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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링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지난 1990년에 북미에서 첫 출시된 익스플로러는 포드자동차의 첫 번째 4 도어 SUV 차량이자 대형 SUV 전성기를 연 상징적인 모델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 35년간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포드코리아 설립 직후인 1996년 2세대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해 이후 2019년 6세대 출시에 이르기까지 성장를 거듭해왔다.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이번에 출시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6세대를 새롭게 재해석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익스플로러, 시작은 호기심과 확신(Live Curious)’이라는 테마에 기반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한층 대담해진 외관 스타일링과 공간 활용성을 높인 실내 구성, 그리고 최신 디지털 시스템 및 사양으로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기존 ‘플래티넘(Platinum)’을 비롯해 국내 처음 도입되는 스포티한 매력의 ‘ST-라인(ST-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모두 2.3L 에코부스트(EcoboostO) I-4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안정감 있는 주행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익스플로러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 25년 이상 수입 대형 SUV 대명사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국내 대형 SUV 시장의 성장에 기여한 모델”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와 함께 새롭고 다양한 일상의 모험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커넥티비티를 강화하고 탑승자들이 편리하고 즐거운 탐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는 12.3인치 LCD 디지털 클러스터로 주행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센터 콘솔의 확대된 13.2인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서는 차량의 주행 환경을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및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의 무선 연동을 통해 맞춤 설정도 가능하며, 센터 콘솔에 장착된 무선 충전 패드와 1열부터 3열까지 곳곳에 USB 단자를 배치해 편하고 즐거운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또한 대시보드는 기존보다 전면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더욱 넓게 확보했다. 여기에 ST-라인은 2열 캡틴 시트를 통해 동승자 탑승 및 하차가 쉽고, 플래티넘은 2열 벤치 시트로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3열의 시트 폴딩 기능은 시트 컨트롤을 용이하게 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돕는다.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외장 색상은 총 다섯 가지로, 아게이트 블랙(Agate Black), 스타 화이트(Star White), 라피드 레드(Rapid Red), 카본 그레이(Carbonized Gray) 네 가지 공통 색상 외, ST-라인에는 베이퍼 블루(Vapor Blue), 플래티넘에는 아이코닉 실버(Iconic Silver) 색상이 추가된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가격은 ST-라인 6290만원, 플래티넘 690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적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 전시장, 포드코리아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車어때]“한번 타면 잊을 수 없는 그 맛“..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
- [남양주=이데일리 박민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진 차량이었다. 한번 타면 잊을 수 없는 맛이랄까. 거대한 차체임에도 핸들링은 무척이나 부드러웠고, 높은 보닛 라인은 마치 요트를 탄 기분을 선사했다. 도심을 벗어나 오프로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경사진 산길을 오갈 땐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다. 최고출력 314.3마력, 최대토크 54kg·m의 성능은 육중한 차량을 이끌기엔 무리가 없었고, 4륜 구동 특유의 강한 힘으로 울퉁불퉁한 험지를 거침없이 헤쳐나가는 박력에 반할 수밖에 없었다.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인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All New Colorado)’가 보여준 매력이었다.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으로 불리는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사진=GM한국사업장)◇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의 자존심지난 12일 GM한국사업장이 서울과 경기도 남양 일대에서 진행한 미디어행사를 통해 3세대 신형 ‘올 뉴 콜로라도’를 직접 몰아볼 수 있었다. 올 뉴 콜로라도는 GM한국사업장이 2019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2세대 모델 이후 5년여 만에 출시한 3세대 모델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먼저 출시했고, 국내에는 올해 7월 선보인 신형 콜로라도는 출시 하루만에 초도 물량 400대를 완판했을 만큼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서 수입 프리미엄 픽업트럭 판매량이 연간 1000여 대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 판매량은 고무적인 수치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이날 시승에 앞서 처음 마주한 ‘올 뉴 콜로라도’는 트럭 특유의 크고 웅장한 느낌을 갖추면서도 날렵한 머슬카라는 인상을 전했다. 이전 모델인 2세대 콜로라도는 둥글둥글한 느낌이었지만, 3세대는 직선과 각을 살린 디자인을 적용해 탄탄한 근육질 느낌을 강조했다. 실제로 3세대는 길이·폭·높이가 2세대 대비 15∼20㎜ 정도 커졌고, 앞뒤 바퀴 사이 거리(축간거리)는 79㎜ 길어졌다. 전면부는 거대한 사이즈의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이어져 강렬한 인상을 주고, 측면의 앞뒤 펜더는 직선으로 그려낸 근육질의 바디라인을 통해 높은 전고를 지녔음에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사진=GM한국사업장)대담한 외모만큼이나 차량의 성능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이날 시승은 서울 강남에 있는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부터 남양주의 한 글램핑장까지 약 43km의 ‘온로드’ 주행과 남양주 일대 산길을 오가는 ‘오프로드’ 코스로 이뤄졌다. 도심 평편한 도로에서는 부드러운 운전의 질감을 안겼다. 변속기는 2세대 8단 자동 변속기가 매칭돼 부드러운 변속감과 빠른 다운시프트 성능을 제공, 운전 상황에 따라 안락함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동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했다.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에 먼저 적용돼 성능을 입증한 2.7L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14.3 마력 최대토크 54kg·m를 발휘, 기존 3.6L 자연흡기 엔진보다 높은 최고출력과 40% 이상 향상된 토크 성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었다. 다만 저속으로 이동하는 오프로드에 특화된 차량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몰라도 고속도로에서 급가속을 할 때에는 힘이 다소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최적의 오프 로드 주행 성능실제로 이날 시승에서 백미(白眉)는 오프로드에서 느꼈다. 한번 타면 잊을 수 없는 그 맛. 비탈지고 울퉁불퉁한 길도 아무렇지도 않게 유유히 지나가는 성능이었다. 거침없이 오프로드를 오가는 박력을 올 뉴 콜라라도가 시승 내내 선사했다.