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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업종)인터넷-네트워킹 급락..통신도 약세
- [edaily] B2B업종이 인터넷 업종 전체의 폭락을 주도했다. 전일 실적악화를 경고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아리바가 무려 31%나 폭락했다. 아리바는 아길 소프트웨어를 인수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고 밝혔다. 베어스턴스는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으며 아리바가 전자상거래 사업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감소했다고 우려했다.
아리바 폭락의 여파로 커머스원도 28.54%나 폭락했다. 베어스턴스는 커머스원의 투자등급도 하향조정했다. 잉크토미도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55%나 폭락했고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은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무려 19.92%나 폭락했다.
업종대표주인 야후는 18.75%나 급락하면서 신저가를 기록했고 e베이는 다른 회사와 합병할 경우 보유중인 개인 정보의 일부를 팔수도 있다고 공지한 이후 13% 이상 급락했다. AOL타임워너도 8% 이상 하락했으며 아마존도 5% 이상 떨어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9.24%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업체들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는데 사이커모어가 18%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시에나가 16%, 루슨트가 11%, JDS유니페이스가 1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시스코와 노텔도 6%~7%씩 떨어졌으며 주니퍼 네트웍스, 알카텔, 텔랩스, ADC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소형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테라욘이 21%나 폭락했으며 코비스가 17% 이상 하락했다. 또한 넥스트레벨커뮤니케이션, COM21, 엑스트림, 코퍼마운틴, 브로드컴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9.51%, 나스닥통신지수는 8.99%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과 레벨3커뮤니케이션, 글로벌크로싱, 브로드윙, 윌리엄스 통신이 모두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XO커뮤니케이션은 현금흐름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AT&T, 월드컴, 스피린트도 모두 4%~5%의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S&P통신 지수는 3.87%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레셔널소프트웨어, 온닉스소프트웨어, 에이질 소프트웨어, 벨마이크로프로덕츠, 메타웨이브 커뮤니케이션스, 트리코마린서비스, 키노트시스템스 레소니트 등이 실적악화를 경고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또한 대표주인 오러클도 13% 이상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도 4% 이상 내렸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도 모두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 (분석) 노텔 시스코 등 장비업체 전망 어두워 -블룸버그
- [edaily] 노텔, 시스코, 코닝, 루슨트 등 지난해까지 승승장구했던 대형통신장비업체들이 올해 계속해서 약세를 면치못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전망했다. 경기침체로 수요감소가 불가피, 매출전망이 하향조정되고 비용절감을 위해 계속해서 해고통지를 발송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노텔네트워크, 시스코시스템스 등 통신장비업체들은 올해 들어 매출 및 수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나섰다. 이들 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30% 가량 상승한 후 올해 1분기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다. 월드콤같은 신생업체 조차도 예상만큼 수요가 증가하지 않아 장비 구입을 줄였을 정도다. 전반적인 경기침체도 수요감소에 한 몫 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말이나 2002년까지는 반등이 없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작년 섬유광학기기 최대 제조업체인 노텔은 수요를 예측할 수 없어 한해 전망을 내놓지 못하겠다고까지 했었다. S&P통신지수는 올해 들어 46% 떨어졌고 각 기업별로는 코닝이 61%, 노텔이 56%, 시스코가 59% 하락했다.
노텔은 2월 15일 1분기매출을 전망을 22% 하향조정해 투자자들을 깜짝놀라게 만들었다. 게다가 지난주에는 가격인하로 매출감소가 불가피, 당초 예상치였던 주당 4센트를 크게 웃도는 주당 10~12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 발표했다.
시스코의 경우 3분기 매출이 2분기보다 5%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는데 시스코의 매출이 하락한 것은 상장된 후 11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광학섬유 제조업계의 1인자인 코닝은 어떤가. CEO 존 루스는 2001년 전망치를 3배까지 낮추고 825명을 해고, 1분기 이윤은 주당 28센트에서 31센트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최대전화장비생산업체인 루슨트테크놀로지는 3월 31일 만료되는 2분기에 최소 12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 밝혔다. 분기당 손실은 주당 22센트로 드러났다.
통신장비수요가 급감, 매출이 줄자 결국 대부분의 업체들이 비용절감에 돌입했다. 노텔, 루슨트, 시스코 등 많은 업체들이 몇 천명에 이르는 감원을 단행했고 시스코는 2분기동안 각각 4200명을 고용했었으나 지금 8천여명을 다시금 해고하고 있다. 노텔은 만 명 감원에 이어 추가로 5천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통신업계의 불황은 통신장비의 주요 부품인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들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브로드컴, PMC시에라, 어플라이드마이크로서킷, 코넥산트시스템, 비테세세미컨덕터 등의 업체들이 시스코 등의 통신장비업체들이 재고를 없앨 때까지 주문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몇몇 소규모 업체들은 매출이 상승하기도 했다. 쥬피터네트워크의 경우 지난 4분기 12~15%의 매출상승이 있을 것이라 전망했고 노텔의 경쟁자인 시에나의 경우에도 2001년 매출은 두배 가량 급증해 17억6000만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예외일 뿐이라고 분석했고 두 기업 모두 주가는 떨어졌다. 쥬피터가 70%, 시에나가 49% 내렸다.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약세..통신 상승
- [edaily]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NAPM 제조업지수로 상승세를 타던 뉴욕증시가 미-중 긴장고조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급랭, 나스닥지수가 1800선도 무너지면서 지난 98년 11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 역시 세자리수 폭락했다. 더구나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악화 경고도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만해도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으나 정오무렵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 결국 심리적 지지선인 지수 1800선이 무너지면서 지난 98년 11월이후 2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3.11%, 57.19포인트 하락한 1782.97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때 지수 100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역시 정오무렵부터 급락세로 반전, 한때 지수 97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으나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1.02%, 100.85포인트 하락한 9777.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25%, 14.47포인트 하락한 1145.8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39%, 10.78포인트 하락한 439.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곰 발톱에 찔린 반도체, 컴퓨터 .. 일제히 약세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이 일제히 밀렸다. 반도체 부문이 바닥에 들어섰다는 관측은 다시 뒷전으로 밀려났다. 곰(침체장) 발톱에 찔린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으로 표현됐다. 시장은 다시 3일 오전(현지시간) 발표되는 반도체산업협회의 2월중 세계 반도체 판매량 결과에 모아지고 있다.
