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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개장전)회계 불신감..지수선물 약세
  • [edaily=뉴욕] 지난주말 불거진 IBM과 엔비디어 등의 회계 관련 악재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지수선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월마트의 실적발표가 있었지만 향후 전망과 관련해서는 그다지 낙관적이지 못해 개장전 거래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보잉에 대한 CS퍼스트 보스턴의 투자등급 하향조정과 일본 증시의 폭락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브로드컴과 GM에 대해서는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고 시에나는 경쟁사인 오니 시스템에 대해 12% 프리미엄을 붙인 8억6천6백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 주가가 개장전부터 2% 이상 하락중이다. 텔레콤 장비업체인 ADC 텔레커뮤니케이션은 1/4회계분기 주당 손실이 5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고 2/4분기에도 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나스닥100지수선물은 15포인트 하락한 1425.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선물도 46포인트 하락한 985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S&P500지수선물 역시 6.30포인트 하락한 1098.5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나스닥 개장전지수도 전주말보다 0.67%, 9.57포인트 하락한 1427.1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욕 개장전거래에서 ADC 텔레커뮤니케이션이 1.00%, 시에나도 2.52% 하락중이고 엔비디어 역시 2.94% 하락한 상태다. 이밖에 시스코 2.17%, 아마존 3.43%, 델컴퓨터 0.9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69%, 인텔 1.46%, JDS유니페이스 0.15%, 주니퍼 0.68%, 마이크로소프트 0.71%, 오러클 0.19%, 선마이크로시스템 1.12%, 그리고 야후도 0.96%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02.02.19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저항선..지수 혼조세
  • [edaily=뉴욕] 뚜렷하게 악재가 부각된 것은 아니지만 단기급등에 이은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들이 밀리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다시 한번 지수 10K선이 저항선임을 확인한 셈이다. 휴렛패커드의 경우 실적호조를 발표했지만 향후 전망이 낙관적이지 못한 것이 부담스럽다. 애틀랜타 연준 총재가 이제는 금리인상을 준비할 때라고 지적한 것도 상승장세에 발목을 잡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27%, 4.95포인트 상승한 1864.1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약세로 밀려 어제보다 0.02%, 1.80포인트 하락한 9987.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01%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2, 나스닥시장이 11대14로 하락종목이 많은 상태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과 관련한 호재가 이어졌지만 지난주 금요일 이후 지수들의 상승폭이 컸던 것이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개시장위원회의 위원은 아니지만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인상으로의 정책기조 선회를 강조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늘 아침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37만3천건으로 전주에 비해 8천건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전주보다 3천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 12월중 사업재고도 전월대비 0.4% 감소, 전문가들의 예상에는 못미쳤지만 11개월 연속 감소함으로써 기업들의 생산활동이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안될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반영했다.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도 이어졌다. 휴렛패커드는 어제 장마감후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특별손익을 제외할 경우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8-27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11억달러를 넘어선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메릴린치와 CS퍼스트 보스턴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렇지만 휴렛패커드는 2/4회계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다소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보여 주가는 어제보다 0.43% 하락중이다. 소프트웨어업체인 인튜잇도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57센트보다 4센트 상회한 61센트를 기록해 주가가 5.52% 올랐다. 그러나 어제 메릴린치가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제기했던 JP모건체이스에 대해 오늘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타이코 인터내셔널에 대한 위험자산이 10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해 구설수에 시달리면서 어제보다 2.21% 하락중이다. 타이코 인터내셔널은 2/4회계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컨퍼런스콜에서 얼마전 내놓았던 분사계획을 철회, 주가가 1.94% 하락한 상태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컴퓨터,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소폭 오름세인 반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은 약세다. 기술주 외에는 금, 유통, 석유, 천연가스주들이 강세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중이고 제약, 바이오테크, 제지, 유틸리티, 운송주들도 하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2% 올랐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18%, 0.55%씩 오른 상태다. 그러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1.23% 하락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32%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0.74%, 바이오테크지수도 0.54% 내렸다. 금융주들도 약세여서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8%, 아멕스 증권지수도 0.18%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0.34% 하락중이고 CS퍼스트 보스턴이 향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브로케이드도 5.11% 하락한 상태다. 이밖에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이 7.37%, 주니퍼 7.76%, 선마이크로시스템 1.4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96%, 브로드컴 3.15%, 델컴퓨터도 0.26% 하락중이지만 월드컴 0.42%, 인텔 1.08%, 오러클 1.05%, 마이크로소프트 0.05%, 그리고 네트웍 어플라이언스도 0.47% 상승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리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JP모건체이스가 2.21% 하락중이고 보잉, 시티그룹, 존슨앤존슨, GM, 머크 등이 약세지만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인텔, 엑슨모빌, 홈디포 등이 선전하고 있다.
2002.02.15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8일)
  • [edaily]주식시장이 새로운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다. 매수주체가 뚜렷히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주변변수들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전일 주식시장은 미국시장 하락세를 비롯 엔화부담, 미국의 대북 강경 분위기, 옵션만기일 부담 등으로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8일도 이같은 여건을 반전시킬만한 재료는 부각되지 않고 있다. 미국시장이 여전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주말에 대한 부담도 첨가됐다. 따라서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며 실적 또는 재무구조 우량기업중 저평가 종목을 골라내는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GM, 협상안 제출..협상 진행 중 :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7일 "GM측으로부터 실사결과가 반영된 협상안을 지난 6일 제출받았다"며 "현재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 스마텔, 15일부터 거래재개..관리종목 해제 : 증권거래소는 스마텔에 대해 영업을 재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해소됐다며 8일자로 관리종목에서 해제하고 오는 15일부터 거래정지를 해제키로했다. 그러나 영업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있어 매매에 신중해야 한다고 증권거래소는 지적. - 내쇼날푸, 7일자로 불성실공시 법인지정 : 증권거래소는 내쇼날푸라스틱에 대해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7일자로 불성시 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내쇼날푸라스틱은 지난해 2월21일 손해배상청구의 소를 접수한 후 1일이내에 공시를 하지 않았다. - 대북 정책 이견심화..정부,미국과 본격조율, 한승수 외교 경질 美의구심에 "한·미 관계 무관"전달 -전철환 한은총재, "부동산 경기과열땐 금리올려 돈줄 죌 것", "올 성장률 전망 상향해야" -기업분할 악용된다 올 50여사 주가급등, "대주주 자본증식 수단"지적도 -기업들 올해 배당늘린다: 주주중시 경영 확산, 외국인 투자자 배려..삼성전자 11%, KT 20% -한은 콜금리 현4% 유지..실물경제 전반적 개선(서경) -한·중 항공 6개 노선 신설..10개 노선도 주30회 증편 -한별텔레콤 수사 봐주기 의혹.."금감원에 송금" 진술불구 계좌추적 안해 - 한국통신 1인지분 15%까지 허용..담배공사 등 5곳 민영화안 이달확정 ◇미국시장 나스닥 1800도 붕괴, 다우 닷새째 하락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 뒤 곧바로 지수 1800선이 무너지면서 179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 보합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지만 결국 장후반 다시 크게 밀리면서 결국 1800선이 무너지고 말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1.69%, 30.58포인트 하락한 1782.13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장초 상승출발했던 다우존스지수는 오전 한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등, 장중 내내 상승폭 50포인트 내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장후반들이 꾸준히 밀리면서 결국 장막판에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말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0.29%, 27.95포인트 하락한 9625.4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일보다 0.31%, 3.34포인트 하락한 1080.17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87%, 4.00포인트 하락한 458.4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블루칩 강세, 기술주 약세의 주가 차별화 현상이 뚜렷했지만 장막판 결국 둘다 밀리고 말았다. 