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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장중) 반도체 강세..나스닥 53p, 다우 90p 상승
- [edaily]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뉴욕증시의 강세 분위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와는 정반대로 일부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로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다.
19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67%, 53.80포인트 오른 2069.9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60.16포인트로 어제보다 0.85%, 90.33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30%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6, 나스닥시장이 16대7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이다.
개장초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특히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인상적이다. 어제 실적발표전에 IBM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과는 반대로 오늘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름세를 보이면서 실적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주고 있다.
어제 장마감후 IBM은 2/4분기 주당순익이 1.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IBM의 CFO인 존 조이스가 하반기 및 연간 실적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리먼 브러더즈가 부정적 코멘트를, 그리고 메릴린치는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당초의 5.43달러에서 5.24달러로 낮춰잡았다. 그러나 어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던 IBM 주가는 오히려 어제보다 0.83% 오른 상태다.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호조 소식을 증시가 반기고 있다. 델컴퓨터는 2/4분기 매출 및 순익 실적이 당초 예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어제보다 3.38% 상승중이고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2/4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17센트보다 작은 1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어제보다 11.10% 급등세다. 또 세계최대의 휴대폰 메이커인 노키아도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4센트를 상회한 17센트를 기록했고 내년 매출도 25-35%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어제보다 14.65% 폭등세다.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중이고 기술주 외에도 거의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본재, 통신서비스, 에너지, 원재료, 유틸리티, 경기민감소비재의 상승폭이 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5.22% 랠리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74%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2.20%, 1.59%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2.90%, 컴퓨터지수도 3.59% 상승하고 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1.66% 올랐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25%, 아멕스 증권지수는 2.23%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3.81% 오른 것을 비롯, 시스코 4.37%, 선마이크로시스템즈 5.08%, 델컴퓨터 3.38%, AMCC 7.12%, JDS 유니페이스 2.94%, 브로드컴 11.10%, 마이크로소프트 1.69%, 오러클 3.51%,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역시 4.64% 오른 상태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이 지수상승을 주도한느 가운데 휴렛패커드, GE, 월트디즈니, 알코아,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엑슨모빌, 마이크로소프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상승폭이 크고 하락종목은 보잉, 시티그룹, 인터내셔널 페이퍼, GM, 머크, 월마트 등 6개종목에 불과하다.
또 아리바는 2/4분기 주당손실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12센트보다 작은 10센트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고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필립모리스도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한 주당 1.03달러 이익을 발표, 각각 1.04%, 0.95%씩 상승중이다.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3/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24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16-17센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오히려 주가는 어제보다 7.53%나 올랐다.
- <뉴욕프리뷰-19일> 다시 기업실적을 주목할 때
- [edaily] 18일 뉴욕증시는 예상과는 달리 실적악령이 다시 부활한 하루였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전망이 좋지않다는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반등 하룻만에 다시 약세로 접어든 것이다.
다우존스지수는 오전장 한때 일시적 반등시도를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며 전일 대비 0.34%, 36.56포인트 하락한 10569.83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그리스펀 연준의장의 의회증언 내용이 공개된 시점에서 반등의 시도가 있었지만 역시 2.47%, 51.15포인트 하락한 2016.1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18일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 가장 특징적인 기업은 AOL 타임워너이다. AOL은 이날 2분기 손실폭이 7억3400만달러로 주당 17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22센트보다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상회했다.
하지만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매출증가율이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드러나 시장 분석가들이 올 매출 목표 달성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자 주가는 결국 10% 가까운 급락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17일 장마감후 실적 발표한 인텔, 애플 등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앞으로의 실적이 더욱 문제라는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하락이었다.
또 그린스펀 의장의 현재 미국 경제가 완전한 회복국면에 진입하지 못했다는 의회 발언 역시 금리인하 가능성의 시사라는 희소식 이외에 아직도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 있다는 불안감을 그대로 남겨 두었다. 그 결과 투자자들은 불안감에 더욱 큰 비중을 두었으며 이로 인한 지수의 하락폭은 더욱 컸다.
오늘 증시의 상황 역시 전일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움직임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세계적인 하드웨어 업체 IBM은 전일 정규거래 마감 후 2분기 주당순익이 월가 전망치와 일치하는 1.1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동시에 향후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밝혀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IBM 이외에도 I2테크놀러지, 이뮤넥스, 브로드컴 , UTC, 시스템즈, 트래벌시티 닷컴 등도 오늘 증시의 향방에 영향을 줄만한 특징주로 예상된다.
19일 실적이 발표될 기업들은 어제에 못지않다. 하드웨어업체인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지난 6월말 전세계 증시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핀란드의 휴대폰제조업체 노키아, 네트워킹업종의 대표주자인 노텔네트웍스, B2B업종의 선두주자 커머스원, e베이 역시 업종의 움직임을 좌지우지할 주요한 기업들로 분류된다.