필리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7% 하락했으며 컴퓨터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7%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지 않았던 마이크론이 12.7% 하락했으며 KLA탠코가 11.5% 떨어졌다. 노벨러스 시스템은 10.6% 밀렸다. 컴퓨터에서는 휴렛팩커드가 7.5% 떨어지고 델컴퓨터가 6.33%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스테인버그는 "경기는 약한 것이지 긴축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미국 경기의 U턴 V턴 회복을 결정하는 것은 기술부문에 대한 기업투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견해로 기술부문의 둔화는 순환적인 것이며 2002년에는 기업들의 기술부문에 대한 투자가 강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며 WR햄브레히트는 알테라와 사일린스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시켰지만 이날 주가에는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인 리처드 가드너는 리서치노트에서 미국 데스크탑 PC출하량의 증가율이 3월11일부터 시작된 주에도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약 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트북 PC에서도 14% 정도 밀린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 네트워킹-인터넷 약세..통신은 상승
나스닥지수가 29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인터넷 업종도 하락했다. 야후는 실시간 증권시세 서비스를 공개했으나 11%나 급락했고 아마존도 장중한때 신저가를 기록한 끝에 11% 이상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 AOL타임워너도 7% 이상 떨어졌으며 e베이와 CMGI도 약세를 보이며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99%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가 실적악화를 경고하면서 18% 가까이 폭락했고 커머스원이 15.86%, 버티칼넷이 10.84%나 떨어진 것에 영향을 받아 메릴린치 B2B지수가 9.52%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루슨트가 11%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JDS유니페이스도 10% 가까이 떨어졌으며 노텔과 시스코도 하락했다. 코퍼 마운틴, 브로드컴, 코비스, 테라욘 등의 소형주들도 일제히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52%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1%~2%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장거리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도 3% 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이 모두 10% 이상 하락했다.
◇ 금융주, 어메리칸 익스프스 수익 경고로 하락
금융주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수익 악화 경고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정크본드투자에서의 손실로 인해 1분기중 주당순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 증권지수가 3.4% 하락한 반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2%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는 0.1% 하락 마감했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고수익 투자에서의 손실이 수익 성장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아멕스의 투자고문 그룹은 정크본드 포트폴리오에서 1분기 주당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8%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5% 떨어진 41.30달러를 기록하며 마감됐다.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의 경우 씨티그룹이 0.7% 상승한 44.98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0.7% 하락해 54.75달러로 마감됐다. 웰스파고는 0.22% 올라 49.47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0.3% 밀려나 44.9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는 0.9% 떨어진 85.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메릴린치는 0.33% 오른 55.40달러를, 모건스탠리딘위터는 1.15% 하락한 53.50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리먼브러더스는 0.32%, 베어스턴스는 0.02% 떨어졌다. 찰스슈왑은 0.42% 하락 마감했다.
◇ 생명공학주, 투자등급 하향으로 큰 폭 하락
생명공학주는 몇몇 애널리스트들의 주요 생명공학 기업들에 대한 경고가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7%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6.6% 떨어졌다.
생명공학주는 올해 초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라첼 리헨니는 이러한 하락추세가 몇몇 기업 주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리헨니는 바이오젠, 진테크, 메디뮨 등 3개 생명공학 기업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그녀는 "생명공학 기업이 시장의 변동성에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수익 악화를 경고했다. 또 "생명공학 기업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건실하지만 단기적인 수익 전망은 최근의 실적부진에 비춰 지나치게 높다"고 덧붙였다.
리먼 브러더스로 부터 투자등급 하향 조정을 받은 메디뮨과 암젠은 각각 9.5%, 5.2% 각각 하락했다. 바이오젠도 2.8% 떨어졌다. 휴먼게놈은 10.4% 폭락했고 밀레니엄 제약은 13% 가까이 밀려났다.
제약업종의 경우 화이저가 4.8% 떨어졌고 머크가 2.1% 하락 마감했다. 파머시아와 브리스톨-마이어도 2%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 자동차 강세...철강·화학·항공·소매 약세
자동차만이 강세를 보였을 뿐 철강, 화학, 항공, 소매 등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자동차관련주는 대부분 올랐다. GM이 0.35%, 포드가 1.74% 상승했고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02% 하락했다.
철강은 떨어졌다. 누코가 0.17%, USX-US스틸이 1.43% 내렸다. 월싱톤은 0.54% 올랐으나 베들레헴스틸이 8.68% 급락했다.
화학 역시 약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1.73%, BP아모코가 2.46%,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15% 각각 하락했다. 반면 화학제품생산업체는 강세다. 듀퐁이 0.64%, 다우케미컬은 1.55% 상승했다. 한편 듀퐁은 총고용의 4%에 해당하는 4000명의 직원을 감원, 계약직은 1300명 가까이 줄이고 몇몇 공정라인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항공도 떨어졌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39%, FDX가 1.82%, AMR이 2.96%, 델타에어라인이 1.19% 하락했다. US에어웨이그룹과 노스웨스트에어라인도 각각 1.89%, 1.68% 내렸다. 항공우주관련업체의 경우는 보잉이 1.24% 하락한 반면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0.14%, 록히드마틴이 0.84% 상승하는 등 혼조세다.
소매주의 경우 S&P소매지수가 9.39포인트 떨어진 849.04로 장을 마감, 하락세를 보였다. 할인점은 월마트가 0.28% 상승했으나 코스트코가 7.80%, 시어즈러벅이 1.19% 하락했다. K마트는 0.85% 올랐다. 그밖에 홈디포 1.28%, JC페니가 0.25% 떨어졌다.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 하락..인터넷·금융 상승
- [edaily] 다우존스지수가 전주말에 이어 이틀째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융, 유통,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를 바닥확인과정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거래가 많지 않은 점이 다소 불만스럽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지난주 목요일 오후들면서부터 시작된 반등이 오늘도 지속되면서 이틀째 세자리숫자의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오무렵에는 한때 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급등세를 타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결국 지수는 전주말보다 1.92%, 182.75포인트 오른 9687.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상하 3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는 대체로 지수가 플러스선을 그럭저럭 지켰으나 오후들면서 마이너스로 반전, 맥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수의 움직임 자체는 크지 않아 전주말보다 0.53%, 10.19포인트 하락한 1918.4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1.13%, 12.86포인트 오른 1152.69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0.93%, 4.11포인트 오른 447.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 하락..PMC의 실적 경고가 일부 작용
증시에서 반도체 컴퓨터업종은 하락했다. 지난주 3일간 이어졌던 상승세에서 뒷걸음친 것이다.
