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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AG 개·폐회식, 한국적 아름다움 어우러진다
- 27일 오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 기자간담회에서 임권택 총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8월 27일 오후 3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언론사 관계자를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폐회식 연출내용을 공개했다.이번 기자간담회는 임권택 총감독의 연출의도 설명과 함께 총연출 장진 감독이 개폐회식 주요 부문의 메이킹 영상, 연출 브리핑, 피켓요원 의상 소개 등 개회식 프로그램의 진행상황을 공개했다.이 날 공개된 연출안은 ‘45억의 꿈, 하나되는 아시아’라는 이번 개폐회식의 주제를 살려냈다. 인천의 역사를 상징하는 단체군무 장면과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전통 설화를 표현하는 연습장면, 특수효과를 사용한 과거, 현재, 미래의 오버랩 되는 장면 등이 공개됐다.주제의 전달이나 공감을 일으키는 스토리 중심의 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무용수들이 함께 어우러져 표현됐다. 개성 넘치는 안무, 아시아 문화를 담아내는 한국적인 소재 등 여러 부분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함께 소개된 공식 행사 피켓 요원의 복장은 한국적 소재인 한지를 이용한 전통 한삼/토시 형식의 피켓과 한복을 바탕으로 각 나라의 국화와 특징이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45개 참가국을 잘 상징하면서도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개폐회식은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총감독 및 장진 총연출과 함께 의상 이상봉·이유숙, 음악 김영동·김중우, 안무 한선숙·강옥순, 영상 차은택, 미술 유재헌, 공식행사 이경우, 운영 송승은 등이 각 부문 연출을 맡아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다.방송인 김성주와 윤수영 KBS 아나운서가 개회식의 사회를, 성우 안지환과 MC 조주연이 폐회식의 사회를 맡는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고은 시인의 헌시로 작곡한 ‘아시아드의 노래’에 금난새의 지휘로 소프라노 조수미가 919명의 인천시민합창단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개회식에서는 최현수가 폐회식에서는 임선혜가 애국가를 부르며 국방부 의장대가 국기 게양을 하게 된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옥주현, 양준모, 마이클리, 정성화, 차지연이 문화공연에서 노래 부르며, 국악인 안숙선의 도창이 이어진 후, 클래식 스타인 첼리스트 송영훈, 비올리스트 리처드용재오닐,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게 된다. K-Pop 스타들의 면면도 매우 화려하다. 싸이, 엑소, 빅뱅, 씨엔블루가 개폐회식에서 다채로운 K-Pop을 45억 아시아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의 협연도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출연이 확정된 스타들도 추가로 공개되었다. 배우 장동건과 김수현이 문화공연에 참여하고, 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JYJ가 개회식에서 ‘Only One’을 부른다. 걸그룹 씨스타도 폐회식 오프닝 무대에 나선다. 국기원이 태권도를 선보이며, 국립극장 무용단 및 국립국악원 무용단 등 국립예술단체들과 함께, 개최도시인 인천시의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합창단 및 시민합창단, 인천시 부평풍물연합단, AG청년서포터즈와 향토사단인 17사단 병력들도 함께 한다. 임권택 총감독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을 위해 최고의 출연진과 연출진이 배려와 화합의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 모두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 의미 있는 자리에 꼭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향·부천필·수원시향…클래식 본고장 녹인다
- 일본 NHK심포니오케스트라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영국 클래식 음악축제 BBC 프롬스에 초대받은 지휘자 정명훈과 서울시향. 오는 27일 로열앨버트홀 공연을 앞둔 정명훈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러와 분위기가 뜨거운 축제”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잇따른 해외공연 초청에 대해선 “투어와 음반 레코딩이 오케스트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사진=서울시향).[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지휘자 정명훈부터 젊은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손열음까지. 한국의 클래식 스타들이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의 중심에 선다. 비단 몇몇 클래식 스타의 일이 아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중심으로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유럽 순회공연을 기획해 현지 공연에 나선다. 한국 공공 오케스트라들이 같은 해 유럽 순회공연에 나선 일은 사례를 찾아보기 드문 일이다. 그만큼 ‘K클래식’의 국제적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소리다. 이른바 ‘K클래식’의 봄이다.△‘K클래식’에 풍덩…영국 사로잡을 정명훈·손열음“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노라. 그대의 부드러운 날개가 머무르는 곳에 백만인이여, 서로 포옹하라!” 오는 15일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세계 3대 성당인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 울려 퍼진다. 주빈은 따로 있다.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세계를 목소리로 사로잡은 소프라노 캐슬린 킴과 테너 강요셉 등이다. 정명훈이 영국을 대표하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이 선율에 맞춰 한국의 성악가들이 화음을 보탠다. 이 성당 지하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추모비가 있어 인류의 화합을 바라는 ‘합창’이 더욱 빛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제52회 시티오브런던페스티벌에 한국이 올해 행사 주빈국으로 초청되면서 마련됐다. 