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픽업트럭답게 험로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도록 오토트랙(Autotrac™) 액티브 2 speed 4WD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에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Mechanical Locking Differential)가 탑재돼, 좌우 트랙션 차이가 심할 시 차동기어를 잠그는 록업(Lock Up) 기능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했다.비탈진 산길을 오가는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사진=GM한국사업장)비탈진 산길을 오가는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사진=GM한국사업장)탁월한 오프로드 성능뿐 아니라 프리미엄 정통 픽업트럭에 어울리는 신규 옵션 역시 대거 적용됐다.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가 5년간 무상 제공되며, USB선 연결 없이 구글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폰 프로젝션, 운전석 메모리시트와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자동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리어 에어벤트, 선루프, 스마트 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옵션이 탑재됐다.실내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다양한 소재 적용을 통해 첨단의 느낌과 고급감을 모두 만족시켰다. 중앙에 위치한 11.3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과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이어진 운전자 중심의 구성으로, 다양한 설정을 제공해 운전 중 오너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 실내에 젯블랙 아드레날린 레드 포인트 인테리어가 적용돼 전면 송풍구와 센터페시아, 센터콘솔 박스, 천연가죽 시트 등 주요 부위에 레드 컬러의 스티치가 들어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멋을 완성했다.쉐보레 올 뉴 콜라라도 실내 모습.(사진=GM한국사업장)◇압도적 트레일러링 퍼포먼스무엇보다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에 어울리는 뛰어난 트레일러링 퍼포먼스와 픽업 특화 옵션도 보유했다.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올 뉴 콜로라도는 3,492kg의 최대 견인력을 통해 대형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도 어렵지 않게 견인할 수 있다. 더불어 적재함에서의 작업 편의성을 위해 트럭 위로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리어 범퍼 코너 스텝과 적재함을 비추는 카고 램프, 220V 400W 파워아웃렛이 기본 제공된다. 콜로라도는 100년 넘게 픽업트럭을 만들어 온 쉐보레의 노하우가 집약된 중형 픽업트럭 모델이다. 2003년 등장한 1세대 모델로 미국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콜로라도는 이번 3세대까지 진화한 상태다. 차량은 픽업트럭의 본 고장 미국에서는 ‘미드 사이즈 트럭’으로 불린다. 전장(차 길이)은 5410mm, 전고(차 높이)는 1810mm, 휠베이스(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간의 거리) 3337mm다. 한국을 대표하는 픽업트럭 KGM의 렉스턴 스포츠 칸보다 덩치나 키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프리미엄 픽업트럭을 지향하는 올 뉴 콜로라도는 ‘Z71’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개소세 인하 기준) 7279만원이다.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사진=GM한국사업장)도로를 주행중인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사진=GM한국사업장)
- 쉐보레,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 국내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프리미엄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15일부터 고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사진=GM 한국사업장)풀체인지를 통해 3세대로 진화한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는 프리미엄 픽업트럭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내외관을 갖췄다. 전면부는 거대한 사이즈의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이어져 강렬한 인상을 주며, 굵직한 캐릭터라인으로 강조된 보닛과 범퍼 디자인으로 정통 오프로더의 터프한 매력을 강조했다. 또 LED 주간주행등, LED 전방안개등, LED 테일램프 등 곳곳에 LED 램프를 아낌없이 배치해 프리미엄 픽업트럭의 존재감을 과시한다.측면의 앞뒤 펜더는 직선으로 그려낸 근육질의 바디라인을 통해 높은 전고를 지녔음에도 역동적인 프로파일을 보여준다. 후면 테일게이트에는 쉐보레 픽업트럭의 전통인 좌우로 길게 쉐보레 레터링을 새겨넣어 100년 넘게 이어온 픽업 헤리티지를 표현했다.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샌드 듄.(사진=GM 한국사업장)실내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다양한 소재 적용을 통해 첨단의 느낌과 고급감을 모두 만족시켰다. 중앙에 위치한 11.3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과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이어진 운전자 중심의 구성으로, 다양한 설정을 제공해 운전 중 오너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외장 컬러는 토파즈 블루, 턱시도 블랙, 퓨어 화이트, 스털링 그레이, 샌드 듄, 글로우 레드 등 총 6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18인치 안드로이드 다크 글로스 알로이 휠과 올 터레인 타이어를 기본으로, 20인치 다크 안드로이드 알로이휠 옵션이 제공된다.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토파즈 블루.(사진=GM 한국사업장)새롭게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동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에 먼저 적용돼 성능을 입증한 2.7리터(ℓ)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14.3마력, 최대토크 54㎏·m를 발휘, 기존 3.6ℓ 자연흡기 엔진보다 높은 최고출력과 40% 이상 향상된 토크 성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올 뉴 콜로라도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오토트랙 액티브 2 speed 4WD로 불리는 올 뉴 콜로라도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오프로드 주행에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탑재돼, 좌우 트랙션 차이가 심할 시 차동기어를 잠그는 록업 기능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픽업트럭 특화 옵션도 다양하다.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에서만 볼 수 있는 뒷 유리가 개폐되는 리어 슬라이딩 글라스가 적용되며, 숨겨진 수납공간인 뒷좌석 히든 스토리지와 간단한 공구나 짐을 수납할 수 있는 스토리지가 내장된 스토우플렉스 테일게이트, 테일게이트를 가볍고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돕는 이지 리프트 및 로워 테일게이트가 적용된다.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스털링 그레이.(사진=GM 한국사업장)편의 및 안전사양에서도 프리미엄 모델에 걸맞은 고급 옵션이 탑재된다.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가 5년 동안 무상으로 기본 제공되며, 무선으로 구글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폰 프로젝션, 운전석 메모리시트와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자동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리어 에어벤트, 선루프, 스마트 키 등 프리미엄 옵션이 대거 적용됐다.윤명옥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전무는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올 뉴 콜로라도는 정통 아메리칸 프리미엄 픽업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모델로, 일상생활과 레저활동을 동시에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프리미엄 수입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 새롭게 포지셔닝된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는 Z71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279만원이다.
