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노웅래 “쏘카, 돈만 밝히는 반 인권기업”
  • 노웅래 “쏘카, 돈만 밝히는 반 인권기업”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차량 공유업체 공유업체 쏘카가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용의자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리의식 없이 돈만 밝히는 전형적 반 인권기업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사진=쏘카 제공노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들의 차량이 미성년자의 유인과 성폭행에 쓰였다는 경찰의 제보를 받고도 협조를 거부하고, 수사에 차질을 빚게 한 것은 기업이기 이전에 한 사회의 구성원임을 포기한 것”이라며 “만약 피해자가 본인들 자식이었어도 그렇게 했을지 의문” 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쏘카는 이전에도 ‘타다’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드라이버들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를 하지 않아 승객들에 대한 성희롱 사태가 벌어졌을 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1만2000명에 달하는 수많은 드라이버들을 문자로 해고해 아직까지도 소송 중에 있는 등 비윤리적 행보를 거듭해 온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혁신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상생과 공존을 추구한다 하지만 정작 현실을 살펴보면, 쏘카와 같이 사업성을 이유로 기본적 인권조차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술력만 앞세우고 정작 윤리의식이 결여된 기업들에게 혁신이라는 수식어를 달아주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30대 남성이 13세 청소년을 꾀어 쏘카의 차량을 타고 수백㎞ 떨어진 곳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쏘카 측에 해당 사건 관련 용의자 정보를 요구했다. 하지만 쏘카는 영장이 없어 불가능하다며 정보 제공을 거부해 논란이 일었다.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는 10일 오전 사과문을 내고 “이용자의 범죄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에 신속하게 협조하지 못한 회사의 대응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수사기관이 범죄 수사를 위해 쏘카 이용자 정보를 요청할 경우 피해자 보호를 위해 내부 매뉴얼에 따라 협조해야 했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신속하게 수사에 협조하지 못했다”며 “우리의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차량을 이용한 범죄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수사기관에 최대한 협력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와 현장 범죄 상황의 수사 협조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책임 있는 전문가와 협의해 재정비하고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1.02.10 I 김소정 기자
'쓰리박' 박찬호·박세리·박지성 "상상만 했던 셋 만남, 이뤄지니 놀라워"
  • '쓰리박' 박찬호·박세리·박지성 "상상만 했던 셋 만남, 이뤄지니 놀라워"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쓰리박’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한 프로그램에 뭉친 소감을 밝히며 첫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 제작발표회에서는 노승욱 PD, 이민지 PD, 박세리, 박지성이 참석했다. 미국에 있는 박찬호는 이날 화상으로 대신 참여하며 빈 자리를 채웠다.박세리는 “저희 셋이 같이 만나서 저희가 방송을 한다는 것은 저희들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운을 떼며 ”만약 가능하다고 하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셋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을까 생각해봤지만, 항상 생각으로만 있던 만남이나 방송이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도 놀랍기도 하고, 보면서 항상 방송과 언론에서만 자주 뵀지 실질적으로 만난 적이 별로 없다. 운동 종목이 가깝지 않은 종목이다 보니 힘들었는데 의외로 세 분을 같이 볼 수 있어서 기대감도 크고 저희가 운동선수로 해보지 못한 것을 새로이 도전해본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 역시 “저보다 먼저 대한민국에 큰 영향을 주시고 고등학교 때 신문 1면에서 봐온 분들과 같이 방송을 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고, 선수 분야도 활동하는 국가가 다르고 시기가 다르다 보니 함께 직접 만날 수 없었는데 은퇴를 하고 방송을 통해 만난다는 것만 해도 영광이고 어릴 때 보면서 저도 또 다른 꿈을 꿨기 때문에 이 방송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박찬호는 “저는 미국에서 기거하면서 영상으로서 기자회견 같은 것을 처음 해보는데 어색하다. 여러분을 한눈에 보면서 얘기하는데 어색하다. 굉장히 뜻깊고 노승욱 PD님과 다섯 번을 만나서 설득하려고 노력한 시간들을 기억한다. 첫 만남에 만나러 가는 중에 집에서 제가 빵 하나를 먹던 걸 가져가서 나눠 먹었는데 그게 그렇게 감동적이었다고 해주셨다. 그리고 네 시간동안 미팅을 했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옆에서 콩나물 국밥집을 가서 사줬는데 그게 그렇게 좋았다더라. 저에게 특별한 감정을 주셨는데 이런 면에서 ‘이 분이 뭔가 디테일한 것을 발견하는 PD님이구나. 뭔가 제대로 발견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분이 IMF 때 희망을 줬던 사람들이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노승욱 PD의 능력과 재치를 느껴서 출연하게 된 계기가 됐다. 더 중요한 것은 영광스러운 박세리 선수, 박지성 선수와 함께한다는 것이었다. 박세리 선수는 예전에 만나면서 미디어로서 만나자는 꿈을 저 혼자 꾸고 있었는데 만나게 돼서 고맙다”고 회고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할 예정이다. 먼저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인 박찬호는 야구공을 던지던 손으로 골프채를 잡고 프로 골퍼에 도전할 예정이다. LPGA 최초의 아시아 우승자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한다. 마지막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은 사이클에 도전할 예정이라 기대가 쏠린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1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2021.02.10 I 김보영 기자
윤정희 형제 자매들 "청원글, 재산 때문 NO…귀국 수용해주길"
  • 윤정희 형제 자매들 "청원글, 재산 때문 NO…귀국 수용해주길" [전문]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윤정희의 형제자매들이 자신들이 치매로 방치된 윤정희를 도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을 작성했다고 털어놓으며 그의 편안한 여생을 위한 귀국조치를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윤정희의 형제 자매들은 지난 9일 언론에 배포한 공식입장문을 통해 “청와대 청원은 형제자매들이 하였습니다. 가정사를 사회화시켜서 죄송하다”고 밝히면서도 “백건우는, 지난 2년간 아내와 처가에 대하여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거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백건우는 2019년 1월 장모 박소선의 상을 당했을 때 서울에 체류하고 있었고 윤정희가 많은 전화를 하였음에도 받지 않았고, 여의도 빈소에 끝내 나타나지도 않았다”며 “그후 백건우는 아내 윤정희를 거의 찾지도 보지도 않고 있다”고 했다. 백건우와 그의 딸의 비협조로 형제 자매들이 윤정희와 연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호소했다. 이들은 “형제자매들은 백건우,백진희 부녀의 비협조, 방해등 제약으로 인해 윤정희와 만나고 통화하는데 심히 불편하고 불쾌한 일을 계속 겪고 있다”며 “프랑스 법정에서 진행된 내용과 관련해서는 딸 백진희가 윤정희에 대한 금치산 및 후견인지정 신청을 은밀하게 윤정희의 법정출석을 생략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면서 형제자매들이 이해관계인으로서 소송에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조카딸이 후견인이 되기에는 부적임자임을 주장하는데 역점을 둔 것이었고, 형제자매들 자신이 후견인이 되려고 하는 소송이 아니었다”고도 강조했다. 또 “백건우는 남편으로서 당연히 최우선적으로 후견인이 될 수 있으나 그는 후견인신청을 하지 않았고 딸을 내세웠다”며 “백건우는 후견인이 아닌데 이는 남편으로서 아내 윤정희를 전심으로 보호하려는 마음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도 꼬집었다. 윤정희의 딸을 믿지 못하는 건 그가 윤정희, 백건우 부부와 오랜 기간 불화를 겪었기 때문이라고도 해명했다. 이들은 “형제자매들이 조카딸을 못미더워 하는 것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고, 프랑스에서 자라난 그녀가 부모와 오랫동안 불화하고 10여년 간은 연락도 끊고 지냈으며, 또한 그녀가 매우 특이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일말의 염려를 지울 수 없기 때문”이라며 “그녀의 삶에 대해선 백건우와 백진희 본인에게 물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재산 다툼으로 이번 청원글을 작성하고 논란을 일으킨 점이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윤정희 명의의 모든 재산의 처분관리권은 사실상 백건우에게, 법률상 후견인인 딸 백진희에게 있고 형제자매들에게는 아무런 권한도 없다. 윤정희의 재산이 윤정희를 위하여 충실하게 관리되기를 바랄 뿐”이라며 “윤정희가 귀국해 한국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기를 바라고 있으며 만약 허용된다면 형제자매들이 진심으로 보살필 의지와 계책을 갖고 있다. 백건우 님이 형제자매들의 제안과 요청을 일부라도 수용해주길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백건우는 이같은 형제자매들의 주장과 관련해 지난 7일 공연 기획사 빈체로를 통해 “(청원) 내용은 거짓이자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게시글의 내용과 다르게 (윤정희는) 주기적인 의사의 왕진 및 치료와 함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데뷔 65주년을 맞은 그는 논란이 진행 중인 와중에도 오는 11일 귀국해 예정된 연주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래는 형제자매들 입장 전문. 다음은 윤정희 형제자매 입장문 전문이다.1. 