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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오늘 티켓 오픈
  • 김호중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오늘 티켓 오픈
  • (사진=공연기획사 두미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세계 4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티켓이 오픈된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티켓은 3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이번 공연은 김호중이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와 각각 23일과 24일에 걸쳐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과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하여 하나의 팀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마술피리’, ‘라보엠’, ‘라 왈리’ 등 수많은 오페라 공연을 이끌며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로렌츠 아이히너(Lorenz C. Aichner)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08년 뉴욕 필하모닉 평양 공연의 주역이자 한국 출신 부악장인 미쉘 김(Michelle Kim)이 이번 공연의 악장으로 나선다.여기에 한국인 최초로 2018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비올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박경민과 뉴욕 필하모닉에서 10년 동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최한나 등 아티스트들과 KBS교향악단 등 국내 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도 일부 객원으로 참여해 70명 규모의 웅장한 사운드를 전할 계획이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는 23~24일 서울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024.05.03 I 윤기백 기자
김호중, 세계 3대 소프라노와 한 무대… 월드클래스 행보
  • 김호중, 세계 3대 소프라노와 한 무대… 월드클래스 행보
  •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공연기획사 두미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호중이 클래식 역사에 길이 남을 컬래버 무대를 선보인다.오는 23~24일 서울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가 개최된다.이날 김호중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들과 한 무대에 오른다. ‘마술피리’, ‘라보엠’, ‘라 왈리’ 등 수많은 오페라 공연을 이끌며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로렌츠 아이히너(Lorenz C. Aichner)가 지휘봉을 잡는다.여기에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Aida Garifullina)와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Larisa Martinez)가 출연한다.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라리사 마르티네즈는 각각 23~24일 김호중과 특별한 컬래버 무대를 펼친다.세계적인 지휘자와 소프라노들의 아름다운 음악 향연을 비롯해 이번 공연에는 빈 필의 43년 베테랑 연주자인 슈테판 투르노프스키(Stepan Turnovsky)와 26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루카스 스트랫만(Lucas Takeshi Stratmann)을 포함해 베를린 필, 뉴욕 필,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등 세계 4대 오케스트라의 수석과 핵심 정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한층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김호중 외에도 한국을 빛내고 있는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본 공연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지난 2008년 뉴욕 필하모닉 평양 공연의 주역이자 한국 출신 부악장인 미쉘 김(Michelle Kim)이 이번 공연의 악장으로 나선다.한국인 최초로 2018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비올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박경민과 뉴욕 필하모닉에서 10년 동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최한나,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과 최고상을 수상한 첼리스트 패트릭 지(Patrick Jee)가 함께 공연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KBS교향악단과 국내 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도 일부 객원으로 참여해 역대급 웅장함을 선사한다.일반 예매는 3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2024.05.02 I 윤기백 기자
3高 불안 지속에 증권가, '실적 개선' 종목 주목
  • 3高 불안 지속에 증권가, '실적 개선' 종목 주목[주간추천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그라지고 금리 인상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하며 고금리·고환율·고유가 형국이 지속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증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실적 개선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21일 하나증권은 주간추천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현대로템(064350)을 제시했다. 1분기 폴란드에 K2 전차 18대를 납품하면서 실적 개선을 예상하면서다. 루마니아 대상 K2 전차 수주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하나증권은 올해 고성장이 전망되는 코스맥스(192820)도 추천했다. 중국 수주가 회복된 데다 리스타킹(재고 축적)이 도래했고, 잇센과의 합작법인(JV) 실적이 올해 1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고성장할 것이란 이유다. 미국 가동률이 상승하며 손실 축소와 재무구조 개선도 예상했다.아마존의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철수하면서 수혜가 기대되는 아프리카TV(067160)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선도하며 안정적으로 이익을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올해 매출은 4240억원, 영업이익은 1157억원으로 추정했다.유안타증권도 실적 개선이 가시화한 종목들을 추천했다.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티앤엘(34057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창상피복재의 3월 수주잔고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주요 고객사 히어로(HERO)의 처치 앤 드와이트(C&D)의 피인수로 미국 및 유럽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트러블 패치를 넘어 종합 소재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미국 마이크로 니들 고주파(RF) 특허 침해 소송 합의금을 반영하면 수익성 증가가 전망되는 비올(335890)도 주목하고 있다. 비올은 현재 피소된 업체 10여곳 중 6곳과 합의를 마쳤다. 이루다 합의금은 상반기 내 약 100억원을 반영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올의 대표제품인 실펌X의 중국 승인이 4월 말로 앞당겨진 만큼 올 상반기부터 중국 신규 매출을 반영하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글로벌텍스프리(204620)에 대해선 올해 2분기부터 해외 관광객 증가로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6월 파리 올림픽 기간 중 프랑스 법인 매출이 크게 늘 것이란 전망이다. 명품 카테고리에서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2024.04.21 I 김보겸 기자
삼성문화재단, 50석 규모 음악 공연장 '사운즈S' 22일 개관
