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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92건

오지 않는 연주자 대신 무대 선 '28살 피아니스트'
  • 오지 않는 연주자 대신 무대 선 '28살 피아니스트'
  • 피아니스트 김재원(사진=스톰프뮤직).[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주 전 서울의 한 공연장.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연주자를 대신해 피아노 반주자가 홀로 연주를 선보인 영상이 회자되고 있다.영상의 주인공은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재원(28)이다. 공연 바로 직전 연주자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 급작스럽게 몇 곡을 악보없이 즉석으로 연주해 포털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26일 소속사 스톰프뮤직에 따르면 당초 김재원은 10일 첫 내한 독주회를 벌이는 호른 주자와 슈만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아다지오와 알레그로’와 베토벤, 슈트라우스 등 레퍼토리의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는 공연 관계자의 부탁으로 공연 지연 동안 한두 곡을 연주하기로 했고, 바로 무대로 나가 관객에 상황을 전하는 등 연주를 시작했다. 끝내 공연은 취소됐지만 그는 쇼팽의 ‘Etude op.10 no.1’, 모차르트의 ‘Volodos Turkish march’ 등 총 7곡을 열연했다.스톰프뮤직 관계자는 “그런 상황을 대비해 연주 목록이 따로 준비돼 있는 것도 아니었다. 김재원은 그때 그때 곡을 선정해 친절한 설명을 곁들이며 혼을 다해 연주했다. 실망한 관객들의 마음도 풀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맨델스존의 ‘Wedding march variation’을 마지막으로 연주할 때는 돌아가는 관객이 웃으며 돌아갔다”고 그때 상황을 전했다.김재원은 동아 콩쿠르 1등, 한국일보 콩쿠르 2등, 서울내셔널 필하모닉 콩쿠르 1등 등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한국 클래식계 이목을 끌고 있는 차세대 피아니스트이다. 또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많은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솔리스트로 인정받는 등 안정된 연주로 국내외 유명연주자들과 협연을 해왔다.한편 김재원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박고은, 비올리스트 스티브리와 함께 솔리앙상블을 결성해 2015년부터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5.11.26 I 김미경 기자
피아니스트 윤홍천, 3개 음반 '국제클래식음악상' 후보
  • 피아니스트 윤홍천, 3개 음반 '국제클래식음악상' 후보
  • 피아니스트 윤홍천(사진=스톰프뮤직).[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특유의 서정적 선율로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윤홍천의 3개 음반이 국제클래식음악상(ICMA) 후보에 올랐다. 25일 소속사 스톰프뮤직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2번째와 3번째 음반은 독주 부문에, 비올리스트 닐스 묀케마이어와 시그넘 콰르텟과 함께 작업한 브람스 음반 역시 실내악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국제클래식음악상(ICMA)는 2011년부터 창설된 전 세계 클래식계에 영향을 미친 음악가와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독주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윤홍천의 모차르트 소나타 음반은 독일 웸스 클래식과 5년간 함께 진행하는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녹음 프로젝트로 현재 3번째 음반까지 나왔다. 국내에서는 최근 2번째 음반이 발매되어 주목을 받았다. 또 독일의 공영 방송사인 Radio bremn에서 ‘마치 모차르트가 살아나 피아노 앞에 앉아있는 듯 하다’는 극찬을 받은 음반이다. 실내악 부문에 올라간 브람스는 다양한 테마의 음반을 발표하는 독일 출신의 비올리스트 닐스 묀케마이어와 독일의 유명 앙상블 시그넘 콰르텟과 함께 했다. 올 8월에 독일에서 발매됐으며 윤홍천의 감성과 그들의 하모니가 인상적인 음반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ICMA에 3개 음반이 동시에 후보로 선정되면서 윤홍천의 명성을 입증했다. ICMA 발표는 2016년도 1월 20일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홍천은 오는 28일 김태형, 벤킴 등 차세대 피아니스트 8명과 함께하는 ‘8인의 피아니스트-갈라’ 공연을 준비 중이다. 서울 서초구 서도총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윤홍천이 직접 음악감독을 맡아 연주자부터 작품까지 세심한 지휘를 해 세계 톱 클래스의 피아니스트들과 실력파 신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5.11.25 I 김미경 기자
  • '中경사론' 불식 초점..朴 "한미동맹, 어떤 바람에도.."