시스코의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전망이 있었던데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시스코의 매출과 관련한 회계처리의 문제점을 제기함으로써 시스코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시스코는 8.33% 폭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텔레콤주들만이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보험, 제지, 금, 유틸리티주들이 오름세를 탄 반면, 바이오테크, 제약, 유통, 운송, 증권,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보다 4.96%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5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전일보다 각각 0.15%, 0.27%씩 내렸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는 0.71% 오른 반면, 컴퓨터지수는 2.43%, 바이오테크지수도 1.40%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66%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55%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8.33% 폭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 3.76%, 인텔 1.85%, 오러클 0.75%, 마이크로소프트 0.99%, 에릭슨 0.74%, 시벨시스템 1.68%, 델컴퓨터 1.80%, 브로드컴 7.7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6.27% 하락했다. 반면, 그동안 낙폭이 컸던 월드컴이 12.11% 랠리를 보였고 JDS유니페이스도 0.64%,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도 1.27%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월마트가 장후반 밀려 0.8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캐터필러, 코카콜라, 엑슨모빌, IBM, 인텔 등의 낙폭이 컸던 반면, 월트디즈니가 4.95% 오른 것을 비롯해 JP모건체이스, AT&T, SBC커뮤니케이션, 하니웰, 존슨앤존슨은 선전했다. ◇DR 하나로통신 5.65%↓..국민은행 3.01%↓ 7일 해외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이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유럽증시에서 거래되는 일부종목 만이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ADR의 경우 한국전력이 3.34% 하락한 가운데 한국통신과 SK텔레콤도 각각 0.22%, 1.64% 떨어졌다. 또 나스닥에 직상장된 두루넷이 0.49% 하락했으며 하나로통신과 국민은행은 각각 5.65%, 3.01% 밀렸다. 포항제철은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전일 급등했던 미래산업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유럽증시에서 거래된 GDR은 종목들간의 등락이 서로 엇갈렸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0.20%, 1.54% 하락한 가운데 신한지주도 0.96% 떨어졌다. 그러나 현대차 보통주는 1.79% 상승했으며 LG전자와 조흥은행은 각각 1.01%, 2.47% 올랐다. 한편 삼성SDI, 현대차 우선주, SK, 하이닉스, 하나은행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2002.02.08 I 박호식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1800도 붕괴, 다우 닷새째 하락
  • [edaily=뉴욕] 오늘 부각된 재료들의 내용이 엇갈린 탓에 블루칩 강세, 기술주 약세가 장중 내내 이어졌지만 장막판 일제히 밀리면서 지수들은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규 실업자수의 큰 폭 감소와 유통업체들의 1월중 매출호조, 그리고 은행주에 대한 살러먼의 긍정적인 평가로 인해 블루칩이 비교적 선전했지만 장막판 밀리고 말았다. 실망스러운 실적전망을 내놓은 시스코시스템즈가 장중 내내 부담이 됐던 나스닥지수는 매우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 뒤 곧바로 지수 1800선이 무너지면서 179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 보합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지만 결국 장후반 다시 크게 밀리면서 결국 1800선이 무너지고 말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1.69%, 30.58포인트 하락한 1782.13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개장초 상승 출발했던 다우존스지수는 오전 한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등, 장중 내내 상승폭 50포인트 내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장후반들이 꾸준히 밀리면서 결국 장막판에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말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0.29%, 27.95포인트 하락한 9625.4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1%, 3.34포인트 하락한 1080.17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87%, 4.00포인트 하락한 458.4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2천2백만주,나스닥시장이 19억8천5백만주로 평소수준과 비슷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6, 나스닥시장이 13대20으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장중에는 블루칩 강세, 기술주 약세의 주가 차별화 현상이 뚜렷했지만 장막판 결국 둘다 밀리고 말았다. 시스코의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전망이 있었던데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시스코의 매출과 관련한 회계처리의 문제점을 제기함으로써 시스코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시스코는 8.33% 폭락했다. 반면, 블루칩들은 비교적 선전했다. 월마트 등 유통업체들의 1월중 매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지난주 1만5천명이 줄어든 37만6천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힘이 됐다. 전문가들은 전주와 비슷하거나 3천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숫자는 5주째 40만명을 하회했고 4주 이동평균도 지난해 8월이후 최저를 기록함으로써 고용불안은 어느정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렇지만 다우지수는 장막판 크게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오늘 아침 은행주에 대해 엔론사태에 따른 악재들이 이미 은행주에 대부분 반영됐다면서 현 수준은 다소 과매도 상태라고 평가함으로써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블루칩이 선전하는데 기여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어제보다 0.66% 올랐다. 월드컴은 4/4분기 주당순익이 전년동기대비 64%나 감소한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4센트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매출전망도 당초 높은 한자리수나 낮은 두자리수 성장을 예상했지만 낮은 한자리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월드컴은 그동안 신용등급 하향조정 루머와 CEO의 과다한 부채문제, 그리고 경쟁사인 글로벌 크로싱의 파산 등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 왔었던데다 이같은 실적악화는 이미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됐다는 점이 감안되면서 주가가 12.11% 급등했다. 1월중 매출이 호조를 보였던 유통업체들은 장중 내내 강세를 지키다가 장막판 밀리고 말았다.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0.67% 하락했다. 월마트는 1월중 동일점포매출이 당초 예상인 4-6% 보다 훨씬 높은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폴로 랄프 로렌도 동일점포매출이 1%, 리미티드도 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내 3대 할인점인 타겟도 동일점포 매출이 7.6%나 증가했고 4/4회계분기 주당순익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67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72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의류유통업체인 갭은 동일점포 매출이 1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오늘 아침 실적을 내놓은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인 AIG는 4/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반면, 주당순익은 75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78센트에 못미쳐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장후반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0.51% 올랐다. 어제 랠리를 보였던 타이코 인터내셔널은 오늘도 랠리를 이어가 뉴욕증권거래소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8.41%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텔레콤주들만이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보험 제지 금 유틸리티주들이 오름세를 탄 반면 바이오테크 제약 유통 운송 증권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4.96%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5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0.15%, 0.27%씩 내렸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는 0.71% 오른 반면, 컴퓨터지수는 2.43%, 바이오테크지수도 1.40%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66%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55%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8.33% 폭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 3.76%, 인텔 1.85%, 오러클 0.75%, 마이크로소프트 0.99%, 에릭슨 0.74%, 시벨시스템 1.68%, 델컴퓨터 1.80%, 브로드컴 7.7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6.27% 하락했다. 반면, 그동안 낙폭이 컸던 월드컴이 12.11% 랠리를 보였고 JDS유니페이스도 0.64%,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도 1.27%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월마트가 장후반 밀려 0.8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캐터필러 코카콜라 엑슨모빌 IBM 인텔 등의 낙폭이 컸던 반면, 월트디즈니가 4.95% 오른 것을 비롯해 JP모건체이스 AT&T SBC커뮤니케이션 하니웰 존슨앤존슨은 선전했다.