반도체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3.68% 하락했다. 컴퓨터의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2.74%가 미끄러졌다.
각각의 지수에 편입된 종목중에서 반도체의 모토롤러 컴퓨터의 휴렛팩커드 IBM등 일부 종목들이 턱걸이 플러스권을 유지했을 뿐 대부분 지수와 함께 주가가 하락했다.
비교적 큰폭으로 밀린 종목은 LSI로직이 12.8% 떨어진 것을 비롯해 리니어텍크 램버스(9%) 텍사스인스트루먼트등의 반도체 종목들과 애플컴퓨터(5.3%) 델컴퓨터(6.38%) 등이었다.
반도체의 하락은 PMC시에라의 실적 경고와 인원 삭감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회사는 1분기중의 예상수익을 하향 조정했으며 동시에 230명의 인원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뮤니케이션용 반도체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LSI로직은 C큐브마이크로시스템스란 기업을 매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그 비용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주가가 크게 밀렸다.
컴퓨터의 경우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가 올해 PC산업의 성장 전망을 낮춰 잡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메릴린치의 스티브 포츄나는 올해 PC산업의 성장률을 종전 예상치인 12.5%에서 7% 로 낮췄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내에서 PC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복은 U자 형태가 될 것이기 때문에 투자가의 입장에서는 가격못지 않게 시기가 매우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인터넷-네트워킹 상승..통신도 강세
인터넷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CNBC에 출연, 올 연말까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아마존이 7% 이상 올랐으며 AOL타임워너는 소니가 AOL닷컴에 제공하고 있는 오페라 관련뉴스가 그 부문에서 선두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힌데 힘입어 3% 이상 올랐다.
반면 야후는 2% 가까이 내렸다. 이 밖에 e베이는 3% 이상 올랐으며 리만브라더스가 매수 의견을 제시한 C넷은 7%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02% 올랐다.
B2B업종에서는 버티칼넷이 4% 이상 하락했으나 대표주인 아리바가 8% 가까이 상승하고 커머스원도 2.4% 상승한데 힘입어 메릴린치 B2B지수가 0.57%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알카텔과 루슨트가 상승한 반면 노텔과 JDS유니페이스, 시스코시스템스는 내렸다. 중소형주에서는 PMC시에라와 코넥선트의 실적악화 경고 여파로 브로드컴, 레드백, 코비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34%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벨사우스는 보유중인 로열KPN의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5% 이상 오른 반면 SBC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서비스 미흡으로 인한 벌금을 내야한다는 소식으로 소폭 떨어졌다. 반면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이 5%~6%대의 상승률을 기록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2.5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 인튜이트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강세를 보였다.
◇ 금융주, 지난 주 상승세 이어 다시 상승
금융주는 지난 주말의 상승장을 이어가며 다시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1.9%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 지수도 각각 1.9%와 1.4%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은 3.2% 상승한 44.2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7% 상승한 37.78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5% 하락한 52.50달러를 기록했고 웰스파고는 1.7% 상승한 46.20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푸트남 로벨이 2001-2002년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하향조정했지만 등급은 여전히 "매수"로 매긴 JP모건이 1% 상승한 42.11달러를 보였다. 골드만 삭스는 0.6% 하락한 89.24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는 0.5% 상승한 58.00달러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1.9% 상승한 54.50달러로 마감됐고 리만브라더스는 0.5% 상승한 67.65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베어스턴스는 2% 상승했고 찰스슈왑은 1% 상승했다.
푸트남 로벨은 JP모건이 "벤처 캐피털 시장"에서 계속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2001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4.25달러에서 3.75달러로, 2002년 전망도 4.90달러에서 4.7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그렇지만 푸트남 로벨은 JP모건에 대해 계속 주식 "매수" 등급을 매겼다.
◇ 생명공학 강세, 제약도 상승
생명공학주도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3.5%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4% 올랐다.
휴먼게놈은 5.2%(2.25달러)가 상승한 45.44달러로 마감했다. 휴먼게놈은 C형 간염 치료를 위한 알부페론의 초기 임상실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23일 주가가 상승했었다. 정부의 판매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3단계 임상실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또 셀레라게노믹스가 3.1% 올랐고 암겐도 4.7% 상승했다.
이뮤넥스는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주의 폭락세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이뮤넥스는 지난 23일 심장마비 치료제 엔브렐의 임상실험을 중지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40% 나 폭락했었다. 이뮤넥스는 이미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엔브렐을 시판하고 있다.
제약업종의 경우 파마시아와 일라이릴라이가 각각 2.7%, 2.4% 올랐고 쉐링,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1% 상승했다.
반면 제약업체 인수작업을 논의중인 존슨앤존슨은 3.2% 하락한 가격으로 마감됐다. 존슨앤존슨은 제약업체인 알자를 8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 보도했었다.
◇ 자동차·화학·항공·소매 모두 오름세
다우존스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자동차, 화학, 항공, 소매 부문의 대부분의 종목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관련주 역시 GM이 3.09%, 포드가 3.91%,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53% 올라 오름세다.
화학관련 기업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1.76%, BP아모코가 2.79%,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42% 올랐다. 화학관련제품 생산기업의 경우는 듀퐁이 2.29%, 다우케미컬이 1.54% 상승했다.
항공관련주의 경우 각 항공사들이 비행사 파업 및 퇴직 및 급여보장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증시의 오름세에 동참했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5.51%, FDX가 0.27%, AMR이 6.52% 올랐다. 또한 US에어웨이그룹이 1.57%, UAL이 7.83%, 델타에어라인이 4.56% 올랐다. 우주항공관련기업의 경우 보잉은 4.60%, 유니이티드테크놀로지는 7.10%, 록히드마틴은 3.47% 올랐다.
소매주의 경우 할인점들이 강세를 보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S&P소매지수는 2.3% 상승해 829.77로 장을 마쳤다. 홈디포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스트라세가 매수추천을 해 4.4% 오른 41.35달러를 보였다. 월마트 역시 로버트슨스테판스의 애널리스트 빌 드러허가 목표가 59달러로 매수추천 등급에 올려 4.3% 상승한 49.60달러에 거래됐다. K마트는 4.4% 오른 9.04달러, 펩보이스는 8.7% 오른 6.59달러였다.
