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61건

  • (미 업종)인터넷-네트워킹 강세..통신도 상승
  • 나스닥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면서 인터넷 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야후는 폐장후 예상치와 일치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올해 실적악화를 경고했다. 장중에 야후는 1.24%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폐장후 20%나 급락했다. AOL과 아마존이 동반 상승해 결과적으로 장중에는 대표 3인방이 모두 상승한 셈이 됐다. 인터넷 업종 강세의 견인차는 18% 가까이 폭등한 e베이였다. 이밖에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도 13%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69% 상승했다. B2B업종도 강세를 보였는데 대표주인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10% 가까이 올랐다. 커머스원은 13%나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2.50%나 급등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시에나, JDS유니페이스 등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는 CIBC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으로 2% 이상 떨어진 반면 루슨트는 최악의 시기를 넘겼다며 상향조정돼 5% 가까이 올랐다. 레드백은 CIBC가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음에도 강세를 나타냈고, 사이커모어, 브로드컴, 코비스 등의 다른 소형 업체도 일제히 상승해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3.09% 상승했다. 노키아는 어두운 매출 전망을 내놓은데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고 에릭슨은 하락했다. 통신부문에서는 로컬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상승했다. 대형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스피린트, 월드컴도 소폭 상승했고, XO커뮤니케이션, 레벨3커뮤티케이션 등의 중소형 업체는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해 이날 S&P통신지수는 2.56% 상승했다. 소프트웨어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BEA시스템은 온라인 증권회사인 찰스 슈왑과 3년간 서버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해 10%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또한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2%~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전반의 강세를 뒷받침했고 인튜이트도 소폭 상승했다. 리눅스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올랐다. 맥킨토시 운영체제용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출시한 코렐은 무려 40.85% 나 급등했고 VA리눅스와 레드햇도 모두 상승했다.
2001.01.11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네트워크 상승..컴퓨터·인터넷 약세
  •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계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뉴욕 증시는 컴퓨터 관련주식과 인터넷, 금융주와 바이오테크의 하락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약한 모습였다. 오후들어 큰 폭으로 하락하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막판 1시간여동안에 하락폭을 크게 줄인게 그나마 희망을 안겨주는 정도였다. 지난주 수요일 전격적인 대폭 금리인하에 흥분했던 뉴욕 증시가 곧바로 약세로 밀리면서 사흘째 맥을 못추고 있는 것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40.66포인트, 0.38% 하락한 1만621.3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1.73포인트, 0.49% 떨어진 2,395.92를 기록했다. ◇ 반도체 상승 마감...컴퓨터 소폭 하락 장중 한 때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주식들이 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7% 상승한 634.2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장비업체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난 몇주간 많은 기술기업들이 전망치를 대폭 낮춰왔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US.뱅크코프 파이퍼 자프라이의 애널리스트인 아쇼크 쿠마르는 인텔이 4분기에 주당 3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2센트 많은 것이다. 그는 또한 순이익 성장률이 1분기에 바닥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일부 반도체 및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경쟁업체인 AMD는 이날 850메가 헤르츠의 듀론 프로세서를 출시함에 따라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이날 1.2% 올랐다. 로버트슨 스티븐스, CIBC 월드 마켓 등이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한 페어차일드 반도체 주가는 1.2% 떨어졌다.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들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이날 3.1달러가 상승, 45.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KLA-텐코 주가도 3.2달러가 오른 40.4달러로, 테러다인도 3.2달러가 오른 39.6달러로 상승했다. 컴퓨터 업체들은 소폭 떨어졌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76% 하락했다. 집 드라이브 제조업체인 이오메가 주가는 이날 18%나 폭락했다. 지난 금요일 장이 끝난 뒤 실적 부진을 경고했기 때문이었다. 델 컴퓨터의 경우, 베어스턴스의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네프가 2001년 주당 순이익을 87센트, 2002년 주당 순이익을 90센트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조반의 폭락세를 딛고 결국은 13센트 떨어진 19.13달러로 장을 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애플 컴퓨터의 경우는 맥월드 엑스포에서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뭔가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 주가가 19센트 상승한 16.56센트로 마감됐다. IBM은 0.5% 떨어졌으며, 휴렛 패커드는 2.4% 올랐다. ◇ 인터넷-통신 약세..네트워킹 상승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버티칼넷 CEO의 이직이 인터넷 업종에 악재로 작용했다. 1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야후는 이날 실적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돼 4% 이상 하락했는데, 메릴린치는 올해도 광고 시장이 성장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해 이 같은 우려감을 뒷받침했다. 대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야후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UBS워버그는 인터넷 대표주자인 야후가 과연 얼마나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레그 매이슨의 애널리스트인 토드 웰러는 "가까운 시기에 인터넷 업종의 실적악화 발표가 잇따를 것이며 수요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AOL과 CMGI가 약세를 보인 반면, 매출 증대를 발표한 아마존과, 한국의 옥션을 인수한 e베이는 오름세를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54% 하락했다. B2B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버티칼넷은 최고경영자인 조셉 갈리가 회사를 옮긴데다 리먼브라더스와 프루덴셜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26% 이상 폭락했고 커머스원도 약세를 보였다. CSFB는 기업들이 IT비용을 줄이고는 있지만 인터넷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비용은 여전히 기업들의 주요 관심이라고 지적하며 아리바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고 아리바는 8% 이상 올랐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42% 하락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는 6%~7%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노텔과 시스코는 하락했다. 소형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SDL, 주니퍼네트웍스, 사이커모어 등은 상승했고, 래드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43% 상승했다. 통신 관련주들은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S&P통신 지수가 0.79% 하락했다. AT&T, 스프린트, 월드컴,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역 통신 업체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베리즌과 벨사우스는 하락했고 , SBC커뮤니케이션은 소폭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서버웍스의 인수를 발표하면서 7% 이상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했고 인튜이트는 9% 이상 급락했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가 3% 이상 하락한 반면 레드햇과 코렐은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 바이오 큰폭 하락, 금융 약세.. 제약 보합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는 큰폭으로 하락했다. 연준리의 금리인하 효과가 반짝으로 끝난 금융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제약업종은 보합이었다. 3일째 속락세를 보인 바이오 업종에서는 수익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높았으며 이에 따라 주가의 고평가 문제가 새롭게 대두됐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5.3%가 하락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5.2%가 밀렸다. 지난해 바이오업종은 기술주 침체의 훌륭한 피난처로 인식되며서 지수가 초반에 크게 올랐으나 지난해 말 수개월동안 상승세가 둔화됐으며 올들어 연일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바이오기술관련 회의인 체이스H&Q헬스케어회의가 열리면서 투자가들은 올해 바이오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란 측면을 확인했다. 금융시장의 약세와 지난 2년동안 크게 올랐던 주요기업들의 주가가 고평가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밀리기 시작했다. 멜레니엄제약이 18% 하락했으며 임뮤넥스가 10%, 휴먼게놈도 16%가 밀려났다. 치론은 3.6%가 올랐다. 금융주는 아메리트레이드의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도는 저조한 결과로 드러나면서 전체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1.7%가 떨어졌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도 각각 0.8%, 1.1%가 밀렸다. 그러나 밑바탕에는 지난주 금요일 약세를 불러왔던 회수 불능 채권이 급증하고 있다는 요인이 깔려 있어 금융주에 대한 투자분위기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5% 하락했으며 웰스파르고 뱅크원 뉴욕은행 플릿보스턴등의 주가가 소폭으로 밀려났다. 퍼스트유니언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 리먼브라더스등도 일제히 소폭으로 떨어졌다. 아메리트레이드는 이날 온라인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며 230명의 정규직과 120명의 임시직을 감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제약기업들은 소폭의 범위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파이저가 1.18% 하락했으나 메크는 0.23% 올랐으며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도 소폭 상승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09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인터넷-통신 약세..네트워킹 상승
