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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D)풍선 타고 하늘로 훨훨~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열기구 축제가 열렸습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열기구를 체험해 보기 위해서 몰려들었는데요. 사람들은 세계 각지에서 모인 열기구를 타고 탁 트인 전망을 즐겼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도시의 풍경은 어땠을까요? 함께 감상해 보시죠.         인도네시아 서자바 지역의 `센툴`시. 사람들이 한껏 들뜬 표정으로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린 열기구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알록달록 색깔도 모양도 다양한 열기구들이 들뜬 사람들 가운데서 하늘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열기구에 탑승한 채 함께 하늘로 올라가, 공중에서 센툴시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난생 처음 도전하는 것인 만큼 긴장된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열기구 탑승 대기자굉장히 흥분되고 걱정도 됩니다. 처음으로 열기구를 타 보거든요. 이 날 열기구에 몸을 맡긴 사람은 무려 2500명. 능숙한 조종사가 운전을 해주지만, 저녁에는 비가 내리면서 궂은 날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열기구 조종사아침에는 괜찮아요. 문제가 없죠. 저녁에는 대체로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비올 때 열기구 타는 건 좋지 않죠. 구름 때문에 당초 계획만큼 높이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알록달록한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탁 트인 전망을 만끽한 사람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열기구 탑승자 올라가니 기분이 좋아요. 하지만 더 높이 올라가진 못했어요. 내년에도 이 행사가 있다면 그 때는 더 높이 올라가고 싶어요. 이번 열기구 축제에는 벨기에와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공수해온 다양한 열기구들이 한데 모여 눈과 마음을 모두 즐겁게 했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웁니다.
2010.03.31 I 김수미 기자
엠블랙, 부드러운 소년 이미지 변신 '눈길'
  • 엠블랙, 부드러운 소년 이미지 변신 '눈길'
  • ▲ 엠블랙[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신인 아이돌 그룹 엠블랙(MBLAQ)이 패션 화보를 통해 부드러운 소년의 모습을 드러냈다. 라이선스 패션지 '보그 걸' 12월호에 실린 이들의 화보에서 엠블랙은 평소 무대에서 보여준 강한 남자 콘셉트에서 벗어나 소년의 이미지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크업이나 헤어 스타일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한 데 이어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고양이가 촬영에 동원되는 등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것. ▲ 엠블랙 멤버 천둥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수 비가 프로듀스한 그룹이라는 사실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리더인 승호는 "처음인데 기대치가 너무 높아 리더로서 부담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었다"며 "일단 부딪히고 나서 미숙한 점을 고쳐나가는 모습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답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의 동생인 천둥은 "누나와 함께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 같은 세계에 가족이 있다는 게 오히려 안심이 된다"고 답하며 누나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 엠블랙 멤버 준▶ 관련기사 ◀☞이준, "'닌자 어쌔신' 액션 훈련 죽도록 힘들어"(인터뷰③)☞"'순돌이 아빠' 승호, '왕자병' 천둥"…엠블랙 5人 5色(인터뷰②)☞엠블랙 "롤모델은 비, 올해 목표는 신인상"(인터뷰①)
2009.11.16 I 장서윤 기자
이준, "'닌자 어쌔신' 액션 훈련 죽도록 힘들어"(인터뷰③)
  • 이준, "'닌자 어쌔신' 액션 훈련 죽도록 힘들어"(인터뷰③)
  • ▲ 엠블랙 멤버 이준[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신인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 출연에 대해 “고된 액션 훈련에 죽을 것 같았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준은 비가 출연하는 ‘닌자 어쌔신’에 비의 청소년 시절을 연기했다. 지난 2007년 5월 께 독일 베를린에서 비와 함께 촬영을 마쳤고 오는 11월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준은 “오디션 붙고 한국에서 액션 스쿨을 다녔다. 비 선배님과 함께 독일로 건너가 현지 훈련을 받기도 했다”며 “한달 반 정도 독일에서 하루에 8시간 정도 훈련을 했는데 정말 죽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에서 훈련을 받을 때 성룡, 이연걸 스턴트팀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잘하고 싶었다”며 “고맙게도 스턴트팀들이 생각보다 잘한다고 해주셔서 탄력 받아 오전 8시에 훈련을 시작해서 밤까지 계속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강도높은 훈련은 이준의 몸에 영광(?)의 상처를 남겼다. “비가 오면 관절 등 몸이 먼저 안다”는게 그의 말이다. 하지만 이준은 “영화를 보고 나니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닌자 어쌔신’은 일반 액션 영화와 달라 마니아 층의 사랑도 받을 수 있는 영화”라며 “특히 무술신은 다른 영화와 비교해 고급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은 “아직까지 ‘닌자 어쌔신’ 같은 대작에 출연한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극 중 고아 캐릭터라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 지 고민도 했고 부담도 됐다. 하지만 제 생각보다 잘 나와 만족스럽다”고 영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순돌이 아빠' 승호, '왕자병' 천둥"…엠블랙 5人 5色(인터뷰②)☞엠블랙 "롤모델은 비, 올해 목표는 신인상"(인터뷰①)
2009.10.30 I 양승준 기자
"'순돌이 아빠' 승호, '왕자병' 천둥"…엠블랙 5人 5色(인터뷰②)
  • "'순돌이 아빠' 승호, '왕자병' 천둥"…엠블랙 5人 5色(인터뷰②)
  • ▲ 그룹 엠블랙[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사로잡고 있는 신인그룹 엠블랙. 다섯 남자들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자신이 생각하는 나머지 네 멤버들의 실제 모습과 성격을 적어달라고 종이와 볼펜을 내밀자 멤버들의 웃음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크크크.” “정말 솔직하게 잘 써야 된다.” 리더 승호가 자신에 대해 잘 써달라고 눙치듯 으름장을 놨다. 하지만 승호의 당부는 순식간에 허공에 산산이 부서졌다. 그리고 다섯 멤버들의 거침없는 폭로전이 시작됐다. “준이 너는 좀 씻어야 돼.”, “뭐야, 정말 이런 식으로 나가는 거지?” 멤버들의 유쾌한 공방이 오갔다. 다음은 엠블랙이 밝힌 솔직담백한 엠블랙의 모습을 멤버들의 입과 글을 빌어 정리해봤다. ◇ 승호, '만능맨' 하지만 '다크서클'은...▲ 승호승호는 멤버들에게 ‘순돌이 아빠’로 불린다. 기계를 잘 다루고 전기 등 문제가 생기면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만능맨’이다. 문제가 생기면 총대 메는 것을 서슴지 않는 ‘의리남’이기도 하다. 정말 무뚝뚝한 전형적인 B형 남자인 것 같지만 한 번 말이 터지면 ‘수다맨’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또, 제때 밥을 먹지 못하면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스승인 비와 꼭 닮았다. 하지만 감수성도 풍부하다. 피아노 연주도 수준급이다. 카드마술도 할 줄 안다. 하지만 미르는 승호의 다크서클이 살짝 걱정되기도 한다. “더 늘어나지는 않아야 되는데…” ◇ 지오, '털글라스'? 알고보면 '깔끔남'▲ 지오팀 내 부반장이다. 별명은 수염과 전매특허인 선글라스 때문에 ‘털글라스’다. 