- 캐딜락 첫 전기 SUV 리릭, 한국 상륙…예술·기술 겸비한 '럭셔리' EV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캐딜락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LYRIQ)’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캐딜락은 기술력과 예술적 디자인을 겸비한 리릭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서울시 강남구 제너럴모터스(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캐딜락 리릭 실차가 전시돼 있다. (사진=캐딜락)◇ 대용량 배터리· 차세대 플랫폼 적용캐딜락은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더 하우스 오브 GM’에서 리릭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 언론에 리릭 실차를 공개했다. 리릭은 GM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만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최초의 전기차다.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 셀을 12개 모듈에 적용한 102kWh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465킬로미터(㎞)까지 끌어올렸다.차체 앞·뒤에는 두 개의 모터(듀얼모터)를 적용해 전·후방 무게를 균일하게 배분하고, 주행 성능도 최대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2.2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무선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 각 배터리 모듈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유기적으로 연동케 했다.리릭은 뛰어난 디자인으로 지난 2022년 출시 직후부터 주목을 받아 왔다. 캐딜락은 콘셉트카 디자인을 양산차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유려하고 섬세한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전면에는 캐딜락 로고를 형상화한 방패 모양의 ‘블랙 크리스탈 쉴드’ 그릴을 적용해 전기차 디자인을 강조한다. 또 9개 개별 LED로 구성한 수직형 전면·후면 램프도 특징적이다. 전면부 카메라는 심리스한 그릴 디자인을 적용해 숨겼다.리릭 ‘코레오그래피 라이팅’ 기능.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탑승자가 리릭에 접근하거나 잠금을 해제하면 차량 전면의 캐딜락 로고부터 양 옆 전면 램프까지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캐딜락은 리릭에 ‘코레오그래피 라이팅(Choreography Lighting)’ 기능을 적용해, 주행 시작부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캐딜락 리릭은 전장 4995㎜, 전폭 1980㎜, 전고 1640㎜의 준대형 SUV다. 넓고 긴 차체에 캐딜락 특유의 직선형 캐릭터 라인을 더했다. 천장부터 완만하게 이어지는 후면 유리창과 ‘플로우 스루 루프 스포일러(Flow-through Roof Spoiler)’가 특징적이다.서울시 강남구 제너럴모터스(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캐딜락 리릭 실차가 전시돼 있다. (사진=캐딜락)후면부는 캐딜락 헤리티지 모델을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직선형 램프 두 개를 연동한 독특한 비주얼도 눈에 띈다.캐딜락 리릭은 △아젠트 실버 메탈릭 △스텔라 블랙 메탈릭 △크리스탈 화이트 트라이코트 △오플런트 블루 메탈릭 △래디언트 레드 트라이코드 등 다섯 가지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33인치 디스플레이…신기술 조화실내 역시 기술력과 예술적 요소를 조화해 ‘럭셔리 EV’ 경험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운전석에서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한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앰비언트 라이트를 26개 색상으로 바꿀 수 있다.캐딜락 전기 SUV 리릭 1열 실내.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디스플레이를 통해 모터, 배터리 등 핵심 구동 요소를 모니터링 할 수도 있다. 운전대를 기준으로 왼쪽에서는 터치를 통해 트립 및 헤드램프를 제어할 수 있고, 오른쪽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는 차량 기능 설정 및 편의 옵션 설정을 포함해 드라이브 모드, 360도 카메라, 폰 프로젝션,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제어할 수 있다.터치가 불가한 운전대 너머로는 속도 및 구동력, 배터리 잔량, 회생제동 수준 등 주행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캐딜락은 실내에 알루미늄, 원목, 나파 가죽 등 고급 소재와 앞좌석 암레스트와 크리스탈을 가공해 만든 센터 콘솔, 퀼팅 패턴을 적용한 시트 등 섬세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사운드 시스템은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으로, 19개 스피커를 통한 풍부한 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캐딜락의 준대형 전기 SUV 리릭. (사진=캐딜락)리릭은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도 기본 탑재했다. 리릭 운전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주행거리,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상태 정보, 충전 모드 및 상태·설정, 차량 진단 등을 할 수 있다.◇ 1억 넘는 전기차…31일부터 ‘아틀리에 리릭’ 전시캐딜락은 리릭을 국내 시장에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다.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5% 기준)은 1억696만원이다. 고객 인도 시점은 오는 7월 중이다.리릭 출시에 맞춰 캐딜락은 지난 23일부터 전국 전시장을 통해 사전 계약을 개시했다. 계약을 완료한 고객은 300만원의 계약금 트리플 할인 프로모션 혜택과 한정판 텀블러 등을 받을 수 있다. 견적 상담을 받은 고객도 리릭 에코백·파우치·노트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다.GM 한국사업장이 서울시 강남구 제너럴모터스(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아틀리에 리릭’으로 새단장했다. (사진=캐딜락)GM 한국사업장은 리릭 출시를 맞아 통합 브랜드 공간인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아틀리에 리릭(Atelier LYRIQ)’으로 새단장하고 리릭 디자인과 기술을 표현한 전시도 진행한다. 총 7개의 다른 콘셉트를 적용한 아틀리에 리릭은 리릭 제작 과정과 디자인 영감의 원천, 기술력, 주행 경험 등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이 비치됐다.아틀리에 리릭은 31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열린다. 캐딜락은 이날부터 관심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공개하며 전국 전시장 순회 전시도 시작한다.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전무는 “리릭은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갖췄다”며 “캐딜락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EV 리릭의 모든 것을 ‘아틀리에 리릭’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GM 한국사업장이 서울시 강남구 제너럴모터스(GM)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아틀리에 리릭’으로 새단장했다. 아틀리에 리릭에 전시된 아티스트 김지현의 작품 ‘액티브 라이츠(Active Lights)’. (사진=캐딜락)
