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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등급하향 불구, 나스닥 상승지속..다우는 강보합
- 나스닥시장의 개장 30주년을 축하라도 하듯이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릴린치에 의해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술주 전반에 걸쳐 매기가 일면서 나스닥과 다우지수 모두 상승중이다.
8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2.27포인트, 1.24% 상승한 2640.09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0956.15포인트로 어제보다 0.09%, 9.43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7% 상승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1대10, 나스닥시장이 13대10으로 비교적 강세장이다.
일단 어제 장마감무렵의 반등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마감전 2시간만에 낙폭을 절반으로 줄여냈던 나스닥지수가 저가매수세의 유입에 힘입어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조금씩 늘여가는 중이다. 무엇보다 어제 기술주에 악영향을 미쳤던 시스코 조차도 1% 이상 오름세다.
메릴린치가 마이크로소프트 담당 애널리스트를 기존의 쉴레익스에서 인터넷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라짓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블라짓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장기 투자등급을 "buy"에서 "accumulate"로 하향조정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2% 가량 하락한 상태다.
블라짓은 단기 투자등급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성에 의문이 있다는 시각을 장기등급 하향의 변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기술주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바이오테크주들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1.36% 하락중이지만 나머지 업종은 오름세다. 텔레콤지수가 1.38%, 컴퓨터 0.9% 올랐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1.0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1.36% 오른 상태다.
미국의 2대 장거리전화회사인 월드컴은 오늘 아침 4/4분기 순익이 7억1천만달러, 주당 25센트를 기록, 전년동기의 13억달러, 44센트보다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퍼스트콜의 주당순익 예상치와 일치, 오히려 주가는 4% 이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밖에 어제에 이어 인포페이스가 10% 급등세고 시스코, 인텔, 오러클, 델컴퓨터, 선마이크로시스템 등이 강세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2% 하락중이고 JDS유니페이스, 브로드컴이 약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컴퓨터, 인터넷, 반도체 등 기술주들과 소비재, 유틸리티주들이 상승중이다. 반면, 금, 헬스캐어, 석유, 제약 등 안전한 피난처와 소매유통, 항공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1월중 매출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했음에도 월마트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뉴욕과 텍사스지역에 대한 로컬전화서비스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진 AT&T, 머크 등이 하락중이다. 그러나 인텔을 비롯해 GE, 홈디포, 하니웰, JP모건체이스, 3M 등이 상승세다.
지난 1월중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은 업체별로 엊갈렸다. 월마트의 경우 금년들어 5주간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13.3%나 늘었다고 발표했고 쇼핑몰업체인 딜라드도 1월중 매출이 3%, 그리고 탤봇 4%, 콜이 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의류소매업체인 갭은 1월중 매출이 12%나 줄었다고 발표했고 JC페니도 6%, 앨 테일러 역시 매출이 14%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컴퓨터 서비스회사인 EDS는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주당순익이 15센트로 퍼스트콜의 13센트를 상회한데다 리먼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market perform"에서 "buy"로 상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60달러에서 75달러로 올려잡은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온라인 서적업체인 반즈앤노블은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손실규모가 예상보다 확대됐다고 발표하고 구조조정을 위해 현 인원의 16%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8일)
- 8일 주식시장은 옵션만기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인하 여부, 증권사 사장단의 청와대 간담회 등 굵직한 국내 변수들이 몰려있다. 전날 미국 나스닥시장이 한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해 국내외 호악재가 혼재해 있는 모습이다.
우선 오늘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 미국 나스닥시장이 시스코사의 실적부진여파로 전날 한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나스닥 기술주의 실적발표가 이미 80% 이상 마무리된 만큼 실적에 의한 주가하락세는 조만간 일단락 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장막판 반발매수세가 대거 유입하며 낙폭을 절반 가까이 줄인 점은 시사하는 바 크다.
국내에선 옵션만기일에 따른 지수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 옵션만기와 관련해 1800~20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량의 크기에 관계없이 현물시장에서 매수주체가 공백이라는 점에서 지수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장막판 지수변동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인하가 단행된다면 옵션만기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콜금리인하가 단행되지 않거나 예상치인 25bp이상의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면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전날 장기채 수익률이 콜금리 밑으로 떨어지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금통위가 콜금리를 25bp 이상 인하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기도 했다.
만약 콜금리인하폭이 25bp로 결정되면 충분히 예견된 만큼 대형 호재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의 금리인하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은 분명하다. 금리인하 수혜주인 건설주와 증권주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한편 오늘 오전에는 청와대에서 증권사 사장단의 간담회가 있다. 주식시장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을 표명하는 수순으로 예상되나 예상외의 카드가 제시될 수도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우 10P, 나스닥 56P 하락 = 첨단기술주의 간판격인 시스코의 실적 부진 영향이 나스닥시장의 하락으로 이어졌으나 구경제의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에 머물렀다. 나스닥지수는 한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7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0.70포인트, 0.10% 하락한 1만946.72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56.67포인트, 2.13% 떨어진 2,607.82를 기록했다. 이중 나스닥지수는 한때 110포인트나 폭락한 2,554까지 주저앉았으나 막판에 하락폭을 절반정도 크게 줄였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네트워킹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도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장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밝힌 시스코가 14% 폭락했고, JDS유니페이스가 6.4% 하락하는 등 네트워킹주식들이 대부분 급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5.73%나 떨어졌다.