축제위원장인 폴 거진이 2006년까지 8년 동안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축제위원장을 맡으며 클래식 등 한국 공연의 급성장을 직접 확인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것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설명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바비칸센터, 맨션하우스 등 런던 시내 금융중심가에서 클래식을 중심으로 연극·무용 공연을 선보이는 시티오브런던페스티벌은 에든버러페스티벌과 함께 영국 3대 축제로 꼽힌다. 이 행사를 통해 영국은 ‘K클래식’으로 들썩인다. 지난달 스테이셔너스홀에서 성공적으로 개막 공연을 마무리한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바통을 이어받아 손열음이 14일 비숍게이트 그레이트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열어 현지 관객을 유혹한다. 16일에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출신 젊은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이상은,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등이 같은 장소에서 하모니를 이뤄 한국 클래식의 미래를 보여준다. 서울시향(위)과 부천필(아래 오른쪽), 수원시향(아래 왼쪽)이 올해 모두 유럽 순회공연을 나서 현지 관객과 만난다. 세 공공오케스트라가 같은 해 유럽투어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공공 관현악단에도 러브콜…부천필 창단 26년만 첫 유럽투어8월부터는 공공 관현악단이 ‘K클래식’의 물결을 잇는다. 서울시향은 영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핀란드 등 유럽 4개국 주요 음악축제에 초청받아 현지에서 무대를 꾸린다. 8월 21일 핀란드 투르쿠뮤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3일 오스트리아 그라페네크페스티벌, 25일 이탈리아 메라노뮤직페스티벌, 27일 영국 런던 BBC 프롬스에서 공연한다. 김선욱 협연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등을 주요 레퍼토리로 유럽 관객몰이에 나선다. 이 중 ‘BBC프롬스’는 2001년 일본의 NHK심포니오케스트라를 제외하고 아시아 오케스트라 첫 입성이라 의미가 깊다. 오스트리아 그라페네크페스티벌도 2011년 이후 다시 초청받았다. 그만큼 서울시향이 인정받고 있다는 소리다. 9년째 서울시향을 이끌어 온 정명훈 예술감독의 손길을 바탕으로 서울시향은 점차 성장했다. 2011년 영국 에든버러페스티벌 등 꾸준히 해외투어를 다니고,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체 그라모폰을 통해 베토벤 ‘교향곡 9번’을 포함해 6장의 음반을 내며 실력을 다져 온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부천필은 창단 26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투어를 돈다. 8월 31일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을 시작으로 9월 2일 독일 뮌헨 헤르쿨레스홀, 4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홀 무대에 선다. 25년간 부천필을 이끈 임헌정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가 계관지휘자로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한다. 부천필은 유럽 첫 투어인 만큼 전상직 작곡가의 부천필을 위해 작곡한 ‘관현악을 위한 크레도’를 세계 초연한다. 이와 더불어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4번’ 등을 주요 레퍼토리로 선보인다. 앞서 수원시향은 올초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독일 등 4개국에서 순회공연을 열어 현지 관객들과 만나 호응을 이끌었다. 8월에서 9월까지 이탈리아 메라노에서 열리는 ‘메라노뮤직페스티벌’은 한국 오케스트라의 ‘잔치’다. 서울시향이 개막 공연을, 수원시향이 폐막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열고 닫는다. 해외 클래식 음악축제에 한국 오케스트라가 개·폐막 공연에 초청된 건 사상 처음이다. ‘콧대 높은’ 클래식 본고장이 한국 오케스트라에 대한 관심을 그만큼 높였다는 얘기다. 정명화·정경화·백건우·장영주·장한나·김선욱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솔로 연주자와 달리 한국의 오케스트라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게 사실. 이를 두고 클래식평론가인 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은 “유럽에서 동양의 오케스트라는 신기한 구경거리로 여겨졌던 게 사실”이라며 “이는 그만큼 한국 오케스트라가 오랫동안 기량을 쌓아오며 색을 찾고 진화를 했다는 결과”라고 의미를 뒀다. 전문가들은 한국 오케스트라의 잇따른 해외투어에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더 적극적으로 해외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봤다. 해외순회 공연이 오케스트라의 실력과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박제성 클래식음악평론가는 “오케스트라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음악적 성숙도뿐만 음악 비즈니스 능력도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해외순회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해 악단의 색을 알리는 게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를 통해서 악단의 체질 개선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김영수 위원장 "인천AG 개폐회식, 화합과 배려 무대 될 것"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오후 2시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폐회식 관련 출연진 및 연출진 기자회견을 갖고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중앙 및 지역언론 기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윤수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영수 위원장, 임권택 총감독, 장진 총연출을 비롯, 국악인 안숙선, 엑소 멤버 시우민과 첸, 성악가 최현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 첼리스트 송영훈 등 출연진과 함께 각 분야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연출진이 함께 참석했다. 