  •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버티칼넷 CEO의 이직이 인터넷 업종에 악재로 작용했다. 1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야후는 이날 실적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돼 4% 이상 하락했는데, 메릴린치는 올해도 광고 시장이 성장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해 이 같은 우려감을 뒷받침했다. 대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야후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UBS워버그는 인터넷 대표주자인 야후가 과연 얼마나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레그 매이슨의 애널리스트인 토드 웰러는 "가까운 시기에 인터넷 업종의 실적악화 발표가 잇따를 것이며 수요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AOL과 CMGI가 약세를 보인 반면, 매출 증대를 발표한 아마존과, 한국의 옥션을 인수한 e베이는 오름세를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54% 하락했다. B2B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버티칼넷은 최고경영자인 조셉 갈리가 회사를 옮긴데다 리먼브라더스와 프루덴셜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26% 이상 폭락했고 커머스원도 약세를 보였다. CSFB는 기업들이 IT비용을 줄이고는 있지만 인터넷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비용은 여전히 기업들의 주요 관심이라고 지적하며 아리바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고 아리바는 8% 이상 올랐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42% 하락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는 6%~7%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노텔과 시스코는 하락했다. 소형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SDL, 주니퍼네트웍스, 사이커모어 등은 상승했고, 래드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43% 상승했다. 통신 관련주들은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S&P통신 지수가 0.79% 하락했다. AT&T, 스프린트, 월드컴,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역 통신 업체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베리즌과 벨사우스는 하락했고 , SBC커뮤니케이션은 소폭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서버웍스의 인수를 발표하면서 7% 이상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했고 인튜이트는 9% 이상 급락했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가 3% 이상 하락한 반면 레드햇과 코렐은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2001.01.09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금융-바이오 하락..기술주도 약세
  • 5일 뉴욕 증시는 금리인하라는 대형호재가 이틀만에 위력을 상실한 채, 기업들의 실적 악화라는 악재에 휘둘려 폭락했다. 여기에 12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표돼,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감소시킨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 증권거래의 다우지수는 250.40포인트, 2.29% 하락한 1만662.01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59.18포인트, 6.20% 떨어진 2,407.65을, S&P지수는 2.62% 하락한 1,298.35로 마감됐다. 이날 상승한 업종은 정유, 금관련 업종 등이었고, 금융, 유통, 기술, 생명 공학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55% 하락한 617.49포인트로 장을 끝냈다. 이날 메릴린치가 반도체 업체들의 4분기 실적발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린 것이 악재였다. 내셔널세미컨덕터는 기존의 제품보다 더 작은 DVD 칩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하락했고 텍사스인스트러먼트는 9% 이상 하락했다.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모토롤라는 메릴린치 전망에 영향을 받아 8% 이상 하락했고, 인텔, 마이크론, 램버스 등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세계최대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도 3.80%나 떨어졌다.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게이트웨이의 급락이 다른 종목에도 영향을 미쳤다. 게이트웨이는 10% 이상 하락했고, 휴렛팩커드도 11% 가량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컴퓨터 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는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델컴퓨터과 컴팩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회사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UBS 워버그는 PC수요 감소를 지적하며 델과 휴렛팩커드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6.68%나 떨어졌다.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도 약세 인터넷 관련주들은 오늘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e베이와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이 10% 이상 하락한 것이 부담이 됐으며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 AOL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5.16% 하락했다. B2B업종은 기술주 급락의 여파에 더 큰 타격을 입었다. 대표주인 아리바가 무려 20%이상 떨어지며 폭락했고 커머스원도 15% 이상 하락했다. 버티칼넷도 9% 이상 떨어지며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1.67%나 급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시스코를 포함한 대형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스코시스템스와 JDS유니페이스가 모두 12% 이상 급락했고 노텔과 루슨트도 각각 8.79%, 5.69%씩 떨어졌다. 소형 업체인 코르비스와 사이커모어, 브로드컴, 주니퍼도 두자리수의 하락율을 기록했으며 실적 악화를 경고한 코퍼 마운틴도 10% 가량 하락했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8.10%나 급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로컬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대형 통신 업체인 스프린트, AT&T, 월드컴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XO커뮤니케이션은 신규자금 4억달러를 유치해 5% 가까이 올랐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3.15%의 하락율을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 이상 오르며 선전했으나 오러클과 인튜이트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리눅스 관련주들도 VA리눅스, 레드햇, 코렐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며 기술주 하락에 동참했다. ◇ 금융주, 큰폭 하락..바이오도 급락 금융주들은 FRB의 금리인하로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부실 채권 확대설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3.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가 각각 3.5%, 2.9% 내렸다. 전일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도 부담이 됐는데다, 실업률 발표로 인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것도 악재가 됐다. 급락의 주범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7% 이상 급락했고 시티그룹, 뱅크원, 아메리카 익스프레스가 일제히 하락했다. 증권주들도 베어스턴스 골드만삭스, 리먼브러더스, 모건스탠리딘위터, 메릴린치 등이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바이오주식들은 또 다시 주저앉았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8.51%,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8.42%가 각각 떨어졌다. SG코웬의 분석가인 빌 탠너는 "투자자들이 주당 순이익 비율을 고려하기 시작하면서 바이오주들이 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바이오 업체들은 신약 개발을 위해 적자를 보면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CV테라포틱스는 어제 신약 테스트를 위해 추가로 임상 실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럴 경우 미 식약청으로부터의 허가가 지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가가 무려 34.9% 나 폭락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헤크는 "CV테라포틱스는 2004년~2005년까지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밖에 이뮤넥스가 10%, 암겐이 6% 이상 떨어졌고, 메디이뮨도 10% 이상 하락했으며 휴먼게놈, 바이오젠, 사이론 등도 일제히 떨어졌다. 금리인하의 수혜를 누리지 못한 제약주들은 이날도 약세를 기록했다. 화이저,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 파머시아가 상승했지만 머크, 일라이릴라이, 쉐링 등이 하락해 이날 아멕스 제약지수는 0.08% 떨어졌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06 I 김태호 기자
  • (초점)반도체업체 수정전망치는 맞출 듯- 다우존스
  • 최근의 급격한 PC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애널리스트들은 반도체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들이 수정 전망치를 맞출 수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4일 다우존스뉴스가 보도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조셉 오샤는 "인텔의 실적이 급작스럽게 오르거나 내리지 않고 예상치와 일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텔이 88억 달러 매출에 주당 38센트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그 전 해에 주당 35센트의 순이익을 올렸었다. 퍼스트 콜의 전문가 평균 예상치는 38센트다. 인텔은 지난번 경고하기 전에 주당 42센트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위트 사운드뷰의 애널리스트인 스콧 랜달은 인텔의 4분기 실적은 올해 실적의 지침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인텔이 수정 4분기 실적 정도는 맞추겠지만 올 1분기 전망은 안좋다고 밝혔다. 오샤는 AMD의 상승 잠재력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칩셋 인프라스트럭처 문제와 함께 컴퓨터 산업 전반에 걸친 수요 부진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2억 달러 매출에 주당 52센트의 순이익을 예상했다. 이에 대해 랜달은 12억 달러 매출에 주당 54센트의 순이익을 예상했다. 통신용 칩 메이커인 알테라와 자일링스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정 전망치를 맞출 것으로 보고 있다. 알테라에 대해 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주당 27센트를 예상하고 있다. 전년에는 주당 16센트를 기록했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클라크 웨스트몽은 무선기기용 칩 메이커들이 완전히 악재에서 벗어났다고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한 뒤, 브로드컴과 PMC-시에라가 전망치를 맞출 것이며 브로드컴은 약간 더 좋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브로드컴이 이전처럼 좋지는 않지만 여전히 상승기조라고 말했다. 