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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음악회 찾은 尹, 아리랑 울렸다…김건희 여사 불참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2024 신년음악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오케스트라 연주를 비롯해 ‘아리랑’ 합창곡이 울려 퍼졌다.9일 저녁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음악회‘ 무대에서다.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박혜상, 바리톤 양준모, 피아니스트 신창용, 비올리스트이자 지휘자 이승원 등 K(케이)-클래식 주역들이 무대를 채웠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 마련된 문화예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뒤 신년 음악회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찾은 문화예술인 인사회에서 문화예술의 역할을 강조하고 감사를 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미국 국빈 방문 당시 하버드대 강연에서 K콘텐츠 성공 이유를 묻는 학생의 질문에 “정부에서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일화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과 함께 자리했던 조세프 나이 교수는 당시 이 답변을 A+로 평가했다며 “힘껏 지원을 하되,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대해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미국 국빈 방문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노래 불러 많은 미국 국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준 이야기를 전하며 “문화가 외교에서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도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순재·최불암·이정재·독고영재, 가수 권인하, 피아니스트 신수정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국악인 유태평양, 댄스팀 원밀리언 리더 리아킴, 배우 하지성, 프로게이머 김관우 등 문화예술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신년 음악회에도 참석했다. 음악회에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다문화·한부모 가족, 자살 예방 활동가, 장애 예술인, 장애 아동·청소년, 쪽방 상담소·고용센터 직원, 소방관 등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국민들이 초청됐다. 전국 12개 교향악단 단원으로 구성된 ‘신년음악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선보였다.윤 대통령은 공연이 끝난 뒤 직접 무대에 올라 출연자들을 격려했다. 작년 문화예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던 김건희 여사는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2024 신년음악회에 참석해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2024 신년음악회에 참석해 음악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K클래식 주역들 만난다…9일 문체부 ‘2024 신년음악회’
- 지휘자 이승원(왼쪽부터), 피아니스트 신창용,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박혜상, 바리톤 양준모(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박혜상, 바리톤 양준모, 피아니스트 신창용, 비올리스트이자 지휘자 이승원 등 K(케이)-클래식의 주역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오는 9일 오후 7시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 신년음악회는 우리 문화예술계의 저력과 위상을 확인하는 무대들로 채운다. K클래식의 오늘이 있기까지 활약해온 음악가들이 함께한다. 이의 일환으로 문체부는 KBS교향악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과천, 광주, 김천, 부천, 수원, 울산, 원주, 인천, 전주, 제주 지역의 시·도립 교향악단 등 전국 12개 주요 교향악단으로 ‘신년음악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처음 구성했다.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부지휘자 이승원이 이끄는 ‘신년음악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 5번 4악장으로 신년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2018년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해 주목받고 있는 신창용 피아노연주자가 쇼팽의 ‘화려한 대 폴로네즈’ 내림마장조(E♭) 작품번호 22(Op.22)를 선사한다.아울러 국제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를 빛내고 있는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을 비롯해 2020년 아시아 소프라노 최초로 음반사 도이치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은 소프라노 박혜상, 독일에서 활약 중인 바리톤 양준모가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곡을 들려준다.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K-드라마와 K-팝도 관객들과 만난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채운 음악들과 K팝 가수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인다. 2022년 7월 SM클래식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필 마이 리듬’ 연주 영상은 장르를 오가는 새로운 시도로 현재까지 조회 수 334만회를 기록중이다.마지막은 국립합창단과 성악연주단체 ’이마에스트리‘의 노래가 장식한다.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송길자 시, 임긍수 작곡의 ‘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을 노래한다. 예술의전당 유튜브와 네이버티브이(TV), 디지털 스테이지, KBS플러스 등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또 서울과 경기, 광주, 전남, 강원 지역의 7개 문예회관과 미디어센터 등은 예술의전당 ‘싹온스크린’(Sac on Screen)을 활용해 ‘신년음악회’를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이달 14일 오후 5시40분 한국방송 KBS 1TV 채널을 통해서는 80분간 전국에 방송된다.