  • [워싱턴=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마지막 일정으로 워싱턴 D.C. 멜론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미 우호의 밤’ 만찬 행사에 참석, “한국은 미국이 누구보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한미동맹은 미국 아태 재균형 정책의 중심축”이라며 한미동맹 공고화 행보를 이어갔다. 이처럼 박 대통령이 ‘한미동맹’ 행보에 열을 올리는 건 지난해 일본 학계에서 제기된 ‘한국 피로증’과 ‘중국 경사론’이 미국 조야로까지 확산했고,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돌입한 미국의 일부 대선후보들까지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면서 더 공고한 한미동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초 중국 텐안먼 성루에 올라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관했던 박 대통령으로서는 ‘중국 경사론’을 단번에 날릴 기회이기도 하다. ◇“한미동맹,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박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말 그대로 양국 간 ‘혈맹’의 재확인으로 요약된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이 시작한 주요20개국(G20)과 핵안보정상회의, 그리고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을 연이어 주최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미국의 비전을 함께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발전도 “한·미 동맹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에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한·미간의 우정과 인연은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의 젊은이들은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혹독한 추위 속에서, 때로는 열대 정글의 폭염 속에서 피와 땀을 흘리며 함께 싸웠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3대에 걸쳐 우리나라를 도와준 두건(Dougan) 전 국무부 본부대사와 흥남 철수작전에 참여했던 라우니 중장과 로니 제독, 작전을 총지휘한 알몬드 장군의 외손자 퍼거슨 대령 등을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희생자 미망인인 보나파스 여사, 한국전 실종자 미망인인 블랙스톤 여사를 소개할 때는 남북 이산가족의 아픔을 헤아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재미동포 사회를 언급하면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 성김 국무부 부차관보도 직접 소개했다.◇존 케리 국무장관 등 美외교 핵심인사 총출동이날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존 케리 국무장관,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애브릴 하인즈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 등 버락 오바마 행정부 전·현직 외교안보 핵심인사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또 찰스 랭글 하원의원(코리아코커스 명예회장)과 게리 코놀리 하원의원(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 존 홀드렌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장관급), 라미 레즈 공정경쟁위원회(FTC) 위원장, 하인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제인 하먼 우드로윌슨센터 소장 등 미국 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학계 및 언론계의 여론주도층 인사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다.한미 간 우정을 재확인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공연도 열렸다. 줄리아드 스쿨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와 세계적 명성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우리나라의 ‘아리랑’, 비발디의 ‘사계’,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연주했다. CBS소년소녀합창단이 ‘Heal the World’, ‘어린 시절’, ‘Happy’ 등 유명 팝송과 동요를 불렀고, 동포 청소년들은 부채춤 공연에 이어 태권도와 음악, 무용 등이 결합된 ‘K-타이거즈’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2015.10.15 I 이준기 기자
  • 美고위직 총출동 '한미 우호의 밤'..朴 "동맹 역동적 진화"
  • [워싱턴=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오랜 혈맹의 역사, 공동의 가치와 이상, 양국간 든든한 가교인 재미동포 사회 등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역동적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멜론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미 우호의 밤’ 만찬 행사에 참석, “한국이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세계의 많은 개발도상국에 비전을 제공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기까지 한미동맹이 크게 기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가 함께 써온 과거 60여년의 성공스토리를 바탕으로 한미가 지향하는 공동의 가치 실현과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제안했다.이날 행사에는 존 케리 국무장관,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애브릴 하인즈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 등 버락 오바마 행정부 전·현직 외교안보 핵심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또 찰스 랭글 하원의원(코리아코커스 명예회장)과 게리 코놀리 하원의원(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 존 홀드렌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장관급), 라미 레즈 공정경쟁위원회(FTC) 위원장, 하인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제인 하먼 우드로윌슨센터 소장 등 미국 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학계 및 언론계의 여론주도층 인사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이 중 3대에 걸쳐 우리나라를 도와준 두건(Dougan) 전 국무부 본부대사와 흥남 철수작전에 참여했던 라우니 중장과 로니 제독, 작전을 총지휘한 알몬드 장군의 외손자 퍼거슨 대령 등을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희생자 미망인인 보나파스 여사, 한국전 실종자 미망인인 블랙스톤 여사를 소개할 때는 남북 이산가족의 아픔을 헤아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한미 간 우정을 재확인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공연도 열렸다. 줄리아드 스쿨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스츠’와 세계적 명성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우리나라의 ‘아리랑’, 비발디의 ‘사계’,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연주했다. CBS소년소녀합창단이 ‘Heal the World’, ‘어린 시절’, ‘Happy’ 등 유명 팝송과 동요를 불렀고, 동포 청소년들은 부채춤 공연에 이어 태권도와 음악, 무용 등이 결합된 ‘K-타이거즈’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2015.10.15 I 이준기 기자
