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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망세 여전..나스닥 다우 상승폭 조금씩 확대
- 여전히 뉴욕증시는 짙은 관망세에 들어있다. 호재일지 악재일지 판단할 수 없는 장단기 대형 재료가 목전에 있는 상황에서 지수는 좁은 변동폭안에서 움직임이 극히 제한적이지만 상승폭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6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55%, 19.07포인트 오른 3467.65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0879.38포인트로 0.56%, 61.43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0.37% 오른 상태다.
상승종목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0 이고 나스닥시장에서는 15대12로 상승종목이 많다.
시간이 지나면서 장세 낙관세력이 다소 유입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다우지수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스코가 여전히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일부에서 부시나 고어가 당선될 경우의 시나리오 및 업종전망에 관한 자료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장세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시스코의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선마이크로시스템, 오라클은 오히려 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컴은 견조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주들은 여전히 강세고 광섬유업체들도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테크, 컴퓨터, 텔레콤 등 빅3의 업종지수가 각각 1% 내외의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인텔의 상승에 힘입어 반도체주들이 비교적 강한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2.52% 오른 상태다.
초고속 통신용 반도체메이커인 브로드컴은 비상장 프로세서 칩메이커인 사이바이트를 2억달러 규
모의 주식교환을 통해 합병할 예정이라는 소식으로 주가가 약세다. 합병비용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눅스는 4/4분기 주당손실이 예상치인 0.09달러보다 확대된 0.14 내지 0.16달러가 될 것이라고 경고, 주가가 하락하고 있고 유관업체인 레드햇도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자동차, 항공, 알루미늄, 반도체, 은행주들이 강세지만 석유, 담배, 소매유통, 제지, 증권주들은 약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휴렛패커드, 시티그룹이 강세지만 필립모리스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고 이스트만코닥, 보잉, 인터내셔널페이퍼, 머크, 맥도날드 등이 약세다.
담배업체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유러피언 위원회가 미국의 담배업체인 필립모리스와 R.J.레이놀즈에 대해 EU지역에 대한 담배밀수에 연루됐다고 지적한데다 재정적 손실분에 대해 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발표, 이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초대형 합병건으로 그동안 관심이 집중됐던 AOL과 타임워너간의 합병이 빠르면 금주말 이루어질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다시 이들 기업들의 합병이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AOL과 타임워너는 동시에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 월가 전문가시각(5일), 나스닥의 바닥은?
- 실적부진이라는 먹구름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인텔, 애플, 이스트먼 코닥 등에 이어 이번에는 델컴퓨터가 4.4분기 실적부진을 경고하면서 첨단기술주의 하락을 또 불러왔다.
최근 실적부진 경고가 잇따르면서 앞으로 첨단기술주가 강세를 보일려면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탁월한 실적을 내야만 할 것같은 상황이다.
월가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점차 약해지고 있다. 주초까지만 해도 나스닥의 계속된 세자리수 폭락에도 불구, 과도한 하락이라며 조만간 반등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많이 들렸는데, 이제는 나스닥의 하락이 좀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훨씬 많아졌다.
나스닥이 약세장(베어마켓)으로 접어들었다고 보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다. 대부분 그동안 지나치게 고평가된데 대한 조정이 장기 사이클로 이뤄지고 있을 뿐이며 바닥을 확인하는 순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본격반등을 위해 확인해야 하는 바닥이 어느 수준인지,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이 드문 편이다.
웨스트팔리아의 리서치책임자 피터 카디요는 "시장이 매우 과민한 상태에서 3.4분기 실적발
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는데, 델의 실적부진 경고가 이같은 시장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3.4분기 실적 예고기간중에 신경제 주식들의 계속된 추락(실적 부진 예고)으로 부담을 느끼면서 3.4분기 실제 실적발표를 지켜보고 있는 불안불안한 상황에 델컴퓨터가 찬물을 끼얹어버렸다는 것이다.
부젼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존 자로는 나스닥이 지난 4월의 바닥까지 내려간후에야 반등하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최근 몇 달간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옮겨가면서 시장에 커다란 동요가 일어났고, 시장의 바닥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반등이 어려울 것같은데, 나스닥의 경우 바닥이 지난 4월의 최저치수준인 것같다는 얘기다.
자로는 브로드컴, 선마이크로, EMC 등과 같은 종류의 주식들도 가치를 재평가받는, 보다 넓은 범위의 세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주식들은 여전히 주가가 높은 편이고 다른 주식들에 비해 높은 가치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프라임 차터의 수석투자전략가 스코트 블라이어는 "현재 시장은 1.4분기의 과도한 상승을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며 첨단기술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고금리및 고유가로 야기된 보다 완만한 경제성장에 증시가 적응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다.
데인 로셔 웨슬스의 수석투자전략가 로버트 딕키도 "종전에 너무 과열됐던 테크주식들이 매일매일 도미노현상처럼 하락했지만 아직도 시장은 전반적인 조정국면에 놓여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경기가 불황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현재의 조정국면이 장기적인 약세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딕키는 주장했다. 조정국면이 머지않아 마
무리될 것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최근 약세에도 불구, 월가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량
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아이디어글로벌닷컴의 투자전략가 테렌스 가브리엘은 "단기적으로는 너무 과도한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아직 시장이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니다"며 "투자자들이 어떤 일이 벌어지든 시장에 머물 것이라고 말하면서 안전한 업종을 찾아 다니는 순환매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다펀드의 댄 반디는 최근 첨단기술주의 약세로 인해 투자자금이 금융주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최근 은행, 증권사들의 잇따른 M&A가 금융주의 인기를 높여주고 있으며 보험주 역시 확실한 수익성을 보장하는 회사로 여겨지고 있어 요즘같이 불안정한 장세에서는 금융주가 안전한 투자처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내일 9월중 실업률 등 고용통계가 발표되지만 전문가들이나 시장 모두 실업률이 전달과 같은 4.1%로 나올 것이라고 보면서 특별히 놀랄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미 업종) 생명공학-컴퓨터-네트워킹-반도체-금융 상승...유통 하락
- 미국 뉴욕 증시가 8월 마지막 날을 큰 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 4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도 이날 100포인트 이상 상승, 지난 4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유통을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했으며, 거래량도 뉴욕 증권거래소(NYSE)가 10억 주를 넘었으며, 나스닥 시장은 20억 주에 거의 근접했다.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 등이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유통주는 실적 악화 발표와 전망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주의 경우는 CSFB의 DLJ 인수 발표로 증권업계에서의 인수-합병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 인수 관련기업으로 지목된 기업 주식이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디스크 드라이브 메이커들은 이날도 강세를 유지, 지난 한 달간 46%나 폭등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큰 폭으로 상승했던 인터넷 업종은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장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미 상무부의 공장 주문 발표였다. 공장 주문량이 역사상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시장에 연방은행의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을 놓고 볼 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 성장세가 견고할 것이라는 식으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 우려감 약화-기업 실적 전망 양호’의 공식이 수립돼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증권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CSFB의 DLJ 인수 발표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베어 스턴스, 리만 브라더스 등 인수-합병에 참여해야 한다고 여겨졌던 증권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메릴린치, 찰스 스왑, E*트레이드, 모건 스탠리 딘위터 등이 모두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 지수는 이날 또 다시 상승,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다우지수 종목인 J.P.모건은 9% 이상 폭등,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J.P.모건은 다우지수 상승폭의 80% 이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주들도 금리인상 우려감이 가시면서 동반 상승했는데 체이스 맨해튼,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이 올랐다. 한편 스위스 금융기관인 CSFB는 이날 올 상반기 동안 순이익이 3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기술주들도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다.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JDS 유니페이스, 인텔, 델 컴퓨터 등이 강세를 보였다. 중형주들도 강세를 보였는데, S&P 500 중형주 지수는 이날 또 다시 상승, 7일 연속해서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대형주, 중형주가 함께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도체 업종은 이날 3% 이상 오르는 강한 상승세를 보여줬는데, 인텔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인텔은 이날 브로드컴을 제소했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로직 디바이스를 만드는 래티스 반도체가 8.1% 상승했으며 알테라도 7% 상승했다. 그러나 2001년까지 연구개발비를 3배 늘리겠다고 발표한 ON반도체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약세를 보였다. AMD가 8%, 반도체 업체로부터 특허 소송을 받고 있는 램버스가 7%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2% 이상 올랐다.