주당 31센트를 예상했다. 전년에 브로드컴은 주당 16센트를 기록했었다. 오샤도 브로드컴, PMC-시에라와 같은 통신용 칩 메이커들의 재고 문제로 인해서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PMC-시에라에 대해 주당 34센트 순이익을 전망했다. 전년도에는 주당 15센트였다. S.G.코언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릭 빌리도 브로드컴과 PMC-시에라 실적이 수정 전망치보다 좋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 1분기는 작년과 같거나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대해서는 수정 예상치를 못맞출 수도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 주당 33센트를 예상했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에 대해서는 평균적으로 주당 75센트가 전망됐다. 전년도는 주당 39센트였다. 제라드 클라우어 매티슨의 애널리스트인 잭 제라티는 어플라이드의 주문이 9%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윌리엄 블레이어의 애널리스트인 캔다이스 텐브링크는 1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토리지 메이커인 EMC에 대해서는, A.G. 에드워즈 선즈의 애널리스트인 셀비 세라피는 기업들의 IT 분야 지출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정 전망치는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토리지는 기술의 다른 영역들보다 경기침체 대항력이 큰 업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PC를 추가로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저장 기기는 더 많이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2001.01.05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종합) 컴퓨터·반도체·인터넷 폭등..제약 약세
  • 3일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전격적인 금리인하가 나스닥지수의 사상 최대 폭등을 불러왔다. 다우지수도 300포인트가까이 급등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폭등으로 2,600선을 회복했으며 다우지수도 1만1천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거래량도 기록적으로 많은 수준였다. FRB가 완전히 의표를 찌르면서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한데 대해 월가 투자자들은 앞 뒤 보지않고 환영일색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299.60포인트, 2.81%나 오른 1만945.7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324.83포인트, 14.17%나 치솟은 2,616.69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각각 17.5%, 18.5% 상승 연방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치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7.5%나 폭등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도 18.5%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반도체나 컴퓨터 업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코멘트가 많이 나왔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금리인하가 단기적으로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기술주의 주가상승 재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술주의 순이익 하락 경향이 끝났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반도체산업협회(SIA)는 11월중 전세계 반도체 판매량은 전년도의 142억 4000만 달러에서 28% 늘어난 18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11월 판매량은 10월의 186억 6000만 달러보다 줄어든 것이다. 일본 시장은 38.9%,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9%, 미주는 30%, 유럽은 24.1%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2001년에 반도체 산업이 당초 예상했던 15~18%보다 낮은 10~15%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조치에 힘입어 이날 인텔 주가는 10.2%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8.7% 폭등했다. AMD도 13% 올랐다. 세계 최대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25.6%나 폭등했다. KLA-텐코도 20% 이상 올랐다. 약세를 보였던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칩 업체인 알테라가 6.4달러가 상승, 32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자일링스도 7.8달러가 올라 51달러로 장을 끝냈다. PC데이터는 이날 데스크탑 컴퓨터의 소매 및 직접 판매는 12월에 24%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5개월 연속해서 떨어진 것이다. 4분기 판매는 18% 하락했으며, 평균 판매가격도 878달러에서 872달러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2000년 연간으로는 0.8% 하락했는데, 이는 PC 데이터가 통계를 낸 뒤로 처음있는 일이다.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댄 나일스도 12월 마지막 두 주의 PC 판매가 끔찍했다며 2001년의 기대치를 내려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텔과 델 컴퓨터의 주당 순이익을 하향 조정했다. 휴렛 패커드 주가도 10% 이상 올랐으며, IBM 주가도 10%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폭등..통신도 초강세 기술주들도 일제히 폭등했다. 인터넷 관련주들은 대표주들이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폭등세를 보였는데 e베이는 무려 30.38%나 폭등했고 프라이스라인닷컴도 29% 가량 올랐다. 아마존은 장중에 52주 최저치를 경신하며 13.5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6%이상 급반등했고 AOL도 16% 가까이 급등했다. 이밖에 CSFB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부여한 아카마이 테크놀로지도 20% 이상 올랐고 잉크노미는 장중에 27%나 폭등했다가 실적 악화 경고로 페장후 19%이상 폭락했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무려 16.53%나 폭등했다. B2B업종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아리바와 커머스원, 프리마켓닷컴은 금리인하 발표전 신저가를 경신했으나 금리인하가 발표되면서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프리마켓은 30% 이상 올랐고 아리바와 커머스원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개장 초반 12%의 하락률을 기록중이었나 결국 15.7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하는 장거리 통신업체에도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7.44% 올라 S&P 분야별 지수중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프린트와 AT&T, 월드컴이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드컴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영향력 있는 애널리스트가 "너무 싼 주식"이라고 평가하며 추천 목록에서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해 25% 이상 폭등했다. 한편 로컬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 등은 상대적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스코시스템스와 JDS유니페이스, 노텔, 루슨트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고 시에나, 레드백, 브로드컴등의 소형 장비 업체들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이피션트 네트웍스는 실적 악화 우려로 20% 이상 폭락했고 텀블위드 커뮤니케이션도 4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 악화 경고로 70% 가까이 대폭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도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0% 이상 오르고 오러클은 21% 이상 폭등하면서 기술주 강세에 동참했고 리눅스관련주들도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증권 바이오 초강세, 제약주는 약세 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금융주와 바이오주도 폭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파이저등 제약주는 중폭으로 떨어졌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3.5%나 폭등했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6.3%, 4.2%가 상승했다. 업종분석가들은 금융주의 랠리는 계속될 것이라며 "금리인하는 올바른 방향의 시작이지만 아직 충분한 조치는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 전격적인 금리인하는 그 자체보다도 FRB가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신뢰를 항상 유지하는데 민첩하게 움직인다는 확신을 줬다는 점에서 보다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7.6%가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15.2%, 메릴린치는 11.7%가 올랐으며 모건스탠리딘위터도 16%나 폭등했다. 또 뱅크아메리카 플릿보스턴등도 각각 6-7%의 상승폭을 보였다. 바이오 주식들은 3일 오후 거래에 들어갈 때까지 마이너스권에서 맴돌고 있었다. 그러나 이때 나온 금리인하 소식이후 무차별 상승 무드에 올라탔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6.3%를 얻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6.7%가 올랐다. 주가 상승에 특별한 이유를 찾는 사람은 없었다. 금리인하가 최근 수개월동안 둔화세를 보였던 경기를 자극하게 될 것이란 전망에 기대를 걸었다. 금리인하 발표이전까지 크게 떨어졌던 주식들이 일제히 반전, 폭등으로 마감됐기 때문에 하루 변동폭은 상승폭을 크게 넘어섰다. 인사이트 게노믹스는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는 약세를 보이다가 13% 폭등으로 마감됐다. 또 세레라 게노믹스도 폭락세를 보이다가 9% 상승으로 끝났다. 투자가들은 당초 "과학은 사업이 아니다"는 생각에 이들 기업의 놀라운 과학적 발견이 회사 수익으로 연결될지에 의문을 나타내며 약세를 가져왔었다. 그러나 금리인하 소식에 이같은 의문은 묻혀버렸다. 그러나 전통적인 제약주들은 파이저가 5.56%, 머크 4.16%, 브리스톨메이어 6.55%등으로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며 미끄러졌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04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인터넷-네트워킹 폭등..통신도 초강세