"소리는 기죽지 않는다" 음향최적화 소극장 잇달아 개관
  • "소리는 기죽지 않는다" 음향최적화 소극장 잇달아 개관
  • 27일 문을 여는 390석 규모의 ‘금호아트홀 연세’ 내부 모습(왼쪽부터)과 최대 100명이 들어설 수 있는 아이리버의 ‘스트라디움’, 177객석의 콘서트홀을 보유한 재능문화센터 외관(사진=금호아트홀·아이리버·재능교육).[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스트라디움’ 2층 스튜디오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9집 정규앨범 쇼케이스 현장. 관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3곡을 연주하는 동안 마치 피아노선율이 사방에서 몰아치는 듯한 울림을 경험해서다. 밀도감 있는 촘촘한 소리는 귀에 착착 감겼다. 최고·최적의 음악공간이라는 말에 수긍이 갔다. ‘스트라디움’ ‘재능문화센터’ ‘금호아트홀 연세’ 등 음악공간 3곳이 서울 시내에 잇달아 들어선다. MP3전문업체 아이리버, 교육전문기업 재능교육, 금호아시아나재단이 각각 개관하는 공연장이다. 특징은 음향을 최적화한 소극장이란 것. 각 공간마다 특별한 소리, 운영노하우, 지리적 이점 등을 내세워 차별화한 공간을 꿈꾼다. 숙제도 있다. 특화한 문화의 장으로 자리잡으려면 관객은 물론 개성 있는 작품과 서비스 등에 공을 들여야 할 터. 백문이 불여일견. 개관 후 스타급 클래식 연주자들의 공연이 줄을 잇는 만큼 직접 가볼 것을 권한다. 내게 맞는 스타일의 공연장을 찾으려면 시간과 발품은 기본이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정규 9집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앨범 수록곡을 연주하고 있다.◇이태원 ‘스트라디움’…최고 음향설계16일 정식 개관하는 ‘스트라디움’은 어쿠스틱을 표방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한 건물에서 음악체험과 공연감상, 녹음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음악체험 공간이다. MP3 전문업체에서 고급 오디오 주력기업으로 변신한 ‘아이리버’답게 세계적 수준의 음향시설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고 최대 10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인 만큼 보다 가까이에서 음악가를 만날 수 있는 것도 특별하다. 건축가 샘 토요시마의 작품이다. 토요시마는 ‘비틀스’가 음반을 녹음한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 일본 빅터 스튜디오 등을 설계했다. 스트라디움(사진=아이리버).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음악을 듣는다는 본질에 충실하고자 했다. 연주자, 음악가가 들려주고 싶은 소리를 얼마만큼 정확히 만드느냐가 관건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플랫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공연·강의가 꽉 차 있다. ‘스트라디움 토크’ 프로그램에 김의준 롯데콘서트홀 대표가 출연하는가 하면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선우예권, 실내악단 아벨 콰르텟 등의 연주도 계획하고 있다. ◇신촌동 금호아트홀 연세…운영경험 노하우 금호아트홀이 광화문에 이어 오는 27일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캠퍼스 내에 문을 여는 ‘금호아트홀 연세’는 기존 운영경험과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실력파 아티스트를 내세운 것이 강점이다. 광화문과 같은 39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대학 내 콘서트홀 건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브뤼헤 콘세르트허바우’ 등의 음향컨설팅을 담당한 영국 에이럽그룹의 감수·감리를 받아 실내악 최적의 음향을 구축했으며, 연주자와 관객의 동선을 분리해 환경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구비한 스타인웨이 피아노는 금호영재 출신 대표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독일 스타인웨이 공방에서 후보 피아노를 연주해보고 선택한 최상의 악기다. 오는 27일 ‘금호아트홀 연세’ 개관을 맞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왼쪽)과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사진=금호아트홀).개관 이후 라인업 역시 눈에 띈다. 한국 클래식계 대표스타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듀오콘서트를 시작으로 만돌린 거장 아비 아비탈, 연극배우 손숙과 김소희의 낭독무대 등을 펼친다. 운영은 연세대에서 맡지만 공연장 안착까지 일정기간 재단이 공연기획과 운영 등을 지원한다. 박선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음악사업팀장은 “젊은 청년들에게 일찍이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문화예술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신선하면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기획해 보다 다양한 관객, 젊은 청중과의 소통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혜화동 재능아트센터…교육과 유기적 운영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27일 문을 열 ‘재능문화센터’ 개관을 기념해 연주를 벌일 예정이다(사진=대관령국제음악제).이름만 들으면 백화점·구청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로 오해하기 쉽다. 오는 27일 종로구 혜화동에 개관하는 재능문화센터 얘기다. 하지만 피아니스트 백건우, 바이올린 정경화, 비올니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 클래식계 거장과 스타들의 개관연주가 줄을 잇는 것을 보면 공연장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터. 교육기업이 만들고 운영하는 만큼 친절한 예술공간을 지향한다. 공연·전시의 아트센터와 강연·R&D센터로 구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세계 3대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와 최정상급 음향 컨설턴트 나가타 어쿠스틱스에서 건축음향을 설계해 지었다. 2005년 건립 프로젝트를 시동한 지 10년 만의 개관이다. 콘서트홀은 177석. 독주·실내악 등 어쿠스틱 공연에 최적화해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배경소음환경 표준 NC 15~20으로 소음차단율이 탁월해 밀도 있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대학로 소극장 밀집지역인 데다 서울 4대 소문 중 하나인 혜화문을 거쳐 성곽길로 이어지는 배경을 담아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문화융합 의미까지 포함한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이주희 재능교육 문화사업팀 과장은 “재능교육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관객개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해설음악회와 전시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혜화 마티네’ 공연, 어린이 클래식 입문 콘서트 시리즈가 그것”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교육, 영재·신인발굴 등을 통해 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트라디움 내부에 쓰여져 있는 글(사진=아이리버).