컴퓨터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델 컴퓨터가 9% 이상 올랐으며, IBM, 휴렛 패커드, 애플 컴퓨터, 컴팩, 게이트 웨이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컴퓨터 시스템 메이커인 마이크로 시스템스는 4분기 손실이 주당 45센트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25%나 급락했다. 퍼스트 콜의 전문가 예상치는 주당 17센트 손실이었다.
네트워킹 업종은 광대역 화상 기술을 갖고 있는 픽스 스트림 인수를 발표한 시스코 시스템스가 3.1% 상승했다. 시스코의 픽스 스트림 인수로 인터넷을 통한 TV 방송 기술을 가진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업체들인 리버레이트 테크놀로지, 윙크 커뮤니케이션스, 리버티 디지털, 월드게이트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이들은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업종으로 구분되는데 골드만 삭스 인터넷 지수는 지난 10일간 12% 상승했으며,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는 지난 2주간 13% 상승하는 초강세를 타고 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내렸지만 노텔 네트워크, JDS 유니페이스는 올랐다.
인터넷 업종은 지수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골드만 삭스 인터넷 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아마존은 어제 골드만 삭스의 긍정적 코멘트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이날은 2% 정도 하락했다. 야후와 아메리카온라인은 떨어졌으나 e베이는 올랐다. B2B 업종에서는 아리바가 오른 반면, 버티컬 넷과 커머스 원은 하락했다.
한편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를 보였다.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은 “오는 8일 연방대법원이 반독점 소송건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항소를 청취할 것인지 아니면 항소법원으로 다시 돌려보낼 것인 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러클은 3%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독점 소송건에 대한 뉴스로 리눅스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는데, 칼데라 시스템스가 17%나 폭등했다. 레드햇은 1% 하락했지만 콜렐과 VA리눅스는 각각 2.6%, 6.2% 올랐다.
유통주들은 실적 악화 발표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3위 할인 체인점인 타깃은 3분기 실적이 8월 매출 부진에 의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10% 이상 폭락했다.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타깃에 대해 매수에서 장기 보유확대로 추천 등급을 낮췄다. 갭과 J.C.페니도 10% 가까이 폭락했다. 갭은 이날 장이 끝난 뒤 8월 매출이 14% 하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 페인웨버, CSFB,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등이 모두 갭에 대해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밀레니엄 제약을 선두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밀레니엄 제약은 대형 제약회사인 일라이 릴라이와의 공동 약품 개발 건으로 10% 상승했다. 게놈 관련주식들인 휴먼 게놈 사이언스, 셀레라 게노믹스도 각각 6.8%, 8.6% 상승했다. 어피메트릭스도 8.3% 상승했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사이론 등 생명공학 대표 종목들이 무더기로 강세를 나타냈다. U.S.뱅크코프 파이퍼 자프라이는 올해에 생명공학 업종에서 강력한 통합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명공학 업종의 인수-합병 금액만 6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약주들은 화이자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상승한 반면 머크, 존슨&존슨, 일라이 릴라이가 하락했다.
포드 자동차는 주가가 6.5% 급락했다. DKB는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리콜 때문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 증가 등이 어려울 것이라며 추천등급을 매수에서 보유확대로 낮췄다. 포드에서 분사한 부품 업체인 비스테온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는 델 컴퓨터, 시스코 시스템스, 클리어 채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포드 자동차, 갭, 애트멜, 인포스페이스, 타깃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업종별로 거래량 상위 종목이 혼재돼 있다. 특히 9% 이상 폭등한 델 컴퓨터는 거래량이 6400만 주나 됐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씨티그룹, 엑손 모빌, 디즈니, 제너럴 일렉트릭, 휴렛 패커드, 인텔,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존슨, J.P.모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4%), 골드만삭스(-0.4%)
반도체-필라델피아(3.1%)
하드웨어-골드만삭스(2.8%), 나스닥(2.5%)
네트워킹-아멕스(2.3%)
통신-S&P(1.0%), 나스닥(2.5%)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4%)
B2B-메릴린치(0.6%)
생명공학-나스닥(3.6%), 아멕스(3.4%), 메릴린치(3.3%)
건강관리-S&P(0.5%), 아멕스(0.6%)
금융-S&P(2.2%)
은행-S&P(3.5%)
에너지-S&P(-0.1%)
자본재-S&P(1.8%)
기본 소비재-S&P(-1.1%)
경기순환적 소비재-S&P(-1.9%)
운송-S&P(0.3%)
원재료-S&P(0.6%)
- (초점) 美 스톡옵션 많은 기업 투자유의
- 경영진과 종업원에게 나눠주는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했을 때 기업의 순이익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며 스톡옵션을 많이 부여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비교해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29일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베어 스턴스의 회계-세무 부문의 선임 매니징 디렉터인 팻 맥코넬은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산정했을 때 영업이익 측면에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맥코넬은 작년의 경우, S&P 500 기업의 순이익은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반영하면 6%가 줄어들게 되고 1997년과 1998년도 각각 3%, 4%씩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맥코넬은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할 경우, 4개 산업에서 이익이 10% 이상 감소하게 된다면서 건강관리 서비스 업종의 경우는 38%, 컴퓨터 네트워킹은 24%, 고객 서비스 업종은 21%, 통신장비 제조업종은 19% 줄어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21개 업체가 이익이 50% 이상 감소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지난 3년 간 S&P 500 기업의 순이익 성장률은 연간 11%가 아니라 9%로 하향조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스톡옵션 항목을 회계 처리상 각주로만 처리하도록 돼 있으며, 비용 처리는 권장사항으로 돼 있다. S&P 500 기업중 비용으로 처리하는 기업은 보잉, 윈 딕시 뿐이다.
