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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베바'처럼 꿈을 펼치길"…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응원'
  • 이지아, "'베바'처럼 꿈을 펼치길"…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응원'
  • ▲ 배우 이지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MBC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출연했던 배우 이지아가 클래식 연주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지아는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YouTube Symphony Orchestra)’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근 첼리스트 장한나, 피아니스트 임동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클래식 음악가들과 함께 참가자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 영상에서 이지아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들처럼 클래식 음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어 소개한다”며 “클래식 음악에 꿈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특별한 프로젝트를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가 주최하는 세계 최초의 온라인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은 유튜브 사용자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클래식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80여 명의 연주가들은 내년 4월15일 뉴욕 카네기 홀에서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마이클 틸슨 토마스의 지휘 아래 데뷔 무대를 갖게 된다.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후원사인 아시아태평양 측은 “특히 한국에는 어려서부터 클래식 음악 연주를 하는 재주꾼들이 많아 카네기홀에서 연주하게 되는 최종합격자에 한국인이 많이 뽑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다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3일부터 오는 2009년 1월28일까지 참가자 연주 동영상을 접수 받고 이후 내년 2월 한 달간 심사를 거쳐 3월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 관련기사 ◀☞[아듀! '베바스'②]김명민·이지아·장근석·이순재가 뽑은 명대사 명장면☞이지아, '베바스' 스태프에 점퍼 선물..."감기 조심 하세요~"☞[윤PD의 연예시대①]문근영 이지아...불경기 연예계, 캔디형 스타가 뜬다☞김명민-이지아, '베바스' 日 첫 방송 기념 12월17일 현지 팬미팅☞이지아 '옷 복 없는 배우? 작품이 먼저!'...'베바스' 무채색 의상 이유
2008.12.03 I 양승준 기자
  • `베토벤 바이러스`가 현실로..유튜브 오케스트라 모집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kr)가 온라인을 통해 클래식 스타 발굴에 나선다. 최종 선정된 연주가들은 뉴욕 카네기 홀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유튜브는 2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카네기 홀, 베를린 필하모닉 등 전세계 클래식 관련 단체와 함께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이번 프로젝트에는 첼리스트 장한나, 피아니스트 임동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클래식 음악인과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한 탤런트 이지아가 행사 참가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프로젝트에는 나이와 지역, 악기에 상관 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음악 감독인 작곡가 탄 둔(Tan Dun)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오케스트라 곡 `인터넷 심포니 에로이카(Internet Symphony Eroica)` 중 자신의 악기 부분을 연주해 동영상으로 올리면 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자유곡 동영상을 추가로 제출할 수 있다. 이렇게 올라온 동영상은 유튜브 이용자들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심사를 거치게 되며, 최종 80명이 선정된다.선정된 연주가들은 내년 4월15일 뉴욕 카네기 홀에서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마이클 틸슨 토마스(Michael Tilson Thomas) 지휘 아래 데뷔 무대를 갖게 된다. 박현욱 유튜브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매니저 상무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으로 문화 예술 방면에서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유튜브가 이번에는 클래식 스타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특히 한국엔 어려서부터 클래식 음악 연주를 하는 재주꾼들이 많이 있어, 카네기홀에서 연주하게 되는 최종합격자에 한국인이 많이 뽑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내년 1월28일까지 참가자 연주 동영상을 접수 받는다.
2008.12.02 I 임일곤 기자
  • (김병수의 아뜰리에)오호 통재라!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G20 정상회담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서 녹음했다는 세번째 라디오방송이 전파를 탔다.요즘 이 대통령은 `은행 때리기`에 제대로 필(feel)이 꽂힌 모양이다.대통령의 말씀을 듣다보면, 우리나라 금융은 그야말로 `악의 축`이다. 하기야, 이 대통령이 젊은 나이에 건설사 사장을 맡아 현장에서 경험하고 체험한 일이라면, 더 할말은 없다.그러나 한 나라 대통령의 `금융`에 대한 생각이 저렇다고 생각하니, 그저 암울할 따름이다.문제있는 건설사와 그 회사 임직원은 살려야 하고, 거기에 기준도 없이 돈 퍼주다 엎어지는 금융회사를 살리기 위해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면 어쩌겠다는 것인지 도통 알 길이 없다.대통령이 연거푸 서너번 은행 때리기에 나서자 금융정책을 총괄한다는 금융위원회도 번개 불에 콩 구워먹는 분위기다.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은 그나마 귀엽게 봐줄 수 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그들의 발표자료를 뒤엎는 행태를 보면서는 그저 어이가 없을 뿐이다.