- "장애·비장애 함께 만드는 하모니…'조화로운 동행' 함께 해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장애와 비장애의 구별은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과 비정상의 구별은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장애가 있든 없든 함께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지난 4일 서울 서초구 효성 반포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동행’ 오픈 리허설에서 오은영 박사가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아츠프로덕션)‘국민 멘토’ 오은영(65) 박사가 클래식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을 이야기한다. 오는 2월 3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는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동행’을 통해서다. 효성그룹의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인 ‘효성컬처시리즈’ 여덟 번째 무대다. 오 박사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주자가 함께 모인 실내악단 가온 솔로이스츠가 무대를 꾸민다.◇정신건강의학 전문의로 가진 고민으로 공연 참여지난 4일 서울 서초구 효성 반포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동행’ 오픈 리허설에서 가온 솔로이스츠 단원 바이올리니스트 장윤권(왼쪽부터), 비올리스트 백승희, 첼리스트 김아영이 ‘섬집아기’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인아츠프로덕션)오 박사가 장애인 연주자와 함께 토크 콘서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효성 반포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난 오 박사는 “나의 자녀, 내 가족은 아니더라도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사회 구성원으로 관심을 두고 오해와 편견을 내려놓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라고 이번 공연에 참여한 배경을 설명했다.오 박사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로 33년간 많은 이를 상담하며 갖게 된 고민도 이번 공연 참여 계기가 됐다. 오 박사는 “처음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됐을 때는 자녀의 발달장애를 부모에게 설명하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다”며 “발달장애 자녀를 둔 많은 부모님이 자신의 아이들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 또한 어떻게 하면 그들의 노력과 함께 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오 박사가 이번 공연을 통해 대중에 던지는 화두는 ‘조화’, 그리고 ‘희망’이다.“음악에서 중요한 건 조화입니다. 다른 이의 연주를 들으며 함께 조화를 이뤄야 화음을 만들어갈 수 있죠. 조화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개인은 자신 내면에 있는 다양한 감정을 조화롭게 만들어야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고요. 주변 사람들과도 조화를 이뤄야만 남녀와 세대 간 갈등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얻어가면 좋겠습니다.”◇“음악 안에서는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하나”지난 4일 서울 서초구 효성 반포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동행’ 오픈 리허설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자연 가온 솔로이스츠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황승묵, 장윤권, 비올리스트 백승희, 오은영 박사, 클라리네티스트 곽도형, 바이올리니스트 여예슬, 첼리스트 김아영. (사진=인아츠프로덕션)오 박사와 함께 출연하는 가온 솔로이스츠는 피아니스트인 강자연 대표가 경기 수원의 한 장애 학교 출신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2021년 창단한 단체다.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 맨해튼 음대 석사 과정을 마친 첼리스트 김지선을 비롯해 발달장애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장윤권, 비올리스트 백승희, 클라리네티스트 곽도형 등이 출연한다.강 대표는 “2021년 백승희와 함께 무대를 가지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주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연주자는 무대에서 감동을 전하는 일을 해야 하는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주하는 것이 새로운 울림을 줄 수 있다는 확신으로 가온 솔로이스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가온 솔로이스츠는 단원들의 장애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이날 공개한 리허설에서도 어떤 연주자가 장애인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강 대표는 “우리 연주를 본 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어떤 단원이 장애인인가’라는 질문이다”라며 “음악 안에서는 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된다는 것이 우리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라고 강조했다.또한 강 대표는 장애 연주자들의 공연을 ‘장애 극복’이라는 틀에 박힌 감동스토리로 받아들이지 말기를 바랐다. 강 대표는 “장애인이 장애를 극복하지 않더라도 사회 동반자로 모두와 함께 살아갈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번 공연은 클래식, 동요, 영화 OST 등 친숙한 음악으로 꾸린다. 오 박사는 관객의 사연을 받아 상담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오 박사가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직접 부르는 특별한 무대도 있다. 오 박사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사회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비침습·HIFU 제품 첫 선"…비올, 올해 기대되는 이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올(335890)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도전한다. 특히 비올은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비(非)침습과 고강도 초점초음파(HIFU) 제품 등을 처음 선보이면서 신규 시장 진입 효과를 노린다. 기존 침습 제품 등을 통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온 비올이 신규시장 창출을 통해 실적퀀텀 점프를 꾀하는 것이다. 