경제지표로는 6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되며 해외변수로는 ECB의 금리인하 여부 역시 증시의 적지않은 파장을 몰고 올 변수로 예상된다. 특히 ECB의 금리결정은 달러의 가치변화에도 그대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현재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ECB가 현재의 금리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시각 5시40분 현재 나스닥 선물지수는 1.00포인트 상승한 1685.00포인트를 기록중이며 S&P500 선물지수는 0.30포인트 떨어진 1212.0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3일)
- [edaily] 미 증시가 폭등세를 연출했다. 잇따른 기업실적 호전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단숨에 최근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나스닥지수가 단숨에 100포인트 이상 올라 2000선을 회복했다.
야후와 MS사에 이어 월마트 퍼스트유니온 주니퍼네트웍스 등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램버스사의 실적도 예상했던 수준을 보여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는 일단 진정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에서는 초긴축정책 발표 이후 금리와 주가가 극도의 불안 양상을 보이는 등 경제 위기 재발의 우려감은 상존해있는 상태다.
◇미 증시 폭등..나스닥 200선 회복
뉴욕증시가 그동안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한 서러움을 한풀이라도 하듯 폭등세를 보였다. 모토롤라,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부터의 낭보들이 약속이라도 한듯이 줄줄이 나와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높여 놓았다. 거래도 평일수준을 소폭 상회하면서 활발한 손바뀜이 이뤄졌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큰 폭으로 상승 출발한 뒤 지수가 거의 한 차례도 밀리지 않고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어제보다 5.26%, 103.70포인트 오른 2075.74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일찌감치 상승폭을 세자리 숫자로 올려놓은 뒤 역시 장중 내내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결국 일중 최고치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2.32%, 237.97포인트 오른 10478.99포인트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모토롤라의 실적호조 발표로 인해 소프트웨어, 인터넷,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7.75%, 8.14%씩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8.60% 랠리를 보였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7.21%,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5.27%, 컴퓨터지수도 7.57% 올랐다. 그러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1.38%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인 63-65억달러보다 많은 65-66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 주가가 7.67% 급등했고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야후도 7.22% 올랐다. 야후에 대해서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이밖에 시스코 시스템즈가 6.95%, 선마이크로시스템즈 9.87%, 오러클 9.11%, 인텔 7.27%, 시에나 14.68%, 델컴퓨터 5.3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5.38%, JDS 유니페이스 9.76%, 브로드컴 3.68%, 주니퍼 네트웍스도 15.98% 올랐다. 오늘아침 실적호조를 발표한 소너스 네트웍스 역시 어제보다 18.91% 급등세를 탔고 퀄컴도 12.24%나 올랐다.
◇미, 긍정적 기업실적 잇따라
전날 야후와 모토롤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잇따라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시장에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간밤 퍼스트 유니언은 2분기 순익이 6억4천9백만달러로 주당 66센트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63센트 이익을 3센트 초과하는 수준이다. 또 다우존스는 2/4분기 주당순익이 50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47센트를 상회했다.
미국내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6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6.9% 증가해 전년동기의 5.9%보다 1%포인트 늘었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시스코라고 불리는 주니퍼네트웍스는 2분기 매출수입이 2억220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1300만달러보다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위기감 고조..금리/주가 불안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디폴트를 막기 위한 정보의 초긴축정책 발표 이후 금리가 폭등하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 불안 양상이 나타났다.
이날 정부의 디폴트 위기에 대한 우려로 아르헨티나 시중은행간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금리인 오버나잇금리가 12일 330% 까지 수직 상승했다. 또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식시장의 메르발지수가 11.35% 포인트나 폭락, 붕괴직전에 이르는 등 금융위기가 가중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주식시장은 전날 6.13% 포인트 폭락했다가 페르난도 델라루아 대통령의 긴축정책 등 경제대책 발표에 힘입어 소폭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2.23% 빠진 채 장을 마감했다.
◇DR, 전반적 강세..SKT 4.6% 급등
뉴욕시장 한국물 ADR거래는 개장 초반부터 강세를 유지하며 전반적 오름세로 마감됐다. SK텔레콤은 4.64% 올라 16.90달러, 한국통신은 4.16% 상승한 21.54달러를 기록했다. 하나로통신은 3.73% 상승세를 보였고 포항제철과 한국 전력은 각각 1.43%, 1.84% 올랐다. 반면 미래산업은 0.44%, 두루넷은 1.29% 하락했다.
삼성전자 우선주가 8.33%나 오른 것을 비롯, 삼성전자 보통주가 5.94%, 삼성SDI가 3.27% 상승했다. 하이닉스 반도체가 6.35%가 상승해 7.95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SK는 4.65% 올랐다. LG전자는 1.41% 상승했으며 은행주의 경우 하나은행과 조흥은행이 각각 3.32%, 2.50% 올랐다.
