 이동하, 12월 피아니스트 박진형, 비올리스트 윤소희, 피아니스트 전세윤의 무대가 펼쳐진다.첫 무대에 오르는 예수아는 15세 나이로 한국인 최초로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 받은 피아니스트다. 루빈스타인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우승 및 위촉작품 최고연주자상을 수상했다.이번 무대에서는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중 바흐의 전주곡과 푸가 g단조, 차이콥스키 ‘쇼팽처럼’ ‘춤추는 장면: 트레팍의 초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발트슈타인’, 스크랴빈 피아노 소나타 제5번,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등을 연주한다.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앞으로 K클래식을 이끌 미래 예술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정상급 아티스트로의 도약을 위하여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젊은 연주자의 성장과정에 청중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9 I 장병호 기자
플루티스트 한여진,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수석 임용
  • 플루티스트 한여진,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수석 임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플루티스트 한여진(22)이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NDR Elbphilharmonie Orchestra) 수석으로 임용됐다.플루티스트 한여진. (사진=금호문화재단)4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한여진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진행한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했다. 오는 8월부터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활동을 시작한다. 2년간 연수기간을 거친 뒤 최종 종신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이번 오디션은 지난 2일 예비 오디션과 3일 본선 오디션으로 진행했다. 한여진은 오케스트라 초청으로 예비 오디션을 면제받아 본선 오디션에 참가했다. 오케스트라 전 단원의 투표를 통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한여진은 “함부르크라는 아름다운 도시와 엘프필하모니에서의 생활이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훌륭한 오케스트라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새로운 시즌부터 합류해 끝까지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한여진은 금호문화재단 금호영재 출신 연주자다.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를 통해 데뷔했다. 독일 뮌헨 국립음대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동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21년 라이프치히 게반트오케스트라 최연소 플루트 수석으로 발탁되어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2013년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 한국인 최초로 최연소 1위, 2014년 칼 닐센 국제 음악 콩쿠르 최연소 본선 진출 및 특별상 수상, 2015년 막상스 라리외 국제 플루트 콩쿠르 최연소 4위, 2016년 베를린 국제 콩쿠르 1위, 2017년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 3위 입상 및 청중상 등을 수상했다.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독일의 명문 악단으로 1945년 북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1956~2016년 북독일 방송 교향악단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2017년부터 현재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상주 단체 중 하나로 연간 120회 이상 공연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앨런 길버트가 수석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한국인 단원으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전하림, 비올리스트 전영도가 있다.
2023.04.04 I 장병호 기자
비올리스트 최은식, 금호아트홀 '음악의 계보' 올해 첫 주인공
  • 비올리스트 최은식, 금호아트홀 '음악의 계보' 올해 첫 주인공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금호문화재단은 세대를 이어오고 있는 영원한 음악 철학의 명맥을 조명하는 ‘음악의 계보’ 시리즈로 비올리스트 최은식의 공연을 오는 4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한다.비올리스트 최은식. (사진=금호문화재단)‘음악의 계보’ 시리즈는 탁월한 연주자이자 동시에 후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이들의 음악 철학에 집중하는 무대다. 지난해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첼리스트 이강호, 비올리스트 김상진, 피아니스트 최희연의 무대를 선보였다.올해 첫 ‘음악의 계보’ 무대는 비올리스트 최은식이 장식한다. 최은식은 서울예고 재학 중 LA필하모닉 수석 비올리스트 오야마 헤이치로에게 발탁돼 미국으로 건너가 커티스 음악원과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보로메오 현악사중주단 창단 멤버로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을 우승했고, 프랑스 에비앙 콩쿠르 역시 우승했다. 에머넷 현악 사중주단 멤버를 지냈다. 1997~2001년 한국을 빛낸 7인의 음악가에 선정됐고, 현재 비바체 페스티벌과 전주 실내악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신시내티 음악원 교수 역임 후 현재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최은식은 이번 무대에서 브람스의 비올라 소나타 2번, 힌데미트의 비올라 소나타 F장조, 블로흐의 모음곡을 연주한다. 때로는 은은하고 담담한 빛을, 때로는 웅혼한 빛 줄기를 뿜어내는 듯, 한 대의 비올라가 품을 수 있는 다양한 빛깔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한다.한편 ‘음악의 계보’ 올해 하반기 공연은 한국과 일본의 클래식 중심에 선 음악가이자 음악 석학 첼리스트 양성원과 바이올리니스트 사와 카즈키(9월 14일)가 출연한다.