또 시스코의 영향이 반도체에까지 미쳐 브로드컴, PMC시에라 등 관련 반도체회사들도 10%이상 급락했다. 인텔이 막판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0.18%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02%나 하락했다.인터넷도 약세로 밀렸으며 컴퓨터주식들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옵션만기 = 8일은 2월물 옵션 만기일이다. 전날 차익거래관련 물량이 약 1130억원 정도 출회되면서 현재 매수차익거래잔고는 2330억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중 합성선물관련 차익거래잔고와 과거 통계에 의거 추정된 차익거래청산 관련 물량, 비차익거래 청산관련 물량을 합하면 오늘 출회 가능한 프로그램매도 물량은 대략 1800~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금통위의 콜금리인하 가능성과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의지를 감안하면 이같은 규모의 프로그램매도로 인해 지수가 급락으로 이어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아직 외국인의 공백을 메울 유동성보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수의 변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금통위 콜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은 금융통화위원회의 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날 회의에선 대체로 25bp의 콜금리인하가 예상돼 왔다. 충분히 예견된 만큼 콜금리 인하가 증시의 대형호재로는 작용하긴 힘들 전망이다. 반대로 콜금리인하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25bp 이상의 금리인하가 단행되면 주식시장엔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
금리인하가 단행되면 그 폭에 관계없이 정부의 증시부양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 금융완화정책을 지속적으로 밀어부쳐 국고채에 집중된 자금을 비우량채나 주식시장으로 흘러들도록 해 궁극적으로 소비와 투자를 촉진시킨다는 경제회생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경우 이달말까지 4대 부분개혁이 마무리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3월부터는 증시로의 자금이동을 어느정도 체감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같은 유동성 보강을 바탕으로 기관과 개인들에 의한 증시의 2차 랠리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게 될 전망이다.
◇증권사 사장단 청와대 간담회 = 오전 11시부터는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증권사 사장단의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날 간담회 내용이 주식시장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과 격려성 발언으로 채워진다면 크게 기대할 것은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진 념 부총리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의 만남에서 " 벤처기업이 상반기중 조정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힌 점과 "주식시장의 장기수요창출에 전력하겠다"고 언질했다는 사실에 비춰, 모종의 카드가 제시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상존해 있다.
- (미 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네트워킹·금융 하락
- 첨단기술주의 간판격인 시스코의 실적 부진 영향이 나스닥시장의 하락으로 이어졌으나 구경제의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에 머물렀다. 나스닥지수는 한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7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0.70포인트, 0.10% 하락한 1만946.72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56.67포인트, 2.13% 떨어진 2,607.82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시스코의 실적부진이라는 대형 악재에 시달렸다. 나스닥지수는 한때 110포인트나 폭락한 2,554까지 주저앉았으나 막판에 하락폭을 절반정도로 줄였다.
반면 다우지수는 초반에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오후들어 약보합세로 밀리는 모습였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악화가 반도체 업종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4% 하락했다.
특히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조 오샤는 반도체 업체의 재고문제가 3분기 이후보다 4분기 이후에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코의 재고 환경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빴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기업 대부분은 시스코와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최소한 10% 정도는 노출돼 있다"면서 "재고조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업체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PMC-시에라가 재고조정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PMC-시에라는 10% 이상 폭락했으며, 비테스 반도체도 약세를 보였다. 램버스도 5% 정도 하락했으며, 인텔도 1.5% 정도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텐코와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도 각각 3% 정도씩 하락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이날 2.3% 하락했다. 한편 ABN암로의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이 티셴코는 어플라이드의 1분기 주문량이 전분기보다 25% 이상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플라이드의 해고 발표는 바닥을 치고 있다는 지표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플라이드에 대해 매수추천을 유지했다.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5% 하락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이날 5% 가까이 하락했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돈 영은 "시스코에 아주 큰 단기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EMC도 6% 정도 떨어졌다. 그러나 IBM 주가는 2% 정도 상승했다. 델 컴퓨터와 휴렛 패커드도 이날 약세를 보였다.
◇ 네트워킹 큰 폭 하락..인터넷-통신도 약세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시스템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는 오늘 무려 13.11%나 폭락했다. 6년만에 처음으로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로버트슨스티븐스과 리먼브러더스, CSFB, 모건스탠리, SG코웬, ABN암로, 그룬탈&컴퍼니 등이 무더기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주가 하락을 부채질 했다. 시스코는 3분기와 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고 밝혔다.
시스코 급락의 여파로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6% 이상 급락했고 루슨트도 5% 가까이 내렸다. 익스트림 네트웍스, 사이커모어, 브로드컴이 모두 10%~12%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73% 하락했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도 약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1.86%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시스코와 C넷의 충격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스코가 향후 2분기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힌 것이 인터넷 업종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넷 인프라업체인 잉크토미가 6% 이상 하락했고, 다운로드 속도를 높이는 장비를 만드는 캐시플로도 11%나 하락했다. C넷은 감원발표와 함께 올해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6% 가까이 떨어졌으며 무선통신기기 제조 업체인 팜은 시장점유율 66%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소폭 상승 올랐다.
이밖에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 AOL타임워너가 동반 하락했고 e베이,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도 모두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81%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져 메릴린치 B2B지수는 6.7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상승한 반면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하락했다.
◇ 금융주 하락..바이오는 혼조세
금융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바이오주식은 혼조세를 보이고 제약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6%가 하락했으며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2.5%가 밀렸다. 투자가들은 금융주식들이 시장 수익률과 근접하게 움직이는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 지수흐름과 업종의 흐름을 동일하게 가져가는 쪽으로 투자방향을 잡고 있다.
은행주에서는 뉴욕은행과 플릿보스턴만이 소폭의 상승으로 마감됐을 뿐 주요 은행주들이 1-2% 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증권주들은 낙폭은 더욱 컸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가 각각 4.7%, 5.59%의 낙폭을 보였으며 찰스슈압이 6.4% 떨어진 것을 비롯해 온라인 증권사들도 크게 밀렸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1.7%가 하락했다. 바이오주식들은 실적을 위주로 해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마이애미의 아이벡스는 4분기 이익이 주당 30센트로 전년동기보다 66%나 증가한 것으로 재료로 해서 8.5%가 상승했다.
암겐과 바이오겐이 소폭으로 상승했으나 임뮤넥스 휴먼게놈 셀레라게놈등은 3-5%대의 낙폭으로 밀렸다.