2015.10.15 I 김미경 기자
마에스트로 정명훈 피아노 연주 'TV 전파' 탄다
  • 마에스트로 정명훈 피아노 연주 'TV 전파' 탄다
  •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역사적 만남으로 공연계 화제가 됐던 ‘정명훈의 파크콘서트’가 12일 밤 TV 한 방송매체에서 방송된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마에스트로 정명훈과의 역사적 만남을 TV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지난달 초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진 ‘정명훈의 파크콘서트 1부’가 12일 밤 MBC ‘TV예술무대’에서 방송된다. 정명훈 파크콘서트는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Mischa Maisky)와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역사적인 만남으로 공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피아노 연주와 지휘를 동시에 하는 특별한 모습을 직접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까지 함께한 베토벤의 걸작 ‘트리플 콘체르토 Op.56’를 들려준다. 다음주에는 ‘합창 9번’이 방송될 예정이다.한편 MBC ‘TV예술무대’에서는 그동안 방송되었던 파크콘서트의 하이라이트 무대도 함께 전파를 탄다. 소프라노 조수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스티브 바라캇, 이루마 등이함께 했던 파크콘서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2015.10.12 I 김미경 기자
 문화② '클래식처럼'…한국형 엘 시스테마 미래
  • [신노블레스오블리주] 문화② '클래식처럼'…한국형 엘 시스테마 미래
  •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가 펼친 연주회 한 장면. 세종문화회관이 ‘한국형 엘 시스테마’를 표방하고 창단한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는 학교와 사회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청소년을 단원으로 구성해 교육적 효과까지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 클래식 역사는 서구에 비해 짧고 클래식을 향유하는 계층의 저변도 넓지 않다. 그럼에도 한국의 연주가는 1970년대부터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정 트리오로 유명한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정명훈을 비롯해 소프라노 조수미 등이 대표적. 그 뒤를 바이올린의 사라 장(장영주)과 첼로의 장한나, 피아노의 김선욱 등 젊은 연주가가 이어가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 이들을 배출한 국제적 명성만큼 한국 클래식은 문화계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장 앞장서 이끌고 있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5년 전 본격 시작…클래식음악인들 적극 동참‘한국형 엘 시스테마’는 클래식 음악인이 적극나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엘 시스테마는 1975년 베네수엘라에서 빈민층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변화시키려는 목적으로 시작한 클래식·오케스트라 교육을 말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 범죄율이 낮아지는 등 효과를 거뒀다. 엘 시스테마를 국내 실정에 맞게 변용한 한국형 엘 시스테마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건 5년 전.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전국 지역문화재단을 통해 문화소외지역과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부터다. 이듬해 5월에는 국공립 오케스트라와 한국지휘자협회, 클래식기획사 등이 참여한 ‘꿈의 오케스트라 실행네트워크’가 발족했다. 지휘자 김대진과 첼리스트 정명화·양성원·장한나·배일환·송영훈,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성주 등 국내 저명한 연주가들이 ‘꿈의 오케스트라’ 자문과 후원에 참여하기로 약속하며 탄력을 받았다. 이외에도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은 ‘우리동네 예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형 엘 시스테마에 동참하고 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매해 나눔공연 등을 펼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2010년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학교나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한 청소년을 단원으로 구성한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가 DMZ평화콘서트, 국회음악회 등에서 연주실력을 뽐내며 대중적인 관심을 끈 것이다. 여기에 최근 들어 음악대학에 진학한 단원을 배출하는 등 한국형 엘 시스테마에 가장 근접한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내 합창단을 비롯해 각 대학 음대생의 재능기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의 연주회 모습.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엘 시스테마 교육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삶이 변화하는 것을 모티브로 만든 어린이 오케스트라다(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금난새·장한나 등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지휘자 금난새도 2011년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농어촌청소년오케스트라를 통해 전국 25개 농어촌지역을 돌며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지휘자 양성을 위해 헌신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앞장서고 있다. 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파아니스트 서혜경 등도 기꺼이 재능을 기부하는 연주가들이다. ‘한국형 엘 시스테마’는 아니지만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또한 클래식계에서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여름 성남아트센터에서 3주간 진행한 ‘앱솔루트 클래식’은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젊은 클래식 연주가들에게 장한나와 함께 매일 8시간 이상씩 레슨을 받고 연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진행한 3주 후 무료 클래식 공연으로 자신들의 향상된 기량을 알렸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을 배우려면 악기를 구매하거나 대여하고 레슨을 받는 등 비용이 다른 예술 분야보다 많이 드는 편”이라며 “클래식 연주가나 클래식을 전공한 교사, 오케스트라 단원을 중심으로 자신의 재능을 기꺼이 기부하는 사례가 많지 않았다면 ‘한국형 엘 시스테마’는 시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명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클래식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음악 영재들에게 무료로 레슨을 해주는 음악인도 많고 지원을 약속하는 기업도 있다”며 “기업·기관 등과 협력해 문화 소외지역 등을 찾아가 클래식 공연을 펼치는 단체도 늘어나고 있어 문화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엘 시스테마 교육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삶이 변화하는 것을 모티브로 만든 어린이 오케스트라다(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련기사 ◀☞ [신노블레스오블리주] 문화① "우리가 가진 건 '가오'"☞ [신노블레스오블리주] 문화② '클래식처럼'…한국형 엘 시스테마 미래☞ [신노블레스오블리주] 문화③ '문화누리카드' 차별부터 없애야
2015.10.08 I 김용운 기자
  • 엄홍길·박범식·용재 오닐 등 '메르스 피해병원' 순회공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이하 예술위)는 7일 정오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암병원 3층 로비에서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79) 명인을 초청해 의료기관 순회공연을 펼친다.이 공연은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공연전용공간이 아닌 병원 내 로비나 병동, 식당, 강당 등 의료진과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서 열리는 게릴라성 음악회다. 병원 현장에서 음악을 통한 문화 향유뿐 아니라 문인과 사회 저명인사들의 희망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1959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황병기 명인은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창작곡 ‘침향무’를 직접 연주하고, 거문고 연주곡 ‘소엽산방’, 대금 연주곡 ‘하림성’, 노래곡 ‘추천사’ 등 가야금 외 다양한 전통악기의 창작곡들과 함께 다양한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아르코 의료기관 순회공연은 지난 9월 평택성모병원을 시작으로 대전 대청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등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한 메르스 집중피해 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인하대병원 등 지역거점 의료기관을 포함해 전국 20여개 병원에서 총 50회 열린다.참여 예술가들은 황병기 가야금 명인 외에도 첼리스트 양성원을 비롯해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오정해(국악인, 영화배우), 전제덕(하모니카), 고상지(반도네온), 옥상달빛(대중음악), 가을방학(대중음악), 웅산(재즈), 프렐류드(재즈), 조윤성(피아노), 장사익(가수), 윤형주(가수), 유열(가수), 예쁜아이들(어린이합창단), 최현우(마술), 박범신(소설가), 엄홍길(산악인) 등이다.
