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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업종 종합) 반도체·인터넷·금융 하락...통신 강보합
  • [edaily] 주초부터 반도체산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지난주 랠리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다시 약세로 돌아었다. 오늘 기술주 약세는 반도체와 네트워킹주에 대한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부정적 평가의 영향이 컸다. 증시는 내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과 인텔의 실적을 조심스럽게 기다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거래도 지극히 부진했다. 1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네트워킹주를 중심으로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후 장중 내내 마이너스권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장중반 무렵 한차례 반등시도가 전개되면서 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지만 무산되고 결국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64%, 51.86포인트 하락한 1909.5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기술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피난처와 구경제주들을 중심으로 지수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넘나드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장막판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31%, 31.62포인트 상승한 10158.5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32%, 3.82포인트 하락한 1179.6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91%, 4.12포인트 하락한 450.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 "헤비급" 실적 발표 앞두고 하강 반도체 컴퓨터업종은 지난주 연일 이어졌던 상승세를 접고 소폭으로 하락했다. 본격적인 업종 대표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정감을 비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3.5%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2.94% 떨어졌다. 반도체에서 모토로라와 에머슨라디오가 각각 3% 전후한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대부분 종목은 떨어졌다.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6%대로 크게 밀린 편에 속했다. 컴퓨터에서는 IBM이 소폭 상승하고 애플 컴팩 델 게이트웨이등이 밀렸다. 반도체업종에서는 이번주 분기실적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비테세반도체가 16일 오후 실적을 발표했다. 비테세는 주당10센트의 순익을 발표했다. 퍼스트콜등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이었다. 매출은 1억218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고객회사들의 지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같은 흐름이 이번 분기중에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테세는 정규거래에서 주당 1.65달러가 밀리고 시간외거래에서도 다시 소폭 밀리고 있다. 비테세보다는 인텔이나 AMD등 실적 발표가 임박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 보다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AMD는 경고음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텔은 예상했던 것보다 둔화된 실적을 발표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컴퓨터분야에서도 애플 IBM 게이트웨이 선마이크로시스템즈 EMC등의 실적 발표가 잇따르게 된다. 역시 실적 불안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편이다.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은 소폭 상승 지난 주 회복양상을 보이던 인터넷업종이 약세로 한 주를 출발했다. 지난 주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더클클릭은 올해 남은 기간 수입 감소를 전망해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과 함께 13% 이상 급락했다. AOL타임워너는 회원수가 2900만명을 기록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포르노 비디오와 관련해 구설수에 휘말렸던 야후는 이 사실에 별로 타격을 입지 않은 듯 4%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아마존이 4% 이상 하락하고 CMGI와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9% 내렸다. B2B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5%~8% 대의 하락률을 기록해 메릴린치 B2B지수가 3.72%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들이 대부분 떨어지며 업종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노텔이 8% 이상 떨어진 것을 비롯해 시에나와 JDS유니페이스도 8% 이상 하락했다. 중소형 업체인 브로드컴과 익스트림은 10% 이상 하락했으며 이중 브로드컴은 모건스탠리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했다. 폐장후 실적악화 경고와 감원을 발표한 시스코시스템스도 4% 이상 내렸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73%, 나스닥 통신지수는 3.10% 떨어졌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동반 상승했다. 시장상황에 민감한 장거리 통신업체에서는 대형업체인 AT&T, 스프린트가 소폭 올랐으나 중형 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이 7%~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0.46%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 이상 내렸지만 오러클은 소폭 올랐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가 1% 이상 올랐지만 코렐과 레드햇은 동반 하락했다. ◇ 금융주, 나흘 상승후 하락..실적발표 시즌 지난 주 나흘연속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는 실적 발표 시즌을 맞이하면서 약세로 바꿨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3.0%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모두 0.6%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에서 1분기에 주당 71센트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씨티그룹이 0.7% 하락한 46.95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6% 떨어진 38.53달러에 마감됐다. 1분기 주당 1.15달러의 실적을 올린 뱅크오브아메리카도 하락해 0.9% 내린 52.4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웰스파고 역시 1.2% 하락한 47.1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1분기 주당 52센트의 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한 뱅크오브뉴욕은 0.3% 상승한 49.6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북캐롤로이나의 와코비아 은행을 인수한다고 16일 발표한 퍼스트 유니언은 2.2% 하락한 31.20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는 JP모건이 유일하게 0.2% 상승한 45.50달러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하락했다. 골드만삭스가 2.3% 떨어진 91.78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는 2.8% 하락한 60.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모건스탠리딘위터와 리먼브러더스도 역시 하락세를 기록해 각각 3.6%와 1.2%의 하락폭을 보이며 57.40달러와 66.2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외에 베어스턴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1.7%와 3.4% 하락했다. ◇ 생명공학주 약세..일부 제약주는 상승 생명공학주도 지난 주말보다 밀리면서 약세로 마감됐다. 상승한 종목들도 있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고 휴먼게놈 등 일부 종목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그러나 일부 제약업종이 기대치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의 하락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 13일 보다 2.11%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62% 떨어졌다. 휴먼게놈은 7.1%가 하락한 50.6달러에 마감됐다. 또 셀레라게노믹스가 3.3% 하락해 33.69달러를 기록했고 밀레니엄 제약도 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젠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이뮤넥스나 메디뮨, 아피메트릭스 등은 소폭 상승한 가격에서 마감됐다. 제약업종의 경우 일라이 릴라이가 예상치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2% 이상 상승했다. 일라이 릴라이는 1분기 수익이 주당 7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퍼스트콜의 전문가들은 주당 수익이 73센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파마시아와 머크가 전주말보다 0.5% 밀려났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도 0.2% 하락, 57.8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존슨앤존슨은 1.8% 상승한 92.60달러를 기록했고 일라이 릴라이도 2% 올라 79달러에 마감됐다. ◇ 화학 강세...자동차·철강·항공·소매 약세 자동차, 철강, 항공, 소매 부문의 주요 종목들이 소폭의 내림세를 보인 반면 화학관련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 종목의 경우 제너럴모터스(GM)가 0.19%,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81% 떨어졌고 포드는 0.62% 올랐다. 철강관련기업의 경우 누코가 0.44% 올랐고 USX-US스틸이 1.02% 내렸다. 월싱톤도 0.29% 떨어졌다. 화학관련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3.11%, BP아모코가 0.99%,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79% 상승했다. 엑손모빌의 경우 인도네시아 정부가 엑손모빌의 인도네시아 공장이 천연가스생산을 6월경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도가 원인이다. 화학제품제조기업은 듀퐁이 0.57% 내렸고 다우케미컬은 0.63% 올랐다. 항공은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93%, FDX가 0.65%, AMR이 1.70% 내리는 등 약세를 보였다. 항공우주관련산업도 마찬가지로 약세였다. 델타에어라인은 0.10% 떨어졌다. 델타에어라인의 지역항공사인 콤에어가 항공기를 17대 감축하는 한편 조종사들의 파업사태로 재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항공운송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항공우주관련사업의 경우도 약세다. 보잉이 1.24%,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0.12%, 제너럴다이나믹스가 1.24% 내렸다. 소매주도 하락했다. S&P소매지수는 7.36포인트 떨어진 821.74를 기록했고 할인점인 월마트가 1.31%, 코스트코가 3.69% 내렸으며 홈디포도 0.36% 떨어졌다.
2001.04.17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은 소폭 상승
  • [edaily] 지난 주 회복양상을 보이던 인터넷업종이 약세로 한 주를 출발했다. 지난 주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더클클릭은 올해 남은 기간 수입 감소를 전망해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과 함께 13% 이상 급락했다. AOL타임워너는 회원수가 2900만명을 기록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포르노 비디오와 관련해 구설수에 휘말렸던 야후는 이 사실에 별로 타격을 입지 않은 듯 4%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아마존이 4% 이상 하락하고 CMGI와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9% 내렸다. B2B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5%~8% 대의 하락률을 기록해 메릴린치 B2B지수가 3.72%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들이 대부분 떨어지며 업종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노텔이 8% 이상 떨어진 것을 비롯해 시에나와 JDS유니페이스도 8% 이상 하락했다. 중소형 업체인 브로드컴과 익스트림은 10% 이상 하락했으며 이중 브로드컴은 모건스탠리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했다. 폐장후 실적악화 경고와 감원을 발표한 시스코시스템스도 4% 이상 내렸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73%, 나스닥 통신지수는 3.10% 떨어졌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동반 상승했다. 시장상황에 민감한 장거리 통신업체에서는 대형업체인 AT&T, 스프린트가 소폭 올랐으나 중형 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이 7%~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0.46%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 이상 내렸지만 오러클은 소폭 올랐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가 1% 이상 올랐지만 코렐과 레드햇은 동반 하락했다.