아울러 비올은 브라질과 중국 진출을 통해 수출 비중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주와 아시아지역 공략도 강화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영업이익률 첫 50% 돌파…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3일 의료기기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비올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0억원, 1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9%, 103.7%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했다.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현 추세대로라면 비올은 올해 증권사 컨센선스(전망치·IBK투자증권)인 매출 440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비올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또 경신하는 셈이다. 비올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52%를 기록해 반기 기준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50%도 넘겼다. 고정비용 비중이 크고 변동비용 비중이 매우 낮은 구조인 영향이다. 비올이 상품 판매 비중을 줄이고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한 점도 한몫했다. 국내 피부미용의료기기업계 평균 연간 영업이익률이 30% 수준인 점과 비교하면 비올의 영업이익률은 매우 높은 수치다. 특히 비올은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기대되고 있다. 비올이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신제품들을 처음으로 출시하기 때문이다. 비올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고강도 초점초음파 방식을 사용하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듀오타이트(DUOTITE)를 개발하고 있다. 고강도 초점초음파 방식은 높은 에너지의 음파를 이용해 세포나 조직을 파괴한다. 음파가 열을 발생시켜 세포를 죽이는 원리로 구성됐다. 듀오타이트는 얼굴과 몸의 리프팅(당김)과 타이트닝(조이기) 시술이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비올은 피부를 침투하지 않는 비(非) 침습 방식의 피부미용 의료기기도 첫 선을 보인다. 셀리뉴로 불리는 이 의료기기는 피부를 관통하지 않거나 신체의 어떤 구멍도 통과하지 않는다. 비올은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의 침습 방식을 사용해왔던 만큼 비침습 의료기기 출시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얻게 된다. 의료기기와 증권업계는 해당 제품들이 올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침습 피부미용시장은 전체 피부미용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작지만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비침습은 침습과 비교해 일상으로 복귀과 빠르고 기술 발달에 따른 수술에 준하는 효과 등의 장점을 앞세워 시술 건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비침습 피부미용시장은 전체 피부미용 시장(약 120조원)의 약 6%인 7조원 규모로 전해진다. 피부미용 의료기기는 산업 특성상 매출 성장이 본격화하면서 입소문 등으로 시술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마진률이 높은 소모품(시술팁)의 매출을 확대시켜 이익을 가파르게 증가시킨다. 비올이 신제품을 출시할 경우 소모품 실적도 덩달아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 비올의 소모품 매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비올의 소모품 매출은 2020년 21억원을 기록한 뒤 2021년 46억원, 2022년 9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남미와 아시아 최대시장 공략 강화비올은 수출 지역도 확대한다. 특히 비유올은 수출 매출 비중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주와 아시아지역 공략을 강화한다. 미주와 아시아지역은 비올 전체 매출에서 각각 36.3%, 30.2%(2023년 3분기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비올은 올해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본격 진출한다. 비올은 지난해 말 비침습 고주파(RF) 장비 실펌엑스에 대한 브라질 판매를 위한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기는 브라질에서 기계류인 동시에 의료용 품목에 속해 국가품질규격관리원(INMETRO·제품 품질, 규격 관련 정책, 규제 수립 및 관리 감독 기관), 위생감시국(ANVISA·의료관련 품목 인증 담당 기관)의 복합인증을 받아야 한다. 비올의 실펌엑스는 국가품질규격관리원 인증과 함께 브라질 시장 진출에 필요한 모든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번 째로 미용 시술이 많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 자료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용 시술을 한 국가는 미국(24.1%)이다. 브라질(8.9%)이 미국의 뒤를 이었다. 비올은 실펌엑스를 중국에서 판매한다. 실펌엑스는비올이 세계 최초로 발명한 기술 펄스형 고주파 마이크로니들링(Pulsed Wave RF microneedling) 방식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실펌엑스는 1회 샷을 통해 밀리세컨드(ms·1초의 1000분의 1)의 짧은 펄스형 고주파(Short Pulse RF) 신호를 반복적으로 피부 속에 직접 보내 기저막, 혈관, 모근 등의 특정 조직에 선택적으로 열반응을 유발해 치료를 유도한다. 비올은 지난해 중국 시후안그룹과 5년간 180억원 규모의 실펌 엑스 현지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다. 비올은 지난해 중국에서 허가를 받은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가 예상된다. 중국 시장리서치 컨설팅기업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의료·미용기기 시장은 규모는 2016년 1124억위안(약 20조4000억원)에서 2025년 4108억위안(약 74조4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 신제품과 수출 확대가 이뤄질 경우 비올은 사상 최대 실적을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올 관계자는 “올해는 브라질과 중국 등을 통한 제품 수출 확대를 꾀할 것”이라며 “기존에 출시하지 않은 신제품 2종도 실적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23 바이오 결산]① 바이오·헬스케어 주가 상승, 하락 톱5 분석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루닛, 뷰노, 제이엘케이 등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 올해 증시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 AI 종목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을 포함한 전체 종목 주가 상승률 순위에서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코스닥글로벌 시장의 포스코DX(1위), 코스닥의 에코프로(4위)를 제외하면 2위부터 5위까지 의료 AI가 순위권을 채웠다. 