2015.10.02 I 김미경 기자
코리안심포니 첫 유럽투어 나선다…창단 30주년 기념
  • 코리안심포니 첫 유럽투어 나선다…창단 30주년 기념
  • 임헌정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문화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창단 30주년을 맞아 첫 유럽투어에 나선다. 상임지휘자 임헌정의 지휘로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3개국 공연에 나서는 코리안심포니는 3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바트로슬라브 리신스키 콘서트홀에서 한국과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일에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내 슬로박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브라티슬라바 가을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이어 10월 4일에는 오스트리아 린츠의 브루크너하우스 메인홀에서 여는 ‘브루크너페스티벌’의 폐막공연에 한국 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초청받아 뜻깊은 무대를 선보인다. 레퍼토리는 한국창작음악과 대중적인 교향악 작품으로 꾸며진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코리안심포니 상주작곡가 김택수의 창작곡인 ‘솔로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코오’를 선보인다.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도 연주한다. 특히 ‘솔로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코오’는 비올리스트 이유라가 협연하는 세계 초연 무대. 이유라는 2013년 뮌헨 아아르데(ARD)국제음악콩쿨 비올라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주목받는 연주자다. 코리안심포니는 투어에 앞서 “첫 유럽무대 진출인 만큼 이제 첫 걸음마라고 생각한다”며 “클래식의 본 고장인 유럽의 주요 음악페스티벌에 초청된 만큼 앞으로 한국오케스트라의 위상과 인지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2015.09.29 I 문화부 기자
  • 금호아시아나, 30일 '아름다운 로비음악회' 개최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는 30일 오후 6시15분에 광화문 사옥 1층 로비에서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음악회에는 ‘2015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바이올리니스트 구교현, 비올리스트 홍진선, 첼리스트 조예린으로 구성된 현악사중주팀 ‘클래시컬 레볼루션’이 무대에 올라 약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반짝 반짝 작은 별’로 친숙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등 클래식 작품과 영화 펄프픽션, 여인의 향기 등의 OST 작품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여기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외에도 퇴근길의 주변 직장인들, 시민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이와 함께 광주 유·스퀘어 야외광장에서도 30일 오후 6시부터 12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전통음악팀 ‘한소리전통예술단’이 서편제 OST ‘천년학’, 북한 음악인 김용실의 ‘출강’, 춘향가 중 ‘사랑가’ 등을 연주한다. 금호미술관도 매월 마지막 수요일 입장료를 할인해 준다.
2015.09.25 I 이재호 기자
'바이올린혁명가' 크레머 "젊은연주자와 작업 늘 흥미로워"
  • '바이올린혁명가' 크레머 "젊은연주자와 작업 늘 흥미로워"
  • 내달 ‘앙상블 디토’와 합동공연을 여는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사진=크레디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나이 68세. 여전히 왕성한 현역이다. 4세에 바이올린을 잡은 후 평생 한우물만 팠다. 120개가 넘는 음반을 녹음했고 그 중 상당수가 권위 있는 상을 받았다. ‘바이올린계 혁명가’ ‘현존하는 최고의 거장’이란 칭호가 따라다니는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한국 클래식계 스타 ‘앙상블 디토’와 함께 무대에 선다. 오는 10월 7일과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틀간 열리는 ‘디토 옥토버페스트’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앙상블 디토는 리더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주도로 2007년 결성한 실내악 연주단체.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등 내로라하는 젊은 간판스타 연주자로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마카오·중국 상하이·일본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출발한다. 크레머가 1997년 창단한 실내악단 ‘크레메라타 발티카’를 이끌고 3년 만에 내한해 앙상블 디토와 연주회를 함께 한다. 크레머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2012년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내한했을 때 한국 공연기획사로부터 앙상블 디토와의 공동공연을 제안받고 흔쾌히 수락했다”며 이번 공연의 성사배경을 전했다. 크레머는 “나는 젊은이들과 내 음악적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음악을 경청하는 것을 좋아한다. 젊은 연주자들과 새로운 공동작업 역시 늘 흥미롭다. 망설일 이유가 없다”며 “앙상블 디토는 매우 특별한 젊은이들이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순회공연의 레퍼토리는 나라마다 다르다. 마카오에서는 아르보패르트와 바인베르그, 글렌 굴드에 헌정하는 ‘기악의 예술’을, 상하이와 일본에서는 새 앨범 ‘뉴시즌’의 레퍼토리인 필립 글래스를 포함했다. 내한공연의 프로그램은 하이든과 모차르트, 슈베르트와 슈니트케, 존 하비슨을 넘나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인 슈베르트와 슈니트케의 음악, 고전 작곡가인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음악을 동시에 만나도록 하고 싶었다. 서로 다른 시대와 스타일의 음악을 연결해 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크레머는 영화음악이나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 하다못해 책을 내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무대에서나 글을 쓸 때나 내 목표는 항상 같다. 나의 감정과 경험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크레메라타 발티카와의 작업이나 젊은 연주자와의 작업 모두 강한 원동력이 된다. 이번 연주회는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거다.” 크레머의 다음 계획은 무엇일까. “아직 모르겠다. 확실한 건 ‘놀랄 만한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란 것. 기대해도 좋다. 하하.” 내달 ‘앙상블 디토’와 합동공연을 여는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사진=크레디아).