  • 연준리의 기습적인 금리 인하로 기술주들이 일제히 폭등했다. 인터넷 관련주들은 대표주들이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폭등세를 보였는데 e베이는 무려 30.38%나 폭등했고 프라이스라인닷컴도 29% 가량 올랐다. 아마존은 장중에 52주 최저치를 경신하며 13.5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6%이상 급반등했고 AOL도 16% 가까이 급등했다. 이밖에 CSFB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부여한 아카마이 테크놀로지도 20% 이상 올랐고 잉크노미는 장중에 27%나 폭등했다가 실적 악화 경고로 페장후 19%이상 폭락했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무려 16.53%나 폭등했다. B2B업종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아리바와 커머스원, 프리마켓닷컴은 금리인하 발표전 신저가를 경신했으나 금리인하가 발표되면서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프리마켓은 30% 이상 올랐고 아리바와 커머스원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개장 초반 12%의 하락률을 기록중이었나 결국 15.7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하는 장거리 통신업체에도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7.44% 올라 S&P 분야별 지수중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프린트와 AT&T, 월드컴이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드컴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영향력 있는 애널리스트가 "너무 싼 주식"이라고 평가하며 추천 목록에서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해 25% 이상 폭등했다. 한편 로컬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 등은 상대적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스코시스템스와 JDS유니페이스, 노텔, 루슨트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고 시에나, 레드백, 브로드컴등의 소형 장비 업체들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이피션트 네트웍스는 실적 악화 우려로 20% 이상 폭락했고 텀블위드 커뮤니케이션도 4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 악화 경고로 70% 가까이 대폭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도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0% 이상 오르고 오러클은 21% 이상 폭등하면서 기술주 강세에 동참했고 리눅스관련주들도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1.01.04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 기술주 하락..금융 소매 상승
  • 올해의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9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소매업종과 금융등이 소폭의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컴퓨터 지난 이틀간 상승했던 반도체는 결국 하락으로 한 해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4%를 잃었다. 지수에 편입된 16개 종목중 하나를 제외한 모든 종목의 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끝났다. 낙폭이 큰 종목은 알테라였다. 10%가 밀렸다. 리니어테크놀로지가 9%, 램버스가 7.4% 떨어졌다. AG애드워드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 채니는 어플라이드머트리얼의 등급을 "보유"로 한단계 떨어뜨렸다. 주가는 3.2% 하락했다. 그는 반도체와 장비부문에 대한 기업지출이 내년초에도 감소 추세를 이어갈 것이며 다시 늘어나기 위해서는 내년 중반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컴퓨터주식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3%를 잃었다. 지수편입종목중 2개 종목의 주가만이 올랐다. 데이타저장장비의 스토리지테코놀로지가 8% 떨어졌다. 게이트웨이는 4.8% 밀려났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도 3.7% 미끄러졌다. 델컴퓨터등 PC업체들의 매출이 기대치에 못미치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델컴퓨터 IBM등의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됐다. ◇인터넷 전날 하루 상승한 이후 다시 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인터넷지수는 5% 밀렸다. 올 한해 가장 타격을 받았던 업종으로 누계로는 75%가 밀렸다. 베어스턴스 증권에서는 한해를 마감하면서 캐커플로우 잉크토미의 투자등급을 하락시켰다. 잉크토미는 11% 하락했으며 캐커플로우는 19%가 미끄러졌다. 내년에도 경기둔화로 이들 인터넷기업의 매출과 이익은 목표치를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99년에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종목들은 올해 일제히 하락율 상위 종목으로 등장했다. 프라이스라인과 ICG는 올해 97%, 98%의 하락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각각 195%, 2733%의 경이적인 상승률을 보였던 종목들이다. ◇제약/생명공학 전통의 제약주들은 막판에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신생 바이오기업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싯가총액기준으로 세계 1,2위의 제약회사인 파이저와 머크는 각각 0.54% 상승, 1.18% 하락으로 엇갈렸다. 메리스톨메이어와 릴리엘리는 0.93%, 1.56%가 올랐다. 제약주들은 올 한해 기술주들의 약세에 대한 "피난처"로 각광을 받으면서 대표적인 상승 업종이 됐다. 바이오주식들은 약세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4%를 잃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1.9%가 미끄러졌다. 그러나 한해 누계로는 아멕스 바이오지수가 62%,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15%가 상승했다. 초반 상승률을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한해를 마감했기 때문이다. 유전공학부문에서의 놀라운 연구업적들이 신약개발로 결실을 맺을 것이란 투자가들의 기대심리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폭락장속에서도 바이오주식들을 지탱시켰다. 앱겐닉스 알커메스 휴먼게놈 밀레니엄제약 버텍스제약등이 올해의 승자였다. 그러나 이날은 하락을 면치 못해 밀레니엄은 5.1%, 휴먼게놈이 3.14%, 바이오겐이 2.23% 어피메트릭스가 2.05%의 하락율을 보였다. ◇소매유통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유통주식들은 소폭 상승했다. S&P의 소매업종 지수는 1.2%를 얻었다. 세이프웨이가 1.06달러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다우지수에도 편입돼 있는 홈데포도 5%가 뛰었다. 콜스 로워스도 각각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토이저러스와 제너럴 베드배스등은 각각 소폭으로 밀렸다. ◇통신 통신장비 아메리칸증권거래소의 네트워킹주수는 2.5%가 밀렸다. 나스닥의 통신지수는 2.2%가 미끄러졌다. 전자는 업종내에서 대형주의 주가흐름을 반영하고 후자는 신생 장비기업들의 흐름을 대변한다. 그러나 통신서비스기업들은 주가는 S&P커뮤니케이션지수가 0.9% 상승, 그런대로 방어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대형장비주식인 루슨트는 2.86%가 오르고 노델네트워크도 1.38%를 얻었다. 그러나 JDS유니페이스 시에나 시스코등이 각가 4-5%대의 하락폭을 보였다. 또 레드백네트워크 쥬니퍼네트워크 브로드컴등은 9-14%의 높은 하락률을 보이며 지수 약세를 이끌었다. AT&T는 1.85%를 얻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0.12.30 I 박재림 기자
  • 나스닥 176P 폭등 2,500선 회복, 다우도 상승
  • 뉴욕 증시가 크리스마스 쇼핑장으로 변한듯한 모습였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22일 월가 투자자들은 크리스마스 쇼핑하듯 주식 매수에 나서면서 나스닥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하락폭이 큰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대거 상승세로 돌아섰다. S&P 500 지수에 포함되어 있는 81개 첨단기술주중에서 72개가 상승할 정도였다. 다우지수도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48.27포인트, 1.41% 상승한 1만635.56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76.93포인트, 7.56% 상승한 2,517.05를 기록했다. 대형주의 S&P 500 지수는 31.11포인트, 2.44% 오른 1,305.97였고, 소형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5.96포인트, 3.57% 상승한 462.99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346.06포인트, 2.97% 오른 1만1,981.61였다. 이날 뉴욕 증시는 "산타 클로스" 장세라고 부를 만큼 시종일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아침 발표된 내구재소비동향이 예상보다 좋은 내용으로 나오면서 생각만큼 경기가 급격하게 둔화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안도감이 주가 상승을 불러왔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전했다. 또 최근 월가에서는 FRB가 내년 1월31일의 FOMC(공개시장위원회) 이전에 임시회의를 열어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적지않다는 소문이 나돌았는데, 이날 이 소문이 더 확산되면서 금융주 등의 강세를 불러왔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금융주와 기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바이오테크, 경기순환주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제약, 금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IBM이 9.1%나 오르면서 다우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IBM은 다른 컴퓨터회사와 마찬가지로 실적부진에 시달릴 것이라는 추측에 지난 5일이후 21%나 하락했는데, 이날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존 존스는 PC가 IBM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작다며 IBM의 영업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주장했다. 또 휴렛팩커드도 9.6%나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가 8.1%나 올라 다우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 알코아가 9.6%,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6.6% 올랐다.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금융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JP모건 등 은행주들이 강세를 나타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6% 상승했다. 특히 이날 증권주들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면서 아멕스 증권지수를 2.8% 끌어올렸다. 그러나 미국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이날 증권부문의 실적부진으로 감원할 계획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으며 특히 인터넷, 컴퓨터, 반도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형첨단기술주들의 반등세가 두드러져 JDS유니페이스와 인텔을 제외한 대부분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올랐다. 야후가 오랜만에 14%나 폭등했으며 선마이크로가 16.5%나 올랐고, 시스코가 6.2%, 마이크로소프트가 8.1%, 오라클이 7.4%, 델이 7.3% 상승했다. 하지만 JDS유니페이스는 와초비아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탓에 장중 한때 10%까지 떨어졌다가 4% 하락으로 마감했다. JDS는 또다시 52주 최저치기록을 경신했다. 인텔도 이날 뱅크아메리카증권이 4.4분기의 실적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는 바람에 0.95% 떨어졌다. 인터넷이 이날 오랜만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야후와 함께 이베이가 16.7%나 폭등했고, CMGI가 21%, 잉크토미가 19%나 폭등했으며 B2B(기업간 전자상거래)기업인 아리바가 15%, 인터넷캐피털그룹이 17.8%, 퍼처스프로가 28%나 오르면서 TSC인터넷지수를 12.5%나 끌어올렸다. IBM, 휴렛팩커드와 함께 컴팩(7.4% 상승), 애플컴퓨터(5%), 델 등 컴퓨터주식들이 일제히 초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골드만삭스 컴퓨터지수는 10.7% 올랐다. 반도체도 강세였다. 인텔이 약보합세로 밀렸음에도 불구,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이 17%, 브로드컴이 16.5%, 트랜스위치가 13%씩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7% 상승했다.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10억9,000만주, 나스닥시장 22억1,000만주로 여전히 많았다.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의 비율도 뉴욕 증권거래소 20대 9, 나스닥시장 27대 13으로 상승종목이 월등히 많아 시장분위기도 밝은 편이었다.