2002.02.08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다우 39p 상승, 나스닥 6p 하락
  • [edaily=뉴욕] 역시 지수들은 오늘 부각된 재료에 따라 차별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신규 실업자수의 큰 폭 감소와 유통업체들의 1월중 매출호조, 그리고 은행주에 대한 살러먼의 긍정적인 평가로 인해 블루칩이 강세지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시스코 시스템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기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7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37%, 6.62포인트 하락한 1806.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9692.69포인트로 어제보다 0.41%, 39.30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7%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10, 나스닥시장이 11대13으로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이 많다. 주가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스코의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전망이 있었던데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시스코의 매출과 관련한 회계처리의 문제점을 제기함으로써 시스코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블루칩들은 호조다. 월마트 등 유통업체들의 1월중 매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지난주 1만5천명이 줄어든 37만6천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힘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주와 비슷하거나 3천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숫자는 5주째 40만명을 하회했고 4주 이동평균도 지난해 8월이후 최저를 기록함으로써 고용불안 문제는 어느정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오늘 아침 은행주에 대해 엔론사태에 따른 악재들이 이미 은행주에 대부분 반영됐다면서 현 수준은 다소 과매도 상태라고 평가한 점도 장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월드컴은 4/4분기 주당순익이 전년동기대비 64%나 감소한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4센트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매출전망도 당초 높은 한자리수나 낮은 두자리수 성장을 예상했지만 낮은 한자리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월드컴은 그동안 신용등급 하향조정 루머와 CEO의 과다한 부채문제, 그리고 경쟁사인 글로벌 크로싱의 파산 등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 왔었던데다 이같은 실적악화는 이미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됐다는 점이 감안되면서 개장초부터 주가가 13% 이상 랠리중이다. 유통업체들도 강세다. 월마트의 매출호조 소식에 힘입어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1.15% 올랐다. 월마트는 1월중 동일점포매출이 당초 예상인 4-6% 보다 훨씬 높은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폴로 랄프 로렌도 동일점포매출이 1%, 리미티드도 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내 3대 할인점인 타겟도 동일점포 매출이 7.6%나 증가했고 4/4회계분기 주당순익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67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72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의류유통업체인 갭은 동일점포 매출이 1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오늘 아침 실적을 내놓은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인 AIG는 4/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반면, 주당순익은 75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78센트에 못미쳐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텔레콤주들이 강세지만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컴퓨터주들은 약세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유통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고 제지, 금, 보험, 운송, 유틸리티주들도 오름세다. 반면, 바이오테크, 제약, 증권,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67%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72%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17% 상승중이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25%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2.22% 올랐지만 컴퓨터지수는 0.69%, 바이오테크지수도 0.89%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39%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45%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8.01% 폭락중이고 선마이크로시스템 3.22%, 인텔 0.64%, 오러클 1.12%, 시벨시스템 4.30%, 브로드컴 4.37%, 브로케이드 4.11%, 노벨러스도 3.57% 하락중이지만 그동안 낙폭이 컸던 월드컴이 13.30% 랠리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가 0.53%, 넥스텔 0.50%, 그리고 JDS유니페이스도 1.44%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월마트가 어제보다 1.22% 상승중인 것을 비롯해 AT&T, SBC커뮤니케이션, 3M, 인터내셔널 페이퍼, 하니웰, 홈디포, 휴렛패커드, 이스트먼코닥, 알코아 등이 강세고 엑슨모빌, 코카콜라, 인텔 등이 하락중이다. 30개 다우종목중에서 하락종목은 5개에 불과하다.
2002.02.08 I 김상석 기자
  • 미 기술주 "대박 환상" 여전하다-BW
  • [edaily] 미국증시의 투자자들은 월가 분석가들이 기업들의 실적추정치를 지나치게 부풀린다고 비난하곤 한다. 그렇다면 투자자들 자신은 기업의 향후실적과 현 주가수준에 대해 "냉정한" 잣대를 갖고 있는 것일까. 이 같은 질문에 대해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오히려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기대수준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고 11일자 최신호에서 답했다. 잡지는 기업수익, 주가, 주가변동성 및 금리를 통합시켜 분석하는 복합평가모델을 적용할 경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 소속 미 대기업 중 20개사의 현 주가수준은 연간 수익성장율이 40%를 넘어선다는 가정하에 형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수익성장율이 20~40%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 기업의 수도 81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지의 분석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볼 때 S&P500개 종목 중 약 300개사의 현 주가수준은 향후 5년간 두자리수 수익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하에 형성돼 있다. 그러나 과연 이 같은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인지에 관해선 의심의 여지가 적지 않다. 90년대 후반의 예외적인 강세장 하에서라면 모를까 1926년부터 2000년까지 S&P500기업의 평균 수익성장율은 4.75%에 불과하다. 주가에 반영돼 있는 기대 수익성장율을 의미하는 내재성장율(implied growth rate)을 월가의 기업수익 성장율 예상치와 비교해볼 때 팜의 경우 기대성장율은 88.6%, 월가의 추정성장율은 25.2%로 월가 분석가들 보다는 투자자들이 훨씬 높은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플라이드 마이크로서킷(AMCC)도 이 수치가 각각 60.7%, 36.9%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지나친 기대로 이 회사 주식이 고평가돼 있음을 보여줬다.<표참조> 일반적으로 내재성장율은 현재의 주가와 비교해 해당기업의 현수익이 낮을수록, 주가변동성이 높을수록 높아진다. 따라서 내재성장율이 높다는 건 미래 이익실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 다시말해 위험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주와는 대조적으로 블루칩은 내재성장율과 월가의 전망치가 거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의 경우 내재성장율이 14.8%, 월가 전망치는 15.5%였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 수치가 각각 21.6%, 15.9%로 나타나 격차가 크지 않았다. 특히 에너지주들의 경우 월가의 수익성장율 전망치가 5~7% 선인 데 비해 내재성장은 1% 미만으로 나타났다. 잡지는 이 같은 내재성장율을 기준으로 볼 때 투자자들은 기술주에 대해 월가 분석가들보다 더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으며 결국 이는 기술주가 여전히 고평가돼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잡지는 그러나 이 모델을 맹신할 순 없다고 지적하고 한 투자운용회사 펀드매니저의 말을 밀어 "주가가 낮은 주식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표>투자자의 기대와 월가 수익성장율 전망치의 격차 ----------------------------------------------------------------- 기업 주가 내재성장율 월가전망치 ----------------------------------------------------------------- 팜 $3.90 88.6% 25.2% 어플라이드 마이크로서킷 10.89 60.7 36.9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27.45 59.3 20.4 AT&T와이어리스 11.64 58.1 28.4 비아컴 39.45 57.6 22.4 파워원 10.78 57.4 21.6 비테셰 반도체 12.47 56.1 33.1 PMC시에라 24.15 51.0 36.7 시에나 13.42 50.8 27.0 브로드컴 45.46 49.5 37.1 제너럴 일렉트릭(GE) $38.26 14.8% 15.5% 마이크로소프트(MSFT) 63.80 21.6 15.9 월마트 58.40 20.3 14.1 엑슨모빌 39.16 8.5 7.1 파이자 41.70 12.1 19.9 시티그룹 49.62 11.8 14.3 인텔 33.68 24.9 17.6 AIG 78.01 15.6 14.4 IBM 109.28 14.7 12.2 존슨앤존슨 57.65 10.5 13.9 ----------------------------------------------------------------- *주가 등은 1월 25일 기준 *자료 : 블룸버그 파이낸셜마켓
2002.02.01 I 전미영 기자
  • (뉴욕/시간외)JDS 매물 쏟아져..대형주 하락세
  • [edaily] 24일 뉴욕증시의 시간외거래는 그린스펀 효과를 무색하게 만들면서 대체로 크게 밀리고 있다.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JDS유니페이스에 대해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7% 넘는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4분기에 주당 3센트이 이익을 낸 것으로 밝힌 게이트웨이가 정규거래에서의 하락을 딛고 상승하고 있다. JDS유니페이스는 정규거래에서 0.38% 상승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아일랜드ECN에서 100만주 이상 거래되면서 7.73% 밀리고 있다. 회사는 순손실이 분기중 주당 1.60달러, 2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도 여전히 확신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게이트웨이는 앞으로 수 분기동안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손실을 감수하고 시장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가격전쟁에 불을 당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4분기중에는 주당 3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일년전 같은 기간에 보였던 주당 40센트 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정규거래에서 3.64% 하락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7% 이상 오르고 있다. 나스닥 주요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베리사인은 10.84% 하락했으며 퀄컴은 4.60% 밀리고 있다. 산미나 브로드비전 시스코 델컴퓨터 브로드컴등이 일제히 하락을 보이고 있다. 크게 오른 종목은 PMC시에라이다. 4분기에 손실을 기록하고 매출도 80%나 줄어든 것으로 발표됐지만 8.19% 오르고 있다.