- 당일치기 여행으로 관광정책 전환…'의정부 하루여행' 선보여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부대찌개, 미군부대로만 알려져 있던 의정부시가 지역 내 숨은 보석같은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관광콘텐츠를 개발했다.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는 장점은 물론 전철과 시내·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통한 편리한 접근성을 앞세워 부담 없는 몸과 마음으로 당일치기 여행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일 경기 의정부시 산하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의정부 하루여행’은 의정부 만이 가진 독특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발견을 제공하는 당일치기 여행 콘텐츠다.‘의정부 하루여행’은 봄에 진행하는 ‘미술여행’과 여름의 ‘냉면성지순례’, 가을 ‘이색 도서관 여행’, 겨울 ‘의정부 블랙투어’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정부의 역사와 정체성을 집중 탐구하는 ‘의정부 시간여행’으로 구성했다.‘의정부 하루여행’ 투어 프로그램.(그래픽=의정부시 제공)먼저 이번달부터 시작하는 ‘의정부 미술여행’은 백영수미술관과 미술도서관을 투어하면서 뛰어난 예술가와 미술세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7월에 펼쳐지는 ‘의정부 냉면성지순례’는 평양냉면의 양대산맥 중 하나이며 냉면의 성지로 불리는 의정부 ‘평양면옥’에서 냉면의 본질을 맛볼 수 있고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여름의 더위를 날리는 엑티비티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사색의 계절인 가을, 9월에는 ‘의정부 이색도서관 여행’이 펼쳐진다.의정부만의 특화도서관인 음악도서관과 미술도서관은 물론 오는 8월 개관 예정인 의정부문화역 ‘이음’ 등 이색적인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예술과 새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고 추수의 계절에 어울리는 떡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11월에는 의정부문화역 ‘이음’ 및 역전근린공원과 음악도서관, 캠프레드클라우드, 기억저장소를 방문하면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의정부만의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또 의정부 근·현대 역사를 같이한 ‘미군캠프’의 콘셉트에 맞는 군부대 전투식량 체험도 준비돼 있다.6월부터 10월까지는 의정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정부 정체성과 역사를 짚어보는 ‘의정부 시간여행’이 진행된다.‘의정부 시간여행’은 의정부 지명유래와 관련된 전좌마을과 역전근린공원을 비롯해 송산사지, 정문부 장군 묘, 의정부기억저장소 등을 방문해 고려시대부터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역사 깊은 유적지와 상징적 장소에서 의정부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의정부 하루여행’ 참가자들은 부대찌개나 경기북부 최대규모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의 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참가비용은 1만8000원이며 자세한 여행 참가 문의는 문화도시지원센터나 테마캠프여행사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의정부 만의 숨겨진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의정부 하루여행’을 추진했습니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의정부’에 대해 부대찌개나 군사도시라는 이미지만 갖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해소하고자 ‘의정부 하루여행’ 콘텐츠 마련을 추진했다”며 “유적지와 근현대사의 상징적인 장소들은 물론 미군부대에서 파생된 특색있는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의정부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김동근 시장.(사진=의정부시)이런 ‘의정부 하루여행’ 개발의 시작에는 당연히 시민들이 중심에 있었다.역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자원을 탐색하고 의정부 지역 특화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워킹그룹을 통해 계획을 구체화 했다.여기에 더해 지역특화 로컬투어 개발과 시행 준비를 위한 전문가 자문, 상품 개발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첫선을 보이게 된 것.김 시장은 “‘의정부 하루여행’은 의정부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자원을 컨셉별로 나눠서 테마화 했고 사계절 특색을 입혀 구분했다”며 “여기에 매력적인 스토리텔링과 지역특화 상품과 음식 콘텐츠도 접목시켜 패키지화 해 트렌드에 맞춘 연령별 코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어느 지역이나 현지인들이 찾는 곳이 찐 맛집이고 찐 명소인 것은 만고의 진리이자 불변의 법칙”이라며 “‘의정부 하루여행’은 진짜 ‘로컬상품’으로 구성된 테마 패키지여행 상품인 만큼 외지인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매력적인 로컬 투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K4 안녕?" 생성형 AI 탑재한 '더 기아 K4' 세계 첫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신형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기아는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K4를 27일(현지시간)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는 K4를 올해 4분기 북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기아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 GT라인. (사진=기아)기아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 (사진=기아)K4는 혁신적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 넘은 기술을 바탕으로 준중형 차급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신형 세단이다.