무게감 있는 모습과 달리 입담이 좋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남자답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리고 배려심이 많다. 자취 경력이 있어 요리도 제법 잘한다. 하지만 ‘깔끔병’은 멤버들에게 ‘안습’이다. “샤워하는데 한 시간이나 걸려요. 그래서 뒷사람들은 기다리다 잠들죠. 자신의 피부를 사랑하는 남자죠.” (이준) ◇ 이준, '4차원'과 '더티남'의 진실은?▲ 이준무대 위에서 비와 가장 닮은 멤버다. 하지만 엠블랙의 공식 ‘4차원’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끔 “수심 깊은 곳에 63빌딩만한 대왕 오징어가 살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던지기도 한다. 게다가 멤버들이 꼽은 ‘가장 안 씻는 멤버’이기도 하다. 깨끗한 이미지와는 정반대다. “좀 씻었으면 좋겠어요.”(미르, 지오) 하지만 몸 하나만은 ‘명품’이다. 그런데 운동 중독증이 있다. 새벽에 운동하는 것이 취미다. ◇ 천둥, '달콤남' 하지만 개그는 '안습'▲ 천둥엠블랙 멤버 중 독보적인 ‘미소년’이다. 별명은 이름따라 ‘둥둥이’다. 정말 착하고 예쁘지만 ‘왕자병’이 조금 있다. 숙소에서는 감당하기 힘든 귀여운 잠옷을 입기도 한다. 뭘 해도 어색한 멤버이기도 하다. 심각한 문제는 개그감각이다. 유머는 정말 NG다. “개그 감각 좀 키웠으면 좋겠어요.”(미르) ◇ 미르, '분위기 메이커' 혹은 '악취 메이커'▲ 미르팀의 막내 미르는 ‘분위기 메이커’다.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와 닮았다는 소리도 간혹 듣는다. 천둥이 지어준 ‘처키’라는 별명도 있다. 외모가 닮았다는 것이 이유다. 개그 감각은 뛰어나지만 ‘악취 메이커’이기도 하다. 팀 내에서 안 씻기로는 이준과 쌍벽을 이룬다. “사람들이 자신의 추한 모습을 보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해해요.”(이준)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이준, "'닌자 어쌔신' 액션 훈련 죽도록 힘들어"(인터뷰③)☞엠블랙 "롤모델은 비, 올해 목표는 신인상"(인터뷰①)
2009.10.30 I 양승준 기자
엠블랙 "롤모델은 비, 올해 목표는 신인상"(인터뷰①)
  • 엠블랙 "롤모델은 비, 올해 목표는 신인상"(인터뷰①)
  • ▲ 그룹 엠블랙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솔직히 부담도 굉장히 돼죠. 비 선배님이 프로듀싱하는 게 저희에게는 행운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비 선배님의 이름에 먹칠을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서 이 악물고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이준) 사(師)전제(弟)전이랄까. 비가 키운 신인이 아니랄까봐 엠블랙(MBLAQ, Music Boys Live in Absolute Quality)'에의 말 한 마디에서는 뚝심과 열정이 묻어났다. 다섯 청년의 평균 나이 20.8세. 아직 소년 티를 채 벗지 못한 친구도 있었지만 음악에 대한 강단만큼은 신인답지 않게 단단했다. 가요계 5명의 ‘비’가 내렸다. 리더 승호(본명 양승호, 22), 지호(본명 정병희, 22), 이준(본명 이창선, 21), 미르(본명 방철용, 19), 천둥(본명 박상현, 20)이 그 주인공. 무대 위에 선 ‘엠블랙’을 보면 비가 자연스럽게 오버랩된다. 날렵하지만 근육질 몸매에서 뿜어나오는 다섯 청년들의 퍼포먼스는 ‘파워풀’ 그 자체다. 강렬한 힙합풍의 댄스곡 ‘오 예’(Oh Yeah)무대를 보고있자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하지만 무대에서까지는 혹독한 담금질의 연속이었다. 수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지나 엠블랙으로 함께 준비한 1년, 비의 채찍질은 계속됐다. “비 선배님은 안무 같은 경우 당장 되지 않은 동작을 당장 원하셔서 힘들었어요. 완벽주의적 성향이시잖아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안되더라도 머리를 굴리고 끌어올리게 하는 순간 대처능력을 길러주신 것 같아요. 무대에 돌발상황이 많은데 연습을 통해 대처능력을 키워주신거죠.”(승호) “언젠가는 준비해 오라는 과제를 못해서 심하게 꾸중들은 적이 있어요. ‘기념 음반 내고 말거냐, TV에 나오는 가수들 동경하면서 살거냐 그게 아니면 목숨 걸고 열심히 해라’ 등의 말로 저희를 다그치셨죠. 열정을 키워주시고 싶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큰 자극이 됐죠.”(지오) ▲ 그룹 엠블랙엠블랙은 비스트 등 다른 신인 아이돌그룹과의 차별성을 ‘강력한 퍼포먼스’로 들었다. 비가 ‘나쁜 남자’, ‘태양을 피하는 법’, ‘레이니즘’ 등 카리스마 3종 세트로 강한 이미지를 만든 것처럼 자신들도 강렬한 무대 연출과 노래로 엠블랙만의 진한 느낌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노래가 멜로디로만 봤을 때는 대중적이지는 않잖아요. ‘오 예’는 퍼포먼스형 음악이라 춤과 함께 보고 들어야지 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무대 위에서 아크로바틱 동작 등 강렬한 퍼포먼스로 지루함이 없다는 게 강점이랄까요?”(미르) 엠블랙은 2PM과 비슷한 ‘짐승돌’ 이미지이지만 후속곡에서는 색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음반 수록곡 ‘굿 러브’(Good Luv)에서는 ‘샤방샤방한’ 귀여운 아이돌로 변신할 것이라는 게 엠블랙의 말이다. 비를 후광삼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엠블랙. 다섯 청년들의 진정한 목표는 무엇일까. “그룹으로서의 목표는 올해 신인상을 받는 거에요. 자만이 아니라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생기는 일종의 자신감이랄까요. 무엇보다 항상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게 중요한 것 같아요.”(승호) “한 걸음 더 나아가 비 선배님께 다가가는 것이 목표죠.”(이준)  ▲ 그룹 엠블랙(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이준, "'닌자 어쌔신' 액션 훈련 죽도록 힘들어"(인터뷰③)☞"'순돌이 아빠' 승호, '왕자병' 천둥"…엠블랙 5人 5色(인터뷰②)
2009.10.30 I 양승준 기자
조석래 효성 회장, 셋째 며느리 맞는다
  • 조석래 효성 회장, 셋째 며느리 맞는다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조현상(38) ㈜효성 전략본부 전무가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김유영(29) 씨와 오는 18일 결혼한다.효성(004800)그룹은 7일 "어려서부터 알고 지냈던 두 사람이 작년 갤러리 행사에서 만난 이후 사랑을 키워왔다"며 "결혼식은 18일 가족, 친지 등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간소하게 거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상 효성 전무(왼쪽)와 예비신부 김유영 씨조 전무는 경복고, 연세대,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베인 & 컴퍼니, NTT도코모 등을 거쳐 현재 효성그룹 전략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룹 전략과 경영 전반을 담당하는 사내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 중이다.지난 2005년 한·중·일 정부 선정 차세대 리더, 2007년 세계경제포럼(WEF) 선정 글로벌 차세대 리더로 이름을 올렸다.조 회장의 셋째 며느리가 될 김 씨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로, 지난 2006년 26세의 나이에 뉴욕대 조교수로 임용된 재원이다. 서울대 음대 비올라 부문을 수석으로 입학했고, 줄리어드 음대와 예일대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미국 카네기홀이 선정한 차세대 음악인으로 지난 2004년과 2006년에 두 차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4년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의 실크로드 앙상블 정단원으로 발탁돼 세계 각지에서 콘서트를 했고, 미국 파이브타운 콩쿨 등 세계적인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김 씨의 부친인 김여송 광림 대표는 김용주 행남자기 회장과 사촌간이다. 한편 조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은 이희상 한국제분 회장의 삼녀인 미경(29) 씨와, 차남인 조현문 ㈜효성 부사장은 이부식 전 해운항만청장의 장녀 여진(31) 씨와 결혼했다. ▶ 관련기사 ◀☞(이데일리ON) 조정을 즐겨라☞10월의 황제주 탄생예고! 70%독점 정책수혜주!☞급등 에너지를 더는 숨길 수 없는, 진정한 10월 황제주
2009.10.07 I 김국헌 기자
MBC ''TV무비-선덕여왕'' 외
  • [2일 한가위 TV가이드]MBC ''TV무비-선덕여왕'' 외