2002.01.25 I 박재림 기자
  • (뉴욕/마감)그린스펀 효과, 지수 일제 상승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원하던 거의 대부분의 재료가 쏟아진 하루였다.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양호한 경제지표, 그리고 무엇보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경기회복 국면 진입을 확인해주는 증언내용 등 오히려 이들 호재를 감안하면 지수 상승폭이 불만스러울 정도였다. 그러나 증시가 지나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그린스펀 의장의 경고성 발언이 장후반 부담이 됐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가파른 오름세를 타면서 그린스펀 의장의 증언직후 일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상승폭 20-35포인트내외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오후들면서 증시가 경기회복에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이 부담이 되면서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1.05%, 20.16포인트 오른 1942.5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후 일찌감치부터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여놓았지만 추가로 상승하지는 못한 채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들어서는 오히려 상승폭을 크게 줄여 지수는 어제보다 0.67%, 65.11포인트 상승한 9796.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5%, 3.97포인트 상승한 1942.5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48%, 2.28포인트 오른 479.7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9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6천9백만주로 평소수준과 비슷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13, 나스닥시장이 20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지난 11일 캘리포니아의 컨퍼런스에서 행한 연설 내용이 지극히 부정적으로 해석된 것을 의식해서인지 그린스펀 의장의 오늘 상원 예산위원회 증언은 의도적이라 할 만큼 명확하게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표명하는 것이었다. 증언이후 질의응답시간에도 경기부양책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으로 일관함으로써 결국 내주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에 걸쳐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두되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린스펀 의장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증시가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발언, 오후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어제와 오늘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도 대체로 만족스러운 내용들이었던데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도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전주에 비해 1만5천명이 감소, 37만6천명을 기록함으로써 6개월래 최저를 기록했고 변동성이 작은 4주 이동평균도 지난 10월이후 최저수준을 기록, 증시의 랠리를 이끌었다. 소프트웨어업체인 시벨시스템은 4/4분기 주당순익이 1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9센트를 상회한데다 올해 실적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 ABN암로를 비롯해 4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시벨시스템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노키아도 4/4분기 세전이익이 15.9억 유로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3.8억 유로를 크게 상회했고 올해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15% 증가할 것으로 낙관했으며 EMC도 주당손실이 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7센트보다 손실폭이 작았다. 이밖에 이스트먼 코닥, SBC커뮤니케니션, 렉스마크, 코닝, KLA텐커, LSI로직 등이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고 맥도날드, 쉐링 플로우, 일라이 릴리, 래티스 세미컨덕터 등은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암젠, 이뮤넥스 등 바이오테크주들은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퀄컴, JDS유니페이스, BMC소프트웨어, PMC시에라, 게이트웨이, 피플소프트, i2테크놀로지, 샌미나 등의 발표내용에 대한 부담감도 장후반 지수 상승폭 축소의 요인이 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큰 편이었다. 기술주외에는 암젠, 이뮤넥스 등의 실적이 예상에 못미친 탓에 바이오테크주들이 하락했고 제약, 증권, 유통주들도 하락했다. 반면, 은행, 보험, 제지, 금, 유틸리티, 운송,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오름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59%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21%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2.31%, 3.26%씩 상승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01%, 텔레콤지수도 1.47%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74%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93%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1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0.63% 상승했고 실적호조와 투자등급 상향조정이 이어졌던 시벨시스템도 6.11% 올랐다. 이밖에 인텔 2.31%, 선마이크로시스템 0.80%, 오러클 2.98%, 마이크로소프트 1.44%, 월드컴 2.28%, 델컴퓨터 2.32%, 아마존 12.35%, JDS유니페이스도 0.38% 상승했다. 그러나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은 암젠이 2.14%, 브로드컴도 0.24%,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2.93%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실적을 내놓은 이스트먼 코닥이 어제보다 6.45% 랠리를 보였고 하니웰도 6.78% 급등했다. 또 AT&T, 듀퐁, 휴렛패커드,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마이크로소프트, 3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도 상승폭이 컸다. 반면,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은 맥도날드는 어제보다 3.43% 하락했고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엑슨모빌은 낙폭을 줄여 0.26% 하락했다. GM, 홈디포, 코카콜라, 모크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02.01.25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그린스펀 호재..지수 랠리
  • [edaily=뉴욕] 조금전 시작된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미국 경제가 회복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한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이고 있다. 여기다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이 이어진데다 6개월래 최저를 기록한 신규 실업자수도 랠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60%, 30.73포인트 오른 1953.1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845.81포인트로 어제보다 1.18%, 114.85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80%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9, 나스닥시장이 16대9로 상승종목이 많다. 조금전 10시부터 시작된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그린스펀 연준의장은 기업들의 재고가 급감함으로써 생산활동이 회복되는 등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요지의 발언을 함으로써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랠리를 보이고 있다. 여기다 어제와 오늘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만족스러운 내용들이었던데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도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전주에 비해 1만5천명이 감소, 37만6천명을 기록함으로써 6개월래 최저를 기록했고 변동성이 작은 4주 이동평균도 지난 10월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함으로써 고용불안이 해소되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업체인 시벨시스템은 4/4분기 주당순익이 1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9센트를 상회한데다 올해 실적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 ABN암로를 비롯해 4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시벨시스템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노키아도 4/4분기 세전이익이 15.9억 유로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3.8억 유로를 크게 상회했고 올해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15% 증가할 것으로 낙관했으며 EMC도 주당손실이 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7센트보다 손실폭이 작았다. 이밖에 SBC커뮤니케니션, 렉스마크, 코닝, KLA텐커, LSI로직 등이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고 쉐링 플로우, 일라이 릴리, 래티스 세미컨덕터 등은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암젠, 이뮤넥스 등 바이오테크주들은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반도체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상태다. 기술주외에는 보험, 제약, 유통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73% 상승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31%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2.78%, 2.80%씩 상승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74%, 텔레콤지수도 2.80%,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16%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15%, 아멕스 증권지수도 2.77%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3.38% 상승중인 것을 비롯해 실적호조와 투자등급 상향조정이 이어졌던 시벨시스템이 9.77% 올랐다. 이밖에 오러클 2.45%, 선마이크로시스템 2.84%, 인텔 0.89%, 월드컴 2.20%, 마이크로소프트 1.40%, 아마존 6.74%, JDS유니페이스도 3.69% 상승했다. 그러나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은 암젠이 2.16%, 브로드컴도 3.17%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실적을 내놓은 이스트먼 코닥이 어제보다 6.49% 랠리중이고 듀퐁, 하니웰 등 대부분의 다우종목이 오름세다. 주가가 하락중인 종목은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엑슨모빌을 비롯해 존슨앤존슨, 맥도날드, 머크, 월마트 등 5개 종목에 불과하다.