뉴욕 타임스는 주가가 상승할 때에는 스톡옵션의 비용처리 문제가 별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요즘같은 주가 침체기에는 스톡옵션 규모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초 베어 스턴스의 리포트를 인용, 스톡옵션 비용이 기업의 이익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세금 감면 형태로 현금흐름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당시 베어스턴스의 조사에 따르면 델 컴퓨터의 경우, 스톡옵션에 따른 세제 혜택이 영업 현금흐름의 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코 시스템스는 19%, JDS 유니페이스는 17%, 야후는 17%, 알테라는 16%, 자일링스는 14%,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9%였다.
스톡옵션과 영업이익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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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반영 전 반영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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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154 -374
브로드컴 143 -172
피플소프트 11 -132
마이크론 6 -120
케이블톤 27 -58
오토데스크 36 -55
맥케슨 HOBC 137 -34
JDS유니페이스 64 -32
KLA텐코 32 -24
코네산트 35 -20
사피엔트 47 -20
네크워크 10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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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는 백만 달러.
*1999년 영업이익으로 비용으로 반영했을 경우.
*마이크론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케이블톤은 케이블톤 시스템스.
*코네산트는 코네산트 시스템스.
*네크워크는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 하반기 주목할만한 비즈니스모델 5가지
- 현대증권은 18일 데일리에서 "2000년 하반기 주목할만한 비즈니스모델 5가지"라는 제목으로 버거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펀드(Berger Information Technology Fund)사의 펀드매니저 빌 섀프(Bill Schaff)가 상반기 주가동향을 거울삼아 추천한 비즈니스모델을 소개했다.
5가지 비즈니스모델은 XML솔루션공급사업, B2B조달사업, 보안관련사업, 무선통신, 광대역인터넷네트워크장비업체 등이다. 다음은 주요내용.
◇XML 솔루션 공급사업=새로운 웹문서 언어인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은 텍스트와 그림의 디스플레이 조건만을 지정해주는 HTML과는 달리 컨텐츠의 성격까지 규정해 줄 수 있다. XML 기술을 응용한 비즈니스 웹 팩토리 프로그램은 프로그래머의 노동비용을 상당부분 절감한다.
◇B2B 조달사업=섀프 분석가는 B2B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업체, 특히 조달·병참 부문 업체를 꼽았다. B2B 부문의 선두로 주목받는 여러 업체가 있으나 그중에서도 i2 테크놀로지스(i2 Technologies), 오라클(Oracle), 매뉴지스틱스(Manugistics), 시벨(Siebel) 등은 기업 용품 조달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재구성해 확실한 수익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안 관련 사업=미국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6월 30일 전자서명이 일반서명과 동등하게 취급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서명법에 서명했다. 이는 10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는 특히 필연적으로 전자보안시스템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섀프 분석가는 베리사인 볼티모어테크놀로지 등을 유망업체로 꼽았다.
◇무선통신=무선통신과 관련된 사업은 하반기에 붐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스프린트(Sprint)와의 합병이 무산된 MCI 월드컴(MCI Worldcom)은 2003년 전체 이동통신의 45%는 데이터통신일 것으로 예상했다. 1999년 데이터통신은 전체의 2%를 차지했다. 무선통신 사업자, 데이터서비스 사업자, 이동통신장비 생산업체 등은 하반기 확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대역 인터넷 네트워크장비업계=케이블TV 네트워크나 DSL을 이용한 고속 광대역 인터넷 접속 서비스는 아직 초기이므로 2000년 하반기에 무르익을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이들 업체에게 장비를 공급하는 인터넷 관련 통신장비업체들이 지속적인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섀프 분석가는 광대역 칩을 생산하는 브로드컴(Broadcom), 거대 통신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스(Cisco Systems), 노텔 네트웍스(Nortel Networks), 루슨트 테크놀로지스(Lucent Technologies) 등을 추천했다.
- (미 업종) 원재료-금융-생명공학-제약-에너지 상승...인터넷-네트워킹-반도체 하락
- 11일 미국 뉴욕 증시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었다. 그의 연설이 있기 전에 약세를 보였던 나스닥 지수와 다우지수는 연설 내용이 알려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기업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다우지수는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제약, 금융, 자본재, 원재료, 에너지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 네트워킹,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등이 하락했다.
가치주가 다시 한번 힘을 발휘한 하루였다. 어제 알코아에 이어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다우지수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전통 가치주들도 올랐다. 특히 알루미늄, 제지 등 원재료 업종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듀폰과 다우케미컬 등 화학업종도 큰 폭으로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주가 많이 올랐다. 메릴린치가 2% 정도 오르면서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A.G.에드워즈와 레이몬드 제임스 파이낸셜 등도 52주간 최고치 기록 경신 대열에 합류했다. 리만 브라더스와 DLJ도 상승했다. 씨티그룹과 JP모건도 주가가 올랐다.
생명공학 업종중에서는 게놈 프로젝트와 관련있는 일부 기업들의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어피메트릭스는 13%나 폭등했으며, 인카이트 게노믹스도 5% 이상 올랐다. 그러나 밀레니엄 제약과 셀레라 게노믹스 등은 떨어졌다. 암겐과 바이오젠, 사이론 등은 바이오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바이오젠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 바이오젠 주식은 폐장후 거래에서 3% 가까이 상승했다. 생명공학 기업인 소마는 US뱅크코프 파이퍼 제프리가 적극 매수 추천함에 따라 대량 거래를 수반하면서 주가가 60% 이상 폭등했다.