  • ▲ KBS 1TV '천상의 수업-용재오닐과 낙동 아이들' [이데일리SPN 제공] ◇ '천상의 수업-용재오닐과 낙동 아이들' KBS 1TV 오후 11시15분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이 작은 시골 초등학교에 음악선생으로 초대된다. 용재오닐이 찾아간 곳은 전교생 49명으로 폐교 관리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는 충청남도 낙동초등학교. 용재오닐은 베토벤의 음악, 영화 속 삽입곡들을 들려주며 아이들에게 별난 음악 수업을 가르친다. ◇ '쉘 위 댄스' KBS 2TV 오후 7시10분 자타 공인 연예계 빅스타들이 댄스스포츠에 도전한다. 쥬얼리 서인영은 삼바, 샤이니 민호는 파소도블레, 소녀시대 수영은 왈츠, 카라 승연은 퀵스텝 등 총 10명의 스타들이 MVP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들도 댄스스포츠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진행은 이승기와 백지영이 맡는다. ◇ 특선영화 '올드 미스 다이어리' KBS 2TV 밤 12시 최미자(예지원 분), 그녀는 서른두 살이란 꽉찬 나이에도 푼수기로 따지자면 국가대표급이다. 인생에 대한 불평과 주름만 늘어가던 어느 날 지루한 일상에 종지부를 찍을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외모도 까칠하고 성격도 지존급인 꽃미남 지피디(지현우 분)에 제대로 꽂힌 것. 미자가 지피디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 '스타 신인시절 대방출' MBC 낮 12시 현재 톱스타가 된 장동건, 심은하, 이영애, 강호동, 송윤아, 고현정, 김혜수, 서태지와 아이들, 이덕화, 이병헌 등 10명의 신인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물을 편집, 순위에 다라 소개한다. 돌발랭킹으로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1980~1990년대 가수 소방차, 이덕진, 박혜성, 이지연, 하수빈, 나미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코너도 삽입된다. 붐과 최은경이 MC를 맡아 자신들의 신인시절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 MBC 스타미식기행 '일본을 맛보다' ◇ 스타미식기행 '일본을 맛보다' MBC 오전 9시20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인 개그맨 조혜련이 진행을 맡아 세계 최고 미식 대국으로 발돋움한 일본에서 맛 기행을 떠난다. 국제적인 명물로 뜬 교토 니시키 시장, 도쿄 츠키지 시장, 1000년 전통의 맛을 지닌 교토의 맛집, 우동으로 유명한 가가와, 오사카의 푸드 테마파크 도톤보리 등을 찾아간다. 또 일본에 뿌리내린 한류요리를 살펴보고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모색해 본다. ▲ MBC 여성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달콤한 걸' ◇ 여성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달콤한 걸' MBC 오후 6시15분 바야흐로 여성 아이돌그룹 전성시대. 여성 아이들그룹 열풍의 주역 여섯팀인 소녀시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애프터스쿨, 포미닛, 티아라 멤버들이 대한민국 최강의 아이돌 1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대결을 펼친다. 출연자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이색적인 장소를 찾아가 예측불허의 달콤 살벌한 대결을 펼친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황당 시추에이션과 반전이 준비돼 있다. 노홍철과 길이 MC를 맡는다. ▲ MBC '선덕여왕' ◇ 'TV무비-선덕여왕' MBC 오후 9시50분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현재까지 이야기를 각각 90분 분량의 2회로 압축해 선보인다. 기존 드라마 스페셜 프로그램처럼 단순한 하이라이트 편집이 아닌, 기승전결이 있는 한편의 영화처럼 제작됐다. 드라마가 덕만(이요원 분)이 미실(고현정 분)에 맞서 왕위에 도전하는 후반부 내용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TV무비-선덕여왕’은 전반부의 이야기를 정리해 중간부터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도 쉽게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 특선영화 '최강 로맨스' MBC 밤 12시50분 강재혁(이동욱 분)은 준수한 외모, 출중한 사격솜씨, 최고의 무술실력까지 갖춘 정의감 투철한 형사다. 재혁은 소매치기를 쫓다 길거리에서 어묵을 먹고 있던 최수진(현영 분)과 부딪친다. 수진은 운동권(?) 출신으로 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열혈기자. 수진이 들고 있던 어묵꼬치가 옆구리에 박힌 재혁은 이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망신을 당하고 두 사람은 철천지원수가 된다. ◇ 추석특집 '2009 동안선발대회' SBS 오후 6시 20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동안선발대회'에 총 15팀의 남녀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0~30대를 능가하는 탄탄한 몸매를 가진 '어머님계의 손담비', 권상우에 버금가는 근육질을 자랑하는 60대 남성, 영락없는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20대 남녀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을 꾸민다. 이들은 남들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동안으로 인해 겪은 여러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또 동안을 꿈꾸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동안 비법도 공개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양희은, 김태원, MC몽, 슈퍼주니어, 서인영, 닉쿤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예인 20여명과 성형외과 전문의, 항노화 전문가 등이 출연한다. 또 7년만의 캐나다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이성미도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 2009 ETP 페스트 ◇ '2009 서태지 ETP 페스티벌' SBS 밤 12시35분 지난 8월1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ETP 페스트 2009' (Eerie Taiji People Festival, 이하 'ETP 페스트')를 녹화방송한다. 한국의 서태지, 영국의 킨, 미국의 림프 비즈킷 등 각국을 대표하는 록스타들의 공연으로 채워진 올해 ETP 페스티벌은 약 2만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8개 록그룹이 공연을 이어간 가운데 서태지는 마지막 주자로 나와 '필승' '줄리엣' '하여가' '모아이' 등 90년대부터 최근 발표한 곡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방송은 1시간 분량으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보여준다. ◇ 추석특집 '하이디의 위대한 교감' SBS 오후 8시45분 불가능할 것 같았던 동물과의 교감을 증명해 낸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의 한국 방문기를 비롯, 그녀가 동물과 맺은 여러 인연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마음을 표현할 길 없었던 동물들의 마음을 읽어내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직접 보여준 하이디는 경찰관 시절 야생동물 보호활동으로 맺은 동물과의 인연을 동물 심리학과 교감 능력을 공부해 이어가고 있다. 총 6주간 하이디와 함께 한 여행을 통해 동물과의 교감 세계에 대해 보여준다. ▲ 영화 '날라리 종부전' ◇ 영화 '날라리 종부전' XTM 오후 9시 XTM은 '한가위엔 고부갈등 NO'를 주제로 2일 영화 '날나리 종부전'을 방송한다. '날나리 종부전'은 날나리 여대생 천연수(박정아 분)와 종가집 3대 독자 이정도(박진우 분)의 좌충우돌 결혼 성공기를 그린 작품. ◇ '무한걸스-선덕여왕 스페셜' MBC에브리원 오후 11시 '무한걸스'는 추석을 맞아 '선덕여왕 스페셜'을 준비했다. 송은이, 정가은, 황보, 신봉선, 백보람, 김신영 등 여섯 멤버들은 '선덕여왕파 VS 미실파'로 나뉘어 게임 대결, 각종 민속놀이를 통해 승부를 가린 후 진 팀은 벌칙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기사 ◀☞[1일 한가위 TV가이드]채널CGV ''영화는 영화다'' 외
MBC 'TV무비-선덕여왕' 외
  • [2일 한가위 TV가이드]MBC 'TV무비-선덕여왕' 외