하락률 순위에 가장 이름을 많이 올린 바이오텍은 항암제 개발사다. 하락률이 높은 5곳 중 3곳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15일 팜이데일리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의 올해(1월~12월1일) 주가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제이엘케이가 730%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제이엘케이는 1월 2일 기준 주가가 3150원이었지만 12월 1일 기존 종가가 2만6150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코스피 상승률 1위인 TCC스틸(480%)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 올해 바이오 주가 상승률 상위 5곳, 어디제이엘케이(322510)는 2019년 국내 첫 코스닥 상장 의료AI 기업이다. 국내에서 AI 기반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최초의 기업이기도 하다. 제이엘케이는 뇌와 암 분야 AI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은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AI 기반 뇌경색 진단 솔루션 ‘JBS-01K’다. 주가 급등은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AI 열풍과 함께 기업 자체 호재가 작용한 탓이다. JBS-01K는 작년 말 혁신의료기기 통합 심사를 통과해 국내에서 비급여 적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최근 수가 적용을 위한 실증사업이 마무리 단계다. 실증사업이 완료되면 보험 적용을 위한 코드를 부여받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일부 증권사들은 JBS-01K로 내년 제이엘케이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국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주가 상승률 상위 톱5 (올해 1월부터 12월 초 기준,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등락률 2위는 뷰노(338220)다. 뷰노는 1월 6240원에서 12월 3만9310원으로 크게 가치가 뛰었다. 무려 630% 상승한 수치다.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로 매출 상승세 초입에 들어섰다. 3위는 루닛(328130)이다. 루닛은 1월 1만4387원에서 12월 9만6300원으로 569% 주가가 상승했다. 루닛은 한 때 주가가 27만원까지 오르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준 기업이다. 시가총액도 2조 4300억원으로 제이엘케이(3500억원), 뷰노(4600억원)를 크게 웃돈다. 루닛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보완하는 판독 보조(AI-assisted detection) 솔루션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 주요 제품 및 서비스로는 암 진단 관련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와 암 치료 관련 이미징 바이오마커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가 있다. 2019년 후지필름, 2020년 필립스, 2021년 GE헬스케어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가던트헬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도 유치한 바 있다. 팹트론은 4위에 자리했다. 팹트론은 1월 7650원에서 12월 2만7650원으로 361% 폭등했다. 팹트론은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크게 전립선암 치료제, 말단비대증 치료제, 2형 당뇨병치료제,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 등이다. 팹트론은 올해 비만치료제 열풍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5위는 또 다른 AI 의료 기업 딥노이드(315640)가 차지했다. 딥노이드는 1월 5516원에서 1만7934원으로 325% 주가가 뛰었다. 딥노이드는 의료 진단ㆍ판독 보조 및 질병 조기진단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의료 인공지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총 15 개의 DEEP:AI(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각종 의료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질환 분류, 병변 영역 검출, 예후 예측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DEEP:PHI (인공지능 개발툴), DEEP:STORE (인공지능 마켓플레이스) 등을 자체 개발했다. 이밖에 셀바스헬스케어, 셀바스AI, 비올, 메지온, 큐렉소 등이 전체 산업군 주가 상승률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밸류체인 중 어플리케이션 영역에서 국내 AI 진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며 “막연히 주가조정을 두려워하기보다, 주가조정 이후에도 ‘리레이팅’이 될 수 있는가를 판단해야 한다. 중요 포인트는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는 것 △실적 Level이 높아지는 것 △현금소진에 대비한 재무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올해 바이오 주가 등락률 하위 5곳, 어디올해 주가 하락이 가장 심했던 바이오 기업은 뉴지랩파마(214870)였다. 뉴지랩파마는 1월 2일 시작가 기준 주가1만1450원에 2023년을 시작했지만 지난 2월 15일 거래정지일 기준 주식가격이 두 달만에 1383원으로 약 88% 떨어졌다. 해당 주식은 여전히 거래 정지 중이다. 뉴지랩파마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채권자의 파산신청으로 거래정지와 재개를 반복하다 지난 15일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내놓으며 결정타를 맞았다.두 번째로 주가가 많이 떨어진 기업은 올리패스(244460)다. 올리패스 주가는 올해 1월 6090원으로 시작했지만 12월 2일 75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무려 87.6% 떨어진 가격이다. 주가 하락의 주된 이유는 비마약성진통제 ‘OLP-1002’ 임상 2a상 실패다. 올리패스 핵심 파이프라인인 OLP-1002는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a상 결과(WOMAC 스코어 분석) 위약군이 투약군(OLP-1002 1mcg, 2mcg) 보다 통증 감소 효과가 높아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했다.국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주가 하락률 하위 톱5 (올해 1월부터 12월 초 기준,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제넨바이오(072520)는 세 번째로 주가 하락률이 컸다. 제넨바이오는 1월 1910원에서 12월 379원으로 80% 주가가 내려갔다. 