  • 삼성문화재단, 50석 규모 음악 공연장 '사운즈S' 22일 개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삼성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 부근에 음악 중심 복합문화공간 사운즈S를 개관한다고 16일 전했다.삼성문화재단이 오는 22일 개관하는 사운즈S. (사진=삼성문화재단)사운즈S는 50석 규모의 공연장이다. 공연과 창작을 위한 연습 공간, 음반·음원 제작을 위한 레코딩 스튜디오, 쇼케이스 개최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사운즈S의 ‘S’는 음악의 본질을 찾아가는 예술가와 청중을 위한 진지한(Sincere) 커뮤니티, 예술가들의 다채로운(Spectrum) 이야기가 공존하고 세계를 놀라게 하는 뛰어난(Superior) 한국인 예술가들이 도전과 성장을 지속하도록 지원하는(Support)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사운즈S에서는 매달 1회 ‘더 마스터’ ‘코리안 위너스’ ‘디스커버리’ ‘익스클루시브’ 등의 프로그램으로 기획공연을 진행한다.‘더 마스터’는 클래식·국악·재즈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시리즈다. 올해는 5월 대금 연주자 한충은, 10월 재즈 앙상블 고희안 트리오가 공연한다. ‘코리안 위너스’는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거나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 입단한 연주자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으로 6월 에스더 유 & 박재홍 듀오, 9월 플루티스트 김유빈을 만날 수 있다.‘디스커버리’는 재능을 가진 연주자를 발굴하고 신진 음악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피아니스트 임주희, 11월 피아니스트 이신애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익스클루시브’는 심도 있는 예술 수업으로 학생·전문가·애호가들이 교류하는 자리다. 8월 동양인 최초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 서희의 ‘토크 콘서트’, 12월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렉처 리사이틀’이 열린다.4월에는 개관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2일 실내악 앙상블 노부스 콰르텟, 23일 첼리스트 문태국이 공연한다. 24일에는 지난해 ARD 국제 음악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우승한 비올리스트 이해수의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각 공연 및 프로그램의 세부정보와 참여 신청은 리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삼성문화재단은 전도유망한 한국계 연주자들에게 세계적인 명(名)현악기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악기 후원 프로그램 ‘삼성 뮤직 펠로우십’을 운영하고 있다. 뛰어난 재능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예술 영재를 발굴하고자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의 협력으로 리움미술관에서 연간 4회 ‘영재 콘서트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등을 통해 한국 클래식 음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2024.04.16 I 장병호 기자
원텍, 브라질·중국으로 무대 확장…올해 사상최대 매출 청신호
  • 원텍, 브라질·중국으로 무대 확장…올해 사상최대 매출 청신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미용의료기기 기업 원텍(336570)이 올해부터 명실상부한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주력 제품의 태국, 러시아, 브라질 진출로 해외매출은 내수 비중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한 원텍은 올해 새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7일 원텍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해외매출은 556억원으로, 총 매출(1138억원)의 49%를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국 법인을 설립하면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태국 외 러시아도 지난 1월 허가를 받았고 상반기 중 브라질 허가까지 이뤄질 예정이라 올해부터는 수출비중이 내수비중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원텍의 연도별 수출 및 내수 매출 (자료=원텍)지난 1999년 설립,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원텍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써마지와 유사한 성능의 고주파에너지(RF) 제품을 선보인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RF 제품인 ‘올리지오’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피부에 고주파를 조사해 발생된 열이 조직을 자극, 피부 속 콜라겐 재생 및 리프팅 효과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레이저 광원과 전기공급장치를 직접 개발하고 자체공정으로 생산하며, 고주파 발생장치도 자체기술로 구현해 직접 적용했다는 것을 자사 제품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원텍의 주력제품인 올리지오와 소모품 올리지오 팁의 매출만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올리지오의 누적 판매대수는 1571대에 달한다. 올리지오 시술시 꼭 필요한 소모품인 올리지오 팁은 부위별로 다른 팁을 사용해야 한다. 국내에서 판매대수 기준으로 써마지를 누르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써마지의 경우 팁 하나에 600샷이 들어있는데 타임락이 걸려있어 한번 개봉하면 3시간 안에 600샷을 모두 사용해야 하지만, 올리지오는 타임락이 없어 시술자 입장에서 사용 편의성이 높다”며 “이외 가격경쟁력, A/S 용이성 등이 경쟁사 대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원텍의 RF 미용의료기기 ‘올리지오’ (사진=원텍)올리지오는 국내 기술로는 최초의 RF 미용의료기기지만 최근 국내에서 경쟁제품들이 쏟아지면서 성장성에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비올(335890)의 ‘실펌X’, 클래시스(214150)의 ‘볼뉴머’,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의 ‘덴서티’가 모두 RF 미용의료기기다. 비상장사인 텐텍의 ‘텐써마’도 있다. 올리지오 팁을 무료로 제공하는 마케팅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1위까지 높이긴 했지만, 원텍 입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올해는 해외 시장으로의 외연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었다.회사는 지난해 9월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태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이를 중심으로 태국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상반기에만 태국에서의 올리지오 판매대수가 12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올 상반기 브라질에서도 올리지오 허가가 예상된다. 브라질의 경우 튤륨 광섬유 레이저 장비인 라비앙이 이미 진출해있는 상태다. 라비앙은 기미나 잡티와 같은 색소성 병변을 치료하고 콜라겐을 수축시키며 탄력 증가, 모공 수축 등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브라질에서의 라비앙 판매대수만 535대에 달한다. 회사는 라비앙 판매를 통해 쌓은 브라질 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올리지오도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글로벌 톱3 미용의료시장 중 하나인 중국 진출도 예정돼 있다. 특히 중국은 최근 써마지의 인기가 높아 올리지오가 판매될 경우 가격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텍은 지난 2021년 중국에 올리지오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중국 미용의료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4000억위안(약 75조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업계에서는 원텍의 올해 매출을 1609억원, 영업이익 651억원으로 본다. 지난해 대비 각각 39%, 42% 상승한 수치다. 이 경우 올해 영업이익률 40% 돌파도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로 예상됐던 브라질에서의 라비앙 납품 예정 물량 약 240대 중 60대도 올해로 이연돼 올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텍의 경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5배로 동종업계의 평균 PER(22배) 대비 저평가 돼 있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예상 PER은 비올이 20배, 클래시스가 24배 수준이다.