한편 제약주들은 파이저 파머시아등이 하락했으며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등이 역시 소폭으로 상승하는, 종목별로 엇갈리는 양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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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업종)네트워킹 큰 폭 하락..인터넷-통신도 약세
-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시스템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는 오늘 무려 13.11%나 폭락했다. 6년만에 처음으로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로버트슨스티븐스과 리먼브러더스, CSFB, 모건스탠리, SG코웬, ABN암로, 그룬탈&컴퍼니 등이 무더기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주가 하락을 부채질 했다. 시스코는 3분기와 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고 밝혔다.
시스코 급락의 여파로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6% 이상 급락했고 루슨트도 5% 가까이 내렸다. 익스트림 네트웍스, 사이커모어, 브로드컴이 모두 10%~12%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73% 하락했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도 약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1.86%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시스코와 C넷의 충격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스코가 향후 2분기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힌 것이 인터넷 업종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넷 인프라업체인 잉크토미가 6% 이상 하락했고, 다운로드 속도를 높이는 장비를 만드는 캐시플로도 11%나 하락했다. C넷은 감원발표와 함께 올해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6% 가까이 떨어졌으며 무선통신기기 제조 업체인 팜은 시장점유율 66%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소폭 상승 올랐다.
이밖에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 AOL타임워너가 동반 하락했고 e베이,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도 모두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81%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져 메릴린치 B2B지수는 6.7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상승한 반면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하락했다.
- 다우 10P, 나스닥 56P 하락(종합)
- 첨단기술주의 간판격인 시스코의 실적 부진 영향이 나스닥시장의 하락으로 이어졌으나 구경제의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에 머물렀다. 나스닥지수는 한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7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0.70포인트, 0.10% 하락한 1만946.72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56.67포인트, 2.13% 떨어진 2,607.82를 기록했다.
대형주의 S&P 500 지수는 11.50포인트, 0.85% 하락한 1,340.76였고, 소형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32포인트, 0.26% 상승한 507.08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02.00포인트, 0.82% 떨어진 1만2,377.86였다.
이날 뉴욕 증시는 시스코의 실적부진이라는 대형 악재에 시달렸다. 나스닥지수는 한때 110포인트나 폭락한 2,554까지 주저앉았으나 막판에 하락폭을 절반정도로 줄였다.
반면 다우지수는 초반에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오후들어 약보합세로 밀리는 모습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유통, 유틸리티, 일부 바이오테크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융, 항공, 제약, 제지 등이 하락하면서 다우지수를 약보합세로 밀어넣었다.
또 시스코의 영향으로 AT&T, 휴렛팩커드 등도 약세였다. 그러나 나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GM이 자회사 휴즈를 뉴스코퍼레이션에 매각하는 협상을 거의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GM과 휴즈의 급락으로 이어졌다. GM은 3.4%, 휴즈는 10.7% 하락했다. 그러나 뉴스코퍼레이션은 3.4%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를 끌어내린 종목은 휴렛팩커드, GM, SBC커뮤니케이션즈, 머크, AT&T 등이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IBM, 이스트먼 코닥, 프록터 앤 갬블(P&G) 등은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네트워킹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도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장마감후 부진한 실적을 밝힌 시스코가 14% 폭락했고, JDS유니페이스가 6.4% 하락하는 등 네트워킹주식들이 대부분 급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5.73%나 떨어졌다.
또 시스코의 영향이 반도체에까지 미쳐 브로드컴, PMC시에라 등 관련 반도체회사들도 10%이상 급락했다. 인텔이 막판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0.18%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02%나 하락했다.
인터넷도 약세로 밀렸다. 리먼브러더스의 애널리스트 라비 수리아가 아마존의 현금고갈 가능성을 다시 제기했음에도 어제 강세를 보였던 아마존이 이날 5.1%나 하락했고, TSC인터넷지수는 3.28% 떨어졌다.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델컴퓨터가 이날 다시 약세로 밀리는 등 컴퓨터주식들도 약세를 면치못해 골드만 삭스 컴퓨터지수는 3.5%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5% 상승했고, 오라클도 1.36%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11억3,000만주, 나스닥시장 20억1,000만주로 적지않은 편이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의 비율이 15대 22였지만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16대 15로 상승종목이 약간 많았다.
- (미 업종 종합)기술주 상승..인터넷-반도체는 하락
- 나스닥 지수가 에릭슨과 PMC-시에라의 실적 악화 및 경고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인 하루였다. 개장 초반에는 일부 기술관련 업체들의 실적 경고로 금리인하 이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줄어드는 모습이었으나 이를 극복했다.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것과는 반대로 다우지수 편입 종목중 경기에 민감한 종목들이 약세를 보여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0.65% 하락한 1만695.98을, 나스닥 지수는 0.98% 상승한 2,781.31을, S&P500 지수는 0.19% 하락한 1,354.9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관련주를 비롯한 기술관련주와 네트워킹, 은행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증권, 제지, 화학, 정유, 소매 관련 업체들은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하락, 컴퓨터는 상승
반도체 업종은 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통신용 칩 부문의 매도세가 줄어들어 낙폭을 만회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를 경고한 통신용 칩메이커인 PMC 시에라가 22% 이상 폭락했다. PMC 시에라는 경기 둔화로 주요 고객들의 재고가 증가해 1분기 실적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었다. 메릴린치는 단기적으로 재고 축적이 문제가 되더라도 장기적인 펀더멘털은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반면, SG코웬과 베어스턴스, 로버트슨스테픈슨, 골드만삭스, CSFB, UBS워버그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같은 통신용 칩제조 업체인 브로드컴과 비테스 반도체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UBS워버그는 PMC시에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른 통신용 칩제조업체들은 긍정적이라고 말하며 브로드컴, 비테스, 트랜스위치, 어플라이드마이크로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로 유지했다.
이 밖에 인텔, LSI로직, 노벨루스, 테러다인, 마이크론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AMD, 알테라, 램버스 등이 하락해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5% 하락했다.