조직위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개폐회식 전반에 걸친 주요 출연진을 공개했다. 개폐회식 사회는 방송인 김성주와 윤수영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안숙선, 조수미, 최현수, 임선혜, 송영훈, 리처드 용재오닐 같은 우리나라 대표 음악인 뿐 아니라 랑랑 등 아시아권의 유명 음악가들이 출연한다. 한편 싸이와 빅뱅, 엑소, 씨엔블루 등 국내 최고의 한류스타 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특히, 대부분의 출연진은 재능기부 형태로 출연 의사를 밝혀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날 소개되지 않은 섭외중인 한류스타들도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개폐회식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각 부문 연출진도 이날 공개됐다.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 외에 의상 이상봉·이유숙, 음악 김영동·김중우, 안무 한선숙·강옥순, 영상 차은택, 미술 유재헌, 공식행사 이경우, 운영 송승은 등이 각 부문 연출을 맡아 자세한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처음 공개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은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전체 주제 아래 ‘아시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개회식과 ‘아시아는 이제 인천을 기억할 것 입니다’라는 주제의 폐회식으로 구성된다.조직위는 최근 국제대회가 자국의 위대함만을 알리려는 국가주의나 자본경쟁의 장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를 따르지 않을 것이며, 약소국을 배려하고 아시아 전체의 번영과 화합을 도모하는 나눔과 배려의 대회로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개폐회식 역시 규모나 물량 공세로 승부하기보다는 아시아 모두가 공감하는 주제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위주로 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개회식은 9월19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고은 시인이 대회를 위해 특별히 헌시한 ‘아시아드의 노래’에 곡을 붙인 노래가 성악가 조수미와 인천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에 의해 불리면서 진행되는 문화행사는 굴렁쇠 소년을 시작으로 무대가 전환되며 아시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나는 내용으로 구성된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후 국기입장, 선수단 입장, 공식연설 및 개회선언 등으로 구성된 본 행사가 펼쳐지며 선수대표 및 심판대표 선서를 끝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되면 성화점화에 이은 가수 싸이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를 끝으로 선수단이 퇴장하며 막을 내릴 예정이다.폐회식은 지난 16일간 함께 보내며 추억을 만들고 아시아의 이름아래 친구가 되어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를 기억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10월4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폐회식에서는 문화공연으로 태권도와 전통무용 등 우리의 전통예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후 공식행사에서는 16일간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배경으로 국기입장과 선수단입장이 이어지게 되며 이후 조직위원장과 OCA회장의 폐회연설 및 폐회선언, 대회기 이양, 차기개최국 문화공연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성화가 꺼지고 빅뱅을 중심으로 하는 한류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아시아의 축제의 장을 마감하게 된다.김영수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 인사말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은 북한의 참가 확정으로 45개 회원국 모두가 참여하는 퍼펙트 대회”라며, “경쟁이 아닌 배려와 화합의 축제의 장이 될 개폐회식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 및 출연진이 함께 모여 아시아의 진정한 축제무대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출연진 및 연출진, 프로그램을 공개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7월부터 본격적인 연습 및 시설설치에 들어간다. 조직위는 D-30일 경에 제작발표회를 갖고, 9월에는 최종리허설과 모의개회식을 치르는 등 개폐회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개폐회식 입장권은 인터넷(http://ticket.incheon2014ag.org), 콜센터(1599-4290),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의 조직위 발권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JYJ, 인천 亞게임 개폐막식 무대 참여 조직위와 입장 엇갈려
- JYJ[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폐막식 피날레 무대 참여를 놓고 홍보대사인 그룹 JYJ 측과 조직위원회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JYJ 측은 최근 일어난 일련의 상황을 근거로 1년 넘게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자신들이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반면 조직위 측은 걱정할 필요 없다는 반응이다. 이 같은 경우 주최 측에서 연예인의 출연을 제한하려 하고 연예인이 출연을 강행하고 싶어하는 게 일반적인데 그 반대의 상황이 돼 버렸다.JYJ가 1일 서울 홍은동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개폐막식 기자회견에 참여해달라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양측의 미묘한 기류가 표면화됐다.JYJ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데일리 스타in에 “기자회견 참석에 대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 언론매체들로부터 기자회견이 열린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어떻게 된 건지 조직위원회에 연락을 했는데 답변을 주겠다고 하더니 없었다. 