인터넷 주식들은 야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아메리카온라인, e베이, 아마존, 라이코스, 더블클릭 등이 모두 떨어졌다. 야후가 4.1% 하락했다. 그러나 야후의 경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폐장후 거래서 주가가 8.7~12% 폭등했다. 리얼네크워크는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크가 온라인 광고수입의 둔화가 리얼 네크워크 주식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B2C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브로드비전은 월마트닷컴이 더 이상 브로드비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10% 정도 하락했다. 지난 목요일 이후 33%나 폭락했다. 인포스페이스도 10% 이상 하락했는데 4일간 24% 주가가 떨어졌다.
한편 반도체 장비 회사인 램 리서치의 최고경영자인 짐 베글리가 일부 부품 부족에 의해 반도체 장비 판매가 예상보다 못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램 리서치의 주가가 하락했다. 테라다인과 미국 1위 반도체 장비회사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주가도 하락했다. 한편 인텔과 브로드컴 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CSFB는 인텔과 PMC시에라, 브로드컴 등 통신용 칩 제조업체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수요일 장이 끝난 뒤 반도체 업체로는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모토로라는 3.5% 정도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보합세였다. 램버스는 10%나 폭락했다.
컴퓨터 주식들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게이트웨이를 컴퓨터 종목중 가장 선호하는 주식으로 꼽았다. 게이트 웨이 주가는 5월의 47달러에서 상승세를 지속, 어제 종가는 67달러선까지 올라갔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목표 가격을 주당 85달러에서 90달러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고, IBM도 150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였지만 주가가 떨어졌다. 휴렛 패커드는 주가가 상승했다. 델 컴퓨터도 2% 가량 주가가 올랐다.
이날은 JDS 유니페이스 주가가 또 다시 하락했다. SDL 인수가 부담을 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었다. 웹 트래픽을 조절하는 장비 제조업체인 알테온 웹시스템스는 예상보다 빨리 흑자를 봤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30%나 폭등했다. 노텔 네트워크는 상승했지만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하락했다.
보이스 스트림은 도이체 텔레콤의 인수 의향 보도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이스 스트림의 대주주들인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도이체 텔레콤의 인수 대상이었던 스프린트는 약세였다.
이날 디지털 비디오 에디팅 장비 메이커인 피너클 시스템스는 예상에 못미친 실적 발표로 주가가 50% 이상 폭락했으며, B2C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스텍트 커뮤니케이션스도 실적 악화 발표로 주가가 50%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미국 최대 의료 연구 테스트 기기 공급업체인 퀘스트 다이어그노스틱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에너지 서비스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BP아모코가 앞으로 3년간 유전 개발 및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13%씩 늘리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들 주식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퀄컴과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인 하루였다.
JDS 유니페이스의 거래량이 역시 가장 많았다. 시스코 시스템스, 브로드비전, 야후, 델 컴퓨터, 피너클 시스템스, 인텔, 오러클, 소마, 어스펙트 커뮤니케이션스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존스 30개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보잉, 캐터필러, 씨티그룹, 듀폰, 엑손 모빌, 휴렛 패커드, 홈 디포, 하니웰,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널드,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8%), 골드만삭스(-3.0%)
반도체-필라델피아(-2.7%)
소프트웨어-CBOE(-0.6%)
하드웨어-골드만삭스(0.1%), 나스닥(-0.7%)
네트워킹-아멕스(-0.4%)
통신-S&P(-1.5%), 나스닥(-0.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0%)
B2B-메릴린치(-2.2%)
생명공학-나스닥(1.1%), 아멕스(1.3%), 메릴린치(0.2%)
건강관리-S&P(0.7%), 아멕스(0.8%)
금융-S&P(0.8%)
은행-S&P(0.4%)
에너지-S&P(4.0%)
자본재-S&P(1.5%)
기본 소비재-S&P(-0.6%)
운송-S&P(-0.4%)
원재료-S&P(5.4%)
- (미 업종) 인터넷-반도체-네트워킹-생명공학 강세
- 20일 뉴욕 증시에서는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4050포인트까지 돌파했던 나스닥 지수가 3982선까지 밀렸다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제 최고점에서 장을 마감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그러나 18일간 1000포인트나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셈. 이익실현 세력이 만만치 않았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한 것을 시장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나스닥은 지난 주부터 200일 평균이동선이 50일 평균이동선을 돌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우지수의 경우,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약세를 보인 업종은 유통, 건강관리, 운송, 통신, 자본재, 기본 소비재 등 전통 가치주였다. 금융은 은행업종은 떨어지고 증권업종은 올랐다.
뉴욕 증시에서는 일단 경기 둔화로 인해 금리인상 우려감이 많이 가셨지만 대신 수익이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또 다른 우려가 고개를 쳐들고 있는 모습이다. 하니웰과 같이 실적이 수익전망을 맞추지 못하는 전통 기업들이 나타날 경우, 가치주가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에 기술주들은 대체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기술주가 최근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계속해서 오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이날도 장을 이끈 종목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반도체주였다. 인텔은 다시금 1.3% 상승했다. 특이 종목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프루덴셜의 적극 매수 추천과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수익 전망치 상향조정으로 개장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8달러 가까이 상승,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지금까지 83달러선이었던 최고치 기록을 90달러선까지 대폭 끌어올린 것이다. 램버스도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램버스는 최근 3일 사이에 50% 이상 폭등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메릴린치의 등급 상향조정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모토로라 등은 하락했고, 퀄컴도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업종은 대형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IBM, 델 컴퓨터, 컴팩, 휴렛 패커드 등이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는데, 대형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세를 보였고, 장이 끝난 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오러클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인터넷 주식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 컴팩, 인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4500만 달러를 끌어들여 스트리밍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디지털 아일랜드 주가가 31%나 폭등했다. 디지털 아일랜드는 동시에 750만 명에게 미디어 스트림을 보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소더스와 잉크토미 등 관련업종 주식들도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아마존, e베이 등 대형 인터넷 주식들도 모두 상승했다.
리눅스 업종은 오랜만에 폭등세를 보여줬다. 델 컴퓨터가 레드 햇과의 제휴를 더 확대해 나간다고 발표함에 따라 레드 햇, VA리눅스, 코렐, 칼데라 시스템스 등이 모두 10% 이상 폭등했다. 칼데라 시스템스는 20% 이상 치솟는 모습을 보여줬다.