2023.03.31 I 장병호 기자
CJ제일제당, '얼티브' 신제품 5종 출시…식물성 대체유(乳) 강화
  • CJ제일제당, '얼티브' 신제품 5종 출시…식물성 대체유(乳)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대체유(乳) 브랜드 ‘얼티브(ALTIVE)’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얼티브 신제품 5종.(사진=CJ제일제당)식물성 단백질을 선호하는 MZ세대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얼티브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선 것. 실제로 식물성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우유보다 편하게 소화할 수 있는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식물성 음료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대체유 시장 규모는 2021년 6942억원으로 4년 전 대비 23% 성장했으며, 오는 2026년에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CJ제일제당이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얼티브 오리지널 2종 △얼티브 바리스타 1종 △비건 커피 2종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종류와 용량을 다양하게 구성했다.먼저 ‘얼티브 오리지널’은 지난해 6월 첫 출시된 ‘얼티브 플랜트유’를 리뉴얼한 제품이다. 현미와 완두 단백질을 혼합해 기존의 고단백·칼슘 특성은 유지하면서 국내산 현미액을 더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맛을 강화했다. 또 기존에는 1ℓ 제품만 판매했다면 소비자 편의성을 위해 소용량인 190㎖와 730㎖ 두 제품으로 구성했다.‘얼티브 바리스타’는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과 라떼를 만들기에 최적화된 크리미한 질감을 갖췄다. 커피나 차에 넣어 풍미를 살리는 데 활용하기 좋다. 커피 전문점에서 음료 제조에 사용하기 좋도록 가장 많이 쓰이는 730㎖ 용량으로 출시했다.또 ‘얼티브 비건커피’는 유지방·유당·설탕 없이도 달콤한 라떼의 맛을 구현한 비건 커피 음료다.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에 맞춰 우유 대신 식물성 단백질 대체유를 넣었고, 설탕 대신 대체당(알룰로스·스테비올배당체)을 사용했다. 에스프레소와 디카페인 두 종류로 휴대와 섭취가 편하게 소용량(190㎖)으로 선보였다.이들 제품은 현재 CJ더마켓, 네이버스토어, G마켓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할인점 및 B2B카페로도 판매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얼티브는 우유가 필요한 모든 순간, 맛과 영양 그리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적의 대안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제품을 출시해 대체유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 '에스엠'·'SBS' 리포트…주간 수익률 1위
  • [스타애널]남효지 SK증권 연구원, '에스엠'·'SBS' 리포트…주간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이 지난주(2월6일~10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 중 가장 높은 주간 투자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남효지 연구원이 다룬 에스엠(041510)과 SBS(034120) 보고서 주가 수익률은 나란히 16.49%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남 연구원이 지난 6일과 8일 각각 발간한 보고서 ‘SM 3.0, 변화의 시작’과 ‘카카오, 에스엠 지분 취득 공시’에서 에스엠이 기존 총괄 프로듀서 체계에서 멀티 프로듀싱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등 프로듀싱 체계화와 의사결정 가속화로 사업의 진척이 빨라지고 있어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후 남 연구원은 카카오(035720)가 에스엠의 지분을 취득한다는 공시가 올라오자 에스엠의 단기 주가 변동성이 높을 것이고, 지적재산권(IP) 및 해외 사업 강화를 꾀하면서 높은 이익 성장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남 연구원은 지난 8일 SBS에 대해 발간한 ‘스튜디오 S의 가치가 부각될 시기’ 보고서에서 연중 높은 콘텐츠 화제성을 기록하며 견조한 채널 매력도가 있다고 설명했다.주간수익률 2위는 에코프로비엠(247540) 보고서를 쓴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 이현욱 IBK증권 연구원이 공동으로 올랐다. 수익률은 16.30%이다. 이들은 에코프로비엠이 양극재 위주의 고성장이 견조한 성장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아 짚었다.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서는 지난 8일 비올(335890)과 관련, ‘성장주의 정석’ 보고서를 쓴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수익률 9.8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미약품(128940)을 분석한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과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수익률 7.56%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한편 지난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257명이 총 817개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02.12 I 이용성 기자
제로슈거 소주는 살이 안 찌나요?
  • 제로슈거 소주는 살이 안 찌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Q. 최근 롯데칠성의 ‘새로’ 등 제로슈거(Zero Sugar) 소주가 인기인데요. 보통 소주 한 병이 밥 한 공기의 칼로리와 맞먹는다고 하던데 제로슈거 소주는 살 안찌는지 궁금합니다.A. 결론부터 말하면 당류가 ‘제로’라고 해서 제로슈거 소주의 열량이 낮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최근 출시한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새로’의 열량은 326㎉입니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는 CJ제일제당의 햇반(210g)의 열량이 310㎉니 밥 한공기의 열량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참이슬 후레쉬(347.8㎉), 좋은데이(343.4㎉), 처음처럼 부드러운(347.8㎉)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새로’(좌), 하이트진로 ‘제로슈거 진로이즈백’(사진=롯데칠성음료, 하이트진로)◇알코올은 다이어트의 적제로슈거 소주는 당류를 함유하고 있지 않지만 알코올이 들어 있기 때문에 열량이 제로가 아닙니다. 보통 알코올은 1g 6~7㎉ 입니다. 소주 한 병은 대략 300~400㎉의 열량을 가지고 있겠죠. 햇반(210g) 한 개, 식당에서 꾹 눌러담은 밥 한 공기와 맞먹는 열량입니다.다이어트에 알코올이 안좋은 이유는 분해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것은 2단계로 나뉘는데 먼저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하고, 이를 아세트산으로 만듭니다. 분해하는 속도는 시간당 7~10g 수준이죠. 소주 한 병의 알코올 함량이 60g인데, 이를 분해하려면 6시가에서 8시간30분 가량 걸린다는 계산이 나옵니다.문제는 이 6시간 동안 몸은 다른 대사에 신경을 쓰지 못합니다. 