2002.01.25 I 김상석 기자
  • 한일시멘트·자티전자 "매수"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4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목표주가 제시] * KEC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1,000원 제시 - KEC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 41,000원과 BUY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Coverage로 편입함. 그 이유는 ① 앞으로 동사의 영업이익율이 견조하게 7%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임.특히, 개별소자부문의 영업이익율은 2001년 불황기에도 15%대를 유지하였음. ② 가전사업부문을 축소하는 동시에 동사의 역량을 개별소자 전문업체로 집중하고 있고, 관계사에 대한 지급 보증액이 현저하게 축소되는 등 사업구조 개선요인이 돋보임. ③ 신규 참여업체가 없는 가운데 동종 경쟁업체와 비교하여 개별소자 부문에서 M/S의 점진적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음. ④ 동사 주가수준이 동종업체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되었음. - 동사의 6개월 목표주가 41,000원은FV/EBITDA 4.2배, P/E 8.7배를 적용한 것이며, 이는 TV등 가전사업부문의 EPS 기여요인 및 저성장성을 감안하여 H/W IT 부품업체 (반도체, LCD부품 업체포함)의 평균 FV/EBITDA 7~8배, P/E 15배의 40%를 할인한 수준. * 자티전자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7,000원 제시 - 국내 최대의 자동차용 핸즈프리 제조업체인 자티전자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6개월 목표주가를 삼성 유니버스 제조업 평균 2002년 P/E 12.5배, 2002년 PEG 비율 0.26배 수준인 7,000원으로 산정함. 동사의 2001년 매출액이 150억원으로 아직 소규모임은 할인요인이나, 이는 ① 큰 폭의 EPS 성장률과 (향후 3년동안 연평균 48% 증가), ② 15.2% 및 16.4%의 양호한 2002년 및 2003년 영업이익률로 인해 상쇄됨. 현재 동사의 주가는 2002년 P/E 8.8배, FV/EBITDA 4.6배, PEG 비율 0.1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목표주가까지 42%의 상승여력이 기대됨. 또한 동사는 2003년 P/E 6.0배, FV/EBITDA 3.0배, PEG 비율 0.13배에 거래되고 있음. * 한일시멘트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5,000원 제시 - 한일시멘트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제시하는데, 이는 ① 2002~2003년에 20%~22%의 높은 EBIT 마진(vs 2000~2001년 18~19%)과 연간 2~3%의 판매량 신장으로 ROE가 9~12%(vs 2001년 4.3%)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② 계열사 투자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으며, ③ 현재 2002년 P/NAV 0.7배로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임.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전환사채가 조만간 주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어 138만주가 20,000만원에 전환 가능함. 당사는 2002년 추정 ROE 9.0%를 감안, 2002년 NAV대비 20% 할인한 45,000원을 6개월 목표주가로 제시하며, 이경우 현주가대비 31%의 주가 상승이 기대됨 (당사는 2,000만달러의 전환사채의 전환 가능성을 감안하여 NAV와 이익을 희석시킴). * 한국콜마 : 투자의견 Mkt Perf 및 목표주가 3,300원 제시 - 투자의견 Mkt Perf로 한국콜마에 대한 Cover를 시작하고 적정주가로 3,500원을 제시함. 이는 동 목표주가가2003년 3월 기준 P/E 7.6배 FV/EBITDA 3.8배 수준으로 (3월 결산법인으로 2003년이 실제로는 2002년이 됨) 삼성 Universe 소형 제조업 평균 2002년 P/E 6.0배 FV/EBITDA 3.5배와 비교할 때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되며, 3월에 예정된 유상증자로 인한 물량 부담도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임. 동사가화장품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코리아나 등 화장품 업체와 Valuation 비교를 하지 않고 소형 제조업 평균과 비교를 한 이유는 동사가 비록 화장품 업체이긴 하지만 OEM제조업체로 수익구조가 제조업과 유사하기 때문임. [수익추정/목표주가 변경] * LG생활건강 : 2002년 EPS 전망치 6% 하향조정 (순이익 추정은 유지) 목표주가 48,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① 2001년 4/4분기 실적은 당사 전망 하회- 2002년 EPS를 6% 하향 조정함. ② 6개월 목표주가를 2002년 P/E 10.5배, FV/EBITDA 5.5배를 기준한, 48,000원으로 제시. ③ CEO 신년간담회를 통해 발표된 방문판매 및 수출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 의지는 동사에 매우 긍정적인 전략으로 판단됨.[기업방문] * 하우리 : 국내 2위의 백신업체, 경쟁사와 비슷한 주가 수준 - 탐방시 동사의 CEO가밝힌 2001년 매출액은 IR 자료에서 밝힌64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62억원, 순이익은 약 2억원 정도 증가한 15억원에 잠정 집계 된 것으로 밝혔음. 올해는 IR의 수치 (매출액 92억원과 순이익 23억원) 보다 증가한 매출 120억원, 순이익 30억원을 예상하고 있음.동사의 주가는 1월23일 종가인 6,270원을 기준으로 하였을 경우 2002년 예상 P/E가 31.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안철수연구소의 2002년 예상 PE 31.4배와 비슷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판단됨. - 동사는 경쟁 심화 및 성장세 둔화를 겪고 있는 국내 백신시장에서 탈피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반도체업체인KLA- Tenco에서 1차 분으로 2만불 어치의 백신 납품주문을 받았는데, 금액면에서는 소액임에도 불구하고 외산 백신과 경쟁하여 덤핑이 아닌 제값을 받고 수출했다는 데서 해외진출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음. 국내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떨어지는 인지도를 품질과 고객지원 신속성 등으로 대처하려 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제휴를 통한 서버용 백신판매에 무게를 두고 있음. * 더존디지털웨어 :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국가공인에 따른 교육관련 매출증가 예상;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는 지난 월요일 현재 민간자격시험으로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시행중인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이 노동부로 부터 국가공인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음. 국가공인을 받은 민간자격시험은 국가자격시험과 동등하게 취급됨에 따라 미래의 사용자인 상업계 고등학교 (약 39만명)및 전문대 (약 2만8천명), 상경대학의 공식 커리큘럼으로 채택될 수 있으며,동사는 이를 바탕으로 이루넷과 같은 세무/회계교육 프랜차이즈 시장에진출할 예정임. 즉 가맹학원을 모집해 소프트웨어 제공, 강사교육, 모의고사 실시, 홍보대행 등 각종 교육솔루션을 제공하고 가입비 및 수강학생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되는 사업모델임. 지난해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응시생이 연간 43,000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번 국가 공인으로 인하여 연간 10만명 (회사측은 20만명까지) 으로 응시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동사는 학원 프랜차이즈 설명회를 전국 주요도시에서 하고 있으며, 수강생 100명 기준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일체를 포함하여 3천만원으로 계획하고 있음 (물론 수강생수가 30명일 경우 12백만원으로 하향 조정됨). 동사는 이번 국가공인을 통하여 교육사업에서 올해 50억원 내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나, 당 리서치센타에서는 이번 국가공인에 대한 추가적인 매출증가는 아직 반영하지 않은 상태이며, 손익 추정시 올해 11억원 내년에 16억원의매출이 교육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다음 주 초에 이번 동사의 설명회에 대한 반응이 구체적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다 수익추정 변경은 결과가 나오는 데로 할 계획임. * 정소프트 : 해외 수출분 이연과 특별상여금 지급으로 2001년 잠정 실적당사 추정치 보다 소폭 하회; 투자의견 BUY 유지 - 2001년 잠정 실적은 매출 174억원, 영업/경상이익 70억원~72억원으로 당사의 추정치인 매출액 196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임. 이러한 차이는 지난해 해외 매출분 180만불 (약 23억원)이 올해로 이연되었고, 판관비 측면에서 특별상여금으로 8.5억원이 연말에 지급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됨. 해외매출분 180만불은 독일의 다임러크라이슬러 100만불과 SAP사 80만불의 수출 계약인데 이미 계약은 체결되었지만, 제품이 지난 해에 납품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의 매출로전액 인식될 예정임. 또한 특별상여금은 1993년 회사 설립이후 스톡옵션이나 특별상여금을 한번도 준 적이 없는 것을 고려하여 CEO가 직원 보상차원에서 지난해 말 일인당 약 15백만원씩 지급하였음. - 당 리서치센타에서 추정하는 2002년 매출추정치는 273억원으로 동사가 추진중인 해외 대형 프로젝트 매출들을 보수적인 관점에서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회사측에서 제시하는 매출액 450억원과는 큰 차이가 있는 상태임. 그러나 관련 해외프로젝트들이 체결될 경우 수익추정과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유진데이타 : 공공부문의 수요증가로 안정적인 성장 예상 - 동사는 12월 13일 신규 등록된 XML (eXtensible Markup Language) 솔루션업체로서, 전반적인 IT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자정부 등 공공부문에서의 수요증가로 안정적으로성장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최근 관심을 끌고 있음. 확장성 마크업 언어인 XML은 다른 기종 애플리케이션 간에 데이터를 쉽게 교환할 수 있다는 점과 구조화되어 자료의 검색이 빠르다는 점에서 전자정부 구축시 필수적인 언어로 사용되고 있음. 동사는 오래된 업력을 바탕으로 기초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기술과 XML 솔루션을 패키지화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금융 등 민간 부문으로도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 - 탐방 결과회사측이 제시한 2002년 예상실적 기준 P/E가 15배로써 소프트웨어 산업평균 P/E 23배 보다 낮은 상태임.한편, 동사는전자정부관련 수혜주로 각광을 받고있으나, ① XML 시장의 진입장벽이 다소 낮은 점, ② 현재 XML 관련 매출이 나올 수 있는 곳이 대부분 정부공공 기관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진입자가 증가하면서 경쟁이 심화된다는 점, ③ 대형 XML SI 프로젝트의 수주가 기술력보다는 로비력에 의해 좌우될수도 있다는 점이 위험요소로 파악됨. 최근 동사의 주식은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업종 내에서 Outperform하고 있음. [뉴스코멘트] * 모토롤라, 4분기 실적 예상대로 적자 : 2002년 흑전 예상 - 미국의 모토롤라는 어제 예상치 - 5센트를 소폭 상회하는 - 4센트의 2001년 4분기 EPS (일회성 항목 제외)를 발표. 이로서 동사는 작년 4개 분기 모두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2001년 전체로도 71년만에 적자를 기록했음. 이는 ① 2001년 세계 이동통신 단말기 출하량이 전년대비 8% 감소했으며(당사 예상치 3억7,880만대), ② 통신사업자설비투자 축소로 네트워크 장비 시장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임. 