청와대청원은 형제자매들이 하였습니다. 가정사를 사회화시켜서 죄송합니다.2. 백건우는, 지난 2년간 아내와 처가에 대하여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2-1. 백건우는, 2019년 1월 장모 박소선의 상을 당하였을 때에, 서울에 체류하고 있었고, 윤정희가 많은 전화를 하였음에도 받지 않았고, 여의도 빈소에 끝내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2-2. 그후 백건우는 아내 윤정희를 거의 찾지도 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함께 살았던 Vincennes 주택에서 현재 윤정희가 거처하고 있는 Lognes 빌라 까지는 승용차로 25분, 전철로 21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3. 형제자매들은 백건우,백진희 부녀의 비협조, 방해등 제약으로 인해 윤정희와 만나고 통화하는데 심히 불편하고 불쾌한 일을 계속 겪고 있습니다.4. 불란서법정에서 진행된 내용은, 딸 백진희가 윤정희에 대한 금치산 및 후견인지정 신청을 은밀하게 윤정희의 법정출석을 생략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지득하게 되어 형제자매들이 이해관계인으로서 소송에 참여하였습니다. 조카딸이 후견인이 되기에는 부적임자임을 주장하는데 역점을 둔 것이었고, 형제자매들 자신이 후견인이 되려고 하는 소송이 아니었습니다.4-1. 백건우는 남편으로서 당연히 최우선적으로 후견인이 될 수 있으나, 그는, 후견인신청을 하지 않았고, 딸을 내세웠습니다. 백건우는 후견인이 아닌데,이는, 남편으로서 아내 윤정희를 전심으로 보호하려는 마음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4-2.형제자매들이 조카딸을 못미더워 하는 것은 , 불란서에서 태어나 불란서 국적을 취득하고, 불란서에 자라난 그녀가, 부모와 오랫동안 불화하고 10여년 간은 연락도 끊고 지냈으며, 또한 그녀가 매우 특이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일말의 염려를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4-3. 그녀의 삶에 대하여는, 백건우, 백진희 본인에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5. 항간에 재산싸움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윤정희 명의의 국내재산은 1971년에 건축된 여의도 시범아파트 두 채 ( 36평, 24평)로서 1989년과 1999년에 구입하였고, 그외 예금자산입니다. 모든 재산의 처분관리권은 사실상 백건우에게, 법률상 후견인인 딸 백진희에게 있으며, 형제자매들에게는 아무런 권한도 없습니다. 윤정희의 재산이 윤정희를 위하여 충실하게 관리되기를 바랄 뿐입니다.6. 형제자매들은 윤정희가 귀국하여 한국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기를 바라고 있으며, 백건우 부녀에게 요청하여 왔습니다. 만 약 허용된다면 형제자매들이 진심으로 보살필 의지와 계책을 갖고 있습니다. 백건우 님이 형제자매들의 제안과 요청을 일부라도 수용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7. 청와대 및 문화부, 그리고 영화인협회에서는, 윤정희의 근황을 자세히 살펴 주시어, 그녀의 노후에도 가장 평안하고 보람있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8. 형제자매들은 법률대리인으로 변호사 박연철을 선임하였습니다. 윤정희 님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형제자매들의 생각과 같든 같지 않든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8-1. 형제자매들이 파악하고 주장하는 것과는 다른 진술과 증언에 대하여도 주의깊게 듣고 있습니다. 윤정희 님의 의사능력과 행위능력을 가늠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9. 윤정희 님에 관한 전화인터뷰는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하되, 모든 언론기관에 대하여 개방하고, 성실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대면인터뷰는 방역수칙에 따라 개별적으로 최소한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10. 이 입장문은 가능한 모든 언론기관에 전송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2.10 I 김보영 기자
윤정희 동생들 "청와대 청원, 우리가 했다" (전문)
  • 윤정희 동생들 "청와대 청원, 우리가 했다" (전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배우 윤정희(77·본명 손미자)의 동생들이 입장문을 통해 자신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고 밝혔다.윤정희 동생들은 10일 이같이 밝히며 윤정희가 프랑스 파리에 방치돼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지난 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스러져가는 영화배우 ***를 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해당 배우가 “남편과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와 당뇨와 투병 중”이라며 “혼자서 나가지도 못하고 감옥 같은 생활을 한다”고 주장했다.요건 위배 등의 사유로 청와대 관리자에 의해 실명이 가려졌으나, 이를 본 대다수 누리꾼은 윤정희·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를 떠올렸다.이에 대해 윤정희 동생들은 “가정사를 사회화시켜서 죄송하다”면서도 이번 논란에 대한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윤정희의 동생들은 또 윤정희의 남편인 백건우 씨와 관련해 “2019년 1월 장모상을 당했을 때 윤정희만 귀국하게 하고 자신은 연주 일정을 진행하고, 2월에 귀국했을 때도 호텔에 머물며 윤정희가 있는 여의도 집에는 들르지도 않았다”며 “4월에 딸이 윤정희를 프랑스로 데려가 5개월간 요양기관에 맡겼다. 딸 집 옆 빌라를 구해 거처를 정해주고 계속 별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백건우는 아내 윤정희를 거의 찾지도 보지도 않고 있고, 함께 살았던 주택은 현재 윤정희가 거처하고 있는 빌라와 승용차로 25분, 전철로 21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고 덧붙였다.배우 윤정희·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 (사진=이데일리DB)다만 윤정희의 동생들은 이번 논란이 재산싸움과 관련이 없다고 했다.이들은 “항간에 재산싸움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윤정희 명의의 국내 재산은 여의도 아파트 두 채와 예금자산”이라며 “모든 재산의 처분관리권은 사실상 백건우에게, 법률상 후견인인 딸에게 있으며 형제자매들에게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 윤정희를 위해 충실하게 관리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윤정희가 귀국해 한국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기를 바라고 있고, 이를 백건우 부녀에게 요청해왔다”며 “만약 허용된다면 형제자매들이 (윤정희를) 진심으로 보살필 의지와 계책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백 씨의 소속사 빈체로는 7일 입장문을 내고 “두 사람은 평생 함께 연주 여행을 다녔지만 몇 년 전부터 윤정희의 건강이 빠르게 악화하며 동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요양병원보다는 딸의 아파트 옆집에서 가족과 법원에서 지정한 간병인의 돌봄 아래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윤정희는 주기적인 의사의 왕진 및 치료와 함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제한된 전화 및 방문 약속은 모두 법원의 판결 아래 결정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소속사는 2019년 5월 윤 씨가 파리로 간 뒤 윤 씨의 형제·자매 측과 후견인 선임 및 방식을 두고 법정 분쟁이 시작됐는데, 지난해 11월 파리고등법원의 판결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당시 프랑스 법원은 윤 씨가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며, 거주지 변경은 오히려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뿐이라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백 씨는 오는 11일 파리에서 귀국할 예정이다. 다음은 윤정희 동생들의 입장 전문이다.1. 청와대 청원은 형제자매들이 하였습니다. 가정사를 사회화시켜서 죄송합니다.2. 백건우는, 지난 2년간 아내와 처가에 대하여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2-1. 백건우는, 2019년 1월 장모 박소선의 상을 당하였을 때에, 서울에 체류하고 있었고, 윤정희가 많은 전화를 하였음에도 받지 않았고, 여의도 빈소에 끝내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2-2. 그 후 백건우는 아내 윤정희를 거의 찾지도 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함께 살았던 Vincennes 주택에서 현재 윤정희가 거처하고 있는 Lognes 빌라 까지는 승용차로 25분, 전철로 21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3. 형제자매들은 백건우,백진희 부녀의 비협조, 방해등 제약으로 인해 윤정희와 만나고 통화하는데 심히 불편하고 불쾌한 일을 계속 겪고 있습니다.4. 불란서 법정에서 진행된 내용은, 딸 백진희가 윤정희에 대한 금치산 및 후견인지정 신청을 은밀하게 윤정희의 법정출석을 생략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지득하게 되어 형제자매들이 이해관계인으로서 소송에 참여하였습니다. 조카딸이 후견인이 되기에는 부적임자임을 주장하는데 역점을 둔 것이었고, 형제자매들 자신이 후견인이 되려고 하는 소송이 아니었습니다.4-1. 백건우는 남편으로서 당연히 최우선적으로 후견인이 될 수 있으나, 그는, 후견인신청을 하지 않았고, 딸을 내세웠습니다. 백건우는 후견인이 아닌데,이는, 남편으로서 아내 윤정희를 전심으로 보호하려는 마음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4-2.형제자매들이 조카딸을 못 미더워 하는 것은 , 불란서에서 태어나 불란서 국적을 취득하고, 불란서에 자라난 그녀가, 부모와 오랫동안 불화하고 10여년 간은 연락도 끊고 지냈으며, 또한 그녀가 매우 특이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일말의 염려를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4-3. 그녀의 삶에 대하여는, 백건우, 백진희 본인에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5. 항간에 재산싸움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윤정희 명의의 국내재산은 1971년에 건축된 여의도 시범아파트 두 채 ( 36평, 24평)로서 1989년과 1999년에 구입하였고, 그 외 예금자산입니다. 모든 재산의 처분관리권은 사실상 백건우에게, 법률상 후견인인 딸 백진희에게 있으며, 형제자매들에게는 아무런 권한도 없습니다. 윤정희의 재산이 윤정희를 위하여 충실하게 관리되기를 바랄 뿐입니다.6. 형제자매들은 윤정희가 귀국하여 한국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기를 바라고 있으며, 백건우 부녀에게 요청하여 왔습니다. 만 약 허용된다면 형제자매들이 진심으로 보살필 의지와 계책을 갖고 있습니다. 백건우 님이 형제자매들의 제안과 요청을 일부라도 수용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7. 청와대 및 문화부, 그리고 영화인협회에서는, 윤정희의 근황을 자세히 살펴 주시어, 그녀의 노후에도 가장 평안하고 보람 있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8. 형제자매들은 법률대리인으로 변호사 박연철을 선임하였습니다. 윤정희 님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형제자매들의 생각과 같든 같지 않든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8-1. 형제자매들이 파악하고 주장하는 것과는 다른 진술과 증언에 대하여도 주의 깊게 듣고 있습니다. 윤정희 님의 의사능력과 행위능력을 가늠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9. 윤정희 님에 관한 전화인터뷰는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하되, 모든 언론기관에 대하여 개방하고, 성실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대면인터뷰는 방역수칙에 따라 개별적으로 최소한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10. 이 입장문은 가능한 모든 언론기관에 전송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2.10 I 박지혜 기자