- 나스닥 기업 경영진, 최소 50명이 1억달러이상 챙겨
- [edaily] 월스트리트 저널은 22일 톰슨 파이낸셜/퍼스트 콜과 함께 조사한 결과, 나스닥 등록 기업에서 최소한 50명 이상이 1999년 10월부터 작년 말까지 각각 1억 달러 이상의 자사 주식을 내다팔았다고 보도했다.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안 셈이다. 그러나 일부는 일반 투자자의 돈이 나스닥 기업의 내부자에게 이전된 것이라는 비판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컨설팅 회사인 사이언트의 경우, 창업자인 에릭 그린버그(39)가 이 기간 동안 주식을 팔아서 2억 2500만 달러의 현금을 챙겼는데 현재 회사의 가치는 1억 3000만 달러에 불과한 실정. 그는 작년 4월 회장에서 물러난 뒤 현재는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주당 133달러에 주식을 팔았고, 현재 주가는 1.75달러다. 주가는 99% 빠졌다.
글로빅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벨(33)은 아내가 태어날 아이들을 위해서 주식을 팔자고 하자 1억 2900만 달러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주당 67달러선에서 판 것. 현재 주가는 3.25달러로 회사의 전체 가치는 1억 36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주가 하락률은 95%.
그외에 인포스페이스의 최고경영자인 나빈 제인은 1억 9200만 달러, 파운드리 네트워크의 바비 존슨은 2억 7200만 달러, 아리바의 로버트 드산티스는 2억 2200만 달러, 시케모어 네트워크의 구루라지 데쉬판데는 1억 2900만 달러, 브로드컴의 헨리 니콜라스는 5억 900만 달러, 그레고리 레예스는 3억 6000만 달러, i2 테크놀로지의 산지브 신두는 3억 2900만 달러, JDS 유니페이스의 조제프 스트라우스는 1억 5200만 달러의 현찰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그동안 78~98% 하락했다.
이와는 반대로 장부상으로 막대한 평가익을 얻기만 했다가 실제로 돈을 챙기지 못한 나스닥 기업 경영진도 많다. e토이스의 최고경영자인 에드워드 렝크의 경우, 한 때는 주식 평가익이 6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지금 회사는 파산 법원에 들어가 있는 상태. 그는 당시 주식을 거의 대부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 상승..인터넷·통신 하락
- [edaily] 오늘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의 영향과 어제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감으로 다우존스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9500선도 무너졌다. 예상보다 높게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가 연준의 금리 추가인하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해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기술주들도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선전했지만 결국 마이너스로 밀렸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기는 했지만 좁은 변동폭내에서 지수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이면서 지수의 추가하락압력을 상쇄시켰다. 그러나 장막판 밀리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1.47%, 27.28포인트 하락한 1830.1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8년 11월이후 최저치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내내 한번도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한 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이 블루칩에 더 강한 편이었다. 지수는 9500선까지도 무너지면서 일중 최저수준인 어제보다 2.40%, 233.76포인트 하락한 9487.0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역시 2년래 최저수준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79%, 20.49포인트 하락한 1122.1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어제보다 1.97%, 8.74포인트 하락한 435.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컴퓨터, "시장 역행" 대부분 종목 상승
반도체 컴퓨터업종은 이날 시장과 역행하며 반도체지수는 3%, 컴퓨터지수는 1%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대부분의 지수편입종목들이 상승하는 업종전체의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2.95%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의 컴퓨터업종지수인 하드웨어지수는 1.00% 가 상승했다.
인텔은 새로운 프로세서를 발표했으며 마이크론은 분기실적의 발표를 연기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주식의 상승에 의해 업종에 대한 분위기가 고무됐다. 마이크론은 구체적인 실적 발표는 오는 26일 하기로 하고 반도체부문의 순매출이 2분기중 11억달러에 달했다고만 말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는 3.47% 올랐다.인텔 래티스 리니어등의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스는 4.8%의 비교적 큰폭 상승을 보였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4가지의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였다. 선의 "울트라스팍3"를 기반으로 해서 개선된 시스템을 소개했다. 선의 주가는 주당 78센트가 올랐다.
AP통신은 휴렛패커드의 매출이 올해안에는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란 보도를 타전했다. 휴렛패커드는 세계 PC시장이 소폭 성장하고 미국에서는 성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는 0.27% 하락.
애플 컴팩컴퓨터등은 2%대의 상승을 보였으며 IBM은 0.88% 올랐다.
◇ 네트워킹 소폭 상승..인터넷-통신 하락
네트워킹 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시에나가 6% 이상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컴버스 테크놀로지는 3% 이상 올랐으며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는 1% 이상 올랐다.
반면 노텔이 3% 이상 하락해 업종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소형주에서는 코넥슨트와 브로드컴이 4% 가까이 올랐지만 넷토피아와 패러다인 네트웍스는 14% 가까이 급락했다. 네트워킹 장비 업체인 3Com은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어 이번 분기 손실을 기록했으며 10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해 어제보다 3.5% 하락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30%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동반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은 무려 18%나 급락했고 레벨3커뮤니케이션도 13% 이상 떨어졌다. 또한 AT&T와 월드컴도 약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2.45% 내렸다.
인터넷업종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대표주인 아마존과 AOL타임워너, 야후가 동반 하락했으며 프루덴셜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퍼체이스프로는 20% 이상 급락했다. 또한 사업모델 변경과 감원을 발표한 더블클릭도 4% 이상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40% 내렸다.
B2B 업종에서는 아리바가 주식배분과 관련해 주주들의 소송이 제기돼 1% 약세를 보였고 버티칼넷도 4% 이상 떨어졌다. 반면 커머스원은 소프트웨어 업체인 엑스터프라이즈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2% 가량 올랐다. 그러나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4.15%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5% 가까이 하락한 반면, 오러클은 상승했다. 그러나 리눅스 관련주들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 금융주, 증권사의 투자실적 악화로 하락
금융주는 증권회사들의 실적 발표와 추가 금리 인하 희망을 없애버린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하락했다. S&P은행지수는 2.8% 하락했고 AMEX증권지수는 4.7% 떨어졌다.