2015.09.17 I 김미경 기자
예술위, 17일 메르스 피해병원 순회공연사업 시작
  • 예술위, 17일 메르스 피해병원 순회공연사업 시작
  • 아르코 의료기관 순회공연 ‘당신을 위한 콘서트’ 포스터(사진=예술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메르스로 침체된 공연예술계 활로를 모색하고, 메르스 집중피해 병원의 의료진과 환자, 가족 및 지역주민에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의료기관 순회공연사업을 17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예술위는 이날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을 출발해 올해 12월 말까지 전국 20여개 병원에서 총 50회 공연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대청병원과 서울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한 메르스 집중피해 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인하대병원 등 지역거점 의료기관을 포함했다.이번 의료기관 순회공연은 공연전용공간이 아니라 병원 내 로비나 병동, 식당, 강당 등 의료진과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서 열리는 게릴라성 음악회다. 병원 현장에서 음악을 통한 문화 향유뿐 아니라 문인과 사회 저명인사들의 희망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참여 예술가들은 클래식, 전통, 문학 등 순수 예술가들 외에도 대중예술가들도 다수 참여한다. 첼리스트 양성원을 비롯해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한국 대표 음악가과 함께 오정해(국악인·영화배우), 전제덕(하모니카), 고상지(반도네온), 옥상달빛(대중음악), 가을방학(대중음악), 웅산(재즈), 프렐류드(재즈), 조윤성(피아노), 유열(대중음악), 예쁜아이들(어린이합창단), 최현우(마술), 박범신(소설가), 엄홍길(산악인) 등 사회저명인사들도 동참한다.
2015.09.16 I 김미경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박정자씨 별세, 임무현(대주전자재료 회장)씨 부인상, 임해지(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일지(대주전자재료 사장)·성지(주부)·중규(대주전자재료 전무)씨 모친상, 이명식(사업)·송광현(SK텔레콤 팀장)씨 장모상=27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3호, 발인 31일 오전 9시, 02-2650-2743△이상융씨 별세, 이홍희(서울과학기술대학 부교수)·보연(바이올리니스트)·가연(작곡가)씨 부친상, 박성봉(비올리스트)씨 장인상, 박연진(약사)씨 시부상, 이상혁(사업)·상훈(전 국방부 장관)·상문(미국 네브래스카대학 석좌교수)·순자·상철(LG유플러스 부회장)씨 형제상=27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9일, 장지 천주교용인공원묘원, 02-2072-2018△박소영애씨 별세, 조선(부산일보 상임감사)씨 모친상, 이정환(조흥빌딩), 박경래(시설관리공단), 송원석(구현식품 대표), 임재현(파크랜드 기획실장)씨 장모상=27일, 부산 광안동 서호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29일, 051-949-1024 △김은상(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씨 부친상=27일, 광주 서구 농성동 신세계장례식장, 발인 29일, 010-3611-2852△최금단씨 별세, 김대은(전북축구협회장)씨 장모상=27일, 전북 군산 동군산병원 장례식장 2층 2호실, 발인 29일 오전, 063-441-4444△이기남씨 별세, 이상묵(미국 매사추세츠대 교수)·상웅(안과 원장)씨 부친상, 고현송(충남대 의대 부학장)·이상용(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장) 장인상=26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1호, 발인 29일 오전 7시, 010-2663-2340, 010-4944-5103△한추월씨 별세, 이영익(상진정밀 회장)씨 모친상, 정준(크루스커뮤니케이션 대표) 혁준(현대자동차[005380] 이사)씨 조모상=2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2△이봉남씨 별세, 이병주(전 ubc울산방송 보도국장)씨 장모상=26일,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시민장례식장 특 201호, 발인 28일 오전 10시 30분, 010-3841-5990 △김옥화씨 별세, 송현욱(충북 진천군 예산팀장)씨 장모상=25일 오후 8시, 진천 제일장례식장 1호실, 발인 28일 오전 9시 30분, 043-537-4441△성기분씨 별세, 권영현(충남공공디자인센터장)씨 모친상=26일,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 042-220-9870 △김기주씨 별세, 김태호(코트라 이스탄불 관장)씨 부친상=26일, 대전 을지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8일, 042-611-3979
2015.08.27 I 최훈길 기자