언제는 패스트 트랙을 해서 살릴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을 구분하겠다고 하더니, 오늘은 이를 두고도 횡설수설이다.건설사들은 대주단에 명함 내밀었다가 퇴짜 맞으면 곧장 문닫게 된다는 것을 다년간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 이 것이 건설사들이 대주단에 명함을 내밀까 말까를 망설이는 이유다.대주단 협약이 간판만 달리 달았을 뿐, 과거 IMF 경제위기때 했던 부도방지협약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고, 모두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그런데도 금융위원회는 우리가 참 좋은 제도를 만들었는데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며 언론 탓을 하고 급기야 이것이 `상생부`지 어떻게 `살생부`냐며 억울하다는 표정이다.어쩌면 금융위원회의 `상생부` 論은 맞는 얘긴지도 모른다. 애초부터 대주단협약은 채권단을 통해 건설회사의 옥석을 가리겠다는 의도가 아니라 무조건 집어넣고 시간 벌면서 당국의 책임자가 바뀌기만을 기다리기 위한 꼼수에 가까웠기 때문이다.실제 목표가 이랬는데, 건설사들은 대주단의 품에 안기길 망설이고, 위에서 대통령의 언급은 이어지고 당국자들도 참 짜증날 노릇이다.금융위원회가 대주단 협약을 상생부로 규정한 오늘(17일), 한 증권사의 건설업 담당 애널리스트는 대주단 협약의 첫번째 긍정적인 변수로 정부의 건설업종에 대한 `배려 약속` 차원이라는 점을 꼽았다.참, 제대로 봤다. 이 것이 이 대통령과 정부의 속내라는데 대부분 동의하고 공감하고 있다.`명색이 건설회사 CEO 출신인 대통령인데, 건설회사 무너뜨리겠어? 대주단에 들어가기만 하면, 설사 주채권은행이 회생가능성 없다고 안받아줄려고 해도 내(금융위 기업금융개선지원단)가 다 손 써서 1년간 만기연장 해준다는데, 왜 망설이는지 모르겠어?`이 것이 진정으로 당국자들이 짜증나는 진짜 이유인지도 모른다.이제, 은행들은 골병들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은행이 달리 돈장사하는 곳인가? 대통령이 그렇게 싫어하는 악의 축, `비올 때 우산 뺏는 사람들` 아니던가?이런 사람들은 보통 비올 때 무조건 우산을 쓴다. 그 우산이 누구 우산이건 말이다.현장의 금융전문가들은 상황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요즘 은행 사람들 만나면 죽겠다고 하소연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정부에서 매일 전화가 온답니다. 중소기업 대출 연장해줬냐, 대출 해줬냐고 매일 확인하는 전화랍니다. 문제는 은행도 돈이 없어 죽을 지경인데, 중소기업·건설회사 쪽에서 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 이익내고 있는 회사에 압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망해가는 기업 살리자고 멀쩡하게 잘하고 있는 기업을 괴롭히는 격이죠.""정부에서는 산업은행과 시중은행들이 컨소시엄을 짜서 중소기업, 건설사에 대출을 하라고 합니다. 시중은행 입장에서 이는 모럴해저드입니다. 주주들은 은행 주식을 다 팔아 치워야 합니다."이 대통령은 취임 초기 금융의 산업 측면을 누구보다 강조했다. 금융기관이 아니라 금융회사라며 기치를 올리더니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는 왜 `총재`냐며 `은행장`으로 명함을 다시 파게 했다.채 1년도 되지 않아 이 같은 취임 일성은 온데간데 없다. 대~한민국의 금융도 죽어가고 있다.
2008.11.17 I 김병수 기자
  • 비올라로 듣는 원더걸스 ''텔미''의 재미
  • [조선일보 제공] 팝과 클래식의 만남, 즉 크로스오버(Crossover)에는 치명적인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 '죽도 밥도 안 될' 위험성이 상존하는 것이다. 록 그룹 딥 퍼플(Deep Purple)과 로열 필하모닉의 만남, 메탈리카(Metallica)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협연이 기대만큼 긴 울림이나 큰 파장을 갖지 못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미묘하고도 위험한 줄타기의 가능성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16·17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팝스 콘서트〉에서 모색한 해결책은 '편곡'에 있었다. 올해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사랑 받았던 인기 가요들을 '재료'로 해서 협주곡 형식의 관현악이라는 새로운 '요리'로 내놓은 것이다.변진섭의 히트곡 〈희망사항〉을 플루티스트 최은정과 코리안 심포니(지휘 강창우)가 플루트 협주곡으로 연주할 때부터, 편곡을 맡은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착상이 빛났다.〈희망사항〉 원곡의 도입부에 인용됐던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플루트 협주곡으로 다시 패러디하면서 재즈의 색채를 과감하게 집어넣었다. 곧바로 오케스트라가 왈츠 풍으로 연주하는 가운데, 플루트는 다채로운 독주로 연신 표정을 바꿨다. 원더걸스의 〈텔미〉에서는 비올리스트 김가영이 협주곡 도중에 독주 악기가 홀로 연주하는 카덴차의 재미를 더했고, 김흥국의 〈호랑나비〉는 빅밴드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서 객석에 웃음을 불어넣었다. 기존의 인기 가요에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옷을 입혀나간 것이다.영화광이 히치콕 감독의 영화를 패러디하고, 팝 마니아들이 비틀스(Beatles)의 음악을 다시 비틀듯이 다양한 클래식 명곡을 인용하기도 했다. 신승훈의 발라드 〈보이지 않는 사랑〉을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의 협연으로 들려줄 때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도입부를 사용했고, 편곡자 박종훈 자신의 피아노 협연으로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피아노 협주곡 형식으로 연주할 때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활용했다. 사실상 낭만주의 협주곡과 가요 발라드가 감성과 애수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한 위트 있는 착상이었다. 이 때문에 숨은 그림 찾기나 모자이크를 보는 듯한 재미가 쏠쏠했다.장윤정의 〈어머나〉나 박남정의 〈널 그리며〉처럼 원곡의 색채가 너무 짙은 곡들은 다른 장르로 편곡해도 효과가 덜했다.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을 인용할 때는 가요와 클래식을 이어 붙인 이음새가 헐거웠고, 때로는 나열식 구성으로 편곡이 흐르기도 했다.하지만 유명 가수의 노래와 팝스 오케스트라의 반주라는, 기존의 〈열린 음악회〉식 편성 대신에 편곡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재미를 찾아내려는 시도 자체는 진일보한 것임에 틀림없었다. 엄숙하기만 했던 클래식 공연장에서 여름용 '계절 상품'으로 새롭게 정착할 가능성도 보여줬다.