  • ▲ KBS 1TV '천상의 수업-용재오닐과 낙동 아이들' ◇ '천상의 수업-용재오닐과 낙동 아이들' KBS 1TV 오후 11시15분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이 작은 시골 초등학교에 음악선생으로 초대된다. 용재오닐이 찾아간 곳은 전교생 49명으로 폐교 관리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는 충청남도 낙동초등학교. 용재오닐은 베토벤의 음악, 영화 속 삽입곡들을 들려주며 아이들에게 별난 음악 수업을 가르친다. ◇ '쉘 위 댄스' KBS 2TV 오후 7시10분 자타 공인 연예계 빅스타들이 댄스스포츠에 도전한다. 쥬얼리 서인영은 삼바, 샤이니 민호는 파소도블레, 소녀시대 수영은 왈츠, 카라 승연은 퀵스텝 등 총 10명의 스타들이 MVP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들도 댄스스포츠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진행은 이승기와 백지영이 맡는다. ◇ 특선영화 '올드 미스 다이어리' KBS 2TV 밤 12시 최미자(예지원 분), 그녀는 서른두 살이란 꽉찬 나이에도 푼수기로 따지자면 국가대표급이다. 인생에 대한 불평과 주름만 늘어가던 어느 날 지루한 일상에 종지부를 찍을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외모도 까칠하고 성격도 지존급인 꽃미남 지피디(지현우 분)에 제대로 꽂힌 것. 미자가 지피디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 '스타 신인시절 대방출' MBC 낮 12시 현재 톱스타가 된 장동건, 심은하, 이영애, 강호동, 송윤아, 고현정, 김혜수, 서태지와 아이들, 이덕화, 이병헌 등 10명의 신인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물을 편집, 순위에 다라 소개한다. 돌발랭킹으로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1980~1990년대 가수 소방차, 이덕진, 박혜성, 이지연, 하수빈, 나미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코너도 삽입된다. 붐과 최은경이 MC를 맡아 자신들의 신인시절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 MBC 스타미식기행 '일본을 맛보다'◇ 스타미식기행 '일본을 맛보다' MBC 오전 9시20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인 개그맨 조혜련이 진행을 맡아 세계 최고 미식 대국으로 발돋움한 일본에서 맛 기행을 떠난다. 국제적인 명물로 뜬 교토 니시키 시장, 도쿄 츠키지 시장, 1000년 전통의 맛을 지닌 교토의 맛집, 우동으로 유명한 가가와, 오사카의 푸드 테마파크 도톤보리 등을 찾아간다. 또 일본에 뿌리내린 한류요리를 살펴보고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모색해 본다.   ▲ MBC 여성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달콤한 걸'◇ 여성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달콤한 걸' MBC 오후 6시15분 바야흐로 여성 아이돌그룹 전성시대. 여성 아이들그룹 열풍의 주역 여섯팀인 소녀시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애프터스쿨, 포미닛, 티아라 멤버들이 대한민국 최강의 아이돌 1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대결을 펼친다. 출연자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이색적인 장소를 찾아가 예측불허의 달콤 살벌한 대결을 펼친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황당 시추에이션과 반전이 준비돼 있다. 노홍철과 길이 MC를 맡는다.   ▲ MBC '선덕여왕'◇ 'TV무비-선덕여왕' MBC 오후 9시50분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현재까지 이야기를 각각 90분 분량의 2회로 압축해 선보인다. 기존 드라마 스페셜 프로그램처럼 단순한 하이라이트 편집이 아닌, 기승전결이 있는 한편의 영화처럼 제작됐다. 드라마가 덕만(이요원 분)이 미실(고현정 분)에 맞서 왕위에 도전하는 후반부 내용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TV무비-선덕여왕’은 전반부의 이야기를 정리해 중간부터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도 쉽게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 특선영화 '최강 로맨스' MBC 밤 12시50분 강재혁(이동욱 분)은 준수한 외모, 출중한 사격솜씨, 최고의 무술실력까지 갖춘 정의감 투철한 형사다. 재혁은 소매치기를 쫓다 길거리에서 어묵을 먹고 있던 최수진(현영 분)과 부딪친다. 수진은 운동권(?) 출신으로 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열혈기자. 수진이 들고 있던 어묵꼬치가 옆구리에 박힌 재혁은 이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망신을 당하고 두 사람은 철천지원수가 된다. ◇ 추석특집 '2009 동안선발대회' SBS 오후 6시 20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동안선발대회'에 총 15팀의 남녀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0~30대를 능가하는 탄탄한 몸매를 가진 '어머님계의 손담비', 권상우에 버금가는 근육질을 자랑하는 60대 남성, 영락없는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20대 남녀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을 꾸민다. 이들은 남들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동안으로 인해 겪은 여러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또 동안을 꿈꾸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동안 비법도 공개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양희은, 김태원, MC몽, 슈퍼주니어, 서인영, 닉쿤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예인 20여명과 성형외과 전문의, 항노화 전문가 등이 출연한다. 또 7년만의 캐나다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이성미도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 2009 ETP 페스트◇ '2009 서태지 ETP 페스티벌' SBS 밤 12시35분 지난 8월1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ETP 페스트 2009' (Eerie Taiji People Festival, 이하 'ETP 페스트')를 녹화방송한다. 한국의 서태지, 영국의 킨, 미국의 림프 비즈킷 등 각국을 대표하는 록스타들의 공연으로 채워진 올해 ETP 페스티벌은 약 2만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8개 록그룹이 공연을 이어간 가운데 서태지는 마지막 주자로 나와 '필승' '줄리엣' '하여가' '모아이' 등 90년대부터 최근 발표한 곡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방송은 1시간 분량으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보여준다. ◇ 추석특집 '하이디의 위대한 교감' SBS 오후 8시45분 불가능할 것 같았던 동물과의 교감을 증명해 낸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의 한국 방문기를 비롯, 그녀가 동물과 맺은 여러 인연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마음을 표현할 길 없었던 동물들의 마음을 읽어내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직접 보여준 하이디는 경찰관 시절 야생동물 보호활동으로 맺은 동물과의 인연을 동물 심리학과 교감 능력을 공부해 이어가고 있다. 총 6주간 하이디와 함께 한 여행을 통해 동물과의 교감 세계에 대해 보여준다.   ▲ 영화 '날라리 종부전'◇ 영화 '날라리 종부전' XTM 오후 9시 XTM은 '한가위엔 고부갈등 NO'를 주제로 2일 영화 '날나리 종부전'을 방송한다. '날나리 종부전'은 날나리 여대생 천연수(박정아 분)와 종가집 3대 독자 이정도(박진우 분)의 좌충우돌 결혼 성공기를 그린 작품. ◇ '무한걸스-선덕여왕 스페셜' MBC에브리원 오후 11시 '무한걸스'는 추석을 맞아 '선덕여왕 스페셜'을 준비했다. 송은이, 정가은, 황보, 신봉선, 백보람, 김신영 등 여섯 멤버들은 '선덕여왕파 VS 미실파'로 나뉘어 게임 대결, 각종 민속놀이를 통해 승부를 가린 후 진 팀은 벌칙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기사 ◀☞[한가위 TV 시청포인트]아이돌 스타, 추석 예능도 접수한다!☞[한가위 TV 시청포인트]'워낭소리' 안방서도 '대박' 터트릴까?☞[4일 한가위 TV가이드]KBS 2TV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 외☞[3일 한가위 TV가이드]SBS '아이돌 빅쇼' 외☞[1일 한가위 TV가이드]채널CGV '영화는 영화다' 외
2009.10.01 I 김은구 기자
감성 충전…‘문화 바캉스’ 어때요?
  • 감성 충전…‘문화 바캉스’ 어때요?