2001.04.17 I 김태호 기자
  • 반도체 매출 증가율, 8~9월까지 감소할 것- MSDW
  • [edaily]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에델스톤은 16일 "반도체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오는 8월이나 9월까지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1분기나 2분기까지 부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remain negative)"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고초과와 글로벌 경제의 하강 때문에 반도체 업종의 매출이 한 분기 더 대폭 감소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매출 감소가 3분기 연속 감소하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기업들이 이미 매출과 순이익 추정치를 대폭 낮췄음에도, 여전히 단기 순이익 리스크는 존재하며 기업들이 다음 2주간 1분기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순이익 하향 조정이 광범위하게 퍼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1985년 이래로 최악의 수준까지 도달했음에도 전반적인 재고 수준은 이전의 하향 사이클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에 도달했던 수준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컴퓨터 관련 칩 재고는 과거 수준과 일치하지만 유선(wireline) 칩 재고는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또 소비자 가전과 무선 칩 재고는 여전히 높지만 이들은 유선 칩 부문보다는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텔과 브로드컴, 래티스 반도체, 자일링스 등의 순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는 인텔의 경우, 올해 주당 순이익을 60센트에서 45센트로 하향 조정하고 내년도 순이익을 주당 80센트에서 60센트로 낮췄다. 그리고 브로드컴에 대해서는 1분기에 16% 매출이 감소했지만 2분기에도 20% 또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등급은 강력 매수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로 대폭 낮췄다. 그리고 주당 순이익도 55센트에서 10센트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래티스 반도체에 대해서는 강력 매수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로 낮췄다. 그러나 매력적이라고는 말했다. 올 주당 순이익은 1.05달러에서 90센트로, 내년도 순이익은 1.30달러에서 1.05달러로 조정했다. 자일링스도 강력매수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로 낮춘 뒤 주당 순이익을 1.15달러에서 1.1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도 주당 순이익은 30센트 낮춘 80센트로 전망했다.
2001.04.17 I 김홍기 기자
  • 반도체 등 약세..나스닥 52p 하락, 다우 32p 상승
  • [edaily] 주초부터 반도체산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지난주 랠리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다시 약세로 돌아었다. 오늘 기술주 약세는 반도체와 네트워킹주에 대한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부정적 평가의 영향이 컸다. 증시는 내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과 인텔의 실적을 조심스럽게 기다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거래도 지극히 부진했다. 1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네트워킹주를 중심으로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후 장중 내내 마이너스권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장중반 무렵 한차례 반등시도가 전개되면서 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지만 무산되고 결국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64%, 51.86포인트 하락한 1909.5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기술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피난처와 구경제주들을 중심으로 지수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넘나드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장막판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31%, 31.62포인트 상승한 10158.5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32%, 3.82포인트 하락한 1179.6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91%, 4.12포인트 하락한 450.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억2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3천3백만주로 매우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7, 나스닥시장이 15대22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내일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인텔을 비롯해 반도체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장세 전반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지난주 랠리에 이은 차익매물의 출회도 있었지만 기술주들의 약세가 전체 장세를 짓누르는 형국이 전개됐다. 내일은 3월중 소비자물가지수와 신규 주택건설, 산업생산, 그리고 설비가동률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이 관망분위기도 지수 약세의 원인중 하나였다.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이 기술주의 약세를 주도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오늘 아침 인텔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자일링스, 브로드컴, 래티스 세미컨덕터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여기다 리먼 브러더즈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 댄 나일 역시 인텔에 대해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와의 가격경쟁으로 인해 실적전망이 부정적이라고 평가, 인텔이 7% 하락하면서 나스닥과 다우지수 모두에 악영향을 미쳤다.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나스닥시장 상장종목이면서 동시에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이다. 또 반도체 메이커인 램버스는 지난주 목요일 장마감후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3.5%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주동안 22.5%나 급등했었다. 네트워킹주들은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주니퍼를 비롯해 시스코, 시에나, JDS 유니페이스 등 광섬유 및 네트워킹주들이 동반 하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3.7% 하락했다. 반도체, 네트워킹 외에도 컴퓨터, 텔레콤, 인터넷주들 역시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전주말보다 3.5% 하락했고 텔레콤지수도 3.1% 하락했다. 야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역시 장후반 약세로 밀리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9% 하락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1% 하락했다. 기술주 외에는 금, 유통,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제약, 석유, 유틸리티, 천연가스, 화학, 제지주들이 강세였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 브로드컴 12%, 자일링스 2%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주니퍼가 4%, JDS유니페이스 9%, 시스코도 4%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시에나,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 대부분의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 상위20위중에서는 야후와 오러클이 상승세를 지켰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엑슨모빌, 존슨앤존슨, 3M, 필립모리스, 이스트먼코닥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한 반면, 인텔,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와 어메리칸익스프레스 등 금융주, 그리고 홈디포, 월마트 등 유통주, 하니웰, GE, 듀퐁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은행주들은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데다 일부 은행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상승폭이 컸던 영향을 받았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시티그룹은 1/4분기 주당순익이 71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70센트 이익을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또 BOA도 주당순익이 1.17달러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3센트 상회했다고 밝혔다. 노던 트러스트은행과 뱅크오브뉴욕은 1/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전주말보다 0.6% 하락했다. 오늘 아침 와코비아은행을 134억달러에 인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한 퍼스트유니언은 1/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한 주당 62센트 이익을 기록했다. 퍼스트유니언과 와코비아는 합병후 3년동안 기존인력중 7천명을 삭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퍼스트유니언은 프루덴셜증권과 UBS 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프루덴셜증권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유통주들도 약세였다. 프루덴셜은 홈디포에 대해 1/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 전망치인 26센트에 못미치는 24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로우즈에 대해서도 실적추정치를 56센트에서 53센트로 낮춰잡았다.
2001.04.17 I 김상석 기자
  • 주요 국제경제 지표&실적 발표일정(16-20일)
  • [edaily] 다음은 이번 주 중 발표되는 주요 국제 경제관련 지표및 기업실적의 발표 일정입니다. 시간은 미국 현지시간 기준으로 변동이 가능합니다. * 4월 16일 월요일 오후 1시 : 미 주택건축연합(NAHB) 4월 주택건축시장지수 오후 2시 15분 : 부시 미 대통령 상무부에서 감세안 관련 연설 기업실적발표 > 뱅크아메리카, 마이크로소프트, 킴벌리 클라크, 일라이 릴라이, 맥아피닷컴, 화이자 * 4월 17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 : 노동부 3월 CPI 발표, 상무부 3월 주택착공지수 발표 오전 9시 15분 : FRB 3월 산업생산 발표 기업실적발표> AOL타임워너, 뱅크원, 시티그룹, 포드자동차, 인텔, 존슨&존슨, 메릴린치, 필립모리스, 테러다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노벨루스 시스템스, 알칸 알루미늄, 이스트먼코닥, 캐터필러, 존슨 컨트롤스, 스프린트PCS, 웰스파고,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 4월 18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 상무부 2월 국제거래지표(FT900) 오전 9시 : 석유 및 가스 재고지수 오전 10시 : 상무부 3월 경기선행지표 기업실적발표 > 알테라, 브로드컴, DLJ다이렉트, EMC, 익스트림네트워크, 제너럴모터스(GM), 이뮤넥스, i2테크놀로지, IBM, 인터내셔널페이퍼, JP모건체이스, KLA-텐코, 퍼처스 프로, 슐렘버거, 스프린트 *4월 19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 노동부 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 오전 10시 : 필라델피아 FRB 4월 경기전망 서베이 오후 12시 : 폴 오닐 뉴욕경제클럽 연설 오후 12시 20분 FRB 부의장 로저 W 페르귀슨 "중앙은행의 투명성에 관해" 미 이코노미스트클럽 연설 오후 1시 30분 : FRB 에드워드 그램리치 사회보장개혁 관련 연설 오후 2시 : 재무부 3월 예산 기업실적발표> AMR, 애플컴퓨터, 시트릭스시스템스, 콜게이트팔모리브, 커머스원, 사이프레스반도체, 다임러크라이슬러, 델파이오토, 게이트웨이, 조지아퍼시픽, 인카이트제약, 잉크토미, 루슨트테크놀로지, 밀레니엄제약, PMC 시에라, RJ레이놀즈, SAP, STM, 썬마이크로시스템스, 트랜스메타, UAL, 자일링스 *4월 20일 금요일 오전 3시 15분 : 홍콩 실업률 통계 오후 1시 : 영국 ECRI 주간 경기선행지수 중국 2001년 1분기 GDP 기업실적발표 > 아리바, 엑소더스, 머크, 노키아, 필립스
2001.04.16 I 박소연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인터넷·금융 상승세 지속..컴퓨터는 강보합
  • [edaily] 오늘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들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오후들면서 네트워킹,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 결국 나스닥지수는 4일연속 상승세를 시현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유통주의 약세에도 불구,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금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이후 정오 무렵까지만 해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오후들면서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늘였다. 결국 일중최고치인 1961.43포인트로 마감, 어제보다 3.29%, 62.48포인트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여타 지수들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상승세로 반전돼 일중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13%, 113.47포인트 상승한 10126.9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51%, 17.61포인트 오른 1183.5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8%, 5.77포인트 상승한 455.0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랠리 지속..컴퓨터도 강보합 반도체 업종은 오후장에서 급등하면서 랠리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컴퓨터업종도 전날의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5.96% 가 올랐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2.51% 상승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1.56% 오른 것을 비롯해 에머슨 노벨러스등이 10% 내외의 상승폭을 보였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 KLA텐코등이 5-7%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컴퓨터에서는 게이트웨이가 6.33% 오른 것을 비롯해 컴팩 델컴퓨터가 5% 전후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웰스파르고는 투자등급을 올렸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과 램리서치에 대해 각각 매도에서 "시장수익률"와 "시장수익률하회"로 한단계씩 끌어올렸다. 전날 램리서치는 회사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았으며 15%의 인원을 감축키로 했다고 밝힌 바있다. 살로먼스미스비나의 분석가들도 램리서치가 지속적으로 주문량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주문량 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하드웨어지수편입종목중에서는 컴퓨터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스토리지 업체인 EMC는 이날도 2.9% 하락했다. EMC는 전날 월가 분석가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전날 6.4% 하락했었다. 뱅크퍼스트의 분석가는 EMC의 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낮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통신도 오름세 인터넷 관련 업종은 아마존이 10% 이상 오르고 야후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전일 무디스의 등급전망 상향과 보더스 그룹과의 제휴로 오름세를 보였던 아마존은 오늘도 그 여세를 이어갔으며, 감원과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야후도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에 6% 이상 오르는 강세로 마감됐다. 