  • 원더걸스 ''텔미''가 비올라협주곡 됐네
  • [조선일보 제공] 주현미의 히트곡 〈신사동 그 사람〉이 어엿한 플루트 협주곡이 되고, 원더걸스의 〈텔 미(Tell Me)〉가 비올라 협주곡으로 변신한다. 윤도현 밴드와 김현식의 애창곡은 피아노 협주곡의 테마로 쓰인다. 상상만 해도 유쾌한 음악회다. 16~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팝스 콘서트' 무대다.플루티스트 최은정은 〈아시나요〉 〈희망사항〉 〈신사동 그 사람〉의 선율을 주제로 한 플루트 협주곡을 코리안 심포니(지휘 강창우)와 협연한다. 비올리스트 김가영은 장윤정의 트로트 〈어머나〉와 〈텔 미〉 〈벌써일년〉 주제에 의한 비올라 협주곡을 들려준다. 정통 클래식과 뉴 에이지, 재즈 등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와 윤도현 밴드의 〈사랑 Two〉,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피아노 협주곡의 주제로 골랐다. 예술의전당은 "올해 개관 20년을 맞아서 지난 20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가요를 관현악으로 선보여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올해 초 피아니스트 박종훈씨에게 편곡을 의뢰했다. 박씨는 "장윤정씨의 〈어머나〉는 탱고로,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일년〉은 바로크 풍으로 바꿔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울렸다. 반면 원곡의 스타일이 아니면 멋이 잘 살아나지 않는 곡도 있어 편곡 작업에 애를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가수 백지영도 같은 무대에 초청 받았다.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될까. 예술의전당은 지난 6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무대 공연 사용 신청서 등을 제출했으며, 공연이 끝난 뒤 사용료를 정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 경기장만 ''열기''..景氣는 ''냉기''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8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과천에 코엑스 8배 복합쇼핑몰 -7월 고용 작년의 절반 ▲트렌드 -은행 돈가뭄에 고정대출 금리 오를듯 -北-日 납치자 재조사 합의 -경유값 석달만에 1700원대 ▲종합 -美 신용위기 더 깊은 수렁 속으로 -일본경제 마이너스 성장 -中 항후 2~3년간 올림픽 후유증 우려 -해법없는 일자리 대책 -공기업 민영화때 국민株 검토 ▲국제 -국제유가 급락하는 4大 이유는 -무디스 "이제는 물 투자시대" -日 3大은행, 해외금융社 출자 확대 ▲금융·재테크 -"돕겠다더니 비올때 우산 뺏어가나" -보험업계, 올림픽 선전에 좌불안석? -금융사 위법 임직원 15년간 취업제한-올 상반기 '카드깡' 25% 줄어 ▲기업과 증권 -D램 2위 싸움..공급과잉 계속되나 -어! 로체택시가 많아졌네 -초고속 인터넷 더 빠르게 -델 컴퓨터 색상·디자인·판매 다 바꿨다 -"기업인 이미지는 정경유착" 24.7% -미국發 신용위기에 또 발목 잡히나 -强달러 수혜 IT주 살만한가 -한전 2분기째 적자행진 -개인 투자자금 이상기류 -中 연일폭락 펀드투자자 '냉가슴' -러시아·브라질 펀드 비중 줄여라 -펀드출시 확 줄었네 ▲중소기업·벤처 -삼익스포츠 양궁 베이징서 '으쓱'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 ▲유통 -"박태환 수영복 있어요?" -200만원 굴비·45만원 흑곶감... ▲과학기술 -요즘 새벽 천둥·번개 폭우 왜 잦나? -'빛의 반도체' 사용화 길 열리나 -치매 진행 막는 신약 나온다 ▲증권·코스닥 -해외기업들 국내상장 외면 -박스권 장세엔 중소형株 주목 -현대상선 쌀때 사두자 ▲부동산 -고가 리조트 분양 초비상 걸렸다 -GS건설, 사우디서 5억달러 플랜트 수주 -포스코건설, '송도 커낼워크 오피스텔' 445실 분양 -주변에 공장·유흥업소 분양가는 강남 맞먹어 -잠실 전세 떨이요~ ◇서울경제 ▲1면 -해외 PF 금융불안 뇌관되나 -공기업 민영화 국민주 방식 추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30년 11%로 ▲종합 -연내 금리 추가인상 힘들듯 -러 서캄차카 유전개발 '물거품' -"日 경기침체 진입" -에너지 요금 원가주의로 전환 -'법 위반' 금융사 임직원·주주에도 내년부터 과징금 물린다 -주공·토공 통폐합 공청회도 안하나? -경기침체에 몸낮춘 FRB '매파' -침체 증시..공기업 매각 발목? -8.15 특사 '금융혈전' 이어지나 ▲금융 -은행債 발행금리 급등 "금리상승 부채질" -에이스저축銀, 美 은행 인수추진 -금융사 대주주 자사주 매입 늘어 -산업銀 "바이오·제약 투자 확대" ▲국제 -브릭스 증시 올들어 나란히 급락세 -국제 옥수수 가격 연중 최저치 -中 인플레이션 목표치 상향조정 검토 -중동·중앙亞 등 전쟁·테러 잦아진다 -석유시장 헤게모니 사우디 다시 장악 ▲산업 -대우조선 매각 앞당겨진다 -최태원 회장, 신성장동력 발굴 직접 나서 -경유값 1700원대 하락..수입경유차 판매 '쑥쑥' -KT·KTF 합병계약 '초읽기' -한게임 '판권독식' 부작용 확산 -조신 하나로텔 사장 "고객 애로사항 직접 들을것" -中企 기밀유출 위험에 "무방비 노출" -유통업계 '골드피커'에 속앓이 -올 추석선물 G·P·S에 주목하세요 ▲증권 -"코스피 박스권 탈출 당분간 힘들것" -IT주 투자의견 엇갈려 -러브펀드 지고 금융주펀드 뜨고 -'키코 손실' 코스닥社 주가 줄줄이 하락 ▲부동산 -내년이후 강남권 입주물량 급감 -9~11월 수도권 4만5000가구 '집들이' -테마상가 변신 '눈에 띄네' -뉴타운 이주수요 몰려 집값 급등 ◇한국경제 ▲1면 -中 경기장만 '열기'..景氣는 '냉기' -법위반 금융인 5년간 재취업 금지 ▲종합 -"선수들 덕에 삼익 활 '브랜드 金' 땄죠" -캄차카 유전개발사업 무산 -"하반기 물가 다소 안정될 것" -은행채發 채권시장 혼란 '경고등' -고용부진 고착화 -공기업 선진화 또 '소통부재' -석유·가스 자주개발율 40%까지 늘린다 ▲국제 -日 경제도 스태그플레이션 조짐 -그루지야 평화정착 갈길 멀다 -술·담배는 불황 모른다 ▲산업 -소리없이 강해진 '車음향' -최태원 SK그룹 회장 "환경·식량·에너지 등 미래사업 확보해야" -PMP도 휴대폰처럼 보조금 준다 -IT강국 '빈약한 사이버 인프라' -최시중 방통위원장, IPTV 직접 챙긴다 -빛으로 정보처리 기술개발 -유통업계 '애국심 마케팅' 잇따라 -대형마트선 1만원 미만 추석선물 봇물 ▲부동산 -잠실 전셋값 뚝뚝.."집 옮겨볼까" -GS건설, 사우디서 5억弗 공사수주 ▲금융 -보험사, 숨막히는 '파트너 결정전' -법 위반 금융사 임직원·대주주에도 과징금 ▲증권 -해외펀드 '사면초가' -국내 IT株 주가향방 '스타벅스' 실적보면 안다 -주도주 공백속 '반짝' 순환매만.. -상습 공시위반社 상장폐지 -코스닥 '퇴출 피하기' 안간힘 -亞 기업들 올 자사주 매입 급증 -"출자가격 지나친 高평가" 논란