이날 거래에서는 현대자동차 보통주만 0.96%의 내림세를 보였으며 현대자동차 우선주 국민은행 신한은행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주요 뉴스 및 종목 스크린
- 부동산·주식 양도세율 최대 15%P 인하 추진
- 정부, 연기금에 은행지분 매각..동일인지분 10%로 확대
- 은행들 "돈 써달라" 통사정..기업은 대출 꺼려
- "톱날 경기" 장기침체 우려
- 휴대폰 수출 하반기 회복..43억불 예상
- 남미발 경제 위기 심화
- 황제주 자리 바꿈..동방아그로 우선주 액면기준 268만원
- 서울 등 전세 대란 조짐
- 일본 금융청, 증권 애널리스트 조사
- 살로먼, 대우증권 지분 39% 인수할수도..블룸버그
- 당정 콜금리 추가인하 등 적극적 경기부양 나선다
- 내년부터 증권,보험사도 외환업무 취급
- 금감원, 1차 퇴출기업 18개사 선정
- 하반기 5%대 성장 가능..진 부총리
- 채권단, 현대유화에 6221억 지원..현대건설 감자 동의
- 한국전기초자 끝내 감산..TFT-LCD 사업 유보
- 방카슈랑스 이르면 내년 도입
- 국민·주택 합병은행장 후보 7명 압축
- 대우차 매각협상 막바지 절충
- 대한생명 매각 연내 완료
- 인터넷싸이트 5일 이상 서비스 중단때 잔액 환불
- PKL, 포트로닉스와 합병 고려
- 28억 횡령후 잠적한 증협 과장 수사 착수
- 야당, 국세청 언론사 등 방문조사키로
- LG-EDS, 대우차 핵심 인력 18명 스카우트
- 대우차 임직원, 해외매각 결의
- 서울보증 대지급금 4800억 감액..투신 강력 반발
- 대신생명, 부실 금융기관 결정
- 경기부양책 필요하다..국책 및 민간 연구소
- 상반기 하루 95개사꼴 창업
- 태광산업·외국인주주, 주총 앞두고 힘겨루기
- LG전자 비동기 핵심칩 국내 첫 개발
- 네스디스플레이, 칼라일서 1500만불 투자유치
- 한풀이 장세..나스닥 103p, 다우 237p 폭등
- [edaily] 뉴욕증시가 그동안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한 서러움을 한풀이라도 하듯 폭등세를 보였다. 모토롤라,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부터의 낭보들이 약속이라도 한듯이 줄줄이 나와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높여 놓았다. 거래도 평일수준을 소폭 상회하면서 활발한 손바뀜이 이루어졌다.
1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큰 폭으로 상승출발한 뒤 지수가 거의 한차례도 밀리지 않고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어제보다 5.26%, 103.70포인트 오른 2075.7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일찌감치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올려놓은 뒤 역시 장중 내내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결국 일중 최고치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2.32%, 237.97포인트 오른 10478.9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37%, 27.96포인트 오른 1208.1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78%, 13.21포인트 상승한 489.04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7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6천2백만주로 평일보다도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1, 나스닥시장이 24대11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과연 랠리가 지속성을 가질 것인가. 오늘 장세를 살펴본 월가 전문가들의 화두다.
그동안 증시가 과매도상태에 따른 기술적 반등시점에 있는 상태에서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일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상승작용을 일으켰다는 점에서는 일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더구나 이제 막 실제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여정은 여전히 험난한 지뢰밭과도 같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주니퍼 네트웍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 그리고 램버스의 실적이 예상에 못미칠 경우에는 오늘 장세는 무의미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다 아르헨티나발 금융위기가 자칫 과거 동아시아의 금융위기처럼 확산될 경우 해외 돌발변수에 따른 미국 증시에의 충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낙관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일단 주가는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라는 기본원리를 감안할 때 실적호전 징후는 주가의 랠리를 담보해주는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그동안 주가가 워낙 빠진데다 증시 주변에 대기자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실적호조라는 촉매제를 일단 확인한 이상 투자심리는 긍정적일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특히 내일 발표될 소매매출과 소비자신뢰지수가 이같은 실적호조 기대감에 호응하는 내용일 경우에는 서머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모토롤라의 실적호조 발표로 인해 소프트웨어, 인터넷,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7.75%, 8.14%씩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8.60% 랠리를 보였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7.21%,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5.27%, 컴퓨터지수도 7.57% 올랐다. 그러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1.38% 하락했다.
바이오테크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은 제넨텍과 아이덱 파머수티컬즈의 신약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하회한데 따른 것이다. 제넨텍이 5.89%, 아이덱 파머수티컬즈는 15.16% 하락했다.
기술주외에는 증권, 유통, 경기민감소비재, 항공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헬스캐어, 제약, 바이오테크, 유틸리티, 금, 정유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인 63-65억달러보다 많은 65-66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 주가가 7.67% 급등했고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야후도 7.22% 올랐다. 야후에 대해서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이밖에 시스코 시스템즈가 6.95%, 선마이크로시스템즈 9.87%, 오러클 9.11%, 인텔 7.27%, 시에나 14.68%, 델컴퓨터 5.3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5.38%, JDS 유니페이스 9.76%, 브로드컴 3.68%, 주니퍼 네트웍스도 15.98% 올랐다. 오늘아침 실적호조를 발표한 소너스 네트웍스 역시 어제보다 18.91% 급등세를 탔고 퀄컴도 12.24%나 올랐다. 그러나 신약매출이 예상에 못미친 바이오테크업체인 아이덱 파머수티컬즈는 주가가 15.16% 급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IBM, 휴렛패커드 등 대형 기술주들이 급등하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한 GE, 6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밝힌 월마트, 그리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보잉, 홈디포, 캐터필러, 보잉, 이스트먼 코닥,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머크, 존슨앤존슨, 필립모리스, SBC 커뮤니케이션 등 하락종목은 5개에 불과했다.