이 밖에 AOL타임워너가 2% 이상 올랐으며 e베이도 6% 이상 올랐다. 프라이스라인닷컴과 CMGI도 상승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41% 상승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5%~6% 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커머스원이 2% 이상 오르는데 힘입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5.53%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도 강세를 이어갔다. 대형업체인 노텔과 JDS유니페이스, 시에나, 1분기 실적호조를 발표한 주니퍼네트웍스가 10%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브로드컴은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음에도 10%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시스코와 루슨트도 2%~3%의 오름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6.04%, 나스닥 통신지수는 3.92% 상승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은 올랐지만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는 소폭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AT&T, 월드컴, 스프린트가 소폭 상승했고 중형 업체에서는 레벨3커뮤니케이션가 8% 이상 올랐으나 XO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크로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0.64%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연일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코렐도 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금융주, 나흘 연속 상승 금융업종은 나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은행주와 증권주에서 거의 모든 종목이 고른 상승폭을 보여주었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이 2.0% 상승한 47.3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9% 상승해 39.19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도 각각 0.7%와 1.8% 상승해 52.95달러와 47.77달러에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1.4% 오른 45.37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는 2.9% 올라 94.00달러에 마감됐다. 모건스탠리딘위터와 리먼브러더스도 모두 상승해 3.3%와 2.0%의 상승폭으로 59.60달러와 67.07달러를 기록했다. 이 외에 찰스슈왑은 8.3%로 가장 큰 폭의 상승폭을 보였고 베어스턴스도 전일에 이어 1.0%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 생명공학주, 6% 상승..제약도 강세 생명공학주는 일부 기업의 판매 호조 발표에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약주도 전날보다 1~3% 상승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6.7%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6.1% 올랐다. 바이오젠은 전날 장이 열리기 전 다경화증 치료제인 아보넥스의 1분기 판매가 26% 늘어나 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G 코웬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슈미트는 아보넥스의 1분기 판매가 자신의 예상치보다 7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라며 올해 아보넥스 판매가 9억37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젠은 전날보다 6.3% 올라 61.78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젠의 매출신장이라는 호재에 영향을 받아 암젠이 4.3% 오른 54.14달러를 기록했고 밀레니엄 제약은 12% 의 상승률을 기록, 34.95 달러에 마감됐다. 아피메트릭스도 6% 이상 상승했고 셀레라게노믹스가 9.2% 상승한 34.84 달러를 기록했다. 제약업종의 경우 머크가 3% 이상 올라 79.50 달러를 기록했고 쉐링도 3% 상승, 36.47 달러에 마감됐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도 1.6% 올랐다. 이 밖에 파마시아와 파이저가 각각 1.1%, 1.7% 상승한 가격에서 마감됐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소매 약보합권 머물러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 관련 대부분의 종목들은 약보합권에서 머물렀다. 항공우주관련기업은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대부분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했다. 자동차관련주는 혼조세다. 포드가 2.91% 오른 반면 GM이 0.19%,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11% 떨어졌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1일 실적악화발표의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철강관련기업의 경우 CSFB의 등급상향조정 이후 그간 급등했으나 12일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누코가 0.33% 떨어졌고 USX-US스틸은 보합, 월싱톤은 1.95% 상승했다. 화학관련기업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0.07%, BP아모코가 0.08%,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06% 상승했고 화학제품제조업체인 듀퐁과 다우케미컬은 각각 1.33%, 0.33% 올랐다. 항공관련기업은 내림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99% 상승했고 AMR은 0.28% 내렸다. 델타에어라인은 2.31% 하락했다. UAL도 0.29% 내렸다. 무디스가 AMR의 TWA 인수건과 관련, AMR의 채권등급을 Baa2에서 Baa3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항공우주관련기업은 보잉이 2.33%,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3.47%, 제너럴다이나믹스가 2.48% 상승하는 등 강세를 연출했다. 소매주는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장초반 주요경제지표들의 악화발표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줄이며 S&P소매지수가 829.10을 기록, 3.4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쳐 지수를 방어했다. 월마트가 1.06% 하락했고 코스트코가 0.11%, 시어스러벅이 0.29% 상승했다. 홈디포는 0.36% 상승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4.13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네트워킹-인터넷 상승..통신도 오름세
  • [edaily] 인터넷 관련 업종은 아마존이 10% 이상 오르고 야후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전일 무디스의 등급전망 상향과 보더스 그룹과의 제휴로 오름세를 보였던 아마존은 오늘도 그 여세를 이어갔으며, 감원과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야후도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에 6% 이상 오르는 강세로 마감됐다. 이 밖에 AOL타임워너가 2% 이상 올랐으며 e베이도 6% 이상 올랐다. 프라이스라인닷컴과 CMGI도 상승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41% 상승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5%~6% 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커머스원이 2% 이상 오르는데 힘입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5.53%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도 강세를 이어갔다. 대형업체인 노텔과 JDS유니페이스, 시에나, 1분기 실적호조를 발표한 주니퍼네트웍스가 10%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브로드컴은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음에도 10%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시스코와 루슨트도 2%~3%의 오름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6.04%, 나스닥 통신지수는 3.92% 상승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은 올랐지만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는 소폭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AT&T, 월드컴, 스프린트가 소폭 상승했고 중형 업체에서는 레벨3커뮤니케이션가 8% 이상 올랐으나 XO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크로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0.64%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연일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코렐도 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1.04.13 I 김태호 기자
  • 기술주 강세..나스닥 나흘째 상승, 다우 113p 상승
  • [edaily] 오늘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들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오후들면서 네트워킹,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 결국 나스닥지수는 4일연속 상승세를 시현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유통주의 약세에도 불구,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금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이후 정오 무렵까지만 해도 지수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오후들면서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늘였다. 결국 일중최고치인 1961.42포인트로 마감, 어제보다 3.29%, 62.47포인트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여타 지수들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상승세로 반전돼 일중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13%, 113.47포인트 상승한 10126.9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51%, 17.61포인트 오른 1183.5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8%, 5.77포인트 상승한 455.0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7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8천만주로 연휴를 앞둔 거래일로는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24대13으로 두 시장 모두 상승종목이 많았다.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 오전장만해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중 소매매출은 전월에 비해 0.2% 감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1% 상승에 크게 못미쳤다. 여기에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39만2천명을 기록, 지난 96년 3월이후 5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악영향을 미쳤다. 더구나 개장 30분후에 발표된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인 90.9보다 낮은 87.8을 기록, 전월의 91.5보다 크게 낮아진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3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 당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인 바 있다. 여기다 어제 살러먼스미스바니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과는 달리 오늘 아침에는 메릴린치와 리먼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댄 나일이 반도체주들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메릴린치는 현재 매크로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반도체산업의 바닥은 아직도 멀었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후반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증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어제 살러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제프리 조셉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이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5.98%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주의 강세 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그리고 야후의 실적발표에 따른 영향으로 인터넷주들도 가파른 오름세였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헬스캐어, 에너지, 생필품, 자본재업종도 강세를 보인 반면, 3월중 매출실적 발표가 많았던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경기민감소비재, 통신서비스, 항공주들도 약세였다. 오늘 아침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발표한 바이오젠을 중심으로 바이오테크주들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바이오테크주들은 지난 3일간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업종이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6.08% 올랐다. 어제 랠리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96%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6.04%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4.98% 올랐고 나스닥 텔레콤 및 컴퓨터지수도 각각 3.91%, 3.48% 상승했다. 야후는 어제 장마감후 1/4분기 주당순익이 1센트로 손익분기점수준일 것이라던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 인터넷주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어제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던 EMC에 대해 SG코웬이 EMC의 실적추정치르 하향조정, EMC의 약세를 연장시켰다. 그러나 여타 스토리지업체들은 장막판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에 대해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반도체주 전반의 강세분위기로 인해 브로드컴, AMCC, PMC 시에라, 트랜스위치 등 통신용 칩메이커들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1/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한데다 매출은 4배이상 증가한 주니퍼가 어제보다 18%나 급등했고 JDS 유니페이스가 12%, 시에나 14%, AMCC 14%,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7.5% 급등세를 보였고 시스코, 인텔,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델컴퓨터 등도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GE가 1/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보다 16% 증가했고 매출도 2% 늘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GE와 하니웰이 동반 상승했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머크, 캐터필러, 그리고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홈디포, 월다트 등 유통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인터내셔널 페이퍼, AT&T, P&G, SBC 커뮤니케이션 등도 약세였다. 유통업체들의 3월중 동일점포 매출실적발표도 이어졌다. 세계최대의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는 3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3월의 5.5%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의류 유통업체인 JC페니도 2.7%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K마트 역시 1.0% 증가했다. 반면, 컨솔리데이티드 스토어는 3월중 매출이 3.2%, 시어즈 5.3%, 그리고 갭은 8% 감소했다고 발표, 업체별로 매출실적이 엊갈렸다.