2008.08.13 I 정재웅 기자
고객-지점장 오해풀기 나선 기업은행장
  • 고객-지점장 오해풀기 나선 기업은행장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제 사업체 대출 때문에 부인에게 연대보증까지 시키는 건 너무하지 않나요? -중소기업고객 "오해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잘 설명드리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윤용로 기업은행장 21일 오전 김포시청에서 열린 기업은행의 중소기업고객 타운미팅 회의장. 이 자리에선 평소 은행거래를 하며 섭섭함을 느꼈던 중소기업인들의 성토(?)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기업은행 대출 고객이라고 밝힌 한 중소기업인은 "김포○○지점에서 대출을 연장하는데 부인 보증까지 요구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해당 지점장을 불러 "고객 지적에 대해 이 자리에서 설명해보라"고 말했다. 갑자기 지적을 당한 ○○지점장이 무척 당황했음은 물론이다. 회의장 분위기도 금새 얼어붙는 듯 했다. 하지만 해당지점장은 이내 자초지종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지점장은 그 중소기업에 싼 금리로 대출연장을 해주기 위해 방법을 찾은 것이었다고 한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치솟는 금리를 낮춰주고 만기를 연장해주는 대신 보증을 추가하는 방법을 찾은 것. 윤 행장은 이 같은 사정을 들은 후 "보증과 금리 관계를 잘 고지해 고객께서 충분히 숙지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해가 있었다면 죄송하다"고 고객에게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 윤 행장은 또 ○○지점장에게 "금리 깎아드리려는 뜻으로 그런 걸 고객께서 모르는 건 아무리 뜻이 좋아도 문제"라며 "보증과 금리관계는 정확히 고지해 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당 고객은 행장과 지점장의 잇따른 설명을 듣고 이날 오해를 풀 수 있었다. 그 고객은 "좋은 뜻으로 한 걸 잘 몰랐다. 오해가 있었다면 저도 죄송하다"고 말했다.윤용로 행장의 중소기업고객 탐방은 이번이 9번째다. 윤 행장은 이제까지 대구·광주·파주 등 전국을 돌면서 직접 고객을 만나 오해도 풀고 아이디어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지난해말 취임한 이후 꾸준히 타운미팅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경기가 나빠져도 `비올 때 우산을 뺏지 않는` 기업은행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 윤용로 기업은행장(가운데)이 21일 오전 김포시청에서 열린 `기업은행 중소기업고객 타운미팅`에서 중소기업인 50여명을 상대로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기업은행 24년만에 카드회원 500만 돌파
2008.07.21 I 백종훈 기자
''20X20'' 대한민국 교향악의 모든 것
  • ''20X20'' 대한민국 교향악의 모든 것
  • [노컷뉴스 제공] 대한민국의 오케스트라가 총출동하는 '2008 교향악축제'가 1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2008 교향악축제'는 1일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개막 연주를 시작으로 23일 서울시향의 폐막 연주까지 국내 20개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교향악의 향연을 펼친다.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교향악축제'는 서울과 지방간의 음악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시도와 전문 교향악단의 양산, 교향악 레퍼토리의 확산 등 한국 클래식음악 양적, 질적 성장에 큰 기여를 해왔다. 20살의 성년으로 성장한 '교향악축제'는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이 집결해 매년 한국 클래식음악의 오늘과 내일을 가늠해보게 하는 국내 음악계 최대의 잔치로 자리잡았다. 지휘자 박은성은 총 17회, 임헌정은 16회에 걸쳐 지휘봉을 잡았고,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은 11회 협연자로 참가하며 '교향악축제'의 역사를 함께했다.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을 맞아 20개의 오케스트라를 초청한 '2008 교향악축제'에서는 베토벤과 브람스,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와 프로코피에프,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 등 러시아 작곡가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이경숙, 김대진, 강충모, 윤철희,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피호영, 비올리스트 최은식 등 중견 연주자들과 바이올리니스트 송윤신, 신현수, 첼리스트 이정란, 강승민,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젊은 연주자 등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이 출연한다. 