제넨바이오는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유통하는 바이오유통업과 이종이식제품 개발을 위해 구축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비임상CRO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가 하락률이 네 번째로 심했던 기업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다. 브릿지바이오는 올 1월 주가가 1만1600원이었지만 12월에는 2710원으로 76.6% 폭락했다. 지난 9월 2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중단을 선언한 이후 주주 이탈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브릿지바이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개발코드명)’ 및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BT-212’의 개발을 중단하고 글로벌에서 좀 더 시장 가능성이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하락률 톱5는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이 차지했다. 이 회사는 1월 주가 1만1018원에서 12월 주가가 2735원으로 75% 떨어졌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성체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하는 기업이다.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5개 품목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고 급성 췌장염,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간경변 등의 질환들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 또한 면역항암제 개발로 사업영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밖에 주가 하락률 50위권에 든 바이오 기업은 피플바이오, EDGC, 파멥신, 네오이뮨텍, 유틸렉스, 메드팩토, 셀리드 등이다.
- 126년 제약 외길 동화약품, 당뇨·항암 신약 100년 대계 이끈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126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최초 제약사인 동화약품(000020)이 당뇨 및 항암제 등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그동안 전체 매출 비중의 50%를 웃도는 활명수류 등 일반의약품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면 향후 100년은 전문의약품을 기반으로 대계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동화약품은 국산신약 23호로 허가받은 항균제 자보란테 등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 기술력과 약 1000억원 규모의 실탄도 활용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연구개발비 올해 첫 200억 돌파 유력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신약 연구개발(R&D) 비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동화약품의 연구개발비용은 △2020년 169억원 △2021년 173억원 △2022년 192억원 등이다. 동화약품은 올해 3분기 연구개발 비용이 158억원으로 올해 첫 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동화약품은 국내 최초의 제약사로 대한제국이 선포되던 1897년 창립된 국내 유일의 일업백년(一業百年)을 넘어선 기업이다. 국내 최초의 신약 활명수를 개발하며 동화약방(현 동화약품)을 창업했다. 동화약품 성장의 일등 공신은 1967년 출시된 까스활명수큐 등 활명수류였다. 활명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약품이자 가장 오랜시간 사랑받고 있는 국민 소화제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활명수는 1897년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국내 최초 양약인 활명수를 개발한 것으로 시작됐다. 활명수는 일제강점기에 판매 금액이 독립운동 자금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활명수는 현재까지 누적 약 90억병이 판매됐다. 이는 활명수를 한 줄로 세웠을 때 지구를 스물다섯 바퀴나 돌 수 있는 양이다. 약 90억병은 전 세계 77억명 인구가 한 병씩 마시고도 남는 수량이다. 활명수는 지난해 액제소화제시장 내 약 7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감기약 판콜류와 상처 치료 연고 후시딘류 등 일반의약품 삼총사가 선전하면서 동화약품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활명수류와 판콜류, 후시딘류의 매출은 각각 774억원, 578억원, 225억원으로 총 1577억원에 달했다. 전체 매출(3404억원)의 46.3%를 차지했다. 여기에다 잇몸질환 치료제 잇치류의 매출(280억원)까지 더하면 185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한다. 국내 제약시장이 일반의약품(20%)보다 전문의약품(80%)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실제 지난해 국내 완제의약품 전체 생산 규모 25조5712억원 중 전문의약품 생산 규모가 21조9864억원을 차치했다. 국내 제약사들에게 전문의약품이 전체 매출을 좌우하는 주력 사업인 셈이다. 하지만 동화약품은 일반의약품 사업 비중이 전문의약품보다 상대적으로 크다. ◇국산 23호 신약 자보란테 개발 기술력 보유 동화약품은 일반의약품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신약 개발을 통해 전문의약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첨병은 당뇨와 항암제다. 밑바탕에는 동화약품이 국산 신약을 개발한 기술력이 있다. 동화약품은 국산 23호 신약 자보란테를 2015년에 개발했다. 자보란테는 성분명인 자보플록사신(Zabofloxacin)과 음악 용어인 볼란테(Volante, 하늘을 날듯이 빠르고 경쾌하게)라는 두 단어를 조합했다. 자보란테가 제품의 빠른 효과를 상징한다는 것이 동화약품 측의 설명이다.자보란테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세균성급성악화 치료제로 허가됐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폐의 만성염증에 의한 기도와 폐실질의 비가역적인 손상으로 발생한다. 자보란테는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약물로 그람양성·음성균에 대한 광범위 항균효과 및 호흡기 감염균에 대해 경쟁제품인 아벨록스대비 10배 수준의 우수한 효능·효과가 입증됐다. 동화약품이 기대하고 있는 신약은 바로 항암제 DW1023이다. DW1023은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으며 내년 임상 1상 돌입을 예상하고 있다. DW1023은 동물실험에서 기존의 동종 물질과 비교해 우수한 항종양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동화약품은 온코크로스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신규 고형암 적응증을 도출했다. 