2001.04.13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금융 강세 지속
  • [edaily]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유통주의 약세로 인해 다우존스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 한때 1만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장막판 반등하면서 회복했다. 거래가 급증한 가운데 어제 보였던 랠리의 지속가능성을 시험하는 듯한 장세였다. 1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인터넷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폭등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상승폭을 다소 줄여야 했다. 거래소시장의 약세분위기의 영향을 받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2.53%, 46.92포인트 오른 1898.9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메릴린치의 유통주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유통주들이 급락하면서 지수가 일찌감치 마이너스로 돌아선 후 지수가 장중 내내 약세를 지속하면서 지수가 10000선 이하로 떨어졌으나 장막판 반등, 1만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88%, 89.27포인트 하락한 10013.4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1%, 2.49포인트 하락한 1165.8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7%, 2.59포인트 하락한 449.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등급 상향, 반도체 랠리..컴퓨터도 강보합 반도체 업종은 랠리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 전체에 대한 분석가의 투자등급 상향 조정에 힘입은 것이다. 컴퓨터는 강보합을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8.49%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알테라 인텔 KLA텐코 등이 11%정도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14.86%나 올랐다. 그러나 실적 전망도 좋지 않다고 밝힌 모토로라는 0.77% 하락했으며 에머슨은 4.51%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1.78% 올랐다. 애플 게이트웨이 IBM이 소폭 하락하고 컴팩 델컴퓨터와 HP가 소폭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은 개장전에 나온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 조나던 조셉의 업종등급 상향조정(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지수를 견인했다. 조셉은 "몇몇 기업의 주문및 출하조사를 통해 반도체 시장이 앞으로 오랜기간 더 이상 안좋은 시기를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업종의 펀더멘털한 지표들이 곧 바닥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셉은 개별종목으로 인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TI AMC등에 대해 "매수"등급으로 상향시킨다고 덧붙였다. 모토로라는 앞으로 더많은 인원조정이 있을 것이며 매출신장과 수익증대가 올해안에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면서 랠리에서 제외됐다. 컴퓨터업종은 강보합을 유지하는데 성공했지만 EMC등 스토리지 업체들이 실적 악화를 발표하면서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는데 그쳤다. EMC는 1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터기업들은 다음주 잇따라 실적 발표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실적시즌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인터넷-네트워킹 상승..통신은 하락 인터넷 관련주가 연일 오름세를 이어갔다. 아마존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 하고 미국 제2위의 서점인 보더 그룹과 제휴하기로 했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해 11% 가까이 급등했다. 폐장후 실적을 발표한 야후는 개장 초반에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약세반전, 1% 하락했다. AOL타임워너는 3% 상승했으며 e베이는 0.71%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77% 올랐다. B2B업종에서는 커머스원이 13% 이상 급등하며 업종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아리바도 5% 이상 상승했으나 버터칼넷은 4.7% 내렸다. 인터넷 컨설팅 업체인 사이언트는 폐장후 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며 직원 85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는데, 장중에 1% 가량 하락했고 폐장후에는 낙폭이 전일 대비 7% 대로 늘어났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2.19%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은 모토로라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형 네트워킹 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와 시스코시스템스, 시커모어, 시에나가 6%~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소형장비 업체인 코넥슨트와 브로드컴, 익스트림 네트웍스가 7%~12% 올라 상승세에 동참했고 예상보다 큰 폭의 손실을 발표한 레드백은 소폭 하락했다. 실적악화에 이어 2분기 실적도 경고한 모토로라는 0.77%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64%, 나스닥 통신지수는 1.77% 올랐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이 하락하고 벨사우스는 소폭 올랐다. SBC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면서 4% 이상 내렸다. 글로벌크로싱, 레벨 3 커뮤니케이션은 강세를 보였으나 스프린트, 월드컴, AT&T는 소폭 하락해 이날 S&P 통신지수는 1.0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상승했다. 리눅스 업체에서는 VA리눅스와 코렐이 4%~5% 가량 올랐으나 레드햇은 4% 이상 내렸다. ◇ 금융주, 사흘째 상승 추세 금융업종은 사흘째 상승추세를 기록하며 은행주와 증권주 모두 고르게 상승했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증권지수가 3.3% 상승했고 필리델피아 은행지수는 0.8%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씨티그룹이 2.0% 상승한 46.34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7% 상승한 38.45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2% 오른 52.55달러로 마감했으나 웰스파고는 0.7% 하락한 46.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3.3% 상승한 44.74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먼삭스는 3.9% 오른 91.30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도 2.7% 올라 60.62달러에 마감됐고 모건스탠리딘위터는 가장 크게 올라 5.5% 상승한 57.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의 리차드 스트라우스가 "시장수익률수준"(market performer)에서 "시장수익률상회"(market outperformer)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리먼브러더스는 4.8% 오른 65.72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베어스턴스는 3.2% 올랐고 찰스슈왑은 4.7% 상승했다. ◇ 생명공학주, 제약주..소폭 하락 생명공학주는 일부 종목들의 실적 악화 경고로 하락하며 이틀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1.1%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1.1% 떨어졌다. 몰리큘러 디바이스는 실적 악화를 보고한 후 8.5% 하락했다. 과학 연구용 기기를 생산하는 몰리큘러 디바이스는 지난 9일 1분기 수익이 전문가들의 기대치보다 떨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2분기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었다. 이에 따라 다른 과학 연구 기기를 생산 업체들도 약세를 보였다. 워터스는 1.39달러 떨어진 37.11달러를, 어플라이드 바이오시스템즈는 2.40달러가 하락한 27.60달러를 기록했다. 셀레라게노믹스가 4.7% 하락한 31.90달러를 기록했고 바이오젠도 1.9% 밀려나 58.11달러에 마감됐다. 또 이뮤넥스가 5.4% 하락한 13.64달러를, 메디뮨은 2.9% 밀려나 35.2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제약업종의 경우 파마시아와 일라이릴라이가 각각 2.1%, 1.8% 하락했고 쉐링도 소폭 하락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3.4% 하락해 56.36달러에 마감됐다. 화이저도 2.4% 밀려나 40달러를 기록했다. ◇ 자동차·화학·항공·소매 하락..철강 강세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자동차 및 화학, 항공, 소매 종목들은 전일대비 하락했다. 그러나 철강주들은 9일 등급상향조정의 영향이 계속돼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주들은 GM이 1.48%, 포드가 2.69%,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02% 떨어지는 등 일제히 내렸다. 철강관련주는 누코가 4.03%, USX-US스틸이 3.82% 오르는 등 급등했다. 9일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이 철강관련기업 등급을 상향조정한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화학관련주도 약세다. 엑손모빌이 2.45%, BP아모코가 1.82%,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76% 내렸고 화학제품생산업체의 경우도 듀퐁이 1.25%, 다우케미컬이 2.66% 떨어졌다. 항공관련기업도 내림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84%, AMR은 2.08% 떨어졌고 델타에어라인도 0.85% 내렸다. 항공우주기업들도 보잉이 1.17%,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2.35%, 록히드마틴이 0.03% 각각 하락하는 등 약세였다. 소매주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S&P소매지수는 11.32포인트 떨어진 832.54를 기록했다. 할인점은 월마트가 1.20%, 시어스러벅이 0.92% 내렸다. 홈디포는 3.51% 급락했는데 애널리스트들이 3월 매출기대치를 하향조정한 것이 원인이었다. 버킹햄리서치그룹의 애널리스트 댄바인더는 소매주들이 경기악화로 3월 매출이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이라 분석하고 홈디포가 이스터선데이에 신규 점포를 개점하기로 한 결정이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덧붙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4.12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인터넷-네트워킹 상승..통신은 하락
  • [edaily] 인터넷 관련주가 연일 오름세를 이어갔다. 아마존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 하고 미국 제2위의 서점인 보더 그룹과 제휴하기로 했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해 11% 가까이 급등했다. 폐장후 실적을 발표한 야후는 개장 초반에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약세반전, 1% 하락했다. AOL타임워너는 3% 상승했으며 e베이는 0.71%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77% 올랐다. B2B업종에서는 커머스원이 13% 이상 급등하며 업종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아리바도 5% 이상 상승했으나 버터칼넷은 4.7% 내렸다. 인터넷 컨설팅 업체인 사이언트는 폐장후 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며 직원 85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는데, 장중에 1% 가량 하락했고 폐장후에는 낙폭이 전일 대비 7% 대로 늘어났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2.19%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은 모토로라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형 네트워킹 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와 시스코시스템스, 시커모어, 시에나가 6%~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소형장비 업체인 코넥슨트와 브로드컴, 익스트림 네트웍스가 7%~12% 올라 상승세에 동참했고 예상보다 큰 폭의 손실을 발표한 레드백은 소폭 하락했다. 실적악화에 이어 2분기 실적도 경고한 모토로라는 0.77%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64%, 나스닥 통신지수는 1.77% 올랐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이 하락하고 벨사우스는 소폭 올랐다. SBC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면서 4% 이상 내렸다. 글로벌크로싱, 레벨 3 커뮤니케이션은 강세를 보였으나 스프린트, 월드컴, AT&T는 소폭 하락해 이날 S&P 통신지수는 1.0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상승했다. 리눅스 업체에서는 VA리눅스와 코렐이 4%~5% 가량 올랐으나 레드햇은 4% 이상 내렸다.