  • (미 업종 종합)반도체-생명공학 급등..인터넷도 강세
  • 예상대로 발표된 실업률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한층 높이면서 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오늘 미 증시의 급등은 전일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 업체인 인텔과 코카콜라의 실적악화 경고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등 금융 관련주, 유가 하락으로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항공주, 첨단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정유주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폐장후 플로리다 대법원이 고어에 유리한 판결을 내리면서 선물지수와 일부 종복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플로리다 대법원의 판결은 대선 불확실성이 곧 해소 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을 다소 실망시켰다 오늘 다우 지수는 0.90% 상승한 1만 712.91포인트를, 나스닥지수는 5.99%나 급증한 2,917.45를 기록하며 3000선을 바라보게 됐고 S&P500 지수도 1.90% 상승했다 ◇ 반도체 폭등...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2% 상승 반도체 업종은 이틀간의 급락세에서 벗어났다. 4분기 실적 경고를 한 인텔마저 5%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4분기 실적이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래티스 반도체가 18% 가까이 급등했다. 리만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앤 닐스는 "인텔이 실적악화를 경고했음에도 반도체 관련주들이 급등한 것으로 볼때 단기적인 악재는 모두 반영된 것으로 보여지지만 이것이 상승의 시작이라는 잘못된 시그널을 보낸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KLA텐커가 18%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램버스, 마이크론, AMD등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들이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오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09%나 폭등했다. 컴퓨터 관련 업체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게이트웨이, 델컴퓨터, 휴랫팩커드 등이잇따라 실적 악화를 경고해 침제 양상을 보이던 컴퓨터 관련주들은 나스닥 급등세에 힙입어 반등했다. 인텔칩을 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텔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 델컴퓨터가 인텔의 실적 악화에도 6% 이상 올랐고, 메릴린치가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한 컴팩도 소폭 올랐다. 이 밖에 휴렛팩커드, 게이트웨이, 애플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라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2.36% 상승했다. ◇ 네트워킹-인터넷 급등..통신은 약세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11% 이상 급등하면서 네트워킹 관련주들의 오름세를 주도했다. 이 밖에 대표주인 시스코 시스템스도 5% 가까이 올랐고 루슨트도 6% 이상 오르며 이에 동참했으며 이피션트 네트워크, 브로드컴 등의 소형 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6.18% 상승했다. 연속된 증권사의 실적 악화 경고와 매출 부진 전망으로 약세를 보이던 인터넷 업종도 오늘은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광고 매출 부진에 대한 부담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프라이스라닷컴은 임원 해고와 신규 사업 진출 보류를 발표해 30%나 폭등했지만 야후는 광고 시장 불황에 대한 매출 부진 우려감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는데 만족했다. 또한 애스크 지브스는 에머리빌이 실적 악화를 경고하면서 61%나 폭락했다. AOL, 아마존이 동반 상승했고 e베이와 CMGI가 10% 이상 오르는데 힘입어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7.60% 올랐다. B2B업종도 아리바가 11.49%, 커머스원이 15.81%나 폭등하면서 메릴린치 B2B지수가 10.42%나 급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상승하고 리눅스 관련 업체들이 10% 후반대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해 강세를 나타냈다. 통신업종은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 월드컴 등이 선전했지만 베리즌,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 등의 소형 통신 업체가 약세를 보이면서 S&P통신지수는 1.37% 하락했다. ◇ 금융주 상승세..바이오 급등 금융주들은 실업률 발표 이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위력을 발휘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증권주들은 시장의 강세에 편승해 강세를 나타냈는데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리만브라더스 등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가 8%나 상승했다. 은행주들도 시티그룹이 3.5% 가량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체이스맨해튼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뱅그원, 웰스 파고 등은 소폭 하락했지만 S&P 은행 지수는 1.31% 상승했다.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오늘 대부분 상승해 아멕스 바이오테크 지수는 10% 이상 올랐고 메릴린치 바이오테크 지수도 7.55% 상승했다. 미리어드 제네틱스가 암 치료에 사용되는 혼합물의 독점적인 라이센스를 따냈다는 소식으로 16%나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주도했다. 휴먼게놈은 20% 이상 급등했고 바이오젠, 셀레라, 사이론, 암겐도 강세를 나타냈다. 제약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는데 화이자, 브리스틀마이어스, 일라이릴라이, 쉐링 등은 오르고 머크, 존슨앤존스 등은 하락해 이날 아멕스 제약지수는 0.09%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0.12.09 I 김태호 기자
  • 뉴욕증시 폭발 장세..나스닥 155p 다우 248p 폭등
  •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선 불확실성의 종결이 임박했다는 사실과 연준의 금리정책 선회 가능성, 그리고 무엇보다 낙폭과대에 따른 지수 바닥권 인식 등이 어우러져 거의 환상적인 장세를 연출해내고 있다. 아직까지는 장세에 부정적인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5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55.45포인트, 5.61% 폭등한 2771.2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808.09포인트로 2.35%, 247.99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26% 오른 상태다. 한달여 월가를 짓눌러왔던 대선 악재가 끝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월가가 활기를 띠고 있다. 부시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담배, 제약주 등 이른바 부시 포트폴리오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부시 당선을 앞당겨 축하하고 있다. 어제 연방대법원에 이어 플로리다 리온카운티 순회법원이 부시후보측 손을 들어줌으로써 한달간 계속돼온 대선 불확실성이 거의 제거된 셈이다. 아직 고어후보측에서 포기하지는 않고 있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는 평가다. 지난주말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이미 매물소화과정을 거친 상황에서 대선 정국의 마무리로 연말랠리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충분히 조성됐다는 낙관론을 펴는 전문가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나스닥지수의 경우 어제 장마감후 자일링스와 3COM의 실적악화 전망이라는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지수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뉴욕증시가 바닥을 확인했다는 증거로 평가되기도 한다. 여기다 연준의 금리정책기조의 선회 가능성이 높아져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때보다 높다. 월가에서는 무엇보다 오늘 오후장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오전장에서의 랠리가 장마감까지 지속될 경우 이는 연말랠리 시작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와 나스닥 모두 인상적인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다 보니 오히려 그동안 각광을 받아왔던 유틸리티, 금 등 안전한 피난처는 소외되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개장초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빅3의 오름세가 두드러져 컴퓨터지수는 5.39%, 바이오테크 4.15%, 텔레콤이 4.10% 올랐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어제보다 5.25%나 올랐다. 어제 장마감후 북미지역의 매출부진으로 인해 매출성장률을 12%에서 5-7%로 하향조정한 자일링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종목의 오름세가 워낙 두드러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10% 오른 상태다. 대형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다. 대표적인 부시수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4% 상승중이고 인텔 6%, 오라클 4%, 선마이크로시스템 5%, 델컴퓨터 5% 등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오늘까지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있는 시스코는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50 내지 60% 늘 것이고 주당순익도 애널들의 예상치보다 2-5센트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 주가가 5% 상승한 상태다. 그러나 3COM은 실적악화전망에 이어 리만브러더즈와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주가가 30%나 폭락중이고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브로드컴도 약세를 보이면서 랠리장세에서 소외된 상태다. 거래소에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주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UBS 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소매유통부문이 약세고 안전한 피난처인 유틸리티, 금, 운송, 화학 부문이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3M, JP모건, 필립모리스, 어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강세고 알코아, 캐터필라, 듀퐁, 맥도날드 등은 하락하고 있다. 어제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정크본드수준으로 하향조정함으로써 20%나 폭락했던 거래소의 제록스는 오늘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매출부진 전망으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의 등급 하향조정이 이어진 생필품 유통업체 앨벗슨도 급락세다. 오늘 아침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LSI 로직 역시 주가 가 약세다.