그러나 동사는 올해 2분기까지 계속 적자를 보인 후 3분기부터는 회복되는 단말기 시장과 함께 흑자전환, 2002년 전체로도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는 이와 달리 점유율이 상승중이므로 2001년에도 통신부문이 전년대비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판단되며, 따라서 시장이 회복되는 2002년(세계 단말기 출하량은 전년대비 9% 증가한 4억1,230만대 예상)에도 계속 성장세가 예상됨. SKC, 팬택, 세원텔레콤, 텔슨전자 등의 중소업체들도 중국 시장 주력과 함께 전년대비 성장이 전망됨. * 브로드컴, 4분기 실적 예상대로 적자로 발표됬으나 전분기대비 호전; 국내 통신장비업종에 긍정적 - 미국 최대의 초고속통신 반도체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은 어제 예상치 - 12센트를 소폭 상회하는 -11센트의 2001년 4분기 EPS(일회성 항목 제외)를 발표. 이는 전년 동기 21센트 흑자와 비교하면 여전히 적자이나, 전분기가 -13센트였음을 감안하면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음.매출액도 마찬가지로 전년대비로는 33% 감소지만 전분기대비로는 6% 증가했음. 이는 주로 셋탑박스 관련 칩셋과 wireless LAN 칩셋의 매출호전에 의한 것으로, DSL 칩과 이더넷 칩 부문에서는 신제품들은 다수 출시되었으나 매출이 호전되지는 않았음. 이는 시장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사인이 될 수 있으므로, 국내 통신장비업종에 긍정적인 뉴스임. * 웅진닷컴, 12월 학습지 회원 수와 부문별 월별 매출은 견조한 증가세 지속; 2001년 잠정 매출은 당사 예상과 유사; 투자의견 BUY 유지 -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의 12월 Think Big 회원 수는 전월대비 2만 5천명 증가한 84만 3천명으로 4대 학습지업체의 총 순증 회원 수의 78.7%를 차지하면서 증가세를 지속하였음. 이에 따라 2001년 4대 학습지업체의 총 회원 수는 484만 6천명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하였으며, 동사의 회원 수는전년대비 35% 늘어나 4대업체 가운데 17.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였음. 12월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26% 증가한 430억원으로 매출 증가율이 둔화되었던 11월에 비해 다소 회복하였음. 이에 따라 2001년 잠정 매출은 4,539억원으로 당사 예상(4,520억원)과 거의 유사하였음. 기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대한항공, 델타 및 에어프랑스와 4∼5월 중 code- sharing 재개; 투자의견 BUY 유지 - 대한항공은 델타항공 및 에어프랑스와의 code- sharing을 4월 또는 5월 중 재개할 계획이며, 2월 중순 경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지난 99년 일련의 사고로 인해 중단된 지 3년 만에 재개되는금번 code- sharing으로 동사는 추가적인 기재투자 없이 미주 및 유럽지역으로의 노선 증설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며, 안전에 대한 신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2002.01.24 I 김현동 기자
  • (뉴욕/시간외)반도체 실적 "흡족하지 않아"
  • [edaily] 23일 뉴욕증시의 시간외거래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기업들의 잇딴 실적 발표가 나왔으나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스닥 대형주들은 소폭의 범위에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브로드컴 LSI로직 KLA텐코 베리언반도체등이 4분기 실적을 내놓아 일부는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였지만 전년동기보다 악화된 손실을 기록한 경우가 많았다. 브로드컴은 정규거래에서 4.20% 상승했으나 시간외에서는 아일랜드ECN거래에서 5% 넘게 밀리고 있다. 통신용반도체 업체인 브로드컴은 4분기중 주당 11센트의 손실을 기록, 일년전의 주당 21센트 순익과 비교할 때 형편없는 실적을 보였다. LSI로직도 마찬가지로 실적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정규거래에서의 상승(2.58%)을 시간외거래에서 잃고 있다. 낙폭은 크지 않아 1% 미만이다. 이밖에 KLA텐코 베리언반도체는 정규거래에서 7%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시간외에서는 차익성 매물을 나오면서 소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실적은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반면 소프트웨어업체인 시벨시스템스는 실적 개선을 호재로 정규거래에서 6.68% 상승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1.72% 추가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나스닥 대형주의 경우 암겐시스코 선마이크로 PMC시에라등이 소폭의 하락세를, 오라클 JDS유니페이스등이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2002.01.24 I 박재림 기자
  • (뉴욕/마감)반도체 선전..나스닥 1900 회복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전강후약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일부 종목의 실적호조 소식이 전해진 반도체 관련주들의 선전에 힘입은 바 컸다. 나스닥지수가 1900선이 무너진지 하룻만에 다시 회복했고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의 약세를 극복해냈다. 내일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상원 예산위원회 증언을 앞두고 채권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강세장에 힘이 되어 주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오전 한 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 정오무렵 1900선을 회복한 후 오후장들어 상승폭을 늘여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2.11%, 39.80포인트 상승한 1922.33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 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정오가 지난 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에 비해서는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18%, 17.09포인트 상승한 9730.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79%, 8.87포인트 상승한 1128.18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71%, 8.01포인트 오른 477.4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2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4천4백만주로 평소수준과 비슷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0, 나스닥시장이 21대13으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비교적 긍정적인 재료들이 많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오전중 지수들이 개장초의 강세를 지키지 못하자 증시에서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전강후약의 전형적인 장세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확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꾸준히 지수들을 떠받치던 반도체주들이 반등을 주도한데다 내일로 예정된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상원 예산위원회에서의 증언내용에 대한 우려로 채권시장이 냉각된데 따른 반사이익을 주식시장이 향유하는 모습이었다. 오늘 있었던 재무부채권 입찰에서 응찰이 부진했던 점도 주가 강세에 힘이 됐다. 반도체주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종목인 모토롤라는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주당손실이 4센트를 기록, 4분기째 적자를 이어갔다고 밝혔지만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주당 5센트보다는 손실폭이 작았고 올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어제 마감후 실적을 내놓은 노벨러스도 4/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에 따라 JP모건은 모토롤라와 노벨러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또 JP모건은 스토리지업체인 에뮤렉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노벨러스, KLA텐커, 테러다인, 배리언 세미컨덕터 등에 대해서도 일제히 투자등급을 올렸다. 특히 어제 반도체 장비업협회인 SEMI는 12월중 수주-출하비율이 0.78을 기록, 전월의 0.73보다 높아졌다고 밝혀 반도체 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이로써 수주-출하비율은 지난해 8월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4.29%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은 오늘 S&P500 기업들의 연말 주당순익 추정치를 당초의 52달러에서 42달러로 하향조정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코언은 S&P500지수 연말 추정치는 당초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금 관련주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메릴린치가 암젠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바이오테크주들의 상승폭이 컸고 예상보다 실적호조를 보인 엑슨 모빌의 영향으로 석유 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4.29%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01%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가 각각 0.70%, 4.09%씩 상승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09%, 텔레콤지수 1.80%,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52%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72%, 아멕스 증권지수도 0.10%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4.82% 오른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 2.83%, 인텔 2.33%, 오러클 5.08%,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스토리지업체 에뮤렉스 14.33%, JDS유니페이스 1.95%, 시벨시스템 6.68%, 브로드컴 4.20%, 그리고 에릭슨도 3.60%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1.1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월드컴 0.08%, 델컴퓨터 0.07%, 아마존도 1.03%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락한 것은 넷스케이프 인터넷 브라우저를 보유하고 있는 AOL 타임워너가 독점금지법 위반과 관련, 마이크로소프트를 법원에 제소했기 때문이다. 타임워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윈도우즈 운영시스템에 부당하게 적재, PC업체들에 판매함으로써 독점금지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법원에 제소했다. 메릴린치는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바이오테크 자이언트 암젠에 대해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암젠주가는 4.28%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듀퐁은 4/4분기 주당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다고 발표, 주가가 2.10% 상승했고 엑슨모빌은 특별손실을 제외할 경우 주당순익이 42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39센트를 상회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주가가 2.34% 올랐다.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은 캐터필러도 1.20% 상승했다. 이밖에 알코아, 휴렛패커드, 인텔, 월트디즈니, 맥도날드, 필립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월마트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올해와 내년 매출전망을 낮춘 보잉이 0.93% 하락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GM, IBM,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02.01.24 I 김상석 기자