2001.04.12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금융 강세
  • [edaily] 지수 바닥론이 폭넓게 확산되면서 거의 전업종에 걸쳐 매기가 일어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폭등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3주만에 다시 10000포인트선을 탈환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세자리숫자로 폭등하면서 지수 1800선을 가볍게 넘었다.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개장후 1시간 지난후부터 일찌감치 지수 10000선을 회복했다. 대형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거의 전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수는 어제보다 2.62%, 257.59포인트 오른 10102.7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매기가 폭넓게 확산되면서 지수 1800선을 쉽사리 넘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6.09%, 106.28포인트 오른 1851.9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71%, 30.79포인트 오른 1168.38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3%, 10.17포인트 오른 451.8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 "랠리"..모토로라도 13% 올라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은 "랠리"를 보였다. 모토로라의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이었으나 크게 구애받지 않고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9.45% 올랐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7.19% 올랐다. 종목별로는 실적악화가 뻔히 보이는 상황이었던 모토로라가 13% 오른 것을 비롯해 알테라가 15.07% 올랐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6.30% 상승했다. 컴퓨터에서는 애플 컴팩 델컴퓨터가 모두 7%대의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사이프러스반도체의 실적 악화 발표등 악재가 있었지만 이겨냈다. 분석가들은 반도체 업종이 본질적으로 경기 순환적인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1분기 끝무렵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희망섞인 관측이 이날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UBS워버그의 분석가는 매출과 수익성이란 측면을 동시에 본다면서 가까운 시일내에 기업들이 다운사이징할 것이며 이것은 업계와 기업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컴퓨터업종에서도 투자가들은 과매도된 것인 아닌가 하는 관측을 보였다. 기술주에서는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는 주식들이 눈에 띠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CIBC월드마켓의 전략가는 "시장이 한쪽 방향으로 지나치게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2002년에 시작되는 새로운 어닝 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상승..통신도 오름세 인터넷 관련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B2B 업체인 퍼체이스프로는 AOL타임워너와 제휴하고 있던 신규채용 관련 합작사업에 몬스터닷컴도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무려 36% 이상 폭등했다. 이에 힘입어 AOL타임워너도 강세를 보였다. 전일 강세를 이끌었던 아마존은 오늘도 7% 이상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구글의 무선탐색기술을 자사의 무선 사업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야후도 상승했다. CMGI는 무려 25%나 올랐고 e베이도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61% 상승했다. B2B업종의 강세가 눈에 두드러졌다. 퍼체이스프로 뿐만 아니라 커머스원도 22% 이상 급등했고 아리바가 10% 이상 올라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가 14.61% 급등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대형장비 업체인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모두 10% 이상 올랐으며 시에나와 주니퍼네트웍스는 20% 이상 상승했다.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도 6%~7%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소형 업체인 레드백과 브로드컴도 20%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8.39%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등락을 보였다. 모토로라는 1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발표했음에도 13%나 상승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레벨3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은 11%~14%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퀘스트커뮤니케이션, 월드컴, 스프린트, AT&T가 4%~8% 올라 이날 S&P 통신지수는 3%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4%~6%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동반 강세를 보였고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모두 10% 이상 급등했다. ◇ 금융주, 증권주 주도로 큰 폭 상승 금융주는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크게 올랐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7.5%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 지수는 3.1%, S&P 은행지수도 1.85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이 6% 상승한 45.40달러로 마감됐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2.8% 오른 38.17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6% 오른 51.92달러에 마감됐다. 웰스파고도 2.7% 상승한 47.24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는 찰스 슈왑이 10% 오른 16.42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이 7.1% 상승한 43.30달러에 마감됐고, 골드만삭스는4.5% 오른 87.81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는 7.2% 오른 59.00달러를, 모건스탠리딘위터는 8.6% 상승한 54.64달러에 마감됐다. 이외에 리먼 브러더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5.3%, 6.6% 올랐다. ◇ 생명공학주 상승, 제약은 혼조세 생명공학주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혈액 대체품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발표한 바이오퓨어는 26%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제약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4.9%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4.4% 올랐다. 바이오퓨어는 전날 장이 열리기 전, 자사의 혈액 대체품인 헤모퓨어가 남아프리카 당국의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퓨어는 26.8% 폭등한 4.18달러를 기록했다. 헤모퓨어가 미국에서 판매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승인 절차가 필요하며 바이오퓨어는 올해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레니엄제약이 10.9% 상승한 31.87달러를 기록했다. 휴먼 게놈도 7.6% 올랐으며 셀레라 게놈과 아피메트릭스도 5% 이상 오른 가격에서 마감됐다. 반면 바이오젠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존슨앤존슨, 일라이릴라이, 머크가 소폭 상승했지만 파마시아,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변동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소매 모두 강세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 대부분도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기업의 경우 GM이 1.01%,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55% 올랐고 포드는 0.14% 내렸다. 철강관련기업 역시 누코가 3.67%, USX-US스틸이 0.93%, 월싱톤이 7.00%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화학관련기업의 경우도 오름세다. 엑손모빌이 1.81%, BP아모코가 1.76%,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17% 올랐고 화학제품생산업체인 다우케미컬도 3.57% 상승했다. 특히 듀퐁은 4.97% 급등했는데 듀퐁의 폴리에스테르 공장을 이용, 어스쉘과 공동으로 생물분해성 음식포장용기를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것이 원인이었다. 항공관련주도 강세였다.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이 4.41%, FDX가 1.38%, 델타에어라인이 5.69% 올랐다. 특히 AMR은 도산한 트랜스월드에어라인(TWA) 인수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6.22% 급등했다. 인수금액은 7억4200만달러로 인수가 완료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항공우주관련기업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보잉이 5.19%, 제네럴다이나믹스가 3.96% 올랐다. 소매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S&P소매지수는 1.4% 올라 846.33을 기록했다. 월마트가 1.07%, 코스트코가 2.70% 상승했고 홈디포와 스테플즈도 각각 1.94%, 6.23% 올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4.11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인터넷-네트워킹 상승..통신도 오름세
  • [edaily] 나스닥 지수가 급등하면서 인터넷 관련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B2B 업체인 퍼체이스프로는 AOL타임워너와 제휴하고 있던 신규채용 관련 합작사업에 몬스터닷컴도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무려 36% 이상 폭등했다. 이에 힘입어 AOL타임워너도 강세를 보였다. 전일 강세를 이끌었던 아마존은 오늘도 7% 이상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구글의 무선탐색기술을 자사의 무선 사업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야후도 상승했다. CMGI는 무려 25%나 올랐고 e베이도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61% 상승했다. B2B업종의 강세가 눈에 두드러졌다. 퍼체이스프로 뿐만 아니라 커머스원도 22% 이상 급등했고 아리바가 10% 이상 올라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가 14.61% 급등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대형장비 업체인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모두 10% 이상 올랐으며 시에나와 주니퍼네트웍스는 20% 이상 상승했다.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도 6%~7%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소형 업체인 레드백과 브로드컴도 20%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8.39%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등락을 보였다. 모토로라는 1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발표했음에도 13%나 상승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레벨3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은 11%~14%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퀘스트커뮤니케이션, 월드컴, 스프린트, AT&T가 4%~8% 올라 이날 S&P 통신지수는 3%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4%~6%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동반 강세를 보였고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모두 10% 이상 급등했다.