  • &nbsp;[경향닷컴 제공] 휴가철을 맞아 도심은 물론 수원의 화성, 강원도의 숲속 등에서 풍성한 공연을 앞세운 축제가 시작된다. 국제적인 수준의 클래식과 연극 등을 앞세운 다양한 축제들이 한 여름 관객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준비를 끝냈다. 가볼만한 각 지역의 국제 공연문화 축제를 소개한다. - 가까이서 즐기는 세계적인 음악가 연주 - ■ 용평 대관령국제음악제=여름 음악축제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국제적인 축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면서 더욱 풍성하면서도 실속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22일 개막한 이 축제는 ‘왓스 인 어 네임’(이름에 무슨 뜻이?)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사랑의 인사’ ‘고래의 목소리’ ‘대결’ 등 표제가 붙은 곡들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연주한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효 교수가 음악감독을, 정교한 앙상블로 유명한 세종솔로이스츠<사진>가 상주단체로 활동한다. 가장 인기가 높은 ‘저명 연주가 시리즈’는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올해는 미국인 최초로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았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마 올리베이라와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노부코 이마이의 내한 공연이 마련됐다. 공연의 대부분은 용평리조트 내 눈마을홀에서 이루어진다. 영화 ‘와호장룡’의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탄둔의 ‘고스트 오페라’를 비롯해 소프라노 유현아의 협연으로 이루어지는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제5번과 마우리치오 카겔의 ‘세 연주자를 위한 대결’, 얼킴의 ‘소프라노와 현악을 위한 세 개의 프랑스 시’ 등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달 14일 오대산 월정사 산사 음악회로 막을 내린다. 문의전화 (033)249-3395 - 친절한 해설이 있는 ‘베스트 클래식’ - ■ 예술의전당 음악 축제=도심 속의 음악 피서지로 자리잡은 예술의전당 ‘여름 음악 축제’도 눈여겨 볼만한 공연이 많다. 관현악 위주의 ‘베스트 클래식’과 실내악이 연주되는 ‘여름 실내악’이 주류를 이뤄 매년 여름 청소년과 일반인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지는 게 특징. 올해는 8월1일부터 16일까지. 콘서트홀에서 매주말 열리는 ‘베스트 클래식’에서는 쇼스타코비치, 시벨리우스, 드보르작, 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 등 러시아와 동북 유럽 작곡가들의 감각적이고 웅장한 관현악곡이 준비되어 있다. 아나운서 유정아씨가 진행한다.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의 백미는 8월15일과 16일 공연으로, 15일에는 실력파 지휘자 박태영이 지휘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작곡가 드보르작의 대표적인 명곡들이 소개된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의 4악장과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 등 귀에 익은 명곡들이 준비돼 있다. 16일에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등이 연주된다. 청소년 1만원, 일반 1만5000원. 문의전화 (02)580-1300, 1588-7890, 1544-1555 - 화성서 펼쳐지는 다양한 연극 무대 - ■ 수원화성 국제연극제=유네스코가 지정한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예술축제로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이 행사는 화성행궁 앞 광장무대 등 수원시 전역 8개 공연장에서 열린다. 해외초청작으로 인도네시아 전래동화와 현대적 시각을 버무린 인형극 ‘데와루치’, 호주의 스트레치 MK1의 독특한 조형물과 인형들이 등장하는 ‘애벌레의 꿈’, 동화 속 이야기를 벗어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러시아 씨어터 프락티카의 ‘내가 만드는 동화’ 등이 상연된다. 또 가족의 의미를 담아낸 이탈리아 로디지오의 ‘가족사(그리고 일상)’, 삶과 코미디의 일치를 담아낸 스위스 오스카의 ‘전원 탑승’ 등이 눈길을 끈다. 또 여름밤의 궁중연회를 재연한 ‘하야연(夏夜宴)’을 비롯해 진도 명(命)다리 굿을 바탕으로 만든 대동놀이 ‘명(命)다리굿’이 폐막공연으로 마련된다. 이밖에도 4편의 시민연극, 교육연극워크숍, 학술세미나, 창작희곡공모, 설치미술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3일까지 9일간 계속되며 문의전화는 (031)238-6496. ▶ 관련기사 ◀☞''매년 매진'' 금난새 청소년해설 음악회, 쉽고 즐거운 클래식 추구☞대관령에서 이 곡만은 꼭! 대관령국제음악제 강력 추천곡은?☞이탈리아·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뮤지컬, 8~9월 줄줄이 내한
  • (금융안정보고서)비올 때 우산 뺏는 대출행태 고치려면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맑을땐 우산을 억지로 안기더니 정작 비가 오자 우산 뺐는다"경기가 좋을때 대출을 마구잡이로 늘리던 은행들이 경기가 나빠지자 대출 회수에 나서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지만, 이같은 경기순응적 행태가 금융위기 요인의 하나로 꼽히는 상황인 만큼 시선이 곱지 않다. 특히 감독당국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규제를 강화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지자 금융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나친 외형확대를 억제하고 경기저항적인 금융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28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주장했다. 일단 바젤 Ⅱ 자본규제로 인한 경기순응성을 완화하기 위해 감독당국 점검(Pillar2)의 완충자본을 호경기에 더 많이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 즉, 바젤 Ⅱ상 최저자기자본규제(Pillar1)의 최소자본은 호황기때 위험을 적게 인식하는 구조인 만큼 호황기때 완충자본을 더 쌓아 경기가 나빠졌을때 이를 이용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대손충당금도 호경기에 늘어나고 불경기에 줄어드는 구조로 쌓아 경기순응성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시가평가를 제한하는 것도 방법으로 제안했다. 시장가격이 장기추세를 지나치게 이탈해 움직일 경우 이를 공정가격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과도한 시가변동이 대차대조표에 반영되는 것을 유보할 수 있다는 설명. 시가평가제도를 투자자의 시장규율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되 금융기관의 규제자본 산출에서는 배제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한은은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이 호경기에 레버리지 비율을 낮추고 불경기에 높이도록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산가치 상승에 따라 레버리지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자산가격 변동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레버리지 비율을 자산가치에 반비례하도록 규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9.04.28 I 권소현 기자
(`근데, ELW가 뭐죠?`)(21)LP도 손해를 보나요?
  • (`근데, ELW가 뭐죠?`)(21)LP도 손해를 보나요?
  • [이데일리 유지은 칼럼니스트] 유환구(이데일리 증권부 기자): 이사님, 안녕하세요~ㅎㅎ&nbsp;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기분좋은 금요일 오후네요~ 유지은(맥쿼리증권 이사):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ㅎㅎ 봄비는 좋은데&nbsp;날이 좀 쌀쌀해졌어요~ 으 추워..&nbsp;유기자:&nbsp;주말엔 더 추워진다는데&nbsp;환절기에&nbsp;감기 조심하세요~ 칼럼 마칠때까진 건강하셔야죠..유이사: 헉..그럼 칼럼 끝나면?&nbsp;&nbsp;유기자: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유이사: 어머나...냉정한 유기자님..&nbsp;◇LP의 역할..`적정 가격의 길잡이`&nbsp;&nbsp;꼬리곰탕&nbsp;유기자:&nbsp;ㅋㅋ 오늘 13일의 금요일이라 좀 섬뜩하게 시작해봤는데..괜찮았죠?ㅋㅋ&nbsp;오늘은 비올 때&nbsp;생각나는 음식 이름! ㅎㅎ해물파전 유이사: 그럼 전 해물파전! ㅋㅋ&nbsp;꼬리곰탕&nbsp;유기자: 오늘은 지난주에 못다한 LP 얘기를 하기로 했었죠?&nbsp;해물파전 유이사: 예, 지난 주에는 호가제출 방법과 호가제출 면제, 그리고 금지에 대해 알아봤었죠? 유동성 공급자는 발행시점에 발행사가 의무적으로 정하게 되고 상장된 ELW는 유동성 공급자가 유동성 공급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원활하게 거래되도록 책임을 지고 관리합니다. 발행과 만기상환에 대한 책임은 발행사가 지게 되지만 유통시장에서 ELW가 거래되는 동안 가격과 거래 형성에 있어서 유동성 공급자의 역할이 매우 강조되고 있습니다. 꼬리곰탕&nbsp;유기자: 그래서 LP의 유동성공급 활동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시죠~ㅎㅎ 해물파전 유이사: 넵. ELW 브랜드의 특성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죠. ELW가 상장돼 있는 동안은 주로 LP와 거래를 하게 되므로 LP의 유동성 공급활동을 이해하는 일은 ELW 브랜드의 특성을 이해하는 일이다. 이걸 강조하고 싶은 것이죠. 꼬리곰탕&nbsp;유기자: 근데 LP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뭘까요? 해물파전 유이사: 음..우선 말그대로 ELW가 시장에서 원활하게 거래되도록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이죠. 또 하나의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이 있다면 바로 적정 가격의 길잡이 역할입니다. ELW를 거래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6가지 가격결정변수를 고려해서 ELW의 이론가격을 계산하는 일은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겠죠. ▲ LP가 ELW 적정 가격을 산정하는 방법꼬리곰탕&nbsp;유기자: 그렇겠죠. 