특히, 피아니스트 김대진은 15일 수원시향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등으로 지휘와 협연에 나서고, 19일 금난새가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의 연주에서는 프랑스의 무대미술가 제라르 에코노모스가 무대에 올라 대형 막에 그림을 그리는 특별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2005년부터 시작된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피아니스트 조재혁, 오보이스트 이승경이 각각 KBS교향악단, 대전시향과 협연하고, 작곡가 정일련의 '고요한 비' 등 5곡의 창작곡도 연주된다. ▲ 문의 : 예술의전당 ☎ 02)580-1300. 1만~3만 원▶ 관련기사 ◀☞''소리도둑''·''루치아''… 4월의 첫주를 장식한다☞11년 만에 찾아오는 캐나다의 황금빛 선율☞삶을 꿈꾸는 영혼의 독백
"한번은 높고 화려하게… 한번은 낮고 그윽하게"
  • "한번은 높고 화려하게… 한번은 낮고 그윽하게"
  • [조선일보 제공] 리사이틀의 첫 곡인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에서는 비올라를 꺼내 든다. 곧이어 연주하는 베토벤의 소나타 9번 '크로이처'에서는 바이올린으로 연주 악기를 바꾼다. 휴식 시간도 없이 한 무대에서 비올라와 바이올린을 넘나드는 연주자가 다음달 11일 내한하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줄리안 라클린(Rachlin·34)이다. 공연 이름도 '바이올린·비올라 독주회'라고 공평하게 절반씩 나눴다. 라클린은 11세에 유러비전 컴피티션에서 '올해의 젊은 음악인상'을 수상한 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다. 하지만 2000년부터는 비올라를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어릴 적 그의 스승인 핀커스 주커만이나 한국의 이유라처럼 '겸업(兼業) 음악가'들이 종종 있지만, 대부분의 음악 영재들이 한 악기에만 매달리는 것을 생각하면 보기 드문 경우에 속한다. 전화 통화에서 그는 "두 악기를 함께 연주하면 전혀 다른 관점에서 음악을 바라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고 했다. "바이올린은 보통 앞에서 다른 악기들을 리드하지요. 하지만 조금 더 음역이 낮은 비올라를 연주하면 한복판에서 남들의 소리를 들으며 연주할 수 있어요." 라클린은 "실은 첼로의 음색을 더 좋아하지만, 두 악기를 한꺼번에 들고 다닐 수 없다는 현실적 이유 때문에 비올라를 골랐다"며 웃었다. ▲ 줄리안 라클린 /CMI 제공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독주(獨奏) 못지 않게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실내악을 즐긴다. 최근에는 미샤 마이스키(첼로), 노부코 이마이(비올라)와 함께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현악 3중주 버전으로 함께 녹음(DG)하기도 했다. 무대 뒤에서도 틈이 나면 유리 바시메트, 이마이 같은 명(名) 비올리스트들에게 즉석에서 현장 지도를 받는다고 했다. 그가 사용하는 바이올린은 악기 명인 과르넬리 델 제수가 만든 1741년 산(産) '엑스 카로두스(Ex Carrodus)'다. 지난 1991년부터 소유주인 오스트리아 국립 은행으로부터 대여 방식으로 18년째 후원 받고 있다. 그는 "3년마다 은행과 계약을 갱신해야 하고, 그 기간 동안 연주 실적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계속 대여 받기도 쉽지 않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계약을 중단하고 싶은 생각도 혹시 있을까? "그럴 리가요. 가능하다면 평생 쓰고 싶죠!" ▶라클린 리사이틀, 3월 1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피아노 이타마르 골란, (02)518-7343 ▶ 관련기사 ◀☞봄은 ''재즈의 속삭임''을 타고…☞`브루크너`와 `부천필`의 만남, 그리고 `바그너`☞J-퓨전의 살아있는 전설 ''디멘션'' 첫 단독 내한콘서트
新星 유로프스키, 용재오닐·백건우를 만나다
  • 新星 유로프스키, 용재오닐·백건우를 만나다
  • [노컷뉴스 제공] 세계 지휘계에 떠오르는 샛별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36)가 이끄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이 다음 달 11일과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20세기 영국 관현악 부흥운동의 대부 토머스 비첨경이 1932년 창단한 런던 필하모닉은 에두아르트 벤 베이눔, 클라우스 텐슈테트, 게오르그 솔티, 쿠르트 마주르 등 거장들의 손을 거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1950년대와 70년대 구 소련과 중국에서 공연을 갖는 등 활발한 세계 순회 공연과 '반지의 제왕' 3부작과 '아라비아의 로렌스' 등 영화음악 작업,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직접 소통하고 호흡하는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다. 