  • 월가 전문가시각(1일)
  • 시장 분위기는 미국 경제가 곧 불황에 빠져들 것같은 불안한 편이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소프트랜딩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뉴욕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 많은 전문가들은 지금이야말로 주식을 살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나스닥의 상승에 대해서는 일시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더 많다. 중기적으로는 전망이 좋지만 단기적으로는 하락세가 언제 멈출지 모르겠다는 얘기다. 어제 골드만삭스의 애비 조셉 코언이 현재가 주식 매입 적기라고 주장한데 이어 오늘은 JP모건이 주식투자비중을 확대했다. JP모건의 투자전략가 더글러스 클리고트는 포트폴리오 모델에서 주식투자비중을 50%에서 60%로 올리고, 현금 및 채권투자비중을 각각 5%씩 줄였다. 클리고트는 S&P 500 지수가 현재 적정한 수준보다 9%이상 떨어져있다고 주장했다. 클리고트의 분석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연초에 50%이상 고평가된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반대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기업수익 둔화세가 급격하지 않다는게 클리고트의 주장이다. 클리고트는 그러나 주가 하락세가 당장 그칠 것같다는 얘기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특히 첨단기술주와 금융주의 경우 내년에도 주가순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게 클리고트의 경고다. 메릴린치의 수석투자전략가 크리스틴 캘리스도 향후 시장전망이 밝다는 쪽에 가세했다. 투자자들이 기업의 수익 감소와 자본지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여건은 좋아지고 있다는게 캘리스의 주장이다. 특히 시장주변에 많은 현금이 쌓여있고(최근 뮤추얼펀드의 현금보유비중이 매우 높은 수준임), 장기금리가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업수익이 전반적으로 큰 폭은 아니지만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는데다 수익을 내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시장 여건은 여전히 좋은 편이고, 따라서 주가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게 그녀의 설명이다. 한편 UBS워버그의 수석투자전략가 에드워드 커쉬너는 추천종목에서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파머시아를 제외하고 브로드컴, 셀레스티카, 주니퍼 네트웍스, 퀘스트 다이아그노스틱, 퍼킨엘머, 텔랩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버라이즌 등을 추가했다. 이날 시장상황에 대해 프루덴셜증권의 애널리스트 클라크 잉스트는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일시적 반등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포기하는 듯한 분위기가 다소 줄어든 점이 이날 시장의 긍정적인 측면이라는게 잉스트의 주장이다. 밀러 타박의 피터 북바르도 최근 시장분위기는 투자자들이 포기하는 듯한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북바르는 당분간 시장의 앞길에 많은 악재가 돌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걱정하고 있다. 4.4분기 기업실적 예고가 이제 막 시작했는데, 게이트웨이나 알테라같이 실적부진을 예고하는 회사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나타날지 걱정스럽다는 얘기다.
  • 무역의 날 수상자 공적사항-철탑산업훈장①
  • [철탑산업훈장 수상자 공적사항①] ◇ 김광해(金光海) : 철탑산업훈장 / (주)지.에프.이 대표이사 ▲ 주종수출품목 : 위성방송수신기 ▲ 수출실적 : 14,204천불(전년대비 179.5% 증가) < 공적내용 > 1994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대기업과 해외경쟁사들의 틈새 시장을 발굴하여 발빠른 기동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당해연도에 전년대비 1,178%증가한 14,204천불 수출달성 시장개척을 위해 "98년 런던에서 개최된 SVR(위성방송수신기) 전시회에 단독 참가하여 5백만불 이상의 상담을 성사시켰으며 기술 및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비로 1999년 13억(97년 2억, 98년 4억) 등 매년 꾸준히 투자하고 있음. 1998년 기업부설연구소 지정을 받아 Analogue SVR 대체상품을 1999년에 개발완료하였으며, 중소기업청 주관의 혁신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여 최종 완료과제 성공판정을 받음으로써 기술력을 공인받음 ◇ 양수제(梁修濟) : 철탑산업훈장 / 한국시그네틱스(주) 대표이사 ▲ 주종수출품목 : 반도체, 웨이퍼 ▲ 수출실적 : 226,163천불(전년대비 17.8% 증가) < 공적내용 > 1966년에 설립하여, 226,163천불 수출로 전년대비 17.8%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반도체 생산기술의 첨단인 STBGA 조립생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2000년 2월 미국의 특허권을 발급 받음. 회사의 영업력 확장으로 국내로는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의 반도체 조립생산 수주 및 해외로는 브로드컴, STM, QED 등 세계 유수의 WAFER 생산업체와 계약을 체결 1999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STBGA 조립생산기술로 미국 굴지의 제조업체인 브로드컴과 장기적인 생산계약을 체결, 수출향상의 교두보를 마련하였음.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 및 독자상품 개발, 해외주문 물량증가를 위한 설비투자 강화, 해외지사의 영업활동 강화 및 국내 본사의 마케팅 활동강화 및 고품질 경영정책을 통한 경쟁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음. ◇ 한규봉(韓圭峯) : 철탑산업훈장 / (주)지산에이치에스 대표이사 ▲ 주종수출품목 : PP, HDPE ▲ 수출실적 : 10,151천불(전년대비 357% 증가) < 공적내용 > 1995년 설립, 화학제품 PP, PE, HDPE 등을 주로 중국에 수출하는 국내 상위업체이며 의류제품을 국내 내수 및 국외수출 고비용의 생산비용에도 불구, 고품질을 지향하여 철저한 품질검사와 질좋은 제품 생산에 노력한 결과 당해연도에 10,515천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하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357%의 높은 신장율을 자랑. 기존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품질향상을 통하여 수출신장을 위해 배가 노력중이며 직원들의 복리시설확충과 인사관리의 철저를 기하여 구성원의 사기를 진작을 통한 뛰어난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정진. ◇안동철(安東哲) : 철탑산업훈장 / (주)반도체엔지니어링 ▲ 주종수출품목 : PCB Application M/C, Inspector Aging Fow ▲ 수출실적 : 12,692천불(전년대비 3722% 증가) < 공적내용 > LCD장비의 독자개발을 통한 국산화로 당해년도 수출액이 12,692천불로 전년동기대비 약 3,700% 이상의 경이적인 수출신장 기록 주력 생산품인 에이징검사기·COG본더·ACF본더·TCP본더, 테스트 핸들러 등의 장비(시스템)는 반도체와 LCD 생산공정의 핵심장비로 기술력을 국내외에 인정받아 중국·대만 등지로부터의 주문이 쇄도하여 획기적 수출신장 이룩. 2000년 1월 벤처기업으로 등록, 산학연계를 통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신기술 LCD 자동화 장비 개발 및 성능향상을 추진하여 LCD 모듈 개발 등 기술개발을 통해 수출증대에 노력
2000.11.30 I 이훈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 약세...인터넷-금융 상승
  • 나스닥지수가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겨우 2,700선을 유지한 반면 다우지수는 산뜻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9일중 8일간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10월20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해와 달리 올 연말에는 다우의 블루칩 강세, 나스닥의 첨단기술주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21.53포인트, 1.16% 상승한 1만629.11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7.91포인트, 1.03% 떨어진 2,706.93을 기록했다. 그러나 케이트웨이와 알테라가 실적악화를 전망하며 대형 기술주들은 폐장후 거래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 반도체 약보합, 컴퓨터 또 하락 연일 크게 떨어졌던 반도체 업종이 종목별로 엇갈리면서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어제보다 0.1%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은 또 다시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2.2%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은 이날 종목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1.7% 하락했으며, 경쟁업체인 AMD도 3.9% 하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3.5% 떨어졌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4% 상승했다. 패키지 반도체 업체인 칩팩은 이날 실적이 퍼스트 콜의 전문가 평균 예상치에 크게 미달한다고 발표, 주가가 60%나 폭락했다. 알테라 주가는 이날 0.1% 상승했었다. 그러나 폐장후 전자거래에서는 30% 가까이 폭락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5%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이날 단일 웨이퍼 시스템을 발표하고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KLA-텐코도 8.7%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이날 장중에 52주간 최저치까지 떨어졌었다.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했던 게이트웨이는 4.8% 하락했다. 실적 발표 이후인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게이트 웨이 주가는 32%나 폭락했다. 컴팩 컴퓨터 주가는 1.7% 하락했다. EMC 주가는 7.9% 하락했다. IBM은 2.0% 상승했으며, 휴렛 패커드는 0.4% 떨어졌다. ◇ 인터넷 반등..네트워킹-소프트웨어는 하락 전일 아마존 급락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인터넷 관련주들이 오늘은 강세를 나타냈다. 급락세의 주범이었던 아마존은 어제 7% 이상 올랐고 AOL과 야후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e베이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의 향후 전망이 밝다는 퍼시픽 크레스트의 보고서에 힘입어 3% 이상 상승했다. 또한 CMGI도 3% 이상 올랐으며 프라이스라인닷컴은 10% 이상 급등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43% 상승했다. 그러나 B2B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표주인 버티칼넷이 11%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아리바는 6%이상 떨어졌고 커머스원도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전일 대비 2.67%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특히 광통신 관련업체들의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시에나는 주고객인 스프린트가 거래선을 다양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3%이상 급락했고 JDS유니페이스도 4% 이상 떨어졌다. 