전화연락뿐 아니라 이메일도 보냈다”고 주장했다.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또 “개폐막식 총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JYJ의 참여에 대해 ‘2막에 뮤지컬 스타들이 만드는 무대에 준수가 참여하게 되면 JYJ와 준수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 마지막 조율 중이다’라고 했다고 들었다”며 “애초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개폐막식 피날레 무대를 약속 받았는데 출연 확정도 아니고 조율 중이라는 건 말이 안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조직위원회에서 기자회견 당시 취재진에게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에 스타출연진 적극 참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출연진 명단에 홍보대사인 JYJ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며 의도적인 것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측은 “개폐막식은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에게 일임했기 때문에 JYJ가 언제 무대에 오를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이번 아시안게임의 주제가를 부른 게 JYJ인데 개폐막식에 참여를 안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일축했다.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JYJ의 무대가 정식 방송 중계가 안되는 식전 행사에 마련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지난 2011년 7월 제주 7대 경관 홍보대사직을 수행할 때도 항공권 예약을 마치고 큐시트까지 받은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하루 전날 행사 참석 취소 통보를 받았다.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영수 위원장, 임권택 총감독, 장진 총연출과 출연진인 국악인 안숙선, 엑소의 시우민과 첸, 성악가 최현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 첼리스트 송영훈 등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 '홍보대사' JYJ "인천 亞게임 개폐막식 기자회견 참석 연락 없었다"☞ JYJ 인천 亞게임 기자회견 제외…'외압' 의혹 제기☞ 양현석 "박봄, 밤새 눈물…아픈 기억 다시 들춰내 착잡"☞ 양현석 "박봄, 美서 처방받은 약 수입금지 인지 못한 듯"☞ 양현석 "박봄, 친구 사망 충격에 장기간 美 처방약 복용" 해명
- 엑소, 인천AG 개.폐회식에 재능 기부 참여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재능기부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에 참여한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7월1일(화) 오후 2시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A에서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출연진 및 연출진 기자회견을 열고 개폐회식 관련 내용을 공개한다.이날 회견에는 김영수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임권택 총감독, 장진 총연출, 엑소 멤버 시우민과 첸, 국악인 안숙선,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 첼리스트 송영훈이 참석하고, 윤수영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또한 이상봉·이유숙(이상 의상), 김영동·김중우(이상 음악), 한선숙·강옥순(이상 안무), 유재헌(미술), 차은택(영상), 이경우(공식행사)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의 감독단도 참석한다.특히 조직위는 이날 회견에서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개폐회식의 주요 출연진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엑소를 비롯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최강의 스타들이 망라된 출연진으로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의 개폐회식에 대한 기대가 고조될 전망이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은 오는 9월19일, 폐회식은 10월4일 각각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거행된다.
-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헌에게 바치는 '헌정 음악회'
- 조영미 연세대 음악대학 교수의 제자들로 구성된 ‘아니마 체임버 오케스트라’(사진=컬쳐비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재헌(82) 교수의 제자들이 선사하는 ‘헌정 음악회’가 23일 서울 연세대학교 윤주용 홀에서 열린다. 이 교수는 국내 1세대 원로 바이올리니스트로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하며 수십 년간 후학 양성에 몰두했다. 헌정 음악회를 추진한 조영미 연세대 음악대학 교수를 비롯, 한국을 빛내고 있는 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를 배출했다. 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원상(1998)과 ‘대한민국예술원상’ 음악부문 등에서 수상하며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제자들이 재작년 팔순을 맞이한 이 교수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와 이상순, 김창균, 김수연, 우정은, 이주은, 박혜원, 김삶 등 8명의 연주자가 출연하며 조영미 교수의 제자들로 구성된 ‘아니마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게스트 연주자로는 비올리스트 김상진(연세대 음대 교수)과 차민정, 첼리스트 김우진(KBS 교향악단 첼로 수석)과 윤여훈이 출연한다. 슈베르트의 후기 현악4중주곡 ‘콰르텟자츠’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사라사테의 ‘나바라’, 멘델스존의 ‘현을 위한 8중주’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 본래 현악6중주곡인 차이코프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을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들려주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