2024.04.11 I 나은경 기자
"中판매 허가에 특허 소송 합의금까지”…비올, 올해도 최고실적 청신호
  • "中판매 허가에 특허 소송 합의금까지”…비올, 올해도 최고실적 청신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피부미용의료기기 기업 비올(335890)이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 비올은 주력 제품인 실펌엑스(X)를 세계 3위 미용의료기기시장 중국과 남미 최대 미용의료기기시장 브라질에 본격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비올은 미국 마이크로 니들 고주파(RF) 특허 침해 소송 합의금도 일부 취득하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비올은 올해 비(非)침습 신제품 2종도 첫선을 보이며 실적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올해 중국에 실펌엑스 본격 판매…소포품 수익은 덤1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비올은 지난해 매출 425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7%, 72.8% 증가했다. 비올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특히 비올은 영업이익률 52.5%를 기록했다. 관련 업계 영업이익률이 약 30%인 점과 비교하면 두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비올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노린다. 비올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실펌엑스의 중국 진출이다. 중국은 빠른 경제 성장으로 소비 저변이 확대되면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의료미용 시장으로 등극했다. 중국의 의료미용기기시장 규모는 2020년 28조원에서 2030년 117조원으로 10년간 4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비올은 지난 2022년 시후안제약그룹과 5년간 180억원 규모의 실펌엑스 중국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시후안제약그룹은 중국 의약품 업계 3위 업체로 중국 전역의 병원과 의료기관, 대리점 업체에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비올은 최근 실펌엑스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판매 승인으로 비올은 시후안제약그룹과 함께 중국시장에 실펌엑스를 공급하게 됐다.비올은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도 본격 진출한다. 비올은 지난해 말 실펌엑스에 대한 브라질 판매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기는 브라질에서 기계류인 동시에 의료용 품목에 속해 국가품질규격관리원(INMETRO·제품 품질, 규격 관련 정책, 규제 수립 및 관리 감독 기관), 위생감시국(ANVISA·의료관련 품목 인증 담당 기관)의 복합인증을 받아야 한다. 비올의 실펌엑스는 국가품질규격관리원 인증과 함께 브라질 시장 진출에 필요한 모든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번 째로 미용 시술이 많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 자료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용 시술을 한 국가는 미국(24.1%)이다. 브라질(8.9%)이 미국의 뒤를 이었다. 실펌엑스는 비올의 주력 제품 중 가장 최근인 2020년에 출시됐다. 비올 주력 제품 중 가장 먼저 출시된 스칼렛(2010년)과 세계 최초 색소 치료 고주파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실펌(2015년 출시)에 이은 후속 제품이다. 실펌 엑스는 스칼렛과 기존 실펌의 시스템을 통합해 장점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실펌엑스는 스칼렛과 실펌이 각각 연속파(CW)와 펄스파(PW)를 기반으로 한 것과 달리 세계 최초로 듀얼웨이브(CW·PW 모두 사용) 방식을 채택했다. 실펌엑스는 듀얼웨이브 방식을 사용한 만큼 시술 즉시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 실펌엑스는 피부 탄력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무엇보다 통증이 최소화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펌엑스는 실펌의 모공 수축 효과와 스칼렛의 타이트닝(조이기) 효과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다. 실펌엑스의 누적 판매량은 1100대를 넘겼다.특히 비올은 실펌엑스의 소모품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비올은 의료기기 매출의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표적 소모품인 팁(tip) 5종을 보유하고 있다. 비올의 지난해 제품 대 소모품 매출 비중은 약 65%대 35% 수준이다. 비올의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비올의 수출 비중은 2021년 83.2%, 2022년 87.1%, 지난해 90.3% 등이다.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기술 특허 침해 소송 합의금 수취비올은 마이크로 고주파 원천기술 특허 침해 소송 합의금에 따른 수익도 기대된다. 비올은 세계 최초로 지름이 30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에 불과한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해 고주파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고주파 사용 시 열이 발생해 피부 화상에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의료기기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비올은 미국기업 세렌디아와 함께 국내외 9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소송을 제기해 일부 기업으로부터 합의금을 받았다. 세렌디아는 비올의 창업주 라종주 대표가 미국에 설립한 기업이다. 9개의 국내외 기업은 큐테라를 비롯해 △사이노슈어 △엔디메드 △카르테사 에스테틱 △에스테틱 바이오메디칼 △루트로닉 △이루다 △제이시스메디칼 △쉬앤비 등이다. 비올은 이중 6개 기업들과 1차 분쟁 합의에 도달해 합의금 일부를 받았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비올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41억원과 56억원의 합의금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올이 창사 이래 처음 선보이는 비침습과 고강도 초첨초음파(HIFU) 신제품들도 실적 개선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비올은 고강도 초점초음파 방식을 사용하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듀오타이트(DUOTITE)와 피부를 관통하지 않는 비침습 피부미용의료기기 셀리뉴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다. 비올의 제품 라인업이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중심의 침습 제품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신제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비올의 올해 매출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 비올 관계자는 “비올은 올해 중국과 브라질 등을 통해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존에 출시하지 않은 신제품 2종도 선보여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I 신민준 기자
비올, 비침습 고주파장비 셀리뉴 식약처 품목 허가 획득
  • 비올, 비침습 고주파장비 셀리뉴 식약처 품목 허가 획득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비올(335890)이 비침습 방식의 고주파 장비 신제품 셀리뉴(CELLINEW)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셀리뉴. (사진=비올)셀리뉴는 고주파 에너지로 피부 진피층에 열을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콜라겐 수축과 진피층 리모델링을 촉진하고 타이트닝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비다. 셀리뉴의 장점은 고주파를 짧고 일정한 간격에 따라 연속 조사하는 반복 모드(Repetition Mode)와 짧은 시술시간에도 피부 부위별 특성에 맞게 자동으로 출력을 조절하는 자동(Auto Fit) 시스템을 통해 탄력효과를 더욱 증대시킨 점이다. 비올은 이번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허가 이후 국내외 병·의원 대상 필드테스트로 장비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힐 계획이다. 앞서 비올은 지난해 9월 또다른 신제품 듀오타이트(DUOTITE)가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도 받았다. 듀오타이트는 집속형 초음파 자극시스템(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제품으로 몸 속 특정점에 초음파를 집속해 피부 조직의 응고와 자극으로 임상효과를 얻는다. 비올은 오는 5월 셀리뉴 론칭을 시작으로 차례로 듀오타이트가 공식 론칭하면 비올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게 된다.비올 관계자는 “셀리뉴의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스칼렛, 실펌엑스로 대표되는 마이크로 니들 장비에 더해 신제품 셀리뉴와 듀오타이트 출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춰 꾸준한 매출성장을 이어가겠다”말했다.