자연스럽게 술자리에서 먹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는 소화·흡수가 지체되고 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특히 알코올은 뇌의 신경을 마비시켜 ‘가짜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술만 마시면 느끼하고 기름진 안주를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게 되는 이유입니다.새해를 맞아 ‘오운완(오늘 운동 완성)’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술은 높은 열량 외에도 근육 형성에도 방해가 되기 때문에 운동하시는 분들이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음주를 하면 알코올을 해독하는데 근육에 있는 수분까지 사용하게 됩니다. 이에 자연스럽게 근육은 줄어들고, 근육의 수행 능력도 줄어듭니다.더불어 근육을 만드는데 에너지를 써야 하는 간이 알코올 분해에 사용하게 되면 피로가 가중되고, 근육 형성에도 방해를 하게 됩니다. 매일 운동을 하는 분들은 근육통을 겪고 있는데요, 이 근육이 회복하는 것도 알코올이 방해합니다. 운동마니아로 유명한 연예인 김종국 씨가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기도 합니다.처음처럼 새로 성분표. 100㎖당 90Kcal라고 표기돼 있다. 당류는 0g으로 단맛을 내기 위해 효소처리스테비아, 에리스리톨, 스테비올 배당체를 사용했다.(사진=롯데칠성음료)◇‘헬시플레저’ 열풍에 식음료 업계 ‘제로슈거’ 마케팅 가열몇 년 전부터 식음료 업계의 화두는 건강입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식음료 업계는 제로슈거 음료와 주류, 제로 칼로리 음료 등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건강한(Healthy)과 기쁨(Pleasure)를 합쳐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입니다.주류 업계도 헬시 플레저에 맞춰 제로슈거 음료를 내놓고 있죠. 처음에는 소주와 무가당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했지만 마케팅 반응은 폭발적이었죠.무학의 ‘딱! 좋은데이 과당제로’는 팬데믹 기간 1년만에 1억6000만병을 판매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에 경쟁사인 대선주조가 ‘슈가프리 대선’을 출시했고, 롯데칠성음료도 최근 ‘처음처럼 새로’ 등을 연이어 출시했습니다. 처음처럼 새로는 알코올 향이 나지 않는 깔끔한 맛을 앞세워 3개월여만에 누적 판매량 2700만병을 돌파했습니다.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도 올해 1월 진로이즈백 제로슈거를 리뉴얼 출시했습니다. 제로슈거 음료와 주류가 늘어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수크랄로스·스테비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결론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로슈거 소주가 일반 소주보다 열량이 낮다고 방심하고 더 많이 마시면 다음날 후회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1.31 I 윤정훈 기자
리서치알음, 삼성증권에 중소형주 특화 보고서 본격 제공
  • 리서치알음, 삼성증권에 중소형주 특화 보고서 본격 제공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독립리서치 업체인 리서치알음이 삼성증권에 중소형주에 특화된 리서치 보고서를 본격 제공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리서치알음은 지난 9월 삼성증권과 기업분석 보고서 제공에 관한 유료 용역계약을 체결한 후 두 달여간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 결과 투자자의 반응이 좋자 삼성증권에 제공하는 리서치 보고서를 늘리기로 했다. 리서치알음의 보고서는 삼성증권 디지털HNW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 ‘S.Lounge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리서치알음은 주로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의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기존 증권사에서 다루지 않은 종목을 위주로 분석해 개인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저평가 우량주를 선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 올들어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인 와중에도 리서치알음이 발굴해 분석한 원텍, 비올, 대보마그네틱 등은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냈다. 리서치알음은 최근 국내 상장 주식 분석에서 벗어나 비상장 주식 뿐 아니라 해외 주식에 대한 리포트도 발간하기 시작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비상장, 해외주식 속에도 많은 기회가 있다”며 “정보가 부족한 만큼 남들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면, 더 많은 알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리서치알음은 연내 스마트폰 앱을 출시해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기 회원이 되면 리서치알음에서 매주 발간하는 상장 기업 리포트 2편과 비상장 기업 리포트 1편, 해외주식 리포트 등을 받아볼 수 있다. 또 기존 발간된 500여개 리포트도 무제한으로 열람 가능하다.
2022.12.19 I 권소현 기자
금호아트홀, 내년 상주음악가 김수연…오피츠 10년 만에 내한
  • 금호아트홀, 내년 상주음악가 김수연…오피츠 10년 만에 내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금호문화재단은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의 2023년 시즌 라인업을 24일 공개했다.202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김수연. (사진=금호문화재단)금호아트홀 기획공연은 1997년 금호미술관에서 시작한 ‘금호갤러리 금요콘서트’로부터 현재의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로 이어지며 한국의 젊은 음악가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존경받은 음악 거장의 내한공연까지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내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는 피아니스트 김수연을 선정했다. 202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유일한 여성 및 한국인 세미 파이널리스트,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세미 파이널리스트로 큰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피아니스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연은 내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화음: 그림과 음악’이란 주제 아래 다섯 번의 공연을 선보인다.클래식 거장들의 무대인 ‘금호 익스클루시브(EXCLUSIVE)’에서는 거장 피아니스트 게르하르트 오피츠의 10년 만의 내한공연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 스티븐 허프, 알렉상드르 타로, 그리고 피아노 사중주단 포레 콰르텟, 현악 사중주단 다넬 콰르텟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떠오르는 유망주를 엄선해 소개하는 ‘금호라이징스타’ 시리즈로는 2022 슈투트가르트 세계 마림바 콩쿠르 1위를 차지한 퍼커셔니스트 공성연, 2022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준우승자 김준형, 2022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박하양, 제73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바순 부문 한국인 최초 1위 수상자 김민주, 2022 USA 국제 하프 콩쿠르 3위 김혜진 등이 공연한다.