'2021 청룡영화제' 박정민, 故 박지선 언급한 이유
  • '2021 청룡영화제' 박정민, 故 박지선 언급한 이유
  • ‘2021 청룡영화제’(사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2021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故 박지선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박정민은 지난 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 41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무대에 오른 박정민은 “영화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많은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수상에 대한 작은 기대를 했다는 박정민은 “이 얘기를 할까 말까 고민을 했다. 만약 제가 이 마이크 앞에서 딱 한 사람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할 수 있다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라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찍을 때 항상 ‘괜찮냐’고 물어봐 준 한 친구가 작년에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故 박지선을 떠올렸다.박정민은 “제가 아직 그 친구를 보내지 못했다”며 “제가 만약 상을 탄다면 ‘괜찮냐’고 물어봐주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하늘에서 보고 있는 그 누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박정민은 故 박지선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졌다. 고려대학교 동문인 두 사람은 영화 시사회를 통해 알게된 후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 故 박지선이 깜짝 등장하며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당시 박정민은 故 박지선을 향해 “굉장히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누나”라고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박정민은 수상을 하며 지난해 세상을 떠난 절친故 박지선을 추모하며 여전한 그리움을 내비친 것이다.한편 故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2일 세상을 떠났다.
2021.02.10 I 김가영 기자
2021년 2월 1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2021년 2월 10일 ‘오늘의 운세’
  • 2021년 2월 1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행운가득, 흥미진진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무엇에든 흥미진진한 느낌을 갖게 되며, 이렇게 시작하는 일에서는 행운이 따르게 되니 일석이조인 날입니다.애정운도 좋은 편입니다. 혹시 사소한 다툼으로 소원한 관계에 있던 커플인 분이라면 먼저 화해의 제스처를 취해보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색다른 만남을 통하여 인연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지출을 줄이도록 하세요. 여기 저기 왔다 갔다 하거나, 사람들을 만나다가 지갑이 비어버릴 수 있습니다. 씀씀이의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좋겠네요.△물고기자리 : 심리적인 안정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니 침착하게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날입니다. 새롭게 시작한 일이 있다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약간 거리를 둘 필요가 있는 때입니다. 너무 잦은 만남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살짝 기간을 두고 만나면 상대방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생각지 않았던 곳에서 돈이 들어오거나, 기대 이상의 많은 재물을 얻을 수 있어요. 이벤트에 응모해보는 것도 좋고 복권이나 로또를 사는 것도 좋습니다.△양자리 : 변화를 긍정적으로극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는 날입니다. 약간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당신에게 꼭 필요한 변화일 수 있으니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이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오히려 퇴보의 길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커플인 분은 권태기를 조심하세요. 사랑에는 별 탈이 없는데도 왠지 따분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 사이에 공통된 관심사를 찾아보도록 하시고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십시오.재물운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누군가를 만나도 당신이 쓰기보다는 상대방이 돈을 쓰겠네요. 그래도 만약을 대비해서 약간의 현금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황소자리 : 성숙의 계절많은 것들을 느끼고 깨달을 수 있는 날입니다. 다른 때보다 생각이 많아지는데 이를 통하여 성숙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기에도 적당한 날이네요.미팅이나 소개팅에 참가하면 행운이 따릅니다. 뜻밖의 수확이 기대되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의 관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오늘부터는 훨씬 성숙된 관계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날입니다. 다만, 소득이 늘어나는 만큼 지출이 늘어날 수 있어요. 돈이 들어왔다고 너무 여유부리지 말고, 함부로 지갑을 열지 마세요.△쌍둥이자리 : 당황 속에 행운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 당신을 당황하게 만들지만 그 속에 행운이 깃들어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이러한 당황스러움을 즐기도록 하세요. 당신한테 불리한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니까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구속 받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도록 하세요. 자기 자신의 독립심을 키워야 상대방으로부터도 더 사랑 받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다른 일들은 기복이 심하지만, 재물운에 비교적 안정적인 날이에요. 수입과 지출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고 있으니 걱정할 일이 없어요. 적당한 쇼핑이나 소비로 기분 전환을 하는 것도 좋아요.△게자리 : 평온함이 가득특별한 걱정이 없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날입니다. 마음에 평온함이 가득하니 그것이 얼굴에도 그대로 나타나겠네요. 주변 사람에게까지 편안하게 대하니 당신에게서 빛이 납니다.애정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첫눈에는 성에 차지 않지만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선입견을 버리고 상대를 바라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은 편입니다. 마음이 편안하니 돈도 저절로 들어오는 형국이라고 할까요. 돈을 좇지 않아도 돈이 당신을 좇고 있으니, 행운이 가득한 날입니다. 다만, 운이 좋다고 해서 너무 여유부리지는 마세요.△사자자리 : 결정은 나중에여러가지 계획들이 엉키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만약에 당신에게 중요한 결정이 있다면 조금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무언가 결정을 내리기에 적당하지 않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당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그 상대가 만만치 않겠네요. 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당신의 진심을 빨리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경제적으로도 혼란스러운 날입니다. 당신 자신의 재물운은 나쁘지 않은데, 주위에서 손을 벌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요. 섣불리 도움을 주려고 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세요.△처녀자리 : 엉뚱한 일이 많네자신이 계획한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날입니다. 약속이 어긋나거나 엉뚱한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되니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고 조금은 재미있기도 하네요.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의 사이에 기분 좋은 일이 발생할 수 있는 날입니다. 싱글인 분 또한 조금은 느닷없게 상대방이 나타날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날입니다. 