런던 필을 이끌고 내한하는 유로프스키는 1972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본격적인 음악공부를 시작해 1995년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를 지휘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등에서 베를린 필, 러시아 국립오케스트라 등과 연주하며 세계 지휘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거장으로 자리매김했고, 2006년 9월 런던 필하모닉의 12번째 상임지휘자로 임명돼 최상의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명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은 한국 클래식계의 신구 스타들과의 협연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 달 11일에는 2006년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하는 등 눈부신 행보를 보이고 있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월튼의 비올라 협주곡으로 유로프스키와 불꽃튀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12일과 13일에는 러시아 연주자보다 더 완벽하게 프로코피예프를 이해한다는 찬사를 받아온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백건우는 런던에서 유로프스키가 지휘하는 프로코피예프 2번을 듣고 큰 감명을 받고는 이번 협연에서 스스로도 가장 아끼는 이 곡을 선택해 지난해 연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완주에 이은 또 한번의 감동을 전해줄 전망이다. ▲ 문의 : 클럽발코니 www.clubbalcony.com ☎ 1577-5266. 5~20만원 ▣ 프로그램 ▲ 3/11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Turnage : Evening Songs - Walton : Viola Concerto(협연 리차드 용재 오닐) - Prokofiev : Symphony No.5 ▲ 3/12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3/13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Turnage : Lullaby for Hans - Henze : Seconda sonata per archi - Prokofiev : Piano Concerto No.2(협연 백건우) - Tchaikovsky : Symphony No.6 ▶ 관련기사 ◀☞무자년 새봄, 꽃에 취해 국악에 취해~☞겨울의 끝자락, 바흐로 여는 ''바로크 무자년''☞봄바람에 실려오는 ''지젤''의 감동
용재 오닐, 슈베르트 그리고 겨울나그네(VOD)
  • 용재 오닐, 슈베르트 그리고 겨울나그네(VOD)
  • [노컷뉴스 제공] 미국에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3집 앨범 '슈베르트-겨울 여행' 발매를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서울 LG아트센터(10/26~27)를 비롯해 대구(10/17), 울산(10/22), 인천(10/30) 등 전국 12개 도시 투어 연주에 나선다. 비올라 연주자로는 최초로 줄리어드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한 용재 오닐은 지난해 2집 '눈물'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하고, 미국 클래식계 최고 권위의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하면서 클래식계의 빅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앨범은 지금까지 국내 클래식 음반 판매고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3집은 세계적인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DG)에서 발매돼 더욱 뜻깊은 앨범이다. 도이치그라모폰에서 앨범을 낸 한국 음악가로는 조수미, 정명훈, 정트리오 등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리처드 용재 오닐 연주·인터뷰 동영상] 용재 오닐의 3집 '겨울여행'에는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와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비올라의 깊은 소리와 클래식 기타의 영롱하고 정교한 소리로 재탄생시켜 담았다. 녹음은 한국의 한 교회에서 이뤄졌으며, 이를 위해 1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반 스튜디오인 독일 에밀 베를리너 스튜디오에서 이례적으로 직접 정상급 프로듀서를 한국에 파견됐다. 용재 오닐은 이번 전국 투어에서 3집에 실린 '겨울 나그네' 등 슈베르트의 곡들을 기타와 비올라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서울 공연의 첫 날은 '겨울 나그네' 전곡 24곡 연주에 도전한다. 용재 오닐은 9일 열린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에서 "어린 시절 조부모의 LP앨범장 최상단을 장식하고 있던 도이치그라모폰에서 앨범을 낸 것은 내 평생의 꿈을 이룬 것"이라며 "나와 한 몸인 비올라를 통해 '겨울 나그네'를 노래하듯이 연주하며 가장 좋아하는 슈베르트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용재 오닐은 또한, 지난 3일 개봉된 황정민, 임수정 주연의 영화 '행복'의 메인 테마곡 작업에 참여해 풍부한 비올라 음색으로 슬픈 감성을 훌륭하게 표현하며 활동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 하는 슈베르트는 가을의 서정과 추억을 떠올리는 아련한 음악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문의 : 크레디아 www.clubbalcony.com ☎ 02)318-4304 ▶ 공연일정 △ 10/13 천안시 문화회관 △ 10/14 고양아람누리 △ 10/15 서산시 문화회관 △ 10/17 대구 시민회관 △ 10/18 하남시 문화예술회관 △ 10/19 과천 시민회관 △ 10/22 울산문화예술회관 △ 10/23 거제문화예술회관 △ 10/25 전주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 10/26~27 LG아트센터 △ 10/30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 10/31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 11/2 KBS홀(서울시향 협연) ▶ 관련기사 ◀☞“진짜 소리 한번 들어볼랑가?”☞유럽이 사랑하는 한국 성악의 미래를 만난다☞광주에 몽고 초원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내일날씨)또다시 비..남부지방엔 강한 바람도