컴퓨터 제조업체는 대부분 상승했다. 컴팩과 델, 게이트웨이, IBM이 동반 상승한 반면, 애플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업체들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1.63% 상승했다.
◇네트워킹 상승, 인터넷은 하락
PMC-시에라의 최대 고객인 시스코가 2% 이상 떨어지고 노텔과 전일 실적부진을 발표한 코닝이 오늘도 하락했다. 그러나 JDS유니페이스가 저가 매수세에 힙입어 8% 이상 올랐다. UBS워버그는 시스코의 2분기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했고 예상 주가폭도 낮췄다. 무선통신 단말기 매출 부진을 발표한 에릭슨은 13% 이상 급락했다.
소형장비 업체중에서는 SDL과 레드백 네트웍스, 브로드컴이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코비스와 코퍼마운틴, 주니퍼네트웍스는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18% 상승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스프린트가 하락하고 월드컴은 15% 감원 소식으로 상승했다. 지역 통신업체인 올텔은 가입자수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해 12% 이상 급락한 반면 전일 순이익 증가를 발표한 퀄컴은 10%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1.22% 내렸다.
인터넷 관련 업종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대표주인 야후와 AOL타임워너가 하락한 반면 아마존은 2% 이상 올랐다. 또한 CMGI는 9% 이상 급락하고 e베이는 소폭 오른 끝에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92% 내렸다. 그러나 B2B업종은 아리바와 커머스원의 강세에 힙입어 메릴린치 B2B지수가 3.9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와 오러클이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바언어와 관련 썬과의 법정공방을 매듭짓자 마자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인튜이트와 리눅스 관련주인 레드햇, VA리눅스, 코렐은 모두 하락했다.
◇생명공학 혼조, 은행 상승
생명공학 업종은 4분기 손실폭 확대를 발표한 프래시스 제약이 전일의 상승세에서 하락 반전 되고 프로젠은 FDA가 연구중인 약품에 대해 추가 보고서를 요청함으로 49% 나 폭락했다. 반면 사이론과 휴먼게놈, 밀레니엄 제약, 셀레라는 강세를 보여 낙폭을 줄였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 지수는 0.40% 오른 반면 메릴린치 바이오 지수는 0.36% 내리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은행주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뱅크원, 플릿보스턴,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부분 강세를 보여 S&P은행 지수가 2.01% 올랐다. 그러나 증권주들은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일부 종목이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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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27P 상승 반전, 다우는 69P 하락
- 나스닥의 첨단기술주가 하룻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블루칩의 다우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밀렸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 다음주 금리 인하여부 등이 서로 복잡하게 얽히면서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가 하루간격으로 서로 엇갈리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26일 뉴욕 증시에서는 전일 급락했던 첨단기술주에 대해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반면, 경기에 민감한 구경제주식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나스닥시장은 세계3위 휴대폰 메이커인 에릭슨의 실적 부진 소식을 가볍게 딛고 상승세를 나타내는 강한 모습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69.54포인트, 0.65% 하락한 1만659.98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7.03포인트, 0.98% 오른 2,781.31을 기록했다.
대형주의 S&P 500 지수는 2.56포인트, 0.19% 하락한 1,354.95였고, 소형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1포인트, 0.06% 떨어진 498.69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1.36포인트, 0.09% 하락한 1만2,527.35였다.
뉴욕 증시에서는 다음주에 열릴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예상보다 급격한 경기둔화가 어떤 업종에 영향을 미칠지를 놓고 하루간격으로 투자자들의 선택이 달라지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자동차, 주택 등 이른바 경기에 민감한 경기순환주들이 대거 약세를 보였다. 또 증권, 제지, 화학, 정유, 유통주 등이 약세를 면치못했다.
반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고, 바이오테크도 상승했으며 기술주들이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 30개중 23개가 하락했으며 특히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듀퐁, 엑슨모빌, 홈데포 등의 하락폭이 컸다. 상승종목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이상 두 종목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 IBM, JP모건체이스 정도에 불과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가 강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업종들은 보합수준에 그쳤다.
이날 에릭슨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 13%나 급락하고 통신용 반도체회사인 PMC시에라가 실적부진으로 23%나 폭락했는데도 불구, 대부분 첨단기술주들이 이를 무시한채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였다.
IBM, 유니시스 등 컴퓨터 주식들이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컴퓨터지수가 1.4%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3.5% 상승), 오라클(1.5%) 등 소프트웨어주식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PMC시에라의 실적 부진 및 폭락에도 불구, 인텔이 3.8%나 오르고 브로드컴 등이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 하락에 머물렀다.
대신 PMC시에라의 최대 고객인 시스코가 영향을 받아 2.5% 하락했다. 또 전일 실적 부진을 밝히면서 나스닥시장의 급락을 불러온 주범였던 코닝은 이날도 1.4% 하락했지만 JDS유니페이스가 8.2%나 급등하면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JDS유니페이스는 실적이 그다지 좋은 편도 아니었지만 최근 급락세가 너무 컸다는 인식에 힘입어 급등세로 돌아섰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시스코의 약세에도 불구, 0.18% 상승했다.
인터넷은 대부분 보합세에 머물러 TSC인터넷지수가 0.37% 하락했다.
이밖에 퀄컴이 실적 호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10억8,000만주, 나스닥시장 22억6,000만주로 주말인 금요일치고는 적지않은 편이었다. 시장분위기는 다소 어두운 편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의 비율이 14대 15로 하락종목이 다소 많은 편이었고, 나스닥시장에서는 비슷했다.