그동안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면, 문제가 해결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당신을 도와줄 사람이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천칭자리 : 성실함을 무기로게으르게 생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 조금 시간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허송세월을 보내서는 안 됩니다. 꾸준히 몸을 움직여줘야 행운이 따릅니다.애정운에서도 약간 위험한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평상시와 다른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유혹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평소에 생각하던 이상형이 아니라면 함부로 흔들리지 마세요.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때라고 할 수 있어요. 당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날입니다. 잃어버렸던 물건을 다시 찾게 될 수도 있고요. 가지고 싶었던 물건이 있다면 오늘 구매해 보세요.△전갈자리 : 의견 차이를 극복실속 없는 말다툼이 발생할 수 있는 날입니다. 특히 중요한 결정을 내리려고 할 때마다 난관이 발생합니다. 다른 사람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데 그러한 의견 차이를 제대로 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소한 실수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절대로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 있는 말은 삼가하도록 하세요. 사소한 상처가 두 분 사이의 깊은 앙금으로 남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 관련한 일들도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세요. 자신의 판단에 따라서 돈을 움직이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이지 말고, 이성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사수자리 : 무덤덤한 것이 상책다른 사람들의 말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도록 하세요. 당신의 생각과 소신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행운의 포인트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당신의 뜻대로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세요.애정운에서는 과거의 사람에 의해 마음이 어수선해질 수 있는 날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문에 좌우되지 마세요. 당신이 보고 들은 것만을 믿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주변에 베풀면서 지내도 상관이 없는 날이네요. 돈을 쌓아두려고 할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풀어줘야 당신에게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염소자리 : 지적인 활동에 적합지적인 리듬이 고조기에 접어들게 되므로 머리를 쓰는 일을 많이 하면 좋은 날입니다. 창조적인 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겠으니 예술적인 활동에도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운과 우정운에서는 약간 침체국면입니다.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하기보다는 독립심을 키우는 것이 유리한 날이네요. 친한 친구와 다툴 수 있는 하루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이 무척 좋은 날이네요.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할 수 있고, 기대하지 않은 용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투자나 재테크 등 손실 위험이 있는 일은 조금 미루도록 하세요./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2021.02.10 I 정지윤 기자
조연상 박정민 "하늘나라 간 친구…" 뭉클 소감
  • 조연상 박정민 "하늘나라 간 친구…" 뭉클 소감[청룡]
  • 박정민(사진=네이버TV)[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박정민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박정민은 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받았다.박정민은 “진짜 예상은 못했다. 예상은 못 했지만 아주 작은 기대 정도 했다”고 얘기했다.박정민은 이어 “지금 이 순간 딱 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할 수 있다면 딱 한 분이 떠오른다”며 “이 얘기를 할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촬영할 때 괜찮냐고 물어봐준 친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늘 안부를 물어주고 궁금해한 친구가 작년에 하늘나라로 갔다. 제가 아직 그 친구를 보내지 못했다. 만약 상을 탄다면 괜찮냐고 물어봐주지 못한 거에 대해 사과하고 하늘에서 보고 있는 그 누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겠다고 말하고 싶었다.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정민이 소감으로 언급한 이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박지선을 떠올리며 뭉클한 감동은 안겼다.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2월 11일 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은 김혜수 유연석의 진행으로 방역 수칙 준수 속에 치러졌다.
2021.02.09 I 박미애 기자
서울역 쪽방촌 개발 주민 반발에…정부 "감정가 보상"
  • 서울역 쪽방촌 개발 주민 반발에…정부 "감정가 보상"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서울역 쪽방촌 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원주민들과의 협의를 전혀 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어떤 의견 수렴도 없이 기습적으로 발표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정부 주도의 개발 사업이 첫걸음부터 삐그덕하는 모습이다.후암특별계획1구역(동자) 준비추진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토지·건물주들과 어떤 협의나 의견 수렴도 이뤄지지 않은 내용으로 아무런 사전 동의 없이 계획을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정부 계획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외부에 공개할 수 없어 주민 협의가 어려웠다”며 “시세를 고려한 감정평가대로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쪽방촌 주민 “협의 없어…사유재산권침해”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일대 4만7000㎡를 공공주택지구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 1450호, 민간분양 960호 등 총 2410호의 주택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2·4 공급 대책이 나온 다음날로 사실상 공공주도 사업의 신호탄을 알리는 사업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주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발표를 강행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큰 상황이다. 추진위는 “지난해 5월 27일 종전의 지구 단위 도시계획 기간이 만료돼 올 연말에 발표되는 용역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다”며 “언론 보도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 방안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유재산권을 박탈하고 토지·건물주를 개발행위 결정에서 완전히 배제한 것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추진위는 정부의 보상안도 기대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강제 수용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추진위는 “공공의 이익이라는 명분으로 사유재산권을 박탈하는 행위”라며 “정부 계획은 사유재산을 사실상 대규모 강제 수용하겠다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말한 보상의 개념도 정부가 지정한 토지를 공시지가에 따라 현금청산 후 토지와 건물 소유자의 사유재산권을 박탈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반박했다.또 추진위는 다주택자에게 입주권이 안나오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추진위는 “이번 사업의 공공분양권을 받으려면 2026년까지 무주택자여야 입주할 수 있다고 한다. 수십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낙후 우범지역으로 전락해 해당 토지·건물주는 타지역으로 이주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토지·건물주를 단순 투기꾼으로 취급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법적 대응을 포함해 사유재산을 지키기 위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추진위는 이번 대책이 선전용이라고 비판했다. 추진위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급히 튀어나온 선전용 공급 확대 대책에 우리가 희생양이 되는 것 아니냐”면서 “우리의 모든 것을 걸고 결사 항전하겠다”고 덧붙였다.◇국토부 “시세 감안한 감정평가로 진행…이주대책 마련”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주민들에게 시세를 고려한 감정평가대로 보상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설명자료는 내고 “건물·토지 소유자에게는 현 거래시세를 고려한 감정평가 가격으로 정당 보상해 드릴 예정”이라며 “만약 대토 보상을 원한다면 이에 맞춰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했다.또 국토부는 세입자 등 거주자들을 위한 이주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정부는 “공공주택 건설 기간 동안 임시이주 수요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용적률 상향을 통해 공공주택 부지를 최소화했다”며 “쪽방 주민 약 150여명, 일반주택 세입자 약 100여세대가 거주 중으로 지구 내 숙박시설 또는 주변지역의 전세·매입임대 등을 통하여 임시 거주처를 마련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다만 추진위가 비판하는 다주택자에게 제한된 입주권에 대해서는 현행 법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주택공급규칙에 따라 다주택자는 입주권을 받을 수 없다”며 “이는 이번 쪽방촌 사업 뿐 아니라 공공분양 사업 모두 마찬가지”라고 했다.