외장은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역동적으로 설계됐다. 전면부는 범퍼 가장자리에 위치한 세로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라이팅 기술로 한층 진화한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보여준다.또 루프부터 후면부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실루엣으로 시각적 역동성도 극대화한다. 측면을 통해 빛이 유기적으로 흐르는 세단의 느낌도 살렸다.후면부에도 차체 가장 끝에 세로형 램프를 배치해 하단부 범퍼를 수직으로 자르듯 길게 이어지며 강인한 느낌을 더했다.기아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 실내. (사진=기아)실내는 준중형 세단에서 예상되는 운전자 중심 구조를 뛰어넘는 독창적 디자인을 제시한다. 기아는 K4에 운전자를 위한 기술과 동승자를 위한 요소를 함께 넣어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이뤘다.K4는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및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등 약 3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사용 빈도가 높은 내비게이션과 공조 등은 물리 버튼을 적용해 빠르고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도어 트림, 크래시패드, 콘솔 색상은 운전석의 ‘오닉스 블랙’과 동승석의 ‘슬레이트 그린’, ‘미디움 그레이’, ‘캐니언 브라운’ 등 세 가지 조합으로 운영한다.기아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 GT라인. (사진=기아)기아는 K4를 △2.0 가솔린 엔진 모델 △1.6 가솔린 터보 모델 등 두 가지로 운영한다.2.0 가솔린 모델은 IVT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13.4㎏·m 등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오토쇼’ 현장에서 기아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기아)K4 GT라인은 외장에 차체의 수평적 선들과 대조를 이루는 수직적 디자인 요소를 적극 활용해 강인한 인상을 강화했다. 또 GT라인 전용 범퍼와 사양을 적용해 한 눈에 GT임을 알아볼 수 있다. 실내는 오닉스 블랙과 ‘오프 화이트’의 색상 대비와 함께 전용 패턴을 써 더 고급스럽고 역동적으로 연출했다.K4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도 탑재해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기아는 고도화된 차량 이용경험이 가능하도록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향후 업데이트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기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퀵 컨트롤’·‘무선 폰 커넥티비티’와 △디지털 키 2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을 제공한다. 또 후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주차 거리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더했다.러셀 와거 기아 미국판매법인 마케팅담당 상무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오토쇼’ 현장에서 기아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기아)기아는 올 하반기 북미 시장 출시에 앞서 오는 4월 7일(현지시간)까지 열릴 뉴욕 오토쇼에서 1768제곱미터(약 535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K4를 공개한다. 이 외에도 EV6, EV9, 텔루라이드, 쏘렌토, K5 등 총 21대를 전시할 예정이다.기아 관계자는 “K4는 앞선 기술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세단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K4는 기대 이상의 상품성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윤진 "월드스타 명함 내밀기 쑥스러워…K위상 변화 부럽기도"[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도그데이즈’ 배우 김윤진이 20년 전 자신이 처음 할리우드에 진출했을 때와 달라진 한국 배우들과 K콘텐츠의 위상 변화를 바라보며 느끼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김윤진은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의 개봉을 앞두고 3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김덕민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제시장’, ‘영웅’ 등 감동 히트작들을 선보여온 JK필름의 신작이다. 배우 윤여정과 유해진, 김서형, 김윤진, 정성화, 윤채나, 이현우, 다니엘 헤니까지 한 작품에 내로라하는 세대별 톱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윤진은 ‘도그데이즈’에서 지유(윤채나 분)를 입양하며 진정한 가족으로서 첫 발걸음을 뗀 정아(김윤진 분)와 선용(정성화 분) 부부의 에피소드를 맡아 뭉클한 열연을 펼쳤다. ‘도그데이즈’의 공동 제작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김윤진은 최근 ‘도그데이즈’ 개봉을 앞두고 지난 30일 공개된 송은이의 소속사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어서오CEO’를 통해 인생 첫 웹예능 출연에 도전했다. 그는 ‘도그데이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정성화, 진행자 송은이와 함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김윤진은 이날 방송에서 미국 드라마 ‘로스트’를 통해 20년 전 처음 할리우드 진출에 도전했을 당시와, 이 드라마 출연을 계기로 자신에게 붙은 ‘월드스타’란 수식어를 마주하는 심정을 진솔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진은 이 수식어에 대해 “월드스타 명함도 못 내민다. 블랙핑크나 BTS 정도는 돼야 월드스타라고 할 수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윤진은 이에 대해 “방송에 나갔을진 모르겠지만, 당시에 그 말을 하면서 ‘나도 안 되겠다. 지금이라도 리턴해 할리우드 진출을 다시 해 봐야 하나’ 농담을 했었다”며 “그만큼 요즘은 ‘월드스타’라고 명함을 내밀기 쑥스러운 상황이 됐다. 한편으론 (한국 배우와 콘텐츠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진) 그런 변화와 상호아들이 부럽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20년 전 나는 엄청 고생하고 그랬다. 