주요 종목별로는 씨티그룹이 4.628% 떨어진 42.25달러를 기록했고, UBS워버그가 실적전망 악화를 경고했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6.118% 떨어진 34.99달러로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와 웰스파고도 각각 0.663%와 3.052% 떨어진 50.95달러와 45.42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5.612% 떨어진 40.20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먼삭스는 2.366% 떨어져 85.00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는 1.525% 떨어진 54.90달러를 보였고 모건스탠리딘위터는 3.292% 떨어진 54.64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리먼브러더스는 3.035% 하락하고 베어스턴스는 2.674% 떨어졌다.
이날 베어스턴스와 리먼브라더스, 모건스탠리딘위터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고 노동부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었다. 증권회사들의 실적이 악회된 것으로 나타나고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에 비해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융주는 하락세를 면지 못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켜 연준리의 추가 금리인하 여지를 줄이기 때문이다.
◇ 생명공학, 제약주도 하락
생명공학주와 제약주도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8.4%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도 8.2% 밀려났다. 이들 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암겐이 5.88달러 떨어져 55.44달러를 기록했다. 진테크도 2.25달러 하락해 44.75달러로 마감됐다. 진테크는 지난 20일 자사의 약품이 심장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실험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었다.
지난 한해 동안 주목을 받아왔던 셀레라 게노믹스도 6.3%가 하락해 29.32달러를 기록했다.
페인스타인 킨 헬스케어의 로버트 고트립은 생명공학주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관적인 전망으로 고전하고 있다며 생명공학주가가 현재가 아닌 미래 가치로 평가받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제약주의 경우 화이자가 1.24달러 하락한 35.98달러를, 머크가 2.29달러 떨어져 67.96달러를 기록했다. 일라이 릴라이는 2.28달러가 떨어져 74.22달러로 마감됐다.
◇ 자동차·화학·항공 하락...소매주는 보합세
자동차관련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GM이 3.03%, FORD가 1.98%,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81% 각각 하락했다.
화학관련주 역시 하락했다. 엑손모빌이 1.05%, 로얄더치페트로륨은 1.30%, 쉐브론은 1.05% 떨어졌다. BP아모코는 0.02% 올랐다. 화학제품생산기업의 경우 듀퐁은 1.52%, 다우케미칼은 2.19% 내렸다.
항공관련주는 FDX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보다 호전된 것으로 드러나 상승했으나 대부분의 종목들은 내림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0.88%, US에어웨이는 0.14%, UAL은 3.53%, 델타에어는 1.09% 떨어졌다.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은 1.53%, AMR은 0.03% 올랐다. 세계 최대의 항공운송 회사인 FDX는 3분기 매출실적이 4% 하락했다고 발표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 크게 호전된 것으로 드러나 5.84% 상승했다.
소매주의 경우 S&P소매지수는 전일대비 0.4% 떨어진 827.08을 기록, 약보합세를 보였다. 월마트는 0.90% 상승한 반면 홈디팟은 1.07%, 코스트코는 2.84%, 시어즈뤄벅은 1.83%, K마트는 2.35% 떨어졌다. 또한 스테플즈와 서킷시티도 각각 0.76%, 1.6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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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업종 종합) 시스코 파장으로 기술·금융주 모두 하락
- [edaily] 그야날로 블랙먼데이라고 부를만했다. 기술주들의 연이은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뉴욕증시가 걷잡을 수 없이 폭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말 인텔의 실적악화 경고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오늘 다시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나스닥지수 2천선마저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다우존스지수는 지난해 4월이후 최대의 낙폭을 보였다.
1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000선이 무너진 이후 한차례 제대로 반등도 못해보고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수는 전주말 종가보다 6.30%, 129.29포인트 하락한 1923.49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2000선 이하로 하락한 것은 지난 98년 12월이후 처음이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개장초부터 가파르게 하락하기 시작, 거의 반등 한번 하지 않고 꾸준히 하락해 결국 일중최저가에 근접한 선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4.10%, 436.37포인트 하락한 10208.2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 30개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4.23%, 53.24포인트 하락한 1180.1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역시 3.22%, 15.25포인트 하락한 458.4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반발 역부족..컴퓨터는 폭락세
반도체 업종은 후장 들어서면서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시장 전반의 폭락세를 피해가지 못하고 하락으로 마감했다. 컴퓨터는 보다 큰폭으로 밀려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주말보다 2.9% 밀려났다. 그러나 이날의 저점에서는 상당히 올라선 상태에서 마무리됐다. 반도체 종목들의 하락은 시스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지적됐다.
시스코의 실적 부진등으로 네트워크 업종 전반의 불안한 실적이 대두됐으며 이에 따라 이들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통신용 반도체 업체들에 대해 분석가들의 등급 하향이 있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인 클라크 웨스트몬트는 PMC시에라의 등급을 "수익률상회"로 낮춘 것이 반도체 업종 전반의 하락에 영향을 줬다. 또 AMC에 대해서도 실적 하향이 있었다. 인텔이 4%, 램버스가 9%,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5%대의 낙폭을 보였다. 그러나 노벨러스 마이크론등의 약세장 속에서도 턱걸이 플러스권을 유지해 관심을 끌었다.
컴퓨터업종의 하락은 보다 컸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주말보다 4.65% 하락했다. 역시 10%가 넘는 낙폭을 보였다가 하락폭을 줄이는 양상이었다.
스토리지 업체인 EMC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애플컴퓨터 델컴퓨터가 각각 8%, 5% 대의 낙폭을 보였다. 그러나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이날 한 투자기관으로부터 "매수"로 등급 상향을 받은데 힘입어 소폭이나마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일본의 소니 도시바등과 함께 공동 R&D센터를 건립하고 새로운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힌 IBM은 3.83%가 하락했다.
◇ 네트워킹-인터넷 하락..통신도 약세
기술주의 대표인 시스코시스템스의 실적악화 경고로 미국증시는 물론이고, 네트워킹 업종도 급락했다. 시에나는 18% 이상 급락해 살로먼스미스바니가 52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기에 이르렀다. 급락세의 주범인 시스코는 8.8%, 노텔은 6.98%, 알카텔은 7.5%씩 급락했다. JDS유니페이스는 12% 하락했으며 대표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에릭슨은 이동전화 매출이 전년수준에 크게 못미칠 것이며 통신업계의 자본지출도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해 25%나 폭락했다.