통신주들은 장비업체 주식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 서비스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새로 S&P 500 지수에 포함된 브로드컴이 13%나 폭등한 것을 비롯, 알카텔, 에릭슨, 노텔 네트워크 등 대형주들이 소폭 상승했다. 업체 인수를 발표한 에질런트 테크놀로지는 강세였다. 시스코 시스템스, 노키아, 시에나,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약간 내렸다. AT&T, SBC 커뮤니케이션스, 스프린트, 월드콤 등 대형 통신 서비스 업종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생명공학주들은 바이오젠은 상승하고 이뮤넥스와 암겐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외의 종목들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가 올랐다. 그러나 지수별로도 차이가 났다. 메릴린치의 생명공학 홀더스 지수는 2% 가까이 오른 반면, 나스닥과 아멕스 지수는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편입 종목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제약업종은 머크, 화이자, 글락소 웰컴 등이 모두 떨어졌다. 어제는 화이자와 워너램버트의 합병에 대해 미 정부가 승인한다는 발표로 강세를 보였으나 그 재료가 이틀을 버티지 못하는 단기 재료임이 판명됐다.
금융주들은 씨티그룹,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상승한 반면 골드만 삭스, AIG, 웰스 파고 등은 떨어졌다. 골드만 삭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유통주들은 이날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홈디포, 시어스 로벅, K마트, 딜라드, 오피스 데포, 타깃 등이 모두 하락했다. 갭에 대해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등급을 내렸다. 월마트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유통주가 약세를 보인 것은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가 6월 매출이 예상보다 나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월마트에 대해서만은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 듀폰, 다우 케미컬 등이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 업종은 제너럴 모터스가 북미에서 수익 마진 목표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제너럴 모터스,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빅3가 모두 떨어졌다.
프록터&갬블, 킴벌리 클라크 등 생활 소비재 업종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OPEC의 증산 합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엑손 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아메리카온라인과의 합병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심리에 들어갈 것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타임워너는 6% 이상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하락했다.
하니웰은 어제 17% 가까이 폭락한 데 이어 오늘도 11%나 폭락했다. 수익 악화 발표로 도저히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비벤디가 인수하기로 한 씨그램은 부채까지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는 뉴스로 인해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JDS유니페이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오러클, 레드 햇, 하니웰, 산미나, 디지털 아일랜드, 델 컴퓨터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레드 햇과 디지털 아일랜드 등 재료가 있는 두 종목의 거래량이 많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우종목 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보잉, 씨티그룹, 제너럴 일렉트릭,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등이 올랐다. 오른 종목이 8개에 불과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6%), 골드만삭스(3.5%)
반도체-필라델피아(2.4%)
소프트웨어-CBOE(0.3%)
하드웨어-골드만삭스(-0.9%)
네트워킹-아멕스(0.4%)
통신-S&P(-0.8%), 나스닥(-0.8%)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9%)
생명공학-나스닥(0.6%), 아멕스(0.1%), 메릴린치(2.0%)
건강관리-S&P(-1.1%)
금융-S&P(-0.5%)
증권-아멕스(0.9%)
은행-S&P(-0.5%), 필라델피아(0.2%)
에너지-S&P(-0.7%)
자본재-S&P(-1.9%)
기본 소비재-S&P(-0.9%)
운송-S&P(-1.4%)
- (美업종)반도체-생명공학-제약-소프트웨어-네트워킹 강세
- 오랜만에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나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약세로 출발, 오후 2시10분까지 약세였다. 그러나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 내용이 전해진 뒤부터 상승하기 시작, 결국은 2.2% 오른 채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 2시까지는 예상보다 낮은 소매판매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으나, 생산성 향상에 대한 그린스펀의 발언으로 소매판매도 약효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오는 27-28일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점점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늘 밤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경기둔화 징후를 점점 더 진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매수에 나서라고 말하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종이 아시아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라 강세를 보였고,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인터넷 등 기술주가 모두 올랐다. 또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수익에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진 제약업종도 상승세를 탔다. 금융, 에너지, 통신, 자본재, 소비재, 유통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제지, 항공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금융업종중 은행주는 약세였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노텔 네트워크, EMC,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 대부분의 기술주 대표주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모토로라, 퀄컴 등은 떨어지기도 했다.
반도체 업종은 아시아의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인텔이 5.1%나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5% 이상 올랐다. AMD는 2.5% 상승.
반면에 컴퓨터 업종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샌포드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인 토니 사코나기가 휴렛 패커드의 3분기 수익 전망을 주당 83센트에서 2센트 낮추며 등급을 시장 평균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평균수익률로 내린 뒤, 휴렛 패커드 주가가 5.6% 하락했다. 반면에 IBM, 델 컴퓨터, 컴팩 등은 0.4~0.7%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NBCi가 예상 수익률을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30% 이상 폭락했다. 아메리카온라인은 약세를 보였으나, 아마존과 야후, e베이 등은 상승했다. 리눅스 업종은 오늘도 또 하락했다. 레드 햇, VA리눅스 등이 또 떨어졌다. 칼데라 시스템스는 강세를 보였는데, 칼데라는 요즘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리바, 커머스 원, 버티컬 넷 등 B2B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무선공간 영역 확대를 위해 이노벤트 시스템스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브로드컴은 강세를 보였다.
제약업종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금리인상이 되더라도 수익성이 별로 타격받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제약업종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이러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머크와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 화이자, 글락소 웰컴 등이 모두 상승했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생명공학 대표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이 모두 올랐다. 소매금융 중심인 웰스 파고는 떨어졌다.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이 JP모건과 골드만 삭스에 대해 매수 추천을 했으나, 골드만 삭스만 올랐다. 화학업종 대표주자는 약세를 보였다. 듀폰과 다우케미컬 등이 떨어졌다.
에너지 업종은 유가 강세에 힘입어 또 다시 강세를 이어갔다. 엑손 모빌, 텍사코, 로열 더치 셸 등이 올랐다. 그동안 하락세를 보여왔던 월 마트, 홈 디포 등 유통주도 오랜만에 올랐다. 포드, 제너럴 모터스 등 자동차 업종은 내렸다. 소비재 업종은 약간 올랐는데, 페인웨버가 콜로렉스에 대해 매수 추천을 했다. 7% 상승했다. 그러나 중립과 매력적(attractive) 추천을 한 콜게이트 팔모리브, 다이얼, 프록터&갬블 등은 약간 내렸다.
퍼스트 콜/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지금까지 165개 기업이 수익 전망치를 발표했는데, 48%가 수익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분기의 S&P 500 기업들의 평균 수익증가율을 18.3%로 예상하고 있다.