업종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는 1% 이상 오르면서 선전했지만 노텔과 루슨트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37%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 가까이 하락하면서 약세를 이끌었고 인튜이트와 리눅스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오러클은 소폭 상승했다. 통신업체들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AT&T와 월드컴은 상승했지만 스프린트와 중소형 통신업체들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0.29% 하락했다. ◇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기술주 큰 폭 하락세 게이트웨이와 알테라가 실적을 발표한 이후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게이트웨이와 알테라는 각각 32%, 27%씩 폭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컴퓨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도 모두 떨어지고 있다. 마켓XT에서는 오전 8시를 전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3% 정도 하락했으며, 인텔은 10% 가까이 폭락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도 4% 정도 하락했다. 특히 네트워킹 업종들이 하락하고 있다. 시스코 시스템스는 4% 정도 하락했으며, JDS 유니페이스도 4% 떨어졌다. 이날 11.7% 상승했던 브로드컴은 9% 정도 떨어졌다.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은 이날 4.5% 하락한 뒤 폐장후 거래에서 또 다시 1% 정도 추가 하락했다. 이날 9% 정도 상승했던 주니퍼 네트워크도 8% 정도 하락했다. 노스포인트 커뮤니케이션은 이날 4.5% 하락한 뒤 폐장후 거래에서 60% 가까이 폭락했다. 아일랜드 ECN에서는 시에나가 17.9% 폭락했으며, JDS 유니페이스도 8.8% 하락했다. 인텔은 9% 떨어졌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와 오러클은 각각 6.8%, 6.5%씩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7.2% 하락한 채로 거래되고 있다. SDL은 7.3% 하락했다. 퀄컴도 6.7% 떨어졌다. 월드콤과 아리바도 4.6%, 11.7% 하락한 채로 거래되고 있다. 델 컴퓨터는 12.3%나 폭락했다. ◇ 금융 대체로 강세..바이오는 약보합 금융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바이오주식들은 종목별로 엇갈렸지만 약보합권이었다. 금융주식들은 이날 수정 발표된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발표보다도 낮아졌다는 사실에 고무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2.43%가 상승했다. 시티그룹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각각 3.80%, 3.28% 올랐다. 뉴욕은행 플릿보스턴등도 비교적 크게 올랐다. 그러나 증권주는 JP모건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가 빠지고 모건스탠리딘위터 골드만삭스등은 2%가 넘게 상승했다. 온라인 증권사에서는 e트레이드가 7% 넘는 낙폭을 보였지만 다른 종목들은 대체로 플러스권을 유지했다. 바이오주식들은 가장 크게 떨어진 프로테인디자인랩등으로 인해 지수가 소폭 떨어졌다. 아멕스 바이오지수와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각각 0.7%, 0.4% 를 잃었다. 프로테인디자인랩은 전날 크게 하락한 데에 이어 이날도 9% 가 밀렸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왜 이 주식이 유독 하락하는지 원인규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 회사는 박테리아 감염에 대한 항생물질을 다른 업체와 공동개발키로 하는 등 긍정적인 발표를 했지만 전혀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메디임뮨 휴먼게놈 바이오겐등은 1% 대의 소폭 하락이었다. 또 암겐 밀레니엄 임뮤넥스등은 반대로 1% 대의 소폭 상승이었다. 머크 파이저 브리스톨 릴리엘리등은 모두 강보합권으로 마감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0.11.30 I 김태호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30일)
  •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현실로 나타나며 증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도 반등에 대한 희망이 높은 상황이지만 재료들을 보면 오늘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는 요소들이 많다. 미국 경기둔화가 지표상에 반영되며 나스닥시장이 연일 연중최저치를 경신하고 있고 국내의 실물경기도 위축되고 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최근 진정세를 보였던 환율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다만 공적자금 조성안의 국회통과가 오늘 예정돼 있고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던 한전노조도 다시 한발짝 물러난 상태여서 지수하락을 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 증시 불안지속..나스닥 또 연중최저치 새벽에 끝난 미국 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가 또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겨우 2700선을 유지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9일중 8일간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10월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다우지수는 상승세를 보여 신약구강 현상이 뚜렷해졌다. 지난 해와 달리 올 연말에는 다우의 블루칩 강세, 나스닥의 첨단기술주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우지수는 121.53포인트, 1.16% 상승한 1만629.11을, 나스닥지수는 27.91포인트, 1.03% 떨어진 2,706.93을 기록했다. 이날 아침 발표된 3.4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2.4%로 나타난데 대해 뉴욕 증시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높은 수치라고 환영하면서 강세를 나타내는 듯 했으나 곧바로 4년만의 최저치라는 해석이 대두되면서 나스닥 약세, 다우 강세로 반전됐다. 국내 증시에 영향이 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13% 하락으로 마감됐다. 인텔이 1.7% 오르고 KLA텐코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각각 7%, 3%씩 상승하면서 지수 하락폭을 좁혔고 최근 폭락했던 통신용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이 이날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11.7% 급등, 상승세로 돌아섰다. ◇달러/원 환율 다시 급등세..1200원대 올라서 지난 주 후반 이후 조정양상을 나타냈던 달러/원 환율이 다시 폭등세로 돌아섰다. 어제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6.10원 높은 1200.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연중최고치였던 지난 23일의 1193원보다 7.80원이나 높은 수준이다. 주가급락, 대만달러 추락, 구조조정 지연 가능성등 다양한 악재가 쏟아지며 환율폭등세를 이끌었다. 기업들은 수입결제는 앞당기고 수출대금은 나중에 내놓는 방식으로 외환거래에 나서 외환시장의 달러수요 우위 상황을 초래했다. 환율상승은 외국인투자자들의 환차손을 발생시키지만 수출기업들의 영업환경을 개선시키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 증권시장이 어떻게 반응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제조업 가동률 6개월만에 최저..실물경제 위축 지속 경기가 갈수록 움츠러들고 있다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달의 생산 출하 소비 등 각종 실물경제지표 증가율 및 제조업 가동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중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은 작년 10월보다 11.5% 늘어나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2월 이후 1년반만에 증가율이 가장 낮았고 특히 9월에 비하면 0.4% 줄었다. 이에 따라 제조업 가동률은 76.4%를 기록, 4월(76.3%)이후 반년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이밖에 소비심리 위축 및 건설경기 침체도 뚜렷해지고 있다. 실물경제의 위축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을 것이다. ◇공적자금 동의안 오늘처리..구조조정 가속화 기대감 그동안 여야간 대치로 처리가 미뤄지던 공적자금안이 오늘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어제 국회에서 정책협의회와 재경위 법안심사소위를 잇달아 열고 정부가 요청한 40조원 규모의 2차 공적자금 동의안을 당초 합의대로 오늘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여야는 공적자금 관리를 투명하게 하기위해 공적자금 관리법을 제정키로 합의했다. 공적자금안의 국회통과는 금융권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키는 계기로 작용,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금융권에 자금이 투입될 경우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유동성도 호전돼 수급호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노조 파업 유보..공기업 파업일정 영향 받을듯 한전 노조가 파업결정을 다음 달 3일까지 다시 유보했다. 한전노조는 어제 밤 늦게까지 진행된 중앙노동위원회 특별조정회의 결과 당초 30일부터 단행키로 했던 파업을 유보, 다음달 3일 파업여부를 최종 결정짓기로 했다. 한전노조의 파업유보 방침에 따라 정부의 일방적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해왔던 공공부문 노조가 무력화되고 철도노조와 한국통신노조를 비롯한 양대 노총의 파업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하지만 한전노조측은 파업결정 유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민영화 방안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은 계속 고수하고 있어 한전 파업은 앞으로도 당분간 논란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0.11.30 I 김희석 기자
  • (초점)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기술주 큰 폭 하락세
  • 게이트웨이와 알테라가 실적을 발표한 이후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게이트웨이와 알테라는 각각 32%, 27%씩 폭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컴퓨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도 모두 떨어지고 있다. 마켓XT에서는 오전 8시를 전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3% 정도 하락했으며, 인텔은 10% 가까이 폭락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도 4% 정도 하락했다. 특히 네트워킹 업종들이 하락하고 있다. 시스코 시스템스는 4% 정도 하락했으며, JDS 유니페이스도 4% 떨어졌다. 이날 11.7% 상승했던 브로드컴은 9% 정도 떨어졌다.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은 이날 4.5% 하락한 뒤 폐장후 거래에서 또 다시 1% 정도 추가 하락했다. 이날 9% 정도 상승했던 주니퍼 네트워크도 8% 정도 하락했다. 노스포인트 커뮤니케이션은 이날 4.5% 하락한 뒤 폐장후 거래에서 60% 가까이 폭락했다. 아일랜드 ECN에서는 시에나가 17.9% 폭락했으며, JDS 유니페이스도 8.8% 하락했다. 인텔은 9% 떨어졌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와 오러클은 각각 6.8%, 6.5%씩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7.2% 하락한 채로 거래되고 있다. SDL은 7.3% 하락했다. 퀄컴도 6.7% 떨어졌다. 월드콤과 아리바도 4.6%, 11.7% 하락한 채로 거래되고 있다. 델 컴퓨터는 12.3%나 폭락했다.