  • (뉴욕프리뷰-23일)무엇이 악재인가
  • [edaily] 미국 기업들의 분기실적 발표가 이제 후반부로 치달아가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분명히 한 방향으로 수렴하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심리는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이 악재이고 무엇이 호재인지 세심한 분석의 잣대를 들이대기보다는 그저 주눅들어 있는 모양이다. 사실 지난주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 이후 한창 달아올랐던 경기전망에 제동이 걸린 것은 사실이다. 지난주에 발표된 소매매출이나 기업재고,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 주택착공, 신규 실업자수,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이미 바닥을 지난 것이라는 해석을 낳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는 듯하다. 22일 증시가 바로 이런 심리를 완연히 드러냈다.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96년 2월 이후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청신호를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힘빠진 장세를 연출했다. 인터넷 업체의 대표주자 아마존이 드디어 사상처음으로 수익을 냈다고 밝혔지만 장세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물론 그동안 위험수위에 달해있던 유통업체 K마트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은 악재였지만 이미 예견됐던 것이었고 존슨앤존슨, 머크, BOA 등의 분기실적이 전망치에 걸치거나 상회, 아니면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힌 것은 그닥 호재가 되지 못했다. 기업들의 엇갈리는 실적 자체가 투자자들의 근본적인 신뢰감을 저해한다는 지적도 있다. USB 파이퍼 제프리의 스트레티지스트 브라이언 벨스키는 "최근 크게 확대되고 있는 변동성은 업종내, 그리고 업종간 주가 움직임과 실적이 제각각인 것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23일에는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시적인 관점에서 혼란스럽게 시장을 바라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기업은 듀퐁, 보잉, 캐터필러, 코닝, 이뮤넥스, 엑슨모빌, 브로드컴, 암젠, 화이자, 코카콜라 등이다. 전일 장 마감후 실적을 전한 모토로라가 이날 증시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25%나 줄어들면서 분기 손실을 기록했으며 71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 이익을 내는 쪽으로 영업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투자자들의 손에 "희망"과 "비관" 두 가지 잣대를 쥐어줬다. 그러나 모토로라 변수를 제외한다면 전일 장에서 급락한 기술주들에 다소나마 희망적인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볼 수도 있다. 장 마감후 발표된 북미지역 12월 반도체 BB율(수주 대 출하량 비율)이 전달에 비해 개선된 0.78을 기록했고 월별로는 지난해 8월을 저점으로 해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방향설정에 있어 혼란의 여지를 제공한다. 한편 한국시각 23일 오후 4시30분 현재 나스닥100선물 3월물은 1.75포인트 오른 1123.00을 기록하고 있으며 S&P500선물 3월물 역시 1.60포인트 상승, 1122.90을 나타내고 있다.
2002.01.23 I 김윤경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1900 붕괴, 다우 58p 하락
  • [edaily=뉴욕] 아마존, 루슨트 등의 실적호조 발표가 있었지만 반도체 관련주들이 크게 하락한데다 향후 이어질 실적발표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면서 지수들이 개장초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1월이후 2개월만에 처음으로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2월중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2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아마존의 실적호조 발표로 상승출발했지만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로 인해 일찌감치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특히 정오무렵에는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1900선마저 무너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이후 일중 최저치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48%, 47.79포인트 하락한 1882.55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지만 꾸준히 상승폭을 줄여 정오무렵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후에도 낙폭 30-50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59%, 58.05포인트 하락한 9713.8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0.73%, 8.27포인트 하락한 1119.3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04%, 4.92포인트 하락한 469.4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9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4백만주로 다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7, 나스닥시장이 13대22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개장초만해도 뉴욕증시는 아마존 등 오늘 아침 발표된 기업들의 4/4분기 실적의 내용이 대체로 좋아 강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크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가 장세를 짓눌렀다. 오늘 장마감후 발표될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12월중 수주-선적 비율 발표가 부담스러운데다 오늘자 배런스가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의 기사를 내보낸 영향이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4.57% 하락했다. 더구나 지난주 뉴욕증시가 워낙 널뛰기 장세를 경험했던 터라 투자자들의 시장참여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오늘 장마감후 뿐만 아니라 금주말까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아마존은 4/4분기 주당순익이 1센트를 기록, 7센트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던 애널리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또 4/4분기중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5%나 늘어 주가가 전주말보다 24.02% 폭등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도 4/4분기 주당손실이 23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24센트보다 손실폭이 작았던데다 이번 분기의 매출은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10-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 주가가 전주말보다 1.20% 올랐다. 오늘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중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96년 2월이후 가장 큰 폭인 1.2% 상승했다. 이는 전월의 0.8%(수정치. 당초 0.5%), 전문가들의 예상인 0.8%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그다지 큰 반향은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그동안 부도위기로 몸살을 앓던 대형 할인 유통업체인 K마트가 마침내 파산보호신청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부진으로 자금난을 겪어왔던 K마트는 무디스, S&P 등 신용평가회사들이 신용등급을 정크본드수준으로 낮춤으로써 부도는 시간문제로 간주돼 왔다. K마트는 60% 폭락했다. 그러나 경쟁업체인 월마트는 오히려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면서 번스타인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전주말보다 3.11% 올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아마존의 영향으로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지켰다. 그러나 반도체, 컴퓨터,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유통, 금, 제지주들이 강세였지만 증권, 보험, 운송,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4.57%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14%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2.84%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기술주중에서 유일하게 0.1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3.87%, 텔레콤지수도 3.84%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13%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16%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2.42%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9.57% 하락한 것을 비롯해 시스코 4.19%, 인텔 5.32%, 오러클 3.28%, 마이크로소프트 2.48%, 델컴퓨터 4.98%, JDS유니페이스 5.75%, 월드컴 3.91%, 브로드컴 10.24%, 에릭슨 7.48%, 퀄컴도 7.90% 하락했지만 아마존은 24.02% 폭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 실적발표가 많았다. 머크는 주당순익이 81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고 올해 실적달성을 낙관한다고 발표, 주가가 2.43% 올랐다. 존슨앤존슨은 4/4분기 주당순익이 39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고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5.1%나 증가했다. 그러나 존슨앤존슨은 0.87% 하락했다. 또 인터내셔널 페이퍼 역시 주당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아 주가가 1.83% 올랐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패커드, IBM 등 대형기술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SBC커뮤니케이션, AT&T, GM 등의 낙폭도 컸다. 반면, 월마트를 비롯해 알코아, 보잉,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날드, 머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선전, 지수의 낙폭을 줄였다.