2021.02.09 I 황현규 기자
'최저임금' 논란 키운 美의회예산국.."일자리 140만개 줄어"
  • '최저임금' 논란 키운 美의회예산국.."일자리 140만개 줄어"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방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최저임금 시간당 15달러 인상안을 놓고 미 정치권에서 논쟁이 가열화하고 있다. 공화당의 반대뿐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내 보수 세력들의 반대 기류를 감지하고 최저임금과 관련해 별도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지난해 민주당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맞붙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거세게 반발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 의회예산국(CBO)이 최저임금 인상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美CBO “일자리 140만개↓”…최저임금 2배 인상 바이든에 찬물미 CBO는 8일(현지시간) 최저임금 인상 영향 보고서를 통해 최저임금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5달러로 인상할 경우 빈곤층에서 벗어나는 미국인이 90만명으로 추정되지만 반대로 140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CBO는 “고용주들은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자리가 줄어들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된다는 뜻이다. CBO는 또 최저임금이 15달러로 인상될 경우 10년간 미국 연방정부의 누적적자가 540억달러(약 60조5000억원)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독보적인 기축통화국임에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잇단 부양책으로 재정적자 화두가 부쩍 자주 등장했다. 여기에 최저임금 변수까지 더해질 경우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다. 이는 공화당이 대규모 부양안에 반대하는 이유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미 민주당이 지난달 26일 최저임금을 현재 7.25달러의 2배가 넘는 15달러로 인상하는 연방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상정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민주당 법안은 2025년까지 시간당 최저 임금을 15달러로 단계적으로 올린다는 내용이 골자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 첫 해 최저임금은 2.25달러 상승한 9.50달러가 된다. 미국 최저임금은 2009년 이후 지금까지 7.25달러를 유지하고 있다.민주당은 2년 전에도 같은 내용의 법안을 하원에서 처리했지만, 당시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 가로막혀 투표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민주당이 상원에서도 사실상 우위를 점하고 있어 표결에 이어 통과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CBO가 공화당이 반기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은 것이다. CBO가 초당적인 조직이라는 점에서 이번 보고서는 의미가 크다는 진단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보고서가 경기부양 법안에 연방 차원의 최저임금 인상을 포함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을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바이든 “부양안과 별도 협상” Vs 샌더스 “대통령이 틀렸길”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1조 9000억달러(약 2125조 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최저임금 인상안이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인상안을) 내가 포함시켰지만, 부양안에서 살아남을 것 같지는 않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별도의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대선 공약으로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을 내걸며 표심을 끌어모았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이에 미 상원 예산위원장이자 바이든 대통령과 지난해 민주당 경선 레이스를 펼쳤던 샌더스 의원은 “대통령이 틀렸기를 바란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했다. 그는 “최저임금은 지난 2007년 이후 오르지 않았다. 높은 집세와 생활비를 고려할 때 결코 많은 돈이 아니다”라며 최저임금 인상을 거듭 지지했다. 샌더스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안을 부양책에 묶어 처리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샌더스 의원은 CBO 보고서에 대해서도 “2년 전에는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시 10년간 늘어날 재정 적자를 연간 100만달러로 추산했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CBO의 이번 보고서는 산출 방식에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CBO가 추산방식을 바꿔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에 끼치는 영향이 보다 악화했다고 꼬집었다. CBO가 2년전 최저임금 인상 영향 보고서를 냈을 때는 중윗값을 사용해 2025년까지 13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올해는 평균값을 사용해 실직가 규묘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만약 2년 전과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면 사라지는 일자리 수도 110만개로 당시보다 줄어들었을 것이란 설명이다. 논란이 가열되자 백악관은 진화에 나섰다. 세드릭 리치먼드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여전히 15달러 최저임금 정책과 대통령의 계획을 이행하려는 샌더스 위원장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CBO의 보고서를 알고 있다”며 “대통령은 최저 임금 인상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의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고용에 영향 無”…학계서도 긍정론 솔솔 한편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 악화 논란은 그간 미국에서 꾸준히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의제다. 공화당 등 보수 계층은 대기업의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고용을 줄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민주당 대다수와 진보 진영에선 최저임금 인상이 되레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한다는 반론으로 맞서고 있다.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뉴욕타임스(NYT) 칼럼을 통해 “과거엔 경제학자들 간에도 최저임금 인상시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콘센서스가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최저임금 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썼다. 지난 2015년 마이클 라이히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노동고용연구소 교수는 최저임금 상승효과가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30년 간의 자료를 연구·조사한 매사추세츠대 아린드라지트 두베 경제학 교수도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오히려 빈곤층 소득은 상당 증가시켰다고 했다.
2021.02.09 I 방성훈 기자
"거리두기, 3단계로 줄이고 감염재생산지수 지표로 써야"
  • "거리두기, 3단계로 줄이고 감염재생산지수 지표로 써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재 5개 단계로 구성된 거리두기 체제를 다시 3개 단계로 축소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닌 감염재생산지수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지표로 삼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9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서 신속하고 예측 가능한 거리두기 단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기 교수는 “기존 거리두기를 정밀하게 하다 본이 일반 국민 예측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며 “단계 숫자를 줄이고 기준도 간단하게 해서 매일 지표를 보고 예측이 가능하도록 하고, 급증할 때는 빠르게 단계를 올리고 내려갈 때는 모든 기준이 만족할 때 천천히 단계를 내리는 방법을 써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 교수는 “거리두기 1단계는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안정적인 감소를 보일 때, 2단계는 확산 위험이 높아서 시급한 대응이 필요할 때, 3단계는 급격한 위험 확산으로 의료체계가 위협을 받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기 교수는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로 감염재생산지수를 제안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0.8 미만일 경우 생활방역단계,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만약 감염재생산지수가 2를 넘어가면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하는 방식이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인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또 다른 1명을 감염시킨다는 뜻으로, 방역 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초과할 경우 확산세가 커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 교수는 “우리 목표는 감염재생산지수를 1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라며 “새롭게 제안한 거리두기 단계를 적용하면 이전처럼 단계 상향이 늦어지는 동안 감염재생산지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일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 교수는 국내에도 질병정책연구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민들이 항상 과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방역 조치를 세워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요구하고 있으나 이런 것을 연구하는 싱크탱크가 없다”며 “감염병이든 질병의 특징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평가하는 전문 싱크탱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2.09 I 함정선 기자
토스·카카오페이로 잘못보낸 돈도 돌려받는다(종합)
  • 토스·카카오페이로 잘못보낸 돈도 돌려받는다(종합)