2024.03.29 I 신민준 기자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 김호중과 공연하러 내한?
  •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 김호중과 공연하러 내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김호중(사진=뉴스1)세계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이색 공연이 오는 5월 한국에서 펼쳐진다. 그러나 ‘클래식 마니아’를 위한 공연이 아니다. 대중을 겨냥한 클래식 공연으로 트롯 가수 김호중이 주인공으로 나선다.고필규(왼쪽부터) 두미르 대표, 유소방 SBU 대표, 뉴욕 필하모닉 부악장 미쉘 김, 로렌츠 아이히너 지휘·음악감독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언론공개회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공연기획사 두미르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5월 개최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의 구체적인 공연 일정과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두미르와 KBS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빈 필하모닉 내한공연을 주관해온 공연기획사 SBU(에스비유)가 협력으로 참여한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미국 뉴욕 필하모닉,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단원들로 구성한 연합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하나의 악단으로 공연하는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빈 필 단원 13명, 베를린 필 단원 13명, 뉴욕 필 단원 8명, RCO 단원 8명이 참여한다. 베를린 필의 비올리스트 박경민, 뉴욕 필의 바이올리니스트 최한나와 첼리스트 패트릭 지 등 한국인 단원들도 포함됐다. 악장은 뉴욕 필의 부악장 미셸 김이 맡는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단원 등도 참여해 60여 명으로 악단을 구성한다.고필규 두미르 대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준비한 공연”이라며 “클래식이 어떻게 하면 대중의 품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다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실력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방향으로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은 뉴욕 필하모닉 부악장 미쉘 김(왼쪽), 로렌츠 아이히너 지휘·음악감독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언론공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연 프로그램도 대중 취향에 맞췄다. 오는 5월 23~26일 올림픽공원 KSPO 돔(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총 3회 진행한다. 테너 출신인 김호중, 그리고 러시아 출신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라 트라비아타’와 ‘투란도트’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를 비롯한 영화 음악, 뮤지컬 넘버 등을 선사한다.오는 5월 19~20일에는 영화 ‘스타워즈’ ‘해리포터’ 시리즈 등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콘서트를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협연자로 나서 영화 ‘쉰들러 리스트’ 테마를 연주한다.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음악도 연주할 예정이다. 5월 19일 공연은 인천아트센터 예정이나 예술의전당으로 변경될 수 있다. 20일 공연은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김호중의 출연에 대해 고 대표는 “김호중은 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테너, 팝페라, 트롯 등 여러 장르를 섭렵했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있다”며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 영화음악, 뮤지컬 넘버까지 소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를 고민해 김호중의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공연에 출연하는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왼쪽), 가수 김호중. (사진=버드케인, 생각엔터테인먼트)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준급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로 지나치게 대중적인 공연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유소방 SBU 대표는 “빈 필, 베를린 필도 존 윌리엄스 콘서트를 개최해 대중적으로 대성공을 거뒀다”며 “한국의 클래식 소비 인구는 너무 적은데, 이런 프로젝트가 클래식 인구를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유럽에서 활동 중인 로렌츠 아이히너가 지휘를 맡는다. 아이히너는 “예술은 예술이고 음악은 음악이다. 서로 다른 장르가 모인다 하더라고 상관은 없다”며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과 작업하는 것에 익숙하기에 이번 공연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의 티켓은 오는 4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고 대표는 “1회성 공연이 아닌 매년 개최하는 공연으로 ‘슈퍼클래식’이라는 브랜드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4.03.27 I 장병호 기자
비올, 실펌엑스 中 판매승인 획득
  • 비올, 실펌엑스 中 판매승인 획득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피부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올(335890)이 자사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National Maternity and Perinatal Audit)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이미지=비올)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의료기기에 대한 관리 및 감독기관으로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사하다. 중국 내 수입 의료기기, 화장품, 유아용 분유, 건강식품, 특수 의료용 목적의 식품,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 의약품 원성분, 의약품 포장재 등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승인 후 판매가 가능하다.비올은 지난 2022년 시후안제약그룹과 5년간 180억원 규모의 실펌엑스 중국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시후안제약그룹은 중국 의약품 업계 3위 업체로 중국 전역의 병원과 의료기관, 대리점 업체에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이번 판매 승인으로 비올은 시후안제약그룹과 함께 전 세계 미용의료시장 3위, 연간 32조8000억원 규모의 중국시장에 실펌엑스를 공급하게 됐다. 비올 관계자는 “이미 시후안제약그룹의 초도 발주를 접수했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율 중”이라며 “실펌엑스와 스칼렛, 대표 제품이 모두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스칼렛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펌엑스도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3.25 I 신민준 기자
'2024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내달 23일 개막