2000.11.30 I 김홍기 기자
  • 다우 121P 상승, 나스닥 겨우 2,700선 유지(종합)
  • 나스닥지수가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겨우 2,700선을 유지한 반면 다우지수는 산뜻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9일중 8일간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10월20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해와 달리 올 연말에는 다우의 블루칩 강세, 나스닥의 첨단기술주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21.53포인트, 1.16% 상승한 1만629.11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7.91포인트, 1.03% 떨어진 2,706.93을 기록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는 5.84포인트, 0.44% 오른 1,341.93였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4.42포인트, 0.96% 떨어진 454.60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23.17포인트, 0.19% 상승한 1만2,220.59였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약세로 밀려, 장중 한때 92.09포인트, 3.36%나 떨어진 2,642.89까지 주저앉았다가 막판에 하락폭을 줄이면서 겨우 2,700선을 유지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초반부터 줄곧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아침 발표된 3.4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2.4%로 나타난데 대해 뉴욕 증시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높은 수치라고 환영하면서 강세를 나타내는 듯 했으나 곧바로 4년만의 최저치라는 해석이 대두되면서 나스닥 약세, 다우 강세로 반전됐다. 경기둔화세가 급격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경기둔화에 큰 영향을 받지않을 것으로 보이는, 달리 말해 주가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블루칩들이 안전하게 보임에 따라 많은 투자자금이 첨단기술주에서 빠져나와 블루칩으로 몰려간 것이다. 급격한 경기둔화가 첨단기술주의 고성장세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 반면, 블루칩의 안정적인 성장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금융, 제약, 소비재, 유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정유주가 이날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3.3% 오르고, 월마트가 5.9%나 급등하는 등 금융주와 유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켈 리가 이날 매수추천대상종목에 머크와 일라이 릴리를 포함시키는 등 제약주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머크는 2.2%, 일라이 릴리는 3.3%,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은 3.2% 올랐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엑슨모빌이 4.4% 하락하는 등 필라델피아 정유지수는 6.9%나 떨어졌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월마트, 맥도널드, 보잉, 필립 모리스, 듀퐁, GM, 시티그룹 등이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보잉, 필립 모리스, 머크 등은 52주간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가 계속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13% 하락으로 마감됐다. 인텔이 1.7% 오르고 KLA텐코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각각 7%, 3%씩 상승하면서 지수 하락폭을 줄였고 최근 폭락했던 통신용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이 이날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11.7%나 급등,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3.6% 하락했다. 또 UBS워버그가 통신용 반도체의 사업전망이 여전히 밝다며 브로드컴, PMC시에라, 비테스반도체 등 통신용 반도체회사들의 매수를 추천했다. 이중 PMC시에라는 4.6% 올랐지만 비테스는 8.9% 하락하는 등 결과는 제각각였다. 한편 칩팩이 4.4분기 실적 부진을 예고, 메릴린치, 도이체방크 알렉스브라운 등으로부터 투자등급 하향조치를 당하면서 59%나 폭락했다. 네트워킹도 계속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의 하락폭이 0.37%에 머물러 최근 급락세는 진정되는 듯한 모습였다. 시에나가 주고객인 스프린트의 구매선 다양화 소문에 18%나 폭락했고, JDS유니페이스가 4.5% 하락했으나 시스코는 1.4% 상승했다. 메릴린치가 게이트웨이의 매출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게이트웨이가 4.8%나 떨어지는 등 컴퓨터주식들도 약세를 지속, 필라델피아 컴퓨터지수는 0.4%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9% 하락하고 선마이크로가 1.85%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11억주, 나스닥시장 20억3,000만주로 크게 늘어났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비슷했던 반면 나스닥시장에서는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의 비율이 14대 26였다.
  • 나스닥 한때 2700선도 붕괴..다우는 강세
  • 나스닥지수가 한때 2700선도 붕괴되면서 어제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초만해도 예상보다 높은 GDP성장률 수정치 발표로 강세였던 나스닥지수는 그러나 GDP에 대해 정반대의 해석이 확산되면서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블루칩은 선전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2.92포인트, 0.83% 하락한 2712.0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551.57포인트로 어제보다 0.42%, 43.99포인트 상승 반전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3%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2, 나스닥시장이 9대17로 나스닥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오늘 아침 상무부가 발표한 GDP성장률 수정치에 대한 해석이 "예상보다 높은"에서 "4년래 최저"로 180도 바뀌었다. 월가에서는 이를 두고 반이 남은 술병에 비유했다. 그 바람에 나스닥지수가 한때 270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10월 1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장전만해도 발표된 내용을 못내 반기던 월가는 성장률 2.4%라는 헤드라인 수치가 96년 3/4분기이후 최저의 성장률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에 견디지 못하고 두손을 들고 말았다.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은 곧바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결되면서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을 다소 진정시키게 되지만 "성장률 4년래 최저"라는 표현은 바로 경기 경착륙에 대한 연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실적악화에 보다 둔감한 블루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어제에 이어 컴퓨터주들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컴퓨터지수는 어제보다 2.43% 하락했고 바이오지수 0.54%, 텔레콤지수도 2.28% 하락하는 등 빅3가 일제히 하락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37%,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26% 하락한 상태다.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ADC텔레커뮤니케이션(+8.4%), 브로드컴(+5%)의 상승이 인상적이고 시스코, 인텔, 월드컴도 강보합선이다. 그러나 JDS유니페이스,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델컴퓨터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모건스탠리딘위터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이 투자등급을 "outperform"에서 "strong buy"로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세다. 에델스톤은 현 주가수준이 저평가된 상태로 매수타이밍이라고 고객들에게 추천했다. 그러나 가격목표대는 300달러에서 225달러로 낮춰 잡았다. 통신장비업체인 ADC텔레커뮤니케이션은 4/4회계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세다. ADC는 초고속 네트워킹장비와 광섬유부문의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크레덴스는 자사제품에 대한 주문지연으로 인해 4/4분기 매출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컴퓨터칩 검사업체인 칩팩도 4/4분기 주당순익이 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 18센트를 크게 하회한데다 메릴린치가 장단기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금융, 석유 부문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약, 소매금융은 강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JP모건, 시티그룹 등 금융주들이 약세고 SBC 커뮤니케이션, 보잉, 월트디즈니, 그리고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엑슨모빌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GM, 휴렛패커드, 이스트만 코닥, 머크, 그리고 홈데포, 월마트 등 소매유통주들이 강세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