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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2건

  • 한동우 "성장보다 사람이 먼저"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차갑고 냉정한 금융회사가 아니라 따뜻한 금융회사가 돼야합니다.” 1일 오전 8시30분 신한금융지주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열린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 계열사 사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동우 회장이 입을 열었다.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전달하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바로 ‘사람이 먼저’라는 것이다. 한 회장은 “어떻게 수익을 낼지를 생각하기에 앞서 금융이라는 업(業)을 통해 어떻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윤추구라는 일차적 목표에 매달리다 돈을 벌어야하는 이유를 잃어버리는 우(愚)를 범하지 말라는 얘기다. 신한금융은 설립 당시 총자산 62조원, 직원수 5000명, 순이익 3500억원의 규모가 크지 않은 금융지주사였지만, 10년이 흐른 지금 총자산 329조원, 직원수 2만명, 순이익 2조3800억원이라는 국내 굴지의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상처를 입은 것도 사실. 때로는 ‘비올 때 우산을 가장 먼저 빼앗는 은행’이라는 지적을 받았고 지난해 이맘때는 경영진간 맞고소라는 초유의 일을 경험하기도 했다. 한 회장이 이날 ‘동행’과 ‘공생’, ‘마음을 터놓는 문화’를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인 듯 했다.  신한금융이 창립초기부터 직원들에게 첫째 덕목으로 요구한 ‘성장’이라는 단어는 그 뒤로 밀렸다.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앞만 보고 달려온 것에 대한 반성으로 읽혔다. 대신 한 회장은 아시아 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내에서 금융회사간 소모적인 경쟁에 매달리기보다 시야를 넓혀 해외로 나가자는 것이다. 한 회장은 “아시아 진출은 그룹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노력과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한 회장의 기념사에 앞서 직원들중 95명(16개팀)을 선발해 아시아 11개국에 문화탐방을 보내는 ‘아시아퀘스트’ 임명식을 가졌다. 이 행사도 신한의 새로운 10년을 앞두고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상징적 사건인 듯 했다.▶ 관련기사 ◀☞한동우 회장 "亞 신흥국시장 적극 공략"☞"韓 은행 펀더멘털 견고..신한·KB `매수`-외환 `매도`"
2011.09.01 I 이학선 기자
  • 비올 때 부침개와 막걸리를 마시며 화투를?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장마철에 화투를 치면서 부침개를 안주삼아 막걸리를 마시는 사람이 늘고있다.세븐일레븐은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부침가루 매출이 전주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식용유 매출도 33% 증가했다.부침개와 궁합이 맞는 소주와 막걸리 매출도 늘었다. 같은 기간 맥주 매출은 9% 감소했지만 소주와 막걸리는 17%, 32% 각각 상승했다.계속되는 비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 관련 상품들의 매출도 뛰었다. 조리김, 즉석국, 김치, 덮밥류 등의 식사용품 매출이 22% 증가했으며, 우유 1리터와 생수 2리터 상품의 매출도 각각 17%, 14% 증가했다. 라면 상품군도 집에서 끓여 먹는 봉지면이 용기면의 매출 상승률을 11% 앞질렀다.화투와 트럼프 판매도 늘었다. 같은 기간 화투 판매량은 전주 대비 39% 증가했고. 트럼프도 49%나 더 팔렸다.장마철 필수품인 우산도 평소와 차이를 보였다.우천 시 사이즈가 작고 휴대가 간편한 접이식 우산의 판매가 높았지만, 이번 비에는 크기가 큰 장우산이 인기를 끌었다. 접이식 우산은 매출이 약 5배 증가했지만 장우산은 무려 7배 판매가 늘었다.최민호 세븐일레븐 홍보과장은 "장기간 비가 오면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크게 바뀌기 때문에 관련상품 진열과 재고 확보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1.06.27 I 이성재 기자
친절하고 편한 프랑스 클래식과의 만남
  • 친절하고 편한 프랑스 클래식과의 만남
  • ▲ 디토 페스티벌 포스터[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클래식계 젊은 연주자들의 열정과 파격을 느낄 수 있는 `디토 페스티벌`이 열린다. 디토(DITTO)는 지난 2007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주도로 만들어진 현악 4중주 앙상블이다. 이들은 국내에 생소한 실내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곁들인 클래식 연주회를 선보였고 결국 `페스티벌`형식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3회째를 맞이한 디토 페스티벌에서 올해 테마는 프랑스 음악이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드비쉬와 라벨, 포레 등 풍부한 멜로디와 감성이 충만한 곡 위주로 다양한 협연과 실내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지난 22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디토 페스티벌은 재미있고 친절하고 편한 클래식을 표방한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현악4중주를 선보이는 것이 디토 페스티벌의 강점이다”고 말했다. 올해 디토 페스티벌은 23일 자비에르 드 매스트르의 하프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오는 7월3일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까지 호암아트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총 9번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중에서는 올해 그레미어워드에서 최우수 실내악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파커 과르텟의 단독 공연 및 디토와의 리사이틀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파커 과르텟은 2008년 통영국제음악제를 통해 국내에서도 소개되며 호평을 받았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홈페이지 www.dittofest.com 참고. 문의 1577-5266.