동화약품은 당뇨 치료용 개량 신약 ‘DW6012’, ‘DW6013’, ‘DW6014’ 3종도 개발하고 있다. DW6012는 2021년 하반기 임상 1상을 승인받은 뒤 진행 중이다. DW6012는 의료 현장에서 폭넓게 처방되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SGLT)-2 억제제 및 디펩티딜 펩티다제(DPP)-4 억제제 기전이다. DW6013은 디펩티딜 펩티다제-4 억제제 및 비구아니드(Biguanide) 계열 당뇨 치료제다. 향후 DW6013이 개발될 경우 트라젠타듀오, 자누메트엑알 등과 시장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DW6014는 DW6013과 같은 작용 기전을 갖고 있으며 속방정을 서방정으로 개선한 복합제다. 동화약품은 항암과 당뇨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차례로 중단했다. 동화약품은 천식·비염 신약후보물질 ‘DW2008’를 기반으로 진행해온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지난해 11월 중단했다. 동화약품은 같은 해 1월 궤양성대장염 치료 신약후보물질 ‘DW2007’의 임상 2a상을 중단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화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3404억원,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2%, 33% 증가했다. 동화약품은 올해 3분기 매출 2769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동화약품 관계자는 “제약사의 본질은 좋은 약을 만들어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역사는 100년이 넘지만 아직 성장하는 단계에 있는 만큼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클래식의 틀을 깬다…'2023 필하모닉스 내한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더블유씨엔코리아(WCN)은 ‘2023 필하모닉스 내한공연’을 오는 12월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필하모닉스. (사진=WCN)필하모닉스는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단원들로 구성된 앙상블이다. 현악 4중주에 클라리넷, 피아노가 더해진 독특한 구성으로 “그들의 프로그램에 있는 모든 것이 ‘클래식’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클래스’가 있다”(Not everything in their program is classical. But everything has class)라는 슬로건으로 클래식의 틀을 깨버린 파격적인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이번 공연에선 클라리네티스트 다니엘 오텐자머(빈 필 수석)가 리더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노아 벤딕스-발글레이(베를린 필 악장), 세바스티안 퀴틀러, 비올리스트 틸로 페이너(빈 필 단원), 첼리스트 스테판 콘츠(베를린 필 단원), 더블 베이시스트 외된 라츠(빈 필 수석),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프 트락슬러 등이 출연한다.공연 프로그램은 ‘스윙 온 베토벤’, ‘해브 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 ‘펠리스 나비다’, ‘러시안스’ 등 필하모닉스의 앨범 수록곡, 크리스마스 노래,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꾸린다.공연 관계자는 “오케스트라 클래식의 전통성을 살리면서 고전음악, 재즈, 클레즈머, 라틴음악, 심지어 팝 음악에 위트 있는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그들의 무대는 클래식에 대한 열정과 화려한 기교가 만나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그들만의 새로운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공연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편곡으로 ‘클래식은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색안경을 완전히 벗게 하는 동시에 클래식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티켓 가격 3만~15만원.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내년 M 클래식 축제, '보헤미아의 숲에서'로 미리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내년 ‘M 클래식 축제’를 미리 만나보는 프리뷰 2024 ‘보헤미아의 숲에서’를 오는 12월 3일과 10일 총 2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개최한다.마포문화재단 프리뷰 2024 ‘보헤피마의 숲에서’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2024 제9회 M 클래식 축제의 테마는 ‘보헤미안’이다. 드보르작, 스메타나, 말러, 파비히로 대표되는 체코 출신 작곡가를 중심으로 이들의 정신적, 음악적 정체성인 ‘보헤미안’을 다양한 방식으로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내년 M 클래식 축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프리뷰 공연이다. 실내악 연주단체 클럽M의 상주 작곡가 손일훈이 음악감독을 맡는다. 올해 결성 10주년을 맞이하는 현악 4중주단 아벨 콰르텟(첼로 조형준·바이올린 박수현·비올라 박하문·바이올린 윤은솔)과 피아니스트 박진형, 박종해, 비올리스트 맹진영, 첼리스트 이호찬, 클라리네티스트 심규호가 출연한다.12월 3일 공연에서는 드보르작의 피아노 트리오 작품번호 90번 ‘둠키’, 브람스의 현악 6중주 제1번 등을 연주한다. 10일 공연에서는 드보르작의 모라비안 듀엣, 즈네데크 피비히의 대표곡 포엠의 실내악 편곡 버전,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2번 등을 선보인다.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M 클래식 축제는 2020년 서울시 자치구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지난 8년간 기초 지자체 전례 없는 대규모 순수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내년 축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프리뷰 2024 ‘보헤미아의 숲에서’ 공연을 통해 M 클래식 축제의 독창성과 내실 있는 기획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티켓 가격 전석 1000원. 공연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3분기 결산]코스닥, 1000원 팔아 42원 남겨…전년비 2.3%p ‘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코스닥 상장사들이 1000원의 매출을 올리면 42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5원을 챙겼던 것에 비하면 줄어든 양상이다.출처=한국거래소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3년도 3분기 누적 연결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259사 중 분석제외법인 147사를 제외한 1112사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2%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6.5%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올 3분기 매출액순이익률은 3.0%로 집계됐다. 