- 나스닥 한때 2700선 붕괴..다우 낙폭 확대
- 에릭슨과 PMC 시에라의 폭락세가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가 한때 심리적 지지선인 27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소폭 반등한 후 횡보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지수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5.98포인트, 1.31% 하락한 2718.3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86.82포인트로 어제보다 0.40%, 42.70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49%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9대10, 나스닥시장이 8대18로 나스닥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개장초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2700선 이하로 떨어졌던 나스닥지수는 그러나 곧바로 반등하면서 지지선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어제 낙폭이 컸던데다 오늘도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기업실적 악화라는 재료가 그리 새로운 것도 아닌데다 확실시되는 금리인하 기대로 추가적인 지수 하락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기술주들의 주도로 낙폭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월가에서는 대체로 내주 중반까지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장세를 가늠할 결정적인 재료가 되겠지만 내주 수요일 공개시장위원회 이후에는 보다 거시적인 관점이 재료로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로 결정될 경우 하반기 기업들의 실적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25개 프라이머리 채권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24개 딜러사들이 0.5%포인트의 인하폭을 점치고 있다. 연준이 월가의 예상에 반하는 결정을 내린 적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정도 인하가 확실시 되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테크지수가 1.16%, 컴퓨터지수 1.92%, 그리고 텔레콤지수가 0.09% 하락중이지만 소폭 반등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34%, 그리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1.78% 하락한 상태다.
PMC 시에라는 올 1/4분기 실적전망을 워낙 비관적으로 한 탓에 주가가 31%나 폭락, 회사가치의 1/3에 가까운 50억달러를 공중에 날려버렸다. UBS 워버그, CS 퍼스트 보스턴, 골드만삭스, SG 코웬, 로벗슨 스티븐스 등이 경쟁적으로 PMC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PMC와 동종업체들인 브로드컴,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 비테스 세미컨덕터 등도 동반하락중이다.
텔레콤 서비스제공업체들의 지출부진을 이유로 1/4분기 실적둔화를 경고한 JDS 유니페이스의 경우 모건스탠리딘위터가 가격목표대를 160달러에서 95달러로 낮춰잡았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승중이다.
퀄컴은 4/4분기 주당순익이 29센트로 퍼스트콜의 28센트를 상회한데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평가,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업체인 브로드비전은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치에 2센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데다 프루덴셜증권, CIBC, BOA 등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개장초부터 주가가 19%나 폭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인터넷주들이 약세다.
에릭슨이 14%, PMC 시에라 31%, 이토이즈가 20% 폭락중이고 시스코, 델컴퓨터, 오러클, 인텔 등도 약세다. 그러나 JDS 유니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금융주에 매기가 일고 있고 제약, 석유, 소비재, 헬스캐어 등이 강세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술주가 약세고 소매유통주들도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P&G, 존슨앤존슨, 머크, 하니웰 인터내셔널, 이스트만 코닥이 오름세지만 AT&T, 월트디즈니, 휴렛패커드, 홈디포,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은 약세다.
- 텔레콤 주도..나스닥 하락, 다우는 약보합
- 에릭슨과 PMC 시에라 등 텔레콤 관련주들이 실적악화를 경고한 영향으로 나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출발했다. 상대적으로 블루칩들은 낙폭이 크지 않다. 내주 수요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증시는 여전히 기업 실적발표의 영향권에 머물러있다.
26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45.75포인트, 1.62% 하락한 2708.5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708.37포인트로 어제보다 0.20%, 21.15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7% 하락한 상태다.
헤드라인 수치로는 예상을 뒤엎는 12월중 내구재주문이 발표됐지만 증시에의 영향은 미미하다. 그보다는 어제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상원증언 내용을 두고 뉴욕증시는 천천히 되새김질을 하는 상황이다. 물론 오늘도 이어진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장세에 직접적인 재료가 되고 있다.
월가에서는 대체로 내주 중반까지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장세를 가늠할 결정적인 재료가 되겠지만 내주 수요일 공개시장위원회 이후에는 보다 거시적인 관점이 재료로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로 결정될 경우 하반기 기업들의 실적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25개 프라이머리 채권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24개 딜러사들이 0.5%포인트의 인하폭을 점치고 있어 이정도폭의 인하가 확실시 되고 있다. 연준이 월가의 예상에 반하는 결정을 내린 적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텔레콤주들이 부정적인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3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에릭슨을 비롯해 PMC 시에라, 월드컴 등 텔레콤 관련주들이 한결같이 악재를 내놓아 기술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PMC 시에라의 경우 올 1/4분기 실적전망을 워낙 비관적으로 한 탓에 개장전 주가가 35%나 폭락, 회사가치의 1/3인 60억달러를 공중에 날려버렸다. UBS 워버그, CS 퍼스트 보스턴, 골드만삭스, SG 코웬, 로벗슨 스티븐스 등이 경쟁적으로 PMC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PMC와 동종업체들인 브로드컴,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 비테스 세미컨덕터 등도 동반하락중이다.
텔레콤 서비스제공업체들의 지출부진을 이유로 1/4분기 실적둔화를 경고한 JDS 유니페이스의 경우 모건스탠리딘위터가 가격목표대를 160달러에서 95달러로 낮춰잡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서 기술주 전반에 대한 반등 기대감을 주고 있다.
퀄컴은 4/4분기 주당순익이 29센트로 퍼스트콜의 28센트를 상회한데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평가,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업체인 브로드비전은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치에 2센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데다 프루덴셜증권, CIBC, BOA 등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개장초부터 주가가 19%나 폭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질레트는 지난 4/4분기 주당순익이 33센트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치 32센트를 소폭 상회함으로써 주가가 오름세다.
- (미 업종 종합) 컴퓨터·반도체·인터넷 강세..금융·제약 강세
-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텔이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반도체, 컴퓨터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작 인텔은 약세로 마감했다. 블루칩들은 등락이 엊갈렸지만 대형기술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개장초부터 1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출발한 나스닥지수의 경우 오전 한때 어제보다 14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지속적으로 밀려 상승폭을 절반정도로 줄였다. 기술적 분석가들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여기던 나스닥지수 2700선이 오전 한때 가볍게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지수가 되밀리면서 결국 2700선이 저항선임을 확인했다. 블루칩들은 꾸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64.24포인트, 2.45% 오른 2682.79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는 10584.34포인트로 어제보다 0.64%, 68.32포인트 하락했다.