2011.06.23 I 김용운 기자
LG, ''사랑의 음악학교'' 특별레슨 개최
  • LG, ''사랑의 음악학교'' 특별레슨 개최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LG는 지난 16일부터 미국의 대표적 실내악단인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멤버들이 국내 음악영재들을 대상으로 지도하는 특별레슨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실내악단은 한국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소속된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1주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특별레슨은 'LG 사랑의 음악학교' 프로그램의 일환. '사랑의 음악학교'는 LG가 올해로 3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실내악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매년 피아노·바이올린·비올라·첼로 4개 부문에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음악영재 15명을 선발해 2년 동안 국내 유수 교슈진의 실내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성과를 거둬왔다.이번에 개최되는 특별레슨에는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공동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우 한, 첼리스트 데이비드 핀켈,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셋처, 아놀드 스타인하르트, 비올리스트 스티븐 테넨봄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세계 3대 현악4중주단의 멤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LG 사랑의 음악학교' 학생들과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멤버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이들은 서울 정동 예원학교에서 음악영재 31명에게 하루 4시간씩 실내악 레슨, 작곡가 분석, 공연 리허설 등을 지도하게 된다.LG(003550)는 오는 19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사랑의 음악학교' 학생 콘서트를 개최해 이번 특별레슨을 통해 음악영재들이 연습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오는 21일에는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5명의 연주자들이 펼치는 내한콘서트도 개최한다.▶ 관련기사 ◀☞LG, 전자發 조정은 매수 기회..`비중 확대`-JP모간☞LG, 아이클라우드 `기회이자 위협`..투자의견↓-현대☞[마켓in][크레딧마감]상대적 선전 속 눈치보기 장세
2011.06.17 I 이승형 기자
  • 운용사 대표들도 절레절레.."펀드 힘들어요"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펀드, 당분간 돈 맛 보기 어려울 겁니다" "펀드에서 자금 빠져나가는 것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 3~4년간 안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펀드와 경쟁하는 다른 상품업계에서 하는 말이 아니다. 누구보다 펀드 시장의 부흥을 열망하고 있을 운용사 대표들이 털어놓는 얘기다. 이들이 꼽는 펀드 자금 유출의 가장 큰 원인은 `급격한 유입에 뒤따른 후유증`. 국내 펀드시장은 지난 2005년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중 자금을 대거 빨아들였다. 2004년말 200조원에 못 미쳤던 전체 펀드 수탁고는 금융위기 발생 직전인 2008년 8월 360조원대로 증가했다. 가파른 증가는 가파른 감소로 이어졌다. 펀드 수탁고는 2008년 정점을 찍고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최근 300조원대를 하향 테스트하는 선으로 떨어졌다. 지수가 올랐다 하면 여지없이 자금이 빠져나갔다. A운용사 대표는 "무엇이든 갑작스러운 쏠림은 후유증을 몰고 오기 마련"이라며 "최근의 유출은 지난 몇 년간 과도하게 몰려든 자금이 해소되는 것으로 봐야 하며 이러한 과정이 앞으로 수 개월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이 달래질 때까지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다.  B운용사 대표는 "투자심리를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가 학습효과"라며 "투자자들이 반토막 펀드에 대한 기억을 씻고 불신을 털어낼 때까지는 원금이 회복되자마자 찾아가는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펀드로의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8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웬만한 소득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치솟은 교육비, 올해 내내 짊어지고 가야 할 물가 상승 등이 펀드 투자를 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C운용사 대표는 "펀드에 돈이 안 들어오는 것은 단순히 특정 상품에 대한 호불호에 따른 것이 아니다"라며 "그보다는 우리나라 가계가 현재 맞닥뜨리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과 불확실한 노후, 소득 대비 과중한 교육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사회 전체적으로 장기 투자에 대한 공감대와 필요성이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근본적인 차원에서 펀드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운용사 대표들은 업계가 노력해서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았다. 펀드에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이 힘을 얻어야 자금 물꼬가 트일 수 있다는 것. 아울러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열릴 헤지펀드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기본적인 보수가 높은 데다 성과에 연동해 추가 보수를 받을 수 있는 헤지펀드가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끈다면 운용사의 중요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의미다. C운용사 대표는 "업계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살 깎아먹기식 수수료 인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수가 높은 헤지펀드가 또 다른 수익원이 되지 않는다면 운용사가 살아남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D운용사 대표 역시 "요즘 업계 최대 화두가 헤지펀드"라며 "헤지펀드가 어떻게 자리잡느냐에 따라 운용사별 희비가 크게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1.06.02 I 최한나 기자