어제 큰 폭으로 떨어졌던 시트릭스 시스템스가 거래량 최고를 기록하면서 12%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콘세코, 월드컴, 인텔, AT&T, JDS유니페이스, 퀄컴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퀄컴만이 떨어졌고, 콘세코는 19%나 상승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캐터필러, 디즈니, 듀폰,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널드,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필립 모리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떨어졌다. 어제와 반대 양상을 보인 것이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4%), 골드만삭스(0.3%)
반도체-필라델피아(5.0%)
소프트웨어-CBOE(3.7%)
하드웨어-골드만삭스(0.4%)
네트워킹-아멕스(2.5%)
통신-S&P(2.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2.2%)
생명공학-나스닥(3.4%), 아멕스(3.1%), 메릴린치(3.8%)
건강관리-S&P(3.2%)
금융-S&P(0.9%)
은행- S&P(-1.1%), 필라델피아(-0.7%)
에너지-S&P(0.4%)
자본재-S&P(1.4%)
기본 소비재-S&P(-0.2%)
유통-S&P(0.8%)
소비재-모건스탠리(0.7%)
운송-S&P(-0.5%)
- 美 대형증권사 포트폴리오
- 최근의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권사 투자전략가들의 기술주에 대한 열정이 별로 식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그러나 경기가 둔화될 때에도 수익성에 큰 타격을 받지 않는 주식들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대형 증권사의 전문가들이 계속 기술주를 추천하고 있지만 추천 범위가 계속 좁혀지고 있다. 골드만 삭스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그렉 오스트로프는 “우리가 추천한 모든 기업들은 이익을 내고 있는 것들이다”고 말했으며, CSFB의 리서치 디렉터인 알 잭슨은 “우리 추천종목들은 이익을 내지 못하는 소형 인터넷 기업들이기 보다는 기술 분야에서 확고한 브랜드를 갖고 있는 기업들이다”라고 말했다.
CSFB는 이동통신회사들이 사용하는 집적 회로 제조업체인 RF마이크로 디바이시스와 실리콘 칩 메이커인 브로드컴, 시스코 시스템스 등을 추천했다. 최근 들어 골드만 삭스는 래셔널 소프트웨어, 컴서브 테크놀로지 등을 추가했다.
프루덴셜 증권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그렉 스미스는 “기술주들의 펀더멘털은 아직도 좋다”고 말했다. 프루덴셜은 다른 업종들을 추가시키기는 했지만 컴팩 컴퓨터나 노키아, 오러클 등은 계속해서 추천을 유지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어쏘시에이츠는 1월에 콴타 서비시스, 레드백 네트워크스, 사이언티픽 아틀랜타 등을 추가 포함시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추천 종목을 모두 살 필요는 없지만 주목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리스트 기업들은 1분기 동안 18.7%의 수익을 올렸다. CSFB는 15.9%의 수익을 냈으며, 프루덴셜의 포트폴리오는 14.5% 수익을 냈다. 물론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4월 이전의 일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1분기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평균 수익 2.3%나 나스닥의 12.4% 보다는 훨씬 좋다.
메릴린치의 개인투자자 대상 리서치 디렉터인 메이슨 리스는 “기술주 비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존경받는 견고한 기술주들은 시장의 변동성에서도 꽤 잘 버텼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3월에 캐논, 벨 어틀랜틱을 추가했다.
물론 대형 증권사들은 금리인상과 경제성장 속도 둔화에 대응해 다른 종목들을 편입시키고 있다. 프루덴셜 증권은 에너지 증권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프루덴셜은 1분기 중반부터 에너지 비중을 기술주 비중과 같게 하기 시작했다. 스미스는 “원유가격이 배럴당 25달러 선에서 유지되는 한 수익 전망이 좋다고 생각되는 유전 서비스 기업들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4월 하순에 코스탈을 포함시켰다. 유통업체인 타깃과 보험회사인 AIG 등을 추가로 포함시켰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데이비드 헨우드는 “모멘텀에 따라 주식을 산 뒤 주가가 오르길 기다리는 구식 게임은 끝이 났다”며 “수익과 현금흐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지난달에 부동산 투자신탁과 에너지 기업들을 추천 리스트에 추가했다. 기술주 비중이 35%를 차지하지만 인터넷 기업들은 별로 없다. 지난 6주간 추천 리스트에 추가된 기업들은 약국 체인인 CVS와 부동산 개발회사인 세인트 조 등이다.
골드만 삭스는 올들어 기술주 비중을 낮추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들어 에너지 주식들과 금융주 비중을 높였다. 3월에 아나다르코 페트롤리움을 추가했고, 이번 분기에는 하우스홀드 인터내셔널을 편입시켰다.
J.P.모건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더그 클리고트는 기본 소비재 비중을 30% 까지 올리고, 기술주 비중을 27%에서 20% 정도로 줄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루슨트 테크놀로지, 시스코 시스템스, JDS유니페이스 등은 유지했다.
클리고트는 경제 환경에 관계없이 사람들이 물건을 사는 상품을 만드는 기업을 추천 리스트에 추가했다. 1월에 제약회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를 추가했다. 최근들어서는 박스터 인터내셔널과 파머시아를 추가했으며, 앤하우저 부시도 포함시켰다. 클리고트는 “사람들이 경기 하강기에 맥주를 더 많이 소비하기 때문이 아니라 소비가 줄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미 전문가들의 미국 업종 전망
-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으로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업종으로 금융을 꼽았다. 이 때문인지 16일 뉴욕 증시에서는 금융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자동차, 항공 등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술주도 타격을 받을 것이지만 반도체 업종이 타격을 덜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퍼스트 알바니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휴 존슨은 "단기에는 자동차, 항공 등 경기순환적 소비재 업체가 우선적으로 금리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모기지(장기 주택저당 대출)가 오르면 그러한 것에 대한 선택적 구입을 꺼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들이 고가의 장비를 사는 것을 꺼리게 될 것이기 때문에 중공업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 임산, 제지 업종 등 기초 원료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식품, 맥주, 약 등의 기본 소비재에 대한 지출을 쉽게 줄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들 업종은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선임 주식 투자전략가인 마샬 아쿠프는 "투자자들이 인플레를 헤지할 수 있는 기업으로 소비재를 특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이 코카콜라나 치약 등은 계속 구입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소비재 생산 업체들의 주가가 이미 높고 소비재 생산 업체들이 특별히 좋은 인플레 헤지라고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도 건강관리기구나 식품 소매 등도 금리 인상으로 인해 수익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프먼 인베스트먼트의 존 도프먼 사장은 금리 인상이 주택 건설업체와 자동차 회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제약주는 경기 하강 국면에 전통적으로 잘 버텨왔다고 말했다. S&P 제약 지수는 3월7일 이래로 39%나 올랐다.