◇ 반도체-컴퓨터 강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3%나 상승, 677.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700포인트를 돌파하는 초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강세를 이끈 것은 전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노벨루스 시스템스. 실적 호전 발표로 인해 주가가 14.5%나 폭등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테러다인도 2.9% 상승했으며, KLA-텐코도 8.6%나 올랐다.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2.3% 하락했다. 수요일 실적을 발표한 자일링스는 0.3% 떨어지는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AMD는 8.0%나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8% 상승하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컴퓨터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4.3% 올랐다. IBM은 4.2% 올랐으며, 애플 컴퓨터는 1.8% 내렸다. 휴렛 패커드는 4.1%, 델 컴퓨터는 5.5% 올랐다.
◇ 네트워킹-인터넷 강세..통신 상승
나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인터넷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회원수 2700만 돌파를 발표한 AOL타임워너는 오늘도 4% 이상 상승했다. 야후는 한 미디어 그룹이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으로 10% 이상 올랐고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아마존도 2%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1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e베이는 소폭 하락했고 프라이스라인닷컴도 4% 이상 내렸다.
어제 인터넷 관련주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무선 웹 업종은 오늘도 강세를 이어갔다. 오픈웨이브 시스템은 7% 이상 상승했고, 야후가 기술을 채택한 푸마테크는 오늘도 2% 상승했다. 애더 시스템스는 7% 상승했고, 옴니스카이도와 어밴트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4.98% 상승했다.
B2B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으나 지수는 상승했다. 커머스원이 4% 이상 내리고 아리바도 약세를 보였지만 버티칼넷이 4% 이상 올랐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60%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 업체인 노텔, JDS유니페이스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시에나도 큰 폭으로 올랐다. 대표주인 시스코도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지지했다. 주니퍼 네트웍스와 레드백, 브로드컴 등과 같은 소형 업체들도 일제히 올라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7% 올랐다.
통신업종은 로컬 업체들이 혼조세를 보였으나 대형 통신주들의 선전으로 소폭 상승했다. 베리즌은 하락하고,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은 소폭 상승하는 등 로컬 통신업체는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AT&T, 스프린트, 월드컴이 모두 올랐고 중형 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 등도 강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0.66% 올랐다.
소프트웨어도 강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오러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동반 상승했고 인튜이트고 상승했다. 그러나 VA리눅스는 실적 악과 경고로 22%나 폭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레드햇도 하락했다. 그러나 코렐은 소폭 올랐다.
◇ 은행 생명공학 제약주, 일제히 하락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주와 바이오주 제약주는 모두 약세를 보였다. 제약 바이오주식들의 낙폭이 큰 편이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모두 1%, 0.8%의 낙폭을 보였다. 주로 실적이 안좋게 발표됐기 때문이었다. JP모건체이스는 전날 4분기 이익이 전년동기보다 6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었다. 뱅크원은 주당 44센트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뉴욕은행 플릿보스턴등이 모두 1-2%대의 약세를 보였다. 금융주에서 주가가 오른 것은 일부 증권사와 온라인 증권사였다. 메릴린치와 리먼브라더스가 각각 1.27%, 2.02%의 상승을 보였다. 찰스슈압과 E트레이드도 각각 소폭으로 올랐다.
아멕스 바이오지수와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각각 4.3%, 3.4%를 잃었다. 거래일 기준으로 5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던 바이오지수는 이날 주요 종목들이 상승세를 잃으면서 방향이 반전됐다.
종목별로는 호재성 발표가 나왔으나 차익매물의 영향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전날 독일 바이에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발표하면서 폭등했던 큐라겐의 주가는 3.13달러가 하락했다. 바이오겐도 신약의 성능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판명나고 있다는 발표를 했으나 2.18%가 밀렸다. 임뮤넥스가 10.4% 하락했으며 휴먼게놈도 7.31%가 빠졌다.
제약주들은 일제히 일률적으로 2%대의 약세를 보였다. 파이저 머크 존슨&존슨 릴리엘리 브르스톨메이어가 모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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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업종)네트워킹-인터넷 강세..통신 상승
- 나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인터넷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회원수 2700만 돌파를 발표한 AOL타임워너는 오늘도 4% 이상 상승했다. 야후는 한 미디어 그룹이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으로 10% 이상 올랐고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아마존도 2%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1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e베이는 소폭 하락했고 프라이스라인닷컴도 4% 이상 내렸다.
어제 인터넷 관련주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무선 웹 업종은 오늘도 강세를 이어갔다. 오픈웨이브 시스템은 7% 이상 상승했고, 야후가 기술을 채택한 푸마테크는 오늘도 2% 상승했다. 애더 시스템스는 7% 상승했고, 옴니스카이도와 어밴트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4.98% 상승했다.
B2B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으나 지수는 상승했다. 커머스원이 4% 이상 내리고 아리바도 약세를 보였지만 버티칼넷이 4% 이상 올랐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60%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 업체인 노텔, JDS유니페이스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시에나도 큰 폭으로 올랐다. 대표주인 시스코도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지지했다. 주니퍼 네트웍스와 레드백, 브로드컴 등과 같은 소형 업체들도 일제히 올라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7% 올랐다.
통신업종은 로컬 업체들이 혼조세를 보였으나 대형 통신주들의 선전으로 소폭 상승했다. 베리즌은 하락하고,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은 소폭 상승하는 등 로컬 통신업체는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AT&T, 스프린트, 월드컴이 모두 올랐고 중형 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 등도 강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0.66% 올랐다.
소프트웨어도 강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오러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동반 상승했고 인튜이트고 상승했다. 그러나 VA리눅스는 실적 악과 경고로 22%나 폭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레드햇도 하락했다. 그러나 코렐은 소폭 올랐다.
- (미 업종 종합) 금융·제약 강세...컴퓨터·반도체·인터넷 약세
-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권거래소의 블루칩들은 강세를 보인 반면, 나스닥시장의 첨단기술주들은 관망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약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다우지수는 큰 폭으로 올랐다.