최근은 아니지만 얼마 전에 ‘엑스오, 키티’란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로, 한국에서 올 로케로 촬영했던 작품이 있다. 이 작품에 가끔 얼굴을 비추는 캐릭터로 출연했는데 이런 작품들이 그 때도 있었다면 내가 활동했을 때도 좀 더 수월하고 쉬웠을까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부럽지만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이렇게 우리 이야기와 배우들이 조명받는 시기가 빨리 찾아와줘서 다행”이라며 “예전엔 나를 보면 ‘혹시 중국, 일본인이시냐’는 질문이 많았는데 요즘은 ‘혹시 한국 분이시냐’는 질문이 더 먼저 나온다. 20년 전과 너무 달라진 지점”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김윤진은 “예전엔 북한에서 왔냐는 질문도 수도 없이 받았었다. 이젠 그런 질문에 ‘내가 북한 사람이면 미국에서 이렇게 활동하고 있을 수 없다’고 농담삼아 답변할 필요가 없어지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주가조작에 ‘징벌적 손배’ 도입한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주가조작에 ‘징벌적 손배’ 도입한다-“韓여성에게 결혼은 ‘나쁜 거래’ 성평등 없인 출산율 반등 없다”-한일 안보실장 “북핵 맞서 긴밀 공조”-[사설]伊, 정권 명운 건 노동개혁 시동…한국은 헛바퀴만 도나-[사설]한풀 꺾인 소비자물가, 경기부양 카드 아직 아니다△2면 종합-“한중일 닮은꼴 문화…3국 협력 중요 자산”-어우 보첸 TSC 사무총장-곤두박질 치는 원화 가치 64개국 중 60위 ‘최하위권’△3면 SG발 주가조작 의혹 파장-전문투자자 요건 강화, 내부자 거래 사전공시…주가조작 뿌리 뽑는다-거래소, 공매도처럼 CFD거래 잔고 공개 추진-금감원 검사, 검찰 수사, 주가폭락 책임 소송전…벼랑끝 키움證△4면 종합-상습적으로 임금 밀리는 사업주, 대출·신용카드 발급 제한한다-내년 서울에 ‘글로벌 기후 네트워크 거점’ 들어선다-“올해 韓 경제 성장률 1.1% 기준금리 내년초 인하 전망”-전북,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사활…전문가 특위 가동△5면 한일 12년 만에 셔틀외교 복원-尹 결단에 기시다 ‘조기 답방’…과거사 ‘통절한 반성과 사죄’할지 주목-한·일 재계, ‘공급망·미래기금’ 다시 머리 맞댄다△6면 정치-당 지도부 압박에…‘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결국 탈당-김재원·태영호 중징계 불가피…고개드는 與 비대위 전환설-“K9 자주포 수출 세계 1위 지키려면 단순 성능개량 수준 아닌 혁신 필요”-“檢이 일방적으로 수사시기 결정하는 구조 바꿔야”-감사원 결과 발표 앞두고…전현희 최후 변론△8면 경제-‘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피해보상 없이 면죄부받나-尹정부, 성과 1번 ‘노동개혁’ 꼽아-“금리 인하 논의 시기상조…고금리 오래갈 수도”-“소부장 日·中·美 의존도 여전히 높아…투자 촉진 나서야”△9면 금융-집주인이 받는 ‘전세퇴거대출’ 2년새 5.2조 급증-기준금리 또 오르나…대출금리 ‘꿈틀’-‘네카토’ BNPL 연체율 급등에도…국회, 규제 완화-카카오뱅크, 분기 최대 실적에도…2배 훌쩍 연체율은 ‘고질병’△10면 이데일리 전략포럼-“가사분담·이민수용·비혼출산…사회적 공감 조성해 인구감소 막아야”-인구절벽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로…교육부터 연금개혁까지 열띤 토론 예고△12면 글로벌-“팩웨스트, 퍼스트리퍼블릭과 유사”…美중소은행 줄도산 공포-中리오프닝에 커피시장 후끈-日기시다 “개헌 국민투표 미룰 수 없다”-英찰스 3세 대관식에 203개국 지도자 모인다-백악관, AI회의에 구글·MS CEO ‘호출’△13면 산업-리튬·니켈 생산부터 재활용까지…포스코, 배터리 소재 강자 우뚝-‘튜니 페스티벌’ 연 KG모빌리티 차박부터 군용까지 영역확장 가속-수소트럭 공급·유지·보수 통합솔루션 美서 ‘수소생태계’ 큰그림 그린 현대차-SK지오센트릭, 울산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세운다△14면 산업-놀러왔다가 장보고 가는 마트…“신세계 유니버스 펼칠 것”-농수산 스타트업 모아 하이트진로 데모데이-어린이 마음 훔칠 ‘한정판 과자’ 완판 경쟁 후끈-소상공인 자금 신청 애타는데…소진공 또 접속장애△15면 ICT-일본선 되고 한국선 안되는 애플페이 교통카드-“법 개정해 제2의 누누티비 막아야”-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 -“독자 이탈률·트렌드 분석해 조언…웹툰 흥행 도울 것”-진수글 오늘의웹툰 대표-1분기 주춤했던 카카오게임즈…2분기 ‘신작’ 업고 반등 예고△16면 제약·바이오-매각설 돈 루트로닉…국내 1위 넘어 ‘영토 확장’ 가속-파마리서치, 최대주주 등극하자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 가열-에스티팜, 대장암 내성·벼니 치료 해법 내놨다-클리노믹스, 美 싱글레라와 MOU…“상반기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 국내외 출시”△18면 과학카페-한미 기술·우주동맹 탄력…양자컴 석학 ‘쇼어·클라우저·베넷’ 한국 온다-‘숏폼’처럼 자극적인 콘텐츠 ‘마약’과 같아…긴 사고력·집중력 떨어뜨려△19면 증권-올해 171% 뛴 에코프로비엠…비싸다 vs 더 간다-모니터랩 “구독형 보안서비스 글로벌시장 본격 진출”-1분기 깜짝실적 이어지며 눈높이 ‘쑥’…코스피도 더 가나-챗 GPT 시대 투톱 AI·반도체 다 담았다-“더 떨어질 곳 없다”…‘임창정 관련주’ 줍줍 나선 개미들△20면 부동산-임차인, 우선매수권에도 부도공공임대 낙찰 ‘전무’-‘전세사기 특별법’ 여야 합의 또 불발-미분양 급증하는데…5년간 ‘위축지역’ 지정은 ‘0’-‘어린이날’ 열차운전 체험해보세요△22면 문화-“궁중 새내기 납시오”…영조 오순잔치 간 MZ세대-17세 ‘첼로신동’ 한재민 “첼로 천재냐고요?…될 때까지 연습하는 노력파죠”-사회문제 해결, 가치 창출 ‘K-디자인’ 영향력 키운다△24면-고금란 아동권리보장원 부원장 “자녀 생명은 부모 소유물 아냐…인식개선 절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사내 소통행사-제13회 학현학술상에 이근 서울대 석좌교수-대한항공, 블랙핑크 래핑 항공기 공개…“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금감원 금소처장에 김미영…첫 내부출신 여성 부원장-웨인 니엔 에이서 한국법인 대표 “한국 시장 본격 공략…새 노트북 25% 할인 한정 판매”-국민은행 KB굿잡, 12년째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25면 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 3대 개혁의 첫 단추, 공직개혁-[생생확대경]재정 중독 앞에 장사 없다-[e갤러리]윤종철 ‘공양’△26면 전국-한해 1200억 경제효과…마이스산업 날개 펴는 수원-교실 소음 유발 공기순환기 교육처 최저가 입찰 ‘시끌’-대통령 지역공약 사업도 못 따와…김태흠 지사 정치력 구설수△27면 사회-“수천만원 떼일까 두려워”…전셋집 빼 월세살이 하는 청년들-‘이재명 조폭설’ 장영하, 결국 법정으로 허위 인식·고의 유포 여부가 핵심 쟁점-비 오는 어린이 날…“돌풍 조심하세요”-“해외직구 63만9900원 결제됐습니다” 전화해보니 보이스피싱-오세훈표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에 4146억 투입
-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X최시원, 악마의 편집 희생자 됐다