  • '2024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내달 23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2024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가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아트스페이스3, 윤보선 고택 등에서 열린다.2024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포스터. (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음악을 통한 우정’을 내세우며 2006년 시작한 클래식 축제다. ‘실내악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로 관객의 지평을 넓히며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 주제는 ‘올 인 더 패밀리’(All in the Family)다. ‘가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여러 각도에서 해석해 폭넓게 담아낸다. 음악 사조에 따른 악파(樂派)를 일일 주제로 담았다. 음악가 부부들의 앙상블, 피를 나누진 않았지만 가족처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베테랑 앙상블 등을 만날 수 있다.총 13일간 14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축제에는 60명의 예술가들이 출연한다. SSF에 처음 출연하는 연주자로는 2023년 ARD 국제 콩쿠르 우승자이자 2018년 프림로즈 국제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비올리스트 이해수, 윤이상국제콩쿠르를 시작으로 다수의 국제적 명성의 콩쿠르 입상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브뤼셀 왕립음악원 교수인 첼리스트 마리 할린크가 있다. 2009년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세이 이구데스만과 앙상블로 SSF를 찾았던 주형기는 피아니스트이자 ‘가족음악회’의 연출이라는 새로운 역할로 축제에 참여한다.새로운 앙상블로는 국내 유일의 실내악 콩쿠르인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2023년 우승팀이자 2023년 제주국제관악콩쿠르 금관5중주 부문 우승팀인 벤투스 브라스가 함께한다.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제이미 라레도, 첼리스트 샤론 로빈이 결성한 ‘에스프레시보! 피아노 콰르텟’이 최초의 리사이틀을 연다. SSF의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축제 원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자리를 지켜온 피아니스트 김영호, 비올리스트 김상진도 올해 무대를 빛낸다.SSF의 오랜 전통인 프린지 페스티벌은 오는 4월 6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 남산서울타워 광장, 국립중앙박물관, 세브란스 병원, 연세대학교 역사의 뜰에서 펼쳐진다. SSF의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확인 및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 및 각 공연장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19 I 장병호 기자
2024 통영국제음악제 29일 개막…'순간 속의 영원'
  • 2024 통영국제음악제 29일 개막…'순간 속의 영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4 통영국제음악제’가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2024 통영국제음악제 포스터. (사진=통영국제음악재단)주제는 ‘순간 속의 영원’(Eternity in Moments)이다.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작곡가 진은숙은 이번 주제에 대해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연주하는 모든 곡 하나 하나가 영원히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순간들이라는 의미”라고 밝혔다.올해 통영국제음악제에서는 헝가리의 거장 현대음악 작곡가 페테르 외트뵈시,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타 연주자 비올리스트 앙투안 타메스티, 피아니스트 베르트랑 샤마유, 플루티스트 에마뉘엘 파위가 각각 레지던스 작곡가 및 레지던스 연주자로 참여한다.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개막 공연에서 베를리오즈 ‘이탈리아의 해럴드’(앙투안 타메스티 협연), 림스키코르사코프 ‘셰에라자드’를 연주한다. 31일 공연에서는 라벨 피아노 협주곡과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베르트랑 샤마유 협연), 드뷔시 ‘바다’ 등을 연주한다. 폐막 공연에서는 달바비 플루트 협주곡(에마뉘엘 파위 협연), 외트뵈시 ‘스피킹 드럼’,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선보인다.독일 하노버 NDR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24~25시즌 음악감독을 맡는 지휘자 스타니슬라프 코차놉스키가 개막 공연과 31일 공연을 지휘한다. 네덜란드 방송교향악단, 멜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등을 역임한 마르쿠스 슈텐츠가 폐막 공연을 지휘한다.통영국제음악재단이 런던 위그모어홀, 예테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공동으로 페테르 외트뵈시에게 위촉한 ‘시크릿 키스’(2018)을 한국에서 초연한다. 예테보리 가게고 앙상블, 쾰른 무지크파브리크 앙상블, 도쿄문화회관 등과 공동으로 페테르 외트뵈시에게 위촉한 ‘오로라’(2019)의 아시아 초연 무대도 만날 수 있다.통영국제음악재단이 위촉한 공연으로 베를린필 수석 베이시스트 매슈 맥도널드의 연주와 사운드·비주얼 아티스트 다쓰루 아라이의 3D 맵핑이 상호작용하는 사이먼 제임스 필립스의 신작 ‘스레드’(THREAD) 세계 초연, 통영국제음악재단이 ‘TIMF아카데미’로 발굴한 한국 작곡가 이한에게 위촉한 신작 세계 초연 등도 선보인다.헝가리 거장 피아니스트 데죄 란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하피스트 아넬레인 레나르츠, 타악기 연주자 마리안나 베드나르스카, 소프라노 니콜라 힐레브란트, 소피아 부르고스, 카운터테너 필리프 자루스키, 판소리 명창 김일구, 피아니스트이자 유튜버이며 독일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상주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한국계 미국 아티스트 나래솔, 독일 고음악 연주단체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정규빈,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양인모 등도 무대에 오른다.보다 자세한 정보는 통영국제음악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8 I 장병호 기자
비올,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특허 침해 소송 1차 합의…"합의금 일부 수취"
  • 비올,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특허 침해 소송 1차 합의…"합의금 일부 수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피부미용의료기기 기업 비올(335890)이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원천기술 특허 침해 소송에서 1차 합의에 도달해 합의금 일부를 받았다. 의료기기업 미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업체들에 대해 세렌디아엘엘씨(세렌디아)의 주도로 침해조사를 추가로 진행 중인 만큼 조만간 추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이 진행될 경우 비올의 로열티 수익금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올CI. (자료=비올)비올은 마이크로니들(미세바늘) 고주파 원천기술 특허 침해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피소된 몇몇 업체들과 소제기 당사자인 세렌디아와 분쟁합의를 통해 지난 12일(현지시간) 세렌디아로부터 합의금 일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비올과 세렌디아의 계약에 따르면 비올은 세렌디아 순수익금의 90%를 배분 받도록 돼있다. 큐테라(Cutera)를 비롯해 △사이노슈어(Cynosure) △엔디메드(Endymed) △카르테사 에스테틱(Cartessa Aesthetic) △에스테틱 바이오메디칼(Aesthetic Biomedical) △루트로닉 △이루다 △제이시스메디칼 △쉬앤비 등 9개 업체가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원천기술 특허 침해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피소됐다. 소송의 골자는 특허 침해 기업의 미국 내 수입을 배제 하거나 판매를 중지를 해달라는 것이다. 만약 배제 또는 중지 명령이 내려질 경우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제품에 대한 미국 시장 수입과 판매가 차단된다.비올이 개발한 특허인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기술은 2015년 세계적인 자연과학기술 학술단체 네이쳐가 발행하는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해당 기술은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해 피부 진피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을 재생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모공, 주름, 피부결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에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시술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국산 장비들이 가성비 제품으로 인식돼 온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최초로 국내업체가 원천기술 보유를 인정받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를 통해 비올의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제품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 비올은 미용 의료기기 업체로 2009년에 설립돼 202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비올은 마이크로니들과 제조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실펌X와 스칼렛 등이 있다. 비올 관계자는 “조만간 이미 분쟁합의한 업체들로부터 추가 합의금을 수취할 예정으로 총 피소업체 9개중 6개사와 합의가 완료됐다”며 “아직 매출 규모가 큰 대형 업체들과 최종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만큼 소송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제품의 폭발적 시장 수요로 인해 미국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업체들에 대해 세렌디아의 주도로 침해조사를 추가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추가적인 미국 국제무역의원회의 소송이 진행될 경우 로열티 수익금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3 I 신민준 기자