16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27.28포인트, 1.21%나 오른 1만652.66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7.95포인트, 0.30% 떨어진 2,618.55로 마감됐다.
◇ 반도체 하락...컴퓨터 약보합
인텔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5.3% 하락했다.
이날 2.3% 하락했던 인텔은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 주가가 보합세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노벨루스 시스템스는 9%나 빠졌던 것을 실적 발표후 폐장후 거래에서 거의 다 만회했다. 알테라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500명 인원 감축 계획을 발표했던 모토로라는 3.9% 떨어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도 6.0%나 하락했다. AMD는 3.9% 떨어졌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도 4.2%나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은 약보합세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3% 떨어졌다.
수요일 실적을 발표하기로 예정된 애플 컴퓨터는 0.4% 주가가 떨어졌다. IBM은 1.1% 떨어졌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3.1% 주가가 올랐다. 델컴퓨터는 2.8% 하락.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도 약세
인터넷 업종은 하락했지만 무선 웹 업체의 강세로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인텔이 모바일 컴퓨팅 기기 메이커인 Xircom을 7억 48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Xircom의 주가가 37%나 급등했는데 이것은 투자자들에게 모바일 컴퓨팅이 인터넷을 위한 차세대 성장단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야후가 PC와 이동통신장비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퓨마테크의 싱크로나이징 기술 채택을 발표하면서 퓨마테크는 22%나 급등했고 야후도 강세를 보였다. 모바일 장비에 이메일 서비스를 비롯한 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옴니 스카이도 상승해 모바일 관련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음을 반증했다.
대표주인 AOL은 가입자수가 2700만명을 넘었다는 발표로 소폭 상승했으며, 도이체방크알렉스는 AOL에 "강력 매수"등급을 부여했다. e베이는 96년 이후 처음으로 구매자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9% 이상 급등했고, 인터넷 장난감 판매업체인 e토이스는 인수자를 거의 찾았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211%나 폭등했다.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은 16%~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36% 내렸다.
B2B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동반 상승했고 버티칼넷은 12% 이상 올라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2.46%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에릭슨과 노키아 등 대형 장비 업체가 약세를 보인게 컸다. 소형장비 업체인 사이커모어와 레드백, 브로드컴, 주니퍼네트웍스가 동반 하락하며 내림세에 동참했다. 대표주인 시스코가 1% 이상 오르며 선전했지만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74%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로컬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이 하락했다. 벨사우스는 보유중이던 퀘스트커뮤니케이션 지분을 되팔기로 결정하면서 상승했다. 대형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스프린트, 월드컴이 동반 하락하면서 S&P통신 지수는 1.05%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모두 1% 이상 내렸다. 그러나 리눅스 관련주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이 강세를 보였고 코렐은 9% 이상 상승했다.
◇ 금융주 제약주 강세..바이오 혼조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며 전체 장을 이끌었다. 제약주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지수의 아멕스 증권지수는 0.1% 상승했으나 필리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각각 2.2%, 2.3%가 올랐다.
시티그룹의 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 범위에 들어가는 주당 65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주들에 대한 실적 우려를 불식시켰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주당 85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소폭 낮은 이익을 올렸지만 그런대로 양호한 실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또 뉴욕은행등도 전문가 예상치에 맞는 실적으로 나타났다.
퍼스트유니언은행이 4.87% 올랐으며 웰스파르고 뉴욕은행 등도 각각 2-3%대의 상승을 보였다. 이에 반해 증권주는 리먼브라더스 골드만삭스가 소폭 오르고 베어스턴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등은 밀렸다.
제약주에서 머크와 릴리엘리는 2.3%, 4.06%의 상승을 기록했다. 파이저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오주식들은 지수가 상승했지만 주요 종목들은 혼조의 등락을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3%가 올랐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2%가 상승했다.
큐라겐은 유럽의 바이에등과 제휴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에 35%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오겐도 8.4%의 비교적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밀레니엄제약 임뮤넥스 휴먼게놈 치론 등은 각각 2-5%대의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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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업종 종합) 반도체·네트워크 상승..컴퓨터·인터넷 약세
-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계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뉴욕 증시는 컴퓨터 관련주식과 인터넷, 금융주와 바이오테크의 하락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약한 모습였다.
오후들어 큰 폭으로 하락하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막판 1시간여동안에 하락폭을 크게 줄인게 그나마 희망을 안겨주는 정도였다.
지난주 수요일 전격적인 대폭 금리인하에 흥분했던 뉴욕 증시가 곧바로 약세로 밀리면서 사흘째 맥을 못추고 있는 것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40.66포인트, 0.38% 하락한 1만621.3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1.73포인트, 0.49% 떨어진 2,395.92를 기록했다.
◇ 반도체 상승 마감...컴퓨터 소폭 하락
장중 한 때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주식들이 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7% 상승한 634.2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장비업체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난 몇주간 많은 기술기업들이 전망치를 대폭 낮춰왔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US.뱅크코프 파이퍼 자프라이의 애널리스트인 아쇼크 쿠마르는 인텔이 4분기에 주당 3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2센트 많은 것이다. 그는 또한 순이익 성장률이 1분기에 바닥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일부 반도체 및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경쟁업체인 AMD는 이날 850메가 헤르츠의 듀론 프로세서를 출시함에 따라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이날 1.2% 올랐다. 로버트슨 스티븐스, CIBC 월드 마켓 등이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한 페어차일드 반도체 주가는 1.2% 떨어졌다.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들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이날 3.1달러가 상승, 45.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KLA-텐코 주가도 3.2달러가 오른 40.4달러로, 테러다인도 3.2달러가 오른 39.6달러로 상승했다.
컴퓨터 업체들은 소폭 떨어졌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76% 하락했다.