이순우 행장 "은행은 환자 살리는 의사"
  • [금융CEO 인터뷰]이순우 행장 "은행은 환자 살리는 의사"
  •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사진)은 금융권 최대 현안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이나 부실 건설사 문제에 대해 명쾌한 논리로 거침없이 답변했다. 이 행장은 "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은행은 의사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환자가 살 수 있는 길을 고민하고 살리려고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올때 우산을 빼앗지 않는 것`을 넘어 기업이 어려울 때 회생할 수 있도록 처방하고 지원하는 게 은행의 진정한 역할이라는 것이다. 이런 사고방식에는 지난 2003년 LG카드 부실사태 당시 주채권은행의 기업금융단장으로 채권단과 LG그룹간 협상 실무를 총괄했던 경험이 녹아있다. 카드사태 당시 금융권 `천덕꾸러기`였던 LG카드는 신한금융으로 인수돼 알짜사업으로 되살아났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철회를 위해 협상중인 삼부토건에 대해서도 "(조남욱) 삼부토건(001470) 회장을 만나 모든 것을 내놓더라도 회사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우리은행도 회사를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협상 결과를 낙관했다. 이 행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은행 대표 영업맨이다. 은행장 취임 후 한달여간 은행 고객과 지인들을 만나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고 했다. 그는 "하루 수백명의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며 "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에서는 은행장 방문이 처음이라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과장된 표현`이라는 지적에 정색을 하고 하루 스케줄표를 보여준다. 이데일리와 인터뷰가 있었던 19일. 오전에만 3곳의 기업 고객을 방문했고 40여명의 우리은행 명사클럽(명예지점장 모임) 회원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후엔 2개 언론사와 인터뷰 일정이 있었고 저녁엔 은행장 참석행사 2곳, 상가방문 일정 3곳이 잡혀있었다.  이 행장은 "지점장보고 열심히 하라는 백마디 말보다 상가를 직접 찾아가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특히 처가상을 더 챙겨야 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기업 고객을 만나 악수할 때 기업규모나 지위고하와 관계없이 90도로 인사한다. 갖고다니는 명함도 여러 종류다. 카톨릭 신자를 만날땐 세레명, 시각 장애인을 만날 땐 점자가 기록된 명함을 건네는 식이다. 우리은행을 `강력한 영업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취임 일성 비결도 복잡하지 않다. 이 행장은 "본부 부장들에게 승진하고 싶으면 지점으로 가서 성과를 내라고 했다"며 "우리은행을 본부에 오기 싫어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단언했다. 다음은 이 행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대담=김기성 금융부장, 정리=이학선 좌동욱 기자, 사진=한대욱 기자] -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의 법정관리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근본적으로 (PF 사업에서) 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는 잘못됐다고 본다. PF 사업은 4~5년의 장기 프로젝트다. 그런 사업에 단기성 CP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 문제를 제 2금융권과 조율하고 있다. (법정관리 철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회사도 가진 모든 것(라마다르네상스 호텔)을 내놓고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 삼부토건은 담보로 내놓을 자산이 있지만 동양건설산업은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다. 두 회사가 함께 법정관리를 철회하지 않으면 삼부토건도 어려울 수 있다. ▲헌인마을 PF 사업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있지만 꼭 그렇다고 볼 수 없다. 동양건설산업이 살아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두가지로 나눠 시나리오별로 대응할 계획이다. 동양건설산업이 어렵다면 제3자 인수 등을 포함해 여러가지 대응방안을 고민하라고 실무진에 지시했다. 구조조정에서 주채권은행의 역할은 의사다. 환자가 살 수 있는 길에 대해 고민해야 하고 환자를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동양건설산업의 주거래은행인 서진원) 신한은행장도 나와 생각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은행이 모든 PF 사업을 무작정 지원하기는 어렵다. 사업성이 있다고 보는 것인가. ▲그렇다. 첫째 사업성이 있어야 한다. 둘째로 본인(회사)이 살겠다는 의지가 강해야 한다. 삼부토건은 (기업을 정상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은행도 회사를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 삼부토건의 의지는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을 담보로 내놓겠다는 것을 의미하나. ▲삼부토건과 르네상스 호텔은 별개회사다. 그래서 `꼬리자르기`를 할 것이라는 의혹이 있었다.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을 만났을때 "(삼부토건은 포기하고) 라마다르네상스만으로 장사하겠다는 거죠"라고 먼저 찔러봤다. 회장이 르네상스를 내놓아서라도 회사를 정상화시키겠다고 하더라. 가진 것을 모두 내놓겠다는 의사표시로 생각했다. - 동양건설산업은 어렵다고 보는 것인가. ▲신한은행(주거래은행)이 할 일이다. 당연히 함께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금) 지원 규모도 크지않다. 1000억원 수준이다. - 부실 PF 대출이 저축은행 건설사 은행 등으로 계속 순환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PF 사업을 정상화할 방안은 없나. ▲하나의 정답은 없다. PF 사업장별로 자금 만기와 차입기관 구성이 각각 다르다. 