비올리스트 장민경이 선사하는 묵직한 선율…가을의 문턱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 비올리스트 장민경이 선사하는 묵직한 선율…가을의 문턱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 [온라인부] 국내에선 생소하기만 한 바로크 음악을 제대로 알게 해 줄 연주회가 열린다. 섬세하고도 깊이 있는 연주로 매혹적인 음색을 만들어내는 비올리스트 장민경의 독주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그동안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거장들로 대표되는 클래식 시대(고전주의) 음악들은 잘 알려져 있는 데 반해, 바흐가 중심인 바로크 음악은 낯설기만 했다. 그 이유는 국내에서 바로크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인들이 극소수였기 때문이다. 비올리스트 장민경은 이런 클래식 마니아들의 갈증을 해결해 줄 적임자로 꼽힌다. 독일에서 모던 비올라를 전공한 장민경은 현재로서 바로크 비올라로 학위를 딴 유일한 음악인기도 하다. 특히 그녀는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에서 음악교육학 과정 및 고음악 바로크 비올라 전문연주자 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했을 만큼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녀는 독일 Fankfurt-Oper(프랑크푸르트 오페라), Freiburg-Barock-Orchester(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단원을 거쳤고, 독일 Capella Akademica Frankfurt, La Stagione(라 슈타지오네) 및 슈트르가르트 바로크 오케스트라 수석 비올리스트로서 유럽 순회 정기연주회를 하며 바로크 음악의 고향인 유럽에서 탄탄히 경력을 쌓아나갔다. 그녀의 뛰어난 연주력은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2012년 귀국한 비올리스트 장민경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귀국 바로크 비올라 독주회를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후에도 실내악 축제, 국제 바흐 페스티벌, 명동성당 문화축제, 독일 국제 헨델 페스티벌 및 바그너 페스티벌과 같은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현재 바흐 콜레기움 서울 수석 및 바로크 in 모던 수석멤버로 활동함과 동시에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비올리스트(Violist) 장민경은 “이번 독주회를 계기로 일각에서 불고 있는 고음악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지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그녀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 악기인 비올라의 선율을 통해 그동안 즐겨 들었던 클래식 음악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민경 비올라 독주회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95분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며, 전 좌석 2만원이다. 대학생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0% 할인된 가격에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예매 및 violist 장민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5008537)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위안화 이틀새 3.51% 절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위안화 이틀새 3.51% 절하/아시아 증시 일제히 ‘털썩’-“동아시아 정치·경제 갈등…결국 미국만 웃어”-빼앗긴 ‘우리 민족의 얼’/단 5.8%만이 돌아왔다△종합-[사설]“청와대 국가안보회의는 뭐하고 있었나”-[사설]연이은 위안화 평가절하 대비책 마련해야-[Zoom人]‘Mr. 위안화’ 13년 감춘 칼을 빼들다-진웅섭 금감원장 “은행들 비올 때 기업 우산 뺏지 마라”△특별긴급인터뷰-한·중·일 ‘錢爭’할 때 아니다/통화동맹 맺어 공생모색해야“△환율전쟁-조선사 ‘빅3’ 삼중고 시름-위안화 추가 절하에…셈법 복잡해진 수출기업-국내증시 우수수-금융시장 와르르-1달러=1200원 시대 눈앞…내년 1250원 갈수도-메르스 지나가자 위안화 쇼크…유커 유치 다시 빨간불△정치·경제-고용시장에 메르스 후유증…7월 취업자 증가폭 6년 만에 최저-복합리조트 사업지 선정 임박/인천 영종도-서울 노량진 경합-韓국방, 朴대통령에 ‘北지뢰도발’ 보고 안했다△갈길먼 문화재 독립-환수당할라 소장 사실 숨기기도…소재 파악 첩첩산중-“지하 수장고 속 유물 꺼내려면 세제 혜택 줘야”-기껏 환수해도 방치 일쑤…국보·보물 등 문화재 지정 1%뿐-국보인데…‘외규장각 의궤’ 5년마다 佛서 빌려와야-‘북관대첩비 환수’ 성공 배경엔 남북협력 있었다-‘직지’ 찾은 박병선, ‘안중근 유묵’ 황수영/미국 경매장서 ‘고종 어보’ 구해낸 조창수△한국을 바꾼 상품들-‘53세’ 박카스 국민 피로 풀어주고 ‘맨발투혼’ 박세리 외환위기 시름 달랬다△금융-“간접상품 분할투자로 환율변동 위험 줄여야”-당국 “시장 변동성 확대 주시”-은행들 “기업 우산 뺏기 아니다” 속앓이-금융당국, 은행권 수수료·금리 개입 안한다△산업-돌아온 신동주…‘아버지 뜻’ 업고 가족 재규합 하나-신격호 총괄회장 비서실장 전격교체-해외에서 더 잘나가는 ‘G4’/LG 3분기 실적개선 이끈다-국재재난통신망 시범사업 ;조직 늘리기‘ 논란’-카카오택시 앱으로 벤츠 콜택시 부른다-한화, 호주 대형 마이닝업체 LDE사 인수-두산인프라코어 밥캣홀딩스 상장전 5500억원 조달 성공△생활산업-담배 잘 팔리는데…KT&G 웬 한숨?-‘맥도날드의 진화’-법적 제재수단 없는 ‘미투’ 마케팅-태극기 휘날리며…백화점들 애국심 마케팅△골프&스포츠-‘스피스 효과’에…나이키 안 부러운 언더아머-규정타석 채운 강정호 내셔널리그 타격 19위-사이클링 히트 작성자, 시즌 성적은 시원찮네-더 강해진 고려대·상무/농구, 올해도 아마 돌풍?