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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하 인싸' 인증한 용진이형, 야구팬들과 격의 없이 소통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이어 클럽하우스까지…. 얼리어답터(제품이 출시될 때 남들보다 먼저 구입해 사용하는 성향을 가진 소비자)이자 트렌드세터(의식주와 관련한 각종 유행을 창조하고 대중화하는 사람)로 널리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심한 밤 ‘클하’에 깜짝 등장해 ‘인싸(인사이더,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임을 재인증했다.28일 엠엘비(MLB)파크 등 국내 주요 야구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 부회장이 지난 27일 오후 늦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서 야구팬(애호가)들과 계급장을 떼고 격의 없이 주고받은 질의응답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 시범경기 개막을 코앞에 두고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정 부회장은 전격적인 SK와이번스 인수, 메이저리거 추신수 영입 등 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이번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정 부회장이 클럽하우스에 초대받은 건 지난 15일이다. 2주 만인 이날 낮 1시 기준 약 7400명은 정 부회장을 팔로잉하고 있다. 반대로 그는 33명을 팔로우하고 있다. 팔로우(팔로잉)는 일종의 관심 표시로, 구독 설정을 해두면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정 부회장의 팔로우 목록을 보면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이재웅,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김봉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홍정욱 전 의원,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 골프선수 최재희 프로 등 유명 인사들이 눈에 띈다.한편 클럽하우스 청취자들이 각종 커뮤니티에 남긴 글을 종합하면, 정 부회장은 “야구단 이름이 이미 정해졌고 다음 주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전날 클럽하우스에서 ‘인천하면 딱 떠오르는 이름이다’ ‘동물 관련은 아니다. “(인천)공항 관련 이름으로 갈 거 같다’는 둥 야구단 이름과 관련한 떡밥(미끼)을 투척하며 팬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웨일스(고래), 마린스(해군), 팬서스(검은 표범)’ 등은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도 전해졌다.이에 일부 팬들은 인천상륙작전을 연상케 하는 ‘랜더스(상륙자)’를 유력 후보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정 부회장은 다음 달 19일까지 유니폼과 엠블럼도 나온다고 했다. 그는 이마트 컬러인 노란색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스타벅스와 노브랜드버거가 야구장에 입점할 계획”이라며 “일본 등 여러 야구장을 벤치마킹할 것이다. 인천 청라지구에 검토했던 테마파크 대신 돔구장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정 부회장은 “야구에 대한 열정은 진심이고, 우승하려고 야구단을 샀다. 만약 10위하면 벌금을 내겠다”고 했다. 한 이용자가 “용진이형이라고 불러도 되나요”고 묻자 “네”고 대답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NC다이노스 팬들은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형’으로 부른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클럽하우스 계정 갈무리.
- 위기 맞은 송중기… '빈센조' 최고 시청률 11.9%
- (사진=tvN ‘빈센조’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빈센조’ 송중기가 빌런들의 카르텔과 얽히며 위기를 맞았다.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3회에서는 빈센조(송중기)가 바벨제약 사건과 연관된 거대 카르텔의 실체를 알게 됐다. 위험을 감지한 빈센조는 바벨제약과 맞서려는 홍유찬(유재명 분)을 만류했지만, 그는 모든 걸 감수하면서까지 싸우고자 했다. 바벨제약 사건의 핵심 증인을 설득하며 ‘마약 카르텔’을 부수기 위해 애쓰던 홍유찬. 결국 그는 습격을 당했다. 빈센조 역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으며 충격을 안겼다.금가프라자를 지키려는 빈센조의 노력은 계속됐다. ‘인싸’ 파티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었다. 빈센조는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을 협박했던 바벨건설의 투자개발팀장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가 불법적으로 저지른 행동을 하나하나 읊으며 약점을 물고 늘어졌다. 