또한 금호아트홀에서 데뷔한 뒤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의 젊은 음악가를 소개하는 ‘금호아티스트’ 시리즈에서는 네 명의 젊은 피아니스트 김도현, 김홍기, 박연민, 박진형의 무대를 선사한다.이밖에도 ‘아름다운 목요일’의 특별한 테마 시리즈 ‘음악의 계보’ ‘NET; WORK’ 등을 통해 비올리스트 최은식, 첼리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사와 카즈키, 피아노 듀오 신박, 오보이스트 함경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첼리스트 김두민의 음악을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김두민의 얼굴’ 시리즈는 내년 4·5·6월 총 3회에 걸쳐 관객과 만난다.금호아트홀 유료회원 대상의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일반회원 대상의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금호아트홀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일반 예매는 다음달 5일 오후 5시부터 금호아트홀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보다 자세한 공연 일정및 판매 일정, 할인 혜택은 금호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2023년 시즌 포스터. (사진=금호문화재단)
2022.11.24 I 장병호 기자
KB국민은행 “‘금융 소외’ 어르신 직접 찾아갑니다”
  • KB국민은행 “‘금융 소외’ 어르신 직접 찾아갑니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바둑 두러 왔는데, 오늘 연금 나오는 날이라 저기 옆에 잠깐 들렀다 오려고.”서울 은평구 인근 한 복지관을 방문해 바둑을 두러 온 어르신은 최근 들어온 연금을 찾으러 대형 밴으로 향했다. 복지관 인근에 위치한 ‘KB 시니어 라운지’에 방문한다는 얘기였다. ‘KB 시니어 라운지’에 방문한 다른 고객은 “은행 영업점에 가면 대기표를 뽑고 한참을 기다릴 때가 많았는데 멀리 가지 않고 금방 업무를 마칠 수 있으니 편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8일 서울시 중랑구 용마경로복지센터에서 시니어고객들이 ‘KB 시니어 라운지’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초고령 사회로의 진입과 커져 가는 금융사기 범죄 피해로 인해 은행의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의 어르신을 찾아가는 은행 ‘KB 시니어 라운지’가 금융 소외 문제에 노출돼 있는 고령층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고 있다.KB국민은행은 현재 서울시 내에 5개 행정구의 어르신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KB 시니어 라운지’는 대형 밴을 통해 월요일 중랑구 용마경로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구로구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수요일 은평구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목요일 노원구 월계어르신복지센터, 금요일 강서구 서울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 매주 방문한다. 각 복지관 내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전담직원을 배치해 △소액 현금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령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많이 기다리지 않고 처리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시니어 고객의 모바일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은 50대부터 7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 강사가 한국노인복지관협회, 대한노인회 등 협력기관을 방문해 모바일 활용 능력뿐만 아니라 있는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 사례 예방은 위한 교육 등을 진행한다. 총 100회의 교육을 통해 2000여 명에게 금융교육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연극 공연을 후원하는 등 시니어 고객 금융사기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피해가 많은 지인 사칭 메신저피싱과 본인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가담하게 되는 현금인출 고액 아르바이트 사기, 자녀납치·협박형 보이스피싱 등 유형별 사례와 예방 요령을 춤과 노래로 전달하는 등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창립 21주년 기념사에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KB국민은행을 필요로 하는 손길이 곳곳에 있음을 절감하게 된다”며 “비올 때 우산을 펴주는 은행, 고객과 함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2022.11.24 I 정두리 기자
티켓링크, 대학로 공연장 운영한다…링크아트센터 내달 개관
  • 티켓링크, 대학로 공연장 운영한다…링크아트센터 내달 개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티켓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를 운영하는 NHN링크(구 NHN티켓링크)가 대학로에 공연장을 새로 연다. NHN링크는 다음달 14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링크아트센터를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다음달 1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혜화동에 개관하는 링크아트센터. (사진=NHN링크)링크아트센터는 기존 공연장으로 운영했던 동양예술극장 자리에 건설한 신규 공연장이다. 500석 규모의 페이코 홀, 400석 규모의 벅스 홀 등 총 2개 공연장으로 운영한다. 공연 관람을 위한 최적화된 공간을 위해 각 관별 분리된 매표소를 마련하고 넓고 쾌적한 로비를 구축했다.링크아트센터는 공연장 대관은 물론 다양한 기획 공연도 함께 진행한다. 다음달 14일 개관식에 이어 16일부터 약 40일간 ‘링크 페스타(LINK FESTA)-링크아트센터 개관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뮤지컬 창작진 김은영, 민활란, 신은경, 채현원, 뮤지컬배우 고훈정, 김찬호, 박좌헌, 신주협, 김찬종, 반정모, 장지후, 임준혁, 배나라, 민경아, 원종환, 김대종, 최호중, 이경욱, 최수진, 제이민, 나하나 등 30여 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또한 다른 중극장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성악가 조수미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가수 임한별 등 여러 장르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도 함께 선보인다. 이후 공연제작사 뉴프로덕션과 콘텐츠플래닝의 대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세부 일정은 링크아트센터 SNS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NHN링크는 1996년 설립해 공연, 전시와 스포츠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판매대행사다. NHN링크 관계자는 “양질의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것을 넘어 예술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대학로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링크아트센터 개관 공연 ‘링크 페스타’ 포스터. (사진=NHN링크)