- ‘얼어죽을 연애따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와 최시원이 밀실 실루엣 키스로 인한 ‘악마의 편집’ 희생양이 됐다.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티비, 이하 얼죽연)는 TV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 검색반응 부문 TOP10에 4주 연속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며, 뜨거운 화제성과 입소문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8회 방송에서는 구여름(이다희)과 박재훈(최시원)이 악마의 편집을 거친 ‘사랑의 왕국’ 첫 방송 후,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구여름은 박재훈과의 키스 후 혼란스러운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며 ‘사랑의 왕국’ 하우스에 도착했고, 자신을 기다리던 한지연(이주연)을 만났다. 한지연은 구여름에게 두 사람이 키스한 것을 목격했다며 “방송에 나랑 키스한 걸로 나가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고, 구여름은 방송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해명했다.한지연은 구여름에게 박재훈을 의미없이 흔들지 말아 달라며, 제대로 선만 그어 주면 키스신을 방송에 내도 상관없다고 말했고 구여름은 박재훈을 찾아가 “너랑 지연 씨랑 키스한 걸로 방송에 내보내고 싶다”고 말해 박재훈을 당황케 했다. 그리고 한지연은 박재훈에게 “지금보다 더 상처받아도 상관없을 만큼 좋다”고 진심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이후 구여름은 박재훈에게 좋아했다고 잠시 착각했던 적도 있지만, 지난 밤 키스 이후 확실해졌다며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박재훈은 “나는 너 아니면 안 될 거 같은데, 그게 확실해졌는데”라며 “너는 정말 나 아니야?”라고 간절하게 질문을 했지만 구여름은 “어제 일은 없었던 일로 하자”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박재훈은 “네가 원하는 대로 할게”라며 돌아섰다.그 사이 구여름은 김상우(이대휘)가 박지완(손화령)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한 영상을 삭제한 것을 알게 됐고, 강채리를 찾아가 해당 사실을 실토했다. 분노한 강채리가 “징계를 요청하겠다”며 길길이 날뛰자 구여름은 “박재훈 한지연 키스신, 그거 나야”라고 고백했지만 “이미 알고 있었다”는 강채리의 답에 놀라고 말았다. 그리고 강채리는 최종 시사가 끝난 ‘사랑의 왕국’ 시즌2 첫 방송 영상에 추가할 장면이 있다며, 구여름의 눈을 피해 혼자만의 편집을 시작했다.그렇게 ‘사랑의 왕국’ 시즌2 첫 방송의 막이 오름과 동시에, 시청자들이 ‘사랑의 왕국’ 속 커플들을 향해 응원을 전하는 실시간 투표가 시작됐다. 온라인은 뜨겁게 달아올랐고, 특히 박재훈 한지연 커플을 향한 관심과 지지가 쏟아졌다. 이때 구여름은 자신이 확인했던 시사 영상과 달리, 박재훈과 한지연의 데이트 장면에 이어 자신과 박재훈의 키스 장면이 담긴 강채리 표 편집 영상을 뒤늦게 파악하고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이에 더해 강채리는 한지연이 울면서 호텔 밖을 빠져나가는 블랙박스 영상을 공수했고, 한지연이 박재훈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대화 장면까지 몰래 촬영해 타임라인을 새롭게 구성했던 상황. ‘사랑의 왕국’ 시즌2 첫 방송은 ‘박재훈의 키스 상대는 누구였을까?’로 엔딩을 맺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악마의 편집에 온 오프라인은 발칵 뒤집혔다. 출연자들 역시 박재훈과 키스를 나눈 실루엣 상대를 궁금해하며 서로를 의혹의 눈빛으로 바라봤고, 수치심을 느낀 한지연은 박재훈에게 “구여름 피디랑 짠 것 아니냐”며 분노했다.‘사랑의 왕국’은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온라인은 ‘박재훈, 한지연 사귀어라’라는 전폭적인 응원이 쏟아졌다. 그러나 같은 시각, 누군가 박재훈이 ‘의료 사고를 내 병원에서 쫓겨났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글을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해당 게시물이 치솟는 조회수를 기록했던 것. 박재훈에게 ‘하차하라’는 날 선 악플이 쏟아진 가운데, 최악의 위기를 맞은 구여름과 박재훈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호기심과 긴장감이 증폭됐다.한편 ENA 수목드라마 ‘얼죽연’ 9회는 오는 11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얼어죽을 연애따위’ 최시원, 반전美 넘치는 스타일링
- 사진=‘얼어죽을 연애따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얼어죽을 연애따위’ 최시원(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드라마 속 다양한 패션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최시원은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티비)에서 외모와 스펙을 갖춘 ‘엄친아’이지만 일도 연애도 흥미를 잃은 성형외과 페이닥터 ‘박재훈’ 역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최시원은 극중 박재훈이 ‘사랑의 왕국’ 최종 커플 촬영에 나서는 1회 오프닝에서 깔끔하고 멋스러운 블랙 턱시도 핏을 선보여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여사친 구여름(이다희 분)을 위해 변신하는 과정에서도 남다른 수트핏을 자랑하며 또 한번 눈길을 끌었다.더불어 최시원은 상의는 셔츠, 하의는 추리닝을 입은 신개념 소개팅 룩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성형외과 의사로 흰 가운을 훌륭히 소화하며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이처럼 최시원은 인물의 서사를 궁금하게 만드는 단단한 연기력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스타일링까지 극을 환하게 밝히는 존재감으로 캐릭터를 그려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편, 최시원이 활약하고 있는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ENA 채널에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tv, seezn(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럭셔리 전기 SUV"…벤츠, '더 뉴 EQS SUV' 세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럭셔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S SUV(The new EQS SU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더 뉴 EQS SUV 외관. (사진=메르세데스-벤츠)◇디자인 철학 ‘감각적 순수미’ 구현메르세데스-벤츠는 19일 오후 12시(현지 시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더 뉴 EQS SUV를 선보였다. 이번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올라 칼레니우스(Ola Kallenius) 메르세데스-벤츠 AG이사회 의장과 브리타 제거(Britta Seeger) 메르세데스-벤츠 AG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 총괄이 더 뉴 EQS SUV를 소개했다.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자동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세 번째 모델이다. 