2001.04.11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종합) 대부분 업종 하락..반도체 금융 크게 밀려
  • [edaily] 미 나스닥 증시는 5일 반도체, 컴퓨터, 금융 등 전체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날의 상승분을 모두 내놓았다. 반도체주의 경우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비관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틸리티 기업인 PG&E가 파산보호신청을 하자 채무불이행 위험을 안고 있는 금융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생명공학주들도 하락 마감했다. ◇ 반도체주..모토로라, 인텔 악재로 큰 폭 하락 컴퓨터주들은 게이트웨이나 휴렛-팩커드의 하락으로 전날의 상승분을 토해내야 했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3.8% 하락했다. 게이트웨이는 1.81달러가 떨어져 52주 최저치인 14.18달러에 가까운 14.69달러를 기록했다. 휴렛-팩커드도 7%(2.02달러) 가까이 떨어져 28.75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컴퓨터도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관련주 역시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6.7% 하락한 496.18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애널리스트들이 모토로라의 유동성 문제를 언급하는 보고서를 내자 모토로라는 23% 가까이 폭락했다. 모토로라는 전날 개장 20여분 전에 64억 달러의 미지불 기업 어음을 들며 유동성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보고서를 강하게 부인했다. 또 살로몬 스미스 바니가 인텔의 비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의 취약점을 지적하자 8% 가까이 폭락했다. 램버스의 경우 10% 하락률을 기록했다. ◇ 인터넷, 네트워크, 통신 모두 하락 인터넷 기업들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골드만삭스인터넷 지수는 3.53% 하락한 101.19를 기록했다. 메릴린치 B2B지수도 6% 이상 하락했다.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즈가 17% 하락했고 커머스 원은 14% 가까이 폭락했다. 또 AOL타임워너가 1% 하락한 반면 이베이는 2% 상승하며 마감됐다. 네트워크 및 통신주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신생장비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나스닥통신지수는 5.6% 떨어졌고 보다폰 등 통신사업체를 중심으로 한 S&P통신지수도 2.4% 밀려났다. 대형장비업체들은 모두 하락했고 소형장비업체 역시 브로드컴, 코넥선트 등이 8~11% 하락률을 기록하며 밀려났다. 통신장비회사의 경우 베리존, SBC 코뮤니케이션, 벨사우스 등이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장거리 통신업체의 경우 AT&T, MCI월드콤. 스프린트 등이 3~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 생명공학주, 오후 들어 밀려 소폭 하락 마감 생명공학주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0.7%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1.9% 밀려났다. 생명공학주는 5일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전날 오전장에서도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오후들어 밀리기 시작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니드햄앤코의 애널리스트인 캐롤린 프랫은 생명공학주가 증시의 전반적인 하락세에 영향을 받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생명공학 업종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시장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여전히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생명공학주의 펀더멘털은 향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명공학주는 올해 급격한 하락세를 경험했지만 프랫은 다음 몇 주동안 생명공학주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5월에 있는 미 임상종양학회 모임에서 신약 발표 등의 보고서가 잇따를 경우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휴먼게놈과 밀레니엄 제약이 1.8% 내외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뮤넥스와 메디뮨도 0.5% 밀려났다. 아피메트릭스가 1% 떨어진 반면 셀레라 게놈은 소폭 상승한 상태에서 마감됐다. ◇금융주 하락...유틸리티 기업 부실여신 우려 금융주는 PG&E의 파산보호신청 소식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3.4% 하락했고 필라델피아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도 각각 3%, 2.3% 각각 밀려났다. PG&E나 에디슨 인터내셔널과 같은 유틸리티 기업들의 채무불이행 위험에 노출된 은행업종은 지난 몇달간 고전해 왔었다. PG&E의 퍼시픽 가스에 22억 달러를 대출한 뉴욕은행은 2% 하락했다. 또 프루덴셜이 JP모건 체이스, 시티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실적추정치를 낮추면서 은행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시티그룹이 5% 하락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4% 이상 밀려났다. 증권주에서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2%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2.8% 하락했고 리먼브러더스도 3.8% 떨어졌다. 이외에 베어스턴스가 5.3%, 찰스슈왑은 2.8% 각각 하락했다. ◇ 자동차 철강은 약세, 화학과 소매는 혼조세 자동차의 경우 GM이 1.59%, 포드가 1.94%, 다임러크라이슬러가 1.77% 하락했다. 반면 GM은 0.02% 올랐다. 철강 역시 약세를 보였다. 누코가 0.1%, USX-US스틸이 4.47% 밀려났다. 반면 화학관련 기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액손모빌이 1.45%, BP아모코가 0.28% 상승했다. 그러나 듀퐁이 2.02% 하락했다. 항공관련기업의 경우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4.44% , FDX가 3.80% 하락했다. 소매주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할인점의 경우 월마트가 1.39% 상승했고 코스트코는 1.22% 하락했다. 또 시어즈로벅이 0.72% 하락했다.
2001.04.07 I 정현종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 급등
  • [edaily] 뉴욕증시가 그동안의 설움을 만회라도 하려는 듯 엄청난 열기를 토해냈다. 델컴퓨터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기폭제로 야후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 그리고 알코아의 실적호조 소식이 폭발장세를 연출해냈다. 나스닥지수는 상승률로는 사상 3번째, 다우존스지수는 상승폭 기준으로 사상 2번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 등 기술주들이 폭등했고 금융주들도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러나 과연 이같은 랠리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폭등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내내 상승폭을 늘여갔다. 그다지 별 저항없이 지수 1700선을 가볍게 회복한 지수는 1800선까지도 넘보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수는 어제보다 8.92%, 146.20포인트 폭등한 1785.00포인트를 기록했다. 일중 지수상승률로는 사상 3번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개장초 10분동안에만 200포인트 급등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장중 내내 초강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4.23%, 402.63포인트 오른 9918.0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폭은 사상 2번째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4.37%, 48.19포인트 상승한 1151.4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4.46%, 18.99포인트 오른 444.7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의 상승폭은 사상 5번째를 기록했다. ◇ 반도체 12.7%, 컴퓨터 11.6%..폭등세 보여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은 폭등세를 보였다. 반도체의 경우 거래일 기준 7일만에 반등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하이웨어 종목들은 특히 델 컴퓨터의 1분기 실적 유지에 고무되면서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77%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11.62% 올랐다. 종목별로도 몇몇 종목을 제외하면 최소 10% 이상의 폭등세를 보였다. LSI로직 램버스등은 17% 정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ABN암로의 분석가인 데이비드 우는 그러나 "지속적인 랠리를 얻기 위해서는 하락장 최악의 국면이 지났다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나는 수요란 측면에서 볼 때 하락이 올해 중반까지 끝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는 "V형태의 순환적인 회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면서 "컴퓨터업체들의 재고량 수준이 지난 1분기중에 정점을 지났다"고 말했다. 다음주 10일 모토롤러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 실적시즌에서 오는 증시의 변동성은 상당부분 해결될 것이란 전망이다. 델컴퓨터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고 있는 주당 17센트, 80억달러의 1분기 시럭을 맞출 것이란 예상을 보였다. 그러나 앞으로 남은 4주동안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없기 때문에 아직도 확실한 분기 전망을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 인터넷-네트워킹 급등..통신도 강세 나스닥 폭등과 함께 인터넷 업종도 급등세를 탔다. 리만브라더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야후가 22% 상승하며 장을 주도했다. e베이도 무려 14% 이상 올랐으며 AOL타임워너와 CMGI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아마존과 프라이스라인닷컴도 8% 이상 올랐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0.16%나 상승했다. B2B업종도 폭등했다. 대표주인 아리바가 11% 이상 올랐고, 커머스원은 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버티칼넷도 15% 가까이 올라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6.28%나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도 급등했다. 대형장비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와 시케모어, 루슨트, JDS유니페이스가 17%~2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지수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또한 대표주인 시스코도 10% 가까이 올랐으며 노텔도 6% 이상 올랐다. 소형주인 익스트림과 브로드컴도 20% 이상 급등한데 힘입어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11.07%, 나스닥 통신지수는 9.64%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올랐다. 베리즌은 이용자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스프린트는 1분기 이용자수 증가세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해 6% 이상 올랐다. 월드컴은 9% 이상 상승했으며 AT&T도 7% 이상 올랐다. 중소형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은 무려 52% 이상 폭등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4.36%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각각 9%, 7%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인튜이트도 19% 이상 올랐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는 21.6%, 레드햇은 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금융주, 상승..