  • (내일날씨)또다시 비..남부지방엔 강한 바람도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내일(28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에 따라 한때 비가 오겠다고 기상창이 예보했다. 비올 확률은 40~60%다. 비온 후에는 경기남부지방부터 점차 개겠다. 오전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해, 동해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서 1.0~2.5m로 다소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예상 강수량(28일 00시부터 24시까지) *-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5mm 내외 ◇ 전국 주요도시 아침 최저 / 낮 최고 기온 -서울: 아침 최저 18℃/ 낮 최고 23℃ -부산: 아침 최저 20℃/ 낮 최고 24℃ -대구: 아침 최저 20℃/ 낮 최고 24℃ -인천: 아침 최저 17℃/ 낮 최고 23℃ -광주: 아침 최저 19℃/ 낮 최고 22℃ -대전: 아침 최저 18℃/ 낮 최고 23℃ -울산: 아침 최저 19℃/ 낮 최고 23℃ -춘천: 아침 최저 17℃/ 낮 최고 23℃ -강릉: 아침 최저 19℃/ 낮 최고 22℃ -청주: 아침 최저 18℃/ 낮 최고 23℃ -전주: 아침 최저 19℃/ 낮 최고 22℃ -제주: 아침 최저 20℃/ 낮 최고 25℃ ◇ 이 시각 현재 한반도 상공 위성사진(제공=기상청)▶ 관련기사 ◀☞(내일날씨) 남아있는 여름 끝자락..흐리고 비
2007.09.27 I 안승찬 기자
비올라의 겸손한 우아함 "가을에 딱"
  • 비올라의 겸손한 우아함 "가을에 딱"
  • ▲ 김상진·최은식[한국일보 제공] 바이올린과 첼로 사이의 음역을 내는 비올라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바이올린을 도둑맞지 않으려면 비올라 케이스에 넣어두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푸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비올라의 은근한 음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가을에 더없이 어울리는 깊이를 지닌 비올라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무대가 이틀 연속 열린다. 국내 정상의 비올라 연주자 김상진(35ㆍ연세대 교수)과 최은식(40ㆍ서울대 교수)의 독주회다. 19일 호암아트홀에서 독주회를 하는 김상진은 브람스의 마지막 실내악곡인 <비올라 소나타 Op.120>의 1, 2번을 비롯해 <헝가리 무곡> 5번, <자장가>까지 프로그램을 모두 브람스로 꾸몄다. 비올리스트 아버지(김용윤 이화여대 교수)가 연주하는 브람스를 늘 듣고 자란 김상진은 “브람스와 함께 성장한 느낌”이라고 했다.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역시 브람스다. “바이올린이 화려하고 선정적이라면, 비올라는 풍부하고 우아해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한 번 감싸 안아 여과시키죠. 100% 만족하지 않으면 작품을 발표하지 않을 만큼 신중했던 작곡가 브람스와 많이 닮았습니다.” 공연과 같은 레퍼토리를 담은 세 번째 음반(스톰프뮤직)도 함께 나온다. 비올라 알리기를 목적으로 했던 종전의 음반과 달리 그의 음악성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음반이다. 공연과 음반의 반주는 모두 아내인 피아니스트 이상희가 맡았다. 독주회에 앞서 14일 부천 필의 공연에서는 젊은 작곡가 김솔봉이 김상진을 위해 작곡한 비올라 협주곡을 초연한다. (02) 2658-3546 20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최은식의 독주회에서는 쇼스타코비치가 죽음을 한 달 앞두고 작곡한 마지막 걸작 <비올라 소나타 Op.147>을 들을 수 있다. “항상 도전하고 싶었던 곡이었지만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 계속 미뤄왔습니다.” 최은식은 1월 부산시향과 슈니트케의 <비올라 협주곡>을 협연하고, 벨로루시에서 연주회를 가진 뒤 쇼스타코비치에 다가갈 힘과 영감을 얻었다. 쇼스타코비치를 중심으로 브람스의 단악장 소나타와 비외탕의 소나타를 앞뒤에 놓았다. 피아노는 윤철희. 최은식은 비올라를 “바이올린처럼 반짝이거나 첼로처럼 힘이 넘치진 않지만 슬픔과 낭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고, 겸손하면서 독특한 색채가 있는 악기”라고 표현했다. “첼로가 와인을 담는 병이고 바이올린이 와인을 나타내는 라벨이라면, 비올라는 부드럽고 풍부한 향의 와인 그 자체가 아닐까요.” 서울윤이상앙상블의 멤버로 윤이상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최은식은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주최로 29일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자선 실내악 음악회도 이끈다. (02) 6303-1919