"워크아웃과 달리 비공개 진행"…낙인 겁내다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 "워크아웃과 달리 비공개 진행"…낙인 겁내다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우리나라 제조업은 내수시장이 작아 대부분 수출 의존도가 높다. 이 때문에 기업의 재무현황과 무관하게 해외시장 환경에 따라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곳도 적지 않다.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을 만나 살아났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상당히 많다. 우리 회사와 비슷한 상황에 있던 기업의 80%는 법정관리나 파산을 신청해 안타까웠다.”지난 2021년 선제적 구조개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기업 제이엠텍의 장명희 대표 말이다. 이 회사는 2017년부터 전기차용 2차전지 장비 제조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에 나섰다가 큰 위기를 겪었다. 코로나 시절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세계 물류대란에 따른 수주 지연까지 겹쳐 갑작스러운 자금난에 봉착했지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를 넘겼다.정부가 지난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선제적 구조개선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정부의 완충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객 돈을 관리하는 은행은 업의 특성상 부실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비올 때(경기둔화시) 우산을 뺏는 관행(경기순응성, 대출회수 및 추가 담보·보증요구)’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어서다. 특히 재무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은 과도한 비올 때 우산뺏기로 경쟁력 하락을 넘어 생존에 위협을 받기도 한다.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대출은 일반적으로 경기상승기에 증가하고 하강기에 줄어든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경기 하강기의 유동성 경색 정도가 상승기의 자금 완화 정도보다 더 심해진다”고 했다. 이어 “은행이 중소기업을 평가할 때 실제보다 더 비관적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퇴출되지 않아도 되는 기업까지 퇴출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래픽= 이미나 기자, 자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선제적 구조개선과 워크아웃은 달라”기업 현장에서는 선제적 구조개선이 충분한 우산 역할을 하지만 지원을 받게 되면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과 같은 꼬리표가 달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장 대표는 “처음에 선제적 구조개선이 워크아웃 일종이라는 말이 나와 우려했다”며 “워크아웃에 돌입하면 수주 등에서의 불이익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선제적 구조개선 이용 시 이런 불이익을 받을까 봐 지원시기를 놓친 사례도 종종 목격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는 오해다. 선제적 구조개선을 이용해도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지원 은행 외에는 지원 사실이 알려지지 않는다. 워크아웃 기업이 감사보고서에 ‘워크아웃 진행 중’이라는 사항이 표시되는 것과 다르다. 선제적 구조개선은 대상이 조금 다른 일반 대출 프로그램이라는 게 중진공 설명이다.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워크아웃은 은행 신용위험평가 C등급이 주요 대상이지만 선제적 구조개선은 B등급이 주된 대상”이라고 했다. B등급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 등의 사유로 부실징후기업이 될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C등급은 부실징후기업이면서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말한다.(그래픽=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자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대출한도↑·절차 간소화 요청”기업들은 지원금액 한도에 아쉬움을 표시한다.익명을 요구한 한 기업 대표는 “여러 기업에 지원하다 보니 기업당 대출 한도가 작을 수밖에 없다”며 “숨넘어가는 기업에 인공호흡기를 달아주는 건데 매출액에 비례해 지원규모가 커지는 선별 지원이 이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중진공 대출은 2.5% 고정금리에 시설자금은 10년(만기)·60억원 한도, 운전자금은 5년·10억원 한도로 이뤄진다.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3.5%)보다 1.0%포인트나 낮다.현장에서는 절차를 간소화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금을 지원하면서 경영개선계획까지 요구해서다. 중진공 관계자는 “자금수혈이 다급한 기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3억원)을 짧은 처리기간(10일)에 받을 수 있는 긴급경영안전자금이 더 적합하다”며 “선제적 구조개선은 본연의 경쟁력 강화와 자금 지원을 병행해 위기를 통과할 수 있게 돕는 제도라 양쪽은 결이 다르다”고 설명했다.선제적 구조개선을 통해 4억원 이상을 지원받으면 1개월 이상 걸리는 구조개선계획을 세워야 한다. 중기부는 이런 현장 목소리를 수용해 다수의 채권은행이 공동지원을 결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구조개선계획 수립 의무를 면제키로 했다.은행권은 관련 예산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여신담당 부행장은 “재성장 의지나 자구계획이 있는 기업은 예산을 확대해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관련 예산을 지난해 677억원에서 올해 745억원으로 확대됐다.또 다른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은 “업체가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에 지원하려고 해도 지원대상 여부를 판단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검토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은행 간 우수사례나 선별 기준이 공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07 I 노희준 기자
 비올 때 우산 안뺏었더니...흑전·매출 26%↑