퍼스트 유니언은 2/4분기 순익이 6억4천9백만달러로 주당 66센트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63센트 이익을 3센트 초과하는 수준이다. 퍼스트 유니언은 어제보다 주가가 2.86% 올랐다. 또 다우존스는 2/4분기 주당순익이 50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47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혀 4.81% 상승했다.
- 뉴욕 랠리지속..나스닥 75p, 다우 137p 급등
- [edaily] 개장초의 여세를 몰아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기술주 전업종이 고르게 큰 폭으로 상승중이고 블루칩들도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거래도 비교적 활발해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83%, 75.45포인트 오른 2047.4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378.33포인트로 어제보다 1.34%, 137.31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56%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8, 나스닥시장이 19대6으로 상승종목이 크게 많다.
개장초의 초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랠리를 보이고 있다. 증시가 그동안 목마르게 기다리던 실적호조라던 촉매제가 나타남에 따라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고조된 상태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지만 실적에 관한 한 그동안 워낙 기대치를 낮춰놓은데다 증시가 실적악화 경고에 상당히 단련된 상태이기 때문에 결정적인 악재가 다시 등장하지 않는 한 상승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모토롤라의 실적호조 발표로 인해 소프트웨어, 인터넷,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시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5.71%, 5.38%씩 급등세를 타고 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5.82% 오른 상태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5.56%,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3.87%, 컴퓨터지수도 5.99% 올랐다. 그러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97% 하락중이다.
기술주외에는 자본재, 금융, 경기민감 소비재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헬스캐어, 제약, 바이오테크, 유틸리티, 에너지 관련주들은 약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인 63-65억달러보다 많은 65-66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 개장초부터 주가가 6.72% 급등중이며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야후도 8.22% 올랐다. 야후에 대해서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이밖에 시스코 시스템즈가 5.81%, 선마이크로시스템즈 5.36%, 오러클 3.44%, 인텔 5.10%, 시에나 7.76%, 델컴퓨터 3.7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4.29%, JDS 유니페이스 5.29%, 브로드컴 3.68%, 주니퍼 네트웍스도 5.83% 올랐다. 오늘아침 실적호조를 발표한 소너스 네트웍스 역시 어제보다 24.51% 급등세를 타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IBM 등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한 GE, 6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밝힌 월마트, 그리고 캐터필러, 보잉, 시티그룹, JP모건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머크, 필립모리스, 맥도날드, 듀퐁, 엑슨모빌 등은 약세다.
퍼스트 유니언은 2/4분기 순익이 6억4천9백만달러로 주당 66센트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63센트 이익을 3센트 초과하는 수준이다. 또 다우존스는 2/4분기 주당순익이 50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47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혀 주가가 강세다.
- 나스닥 단숨에 2000선 회복, 다우 68p 상승
- [edaily] 그토록 기다리던 실적관련 호재가 연이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랠리를 시작했고 블루칩들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일 발표될 소매매출,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기지표들마저 뒷받침돼 줄 경우 장세는 확연하게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17%, 62.55포인트 오른 2034.5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309.92포인트로 어제보다 0.68%, 68.90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86% 오른 상태다.
증시가 그동안 기다리던 실적호조라던 촉매제가 나타남에 따라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고조된 상태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지만 실적에 관한 한 그동안 워낙 기대치를 낮춰놓은데다 증시가 실적악화 경고에 상당히 단련된 상태이기 때문에 결정적인 악재가 다시 등장하지 않는 한 상승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일단 모토롤라, 야후,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오늘 아침에는 GE, 퍼스트 유니언, 다우존스, 월마트 등이 긍정적인 소식을 내놓음으로써 투자자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인 63-65억달러보다 많은 65-66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 개장초부터 주가가 7% 상승중이다.
모토롤라와 야후는 어제 장마감후 퍼스트콜의 예상을 상회하는 2/4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4/4회계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야후에 대해서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GE는 2/4분기 주당순익이 39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주당순익은 1.45달러로 퍼스트콜의 1.47달러에는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GE의 잭웰치 회장은 오는 9월 7일 은퇴할 것이라고 GE측은 밝혔다.
퍼스트 유니언은 2/4분기 순익이 6억4천9백만달러로 주당 66센트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63센트 이익을 3센트 초과하는 수준이다. 또 다우존스는 2/4분기 주당순익이 50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47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혀 주가가 강세다.
미국내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6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6.9% 증가해 전년동기의 5.9%보다 1%포인트 늘었다고 발표한데다 타겟 역시 매출호조를 밝혀 유통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WR 램브레히트는 브로드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주가가 급등세다.