2022.11.24 I 장병호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 연말까지 수험생 50% 할인
  •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 연말까지 수험생 50% 할인
  • 인천문화예술회관 전경.[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에게 공연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능이 끝난 뒤인 18일부터 다음 달까지 수능 수험표(수시합격증도 가능)를 가져오면 인디음악, 연극, 미디어 퍼포먼스, 아카펠라, 뮤지컬, 클래식 등 일부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인천문화예술회관은 19일 ‘2022 밴드데이’를 통해 세대와 장르를 초월해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추구하는 밴드들의 공연을 연다. 재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와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스탠딩에그가 공감의 무대를 만든다. 전석 3만원이고 수험표를 지참하면 1만5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인천시립극단의 정기공연 ‘백년의 비밀’은 두 여인의 삶과 우정을 보여주는 연극이다. 일본의 극작가이자 연출가 케라리노 산드로비치 원작을 토대로 제45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극단 사개탐사의 박혜선 대표가 객원 연출을 맡아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삶의 터닝포인트에 선 수험생들에게 깊은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회관측은 설명했다.겨울의 추위를 훈훈하게 녹여줄 ‘얼리 윈터페스티벌’의 3개 공연도 마련했다. 공연 첫째 날인 다음 달 9일에는 여행에 대한 꿈을 마임과 스트릿 댄스, LED 퍼포먼스로 표현한 미디어 퍼포먼스 ‘잇쇼’를 선보인다. 같은달 10일에는 혼성 5인조 아카펠라그룹 엑시트(EXIT)가 음악을 통한 일상 탈출을 소개하고 14일에는 가출 경험이 있는 엄마가 가출한 딸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엿보는 독특한 설정이 눈에 띄는 뮤지컬 ‘17세’가 관객을 맞는다. 2021년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은 다음 달 23일 송년콘서트 ‘선물’을 선보인다. 첼리스트 문태국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 세계 최고의 반도네온 연주자인 줄리앙 라브로와 함께 피아졸라, 바흐, 비발디의 음악을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준다.50% 할인을 받으려면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예매를 통해 수능 수험생이라고 알려야 한다. 예매한 뒤 공연 당일 수험표 또는 수시합격증을 지참해 가야 한다.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학업에 매진하느라 받았던 스트레스를 공연 관람을 통해 해소하기를 바란다”며 “스스로 삶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이자 공연 예술의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11.17 I 이종일 기자
박정자·앰비규어스·연광철…예술인 30명 NFT 나온다
  • 박정자·앰비규어스·연광철…예술인 30명 NFT 나온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예술인 대체불가토큰(NFT) 판매가 부진하더라도 예술인의 브랜드 가치 상승 등 무형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밝힌 포부다. 서울문화재단은 16일 서울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서울예술인 NFT’ 제작 발표회를 열고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인 30명의 디지털 영상을 담은 NFT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재단이 예산을 투입해 NFT 영상을 제작·유통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을 예술가에게 돌려주는 형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하며 예술가나 예술단체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활동을 확대하고 지원체계를 가져가는 것이 큰 숙제였다”며 “예술인 NFT 판매를 통해 민간 영역의 예술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서울문화재단이 ‘서울예술인 NFT’ 사업을 통해 제작·유통하는 공연예술인 NFT 작품 30종 가운데 6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정자 배우, 블랙토무용단,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성악가 연광철,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순수 공연예술 분야가 시각예술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NFT 시장 진입이 어려운 만큼, 재단이 이를 지원해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예술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서울문화재단은 올 1월 ‘2022년 10대 혁신안’ 중 하나로 ‘서울예술인 NFT’를 제시하고 수개월간 NFT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서울예술인 NFT’는 서울시의 ‘2022 디지털 감성문화도시’ 정책방향과 급변하는 미래예술 환경 변화에 맞춰 선보인 사업이다.이날 발표회에서는 공연예술인 30명(팀)의 NFT 작품도 함께 공개했다. 첫 NFT 발행 참여 예술인은 △연극 분야 극단 산울림(임영웅 연출), 배우 김남언·김명곤·남명렬·박정자·윤상화·이혜연 △무용 분야 무용가 김용걸·김재덕·김지영·차진엽, 무용단체 고블린파티·블랙토무용단·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툇마루무용단 △전통예술 분야 민은경(소리꾼), 박경소(가야금 연주자), 박다울(거문고 연주자), 방지원(타악 연주자), 공명(전통예술단체), 유홍(대금 연주자), 이광수(농악 연주자), 하윤주(정가 보컬리스트) △음악 분야 강순미(작곡가), 김동현(바이올리니스트), 김상진(비올리스트), 박종훈(피아니스트), 서선영(소프라노), 연광철(베이스), 이범주(테너) 등이다.선정된 예술가들은 각자의 콘셉트를 기획해 이를 영상·모션그래픽·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NFT를 제작했다. 제작된 NFT 30종은 오는 18일부터 서울문화재단과 제휴를 맺은 NFT플랫폼 메타갤럭시아를 통해 각 50개씩 순차적으로 발행된다. 가격은 30만원씩으로 가상화폐 뿐 아니라 원화 결제도 가능하다. 재단은 이번 사업이 순수예술인의 NFT 시장 진입을 위한 첫 공공지원 사례로, 기존 창작지원금 중심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예술지원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대표는 “NFT 판매 수익은 소액의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하고 전액 예술인에게 전달되는 새로운 예술 후원 시스템”이라며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해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미래 예술환경 변화에 맞춰 서울문화재단이 준비한 새로운 예술지원 모델을 통해 발행된 NFT 작품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은 1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2022 서울예술인 NFT 제작발표회’를 열어 공연예술인 30명(팀)의 NFT 작품을 공개했다. ‘서울예술인 NFT’ 사업에 참여한 공연예술인들이 각자의 NFT 작품이 담긴 사진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서울문화재단).