모건스탠리 15% 이상 상승 금융주는 증권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가 15% 이상 상승하는 등 증권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은행주들도 모든 종목들이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이 5.3% 오른 45.0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5.8% 상승한 38.31에 마감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0% 상승한 51.8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웰스파고도 3.5% 올라 47.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주는 모건스탠리딘위터가 15.7%로 가장 큰 폭으로 올라 52.4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5일 비용절감을 위해 영국에서 170명을 해고할 것이라 발표한 찰스슈왑 역시 15% 이상 상승한 15.54달러를 기록했다. 리먼 브러더스도 12.7%로 큰 폭으로 상승한 62.42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JP모건은 4.9% 상승한 42.50달러에 마감됐고 골드만삭스는 10.95% 상승한 86.00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는 8.3% 오른 56.06달러에 마감됐다. ◇ 생명공학주 큰 폭 상승, 제약도 강세 생명공학주는 전체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큰 폭으로 올랐다. 제약주도 몇 종목을 제외하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3일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9.1%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8.4% 올랐다. 니드햄앤코의 마크모네인은 "생명공학주가 증시의 전반적인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임클론시스템의 발표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임클론시스템은 전날 항암치료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발표한데 이어 16% 폭등했다. 그러나 모네인은 "전날의 상승으로 생명공학주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어떤 패턴이 나타나기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별로 휴먼게놈이 13% 상승했고 셀레라게노믹스도 9% 올랐다. 아피메트릭스는 8.9%, 메디뮨은 10% 오른 가격에 마감됐다. 제약업종의 경우 제약업종의 경우 파마시아와 일라이릴라이가 각각 3.6%, 1.1% 각각 올랐고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와 존슨앤존슨도 1% 상승했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소매 모두 상승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업종의 대부분의 종목들도 상승했다. 자동차관련주의 경우 GM이 2.65%,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99% 올랐고 포드가 0.77% 떨어졌다. 철강은 누코가 1.48%, USX-US스틸이 0.90%, 월싱톤이 3.63% 상승했다. 화학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2.83%, BP아모코가 2.76% 올랐고 화학제품업체인 듀퐁이 4.90%, 다우케미컬이 5.00% 상승했다. 항공주들도 올랐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4.06%, AMR이 0.29%, 델타에어라인이 1.91% 올랐다. 반면 FDX는 1.59% 떨어졌다. FDX는 4일 수요감소로 4분기 실적전망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 발표, 홀로 내렸다. 항공우주업체도 상승했다. 보잉이 3.99%,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5.25% 뛰어올랐다. 보잉은 미 공군에 자유낙하폭탄을 유도탄으로 전환하는 기기인 JDAM을 추가로 1만1054개를 공급하는 2억3500만달러의 계약을 따냈다는 발표에 상승했다. 소매주들 역시 강세를 보였다. S&P소매지수는 2% 상승한 850.31을 기록했다. 월마트가 1.34%, 코스트코 2.86% 상승하는 등 할인점들이 크게 올랐고 백화점주들이 JC페니가 6.25% 급등하는 등 약진했다. 반면 미국 제일의 식료품점인 크로거는 애널리스트들이 매출재공시를 이유로 평가를 하향조정함에 따라 6.35% 떨어졌다. 그밖에 홈디포가 3.92%, 서킷시티는 8.47% 뛰어올랐다.
2001.04.06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인터넷-네트워킹 급등..통신도 강세
  • [edaily] 나스닥 폭등과 함께 인터넷 업종도 급등세를 탔다. 리만브라더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야후가 22% 상승하며 장을 주도했다. e베이도 무려 14% 이상 올랐으며 AOL타임워너와 CMGI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아마존과 프라이스라인닷컴도 8% 이상 올랐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0.16%나 상승했다. B2B업종도 폭등했다. 대표주인 아리바가 11% 이상 올랐고, 커머스원은 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버티칼넷도 15% 가까이 올라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6.28%나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도 급등했다. 대형장비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와 시케모어, 루슨트, JDS유니페이스가 17%~2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지수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또한 대표주인 시스코도 10% 가까이 올랐으며 노텔도 6% 이상 올랐다. 소형주인 익스트림과 브로드컴도 20% 이상 급등한데 힘입어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11.07%, 나스닥 통신지수는 9.64%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올랐다. 베리즌은 이용자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스프린트는 1분기 이용자수 증가세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해 6% 이상 올랐다. 월드컴은 9% 이상 상승했으며 AT&T도 7% 이상 올랐다. 중소형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은 무려 52% 이상 폭등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4.36%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각각 9%, 7%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인튜이트도 19% 이상 올랐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는 21.6%, 레드햇은 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1.04.06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급락
  • [edaily] 경기회복과 기업 실적호전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폭락세를 이어갔다. 일부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일파만파의 악영향을 미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상승종목을 찾기가 힘들정도로 분위기가 극도로 냉각됐다. 다우존스지수는 3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면서 9500선 마저 무너졌고 나스닥지수 역시 세자리숫자로 폭락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후 장중 한차례도 반등하지 못한채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꾸준히 늘려갔다. 오후 한때 지수가 350포인트나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결국 9500선이 무너진채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2.99%, 292.22포인트 하락한 9485.71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직후부터 꾸준히 낙폭을 늘려가다가 지수 1700선에서는 다소의 저항이 있었지만 결국 세자리수로 폭락, 지수는 어제보다 6.17%, 109.97포인트 하락한 1673.00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17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8년 10월이후 처음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3.44%, 39.41포인트 하락한 1106.4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 역시 어제보다 2.91%, 12.80포인트 하락한 426.9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2.5%, 컴퓨터 6.3% 하락..일부 종목 강보합 반도체 업종과 컴퓨터 업종은 미끄러졌다. 반도체산업협회의 2월중 판매액이 1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 경기의 둔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컴퓨터에서는 컴팩컴퓨터등 일부 기업들의 고용감축이 신경을 쓰이게 한 요인이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2.5%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6.3% 가 밀려났다. 종목별로는 그러나 상승한 종목들도 눈에 띠었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에머선레디오 KLA텐코등이 폭락장세속에서도 강보합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에머선레디오는 2.40% 가 올랐다. 컴퓨터에서는 애플 컴팩 게이트웨이등이 5-8%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도체산업협회에서는 이날 전세계 2월중 반도체 판매가 전달보다 6.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니드햄의 반도체분석가인 댄 스코벨은 반도체 판매수치의 연속적인 하락이 지난 90년이후 최악인 것같다고 지적했다. 스코벨은 "이번 수치는 그러나 1분기중의 경기둔화의 폭과 넓이를 반영한 것으로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컴퓨터에서는 컴팩이 주목을 받았다. 컴팩은 전날 영국 현지공장의 700명을 감원하고 대만계기업에서 아웃소싱을 늘리는 방향으로 경비절감에 나설 것임을 밝혔었다. 스토로지 업체인 EMC의 주가하락도 최근 돋보여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 인터넷-네트워킹 급락..통신도 약세 B2B업종이 인터넷 업종 전체의 폭락을 주도했다. 전일 실적악화를 경고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아리바가 무려 31%나 폭락했다. 아리바는 아길 소프트웨어를 인수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고 밝혔다. 베어스턴스는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으며 아리바가 전자상거래 사업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감소했다고 우려했다. 아리바 폭락의 여파로 커머스원도 28.54%나 폭락했다. 베어스턴스는 커머스원의 투자등급도 하향조정했다. 잉크토미도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55%나 폭락했고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은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무려 19.92%나 폭락했다. 업종대표주인 야후는 18.75%나 급락하면서 신저가를 기록했고 e베이는 다른 회사와 합병할 경우 보유중인 개인 정보의 일부를 팔수도 있다고 공지한 이후 13% 이상 급락했다. AOL타임워너도 8% 이상 하락했으며 아마존도 5% 이상 떨어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9.24%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업체들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는데 사이커모어가 18%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시에나가 16%, 루슨트가 11%, JDS유니페이스가 1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시스코와 노텔도 6%~7%씩 떨어졌으며 주니퍼 네트웍스, 알카텔, 텔랩스, ADC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소형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테라욘이 21%나 폭락했으며 코비스가 17% 이상 하락했다. 