- (미업종 종합)첩첩산중 증시..실적경고, 실업률 악재 급락
- [edaily] 반도체업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와 데이터 스토리지업체인 EMC의 실적악화 경고로 6일 뉴욕증시가 침몰했다. 6월 실업률도 3년래 최고치로 드러나 그간 꾸준히 지지를 받아오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퇴색됐다. 또 휴일이 포함된 주말인 관계로 거래가 부진했던 점이 증시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알코아가 실적호조를 발표했지만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가파르게 하락, 낙폭을 늘여가며 어제보다 3.65%, 75.95포인트 하락한 2004.16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된지 얼마 되지않아 일찌감치부터 낙폭이 세자리 숫자를 기록, 어제보다 2.17%, 227.18포인트 하락한 10252.68포인트를 기록했다.
6월중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이어진데다 거래도 부진해 지수들의 낙폭이 컸다. 특히 6월중 일자리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세배에 가까운 11만4000개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이 악재였다.
세계최대의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알코아의 실적호조 소식이 오늘 아침 나왔지만 장세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알코아는 오늘 아침 2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4억2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익도 전년동기의 36센트에서 49센트로 높아져 퍼스트콜의 예상인 45센트를 상회했다. 그러나 알코아는 오히려 어제보다 2.40% 하락했다.
◇ EMC, ADM 악재 여파..반도체, 하드웨어 급락
반도체 및 하드웨어업체는 스토리지업체 EMC와 반도체업체 AMD의 실적악화경고가 하루 늦게 6일 증시를 강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6% 떨어졌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가 8.5%,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4.4% 떨어졌다.
5일 장 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발표한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EMC(EMC)가 28% 폭락했다. EMC는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감소 타개책으로 데이터 저장장치의 가격을 인하해 수익이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월가의 예상치는 17센트였지만 업체는 2분기 주당순익이 4~6센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UBS워버그와 SG코웬은 EMC의 투자등급을 일제 하향했다.
이에 동종업체들도 함께 급락했다. 맥데이터(MCDTA)가 17%, 브로케이드(BRCD)가 22% 떨어졌으며 그외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테크놀로지 그룹, 에뮬렉스 등도 크게 떨어졌다. 크레디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이 스토리지업체인 에뮤렉스, 브로케이드, 맥데이터 등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역시 5일 장 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발한 반도체회사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가 27% 급락했다. 인텔과 경쟁관계에 있는 AMD는 2분기 주당순익이 당초 예상치인 27센트를 크게 밑도는 3-5센트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했었따.
그외 유럽 최대 반도체 메이커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8개월래 최저치로 급락해 7.4% 떨어졌고 내셔널 세미컨덕터도 88%, 브로드컴이 6.9% 떨어졌다.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도 8% 내렸다.
PC 하드웨어 업체들도 IBM,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휴렛팩커드(HP) 등이 각각 5%, 9.8%, 4.3% 씩 하락해 일제 약세를 보였다. 특히 IBM은 로얄더치셸에 앞으로 5년간 1억달러 상당의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 내림세를 기록했다.
◇ 인터넷, 네트워킹, 네트워킹
인터넷, 네트워킹, 통신 업종들도 AMD, EMC의 실적경고 급락여파에서 무사하지 못한 모습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3.7%,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4.5% 떨어졌다. 메릴린치 B2B지수도 5% 하락했다. 또 메릴린치 인프라 지수는 4.5%,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4.8% 내렸고 통신업종의 경우 S&P 통신지수가 1.9%, 나스닥 통신지수가 3.8%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3.58%, 오라클(ORCL)이 3.80%, SAP(SAP)이 5.91% 떨어졌다.
인터넷 업종은 AOL타임워너가 2.43%, E베이가 1.97%, 야후가 6.83% 떨어져 역세 약세를 보였다.
네트워킹업종도 시스코(CSCO)가 4.49%, JDS유니페이스(JDSU)가 2.58%, 노텔 네트웍스(NT)가 6.74% 하락하는 등 급락했다.
오픈웨이브 시스템즈(OPWV)는 주요 고객중 하나인 일본 이동통신업체 KDDI가 신규가입자 유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 10% 급락했다. 인터넷 접속 및 기업정보 제공관련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724솔루션즈도 분기실적경고로 11% 떨어졌다.
5일 장 마감후 실적경고를 발표했던 BMC 소프트웨어(BMC)는 3% 떨어졌다. BMC 소프트웨어는 회계년도 1분기 순익이 종전 예상치인 14센트보다 크게 떨어진 주당 6-8센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금융주, 실업률 악화 소식에 은행주와 증권주 동반 약세
금융업종의 경우 6월 실업률이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자 경기회복 기대감이 다시금 퇴색되며 내림세를 보였다. 주요 증권주와 은행주 모두 약세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2% 내렸다. S&P 은행지수도 1.8% 떨어졌다.
증권업종은 찰스슈왑(SCH)이 5%, 메릴린치(MER)가 4.2%, 모건스탠리(MWD)가 3.7% 떨어졌다.
JP모건체이스(JPM)가 2%, 시티그룹(C)이 2.3%, 리먼 브라더스(LEH)가 3.4% 떨어졌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도 2.6% 하락했다.