또한 모토롤라, 퀄컴, 주니퍼, 사이커모어, 레드백네트웍스, 3컴, 브로드컴은 모두 52주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7.67%나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과 베리즌, 벨사우스가 내내 오름세를 보이다 장막판을 견디지 못하고 내림세로 마감됐으며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 월드컴, 스프린트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2.14% 내렸다.
인터넷 관련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 3인방인 AOL타임워너와 야후, 아마존이 동반 하락했으며 이중 아마존은 13.27%나 급락했다. e베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발표했으나 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도 6%~7%대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5.78% 내렸다.
B2B업종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 등이 모두 하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7.93%나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e베이와의 제휴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하락의 대세에 밀려 8% 이상 하락했고 오러클도 7% 이상 떨어졌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는 11%나 급락했고 레드햇과 코렐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 금융주, 증권주 주도로 큰 폭 하락
금융주는 전체 시장의 하락세를 반영하면서 금융주 전체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4.9% 하락했고, S&P 은행 지수도 4.8% 하락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6.4%로 크게 떨어졌다.
주요종목으로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은 4.132% 하락한 47.10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76% 하락한 51.62달러를 기록했다. 웰스 파고도 5.328% 하락한 47.80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 메릴린치가 9.292%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51.25달러를 기록했고 모건 스탠리 딘 위터도 8.586% 하락한 56.00달러로 마감됐다. JP모건은 7.068% 떨어진 45.49달러를 기록했고 찰스슈왑은 7.346% 떨어진 16.90달러로 마감됐다. 그 외에 골드만삭스는 5.184%, 리만브라더스는 5.48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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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업종)네트워킹-인터넷 하락..통신도 약세
- [edaily] 기술주의 대표인 시스코시스템스의 실적악화 경고로 미국증시는 물론이고, 네트워킹 업종도 급락했다. 시에나는 18% 이상 급락해 살로먼스미스바니가 52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기에 이르렀다. 급락세의 주범인 시스코는 8.8%, 노텔은 6.98%, 알카텔은 7.5%씩 급락했다. JDS유니페이스는 12% 하락했으며 대표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에릭슨은 이동전화 매출이 전년수준에 크게 못미칠 것이며 통신업계의 자본지출도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해 25%나 폭락했다.
또한 모토롤라, 퀄컴, 주니퍼, 사이커모어, 레드백네트웍스, 3컴, 브로드컴은 모두 52주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7.67%나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과 베리즌, 벨사우스가 내내 오름세를 보이다 장막판을 견디지 못하고 내림세로 마감됐으며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 월드컴, 스프린트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2.14% 내렸다.
인터넷 관련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 3인방인 AOL타임워너와 야후, 아마존이 동반 하락했으며 이중 아마존은 13.27%나 급락했다. e베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발표했으나 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도 6%~7%대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5.78% 내렸다.
B2B업종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 등이 모두 하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7.93%나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e베이와의 제휴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하락의 대세에 밀려 8% 이상 하락했고 오러클도 7% 이상 떨어졌다.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는 11%나 급락했고 레드햇과 코렐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 약세..금융 상승
- [edaily] 연이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지수가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의 상승세도 나흘째다. 일부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들은 다소 등락을 거듭했지만 성공적으로 방어해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이 주식투자비중을 확대한 것도 지수방어에 힘이 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이틀 연속 11%나 급등했던 반도체주들은 그러나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오전장 한 때 보합선까지 밀리기도 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지만 결국 어제보다 소폭 상승하는 선에서 장을 마쳤다.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들은 이틀 연속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약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88%, 19.49포인트 오른 2223.9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등락을 거듭하면서 다소 흔들리는 듯 했지만 장마감무렵에 다가서면서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 경기방어주, 그리고 유통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지수는 장막판 급등해 일중 최고치로 마감, 어제보다 1.31%, 138.38포인트 상승한 10729.6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5%, 8.09포인트 오른 1261.8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77%, 3.71포인트 상승한 484.8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차익매물 출현..컴퓨터도 약보합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간 올랐던 미국 증시의 반도체 업종은 차익매물의 출현으로 이날 소폭 밀렸다. 컴퓨터 업종도 일부 개별 종목별 상승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6% 떨어졌다. 로직디바이스칩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밀리는 양상이었다.
인텔은 소비자들의 신뢰가 살아나 업종의 약세속에서도 4.56% 가 올랐다. 앤디 그로브 회장은 전날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종 소비자의 수요가 떨어지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즉 업체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 주문량이 살아날 수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리먼브라더스는 인텔의 추정 실적을 하향 전망했으며 대체로 인텔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들이 여전히 우세한 편이다. LSI로직이 0.39%,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6.5% 하락했다.
JDS유니페이스 브로드컴등의 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컴퓨터업체들의 등락은 크지 않은 편이었다. 애플 컴팩 델컴퓨터가 하락하고 게이트웨이 휴렛팩커드 IBM등이 올랐다. 지수상으로는 약보합이었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전날보다 0.10% 하락했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돈 영은 PC산업의 수요전망에 대해 2001년 전체적으로는 9%가 성장하고 1분기에는 4% 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시장에서 소매망 채널을 통한 매출은 줄어들고 있으며 딜러를 통한 채널이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시장에서 IBM은 상업용거래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소매시장에서는 컴팩의 점유율이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주가가 하락한 애플 컴팩 델컴퓨터의 경우 하락폭은 1%대를 넘지 않았다.
◇ 인터넷-통신 약세..네트워킹도 소폭 하락
인터넷 업종에서는 야후가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고 CEO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장중에 6% 이상 하락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10% 이상 떨어졌다. 아마존과 e베이는 상승했고 AOL타임워너는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62% 떨어졌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와 I2테크놀로지가 2%~4%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퍼체이스프로는 14%나 급등했다. 그러나 커머스원이 10% 이상 내리고 버티칼넷도 하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0.30% 오르는데 그쳤다.