  • (연금개혁)④문제는 없나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nbsp;통과된 개정 국민연금법은&nbsp;내는 보험료는 그대로 두고, 노후에 받는 연금액을 줄이는 게 골자다. 대신 기초노령연금을 만들어&nbsp;연금수령자 범위를 전국민으로 넓혀놨다. &nbsp;애초&nbsp;연금 개혁의 목표는&nbsp;재정 부담을 더는 것이었다. 현재대로라면 2047년에 연금 재정이 고갈될 것이며 따라서 이를 지연시키겠다는 것이다.&nbsp;그러나&nbsp;국민연금 개혁이 3년 반을 끌면서&nbsp;이번 개정안은 절름발이&nbsp;개혁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의 소리가 높다. 재정개혁은 불완전해&nbsp;고갈 시기를&nbsp;2047년에서 13년 정도 잠시 미룬 것에 불과하고, 받게 될 돈이 줄어 최저생계비에도 턱없이 못미친다. `적게 낳고 오래 사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아무리 더 내고 덜 받아도 돈이 모자랄 수 밖에 없다. 이번 개혁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수급자들이나 재정 고갈을 우려하는 정부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nbsp;용돈수준의&nbsp;연금&nbsp;&nbsp;개정 국민연금법은&nbsp;국민연금 보험료율(표준소득월 대비 내야하는 연금보험료 비율)을 현행&nbsp;9% 그대로 둔다.&nbsp;내는 돈은 변함이 없다. &nbsp;그러나 현행 60%인 국민연금의 급여대체율(가입기간 중 평균소득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금액 대비 받게되는 연금)을 2008년부터 50%로 낮추고, 2009~2028년 매년 0.5%포인트씩 낮춰 2028년 이후부터 40%로 낮춘다.즉 60%에서 40%로 깎으니, 받을 돈이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다. &nbsp;더구나 연금을 소득이 40% 받는 것은 40년 가입했을 경우인데, 실제 가입 평균기간은 21년이다. 따라서 대다수 가입자는 생애평균소득의 20%쯤 받게 된다.&nbsp;예를 들어 월소득 150만원의 가입자가 20년 가입후 지급받는 연금액은 월 5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준다.&nbsp;이처럼 가입자의 3분의 2 이상이 최저생계비(올해 기준 월 43만원)에도&nbsp;턱없이 부족한 돈을 받게 된다. &nbsp;받을 돈이 이것밖에 되지 않으니,&nbsp;`노후생활 안정`이라는 국민연금의 기본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nbsp;`용돈연금` 이라는 냉소섞인 별칭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nbsp;당연히 시민단체와 노동계 등 수급자들은 거세게 반발한다. 노동계는 "적정수준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연금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안을 지금이라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nbsp;이번 개혁안으로 인해 국민연금 소득이 크게 하락할 중상위 소득계층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사적연금에 의존해야 한다.&nbsp;따라서 지금보다 사적연금이 더 큰 역할을 하도록 하는게 이번 연금개혁이라는 주장이다. ◇ 기금고갈 잠시 미뤘을 뿐..전면개혁 필요 수급자들을 화나게 한 보람도 없이, 개정안은 재정 고갈 예방 차원에서도 확실한 처방이 못된다. 개정 연금법은 기금 재정 고갈을 잠시&nbsp;미루는 것에 불과하다. 개정안 통과로 2047년 기금 소진 전망이 2060년으로 늦춰지긴 했지만, 추가 개정이 필요하다는게 정부 시각이다.&nbsp;개정안 역시 부담액에 비해 받는 연금액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nbsp;또 노인, 실업자, 불안정 취업자 등 국민연금에 가입할 여건이 되지 않는 이른바 `연금사각지대` 에 대한 보완대책도 여전히 미흡하다. 기초노령연금이 도입돼 65세 이상 노인에게 평균소득의 10%(18만원)을 주기로 했지만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을 다 받아도 평균소득의 50%밖에&nbsp;안된다. &nbsp;이에 따라&nbsp;국민연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후보장에 대한 정부예산을 확대편성하고,&nbsp;점진적인 증세 등을 통해&nbsp;만 65세 이상의 모든 인구에게 일정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호주 영국, 일본 등과 같은 기초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위계층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국가가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자주 거론된다. 민주노동당은 "월수입이 낮은 가입자와 높은 가입자가 같은 보험료를 내게 하는 소득상한제를 폐지, 상위계층에 더 많은 부담을 지워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nbsp;&nbsp;◇ 운용제도 개혁 뒤따라야&nbsp;&nbsp;모자라는 돈이나마 잘 굴려서 벌충할 필요가 있는데 현재 200조원이나 되는 국민연금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4대 연금 중 수익률이 가장 저조하다. 또 2004~2006년의 평균수익률 6.36%는 캘퍼스(미국 캘리포니아 공문원연금)의 같은기간 수익률 13.4%의 절반도 못되는&nbsp;형편없는 성적이다. &nbsp;더구나 기금규모는 2020년이면 국민연금의 규모가 1000조를 넘기고, 2036년이면 2000조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nbsp;&nbsp;이처럼 가공할 규모의&nbsp;국민연금은 현재&nbsp;자산의&nbsp;80% 이상을&nbsp;수익률이&nbsp;낮은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nbsp;각종 규제가 기금의 탄력적 운용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nbsp;&nbsp;보건복지부, 기획예산처, 감사원, 국회 등 운용과 거리가 먼 비전문가 집단들이 이중 삼중으로 간섭하고 있는 구조도 '시장마인드'에 기반한&nbsp;효율적 운용을 가로막는 구조로 지적된다.&nbsp;&nbsp;&nbsp;
2007.07.03 I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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