와코비아 인수를 놓고 퍼스트유니언과 씨름중인 선트러스트뱅크(STI)의 경우 모기지 및 예금수수료 증가로 2분기 수익이 9%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2.43% 떨어졌다.
◇ 제약, 생명공학 업종도 증시약세 동참..이뮨 리스펀스 44% 급락
6일 제약 및 생명공학 업종은 전반적인 증시의 약세에 동참하며 일제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이뮨 리스펀스가 그간 AIDS 치료체 개발에 협력해 왔던 화이자와 결별을 선언, 장중 60%까지 폭락하는 등 지수를 크게 끌어내렸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4%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가 2.9%, 아멕스 생명공학지수가 2.75% 하락했다. 메릴린치 생명공학지수도 2.1% 내렸다.
AIDS 치료제 개발업체인 이뮨 리스펀스(IMNR)는 제약기업인 화이자의 아그론 제약사업부문과 지금까지 진행해오던 AIDS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공동관계를 청산한다고 발표, 44% 급락했다. 반면 화이자(PFE)는 29센트 오른 40.05달러를 기록했다.
- (뉴욕장중)금리인하 기대..소폭 오름세 유지
- [edaily] 연준리의 금리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27일 뉴욕증시는 금리인하를 기대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인하폭이 25bp가 될지, 아니면 좀 더 공격적인 50bp가 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한국시각 오전 3시 현재 19.05포인트(0.18%) 오른 1만491.53을 기록하고 있다. 다우지수 편입종목 가운데 듀퐁, 허니웰, 인터네셔널페이퍼, 씨티그룹 등이 상승했고 월트디즈니, 엑슨 모빌, GE, GM은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도 8.19포인트(0.40%) 상승한 2072.81을 기록하고 있다. S&P500 지수는 보합선을 기록하고 있고 러셀2000 지수는 0.8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터넷과 하드웨어 업종이 나스닥 지수를 지지하고 있는 반면 반도체, 네트워킹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 생명공학, 유틸리티, 교통, 항공, 제지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약, 에너지, 소비재, 헬스케어 업종은 마이너스 권에 머물러 있다.
전일 메릴린치 실적악화 경고로 하락했던 금융주들은 현재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퍼스트유니언 등이 상승했다. 증권 부문도 전일 급락의 주범이었던 메릴린치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베어스턴스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S&P 은행 지수는 0.8%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S&P 금융지수도 0.8%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광통신 관련주들은 JDS유니페이스가 추가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한 이후 강세를 보이면서 같은 업종에 속해 있는 코닝과 시커모어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네트워킹 업체인 3COM은 분기 손실폭이 전망치보다 커 4% 이상 하락했으며 이것이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추가 감원 계획을 발표한 루슨트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네트워킹 대표주인 시스코도 소폭 하락한 상태이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실적악화를 경고한 자일링스의 여파가 미치고 있다. 그러나 통신 칩의 경우 실적 악화를 경고한 AMC와 비테세반도체가 강세를 보이며 악재를 이겨내고 있다. 이밖에 트랜스스위치와 브로드컴도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소프트웨어의 대표주인 오러클은 CEO인 래리 앨리슨이 하반기부터 확실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한 이후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1% 정도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휴대용 컴퓨터 업체인 팜은 분기 손실폭이 전망치보다 적었고 실적호전을 기대한다고 밝혀 19% 이상 급등했고 경쟁업체인 핸드스프링도 18%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 메모리칩-통신칩 부문, 전망 여전히 불투명[Update]
- [edaily] 메모리 칩 제조업체들에게 이번 주는 좋지 않은 소식들로 가득찬 한 주였다. 메모리 칩 뿐만 아니라 통신용 칩에 대한 전망도 어둡기는 마찬가지다.
유럽 2위 칩 제조업체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는 회계 3분기 수입이 전분기보다 30%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하는 동시에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21일 장이 끝난 뒤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메모리 칩 업체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D램 생산업체인 마이크론은 3분기 순손실이 주당 53센트를 기록했다고 말했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주당 47센트의 수익을 기록했었다. 이는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이 예상한 주당 15센트 손실보다 늘어난 수치이다. 순매출은 지난 분기 15억5000만 달러보다 47% 줄어든 8억18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악화의 배경에는 PC와 통신기기에 사용되는 메모리칩 가격 악화가 있다. PC, 통신기기 시장의 수요가 둔화되면서 메가비트메모리당 가격은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의 반도체 영업부문 순매출은 전분기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은 이날 2.4%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3% 가량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도 PC수요가 예상만큼 향상되지 않자 마이크론, 인텔, AMD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인 조 무어는 “현재 D램 가격을 둘러싼 악화된 상황을 묘사하기 위한 형용사가 부족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서치업체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는 올해가 반도체 산업 부문에 있어 최악의 해라고 지적했다. 데이터퀘스트는 올해 세계 D램 칩 수입(Revenue)이 지난해 315억 달러에서 55.5% 감소한 14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 칩 부문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1770억 달러 규모의 전체 칩 시장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 칩의 판매는 부진하고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할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 지적했다.