일일이 적정가격을 계산해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많지 않을테니.. 해물파전 유이사: 예. 많은 투자자들이 주로 기초자산의 가격을 위주로 가격 예측을 하게 되겠죠. 파생상품은 기초자산에서&nbsp;`파생` 됐기 때문에 주로 기초자산의 가격에 영향을 받습니다 . 그러나 그 외에도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성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받죠 . 때문에 적정한 가격을 일일이 계산해 찾는 일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유동성 공급자는 여러 가격결정 변수를 감안해 적절한 가격 범위 내에서 거래가 이뤄지도록 규정에 따라 호가를 제시해야 합니다. LP가 적정 가격을 계산 하는 방법은 우리가 앞서 알아본 6가지 가격결정변수와 옵션가격 결정모델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유동성 공급자마다 사용하는 가격 결정 변수의 값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기초자산의 변동성 등의 요소- ELW 가격 계산 결과값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변동성이라는 가격결정변수를 따로 떼어 얘기할 때 다루었던 부분이기도 한 것 같은데 기억 나시죠?? 꼬리곰탕&nbsp;유기자: 예 물론 기억납니다. 엄청 강조하셨죠~ㅎㅎ 해물파전 유이사: 변동성 특히 이 가격 결정변수 중에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성은 미래의 변동성을 예측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유동성 공급자마다 다른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몇가지 요소를 고려해 변동성을 예측하게 됩니다. 꼬리곰탕&nbsp;유기자: 몇가지? 해물파전 유이사: 들어보세요~ㅎㅎ 급하시긴ㅋㅋ 첫째는 장내에서 거래되는 코스피200지수 옵션의 변동성과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옵션들의 내재변동성을 관찰하고 둘째, 미래의 기초자산 변동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요소들을 고려합니다. 예를 들면 거시경제적 변수나 실적발표, 주요 공시 등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합니다. 셋째, 기초자산의 유동성과 실제 변동성의 관계를 분석해서 예측하기도 하는데요..왜냐하면 기초자산의 유동성이 적으면 변동성도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 변동성의 증가가 ELW의 가격에 반영되기도 합니다. 또 ELW의 유동성 공급과 동반되는 헤지거래(Hedge)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런 요소들 외에도 LP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요인들이 있다면 이 모든 요소들을 고려해 변동성을 결정하게 됩니다. 꼬리곰탕&nbsp;유기자: 결국 주관적일수 밖에 없다는 말씀.. 해물파전 유이사: 예. 미래의 변동성에 대한 판단이기 때문에 그렇죠. 미래의 예측값에 `정답이 있다`는 가정 자체가 틀린 것 아닐까요??? 미래가 되어 봐야 아는 거죠. 그리고 이 변동성의 예측값은 기초자산의 가격 움직임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 왜냐하면 LP가 변동성을 판단하는 요인들에 변화가 생기면 미래의 변동성에 대한 예측값도 바뀔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런데 변동성이 LP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결정되는 미래 예측값인데 이 변동성이 ELW가격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요소라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가 되겠죠? 반면에 변동성의 변동이 상대적으로 작다면 ELW의 가격은 주로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게 될테고, 투자자는 기초자산의 가격 예측에 중점을 둘 수 있겠죠... ▲ 내재변동성 차트꼬리곰탕&nbsp;유기자: 변동성의 변동이 큰 경우라면요? 해물파전 유이사: 기초자산의 가격 외에도 투자자에게는 변동성의 변동이라는 부분을 동시에 예측하고 투자해야하니 좀더 어려울 수 있겠죠. 물론 당연히 시장은 변하고 변동성이라는 부분도 크게 변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LP가 무조건 변동성을 변화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때에 따라 변동성의 변화가 투자자에게 뜻하지 않은 초과 수익을 안겨주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변동성이 급등한 작년말 같은 경우 ELW 보유자에게는 변동성 급등으로 ELW의 가격이 예상보다 더 오르는 경우들이 생겼었습니다. 꼬리곰탕&nbsp;유기자: 변동성이 급등하니까 기초자산의 방향에 따른 상승분보다 더 많은 수익을 누렸다는 것이군요. 해물파전 유이사: 주가가 하락할 때 풋ELW는 주가 하락분보다 더 큰 수익이 생기고 변동성 급증으로 인해 콜ELW의 하락도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는..뭐 물론 그런 경우 반대의 경우도 있죠. 변동성이 이렇게 급등하고 난 다음에는 변동성이 점점 하락하는 국면도 생기게 마련인데 그럴 때는 기초자산의 가격이 예상한 방향대로 움직이더라도 변동성의 하락때문에 기대한만큼 ELW가격이 오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변동성은 LP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미래 예측값이므로 ELW가 상장돼 거래되는동안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값이라는 것이죠. 꼬리곰탕&nbsp;유기자: 그렇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LP가 ELW의 변동성을 어떻게 변동시키고 적용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네요. 해물파전 유이사: 그렇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의 변동이 상대적으로 많다면 유동성 공급자의 선택에 유의해야 합니다. 꼬리곰탕&nbsp;유기자: 이런 건 어디서 확인해볼수 있죠? 해물파전 유이사: ELW의 내재 변동성의 일별 변동현황은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고요. 사실 이 변동현황 표보다 HTS 화면중에 내재변동성 차트가 있는데 이 차트를 보면 LP가 제공하는 변동성의 변동을 대략적으로 추정해 볼 수가 있습니다. 각 종목별로는 이 차트를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LP, 위험헤지는 어떻게?&nbsp;꼬리곰탕&nbsp;유기자: 예, 알겠습니다. 해물파전 유이사: 그럼 이번에는 LP의 위험 헤지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LP는 ELW가 상장돼 있는 동안 불특정다수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항상 거래의 상대방이 돼주고 있습니다.꼬리곰탕&nbsp;유기자: 불쌍한 신세군요..ㅋㅋ 해물파전 유이사: ㅋㅋ. 암튼 그렇기 때문에 유동성 공급자는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시장 리스크에 노출이 되는 거죠. 하지만 노출된 채로 제발 손실이 나지 않게 해주세요... 그냥 기도만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이런 시장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헤지거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헤지거래에 필요한 비용들은 ELW의 가격을 산정하는 원가가 됩니다. LP들마다 유동성 공급시에 발생하는 리스크 관리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유동성 공급의 스타일도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꼬리곰탕&nbsp;유기자: 그렇군요~ 해물파전 유이사: LP가 시장에서 유동성 공급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시장 리스크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째 유동성공급자는 기초자산의 가격 상승/하락에 따른 리스크에 노출돼 있습니다. 콜ELW의 경우에 ELW를 투자자에게 매도한 후에 기초 자산의 가격이 상승 하는 경우 혹은 풋 ELW의 경우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모두 ELW의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ELW를 투자자에게 매도하고 난 후 그 가격이 오르면, 유동성 공급자는 높은 가격에 ELW를 재매수 해야 하는 리스크에 노출됩니다. 이를 델타 리스크라고 하며 이는 기초자산을 매수하거나 매도하여 헤지를 해야 합니다. 이 때 사거나 파는 기초자산의 수량은 델타값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델타~ 기억나시죠?? 꼬리곰탕&nbsp;유기자: 물론 기업납니다ㅎㅎ. 해물파전 유이사: 델타는 -1 < = ELW 가격변화분 / 기초자산 가격 변화분 < = 1 아시다시피 ELW의 델타는 한번 정해지고 고정돼 있는 게 아니라 기초자산 가격이 변화나 다른 여러 가지 변수 변화에 따라 계속해서 변합니다. 이것이 두번째 리스크, 델타값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입니다. 델타값의 변화는 감마이므로 감마 리스크라고도 합니다 ELW의 델타는 내가격에 접근할수록 증가한다고 했죠?&nbsp;&nbsp;▲ LP의 헤지거래꼬리곰탕&nbsp;유기자:넵. 점점 절대값 1에 가까워진다고 했죠.. 해물파전 유이사: 즉 델타 헤지를 하는 경우 기초자산 가격에 따라 헤지를 위해 매수해야 하는 주식수가 달라지므로 헤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주식수를 늘리거나 줄이는 거래를 반복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생기는 오차를 감마 리스크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동성 공급자는 ELW를 매도함으로써 변동성 매도포지션을 갖게 됩니다. ELW를 사고파는 행위가 결국 변동성을 예측해 사고파는 행위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유동성 공급자가 ELW를 투자자에게 매도하면 유동성 공급자의 변동성을 매도한 포지션은 점점 커지게 됩니다. 