또한 넥스트레벨커뮤니케이션, COM21, 엑스트림, 코퍼마운틴, 브로드컴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9.51%, 나스닥통신지수는 8.99%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레벨3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 브로드윙, 윌리엄스 통신이 모두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XO커뮤니케이션은 현금흐름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AT&T, 월드컴, 스피린트도 모두 4%~5%의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S&P통신 지수는 3.87%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레셔널소프트웨어, 온닉스소프트웨어, 에이질 소프트웨어, 벨마이크로프로덕츠, 메타웨이브 커뮤니케이션스, 트리코마린서비스, 키노트시스템스 레소니트 등이 실적악화를 경고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또한 대표주인 오러클도 13% 이상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도 4% 이상 내렸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도 모두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 금융주, 다우지수 폭락으로 동반하락 금융주는 패닉상태의 폭락장세속 증권주 주도로 동반 하락했다. 은행주들을 보면, 전일 수익악화 경고로 하락세를 보였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4.3% 떨어진 37.99달러를 기록했고, 씨티그룹도 4.3% 하락한 43.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2% 하락한 52.25달러를 기록했고 웰스파고는 1.4% 떨어진 48.95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무려 6.7%나 떨어진 41.60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딘위터도 5%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리먼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는 각각 6.2%와 6.7% 떨어진 58.51달러와 42.65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3.3% 하락한 8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생명공학주, 이틀 연속 큰 폭 하락 생명공학주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2일 리먼브라더스가 생명공학기업의 주가 폭락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것도 생명공학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4.46%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5.24% 떨어졌다. 웨인허머 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베커는 "아무도 생명공학주를 사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생명공학주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생명공학주가 낮은 가격에 형성돼 있어 기업들간에 인수가 이뤄지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분간 생명공학주들은 고통스런 하락세를 경험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진테크는 전날보다 4.9% 떨어지며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바이오젠은 2.7% 떨어졌고 암젠도 4% 이상 밀려났다. 셀레라제노믹스가 6.2% 하락했고 휴먼게놈도 1.2% 떨어진 가격에서 마감됐다. 제약업종의 경우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4.7% 떨어졌고 머크와 존슨앤존슨도 1% 이상 하락했다. 파마시아와 일라이릴라이도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반면 비아그라로 유명한 화이저는 소폭 상승한 수치에서 마감됐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소매 모두 약세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 역시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동차관련주는 GM이 2.11%, 포드가 4.33% 떨어졌다.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20% 상승했다. 미국 3대 자동차회사는 3월 판매가 감소한 발표했는데, GM이 4.6%, 포드가 13%,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0% 매출이 줄었다. 포드는 아울러 2분기 북미지역 생산을 2만대까지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관련주 역시 떨어졌다. 누코가 3.18%, USX-US스틸이 4.49% 내렸고 월싱톤이 0.53% 올랐다. 화학도 내림세다. 엑손모빌이 2.14%, BP아모코가 1.07%,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70% 떨어졌고 화학제품업체인 듀퐁이 1.73%, 다우케미컬이 2.31% 내렸다. 듀퐁은 전체 인력의 4%에 달하는 4천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라 발표하고 계약직 직원을 1300명 수준으로 줄이는 한편 몇몇 생산라인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관련기업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70%, FDX가 4.69%, AMR이 1.00%, 델타에어라인이 2.25%, US에어웨이그룹이 2.39% 내렸다. 항공우주기업의 경우도 보잉이 0.75%,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3.50% 떨어졌다. 소매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S&P소매지수가 2.38% 떨어진 828.82를 기록했다. 할인점의 경우 낙폭이 컸다. 월마트가 2.86%, 코스트코가 5.89%, 시어즈러벅이 5.11%, K마크가 2.85% 떨어졌다. 그 외 홈디포가 0.12% 올랐고 스테플즈는 2.13% 내렸다. 서킷시티가 홀로 강세를 보여 4.15% 상승했다. 백화점의 경우 JC페니가 2.51%, 메이디파트먼트스토어가 5.50% 내렸다.
2001.04.04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인터넷-네트워킹 급락..통신도 약세
  • [edaily] B2B업종이 인터넷 업종 전체의 폭락을 주도했다. 전일 실적악화를 경고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아리바가 무려 31%나 폭락했다. 아리바는 아길 소프트웨어를 인수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고 밝혔다. 베어스턴스는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으며 아리바가 전자상거래 사업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감소했다고 우려했다. 아리바 폭락의 여파로 커머스원도 28.54%나 폭락했다. 베어스턴스는 커머스원의 투자등급도 하향조정했다. 잉크토미도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55%나 폭락했고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은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무려 19.92%나 폭락했다. 업종대표주인 야후는 18.75%나 급락하면서 신저가를 기록했고 e베이는 다른 회사와 합병할 경우 보유중인 개인 정보의 일부를 팔수도 있다고 공지한 이후 13% 이상 급락했다. AOL타임워너도 8% 이상 하락했으며 아마존도 5% 이상 떨어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9.24%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업체들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는데 사이커모어가 18%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시에나가 16%, 루슨트가 11%, JDS유니페이스가 1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시스코와 노텔도 6%~7%씩 떨어졌으며 주니퍼 네트웍스, 알카텔, 텔랩스, ADC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소형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테라욘이 21%나 폭락했으며 코비스가 17% 이상 하락했다. 또한 넥스트레벨커뮤니케이션, COM21, 엑스트림, 코퍼마운틴, 브로드컴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9.51%, 나스닥통신지수는 8.99%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레벨3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 브로드윙, 윌리엄스 통신이 모두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XO커뮤니케이션은 현금흐름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AT&T, 월드컴, 스피린트도 모두 4%~5%의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S&P통신 지수는 3.87%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레셔널소프트웨어, 온닉스소프트웨어, 에이질 소프트웨어, 벨마이크로프로덕츠, 메타웨이브 커뮤니케이션스, 트리코마린서비스, 키노트시스템스 레소니트 등이 실적악화를 경고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또한 대표주인 오러클도 13% 이상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도 4% 이상 내렸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도 모두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2001.04.04 I 김태호 기자
  • (분석) 노텔 시스코 등 장비업체 전망 어두워 -블룸버그
  • [edaily] 노텔, 시스코, 코닝, 루슨트 등 지난해까지 승승장구했던 대형통신장비업체들이 올해 계속해서 약세를 면치못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전망했다. 경기침체로 수요감소가 불가피, 매출전망이 하향조정되고 비용절감을 위해 계속해서 해고통지를 발송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노텔네트워크, 시스코시스템스 등 통신장비업체들은 올해 들어 매출 및 수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나섰다. 이들 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30% 가량 상승한 후 올해 1분기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다. 월드콤같은 신생업체 조차도 예상만큼 수요가 증가하지 않아 장비 구입을 줄였을 정도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도 수요감소에 한 몫 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말이나 2002년까지는 반등이 없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작년 섬유광학기기 최대 제조업체인 노텔은 수요를 예측할 수 없어 한해 전망을 내놓지 못하겠다고까지 했었다. S&P통신지수는 올해 들어 46% 떨어졌고 각 기업별로는 코닝이 61%, 노텔이 56%, 시스코가 59% 하락했다. 노텔은 2월 15일 1분기매출을 전망을 22% 하향조정해 투자자들을 깜짝놀라게 만들었다. 게다가 지난주에는 가격인하로 매출감소가 불가피, 당초 예상치였던 주당 4센트를 크게 웃도는 주당 10~12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 발표했다. 시스코의 경우 3분기 매출이 2분기보다 5%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는데 시스코의 매출이 하락한 것은 상장된 후 11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광학섬유 제조업계의 1인자인 코닝은 어떤가. CEO 존 루스는 2001년 전망치를 3배까지 낮추고 825명을 해고, 1분기 이윤은 주당 28센트에서 31센트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최대전화장비생산업체인 루슨트테크놀로지는 3월 31일 만료되는 2분기에 최소 12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 밝혔다. 분기당 손실은 주당 22센트로 드러났다. 통신장비수요가 급감, 매출이 줄자 결국 대부분의 업체들이 비용절감에 돌입했다. 노텔, 루슨트, 시스코 등 많은 업체들이 몇 천명에 이르는 감원을 단행했고 시스코는 2분기동안 각각 4200명을 고용했었으나 지금 8천여명을 다시금 해고하고 있다. 노텔은 만 명 감원에 이어 추가로 5천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통신업계의 불황은 통신장비의 주요 부품인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들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브로드컴, PMC시에라, 어플라이드마이크로서킷, 코넥산트시스템, 비테세세미컨덕터 등의 업체들이 시스코 등의 통신장비업체들이 재고를 없앨 때까지 주문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몇몇 소규모 업체들은 매출이 상승하기도 했다. 쥬피터네트워크의 경우 지난 4분기 12~15%의 매출상승이 있을 것이라 전망했고 노텔의 경쟁자인 시에나의 경우에도 2001년 매출은 두배 가량 급증해 17억6000만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예외일 뿐이라고 분석했고 두 기업 모두 주가는 떨어졌다. 쥬피터가 70%, 시에나가 49% 내렸다.
2001.04.03 I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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