네트워크용 장비에 사용되는 칩 판매는 올해 30% 가량 줄어들고 일러도 내년까지는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 리서치업체인 IC 인사이트의 빌 맥클린은 “통신 칩 제조업체들이 큰 충격을 받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브로드컴, AMC, 비테스 반도체, PMC 시에라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렸다.
인텔도 이번달 초 마이크로프로세서 부문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전체 사업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네트워크 통신 부문이 바닥을 확인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통신 칩 제조업체들의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재고 과잉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칩 재고와 함께 수요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수요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통신업체, 장비업체, 공급업체들이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지난해 말 처음으로 통신 칩 제조업체들의 투자등급을 하향했던 마크 립에이시스 애널리스트는 시스코시스템즈, JDS유니페이즈 등 칩 구매 업체들로부터의 실적 악화 소식은 수익 전망치가 실제 수익보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또 실적악령..나스닥 48p하락, 다우 11000 붕괴
- [edaily] 뉴욕증권거래소가 시스템 이상으로 인해 3년만에 처음으로 85분동안이나 거래가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를 빚은 탓인지 다우존스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주니퍼 네트웍스와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네트워킹, 반도체 등 기술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휴일을 앞둔 금요일인데다 거래중단 소동으로 인해 거래는 한산했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네트워킹주들에 이어 반도체주들도 하락하면서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2.16%, 48.90포인트 하락한 2215.1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거래가 중단되는 바람에 35포인트 하락한 선에서 정체됐다가 거래가 재개되면서 급락세를 보여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1.03%, 113.74포인트 하락한 10977.00포인트를 기록, 11000선이 붕괴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94%, 12.00포인트 하락한 1264.9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1%, 3.13포인트 하락한 511.6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8억6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9천만주로 거래가 매우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6, 나스닥시장이 15대21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오늘 뉴욕증권거래소의 시스템이 이상을 보인 것은 개장직후부터로 오전 9시 45분부터는 일부, 그리고 10시 10분부터는 완전히 거래가 중단됐다. 다시 거래가 재개된 것은 오전 11시 35분부터이므로 실제로 85분간 매매가 중단된 셈이다. 이같은 사태는 3년만에 처음이라고 뉴욕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밝혔다.
가뜩이나 주니퍼 네트웍스의 실적악화 경고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발생한 이같은 사고로 인해 다우존스지수는 거래가 재개된 오전 11시 35분이후 지수가 급락하기 시작, 약 40분만에 지수가 100포인트나 빠졌다.
오늘 기대됐던 인텔효과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주니퍼 네트웍스와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악화 경고였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2/4분기 매출실적이 당초 전망인 3억-3.3억달러에 크게 못미친 2억-2.1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주당순익도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24센트를 크게 하회하는 8-9센트에 불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구나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3컴은 2/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2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해 네트워킹업종의 약세분위기를 거들었다. 주니퍼는 어제보다 18.46%, 3컴도 3.53% 하락했다.
여기다 불확실했던 인텔효과에 더욱 찬물을 끼얹은 것은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악화 경고였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종목이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인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오늘 아침 2/4분기 손실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발표한데 이어 베어스턴즈는 내셔널 세미컨덕터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여타 애널리스트들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어제보다 주가가 6.15% 하락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기술주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급랭하면서 반도체주들이 동반하락했다. 주니퍼의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4.26%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개장초 보합선이었지만 곧바로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3.0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25%, 2.37%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는 3.12%, 컴퓨터지수가 2.50%,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85% 하락했다.
프루덴셜증권은 2002년부터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면서 브로드컴, 알테라, 래티스 세미컨덕터, 애트멜, 그리고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반도체주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반도체주 전반에 대한 매도압력으로 빛이 바랬다.
기술주 외에는 금융, 제약, 항공, 바이오테크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안전한 피난처인 유틸리티, 금, 석유관련주, 천연가스업종만이 소폭 강세를 지켰다.
금융주들은 지난 수요일 장마감후 대규모 투자손실을 발표한 웰스파고와 애널리스트들의 JP모건체이스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면서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어제보다 1.23%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주니퍼 네트웍스가 18.46% 폭락했고 시스코 시스템즈가 6.10%, 시에나 9.22%, JDS 유니페이스 5.92% 등 네트워킹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증시를 들뜨게 했던 인텔조차 1.51% 떨어졌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 5.66%, 마이크로소프트 0.67%, 오러클 1.85%,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34% 하락하고 있다. 다만 델컴퓨터 정도만이 강보합선을 지켰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하니웰이 어제보다 4.59%나 하락한 것을 비롯, 휴렛패커드, 인텔 등 대형기술주와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등 금융주, 보잉, 캐터필러, GE,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맥도날드, 3M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자사 제약부문을 브리스톨마이어 스큅에 78억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밝힌 듀퐁이 강보합세였고 AT&T, 엑슨모빌 등 주가가 오른 종목은 5개에 불과했다.