아방가르드하고 럭셔리하다는 평가를 받은 인테리어는 물론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과 편안함,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 여기에 강력한 전기 모터와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 지능형 오프로드 주행모드를 통해 모든 지형에서 안정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설명했다. 더 뉴 EQS SUV는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동일한 휠베이스(3210 mm)를 공유히자만 전고는 20cm 이상 높다. 더 뉴 EQS SUV는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한 대형 SUV 모델임에도 공기역학적인 실루엣과 입체감 있는 프론트 보닛 등을 통해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다. 더 뉴 EQS SUV는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seamless design)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도 구현했다.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의 패밀리 룩인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Black Panel radiator grille)과 중앙의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디자인이 적용됐다. 블랙 패널 뒤에는 초음파, 카메라, 레이더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다양한 센서가 통합돼 있다. 후면은 커브드 3차원 헬릭스(3D helix) 디자인이 적용된 발광다이오드(LED) 리어 램프 및 리어 램프와 하나로 이어진 라이트 밴드로 감각적으로 완성했다.더 뉴 EQS SUV의 실내는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 2열 시트와 더불어 2개의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안락하고 여유로운 탑승 공간과 함께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트렁크 공간도 갖췄다.그뿐만 아니라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MBUX Hyperscreen),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요소들도 반영됐다. 더 뉴 EQS에서 최초로 선보인 MBUX 하이퍼스크린은 141cm가 넘는 너비로 마치 파도처럼 실내 전체를 가로지르며 펼쳐진 형태를 통해 운전석과 실내 전체의 시각적인 미감을 완성한다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설명했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디스플레이와 차량 조작을 사용자에 맞게 개인화하고 인포테인먼트와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특히 제로 레이어(zero-layer) 기능으로 사용자가 세부 목록을 탐색하거나 음성으로 명령하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주요 기능을 배치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더 뉴 EQS SUV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전기차 사운드 적용…다양한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더 뉴 EQS SUV는 유럽(WLTP) 기준 600km 이상의 주행거리와 최대 400킬로와트(kW)의 출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더 뉴 EQS SUV는 기본적으로 리어 액슬에 전기모터(eATS)를 탑재했고 사륜구동 모델에는 프론트 액슬에도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더 뉴 EQS SUV에는 1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모듈이 탑재됐다. 또 자체적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지원해 더 뉴 EQS SUV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가장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더 뉴 EQS SUV는 최대 200kW까지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단 15분 만에 최장 300 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에코(ECO)와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S) 외에도 오프로드(OFFROAD) 주행모드가 포함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이 적용됐다.주행모드에 따라 모터, ESP®,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특성을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오프로드 모드에서는 주행 속도에 따라 차량 전고가 최대 25 mm가량 높아지며 ESP®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회전할 가능성이 높은 바퀴의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거나 추진력을 위해 충분한 미끄러짐을 허용하면서도 차량을 안전하고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더 뉴 EQS SUV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또 증강현실(AR) 기반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더 뉴 EQS SUV에는 럭셔리 전기 SUV의 클래스를 증명하는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물리학자와 음향 디자이너, 미디어 디자이너,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해 자체 개발한 특별한 전기차 사운드도 적용했다. 15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부메스터®(Burmester®)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 되어 정교하고 수준 높은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이 밖에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해 실내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해주는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ENERGIZING AIR CONTROL Plus), 더 뉴 EQS SUV만을 위해 개발된 ‘넘버6 무드 미모사(No.6 MOOD mimosa)’로 불리는 관능적인 자연의 향기를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에어 밸런스 패키지(AIR-BALANCE Package) 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