집 드라이브 제조업체인 이오메가 주가는 이날 18%나 폭락했다. 지난 금요일 장이 끝난 뒤 실적 부진을 경고했기 때문이었다. 델 컴퓨터의 경우, 베어스턴스의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네프가 2001년 주당 순이익을 87센트, 2002년 주당 순이익을 90센트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조반의 폭락세를 딛고 결국은 13센트 떨어진 19.13달러로 장을 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애플 컴퓨터의 경우는 맥월드 엑스포에서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뭔가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 주가가 19센트 상승한 16.56센트로 마감됐다. IBM은 0.5% 떨어졌으며, 휴렛 패커드는 2.4% 올랐다.
◇ 인터넷-통신 약세..네트워킹 상승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버티칼넷 CEO의 이직이 인터넷 업종에 악재로 작용했다. 1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야후는 이날 실적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돼 4% 이상 하락했는데, 메릴린치는 올해도 광고 시장이 성장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해 이 같은 우려감을 뒷받침했다.
대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야후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UBS워버그는 인터넷 대표주자인 야후가 과연 얼마나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레그 매이슨의 애널리스트인 토드 웰러는 "가까운 시기에 인터넷 업종의 실적악화 발표가 잇따를 것이며 수요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AOL과 CMGI가 약세를 보인 반면, 매출 증대를 발표한 아마존과, 한국의 옥션을 인수한 e베이는 오름세를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54% 하락했다.
B2B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버티칼넷은 최고경영자인 조셉 갈리가 회사를 옮긴데다 리먼브라더스와 프루덴셜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26% 이상 폭락했고 커머스원도 약세를 보였다.
CSFB는 기업들이 IT비용을 줄이고는 있지만 인터넷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비용은 여전히 기업들의 주요 관심이라고 지적하며 아리바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고 아리바는 8% 이상 올랐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42% 하락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는 6%~7%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노텔과 시스코는 하락했다. 소형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SDL, 주니퍼네트웍스, 사이커모어 등은 상승했고, 래드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43% 상승했다.
통신 관련주들은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S&P통신 지수가 0.79% 하락했다. AT&T, 스프린트, 월드컴,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역 통신 업체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베리즌과 벨사우스는 하락했고 , SBC커뮤니케이션은 소폭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서버웍스의 인수를 발표하면서 7% 이상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했고 인튜이트는 9% 이상 급락했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가 3% 이상 하락한 반면 레드햇과 코렐은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 바이오 큰폭 하락, 금융 약세.. 제약 보합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는 큰폭으로 하락했다. 연준리의 금리인하 효과가 반짝으로 끝난 금융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제약업종은 보합이었다.
3일째 속락세를 보인 바이오 업종에서는 수익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높았으며 이에 따라 주가의 고평가 문제가 새롭게 대두됐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5.3%가 하락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5.2%가 밀렸다. 지난해 바이오업종은 기술주 침체의 훌륭한 피난처로 인식되며서 지수가 초반에 크게 올랐으나 지난해 말 수개월동안 상승세가 둔화됐으며 올들어 연일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바이오기술관련 회의인 체이스H&Q헬스케어회의가 열리면서 투자가들은 올해 바이오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란 측면을 확인했다.
금융시장의 약세와 지난 2년동안 크게 올랐던 주요기업들의 주가가 고평가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밀리기 시작했다.
멜레니엄제약이 18% 하락했으며 임뮤넥스가 10%, 휴먼게놈도 16%가 밀려났다. 치론은 3.6%가 올랐다.
금융주는 아메리트레이드의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도는 저조한 결과로 드러나면서 전체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1.7%가 떨어졌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도 각각 0.8%, 1.1%가 밀렸다. 그러나 밑바탕에는 지난주 금요일 약세를 불러왔던 회수 불능 채권이 급증하고 있다는 요인이 깔려 있어 금융주에 대한 투자분위기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5% 하락했으며 웰스파르고 뱅크원 뉴욕은행 플릿보스턴등의 주가가 소폭으로 밀려났다. 퍼스트유니언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 리먼브라더스등도 일제히 소폭으로 떨어졌다.
아메리트레이드는 이날 온라인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며 230명의 정규직과 120명의 임시직을 감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제약기업들은 소폭의 범위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파이저가 1.18% 하락했으나 메크는 0.23% 올랐으며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도 소폭 상승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 (미 업종)인터넷-통신 약세..네트워킹 상승
-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버티칼넷 CEO의 이직이 인터넷 업종에 악재로 작용했다. 1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야후는 이날 실적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돼 4% 이상 하락했는데, 메릴린치는 올해도 광고 시장이 성장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해 이 같은 우려감을 뒷받침했다.
대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야후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UBS워버그는 인터넷 대표주자인 야후가 과연 얼마나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레그 매이슨의 애널리스트인 토드 웰러는 "가까운 시기에 인터넷 업종의 실적악화 발표가 잇따를 것이며 수요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AOL과 CMGI가 약세를 보인 반면, 매출 증대를 발표한 아마존과, 한국의 옥션을 인수한 e베이는 오름세를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54% 하락했다.
B2B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버티칼넷은 최고경영자인 조셉 갈리가 회사를 옮긴데다 리먼브라더스와 프루덴셜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26% 이상 폭락했고 커머스원도 약세를 보였다.
CSFB는 기업들이 IT비용을 줄이고는 있지만 인터넷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비용은 여전히 기업들의 주요 관심이라고 지적하며 아리바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고 아리바는 8% 이상 올랐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42% 하락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는 6%~7%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노텔과 시스코는 하락했다. 소형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SDL, 주니퍼네트웍스, 사이커모어 등은 상승했고, 래드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43% 상승했다.
통신 관련주들은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S&P통신 지수가 0.79% 하락했다. AT&T, 스프린트, 월드컴,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역 통신 업체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베리즌과 벨사우스는 하락했고 , SBC커뮤니케이션은 소폭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서버웍스의 인수를 발표하면서 7% 이상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했고 인튜이트는 9% 이상 급락했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가 3% 이상 하락한 반면 레드햇과 코렐은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