변동성 매도 포지션은 변동성에 대하여 헤지하지 않는 경우라면 시장의 변동성이 하락함에 따라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상승해서 LP가 예측한 범위 이상으로 벗어나는 경우에는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옵션 등을 매수함으로써 헤지거래를 해햐 합니다. 꼬리곰탕&nbsp;유기자: 아..그릭스(Greeks)가 나오니까 자꾸 딴 생각이나요..ㅎㅎ 해물파전 유이사: 이궁..;; 이처럼 변동성 움직임으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베가리스크라고 합니다. 베가는 변동성에 관한 Greeks였죠? ELW시장은 유동성공급자 제도로 인해 투자자들이 유동성에 대한 걱정없이 손쉽게 ELW를 매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적인 뒷받침으로 우리나라 ELW시장은 개장한 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빠른 시간에 세계 3위로 올라설 수 있었죠. 꼬리곰탕&nbsp;유기자: LP는 20개사라고 하셨죠? 해물파전 유이사: 예. 이들 LP들은 투자자들에게 선택되기 위해 원활한 유동성공급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그게 용이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기초자산의 유동성 감소 등으로 인해 리스크 헤지를 위한 거래가 어려울 때입니다. 또는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져 헤지거래가 원활하지 않을 때 등입니다. 이렇게 유동성공급이 용이하지 않을 때에는 매수/매도 호가 스프레드를 확대하거나 내재변동성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시장 변화를 반영하게 됩니다. 꼬리곰탕&nbsp;유기자: 그렇군요.. 해물파전 유이사: 그럼 LP가 시장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거래 중에 델타헤지에 대해 좀더 알아볼까요? 유동성 공급자는 ELW를 매도함과 동시에 시장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거래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투자자와 동일한 포지션을 갖게 됩니다. 즉 유동성 공급자가 코스피200ELW를 투자자에게 매도하면 유동성 공급자는 투자자가 보유한 포지션과 동일한 효과를 갖는 복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만약 투자자가 보유한 ELW의 가격이 오르면 유동성 공급자는 투자자가 보유한 ELW를 매도한 가격보다 비싸게 매수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손해가 발생하지만, 투자자의 포지션을 복제한 포트폴리오에서는 이익이 나게 됩니다. 꼬리곰탕&nbsp;유기자: 예를 들어본다면요? 해물파전 유이사: 투자자가 레버리지가 5배인 하이닉스 콜을 100만원어치 매수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투자자에게 100만원 어치의 ELW를 매도하게 되면 동시에 LP는 해당 ELW의 레버리지에 해당하는 만큼, 즉 약 500만원의 하이닉스 주식을 시장에서 매수하게 됩니다. 만약 하이닉스 주식이 5% 상승한다면 레버리지 5배의 ELW를 매수한 투자자는 약 25%의 수익이 발생했고, 금액으로는 대략 25만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LP 입장에서는 ELW 거래에서 25만원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500만원의 주식포트폴리오에서 25만원의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결국 유동성 공급자의 총 손익은 0원이 되고 이 거래를 통해 유동성공급자는 어떠한 손익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꼬리곰탕&nbsp;유기자: 그렇다면 유동성 공급자의 수익은 어떻게 되죠?해물파전 유이사: 유동성 공급자의 수익은 투자자와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ELW의 원가와 매도한 가격의 차이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ELW가 옵션이나 선물과 같은 파생상품이기 때문에 선물 옵션과 같이 상대방이 손실을 봐야 내가 이익을 보는 제로섬 게임이라고 오해를 하는데요...이것은 완전한 오해입니다!! 유동성 공급자는 시장의 거래를 원활하게 돕는 역할이지 투자자의 이해와 상반되는 손익구조를 갖지 않습니다. 유동성 공급자와 투자자는 제로섬이 아니라 윈-윈 할 수도 있는 시장입니다. &nbsp;꼬리곰탕&nbsp;유기자:&nbsp;결국 투자자의 손익은 기초자산 움직임과 그 밖의 변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군요.해물파전 유이사: 예.&nbsp;유동성 공급자를 포함해 누가 매매 상대방이 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nbsp;다음 시간에&nbsp;또 이어가겠습니다~&nbsp;&nbsp;&nbsp;
2009.03.13 I 유지은 기자
"경극 아냐!"…대형 중국 뮤지컬 ''디에-버터플라이'' 첫 내한
  • "경극 아냐!"…대형 중국 뮤지컬 ''디에-버터플라이'' 첫 내한
  • &nbsp;[노컷뉴스 제공] 대형 중국 뮤지컬 '디에-버터플라이' 공연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펼쳐진다. '디에-버터플라이' 오리지널팀의 공연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고전 '양산백과 축영대'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각색한 '디에-버터플라이'는 두 사람이 집안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으로 한 쌍의 나비가 되어 사랑을 이루었다는 내용. 이들의 비극적 사랑은 중국인들에게 많이 회자되는 낭만적 고사, 영화, 드라마, 경극, 애니메이션으로도 작품화되어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디에-버터플라이'는 10년간의 구상, 4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총 100억의 규모로 제작된 초대형 창작 뮤지컬로, 2007년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초연되어 현재까지 하얼빈, 상하이 등 6개 도시에서 70회 이상 공연, 중국 내에서 100만명 이상 관객이 관람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폐막작으로 초청돼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현대적 스타일의 무대를 선보인다. 중국의 프로듀서, 작곡가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돈 주앙' '태양의 서커스'로 알려진 캐나다의 연출가 질 마으와 영국 출신 예술감독 웨인 폭스 등이 참여했다. 한국 공연 후 4월 마카오, 7월 홍콩, 9월 콜롬비아사의 초청으로 미국에서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세계 투어에 앞서 첫 선을 한국에서 선보이는 것. ▶ 관련기사 ◀☞창극으로 탄생한 10대들의 ''미혼모'' 이야기(VOD)☞이한치한 꽃샘추위 타파…영화·책·무대도 ''스릴러''☞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들려주는 바로크 선율
창극으로 탄생한 10대들의 ''미혼모'' 이야기(VOD)
  • 창극으로 탄생한 10대들의 ''미혼모'' 이야기(VOD)
  • &nbsp;[노컷뉴스 제공] 지난 2007년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청소년 미혼모 문제를 다룬 연극 ‘민들레를 사랑한 리틀 맘 수정이’가 창극으로 재탄생해 무대에 오른다. 창극 ‘민들레를 사랑한 리틀 맘 수정이(연출 김형철/ 제작&#8228;기획 젊은 창극)’는 고등학생 수정이가 하룻밤에 사랑으로 임신을 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출산을 하면서 겪는 아픔과 고통을 풀어낸 작품. 국립창극단 '젊은 창극'의 기획으로 지난 2005년부터 단원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해 새로운 창극 레퍼토리로 재탄생 시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창극의 연출을 맡은 김형철씨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미혼모 문제를 강한 메시지와 함께 재미를 가미해 쉬운 접근으로 시도 했다”며 “기존의 창극 다섯 바탕(심청가, 춘향가, 적벽가, 수궁가, 흥부가)틀에서 벗어나 창극 형식으로 그림자극 같은 독특한 기법으로 무대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 국악을 널리 보급 소개하고 국악의 매력을 청소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숨은 의도도 털어놨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미혼모 이야기를 여과 없이 보여줄 창극 ‘민들레를 사랑한 리틀 맘 수정이’는 오는 8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 관련기사 ◀☞이한치한 꽃샘추위 타파…영화·책·무대도 ''스릴러''☞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들려주는 바로크 선율☞그동안 알았던 신데렐라는 잊어라! 발레의 변신
이한치한 꽃샘추위 타파…영화·책·무대도 ''스릴러''
  • 이한치한 꽃샘추위 타파…영화·책·무대도 ''스릴러''
  • &nbsp;[노컷뉴스 제공] 무대에서 만나는 스릴러(Thriller)의 느낌은 어떨까. 스릴러의 계절로 흔히 여름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이 겨울의 끄트머리에 책, 영화 등의 장르에서 다양한 스릴러 작품들이 많이 선보여지고 있다. '핸드폰' '마린보이' '작전' 등 한국영화들이 선전 중이고, 영화의 원작이기도 한 소설 '트와일라잇' '눈먼자들의 도시' 등이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오랜 기간 지키고 있는 가운데 공연계도 이러한 스릴러 열풍에 합류했다. 2인극 뮤지컬 '쓰릴 미'와 심리스릴러 연극 '차가운 피' 등이 대표적인 작품. '쓰릴미'는 1924년 미국 시카고에서 일어난 실제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극단적인 인간의 내면을 치밀하게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든 배우들, 류정한 김무열 등의 연기 또한 호평을 받았다. 2007년 한국 초연 이후 숨을 죽이고 보게 만드는 긴박감을 무대에서 펼쳐 매 공연 흥행을 일으켰고, 오는 7일부터 5월 24일까지 신촌 더스테이지(The STAGE)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대본과 작사 작곡을 맡은 원작자 스티븐 돌기노프가 내한해 관객과의 대화(8일), 뮤지컬 음악 강연회(9일) 등을 가질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가벼운 코미디에 식상한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연극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차가운 피'다. '차가운 피'를 관람한 한 관객은 "배우들의 눈빛에 심장 박동수가 따라가면서 숨을 조였다 놓았다 했다"고 말했다. 