전년(5.5%)보다 2.5%포인트 내렸다. 3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이 1000원어치를 팔면 42원을 벌고, 여기서 영업외 비용 등을 차감하면 고작 25원을 챙겼다는 것이다.올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액토즈소프트(052790)로 전년 대비 22.87% 상승한 74.07%을 기록했다. 케어젠(214370) 52.76%, 클래시스(214150) 51.12%, 바이오플러스(099430) 42.7%, 휴젤(145020) 40.74% 등이 뒤를 이었다.이외에 파마리서치(214450) 39.96%, 시큐브(131090) 37.72%, 넥스틴(348210) 36.52%, 인포바인(115310) 35.15%, 인크로스(216050) 34.33%, 석경에이티(357550) 31.56%, JYP Ent.(035900) 31.39%, 아난티(025980) 31.21%, 힘스(238490) 30.94%, 하이록코리아(013030) 30.36% 등이 30%를 웃돌았다.개별·별도 기준 실적으로도 매출액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전년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3분기 누적 개별·별도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5%로 전년(7.5%)보다 3.0%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순이익률은 7.7%에서 4.4%로 3.3%포인트 하락했다.개별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 가장 높은 업체는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로 전년 대비 10.02% 오른 81.78%를 기록했다. 옵트론텍(082210)은 78.14%로 70%대를 웃돌았다. 이녹스(088390) 68.9%, 액토즈소프트(052790) 68.13% 등은 60%를 상회했다. 또 비올(335890) 58.51%, 선바이오(067370) 57.29%, 웨스트라이즈(064090) 57.15%, 티쓰리(204610) 56.9%, 에스에이티(060540) 54.08 등이 50%를 웃돌았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곳간 비는데…비과세·감면 손 못대는 정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곳간 비는데…비과세·감면 손 못대는 정부-“생활형숙박시설 주택 아냐” 벌금폭탄은 내년까지만 유예-‘테마주는 피곤해’ 돈 몰리는 배당주-SKC, 베트남에 세계최대 생분해 공장 짓는다-[사설]해마다 반복되는 기업인 국감장 호출…구태 왜 못 끊나-[사설]OECD중하위 육아휴직급여…이대론 저출산 못 넘는다△종합-[줌인]9년 만에 노란 넥타이 푸는 KB맨 “금융지주 지배구조, 정답은 없다”-“15년 전 건국절 사과한 유인촌 청문회서 역사관 분명히 밝혀라”-전기승용차 보조금 최대 680만→780만원 △재정건전성 좀먹는 조세지출-선거철 되면 비과세·감면 ‘묻지마 연장’…평가제 운영 8년간 폐지 2건뿐-미국 年1회 편성 제한…네덜란드, 한도 넘으면 중단-“조세지출 구체적 지침·기준 만들어 임의적 도입 없애야”△종합-숙박업 등록하거나 이행강제금 내거나…퇴로 좁은 생숙 소유주들 반발-인건비 싸고 항만·물류 인프라 최적화…“글로벌 경쟁력 확보 가능”-‘수출 비상’ 韓 완성차 돌파구 고민-올해 체불임금 1조 넘어…칼 빼든 정부 “벌금 내면 그만 인식 뜯어 고친다”△돈이 보이는 창 ‘돌아온 배당주의 계절’-‘변동장 안전벨트’ 배당…금융지주·보험·자동차주 눈여겨볼만-일일이 고르기 힘들다면…배당주펀드 고려해볼만-묻지마 고배당 안돼…배당률보다 수익률 지속 여부 따져야△정치-친명계 4파전 속 막판 단일화가 변수-尹대통령, 국무회의 도중 코피 대통령실 “일정 강행군에 과로”-해병대 전 수사단장측, 軍검찰단장 직무배제 요청-민생행보·민생입법 속도내는 與…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총력△경제-“美中 패권경쟁 장기화…韓리더쉽 발휘 기회 온다”-“추석 성수품 1년 전보다 6.3% 낮아”-고령층 안에서도 연령별 빈곤 수준 ‘제각각’-인력감축·자산매각…“특단 대책 추가 마련할 것”△금융-연말부터 주담대·전세대출 온라인으로 갈아탄다-‘벤처 마중물’ 성장사다리펀드 매년 1조 규모로 재투자한다-금융권 배임 7년간 1000억원 훌쩍 ‘CEO 최종 책임’ 제도 도입 힘받아-보험사 빅6, 4년간 187억 내며 장애인 고용 회피 △글로벌-“4대 악재 한꺼번에”…美, 0%대 성장률 침체 오나 -노조 票心 잃었나…바이든, 트럼프에 9%p 뒤져-헝다, 채권 발행 금지에 주가 폭락…中 부동산 우려 심화-TSMC ‘日 진출’ 앞두고 미쓰비시도 신공장 추진-국경절 연휴 앞둔 유커 항공 예약 1위는 ‘서울’△산업-숨통 튼 정유, 숨 막히는 석화 고공행진 유가에 ‘희비쌍곡선’-남중국해서 석유 캔다 잭팟 터트린 SK어스온-삼성전자, 전북 고창에 대규모 물류센터 조성-접으면 노트북, 펼치면 태블릿…LG전자, 국내 첫 ‘폴더블 노트북’ 선봬-LS일레트릭, 분산 에너지 시장 진출 속도△산업-연휴 때 더 활개…에스원 “무인매장 털이 꼼짝마”-하루키 서재에 공감각 커피 또 변신한 핫플 ‘맥심플랜트’-노벨상 예측 족집게 “올해 한국 후보 0명”-자유·공정·안전·혁신·연대…정부 ‘디지털 권리장전’ 공개△제약·바이오-고형암 잡는 미래 먹거리…바이오 대기업 러시-셀트리온 항암제 유럽서 통했다-동국제약, 세계 첫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 상용화 눈앞-영업이익률 50% 돌파…비올 “종합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증권-‘6만전자’ 탈출, 이번엔 믿어도 되나요-반도체 소부장 국산화 선봉장 -내년부터 주가조작 땐 범죄수익 2배 과징금…법원 판결 전 부과도△증권-외인 ‘배터리 던지기’에…韓 증기 ‘뚝’‘뚝’-이현기 대표 “실물자산 블록체인 시장 열릴 것”-10년 안에 주가 5배 뛸 알짜 기업에 압축 투자-메리츠증권, 쉽고 빠른 단기사채 투자 서비스 ‘Bond365’ 혜택 확대△부동산-상위 10% 임대법인, 전체 소득 91% 차지-들썩이는 땅값…5개월 연속 오름세-‘비상구 개방사고’ 아시아나, 수억 과징금 나올 듯-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1만5000명 북적…조기완판 기대감△문화-한국정신 심거나, 새 길 내거나…그녀들의 형형색색 ‘채색화’-형형색색 벽·AI 산수화…‘사색의 방’에 초대합니다△스포츠-비보이계 전설 김현우 “K댄스의 존재감 보여줄 것”-난적 대만 격파…곽빈·박세웅 어깨만 믿는다-수영 중장거리 아시아 최강자 김우민 오늘 금빛 물살 가를까-노 골드 수모 씼는다…“13년 만에 金 4개 싹쓸이 기대하세요”-아스널 팬 침묵시킨 손흥민 두 골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전 이사장 “축구가 외국인 감독 초빙하듯 영화제, 해외 실력자 모셔야”-“극장에 맞는 고유 프로그램 갖춰야…관객 다시 올 것”△피플-명화가 음악되는 혁신 보고…AI로 ‘새우버거 송’ 만들다-대한항공 명절 음식 한상 나눔 봉사활동 진행-손경식 경총 회장 호찌민시 인민위원장과 간담회-아산상 대상에 가톨릭근로자회관…48년 소외계층 버팀목-GS건설 최고 경영진, 베트남 호찌민 개발 사업 협력 논의-현대자동차, 반려견 헌혈문화 장착 ‘아임도그너’ 캠페인 전개△오피니언-[목멱칼럼]‘양손잡이 교육’이 필요한 이유-[생생확대경]생숙은 숙박시설입니다-[기자수첩]‘색출 광풍’ 민주당, 전체주의 정당이 되려는 건가-[E갤러리]양문모 ‘망원경 스펙트럼’△전국-김동연 “특별자치도 설치는 韓 경제 게임체인저”-‘철거 위기’ 옛 대전부청사 건물 원도심 문화·예술중심지로 변신-인천경제청 부실행정에 영종국제학교 유치 난항△사회-대법원장 30년 만의 공백…전원합의체 선고·대법관 임명 줄줄이 비상-‘노란버스 사태’로 전세 취소 교사에 위약금 떠넘긴 학교-수술실 CCTV 의무화 첫날…의사 55% “수술실 폐쇄할 것”-외국 숙련공 年 3.5만명으로 확대 국적 취득 ‘코리안 드림’ 기회 준다-지하철 ‘하차 후 무료 재승차’ 15분으로 확대-오늘 서울서 전차 행진…오후 2~6시 교통 통제