2022.11.16 I 김미경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 디엠에스, 계열사 비올과 동반 호실적
  • 디스플레이 장비 디엠에스, 계열사 비올과 동반 호실적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디엠에스(DMS(068790))가 피부미용 의료기기 계열사 비올(335890)과 함께 기록적인 실적을 일궜다.디엠에스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594억원과 비교해 67% 늘어난 992억원이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억원에서 91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 수준이었다.특히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99억원보다 46% 늘어난 234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억원에서 325억원으로 61% 증가했다. 디엠에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254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올린 것과 관련, 올해 3분기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넘어섰다.디엠에스 관계자는 “국내와 함께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중심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LCD(액정표시장치) 장비 수주가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까지 호실적이 이어졌다”며 “다만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재료비 증가, 일시적인 장비 납입 대수 증가로 인한 비용 상승 등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디엠에스는 △세정(클리너) △현상(디벨로퍼) △박리(스트리퍼) △도포(코터) 장비 등 액상 화학물질을 이용하는 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일괄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 비오이(BOE), 차이나스타(CSOT) 등 국내외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거래한다.디엠에스 디스플레이 장비 (제공=디엠에스)디엠에스 계열사로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업에 주력하는 비올 역시 기록적인 실적을 일궜다. 비올은 마이크로니들 방식 고주파(RF)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한다. 디엠에스는 비올 지분 34.9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비올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46억원보다 65% 증가한 7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원에서 37억원으로 131%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50%에 육박했다.특히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117억원보다 75% 늘어난 205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 184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2009년 설립한 비올이 연간 매출액 2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32억원에서 81억원으로 153%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40% 수준이었다.비올 관계자는 “그동안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활발히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북미뿐 아니라 중남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실적이 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기존 ‘스칼렛’, ‘실펌’ 강점을 모두 갖춘 ‘실펌엑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미용 의료기기 공급이 늘어나면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 물량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디엠에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투자하는 데 있어 불확실성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기술혁신, 원가절감 등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열사 비올 역시 북미 등 해외 각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실펌엑스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 수출 물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비올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 (제공=비올)
2022.11.14 I 강경래 기자
경기침체 악재 뚫고…비올, 3분기 만에 '역대 최대 실적'
  • 경기침체 악재 뚫고…비올, 3분기 만에 '역대 최대 실적'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335890)이 올해 3분기 만에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일궜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주력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 등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비올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46억원보다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원에서 37억원으로 131%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50%에 육박했다.특히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117억원보다 75% 늘어난 205억원을 기록했다. 비올이 2009년 설립한 이래로 연간 기준 매출액 2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32억원에서 81억원으로 15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0%에 달했다.비올 측은 “북미지역에 이어 중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해외 각지에서 실적이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실펌엑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다”며 “피부미용 의료기기 공급이 늘어나면서 여기에 주기적으로 들어가는 소모품 물량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비올은 마이크로니들 방식 고주파(RF)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한다. 이 회사는 2020년에 기존 ‘스칼렛’과 ‘실펌’ 강점을 모두 갖춘 실펌엑스를 출시한 뒤 북미 등 해외 각지에 활발히 수출 중이다. 비올은 통상 매출액 대부분을 수출로 벌어들이는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이다. 실제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중 86%에 해당하는 177억원이 수출 물량이었다.아울러 피부미용 의료기기 안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3분기 누적 매출액 중 소모성 부품은 63억원으로 비중은 31%까지 늘어났다. 피부미용 의료기기는 일회성 매출인 데 반해 소모성 부품은 한번 공급한 의료기기를 통해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상진 비올 대표는 “실펌엑스에 대한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해외 의료진들이 한국을 방문한 뒤 국내 의료진과 실펌엑스 관련 학술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소통하고자 하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북미 등 해외 각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올은 디스플레이장비 중견기업 디엠에스(DMS(068790)) 계열사로 지분율은 34.93%다.
2022.11.11 I 강경래 기자
제12회 벽산예술상, 윤시중 연출·에스메 콰르텟 등 수상