배우 이창익, 이은정, 류성현, 김영완, 박상언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까지 대학로 바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로 꼽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서울 공연을 인기리에 마치고 지방 순회공연에 들어갔다. '지킬 앤 하이드'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노래와 음악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군 복무 중인 배우 조승우가 이중적인 캐릭터의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내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고, 그 후 많은 배우들이 열연하며 125회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유료 관객의 객석점유율 85%, 20억원 수익을 낸 인기 뮤지컬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공연계 관계자는 "연극이나 뮤지컬은 촬영과 컴퓨터 그래픽의 특수효과에 기대지 않기 때문에 배우의 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계절에 관계없이 스릴러물이 환영 받는 것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극을 원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대변하고 있어서가 아닐까"라고 진단했다. ▶ 관련기사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들려주는 바로크 선율☞그동안 알았던 신데렐라는 잊어라! 발레의 변신☞서양인이 본 동양의 사랑…트리에스테 베르디극장 ''나비부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들려주는 바로크 선율
  •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들려주는 바로크 선율
  • &nbsp;[노컷뉴스 제공] 2005년 KBS '인간극장'을 통해 애틋한 가족사가 알려지며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31)이 바로크 시대 음악을 선사한다. 용재 오닐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바로크 콘서트-미스테리오소'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정수로 꼽히는 바로크 연주를 들려준다. 4집 음반 발매를 기념해 갖는 이번 공연에서 그는 바로크 음악을 테마로 전국 투어도 갖는다. 정통 바로크 악기로 전 프로그램을 연주하며 모던악기가 줄 수 없는 현의 따뜻한 울림과 정통적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의 데뷔 앨범은 2005년 한국 클래식 차트에서 골드디스크를 수상했고, 2006년에 발매한 2집 '눈물'은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지난해 그는 젊은 거장 유로프스키가 지휘하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월튼 비올라 협주곡 협연을 성공리에 마치는 등 우수한 이력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도 많은 클래식 팬을 보유하고 있는 용재 오닐은 한국전쟁 때 고아로 미국에 입양된 장애인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미국인 조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가난한 시골마을에서 자랐다. 남가주 대학교에서 학사,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줄리어드 음악원의 아티스트 이플로마 프로그램에 입학한 최초의 비올리스트로 유명한 그는 지난 7년간 뉴욕에 살면서 뉴욕시 의회로부터 명예로운 시민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관련기사 ◀☞그동안 알았던 신데렐라는 잊어라! 발레의 변신☞서양인이 본 동양의 사랑…트리에스테 베르디극장 ''나비부인''☞김승우 "내 노래 만족 못해"
핀란드 ''난탈리 음악축제'' 통째로 서울에(VOD)
  • 핀란드 ''난탈리 음악축제'' 통째로 서울에(VOD)
  • [조선일보 제공] 축제도 프랜차이즈(franchise) 시대다. 핀란드 서부의 휴양 도시 난탈리(Naantali)는 인구 14만명가량의 작은 마을이지만, 올해 30년째를 맞는 실내악 페스티벌로 유명한 '음악 도시'다. 1980년 창설 이후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Stern)과 안네 소피 무터(Mutter), 피아니스트 에밀 겔렐스(Gilels)와 소콜로프 등 100여곳의 실내악 단체와 500여명의 연주자가 참석했고 1만8000여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이 페스티벌의 이름을 딴 〈제1회 서울 난탈리 뮤직 페스티벌〉이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핀란드 난탈리 페스티벌의 예술 감독을 맡고 있는 명 첼리스트 아르토 노라스(Noras)가 직접 내한하며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랄프 고토니, 바이올리니스트 레지스 파스키에(Pasquier), 비올리스트 브뤼노 파스키에 등이 함께 참여해서 2차례의 실내악 음악회와 2차례의 관현악 콘서트를 연다. 〈표〉 해외 명품 실내악 축제를 이름까지 통째로 수입하는 것으로, 국내 청중의 입맛이나 취향과 얼마나 잘 어울릴지 토착화가 관건이다. 이 짐은 서울 바로크 합주단(음악감독 김민)이 떠맡는다. 서울 바로크 합주단은 다음달 1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두 차례 콘서트에서 랄프 고토니의 지휘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C장조〉와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등을 연주한다. 서울 바로크 합주단은 지난 2005년과 2007년 핀란드의 이 축제에 초청받은 인연으로, 올해 다시 노라스 등을 초청했다. 이 이색적인 '음악 교역'의 대차대조표는 어떻게 찍혀 나올까. 공연 문의 (02)592-5728 ▲ 핀란드의 유명 실내악 축제인 난탈리 뮤직 페스티벌 동영상. /김성현 기자▶ 관련기사 ◀☞설 연휴 공연무대도 ‘활짝’
  • (투자에세이)성공은 마음의 평정에 있다
  • [이데일리 하태민 칼럼니스트] 대한항공이 좋아 보여서 샀다. 그런데 사자마자 재수없게도 비행기가 추락했단다. 그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순간적으로 급락하고 있다. 이 때 투자자의 반응은 어떨까? 야구에서 3할만 쳐도 강타자라고 한다. 거꾸로 말하면 열 번 중에 예닐곱번은 그냥 덕아웃으로 돌아온다는 얘기다. 그래도 강타자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연달아 세 번 정도만 성공을 해도 수익률이 놀랍다. 하지만 그러기는 참 힘들다. 우리가 주식을 사서 오르는 경우보다 내리는 경우가 더 많다. 그렇다면 먹는 것보다 잃을 때를 대비하는 것이 기본이다. 비올 때를 먼저 대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그 출발점은 투자자의 마음이 어떠냐하는 데 있다. 만약 대한항공에 몰빵 내지 미수를 쳤다고 생각해보자.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면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공포감에 휩싸인다. 지금 손해가 얼마일까 머릿 속으로 계산하기 바쁘다. 그리고 그 계산이 끝나면 앞날이 깜깜해진다. 갑자기 어두워지는 인생의 앞날에 고통스러워한다. 멍하니 단말기만 바라볼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고 두세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그 속의 한 종목이라면 어떨까? 물론 속은 아프다. 손실이 계산도 된다. 하지만 견딜만하다. 공포감까지는 들지 않는다.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이성적 판단이 선다. ‘비행기의 추락은 분명 악재지만 그렇다고 대한항공이 망하지는 않는다. 망하기는커녕 일 년의 실적에 큰 영향조차 미치지 못한다. 단기 악재에 불과하며 곧 주가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생각까지 들면 단기 급락을 이용해 물타기를 할 배짱도 생긴다. ‘내가 18,000원에 1,000주 샀는데, 지금 16,000원이니 여기서 1,000주를 물타기하면 17,000원까지 회복될 때 빠져나와야지. 어쨌거나 대한항공하고는 인연이 없나봐’ 하면서 남들이 팔기에 급급하고 공포에 휩싸일 때 물타기를 할 여유까지 가지게 된다. 이 정도 수준에 이르면 거의 전문가 수준이며, 주식투자에서 크게 손해볼 수준이 아니다. 그 핵심은 ‘마음의 평정’이다. 몰빵이나 미수를 상습적으로 하면 절대 뜻밖의 위기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없다. 전문가나 초보자나 마찬가지다. 단기적으로 막대한 손실 앞에 전문가가 따로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듯 중요한 마음의 평정을 위해서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수적이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뜻이다. 물론 대여섯 종목 이상 관리가 안될 정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자신이 효율적 관리가 가능한 수준의 포트폴리오는 반드시 필요하다. 뜻밖의 위기가 닥쳤을 때 그래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자를 내는 돈도 마찬가지다. 휴일에도 붙는 이자는 마음의 평정을 잃게한다. 시간과 싸워서 이기는 장사는 없다. 아무리 좋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시간과 싸우게 되면, 즉 미수를 낸다든지, 과도한 신용매수를 할 경우 이기기가 힘들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이성적 판단을 내리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면 다 아는 얘기다. 여유자금으로 투자해라.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등등… 이런 얘기들이 유도하는 것이 결국 마음의 평정이다. 차가운 이성을 잃지 말아야 하며 그 뿌리는 마음의 평정이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평상심을 유지하며 합리적이고 이성적 판단을 해야하는 것이다. 도박에서 포커페이스가 그토록 강조되고 추앙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하태민 ㈜아크론 대표이사)
2008.12.30 I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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