- "영업이익률 첫 50% 돌파" 비올, 수출 확대·신제품 출시로 성장 박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기업 비올(335890)이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률 50%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비올은 주력 제품 피부미용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의료기기를 비롯해 레이저, 발광다이오드(LED) 등 제품군을 다양화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비올은 중국과 브라질 등 수출 지역 확대와 더불어 내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상반기 매출·영업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 등 영향 19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비올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129억원) 대비 56% 증가한 2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44억원) 대비 132% 증가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 52%를 기록하면서 반기 기준 처음으로 50%를 웃돌았다.비올 관계자는 “비올은 고정비용 비중이 크고 변동비용 비중이 매우 낮은 구조”라며 “상품 판매 비중을 줄이고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린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비올은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첨병은 대표 제품은 스칼렛(SCARLET)과 실펌(SYLFIRM) 시리즈다. 두 제품 모두 고주파(RF) 방식을 사용한다. 고주파 방식은 고주파를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방식인데 얇고 노화된 피부에 적합하다. 스칼렛은 △주름개선 △피부 리프팅 △여드름 △흉터치료 등에 시술 효과가 있다. 스칼렛은 피부에 복수의 비(非) 절연형 마이크로 니들을 삽입해 양극성 고주파 전기신호를 피부 진피에 속에 직접 전달해 피부 골라겐 및 엘라스틴 재형성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칼렛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스칼렛은 201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2600대가 판매됐다.실펌은 하이퍼 펄스 고주파(Hyper Pulsed RF) 세계 최초 색소 치료 고주파 시스템 기술을 이용했다. 실펌은 우리나라와 유럽, 캐나다의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실펌은 기미와 홍조, 이상혈관, 기저막 강화 등의 용도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실펌은 피부타입에 제한없이 사용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펌엑스(SYLFIRM X)는 2020년에 출시됐으며 스칼렛과 기존 실펌의 시스템을 통합해 장점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비올은 현재 실펌엑스의 브라질 당국에 품목허가 인증을 신청한 상태로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오는 11월 중에 인증 허가 획득이 예상된다. 아울러 비올은 중국 매출이 지난 5월에 이어 오는 4분기 중에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올이 지난해 중국에서 허가를 받은 스칼렛이 올해부터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실펌 엑스도 중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비올은 지난해 중국 시후안그룹과 5년간 180억원 규모의 실펌 엑스 현지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다. 비올이 지난해 중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만큼 실펌 엑스의 연내 제품 출시도 예측된다. 비올은 북미와 일본, 아세안, 중남미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비올은 지난해 멕시코 현지기업과 스칼렛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신제품 2종,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제품 구성비올은 내년 신제품 3종도 국내외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 3종 중 2종은 비올이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제품군 위주로 구성될 전망이다. 비올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고강도 초점초음파(HIFU) 방식을 사용하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듀오타이트(DUOTITE)를 개발하고 있다. 듀오타이트는 얼굴과 몸의 리프팅(당김)과 타이트닝(조이기) 시술이 주요 목적인 제품이다. 고강도 초점초음파 방식은 높은 에너지의 음파를 이용해 세포나 조직을 파괴하는 방법이다. 음파가 열을 발생해 세포를 죽이는 것이 특징이다. 비올은 내년 1월 듀오타이트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비올은 피부를 침투하지 않는 비침습 방식의 피부미용 의료기기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의료기기는 셀리뉴로 불리며 피부를 관통하지 않거나 신체의 어떤 구멍도 통과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비올은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의 침습 방식을 사용해왔던 만큼 비침습 의료기기 출시를 통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비올은 실펌 네오(SYLFIRM NEO)도 개발하고 있다. 실펌 네오는 종합 솔루션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로 기존 실펌 시리즈의 장점을 종합한 제품이다. 비올의 실적 전망은 밝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비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77억원, 219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비올 관계자는 “비올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00억원을 넘겼다”며 “이는 무차입 경영과 선수금 활용 등 효율적으로 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비올은 시장 조사를 비롯한 의료기기 연구개발부터 임상·제조·유통 상용화까지 모든 벨류체인(공급망)을 내재화로 원천기술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피부미용 의료기기에서 종합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