△마켓-위안화 절하 직격탄…제약·식음료株 미끄럼-‘믿는 도끼’ 中에 발등찍혀/주가 석달 만에 반토막-펀드가입 때 서명 15회→4회로-“삼성테크윈 임원, 빅딜정보 미리 알았다”△투자금융-호텔롯데, 단독 또는 쇼핑·제과와 합병후 지주사로-성장사다리펀드, 내년 6000억원 출자-대한항공 올해 첫 회사채 발행…흥행 ‘아리송’△글로벌마켓-애플·샤오미 협공에…HTC ‘생사 위기’-“신흥국 민간부채 급증 한국도 고위험 국가”-美맥도날드 매장 59곳 CLOSED-日, 러시아와 북방영토 신경전 재점화-캐나다 제약사, 주가 사흘새 1100% 폭등△오피니언-[데스크 칼럼]현대차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목멱 칼럼]광복 70년, 과거를 직시한 영화는 없는가-[기자수첩]허점투성이 ‘비과세 만능통장’-[말말말]“정부는 창업만 부추기지 말고 직업훈련 등 대안 내놔야”△피플-무릎꿇은 前 일본 총리 “식민통치 사죄”-구본무 회장, 부상 장병에 위로금 5억씩-법조인 양성을 위해…장학금 1억원 기부-서울시-제일기획, 사회문제 해결 힘 모은다-재판은 법원 신뢰의 출발점/이태종 서울서부지법원장 취임-고두심 “시어머니 역할 어려워”/KBS 드라마 ‘별난 며느리’ 출연-미드 ‘초원의 집’ 주근깨 소녀/배우 길버트, 정계 진출 선언-NH투자증권 쪽방촌 봉사활동/삼계탕 배식, 선풍기 교체 지원-가수 유승찬, 플루티스트와 내달 결혼-리암 니슨 영화 ‘인천상륙작전’ 출연△사회-부산하다고…24개월 아기 식탁의자에 묶어둔 어린이집-대북 확성기 방송 4곳→11곳 확대-고속도로 14일 진입해 15일 나가도 통행료 공짜-“한국사회 안전” 국민 10명 중 2명뿐△부동산-매매 늘어도 전세난 악순환, 왜…‘전세→월세 전환’ 더 빨라-“행복주택 차질없다”/국토부 “계획대로 공급”-거실에서 광교 호수공원이 한눈에-“여의도∼서울대 16분”…‘신림선 경전철’ 연말 착공
2015.08.12 I 최훈길 기자
  • 은행 조선사 돈줄 죄자 금감원장 "비올 때 우산뺏지 말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최근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조선업을 상대로 여신 회수 움직임을 보이는 금융기관에 대해 ‘비올 때 우산 뺏기’식 영업 행태를 지양해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진 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일부 금융기관이 일시적으로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정상기업에 대해 경쟁적으로 여신을 회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활성화와 금융산업의 경쟁력 회복 등을 위해선 금융기관, 기업 등 각 경제주체가 각자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며 “아무리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각 금융기관이 경쟁적으로 여신을 회수하면 버텨낼 기업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구조조정 추진을 위한 옥석가리기는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해야지 막연한 불안감만 가지고 무분별하게 여신을 회수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이날 진 원장의 발언은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조선·건설업을 상대로 대출 회수 움직임을 보이는 시중은행을 겨냥한 것이다. 진 원장이 직접 금융사를 상대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만큼 대출 회수에 나서려던 금융사의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진 원장의 발언은) 부실기업을 무조건 지원하라는 게 아니라 세계경제가 안 좋아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기업들이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데에 찬물 끼얹지 말라는 것”이라며 “은행 만의 부실을 생각해 대출을 무작정 회수하다 보면 결국 공멸(共滅)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12 I 정다슬 기자
신이 내린 선물 ‘그라비올라’ 효능 화제
  • 신이 내린 선물 ‘그라비올라’ 효능 화제
  • [온라인부] 올해 초, SBS생방송 투데이 ‘똑똑한 건강백서 화제의 식물 그라비올라’편에서 항암 효과에 좋은 식물로 소개된 그라비올라가 최근 MBC ‘기분좋은날’에 다시 한번 등장했다. 영화배우이자 탤런트인 오미연이 그라비올라 잎을 넣은 수육을 먹고, 그라비올라 잎 차를 마시는 모습이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실제로 인디언들의 천연 약초로 알려진 신비의 나무 그라비올라는 원주민들의 만병통치약으로써 주산지의 민간요법으로 널리 사용돼왔고, 현재는 그라비올라에 관한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라비올라 전문 쇼핑몰인 그라비올 관계자는 “‘항암제의 10,000배의 항암력을 가지며, 이외에도 고혈압, 아토피, 고지혈증, 당뇨, 피부질환, 면역력 개선, 노화억제, 관절염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릴 정도로 효능이 좋다’는 내용의 TV방송 이후로 그라비올라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국내에서도 재배를 시도하는 개인이나 업체가 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필리핀 청정지역인 민다나오섬에서 수입한 프리미엄 그라비올라를 판매하는 ‘그라비올’은 안심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그라비올라를 착한 가격으로 고집한다. 그라비올은 제품 절대 3無 원칙을 토대로 농약, 방부제, 화학적 합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그라비올라 건잎을 판매하는 그라비올의 제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raviall.com)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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