  • 출처:금융위[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오늘 7월부터 실수로 잘못 송금한 돈을 예금보험공사가 받아준다. 은행 거래는 물론 토스나 카카오페이도 보낸 돈도 돌려받을 길이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했다. 이 시행령은 작년말 국회를 통과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개정된 예금자보호법은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핵심 내용은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인 예보가 착오송금 수취인의 연락처를 확보해 자진반환을 안내하고 유도하는 것이다. 착오송금은 돈을 보내는 사람이 은행 등 송금처나 수취인의 계좌번호 혹은 금액 등을 잘못 입력해 이체된 거래를 뜻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송금하는 경우가 빈번해지며 착오송금도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기준으로 15만8000건(3203억원) 가운데 절반(8만2000건, 1540억원) 이상은 돌려받지 못했다. 금융위와 예보는 착오송금 반환신청 금액을 5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행령에는 송금인이 토스, 카카오페이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을 통해 금융회사 계좌에 금전을 잘못 보내는 경우도 반환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예보가 수취인의 실제 명의(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알기 어려운 거래는 반환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즉 연락처를 통한 송금, SNS 회원 간 착오송금은 반환을 받을 수 없다는 뜻이다. 반환지원제도 적용 대상은 송금기능이 있는 전체 금융회사(은행, 금융투자업자, 보험사, 여전사,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와 간편 송금을 제공하는 전자금융업자다. 전자금융업자는 수시로 변동이 생길 수 있어 예금보험위원회가 대상을 정할 계획이다. 예보는 오는 7월 6일부터 착오송금 반환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먼저 금융회사를 통해 착오송금을 돌려달라고 했는데 응하지 않으면 반환지원 제도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송금인이 신청하면 예보가 착오송금 반환을 안내하는데, 만약 돌려주지 않는다면 법원의 지급명령 등을 통해 회수할 계획이다. 법원의 지급명령까지는 2개월 안팎이 걸린다. 이마저도 안된다면 소송을 통해 돌려받아야 하는데, 이 단계는 개인에게 맡기는 방식이다. 예보는 구체적인 사항을 제도 시행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반환지원 신청은 제도 시행 이후에 발생한 착오송금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2021.02.09 I 장순원 기자
이하늘, 전처 박유선에게 "돈 많은 남자 만나"
  • 이하늘, 전처 박유선에게 "돈 많은 남자 만나"
  •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이 전 부인 박유선에게 “경제적으로 안정된 남자를 만나라”고 조언했다.이하늘은 8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만약 네가 외로워지고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한다면 일단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람을 만나라”며 “정말 잘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유선이 “돈 많은 남자 만나라고?”라고 반문했고, 이하늘은 “오빠로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사람이 성격이 좋고 다 좋아야겠지만,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특히 이하늘은 “방송 본 사람들은 나의 전 아내였던 것을 다 알아볼텐데 꼬리표 달리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이에 박유선은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방송보단 내가 진짜 이혼을 했으니깐 그때부터 이혼 꼬리표가 달린 것이다. 방송으로 알려지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그러자 이하늘은 “우리 이혼 사유에는 내 책임이 90% 이상”이라고 말했고, 박유선은 “내 꼬리표 떼주려고 별짓을 다하는데, 내 매력이 꼬리표를 이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는 박유선이 새집으로 이사를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 과정에서 박유선의 전 남편 이하늘은 물론 전 도련님까지 총출동해 박유선의 이사를 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21.02.09 I 윤기백 기자
 2021년 2월 9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1년 2월 9일 '오늘의 운세'
  • 2021년 2월 9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걱정 근심은 끝!!지금까지 당신을 걱정시키던 문제들이 말끔하게 해결되는 날입니다. 하루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으니 무척 흡족하게 생각이 되네요.애정운은 떠나간 사람이 돌아오는 운이 들어와 있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마음이 조금 멀어졌던 사람이 있다면 다시금 두 사람이 가까워질 수 있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혹시라도 받을 돈이 있다면 한번 연락해 보세요. 오늘은 기대하지 않은 재물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금전적인 고민이 있던 분들도 깨끗이 고민이 사라질 거에요. 돈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보세요.△물고기자리 : 무리 없는 스타트!!!특별하게 당신의 시작을 가로막는 난관들은 없습니다. 특히 누군가와 함께 하는 일이라면 무리 없이 시작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힘을 받게 될 것입니다.새롭게 시작하는 일에 행운이 따르는 하루가 될 것 같네요.조금은 대범한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주눅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소심함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지만, 물고기자리 사람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세요. 남에게 돈을 빌려주면 오히려 당신이 피곤해질 수 있어요. 돈 잃고 사람도 잃을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양자리 : 실수해도 꿋꿋하게당신이 생각한 것과는 조금 다르게 상황이 흘러갈 수 있습니다. 또한 예상하지 못했던 실수로 조금 창피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실수에 굴하지 않는 꿋꿋한 모습을 보인다면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화가 가라앉게 됩니다. 상대방에 대해 어떤 앙금 같은 것은 남겠지만 예전 같지는 않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재물과 관련된 계획이 있다면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획을 변경시킬 때 재물운이 따르게 됩니다. 특히 오전에서 가까운 시간대일수록 재물운이 좋아지게 되니 이를 참고하세요.△황소자리 : 어리둥절할 따름작심삼일이라고 모든 계획이 뒤죽박죽이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이럴 때 너무 쉽게 포기하면 오히려 안 좋습니다.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새로운 계획을 세우도록 하세요.첫인상은 별로 였지만 조금씩 정이 가는 친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선입견을 가지고 상대를 대하지 않으면 상대의 진면목을 알아볼 수 있겠네요. 겉모습 보다는 그 사람의 내면을 지긋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재물에 있어서는 마음을 비우도록 하세요. 큰 기대를 하던 곳에서 생각보다 작은 성과를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작은 성과가 모여서 큰 성공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쌍둥이자리 : 변화무쌍!!주변의 변동이 심한 날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적응하기 힘들 때 당신을 돕는 사람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으로 인하여 이러한 변동의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을 것이고요.외모나 헤어스타일에 과감한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연출해야 상대방에게 호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고민이 없는지 살펴봐주세요.재물운에는 기복이 심하게 들어와 있는 날입니다. 이유 없는 돈이 들어오기도 하고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기복이 심할 때는 돈에 연연하지 않고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게자리 : 너무 예민해지지 않도록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등장하는 날입니다. 이처럼 주변 상황에 기복이 많을 때는 너무 예민하게 대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은 담담하게 보내야 하는 날입니다.누군가에게 사람을 소개받기에 적당하지 않은 날이네요.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오히려 소개해준 친구와 데면데면해질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와 말싸움을 하지 않도록 하세요. 큰 싸움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황소자리의 사람에게서 행운이 따릅니다. 황소자리의 사람과 함께 일을 도모할 때 돈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황소자리의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사자자리 : 인기 급상승!!호기심이 많이 생기고 이에 따라서 재미난 일들도 많이 생기는 날입니다. 게다가 당신의 순발력이 당신을 돋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인기도 올라가게 될 것이고요.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대로부터 호감을 사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전에 정해졌던 만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플인 경우 상대방으로부터 좋은 선물을 받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덕을 볼 수 있는 날이에요. 당신의 지갑을 꽁꽁 닫아놓아도,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은 지갑을 열지 말고 가만히 지켜만 보세요.△처녀자리 : 질투는 절대금물의미가 있는 일들이 많이 생기는 날입니다.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 빠지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을 기쁘게 만드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서 당신의 매력이 특히 쉽게 발휘될 것입니다.커플인 분에게 질투는 절대 금물입니다. 자신의 연인이 누군가에게 인정받는다면 함께 기뻐해주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시기심이 모든 것을 망칠 수 있습니다. 조금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도록 하세요.당신의 재물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주변 사람들이 약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베푼 만큼 나중에 돌아올 것입니다.△천칭자리 : 과거는 잊어라과거에 연연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특히 과거의 사람에 대해서 연연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설득하려기보다 일단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세요. 구속당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만들어줘야 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외모에 조금은 신경을 쓰도록 하세요. 