  • [단독] 비올 때 우산 안뺏었더니...흑전·매출 26%↑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철구조물을 제조해 대형중공업과 조선소에 납품하는 A사의 김모 대표는 3년 전 악화한 재무상황에 운전자금을 빌리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전방산업 침체와 해양플랜트 수주 정체가 겹치더니 코로나 이후에는 원자재값 급등까지 악재가 이어졌다. 2020년에는 영업손실 12억원, 영업현금흐름도 마이너스 13억원까지 악화됐다. A사는 다행히 정부의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을 만났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서 고정금리 2.5%로 신규자금 3억원을 지원받고 기업은행에서도 대출 이자동결(3.78%)과 만기연장 도움을 받았다. 김 대표는 “일시적 유동성 위기는 조금만 도와주면 넘어갈 수 있다”며 “재무상황이 나빠져 중진공이나 은행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사면초가 상황이었다”고 했다. A사는 정부 지원을 통해 원부자재를 조기 수급하고 대기업 수주를 확정해 지난해 16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1년전보다 50%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선제적 구조개선 지원을 받은 155개 중소기업은 2022년 영업이익률이 2.5%로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선제적 구조개선 기업 155개와 전체 중소기업 간 2021~2022년 사이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률, 이자보상배율 차이 비교(그래픽= 이미나 기자,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은행)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맞은 중소기업 정상화를 조기에 지원하는 민관 합동의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이 기업 재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올 때 건실한 기업의 우산을 빼앗기(자금회수)보다 먹구름(경영위기)이 몰려올 때 우산(자금공급유지)을 씌워주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이다.6일 이데일리가 중소벤처기업부으로부터 단독으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1~2022년에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155개 중소기업의 2022년 매출액 증가율(전년대비)은 26.2%로 2021년(16.7%)보다 9.5%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금융업 제외) 전체 평균 기업 매출액 증가율이 14.4%로 전년(19.2%)보다 4.8%포인트 낮아진 것과 대비된다.155개 지원 기업의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비율(채무상환능력)도 2022년 1.35배로 전년(0.84배)보다 61.0% 증가했다. 중소기업 전체 이자보상비율이 19%(2.60배→2.11배)로 감소하던 시기 성과다.중기부 관계자는 “선제적 구조개선 지원 기업 중 81.9%(127개사)가 2022년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기업도 51.6%(80개사)에 달한다”고 했다.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이 신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권이 공동으로 구조개선을 지원하는 제도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 앞단에서 지원을 통해 재성장이 가능한 위기징후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선제적 구조개선 대상 기업이 되면 ‘뉴머니’ 및 만기연장, 금리인하 등의 지원을 받는다. 경기호황기일 때 자급 공급을 늘리는 금융은 불황이 찾아오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금공급을 축소한다. 자칫 이 과정에서 기초체력이 좋은 중소기업의 흑자도산이 생길 수 있다.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일시적 유동성 위기가 과대 평가돼 ‘애먼 기업’이 공중분해 돼 경기변동 폭을 키우는 부작용을 줄여준다.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선제적 구조개선은 고금리·고물가 여파 본격화에 따른 중소기업 구조조정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워크아웃, 법정관리 수요를 덜어줘 구조조정 지체나 적체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면서 “좀비기업 지원을 피하기 위해 엄격한 옥석가리기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선제적 구조개선 기업의 전년대비 2021년~2022년 경영성과 매출액증가율 및 영업이익률(좌), 이자보상비율(우) 단위=%, 배,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4.03.07 I 노희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사과값 보면 손 떨려…마트 가기 겁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사과값 보면 손 떨려…마트 가기 겁난다”-비올 때 우산 안 뺏었더니 위기 中企, 강소기업 됐다-트럼프 vs 바이든…112년만에 전현직 리턴매치-尹 “책임 방기한 의사에 합당한 조치”-수사 손발 묶고 처벌은 솜방망이…사기 천국 어찌 막나-간병비에 등골 휘는 자녀들, 외국인 돌보미 도입해야△밥상물가 초비상-귤·사과·배 줄줄이 오르고 채소마저 들썩…“마트 가기 두렵다”-정부, 먹거리 물가 매일 점검 “체감가격 절반으로 낮출 것”△위기를 기회로 ‘선제적 구조개선’-워크아웃과 달리 비공개 진행…낙인 겁내다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기술 뛰어나도 담보·보증 없으면 대출 안돼요”-VC가 구조조정 대상 추천…투융자 복합 지원 가능해져△종합-더 가볍고 더 빠르게…K배터리 신기술에 美 주지사도 ‘엄지척’-K배터리, 초격차 기술로 中 LFP 공세에 반격-의료공백 장기전 대비하는 정부…예비비 1200억 긴급 투입-밸류업 ‘당근책’ 꺼내든 금융 당국 지배구조 우수기업, 지정감사서 제외-공정위 ‘소비자 불만 급증’ 中알리 한국사무실 현장조사…뒷북 지적도△美 슈퍼 화요일-이변 없이 ‘리턴매치’ 본궤도 올랐지만…고령리스크↑, 사법리스크↓-지금 바로 투표하면 트럼프 무조건 승리…경합주 표심이 관건-무효표 속출하는 민주 미셸 오바마 출마설도-2승‘ 거둔 헤일리 사퇴할까…제3지대 출마 가능성도△정치-민주 탈당파 연대 시동…’이낙연 신당‘ 지지율 반등 꾀한다-비핵화 전제 조건 없이 北에 대화 청하는 미국-협상부터 이행까지 원스톱 지원…올해 방산 수출 200억달러로 늘린다△정치-국힘은 비례로, 민주는 지역구로 ’우르르‘…다른길 가는 여야 영입인재-동지에서 적으로, 4년 만에 리턴매치…달아오르는 영등포-마지막 퍼즐 9곳 남았다 국힘, 막바지 공천 분주-“국군 장병 인권 지키는 파수꾼 될 것”-“저평가 유발 ’구로‘라는 이름 바꿀 것”△경제-프랜차이즈 품은 사모펀드 갑질…칼 뽑은 공정위-강달러에…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감소세-따뜻한 겨울 덕 ’난방대란‘ 피했지만 에너지 공기업 부채 해소는 숙제로-중소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산업안전보건 대진단‘ 필수△금융-“3% 금리 막차 타자”…은행 예금 한달새 23조 ’쑥‘-“금값 뛰는데 金통장 만들까”-보험업은 지식산업센터 입주 못하는데…일부 대리점, 업종·주소 바꿔 ’불법 입주‘-교보생명 새 대표에 ’36년 교보맨‘ 조대규 부사장 내정△글로벌-“테슬라와 합병 거절하자 보복한 것” 오픈AI “계약위반” 머스크에 반격-“지급준비율 인하 여력 있다” 中 인민은행 판궁성 총재-“日은행, 2주 뒤 ’마이너스 금리‘ 끝낼 것”-美의원 ’틱톡 금지법‘ 발의 “165일 안에 ’틱톡‘ 팔아라”△산업-가전판 흔드는 세탁건조기…삼성·LG 격돌-토레스 EVX’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포스코 주총 표대결 양상…글래스루이스 “장인화 선임 찬성 권고”-삼성전자 D램 점유율 38.9→45.5% 쑥-LS일렉트릭·LG전자,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개척 ‘동맹’△ICT-롤러코스트‘ 비트코인 “10만달러 간다” “거품”-“AI로 누구나 쉽게 中企 보안 뚫을 수 있다”-“기업비용 획기적으로 줄이는 산업용 AI 선도”-네이버·아람코 맞손 중동특화 AI만든다△제약·바이오-유전자 분석 3년내 대중화…’바이오업계의 구굴‘ 포부-레이저옵텍 질환치료기기 美서 캐시카우로 제2도약-“美 뚫는 짐펜트라…1위 휴미라 점유율 50% 뺏을 것”-SK바사, 중남미 영향력 확대…수두 백신 PAHO 재수주 청신호△과학카페-2032년 달착륙 사업 시동…’스페이스X‘ 잡을 차세대발사체 이달 선정-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비상 채비 끝…우주 전문 인재 모십니다△증권-기대 못 미친 ‘양회’…그래도 들뜬 中관련주-더 젊게, 더 전문적으로 증권가 세대 교체 바람-“AI·월배당·인도 ETF, 2030년까지 유망”-日 보니…‘타사주’로 밸류업-비트코인 선물 ETF, 14개월 만에 200% 껑충△부동산-GTX날개 단 ‘22억 동탄’…“제2분당” vs “거품”-임대료 가장 비싼 곳은 ‘북창동’-“20억 로또 청약추첨, 정말 공정한가요”-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탁월한 입지 주목△엔터테인먼트-MZ 놀이터 ’팝업스토어‘…덕질, 특별한 경험에 빠지다-요즘 핫한 K콘텐츠는 여기서…아마존 글로벌 인기몰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모자이크된 영상만 활용 가능한 韓…AI 연구목적땐 원본 허용해야“-“개인정보법 사전적정성 검토제, 속 끓이는 기업에 해결책 제시“△피플-희귀근육병에 호흡마저 힘들지만…학업포기 안 했죠-생명 움트는 봄, 아름다운 하모니 오페라마 콘서트 ‘어 뉴 비기닝’-최주선 “디스플레이, 가능성 많은 미개척지”-직원들이 뽑은 NH농협생명 홍보모델 위촉-몸짱 소방관 달려‘ 수익 9000만원 기부-박상규 대교협 회장 “등록금 규제해결 총력”△오피니언-안드로메다 너머에 있는 국회-일본과는 다른 한국의 밸류업-김민수 ’아빠와 언니‘△전국-“인천공항 중심으로 관련 산업 육성”-“지역화폐 파격 인센티브 10% 유지”-과천시, 시청 로비에 메타버스 활용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경기도, 김포에 2층버스 10대 투입…골드라인 혼잡완화△사회-전관예우·억대 연봉’ 법원집행관 민간 개방 추진-개강 무한정 미룰 수 없어…의대생 ‘집단유급’ 현실화하나-전기 놓치면 합병증 오는 난치병 ‘빅5 병원’만이 생명줄, 타협하길-경찰 ‘악성사기’ 18개월간 5만건 검거-“다가구 전세사기 피해 지원책 마련해야”
2024.03.06 I 박종화 기자
비올, '실펌엑스' 기미 치료 연구논문 사이언티픽 리포트 게재