기술주도 금리인상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대세였다. 휴 존슨은 "고 P/E주가 아닌 저 P/E주를 소유해야만 한다"며 "P/E가 높은 기업일 수록, 수익이 둔화되기 시작할 때 더 급격히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주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너무 강하게 얘기하는 것"이라며 시스코 시스템스와 같은 기업도 금리 인상에 의해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시스코가 한 해에 4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경우, 나는 성장률의 2배를 결코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5년간 장기 보유한다면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선임 주식 투자전략가인 루이스 코커낙은 "기술주들의 주식 가치가 장래의 수익성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일부 질이 우수한 기술주는 가장 매수해야할 종목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DM,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델 컴퓨터, 메드트로닉 등을 꼽았다.
메릴린치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리처드 맥케이브는 "기술주가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1~2내에 하락을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우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4월의 저점보다 더 상승할 것이지만 나스닥이 3000포인트 밑까지 하락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6월이나 7월의 초여름에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프라임 차터의 투자전략가인 스콧 블레이어는 일단 기술주의 성장 기회가 일부 선별적인 기업으로 제한될 것이라는 맥케이브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러나 기술주가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 그는 나스닥 지수가 40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에 상승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얘기하는 분석가들이 많았다. 아담스 하크니스&힐의 반도체 분석가인 릭 파우스트는 "반도체 주식이 더 많이 상승할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비즈니스가 매우 강한데도 불구하고 조정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통신 인프라스트럭처와 무선통신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반도체 메이커들이 FRB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세대 통신 인프라 스트럭처를 근거로 들었다. 또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 브로드컴, 비테스, 알파 인더스트리스, 아나디직스 등도 꼽았다.
프루덴셜 증권의 시장 분석가인 래리 워첼은 "최근의 반도체 주식의 매도가 그들을 기술주 중에서 더 괜찮은 것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 장비 제공업체의 임무는 수요에 맞출 수 있는 충분한 칩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반도체 주식을 적극 매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美 내부 관계자들의 자사주 매각 현황-배런스
- 미국의 경제주간지인 배런스는 최근호에서 작년10월부터 3월까지 자사주를 매각하여 1억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린 최고 경영자(CEO)들을 조사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퍼스트콜의 집계에 따르면 델컴퓨터, 워너 램버트, 브로캐이드커뮤니케이션, 네이보스 인더스트리(Nabors Industries)의 최고 경영자들은 작년 10월부터 3월까지 자사주를 매각하여 1억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조사대상에는 최고 경영자뿐만 아니라 부사장, 설립자, 이사 등도 포함돼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설립자이자 이사인 폴 앨런은 1999년 4분기와 2000년 1분기에 MS의 주식을 매각하여 38억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만약 지난 5일 같은 수의 자사주를 매각했다면 MS의 반독점규제 소송으로 인해 앨런은 거의 10억달러 정도는 손해를 입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이 같은 내부자 거래는 그 회사의 CEO들이 자기회사나 회사가 속한 업종이 전체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하고 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조사한 CEO들은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각해 그런 추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앨런의 측근들은 앨런이 주기적으로 MS의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히며 아직도 149억달러의 MS주식을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 게이트웨이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테오도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로 마찬가지다. 이들은 각각 8억800만달러, 6억1400만달러, 1억5300만달러의 자사주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 게이츠가 매각한 자사주에는 빌&멜린다 게이츠 파운데이션의 지분 50억 달러는 제외됐으나 이것 또한 시기와 규모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된 것으로 밝혀졌다.
브로드컴의 헨리 니콜라스도 3억25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다. 그러나 그의 지분은 아직도 50억 달러를 넘는다.
그러나 대량의 자사주매각이 이처럼 특별한 일이 아닌것 만은 아니다. 제약회사인 워너 램버트의 CEO인 로데빅 드 빙크는 지난 3월 1억23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는데, 이것은 빙크가 파이자와 합병된 이후에는 CEO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표시였다. 두 회사의 합병발표는 2월에 있었다.
글로빅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크 벨은 재산상속을 위해 자사주를 매각했다. 그의 부인이 최근 쌍둥이를 낳았는데 그는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서 1억29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식들에게 회사의 주가에 완전히 연동되는 자산을 물려주기 보다는 위험분산을 위해 현재 3중 면세 지방채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글로빅스의 주가도 다른 인터넷 관련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하락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고가인 67달러에서 21달러로 하락했는데 벨은 54달러와 60.72달러사이에서 매각해 6400만 달러의 이익을 챙길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벨은 업종이 전체적으로 하락세였고 자신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이 회사의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액수는 1억26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런 일이 기술업종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시추회사인 네이보스의 회장겸 최고경영자 유진 아이젠버그는 1억79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다. 그는 가스가격과 원유가격이 낙관적이었기 때문에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젠버그는 2억9000만 달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구경제권의 회사인 로스의 공동회장인 로렌스 티슈는 1억79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다. 그러나 이 주식을 4명의 자식들에게 매각했기 때문에 시장에 물량 압박은 없었다.
자사주의 대량매각은 설립자나 최고 경영자만 하는 것은 아니다. GE의 전무이사인 파올로 프레스코는 1억 달러의 GE주식을 매각했다. 프레스코는 개인적인 재무계획에 따른 매도 였고 근무하는 동안 받은 스톡옵션이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부회장인 제프리 래이크는 MS에서 마케팅과 판매, 서비스 부문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1억150만 달러의 주식을 매각했고, 반도체회사인 JDS 유니페이스의 부회장인 대니 페티는 1억900만 달러의 자사주를 매각했다.
여기 언급된 사람들이 매각한 자사주 금액은 2분기 동안 80억 달러에 이른다. 이 금액은 이들 각 회사에 투자한 벤처투자회사들을 대신하여 매각한 금액은 제외한 것이다.
퍼스트콜의 분석가인 엘리엇은 최고경영자와 벤처투자자, 그리고 다른 내부거래자들의 자사주 매각을 알 수 있었던 것은 1999년에 IPO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월은 내부거래가 가장 많은 달인데 대부분의 회사들이 1월에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2월이 자사주를 매각할 수 있는 첫번째 달이기 때문이다.
InsiderSCORE.COM에 의하면 2월에 내부자들이 109억 8000만달러의 자사주를 매각하여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작년동기의 49억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엘리엇은 이 같은 대량매각이 4월이나 5월에도 계속되는지를 지켜보는 일은 흥미롭다고 말한다. “만약 내부자들이 주가가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매각을 계속한다면 그것은 불안한 징조다”라고 지적했다.