네트워킹 업종은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야후의 여파로 상승폭을 이어가는데는 실패했다. JDS유니페이스는 3분기 예상실적이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못미칠 것 같다고 말해 3.8% 하락했다. SG코웬은 올해 하반기까지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으며 UBS워버그는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나 단기적인 상승요인은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시에나는 메릴린치가 향후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상승했으며 노텔도 소폭 올랐다. 그러나 코닝과 루슨트는 하락했고 시스코는 보합세로 마감됐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0.01%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통신용 칩제조 업체인 브로드컴이 실적악화 경고로 16%나 폭락했다.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는 소폭 하락했고 월드컴은 인수설이 나돌면서 3% 올랐다. 반면 AT&T와 퀘스트커뮤니케이션은 동반 하락해 이날 S&P통신지수는 1.31%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상승했다. 인튜이트도 올랐으며 리눅스 업체인 코렐과 레드햇도 강세를 보였다.
◇ 금융주, 은행주 상승..증권주 혼조세
은행주는 상승하고 증권주는 혼조세의 양상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1% 상승했고, S&P 은행 지수는 보합세를 이뤘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95 떨어졌다.
주요종목으로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은 3.743% 상승해 50.45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954%로 큰폭으로 상승해 52.75달러를 기록했다. 웰스 파고는 전일 하락세를 딛고 3.578% 오른 51.24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인원감축 계획을 발표한 베어스턴스가 크게 하락하고 골드만삭스와 리만브라더스가 소폭 하락했으나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JP모건이 4.775% 상승해 50.25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 역시 1.347% 상승한 61.70달러로 마감됐다. 반면 골드만삭스와 리만브라더스는 각각 0.420%와 0.414% 하락한 94.95달러와 69.8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2.080% 상승했고 찰스슈왑도 0.197% 상승했다.
베어스턴스는 애널리스트들이 IPO실적과 자본시장의 약세로 올초 실적 추정치를 하향 전망하면서 주가가 떨어졌다.
◇ 생명공학주 제약 동반 약세
생명공학주들은 유전자 연구업체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약세로 마감됐다. 미 나스닥 지수는 투자전략가들이 주식투자비중을 확대하는 등의 호재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생명 공학주와 제약주는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2.8%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2.7% 하락했다.
유전자 실험기구 제조업체인 아피메트릭스가 9%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아피메트릭스는 질병 치료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사용되는 자사의 유전자 칩 장치에 문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휴먼게놈사이언스와 셀레라 게노믹스 등 생명공학업체들이 전날보다 4-5%이상 떨어지며 하락세를 부추겼다.
밀레니엄파머시는 4% 에 가까운 하락폭을 기록했고 머크와 화이자 존슨앤존스 등이 모두 2-3% 하락하는 등 제약주도 약세를 보였다.
◇ 화학·자동차·소매주 상승...항공 약보합세
화학 관련주의 경우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석유화학기업인 엑손 모바일은 0.73%, BP아모코는 1.64%, 로얄더치페트로륨은 0.85% 상승했다.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듀퐁은 3.85% 상승했다.
자동차 관련주의 경우 GM의 주도하에 상승세다. GM은 2.75% 상승해 56.50달러를 보였다. 포드는 0.14% 상승했고,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69% 내렸다.
항공관련주의 경우 대형주들이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소형주들은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1.23%, 델타항공은 0.81% 올랐다. 반면 노스웨스트는 1.56%, US에어라인 4.77% 각각 하락했다.
S&P 소매지수는 7일 투자가들이 체인점 판매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기회복에 신뢰감을 표시함에 따라 강세를 보여 약 3% 오른 879.77을 기록했다. 백화점 소매업자인 JC페니는 1.19달러(8%) 올라 16.99달러를 보였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것은 토이스로 주당 1.23달러의 수익을 발표, 1.40달러(6%) 오른 25.55달러를 기록, 52주 최고치로 거래되었다. 딜라드는 52주 최고치를 경신하며 81센트(4.4%) 올라 19.31달러에 거래되었다. 월마트는 2.3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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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3일째 강세..다우 138p, 나스닥 19p 상승
- 연이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지수가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지수의 상승세도 나흘째다. 일부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들은 다소 등락을 거듭했지만 성공적으로 방어해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이 주식투자비중을 확대한 것도 지수방어에 힘이 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이틀 연속 11%나 급등했던 반도체주들은 그러나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오전장 한 때 보합선까지 밀리기도 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지만 결국 어제보다 소폭 상승하는 선에서 장을 마쳤다.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들은 이틀 연속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약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88%, 19.49포인트 오른 2223.9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등락을 거듭하면서 다소 흔들리는 듯 했지만 장마감무렵에 다가서면서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 경기방어주, 그리고 유통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지수는 장막판 급등해 일중 최고치로 마감, 어제보다 1.31%, 138.38포인트 상승한 10729.6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5%, 8.09포인트 오른 1261.8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77%, 3.71포인트 상승한 484.8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3천3백만주로 거래소시장의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8대12, 나스닥시장이 19대16으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지난 이틀과는 달리 오늘은 지수상승이 마냥 순탄치는 않았다. 기술주가 급등한데 따른 경계매물이 출회된데다 향후 장세를 비관적으로 보는 세력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오늘이 향후 장세를 가늠할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여기에는 월가에서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로 손꼽히는 골드만삭스의 수석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이 분위기 호조에 일조를 했다. 코언은 골드만삭스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서 주식에 대한 비중을 기존의 65%에서 70%로 높히고 현금보유비중은 5%에서 0%로 낮춘다고 밝혔다. 채권에 대한 비중은 기존의 27%를 그대로 유지했다. 코언은 지난해 3월에 포트폴리오 구성을 변경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주식투자비중을 낮췄었다.
그러나 코언은 주식중에서 기술주 비중은 오히려 35%에서 32%로 낮춰 주목을 받았다. 코언은 이와함께 올 연말 S&P와 다우존스지수가 각각 1650과 13000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 수준에 비해 각각 31%, 22% 가량 오른 수준이다.
이틀 연속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반도체주들이 약세로 돌아섰고 여타 기술주들은 업종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인텔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6%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01%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5% 올랐고 나스닥의 텔레콤, 컴퓨터도 각각 0.4%, 1.7%씩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2.7% 하락했다.
기술주중에서는 소프트웨어주들이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야후가 주식매매거래가 된 상황에서도 인터넷주들이 오름세였지만 반도체주들은 약세였다. 기술주 외에는 천연가스, 제지, 금, 은행, 화학, 석유, 그리고 소매유통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제약, 증권, 바이오테크주들이 하락했다.