사회적으로 완벽하게 매장될 수도 있는 상황에 투자개발팀장은 겁을 먹었고, 빈센조는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이 모든 게 금괴를 차지하기 위한 일이었지만, 금가프라자를 지키려다 보니 빈센조는 자신도 모르게 세입자들의 일에 오지랖을 발동하고 있었다. 현실을 자각한 빈센조는 하루빨리 일을 처리하고 떠나기로 했다. 빈센조는 옆 동네 상가건물을 매입해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을 이주시키기로 결심했다.한편 빈센조는 홍유찬을 통해 바벨제약 사건에 관해서도 알아갔다. 바벨제약 임상시험 손해배상 소송은 부녀지간인 홍유찬과 홍차영(전여빈)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사건. 바벨제약이 출시를 앞둔 신약이 마약성 성분을 주재료로 한다는 걸 알게 된 빈센조는 이를 홍유찬에게 전했다. 만약 신약이 출시된다면, 한국에 마약이 퍼지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마약이 대량 유통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홍유찬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를 막으려 했다.그러나 빈센조의 생각은 달랐다. 바벨제약 사건 뒤엔 거대한 카르텔이 형성돼 있었다. 홍유찬이 상대하려는 건 사람도 장사꾼도 아닌 괴물이었다. 빈센조는 “막다른 골목을 만났을 땐 거길 벗어나는 게 가장 현명한 것”이라며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조언했다. 사실 홍유찬은 이미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고 있었다. 도망친 유민철(김진복) 연구원과 접촉했던 그는 바벨제약이 행한 비윤리적 실험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다. 너무나 위험한 일임을 잘 알기에, 홍유찬은 혼자 모든 걸 감수하면서라도 바벨제약을 막으려고 했다.보이지 않는 검은 손의 움직임도 본격화됐다. 로펌 우상의 통제 아래 장한서(곽동연) 회장의 별장에서 지내던 신약 실험 연구원들이 화를 당한 것. 모든 일은 어둠의 배후가 장한서 회장에게 직접 지시한 일이었다. 연구원 하나가 도망갔고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하다는 걸 알게 되자, 그들은 별장을 폭발시켜 연구원들을 모두 죽음에 이르게 했다. 뉴스를 접한 홍유찬은 크게 분노하며 사건 현장으로 달려갔다.열네 명이나 목숨을 잃었지만, 정밀수사 없이 사건은 마무리 단계였다. 현장을 찾은 홍유찬은 분개했다. 그리고 그곳엔 홍유찬을 감시하는 자들이 있었다. 이를 목격한 빈센조는 홍유찬이 위험에 빠질 것을 직감하고 그를 말렸다. 그러나 홍유찬은 왜 이렇게까지 무모하냐는 빈센조의 말에 “그게 내 운명이니까. 90도로 기울어진 운동장인 걸 뻔히 알면서도, 그래도 이겨보겠다고 발악하면서 뛰는 게 내 팔자니까. 이 세상을 소유한 건 똑똑한 사람들이지만, 이 세상을 지키는 건 나처럼 무모하고 꽉 막힌 사람들입니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증언할 수 없다고 얘기했던 유민철 연구원도 별장 뉴스를 보고 다시 연락해왔다.도망친 연구원이 홍유찬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상의 최명희(김여진). 독사 최명희의 반격이 시작되자 위기가 고조됐다. 결국 그날 밤 유민철 연구원은 의문의 사람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같은 시각, 홍유찬은 빈센조와 술자리를 갖고 있었다. 홍유찬은 빈센조에게 ‘악마가 악마를 몰아낸다’라는 이탈리아 속담을 이야기하며 “진짜 괴물이 나타나서 나쁜 놈들을 다 쓸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누구보다 강한 빈센조가 바벨그룹과 같은 괴물들을 직접 상대해주길 바라는 진심을 내비쳤다. 그 순간,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빈센조와 홍유찬이 있던 술집에 트럭이 들이닥친 것. 홍유찬은 피를 흘린 채 쓰러졌고, 빈센조 역시 정신을 잃고 말았다.금가프라자를 지키기 위해 바벨그룹에 맞서게 된 빈센조는 홍유찬과 함께 빌런들의 판에 제대로 엮였다. 바벨제약 사건 뒤에 있던 거대한 카르텔, 이들이 더 견고하게 힘을 다질 수 있도록 재판을 조작하는 우상, 마침내 괴물 같은 빌런들의 실체가 드러났다. 이들의 반격에 빈센조와 홍유찬은 목숨이 위태로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금괴를 찾기 위해 시작된 빈센조의 여정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졌다. 최명희를 필두로 한 빌런들의 공격이 거세게 몰아치는 상황에서 ‘다크 히어로’ 빈센조가 어떤 응징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빈센조’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9.3% 최고 11.9%, 전국 기준 평균 8.1% 최고 10.0%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5.6% 최고 6.5%, 전국 기준 평균 5.3% 최고 6.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호응을 이어갔다. 특히 전국 기준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남녀 연령층에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빈센조’ 4회는 오늘(28일) 밤 9시 방송된다.