또 땅도 파지 못한 사업장, 공사를 진행중인 사업장, 완공된 사업장 등 PF 사업장들도 다양하다. 사업장별 차주별로 각각 다른 처방전을 찾아야 한다. 실무진들에게 모든 사업장별로 사업성과 만기자금 현황을 파악하고 처방전을 만들라는 지시를 내렸다. 곧 결과물이 나올 것이다. -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PF 배드뱅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은행이 갖고 있는 부실채권을 배드뱅크로 떨어내는 구조다. 기업 워크아웃을 추진할때도 배드 컴퍼니와 굿컴퍼니로 구분해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 은행장 취임사에서 강력한 영업조직을 만들겠다고 했다.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최근 IB(투자금융)이나 복합금융상품은 너무 어렵다.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첫걸음이다. 최근 선보인 택배기사 대상 미소금융 상품이 고객 맞춤형 상품의 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영업경쟁을 우려하지만, (포화된 국내 금융시장에서)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분야가 없다. 어렵지만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이 해답이다. 금리를 낮춰 (경쟁은행 고객을) 빼오는 것은 하지 말라고 했다. - 취임사에서 영업조직을 우대하겠다는 말도 했다. ▲현장 직원들은 본부 조직과 비교해 소외되고 힘들다. (본부) 부장들에게 본부장 승진하고 싶으면 지점으로 가서 성과를 내라고 했다. 현장에서 잘하는 직원 승진을 우대하겠다. 은행 본부로 오기 싫어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 - 신한금융은 매트릭스 조직을 도입한다고 한다. 우리은행에서는 그런 고민이 없나. ▲우리은행에서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부도스와프(CDS), 신탁 PF 등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은 철저한 사업부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업본부장과 은행장을 제외하면 다른 부행장이 다른 사업부의 업무를 전혀 알 수 없는 구조다. CEO가 모든 업무를 챙길 수 없다. 현 시점에서 사업부제를 근본적으로 바꾸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최소 여러사람이 챙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 은행 조직이 하나의 사업을 크로스체킹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겠다는 의미인가. ▲본부 조직에 대한 경영 감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과거 (내부) 검사는 사고 가능성때문에 영엄점 위주로 했었다. CDO CDS로 2조원 손실을 냈지만 손실에 관여한 직원은 100명도 채 안된다. 본부 정책 실패다. - 올해 은행 수익은 어느정도로 예상하나. ▲1분기 괜찮은 성적표가 나왔다. 올해 부실 정리하더라도 1조5000억원~1조6000억원의 이익은 나지 않을까 기대한다. 현대건설 매각차익을 활용해 부실 자산을 빠른 시일 내 떨고 갈 생각이다. 계획을 짜고 있다. 부실 자산을 많이 가진 상황에서 이익을 너무 많이 내는 것도 좋지 않다. ◇ 이순우 행장은 누구? 이 행장은 인사 홍보 개인금융 기업금융 국제 등 은행의 주요업무를 두루 거친 정통 뱅커(은행원)다. 특유의 친화력과 에너지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3월말 행장 취임 후 기업이나 대학, 병원 등 주요 고객을 직접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하루에 몇명의 고객을 만나느냐는 질문에 "여럿이 모이는 식사자리까지 포함하면 수백명은 될 것"이라며 웃었다. 그는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행장의 표정 하나도 직원들에게는 격려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며 가급적 표정을 밝게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이 행장은 지난 1999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합병 출범 직후 초대 인사부장을 맡아 조직을 관리했다. 2002년 기업금융단장을 맡은 이후 카드사태가 터지면서 LG카드 구조조정 실무를 총괄했다. 2004년말 개인고객본부 담당 부행장이 된 후에는 은행영업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냈고 지난 3월 우리은행장으로 선임됐다. 1950년생 경주 출신으로 대구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관련기사 ◀☞이순우 우리은행장 "대주주 회생의지 강한 삼부토건 살리겠다"☞법정관리 철회 진통..삼부토건 `ABCP`-동양건설 `대주주지원`☞[마켓in]삼부토건 법정관리 카드..주목받는 형제경영구도
2011.04.20 I 좌동욱 기자
2011 KLPGA 루키 김유리..부모님은 나의 `골프 스승`
  • 2011 KLPGA 루키 김유리..부모님은 나의 `골프 스승`
  • ▲ 김유리(19, 토마토저축은행)[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김유리(19, 토마토저축은행)는 지난해 KLPGA의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상금랭킹 2위(2775만원)에 올라 올해 KLPGA투어에 정식으로 얼굴을 내미는 신인이다. 골프를 직업으로 할 만큼 가정 형편이 넉넉치 않았던 김유리는 지금껏 두각을 나타내면서도 골프 선수가 되기까지 일반 선수들과는 좀 색다른 길을 걸어왔다. 김유리는 지난해 드림투어 15개 대회에서 우승을 포함해 톱10 진입만 열차례나 했을 정도로 좋은 기량을 갖췄다. 그의 공식기록은 톱10 피니시율 1위(66.7%), 총 버디 수 1위(99개), 평균 타수 2위(70.93타), 그린 적중률 4위(79.1%), 상금랭킹 2위(2775만원) 등으로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성적을 보였다. 김유리가 제대로 골프를 시작한 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간 골프 연습장에서 처음 골프채를 잡아보고 5~6학년 때까지 학업을 병행하며 연습장 프로에게 스윙 지도를 받은 것 외에는 지금껏 어떤 코치 선생님에게도 배워 본 적이 없다. 다른 아이들처럼 비싼 돈을 지불하고 유명 코치를 붙일 수 없었던 것. 오로지 김유리가 의지했던 스승은 바로 그의 아버지였다. 유리 공예가인 그의 아버지는 골프를 잘 치는 사람도 아니고 골프 선수 출신은 더더욱 아니다. ◇ `지성이면 감천`..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올인` 김포에서 살았던 김유리 부모님은 골프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자식을 위해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제주도까지 전국에 걸쳐 답사를 다니다 전북 익산에 터를 잡았다. 