오늘 증시에서는 야후가 화제였다. 내일 인터넷 컨퍼런스콜을 갖기로 예정돼 있던 야후가 돌연 이를 취소하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여 한때 주식거래가 정지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라짓은 야후가 돌연 컨퍼런스콜을 취소한데 대해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즉 최근의 실적발표가 임박했거나 경영진 교체, 구조조정, 혹은 인수합병건이 그 이유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야후는 개장직후 주가가 6.42%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야후는 오늘 오후 5시(한국시간 오전 7시) 공식적으로 취소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어제 장마감후 광섬유 자이언트인 JDS 유니페이스는 3/4회계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경고한데다 SG코웬의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까지도 실적이 호전되지 못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영향을 받아 주가가 3.6% 하락했다. 그러나 광섬유 장비업체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노텔 네트웍스, 시에나 등이 상승한 반면, 코닝은 골드만삭스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한 탓에 약세였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도 어제 밤 늦게 이번 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한 탓에 주가가 16% 급락했다.
오늘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은 차익매물 탓도 있지만 인텔의 앤드루 그로우브 회장이 반도체 경기와 관련해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그로우브 회장은 리먼브러더즈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반도체수요가 "V자"형 회복을 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반도체경기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오늘 인텔 주가는 5% 상승했다.
나스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수합병설을 제기한 월드컴이 3% 상승했고 인텔이 5%,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오름세를 탔다. 반면, 미국내 1천만달러 상당의 설비를 1년내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장중 급등세를 보이던 델컴퓨터는 오히려 1% 하락했고 실적악화를 경고한 JDS유니페이스, 브로드컴을 비롯해 퀄컴, 주니퍼 네트웍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이 약세였다. B2B업체인 퍼처스프로는 1/4분기 실적을 예상대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14%나 급등했고 여타 i2테크놀로지, 아리바 등도 동반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완구유통업체인 토이즈아러스의 실적호조 소식에 힘입어 월마트, 홈디포 등 유통업체들이 큰 폭으로 올랐고 JP모건체이스, 어메리칸익스프레스, 시티그룹 등 금융주, 인텔, IBM 등 대형기술주, 그리고 이스트먼코닥, 인터내셔널 페이퍼, 필립모리스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머크, 존슨앤존슨 등 제약주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고 SBC커뮤니케이션, 맥도날드, P&G 등이 하락했다.
- 다우 103p 상승, 나스닥도 강세
- 3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한 때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주춤했으나 다시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이틀동안 11%나 급등했던 반도체주들이 차익매물로 인해 약세로 돌아섰고 바이오테크주들도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는 보합선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다시 오름세다. 다우존스지수는 대형기술주를 중심으로 계속 상승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7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28%, 28.25포인트 오른 2232.6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94.13포인트로 어제보다 0.97%, 102.91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73%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9, 나스닥시장이 15대9로 상승종목이 많다.
금주들어 잇단 악재에 대해 보여주던 증시의 강한 저항력과 오늘 아침 코언의 주식투자비중 확대, 그리고 이후 차익매물 출회 등 증시주변을 둘러싼 여건들을 종합해 볼 때 오늘이 향후 장세를 가늠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일부에서는 3-4월 랠리를 기대할 정도로 기대심리가 확대된 반면, 아직도 장세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하는 비관적인 세력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 이들 세력간의 한판 힘겨루기가 이루어진 다음에야 향후 장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개장직후 힘겨루기에서는 낙관세력이 우세승을 거둔 셈이다.
오늘 아침에는 골드만삭스의 수석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이 주식투자비중을 확대한다고 밝혀 월가를 들쑤셨다. 코언은 현재 65%인 주식투자비중을 70%로 높이는 대신 현금비중은 5%에서 0%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가 나온 직후 선물시장의 지수선물들은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미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이 지난주를 끝으로 지수의 바닥을 확인했기 때문에 다소의 불확실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투자자라면 거리낌없이 주식을 매수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장초부터 야후가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야후는 내일 인터넷 컨퍼런스콜이 예정돼 있었는데 돌연 이를 취소함으로써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메릴린치의 헨리 블라짓은 4가지 시나리오를 들며 그 배경을 추측했다. 즉 실적발표가 임박했거나 구조조정, 경영진 교체, 그리고 인수합병건 중의 하나가 이유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야후측의 공식적인 언급이 없는 상황이어서 주가는 어제종가보다 6.28% 하락한 상태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틀새 11%나 급등했던 반도체주들이 다시 밀리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02% 하락중이다. 또 바이오테크주들도 약세를 보여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18% 하락했다.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0.91%,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1.38%, 그리고 나스닥 텔레콤, 컴퓨터지수는 0.66%, 1.08%씩 오른 상태다.
JDS유니페이스는 어제 장마감후 3/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14센트로 퍼스트콜의 17센트에 못미칠 것이며 매출실적 역시 퍼스트콜의 10억달러를 하회하는 9억2천5백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지만 주가는 강세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도 어제 밤 늦게 1/4분기 주당순익이 8-9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 25센트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내다본데 이어 골드만삭스는 브로드컴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8% 폭락중이다.
또 인텔의 앤드루 그로우브 회장은 리먼브러더즈의 컨퍼런스콜에 참석, 반도체수요가 "V형" 회복은 어려울 것이며 반도체경기의 회복에는 다소간의 시간일 걸릴 것이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주가는 강보합세다.
이밖에 시스코, 월드컴, 오러클, 선마이크로시스템이 상승중이고 1년안에 1천만달러 규모의 미국내 설비를 매각한다고 밝힌 델컴퓨터가 급등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대형기술주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민감소비재, 에너지, 자본재 등이 강세지만 금융, 헬스캐어, 반도체, 제약, 오락주들이 약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 휴렛패커드, IBM 등 대형기술주와 홈디포, 월마트 등 소매유통주, 이스트만 코닥, 월트디즈니, 캐터필러 등이 강세지만 머크, 존슨앤존슨 등 제약, SBC 커뮤니케이션, 보잉, 필립모리스 등은 하락중이다.
어제 뉴욕타임즈가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데 이어 월스트리트저널을 발행하는 다우존스도 오늘 광고매출 둔화의 영향으로 1/4분기 주당순익이 16-20센트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퍼스트콜은 56센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었다.
완구유통업체인 토이즈아러스는 오늘 아침 1/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1.22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1.23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