합병절차가 진행중인 GE와 하니웰은 유럽연합 독점금지법 적용과 관련해 예정됐던 잭 웰치 GE회장과 마리오 몬티 EU 경쟁위원회 위원장간의 회담이 예고없이 연기되는 바람에 하니웰이 4.59%, GE가 1.57% 하락했다.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8일)
- [edaily] 미 증시가 하루만에 반도체주의 강세로 인해 반등에 성공했다. 관심을 한 몸에 모았던 인텔사의 2분기 실적 전망치가 목표했던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고 반도체 경기의 하반기 회복 전망이 발표되면서 반도체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 신규 실업자수도 예상 외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미 연준위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그러나 국내 시장 내부적으로는 고객예탁금이 줄어들고 있는 한편 선물-옵션만기일을 5영업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5500억원 이상의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반도체주 강세..나스닥/다우 동반 반등
장 마감 후 2분기 회계분기 매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 인텔과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이면서 기술주들을 끌어 올렸다. 다우존스지수는 담배, 금융주의 하락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장 후반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마이너스로 출발했으나 반도체주들의 강세에 힙입어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선 뒤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변동폭은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2.09%, 46.36포인트 오른 2264.0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혼조세를 보이다가 약세로 돌아서 오후 한 때 지수 11000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 결국 플러스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0.19%, 20.63포인트 오른 11090.87포인트를 기록했다.
하반기와 내년 이후의 반도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도체주들을 강하게 끌어올렸다. 인텔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전망이 엇갈렸지만 투자자들의 예상은 상당히 낙관적이어서 개장초부터 인텔은 강세를 보였다. 더구나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지난 1분기 매출이 35% 증가했지만 2분기에는 오히려 32%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메릴린치와 CS 퍼스트 보스턴의 긍정적인 평가로 인해 주가는 13%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도체주들이 기술주를 선도한 가운데 네트워킹,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외에는 석유관련주, 은행, 유틸리티, 천연가스, 바이오테크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제약, 소매유통, 운송, 화학주들은 강세였다.
인텔 등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7.68%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70%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0.75%, 1.93%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1.38% 상승했고 컴퓨터지수도 2.94%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19% 하락했다.
◇하반기 반도체수요 회복..반도체산업협회
간밤 미국의 반도체산업협회(SIA)가 하반기 이후 반도체수요가 회복돼 내년에는 수요가 20.5%, 2003년에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올 하반기 -22%에서 내년에는 20%, 2003년 25%, 그리고 2004년에 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도 하반기 -6%에서 내년에는 20%, 2003년 26%, 2004년에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도 각각 -9%, 19%, 23%, 9%, 그리고 아-태지역도 -16%, 23%, 27%, 9%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아-태지역의 반도체 경기회복세가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텔, 매출/마진 "목표치 달성"
관심을 모았던 인텔은 2분기 실적을 전망하면서 매출과 마진폭등이 목표했던 범위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목표했던 범위대의 한 중간보다 약간 낮은 매출과 이익규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텔은 "마이크로프로세서부문에서 안정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통신과 관련된 비즈니스는 약한 상황"이라고 이날 정규거래를 마감한 후 발표한 발표문에서 지적했다.
인텔은 특히 하반기에는 사업이 훨씬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덧붙였다. 인텔의 주가는 정규거래에서 4.5% 급등한 데 이어 아일랜드 ECN 거래에서 곧바로 3%전후의 상승률을 보이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퍼스트콜같은 전문기관에서는 인텔의 분기실적으로 주당 11센트의 순익에 매출액 62억9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인텔은 지난 4월 17일 매출액이 62-68억달러를 보일 것이라고 얘기했었다.
◇미 신규실업자수 큰 폭 증가..금리인하 기대
미국의 신규 실업자수가 예상밖으로 크게 증가, 92년 9월이후 최대를 기록하면서 고용불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을 우려한 연준이 오는 26-27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전주의 41만9천명보다 1만3천명 증가한 43만2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1만8천명보다 무려 1만4천명이나 많은 수준이다. 더구나 이같은 수치는 지난 92년 9월 세째주의 43만6천명을 기록한 이후 8년여만에 최대규모다.
5월중 실업률이 예상과는 달리 전월의 4.5%에서 4.4%로 낮아지면서 고용불안이 어느정도 해소되는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던 노동시장이 신규 실업자수의 급증으로 다시 재평가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이 우려되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정책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될 전망이다.
◇고객예탁금 큰 폭 감소..8.5조원
고객예탁금이 큰폭으로 줄었다. 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5일 현재 8조5394억원으로 하루전 보다 2921억원이 감소했다.
이로써 예탁금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4037억원이 급감했다. 이날 예탁금 수준은 연중최고치였던 지난달 24일의 9조5146억원에 비해 9752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매수차익잔고, 또 연중 최고..백워데이션 부담
거래소시장의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이틀째 증가하면서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7일에도 매수차익거래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매수차익거래잔고는 총 55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올 들어 처음이며 지난해 9월8일 이후 9개월여만에 최대치다.
특히 전날 선물시장에서의 베이시스도 사흘만에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돼 시장 베이시스에 따른 매물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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