익산에 다닐 학교에 골프부가 있기도 했지만 겨울에는 춥지 않고 연습장, 퍼블릭, 파3골프장, 천연 잔디로 된 퍼팅 연습장 등을 지척에서 싼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등 연습할 환경이 이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스윙 코치 없이 아버지가 딸의 스윙을 직접 지도했다. 딸도 공부를 하고 아버지도 공부했다. 무슨 일에 빠지면 끝장을 볼 때까지 매달리는 성격의 아버지는 유명 레슨 프로들의 동영상 교재와 책을 두루 섭렵하고 딸의 스윙 기본기 다지기에 매달렸다.  스윙을 분석하기 위해서 스윙 분석 프로그램을 직접 구입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고 노트북과 캠을 연결하고 스윙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유리 공예 공장 한켠에 스윙분석실까지 만들며 딸을 지도했다. 결국 아버지는 딸의 골프 지도를 위해서 자신이 직접 티칭 프로까지 땄다.과학적인 근거와 이론을 바탕으로 쉽게 받아들이도록 설명하고 연습하고 샷의 문제점들을 수정해 나가기를 무한 반복하면서 김유리의 기량은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또 딸의 정신교육을 위해서 저녁에는 집에 빔 프로젝트를 설치하고 시청각 교육을 실시했다. 뛰어난 운동선수나 유명인들의 성공스토리, 교육방송 등에서 하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 등을 보여주며 동기를 부여했다.  이런 노력들은 서서히 결실을 맺어갔다. 경희대 총장배, 정암배 중고 골프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전국 시도 학생대회, 일송배 한국 주니어 대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국제 주니어오렌지볼 골프대회에 출전해서는 3위까지 오르는 등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08년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 김유리의 상상초월 연습 방법 "중학교 때는 연습할데가 없어서 잔디가 있는 산에 올라가서 망 펴놓고 연습하고 남들 안치는 비올때 파3나 퍼블릭가서 연습하고.. 고생 많이 했어요." 김유리 프로 어머니의 말이다.  김유리 가족은 실제 필드를 나가는 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골프 연습을 하기 위해서 천연 잔디가 있는 산을 매일 올라갔다. 온 가족은 피크닉을 가듯 도시락 등을 싸들고 등산로 안쪽 인적 드문 공터로 갔고 김유리 선수는 휴대용 망을 펴 놓고 그 옆에서 망을 향해 샷을 날렸다. 비가 쏟아지고 날이 궂어 손님들이 모두 골프장에서 철수하면 김유리는 아버지와 함께 당장 파3연습장이나 퍼블릭 골프장으로 뛰어 나갔다. 이때 항상 챙기는 필수 준비물은 무전기와 후레쉬. 김유리는 롱아이언부터 웨지까지 거리가 얼마나 나고 런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아버지와 함께 무전기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거리감을 익혔고 아버지는 딸의 샷을 메뉴얼 화 하기 위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모든걸 수치화했다. 백스윙 크기에 따라서 얼만큼의 거리가 났는지 클럽별, 백스윙 크기별로 통계를 다 냈을 정도다. 대회가 열릴 때면 항상 사전에 대회장 연습 그린에서 아버지가 손수 만든 수평계와 스팀프미터(Stimpmeter: 그린 빠르기를 측정하는 기기)로 그린 스피드를 산출하고 그 빠르기에 맞게끔 백스윙을 조절해 거리감을 익히는 연습을 반복했다. 같이 연습하는 주변 선수들에게는 괘난 눈치가 보일까봐 선수들이 모두 빠져 나가면 그제서야 이같은 일을 할 수 있었다. 시합이 열리는 골프장의 야디지 북은 아버지가 직접 제작했다. 불필요한 숲과 나무 등은 모두 지워버리고 정작 꼭 필요한 코스의 모든 것들을 꼼꼼히 기입했다. 비에 젖지 않게 코팅까지 한 김유리 만의 야디지 북은 코스 공략에 관한 모든 정보가 들어있었다. 시합 출전은 이렇게 완벽히 준비된 대회에만 출전했다. ◇ 비시즌기 훈련은 한국에서 추운 동계기간이 되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관행처럼 따뜻한 해외로 나간다. 미국 PGA 무대로 진출하려는 계획을 세운 선수들은 미국으로, 그렇지 않으면 동남아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유리는 동계훈련을 반드시 한국에서 한다. 전에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해외에 나간 적도 있었으나 오히려 연습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이뤄지지 않아서 한국에서만 하기로 했다.  장점은 여러가지다. 더운 해외에서 훈련을 하고 온 선수들은 당장 2~3월에 한국의 기온과 얼어 있는 코스 등 대회에 적응하지 못한다. 또 1년 중에 지친 체력을 회복하고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현지 음식을 먹는 것 보다 한국에서 신토불이 보양식을 먹고 체력 훈련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김유리는 보고 있다. 정작 비시즌기 동안에는 틀어진 스윙을 집중적으로 교정해야 한다. 시즌기에 스윙을 교정하면 역효과가 날 확률이 높기 때문. 김유리는 이 같은 스윙교정은 굳이 해외에 나가서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김유리가 훈련하는 익산은 겨울에 다른 지역보다 2~4도 가량 기온이 높기 때문에 실내에서 또는 야외 레인지에서 틀어진 스윙을 바로 잡고 샷을 연습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필드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파3나 퍼블릭 등을 이용하는 것도 무리가 없다. 다음은 김유리와의 일문일답.- 올시즌 목표는 ▲ 일생에 한번 뿐인 신인왕을 해보고 싶다.  - 전문가가 아닌 아버지가 본인의 지도를 하면서 부족하다거나 헷갈린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나▲ 무조건 이렇게 해야 된다가 아니라 원인과 결과를 알기 쉽게 설명해줬고 이해가 가도록 설명을 잘 해주셨다. 근거를 들어 설명해 줬기 때문에 이해가 안가거나 부족하다고 느낀 점은 없었다. - 국내에서의 동계훈련 일과는▲ 오전에는 실내나 레인지 등에서 스윙을 가다듬고 이후 파3 연습장엘 가서 연습하고 싶은 한·두개 클럽을 집중 연습한다. 점심 식사 후에는 파3 연습장에서 연습을 더 하든지 퍼블릭 골프장을 간다. 저녁 후에는 헬스를 하고 시청각 교육을 하기도 한다. 읽고 싶은 책도 읽는다. - 올시즌 KLPGA 1부 투어로 올라 왔는데 자신이 가장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가▲ 가장 부족한 부분은 퍼팅이다. 아마추어 때 퍼팅 입스(yips: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몹시 불안해 하는 증세)가 왔었다. 자신있게 시계추처럼 어깨로만 치면 되는데 강박관념 때문에 손을 쓰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손을 썼다.