2002.01.23 I 김상석 기자
  • (초점)반도체, "진정한 회복"은 언제
  • [edaily] 지난주 발표된 미국 반도체업체들의 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반도체 산업이 이제 "고비를 넘어섰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반도체 산업 회복에 대해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즉, 현 시점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진정한 의미의 회복은 언제 올 것인가"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매출이 올 1분기나 2분기에 회복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 반면, 반도체주는 이런 전망을 선반영, 주가가 크게 올라있다는데 대해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한다. 대부분의 반도체주가 고평가되어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 특히 지난 10월 이후 멀미가 날 정도로 고공행진을 해 왔다고 말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애널리스트 도우 리는 "이들 기업들이 좋은 소식을 냈을 때 매수자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라면서 "내 기억에 투자자들은 다만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실 지난주 발표된 기업들의 분기실적은 전망치 자체가 전년에 비해 낮게 책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는 훌륭한" 것들이었다. 종목별로는 인텔과 AMD, 커넥선트 시스템즈, 제너시스 마이크로칩, 자일링스의 실적이 우수했다. ◇매출 우수..그러나 "충분치 못해" 이들 기업들은 대체로 이번 분기 실적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호전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는 반도체 경기가 바닥이었고 전세계 매출도 30% 이상 떨어졌었다. 커뮤니케이션 및 산업장비용 칩 디자인 업체인 자일링스의 CEO 윔 롤랜즈는 컨퍼런스콜에서 "회계 4분기에는 한자리수의, 연속적인 성장세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2억2800만달러였다. 이동전화나 모뎀, 비디오게임용 콘솔, 네트워크 장비용 칩 제조업체인 커넥선트는 이번 분기 매출이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하고 있는 매출은 2억2950만달러. 그러나 전문가들의 이러한 전망에 대한 평가는 "충분치 못하다"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리는 "지난 분기에 가졌던 의문이 이번 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며 그것은 바로 회복의 속도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기업들이 지난해 극도로 악화됐던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이들 기업이 실적에 있어 눈에 띄도록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나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업체 전망 "장밋빛 아니다" 이번 주에도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발표는 이어진다. 특히 무선 커뮤니케이션용 반도체 업체들, PMC-시에라, 브로드컴, 어플라이드 마이크로서킷 등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소식은 그다지 유망한 것은 아닐 것으로 보여진다. 리는 "무선 커뮤니케이션용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재고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요회복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견지한다. 그리고 반도체 산업 회복이 "V자"보다는 완만한 "U자"로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러나 "적은 샘플(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로 회복의 양상을 논의한다는 것은 사실상 성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하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계절적 변수다. 인텔과 AMD는 전형적으로 1분기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집계돼 왔다. 인텔은 1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평균 3% 떨어졌다. 실제 인텔은 이번 분기 실적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나타내지 않았다. 오히려 이번 분기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8%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먼 브러더스의 애널리스트 댄 나일도 "불행하게도 1분기 실적전망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을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AMD도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전분기 9억5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AMD는 이번 분기 9억달러선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IBM의 전망은 다소 밝다. IBM의 최고재무담당(CFO) 존 조이스는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매출은 4분기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02.01.21 I 김윤경 기자
  • 주요 국제경제지표&실적발표 일정(21일~25일)
  • [edaily] 다음은 이번 주 중 발표되는 주요국 경제지표와 실적발표 일정입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변동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1월21일 월요일 일본: 12월 철강생산, 미국 폴 오닐 재무장관 아프간 재건 컨퍼런스 연설(도쿄), 일본은행(BOJ)하야미 총재 정례 기자회견 EU: 11월 무역수지, 유로그룹 재무장관 회동 미국: 증시 휴장(마틴 루터 킹 애도일) 실적발표기업> 맥도날드, US스틸, 도버 *1월22일 화요일 일본: 12월 기업 서비스 물가지수, 미국 폴 오닐 재무장관 아프간 기부자 컨퍼런스 연설(도쿄) 프랑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2월 소비지출 EU: 12월 인플레이션(예비치), 11월 산업생산, EU재무장관 회동 미국: 12월 경기선행지수, 재무부 월례 예산보고서, 달라스 연방은행 맥티어 총재 산 안토니오 상공회의소 회의연설 실적발표기업> 알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벨사우스, 컴퓨터 어소시에이츠, CSX, 프레디 멕, 가트너, 존슨앤존슨, 루슨트테크놀로지, 모토롤라, 머크, 알테라, 아마존닷컴, 커머스원, 아리바, 어스링크, 노벨러스시스템스, 비테세세미컨덕터 *1월23일 수요일 일본: 12월 무역수지 미국: 달라스 연방은행 맥티어 총재 그린빌 로터리 클럽 연설 영국: 영란은행(BOE) 회의록 실적발표기업> 보잉, 캐터필라, 코카콜라, 코닝, 다이너지, 듀폰, 엑손모빌, 할리버톤, 메릴린치, 파이저, 와쵸비아, 브로드컴, 암젠, Q로직, KLA텐커, 시벨시스템스 *1월24일 목요일 일본: 12월 체인스토어 매출, 12월 전국 백화점 매출, 1월 도쿄 소비자 물가지수(CPI)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연준리(FRB) 그린스펀 의장 상원 예산위원회 연설 실적발표기업> 아메리칸홈프로덕트, BMC소프트웨어, EMC, 다우존스, 이스트만코닥, 게이트웨이, 허쉬푸드, 허니웰, 킴벌리클락, 펩시보틀링그룹, 필립스페트롤리움, 퀀텀, 퀘스트, 세이프웨이, 사라리, SBC커뮤니케이션스, JDS유니페이스, 램리서치, 래티스세미컨덕터, 피플소프트, 퀄컴, 산미나-SCI, 스타벅스 *1월25일 금요일 미국: 12월 기존 주택판매 영국: 4분기 GDP성장률(예비치) 독일: 연방은행 벨테케 총재 연설 실적발표기업> 나이트리더, 록히드마틴, US스틸, 워싱턴포스트
2002.01.21 I 홍정민 기자
  • 미 기업 실적, "올해 5% 미만 증가"-퍼스트콜
  • [edaily]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는 이번주에도 이어진다.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에 따르면 S&P 500 기업중 31%가 금주에 실적을 내놓게 되며 다우지수 편입기업중에서는 1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다우종목중에서 실적을 내놓는 곳은 존슨&존슨 인터내셔널페이퍼 머크 캐터필러 듀폰 엑슨모빌 보잉 맥도널드 이스트만코닥 SBC커뮤니케이션스등이다. 기술기업중에서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아마존닷컴 아리바 모토로라 알테라 비테세반도체 노벨러스시스템스 에뮬렉스 컴퓨터어소시에이츠 루슨트 플렉트로닉스 산미나 PMC시에라 브로드컴 노키아 JDS유니페이스 퀠컴 피플소프트 지벨시스템스 BMC소프트웨어등이다. 기업실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퍼스트콜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실적경고와 하향수정의 감속이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의 상승반전이 시작될 것이란 자신감을 주기에 충분한 추세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퍼스트콜은 또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사전 전망을 내놓는 기업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근까지 S&P 500 기업중 23%가 기대치에 비해 평균 3.2%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만약 이같은 추세가 4분기 실적 발표시즌 끝까지 이어질 경우 2, 3 분기에 비해 상당히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지적이다. 퍼스트콜은 4분기에도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돋보이지 않는 것은 기술업종과 에너지부문의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퍼스트콜은 올해 전체적으로는 기업들의 실적이 5% 미만의 증가를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2.01.21 I 박재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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