일단 당신의 분위기로 상대를 사로잡아야 합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베풀고 살았다면, 이제는 그 보답을 받게 될 거에요. 돈이나 재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세요.△전갈자리 : 혼자만의 시간!!!그간 떠들썩했던 주변이 정리되는 날이며,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 날입니다.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여 이러한 당신의 상태를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을 만나 그 중에 선택을 하기 보다는 맘에 드는 한 사람에게 공을 들이는 것이 유리합니다. 커플인 경우라면 상대방에게 조금만 잘해주도록 하세요. 당신이 베푼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게 됩니다.학생이라면 아르바이트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취업 준비생이라면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당장 돈이 들어오지는 않지만, 돈이 들어올만한 환경이 조성되는 날입니다.△사수자리 : 미팅은 금물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일들을 경험하게 되는 날입니다. 이러한 일이 조금은 신비롭기까지 하네요. 약간 당신을 고민에 빠뜨릴 수 있지만 그 결과가 좋을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다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싱글인 분이라면 여러 명이 참가하는 미팅에는 나가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당신의 통장과 지갑에 조금씩 돈이 쌓이는 날이라 할 수 있어요. 돈이나 재물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행운이 더욱 커질 거에요.△염소자리 : 행운 가득!!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추진할 때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집을 떠나 어딘가로 다녀오는 것도 좋은 때이니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겠네요. 가만히 있지 말고 여기저기 움직이면 그만큼 행운이 들어올 확률이 높아집니다.애정운이 좋아서 커플인 분이라면 사랑하는 그 사람이 당신을 귀하게 여기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이라면 조금은 조심스럽게 당신에게 접근하는 사람이 생길 것 같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너무 횡재나 일확천금만 노리지 마세요. 조금씩 조금씩 재물을 쌓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잘 활용한다면, 조만간 지갑이 두둑해지는 일이 발생할 것입니다. /스냅타임 심영주 기자
2021.02.09 I 심영주 기자
`헤지펀드 전설` 빌 밀러,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든다
  • `헤지펀드 전설` 빌 밀러,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든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 ‘헤지펀드계 전설’로 불리는 빌 밀러 밀러밸류파트너스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빌 밀러 CIO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밀러 CIO가 운용하는 플래그십 펀드인 ‘밀러 오퍼튜니티 트러스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펀드 운용보고서를 통해 세계 최대 가상자산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투자할 수 있는 사전 조치를 취했다. 이 펀드는 운용보고서에서 “포트폴리오 내에 비트코인을 포함할 수 있도록 SEC에 제출한 (인가) 등록서를 수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용보고서에서 밀러 CIO는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투기 거래자들이 적극적으로 거래하는데 비해 상대적으로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은 비트코인 투자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만약 비트코인 투자의 결과로 총 자산 중 비트코인 투자 익스포저가 15%를 넘을 경우에는 추가로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 목표액을 총자산의 15%로 제시했다. 밀러 CIO는 주류 투자자들 가운데서는 비교적 초기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지지해온 인물 중 하나였다. 2014년에 이미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공개했고, 2017년에는 자신이 운용하는 ‘MVP1 펀드’ 총자산 중 30% 정도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총 2조7000억달러 규모로 주로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온 ‘밀러 오퍼튜니티 트러스트’는 최근 5년 간 동종 펀드들 가운데 늘 상위 2%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2021.02.08 I 이정훈 기자
공매도는 악?…금융당국 ‘공매도 오해’ 풀어야
  • [현장에서]공매도는 악?…금융당국 ‘공매도 오해’ 풀어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오는 5월 3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인 대형주에 대해서는 공매도가 재개된다. 나머지 소형주들은 무기한 금지 조치를 이어간다. 이를 두고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 전면 재개나 다름없다며 여전히 반대의 목소리를 거세게 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나서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잘못 알려진 공매도 제도나 공매도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공매도가 ‘악’으로 자리잡았다.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과 더불어 공매도에 대해 제대로 알려야 하는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는 비판이다. 우리나라 주식거래 중 공매도 거래 비중이 다른 국가에 비해 높다고 잘못 알려져 있다. 한국의 주식거래 중 공매도 거래 비중은 4%대 수준이다. 2020년 기준 미국은 46.7%, 일본은 41.1% 등 주요국에 비해 한국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작다. 또 공매도 자체가 주가 하락을 초래한다는 주장은 아직까지 검증된 바 없다. 자본시장연구원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공매도를 금지했던 국가의 공매도 금지기간, 재개 이후 주가 상승률, 같은 기간 공매도 금지를 하지 않은 국가의 주가상승률간 차이가 없었다. 주식의 대여·차입이 수기로 이루어진다는 주장도 잘못 알려진 사실 중 하나다. 국내에서 주식의 대여·차입 시 의사교환은 메신저 등 다양한 통신수단을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실제 대여·차입거래는 예탁원·증권금융 및 증권사와 같은 중개기관을 통해 이루어진다. 주식의 대여·차입 내역은 모두 중개기관에 전자적 형태로 저장·보관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공매도 목적으로 주식을 차입하는 자는 주식 차입 관련 정보를 5년간 보관해야 할 의무가 부과됐다. 공매도 주식의 상환만기가 없다는 주장 관련해서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주식 대여·차입은 장외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로서, 대여자와 차입자의 합의로 대차계약이 성립된다. 상환만기도 상호간 합의로 정하는 것으로 기관은 일반적으로 6개월 단위로 이루어진다. 만약 대여자의 중도상환 요청이 있는 경우 차입자는 반드시 상환해야 한다. 이 같은 방식은 다른 주요국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공매도의 순기능이 있고, 기업 가치에 대한 견제 장치로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개인투자자들 중심으로 공매도 폐지론이 커지는 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인식개선이나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며 “금융당국이 나서야 한다. 증권거래세를 받으면서 역할과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공매도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너무 많다”며 “어쩌다가 이렇게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많이 알려졌는지, 개인 투자자들이 잘못된 주장을 믿고 확신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오는 5월 3일 공매도 부분재개 이후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이 자자할 수 있다. 금융당국에서는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잘못 알려진 공매도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 표=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1.02.08 I 김소연 기자
전문가 "백신 예방효과, 1년 미만이면 재접종 할 수도"
  • 전문가 "백신 예방효과, 1년 미만이면 재접종 할 수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1년 미만이라면 재접종을 할 수도 있다”고 피력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8일 개최한 코로나19 대국민 브리핑에서 최원석 고려대 교수(안산병원 감염내과)는 “‘백신의 예방효과가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에 대해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 “작년에 임상연구에 참여하셨던 분들의 정보가 누적 되고, 실제로 백신 접종을 하는 분들의 데이터가 쌓이면서 예방효과·면역반응이 얼마나 유지될지에 대한 자료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재차 “실제로 이것(효과 유지)은 연구결과를 통해서 확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현재 시점에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엿다.그는 “만약에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1년 미만이라면 재접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며 “만약 재접종을 한다면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와 비슷하게 코로나19의 유행시기가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접종시기가 비슷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최 교수는 “두 백신을 같이 접종해야 되는 상황도 올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며 “다만, 그렇게 권고를 하기 위해서는 두 백신을 같이 접종했을 때 면역반응과 이상반응에 대한 부분에 대한 자료도 또 나와야 한다. 아마 예상하기로는 올해 안에 예방효과가 얼마나 오래 유지될 수 있는지 적어도 1년 이상 가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나올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그는 “만약에 그렇지 못하다면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이 접종했을 때에 어떨지에 대한 연구자료도 같이 나올 거라고 예상을 한다”면서 “그런 경우라면 두 백신을 같이 접종하는 권고를 드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달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2021.02.08 I 박경훈 기자
은행장 직무정지 중징계 효력은?