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프로 오기 전에 그립을 왼손잡이 그립처럼 역그립으로 바꾸면서 손목쓰는 것을 방지하고 입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렇게 바꾸길 잘 한 것 같다. - 가장 자신있는 샷은▲ 아이언 샷이 자신있다. 롱·미들아이언 다 자신있고 100야드 안 쪽의 어프로치 샷도 괜찮다. 항상 하던 거다. - 드라이브 비거리는 얼마나 나나▲ 남자 스윙처럼 치기 때문에 230미터 정도는 나간다. 시합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 멘탈은 강하다고 생각하나▲ 강하다고 생각한다. 잘한 것도 못한 것도 마음에 담아두는 성격이 아니다. 실수했으면 연습이 부족했구나라고 생각하고 자책하기 보단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주변에 잘 휩쓸리지 않는다. -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오랫동안 골프를 하고 싶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최종적으로는 LPGA에 나가고 싶다.  다음은 김유리 어머니와의 일문일답. - 다른 선수들과 유리가 걸어온 길이 다르다고 느끼나▲ 다르다. 여유가 없어서 필드에서 라운드를 많이 못한 대신에 실내에서 스윙 연습을 통해서 기본기를 충실히 다진 것이 가장 다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다른 선수들은 부모가 금전적인 지원을 통해 모든 걸 코치에게 맡겼지만 우린 언제나 옆에 붙어 있었다. 함께 연습하고 항상 지켜봤다. 부모가 매니저이자 코치였다. 때로는 친구가 됐고 유리에게 모든 것을 올인했다.  - 김유리 선수가 이제 KLPGA 정규 투어에 올라왔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그동안 산에서 연습하고 비오는 날 연습하고 고생 많이 했다. 이제는 유리가 프로인 만큼 모든 걸 혼자 할 수 있도록 독립심을 키워 주고 있다. 레슨도 안해 줄거다. 스윙 분석도 자기가 찍고 혼자 분석하고 교정하고 있다. 이제는 밥만 챙겨준다. - 전문 코치가 없이 이렇게 유리처럼 키우는 게 가능하다고 보나▲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2011.04.13 I 윤석민 기자
  • 동국제약, 제2회 사랑의 송년 음악회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지난 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제2회 사랑의 송년 음악회`를 개최했다.`Love Story in December`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송년 음악회는 백혈병을 포함한 소아암 어린이의 가족들에게 완치를 위한 응원과 더불어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준수 경희대 교수와 비올리스트 조명희 교수 등으로 구성된 `피아노 5중주`와 소프라노 한혜진 씨의 노래로 진행됐다. 차이코프스키, 헨델, 브람스, 슈만 등의 클래식곡과 더불어 CF, TV를 통해 친숙한 영화음악 `Nella Fantasia`, 현대음악 `You Raise Me Up` 등이 연주됐다.동국제약은 음악회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어린이 환우 가족 30여명을 초청했으며, 공연장에서는 이들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도 진행했다. 음악회 연주가 끝난 뒤에는 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동국제약 이영욱 대표이사는 "소아암은 의학기술의 발달과 새로운 신약의 개발로 적절한 치료와 수술을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며 "제약회사로서 항암제를 비롯한 신약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으며,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0.12.08 I 문정태 기자
  • GS건설, 820억원 규모 바레인 폐수처리시설 수주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GS건설(006360)은 바레인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7000만달러(약 820억원) 규모 폐수처리시설 공사의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사는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20㎞ 가량 떨어진 바레인 BAPCO 정유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처리하는 폐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하는 것이다. GS건설은 이번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해외 폐수처리 분야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사에는 고도처리 기술인 MBR(분리막 생물반응조) 공법을 적용, 기존 공법 대비 폐수처리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사는 설계·구매·시공·시운전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착공해 2013년 초 준공 예정이다.이번 입찰에는 유럽의 선진 업체인 프랑스 비올리아와 테크닙, 중동 현지 업체인 사우디아라비아의 JGC 걸프 등 8개사가 참여했다. GS건설은 폐수처리 분야에서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없지만, 국내에서 유사 프로젝트인 GS칼텍스 폐수처리장 및 여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을 수행한 경험을 살려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허정재 GS건설 발전·환경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GS건설 환경플랜트 분야에서 첫 중동지역 진출 프로젝트"라며 "바레인에서 향후 대규모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환경플랜트 뿐 아니라 정유·가스 등 분야에서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2008년 발표한 `비전 2015`를 통해 상수·하폐수 재이용 및 해수담수화 설비 등 수자원 개발과 수처리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GS건설, 해외 수주 모멘텀+밸류에이션 매력..`매수`-골드만삭스☞GS건설, 2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기업` 선정☞GS건설, 오만 발전소 2건 7300억원 수주
2010.09.17 I 박철응 기자
  • SK건설, 부산 미분양 관리비용 170억 추가보증