- 장기 유망 10대 美인터넷株 - 월든
- 앞으로 10년동안 보유할만한 인터넷 주식은 어떤 것일까? "미국의 100대 우량 주식", "20달러 이하에 살수 있는 100대 주식"이란 책을 펴낸 젠 월든이 최근 인터넷 주식쪽으로 관심을 돌렸다. CNNfn은 28일 내달 중순 발행될 월든의 "장기간 보유할만한 100대 인터넷 주식"이란 책의 일부를 소개했다.
다음은 월든이 선정한 10개 우량 인터넷 주식.(마이크로소프트, AT&T, 인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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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스코시스템즈
2. 야후
3. CMGI
4.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
5. 브로드비전
6. 브로드컴
7. i2테크놀로지
8. 베리사인
9. 나이트/트리마크 그룹
10. 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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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은 기업 수익, 매출 증가, 주식 성장, 안정성/변동성, 일관성등 다섯가지 요인을 기준으로 기업들의 순위를 매겼다. 월든은 라우터 제조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다. 포털업체인 야후와 인터넷 투자 회사인 CMGI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보안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와 전자 상거래 업체인 브로드 비전이 탑5안에 들었다.
월든이 선정한 100개 종목중 온라인 소매업체는 아마존(27위), 반스앤드노블닷컴(71위), 드럭스토어닷컴(100) 3개만이 포함됐다. 월든은 "월마트와 같은 기존 회사들의 압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온라인 소매업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 美, 투자자 중심 기업 순위
- 최근 투자자 이익을 극대화한 기업들로 인터넷 관련 반도체 생산업체나 네트워킹 구성-데이터 지원 업체들이 선정됐다.
미국의 경제주간지인 배런스는 24일자에서 시가총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위한 기업 등급을 매긴 뒤, 이 결과를 발표했다.
배런스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를 상대로 한 지난 3월31일까지의 1년간 주가와 3년간 평균 현금흐름 투자수익률(CFROI), 올 한해의 CFROI 전망치, 지난 1년간의 수입 증가율(감소율) 등으로 기업의 순위를 매겼다.
1위를 차지한 기업은 1년간 주가가 686% 상승한 브로드컴이 꼽혔다. 브로드컴은 인텔이나 AMD처럼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PC용 칩을 제조하는 회사. 브로드컴은 케이블 모뎀, 디지털 케이블 TV 셋톱 박스, 지역 네트워크 스위치 등 시장의 80% 정도를 장악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56K보다 100배나 1000배 정도 빠르게 전송한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클라크 웨스트몽은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구축했다”며 “현 수준에서도 매우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말했다.
2위는 정보고속도로상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칩을 만들어 파는 PMC-시에라가 꼽혔다. PMC-시에라는 노텔 네트워크스, 시스코 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등과 같은 네트워크 장비 설치업체를 위한 칩을 만들어서 판다. PMC-시에라의 최고경영자(CEO)인 밥 베일리는 “일부는 우리를 인텔 후계자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3위는 정보 경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제조하는 업체인 오러클이 뽑혔다. 도널드 러프킨&젠레트의 조셉 팔레이는 “오러클은 전 세계에서 확고한 데이터베이스 프랜차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4위는 베리타스 소프트웨어가 선정됐다.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5위는 기업과 외부 저장 장치간에 중개역할을 해주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디자인하고 공급하는 Q로직이 선정됐다. 6위는 이동통신업체에 음성 메일과 메시지 송수신, 원터치 콜-리턴, 예약 전화, 전화 대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컴퓨서브 테크놀로지가 뽑혔다.
작년에 1위를 차지했던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아메리카온라인(AOL)은 185위로 밀렸다. 야후와 더블클릭, 라이코스는 각각 72위, 73위, 77위를 차지했다. e베이는 110위를 차지했다. 뱅크원(83위), 뱅크오브아메리카(85위), 선트러스트뱅크(86위), 모건스탠리 딘 위터(97위) 등 금융기관이 100위내에 대거 든 것이 이색적이다. 생명공학 업체로는 진테크(46위), 이뮤넥스(49위), 바이오젠(54위)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AMD(18위),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19위), 퀄컴(22위), 비테스 반도체(26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1위) 등 반도체 업체가 대거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인텔은 105위였다.
그러나 상위 순위를 차지한 기업중 3월31일부터 4월20일까지 브로드컴은 주가가 37.21% 하락했으며, PMC-시에라도 28.72% 떨어졌다. Q로직은 44.43%나 하락했다. 1년간 주가가 504% 상승했던 오러클은 불과 9.29%밖에 하락하지 않았다.
- 16개 투자유망 美인터넷株-모건
- "인터넷의 여왕"으로 불리는 메리 미커를 비롯한 모건스탠리 인터넷 분석가들이 투자가들이 베팅할만한 16개 인터넷 종목을 선정했다.
종목에는 야후,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 슈왑, 소프트웨어 업체인 브그네트,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등이 포함됐다.
모건스탠리 인터넷 팀은 모건스탠리의 인터넷 지수가 지난 3월9일 최고치 대비 45% 떨어졌으며 인터넷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이전 주가를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그러나 인터넷 사용자 증가가 둔화될 징조가 없으며 많은 기업들이 계속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팀은 대부분의 인터넷 주식들이 고평가되어 있지만 일부 주식은 저점매수할만하며 투자가들은 인터넷 선두주자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베팅을 걸어야하며 이들 종목을 매수, 계속 보유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들 선두 회사들은 시장 점유율이 높고, 사업모델이 훌륭하고, 현금 비중이 높고, 유동성이 풍부하고, 국제적 기회가 많고, 무선 및 광대역 혜택을 볼 수 있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커는 21개 인터넷 포탈 및 전자상거래 종목중 20개 종목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그녀는 베리사인에 대해서는 중립을, 나머지 19개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이상(outperform)을 제시했다. 아메리카 온라인에 대해서는 강력매수를 추천했다.
소프트웨어 애널리스트인 찰스 필립스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종목 26개중 11개를 중립, 나머지는 시장수익률이상 또는 강력매수를 제시했다.
다음은 모건스탠리가 선정한 16개 인터넷 종목이다.
인터넷 포탈 및 전자상거래 : 야후, 아마존, 이베이
B2B관련 : 에질 소프트웨어, 아리바, 비그네트
인프라 서비스 :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 인터냅 내트워크서비스
인터넷 컨설팅 : 사이언트
데이터 네트워킹 : 시스코, 브로드컴, 선마이크로
통신장비제조 : 루슨트, 모토롤라, JDS유니페이스
온라인증권 : 찰스슈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