  • [궁금한 금융]은행장 직무정지 중징계 효력은?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부른 라임펀드 판매와 관련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행장(CEO)에게 중징계를 통보하면서 징계 수위와 절차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래픽= 이미나 기자)◇ 중징계 확정되면 옷 벗는다?우선 관심은 징계가 확정되면 금융사 CEO가 바로 옷을 벗게 되는지 여부다. 직무정지와 같은 중징계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를 포함해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3∼5년 금융사 취업을 제한하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직무 정지를,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문책 경고를 각각 통보받은 상태다. 통상 금감원의 제재는 직접 제재대상 행위를 한 행위책임자와 바로 위 상위직급자를 관리책임자로 특정해 처벌을 하는 방식을 쓴다. 금감원은 우리와 신한은행 모두 자본시장법상 불완전판매와 내부통제 미비를 이유로 징계에 나선 상태다. 특히 우리은행은 라임펀드의 부실을 알고도 팔았다고 의심해 불완전 판매 행위자인 본부장이 면직을, 감독자인 손 회장은 직무 정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감독자에 대한 징계는 행위자보다 한 단계 아래로 정해진다. 원칙적으로 직무정지 이상 징계가 확정되면 업무에서 배제된다. 하지만, 손태승 회장의 경우 중징계가 확정되더라도 자리에서 바로 물러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직무정지 통보는 손 회장의 은행장 시절에 대한 제재이기 때문이다. 손 회장이 우리은행장으로 업무를 지속하고 있다면 옷을 벗어야 하는 중징계이지만, 이미 회장으로 옮긴 상태이기 때문에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 다만,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이 제한돼 사실상 금융권의 재취업 길은 막힌다. 진 행장 역시 징계가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임기 2년의 연임에 성공한 진 행장은 3연임 또는 금융지주 회장 도전에 제동이 걸리기 때문이다. ◇징계 확정해도 행정소송 가능성이번 징계는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두 CEO의 운명이 걸린 터라 금감원과 판매 은행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제재심 과정에서 징계수위가 감경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가 라임사태 제재심에서 우리은행 등 판매사의 소비자 보호노력을 징계수위에 반영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제제심이 금융소비자보호처의 의견을 받아들여 징계수위를 낮추면, 금융회사의 사후 피해 수습노력을 인정한 첫 사례가 된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라임사태 수습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라임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 투자자에게 원금을 100% 돌려주라는 금감원의 분쟁조정안을 가장 먼저 수락했고, 다른 라임 펀드의 분쟁조정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 CEO의 중징계가 확정되더라도 행정소송을 진행하면 징계의 효력이 잠시 중단된다. 이미 손 회장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문책경고 중징계를 받은 뒤 ‘내부통제 미흡’을 이유로 최고경영자(CEO)를 징계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징계에 불복하는 소송을 낸 바 있다. 당시 서울행정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해 3월 임기 3년의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2021.02.08 I 장순원 기자
“美1월 고용지표 부진, 추가 부양책 당위성 부여”
  • “美1월 고용지표 부진, 추가 부양책 당위성 부여”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1월 고용 지표가 부진했다면서 이는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당위성을 부여한다고 분석했다. 재정적자로 인한 달러화의 단기적인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지난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 일자리가 4만9000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두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0만5000개 증가였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는 5만개 증가였다. 비교 대상인 지난해 12월 일자리 감소폭이 최초 발표보다 더 컸다는 점도 고용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을 더욱 키우고 있다. 12월 일자리는 당초 14만개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이날 22만7000개 감소로 정정됐다.권희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조정 방법을 감안하면 아마 1월 노동시장은 실제 상황이 더 나빴을 것”이라면서 “계절조정으로 인한 왜곡으로 1월 고용자 수가 과잉 계산됐고, 실질적으로는 12월보다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진단했다.부진한 고용 상황은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부각시킨다고 판단했다. 제조업을 필두로 기업 경기는 확장세이나 내수 기반인 대다수 가계의 경제 상황은 다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민주당은 2주 내로 추가 부양책을 상원 가결시키고 3월 중순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1월 4일부터는 연말 가결한 부양책에 따라 일인당 600달러씩 지급되고 있는데, 만약 3월 중 추가 부양책이 통과돼 4월부터 1400달러가 더 지급되면 1인당 가처분소득은 6만달러(연율화)를 상회할 전망이다.문제는 재정적자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위한 자본재 수입 확대로 경상수지 적자폭도 완만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권 연구원은 “대규모 쌍둥이적자 규모가 유지되면서 달러화에 가해지는 추세적인 하락 압력은 상존할 것”이라면서 “재정적자의 이면, 즉 경기 개선과 채권시장 수급 부담에 따른 금리 상승은 달러화의 단기적인 변동성을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즉 중장기적인 달러화의 하락 추세를 전망하지만 부양책 논의가 진행될수록 채권시장의 수급 부담이 이슈화될 수 있다는 의미였다. 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금리의 상승 속도를 제어할 만한 요인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뿐인 만큼, 연준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연준이 채권시장을 어떻게 안정시키는지에 따라 달러화의 단기 흐름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상반기 약달러의 추세 속에서 구간별 변동성에 유의해야한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2021.02.08 I 김윤지 기자
“포퓰리즘 득세하면 나라 근간 흔들려…기재부가 사명 다해야"
  • “포퓰리즘 득세하면 나라 근간 흔들려…기재부가 사명 다해야"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여기가 기재부의 나라냐’고 했는데 어느 나라나 테크노크라트(전문 지식·기술을 갖춘 관료)들이 국가 시스템의 뼈대를 만드는데 기여한다. 이들이 무너지면 논리와 이성이 아닌 감성과 정치적 이해가 득세해 정책을 제대로 운용할 수 없다.”(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정부서울청사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나라곳간을 책임지고 경제정책 전반을 다루는 기재부의 위상은 경제 정책에 대한 신뢰도와도 직결한다. 기재부 고위 관료 출신 선배들은 정치적 이슈가 첨예한 상황일수록 재정당국으로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발 빠르게 대안을 제시해 이슈를 선점하는 등 정무적 감각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도 했다. 기재부 1차관 출신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최중경 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과거와 달라진 기재부의 위상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예전 예산실장은 부처 장관급 대우를 받았고 기재부 장관은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사령탑으로서 존중받았는데 지금은 여기저기서 공격받기 일쑤”라며 “전문관료로서 일을 충실히 하고 있는데 정치권에서 흔들어대면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예산실 출신으로 기재부 2차관을 지내고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재정 담당 장관이나 부처는 정치권에서도 존중해 줬는데 지금은 국가 재정 책임자가 기재부 장관인지 여당 대표인지 알 수가 없다”며 “기재부의 존재감이 없어졌기보다는 경제 논리보다 정치 논리가 앞서면서 생긴 문제”라고 지적했다.정치권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이나 기본소득 등과 같은 대규모 재정지출이 불가피한 사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곳간지기인 기재부를 공격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기재부가 국가부채 등 재정건전성 지표 관리에 급급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돌아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효율적 지출 관리는 기재부 고유업무이자 재정 파수꾼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입을 모은다.익명을 요구한 국책연구기관 출신의 한 전문가는 “재정의 건전성은 올해 내년 이슈가 아니고 부채 규모가 커졌을 때에 대비해 대응해야 하는 것인데 현재 기재부는 관련 입장을 잘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출 소요 증가에 대비해 정부는 계속 재정을 비축하면서 써야지 당장 전국민 지원 같은 사업은 필요하지 않다”고 진단했다.최 전 회장도 “빚이 많은 나라는 미래가 없다”며 “재난지원금을 준다고 해도 하위 30% 이상은 지원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재정은 필요할 때 써야 하고 지금이 쓸 때가 맞지만 만약 쓰더라도 재정의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 한다”며 “기재부 공무원들은 법에서 정한 기재부의 역할·기능·임무·사명에 따라 꿋꿋하게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재정 담당자들이 국회와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유연한 대응이 아쉽다는 조언도 있다. ‘기재부가 재정지출이 뒤따르는 정책은 무조건 반대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는 것이다. 기재부에서 예산 업무를 담당했던 한 정부 관계자는 “일례로 손실보상이 이슈가 됐을 때 선제적으로 소득축소 신고가 관행처럼 이뤄진 점을 앞세워 소득 성실신고가 먼저라는 점을 부각했으면 국민들의 공감을 얻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정치권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자료=기획재정부, 더불어민주당,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2.08 I 이명철 기자
방역당국, 수도권 자영업자 반발 "협력,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종합)
  • 방역당국, 수도권 자영업자 반발 "협력,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완화에 대한 반작용으로 수도권 자영업자들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 방역당국이 7일 “함께 협력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다”고 호소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보건복지부)정부는 8일부터 비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중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한다. 다만 해당 조치에 대해 수도권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개점시위’를 하는 등 불만 표출이 이어지고 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먼저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누적되는 상황에서 자영업자분들의 실망이 크실 것으로 생각된다”면서도 “유행이 재확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설 연휴로 인한 이동 증가와 확산 위험성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손 반장은 자영업자들의 개점시위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위반이 아니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 조치는 저녁 9시 이후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조치”라면서 “집합을 금지해놓은 명령이기 때문에 만약에 점등 등의 행사들을 통해서 의사표시를 하는 경우라면 집합 자체를 위반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자영업자 일부에서 주장하는 영업시간 총량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방역 효과를 떨어뜨린다고 평가했다. 손 반장은 “오히려 잘못했다가는 저녁 시간에 문을 여는 업종들이 소수로 분산되면서 거기에 활동들이 몰리게 되는 영향만 나올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업종에 피해는 있으면서 방역적인 실효성은 떨어질 수 있는 조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대신 “9시 운영시간 자체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들이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위험도를 보면서 운영시간들을 다변화시켜서 9시 이후에 위험도가 낮은 시설들의 운영을 허용하는 방안들이 더 현실적인 개선방안이다”고 피력했다.손 반장은 이번 설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설 연휴의 여파에 따라서 상반기 전체의 방역관리체계가 결정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시기”라며 “설 연휴를 잘 넘기고 안정세를 가져갈 수 있다면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사용하면서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는 시기로 가게 될 것이고, 설 연휴의 대응이 잘못돼서 다시 확산이 되는 시기가 된다면 봄철부터의 방역대응은 굉장히 어려운 국면으로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02.07 I 박경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