  • 이 기사는 09월 13일 16시 4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뉴스`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SK건설이 부산 남구 용호동 `오륙도 SK뷰 아파트` 미분양 물량 관리를 위한 차입금 보증 규모를 170억원 확대했다.지난해 9월 특수목적회사(SPC)가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아 해당 미분양 물량을 사들였지만, 대출 만기일인 올 9월까지 미분양 물량이 충분히 해소되지 못함에 따라 대출만기 연장과 추가비용 투입이 불가피해진 영향이다.13일 한신정평가에 따르면, SK건설은 `드래곤레이크`(이하 SPC1)가 지난 10일 발행한 420억원의 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해 원리금 상환 보증을 섰다. 새로 발행한 ABCP 만기는 오는 2011년 9월14일이다.SPC1은 조달한 돈 가운데 250억원을 기존 ABCP 만기(지난 9월10일) 차환에, 나머지 170억원은 `에프에스아일랜드`(SPC2)에 대한 추가 대출에 사용했다.SPC2는 용호동 미분양 물량 매입을 위해 설립된 또 다른 특수목적회사 `비올에스`(SPC3)에 자금을 대기 위해 만든 회사. 기존에 SPC1으로부터 빌린 돈과 새로 투입된 돈은 모두 SPC3의 지분매입에 사용했다.SPC3는 지난해 9월 대주단으로부터 1300억원의 자산유동화대출(ABL, 만기 2010년 9월, 최근 1년 연장)을 받고, 이와 별도로 SPC2로부터 700억원의 후순위대출(만기 2010년 9월, 최근 1년 연장)을 받아 미분양 물량을 매입했다.SPC3가 6월 말 현재 약 1986억원의 차입금 잔액을 갚기 위해서는 보유 미입주·미분양 물량의 매각 대금이 유입돼야 한다. 하지만 최근 분양경기 침체를 감안할 때 보증인 SK건설이 대신 갚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와 관련 한신정평은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SPC3에 유입될 매각대금 규모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특징주)SK, 상승 날개 달았다 `10만원 훌쩍`☞(포토)SK미소금융, 이동식 상담차량 운행☞에콰도르 대통령, SK에너지 울산공장 방문
2010.09.13 I 이태호 기자
  • SK건설, 부산 미분양 관리비용 170억 추가보증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SK건설이 부산 남구 용호동 `오륙도 SK뷰 아파트` 미분양 물량 관리를 위한 차입금 보증 규모를 170억원 확대했다.지난해 9월 특수목적회사(SPC)가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아 해당 미분양 물량을 사들였지만, 대출 만기일인 올 9월까지 미분양 물량이 충분히 해소되지 못함에 따라 대출만기 연장과 추가비용 투입이 불가피해진 영향이다.13일 한신정평가에 따르면, SK건설은 `드래곤레이크`(이하 SPC1)가 지난 10일 발행한 420억원의 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해 원리금 상환 보증을 섰다. 새로 발행한 ABCP 만기는 오는 2011년 9월14일이다.SPC1은 조달한 돈 가운데 250억원을 기존 ABCP 만기(지난 9월10일) 차환에, 나머지 170억원은 `에프에스아일랜드`(SPC2)에 대한 추가 대출에 사용했다.SPC2는 용호동 미분양 물량 매입을 위해 설립된 또 다른 특수목적회사 `비올에스`(SPC3)에 자금을 대기 위해 만든 회사. 기존에 SPC1으로부터 빌린 돈과 새로 투입된 돈은 모두 SPC3의 지분매입에 사용했다.SPC3는 지난해 9월 대주단으로부터 1300억원의 자산유동화대출(ABL, 만기 2010년 9월, 최근 1년 연장)을 받고, 이와 별도로 SPC2로부터 700억원의 후순위대출(만기 2010년 9월, 최근 1년 연장)을 받아 미분양 물량을 매입했다.SPC3가 6월 말 현재 약 1986억원의 차입금 잔액을 갚기 위해서는 보유 미입주·미분양 물량의 매각 대금이 유입돼야 한다. 하지만 최근 분양경기 침체를 감안할 때 보증인 SK건설이 대신 갚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와 관련 한신정평은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SPC3에 유입될 매각대금 규모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특징주)SK, 상승 날개 달았다 `10만원 훌쩍`☞(포토)SK미소금융, 이동식 상담차량 운행☞에콰도르 대통령, SK에너지 울산공장 방문
2010.09.13 I 이태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2·3차 협력업체도 납품대금 60일내 받는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다음은 2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애플·구글 등 클라우드컴퓨팅에 승부건다 -김태호 "박연차 뇌물 터무니없다" -취업도 이제는 정보전쟁 -카터 내일 방북 ▲모바일 -삼성·LG스마트폰 의미있는 뒷심발휘 -"인터넷포털 실시간 뉴스 제한해야" ▲종합 -지방이전 기관 부동산까지 떠안을판 -커지는 美 더블딥 우려 -늘어나는 빌딩 매물 ▲인사청문회 -김태호 정면돌파 "뇌물 받았다면 사퇴하겠다" -신재민 "딸 왕따 당해 위장전입, 작은 욕심 부린것 반성" -김태호 "北核 덮어놓고 지나가는게 평화냐" ▲정치·종합 -반환점 돈 MB정부 `변화의 물결` -천안함 출구전략 시동걸리나 -김태영 국방 "北 포사격 NLL 넘으면 즉각 대응사격" ▲경제종합 -다운계약서로 부동산 거래 10년동안 추적해 세금추징 -멜라트銀 서울지점 제재 수개월 걸릴듯 -한전 자회사 6개에 독립적 권한 부여한다 ▲국제 -"중국인 무시한 말도 안되는 구출작전" 中 격앙 -정권교체 1년 `新일본개조` 말로 끝나나 -美재계, 오바마 감세정책 중단에 반발 -엔고 행진 끝이 안보인다 -인터넷 논문심사로 조작·표절 가리자 ▲금융·재테크 -해외MBS 발행때도 고객에 환급해야 -재무통은 많은데 금융전문가 부족 ▲기업과증권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력 `블랙홀` -LG그룹 도쿄에 통합연구소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중국서 1위탈환 노린다 -부실中企 우회상장 원천봉쇄한다 -외국인·연기금 동반매수 눈에 띄네 -삼성카드 지분가치 기대로 강세 -우리금융 M&A 추진에도 주가는 왜? -두원重·우신공업 매출 `껑충` -연금처럼 매달 돈 나오는 펀드 인기 ▲기업·경영 -현대차 에쿠스 미국진출 성공할까 -삼성 TV점유율 사상 최대 -SK·롯데, M&A로 신사업 나서 ▲중소기업·벤처 -레미콘업계 줄도산 위기 -금형 수출 사상최대 호황 ▲부동산 -오피스텔 대출 오히려 힘들어졌다 -용산타워 4조5천억 가격 논란 -분양 연기사태..수급불균형 온다 -고양·용인서 전세 싸게 구해볼까 ▲사회 -최상류층 헬스클럽 `물관리` 법적분쟁 -국방부, 군복무 24개월 환원 검토 ◇서울경제 ▲1면 -삼성전자, 4G 휴대폰 세계 첫 상용화 -`스마트 TV 연합군` 내달 뜬다 -한전 자회사 현체제 유지하기로 -GM대우 경영정상화 협상 급물살 ▲종합 -네이버 `쇼핑케스트` 반년만에 후퇴 -LH "토지 보상, 현금대신 땅 건물로 주겠다" -김승연 회장 `통큰 상생` -클린디제차 핵심부품 개발에 5년간 2400억원 투자한다 -`인터넷 무역` 中企 수출 구원투수로 -美, 쇠고기 협상 전향적으로 바뀌나 -한-캐나다 쇠고기 협상 장기화 조짐 -외국인 끝없는 채권 러브콜..보유잔액 사상 첫 75조 돌파 -회사채 "없어서 못판다" -출산율 1.15명..초산연령 계속 높아져 ▲정치 -`양파총리` 추궁.."