  • 제12회 벽산예술상, 윤시중 연출·에스메 콰르텟 등 수상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연출가 윤시중, 실내악단 에스메 콰르텟 등이 벽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9회 윤영선연극상, 제4회 벽산예술상 음악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제9회 윤영선연극상 수상자 연출가 윤시중. (사진=벽산문화재단)벽산문화재단은 오는 11일 개최하는 ‘제12회 벽산예술시상식’에서 진행하는 연극(윤영선연극상), 음악(벽산예술상 음악상), 미술(벽산예술상 미술상) 수상자를 8일 공개했다.‘윤영선연극상’은 자유롭고 진취적인 예술정신으로 연극 활동을 하던 고 윤영선 극작가 겸 연출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한다. 극단 하땅세의 윤시중 연출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윤영선연극상 심사를 맡은 윤영선연극위원회는 “윤시중은 무대미술로 연극을 시작한 독특한 연출가로 ‘만마디를 대신하는 말한마디’ ‘시간을 칠하는 사람’ ‘그때 변홍례’ ‘위대한 놀이’ 등 그의 무대에는 특유의 시각적 활력이 넘친다”며 “배우들과 함께 공동체 정신을 버무려 협업을 이루어내는 보기 드문 연극인이기도 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올해 4회째인 벽산예술상음악상은 에스메 콰르텟이 받는다. 에스메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 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으로 구성된 실내 악단으로 2016년 창단했으며 2018년 세계 최고의 현악 사중주 콩쿠르인 위그모어 홀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우승 및 4개의 특별상을 수상해 이름을 알렸다. 상금으로 2000만원이 수여된다.올해 신설한 벽산예술상 미술상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 나 미라(Na Mira)의 비디오작품 ‘나이트 비전(레드 애즈 네버 빈)’이 선정됐다. 벽산예술상 미술상은 2만 5000달러의 상금으로 한국계 이민자 후손인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작품을 구입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품은 미국 서부 최대 미술관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뮤지엄(LACMA)에 기증된다.앞서 벽산문화재단은 지난 9월 제12회 벽산예술상 희곡상 수상작으로 이수민 극작가의 ‘나자닌을 위한 인터뷰’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구로구 태평양물산 3층에서 열린다.제4회 벽산예술상 음악상 수상자 에스메 콰르텟. (사진=벽산문화재단)제1회 벽산예술상 예술상 수상자 한국계 미국인 작가 나 미라(Na Mira). (사진=벽산문화재단)
2022.11.08 I 장병호 기자
클래시스, 본부별 전문경영진 체제 구축…글로벌 성장 가속화
  • 클래시스, 본부별 전문경영진 체제 구축…글로벌 성장 가속화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글로벌 미용·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전문경영진 체제를 확립했다.클래시스는 기존 임원진인 최창호 임상인증본부 상무, 정광택 생산부 상무와 더불어 올해 6명의 경영진을 신규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백승한 신임 대표를 비롯해 △윤태수 생산본부 전무 △박수만 연구개발본부 전무 △박영진 해외사업본부 상무 △최윤석 경영관리본부 상무 △한승우 국내사업본부 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윤태수 생산본부 전무, 박수만 연구개발본부 전무, 박영진 해외사업본부 상무, 백승한 대표이사, 최윤석 경영관리본부 상무, 한승우 국내사업본부 이사 (사진=클래시스)윤태수 전무는 생활용품 피엔지(P&G), 전동공구 보쉬, 파카하니핀코리아에서 경험을 쌓았다. 파카하니핀은 전 세계 300여 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모션 및 제어 기술의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윤 전무는 아시아퍼시픽 지역 린(lean) 담당 디렉터를 역임하며 공장 개선 및 혁신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풍부한 글로벌 제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클래시스에서 제품 생산 효율화 및 원가절감 부문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수만 전무는 삼성GE의료기기, 지멘스헬시니어스를 거친 뒤 올해 9월 클래시스에 합류해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다. 특히 독일계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영상진단과 치료 이미징, 진단검사 분야의 선두주자다. 박 전무는 초음파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부사장을 역임하며 총 35년의 관련 업계 경험을 보유한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가다. 올해 클래시스 연구개발본부로 합류한 그는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와 함께 신규 아이템 개발 및 소싱을 전담할 예정이다. 박영진 상무는 미국계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이자 생명공학 분야 및 임상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바이오래드에서 SEA 지역 영업담당 디렉터로 활동했다. 그는 신규 영업 채널 구축 및 기존 파트너 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그는 클래시스에서 국가별 대리점 영업망을 선진화하고 글로벌로 최적화된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최윤석 상무는 공차코리아와 이에스지(ESG) 등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경영기획, M&A, 회계 등 전반적인 경영 업무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현재는 클래시스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전 제품군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탄탄한 실적 달성을 위해 적극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한승우 이사는 GE헬스케어, 필립스코리아 등 유수한 글로벌 선진 의료기기 회사를 거쳤다. 최근 에스테틱 의료기기 제조사인 하이로닉, 비올 그리고 휴온스메디컬에서 국내사업총괄을 담당했다. 그는 약 15년 이상의 글로벌 선진 영업, 마케팅 체계 경험과 국내 에스테틱 의료기기 제조사 경험을 두루 갖춘 영업 전문가다. 한 이사는 국내 높은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우리 회사는 슈링크 글로벌 판매대수 1만대, 슈링크 유니버스 1000대, 브라질 누적판매대수 1500대를 돌파하는 등 새로운 기록 경신에 힘쓰고 있다”며 “세계 1위 기업으로 자리하겠다는 기대감 속에 전문 경영진들이 한 팀이 됐다”고 말했다.
2022.11.03 I 김성수 기자
신창용, 26일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 마지막 무대
  • 신창용, 26일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 마지막 무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롯데콘서트홀은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2022년 ‘인 하우스 아티스트’ 마지막 무대를 오는 26일 진행한다.롯데콘서트홀 2022년 ‘인 하우스 아티스트’ 피아니스트 신창용. (사진=롯데문화재단)롯데콘서트홀은 2020년부터 상주음악가 제도인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를 시행하고 있다. 탁월한 음악적 역량과 함께 자신만의 연주 철학과 개성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다양한 시도로 관객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창용과 첼리스트 문태국을 선정했다.신창용은 지난 3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하루에 연주하는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마지막 무대에서는 슈만의 유모레스크를 비롯해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제3번 다단조를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심준호와 함께 연주한다.슈만의 유모레스크는 음악 비평가 앤소니 토마시니가 2019년 뉴욕 타임즈에서 “슈만이 남긴 곡 중 가장 놀라울정도로 빼어나지만 가장 간과된 곡”이라고 평가할 만큼 아름다움이 극대화된 곡으로 유명하다. 곡에 깃든 기쁨과 슬픔을 비롯한 갖가지의 교차된 감정들을 신창용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2부에서 선보일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제3번 다단조는 ‘베르테르 사중주’라는 부제로도 잘 알려진 곡이다. 브람스는 이 곡의 악보를 친구에게 보내면서 괴테의 소설 ‘베르테르의 슬픔’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 때문에 절망적인 자살을 택한 한 청년의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묘사했다고 전했다. 갈등하는 내면을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로 표현한 것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실내악 연주자로 호흡을 맞추는 신창용의 또다른 면모를 만날 수 있다.이번 공연에 앞서 신창용은 오는 1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음악 영재와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 신창용 공연의 티켓가격은 3만~6만원이며 예매 및 문의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2022.11.02 I 장병호 기자