  • 비올, '실펌엑스' 기미 치료 연구논문 사이언티픽 리포트 게재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미용의료기기 개발·제조기업 비올(335890)은 자사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장비 실펌엑스를 이용한 임상 논문이 발표됐다고 6일 밝혔다.(자료=비올)이번 논문은 강희영 아주대학교 교수팀(박영준 조교수, 김진철 조교수, 한희정 전공의)이 기미 치료 후 마이크로니들 RF시술시 유지효과를 조사한 것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지의 자매지인 SCI급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아주대 교수팀은 40대 여성 기미 환자를 대상으로 △트라넥삼산(멜라닌 생성 억제 약물) 복용 △삼중 복합 크림·하이드로퀴논(피부미백제로 기미, 주근깨 등 피부의 과다한 색소침착을 억제하는 약물) △트레티노인(여드름 치료, 피부 미세주름, 색소침착을 개선하는 합성 비타민A 유도체) △하이드로코르티손(염증 증상 치료 약물)을 조합한 크림 도포 등 얼굴 절반에 실펌엑스 치료를 2개월간 실시했다. 이후 아주대 교수팀은 6개월의 유지치료 기간 동안에 치료 부위 중 한쪽만 실펌엑스 치료를 계속해 경과를 관찰했다.아주대 교수팀은 임상 결과 약물 복용, 크림 도포, 실펌엑스 시술 2개월 후 mMSAI(modified Melasma area and severity index, 수정 기미면적 중증도 지수) 점수가 64%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주대 교수팀은 6개월의 유지 치료기간 동안 꾸준히 실펌엑스 치료를 받은 부위는 개선상태(L-value, 피부 밝기)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치 지료를 지속하지 않은 부위의 경우 기미가 재발했다.이는 실펌엑스를 이용한 마이크로니들 RF 시술이 기미 치료 및 치료 효과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논문연구에 사용된 실펌엑스는 이미 기미치료에 효과적인 장비로 알려져 있다. 실펌엑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장기적인 효과 유지에도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3.06 I 신민준 기자
중구문화재단, 내달 지역민 대상 무료 행사 '뮤직퍼레이드' 개최
  • 중구문화재단, 내달 지역민 대상 무료 행사 '뮤직퍼레이드' 개최
  • '뮤직퍼레이드' 포스터. 중구문화재단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중구문화재단은 서울 중구민 대상 무료 행사 ‘뮤직퍼레이드’를 다음달 14~15일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뮤직퍼레이드는 유현준 건축가의 토크 콘서트(14일), 비올라 이신규, 반도네온 고상지, 피아노 이현진 트리오의 클래식 음악회(15일)로 진행한다.토크 콘서트에 나오는 유현준 건축가는 현재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건축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며 11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을 운영하고 있다. tvn 방송 ‘알쓸신잡2’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유 건축가는 건축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지식과 탁월한 전달력으로 토크 콘서트에 설 예정이다.클래식 음악회는 클래시칸앙상블 예술감독, Club M 비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신규와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상하고 서울재즈페스티벌, 도쿄탱고페스티벌, 평창대관령음악제 등에서 연주자, 편곡가로 활동 중인 반도네온 연주가 고상지, 클래시칸 앙상블 멤버이자 스톰프뮤직 전속 아티스트 이현진 피아니스트가 ‘오후의 탱고’를 주제로 무대를 준비한다. 관람을 원하는 중구민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2024.02.26 I 이혜라 기자
바이올린 선율로 깨우는 봄…최송하 "재밌는 해석 기대하세요"
  • 바이올린 선율로 깨우는 봄…최송하 "재밌는 해석 기대하세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3년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2위, 세미파이널 최고 소나타상, 캐나다 작품 최고 공연상, 청중상 등을 휩쓴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24)가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는 마포문화재단 ‘2024 신춘음악회’에서 지휘자 지중배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과 협연한다.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사진=마포문화재단)최송하는 10대 때부터 영국, 독일 등에서 유학했기에 국내 연주 기회가 많지 않았다. 최송하는 최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에서 “잠재력을 가진 클래식 연주자 발굴에 진심인 마포문화재단의 제안으로 이번 연주가 마련돼 다른 어떤 연주회보다 기대하고 있다”고 공연을 앞둔 들뜬 소감을 전했다.최송하가 연주할 곡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이다.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봄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으로 직접 선곡하고 프로그램 노트까지 썼다. 최송하가 이 곡을 국내에서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카덴차(협주곡에서 독주자가 자신의 기교를 살려 자유롭게 연주하는 부분)도 새로 썼다. 최송하는 “악장마다 개성이 매우 뚜렷해 한 편의 오페라 같은 곡”이라며 “새로 쓴 카덴차를 통해 전통에 머물지 않고 재밌게 해석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최송하는 음악가 3자매 중 막내다. 첫째 언니는 바이올리니스트 최하임(28), 둘째 언니는 202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최하영(26)이다. 만 7세 때 첫째 언니를 따라 자연스럽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바이올린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애절한 소리에 매료됐다. 초등학교 5~6학년 무렵 본격적으로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와 영재원을 거쳐 10대 시절부터 영국 메뉴힌 음악학교에서 유학하며 실력을 쌓아왔다.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사진=마포문화재단)지난해 8월에는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예술의전당 ‘2023 여름음악축제’에서 백건우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이마리솔, 이소란,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문태국과 쇼송의 바이올린, 피아노, 현악 4중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했다. 최송하는 대선배와 함께하는 무대에도 긴장하지 않고 능숙하게 연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최송하에게도 백건우와의 만남은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다. 최송하는 “백건우 선생님을 제외한 다섯 연주자는 모두 처음 연주하는 곡이라 긴장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선생님의 말씀에 더 집중했다”라며 “백건우 선생님은 첫 만남부터 별다른 소개 없이 곧바로 연주에 들어가자고 말씀하셨고, 음악으로 소통하며 편안하게 연주에 몰두할 수 있었다. 선생님의 조언은 아직도 제게 깊은 여운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최근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친 최송하는 올해 국내외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오는 3월엔 네덜란드 스히르모니코흐(Schiermonnikoog) 페스티벌에서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연주한다. 영국 런던과 독일 여러 도시에서 리사이틀도 갖는다. 이탈리아에서는 세계적인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손자 가브리엘 프로코피예프와 함께 작업한 6중주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연주도 예정돼 있다. 오는 9월엔 지휘자 김건, 부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함께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바이올리니스트라는 이름에 얽매이지 않고 아티스트로서 제가 전하고 싶은 말을 무대에서 오직 소리로 표현하는 것이 꿈입니다. 신선하고 특별한 연주를 들려주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을 멈추지 않고, 매번 진심을 아끼지 않고 쏟아내는 연주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사진=마포문화재단)
2024.02.22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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