뇌물 받았다면 사퇴" -"김문수지사, 경기도나 잘 챙겨라" -신재민 "딸이 왕따 당해 위장전입" 사과 ▲금융 -"생보사 사업비 과다책정 여전" -금감원, 키코 불완전판매 은행 징계 ▲국제 -"주택시장 이미 더블딥" 美 경제 불안감 증폭 -세계 M&A 시장 부활 ▲공공부문 -한국해양연구원 "동북아 해양기술 거점기관 도약" -최경환 "석유 다자간 협력채널 만들자" ▲산업 -현대차 `품질 경영` 세계가 놀랐다 -넘볼 수 없는 삼성TV -대우조선, 2兆 규모 원유하역 설비 땄다 -스마트폰 없어도 IT서비스 즐긴다 -아이폰 `문자메시지 피싱` 주의보 -아이폰4 국내 예약가입자 20만명 돌파 -로만손 위기관리 능력 "빛나네" -롯데칠성 "불황때 신제품 출시해 시장 선점" -유통사들, 장애인 고용엔 `인색` ▲증권 -농업관련株 다시 `高高` ▲사회 -車부품업체 `타임오프 파업` 잇따라 -서울 무상급식 이르면 내년 실시 ▲부동산 -인천 경제자유구역 하반기 분양 `올 스톱` -재건축·재개발 단지 민간 분양 잇달아 ◇한국경제 ▲1면 -2,3차 협력업체도 납품대금 60일내 받는다 -LH "사업비 올해 9조, 내년 10조 줄인다" -40대 총리 후보도 "잘못..죄송.." -강영원 석유公 사장 "英다나 인수외에도 여러곳 추가 M&A" ▲종합 -"亞 전래동화 테마파크로 4만6천개 일자리 만들자" -한중일 `동아시아판 FSB` 설립 추진 ▲종합·해설 -美 채권시장 `과열 경보`.."닷컴버블때처럼 돈 몰려" ▲국회 인사청문회 -"재산신고 10번 누락·축소" 지적에..김태호 "실무착오였다" -신재민 "딸 전학 위해 주소 4번 옮겨..아내 위장취업 아니지만 떳떳하지 못해" ▲정치 -"잠재 성장력 갉아먹는 복지정책은 지양해야" ▲경제 -한전-발전자회사 재통합 안한다 -삼성 "금리 인상 신중해야" -클린디젤 5조원대 핵심산업으로 키운다 ▲금융 -은행, 예금 `가려 받고` 대출보따리 `풀고` -KB "투자증권·선물 통합 추진" -자동차보험 주먹구구 요율체계 손본다 ▲국제 -`포퓰리즘` 아르헨 모라토리엄 위기..`親시장` 브라질은 9% 성장 -"델에 3PAR 양보 못해" HP, 인수가 30% 올려 ▲사회 -"금융위기 극복 배우자" 외국 MBA 訪北 러시 -서울시-25개 자치구, 사상최대 공무원 `맞교환` -지방세 징수 `성적표` 만든다 ▲산업 -컨船 대형화 경쟁..한국 조선 `싹쓸이 수주` 나선다 -스마트폰 시대 `바코드의 재발견` -삼성TV, 사상최고 점유율로 세계1위 ▲산업종합 -김승연 회장, 자금난 협력사에 `무이자 지원` 약속 -포스코, 대우인터 인수 30일 본계약 ▲중기·벤처 -와이즈파워, 2년새 4社 인수..LED `다크호스` ▲과학 -3D형틀에 세포 배양..인공장기를 찍어낸다? -나노크기 3차원 레이저 발생장치 개발 ▲생활경제 -홈쇼핑 `추격자` 무섭다 ▲상품·원자재 -쌀 도매가격 다시 하락..5년만에 최저 ▲부동산 -40% 떨어진 용인 집값, KB지수로는 4.7% 하락 -수도권 분양예정 아파트 40%, 시기도 못잡아 -대형PF 위기..판교.광교 상가 `불똥` ▲증권 -하반기 실적, IT 부진..소재·금융주는 약진 -새내기 스팩 3인방, 데뷔전 신통찮네 -미래에셋,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나 -`네오세미테크 부실회계` 조사 -ELS 손실확률 공개 논란 가열
2010.08.24 I 천승현 기자
  • (VOD)마켓 Q&A..효성오앤비, 올해 큰폭의 실적 개선 전망!
  • [이데일리TV 임성영기자] 유기질 비료 업체 효성오앤비(097870)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더욱 부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효성오앤비는 자연성분으로 제조한 친환경비료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주로 농협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창사 이래 유기질비료 생산에 주력하며 10년 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제품가격 인하로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올해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기질비료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 규모가 늘어나고 있고 친환경 농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기질비료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확대 되고 있는 만큼 업계 1위 기업인 효성오앤비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5일) 마켓Q&A에서는 효성오앤비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마켓 Q&A는 오전 9시 25분, 11시 25분, 오후 2시 35분에 진행됩니다. 또한 오후 9시 `종목 데스크`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마켓 Q&A`는 시장의 핫이슈를 집중 취재해 발빠른 분석으로 최고의 전략을 제시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2010.08.05 I 임성영 기자
GS건설, `자이 클래식 콘서트` 개최
  • GS건설, `자이 클래식 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GS건설(006360)은 지난 2일 서울 서교동 자이갤러리 개관 3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거장들을 초청해 챔버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사라토가 뮤직 페스티벌 음악 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샹탈 주이에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인 비올리스트 비치 와드만, 전 로잔 오케스트라 수석인 첼리스트 조엘 마로시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전현직 수석단원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로시니의 `현을 위한 소나타 제 3번`, 림스키의 `귀족들의 행진` 등 총 6곡을 선보였다. 이날 관람석에는 100여명의 자이 입주민들을 비롯해, 현시대 최고의 지휘자 샤를르 뒤투아와 주한 스위스 대사 토마스쿠퍼 등 문화예술계 및 외교계 명사들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임충희 GS건설 주택사업본부장(전무)은 "지난 2007년 서울 서교동에 자이갤러리를 개장, 일회성 모델하우스 공간 개념을 탈피한 주택전시는 물론 문화강좌, 그림전시, 교육, 음악회 개최 등 미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이 입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GS건설은 지난 2일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전ㆍ현직 수석 단원과 국내 유명 연주가들이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건설업계, 이란 사업 `빨간불`..대림은 계속 진행☞(VOD)오늘의 핫종목..GS건설, 수주 취소 여파는?☞(특징주)GS건설 급락..이란에서의 대규모 수주 파기
2010.07.05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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