- 아이 키가 작아 걱정이라면, 근처 병원 찾아 성장상태 확인이 먼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아이 키만 키울 수 있다면 얼마가 들더라도 성장호르몬을 맞출 거예요.”(6살 자녀를 둔 박모 씨)“한약도 먹이고 성장호르몬 치료도 받고 있고… 안 해 본 것이 없는데 여전히 성장이 더딘 것 같아 속상해요.”(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이모 씨)“여자 아이는 생리가 시작되기 전까지 크는 키가 어른까지 간다던데 걱정이에요.”(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이모 씨)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민감하게 살펴보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아이의 체격 아닐까 싶다. 또래보다 큰지, 작은지 살펴보고 크다면 안심을, 작으면 일단 걱정을 하는 게 일반적인 부모의 마음이다. 요즘은 우리 아이를 ‘키 큰 아이’로 만들기 위해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투자하는 부모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만큼 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으면 부모가 받는 스트레스 또한 적지 않다.코로나19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곧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지만 아직도 불안한 분위기와 부쩍 줄어든 야외활동에 아이들 건강까지 염려된다. 우리 아이들의 성장 역시 마찬가지다. 뒤죽박죽 엉켜버린 일정 탓에 제대로 된 관리조차 어렵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다.김신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이의 키 때문에 고민이라면 우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성장 상태를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아이가 저신장에 해당할 경우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성장호르몬 치료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아이 키 걱정이라면, 정상 성장과정 여부 먼저 확인성장은 민감한 문제다. 아이들의 키와 관련된 성장클리닉이나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부모들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해 의학적 근거가 미약함에도 많은 비용을 쓰게 한다는 점이다. 실제 성장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떨어지는 비염 등 알레르기가 키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성장클리닉도 있다. 비싼 약값도 부담이다. 일부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성장치료 한약은 보통 약값의 2∼3배를 넘는다.아이의 키는 전체적인 영양과 성장, 건강 상태를 말해주는 지표다. 따라서 아이의 키와 체중이 정상적인 성장과정 속에 포함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키 순위가 또래에서 3% 이하에 들 만큼 작거나(10㎝ 이상 작은 경우), 키 성장 속도가 만 2세부터 사춘기 시작 전까지 1년에 4㎝ 이하에 그치고 있다면 성장과 관련해 어떤 병적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이외에 몸무게 2.5㎏ 이하의 저체중아로 태어난 경우, 엄마나 아빠 키에 비해 확연히 작게 자라는 경우, 심하게 앓고 나서 성장 속도가 뚝 떨어졌다면 성장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저신장은 같은 성별을 가진 같은 연령의 아이의 키가 정규분포상 3%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성장지연은 여러 원인으로 성장이 늦게 이뤄져 또래보다 키가 작은 경우로 성장장애로 부르기도 한다. 원인은 질환에 의한 경우가 전체의 20%, 나머지 80%는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로 가족성 저신장증과 체질성 성장지연이 여기에 속한다.가장 흔한 원인은 가족성 저신장으로 부모나 가족의 키가 작아 유전적으로 작은 키를 물려받은 경우다. 이런 경우 검사상 뼈 나이와 성장호르몬 분비, 성장 속도 등 모든 것이 정상이다. 체질적 성장지연은 나이에 비해 뼈의 성장이 느린 경우로 또래보다 키가 작지만 사춘기 시작 이후에도 성장이 계속된다.◇성장호르몬 부족 시 치료 필요… 늦으면 효과 없어문제가 되는 것은 병적인 저신장증의 경우다. ▲선천적인 기형 ▲외상이나 감염에 의한 변형 ▲성장호르몬의 결핍 ▲유전적 요인 ▲불규칙한 생활습관 ▲만성질환이 있으면 정상적인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은 후 그 결과에 따라 아이의 건강 상태와 나이, 환경을 고려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성장호르몬이 부족하다면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모든 저신장증 아이들이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호르몬 치료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사춘기 이전에만 유효하다. 여자 아이의 경우 초경 전 만 11∼12세, 남자 아이는 만 12∼13세 전에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춘기 이전에 최종 키 성장의 약 80%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성장호르몬 치료엔 시기가 중요하다. 치료 시기가 너무 늦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치료는 성장지연이 병적인 경우에만 필요하다. 이런 경우는 전체 저신장증의 10% 정도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성장호르몬 치료를 통해 만성 신장질환이나 터너증후군, 성장호르몬 결핍에 의한 성장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엔 성장판이 닫혔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만약 검사결과 성장판이 닫힌 것으로 판정되면 성장호르몬 치료는 소용이 없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아직 성장판이 열려 있고, 성인이 됐을 때 최종 키가 작을 것으로 예측될 때 적용된다. 성년의 최종 키는 성장판과 호르몬 검사를 통해 성장호르몬 분비 정도와 성장 속도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예측이 가능하다.김신희 교수는 “성장 치료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다. 대개 2~4년 정도 주사할 경우 성인이 됐을 때 예측되는 키를 6~8㎝ 정도 더 키울 수 있다”며 “아이를 올봄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부모라면 한 번쯤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우리 아이가 제대로 크고 있는지 성장 평가를 해 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정상 성장 위해선 식사-수면-운동 3박자 중요우리 아이의 키가 더 잘 자라기 위해서는 식사, 수면, 운동의 3박자가 고루 잘 갖춰져야 한다. 하루 세끼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하고, 특히 하루의 에너지를 비축하는 아침 식사는 반드시 챙겨 먹는 게 좋다. 아침 식사는 성장뿐 아니라 뇌로 가는 혈류를 충분하게 해 학습 효과의 증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한다.수면 역시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반드시 숙면할 수 있도록 한다. 많은 양의 잠을 자는 것보다는 적당한 시간에 충분히 숙면할 수 있도록 해야 성장에 도움이 된다.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줄넘기, 스트레칭, 수영, 농구, 탁구, 자전거 타기 등이 대표적이다.김신희 교수는 “인스턴트식품은 열량에 비해 영양은 부족하고 소금, 인공감미료 함량은 높다. 반면 비타민과 무기질은 거의 들어 있지 않아 영양 불균형에 의한 성장부족, 성조숙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과일, 해조류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육류 섭취 시 지방보다 살코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