레이저 권위자 로스 박사 “美서 레이저옵텍 급부상·루트로닉 주류로"
  • 레이저 권위자 로스 박사 “美서 레이저옵텍 급부상·루트로닉 주류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국내 레이저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이하 레이저 의료기기)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1위 레이저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085370)은 글로벌 톱5(매출 기준)로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레이저옵텍을 비롯한 강소벤처는 세계적 기술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다.빅터 로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클리닉 레이저센터 원장. (사진=메디컬에스테틱)실제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등의 장비가 주를 이루던 국내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은 국산이 중심축이 되고 있다. 국산 장비들은 해외에서도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글로벌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은 4조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이 중 10% 가량을 국내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보수적인 의료기기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평가되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의미가 크다. 특히 한류 등의 영향으로 국내 레이저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향후 그 수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뜻이다. 세계적인 레이저 의료기기 관련 전문가들이 잇달아 한국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달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에서 열렸던 ‘문라이트 실펌엑스’(MOONLIGHT SYLFIRM X) 글로벌 심포지엄 2022’에 참석했던 빅터 로스 피부·성형외과 박사도 그중 하나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항노화 및 피부재생을 위한 고주파 마이크로니들링의 새로운 응용법’이었다. 로스 박사는 레이저를 활용한 피부 치료 선구자다. 미국 레이저학회(ASLMS)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도 현지 피부 관련 학회 보드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클리닉 레이저센터 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레이저 의료기기 기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국내 업계와 교류를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국내 레이저 의료기기 업체에 대한 평가와 향후 글로벌 시장 전망 등에 대해 로스 박사로부터 들어봤다. 다음은 행사에 앞서 만난 그와 일문일답.-한국을 찾은 이유는 △한국 의사들은 매우 진보적인 생각을 한다. A에서 B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을 매우 창의적이고, 과학적으로 찾으려고 노력한다. 이 점을 좋아한다. 지난 20년간 읽은 최고의 논문을 꼽으라고 하면 한국의 사례를 들 정도다. 시도되지 않았던 방법으로 어려운 질환을 치료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게 많았기 때문이다. 한관종(물사마귀)이 대표적인 예다. 어떤 나라도 한관종에 대해 한국과 같이 긴 시간과 큰 비용을 투자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한국 레이저 의료기기에 대한 인식과 평가는△미국에 가장 성공적으로 진출한 회사로는 루트로닉을 들 수 있다. 미국에 족적을 남겼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다. 그만큼 전문가들에게 잘 알려졌고,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해외 업체로서는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루메니스 등이 해외 업체로 꼽기도 하지만 사실과 다르다. 설계 같은 업무가 이스라엘에서 이뤄져 생긴 오해다. 일부 다른 회사들도 비슷하게 국제적인 형태를 띤다. 그러나 그들은 100% 미국 회사다. 이로 인해 누리는 이점이 많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 또는 비피부과 의사가 레이저 의료기기 구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더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 시장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다면 루트로닉과 같은 기업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 -레이저옵텍의 글로벌 키닥터를 맡은 배경은△친한 동료인 피부과 전문의 필 워셜러를 통해 레이저옵텍의 피코초 레이저 의료기기 ‘피콜로프리미엄’을 소개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인연은 피콜로프리미엄을 지난해 말부터 사용하며 시작됐다. 피콜로프리미엄은 532/1064nm 피코초 레이저에 대한 우리 병원의 필요성을 충족해줬다. 이미 다른 회사의 제품이 많아 일부 반대도 있었지만,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결론이 나왔다. -레이저옵텍 제품을 사용해 본 소감은△현재 피코초 레이저 의료기기로는 루메니스의 ‘PiQo4’와 사이노슈어의 ‘메드라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레이저옵텍의 제품을 추가했다. 피콜로프리미엄의 주요 차별화 요소는 여러 핸드피스를 고를 수 있는 광학적 선택권과 인터페이스다. 자체 레이저 기술에 기반해 고객사 요구를 잘 맞춰 제작돼 사용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532nm 줌의 ‘스폿 사이즈 프로파일’ 기능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어떤 적응증에 활용하고 있나 △색소침착(PIH)의 위험 없이 흑색점을 치료하는 장비를 찾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흑색점 치료 시 병변이 약간 하얗게 될 때까지 낮은 에너지밀도로 레이저를 조사해야 한다. 너무 높으면 점상출혈을 동반하고, 너무 낮으면 치료 효과가 없다. 적절한 설정을 유지하는 방법이 필요했다. 피콜로프리미엄 고유의 광학설계가 답을 줬다. 이를 기반해 설정 변경 없이 시술하고 있다. 이 덕분에 흑색점 처리 속도는 높이고, 점상출혈은 줄일 수 있었다. -국내 레이저 의료기기 벤처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언이 있다면△30년 가까이 레이저 의료기기를 활용해 환자를 치료했다. 이 기간 많은 관련 기업의 흥망성쇠를 지켜봤다. 결국 생존에 성공한 곳은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기업뿐이다. 루트로닉, 레이저옵텍, 비올(335890) 등 한국의 레이저 의료기기 업체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다만 해외 점유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품질, 신뢰 및 효능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아직 영세한 곳도 많으니, 협업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식도 고려할 만하다. 이 같은 과정이 지속된다면 실력만큼의 성과를 얻어갈 수 있다고 본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 완전히 자리 잡은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등의 전략을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
2022.10.21 I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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